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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브루타 질문 수업
DR 하브루타교육연구회 외 | (주)경향비피 | 2016-06-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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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브루타 질문 수업
DR 하브루타교육연구회 외 | (주)경향비피 | 2016-06-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이에게 말을 거는 수업, 아이가 만드는 질문 수업
“시험에 나온다, 외워!” vs. “왜 그렇게 생각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아이 중심 학습법!
질문력을 키워 스스로 탐구하는 아이를 만드는 하브루타, 유대인들의 기적의 공부법
이스라엘의 한 유대인 가정, 아버지가 어린 두 딸을 앉혀 놓고 질문을 던진다. “당근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 “우리가 왜 당근을 먹는지 아니?” 그리고는 채소 재배에 관한 우화 책을 읽어주었다. 그러자 일곱 살 모리아가 “왜 당근 색깔은 주황색이에요?”하고 묻더니 곧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노란색인 햇빛과 갈색인 흙을 먹고 자랐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와 같이 유대인 가정에서는 질문과 대화, 토론하는 풍경이 일상적이다. 그 예를 보여준 무스카텔씨는 매일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왜”라는 질문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어떤 질문을 받고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채소 재배에 관해 배울 때 몇 월에 어떤 채소가 나는지, 채소별로 키우는 방법은 어떻게 다른지 그저 누군가 설명해주는 정보들을 바삐 머릿속에 저장하느라 애먹지 않았을까? 무작정 설명을 들으며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스쳐간 정보들을 ‘학습’했다고 볼 수 있을까? 분명 우리 아이들과 유대인 아이들의 배움에는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비단 채소 재배에 관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어떻게 세계 인구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차지할 수 있을까?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문화에 그 답이 있다.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만드는 질문 수업의 힘!
인구는 세계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배출한 유대인. 그들의 질문하고 답하고 토론하며 더 나은 의견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진 선생님들이 여기 있다. 이들은 아이들에 앞서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을 던졌다. “수업이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수업의 목적은 무엇일까? 교사에게는?” 그러자 아이들의 삶으로 일방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수업이 아닌 삶 속에 녹아 있어 배움과 만남의 물꼬를 트는 진짜 수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법으로 질문과 대화, 토론을 선택했다.
물론 처음에는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다. 진도를 못 맞출까 봐, 성취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했고, 시끄러운 교실을 보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짝과 대화하고 다 같이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목표를 성취하게 되었고, 오히려 더 흥미진진한 질문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사고를 확장시킨 것은 물론, 질문 공책을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질문을 정리하고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되었다. 또한 많은 친구들의 질문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다름을 인정하게 되었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를 갖게 되었다. 그저 서로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 함께 이야기 나눈 것뿐인데 창의력, 지성과 더불어 인성교육까지 한 셈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저자는 많은 선생님들이 선배 교사들이 먼저 겪었던 어려움과 문제들을 겪지 않고 함께 하브루타 질문 수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손을 내미는 이 책이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성장하는 수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교사들 "학생 중심 수업, 잠자는 학생 깨웠죠"》 뉴시스 2016.3.23
《유대인 교육법, "배움은 놀이처럼 즐겁다" 발군의 지식인 배출하는 방법》 헤럴드POP 2016.02.29
《호남대 KIR사업단, 플립러닝&하브루타 토론 교수법 특강》 아시아경제 2016.02.25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질문이 있는 수업 하브루타 교사 연수》 아시아뉴스통신 2015.12.11
《광양교육지원청, '하브루타' 이해와 적용 연수》 국제뉴스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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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시국가
글렌 그린월드 외 3명 | 모던타임스 | 2015-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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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시국가
글렌 그린월드 외 3명 | 모던타임스 | 2015-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스노든의 미 국가안보국 무차별 감시 폭로. 대한민국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로 촉발된 사이버 망명 사태. 자유와 해방의 도구라고 생각한 인터넷이 대량 감시의 도구로 전락했다! 과연 국가감시는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는 정당한 수단일까? 모던타임스가 스노든 시리즈 제1편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의 후속편으로 기획한 『감시국가』는 국가감시에 관한 세계 정상급 논객들의 불꽃 튀는 토론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스노든 폭로가 촉발한 국가감시 문제
영화 〈시티즌포〉가 국내에 개봉됐다. 〈시티즌포〉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스노든 폭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3년 영화 감독 로라 포이트러스는 글렌 그린월드 기자와 함께 홍콩의 한 호텔에서 익명의 제보자를 만난다. 제보자는 미국 NSA(국가안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 밝혀지고, 그가 건넨 파일에는 미국 정부가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한다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시티즌포〉는 긴박했던 폭로 상황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화제가 되었고,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영화에서 스노든은 이런 말을 한다. “NSA는 미국과 전세계 곳곳에 감시망을 구축했습니다. 거기서 사실상 모든 디지털 통신과 무선 통신을 감시합니다.” 여기서 ‘디지털 통신’과 ‘무선 통신’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의미한다.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기와 통신망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텔레스코프’처럼 대량 감시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스노든 폭로로 국가감시 문제는 국제적인 쟁점이 되었고, 2015년 6월 미국 상원은 NSA의 무차별적 통화 기록 수집을 제한하는 ‘미국 자유법’을 통과시켰다.
〈b.우리 시대 정상급 논객들의 라이브 토론 배틀스노든 폭로 특종 기자, 국가감시 설계자와 맞짱뜨다!
매회 그렇듯 이번 멍크 디베이트도 패널 선정에서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찬성 팀 패널로 마이클 헤이든 전 NSA국장과 앨런 더쇼비츠 하버드대학교 법학교수가 나왔다. 반대 팀 패널로는 글렌 그린월드 기자와 매달 1억 명이 이용하는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이 나왔다. 다들 쟁쟁한 논객이었지만 양 팀의 ‘주력’은 마이클 헤이든과 글렌 그린월드였다.
마이클 헤이든은 공군 4성 장군 출신으로 NSA를 비롯해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위직을 두루 역임했다. 스노든이 폭로한 지금의 대량 감시 시스템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헤이든 장군은 그야말로 감시 논쟁의 한 축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정원 도감청 프로그램 도입 논란 관련 토론에 국정원장이 참가하는 격이라 그의 토론 참여는 파격적이었다. 헤이든은 모두발언에서 글렌 그린월드가 인터뷰에서 찬성 팀 패널을 ‘지구상에서 가장 해로운 두 명’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NSA 감시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아주 한정적이고,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철저하게 관리되며, 만약 9·11 테러 당시 대량 감시 프로그램이 작동했다면 사전에 테러범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대 편에 선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변호사 출신답게 근거를 들어 상대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스노든 폭로 특종으로 ‘퓰리처상 수상자’, ‘동 세대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의 ‘주력 무기’는 스노든이 건넨 엄청난 분량의 기밀이었다. 그린월드는 정보기관의 관료들이 공개적으로 하는 발언과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말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전부 수집하라Collect it all”라는 문구가 담긴 NSA 문건 내용을 제시했다. 9·11 테러 당시 정보기관의 수장이었던 헤이든이 비난의 화살을 수집 역량 부족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걸 이해한다고 비꼬았고, 수집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헤이든의 주장에 대해서는 NSA는 스노든이 “NSA의 가장 민감한 기록들을 모조리 다운로드했는데도 정작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것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입니까?”라며 논박해 방청객의 큰 박수를 유도했다.
팽팽한 설전이 오갔지만 대체로 방청객들은 반대 측의 손을 들어 주었다. 토론 전 국가감시에 대한 찬성표는 33퍼센트, 반대표는 46퍼센트, 부동표는 21퍼센트였다. 최종 투표 결과 찬성표가 8퍼센트 증가한 반면, 반대표는 13퍼센트 증가해 글렌 그린월드 팀에 승리가 돌아갔다. 아무래도 스노든 폭로의 여파로 국가감시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리 연쇄 테러가 발행한 지금, 같은 주제로 토론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접전이 되거나 오히려 찬성 측에 손을 들어 줄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테러로 인해 무고한 한 사람이 죽는 것보다는 몇몇 사람이 약간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당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앨런 더쇼비츠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국가감시,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감시국가』는 멍크 디베이트에서 양측 패널이 주고받은 토론 내용 뿐 아니라 16페이지 고화질 사진, 스노든 특별 영상 발언, 토론 전 밀착 인터뷰, 전문가 논평을 함께 실어 감시 문제에 관한 폭넓은 쟁점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해준다. 분량도 200쪽이 넘지 않아 부담이 없다.
국내에도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 국정원 도감청 프로그램 도입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이 NSA 감시 프로그램을 동원해 한국 외교관의 이메일을 해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파리 연쇄 테러를 계기로 여당은 휴대폰 감청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도 밀어붙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논객들의 주장이 그들만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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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룩한 코미디
곽영신 | 오월의봄 | 2015-09-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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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룩한 코미디
곽영신 | 오월의봄 | 2015-09-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교회는 타락했다!
교회 세습, 금권선거, 성추행, 횡령, 표절…
“목사님, 도대체 당신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요?”
‘돈’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한국 교회
한국 교회가 문제다. 목사들의 막말, 교회 세습, 논문 표절, 횡령, 금권선거, 성추행 등 연일 문제가 끊이지 않고 터지고 있다. 개신교의 문제는 어느덧 한국 사회가 처한 하나의 부조리한 현실이 되었을 정도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만 하다.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 할 한국 교회가 도대체 왜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한국 교회 자체가 심각할 수준으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는 ‘예수’가 아니라 ‘돈’과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한국의 목사들은 너무 권력 지향적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금권선거 및 분열 사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의 97회 총회 파행 사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감독회장 선거 파행 사태를 지켜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한국 사회에서 제법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형교회 목사들이 신성한 종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행동들을 거리낌 없이 행하고 있다. 금권선거, 상대방 비방, 폭력행위가 난무하고, 각종 고소 행렬이 이어진다. 법과 양심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목사들의 욕망과 치열한 권력 암투 속에서 한기총과 각 교단은 맥없이 휘둘리기만 한다. 현실 정치판보다 더한 난장판이 연출되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권력 지향적이고, 탐욕적인 행태를 내보여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다.
한때 한국 교회 최대 연합기관이었던 한기총은 길자연, 홍재철 목사가 대표회장을 맡은 이후 금권선거, 정관 개악, 이단 옹호 등으로 폭발적인 물의를 일으키면서 본격적인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한기총은 진정한 교회 연합기관이라기보다는 일부 정치 목사들의 명예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기총에는 대형교회를 바탕으로 힘깨나 쓰고 싶은 목사들, 교회정치를 통해 출세하고자 하는 목사들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돈과 힘을 거머쥔 한국 교회가 이를 바탕으로 한기총에서 한바탕 꽃 잔치를 벌이게 된 것이다. 한국 교회 ‘장자교단’이라 불리는 예장합동과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교단인 감리회도 마찬가지다. 이 교단들의 회장을 뽑는 선거를 통해 들여다본 목사들의 권력 다툼은 마치 거대한 욕망 덩어리를 보는 듯하다. 이런 모습들이 반복되지만 목사들이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에 정치 지향적인 교회, 권력 지향적인 목사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는 점점 더 타락해가고 있다.
교회는 한국에 와서 대기업이 되었다
“처음 교회는 그리스로 이동하여 철학이 되었고, 유럽으로 넘어가서는 문화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기업이 되었고, 한국으로 왔을 때는 대기업이 되었다”(196쪽)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 교회는 ‘물신’화되었다. 대표적으로 2009년 사랑의교회는 3,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초대형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14층짜리 남쪽 드림센터와 8층짜리 북쪽 미션센터는 대기업 본사 못지않게 크고 웅장하다. 이처럼 한국 교회는 갈수록 자본주의와 결합하며 ‘성공’을 부추기는 하나의 대기업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약한 자를 보듬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아버지가 휠체어에 앉고 설교도 안 하고 그러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실상 와해된다고 봐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실 조 목사님의 카리스마 하나로 유지해왔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해외 출장 한번 가니까 일주일에 15억 원 들어오던 헌금이 7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그 정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아버지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의 말, 241쪽)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기업화한 교회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 교회를 일군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족은 재벌 총수 일가처럼 행동하며 교회 재정을 사유화했고, 심각한 비리를 저질렀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직도 물러나지 않고 교회를 장악하고 있다. 교회가 조용기 목사의 카리스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그를 중심으로 몸집을 불렸기 때문이다. 어느덧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너 없는 기업을 상상할 수 없듯 오너 없는 교회를 상상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왜 교회를 물려줘서는 안 되지?” 목사들의 도덕적인 무감각
게다가 한국 교회는 도덕적으로도 무감각하다. ‘대기업’화된 대형교회를 자녀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물려주기까지 한다. 등록 교인이 1만 명이 넘는 임마누엘교회를 아들 김정국 목사에게 물려준 김국도 목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왜 안 되지? 왜 이병철이 이건희에게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준 건 되고, 교회는 왜 안 되지?”(388쪽) 길자연 목사, 홍재철 목사, 김선도 목사, 김홍도 목사 등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이미 자신의 자녀들에게 교회 세습을 마무리 짓기도 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을 당하자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대필이나 표절 등 그 어떤 부정직한 증거라도 나온다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호언했다. 그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논문 표절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자 또 다른 거짓말을 일삼았고, 결국에는 담임목사직에서 사퇴하지도 않았으며,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며 초호화 교회 건축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여성 성도를 성추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전병욱 목사는 피해자들은 용서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해줬다는 셀프 회개를 하며 목사직을 유지했고, 새 교회를 개척하기까지 했다. 결국 성추행 혐의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일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도 마찬가지다. 자신과 자신의 아들 등 일가의 재정 비리로 인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입은 피해액만 해도 5,000억 원에 달한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데도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목사님들의 권위주의와 신도들의 맹신
한국 교회의 뿌리 깊은 ‘반지성주의’와 ‘사제 권위주의’도 늘 지적당하는 문제다. 교인들은 교회에서 맹목적으로 목사의 가르침에 순종하라고 배운다. 심지어 어느 유명 목사는 교회 집사·장로들에게 스스로 성경 공부할 생각 말고 목사의 설교만 주구장창 들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목사의 권위주의 때문에 교회 안에서 자유로운 토론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게 목사의 주장대로 이루어진다. 한 청년이 교회 건축에 반대하고 나서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나이가 어리니까”, “아직 잘 모르니까”, “내가 별 걸 다 본다”와 같은 대답으로 일관하면서 그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오정현 목사는 갖은 비판에 대해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려 하기보다는 더 높아지고 더 군림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곤 했다.
“수십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조용기 목사 사무실에 찾아가 여러 차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은퇴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목사의 계속 사역을 바라는 40일 작정기도도 진행됐고, 교인 56만 명이 조 목사 은퇴 반대에 서명했다.”(208쪽) 신도들의 맹목적인 복종도 심각하다. 갖은 비리를 저지른 조용기 목사에게 찾아가 은퇴를 번복해달라고 매달리고, 논문 표절, 재정 비리를 저지른 오정현 목사를 감싸고돈다. 추악한 성범죄가 밝혀졌지만 전병욱 목사는 쉽게 교회라는 조직 뒤에 숨을 수 있었다. 일부 신도들이 그를 맹신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처럼 아무리 목사가 비리를 저질러도 그를 두둔하는 세력이 있는 한 한국 교회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진리는 오직 나의 것” 한국 교회의 근본주의
‘나만 옳다’는 이데올로기도 심각하다. 이른바 한국 교회의 근본주의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근본주의는 성경의 글자가 모두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고, 일점일획의 오류도 없다는 ‘무오류성’을 바탕으로 한다. 한국 교회 근본주의는 미국 선교사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 한국전쟁과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더욱 강화돼 오늘날 한국 교회의 주류를 장악하게 되었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한국 교회는 이 근본주의를 이 사회와 정치에도 적용하면서 보수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들과 맞지 않으면 ‘이단’ ‘적그리스도’로 내몰면서 오직 자신들만이 ‘진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맹신한다. 그들의 반공사상, 동성애에 대한 혐오, 보수정권 옹호 등이 사회로 표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09년 한국 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유치를 성공시켰다. 기독교계에서 보면 이 총회는 세계 교회의 유엔총회라 불리는 행사로 최근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빅 이벤트’였다. 그러나 한기총, 예장합동 등 한국의 보수교단들은 이 행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진보주의 신학 등 자신이 믿는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행사라는 게 이유였고,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전쟁’을 치르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신학 노선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WCC를 향해서 ‘기독교 패륜아’, ‘더러운 사탄’, ‘바알’, ‘적그리스도’, ‘제2의 신사참배’와 같은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이 같은 한국 교회 근본주의는 교회가 단기간 눈부시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신자들을 강력하게 결속시키는 무기가 되었지만, 그 시대착오적인 성향으로 현대신학의 성과에서 멀어지고 세상에서 외면받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 “WCC 총회를 한쪽에서는 축제라 부르고 다른 한쪽에서는 적그리스도라 부르는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WEA·국제로잔과 같은 대표적인 복음주의 단체가 인정하는 ‘세계 교회의 한 축’을 왜 한국의 보수교단과 연합기관은 한사코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걸까?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 중 오직 한국 교회의 보수교단 그리고 그들과 교류하는 몇몇 교회들만 제대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걸까?”(181쪽)
한 기독 청년이 좌절감을 바탕으로 쓴 책
이 책은 한 독실한 기독교인 청년이 좌절감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우리 신문은 한국 교회에 대해 비판할 수 없습니다.” 지은이 곽영신은 몇 해 전 한 초대형교회가 운영하는 중앙일간지에 입사했다. 한국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목사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곧 그는 이곳에서는 제대로 된 기자생활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표를 냈다. 그런 뒤 작은 기독교 방송사에 기자로 입사했다. 그런데 이곳마저도 대형교회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지 말라는 압박을 가했다. 교계 곳곳을 다니며 목격한 한국 교회의 민낯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데도 제대로 비판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해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교회가 진정으로 개혁되길 바란다면 한국 교회의 타락상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이를 파편적으로가 아니라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적에서 쓰였습니다.”
저자는 기자 출신답게 사건을 면밀히 추적해 기록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 취재 현장에서 확보한 문서 자료 두 상자, 교계 언론 기사 1만 건, 단행본 80여 권을 참고하며 꼼꼼하게 기록했다. “《거룩한 코미디》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책이다. 상투적 소재들이지만 디테일이 짜임새 있다. 기자스러운 방식으로 말이다. 그런 방식으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치밀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온 기자 리포트 중에는 매우 훌륭한 리포트로 평할 만하다. 각각의 리포트 속에는 디테일만 있는 게 아니라 외연의 확장도 있다. 하나의 사건에서 좀 더 큰 틀의 조망이 있다는 것이다. ‘기자스러운 텍스트’ 중에는 좀처럼 보이지 않은 조망이 돋보인다. 그것은 저자가 현상 리포트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책을 썼다는 증거다. 이런 점은 높은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점에서 《거룩한 코미디》는, 감히 내가 평할 수 있다면, ‘꽤 괜찮다’.”(김진호 ‘추천사’에서)
이 책 1부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교회 전체를 뒤흔들었던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의 대형 사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금권선거 및 분열 사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의 97회 총회 파행 사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감독회장 선거 파행 사태가 그것이다. 또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두고 한국 교회가 보수·진보로 나뉘어 갈등하는 모습도 다뤘다.
2부에서는 한국 사회에 잘 알려진 대형교회 목사들의 윤리적 타락과 몰락을 그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교회 사유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초대형 예배당 건축과 논문 표절,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등을 둘러싼 논란을 면밀히 추적했다. 끝으로 3부에서는 교회 개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저자가 직접 WCC 부산총회를 참관하며 느꼈던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에서 배워야 할 점, 혼란 속에서도 교회 갱신을 외치며 끝까지 싸우고 있는 개혁가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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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침없이 정청래 - 정청래의 정치현장보고
정청래 | 자음과모음 | 2015-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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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침없이 정청래 - 정청래의 정치현장보고
정청래 | 자음과모음 | 2015-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성 정청래에서 감성 정청래까지
정청래의 눈과 발로 밝혀내는 대한민국의 미래
『거침없이 정청래』
거침없이 보수언론 공격하는 강성 정청래에서
날마다 우는 남자 감성 정청래까지
대한민국의 정치현장보고 『거침없이 정청래』
(주)자음과모음에서 정청래의 징비, 『거침없이 정청래』를 펴냈다. 욕먹고 매 맞을 일을 자초하는 정치인. 착하기는 쉬워도 정의롭긴 어렵다고 부르짖는 정청래는 과연 누구인가? 시인이자 국회의원인 도종환은 추천의 글에서 정청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정청래는 강한 사람이다.
정청래는 최전방 공격수다.
정청래는 당 대포大砲가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보수언론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거침없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야성이 살아 있는 정치인이다.
정청래는 정면 승부하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강성’이다. 국민의 눈으로 대신 싸우고, 할 말을 속 시원하게 한다. 매번 욕먹고 매 맞으면서도 의를 위해서 거침없고 화끈하게 보수언론과 맞선다.
알고 보면 정청래는 ‘감성’이다. 그는 날마다 운다. 하늘에 계신 부모가 생각날 때마다, 고단했지만 흙 향기 나는 고향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굽이굽이 지나온 한국 현대사에서 힘든 나날을 버텨온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대할 때 정청래는 더더욱 감성이 된다.
이 책은 강성 정청래에서 감성 정청래까지 진솔하게 보여준다. 또한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라는 인물의 다양한 면모와 그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비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정청래답게 꾸밈없이 생생하게 전한다.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책
이 책은 글쓰기의 구성 전략인 기-승-전-결로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시작을 도모하고 원대한 포부를 갖는 정청래의 이야기가 ‘기’,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성찰하여 더 발전한 스마트 정당을 도모하는 ‘승’, 정치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간을 ‘전’,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정청래를 보여주는 부분이 ‘결’이다. 400쪽에 육박한 이 책에서 정청래는 자신을 날것으로 보여준다. 꾸밈없이 진솔하게,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책의 ‘기-새로운 시작’에서 정청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조근조근 말하듯 ‘더 크신 어머니’인 국민에게 고백한다. 수많은 어머니를 믿고 더 크신 어머니를 위해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흡족하실 수 있도록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기록에는 정청래의 겸허한 의지가 엿보인다. 정청래가 다시 보이는 부분이다. 언론에서 보도된 그는 과격하고 냉정한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정청래는 눈물 많고 여린 사람이었다. 가족 앞에서, 어머니 앞에서, 더 큰 어머니인 국민 앞에 설 때마다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가 거친 정치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옳지 않은 것에 저항하고, 보수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였다. 자신을 강성의 이미지로 비춰야 했던 감성인 정청래. 이처럼 이 책을 통해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승-집권으로 가는 길에서 정청래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솔직하게 진단한다. 특히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부분은 꾸밈이나 가감이 없다.
보수세력이 배출한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10년은?
무능 10년, 제자리걸음 10년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나는 ‘후퇴한 10년’이라 규정하고 싶다.
아마도 많은 국민이 후퇴한 10년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제대로 반대할 줄 알아야 야당이라고 말하는 배짱, 정권을 교체하려면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명쾌한 결론을 내린 부분도 ‘승-집권으로 가는 길’이다.
정치인 정청래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은 전-정치인 정청래에 세세하게 나타나 있다. 이 부분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생중계하듯 낱낱이 보여주며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결국 ‘나’를 이야기하는 결-정청래로 마무리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그에게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다. 정청래는 정청래일 뿐이다. 『거침없이 정청래』를 통해 확인해 보자.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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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정장애 세대
올리버 예게스 | 미래의창 | 2014-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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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정장애 세대
올리버 예게스 | 미래의창 | 2014-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스스로를 기꺼이 ‘결정장애 세대’라 부르는 사람들, 이들이 우리의 현재이며 미래다! 현재 20-30대인 젊은이들은 전쟁과 가난을 겪지 않은 채 성인이 된 첫 번째 세대이며, 아날로그 시대가 디지털화하는 광경을 시시각각 지켜보며 자라난 세대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출발한다. 그 어떤 세대보다도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온 이 젊은이들이 어쩌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 세대’가 되었을까? 이 책의 저자 올리버 예게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982년생인 저자는 자신 역시 결정장애 세대임을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젊은이들을 인터뷰하고 관찰하여 분석해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보다는 오히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대도시 젊은이들이 더 가깝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국경을 초월한 세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결정장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분석한 이 책은 오늘의 20-30대를 이해하는 가장 명쾌한 시선이자 유일한 해설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 어떤 세대보다도 풍족한 시대에 태어나 별걱정 없이 자라온 우리, 그런데 왜 우리는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일이 이토록 어렵기만 할까?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저널리스트가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기고한 한 편의 칼럼이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무엇이라 이름 붙이기 어려운 개성 넘치는 20-30대 젊은이들을 ‘결정장애 세대(Generation Maybe)’라고 명명한 그의 칼럼은 해당 세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타고 삽시간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모든 것이 가능할 때, 사람들은 오히려 엄청난 갈등에 직면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결정장애’를 검색해보면,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결정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지식검색 페이지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고 A 제품과 B 제품 중 어느 것을 살지 골라달라고 글을 올린다. 전자제품의 사양을 비교해달라는 정도가 아니다. 어느 신발이 더 예쁜지, 어떤 가방이 더 멋있는지 같은 아주 개인적인 취향에 좌우하는 문제까지도 결정해달라고 부탁한다. 단지 쇼핑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사를 가려는데 아파트가 나은지 빌라가 나은지, 대학 원서를 내야 하는데 어느 대학이 더 좋을지, 어떤 전공이 더 나에게 잘 맞겠는지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한다. 그것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말이다. 왜 이들은 성인이 다 되어서도 스스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할까? 스스로를 기꺼이 ‘결정장애 세대’라 부르는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엇이 이들을 결정장애 세대로 만들었을까? 이들에게 나약하다거나 우유부단하다고 비판을 던지기 전에, 먼저 이들을 온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재이며 동시에 미래이기 때문이다. 20-30대 결정장애 세대를 위한 정당한 변론 결정장애 세대를 설명하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들은 ‘전쟁이나 가난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세대’이자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세상이 디지털화하는 광경을 지켜본 첫 번째 성인들’이다. 덕분에 이들은 ‘책보다 스마트폰이 더욱 친숙한 세대’가 되었고, ‘140자 이상의 진지한 고민과 사고는 할 줄 모르는 세대’로 재탄생했다. 기성세대는 이러한 섣부른 평가를 앞세우며 젊은 세대를 비판하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젊은 세대들만의 잘못일까? 이들 대부분은 핵가족화된 가정 환경 안에서 ‘경쟁’을 빙자한 ‘개인주의’를 주입받으며 자라왔고, 여기에 덤으로 부모의 과잉보호까지 받았다. 그러는 동안 사회는 쉴 새 없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내놓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갔다. 부모 세대가 살아온 방식은 이제 낡은 것, 더 이상 효용성이 없는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들 세대는 급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지침도 얻지 못한 채, 어느덧 덩치만 큰 어른이 되어 세상 속으로 내던져졌다. 그런 이들에게 세상과 맞설 자신감이나 분명한 자기 결정을 기대한다는 것이 오히려 무리가 아닐까? 1982년생인 저자 올리버 예게스는 자신 역시 결정장애 세대임을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젊은이들을 인터뷰하고 관찰하여 분석해냈다. 관찰 대상은 유럽의 젊은이들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들의 성 관념이나 종교관, 정치관 등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닮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보다는 오히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대도시 젊은이들이 더 가깝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국경을 초월한 세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결정장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분석한 이 책은 오늘의 20-30대를 이해하는 가장 명쾌한 시선이자 유일한 해설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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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권력의 종말
모이제스 나임 | 책읽는수요일 | 2015-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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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권력의 종말
모이제스 나임 | 책읽는수요일 | 2015-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마크 주커버그 ‘책의 해(A year of Books)' 선정 첫 책!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워싱턴포스트] 논픽션 베스트셀러 정치, 경제, 금융, 사상, 미디어 … 사회 각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이 추천하는 단 한 권의 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 모이제스 나임이 전하는 관성과 족쇄를 벗어던진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정치, 경제, 금융, 미디어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한 지배 세력과 이를 위협하는 작은 세력 사이의 끝없는 권력 투쟁 현장을 파헤친다. 권력 바깥에 있던 개인과 작은 세력들이 권력을 위협하고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점점 다극화되고 있는 권력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한다. 마크 주커버그 ‘책의 해(A year of Books)' 선정 첫 책! 2015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2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장인 ‘책의 해’ 페이지를 발표했다. 첫 책으로 베네수엘라 무역산업부 장관과 [포린폴리시] 편집장 등을 역임하고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최고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모이제스 나임의 《권력의 종말》이 선정됐다. 주커버그는 “오늘날 세계가 전통적으로 정부와 군대 같은 거대한 조직만 보유했던 권력을 개인들에게 더 많이 주는 쪽으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재진입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거대 세력들이 무너지고 있다 오늘날 권력은 점점 완력에서 두뇌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전통적인 거대 기업에서 민첩한 벤처 기업으로, 완고한 독재자에서 소도시의 광장과 사이버 공간의 민중으로 이동하고 있다. 권력의 피라미드가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한 집단이 권력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위계질서, 조직력, 자본, 기술 등의 장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정치, 경제, 금융, 미디어 등의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지배 세력이었던 집단들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는 현장을 파헤친다. 관성과 족쇄를 벗어던진 권력의 새로운 메커니즘 튀니지, 이집트의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아랍의 봄이나, 미국의 대표 맥주 버드와이저를 인수해 세계적인 맥주 회사로 거듭난 브라질과 벨기에 복합기업 앤호이저부시인베브, 가톨릭과 개신교가 주를 이루던 종교계에서 점차 신도를 늘리고 있는 지역공동체 성격의 비주류 종교처럼, 작은 세력이 강력한 기득권 집단들을 무너뜨리는 현상은 점차 늘어날 것이다. 권력의 바깥에 있던 개인과 작은 세력들이 권력을 위협하고,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권력을 유지하는 원리를 살펴본다. 이제 권력의 투쟁 방식을 바꿔야 할 때다 권력의 쇠퇴는 강력한 지배 세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측면에선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정부의 힘을 무력화시켜 수많은 범죄 집단이 활동하게 만들거나 사회의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특정 산업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모이제스 나임은 거대함, 자본, 폭력, 독점 등이 필수조건이라 여겨졌던 권력에 대한 개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순위에 집착하는 경쟁이나 극단적 선동으로 집단의 이득만을 취하려는 행동, 권력의 잘못된 분산이 낳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경고와 점점 다극화되고 있는 권력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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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이야기 - 박수길 대사가 들려주는
박수길 | 비전코리아 | 2014-1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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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이야기 - 박수길 대사가 들려주는
박수길 | 비전코리아 | 2014-1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이야기』는 미국 LA에 제대로 된 영사관 건물도 없었던 1960년대부터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주요 외교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그 중심에 섰던 박수길 대사의 외교인생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역사를 독자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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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들의 손에 총 대신 꽃을
민용근 | 끌레마 | 2014-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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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들의 손에 총 대신 꽃을
민용근 | 끌레마 | 2014-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들의 손에 총 대신 꽃을』은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한 인권 영화 '어떤 시선' 중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를 다룬 '얼음강' 의 영화감독 민용근이 병역거부 당사자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저자는 병역거부자 관계자와 만나 인터부한 후 그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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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승환의 듣기여행
김승환 | 휴먼앤북스 | 2014-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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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승환의 듣기여행
김승환 | 휴먼앤북스 | 2014-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육감이 묻고 우리 시대 명사 6인이 답하는 “교육의 본질”
-진보 성향의 전북교육감 김승환과 서길원 ㆍ 박재동 ㆍ 한홍구 ㆍ 안경환 ㆍ 정혜신 ㆍ 안도현의 대담, 그 진지한 경청의 여정!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혁신과 진보적 변화를 주도해 온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우리 시대의 명사 여섯 분을 모시고 “교육”이란 화두를 두고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 출간되었다. 《김승환의 듣기 여행》은 교육감의 비전과 명사들의 진단이 만나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다. 김승환 교육감은 “권력의 정점에서 하달하는 말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안녕하지 못한 시대, 강제된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다시금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교육감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하고자 여섯 분의 명사를 모시고 “청컨대 여쭙는” 듣기 여행을 떠난다. 그 진지한 경청과 반성, 그리고 새로운 비전의 기록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의 울창(鬱蒼)에서 만난 서길원 보평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에 대하여” 듣기를 청한 교육감에게, 우리나라 혁신학교의 태동을 일으킨 선두주자답게 “혁신”이라고 답한다. 본질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의 청산과 교사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 가득한 가슴이야말로 혁신의 핵심이라고 설파한다. 재기 발랄하고 진솔한 그림들이 가득한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에서는 박재동 화백과 함께 길을 걸었다. 그 길에서 화백은 교육감에게 “놀아라”고 답해 준다. 성적과 평가 위주의 미술 교육이 미술 고유의 즐거움과 재미를 앗아가는 사례를 언급하며, 아이들이 정말 가고 싶고 가서 즐기고 싶은 학교를 만들면 배움이 따라온다고 강조한다.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와는 정읍 보천교 유적지와 동학농민기념관을 함께 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앞두고 민중의 열망과 변혁 의지가 담긴 유적지와 그 역사를 되짚으며 한홍구 교수는 “오늘”이라는 답을 준다. ‘역사는 언제나 오늘’이기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만드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김주열 열사의 묘역에서 만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은 “소수에의 존중”이라는 답을 해준다. 인권과 민주주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며 언제나 과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안 전 위원장의 철학을 통해 교육의 목표는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것임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 소수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하는 능력이 지금 필요하다는 것.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 그녀가 운영하는 마인드프리즘의 카페에서 대담을 나누었다. 정혜신 박사는 “치유의 나눔”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치유와 나눔의 순환이 이루어질 때 상처받은 개인, 나아가 사회의 심층까지 헤아리는 심안이 생길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은 안도현 시인과 함께 서해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 위도초등학교를 찾는다. 섬의 자그마한 학교 교실에서 시인은 교육감에게 “경청”이라는 답을 준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말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 시인의 전언에 교육감은 “귀를 열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교육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중앙정부의 경쟁지상주의 교육정책에 맞서고 지역 내 기득계층과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협력, 자율, 인권교육에 대한 소신을 펼쳐온 김승환 교육감의 경청의 여정은, 비단 교육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진지한 화두를 던진다. “혁신” “놀아라” “오늘” “소수에의 존중” “치유의 나눔” “경청” 등 명사들이 제시한, 교육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들은 오랜 관습으로 인해 본질에서 벗어난 우리 교육을 바로잡고 참교육을 회복할 하나하나의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이미 전라북도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살아나고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책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교실을 새로 만드는 데 직접 의견을 내고,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인 양 머무르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지원하고 밀어주는 교사와 학부모의 연대가 이루어지는 참교육의 현장이야말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환의 듣기 여행》은 그런 비전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하나의 기점이 될 것이다. 책의 각 챕터 말미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링크된 동영상을 통해 대담자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듣기 여행에 동행해 주신 6인의 대담자 서길원 선생님은 경기도 성남시 보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새로운 학교 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계신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원을 역임했다.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대표 멘토로 활약하였다. 박재동 화백은 만화가이자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교수이다.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 정책자문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손바닥 아트》,《인생만화》,《아버지의 일기장》 등이 있다. 한홍구 역사학자는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이다. 저서로《유신》,《지금 이 순간의 역사》,《대한민국史》 등이 있다. 안경환 前국가인권위원장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이다. 서울대학교 법학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 《좌우지간 인권이다》, 《황용주, 그와 박정희의 시대》, 《조영래 평전》 등이 있다.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 마인드프리즘 대표이다.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당신으로 충분하다》,《남자 VS 남자》,《삼색공감》 등이 있다. 안도현 시인은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연어》, 《외롭고 높고 쓸쓸한》,《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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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꼭 알려주고 싶은 일본이야기
한동우 | 지식과감성# | 2014-07-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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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꼭 알려주고 싶은 일본이야기
한동우 | 지식과감성# | 2014-07-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20년간 학생과 회사원의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보며 저자가 경험한 것과 생각 등을 글로 정리한 것이다. 일본이 아무리 우리와 정치적, 경제적 갈등이 많다고는 해도, 가까운 이웃나라라는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갈등도 많지만 문화적, 경제적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일본,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일본에 대해 잘 알아야 할 때가 아닐까? 『꼭 알려주고 싶은 일본이야기』에서 저자는 이렇게 묻고 있다. 일본,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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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릴 수 없는 배 : 세월호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말하다
우석훈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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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릴 수 없는 배 : 세월호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말하다
우석훈 | 웅진지식하우스 | 2014-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떤 사회는 비극을 통해 배우고
어떤 사회는 재난을 통해 더 망가진다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도 이 배에서 내릴 수 없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전에는”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는 벌어진다. 그러나 같은 비극 앞에 어떤 사회는 더 성숙해지지만, 엄청난 희생을 겪고도 어떤 사회는 오히려 망가진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어떤 길을 가게 될 것인가. 경제학자 우석훈이 쓴 《내릴 수 없는 배》는 어떻게 이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한국 사회를 깊숙이 관통하는 시점으로 그 배경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왜 생명의 문제가 경제적 차별에 좌우되는가?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공공 시스템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는가? 이 크나큰 비극 뒤에서 재난 자본주의는 어떻게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사회에 희망을 가져다줄 미래의 주체들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가? 각계 전문가들의 숨은 지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해서 오히려 버려왔고, 잊어버렸던 가치들을 일깨운다. 모두가 함께 이 문제를 풀지 않는다면 아무도 내릴 수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배에 꼭 필요한, 아프지만 지혜로운 해답을 찾아간다. 대한민국은 어쩌다 아무도 내릴 수 없는 배가 되었나 사고가 일어난다. 그러나 그 사고가 사회적인 비극이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2014년 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가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트라우마가 된 것은 그 사고 자체의 규모 때문이 아니다. 적어도 안전의 문제 앞에서는 모두 공평할 것이라는 상식,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이 완전히 붕괴된 사회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토록 위험한 배가 왜 운행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학생들에게 여행으로 권유되기까지 했는가? 왜 구조 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으며, 국가는 모든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는가? 세월호 참사는 전형적으로 ‘내릴 수 없는 배’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제 한국의 배는 더 위험해질 것이고,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회로 갈 것이다. 그러면 이 시대를 사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언제나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영원히 이 배에서 내리지 못할 것이다. 《내릴 수 없는 배》는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에 나오는 대사처럼 “그러나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요”라는 말조차 차마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우리는 어쩌다 단 한 사람도 도망갈 수 없는 위험한 사회가 되었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 불완전한 위기관리 시스템, 상황 판단의 실패 등 이 사건을 통해서 한국 사회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던지는 다음 질문은 이것이다. “그럼 앞으로 우리의 일상은 안전해질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게 슬픔과 분노의 진짜 정체다. 우리는 언제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비단 세월호만이 아니다. 1993년 서해페리호, 2003년 대구지하철 사고에서 보았듯, 우리는 위험성을 눈치채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입을 다문다. 그것이 일상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 와중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위기관리센터 시스템은 없어졌으며, 우리는 일본보다 조선업에서 앞선 나라가 되었으면서도 그들이 쓰다 버린 중고 배를 사다가 타는 나라가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커다란 비극 앞에 모든 사람들이 놀라고 당황해하고 있는 지금, 오히려 행정 시스템을 중심으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일들이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난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일들이 한국 사회에도 벌어지고 있음을 이 책은 밝히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내버려왔는가 경제학자의 분석답게 《내릴 수 없는 배》는 한국식 재난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과 연안여객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 교통 시스템에 대한 제안이 그 핵심이다. 정치권, 언론계, 학자, 행정 실무가들의 숨은 지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제안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절실하다. 그리고 이 대안은 바로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공의 가치를 겨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한국 사회가 군사정권 이후에도 지켜왔던 최소한의 공공성이 최근 몇 년 동안 어떻게 버려져왔는가. 세계적인 흐름과도 반대되면서도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논리에 어떻게 사회 구성원 전체가 동의하게 되었는가를 밝힌다. 여기에 더해 《내릴 수 없는 배》의 주장이 본질적으로 다가가는 부분은, 바로 이 비극 의 가장 큰 희생자인 다음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어린이날을 가진 나라이다. 그만큼 ‘아이’라 해도 무시하지 않고 미래의 주체로 여기는 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보편적인 건국이념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보여주듯이, 우리는 학생들을 여객 산업의 이익을 위해 ‘동원’하고, 그들이 주체적인 판단과 행동을 가질 수 없도록 명령해왔다. 세월호 내에서 내려졌던 ‘가만히 있으라’ 명령은 이제 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작동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주체들은 과연 어떤 주체들인가. 분명한 것은 명령에 잘 따르는 이들은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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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무현의 시작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 바이펍 | 2015-05-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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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무현의 시작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 바이펍 | 2015-05-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무현에 관한 첫 구술기록집 《노무현의 시작》
1980년대,
‘시민 노무현’의 탄생에 관한 가장 뜨거운 책
1. 왜 《노무현의 시작》인가
이 책 《노무현의 시작》은 잘나가던 세속의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민주화운동의 야전사령관으로 변모해간 1980년대 노무현에 관한 첫 구술기록집이다.
노무현은 1981년 9월 부림사건 변론을 맡으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1978년 5월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지 3년을 넘긴 때였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의 1부 ‘출세’ 마지막 쪽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 운명을 바꾸었던 ‘그 사건’을 만나고 나서야, 나는 판사로 변호사로 사는 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내면의 소리를 진지하게 듣게 되었다.(71쪽)
《운명이다》 2부 ‘꿈’에서는 부림사건을 시작으로 1988년 4월 13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열아홉 쪽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다음은 그중 한 대목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를 맞았다. 나는 막 학생운동에 뛰어든 청년처럼 민주화투쟁에 몰입했다.(85쪽)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 현대사는 물론 노무현의 일생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의 공적·사적 면모와 사건을 열아홉 쪽이라는 분량에 다 기록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에는 몇 개의 문장으로 다 담지 못한 혹은 문단과 문단 사이의 건너뛸 수밖에 없는 많은 일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기, 1981년 부림사건 변론 전후부터 1987년 6월항쟁을 관통하기까지 ‘변호인 노무현’의 면모와 궤적을 관계자들의 구술(口述)로 담았다.
2. 《노무현의 시작》, 기억과 기록 사이를 메우다
《노무현의 시작》은 1978년 변호사 개업에서 시작하여 1987년에 이르기까지, 만 32세에서 41세가 되는 동안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길을 걸었는지 몇 줄의 기술이 아닌 좀 더 풍부한 구술을 통해 조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구술자들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민주화투쟁 현장에서’ ‘노동 현장에서’의 세 지점으로 분류했다. 언급되는 사례가 겹치기도 하지만 중심적인 부분은 각각의 지점에 기대어 있다. 예컨대 1장 ‘변호사 사무실에서’ 구술 가운데 부림사건 변론 전후 노무현의 변모 과정, 이후 사무실에서는 점점 얼굴 보기 힘들어지던 상황이 2장 ‘민주화투쟁 현장에서’를 통해 더욱 상세히 거론된다. 1장과 2장에 모두 등장하는 노동법률상담소를 중심으로 한 활동은 3장 ‘노동 현장에서’ 구술의 중심이 된다.
해당 시기를 함께하거나 처음 인연을 맺었던 구술자들의 기억과 증언은 원본 텍스트로써 자서전 또는 생전에 노무현이 남긴 말과 글에 풍성함과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다. 구술기록이 가지는 미덕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구술은 노 대통령의 생애와 시대를 풍성하고 생동감 있게 톺아보는 귀중한 사료이다. 주관적인 기억과 일정 수준 객관성을 담보로 하는 기록 사이 간극을 좁히고, 얽힌 부분을 풀어가는 일은 사료편찬사업의 소임이다. 사료 하나하나가 ‘노무현’이라는 큰 그림을 만드는 조각이라면, 구술을 중심으로 그 조각을 맞춰 변호인 노무현의 80년대를 그려낸 것이 《노무현의 시작》인 셈이다.
3. 노무현의 시작을 목격한 13인의 증언
노무현은 기록 대통령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자필기록과 구술기록을 많이 남겼다. 1978년부터 1987년까지 시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노무현의 시작》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열정의 시기’라 했던 ‘청년 노무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은 사실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다행히 그와 인연을 맺었던 구술자들은 자신이 직접 접한 노무현의 모습을 전해주었다. 여기 《노무현의 시작》을 있게 해준 열세 명의 구술자들을 소개한다.
Ⅰ 변호사 사무실에서
■ 장원덕 - “이마에 주름살 세 개면, 이제 죽는 기라”
1978년 6월, 서른한 살 되던 해에 지인의 소개로 노무현을 찾았다. 1977년 9월부터 1978년 4월까지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일하다 그해 5월 부산에 갓 사무실을 차린 노무현 변호사의 직원이 됐다. ‘노변’의 초기 시절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1982년 노무현·문재인 합동법률사무소를 거쳐 1995년 법무법인 부산으로 법인체제가 정착된 후에도 사무국장을 맡아 2014년까지 36년간 근무했다.
■ 최병두 - “유치장에서 주무시고 있더랍니다”
문을 연 지 4년이 된 1982년 8월, 노무현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한다. 노무현의 부산상고 3년 후배다. 변호사 노무현이 인권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해 민주화운동을 거쳐 19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하기까지 과정을 접했다. 1989년 2월 사무장을 그만두기 전까지 사무실 운영을 도맡았다.
■ 송병곤 ? 두 번의 제안, “병곤아, 이 일 한번 해볼까?”
부산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송병곤은 1981년 벌어진 부림사건에 연루되어 피고인과 변호인으로 노무현을 만난다. 《여보, 나좀 도와줘》에는 당시의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
‘얼마나 고문을 당하고 충격을 받았는지 처음엔 변호사인 나조차 믿으려 하질 않았다. 공포에 질린 눈으로 슬금슬금 눈치를 살피는 것이었다. 한창 피어나야 할 한 젊은이의 그 처참한 모습이란…’
출소 후 ‘함께 일하자’는 노무현의 제안으로 1984년 4월부터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다. 노동법률상담소 실무를 담당하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미련으로 1985년 말 사무실을 떠난다. 한 차례 더 구속을 겪은 후 1988년 문재인이 이끌던 노동법률상담소로 복귀했다. 2015년 현재까지 법무법인 부산의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Ⅱ 민주화투쟁 현장에서
■ 고호석 - 부림사건, 한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
부산 대동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일 때 부림사건으로 강제 연행됐다. 변호인 접견실에서 노무현을 처음 만난다. 1983년 출소 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사무차장,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 사무국장 겸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변’과 부산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지켰다. 1988년 교단으로 복귀한 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등을 거쳐 현재는 부산시교육청 시민교육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무현사료관에 일부를 공개한 그의 구술편집영상은 방문자 조회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 이호철 - 직접 운전하며 유인물 뿌리던 ‘야전사령관’
1982년 부림사건으로 구속된 후 법정에서 노무현을 처음 만났다. 1987년 6월항쟁 전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 등에서 노무현과 함께 활동했다. 《여보, 나좀 도와줘》는 ‘부산민주시민협의회와 국민운동본부 일을 하면서 그 친구와 난 아주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가 되었다’(217쪽)고 적고 있다. 1988년과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 2000년 총선, 2002년 대선에 이르기까지 주요 선거 과정에 참여했다. 초선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았고 참여정부 들어 민정비서관, 제도개선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민정수석을 역임했다. 봉하마을에서 친환경생태농업, 마을 가꾸기 등 노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을 보좌했다.
■ 전점석 - 사회과학도서 한 권 안 읽은 변호사에서 투사로
1981년 부산YMCA에 입사해 사회개발부장, 시민중계실장으로 일했다. 노무현이 YMCA의 근로청소년학교, 무료법률상담 사업에 참여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1987년까지 부산에 있으며 평범한 변호사가 투사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진주YMCA 사무총장, 창원YMCA 총장으로 재직하다 2011년에 퇴임하여 현재는 경남협동조합협의회,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Ⅲ 노동 현장에서
■ 이재영 - “그때 노동법 공부 다 했다 그럽디다”
부산상고 후배로 학창 시절 특강하러 온 노무현을 먼발치서 본 적이 있다. 1985년 2월 부산의 신발공장 ‘세화상사’에서 노조를 결성하다 해고 노동자와 변호사로 다시 만났다.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 노동문제특위, 1988년 노무현이 초대 소장을 맡은 부산노동문제연구소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초선의원 시절에는 노동문제 담당 비서로 상임위 활동을 보좌했으며 법무법인 부산에서도 근무했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통령 서거 후 추모집 《노무현 내 마음의 대통령》을 묶어냈다.
■ 문성현·이혜자 - 서울대 상대 나온 노동자와 전태일을 만나다
1971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문성현은 전태일을 접하면서 노동운동에 뛰어든다. 1985년 5월 창원에 소재한 방위산업체 ㈜통일의 노조위원장이 되고 얼마 후, 새벽에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연행당한다. 그의 구명을 위해 아내 이혜자가 부산으로 노무현을 찾아가면서 처음 만남이 이루어졌다. 1994년 전국노동자협의회 사무총장, 1999년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된다. 피고인과 변호인으로 시작된 인연은 그가 2006년 민주노동당 대표를 맡으면서 노무현의 정치인 시절, 대통령 재임기까지 길게 이어진다.
■ 장상훈 - 거제로 간 노무현, 대우조선, 첫 구속
부산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해인 1981년 부림사건으로 구속되면서 노무현을 만났다. 구속자 스물세 명 중 유일하게 집행유예로 풀려나, 고향인 거제 장승포에 ‘우당약국’을 차린다. 1984년 6월 1일 노무현의 주례로 결혼한다. 1986년 노무현의 장승포성당 강연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노동자들과 노동법 공부 모임을 시작한다. 이듬해 대우조선 이석규 열사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노무현과 함께 현장을 지켰다. 1995년 거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02년 대선 때는 거제시 선대위원장을 맡아 노무현을 도왔다. 2004년 거제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17대 총선에 출마,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와 맞붙기도 했다.
■ 조준식·이형로·김석동 - “사람을 잘 만났구나, 진짜로 진짜를 만났구나”
세 사람은 거제의 버스회사인 세일교통의 노동자였다. 1982년 12월 세일교통 노조를 결성하여 노조 삼총사로 불린다. 이 중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준식은 보안대에 수차례 끌려가 구타를 당하고 결국 이형로·김석동과 함께 해고당한다. 이들은 노무현을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세일교통노조 변론 과정은 《여보, 나좀 도와줘》와 《운명이다》에도 기술되어 있다. 이 사건으로 노무현은 선거에서 운수업체 노동자들의 든든한 지원을 얻게 된다. 조준식은 1991년 거제시 초대 시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거제에 방문한 노무현 후보를 수행하는 등 관계가 이어졌다.
개인의 기억과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그들의 구술에는 더러 불명확한 부분이나 엇갈리는 대목 또한 없지 않다. 그럼에도 각자의 관계에서 풀어내는 그들의 이야기는, 무엇보다 우리가 아는 내용이건 몰랐던 내용이건 노무현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알고 있던 내용을 또 다른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동안 알지 못한 내용도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을 계기로 노무현의 주요 시기와 사건에 관한 구술 모음집을 지속적으로 펴내려고 한다. 한 사람의 삶은 많은 관계의 집합이기도, 어떤 가치를 쌓아 나가는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당연히 거기에는 많은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구술집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가 아는 노무현 그리고 또 다른 노무현을 확인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노무현을 새롭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또 이야기하고 되짚을 수 있도록 돕는 게 ‘기록’의 소명이자 ‘노무현사료편찬사업’의 의의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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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닥치고 정치
김어준 | 푸른숲 | 2016-03-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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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닥치고 정치
김어준 | 푸른숲 | 2016-03-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냥 다이렉트하게,
폼 잡는 이론이나 용어 빌리지 않고,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해보자고.
평소 정치에 관심 없는 게 쿨한 건 줄 아는 사람들에게,
좌우 개념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번 대선이 아주 막막한 사람들에게,
그래서 정치를 멀리하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닥치고 정치,를 외치고 싶거든.
시국이 아주 엄중하거든, 아주. _본문 중에서
해보자. 쫄지 말자. 가능, 하다.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 깨닫기, 이명박 정권과 삼성을 통해 보는 우리나라 보수 권력과 그들이 만든 시스템의 실체, 유명 정치인들의 적나라한 정체, 이들을 견제해야 할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대중들에게 외면당하는 이유, 무엇보다도 선거가 당신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무학(無學)의 통찰로 시원하게 깨우쳐준다.
출발은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넉 달 전이다. 안철수도, 박원순도, 곽노현도, 오세훈도 뉴스에서 볼 수 없었고, 〈나는 꼼수다〉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인 바로 그때, 이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당시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현 정권은 여전히 민심과 거리가 멀었고, 주류 언론이 선택한 뉴스는 빠진 것이 많았다. 작년 6·2 지방선거와 분당 보궐선거 결과의 의미는 자명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처럼 정치 이슈가 생활화되고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분명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뭔가 불편하고 찝찝한,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분노가 쌓여가고 있었다.
이에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분연히 일어나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한 《진보집권플랜》처럼 옳은 소리로, 점잖게 소명의식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왜 선거에 참여해야 하며 그것도 ‘알고’ 찍어야 하는지, 왜 사람들이 머리 아픈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잘살기 위한 길은 무엇인지, 일상 언어로 풀어헤쳐보고자 했다. 이 엄중한 시국에 벌어진 우연을 가장한 필연. 정치 지형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실제로 각 개인의 입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꼼꼼하고 구체적인 정치 해설 가이드북 《닥치고 정치》는 이렇게 탄생했고, 출간도 되기 전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는 꼼수다〉를 넘어서
이 책의 모토는 ‘알고 찍자’다. 내년 대선과 총선에 앞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의 욕망과 희망에 부합하는지 김어준은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박근혜를 비롯해 이렇게 많은 현직 정치인들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신랄하게 평가한 책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김어준은 정치가 인격화된 우리의 현실에 맞추어 날카로우면서도 실감나는 일상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 익살스런 입담으로 쏟아내는 적나라한 인물평 속에는 우리가 그 정치인들을 보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감정을 집어내는 통찰이 있다. 단 몇 마디로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판가름해준다.
이렇듯,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나는 꼼수다〉를 정리한 확장판이 아니다. 〈나는 꼼수다〉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뉴스 속 사건들의 실체를 까발리고, 단편적으로 보이는 사건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엮어내면서, 실체에 다가갈수록 커지는 분노를 웃음으로 승화시킨다면 이 책은 자신의 상황과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준다. 그동안 기득권을 누려온 보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 반대편에 있으면서도 대다수 국민들을 대변하지 못한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여과 없이 보여주는 식이다. 비꼬고 낄낄거리기보다 사뭇 진지한 태도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진보집권을 위한 김어준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책 속에 현직 정치인들을 그렇게 많이 등장시키고 날카롭게 파헤치는 이유가 로드맵을 가능토록 하는 엔진이 바로 사람,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좋은 컨텐츠와 정책을 갖고도 엘리트 의식이 빚어낸 대중 언어의 부재로 대중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진보 정당의 폐부를 후벼 파고, 스스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임을 자처하면서 국민참여당에게 괴물의 탄생이라 칭하는 것은, 결국 문재인, 심상정, 이정희, 노회찬, 유시민 등과 같은 인물들이 다 함께 나서서 대중적 지지를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임 밖에서 싸우기
그래서 어쩔 것이냐. 《닥치고 정치》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에서 멈추거나, 맥 빠지는 선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김어준은 기존 정치권에서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정치’가 나타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를 제시한다. 그 사례가 바로 현재 진행 중인 〈나는 꼼수다〉 광풍이다. 이 책의 인터뷰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나는 꼼수다〉의 인기몰이는 김어준이 말하고 있는 변화 가능성이 현실화된 사례다. 시대정신과 기술의 진보가 마련한 플랫폼이 합쳐지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구태의연한 정치 공학이나 보수 언론의 프레임을 가뿐히 뛰어넘어 새롭게 판을 짜는 혁명이 어떻게 가능한지, 《닥치고 정치》에서 제시된 주장이 〈나는 꼼수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증명되고 있다. 즉,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 등장한 이 시대에는, 철저한 자발성, 대중을 지향하는 언어, 쫄지 않는 자세만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를 지배해온 프레임 밖으로 나가서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꾸 기득권의 프레임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보려는 노력이 바로 혁명의 시작이고, 《닥치고 정치》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이자 김어준의 진보집권플랜이다.
시국이 아주 엄중하다
김어준 수다의 시작과 끝은 가카도, 문재인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다. 김어준은 ‘당신은 개인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샤르트르의 말처럼 정치와 우리 개개인의 일상이 따로 가고 있지 않음을 환기시킨다. 나아가 앞으로 자신의 삶을 규정짓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원하는 바를 위해 스스로 행동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스트레스의 근원인지도 모른 채, 단 몇 명의 사람들을 위해 국민 대다수가 피해를 봐야 하는 우리나라 보수 세력의 구조와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이 정치라는 것임을, 그래서 지금 우리가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한다. 이 책의 첫 장을 〈나는 꼼수다〉를 듣듯 낄낄거리면서 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주는 대로 받는 객체가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주체 자신을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고 위로다. 이제 높은 물가, 등록금, 과도한 경쟁체제, 군가산점 제도 등 일상 속 스트레스의 근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두가 닥치고 정치에 관심을 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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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
황대원 | 진한엠앤비 | 2014-0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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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
황대원 | 진한엠앤비 | 2014-0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안 야당 민주당의 자격, ‘새 정치’를 주도하는 안철수 의원의 자격, 1470만 명의 열망을 안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자격, 수구기득권동맹세력의 정점, 박근혜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다.”
이 책은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 문재인 총 4번의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황대원 전 문재인 캠프 부대변인의 18대 대선 이야기이다. 저자는 18대 대선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복기(復碁)와 비판적 성찰을 통해 어떤 대통령이 백성의 꿈, 서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치열하게 확인한다. 대통령의 자격은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수구기득권동맹체제의 15년 지배를 막는데 있어서도 유효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선 이후 1년 동안 준비한 방대한 자료와 정밀한 비평을 통해 18대 대선 전 과정을 분석한다. 민주당 대선 경선과 민주당 혁신 논쟁, 친노(親盧)와 '노무현 프레임'(Frame)의 운명적 명암(明暗),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리더십(Leadership) 비교, 후보단일화의 시작과 끝,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박근혜 후보의 원칙과 신뢰 분석, 'NLL ? 종북프레임'을 활용한 신북풍 공작, 국정원 댓글 사건 등 부정 관권선거의 실체, 경제민주화 담론의 생성과 소멸, 박근혜 후보의 리더십과 역량, 문재인 캠프 공보단의 활동 등 2013년 이후에도 계속되는 18대 대선 이야기의 전모(全貌)와 실상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Ⅰ장("세상을 바꿀 에너지를 넘치게 주신 국민에게 죄송합니다.")은 2012년 12월 19일의 좌절당한 희망을 묘사하고 있다. Ⅱ장('노무현의 벽'을 넘어라)은 대선 청사진, 민주당 경선 후유증, 친노 패권주의와 민주당 혁신, 후보단일화, 범보수 단일후보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 등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헤쳐가야 했던 2012년 대선의 핵심 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Ⅲ장(밑바닥을 드러낸 '박근혜의 원칙과 신뢰')은 박근혜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원칙과 신뢰가 말바꾸기와 무개념의 모순으로 전락해가는 과정을 경제민주화 포기, 막장 캠프 운영, 자기편의적 역사인식 등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Ⅳ장(포장마차 포퓰리즘, 안철수 후보)은 후보단일화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의 전 과정을 서사적으로 상세하게 소개한다. 후보단일화 사례 분석, 안철수 후보의 리더십과 새 정치의 실체, 문재인 캠프의 속앓이와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 후보단일화의 핵심 쟁점과 Detail, 미완에 그친 단일화 등 후보단일화의 모든 것을 분석한다. Ⅴ장(쉽게 채워지지 않는 첫 단추)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초반부를 다루고 있다. 프레임(Frame)전쟁, 괴벨스같은 새누리당의 안철수 정신 강조, 친노 프레임의 덫에 걸린 문재인 캠프 등을 소개한다. Ⅵ장(정권연장 음모, '신북풍'(新北風))은 종북 프레임(Frame)의 전모(全貌)를 밝히고 있다. NLL 이슈의 전개 과정, 신북풍의 뿌리와 종북몰이의 실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종북형(從北形) 북풍 공작, 18대 관권 부정선거의 전개 과정, 부정 관권선거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인식 등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다. Ⅶ장(골든크로스(Golden Cross)를 꺽은 '12?16 선거쿠데타'(?))은 2012년 12월 16일 하루의 의미를 중요하게 고찰한다. 12월 16일의 여론조사상의 골든크로스(Golden Cross), 가히 '12.16 선거 쿠데타'(Coup d'Etat)라 할 만한 상황에 대해 정교하게 분석한다. Ⅷ장(ALL IN, 모든 힘을 쏟아 붓다)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초반의 실수를 만회하고, 새누리당 세력의 부정 관권선거에 총력 대응하며, 대역전을 향해 전력을 다하는 문재인 캠프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12월 20일 새벽 0시 12분, 우상호 공보단장의 마지막 브리핑으로 18대 대선이 마무리된다. Ⅸ장(아름다운 최후를 통한 새로운 시작)은 1470만 명의 소리없는 통곡에 대한 위로와 힐링,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포리즘(aphorism)이다. 문재인 캠프의 일원으로서 아름다운 최후를 맞이할 각오로 대선에 임했던지 성찰한다. 18대 대선의 시대정신인 '사람이 역사의 주인'이 되는 꿈의 실현은 변화가 운명인 삶의 진화 과정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진단한다. 백성의 꿈과 호흡하는 지도자, 서민의 꿈과 소통하는 지도자는 이미 우리에게 왔고 또 오고 있다고 설파한다. Ⅹ장(협력과 책임이 살아있는 미래형 조직)은 '이기는 것이 진리다'는 오도된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과 '경쟁'과 '효율'의 사회적 발전 기제를 극복하는 '협력'과 '책임'의 새로운 사회적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새로운 희망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문재인 캠프 공보단의 활동 사례를 통해 그 실마리를 제시한다. 이기(利己)와 이타(利他)의 경계에서, 갈등과 협력의 갈림길이 매순간 펼쳐지는 대선 캠페인 현장에서 구현된 이타(利他)와 협력(協力)을 소개한다. 대안 야당 민주당의 자격을 묻는다 저자는 민주당이 대안야당?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의 여부, 즉 민주당의 야당성과 수권능력을 문제 제기한다. 4번의 대선을 경험한 저자는 민주당의 한계와 과제에 대해 간략하고도 압축적으로 분석한다. 총선 패배에 이어 정책?비전 경쟁보다 '친노 패권주의', '담합 논란', '경선 방식 논란' 등 민주당내 계파 간 이슈 갈등으로 얼룩진 2012년 6.9 전당대회,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등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 불신의 심화로 이어졌다. 저자는 안철수 현상은 결국 민주당의 자업자득(自業自得)이며, 민주당이 대안야당,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극복해야 할 3가지의 한계를 진단한다. 첫째, 국민이 민주당에게 요구했던 민주?개혁?평화?진보의 시대적 사명이 약화되고 시대정신에 둔감한 점. 둘째, 민주당 내부의 권력 분점에 안주하는 당내 중진 기득권 세력에 의한 분열적 행태가 일상화된 점. 셋째,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대의명분과 대안을 생산하는 건강한 정파와 사람이 부재한 점이다. 저자는 민주당내에 다양한 담론의 경쟁과 두뇌 집단의 건강한 토론을 통한 가치 중심의 정파 경쟁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자기반성을 통한 정치 담론의 생산과 공유, 국민과의 소통 등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는 민주당의 명확한 깃발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한다. 2013년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에 민주당은 어디에 있는지, 민주?개혁?평화?진보의 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묻는다. ‘새 정치’를 주도하는 안철수 의원의 자격을 묻는다 저자는 후보단일화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노정된 안철수 현상의 전개 과정과 '새 정치'의 명분과 실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대선 출마 선언에서 후보단일화 과정, 후보직 전격 사퇴, 대선 공식선거운동 과정 등에서 보여준 안철수 후보의 행보를 통해 2013년 이후 '새 정치'를 주도할 자격이 있는 지 묻는다. 저자는 안철수 후보가 주요 정치 국면마다 정치 상황에 부합하는 현실 정치언어를 사용하는 대신 추상적인 메시지가 갖는 모호성에 대한 해석의 확장성을 기대하는 정치 프로토콜(Protocol)로써 대응하는 한계를 노정했다고 분석한다. 그 원인은 '정당정치'와 '책임정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부족과 '정치책임'을 져야 할 대상이 불분명한 것에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정치혁신의 주장과 명분이 '새 정치'의 구체성으로 발전되지 않고 정치 행태의 현상적 측면에 대한 원론적?근본적 문제 제기 수준의 추상성에 머물렀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화두와 정치혁신안은 정당 정치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괴리를 노정했으며, '포장마차 포퓰리즘(Populism)'으로 귀결되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혐오에 기반해서 떠오른 감정적인 정치개혁보다 실질적인 정치개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를 감정적 개혁 대상으로, 포장마차의 술안주로 전락시킬 것이 아니라 정치가 개혁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의제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치 불신에 기초한 '포장마차 포퓰리즘(Populism)'으로는 일시적 카타르시스(Catharsis)는 느낄 수 있으나 민의의 왜곡과 거짓의 광기, 브레이크(Brake)없는 권력의 질주는 막을 수 없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안철수 신당이 가시화된 지금, 2012년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와 문제의식이 더욱 벼려져서 기득권 카르텔이 점령하고 있는 한국 정치와 사회의 병폐를 청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 그 자격을 묻는다. 1470만 명의 열망을 안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자격을 묻는다 저자는 역대 야권 후보 중 가장 많은 1470만 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석패했던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의 벽'을 넘을 수 있는지, 그 자격을 묻는다. 친노 세력은 정치 개혁, 권위주의 타파, 지역주의 청산 기치 등 정치적 민주주의 확대에 기여한 공(功)과 대북송금 특검, 대연정 제안, 한미 FTA,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도입 등 '호남홀대론'과 민주진보개혁진영의 '분열'을 야기한 과(過)가 있다. 권력과 권위를 낭만적 투쟁 대상으로 보는 일부 친노 자유주의자들의 '제대로 된 야당론'에 의해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소리 한번 제대로 질러보지 못하고 세상을 포기한 수많은 서민의 목숨에 정치적?사회적 부채를 지고 있다. 저자는 2012년 상반기 "내가 꼭 대통령이 되지 않아도 된다" 등의 발언과 저서 '운명'에 기술되어 있는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 못하게 됐습니다"는 표현에서 나타나는 권력 의지의 부재, 유약한 리더십 등 문재인 의원에게 쏟아지는 리더십에 대한 일각의 의문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와 별개로 정치 입문 동기와 정치적 목적 자체가 '노무현의 벽'과 '노무현의 울타리'에 갇혀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문재인 후보가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대통령 문재인'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진화해가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저자는 참여정부의 공과(功過)를 한 몸에 짊어지고, 정치적 격랑을 헤쳐나가는 '승부사 문재인', '지도자 문재인'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대선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의원은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지 묻는다. 수구기득권동맹세력의 정점, 박근혜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다 저자는 박근혜 후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다. 박근혜 후보는 여전히 유효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울이다. 저자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이 대통령의 자격에 부합하는지 세밀하게 분석한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18대 대선 과정의 부정 관권선거, NLL 프레임을 활용한 신북풍과 종북몰이 등 대선 과정의 문제를 상세하게 기술한다. 대선 과정의 문제는 2013년 이후 파괴되어 가고 있는 국민주권의 헌법적 가치, 유신 시절로 돌아가고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 이해할 수 없는 '창조 경제'의 성장 담론에 가려진 경제민주화를 복원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정치 개혁의 과제이자 목표로 부상하게 되는 근본 이유임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묻는다. 대선 과정에서 나타난 사례들을 통해 2013년 이후 대한민국 호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추론한다. 범(汎) 보수 진영의 가장 강력한 단일후보였던 박근혜 후보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원칙과 신뢰를 버리고 악마와 손을 잡는 선택을 해야 했던 이유와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다. 그때 그때 다른 자기편의적인 원칙과 신뢰, “박근혜 후보를 잘못 본 것 같다"는 김종인 위원장의 탄식, '줄푸세'를 경제민주화와 같다고 인식하는 '무개념'과 '말바꾸기'의 전형, 2012년 12월 14일 적반하장의 끝을 보여주는 기자회견, TV토론 과정에서 나타난 자질 문제 등을 밀도있게 기억해낸다. 저자는 또한 18대 대선에서 자행된 '종북(從北) 프레임'(Frame)의 전모(全貌)를 밝힌다. 북풍의 뿌리와 '종북형(從北形) 북풍' 공작의 문제, 대선 마지막까지 활용한 NLL 프레임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문재인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뒤집히는 '12.16 선거 쿠데타'(Coup d'Etat)라 칭할만한 12월 16일의 상황을 여론조사의 추이와 함께 정밀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닉슨 2기 정부의 최후'라는 역사의 반면교사(反面敎師)를 소개한다. 이명박 정권 2기로 역사를 마감할 것인지, 보수주의 정권의 새로운 면모를 보일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박근혜 정권은 행복한 정권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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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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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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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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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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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려워하지 마라
SBS 보도국 국제부 | 좋은땅 | 2014-04-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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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려워하지 마라
SBS 보도국 국제부 | 좋은땅 | 2014-04-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013년 12월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눈이 바티칸에 쏠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전야 미사에서 전 세계인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한 마디는 방송과 신문, 통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 ‘주요 뉴스’로 전해졌다. 각종 매체의 외신 코너를 장식하는 뉴스들은 우리 시대 전 세계인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동시에 지구촌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실마리기도 하다.
2013년 한 해도 수년 째 이어져 온 경제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됐고 그 속에서 각 나라의 경쟁은 어느 해 보다 치열했다. 지구촌 곳곳에선 이념과 종교, 인종,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폭력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권리는 힘없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한편으론 2013년은 폭력과 불의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한 개인들의 도전이 있어 변화와 희망의 기대를 얻게 된 한 해기도 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SBS 국제부 기자들이 2013년 지구촌을 흔들었던 뉴스들을 통해서 찾아낸 이 시대의 화두다. 이 책은 일곱 개 소주제 아래 총 서른한 개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방송이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에 TV 뉴스로는 담지 못했던 다양한 국제뉴스의 뒷얘기와 배경, 함의를 심층 취재를 통해 자세히 담았다. 지난해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삶과, 유럽의 난민 문제, 여성과 인종에 대한 차별, 치마 입은 남성들의 유쾌한 반란 등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뉴스의 스펙트럼은 꽤 넓다. 어찌 보면 산만해 보이는 서른한 개 글들을 관통하는 줄기는 ‘인권’이다. 이 책은 ‘나라밖 소식’으로만 접하던 지구촌 곳곳의 분쟁과 폭력, 차별과 편견, 통제와 감시 같은 ‘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의 맨얼굴을 드러내 준다. 경제 성장과 과학 기술의 발전, 이념, 종교, 안보 등 다양한 가치들에 우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환기시키는 사건들과 그 중심에 선 인물들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와 미래를 제시한다. 짧은 기사 안에서 단순한 수치와 상투적인 말로 표현됐던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들의 사연을 되짚어 보려는 노력은 독자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전하는 또 다른 격려의 메시지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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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엇이 청춘을 힘들게 하는가
허영진 | 돋을새김 | 2014-1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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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엇이 청춘을 힘들게 하는가
허영진 | 돋을새김 | 2014-1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결핍이다.
그것은 여유로운 자는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결핍의 힘은 현실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못 먹고 못 입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33세, 미혼 여성 출판편집자 8년차, 1000/40 월세 거주, 적금은 1년도 못 채우고 해지하기 일쑤, 스타벅스의 노예, 신문물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얼리어답터, 때문에 버는 것보다 카드값이 더 많이 나와 월급은 매달 로그인 즉시 로그아웃. 이렇게 한심한 청춘이 다 있나 싶은데, 만나면 너도나도 한숨 푹푹 쉬며 하는 이야기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미혼 여성의 평균이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 TV에 등장하는 멋진 커리어 우먼들은 하나같이 이름 밑에 27세, 전문직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래서 나도 20대 후반이 되면 당연히 그들처럼 멋진 차를 타고, 야경이 끝내주는 집에서 살게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시궁창. 그래서 모이기만 하면 이런 이야기들을 한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들어가고, 졸업하자마자 취업하고, 직장생활도 할 만큼 했는데, 왜 이렇게 사는 걸까? 그런데, 도대체 우리 왜 이렇게 힘들지?” 아무것도 없다는 건 성장 가능성의 다른 말 어른들은 ‘곱게 자라 배부른 소리한다’ ‘우리 젊었을 때는 아무것도 없어서 더 힘들었다’며 혀를 끌끌 찬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우리는 “그래, 내가 열심히 살지 않아서 이렇지.” “더 아끼고 더 부지런히 살아야 해.”라며 자책한다. 그런데 저자는 “힘들기는 했겠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건 오히려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낼 수밖에 없게 만든 저 한 문장. 그동안 내내 답답했던 까닭, 과거에 비해 풍족한 생활을 누리면서도 지금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 까닭은 결국 우리 사회가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해 젊은 세대들에게는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 그래서 더 나아지리란 희망을 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통계 수치가 아닌 경험을 통해 느낀 우리 사회의 문제들 저자는 한마디로 끼인 세대다. 기성세대라고 불리기에는 어딘지 억울하고, 청춘이라 하기에는 살짝 찔리는 이른바 30대 후반의 X세대. 2년 반 정도 보험 영업일을 하며 대학생들부터 회사원, 주부, 상인들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7년간 마케터 생활을 하면서는 프라이빗 뱅커들, 부자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세대들까지 직·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보니, 부의 양극화 및 세속화, 기회 불평등, 청년 실업 등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 곳곳에 드러난 문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생각들을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사회구조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 젊은 세대들, 이른바 청춘들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러면서 경제금융전문가로서 헛된 위로나 공감 제로의 충고 말고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된 현실을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 스타벅스의 커피 값은 왜 그렇게 비싼 걸까? 저자는 마치 술자리에서 “내가 어제는 이런 일을 겪었는데 말이야~”로 시작하는 거칠지만 솔직한 선배의 이야기처럼 과거에서 불러온 기억,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현실, 그리고 미래의 구상까지, 삶의 순간순간에 경험한 사건들을 실마리 삼아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제기한다. 때로는 옆집 사는 쌍둥이 딸을 둔 가장으로, 때로는 회사 선배로. 전세로 들어간 집의 계약 만기가 다가오자 집을 그냥 사는 게 어떻겠느냐는 집 주인의 전화 한 통에서 주택 시장 문제와 기성세대 불로소득의 희생양이 된 젊은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미국 사립 고등학교 교육제도인 하크네스 테이블과 한국의 콩나물시루 교실 교육을 비교해 이야기하면서 교육 기회의 평등화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낸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지금 우리나라의 스타벅스가 그 높은 가격만큼의 가치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고, 아내의 고향 진해로 향하는 길에 있던 ‘삼포로 가는 길’이란 노래비를 보고는 황석영의 소설 《삼포 가는 길》을 떠올려 다시 이 시대 ‘삼포세대’ 즉,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젊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시대 청춘에게 필요한 건 멘토가 아니라 파트너 저자는 《멘토와 파트로네스, 누구를 따를 것인가》라는 글에서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안전하게 지켜주기는 했지만, 영웅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결국 역사 속에 조용히 사라지도록 키워낸 멘토르와 패전을 예감하면서도 평생 동안 도움을 주었던 자신의 파트로네스인 폼페이우스에게 돌아간 카이사르의 행동대장 라비에누스를 비교한다. 멘토르에서 나온 말 ‘멘토’와 파트로네스에서 나온 ‘파트너’.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멘토를 자처하지만, 저자는 당장의 달콤한 위로보다는 쓰고 아프지만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한 개인이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청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분명하다. 이 사회에서 자신이 놓여 있는 좌표점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어디로 향해 나아갈지 정확히 방향을 설정할 것, 포기해 주저앉지 말고 어떤 일이든 시작하되 무작정 덤벼들지 말고 작정하고 뛰어들 것, 세상이 흔드는 대로 흔들리지 말고 내가 흔들 수 있는 세상을 찾아 나설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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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시민의 조건
로버트 파우저 | 세종서적 | 2016-04-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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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시민의 조건
로버트 파우저 | 세종서적 | 2016-04-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
코리안 드림에서 헬조선으로, 기적의 나라에서 죄의 국가로…
교토대 ? 서울대의 실천적 지식인, 로버트 파우저의 한국 정치 관찰기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_플라톤
한국 정치에 관한 생생한 증언과 제언
테러, 전쟁, 기후 변화, 경제 성장 둔화, 고령화는 더 이상 바다 건너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남북 분단, 학벌주의, 정경 유착, 재벌 체제, 인구 절벽, 하우스푸어 등 한국만의 문제에까지 이르면 지금 한국은 위기를 넘어 총제적인 파국이 임박한 것처럼 보인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 벼랑 끝에 선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해 아쉬움과 답답함을 토로하며 해결책을 내놓은 일은 일견 기이해 보인다. 더욱이 ‘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미래 시민의 조건』이라는 책을 내놓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파우저는 1982년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30년 가까이 한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눈썰미 좋은 독자라면 주요 일간지와 영자 신문에 한국 문화, 교육, 정치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칼럼을 기고해온 작가이자 서촌의 한옥에 거주하며 한옥 보존 운동을 펼치는 ‘한옥 지킴이’로 그를 기억할 것이다. 실상 그의 본업은 3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언어학자이자 교육자이다. 20여 년간 교토대, 서울대 등 유수의 명문대에서 영어와 한국어 교수법을 가르치던 그는 29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 생활을 반추해보던 중 이 시대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듯 헬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자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에 관한 책을 쓰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외국인이 쓴 대부분의 한국 관련 책처럼 한국 현실과 유리된 단순하고 피상적인 관찰로 판단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러한 책들은 한국에 관한 낭만적 환상이나 편향적인 비판, 또는 우월감에 취한 계도가 담겨 있어 한국과의 깊은 소통을 가로막는다. 이를 주의하기 위해 일단 그는 자신이 한국에 피해를 준 제국주의 세력 중 하나인 미국 출생임을 늘 잊지 않고 수평적인 관계에서 한국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타자이자 주변적 존재로서의 외국인의 위치는 일면 객관적인 시선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회적인 이해관계나 선입견 없는 관찰자의 시각에서 한국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화에 대한 이러한 노력은 글쓰기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이 책을 모어인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집필함으로써 문체에 신경 쓰지 않고 사실과 주장의 명확한 전달을 시도했다.
저자는 한국의 미래와 민주 시민의 조건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한국과의 인연을 밝히고 인생의 여러 시점에 한국은 어떤 나라였는지에 대해 회고한다. 또한 현재의 한국 사회가 어떤지 살펴보면서 세계 속의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한국을 만든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본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3년을 보낸 그는 한국, 일본, 미국 사람들의 특징도 흥미롭게 읽어낸다. 한국인이 지닌 따뜻한 정과 라틴적 감수성으로 문화의 차이, 민족 감정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의 바른 일본인이 때때로 보여주는 무례한 행동은 일본의 독특한 우치?소토 문화 속에 흐르는 집단주의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 미국, 일본에서 사회적 자본이 갖는 의의와 세대 간의 소통 문제를 해소할 만한 한국만의 장점도 발견한다.
저자는 1980년대의 민주화 운동과 코리안 드림부터 1990년대 IMF 외환위기를 거쳐 지금의 스펙 쌓기 열풍과 부의 집중 현상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영고성쇠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오래되었지만 피할 수 없는 한국 사회의 결점들을 진지하게 응시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 문제의 원인을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인식한 그는 우리의 실상과 속내를 섬세하게 살펴보고, 압축성장의 가도에서 활기를 잃고 위기를 맞은 한국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던 그는 개인과 집단의 균형, 배타적 집단주의의 지양, 사회적 자본의 공평한 분배 등의 비전을 제시한다. 그 실천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무엇보다 책임 있는 시민 의식과 정치 참여를 강조한다.
좋은 나라를 위한 모범 시민의 조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일본으로 건너간 저자는 2008년 서울대의 첫 외국인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제2의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15년 만에 돌아온 한국은 예전의 따듯하고 낙관적인, 변화와 기회의 땅이 아니었다. 경제 성장, 민주화 운동, 올림픽 등 미래로 향하는 모습으로 가득한 위대한 나라는 사라지고, 사회는 경직되고 정치 갈등이 심화되고 세월호 참사가 말해주듯 서민이 불안하게 사는 죄의 국가가 되어 있었다. 한국은 크게 성공한 나라이며 식민 지배와 한국 전쟁, 정치적 혼란을 거치면서도 선진국에 진입한 기적의 나라임은 틀림없다. 『이코노미스트』지의 민주주의 지수에 따르면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이며 국내 총생산(GDP)이 2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2050 클럽’에 속한 선진 국가이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는 나라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래보다 현재가, 공동체보다 개인의 안위가 중요해진 시대에 노인들은 소외당하고 젊은이들은 스펙 쌓기에 열중한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 모두 ‘강남’ 진입에 열중하는 이유를 사회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본 저자는 혈연, 지연, 학연과 같은 사회적 자본의 집중, 부와 권력의 독점을 타파해야 희망 없는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와 권력에 대한 재분배에 대한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시민이다. 금전적·사회적 자본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한국의 또 다른 과제를 발견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은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다. 부, 명예, 성공 등 사람마다 각기 다른 희망을 꿈꾸기 마련이지만 지금까지의 한국은 강력한 지도자나 사회 지도층이 만들어준 희망(경제 성장)에 따라 달려왔다. 민족주의에서 비롯된 공동체 의식이 강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행복이 무시되기 쉽기 때문에 희망은 사회 구성원들의 끝없는 소통 속에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시민은 개인으로서 자유를 존중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공동체 ‘집단의 힘과 번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다면 개인 스스로는 어떻게 민주 시민이 될 수 있을까? 학교, 동네 등 작은 지역 사회 활동부터 투표, 선거 후보 지지 활동과 같은 정치 참여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시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투표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정치 참여 수단이지만, 투표가 곧 시민 활동의 전부인 것은 아니다. 장 자크 루소가 “국민은 투표할 때만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노예가 된다”고 말했듯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서민의 정치 소외는 계속될 것이다. 투표는 시민 활동의 기본이고 시작점일 뿐이다. 성숙한 민주주의의 진짜 시민이 되는 길은 사회 곳곳에서 참여를 통해 자기 의견을 내놓는 것이다. 저자는 아테네 민주주의 시대의 상황을 빌려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한다. 영어 ‘idiot’(멍청이)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의 ‘무식한 사람’이라는 말로, 당시 그리스에서는 공동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즉 민주 시민의 조건은 수준 높은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의미한다. 국가라는 공동체 안에 살고 있는 ‘국민’의 사고에서 공동체 주인으로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의식을 전환한다면 성숙한 민주주의 아래에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열린사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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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코아줌마에게 맞으면서 배우는 일본어
고티에 | 유페이퍼 | 2015-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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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코아줌마에게 맞으면서 배우는 일본어
고티에 | 유페이퍼 | 2015-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기고양이 '이것'은 일본에 사는 고양이 '냐짱'과 친구가 된다.
편지를 주고받느라 서로의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것과 냐짱.
이것의 일본어 선생님인 미코아줌마는 이웃에 살고 있는데 이것이 실수만 하면 주먹을 날린다.
이 책은 일본어 학습서가 아니라 그냥 동화책 읽듯 읽으며 일본어의 특성을 정리하는 책입니다.
일본어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분들이 배운 것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는 책~
일본어를 배울 계획이 없더라도 동화책이라 생각하고 읽도 좋은 책~
* 이고또는 이것?! - 일본어 50음
* 부드러운 글자, 딱딱한 글자 -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 이고쯔토?! - 촉음과 요음
* 한국? 감옥? - 탁음, 반탁음
* 미코아줌마는 할머니?! - 장음
* 아중마? - ん
* 일본어는 경상도 사투리? - 악센트
* 學校는 ?校?! - 한자쓰기
* ‘고쿠’도 ‘쿠니’도 ??! - 한자읽기
* イケメン? 꽃미남? - 사전에 없는 일본어
* 39는 Thank you?! - 일본어 숫자읽기
* 백일홍은 백일홍! - 일본어 날짜 읽기
* 7은 しち? なな? - 일본어 시간 읽기
* 동물은 匹? 頭? - 일본어 물건 세기
* 日?는 日日? - 반복되는 글자 쓰기
* 짬뽕은 짬뽕? - 어느 나라 말인지
* 좋다고 싫다고? - 애매한 표현
* 오카시가 오카시이?! - 미화어
* No, No, No, No, No! - の의 용법
* 한다? 하고 있다? - 동사 사용법
* 너를 좋아해? 네가 좋아? - 헷갈리는 조사
* 과거야, 미래야? - 시간 나타내기
* 이것은 여자? - 일본어 인칭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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