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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1일 1지식
김대웅 | 아름다운날 | 2022-09-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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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1일 1지식
김대웅 | 아름다운날 | 2022-09-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는 지금 얼마나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가?
일상에서 짧은 시간에 넓은 지식을 배우다
이 책은 서양문화의 양대 산맥인 헬레니즘(Hellenism, 신화)과 헤브라이즘(Hebraism, 성서)에서 비롯된 고사와 일화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사람들의 명언들을 소개한 것이다.
이것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교양인의 필수 지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고사들과 일화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말들이 과연 어떤 배경에서 나와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그러한 배경과 의미를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우리가 교양인으로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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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가짜 노동
데느스뇌르마르크, 아네르스 포그 옌센 | 자음과모음 | 2022-09-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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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가짜 노동
데느스뇌르마르크, 아네르스 포그 옌센 | 자음과모음 | 2022-09-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가짜 노동을 말하지 않는 사회
가짜 노동이 진짜가 되는 사회
일과 삶에 진짜 혁신을 가져올 근본적인 질문들
일하지 않는 ‘가짜 노동’의 시대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하는 진짜 이유 『가짜 노동: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는 우리 사회에 금기시되었던 하는 일 없이 바쁘고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는 일, 즉 ‘가짜 노동’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의 두 저자는 가짜 노동이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의 과잉 노동을 불러왔는지에 대해 깊숙이 탐구한다. 실질적인 통계 자료 외에도 노동 전문가와의 대화, 다양한 조직에서 가짜 노동을 깨달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왜곡돼 있던 노동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덴마크 인류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작들을 남긴 인류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철학자 아네르스 포그 옌센은 이 책에서 자신들의 노동, 문화, 정치, 역사,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크게 ‘사라진 시간’ ‘사라진 의미’ ‘시간과 의미 되찾기’라는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법한 다양한 노동의 문제를 조명한다. 또한 문제를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 진짜 일을 하며 노동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용기 있는 대안들도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노동에 가지고 있었던 왜곡된 인식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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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 떠오름 | 2022-06-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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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 떠오름 | 2022-06-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남들 챙기느라 정작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바치는 따뜻한 감정 수업’
우리는 지금까지 나 자신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더 배려하고 존중해왔다. 상대방에게 불편한 사람, 싫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느라 내가 느끼고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마주 볼 시간 없이 몸만 큰 ‘어른아이’가 됐다.
문자로 진행되는 ‘텍스트테라피’를 통해 1만 건이 넘는 상담을 했고,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치유 글쓰기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 나겨울 작가는 남들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어른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치유의 기본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고,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선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녀는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익숙하게 느끼는 감정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법과, 그 감정들을 바람직하게 받아들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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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장재형 | 미디어숲 | 2023-04-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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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장재형 | 미디어숲 | 2023-04-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1,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흔에 읽는 니체〉 베스트셀러 작가의 철학적 사색
28편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떠나다!
살면서 우리는 숱한 질문과 마주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이 문득문득 올라온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사회 경제 상황에서 미로에 갇힌 듯 인생의 출구를 찾기가 힘들다. 저자는 불안한 나날 속에서 질문에 부딪힐 때면 고전 문학을 찾았다. 고전을 읽으며 내면의 성장을 일구고 행복이라는 나를 위한 작은 정원을 가꾸어 갔다.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로써 독자에게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깊은 인문학적 지혜를 선물한다. 저자와 함께 다음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 함께 고전 문학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 그리스인 조르바는 왜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을까?
- 파우스트는 왜 자신의 영혼까지 걸고 새로운 삶을 꿈꾸었을까?
- 노인은 누구를 위해 또는 무엇을 위해 청새치와 며칠간의 사투를 벌였을까?
- 하나님이 미하엘을 이 세상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 한 마리의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 잠자는 얼마나 고독했는가?
- 안네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출판사 서평
꿈, 희망, 욕망, 죽음, 자유, 자아...
살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다정하고 지혜로운 답
현대인은 갈수록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아차 하면 낙오되어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불안하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말 그대로 먹고 입고 자는 문제는 분명 과거보다 나아졌을 텐
데 왜 늘 허전하고 불안한 것일까? 우리는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일까?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이고 실패란 무엇일까? 사랑이 먼저일까? 돈이 먼저일까?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인생의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면 고전을 펼쳐보자. 미로 같은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 실타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28편의 고전 문학 작품이 나온다. 우리가 한 번쯤 접해본 《데미안》, 《어린 왕자》, 《달과 6펜스》, 《오즈의 마법사》, 《여자의 일생》,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부터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좁은 문》, 《지상의 양식》, 《구토》 등이 내재되어 있다. 저자가 지금껏 살면서 품어 왔던 인생의 질문들과 관련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진정한 나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삶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살면서 부딪히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이끈다.
‘고전’에 불안한 내 인생의 ‘길’을 묻다!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의 마지막 종착지는 대개 고전이다. 성공한 많은 이가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고전을 읽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속 SNS에 넘쳐나는 짧은 글에만 익숙해져 긴 글을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도 진정한 삶의 변화를 원하고, 진심으로 인생에서 추구할 가치를 찾고 싶다면, 나답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 특히 무의미한 시간이 반복되는 복제의 삶을 벗어나길 원한다면 말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에 우리가 찾는 답이 들어있다. 고전은 긴 세월 퇴색되지 않고 버틴 인류의 근육이며 신경 체계이다. 고전은 삶에 기쁨을 쏟아 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사무엘 바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저자는 인생이 기다림이며, 끊임없는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인생의 공허를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이야기한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강인한 의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들려준다. 고전에 담긴 내용과 저자의 통찰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동안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면, 이제는 고전 문학을 찾아 읽어 보자. 한 가지 정해진 해결책이 아닌, 자신만의 창조성에서 나온 가치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자연히 행복이라는 나만의 정원이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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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화에 대하여
시어도어 젤딘 | 어크로스 | 2023-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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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대화에 대하여
시어도어 젤딘 | 어크로스 | 2023-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화는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
BBC 라디오 청취자들이 열광한 옥스퍼드 석학 시어도어 젤딘의 ‘대화 수업’
세계적 베스트셀러 《인생의 발견》《인간의 내밀한 역사》 저자의 숨은 명저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대화가 넘실대는 시대
냉소와 무기력을 넘어 지혜를 회복하기 위한 여정
《대화에 대하여》는 독창적인 역사 연구와 인간을 향한 따뜻한 관심으로 ‘유럽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시어도어 젤딘의 강연을 옮긴 책이다. ‘대화는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BBC 라디오 강연이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며 출간으로 이어졌다. 젤딘은 ‘대화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가?’, ‘새로운 사랑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 ‘기술은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등 여섯 가지 도전적인 질문을 발판 삼아 진정한 대화란 무엇인지, 대화가 어떻게 나 자신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5세기 궁정인들이 남긴 대화에서부터 세 살짜리 아이의 철학적 질문까지, 영화, 소설, 드라마 속 인물들의 대사부터 성경과 코란 속 구절까지 다양한 삶과 기록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노학자의 ‘대화 수업’이다.
신속함과 효율성을 압박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활동에 쏟을 시간을 빼앗기고, 생각과 기억과 희망을 나누면서 서로를 돕는 능력을 상실해간다. 젤딘은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가 우리 삶을 회복하고 호기심을 되찾을 열쇠라고 역설한다. 서로를 심문하는 대화나 미디어가 내놓는 대화에 질식당하지 않기 위해, 생각의 경직을 막고 가치 있는 지식을 나누기 위해 우리에게는 ‘정신과 정신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대화에 관한 우리의 관점을 바꾸어놓으며 더 나은 대화를 위한 실천적 지침을 일러준다.
“사적인 대화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 관계에 무한히 소중한 무언가를 더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대화입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생각에 자극을 받고 변화하면 우리가 남들에게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상대가 고유한 존재로 남아 있으면서도 우리의 지적, 도덕적, 정서적 발달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 그러는 동안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유연해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 자신도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71쪽)
나를 발견하고 타인을 우리 삶으로 초대하는
품격 있는 방법에 관하여
진정한 대화는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누구인지’를 묻는 데서 시작된다. 나의 견해를 유지하기 위해 마음이 맞는 사람과만 이야기하거나 좋아하는 영화, 가보고 싶은 여행지 같은 안전한 주제로 대화를 한정할 때, 우리는 새로운 생각과 만날 기회를 포기하는 셈이다. 《인생의 발견》, 《인간의 내밀한 역사》 등 저작들을 통해 타인의 삶을 경청함으로써 인류가 얼마나 풍성한 지혜의 유산을 얻게 되는가를 역사적 시선으로 고찰해온 젤딘은 ‘대화’가 이러한 배움을 삶으로,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천법이라고 강조한다. 지적인 호기심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에 몰입할 때, 우리는 나와 타인을, 세계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기 전에는 나의 관점이 남들과 어떻게 다른가를 발견할 수 없으며, 내면에 자리 잡은 오해와 편견, 나 자신에 대한 착각을 허물 기회도 놓치게 된다. 대화는 타인을 경유하여 새로운 자기 이해에 이르게 되는 통로이자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발판이 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는 자기 성찰의 미덕을 믿도록 길들여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해묵은 질문만 되풀이해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해도, 한 개인이 자기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지요. 다른 사람들이 무한히 더 흥미롭고, 그들이 할 말도 무한히 더 많습니다.” (65쪽)
좋은 대화의 시작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
스포츠나 취향에 관한 대화는 관계에 온기를 불어넣어주지만, 때로는 삶에 관한 개인의 진지한 생각을 감추는 연막이 된다. 젤딘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는 누구이고 인생의 어디쯤 와 있는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발견할 대화를 늘려나가자고 제안한다. 그 시작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들, 일상의 중압감에 짓눌려 마음 뒤편으로 보내버리던 질문들을 마주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젤딘은 책 속에서 흥미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36가지 질문을 소개한다. ‘침묵의 미덕은 무엇인가?’, ‘남들이 말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짐작할 수 있을까?’, ‘당신 대화의 세계지도는 어떤 모양인가?’, ‘기술 교육이 어떻게 시적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을까?’, ‘자기와의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어떤 공간, 어떤 시간이 가장 좋을까?’ 등 대화, 사랑, 일, 가족, 기술 같은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주제들을 관통한다. 소중한 사람들, 낯선 사람들, 그리고 자기 자신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해주는 질문들이다.
《대화에 대하여》는 독자들에게 우리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화가 우리의 인생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탐사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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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이주향 | 샘터 | 2022-08-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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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이주향 | 샘터 | 2022-08-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53권. 부모의 세계를 벗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려는 청소년들에게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어떻게 자기 안의 열정을 일깨우고 자기 길을 찾아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남들은 다 쉽게 가는 것 같은데, 왜 내가 가는 길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걸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나의 길’이란 원래 페르세우스 앞에 놓인 ‘메두사의 목’이라는 과제처럼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앞에 놓인 길이 너무 막막하고 두려워 뛰쳐나가고 싶을 때 고독한 페르세우스를 떠올리면 조금은 힘이 될 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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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 조작의 비밀
오카다 다카시 | 어크로스 | 2023-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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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 조작의 비밀
오카다 다카시 | 어크로스 | 2023-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심리를 조작하고
불법 다단계, 테러 조직, 사기꾼은 어떻게 사람을 현혹하는가
연약한 인간의 본성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위험한 심리학의 실체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들어가고, 테러리스트가 된다. 심지어 그들 중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도 적지 않다. 왜 그들은 자신에게 허락된 자유를 모두 포기한 채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는 길을 선택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나약한 마음을 지녔거나 타인에게 쉽게 의존하는 사람이 심리 조작에 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성향을 지닌 사람이 심리 조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 조작은 보다 더 교묘하고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심리 조작’이라는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한 몇 안 되는 전문가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 조작에 걸리기 쉬운 성격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비밀스러운 기술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놀라운 실험과 진기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의지할 곳 없는 사회에서 불안정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심리 조작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알려준다.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심리 조작의 원리를 이해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키며 사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평범한 그들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이유
불안한 내면이 심리 조작의 희생양을 만든다
9·11 테러가 발생한 뒤 미국에서는 테러리스트가 자라온 환경과 그들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전까지 테러리스트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고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로는 풍족한 생활을 하며 대학까지 나온 이들이 많았다. 또,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사이비 종교 집단에 들어가 가족과 연을 끊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경우도 종종 접한다. 최면에라도 걸린 듯 자신이 속한 집단의 목표를 이념으로 삼아 교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 조작을 당하기 쉬운 다섯 가지 요인을 제시한다.
?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지나치게 상대방을 배려한다(의존성 인격장애)
?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높은 피암시성)
? 높은 이상을 꿈꾸는 한편, 마음속에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불균형한 자기애)
?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이 약해진 상태다(스트레스와 갈등)
? 주변에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취약한 지지 환경)
이 중에서도 특히 의존성 인격장애 문제를 심리 조작에 걸린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판단을 의존하고 항상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를 대신해 결정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특히 오늘날처럼 개인의 소외감이 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기가 더욱 힘들다. 똑같은 환경에 놓이더라도 심리 조작에 잘 걸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취약한 마음 밭을 지닌 사람들이다.
교묘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심리 조작의 비밀
심리 조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제1의 원리: 정보 입력을 제한하거나 과잉되게 한다
? 제2의 원리: 뇌를 지치게 만들어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 제3의 원리: 구제를 확신하고 불멸을 약속한다
? 제4의 원리: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며 배신을 두려워한다
? 제5의 원리: 자기 판단을 불허하고 의존 상태를 유지시킨다
저자는 위와 같이 심리를 조작하는 다섯 가지 원리를 통해 심리 조작이 고도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힌다. 테러 집단이나 사이비 교단은 심리 조작을 위해 조직원들을 '터널'과 같은 환경에 가둬놓는다. 인민사원의 교조 짐 존스가 미국 가이아나에 세운 '존스 타운'은 그야말로 허울 좋은 수용소였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은 의존적이고 애정을 갈구하는 이들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점점 주체성을 상실하게 만듦으로써 다른 생각이 들어갈 자리를 차단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조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이비 종교나 테러 조직 같은 극단적인 사례 말고도 불법 다단계 회사의 회원 모집이나 상품 판매에서부터 현란한 말발과 교묘한 질문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기꾼들도 많다. 원하는 방향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예스 세트'나 '더블 바인드 기법'은 그 수법이 무척 노련해서 금방 깨닫기 어려운 심리 조작에 해당한다. 영화 화면에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며 상품을 뇌에 각인시키는 '서브리미널 효과'도 심리 조작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이다. 이처럼 심리 조작은 다양한 층위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당하는 사람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내면을 지배하고 행동을 조종하고 있다.
생생하게 펼쳐지는 20세기 심리 조작의 역사
《설득의 심리학》보다 강력하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다
심리 조작의 본질은 ‘속이는 행위’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대부분 두려움과 증오, 불안 등이 내재되어 있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심리를 이용해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파블로프의 가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이들의 행동 원리를 설명해준다. 최면술과 암시로 대표되는 심리 조작은 초기에는 심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프로이트 또한 치료에 최면술을 사용했지만 부작용을 염려해 해석을 통한 치료법을 개발했고, 이것은 융을 거쳐 정신분석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후에 실제로 심리 조작 기술을 악용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사이비 종교를 만들거나 최면을 걸어 은행 강도가 되게 하거나 추기경을 세뇌시켜 권력 구도의 재설계를 꾀하기도 했다.
냉전 시대에는 정보기관과 국가가 직접 나서 심리 조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쟁 포로를 신문하거나 실험 대상으로 한 연구나 군인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해 기밀을 빼내는 활동에도 이용되었다. 주로 국익을 위해 비윤리적인 목적으로 연구되던 심리 조작은 전체주의 심리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냉전이 끝나자 세뇌 연구는 급속도로 쇠퇴했고, 보이지 않게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 보편화된 기술로써 대중의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교묘하게 우리를 조종하는 악당들의 심리학이자
그들로부터 불안한 자신을 지켜내는 가장 완벽한 방어법이다
심리 조작은 생각보다 단순한 형태로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도를 아느냐’며 접근하는 이들을 만나고, 다단계에 빠진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고, 권력의 선동을 의심한다. 심리 조작의 덫은 이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결국 이 책으로 인간이 자신의 연약한 본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심리 조작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보편적 가치와 애정에 굶주려 있고, 또 인간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존재를 쉽게 배신하지 못한다. 심리 조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그런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끔 만든다. 상처받기 쉽고 고독한 현대인이 심리 조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기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자신의 의지와 주체성을 잃지 않고,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려면 우리 주변에 만연한 심리 조작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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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을 만나 한 뼘 더 성장했다
애스커스 | 메이킹북스 | 2022-1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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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을 만나 한 뼘 더 성장했다
애스커스 | 메이킹북스 | 2022-1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년 동안 심리학 책을 읽고 함께 글을 써 온 사람들의 책이 출간되었다. 대부분의 심리학 책들이 이론을 기반으로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의 관계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면, 이 책은 심리학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실제 경험을 기술한 책이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던 평범한 사람들은 상담 대학원의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정신 분석부터 실존 치료까지 양서를 읽으며 매주 한 편의 글을 써 왔다. 내면의 상처를 꺼내며 함께 울기도 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야'라는 위로와 함께 하루하루를 잘 만들어 가는 에너지를 얻었다.
이 책은 심리학 이론을 삶에 적용하고 성찰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함께 글을 읽고 마음을 나눠 왔던 마음담론의 여느 회원들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글을 읽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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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 어크로스 | 2023-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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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 어크로스 | 2023-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추석이란 무엇인가’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인생과 허무와 아름다움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화제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의 김영민 서울대 교수. 본질적이되 지루하지 않은 질문과 명쾌하되 가볍지 않은 대답으로 우리 시대를 독창적으로 읽어나가고 있는 그의 첫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가 출간됐다. 반문과 비틀기, 날렵한 유머와 자유로운 사유로 일상의 진부함을 타파하며 본질을 향해 다가가는 김영민 글쓰기의 정수를 만날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다. 책은 지난 10여 년간 김영민 교수가 일상과 사회, 학교와 학생, 영화와 독서 사이에서 근심하고 애정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김영민 교수는 이 책을 가리켜 과거의 사람들을 추억하고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하며 새로운 만남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을 매개로 “내 곁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일에 대해 떠들고”,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불문율을 깨뜨리는,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고 싶었다”는 김영민 교수. 그는 독자 역시 이 책을 통과하는 동안만큼은 불안하던 삶이 견고해지기를, 독서가 삶의 작은 기반이나마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조용히 말한다.
“그리하여 나는 어려운 시절이 오면, 어느 한적한 곳에 가서 문을 닫아걸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불안하던 삶이 오히려 견고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삶의 기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그 감각이다. 생활에서는 멀어지지만 어쩌면 생에서 가장 견고하고 안정된 시간. 삶으로부터 상처받을 때 그 시간을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_8쪽
관점: 삶의 반대편에 있는 죽음을 통찰하여,
도리어 현재 우리의 삶의 의미를 드러내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책 제목이기도 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부터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들을 위한 주례사’, ‘추석이란 무엇인가’까지. 김영민 교수의 이야기는 신선한, 동시에 묵직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는, 당신이 믿고 있거나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 질문하는 데서 본질로 다가가는 틈새가 열린다고 믿는다. 그는 책 전면에서 거듭된 반문을 통해 삶과 세상, 학문의 핵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인식의 쇄신에 이르게 되고 현재 자기 자신이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권투 선수 중 한 사람이었던 마크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대개 그럴싸한 기대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지만, 곧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지 깨닫게 된다. 링에 오를 때는 맞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 같은 건 없다.” -22쪽
유머: 기존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통쾌함과 참신함을 느끼게 하는 글쓰기
“맛없는 디저트를 먹기에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에세이스트 김영민이 독보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주제도, 메시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존 신문 칼럼이나 한국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듬감과 유머, 해학이 깃든 단단하며 유연한 글에 있다. 엄격한 영역으로 여겨져 온 신문 칼럼에서 장난기나 유머, 혹은 공격성이나 신랄함을 일정 수준 이상 담는 건 금기처럼 여겨졌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자의든 타의든 어느 정도의 타협과 지루함, 비분강개형의 칼럼 일색이었다. 하지만 김영민 교수의 글은 그 장벽 너머에 있다. 그는 유머를 활용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되, 그게 ‘장난’을 넘어 품격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끔 절묘한 리듬감을 글에 불어넣는다. 그의 유머는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끔 바라볼 기회를 만들고, 엄격, 근엄, 진지함이라는 굴레 바깥에서 취향을 과감히 드러내며, 어찌 보면 어린이의 질문같이, 모두가 목에 힘주고 있을 때 핵심을 찌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그의 필력, 감각, 지식, 경험 등이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줄타기에 수많은 독자들은 통쾌함과 참신함을 느꼈다.
“제 글에 리듬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글에 리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리듬이 없는 글은 읽기 어려우니까요. 리듬만 있어도 사람들은 글을 읽을 수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재미도 그래요. 저는 재미없는 글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굉장히 폭넓은 의미를 함의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지루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봅니다. 맛없는 디저트를 먹기에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_307쪽
스승: 근거 없는 희망을 판매하는 스승이 아니라
제자와 함께 배우는 도반으로서의 선생의 면모
“희미한 희망 속에서 그들을 조심스레 염려한다”
일상과 사회, 영화와 책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또한 돋보이는 것은 선생으로서 김영민 교수의 위치와 그가 내보이는 시선이다. 그는 가르치는 자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는 글들 속에서 우리 사회 학생과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지금, 이 시대 청춘에게 그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이야기하면 그만인 시대는 지나갔다. 청춘은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언제든 이겨낼 수 있다고 가짜 희망을 이야기한들 어떤 소용도 있을 리 없다.
세상 어떤 존재보다 학생들을 아끼는, 사려 깊은, 하지만 조심스레 염려하는 선생 김영민은 다양한 형식을 통해 (졸업식 축사, 주례사, 대화) 이야기한다. 졸업식 축사를 통해 기성세대의 세계에 입성하는 이들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맞아주며 담담한 소회는 그래서 뭉클한 인상을 남긴다.
“스스로의 삶을 평가할 때 적용되어야 할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때 평가 기준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얼마나 사회적 명예를 누렸느냐, 누가 오래 살았느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보다 근본적인 평가 기준은, 누가 좋은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_115쪽
소소한 근심: 우리 모두가 불확실성을 삶으로 받아들이며
찰나의 행복보다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는 총 56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서, 대화에서 그가 만나고 경험한 이야기들은 차라투스트라와 전도연 배우의 대화로 끝을 맺는다. 김영민 교수가 극화한 이 에필로그에서 그는 읽고 싶은 것을 읽는 게 독자의 특권이라지만, 되도록 이 책에서 너무 그럴싸한 메시지를 읽어내지 않기를 염려한다. 인생의 확고한 의미에 대해서 설파하는 책이나, 한국을 부흥시킬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나, 인류 문명의 향방에 대해 확실한 예측을 하는 책 따위는 읽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많은 것들에 확신이 없지만 그런 주장들에는 더욱 확신이 없다는 김영민 교수. 그는 이 책이 다만 우리 모두가 불확실성을 삶으로 받아들이며, 큰 고통 없이 살아가는 데 좀 더 즐겁고 풍요로운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찰나의 행복보다는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는 그의 바람처럼.
“‘왜 만화 연재가 늦어지는 거지’, ‘왜 디저트가 맛이 없는 거지’ 같은 ‘소소한’ 근심을 누리는 건, 그것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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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사회심리학
가메다 다쓰야 | 성안당 | 2022-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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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사회심리학
가메다 다쓰야 | 성안당 | 2022-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1,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회, 학교, 가정, 친구관계…
사회나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할까?
경쟁, 협력, 공격, 도움…
의식하지 않은 행위나 선택의 뒤에 숨겨진 집단?조직과 개인의 심리가 보인다!
사회심리학은 심리학 중에서도 중요하고 인기 있는 장르이다. 이 책은 ‘개인의 심리’부터 ‘개인대개인의 관계’, ‘집단 속의 개인’, ‘사회현상 및 사회문제’와 같은 폭넓은 영역의 주제를 다룬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된 심리 실험 및 결과 등 ‘심리학’ 전반의 내용을 지면에 도입하여 소개하였다. 그 외에도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왜 생겨나는 것인지 등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일들에 대해 흥미 깊은 연구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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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좀 예민해도 괜찮아
황상민 | 심심 | 2022-1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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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좀 예민해도 괜찮아
황상민 | 심심 | 2022-1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수줍지만 다정하게, 섬세하지만 때론 까칠하게
감수성 넘치는 소심한 사람들
2권은 WPI 성격 유형 중 ‘로맨티시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로맨티시스트는 한마디로 ‘사춘기 소녀’다.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웃고 우는 사람들. 좀 예민하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소심하지만 자기 마음에 들 때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로맨티시스트다. 저자에게 상담하러 오는 이들 중 로맨티시스트 인구 밀도가 항상 1위다. 그만큼 가장 고민이 많은 유형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름다운 자기’를 찾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스스로의 마음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또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몰라서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당신이 찾는 아름다움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하고 물으면 정확히 답하지 못하고 본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고결하게 여길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유형이다. 살면서 ‘왜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 받을까’,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 어떻게 해야 좀 편안해질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로맨티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바로 로맨티시스트
? 나는 때때로 수줍어하며 내성적이다.
? 나는 잘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긴장하는 경향이 있다.
? 나는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보람을 느낀다.
? 나는 이따금씩 게으르다.
? 자연 경관에 감탄하거나 그 속에 빠진 나 자신을 상상하곤 한다.
불안과 걱정 속에서 사는 로맨티시스트의 삶은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많다. 책에는 이들만의 독특한 삶의 자국을 남기는 로맨티시스트 8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로맨티시스트는 민감하고 불안정한 감수성의 소유자다. 이들은 마치 사춘기 소녀처럼 세상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안고 첫 발을 대딛는 심정으로 살아간다.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미숙해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순수한 느낌으로 작용해 이성에게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저자는 ‘로맨티시스트는 마음만 먹으면 3개월 안에 결혼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애와 결혼’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유형이 바로 로맨티시스트다. 이 책에도 연애와 결혼 생활로 인한 고민을 상담한 사례가 여럿 등장한다.
자기 일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아름다운 외모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어떻게 해야 연애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다른 건 몰라도 ‘예술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다. 20-30대 시절 일에 올인해 집장만까지 클리어한 40대 골드미스도 이제 연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에 빠졌다.
타고난 감수성의 소유자들인 로맨티시스트가 만족스러운 관계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각 내담자의 구체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미술 애호가’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단, 미술가나 음악가 등 실제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과는 파국으로 끝날 수 있음도 깨알같이 경고한다.(2권 25쪽)
40대 골드미스에게는 저자는 연애에도 종류가 있는데 우선 ‘자신이 원하는 연애’가 무엇인지를 찾으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연애’하니까 로맨틱한 관계만을 떠올릴 것이 아니라, ‘생활 연애’, ‘의리 연애’, ‘결혼 연애’, ‘부모용 연애’ 등 다양한 연애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라는 것. 원하는 연애의 종류를 알기 위해서 ‘진짜 나’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2권 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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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글,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03-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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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글,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는 고전 속 어떤 인물일까?
이 책을 펼쳐 든 독자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MBTI 테스트를 해봤을 것이다. MBTI 유형이 자신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시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 있어 MBTI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었는지, MBTI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 수 있는지,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의 언행과 심리를 분석함으로써 MBTI가 개인의 성향에 어떻게 발현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완결성이 뛰어나고 인류에게 널리 읽혀 온 고전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극의 전개에 기여하는 나름의 역할과 함께 창조되었기 때문에 현실 인물보다 MBTI 유형의 특성을 뚜렷하고 일관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고전 속 인물들의 MBTI 유형을 분석하고 있다. 레프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조지 오웰, 장폴 사르트르, 마르셀 프루스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밀란 쿤데라, 스탕달, 마크 트웨인 등 위대한 작가들의 대표작에서 총 32인의 등장인물들을 선별하였다. 각 유형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어떠한 언어습관과 행태, 정서와 심리 상태를 드러내며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야기하는가를 살펴봄으로써 타산지석의 깨달음은 물론 자아 성찰의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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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90일 책 쓰기 프로젝트
이승민 | 한국위너스리더쉽센터 | 2022-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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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90일 책 쓰기 프로젝트
이승민 | 한국위너스리더쉽센터 | 2022-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90일 만에 책 쓰고 출간하기!!!
주제를 선택하고 빠르게 개요 작성해서 책을 쓰는 쉬운 글쓰기 방법
책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책을 쓸 수 있는 시대에 망설이지 마시고 책 쓰기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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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부란 무엇인가
한근태 | 샘터 | 2022-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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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부란 무엇인가
한근태 | 샘터 | 2022-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공부란 무엇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1장 ‘공부의 쓸모’에서는 공부란 무엇이며 어떤 효용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다룬다. 특히 공부와 직업, 전공 등의 관계를 살피며 우리의 삶에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2장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에서는 외국어, 언어,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루고 창의성, 자존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3장 ‘공부를 하는 최선의 방법’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산적인 공부법, 공부하기 위한 자세, 독서와 쓰기를 통한 공부법 등을 알려준다. 공부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보다 실용적인 효용성을 다루는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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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서관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는가
정윤희 | 카모마일북스 | 2022-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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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서관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는가
정윤희 | 카모마일북스 | 2022-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그동안 우리는 일상에서 도서관이 어떤 곳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도서관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는가』는 도서관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도서관은 우리에게 어떤 공간이며,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
《그 도서관은 감동이었어》를 쓴 신경미 작가와 정윤희 문학박사가 도서관이란 무엇인지,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유럽 도서관의 사례를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도서관에 대하여, 도서관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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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이상근 | 샘터 | 2022-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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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이상근 | 샘터 | 2022-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메타버스 세상이 가져올 사회, 경제, 문화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새로운 기회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또 다른 ‘나’가 가지는 가능성은 학벌이나 재력이 아닌 ‘아이디어’에 의해 좌우된다.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기존의 계층과 상관없이 누가 정보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새로운 계층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메타버스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하기 필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콘텐츠’, ‘커뮤니티’, ‘수익 창출’이다. 최초의 메타버스라 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쇠락했던 것은 자체 콘텐츠가 흥미롭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같은 사물이라 해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보이듯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만든 전망대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전망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곳에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그러했듯 기존의 관념을 깰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국적, 나이, 성별 등을 뛰어넘어 더 멀리 그리고 더 높이 도약할 다음 세대에게 메타버스 세상은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날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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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지식
지식이야기 | 유페이퍼 | 2022-03-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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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지식
지식이야기 | 유페이퍼 | 2022-03-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메타버스가 일상이 되는 삶은 허상인가, 현실인가?
메타버스가 화두이면서도 실체가 없다거나 과장되었다는 비난과 비판이 항상 따라 다니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뜨겁고 발빠른 기업들의 대응만 봐도 이것은 이제 현실이고 사람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구현될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타버스가 내가 하는 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메타버스가 지배적이 될 때 세상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메타버스 관련 일자리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에 빠르게 탑승하고 싶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메타버스 관련주는 연일 상승한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에 대해 사람들이 많다.
메타버스로 작은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들, 자신의 본업이나 사업에 적용할 방법을 찾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 메타버스와 일상을 연결 하는 것, 생계에 적용하는 법을 알기 전에 무엇보다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본질이 어떤 건지, 팩트와 사실이 아닌 것, 환상일 뿐인 것은 무엇인지 구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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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플라톤, 프란츠 카프카 | 스타북스 | 2022-05-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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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플라톤, 프란츠 카프카 | 스타북스 | 2022-05-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1,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변명』과 『변신』, 지금 나를 바꾸는 가장 필요한 도구
이십대가 꼭 읽어야 할 죽음에 대한 고전 인문학!!
‘악법도 법이다’, ‘너 자신을 알라’로 알려진 위대한 사상가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이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저서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가장 유명하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기 전 법정에서 변론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고발당한 죄목에 대한 부당함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변론한다.
소크라테스의 죄목은 첫째로 소크라테스는 하늘에 있는 것과 땅속에 있는 것을 탐구하는 괴상한 사람이며 악행을 일삼으며 악을 선처럼 보이게 하고 남에게도 터무니없는 것을 가르친다라는 것이고, 둘째로 국가가 신앙하는 신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는 죄를 범했으며 젊은이를 타락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것이 오해임을 밝히며 자연철학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가르친 적이 없고 이러한 오해를 받게 된 원인이 델포이 신탁의 말에 있다고 한다.
절망하지 말라, 너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절망하지 말라, 설사 네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이미 끝난 듯싶어도 결국에는 또다시 새로운 힘이 생겨나게 되어 있다. 모든 것이 정말로 끝장이 났을 때에는 절망할 이유조차 없지 않은가?”
이렇게 말한 카프카는 독일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구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카프카의 문학을 주목한 이유는 그가 인간이라는 존재의 불안과 고독 그리고 극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문학 속에 잘 녹여내기 때문이다. 카프카의 작품들은 소심하고 나약한 개인의 일상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권위의 힘에 맞서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변신』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끔찍한 벌레인 해충으로 변하면서 그의 가족들과 겪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 그의 운명은 「시골의 결혼준비」에서 라반의 꿈을 연상시킨다. 라반은 자아를 딱정벌레의 형상으로 침대에 누워있도록 만든 반면에 잘 차려입은 자신의 육체만을 시골에 보냄으로써 세상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 이 소설에서도 잠에서 깨어날 때 그레고르 잠자에게 떠오른 생각은 자신이 유능한 사원임을 끊임없이 확인시켜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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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 블랙피쉬 | 2022-07-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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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 블랙피쉬 | 2022-07-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대로 따라 하면 쓱 읽기만 해도 싹 이해하게 됩니다!”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10분 이상 집중이 안 되는
어른을 위한 주 3회 문해력 트레이닝
다섯 줄만 넘어도 읽기 힘들다. 두꺼운 인문책은 펼치기도 싫다.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 전부 내 얘기 같다면 문제는 ‘문해력 부족’이다. 짧은 스마트폰 글,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 잡다한 정보에 휘둘리는 시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문해력 저하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3년 경력 방송작가이자 글쓰기 코치 ‘글밥’으로 전작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에서 문장력 업그레이드법을 헬스 PT 형식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은 김선영 작가가 이번에는 ‘문해력 PT’로 돌아왔다! 저자는 글쓰기&독서 모임을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잘 쓰는데도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자. 읽어도 읽은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계속 나타나는지 의문점을 갖기 시작, 그 원인은 심각한 문해력 부족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른의 문해력을 확실하게 키워줄 단 한 권의 실전서로, 문해력을 이루는 ‘어휘, 독서, 구성 능력’을 8주 만에 높이는 주 3회 훈련법을 제공한다. 제안서, 메일 쓸 때 남보다 오래 걸리는 직장인, 어휘력이 부족해 문제부터 이해가 안 되는 자격증 준비생, 자기소개서와 리포트 쓰기가 어려운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세 줄 요약만 읽는 스마트폰 중독자까지. 읽고 쓰기가 마음처럼 안 되어 고민인 당신에게 문해력 PT를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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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외국어 공부가 쉬워진다
남기춘 | 박영스토리 | 2022-0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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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외국어 공부가 쉬워진다
남기춘 | 박영스토리 | 2022-0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본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외국어 학습은 외국어에 대한 언어학적인 지식Linguistic knowledge of foreign language과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 Psycholinguistic processing skill로 구성된다. 언어학적 지식은 외국어의 어휘와 문법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외국어를 배우려고 이 부분에 대부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왔다.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은, 예를 들어, 외국어를 말하려고 할 때, 필요한 개념 구조를 생성해 낼 수 있는 능력, 문장을 문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능력 등의 언어 지식을 사용해서 실제로 외국어를 이해하고 생성해 낼 수 있는 수행 능력이다. 외국어 학습자가 잘 훈련하지 않는 부분이다. 외국어의 언어 지식을 주로 학습하고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을 학습하지 않으면, 시중의 영어 시험 등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하고, 외국어로 글을 쓰고 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을 연습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어의 언어학적 지식과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은 선언 기억Declarative memory과 암묵 기억Implicit memory을 통해 학습된다. 모국어인 한국어를 습득Acquisition한 이후에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후기 외국어 학습자Late-L2-learner는 학습 초기에 선언 기억을 많이 사용한다. 선언 기억에 의존하여 외국어 문장을 말하려면, 문법의 내용, 단어 인출, 발음 등을 하나 하나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면서 구성해야 하고, 힘들게 말해야 한다. 당연히 느리고 부정확한 외국어 문장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 모국어 문장을 말할 때처럼 외국어 문장을 말하려면, 외국어의 언어 지식을 의미 기억화하고, 암묵 기억화하며, 자동화된 절차 기억Automatized procedural memory으로 외국어 관련 지식을 전이Transition시켜야 한다. 후기 외국어 학습자의 외국어 학습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모국어에 노출되고, 그래서 별 의도적인 학습Intentional learning 과정이 없고, 그런데도 매우 빠르게 그리고 매우 높은 수준의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모국어의 지식과 언어심리 정보처리 기술을 습득하는 경우와는 매우 다르다. 후기 외국어 학습자는 외국어 학습을 의도적으로 많은 노력을 들여서 수행해야 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도 외국어 학습의 효과는 조금 나타나거나 아니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어려운 후기 외국어 학습의 난관을 일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문제를 언어 학습의 인지신경과학 연구 패러다임을 이용해 풀어 보려는 시도를 이 책에서 소개하였다. 많은 독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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