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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김용택 | 생각비행 | 2013-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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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김용택 | 생각비행 | 2013-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언제까지 교실붕괴 타령만 할 텐가!”
칠순의 현직 교사, 김용택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의 저자 김용택은 1969년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디뎌, 38년의 교직생활 후 2007년 2월 정년퇴임한 교사다. 그는 퇴임 당시 정부의 옥조근정훈장(33년 이상 근무한 퇴임 교사 전원이 대상임)을 거부했다. 훈장을 포기했던 사연을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신문과 방송이 큰 사건이라도 만난 것처럼 부산을 떠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그가 훈장을 거부한 이유는 무너진 학교의 현실을 그대로 두고 정년퇴직을 하면 개근상처럼 훈장을 받아들이는 세태를 질책하기 위해서였다. ‘해방 후 지금까지 수십만 명이 훈장을 받았는데 왜 교육은 이 모양인가?’ 하는 항의의 표시였던 것이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훈장을 거부한 사람이 아니라 훈장 받는 사람이 기삿거리가 돼야 할 텐데, 오히려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고 술회한다. 초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마산지부장을 맡았던 그는 이른바 전교조 1세대 교사다. 전교조 활동으로 5년간 해직 끝에 복직된 그는 무너진 학교를 되돌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마산MBC 라디오광장 〈교육이야기〉에 15년간 고정 출연했다. 생방송으로 학교 현장의 실태를 알리고 교육다운 교육이 무엇인지를 전달하고자 애썼다. 또한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기치를 내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을 강조하고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좋은 학교 만들기, 민주적인 학교운영 등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노동자가 노동법을 모르고 역사의식이 없다면 노예로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노동자들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을 찾아주려는 취지로 1999년에 지역의 양심적인 대학교수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을 개설해 노동자 교육에 참여하면서 10여 년간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교직에 몸담은 40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개혁에 헌신한 그는 퇴임 후 한 경남도교육감 후보의 정책 참모를 맡아 무상급식과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제안, 이후 공립대안학교 TF팀장을 맡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에서 태봉고등학교 설립에 참여했다. 공립대안학교가 공교육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어렵게 개교하여 지금은 지원율 3대 1이라는 전국에서 유일한 기숙형 공립대안학교로 개교 4년차를 맞고 있다. 그의 교육개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태봉고등학교에서 대안학교지원센터장을 맡아 일하면서 대안학교조차 들어오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가온누리센터 ‘보리학교’를 세웠다. 학교를 떠났으나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제자의 물적 지원에 힘입어 세워진 ‘보리학교’는 아이들의 쉼터요, 탈학교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희망의 장이 되고 있다. 여기서 그는 지금도 아이들을 현직 교사로 만나고 있다. 칠순을 바라보는 그가 포기하지 못한 일이 또 하나 있다. 홈페이지가 유행이던 2000년에 운영한 개인홈페이지(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의 미련을 버릴 수 없어 지금도 포털 다음에서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교단을 떠난 지 7년. 하루가 다르게 현장 감각이나 정보가 떨어지고 기억력도 줄어든다고 한탄하면서도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으로,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로 바뀔 때까지 그는 이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철학을 가르치는 학교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령을 받아 교단에 선 교사는 교직원 간에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교장 선생님의 뜻에 따라 교과서를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편애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대하면 금상첨화라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과연 그렇게만 살면 될까? 교사 김용택은 사회의 온갖 모순과 위선, 폭력,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고 우리에게 묻는다. 교권상실이나 교실붕괴는 사회적인 병리현상과 환경, 입시위주 교육정책을 먼저 개선하지 않고서는 막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사회가 병들었는데 교실붕괴만 막겠다는 ‘교실붕괴 타령’은 저질 코미디 이상도 이하도 아닌 셈이다. 2013년 4월 《경향신문》은 한때 서울 강북지역에서 명문고로 불렸던 학교의 한 반 38명 학생 중 20명 정도만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잔다는 기막힌 현실을 보도한 바 있다. 학교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교육부가 수월성을 추구한다며 ‘특목고·자사고·일반계고·실업계고’ 식으로 학교를 서열화했기 때문이다. “학교 오면 지옥 같다”느니 “졸업장 따러 학교 간다”느니 하는 말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중에 학교를 자퇴하고 대학입학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사(2011. 3. 1~2012. 2. 29 기준)에 따르면 해외유학·이민을 제외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5만 916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 1000명 중 9명(0.85%)꼴이다. 학업 중단자는 고교생이 3만 3057명(1.7%)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만 5337명(0.8%), 초등학생 1만 771명(0.34%) 순이다. 그동안 전교조를 비롯해 수많은 교육단체와 학자들이 교육위기의 원인이 대학 서열화에 있다며 근본적인 해법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떤 정권도 이를 풀어내려는 진정 어린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독해력은 물론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을 하루 16시간씩 교실에 가둬두고 끊임없이 문제풀이를 하는 학교에서 아이들만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다. 교사 김용택은 학교가 이제 미몽(迷夢)에서 깨어나 교육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영어, 수학을 잘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일류학교를 졸업하면 출세가 보장되는 사회는 학벌이 지배하는 전근대적인 사회이기 때문이다. 삶의 지표가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행복이 뭔지, 진정한 사람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 더더욱 불행하다. ‘왜 사는가?’에 관한 자기 나름의 대답이 ‘인생관’이다. 이제 학생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이 절실하다. 니체나 쇼펜하우어, 칸트의 몇 마디 말을 읊조리는 것은 올바른 철학공부가 아니다.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 것,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사는 평범한 지혜를 깨우치는 것이 곧 철학이다. 고의든 아니든, 나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더불어 사는 법’을 깨닫게 하는 것이 철학이다. 철학을 가르치는 학교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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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최환석 | 참돌 | 2013-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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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최환석 | 참돌 | 2013-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경제보다 더 비효율적인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를 밝힌다!
지난 세기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준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 교육만큼은 가장 비효율적 성장을 거두고 말았다. 자식교육을 위해 노래방 도우미 알바까지 뛰는 엄마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 가정붕괴 비율은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얻으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는 경쟁과 학벌에 기반을 두며 오로지 경제적 관점으로만 접근해온 결과 참혹한 결말을 맞게 된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한 책이다. 지금 우리네 교육은 오로지 출세만을 위한 관문으로 여겨지며 심각하게 훼손되고 왜곡된 상태이고, 그 원인이 파란만장했던 한반도의 역사와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자본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명료한 논리로 밝힌다. 더불어 특목고, SKY대학이라는 좁디좁은 교육경쟁의 틀 안에서 발버둥 치며 엇나가는 아이들의 문제와 사교육열풍이 비단 교육만이 아닌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악성종양임을 강조한다. 20년 가까이 정신과의사를 지내온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진료실에서 만난 많은 청소년이 학업스트레스로 정신과치료를 받고, 너무나 쉽게 자살을 선택하며, 이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기까지 하는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무엇이 문제인지 심오한 고민 끝에 이 책을 썼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실제사례를 수록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한국교육의 리얼한 실태를 피부로 체감하도록 했다.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다만 현재의 교육시스템이 감춰오던 문제를 밖으로 끄집어내 조명하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제안하며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이제 고도성장이라는 화려함의 베일에 가려졌던 이 시대의 진짜 문제를 직시하고, 우리 아이들과 국민의 행복할 길을 함께 모색해볼 때이다. 현 정신과의사가 사교육불패 시대에 던지는 날카로운 제언! 왜 우리 아이들은, 우리 교육은 불행한가? 사업실패로 인한 40대 가장의 자살, 번번이 취업에 낙방한 청년의 자살, 수능을 망친 고3의 자살, 따돌림과 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의 자살, 성적을 비관한 초등학생의 자살…. 자살연령대는 점점 낮아만 지고 심지어 너무 빈번해진 탓에 어지간한 사건은 언론에 보도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OECD국가 자살률 1위이자 어린이?청소년 자살률 5위의 영광을 차지한 나라 대한민국. 이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왜 지금 우리 아이들은 불행한가?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는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칭송받는 나라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불행한 원인을 현 교육시스템에 두고 그 실태를 낱낱이 고발하는 책이다. 특목고와 SKY대학의 지름길, 강남8학군의 위용을 자랑하는 성공스토리와 식을 줄 모르는 사교육열풍 속에서 한 발짝 나와 감춰진 이면을 사실적으로 조명한다. 20년간 정신과의사로 재직한 저자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만난 청소년의 실제사례를 통해 자녀의 사교육비로 몇백만 원쯤은 우습게 투자하도록 만드는 현 교육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내 자녀를 최고로 키우겠다는 욕심으로부터 양산된 결과물이 가정의 붕괴와 사회부적응자 생산, 그리고 아이들의 자살이란 부작용으로 이어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이유는 성적비관이다. 이 처참한 실태 앞에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단 한 번도 분노한 적이 없는가? 그리고 이것이 비단 교육만의 문제인가?” ‘터널’에 갇혀버린 대한민국 교육 길은 어디인가?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을 ‘터널’로 비유한다. 터널이란 중동의 자살테러를 자행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설명하는 심리학용어다. 이들이 자살테러를 숭고하게 느끼는 이유는 그들이 공격당하는 이슬람사회만을 조명하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이 터널의 입구와 출구는 너무 좁아 이곳을 통과한 자들은 명예까지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터널이 한국사회에, 특히 교육분야에 존재함을 강력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이것은 교육의 문제를 초월해, 조선시대부터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군사정권까지 한반도의 역사와 급변했던 세계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논리정연하고 날카롭게 설명한다. 더불어 급변하는 전 세계 경제시장논리의 잘못된 경쟁주의가 우리 교육에까지 침투해 아이들을 교육의 정글에 밀어 넣고 생존을 위해 서로를 할퀴는 양상을 만들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실상이다. ‘대학은 당연히 나와야 한다’라는 선입견, 갈수록 심화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열심히 일해도 빈곤할 수밖에 없는 노후, 굳게 닫혀 도무지 열리지 않는 취업의 문 등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문제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남다른 관점을 시사해준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혹은 이미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난 자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불행한 대한민국 이제는 어둡고 좁은 터널 속에서 나가야 할 때다! 강남과 서초로 대표되는 이른바 ‘사교육특구’라 불리는 서울 5개구, 이들 지역의 서울대 합격생 비율은 평균치를 월등히 뛰어넘는다. 여전히 우리에게 교육은 가난으로부터 해방시켜줄 동아줄이자 기득권으로 레벨업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나치게 익숙해진 이 터널을 깨고 나와야 할 때다. 물론 현 교육시스템을 모두 개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먼저, 멕시코와 스파르타, 베네치아의 잘못된 교육 시스템을 보여주며 이들 국가에서 어떻게 교육이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득권이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는지를 통렬하게 진단한다. 불행하게도 이들 국가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는 우리 역시 현 교육 시스템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들 나라가 맞닥뜨린 심각한 국가적 부작용을 우리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한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꿀 순 없다. 다만 우리 아이들, 내 자녀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사교육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열풍은 반드시 잠재워야 하는데, 무엇보다 사교육의 온상인 영어교육부터 그 중요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전 교육에 평준화가 필요하며, 고등교육인 대학 역시 국?공립통합네트워크와 평준화가 필요함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이러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비로소 엘리트주의가 사라지고, 공부가 아니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는 고도성장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불행하다고 아우성치는 대한민국의 터널을 깨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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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문화가족의 이해
김민경 | 이담Books | 2013-01-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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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문화가족의 이해
김민경 | 이담Books | 2013-01-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문화에 대한 민간단체 및 사회와 정부의 관심 증가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변화를 새롭게 인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교육, 지원서비스의 증가와 법안 통과 등 다문화에 대한 큰 지각변동을 경험하고는 있으나, 이들 가족이 한국사회에 어울려 살아가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즉 이들이 해결해야 할 취업문제, 인권문제,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문제, 빈곤으로부터의 탈피문제, 사회적 인식의 전환문제 등이 산재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최근 여성결혼이민자의 유입으로 생겨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위한 기본서로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다문화가족의 이해로,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와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을 살펴보며 이민자가족의 역사와 이주 관련 이론을 고찰하였다. 2장은 이민자가족정책을 한국과 외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3장은 다문화가족의 형성 과정으로 국제결혼 유입 배경과 배우자선택 과정 및 결혼 경로, 국내 정착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다루었다. 4장은 실제 다문화가족의 가족생활에 대한 부분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적응상 어려움, 결혼이민자가족의 문제, 사회 제도권 내의 문제, 사회복지 서비스의 욕구와 문화적 욕구가 포함되었다. 5장은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서비스 현황으로 다문화가족 관련 정책, 법과 제도, 다문화교육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서비스 평가로 구성하였으며,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다문화가족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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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김순천 | 오월의봄 | 2013-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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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김순천 | 오월의봄 | 2013-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바른말을 했다고 쫓아내는 회사,
돈이 있어도 월급을 주지 않는 회사, 수없이 노동자가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회사, 용역을 투입해 노조를 파괴하고 일상적으로 직원을 괴롭히는 회사……. 세계 최장 시간 노동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은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나 돌아오는 회사에서 당신은 과연 행복과 보람을 느끼고 있는가? 이 책의 첫 장은 비어 있다! “원고를 다 완성해놓았는데 인터뷰했던 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피해를 입을까봐 못 싣겠다고 한다. 고민 끝에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 공간을 남겨놓기로 했다.” 책 첫 장에 실리기로 했던 삼성전자 노동자의 원고는 결국 싣지 못했고 고심 끝에 그 페이지는 비어 둔 채 출판하기로 했다. 익명으로 했음에도 회사가 자신을 추적해 피해를 줄까봐 인터뷰 삭제 요청을 한 것이다.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의 시계바늘은 중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것은 비단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 월급쟁이들의 현실이다. 대한민국 모든 월급쟁이들의 안부를 묻는다. 당신과 당신의 회사는 안녕한가요? 대통령 선거 직후 다섯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 법원의 판결도 사회적 여론도 미치지 않는 성역, 기업을 어찌할 것인가?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삼성반도체, 한국타이어…… 이러한 일들이 단지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라고, 결코 내 이야기는 아니라고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는 그렇지 않다고, 더 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는 보고서다.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안부를 묻는 책이자 우리 시대의 안녕을 묻는 책이다. 대기업과 공기업, 하청업체, IT업계 프리랜서와 취업준비생,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과 사회적 기업…… 한국 기업의 문제를 여러 각도로 접근, 심층 취재한 ‘다면적 보고서’ 르포작가 김순천은 이 책에서 20명에 가까운 대기업과 공기업 사무직 노동자, 하청업체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프리랜서, 취업 준비생, 공인노무사와 학생회 간부 등을 인터뷰했다. 저자가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기업에 다니는 많은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기업이 어떠한 구조이기에 수많은 유무형의 고통이 배태되고 삶을 이토록 퇴행시키는지 알고 싶었다. 우리가 음식이나 몸을 하나의 문화 연구의 대상으로 보듯 기업도 하나의 문화로 깊게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 계기는 바로 23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쌍용자동차 사태였다. “어느 한 회사가 그렇게 극단적인 고통을 겪는데 다른 회사라고 안전할까? 사회학적으로 접근해보면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에서 어떤 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 그 회사 자체의 모습만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쌍용자동차가 아닌 일반 기업은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었다. 놀랍게도 우울증, 왕따, 스트레스, 물리적ㆍ정신적 폭력, 사내 정치, 은밀하게 진행되는 폭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로 고통을 받는 동안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한 경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저자 서문에서 “이런 개 같은 자본주의가 어디 있어요?” 노동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기업의 맨얼굴!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차별과 설움에도 회사에서 존중받고 싶다는 반월공단 여성노동자의 간절한 바람, 성과급과 내부 경쟁을 통해 파괴되는 인간관계와 모멸감,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정리해고의 불안, 경영권 참여는 고사하고 헌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빼앗긴 노동자의 참담함, 기업에게 장악되는 대학을 지키고자 애쓰다 징계와 퇴학을 당하는 대학생들의 기막힌 사연과 마주하게 된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온갖 양보와 희생, 노력을 다했지만 돌아온 것은 대량 정리해고와 연이은 23명의 죽음이었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이런 개 같은 자본주의가 다 있어요?”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하루 종일 하얀 파티션만 바라보게 하는 회사, 화장실에 갈 때도 부서장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회사, 휴게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약을 달라고 했더니 아예 냉장고를 통째로 떠메고 가져오는 회사, 아침 6시 반 빵을 먹으면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전담 감시자가 있는 회사. 사원 대표로 사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다 해고된 박종태 씨가 이야기하는 삼성의 모습은 참으로 기묘하고 엽기적이다. 1년이 아니라 한 달에 5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간 한국타이어도 다르지 않다. 유족에게 산업재해보상금을 주면서 입막음을 시키고 동료들에게는 근조 리본도 달지 못하게 한다. 그 한국타이어는 직원 8~9명에 한 명꼴로 고충상담원이 있고 주임도 고충상담원 완장을 차고 다닌다. 대한민국 기업 중 가장 많은 고충상담원이 있는 기업이라는 한국타이어에서 직원들은 오늘도 고충상담원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노동자들이 기울인 기업 회생 노력은 처절하기까지 했다. 상여금 200% 반납, 체불임금 반납, 근무시간 5시간으로 조정, 비정규직 임금에 대한 노조 부담……. 더 이상 노동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결국 그들은 옥쇄 파업에 들어갔고 처참하게 끌려나와 죽음의 행렬로 내몰렸다. 한편 놀랍게도 컨택터스라는 노조파괴 전문 컨설팅 회사의 폭력으로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SJM은 불과 얼마 전가지만 해도 바람직한 노사관계로 유명했던 회사라고 한다. 어쩌다 그런 회사까지 악덕 기업의 행태를 닮아가고 있는 것일까? 김신태 SJM 노동자의 이야기 속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돈벌이가 되어버린 세상의 끝을 엿볼 수 있다. 선망의 직장으로 꼽히는 공기업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둘이 마주보고 뺨을 때리게 하는 형벌처럼 직원들끼리 ‘사랑의 작대기’로 해고를 한다.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기업 운영과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시키는 성과급제, 점점 줄어드는 인력과 늘어나는 업무량. 금융계 공기업에 다니는 김성오 씨는 직장생활을 하며 모든 관계가 망가졌고 성격마저 바뀌었다고 한탄한다. 그래도 대기업 하청업체들이 밀집한 반월공단의 여성노동자 준서 씨는 회사에서 존중받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내가 인정받을 곳이 회사밖에 없잖아요.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살맛이 나니까요. 야단이나 맞고 있고 박스로 머리나 맞고 있으면 우울하잖아요.” 그이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기업, 회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작업장, 주로 이주노동자들로 채워지는 곳의 열악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밥과 김치만으로 중노동을 해야 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다. 한편 두산 그룹이 인수한 중앙대학교에서 벌어진 일들은 기업이 하나의 사회를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자료다. 기업식 경영기법의 도입으로 취업률에만 근거해 평가되고 사라지는 학과들, 월급쟁이가 되어버린 교수들, 대학총장이 자기 입으로 학생을 사찰시켰다고 말하는 학교, 거듭되는 징계와 퇴학……. “대학의 기업화는 곧 기업이 사회를 장악했다는 것”이 김누리 중앙대 교수의 진단한다. 괴물이 되어버린 기업을 어찌할 것인가? 어떻게 기업에서의 삶이 인간의 삶이 되게 할 것인가? 이 책은 기업 행태의 고발에서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철학자이자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의 저자 김상봉 교수,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기업문화 오디세이》의 저자인 신상원 기업문화 전문가, 박혜영 공인노무사, 김준호 심원테크 사회적 기업 대표이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기업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 또한 모색한다. 김상봉 교수는 "기업에서의 삶이야말로 우리 세대 인간의 삶을 가장 전형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스펙을 쌓아야 하는 취업준비생들, 취업준비생이 되기 위해 입시와 사교육으로 시달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들을 보살피기 위해 매일 지옥 같은 직장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하는 부모들, 우리 모두가 얽힌 문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기에 기업에서의 삶을 어떻게 하면 인간적인 삶이게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주식회사가 자본주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가장 지배적인 기업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건드리지 않고서 자본주의의 여러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은 난센스이지요. 개인 기업은 개인의 사유재산이고 개인의 물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주식회사는 공동체입니다. 주식회사가 우리 삶을 착취하고 괴롭히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지만 주식회사를 노동자들이 생산 주체가 되는 생산공동체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국가를 넘어서는 좋은 의미의 세계화, 지구화를 견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공동체가 될 수도 있죠.”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책임 투자를 강조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기업에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그런 ‘책임’이 아니다. “과거 재벌에게 줬던 자본들과 제도적 지원을 시민사회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그 자금과 제도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윤리적 소비자나 책임 있는 투자자를 키우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시민사회와 기업의 힘을 맞춰야 하며 서로 합리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야 합니다. (…) 시민사회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그 대한 세력의 힘도 함께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 자체도 성숙할 수 있고 기업인들도 사회를 더 깊이 되돌아볼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는 것이죠.”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하기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심원테크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심원테크 김준호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으로 시작된 실험을 많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밀어가고 있다. 그는 대부업도 사회적 기업을 신청한다며 무늬만 사회적 기업이 아니라 어떤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가가 중요하며 공적 이익이 있어야만 100년, 200년 가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에게도 마음이 있다! 기업을 인문학의 대상으로 보는 새로운 시선 신상원 기업문화 전문가 또한 공익을 강조한다. 그는 기업들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기업의 목적은 오직 이윤추구라는 "만들어진 허구의 신화"를 깰 것을 주문한다. 역사적으로 기업의 탄생은 이윤추구 자체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방향, 어떤 공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은 결과 등장했다는 것이다. “기업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기업을 인문학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기업에는 수많은 꿈과 자아실현과 가족과 인생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신상원_ 기업문화 전문가, 《기업문화 오디세이》 저자 기업문화는 기업의 마음이기에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유전자처럼 강한 힘을 갖고 있고 그러므로 기업문화는 직원은 물론 고객까지 변화시킨다. 그는 주주만을 위한 경영이 아닌 종업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소비자, 주주, 경영자들이 함께 가는 이해관계자들 모두를 위한 경영을 이야기한다. 또한 정리해고를 일상적으로 하는 기업과 고용안정성이 높은 기업 중에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평가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민주적 조직문화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는》는 지금까지의 기업으로 인한 불행을 직시하고 더 나은 기업, 더 나은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20여 명의 삶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려나오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당연히 더 많은 목소리, 더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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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아시아 정치사회 변화와 발전
신경환, 이철현 | 청어 | 2013-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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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아시아 정치사회 변화와 발전
신경환, 이철현 | 청어 | 2013-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사회 전반의 흐름과 정치사회적 대결과 모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한국적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한 정치?경제 내비게이션 한국과 동북아의 국제정치 지형을 안팎으로 분석한 컬럼집 새로운 청와대가 주창하는 21세기 ‘한국형 창조적 미래’ 과연 어떤 청사진을 국민에게 제시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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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되살린 미래
아름다운가게, 이승은 | 생각정원 | 2013-05-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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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되살린 미래
아름다운가게, 이승은 | 생각정원 | 2013-05-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득 불균형ㆍ기회 불균형ㆍ생태 불균형ㆍ문화 불균형…
균형감각 상실의 시대, 지속가능한 삶은 가능한가? “전 세계 기업이 사회적ㆍ윤리적ㆍ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모범이 돼야 한다.” _ 반기문 UN 사무총장,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 중 “신자유주의적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정부의 복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체제 한계 내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는 수단으로서 사회적 경제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_ 박원순 서울시장 저성장시대의 절박한 요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신자유주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에 기댄 경제성장이 멈춰 섰다. 한국은행 및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전망한 2013년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퍼센트대다. 바야흐로 저성장시대다. 기업들의 대응책에도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13 신세계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2013년 신년사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시대다. 저성장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해법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음은 명백하다.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는 생활혁명가들의 유쾌한 반란’을 들려주는 책 《되살린 미래》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기록이다. 책은 ‘장사하는’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승은 공저-가 썼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동 참여연대 앞마당에 좌판을 펼치고 벼룩시장을 열면서 국내에 재사용나눔가게를 처음 알린 이후 경제적 가치 창출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운영하여 2013년 2월 현재 국내 130개 매장을 개점하고, 2012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해외 첫 매장을 여는 등 의미 있는 성공을 일궈냈다. 아름다운 가게는 이 책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고민하며 창의적인 도전으로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열정가들을 소개한다.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아름다운가게 10년의 성공 비결도 공개한다. 시민과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은 재계 관계자 및 복지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정부 관계자는 물론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면서 희망보다 절망을 먼저 떠올리는 현대인에게 명명백백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불균형을 균형으로 조절하는 시대정신, 공존의 이유를 설득하는 책이다. 타자로서의 협력이 아니라 참여의 주체로서 우리 시대의 비정상적인 정신, 물질의 혼돈을 바로잡을 아름다운 생각들에 참여해야 한다.” _ 윤호섭ㆍGreencanvas,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무함마드 유누스(그라민 은행 총재)ㆍ던칸 구즈(글로벌 에식스 창업자)ㆍ강성태(공신닷컴 대표)… 사회적기업가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열정적 행동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존의 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회적기업가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지만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_ 빌 드레이튼 아쇼카 재단 창립자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_ 최태원 SK(주) 회장, SK그룹ㆍKAIST가 공동 개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1기생 오리엔테이션 사회적 가치를 일구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영리기업은 시장 실패를, 국가는 정부 실패를 경험했다. 시대적ㆍ생태적 난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즉 사회적기업가가 부상했다. 한국정부도 5년 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을 내놓았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만 650개가 넘었고, 인증 전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까지 합치면 2,000여 개에 이른다. 양적 성장은 있었지만 실질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되살린 미래》는 최초의 사회적기업가이자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사회적기업가의 롤 모델, 빌 드레이튼Bill Drayton 아쇼카 재단의 창립자의 말을 빌려 진정한 사회적기업가의 정신을 들려준다. 빌 드레이튼이 정의하는 사회적기업가란 ‘불평 대신 실용적 해답을 찾는 사람’, 즉 기존의 시스템ㆍ방식ㆍ유형ㆍ문화 등의 전 분야에 도전하여 변화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그는 매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전 세계에서 아쇼카 펠로우를 선정하고 창업 자금과 전문 서비스,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아쇼카 펠로우의 자격 요건은 다섯 가지로, 새로운 생각ㆍ창의성ㆍ윤리성ㆍ기업가 자질ㆍ사회적 영향력이다. 비전과 목표, 실질적인 문제 해결책 또는 접근법이 새롭고 창의적일 것, 나아가 국가적ㆍ지역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쇼카 펠로우는 약 3,000명이다. 무담보 소액 대출을 제공하여 빈곤층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ㆍ사회적 발전을 도운 그라민 은행의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총재, 빈곤층에게 저렴한 식료품을 공급하는 한편 일자리ㆍ쉼터ㆍ워크숍 등 자존감과 독립심을 지켜주는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안데스ANDES 설립자 기욤 밥스트Guillaume Bapst도 아쇼카 펠로우다. ‘조용한 생활 혁명’으로 미래를 되살리는 사람들 아름다운가게는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뷰티풀펠로우’를 시행 중이다. 3년 약정을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유ㆍ무형의 후원과 아름다운가게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공교육 개혁을 위하여 활약하는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동작구 곳곳을 살피고 구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유호근 ‘반장’, 진학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자기 삶을 성찰함으로서 ‘천직’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주는 열린대학의 유덕수 총장, 자본에 의한 광고의 양극화에 도전하겠다는 정신으로 잘나가는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비영리 광고제작사를 연 박정화 인디씨에프 대표 등이 뷰티풀펠로우로 활동 중이다. 사회적기업가의 활동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다. 고도성장시대를 살아오면서 간과했던 중요한 지점들을 포착하여 정부나 기관이 미처 돌보지 못한 일들을 책임 있게 추진한다. 그들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치우침 없는 공존을 위하여, 뒤처짐 없는 동행을 위하여, 당장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구조적인 모순을 안은 현재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하여 도전한다. 공익을 우선하는 그들의 창조적 발상은 신선하고, 현실로 구체화해가는 과정은 흥미로우며, 결국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과 지구력은 감동적이다. 무엇보다 그들의 반란은 아래로부터 일어난 생활 속 조용한 혁명이어서 더욱 강력하고 의미 있다. 시대적ㆍ생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어난 생활혁명가의 대열에 국내 사회적기업 1호 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조용한 생활 혁명의 역사는 내일의 단단한 행복을 만드는 든든한 자양분이다. 《되살린 미래》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세상을 바꿔가는 열정적인 사회적기업가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한다. 옥스팜ㆍ아름다운가게ㆍ워온원트ㆍ그린피스ㆍ국경없는의사회ㆍ내셔널트러스트… 《오래된 미래》에는 없는 《되살린 미래》에는 있는,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의 힘! “시대는 일상의 영웅들을 부른다!” _ 앨 고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 _ 장 지글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생활 속 되살림 혁명 신자유주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자본의 불균형, 환경 파괴, 공동체 붕괴, 정치ㆍ종교ㆍ인종적 갈등, 대량 실업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속출했다. 각종 사건사고들이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자 각 분야의 지식인들이 우려를 표하는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1992년 발표되어 전 세계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던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도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우리는 긴급히 지속가능한 균형―도시와 농촌, 남성과 여성, 문화와 자연 사이의 균형―을 향해 방향을 돌려야 한다”고 호소하며 인류와 지구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라다크 인의 전통적 지혜를 이야기했다. 자본이 야기한 각종 위기가 일상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자 이제 세계시민들이 대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되살린 미래》는 라다크의 전통적 가치를 넘어 현재의 삶 속에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보다 책임 있는 실천적 지혜를 제시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을 통해 위기를 뛰어넘을 전혀 새로운 해법들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이들을 ‘생활혁명가’라 명명한다. 대표적인 예로 환경 파괴의 해법을 찾아 나선 생활혁명가들이 있다. 스위스의 리디자인 패션브랜드 프라이탁은 버려지는 트럭 덮개와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패션 가방을 만들고, 폐 컨테이너 박스로 매장 건물을 세운다. 아름다운가게의 업사이클 패션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는 기증받은 헌 양복이나 청바지 등으로 가방을 만들고, 버려진 소파 가죽으로 가방 및 소품을 제작한다.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가방을 만드는 터치포굿 외에도 청바지 슬리퍼를 만들어 기부하는 할머니 등 쓰레기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이들이 되살리는 것은 버려지기 직전의 헌 물건이 아니다. 어떤 물건이든 쓸모는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따라 전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며, 나아가 이런 순환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의미까지 가르쳐준다. 곧 생활 속의 작은 되살림 실천이 곧 지속가능한 미래를 되살리는 첫 단계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말을, 싫지만 해야겠다. 우리 말고는 아무도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말도 덧붙여야 한다.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 지구를 위하고 미래세대를 위하는 ‘생활 속 조용한 혁명’의 출발임을 이 책을 통해 재확인한다.” _손숙ㆍ연극배우 재사용나눔가게에서부터 공정무역, 구호활동, 정의구현까지… 참여하는 시민의 유쾌한 반란 잘 알다시피 아름다운가게는 헌 물건을 기증받아 되파는 국내 1호 재사용나눔가게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재사용나눔가게 운영 단체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리스 난민들을 돕기 위해 뭉친 옥스퍼드 시민 5인에서 비롯한 옥스팜에서부터 드리프트 스토어 운영 및 구호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직접적인 방식으로 지원하려 애쓰는 구세군, 장애인을 비롯한 퇴직자와 빈곤층의 자활을 돕는 굿윌 인더스트리스 등이 있다. 재사용나눔가게가 오늘날 더 의미 있는 까닭은 나눔과 순환 운동으로 균형을 잡고자 하는 시민, 즉 생활혁명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헌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넘어 심각해진 환경을 되살리고, 붕괴된 공동체를 되살리고, 단절된 관계를 되살려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방편이기 때문이다. 《되살린 미래》는 재사용ㆍ재활용뿐 아니라 치우침 없는 공존, 뒤처짐 없는 동행, 단단한 행복을 지향하며 공정무역ㆍ기부ㆍ자원활동 등으로 나눔과 순환 운동에 참여하는 생활혁명가들의 유쾌한 반란기다. 금융기관의 각종 거래에 ‘로빈 후드’세를 부과하여 전 세계 저소득층을 지원하자고 호소하는 워온원트, 대중문화잡지 『빅이슈』를 발간하여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고든 로딕과 존 버드, 부모의 절망적인 가난을 대물림하는 할렘 가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자존감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되찾아주는 세스 앤드류 교장, 저소득국의 가난한 농민을 위하여 ‘적정기술’의 이상을 현실화한 폴 폴락 박사… 그리고 고도성장시대를 거치는 동안 황폐해진 지구를 되살리고, 점점 단절되는 관계를 되살리고, 구조적 모순을 절망한 이들의 꿈을 되살리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존중할 줄 알았던 인간성을 되살려 내가 사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아름답게 만드는 생활혁명가들. 아래로부터 일어난 이들의 조용한 생활 속 혁명은 미래를 되살려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해법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증거가 돼준다. 이 책은 실제로 지속가능성의 해법을 제시하며 세상을 바꾸고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증명한다. “국내에 재사용나눔가게가 생긴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재사용ㆍ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해가겠다는 도전이 얼마나 멋진가!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모여 역사가 된다.” _이민선ㆍ유니레버코리아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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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얼굴의 헌법
김진배 | 폴리티쿠스 | 2013-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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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얼굴의 헌법
김진배 | 폴리티쿠스 | 2013-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실과 증언을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
- 저자가 오랜 기자생활과 재선의 야당의원 시절 만난 정치인들로부터 직접 듣고 취재한 내용과 국회의사록을 토대로 하고 있다. - 따라서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생생한 증언과 비화들을 많이 담고 있으며, 현대사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익히 여러 저술을 통해 보여준 저자의 필치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제헌국회 의사당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이화 선생의 추천사 : “저자의 글은 치밀한 자료 수집과 탄탄한 이론, 그리고 이야기 구성능력과 함께 리얼한 문장 표현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소설가적 표현 능력과 이론가적 짜임새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역사적 사료로서의 의미 1. 60∼70년대 현역 기자 시절, 당시 생존해 있던 제헌의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록한 내용 2. - 제헌 헌법에서 ‘인민’이란 용어 대신 ‘국민’이란 말을 쓰게 된 배경 3. - 대한민국 대신 ‘태한민국’이나 다른 국호가 탄생할 뻔한 뒷이야기 4. - 정체를 민주공화국이 아닌 ‘민주동화국’으로 하자고 제안한 제헌의원 5. - 이승만은 자기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제헌헌법을 만드는 과정에 어떻게 개입했나? 6. - 나쁜 개헌의 선례를 남긴 ‘발췌개헌’ 과정의 비사 7. - 이승만의 독재에 주눅이 들어 비굴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준 장면 박사의 일화 8. -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던 인촌 김성수의 민주 투사로서의 면모 제헌국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안들 9.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가? 오늘의 문제는 단지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제헌국회에서부터 치열한 논쟁 대상이었다. 당시의 격론 과정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함 10. 11. - 친일청산 “우리가 장마당에 가서 쌀을 살 때에 1등미, 2등미, 등외가 있습니다. 흙도 없고 돌도 없고 피도 없으면 1등미입니다. 새 나라를 건설하는데 순수한 1등미, 반민족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을 공무원으로 써야 할 것입니다. 왜놈들은 우리 독립운동자들을 극렬하게 찾아다니는 사람이 없었는데 조선 사 람이 일본놈 행세를 하며 악질적으로 모리하던 사람이 해방 후 조금도 과오를 느끼지 않고 마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처지에서 빨리 새 나라의 새 공무원을 채용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12. - 국회 프락치 사건 (종복 문제) “1948년 국회의원들은 친일파로 몰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혹시 ‘공산당’으로 몰리기라도 하는 날이면 2년을 넘기고 재선하기는커녕 감옥으로 직행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느꼈다. 이승만은 이를 은밀한 이화장의 사랑채뿐 아니라 지금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는 것처럼 공개적으로 의원들을 위협했다. 2010년대 들어 일부 언론은 물론 여의도의 국회 주변에서까지 정부를 세게 몰아붙이는 언동에 대해 ‘종북’ 딱지를 붙이는 만큼이나 치명적이었다.” 13. - 교육 문제 “무상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국가에서 교육시킬 의무, 즉 인민이 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는 동시에 국가에서 그것을 교육시킬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시방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것은 소학교 학생의 월사금을 내는 것보다 후원금이라든지 그런 것을 내는 것이 월사금의 수십 배가 됩니다. 그러니까 무상으로 한다는 것은 대단히 의의가 적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국가가 그 의무를 진다’ 완전히 의무를 지는 것이라고 해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그런 해석으로서 이것이 무상으로 규정된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14. - 경제 민주화 “모든 사람의 자유 활동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약한 사람은 붙들어주고 강한 사람은 조정하는 그런 정신 밑에서 경제 문제, 사회 문제, 문화 문제에 관해서는 단순히 자유를 주자는 데에 그치지 아니하고, 국가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견해서 어떠한 사람은 도와주기도 하고 어떠한 사람은 제한하는 그런 체제를 채용해봤습니다. 재산권에 관한 규정도 이런 정신의 발로입니다. 종래에는 재산권은 오로지 신성하고 불가침하다고 이렇게 규정되었던 것인데, 이 헌법에는 재산권은 보장되지만 그 내용과 한계를 법률로 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15. - 여성 조항 “어째서 헌법에서 서른한 번이나 ‘국민’이란 말을 했고 헌법의 전문 그 끝에 자손의 안전을 말하여 놓고 국민과 자손을 염려하고 국민과 자손을 살피는 결혼문제와 가정 문제에 대해서 한 조목도 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1항에도 가입시키지 않은 이 초안이야말로 ‘바람 없는 타이어’와 마찬가지예요. ‘마개 빠진 사이다’와 마찬가지의 비애를 거듭 발견했다는 말씀입니다.” 16. - 영토 문제 “영토에 관한 조항은 안 넣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우리는 연방국가가 아니고 단일국가이니까 안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헌법에 적용된 범위가 38선 이남뿐만 아니라 우리 조선 고유의 영토 전체를 영토로 삼아가지고 성립되는 국가의 형태를 표시한 것입니다.” 17. - 노사관계 조항 “오늘날 조선에 있어서 우리 민족을 사상적으로 분열시키고 모든 혼란, 모든 상쟁을 일으키고 있는 그 원인이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문제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모순에 대해서 그것을 수정한다든지 여기에 대한 특별한 결정안이 없다고 하면 여기에 나열된 모든 정치적 자유평등이라는 것은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18. - 지역별 의원 성향의 차이 “이승만 발췌개헌에 앞장 선 자유당 합동파는 경남북과 강원 출신 의원들이었다. 그들의 아성으로 불린 경북은 34개 선거구 가운데 10명으로서 34%, 경남은 32개 선거구 가운데 9명으로서 28.1%, 강원은 12개 선거구 가운데 4명으로서 33.3%였다. 서울은 16개 선거구 가운데 3명, 18.8%, 경기는 30개 선거구 가운데 7명으로서 23.3%였다.” - 집권과 정권 연장을 위한 이승만의 행태 몽니 : “여러분이 그런 헌법을 만들겠다면 만들어보시오. 나는 그런 정부에 들어가 일하지 않을 것이오.” <의원내각제 헌법 아래서는 대통령 못 하겠다며> 협박 : “정신 차리시오. 몇 사람, 몇 분자들이 쑤군쑤군해가지고서 이 방면, 저 방면 헌법을 통과하는 것을 하루라도 지체하자는 태도가 보인다고 할 것 같으면 여기서부터 조처하는 방법이 있으니까 생각들 하시오!” <대통령 직선제 제헌작업을 서두르라는 이승만이 국회 발언> 금권공작 : 대통령은 저고리 안주머니에서 두툼한 봉투를 꺼내 양우정 의원에게 전했다. “아껴서 써요. 부족하면 또 줄게.” 개헌공작을 위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양 의원에게 건넨 돈이 3억 원이었고, 1952년 5월 현재 임시수도 부산의 쌀 한 가마 시세는 50만 원이었다. <양 의원이 후일 밝힌 내용> 관제데모 동원 : 민중이 공분을 참지 못하여 대다수의 각 군, 각 도 정식 대표들이 경무대에 와서 국회 해산을 요청하고 있는 터이므로 국회의원 제씨는 이것을 각오하시고 속히 민간공론을 따라 결정해서 분쟁을 정돈시키게 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발췌 개헌에 응하라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뜻이라는 대 국회 서한> 색깔 덧씌우기 : 국회프락치 사건 조작을 비롯해 민간인이든 국회의원들이든 관계없이 그들을 싸잡아 빨갱이로 모는 것이 야당의 기를 죽이는 만병통치약이었다. 약효는 입증되었고 그러한 뒤집어씌우기 수법은 3ㆍ15부정선거에 항의하여 거리로 나온 고등학생에게까지 ‘공산 오열’의 딱지를 붙였다.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헌법의 탄생’으로서 1948년 제헌헌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우여곡절을, 2장은 ‘헌법의 수난’으로서 1952년의 5·26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을 통해 우리의 헌법이 어떻게 유린되었는지를, 3장은 ‘제헌 2년의 풍경’으로서 제헌국회 의사당과 제헌의원들의 생생한 일상을, 4장은 ‘헌법의 현장’으로서 저자 용산참사, 쌍용차사태, 제주 강정마을 현장을 수차례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등장인물 소개와 제헌헌법 전문 등을 싣고 있다. 제목 ‘두 얼굴의 헌법’의 뜻 처음 정한 책 제목은 ‘그놈의 헌법, 우리의 헌법’이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헌법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것으로 오해할 염려가 있다며 좀 점잖은 이름으로 바꾸기를 바랐다. 실은 ‘그놈의 헌법’이란 말은 저자가 한 말이 아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세 사람의 대통령들이 자기가 손수 만든 헌법으로 오래 해 먹기 어렵거나 불편을 느끼자 ‘그놈의 헌법’이라며 헌신짝처럼 버리고 헌법 같지 않은 이름만의 헌법을 흉기처럼 휘두른 데서 따온 말이다. 이 말로 할까 저 말로 할까 책 제목을 생각하다 막판에 ‘두 얼굴의 헌법’으로 낙착되었다. 헌법은 그 자체는 하나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권력자나 가진 자의 흉기가 되기도 하고, 보통사람들의 보호자, 민주주의의 보루가 되기도 한다는 뜻에서 ‘두 얼굴의 헌법’이라 지었다. 이 책은 실용서도 교양서도 오락서도 아니요, 고상하다거나 심오한 이론서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는 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고, 누구도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우리가 지켜온 보편적인 시민사회의 기본원칙을 침해당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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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오주석과 함께한 내 인생의 날들
왕전위 | 책보세 | 2013-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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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오주석과 함께한 내 인생의 날들
왕전위 | 책보세 | 2013-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마오쩌둥을 곁에서 겪은 106인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중국혁명을 이끈 그의 리더십 그리고 인간성을 본다. 대장정을 포함한 공산혁명 기간 동안 마오쩌둥이 보여준 행동력과 리더십은 경이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그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과 같은 중대한 오류를 범하면서 독재자로 각인되긴 했지만 그가 중국과 중국 인민에게 바친 헌신과 열정은 아직도 중국인의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 있음에 틀림없다. 마오쩌둥은 한편으론 그의 추종자들 사이에서는 ‘불세출의 영웅’으로 신격화되어 얘기되기도 하는데, 그건 오히려 그의 진면목을 가리는 것이다. 여기, 마오쩌둥의 곁에서 공산혁명기를 함께 보낸 106인의 증언을 보면 그는 다정다감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인상을 짙게 받는다. 그는 적어도 혁명기간 동안은 그를 우상화하거나 특별 대우하는 것을 몹시 불편해했고, 인민대중과 고락을 함께하고자 한 청빈하고 소탈한 리더였다. 106인의 회상을 통해 본 마오쩌둥은 지독한 일벌레였고, 한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은 독서광이었다. 심지어 쫓겨 다니고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도 책을 볼 정도로 평생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가 운명하기 직전까지 독서를 한 일하는 유명하다. 106인 중에는 그의 큰며느리인 류송린의 회상도 있는데, 아버지 마오쩌둥이 신혼의 장남을 한국전쟁에서 잃은 당시의 심정을 얘기하고 있다. 그는 장남을 잃고 나서 며느리에게 “너는 이제부터 내 큰 딸”이라며 위로했다고 한다. 106인 중에는 마오쩌둥의 경호임무를 수행했던 경호원들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그는 일개 경호원들의 처지까지 자상하게 챙기고 돌본 것으로 회상되고 있다. 특히 그는 스무 살 안팎의 이 “젊은 친구”들의 배움을 각별히 챙겼는데, 중국의 미래를 위한 복안이었다. 또 106인의 회상을 통해 본 그는 냉철한 혁명가였지만 사람들을 대하는 그의 일상은 유머로 넘쳐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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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술교육에 경영을 입히다
이혜진 | ㈜미래와경영 | 2013-07-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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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술교육에 경영을 입히다
이혜진 | ㈜미래와경영 | 2013-07-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등 미술학원 성공의 비밀 - 미술교육에 경영을 입히다
경영인이라는 말보다 예술인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미술교사에게 교육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학원 경영은 절대 녹록치 않다. 미술은 학생이 하기 싫을 때, 시간이 없을 때, 경기가 나쁠 때 그만 두는 1순위 과목이다. 아이와 부모 입장에서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미술교육이지만 미술교육이 지닌 엄청난 교육 효과와 잠재적 가치를 미술교육자는 잘 알고 있다. 치열한 사교육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더 이상 불리한 여건과 교육현실을 탓하면서 스스로를 가둘 것이 아니라 미술교육자들 스스로 배우고 깨닫고 변화해야 한다. 필아트 미술학원을 오픈한 지 2년 6개월 만에 300여 명의 원생을 교육하는 대형 미술학원으로 성장하기까지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 부딪치고 깨지면서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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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정희 리더십 스토리
윤종성 | 시아퍼블리셔스 | 2013-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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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정희 리더십 스토리
윤종성 | 시아퍼블리셔스 | 2013-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의 NEW 디자이너
인간 박정희의 리더십을 조명한다! 미국의 워싱턴, 프랑스의 드골, 중국의 등소평, 싱가포르의 이광요와 비교되는 박정희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정제된 언어와 과감한 행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고 국민에게 행복을 제공한 감동적인 리더십 스토리! 이 책은 기존의 다른 리더십 책과는 달리 성품, 의지, 능력, 비전, 전략, 과제라는 ‘7가지 리더십 실행원리’를 바탕으로 박정희를 조명한 흥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단 박정희라는 인물이 군인이라서가 아니라 만주군관학교, 일본육사, 미국유학, 군 생활이라는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사고와 능력을 얻게 되었다. 다소 ‘리더십’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리더십의 대중화’라는 데 뜻을 두었다. 그런 작업을 통해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박정희 리더십의 내면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까지 정밀 스케치함으로써 많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합(Integration)을 강조함으로써 오늘날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세대, 인종, 지역, 이념, 문화 등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리더십 과거에 우리나라는 가난과 굶주림으로 보릿고개를 넘겨야했고 불과 40년 전에는 상상도 못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공과 번영의 배경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여겼다. 그 배경을 연구하면서 저자는 박정희라는 인물에 주목하게 되었다. 저자가 지금까지 연구하고 적용하고 전파해온 “리더십이란? 사람의 마음(Mind)을 움직이는 힘(Power)이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구성원의 행복(Happiness)이다.”라는 측면에서 박정희의 리더십을 살펴보았다. 박정희는 엄격하고 결단력 있고 청렴한 성품과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불굴의 의지,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력과 상황을 구조화하는 조직력 나아가 강력한 실천력을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우리 대한민국에 ‘먹고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상황판단 아패 ‘잘살아 보세’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를 장려하였으며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라는 전략을 채택했다. 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 국가적 과제를 선정하여 하나하나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박정희는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었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그가 국가를 새롭게 디자인하려는 생각의 씨앗은 만주 군관학교에서 최초의 싹을 틔웠다. 군대를 단순히 전쟁 수단으로 보지 않고 정치의 수단으로서의 시각 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가 딛고 있던 만주국이 우선 일본 관동군의 작품이었다. 가난을 숙명처럼 알고 살아온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으며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조선, 철강, 기계,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눈부신 발달, 인터넷,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축적, 그리고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는 등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변모시켰다. 박정희의 우수한 학업성적과 만주와 일본, 미국의 체험 그리고 근대화된 한국군의 경험 나아가 예술적인 감각과 내면화된 독서와 사색을 통하여 체득된 지식, 판단력, 감수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신념은 융합되어 통찰력, 조직력, 실천력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그만의 능력을 갖도록 해주었다. 박정희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 박정희의 우수한 학업성적과 만주와 일본, 미국의 체험 그리고 근대화된 한국군의 경험 나아가 예술적인 감각과 내면화된 독서와 사색을 통하여 체득된 지식, 판단력, 감수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신념은 융합되어 통찰력, 조직력, 실천력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그만의 능력을 갖도록 해 주었다. 잘 살아보세! 라는 선명한 비전(Vision) 부지런하고 스스로하고 서로 서로 돕자! 는 확고한 가치(Value)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라는 일관된 전략(Strategy) 조선, 철강, 기계,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인터넷, 고속도로, 공항, 항만, 원자력! 등 필수과제(Tasks) 해결로 박정희는 8 ㆍ15 해방과 6ㆍ25 전쟁을 겪으면서 경제발전, 민주주의, 조국통일이라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 중에서 박정희는 무엇보다 경제발전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즉 ‘먹고사는 일이 우선이다’고 생각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하려면 경제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박정희는 그만의 개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국민을 결집시켰으며 경제성장을 가져와 국민에게 ‘행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분단의 비극으로 사상적 방황, 죽음을 각오한 5ㆍ16, 조국 근대화, 부하로부터의 죽음 등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도, 개인 리더십을 갖추고 상황판단을 통해 국가 리더십을 발휘했다. 청렴한 성품과 강인한 의지 그리고 실천력을 바탕으로 상황파악과 진단을 통해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를 장려했으며 전략을 채택하였고 과제를 식별하여 추진했다. 박정희는 무엇보다 청렴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그는 축재와 거리가 멀었다. 한 나라의 경제를 급성장시켰으나 그는 싸구려 시계를 찾고 “자식을 위해서 좋은 밭을 사지 않는다.”는 자신의 말처럼 박정희는 자식들에게 어떠한 유산도 남겨주지 않았다. 박정희는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확고한 삶의 의지와 신념, 열정, 그리고 헌신의 직업적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하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었고 ‘할 수 있다’는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였다. 박정희는 국가지도자로서 무엇보다 그의 선견 있는 통찰력과 치밀한 조직력, 그리고 시공간을 넘어 통합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실천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개인 리더십을 갖춘 박정희는 가난한 조국의 현실을 투시하였고 시대적 상황을 인식한 박정희는 국정과제의 우선순위를 경제발전, 민주주의, 조국통일 순으로 두었다. 즉 먹고사는 문제를 국가의 취우선 과제로 상정하였다. 박정희는 ‘조국 근대화’라는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 ‘우리도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을 격려하고 고무시켰다. 그는 국민적 공갑대 형성을 위해 식자층에게는 ‘민족중흥’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살아 보세’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자 노력했다. 이와 아울러 박정희는 국민들이 간직해야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를 장려하고 신장시켰다. 즉 박정희는 영혼이 있는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의 확산을 위해 그는 노래를 직접 만들고 스스로 즐겨 불렀다. 박정희는 비전 달성을 위해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출제일주의, 중공업화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가용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추진했다. 박정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한일협정, 월남파병, 고속도로건설, 포항제철건립 등 국가적 과제를 식별하여 추진하였다. 그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국가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한 가지 사업을 완결하고 또다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해 나아갔다. 그는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에는 그것에 설사 반대의견이 있다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강력히 추진해 나아갔다. 압축 성장으로 이룩한 ‘한강의 기적’ 박정희는 인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였다. 그는 설사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는 인사라 할지라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발탁해서 썼다. 그리고 그는 유능한 인재를 신중히 발탁하여 믿고 일을 맡겼다. 무엇보다 박정희는 현장을 중시했다. 포항제철건립 시에는 13번이나 현장을 방문했고 경부고속도로건설 시에도 현장을 방문하여 인부들을 막걸리로 격려했다. 그리고 월남전이 한창일 때는 전쟁터를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격려하였다. 매년 해마다 열리는 정부부처와 시도의 연두순시는 거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그는 현장을 중시하는 지도자였다. 또한 박정희는 객관적인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수출 진흥확대회의 시에는 각국에 나가 있는 대사들을 불러들여 수출유치 실적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실적이 좋은 대사들은 영전했고 그렇지 못한 대사들은 좌천됐다. 그만큼 그는 평가를 중요시했고 방향을 설정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박정희의 의사소통 능력은 매우 탁월했다. 그의 말은 간결하고 명쾌했다. 사족이 없이 정확한 말과 글을 사용했으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반복하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리더십을 갖춘 박정희는 선진국에서 수십 년 또는 100년 이상이 걸린 산업구조의 변화를 아주 짧은 기간에 만들어냈다. 말하자면 압축 성장이었다. 박정희 집권 18년 5개월 동안 연 평균 9.3%의 경제 성장률을 가져왔고 1인당 국민소득은 87달러에서 1242달러로 14배 증가시켰다. 1965년 필리핀의 절반에 불과하던 한국의 1인당 GNP 106달러는 1979년 1745달러로 필리핀의 세 배였다. 연간 수출액은 5430만 달러에서 '1970년도에는 10억 달러, 1977년도에는 100억 달러 그리고 유고전 해인 1978년에는 127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렇게 박정희는 재임 18년 5개월 동안 수치상으로도 경이적인 기록을 이루어냈고 세계 사람들은 독일이 이룩한 경제발전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듯이 그의 지도력하에 이룩한 한국의 경제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였다. 박정희는 국민을 결집시켰으며 경제성장을 가져와 국민에게 ‘행복’의 기회를 제공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리더요 국가지도자였으며 대한민국의 뉴 디자이너(Deginer)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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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망록
홍영표 | 다산북스 | 2013-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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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망록
홍영표 | 다산북스 | 2013-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뼈아프게 패배를 삼키며,
나는 남몰래 비망록을 썼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홍영표 의원이 밝히는 2012년 대선의 진실과 성찰적 고백 2012년 대선의 역사적 진실을 냉철하게 기록한 국내 최초 정치 다큐멘터리! 한 정치인의 양심과 열정으로 써 내려간 정치 기록물! 국정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선거 개입이 정치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2012년 대선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화두처럼 느껴진다. 지난 대선의 이야기 가운데 많은 부분이 아직도 ‘진행 중’이며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책임졌던 홍영표 의원이『비망록 - 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 패배의 진실』에서 2012년 대선 패배의 진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망록(備忘錄)’은 말 그대로 ‘어떤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둔 기록’을 말한다. 따라서 비망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을 제대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여는 글이나 본문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제3자의 시각이 아닌 대선현장에서 뛰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가장 객관적으로 사실에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비망록 - 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 패배의 진실』을 처음에는 지난 4월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의 평가보고 이후 종합상황실 각종 자료 정리, 주요 당사자들의 인터뷰 등을 거쳐 여름동안 집필에 주력해 추석 후 출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외투쟁 등 급박했던 상황에 따라 출간을 미루게 되었고, 결국 국정감사와 10월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대선 1주년을 넘기기 전 출간하게 되었다. 『비망록 - 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 패배의 진실』을 출간하면서 저자는 당시 대선의 한 가운데 있었던 사람으로서 우리 정치가 겪었던 과오와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대선에서 왜 패배했는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지, 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할 실수는 무엇인지 최대한 사실적으로 추적해서 밝히고 있다. 『비망록 - 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 패배의 진실』은 1부 당내경선, 2부 후보단일화, 3부 대선평가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 2부는 당시 주요 사안에 직접 참여했던 분들과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데 힘썼고, 3부에서는 대선평가위원회 발표와 각종 토론 등에서 거론되었던 전략오류 등 여러 비판과 지적들에 대해 일부 동의와 반박의 내용을 담았다. 곧 대선 1주년이 다가온다. 하지만 지금 정국은 지난 대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씩 드러나는 불법 선거운동을 보고 있자면 한국정치 한계를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이 “모두에게 상처로 남아 있는 일이겠지만 성찰의 계기, 새로운 단결의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한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매진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냉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좌우 진영논리를 넘어 한국정치사의 결정적 사건을 가장 사실적으로 기록한 소중한 정치기록물로 남겨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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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송호근 | 다산북스 | 2013-04-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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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송호근 | 다산북스 | 2013-04-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제안하는 우리가 만나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 무엇이 옳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가는 데 OECD 국가 중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된 국가는? 놀랍게도 대한민국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이 책의 저자이자 국내 대표 사회학자인 송호근 교수는 이를 우리 사회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진영논리가 맞붙고 국민적 공유가치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많은 갈등비용을 지불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양극화는 심화되었으며 분배구조는 악화되었다. 그리고 더욱 난감한 현실은 지금 우리가 과거와 달라지지 않은 진영논리에 빠진 채 새로운 정권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또다시 “어느 쪽을 선택할래?”라는 윽박과 강요 속에서 많은 국민은 피로하다 못해 지쳐 쓰려져 버렸다. 마이클 센델의 저스티스와 같은 책이 백 만권 이상 팔리는 현상은 이러한 상황을 증명한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정의를 모으고 실행해야 할 정치는 권력투쟁에 얼룩져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등장한 대선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들이 주장하는 경제 민주화와 사회 민주화는 그들만의 언어일 뿐이다. 그 가운데 사회 정의의 개념은 굴곡되고 왜곡되며 그 안에 국민이 내팽개쳐진다. 그렇다고 정치의 탓만 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소설가 김훈은 이 책의 서평에서 “신민에서 인민으로, 인민에서 시민으로, 시민에서 공민으로 나아가는 길은 고고학적 진화보다 더디고 힘들어 보인다. 정의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차기가 아니라 공유된 가치를 생활 속에서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그는 말 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 이처럼 어려울 수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렇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신민, 인민, 시민 그리고 공민은 제각기 자신들의 목청을 높인다. 가치를 공유하기엔 그들의 사이는 너무 멀고 그들의 목청은 너무 높다. 우리 시대 설명서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도대체 무엇이 옳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나침반이자 설명서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는 동서고금, 정치,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논리로 이러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헷갈리는 피로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안한다. 저자는 우선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부터 명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난제들을 시대를 하나로 읽는 방정식으로 풀어 쉽게 설명한다. 정치의 성격에 따라 성장과 분배, 효율과 평등, 양극화와 복지가 서로 충돌하고 때론 결합하는 이 변화무쌍한 현실은 1. 세계화, 2. 정부, 3. 시장개방, 4. 양극화, 5. 분배구조 이렇게 다섯 가지 대표 변수로 표현 할 수 있다. 사회, 경제 민주화 그리고 정치력과 소통의 힘 세계화와 시장개방은 우리에겐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현실은 사회적 양극화라는 문제를 야기 시켰다. 그럼 이를 풀 수 있는 해법은? 이는 바로 분배정책, 즉 복지정책에 있다. 그리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사회적 소통의 힘, 즉 정치력과 소통의 힘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는 이 연결고리 한가운데에 서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도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도 복지와 소통은 핵심 담론으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시민들은 각 항목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는 그 쟁점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여야의 이념적 논쟁을 넘어 한국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자세와 결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분법 사회에 지친 우리, 상식의 정치와 사회를 갈망하는 우리, 12월 대선이라는 중요한 길목에 선 우리,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우리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함께 그려보는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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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인권수업
정광욱 외 5명 | 미래의창 | 2013-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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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인권수업
정광욱 외 5명 | 미래의창 | 2013-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신상털기’에서 ‘죽을 수 있는 권리’까지
우리가 궁금했던 10가지 인권 이야기 “인권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단지 세계인권선언을 줄줄 읊는다면 당신은 인권을 제대로 배운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인권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같은 것을 보고도 서로의 생각이 얼마나 달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살다 보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럴 때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정당한 권리들을 그냥 흘려보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인권을 찾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는 장으로 당신을 안내하는 문이 될 수도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인간으로서 누구나 누려야 할 일들, 잊혀서는 안 되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려 보자. 책을 덮을 때 즈음, 누군가 도대체 왜 인권이 중요한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당신 입에서 이 말부터 튀어나올 것이다. “누구든지 사람답게 살고 싶으니까.” 진짜 인권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진짜 살아 있는 인권이다 이 책의 특징은 인권이 무엇인지 딱딱하게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생각해야 할 질문들에 대해 거침없이 묻는다. ‘다문화사회는 정말 피할 수 없는 흐름일까?’ ‘이미 널려 있는 누군가의 신상정보를 모으기만 해도 문제가 될까?’ 주인공들은 인권에 관련된 주제들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관련 자료들을 철저하게 모으고, 끝까지 토론하며 우리가 지금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세상에, 이런 것도 인권이었어?” 싶을 정도로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들며 그동안 우리가 몰라서 누리지 못했던, 잠시 ‘잊혀진’ 권리들을 어디서든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느꼈던 불편함의 이유를 밝히려면, 꾸미지 않은 맨 눈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점점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뎌지는 지금, 남과 내가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의 아픔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서울대학교 안경환 교수의 마지막 인권수업 당신의 권리,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갓 잡아 올린 듯 신선한 인권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어떤 식으로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 신랄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거침없이 꺼내고 부딪친 여섯 주인공들의 열정, 그리고 안경환 교수님의 감수를 통해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인권이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이 누릴 수 있었던 인권의 시작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스튜어디스들이 바지를 입는다면 어떨까’ 하며 업무 현장에서 원하는 옷을 입을 권리를 살펴보고, ‘사람에게 등급을 매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는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힘을 실어준다. 또 ‘도롱뇽이 인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 하는 다소 엉뚱해 보일 수 있는 질문들이 쌓여, 동물에게까지 권리를 확대해야 할지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인권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다. 한 번 한 번의 강의를 마칠 때마다 조금씩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인권 감수성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당신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아끼는 누군가가 다른 이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조금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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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뢰의 힘
에릭 M. 우슬러너 | 오늘의책 | 2013-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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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뢰의 힘
에릭 M. 우슬러너 | 오늘의책 | 2013-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신뢰의 도덕적 토대
이 책 『신뢰의 힘-신뢰의 도덕적 토대』는 우리가 낯선 사람들을 왜 믿는지, 그런 믿음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다. 메릴랜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에릭 M. 우슬러너는 미국 의회 내에서 서로 다른 당 소속 의원들 간에 상호 기본적인 예절조차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그들 사이에 아무런 믿음이 없는 상황 때문이라고 결론내리고 신뢰 개념에 대해 통찰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종합시계열자료와 여러 시장경제체제의 횡단면 자료를 바탕으로 그는 신뢰란 개인적 경험, 혹은 시민단체나 비공식적인 사교활동을 통한 상호작용에 의존하지 않는 도덕적 가치라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을 거쳐도 쉽게 깨지거나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저자가 풀어 나가는 신뢰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개념인 ‘이미 알고 있는 지인들에 대한 믿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이러한 전략적 신뢰를 뛰어넘는 일반적 신뢰, 즉 ‘낯선 타인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그들과의 느슨한 유대를 만들어주는 일반적 신뢰란 낙관적 세계관에 의존하는데, 앞으로는 지난날보다 모든 상황이 좋아질 것이며, 내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시민생활에 기꺼이 참여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것은 저절로 획득되는 것이 아니어서 어려서는 부모로부터,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생활을 통해 배우게 되는 진리이다. 낯선 타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자선활동과 봉사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고, 차별을 당하는 집단의 권리를 지지할 가능성도 더 높다는 점을 조사분석을 통해 밝혀낸다. 한발 더 나아가 저자는 민주주의 나라 수십 개국의 자료를 조사분석 후 그들의 민주화와 신뢰와의 관계. 국민들이 서로를 신뢰하는 나라일수록 부유층에서 빈곤층으로 더 많은 자원이 재분배되고, 그런 나라의 정부일수록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분석 조사한 바로는 지난 30여 년 동안 미국 사회는 신뢰가 감소했다. 우슬러너는 이를 낙관론의 쇠퇴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결론짓는다. 우리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기제, 신뢰 신뢰는 사회생활의 보양식이다. 신뢰는 개인적 조건에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기꺼이 관계 맺기를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즐거운 일상생활 같은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낙관적인 세계관은 신뢰와 동일한 개념이 아니라 신뢰의 도덕적 토대가 되는 것으로, 설령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과의 갈등해소에 도움이 된다. 협조와 타협은 사람들 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만 꽃피울 수 있다. 즉 신뢰 결과 협조적인 분위기 조성이라는 엄청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신뢰 지향적인 사회는 차별을 혐오하는 사회, 즉 관용적인 사회이다. 가족, 이웃, 노숙자, 길거리 빈민 등을 돕는 개인적 선행은 신뢰와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 비공식적으로 남을 돕는 행위에는 당사자의 개인적 경험이 반영된 것뿐이다. 반면 일반적 신뢰를 고수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 앞으로 만날 가능성이 희박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이나 돈을 투자함으로써 이 사회를 좀더 따뜻하고 편한 사회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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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론의 자유
박용상 | 박영사 | 2013-1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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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론의 자유
박용상 | 박영사 | 2013-1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언론의 자유』는 언론의 자유 중 실체적, 정신적 측면의 자유와 그 한계의 문제를 포괄적,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미디어의 자유를 콘텐츠의 측면에 관하여 다루면서 표현 및 언론의 자유에 관한 제한 및 규제의 문제를 다룬다. 표현 자유와 개인 법익의 관계는 이익의 충돌로서 별도의 거대한 민사법 체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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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미디어 교육의 이해
김영순, 강진숙, 김광희, 김덕원, 김동윤, 김정은, 김진영, 배현주, 이제영, 이태희, 정회경, 최경진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3-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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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미디어 교육의 이해
김영순, 강진숙, 김광희, 김덕원, 김동윤, 김정은, 김진영, 배현주, 이제영, 이태희, 정회경, 최경진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3-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디어 교육의 역할은 무엇인가? 미디어 리터러시를 개발해 이용자가 사회 현실을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디어 능력은 미디어 리터러시와 어떤 차이가 있나?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다문화 사회에서 미디어 교육은 왜 필요한가? 다문화 주체가 사회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다.한국방송학회 영상미디어연구회 일 년 간의 연구 기록을 담았다. 미디어 교육 기본 개념, 사례, 다문화 사회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 등 영상 미디어 시대의 미디어 교육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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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재 교육심리
한만봉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9-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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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재 교육심리
한만봉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9-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영재교육 심리』는 영재와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또는 예비교사, 학부모, 영재교육 관계자들에게 영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집필된 교재이다. 체성, 정성, 감성, 이성의 조화를 목표로 하는 균형교육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재교육과 재능게발의 이해, 영재교육과 재능계발을 위한 교육훈련, 영재교육과 재능계발을 위한 지원 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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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술로 배우는 다문화
차윤경 외 | 대교출판 | 2013-06-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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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술로 배우는 다문화
차윤경 외 | 대교출판 | 2013-06-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래 인재는 다문화를 이해한다!
「대교학술총서」는 교육학계의 최신 이론과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교사와 학부모가 관여하는 교육의 일선에 쉽게 스며들게 도운 책으로, 국가별로 다양하게 전개되는 교육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이 시리즈는 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전문 교육서이다. 더문화를 사회적 부담이나 문제로 생각하기 보다 사회의 다양성에 주목하면서 한편에서는 예술 작품을 통해 다문화를 이야기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동요를 가지고 다문화를 노래한다. 또한 다문화를 과거 우리의 역사부터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한편, 세계화는 도덕적 역량에서부터임을 설득한다.『예술로 배우는 다문화』는 예술작품을 통한 간접적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다문화적 감수성을 키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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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식량이 문제일까?
캐슬린 게이 | 반니 | 2013-1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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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식량이 문제일까?
캐슬린 게이 | 반니 | 2013-1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먹거리 속에 숨은 세상이야기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 이야기 『왜 식량이 문제일까』. 이 책은 세계 식량 속에 숨은 정치, 환경, 과학, 인권 등의 문제를 살펴보고 10대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굶주림은 왜 발생하고 국제식량원조 체계의 허점은 무엇인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는 실현 가능한 것인지, 전염병이나 오염 등 여러 가지 재앙으로부터 우리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 먹거리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며 우리나라 사례와 용어 설명, 전문가의 도움글을 덧붙여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
267 |
[사회] 외국 이주민의 사회적 욕구와 적응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박영사 | 2013-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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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 이주민의 사회적 욕구와 적응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박영사 | 2013-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노동자의 적응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적응과정에서 이론 및 방법론을 제시하고 통계자료 분석, 설문조사 해석 등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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