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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MBTI의 모든 것
나우진, 김준환, 이지희 | 메이트북스 | 2023-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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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MBTI의 모든 것
나우진, 김준환, 이지희 | 메이트북스 | 2023-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3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MBTI의 모든 것’의
귀염뽀짝 첫 출간 도서!
인스타그램에서 23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MBTI 최대 규모 페이지로 성장한 ‘MBTI의 모든 것’이 귀염뽀짝한 그림 에세이로 재탄생했다! ‘MBTI의 모든 것’은 MBTI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른바 ‘MBTI 과몰입러’들을 위해 알찬 MBTI 지식을 귀여우면서도 유쾌한 콘텐츠로 제작해 사람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MBTI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각각의 캐릭터들은 16가지의 MBTI 특성을 찰떡같이 흡수해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낸다. 이 캐릭터들이 묘사하는 말과 행동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재미있는 걸 넘어서 놀랍도록 공감되는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유형의 평소 머릿속 생각이나 호불호, 대인관계 특징, 연애 스타일 등이 극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가볍게 웃어넘기려다 어느샌가 깊이 빠져들게 되곤 한다. 나아가 해당 유형과 친구가 되는 법이나 유혹하는 법, 잘 맞는 조합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
“넌 MBTI가 뭐야?” 친구들, 직장 동료들, 심지어는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어김없이 이 질문을 던진다. ‘나’에 대해 관심이 많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싶어 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특히나 MBTI는 아주 유용한 대화 소재가 되고 있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속감을 가지기도 하고, 잘 이해가 가지 않던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MBTI만 알고 있으면 자신을 어렵지 않게 한마디로 소개할 수도 있으니 편리하다. 이런 긍정적인 기능들 덕에 이제는 상대방의 나이나 직업 등을 물어보기 전에 자연스럽게 MBTI를 먼저 묻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지만, MBTI가 사람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만한 유용한 지표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의 현실 모습과 꼭 닮은 캐릭터와 함께 사람의 성격유형을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상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고민해보자!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명확히 인지할 때 이미 모든 관계는 건강하게 바뀌어가고 있을 것이다.
“MBTI는 못 참지!”
MBTI에 진심인 당신을 두근거리게 할
극사실주의 마음 해부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MBTI 바로 알기’에서는 사람의 성격 경향을 구분 짓는 ‘외향(E)-내향(I)’, ‘감각(S)-직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의 4가지 선호 지표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각각의 상황을 살펴보며 자신이 어느 경향에 가까운지를 점검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매우 간단하게 자신의 MBTI를 유추해볼 수 있다.
2장 ‘MBTI 유형별 특징 알아보기’에서는 16가지의 MBTI 유형을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또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서로 다른 캐릭터는 각 MBTI의 성격적 특성에 맞게 개별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회생활 특징이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 연인과 이별 후 모습 등을 설명하고 있어 나와 타인의 심리 및 행동 양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해당 MBTI와 짱친 되는 법, 유혹하는 법, 연애할 때 주의사항 등 실질적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힌트가 될 만한 여러 팁들도 아낌없이 알려준다. 각 유형의 끝자락에는 해당 MBTI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생각과 새롭게 이해한 부분을 독자가 직접 적을 수 있도록 메모 페이지를 구성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경험과 접목해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특성들을 살펴볼 수 있게끔 했다.
3장 ‘상황별 MBTI 특징 알아보기’에서는 ‘로또에 당첨된다면?’ ‘무인도에 갇힌다면?’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좀비를 만난다면?’ 등 재미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별로 각 MBTI의 특징을 설명한다. 같은 상황일지라도 모두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재미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한 컷의 그림으로도 요약해 보여주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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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거리를 두는 사람들
손씨 | 삶과지식 | 2022-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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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거리를 두는 사람들
손씨 | 삶과지식 | 2022-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혼자되는 것이 두렵거나
혹은 그 방법을 모르거나.
관계에 지쳐 무기력한 당신에게 바치는 ‘손씨’의 신작 산문집.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노력해도 멀어져가는 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거나,
또는 내가 놓으면 멀어져 버리는 관계가 늘어날 때,
그리고 홀로 방안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세상 그 누구도 내 공허함을 채워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리를 두는 사람들〉에서는 누구나 삶에서 흔히 겪는 일들과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멀어져 가는 관계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서른 즈음 찾아오는 관계의 권태로 인해 고민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무심코 주었던 마음에 상처를 받고 한걸음 물러서서 사람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연인과 가족에게조차 거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작가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다.
〈거리를 두는 사람들〉은 일상의 이야기를 토대로 솔직하게 써 내려갔다.
그 어떤 거창하고 대단한 소재를 끌어다 글을 쓰지 않는다. 또한, 어설픈 반전 유머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어쭙잖은 위로도 하지 않는다. 그저 누구나 살면서 겪는 평범한 이야기인데 내 속마음을 들킨 것 같기도 하고 뜨끔할 정도로 사람의 본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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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냥 알바로 여행한 셈 치겠습니다
이성우 | 렛츠북 | 2022-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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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냥 알바로 여행한 셈 치겠습니다
이성우 | 렛츠북 | 2022-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었습니다
요즘 여행은 흔하다. 섬에서 만드는 한 끼 식사부터, 도심을 떠나 낚시하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여행을 다녀오고 자아를 찾았다는 내용의 기행문만 해도 이미 서점에 수두룩하다. 저자는 ‘집필 동기’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이 에세이를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여행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책은 ‘가난해서 여행 한 번 못 가 본 알바생의 청춘 기행’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1 때의 집단폭행, 그로 인한 망막 파열, 엄마의 집 담보 대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저자는 여행을 자신과 ‘맞지도 않는 옷’이라 표현한다. 그런 저자가 정말 뜻밖에도 여행 에세이를 집필했다.
그 심경의 변화는 여행을 뜻하는 ‘travel’의 어원을 알고 나서다. ‘travel’의 어원인 ‘travail’은 ‘노동, 고생, 고역’을 뜻한다. 저자에게 노동, 고생, 고역은 너무나 익숙했다. 독서실, 편의점, 구내식당, 고기집,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물놀이 안전요원, 19금 웹소설 교정까지. 이런 ‘고생 체험’이 진정한 여행이라면 저자는 지금껏 남부럽지 않은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살면서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SNS에는 여행 관련 게시물이 자랑처럼 도처에 널려있다. 하지만 그의 여행 에세이는 남에게 드러내기 위한 내용이 없다. 오히려 ‘부끄럽고, 서럽고, 불쾌한 감정들’로 가득하다. 신기하게도 그런 솔직 담백한 고백들이 독자에게는 ‘다정한 한 마디’로 다가온다. 그의 느리지만 다정하게 전하는 한 마디에 다른 독자 역시 위안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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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 |
[에세이/산문]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손힘찬 | 떠오름 | 2023-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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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손힘찬 | 떠오름 | 2023-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미처 말하지 못한 그러나 꼭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국내 누적 판매 50만 부!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손힘찬. 그가 소소하지만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신작으로 돌아왔다.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와 달리 저자의 개인적이고 내밀한 내용들을 풀어놓은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사랑과 소회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복잡미묘하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지만,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내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쓸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랑은 우리의 잃어버린 영혼과 인생의 활기를 되찾아주는 원동력이기에 모든 사랑은 소중하고, 특별하지 않은 사랑도 없다.
우리는 저마다 가슴속에 묻어둔 마음이 있다. 바로 말하고 싶었으나 전할 용기가 없어서, 이미 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되어서 등 그 사유는 다양할 것이다. 때로는 누군가가 내게 표현해주는 마음보다 나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슴 한편에 묻어둔 진심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연인의 사랑부터 아무 조건 없는 가족의 사랑, 돈독한 친구와의 사랑, 그리고 남을 사랑하느라 정작 돌보지 못한 자기 자신까지. 사랑이란 이름 아래 담긴 모든 감정을 진지하게 담아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자신의 마음을 편지글의 형식으로 담아 고백하는 장을 따로 마련했다.
사랑하지만 제대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다면, 이 책으로 소중한 한마디를 전해보자.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친구에게’
‘사랑하는 나 자신에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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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 빅피시 | 2023-03-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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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 빅피시 | 2023-03-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전 세계 100만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 인생 공감서
스페셜 에세이 최초 수록, 5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 출간
“나를 더 사랑하고 행복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반짝이는 순간들의 이야기”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출간 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출간되었다. 5년 전, 출간 즉시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 201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은 “힘들 때마다 꺼내 읽는 책”,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내 인생의 위로 책“으로 불리며 여전히 많은 이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독자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5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에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응원을 담아 하태완 작가가 쓴 미공개 에세이 10편을 최초로 수록했다. 기존에 실었던 글은 한층 깊어진 언어로 다듬고, 레이아웃은 보다 섬세하게 매만지는 작업을 거쳐 평생 소장하고 싶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이 책에는 삶의 다채로운 순간마다 곁에서 나를 지탱해주는 조용한 위로와 단단한 용기, 속 깊은 응원이 담겨 있다. 내가 받은 특별한 책의 위로를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며 우리는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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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봉사, 나의 느낌표
김수연 글, 신승훈 그림 | 도서출판 북트리 | 2023-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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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봉사, 나의 느낌표
김수연 글, 신승훈 그림 | 도서출판 북트리 | 2023-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봉사
부족한 나를 성장시켜주었고 마음을 부유하게 만들어 준 봉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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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비건 베이킹
송은정 | 인디고 | 2022-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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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비건 베이킹
송은정 | 인디고 | 2022-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썸띵을 찾아서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디고 에세이 ‘딴딴’ 시리즈
글담출판사의 에세이 브랜드 인디고에서 선보이는 ‘딴딴’ 시리즈는 취미 이상의 ‘썸띵’을 가지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먹고사는 일 이외에 시간에 딴짓, 딴생각도 하며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직 그 진가를 잘 모르지만 “난 이게 정말 좋은데 말이야.”라고 할 말이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반려 딴짓’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가볍지 않은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썸띵에 대한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다른 사람들의 딴짓 라이프를 즐겁게 들여다보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밀도 높은 일상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시리즈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구를 구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지키고 싶어서
‘딴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비건 베이킹: 심란한 날에도 기쁜 날에도 빵을 굽자』가 출간되었다.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를 통해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일상을 정성 들여 가꾸는 생활인으로 사는 단단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송은정 작가. 이번 책은 그가 소중히 여기는 존재로부터 시작된 애호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에세이다. 건강원 앞에 버려진 유기묘 옹심이를 만나고 가족이 되어 함께 살게 되면서 이전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던 크기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는 그는 자연스레 비건 지향인이 되었다.
새벽 6시마다 혼밥하는 자신의 옆을 지키라며 투정을 부리고, 바닥에 대자로 드러누운 채 자신의 약점을 낱낱이 드러내며 코를 고는 고양이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귀여움을 갱신한다. 아마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라면 자기 자신도 몰랐던 거대한 사랑의 펌프가 내면에 굳게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랑은 저마다 다른 형태로 다르게 존재한다. 내 사랑은 비건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발현됐다. _ 〈 │아침의 햇 쿠키
│ 지구를 구할 수는 없지만 〉 중에서
반려묘 옹심이만큼 사랑하는 ‘빵 생활’도 달라졌다. 책에는 자신에게 맞는 삶의 테두리를 찾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건 베이킹은 자연의 재료가 내뿜는 생생한 기운을,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쁨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 낸 따끈한 빵이 주는 충만감을 안겨주었다.
육식에 가려졌던 식물성 식재료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나의 지구어 사전도 분주해졌다. 가로수와 새의 명칭을 외우고 그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보던 뿌듯함을 온갖 종류의 가루와 향신료에서도 경험하게 된 것이다. 늘 거기 있었으나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인 존재의 이름을 기억해낼 때마다 나는 함께 살아 있음을 느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고, 함께인 한 그렇게 쉽게 망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때문에 나 아닌 존재를 지우거나 해치는 방식을 유지하는 태도는 더는 내게 유효한 생존법이 아니었다. 나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 이전과 다르게 사랑해보기로 했다. _ 〈 에필로그 _ 다르게 사랑하기로 했다 〉 중에서
심란한 날에도 기쁜 날에도 일상의 균형을 잡으며 작은 도전을 하듯 빵을 굽는 날들. 그 속에서 비로소 나의 삶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재료와 낯선 방식으로 빵을 구우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기꺼이 사랑하며 살아갈 ‘또 다른’ 미래를 그려보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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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 |
[에세이/산문]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김달 | 빅피시 | 2022-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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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김달 | 빅피시 | 2022-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나의 내일을 바꾼다!”
관계의 모든 순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
이미 세 권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작가이자,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달 작가가 이번에는 약 7년간 수십만 명의 사람과 함께한 상담 중에 가장 많은 이가 고민했던 문제들만 골라내 이 책에 담아냈다. 그렇기에 사랑을 포함한 인간관계의 ‘기본 중의 기본’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전작들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들’까지 빠짐없이 다뤘다. 만남과 이별, 오해와 이해, 갈등과 해결, 신뢰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지금 당신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문제들의 현실적인 해답을 만나볼 수 있다. 더 이상 힘든 관계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이 책 안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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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
[에세이/산문]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 윌북 | 2023-03-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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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 윌북 | 2023-03-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본 가정에 한식을 소개하고 한식 열풍을 일으킨 요리 연구가 고켄테쓰 첫 에세이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작가 강력 추천
√유튜브 구독자 168만 명을 모은 감동의 ‘집밥 해방일지’
서 있기도 힘든 날 부엌에 설 용기를 주는 집밥 에세이. 일, 육아, 가사 노동 등 살아가는 일에 지쳐 요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집밥’이란 뭘까? 꼭 삼시 세끼를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할까? ‘추억의 집밥’이라는 건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만든 환상 같은 게 아닐까? ‘정성’이 깃든 음식이란 도대체 뭐고, 정성의 정도가 정말로 애정의 정도로 이어지는 걸까? 사실 ‘정성’이란 ‘여유’의 척도가 아닐까? 우리는 왜 집밥 앞에서 피로감과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
일본에 한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집밥’ 하나로 유튜브 구독자 168만 명을 모은 고켄테쓰가 이 책을 통해 전쟁처럼 느껴지는 식사 자리에서 여러분을 해방시킨다. 첫 연재 글에 6,000개의 코멘트가 달릴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그의 글은 ‘행복한 식탁 풍경’을 위한 예쁜 요리책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파트너와 어떻게 협업해야 좋을지,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식사 자리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지 등, 그 해결 방법과 그 방법을 반영한 실용적인 24가지 레시피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의 레시피들은 ‘대접받는 사람’이 아니라 ‘요리하는 사람을 위한’ 것들이다. 누군가의 희생과 부담으로 차려진 밥상이 아니라, 만드는 이가 행복한, 나아가 그 행복을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집밥 요리들이다.
책의 표지를 그리고 추천사를 쓴 임진아 작가는 “요리가 될 재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기를 기다리며, 되도록 적게 만지고, 덜 뒤집어야 맛있어진다”고 하는 고켄테쓰의 이러한 ‘적당한 마음’의 ‘적당한’ 요리는 만드는 이의 에너지를 아낀다고 극찬한다. 한편 아직은 한참 부족한 남성의 가사 노동 및 육아 참여에 대해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어조로 우리를 설득시킨다. ‘오늘은 뭐 먹지’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물론, 차려진 집밥을 먹는 사람도 꼭 함께 읽어야 할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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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 |
[에세이/산문] 생에 감사해
김혜자 | 수오서재 | 2023-03-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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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생에 감사해
김혜자 | 수오서재 | 2023-03-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 김혜자.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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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 |
[에세이/산문]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무루 | 어크로스 | 2023-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1698 |
[에세이/산문]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무루 | 어크로스 | 2023-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는 것이 무엇을 향해 가는 일인지 조금씩 더 선명해졌으면 좋겠다”
비혼, 여성, 프리랜서, 집사, 채식지향주의자, 그림책 읽는 어른…
세계의 가장자리를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관하여
그는 ‘스스로를 완성해 나가는 개인’으로서 나중에는 틀림없이 멋진 할머니가 될 것 같다. 종종 오해받지만 무척 현명하여, ‘진실도 작게 말하는’ 할머니가. 나는 이 글들을 사랑한다.
-김하나 작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그림책을 한아름 안은 무루 작가는 우리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과 슬픔과 상처와 후회와 기쁨과 행복을 보여주고, 모험과 성장은 살아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라고 말한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저자
모두가 정상으로 여기는 삶에서 비껴 나 현실보다는 이상을 사는 듯한 조금 이상한 사람. 비혼 여성으로, 프리랜서로, 고양이의 집사로, 채식지향주의자로, 그림책 읽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저자 무루가 자신의 삶과 그림책을 엮어 첫 에세이를 내놓았다. 그림책은 비교적 단순한 그림과 짧은 글이 만들어내는 작은 목소리로 삶 안팎에 크고 깊은 파장을 일으키곤 한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의 안내자이기도 한 그는 한 권의 그림책을 읽는 일을 “한 번도 열어보지 못한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에 빗댄다. 그때마다 우리의 “세계가 한 칸씩 넓어진다”고 말이다. 이 책은 세계의 언저리를 사는 존재가 ‘이상하고 자유로운’ 자신의 본성대로 살기 위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삶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그림책을 읽고 부단히 세계를 확장해온 어른의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지도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세계도 한 칸, 어쩌면 여러 칸쯤 더 넓어진 것만 같다.
“혼자지만 더 넓은 지도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안내자 무루의 첫 에세이
블로그와 SNS를 통해 생활과 사색의 기록을 단정히 쌓아오며 ‘무루’라는 이름을 알린 박서영 작가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를 이끌어오며 몇 권의 그림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지난 몇 년 그의 테이블에서는 상기된 얼굴로 둘러앉은 어른들이 함께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거나 문장을 썼다. 그리고 하나같이 이야기한다. ‘혼자 읽을 때보다 무루의 시선을 통과해 볼 때 더 아름답다’고. 이 책은 작가 무루가 “오래 품고 있던 생각들을 천 삼고 아끼는 그림책들을 실 삼아” 쓴 첫 에세이다. 그의 신간 사전서평단 소식에 300명 가까운 이들이 신청하며 이렇게 적었다. ‘선명하고 정확하게 한 발 한 발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 나가는 사람의 삶을 더 알고 닮고 싶고, 그의 시선과 생각이 궁금하다.’
-태어나는 마음과 삽질하는 마음
선명한 길을 따라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듯 보이는 이가 정작 스스로는 지금도 ‘자라는 중’이라고 말한다. 몇 번이고 ‘태어나는 마음’을 반복하며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수없이 넘나들며 어떤 것은 허물거나 새로 짓기도 하면서 지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라고 말이다. 그런 그가 그려온 지도는 어떤 모양일까. 음악, 사진, 차, 식물, 온갖 다채로운 ‘구덩이’를 파면서 ‘삽질의 역사’를 써온 무루가 가장 공들여 그린 지도의 한 부분은 책과 글로 채워져 있다. 20대에는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쳤고, 30대에는 청소년들과 인문서를 읽고 글을 썼으며, 40대인 지금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문장 수업을 한다. 가르친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독려하며 자신도 그들과 함께 자라난 듯, 스스로 ‘늦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그의 글에는 ‘성장’과 ‘모험’이라는 키워드가 곳곳에 박혀 있다. 이 책은 어른의 삶에 끼어드는 갖가지 ‘변수’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가능성’들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태어나기로 결심한 아이들이다. 성장은 언제나 균열과 틈, 변수와 모험들 사이에서 생겨난다. 그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가능성’들을 발견하며 조금씩 자신을 완성해 나가게 될 것이다.”(1부 1장 〈태어나기로 결심했다〉)
-혼자 서는 마음과 세상 끝에 가닿으려는 마음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저자가 비혼을 결심할 무렵 그가 아는 어른 중에 비혼자가 없었다. 그 전과 후에도 그가 선택한 많은 일들에 모델이 될 만한 실제 인물이 주변에 없었다. 그래서 그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했다. 꼭 두 사람이 삶을 함께 꾸려가야 하는 걸까 고민하던 시기에 그는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과 《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를 여러 번 읽으며 “어떤 삶은 빈틈에서 완성”됨을, “누군가에게 함께란 각자의 속도로 나란히 굴러가는 일”임을 깨닫는다. 쓸데없는 일을 한다며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동안에는 햇빛과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는 프레드릭을 비난하지 않고 “잠잠히 자신들의 할 일을 하는 들쥐들의 너른 마음”을 떠올린다(《프레드릭》). 어딘가 조금씩 이상한 사람들이 어디에도 속할 필요 없이 저마다의 본성대로 살기 바라는 그는 《쫌 이상한 사람들》 속 인물들의 이상하고도 사랑스러운 구석을 찾으며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 미겔 탕코의 애정 가득한 눈을 상상한다. 오해받아도 좋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럼에도 서로를 이상理想스레 바라봐줄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이상한 활동들(자급자족의 일상기술 나누기, 마을에 라벤더길 만들기 등)을 전개하기도 한다. 그는 이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걷고자 삶 안팎으로 분투하며 동시에 타인이라는 세계의 끝에 닿기를 바라고 애쓴다.
“나는 스스로 고독하게 살기를 선택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세상과 연결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세상 속에서 내가 무엇이 되고 어떤 것을 해낼 수 있는지도 알고 싶다… 혼자지만 더 넓은 지도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이 마음은 ‘지금도 좋지만 더 좋아지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훨씬 더 절박한 마음이다.”(2부 1장 〈실은 한 발짝도 나가고 싶지 않지만〉)
-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는 마음
그가 연결되고자 하는, 혹은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대상은 타인만이 아니다. 고양이와 식물과 벌레와 심지어 보이지 않는 것(작은 신 ‘쿠나’ 같은 존재)들에까지 가닿는다. 그는 《사슴아 내 형제야》를 읽으며 옛 사냥꾼과 우리 시대의 채식주의자가 연결될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사냥꾼은 사슴을 입고 걸치며 ‘나는 사슴이다’라고 생각하고, 채식주의자는 ‘더 이상 육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는 이 사이에서 식생활의 윤리를 세우고 지켜나간다. 하지만 작고 연약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으며 돌보는 마음은 그것을 잊은 세계에서 자꾸만 상처 받는다. ‘살처분되는 돼지들’, ‘평생 임신한 채 고통 속에 사는 개와 고양이들’, 세상의 온갖 구멍들에 발밑이 꺼질 때마다 저자는 “세상에 구멍이 있다고 큰소리로 말하는 이야기”를 읽는다. 그런 이야기를 만드는 이들이 존재하고 그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그를 지치지 않게 하고 “세상은 어쩌면 더 아름다워질지도 모른다는 거창한 판타지”를 꿈꾸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에게 판타지란 “무엇도 확신하지 않고, 어떤 것도 단정하지 않으며, 어느 방향으로든 열릴 수 있는 마음의 다른 이름”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짓고 읽고 전하는 마음 또한 이런 것일 테다. “언젠가는 그 좁고 높은 벽에 문이 나기를” 기다리는 마음, 그 문으로 우리가 잊거나 잃어버린 많은 것들이 “사뿐히 걸어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내가 아닌 방식으로 나를 살아보는” 마음.
“그 마음 안에는 ‘그런 건 없어’라거나 ‘사는 게 다 그런 거야’라는 시시한 말들을 밀어낼 힘이 있다. 무엇보다 즐거움이 있다.”(4부 3장 〈내 고양이는 나 없는 동안〉)
-할머니가 되기를 설레며 기다리는 마음
“나는 독거노인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하는 비혼 여성으로, 프리랜서라고 하지만 실은 기존의 어떤 단어로 규정하기 어려운 일을 창안하여 살고 있는 ‘프레드릭’으로, 어른이라고 선생이라고 섣불리 타인을 가르치려 들지 않고 누구나 자기만의 ‘우거진 숲과 아름다운 강과 비옥한 들’을 지니고 있음을 아는 겸손한 사람으로, 고양이와 식물과 함께 살아가며 인간 아닌 타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존재로, 완벽한 채식에 실패한 후에도 마음의 방향이 ‘비건적’ 삶에 확실히 가 있는 채식지향주의자로, 세 조카들이 보기에 자주 엉뚱한 일을 하고 낯선 것을 보여주는 이모로, 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며 세상의 언저리에서 재미나게 살아가는 이상異常주의자로, 그는 “혼자서, 두 발로, 씩씩하게” 그러나 “몸을 낮게 숙이고 귀를 기울이고 세심히 주위를 관찰”하며 걷는다. 그 길 끝에 신기하고 궁금한 할머니가 있기를 바라면서. 저자는 스스로 아직 자라는 중이라지만, 이미 얼마쯤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되어 있는 듯하다. 그의 작고 단단한 발자국은 우리에게 또렷한 흔적을 남긴다. 희망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그가 꼽은 그림책들 속 카진스키, 로잰느, 미스 럼피우스, 엠마, ‘우리동네’ 할머니처럼 말이다.
“나는 내가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사는 것이 무엇을 향해 가는 일인지 조금씩 더 선명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일 것이다. 홀로 아름답게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매료되는 것은… 작고 귀엽고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이 오밀조밀 공간을 채우고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이 그곳에 깃들기를.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며 서로의 마음에 어떤 흔적이 되기를. 슬프지만 아름다운 일들에 대해 함께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여정이 있기를 나는 기대하고 있다.”(5부 5장 〈나는 조금 설레며 기다린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가 써내려간 문장 사이사이마다, 한발 앞서 길을 내는 사람의 뒷모습과 그가 남긴 흔적을 본다. 기꺼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자처하며 ‘자신의 삶을 완성해 나가는’ 사람의 걸음걸이가 얼마나 이상하고 자유로운지, 얼마나 멀리 내달렸는지 말이다. 그뿐일까. 일러스트레이터 서수연 작가의 몽환적이면서 야성미 넘치는 그림들은 저자 무루의 글과 공명하여, 우리가 모르는 세계의 문을 하나씩 열어젖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책을 덮고 난 후에는 세계가 몇 칸쯤 넓어져 있을 것이다. 그 세계를 함께 걸어본 이는 안다. 그가 그린 지도가 얼마나 재미난지, 그 지도에 함께한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몇 번이고 펼쳐보게 될지 모른다.
“나는 이 글들을 사랑한다”
국내 최고의 에세이스트 김영민 교수와 김하나 작가가 추천하는 책
‘할머니가 된다’라는 제목의 글 한 편이 김하나 작가의 트위터와 김영민 교수의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회자된 바 있다.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던 글로 이 책의 마지막 장인 ‘나는 설레며 기다린다’의 초고이기도 했다. 그 원고를 “근래 읽은 가장 좋은 글”이라고 추천했던 김하나 작가는 이 책 전체를 읽고는 이렇게 썼다. “그는 틀림없이 멋진 할머니가 될 것 같다. 나는 이 글들을 사랑한다.”
또한 추천사를 좀처럼 쓰지 않는 김영민 교수도 이 책을 단숨에 읽고서 ‘모험과 성장’이라는 화두를 뽑아내며 매사를 부정하는 이들에게 이 메시지와 함께 권하고 싶다고 썼다. “살아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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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 차이정원 | 2023-03-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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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 차이정원 | 2023-03-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내 속의 나를 깨우는 참 좋은 질문들
“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위기는 자산이 됩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적극 추천한 책! 블로그 600만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화제의 글. 중증 아토피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수억 원대의 빚으로 뒤늦게 인생을 출발했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강남에서 교육 플랫폼 대표가 된 정회일 저자. 이 책은 돈도, 스펙도, 건강도, 자신감도 없던 그가 독서를 하면서 변화를 이루어낸 자전적 성장의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성장 마인드를 만들고 실천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는 성장을 위한 배움의 자세,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기 위한 도전의 태도, 그리고 꿈을 꾸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실천의 과정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남들보다 출발선이 뒤에 있어도, 시작이 한참 늦어도, 진정한 성장의 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성장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열정의 불을 당겨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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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박찬위 | 떠오름 | 2022-06-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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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박찬위 | 떠오름 | 2022-06-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글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는 저자가 삶, 사람, 사랑을 대하면서 깨달은 것들과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글을 읽다보면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아닌 건 아니라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한다. 쉬고 싶을 땐 잠시나마 쉬라고 얘기 해주고, 지쳐 힘들 때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와 같은 책이다. 활자속에 담긴 126가지의 이야기는 오롯이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만 이야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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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쇼펜하우어 | 아름다운날 | 2022-09-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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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쇼펜하우어 | 아름다운날 | 2022-09-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혜와 통찰을 얻어야 하는 시대!
쇼펜하우어, 인생의 지혜가 담긴 어록을 영혼에 담다
1788년에 태어난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시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그 시대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는 쉽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과연 시간을 초월한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수세기가 넘도록 그의 철학이 열렬한 지지를 받는 데에는 이처럼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도 처음부터 인정받고 이해받았던 것은 아니다. 첫 저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팔리지 않고 외면받자, 훗날 그것에 덧붙인 부록이라고 할 수 있는 『여록과 추가』를 새로 출간했는데, 쉽고 뛰어난 문장으로 씌어져 대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여기 소개된 명언들은 그 책에 실려 있는 핵심 내용들을 읽기 쉽게 정리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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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책과 우연들
김초엽 | 열림원 | 2022-1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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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책과 우연들
김초엽 | 열림원 | 2022-1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김초엽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 출간!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읽기 여정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근원에 있는 마음을 묻게 될 때 나는 가로등 길을 따라 집으로 걸어 돌아오던 열여덟 살의 밤을 생각한다.” 김초엽의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은 “읽기 여정을 되짚어가며 그 안에서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탐험의 기록이다.” “어떤 이야기와 사랑에 빠질 때의 그 기분, 그것을 재현하고 싶다는 바람이 나의 ‘쓰고 싶다’는 마음 중심에 있다.” “읽기가 어떻게 쓰기로 이어지는지, 내가 만난 책들이 쓰는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의 과정과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의 독서로” 나아가며 마주친 “우연히 책을 만나는 기쁨”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사람의 마음을, 내면세계를 흔들어놓고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채 떠나버리는 어떤 이야기들”. “언젠가는 나도 이런 것을 만들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오늘날 ‘김초엽’이라는 세계의 출발점이 되었다.
『책과 우연들』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세계를 확장하기’에서는 창작 초기부터 이어져온 쓰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고민을, 2장 ‘읽기로부터 이어지는 쓰기의 여정’에서는 쓰기 위해 지나온 혼란의 독서 여정을, 3장 ‘책이 있는 일상’에서는 책방과 독자, 과학과 작업실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며 소설가의 일상을 다룬다. 김초엽은 “소설가가 되지 않았다면 마주치지 않았을 낯선 이야기도 기꺼이 펼쳐 든다.” “어쩌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좋은 것들을 천천히 느리게 알아”가는 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차갑고도 아름다운 세계 위
김초엽이 그리는 유토피아
“데뷔작 두 편을 공개하고 이런 말을 들었다.” “저는 SF에서까지 이런 구질구질한 현실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아요.” SF란 본질적으로 ‘멀리 가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물음에 김초엽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선뜻 답하지 못했다. 김초엽은 “나도 멀리 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내 인물들은 멀리 갈 때조차 늘 조금씩 현실에 발목이 붙들려 있”다고 말한다. “왜 내 인물들은 과감하게 떠나지 못할까.” 여러 고민과 시도를 거치며 김초엽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김초엽은 “어떤 차별도 불행도 없고, 서로를 결코 배제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그려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곳에 살던 아이들이 구질구질한 차별이 존재하는 지구로 돌아오게 만”든다(「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그것은 “결국 지구를 떠날 수 없”고 현실에 “붙들려 살아가야만 하는” 자신을 위한 결말이 아닌가 회의하지만, 마침내 그는 자신이 “쓰고 싶었던 것이 유토피아 자체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관한 것임을” 깨닫는다. 김초엽의 “인물들은 두려움에 맞서며 그 우주를 미약하게나마 흔든다.” 그는 그것이 자신이 읽고, 또 쓰고 싶은 이야기였다며 다시 한번 ‘쓰고 싶은 나’의 일면을 발견한다. “어쩌면 그 모순에 맞서며 다른 세계로 향하는 길을 상상하는 것이, 소설의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책이 데려가준 우연의 순간들
‘소설가’ 김초엽이 되기까지
“이 책을 쓰며 나의 작업물이 얼마나 이전의 책과 작품에 많이 빚지고 있는지를 거듭 생각했다.” 거대한 우주의 경이와 신비를 알려준 과학책들, 좋은 이야기의 힘을 가르쳐준 소설들, “동시대에 같은 장에서 소설을 쓰고 있음에 기쁨을 느”끼게 하는 동료 작가들의 소설과 에세이들까지. 모두 창작자로 나아가는 길목에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 소중한 책들이다. 우연히 “그 책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시간이 흘러 나중에 SF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김초엽은 지나온 책들의 궤적을 돌아본다.
독자와의 만남도 김초엽 소설가가 소중히 여기는 우연한 마주침의 순간들 중 하나다. “스스로 소설가라고 소개하기도 민망했던 시절에, 작은 책방”에서 처음으로 만난 독자들. “조곤조곤 소설을 읽는 목소리, 서로 팔만 뻗어도 닿을 가까운 거리에 앉아 숨죽여 이야기를 듣던 진지한 얼굴들”. 애정 있는 독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는 “창작자로 계속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서로의 뜻을 헤아리고 “서성이며 책 위에 무수한 의미를 덧칠해가는” 소통의 과정을 김초엽은 기쁘게 받아들인다. “언제나처럼,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독자님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열여덟 살의 어느 밤, 처음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순간부터 어엿한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과 만나는 기쁨까지 진솔한 마음들을 잔잔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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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파리의 감각
정연숙 | 미래의창 | 2022-09-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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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파리의 감각
정연숙 | 미래의창 | 2022-09-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파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감각의 향연
쓸쓸하고도 찬란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다
통번역가인 작가는 평소 불어에 매력을 느끼고, 파리를 동경해왔다. 그러다 서른의 문턱에서 큰 실패를 맛보고 홀로 파리로 떠난다.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와 같은 질문이 내면에서 끝없이 떠올라, 파리의 거리를 걸으며 자기를 들여다보았다. 그 과정이 이 책에서 말하는 ‘파리의 감각’이다.
작가는 파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6개의 감각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낸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육감까지 아우르는 세심한 묘사와 표현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때로는 한낮의 카페에서 햇살을 즐기며 사색과 몽상에 빠지게 하며, 때로는 비 오는 파리의 어느 거리를 걷게 한다. 유명한 관광지든지, 오래된 카페나 허름한 식당이든지, 흘러가는 일상의 단면들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나의 일상도 찬찬히 들여다본다면 이처럼 반짝이는 순간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다운 삶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얻은 답은 하나였다. ‘나는 언어를 다루고, 매만질 때 행복한 사람이구나.’ 그리고 에펠탑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를 마주하고는, 자신이 느꼈던 행복감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 돌아와 실제로 37개국의 언어를 번역하는 에이전시를 설립했으며, 쓰는 사람이 되어 이 책을 집필했다. 방황하던 한 인간이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색다른 사유와 감각적인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직접 파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줄 뿐 아니라, 나를 사색하는 기쁨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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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환상의 동네서점
배지영 | 새움 | 2022-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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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환상의 동네서점
배지영 | 새움 | 2022-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서점의 최고 큐레이션은 책을 만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의 눈길과 손길을 받으며 아름다워지는
어느 작은 도시의 동네서점 이야기
책을 안 읽어도 아쉬울 게 없다. 책 말고도 재밌는 게 많다. 대형 서점이 지역 서점을 제압한 시대이다. 이런 세상에서 30년 넘게 꿋꿋이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특별한 서점이 있다. 전북 군산에 있는 ‘한길문고'이다. 언젠가 여름, 주차해놓은 자동차가 둥둥 떠다닐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사람들은 10만 권의 책과 함께 완전히 물에 잠겨버린 한길문고로 달려갔다. 하루 100여 명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 넘게 힘을 보탰다. 온갖 오폐물이 뒤엉킨 서점을 말끔히 치워준 시민들 덕분에 한길문고는 기적처럼 다시 문을 열었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 서점을 지키려 애썼던 걸까?
『환상의 동네서점』은 이 낭만적인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10대부터 70대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이면서 길을 만들어가는 법이다. 서점은 상품을 사고파는 곳. 그러나 한길문고는 책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서 사색과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책만 있는 서점은 쓸쓸하고 슬프다. 서점의 빛은 독자들의 발걸음이 만들어주고, 서점의 최고 큐레이션은 책을 보는 사람들이 아닐까? 오늘 동네서점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이 동네서점을 방문하는 순간, 그곳은 좀더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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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경희 | 새움 | 2022-08-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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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경희 | 새움 | 2022-08-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는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할까?
매일매일 널뛰는 감정으로 힘든 당신에게
마음이 터져 버릴 것만 같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머리로는 뭐가 정답인지 아는데 가슴까지 전혀 와닿지 않는다. 아침만 해도 신이 나고 하늘을 날 것 같았는데 어느새 우울해져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어졌다.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다. 혹시 나… 어딘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 갈수록 삶이 힘들어지면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을 모두 조금씩은 앓고 있다.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울병 의사가 들려주는 조울병 이야기』는 조울병으로 ‘사회적 자살’에 이르렀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경험자이자 치료자로서 조울병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감정 기복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지혜로운 목소리를 함께 담았다.
자신의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혹은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감정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져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지친 삶의 끝에서 끊어지기 직전의 고무줄 같은 상태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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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김소나 글, 이세진 그림 | 더모던 | 2022-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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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김소나 글, 이세진 그림 | 더모던 | 2022-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텀블벅 2000% 달성!
여러분의 MBTI는 무엇입니까?
혈액형 A형은 소심하고, O형은 활발하다고 유추하는 혈액형 성격 구분은 이제 좀 구태의연하다. 이제는 내가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 결정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에너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충전하는지 이런 걸 이야기하는 MBTI의 시대가 어느새 우리 사이에 깊숙이 침투했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이고, 어떤 사람은 활발하다. (내향 I vs 외향 E)
어떤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어떤 사람은 현실적이다. (직관 N vs 감각 S)
어떤 사람은 이성적이고,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에 많은 의미를 둔다. (사고 T vs 감정 F)
어떤 사람은 정리와 계획에 능숙하고, 어떤 사람은 유연하게 행동한다. (판단 J vs 인식 P)
세상에서 가장 친숙하지만 가장 어렵다는 ‘나’에 대한 힌트 찾기
이 책은 MBTI 일러스트 힐링 에세이집이다. 마리몽 캐릭터와 함께 열여섯 가지 MBTI 유형의 근원적인 욕구와 특색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악몽을 잡으러 뛰어다니던 귀여운 마리몽이 여기서는 MBTI 열여섯 가지 유형으로 변신한다. 각 유형의 특징적인 삶의 모습과 매력을 생생한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MBTI에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옆에서 친구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공감하듯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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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 스튜디오오드리 | 2022-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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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 스튜디오오드리 | 2022-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5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베스트셀러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친 이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는 《나는 당신이 아픈 게 싫습니다》의 저자 지민석이 이번엔 자존감 에세이로 돌아왔다! 데뷔작 이후 내는 책마다 독자에게 “숨겨둔 슬픔을 다 들킨 기분이다”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은 책” 등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저자가 이번 신작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에서 보다 명쾌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인간관계와 ‘나’ 사이에서 헤매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민석 작가는 냉정과 다정, 강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오가며 독자의 삶이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응원받아 마땅한 독자들의 존재를 무한 긍정하고 격려하는 따스한 시선을 선물한다. 미움받기 두려워서 타인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 휘둘리고, 너무 바빠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내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미루지 말자’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선명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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