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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
김정한 | 정민미디어 | 2019-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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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
김정한 | 정민미디어 | 2019-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날마다 행복을 부르는 주문,
나는 나를 사랑해!
가장 먼저 나부터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행복의 출발점이다.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뉘우쳐라. 가슴으로 사랑해주지 못한 것에 아파하라. 이제부터 온전히 나를 위해 살라. 남이 바라는 ‘나’를 깨고, 내가 바라는 ‘나’를 찾아라. 사회가 요구하는 ‘나’가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가 요구하는 ‘나다운 나’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메시지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날마다 행복을 부르는 주문을 외자.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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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무덤 건너뛰기
이주호 | 브릭스 | 2020-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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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무덤 건너뛰기
이주호 | 브릭스 | 2020-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저자는 여행을 가면 꼭 그곳에 묻힌 예술가나 철학자들의 무덤을 찾아다닌다. 헨릭 입센, 사르트르, 고흐, 나쓰메 소세키, 윤동주, 신해철. 오래 전 죽었거나, 살아 있을 때는 도저히 가까이 다가갈 수 없던 사람들. 그들의 작품은 여전히 불멸의 가치를 내뿜고 있지만 현실의 그들은 그저 자기 몸만 한 무덤에 가만히 잠들어 있을 뿐이다. 위대한 인간의 무덤 앞에 서면 인간에겐 죽음만이 명백하고 삶은 오히려 꿈인 듯 흐릿해진다. 누군가에게 악취미로 보일 수도 있는 남의 무덤을 찾아다니는 여행은 위대한 작품을 사소한 일상 안에서 만나보는 과정이었다. 『무덤 건너뛰기』는 신앙 없는 순례, 적당히 타협적이고 다분히 자조적이며 절대적인 자기 불신에 빠져 있는 저자가 무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삶은 어디까지 저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 자문하는 전례 없는 순례기이다.
신라 불교의 기틀을 세운 승려 자장,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천재 시인 허난설헌과 역적으로 극형을 당한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 그리고 조선 최초의 가톨릭 신부 김대건. 불교와 도교, 가톨릭을 넘나드는 이 여정은 짧고 강렬한 물음을 던진다. 나는 이들처럼 확신에 찬 삶을 살 수 있을까? 인간은 꼭 확신과 목적을 갖고 살아야 하는 걸까? 그저 들풀처럼 살다 가면 안 되는 것일까? 이 무덤 순례를 마치고 나면 나는 나를 어디까지 파고들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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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하승민 | arte(아르테) | 2019-1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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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하승민 | arte(아르테) | 2019-1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KAKAO FRIENDS × arte
아르테 에세이로 새롭게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과 전승환, 어피치와 서귤, 튜브와 하상욱이라는 찰떡같은 콤비를 선보였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가 무지와 투에고 작가로 이어진다.” 13만 팔로워가 공감하는 작가 투에고와 카카오프렌즈의 수줍은 감성꾼 무지가 만났다! “너를 위한 주문을 외워줄게. 너는 무지무지 행운이 넘치는 사람, 네게는 무지무지 좋은 날들만 있기를.” 폭신한 토끼옷을 입은 ‘무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가 ‘투에고’가 전하는 휴식 같은 주문, “내가 나라서 무지무지 좋아!” 라이언과 전승환, 어피치와 서귤, 튜브와 하상욱이라는 찰떡같은 콤비를 선보였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새로운 주인공 무지와 투에고 작가로 이어진다. 카카오프렌즈의 막내 같은 캐릭터 무지의 정체는 사실 단무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토끼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며 귀여운 존재감을 뽐낸다. 이번 책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에서 무지와 함께 특별한 조합을 선보이는 투에고는 2018년 감성 에세이 『무뎌진다는 것』으로 등장해 서점가를 휩쓴 위로 전문가로, 힘들어도 내색할 줄 모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글을 쓰며 13만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세상과 사람에 치여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에세이 작가 투에고와 사랑스러운 감성꾼 무지가 만나, 같이 있는 것만으로 마음 편해지는 친구처럼 독자에게 손을 내민다. 긴 하루가 끝나고 나면 누구나 편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어던지는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적당히 늘어진 티셔츠로 갈아입으면 학교에서, 직장에서 잔뜩 힘이 들어가 있던 어깨가 가벼워진다. 피로에 찌든 하루의 끝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뒹굴뒹굴 세상 편한 모습으로 잠든 무지 곁에서 투에고 작가가 말한다. 누구나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 있는 동안에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는다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세상에서 날 제일 잘 알아줄 사람은 나니까. 동그랗고 노란 얼굴에 귀여운 토끼 귀, 무지의 정체가 단무지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늘 두 눈을 반짝이며 베스트프렌드 콘과 함께 웃음을 터트리는 무지는 콤플렉스와 전혀 동떨어져 보이지만, 실은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토끼옷을 입고 산다. 우리도 그리 다르지 않다. ‘듬직한 첫째’, ‘일 잘하는 팀원’, ‘항상 양보하는 친구’……. 이런 이미지에 갇혀 때때로 잔뜩 힘주고 살아가니까.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삶에 사람에 무뎌진다는 것』에서 관계 속에서 ‘나’를 잃고 사는 아픔을 이야기하며 13만 독자와 날마다 소통하는 작가 투에고는 자신 역시 무지와 같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주사위처럼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어요. 누군가는 절 괜찮은 사람으로 떠올릴지 모르지만, 저 때문에 상처받은 누군가는 매정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떠올릴지도 몰라요. 제 책을 읽은 분들은 ‘작가 투에고’라는 이름으로 떠올릴 테고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를 기억하기 때문에 어쩌면 진짜 ‘나’를 기억할 사람은 결국 자신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쓰는 내내 ‘그런 나를 내가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알아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독자 분들이 조금이라도 공감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어버리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끝내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무지처럼, 내 힘든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고, 누구보다 먼저 내게 손 내밀어줄 수 있는 사람도 투에고 작가의 말처럼 ‘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지는 천진난만하게 웃는 얼굴로 투에고 작가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서 주어지는 이런저런 이름표들도 나쁘진 않지만, 스스로 가장 편한 모습으로 있는 동안 우리는 가장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을 테니, 매일 그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해보라고 말이다. 토끼옷을 입은 무지와 아픈 이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는 작가 투에고의 이야기는, 힘든 순간 잠시 잠들기 좋은 담요처럼 포근하게, 우연히 발견한 네잎클로버처럼 소중하게 다가온다. KAKAO FRIENDS × ar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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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물 같이, 바람 같이
소병철 | (주)좋은땅 | 2019-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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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물 같이, 바람 같이
소병철 | (주)좋은땅 | 2019-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려서부터 공책 안의 네모난 칸에 자음 하나, 모음 하나를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글을 써 왔겠지만 세월 속에 오래 묻혀 두었던 글들과 또 살아가면서 잊히지 않도록 글을 써 두었던 것을 모아 내 이름으로 책이라고 내려고 하니 이공계 출신이면서 많은 시간을 건설 현장에 보낸 나로서는 두려움이 앞선다.
글이란 글자에 쓰는 이의 생각과 뜻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이 책의 글들은 나의 모든 삶의 단편이라고 보기에, 부족한 나를 오히려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숨바꼭질하면서 숨어 몰래 보았던 다락방 벽에 쌓여 있던 책들, 전통적 유교적인 집안의 가풍, 선조 할아버님들의 글들, 내가 평생 따르고자 했던 정신적 길잡이 법정과 아시시 프란치스코, 글을 가르쳐 주신 누이들과 형님들, 나의 부모님, 내 옆에서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모든 동무들이 나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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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미안해, 실수로 널 쏟았어
정다연 | 믹스커피 | 2019-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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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미안해, 실수로 널 쏟았어
정다연 | 믹스커피 | 2019-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스물과 서른 사이에서
방황하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누구나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지난날의 불안을 떨치고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이 있다. 하지만 서른이 되어도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고난 앞에서 방황한다.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이십대에 우울증을 겪었고, 실직을 경험했으며, 실연을 겪었다. 서른쯤 되면 멋진 어른이 되어 어떤 고민이든 척척 다 해결할 줄 알았는데, 삼십대가 되어서도 삶의 아픔과 불안은 멈추지 않았다. 저자는 이십대의 아픔과 서른쯤에 겪는 내면의 변화는 이상한 일이거나 누군가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음으로써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한다.
“서른은 실수처럼 왔다.”
흔들리는 서른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에세이
어릴 땐 사랑도, 일도, 관계도 모든 것이 안정된 완벽한 상태에서 서른을 맞을 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는 무방비한 상태에서 실수로 물을 쏟은 것처럼 갑자기 삼십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서른이 되어 이십대를 되돌아보니 사랑은 불안하게 흔들렸고, 일은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으며, 관계는 계속 삐걱댔다. 처음엔 왜 내 꼬락서니는 이 모양이냐고 누구의 멱살이든 움켜잡고 원망하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십대 때 상처투성이가 되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랑이 뜻대로 되지 않아 실연의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누군가, 지원하는 족족 거절당하는 이력서를 보며 울분을 삭이는 누군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관계 사이에 해자를 두고 경계심을 버리지 않는 누군가. 모두 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청춘의 자화상들이다.
“‘청춘’이라는 단어가 품은 눈부시고 짭짤한 아름다움이 위선적으로 느껴질 만큼 나는 내면의 소리와 세계와의 마찰 사이에서 서툴고 외로운 싸움을 했다. 그리고 진실로 내 몸과 영혼의 주인이 되었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불안과 아픔을 이 책에 쏟아내기로 한다. 주워 담을 수 없는 지난날의 실수들을, 모든 것이 서툴렀던 이십대를 이제 그만 보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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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김미희 | RHK | 2020-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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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김미희 | RHK | 2020-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하고 싶은 일을 미루기에는 오늘이 너무 아깝잖아요.”
퇴사 후 여행하며 먹고사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계일주 그 후, 진짜 이야기
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누비는 전업 여행자의 리얼한 삶은 어떨까?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행자메이가 2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는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어떤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수도 없지만, 가장 나다운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의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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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정인성 | 북스톤 | 2019-1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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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정인성 | 북스톤 | 2019-1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시대의 일과 삶에 관해
낭만을 놓지 않는 현실에 대해
고민과 시행착오에 대해
연희동 ‘책바’는 책과 술을 함께 즐기는 독특한 컨셉의 공간이다. 왁자지껄한 모임에서 마시는 술과, 혼자 조용히 읽는 책의 만남이라고? 하지만 혼자 조용히 술을 마시며 책을 읽는 매력을 알아본 방문객들이 오늘도 책바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스스로를 책바라 칭하는 공간들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말하자면 책바는 책과 술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셈이다.
책바의 독특한 컨셉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이 공간을 만든 사람은 여기서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책바의 주인장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책과 술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이끈 과거, 오픈부터 지금까지 혼자 운영해 온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들려준다. 그 여정에서 맞닥뜨린 고민과 시행착오는 물론이다. 이 과정을 거쳐 그가 알아낸 ‘나의 일을 찾는 방법’은 결국,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아가는 것.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시대, 이 책은 중심을 잡고 나아가려는 이들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이자 저자의 현재진행형 ‘성찰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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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 반니 | 2020-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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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 반니 | 2020-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상의 법칙에 순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치유의 목소리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작가였던 헤르만 헤세가 살아가며 사랑하며 사색했던, 그중에서도 힘들고 고통스럽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을 치유의 언어로 정갈하게 길어올린 산문과 시편들을 모았다. 헤세는 스스로 말했듯이 “유감스럽게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 순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고통을 겪고, 그로 인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행위들이 그에게는 왜 그토록 고통스럽고 힘겨웠을까? 그는 고뇌의 근원을 찾아 동양과 서양, 신과 자연, 현실과 이상, 삶과 죽음을 근원적이고도 조화롭게 탐색한다. 그리하여 정신의 족쇄를 풀어주는 치유의 언어, 깊은 통찰력으로 얻은 순도 높은 영혼의 언어를 탄생시켰다. 타인을 배려하고 부드럽게 감싸는 것은 배려와 위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헤세의 사색은 분명 위안과 안식, 신선한 자극을 주는 동시에 일상의 행복, 자연의 아름다움, 작은 기쁨,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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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정찬주 | 다연 | 2020-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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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정찬주 | 다연 | 2020-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법정스님의 ‘말씀과 침묵’을 통해 명상 속으로 초대하다
이 책은 법정스님의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가 2020년 입적 10주기를 즈음하여 스님을 추모하며 당신의 말씀과 생전 일화를 암자 같은 저자의 남도산중 산방에서 담백하게 담아낸 인생 에세이이자 명상록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중압감과 물욕으로 말미암은 상실감에 허덕이며 고단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 속 ‘스님의 말씀과 침묵’은 위안과 더불어 진정한 행복의 길을 밝혀줄 것이다. 이제 인생의 향기 은은한 법정스님의 말씀과 침묵을 통해 명상하며 맑고 향기로운 차를 음미하듯 ‘다연(茶宴)’ 같은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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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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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일상의 언어들에서 포착한 마음의 풍경
매 순간 결핍과 고독감에 흔들리는 ‘보통의 우리들’을 위한 책
이번 책 『보통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가가 그간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우리가 삶에서 맞부딪히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일상의 단어 속에서 탐색한다. 그녀는 작사가로서의 예민한 안테나를 살려 우리가 자주 표현하는 감정의 단어들을 수집하고, 그 단어들이 다 품어내지 못한 마음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평범한 단어들 속에 깃들인 특별한 가치를 찾고 삶의 지향점을 풀어가는 김이나의 글은 쳇바퀴 같은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확장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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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정여울, 이승원 | 21세기북스 | 2019-04-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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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정여울, 이승원 | 21세기북스 | 2019-04-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누구나 한번은 인생에서 빈센트를 만난다”
빈센트 반 고흐와 정여울, 두 감성의 만남
10년간 빈센트의 길을 걸으며 만난 그의 모든 것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삶을 살았다. 세상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은 그를 오해하고 외면했다. 그럼에도 가장 ‘나’다운 것, 자기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는, 오늘도 자신의 마음을 지켜내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반짝이는 별, 눈부신 꽃, 보랏빛 안개 속에 소용돌이치는 그의 그림은 치열하게 살면서도 결국 자신의 것을 만들어낸 ‘빈센트의 세상’이다.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의 작가 정여울은 지난 10년간 빈센트가 머물었던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그의 흔적과 풍경을 이 책 《빈센트 나의 빈센트》에 담았다. 작가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20대 시절 빈센트의 그림을 만나 구원과 같은 위로를 받고 그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빈센트는 오해와 비판, 멸시 속에서 치유받지 못할 상처를 받았지만, 이제 우리는 그의 그림을 보며 깊은 위로를 받는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빈센트를 기억한다면, 평생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예술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의 삶을 기억하는 것이다.
스물, 서른, 마흔, 인생의 고비마다
내 마음을 어루만진 ‘빈센트, 나의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는 어떤 강렬한 힘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일까. 최근에는 빈센트의 그림과 인생을 다룬 영화, 전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던 예술가다. 돈이 없어서 동생 테오의 도움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그림을 그린 일화는 유명하다. 동생의 도움에 보답하고 싶던 빈센트는 꼭 돈을 갚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자신의 영혼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그림이 팔리지 않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야 했다. 게다가 그는 그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이곳저곳 떠돌며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을 만났지만 어울리지 못했다. 방랑자, 외톨이, 괴짜와 다름없던 빈센트에게 작가 정여울은 이유를 알 수 없이 이끌렸다.
지금의 20대가 그렇듯 작가의 20대도 꿈과 직업,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때 작가는 빈센트의 그림을 보기 위해 빚을 내어 여행을 떠났다. 마침내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빈센트의 그림 앞에 선 순간, 참을 수 없는 눈물이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의 마음을 건드린 것은 빈센트 역시 ‘절박한 마음으로 견뎌낸 두려움’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온 세상이 ‘나’를 막아서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가 그의 그림에서 느껴졌던 것일까. 작가는 빈센트의 그림을 만난 후 인생에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한다.
“성공하지 못해도 좋다, 내가 걸었던 길에 후회가 없다면.
남들의 인정을 받지 못해도 좋다, 내가 걷는 길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빈센트는 그림 속의 붓질 하나하나를 통해 내게 말하고 있었다.”
_본문에서
남들의 인정을 받지 못해도 좋다
내가 걷는 길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누군가 빈센트의 그림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면 그의 붓질 하나하나에 치열함과 간절함이 묻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하여 저마다 스물, 서른, 마흔 또는 인생의 고비에 한번은 빈센트를 만난다. 작가에게 빈센트가 꿈을 지지해준 ‘벗’이자 ‘동지’였듯 말이다.
그 후 10년, 작가는 빈센트의 흔적을 좇아 그와 인연이 있는 도시로 향했다. 고향 네덜란드 준데르트,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벨기에 몽스, 수많은 걸작을 쏟아낸 프랑스 아를과 생레미, 죽기 전까지 그림을 그린 오베르쉬르우아즈. 그리고 빈센트의 그림이 소장된 곳이라면 암스테르담, 누에넨, 오텔로, 런던은 물론 뉴욕, 보스턴 등 유럽과 미국 어디든 찾아 나섰다. “빈센트의 삶과 관련된 장소들을 찾아 매해 여행을 떠나면서, 빈센트의 그림뿐만 아니라 ‘빈센트라는 사람’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빈센트를 알아가는 작가의 여정은 예술과 문학의 탐구이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었다. 빈센트에게는 부모의 인정, 스승의 가르침, 타고난 재능, 풍부한 지원, 곁에서 지지해줄 동반자도 없었다. 세상 사람들의 외면과 오해, 비난과 멸시는 그의 마음에 씻기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 그럼에도 빈센트는 치열하게 자아를 탐구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썼다. 한시도 쉬지 않고 그린 그림과 종이에 빼곡히 써내려간 편지는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매일 아침 해가 뜰 때부터 저녁 늦게까지, 나는 해바라기 그림에 매달리고 있다. 이 꽃은 정말 빨리 시들어버리거든.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끝을 봐야 한다.”
〈별이 빛나는 밤〉을 바라본 뉴욕에서
그의 무덤이 있는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이 책 《빈센트 나의 빈센트》에는 작가와 빈센트의 강렬한 첫 만남이 있던 뉴욕에서부터 그와 동생이 나란히 묻힌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모든 여정이 담겨 있다. 빈센트가 그림 공부를 했던 벨기에 안트베르펜 미술학교와 보리나주 작업실, 〈밤의 카페테라스〉〈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비롯해 그림의 배경인 프랑스 아를과 생레미 등 빈센트를 기억하는 여행자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들의 풍경도 함께 실었다.
작가는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예술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길 원했던 빈센트의 삶 속으로 더욱 깊이 발을 내디딘다. 그의 트라우마와 아픔에 맞서기 위한 용기가 결국 ‘빈센트적인 것’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빈센트의 인생길은 그의 그림과 더불어 또 다른 ‘길’을 안내한다. “빈센트는 내게 선물했다. 내게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모든 세계를, 내게 허락되지 않는 모든 세계를 감히 꿈꾸는 용기를.” 이 책은 빈센트의 인생과 그림, 작가 정여울이 만나는 새로운 ‘접점’에 놓여 있다. 작가는 “가혹한 불운에 대한 가장 멋진 복수, 그것은 예술의 창조”라면서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심리학’과 ‘내가 걸어온 문학의 발자취’, ‘내가 떠나온 모든 여행’이 만나는 가슴 떨리는 접점”이라 말한다.
“나는 내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싶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길 바란다.
그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구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_빈센트 반 고흐
자신의 마음은 상처로 얼룩져 있으면서도 마음이 깊은 사람, 마음이 따듯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했던 빈센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예술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의 삶을 기억하며 누구나 한번은 인생에서 빈센트를 만나 자기답게 사는 길을 꿈꾸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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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빨강머리 승무원
김지윤 | RHK | 2019-10-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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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빨강머리 승무원
김지윤 | RHK | 2019-10-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승무원은 비행기의 꽃이 아닙니다
“승무원? 그냥 밥 주고 물 주는 직업 아니야?”
“솔직히 승무원 뽑을 때 예쁜 거 보고 뽑는 것 아닌가.”
“TV에서는 스튜어디스가 상냥하게 짐도 올려주던데, 여기 승무원들은 왜 이래?”
‘어리고’ ‘예쁜’ 여자가 등장하는 스튜어디스 이야기는 많다. 영화나 드라마부터 화장품 광고까지, 이런 이야기 안에서 스튜어디스는 ‘미소 천사’나 ‘비행기의 꽃’으로 쉽게 미화된다. 그만큼 승무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편견을 가진 승객들도 적지 않다.
《빨강머리 승무원》은 미디어가 만들어 내고 항공사가 강화하는 이런 승무원 이미지를 조금 삐딱하고 유머러스하게 바라본다. 작가는 안경을 쓰지 못하고, 매니큐어를 바르고, 주머니 없는 치마를 입어야 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그 밖에도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도 만화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어째서 내 콜라는 오지 않을까?”
“승무원은 뭐라고 불어야 할까? 언니? 아가씨? 저기요?”
“그러고 보니 왜 남자 승무원은 눈에 띄지 않을까?”
승무원을 둘러싼 질문에 대한 대답과 그 뒤에 가려진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때때로 우리 사회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또 승무원들이 직업에 대해 만족감과 회의감을 느끼는 예상치 못한 순간들과 ‘하늘을 부유하는 잠수함’ 안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일화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뒷이야기뿐만 아니라, ‘승무원 이미지’를 깎아내린다는 이유로 말할 수 없었던 작가 자신의 진솔한 생각과 고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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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함새나 | 빌리버튼 | 2019-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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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함새나 | 빌리버튼 | 2019-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신을 위해 아이를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엄마의 고백
“시간을 거꾸로 돌려도, 나는 너와 함께할 거야”
다음 유명 커뮤니티의 육아방의 많은 아기 엄마들의 마음을 흔들고 눈물을 적신 편지가 있다. 아이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가 담긴 편지 한 장. 아이에게 쓰는 편지는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가 올린 편지는 특별했다. 저자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하고 예쁜 아기 천사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다. 임신을 하고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수천 번 수만 번을 고민했지만, 아이를 위해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기로 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로 했다.’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기로 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날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그 순간 행복을 가르고 두려운 마음이 엄습했다. 아이가 커서 물어올 질문, “엄마 나는 왜 아빠가 없어?” 이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줘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을까를 고민하면서 매일 밤 아이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한 장에는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과 용기를 내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한 한 여성의 용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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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표 내고 도망친 스물아홉 살 공무원
여경 | 들녘 | 2020-0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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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표 내고 도망친 스물아홉 살 공무원
여경 | 들녘 | 2020-0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공무원이 아니어도,
어딘가 먼 곳으로 훌쩍 떠나지 않더라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삶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공무원을 그만두고,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어느 청년의 이야기.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수험 생활 끝에 공무원이 되었다는 저자는 사실 처음부터 자신의 성향이 공무원의 직무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나서고 싶었지만 흙수저라는 자괴감은 항상 문턱 앞에서 망설이게 했다. 여기에 용기 내어 도전한 첫 취업에서 참담한 실패를 겪으면서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순전히 안정적인 삶 하나만 보고 공무원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안정감을 가져다줄 줄 알았던 공무원으로서의 생활은 매 순간 자신이 공무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지나가는 차에 치여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날이 늘어갔다. 결국 해외 취업에 도전해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며 공무원을 퇴사한다. 어떻게든 답답한 이곳을 떠나보겠다는 마음이었지만, 그마저도 건강상의 문제로 무기한 보류되며 좌절에 빠진다.
그때 운명처럼 인생 2막이 시작된다. 바로 나를 풍성하게 하는 진짜 공부를 하고 내가 원하는 것에 반응하는 삶. 배우고 소통하는 일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저자는 더 많이 배우고,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강연과 각종 활동에 임하고 있다. 사람들은 공무원 그만두면 인생도 망할 거라고 했지만, 저자는 공무원 퇴사 후 더 넓은 세상, 자신이 진정 원하던 삶을 만났다.
무조건 안정적인 게 최고인가요?
후회하는 건 항상 나쁜 건가요?
생각하면 할수록 공무원은 참 괜찮은 직업이다. 우선 요즘 세상에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가 어디 흔하겠는가. 이외에도 공무원이라는 신분이 주는 좋은 점은 많다. 복지카드 혜택, 사기업에 비해 눈치 덜 보고 쓸 수 있는 육아휴직, 아무리 줄어들었다고 해도 국민연금보다는 낫다고 하는 공무원연금까지. 하지만 저자는 그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으므로.
간혹 공무원 일마저 힘들다고 하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지옥 같다고 해도 공무원 그만두고 나오면 또 다른 지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같은 지옥이라도 더위에 약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불지옥보다는 얼음 지옥을 선택하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어차피 사는 것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고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고통의 정도와 종류도 다양하다고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고생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안정적인 삶이라는 것도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안정성이 최고의 가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자에게 안정적인 삶은 더 이상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 삶이었다. 마찬가지로 열악한 주위 환경은 나를 낙담시키는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반대로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용기 내어 원하는 삶을 향한 발걸음을 떼보면 어떨까. 물론 선택 후 마주하는 현실이 너무 버거우면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회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성숙해졌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 선택 이후 보다 깊어지고 단단해질 자신을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보자고 격려한다.
오늘도 자신을 뜨겁게 태우며 살아가기를,
용기 내어 천천히 걸어가는 가장 나다운 삶
공무원을 퇴사하고 저자가 가장 슬펐던 순간은 몸이 아파서 해외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을 때가 아니다. 바로 꿈꾸던 해외 취업조차 자신이 진정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다. 저자는 비록 속은 많이 쓰렸지만, 삶의 방향을 바꾸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에 반응하게 된 순간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인생 2막이라고 해서 그리 대단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3자의 눈으로 보면 결코 전보다 더 나은 삶이라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에게는 분명히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나날들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나를 뜨겁게 태워가며 살고 있으므로.
이 책은 무조건 공무원 퇴사만이 답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일만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경험상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가도 그리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으니 한 번쯤 자신을 믿고 나아가보아도 괜찮다고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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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산다는 것은 1%의 기적
전여옥 | 매일경제신문사 | 2020-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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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산다는 것은 1%의 기적
전여옥 | 매일경제신문사 | 2020-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생의 절반을 달려온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왜 그때는 몰랐을까? 삶의 진짜 가치는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다
전여옥은 매우 논쟁적 인간이다. 그녀의 삶은 늘 ‘마른하늘에 날벼락’, ‘롤러코스터 상시 탑승’, ‘비상한 용기와 꿋꿋한 뚝심’으로 채워져 갔다. 그래서 파란만장했다. 하지만 그 수많은 파도를 하와이안 서퍼처럼 즐기는 척하면서 살아왔다. 그녀의 속살에는 수많은 상처와 멍이 늘 시퍼렇게 들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녀를 강인한 전사로 알았다. 이 책에서 전여옥은 진짜 속살을 드러낸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에서 몇 차례의 전쟁을 치르면서 전여옥이 깨달은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20대에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삶의 가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이미 알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회상만 하기에 우리의 인생은 길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끄덕이며 그녀가 느껴온 삶에 대해 말을 건네고 싶다. 인생은 한방이 아니다. 그러나 단 한 번뿐이다. 둘도 없는 기회인 인생을 1%의 기적으로 채우길, 그래서 풍요롭고 아름답고 신나게 나머지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주고 싶다. 어떤 일도 어떤 사람도 당신의 삶을 훼손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스스로 책임지면 모든 것은 만사형통이라는 것도 덧붙이고 싶었다. 치열했던 정치생활을 청산하고 1,000만 조회수 유튜버로, 매일같이 글을 올리는 성실한 블로거로, 사람들과 소통 중인 그녀.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는 시점에서 낸 첫 책인 만큼 재미와 의미를 꾹꾹 눌러 담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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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문병우 | 지식과감성# | 2019-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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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문병우 | 지식과감성# | 2019-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이별의 슬픔에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감성 에세이
50즈음을 살며 평생 들어 보지 못한 말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머리 좋다는 소리고
다른 하나는 잘생겼다는 소리다.
그러기에 평생 영화 같은 연애 한 번 못 해 봤고
남들 부러워하는 높은 자리 승진도 못 해 봤다.
돈은 더더욱이나 없다.
그렇다고 다른 건 잘하느냐?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가 정감 있는 인사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젊었던 시절에는 분노와 질투로 살았다.
그때의 분노와 질투의 습성이 아직까지도 간간히 남아 때때로
나와 남을 힘들게도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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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정재영 | 주식회사 센시오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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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정재영 | 주식회사 센시오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죽음을 앞두면 모든 걱정과 근심은 도토리가 된다
1시간 후, 내 삶이 끝난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
무엇을 가장 그리워할까?
신간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은 삶을 마쳤거나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아무리 큰 불행도 죽음에 비하면 사소하다. 내가 오늘 밤 12시에 삶이 다한다고 상상해보자. 버릇 같던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지긋지긋한 잔소리가 그리워지고, 연인의 투정도 그리워지고 다시 예전처럼 누릴 수 없는 소소한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것이다.
대장암에 시달리던 36살 엄마 키틀리는 SNS에 가족과 친구에게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를 읽을 때면 나는 세상에 없을 거예요. 남편 리치는 모닝 커피를 만들며 습관처럼 잔을 두 개 꺼내겠죠. 딸 루시가 머리띠 상자를 열어도 머리를 땋아줄 엄마는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이를 닦아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를 거예요. 제발, 인생을 즐기세요. 인생을 받아들이고 두 손으로 꽉 잡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껴안아주세요.”
불안과 절망, 미움, 두려움은 ‘오래 살겠지’ 하는 착각에서 생긴다. 톨스토이의 말처럼, 30분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당장 다툼과 비난을 멈출 것이다. 그런데 50년을 더 산다고 생각하면 어리석고 나쁜 짓을 하게 된다. 100살 노인에게도 인생은 화살처럼 지나간다. 헌데 우리는 1000년을 살 것처럼 행동한다.
죽음을 늘 의식하라는 현인들의 충고는 사람들을 절망에 빠지라고 하는 게 아니다. 삶의 진정한 우선순위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진짜 바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결국 죽는다고 생각하면 근심은 대부분 무의미하다. 그러면 우리는 좀 더 용감해질 수 있다.
자신을 삶의 끝에 세워보자.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나한테 가장 소중한 것은 뭘까?’라는 난해한 질문에 대해 빛처럼 빠르게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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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태현정 외 | 메이트북스 | 2020-0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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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태현정 외 | 메이트북스 | 2020-0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생의 마지막에서 갈구하는 건 소소한 행복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된다. 이 책은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주며 죽음과 삶에 대한 당신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매일 매일의 순간을 죽음과 함께하는 이들이다. 호스피스 병동의 의사로서, 간호사로서, 그리프 카운슬러로서 목도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거기서 깨닫게 된 값진 인생의 지혜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생의 마지막에 선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들에 우리 삶의 진정한 비밀이 숨어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들이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한 것들은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걸음을 걷는 힘, 달릴 수 있는 건강함, 불편함 없이 숨을 쉬는 것, 매일 함께하기에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들, 늦은 시간에 허기를 달래고자 먹는 컵라면과 맥주 한 잔의 여유 등…. 호스피스 병동이라는 현장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0편의 에세이를 엮은 이 책은 내가 공기를 마시며 지금 여기에 살아가고 있음이, 내 곁에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있음이 삶의 축복이라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에피소드들은 감동적이다.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목도한 이라면, 그 헤어짐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다. 정신없이 빠져들며 읽다가 슬픈 대목에선 울컥하며 눈물이 터져 나오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 여기’ 내 곁의 사람들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 내가 이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우리의 삶에 대한 책이다. 슬프고 마음 아픈 죽음의 사연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아니다. 이 책에 실린 우리 이웃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책 속의 ‘그’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죽음’에 대한 고찰이 ‘삶’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렇게 심각하게, 그렇게 돈돈거리며 살지 말았어야 했다!
이 책은 우리들의 삶 자체이다. 거동조차 어려운 상태로 입원했지만 악착같이 버텨 딸의 결혼식을 지켜보고 며칠 후 임종한 아버지의 이야기, 희귀암에 걸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간호사에게 고맙다며 직접 만든 꽃다발을 선물했던 24세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 엄마의 체취가 담긴 잠옷과 베갯솜으로 곰 인형을 만들어 세 살 딸에게 주고 떠난 30대 암 환자 엄마의 이야기, 지극정성으로 병 간호를 했던 큰딸에게 생전에 말로는 못 전하고 “미안했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꼭 좀 전해줄 것을 간호사에게 유언으로 부탁했던 할머니의 이야기 등. 그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우리 이웃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들은 죽음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지는 삶임을 알려주고자, 죽음과 삶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많은 의미들이 독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 담긴 죽음의 여러 면면들을 통해 어떻게 지금을 살아야 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사랑한다”라는 그 말이 참으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결국 누구라도 죽게 되어 있는데, 결국 돌아보면 사랑인 것을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들게 누구를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야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간절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어가면서 비로소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삶의 소소한 것들이 죽음 앞에서는 더없이 소중해진다. 하지만 죽음에 임박해서야 후회하면 너무나도 늦기에, 지금 당장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저자들은 당부한다. 그래서 저자들은 말한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의 죽음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덜어 쓰는 삶의 유한성을 아는 만큼,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는 겸허하고 편안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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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
[에세이/산문]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니체 | 해누리 | 2019-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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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니체 | 해누리 | 2019-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신보다는 인간을 사랑한 니체의 인생론
니체의 사상에는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신은 죽었다’고 선언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시킨 실존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위대한 철학 사상과 함께 불멸의 저서들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들은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너무 난해한 이론들이어서 접근하기가 여간 만만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니체의 사상 가운데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대목들을 특별히 가려 뽑아, 니체 사상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훗날 니체의 저서를 본격적으로 읽어야 할 사람들의 포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또한 제목처럼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니체의 철학적 고민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이 니체의 철학을 삶 속에서 이해하고, 자신이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책이다.
따라서 그의 깊이 있는 사상을 형이상학적인 철학 문제로만 도외시하지 않고, 우리의 실생활과 연결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니체는 당대에 자신의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며, 자신이 죽은 후에야 자신의 말을 알아들을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의 말처럼 ‘그의 격정을 잘 견디어 내고, 가혹하리만큼 자신에게 정직해진다면’ 니체가 제시하는 인생철학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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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소소하게 찬란하게
오지영 | 몽스북 | 2020-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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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소소하게 찬란하게
오지영 | 몽스북 | 2020-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소한 순간에도 찬란함이 깃든,
누구나의 삶이 그러하듯이!
동서양을 누비던 1세대 톱 모델 오지영,
상실과 행운의 기록
저자 오지영 | 분야 에세이 | 분량 304쪽 | 사이즈 130*210 | 발행 2020년 2월 10일
ISBN 979-11-969465-0-0 정가 15,500원 | 출판사 ㈜몽스북
“마흔이 된 지금에 내가 이 책을 읽어서 더 좋구나.
나도 엄마가 되고 언니의 이런 마음들을 헤아릴 수 있어 참 행복하구나.
책을 읽고 나 역시 이전보다 더 성장했음을 느꼈다.
그녀의 용기와 사랑에 나도 덩달아 찬란해지더라.”
- 모델 장윤주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성장 에세이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본다. 화려해 보이는 삶이었으나 정작 상처투성이였고, 현재를 견딜 수 없어 밤낮으로 도마질을 하던. 그러나 어느 소소한 순간에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던 삶. 누구나의 삶이 다 그러하리라.
오지영은 이름난 모델이었다. 홍익대 미대 재학 중이던 1994년, 당시 가장 유명하던 패션 브랜드에서 주최한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외모와 바라보는 모든 이들을 ‘멍’하게 만들었던 완벽에 가까운 몸매. 그러나 결코 외모로만 언급할 수는 없던 당당한 애티튜드까지. 이 낯선 모델의 등장은 패션계의 센세이션이었다. 국내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일이 거의 없던 1990년대, 그녀는 파리, 밀라노, 런던에 진출하였고, 패션 매거진 전성 시대에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국내에서 몇 편의 영화를 찍었고, 왕가위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홍콩에도 진출했었다.
삶의 물줄기는 한 방향으로만 곧게 흐르지 않는다. 줄기는 굽이치고 크고 작은 굴곡을 만든다. 오지영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가장 빛나던 순간에 가장 아팠으며 가장 큰 기회가 왔던 때에 그 기회를 애써 잡지 않았다. 인생 중반부가 되어 돌아보는 지금, 감추고 싶지도 포장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의 토막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보기로 했다.
순간순간 속에서 햇빛처럼 떠오르며 나를 지켜준 마음의 토막들을 혼자 가지고 있기엔 아까우니까. 내가 느낀 것을 나누고 싶어 용기를 내본다. 내 상처와 행복의 순간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도 꽃이 된다면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싶다. (프롤로그 중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자가 건넨 인사는, 〈라라랜드〉 영화 한 편을 본 듯 아련하고 아름답다. 코끝 찡해지고 가만히 웃게 되는 소소한 기억들, 이제는 잊어버린 줄만 알았던 유치한 사랑의 감정들, 그리고 가족. 누구나의 기억 속에 있는 〈라라랜드〉의 순간들이 책을 읽는 내내 눈앞에 스쳐간다. 그리고 책을 따라 마음 깊은 데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상처의 기억, 혼동의 순간에 나는 어떠했던가. 나다운 삶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소중한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했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유한함에 대해 인식했던가. 그리고 나의 상처는 치유되었나.
예측 못한 일들로 넘어지고 아픈 것, 그런 게 인생
난 그냥 이렇게 남들과 다르게 주근깨 가득, 주름 가득으로 살아봐야지.
좋은 걸 누리고 살았으니 페이백 해야 하잖아.
편안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글을 읽으면 햇빛과 바람 같은 주근깨를 그대로 달고 사는 저자의 얼굴이 떠오른다. 주름 ‘자글’ 해지도록 환하게 웃는 얼굴처럼 오지영의 글은 조용하지만 울림이 강하다. 부끄러울 만큼 솔직한 고백은 더없이 매력적이다.
싱가포르에 사는 저자가 한국에 들어와 만났던 날, 그녀에게선 설명하기 어려운 ‘대지’의 기운이 느껴졌다. 기름진 갈색 땅에 맨발로 당당히 서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가 공유해 온 사진들, 인스타그램에 짧게 올린 글귀에서도 그 모습이 읽혔다. 뿌리가 깊은 생명의 에너지와 차돌처럼 단단한 엄마의 사랑. 엄마와 아내로 사는 오지영은 따듯하고 강한 햇빛 한가운데 당당하고 자유롭게 서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처음 그녀의 글이 도착하던 날,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예측 못한 일들로 넘어지고 아픈 것, 그런 게 인생이라고, 비워내고 다시 채우며 사는 게 인생이니 온전히 나의 속도로 살면 된다고 저자는 자기의 경험을 통해 알려주었다. 슬픔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아닌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 그녀의 글은 위로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어쩌면 나보다 더 상처받았을 그대와 나보다 더 인생의 기쁨을 맛보는 그대를 두 손 벌려 안아주고 싶다.
그녀의 바람대로, 누군가의 심장에 다가가 꽃이 되는 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글을 저자는 오래오래 써 내려가며 천천히 오랫동안 출판사로 보내왔다.
사랑에 관한 쉽고도 깊은 설명
내가 알던 남자들은 질투가 많았다. 사랑하지만 서로를 가질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잊어버리곤 상대방의 기억마저도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모든 것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의 사랑에 실패하고 나서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줘야 비로소 편하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의 그를 만났다. 여러 사랑에 실패하고 이젠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마음먹었을 때, 그때서야 그가 보였다.
사랑은 어렵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 횡재한 기분을 주던 시절도 지나가면 그만이다. 온전히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걸까. 오지영은 그 답을 가족에서 찾았다. 자기의 옆에서 늘 ‘빵 터져’주던 프랑스 남자 보리스. 오래오래 대화가 잘 되던 그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고 그 결정을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책을 읽으면 이 남자 보리스가 궁금해진다. 여자의 질문에 이토록 센스 있는 대답을 하는 남자라니, 여자의 과거를 이렇게 시큰둥하게 넘겨버리는 남자라니! 어렵고 고달프던 사랑에 방점을 찍게 해 준 남자, 그 남자와의 사소한 다툼도 크루아상 한 입으로 지워진다는 걸 아는 지금, 저자에게 사랑은 더 이상 어려운 숙제가 아니다.
나는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기에, 내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사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심을 굳게 한다.
온전하고 온유하며 강한 ‘엄마’라는 이름도 오지영을 지탱하는 사랑의 한 축이다. 이제는 없는 엄마지만 그 기억만으로도 매 순간 그에게 힘을 주는 원천이고, “엄마”라고 그를 부르는 두 아이의 목소리는 삶의 또 다른 에너지다.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저자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느낄 줄 아는 지혜도 배웠다.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한 입 배어 무는 순간 잭팟 동전 소리를 듣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찬란한 순간인지 아는 것. 순간순간의 행복을 만끽하는 삶은, 아픔을 통해 터득한 지혜다.
싱가포르, 제주도, 안티파로스…
섬에 사는 줄리네
오지영 가족은 싱가포르에 살며 가끔 제주도와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을 오간다. 제주도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는 곳이고 안티파로스는 프랑스인 남편이 어릴 적부터 휴가를 보내던 곳이다. 저자가 머무는 세 곳 모두 바다가 가까운 섬이다.
오지영의 삶에는 섬사람다운 면모가 있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아날로그적인 삶을 산다. 그렇게 달고 살던 술과 담배, 고기와 커피를 끊었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걸어서 장을 보러 시장에 간다. 천연 이스트를 직접 배양해 매일 빵을 굽는다. 각종 허브와 야채를 키워 풍성하게 식탁을 차린다. 바람을 맞으며 요가를 한다.
이런 작은 일들이 요즘 나의 삶을 바꾸기 시작한다. 아날로그적인 삶으로 다가갈수록 잃어버렸던 감수성이 다시 다가오는 느낌이다. 작은 물건 하나에 감사하고 감동하고, 직접 해 먹고 씻고 다시 사용하며 물건에 대한 정감이 쌓이기도 한다. 조금은 번거롭고 불편할 거라 생각한 일들이 하나 둘씩 나에게 기쁨을 주기 시작한다.
유한한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이 지구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생각하며 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 무엇인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기쁨을 누리며, 그전에는 없으면 못 살겠다고 느껴지는 것들에서 훌훌 벗고 나아가는 일. 마흔이 넘어서 하나씩 깨우쳐가고 있는 저자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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