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406 |
[사회] 반성하라 일본이여!
김선태 | 디지털문학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6 |
[사회] 반성하라 일본이여!
김선태 | 디지털문학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약탈해온 일본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도리어 우리에게 수혜를 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는 거ㅅ짓논리를 펼 장도르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아니 친일매국행각을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더욱 발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
405 |
[사회] 법! 말장난의 과학
최덕규 | 청어 | 2014-10-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5 |
[사회] 법! 말장난의 과학
최덕규 | 청어 | 2014-10-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정의롭지 못한 우리 사회 속 법의 실체!
사법제도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폐단들을 상식적인 시각에서 낱낱이 파헤치고, 사법정의를 위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별로 행복하지 못하다. OECD에 가입하여 경제대국을 이루었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바닥권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법정의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기본권은 공권력에 의하여 휘둘리고 있고, 법 앞에서의 평등권은 돈과 권력 앞에 일그러져 무고한 사법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변리사로서 필자는 우리나라 사법제도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폐단들을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하여 낱낱이 파헤친다. 대법원으로 대표되는 사법부의 문제점, 헌법재판소의 문제점, 전관예우, 나아가 검찰청사의 문제점까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필자는 각종 폐단의 지적에 그치지 않고 사법정의를 위한 가장 확실한 대안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과 빽이 없어도 법과 정의에 따라 판단한 제대로 된 판결을 받아볼 수 있을까? 여기 그 확실한 방법이 있으니, 첫째도 판결문 공개요, 둘째도 판결문 공개요, 셋째도 판결문 공개니라.” 우리 헌법에도 판결을 공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판결이 공개되지 않으니까 전관예우가 판을 치고 사법정의가 돈과 권력 앞에 무너져, 판결문은 마치 ‘정치개입은 있었어도 선거개입은 없었다’와 같은 말장난, 언어유희의 극치를 이루게 된다. 법원은 물론 판결을 공개한다고 말한다. 이는 또하나의 말장난이다. 모든 판결문이 미국처럼 공개된다면, 전관예우도 사라지고 부당한 청탁도 사라져 국민들은 행복해지기 시작하고 살맛나는 정의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필자는 말한다. |
404 |
[사회]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문예출판사 | 2015-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4 |
[사회]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문예출판사 | 2015-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법은 사물의 성격에서 유래하는 필연적 관계다” 하는 유명한 정의로 시작되는'법의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2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쓴 필생의 대작이다. 진리.미덕.행복이 일체를 이룬다고 믿었던 그는, 법은 새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도덕적.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정신과 깊은 식견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거장의 통찰력과 20년 노력이 결합된 역작으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깊은 영향을 준 명저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법은 사물의 성격에서 유래하는 필연적 관계다” 하는 유명한 정의로 시작되는《법의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2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쓴 필생의 대작이다. 진리.미덕.행복이 일체를 이룬다고 믿었던 그는, 법은 새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도덕적.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정신과 깊은 식견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입법권.행정권.사법권의 분리 등 삼권분립을 가장 먼저 주장한 선구자적 저서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크나큰 영향을 준 책이기도 하다. 군주정체.전제정체.공화정체의 등 다양한 정체를 비교 분석하고, ‘법과 풍토성의 관계’를 논했으며, ‘법과 상업의 관계’.‘법과 종교의 관계’.‘법과 화폐 사용의 관계’ 등 방대한 분야에서 그가 풀어나가는 법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몽테스키외는 법을 관계들로서, 그것들 간에 유지하는 관계들로서, 그리고 그것들이 다른 모든 것과 유지하는 관계들로 간주하고, 이 수많은 관계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데 귀납적 방법을 사용했다. 즉 법의 정신을 탐구하고, 역사적 사실에서 가설을 얻어내고, 이를 다시 역사적 경험에 적용하는 식의 독창적 방법으로 연구했다.
이처럼 법이란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명령이 아니라 풍토, 풍속, 종교, 국민성 등 개별적 여러 현상, 제 조건과 관련된 필연적인 관계라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이고 독창적인 관점이다. 법의 정신이란 그 여러 관계 하에 구축된 전체 사회를 인식하고 유지하는 것, 그리고 관계성에 작용하는 정치적 지성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을 해명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최고의 문장가가 은유와 과장, 서정성을 남김없이 발휘한 매혹적 저작으로
‘법의 정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
몽테스키외는 《법의 정신》에서 독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여러 가지 전개 방법을 도입했으며, 놀라운 솜씨로 다양한 문체를 구사한다. 때로는 산문으로 된 서정적인 절들로 이야기하다가 때로는 준엄하게 독설을 퍼붓기도 하고, 때로는 보쉬에식 화법을 구사하다가, 때로는 볼테르식 화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반대로 단 한 단어 속에 풍부한 은유와 상징을 담기도 했다. 다소 과장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몽테스키외가 그의 시대에 넘쳐났던 글 잘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은유와 상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법의 정신》은 겉으로 보기에 매혹적이고 손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잘 파악하려면 상당히 주의해서 곱씹어 읽을 필요가 있다.
또한 몽테스키외는 책의 구성에도 다양성을 발휘해 책을 여러 편(篇)으로 나눈 후, 이 편들도 여러 장(章)으로 나누는데, 이 장들을 대부분 짧게, 또 어떤 장들은 매우 짧게 배치함으로써 집중과 강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렇게 읽어나가는 가운데 오늘날의 법이 어떠한 토대 위에서 만들어졌는지 그 뿌리를 반가운 마음으로 탐색할 수 있는 책이다.
즉 ‘법의 정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의 법과 정치현상, 사회와 각 민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 책은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일 뿐 아니라, 오늘날 법의 바탕과 뿌리를 이해함으로써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훌륭한 고전이다.
특히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판된 《법의 정신》은 방대한 전편에서 가장 유명하고 필수적인 장들을 뽑아 간추린 것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법의 정신》의 중심이 되는 사상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법의 정신》에 대한 상세한 작품해설과 1757년 완본판 차례를 모두 실었다.
|
403 |
[사회] 베일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오은경 | 시대의창 | 2014-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3 |
[사회] 베일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오은경 | 시대의창 | 2014-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여성 할례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수퍼모델이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는 와리스 디리.
결혼 후 구타와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다가 붙잡혀 코와 귀를 잘린 《타임》지 속의 소녀 아이샤. 베일을 벗고 브라운관에 등장했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을 당한 아프가니스탄의 비디오자키 샤이마 레자위. 이슬람과 여성… 그리고 끊나지 않은 베일 논쟁 ‘베일 착용’, ‘베일 논쟁’, ‘베일 금지법’. 잊을 만하면 기사 제목에 등장해 얼굴을 내미는 단어들이다. 프랑스는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공화국 이념인 세속주의 원칙에 따라 2011년 부르카(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부분을 가리는 가장 보수적인 형태의 베일) 금지법을 제정해 공공장소에서의 베일 착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2014년 현재도 이 부르카 금지법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로 인해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다문화 사회의 성격이 강한 영국 역시 베일 착용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왜 본인들이 쓰겠다는데 법까지 제정해 베일 착용을 금지하는지, 왜 보기만 해도 갑갑한 베일을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쓰려고 하는지, 왜 베일 논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프랑스 ‘이슬람 베일 허용해야 하나’ 재논란 연합뉴스 2013.12.14 영국 학교 ‘이슬람 베일’ 금지해 종교차별 논란 연합뉴스 2013.9.11 이슬람 여성 “베일 착용은 내가 원한 것” 천지일보 2011.6.12 이 책의 저자는 ‘베일’을 수많은 담론이 부딪치는 지점으로 보고 이슬람 여성들의 삶, 역사적 기원, 종교적 사회구조, 근대 이후 서구 열강과의 대결 속에서 빚어진 민족주의 갈등, 베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등을 분석해 나간다. 베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슬람 문화를 포괄적으로 훑는 여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베일로 상징되는 이슬람 여성의 인권 문제, 그리고 그들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들여다 보고 나아가 여성, 남성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 이 문제를 살핀 독자들은, 책을 덮을 때쯤 베일 논쟁은 물론 이슬람 문명 자체를 이전보다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할 때, 이슬람 베일 논쟁을 거울로 삼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옳은 방향은 무엇인지 역시 성찰해볼 수 있다. 베일은 인권 억압의 수단인가? 이 책은 이슬람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슬람 여성의 인권 문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가문의 명예를 위해 여성을 살인하는 명예살인, 클리토리스와 음순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아예 음부를 봉합하는 여성 할례, 한 명의 남성이 여러 아내를 거느리는 일부다처제이다. 저자는 각각의 역사적 근원과 사례를 짚으며 명예살인, 여성 할례, 일부다처제가 여성을 억압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의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또 세계 최고의 문명을 자랑했지만 근대화에 실패하며 서구 열강의 탄압을 받게 된 이슬람 세계가 자신들의 정통성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을 짚어보고, 이 운동이 가부장제와 결합해 여성 인권을 유린해온 과정을 살핀다. 베일은 민족 정체성의 상징인가? 그렇다면 여성 인권 억압의 또 하나의 수단으로 지적되어온 베일은 무조건 벗어야 하는 것일까? 베일이 여성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베일은 또한 이슬람 민족 정체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프랑스는 알제리 식민 통치 정책의 하나로 여성의 베일 착용을 전면 금지했는데, 알제리 여성들은 이에 저항하며 베일 속에 정치 문서나 무기를 숨겨 몰래 운반해 알제리 독립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또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을 구원해주었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최초로 여성 앵커를 고용하고 여성들이 부르카를 벗게 했으나,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앵커는 “부르카를 벗었다고 해서 우리에게 해방이 온 것은 아니다”라고 울부짖었다. 쓰느냐 벗느냐,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베일을 인권 억압의 수단으로 보아 벗게 한 것이나 베일을 민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보아 쓰게 한 것 모두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국익’이나 ‘민족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을 뿐 이슬람 여성의 자발적인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베일의 존폐 문제는 각각 다르게 표출되었고 여성을 제외한 각자의 욕망이 베일에 투영되었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을 이용해 이슬람 여성, 이슬람 남성, 서구가 각각 어떤 욕망을 가지고 베일을 바라보는지 분석하는데, 이슬람 여성은 사회적 위치와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해, 이슬람 남성은 어머니, 즉 여성으로 은유되는 조국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서구는 자국의 인권 문제를 감추기 위해 베일을 이용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편협한 잣대로 베일 문제를 판단하려 하지는 않았는가? 서구의 주장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가? 다양한 욕망이 엉켜 있는 베일 문제는 한 가지 잣대로 쉽게 판단할 수도, 명쾌한 답을 내릴 수도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베일이 놓여 있는 다양한 맥락을 살펴보며 타 문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 무엇인지,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는 어떠한지 돌아보는 것은 이슬람 문명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좋은 출발이 될 것이다. |
402 |
[사회] 빅데이터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
스티븐 베이커 | 세종서적 | 2014-1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2 |
[사회] 빅데이터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
스티븐 베이커 | 세종서적 | 2014-1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묻는 것은
「매트릭스」의 네오에게 빨간 알약을 먹을지, 파란 알약을 먹을지를 묻는 것과 같다.” 신용카드 구매, 휴대전화 통화, 이메일 발송, 인터넷의 마우스 클릭, 톨게이트 통과…….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개인 정보를 남기게 된다. 야후나 구글 같은 업체들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하는 이러한 사항들을 데이터화함으로써 매달 평균 한 사람당 2,500건의 정보를 수집한다. 누가 이러한 정보를 모으고 있을까? 이 엄청난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위크』의 수석 편집자였던 스티븐 베이커가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만드는 주체, 뉴머러티들을 만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빅데이터가 단순한 통계나 이진법 숫자로 존재하는 ‘데이터’가 아닌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디지털화된 인간의 행동은 어떻게 분석되고 이용되는가 뉴머러티(Numerati). 숫자를 뜻하는 ‘number’와 지식 계급을 뜻하는 ‘literati’를 합쳐 만든 이 신조어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이 하는 일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흘린 정보들을 수학과 통계학을 바탕으로 데이터화하여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다. 셜록 홈스를 떠올려보자. 이 명탐정은 범인이 남긴 담뱃재나 발자국 등 여러 단서를 이용하여 추리를 통해 범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뉴머러티가 하는 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뉴머러티는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파고들어 근로자, 쇼핑객, 환자, 유권자, 잠재적 테러리스트, 심지어 연인으로서의 모습까지 우리를 분석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수학적 모델로 만들어 이를 실험하고 예측하고자 한다. 뉴머러티는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가진 기술, 근무 이력과 취약점 등 모든 변수를 동원해 개개인의 생산성에 관한 수학적 모델을 만든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차후에 일어날 변화를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직원들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여행사의 실시간 항공권 예약 프로그램이 우리가 입력한 날짜에 가장 적합한 일정들을 순서대로 찾아내는 것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근로자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인지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이를테면 회사가 어떤 사람들의 자리를 없애버리거나, 아니면 인도의 방갈로르 지사로 보낸다면 사람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 뉴머러티는 각 사람의 모델을 온갖 시나리오에 적용해보고 이들의 생산성을 평가한다. 뉴머러티는 사람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서 이 사람이 형편에 쪼들리는지, 다이어트 중인지 아닌지도 알아낼 수 있다. 이들은 쇼핑객들을 각종 버킷(bucket)으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누구에게 몇 퍼센트를 할인해주면 평소에는 절대 안 사는 파프리카를 사게 만들지를 예측해낸다. 기업은 이를 이용하여 할인을 받지 않고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따개비 족(族)에 속하는 쇼핑객에게는 앞으로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뉴머러티는 또한 사람들의 정치적 가치관까지 파헤쳐서 백중지세인 선거의 균형추를 움직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들이 2억 명의 미국 유권자를 10개의 ‘부족’으로 나누어, 이 중 부동층에 속하는 사람들을 공략하는 법을 보여준다. 표준집단을 통해 부족 분류 기법과 각 부족의 특성을 익힌 뉴머러티의 컴퓨터는 유권자 개개인이 사는 동네, 성별, 인종과 더불어 애완동물이 있는지 여부, 대학 교육을 받았는지 여부, 자녀 유무 여부, 잡지 구독 여부, 취미 활동 등을 파악해 각각의 유권자들을 해당 부족으로 나누고, 정치인들이 맞춤공약을 제공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들은 개인의 세부 정보를 삽으로 퍼주는, 블로그의 세계에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긁어모아 실제 시장의 시뮬레이션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뉴머러티는 온라인상의 여과되지 않은 정보를 즉시 접함으로써 블로거가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해낸다. 여기서 인간의 언어를 읽는 연습을 한 뉴머러티의 컴퓨터는 비단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를 넘어 우리가 사적으로 공유하는 이메일과 각종 문서까지도 읽어낼 수 있다. 뉴머러티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들은 치료비가 덜 들면서도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바닥에 깔아놓은 건강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부모님에게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를 읽어낼 수도 있고, 이에 따라 발병을 막거나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 감정의 영역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랑의 영역에서는 어떨까? 뉴머러티는 이미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쥐어주려고 노력한다. 휴대전화 안에 공유하고 싶은 취향과 가치관, 바라는 성격 등을 입력해놓으면 스마트폰이 길거리에서 우리의 천생연분을 찾아내 신호음을 울려줄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새로운 빅 브라더의 세계인가, 스마트한 마더링 시스템인가?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답답함이나 섬뜩함, 혹은 두려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뉴머러티의 세계가 우리의 은밀한 삶의 영역까지도 숫자로 바꿀 수 있는 매트릭스의 세계, 프라이버시 따위는 없고 다만 감시만이 존재하는 빅 브라더의 세계는 아닐지 우려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뉴머러티는 프라이버시나 지식 불평등의 문제를 넘어 우리 편에 설 수도 있다. 본인들 또한 다른 천재들에게는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뉴머러티이기 때문이다. 수치 처리 기술이 발달하면 개인 정보 보호 기술 또한 향상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뉴머러티도 등장한다. 또한 이들이 다루는 것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인간’이라는 점은, 그들이 다른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과 연대해야만 하며, 이는 공동체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
401 |
[사회] 생활 속 다중지능 이야기
김임순 | 이담Books | 2014-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1 |
[사회] 생활 속 다중지능 이야기
김임순 | 이담Books | 2014-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생활 속 다중지능 이야기』는 학교 현장에서 살고 있는 많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선생님이 다르고 아이들이 다르므로 살아가는 모습 또한 모두 다르다. 모두 다른 삶을 살지만 한편으로 많이 다르지도 않을 거란 생각도 하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다중지능 이야기가 다르지만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생각을 들려준다.
|
400 |
[사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미켈 앙헬 캄포도니코 | 21세기북스 | 2015-05-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400 |
[사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미켈 앙헬 캄포도니코 | 21세기북스 | 2015-05-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도 이런 대통령을 갖고 싶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들려주는 인생의 길, 정치의 미래, 참된 삶의 가치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정치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최초의 평전 우루과이 장기 베스트셀러 2015년판 국내 첫 출간! ● 힘과 용기를 주는 무히카 어록 80편 수록 ● 2012년 리우 연설, UN 연설 전문 수록 ● 사진으로 보는 무히카의 일생 ●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 특별 기고문 수록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들려주는 인생의 길, 정치의 미래, 참된 삶의 가치 "28년 된 낡은 자동차를 끌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대통령" "많은 말을 하지만 결코 국민을 속이지 않는 대통령" "노숙자에게 대통령궁을 내주는 대통령"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지만 '철학자'로 불리는 대통령" "강대국 정상들 앞에서 거침없이 쓴 소리를 하는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현자'라고 칭송받은 대통령"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에 관한 수식어들이다. 전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하고, 정치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대통령 무히카. 그는 세계 어느 지도자들보다 검소하며 국민과 가깝고 정직한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검소하고, 친근한 카리스마로 전 세계에 새로운 대통령상을 보여준 무히카는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인기를 받으며 2015년 3월,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65%)로 임기를 마쳤다. 그는 우루과이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참된 행복의 가치를 끊임없이 역설하며, 스스로 검소한 삶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경제 급성장을 이루었고, 빈곤율과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남미에서 가장 부패지수가 낮은 나라로 손꼽히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는 도시 게릴라 전사, 13년간 독방 수감생활을 한 혁명가에서부터 온 국민의 신망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걸어온 무히카는 ‘체 게바라 이후 가장 위대한 남미 지도자’로 불리며,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두 차례 올랐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21세기북스)는 호세 무히카 대통령에 대한 모든 것을 무히카의 육성으로 듣는 최초의 평전으로, 게릴라 전사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검소한 삶과 자선을 몸소 실천하며, 차분하고 조용한 혁명을 실현해온 인간 무히카의 삶과 철학을 돌아보는 책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지구에 온 것입니다. 인생은 짧고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는 무히카 어록 80여 편, 연설문 수록 6개월간의 인터뷰, 무히카의 생생한 육성으로 기록한 단 한 권의 책 ! 6개월간에 걸친 무히카와의 인터뷰, 방대한 자료 조사,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집필된 이 책에서 무히카는 정치인이자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철학을 거침없이 밝히고 있다. 인간과 생에 대한 애정, 정치에 대한 희망, 소비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인류의 공존공영을 위한 분명한 제언 등 무히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와 국민들이 귀담아 들으면 좋을 잠언들로 가득하다. 무히카는 일평생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아왔고,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울고 웃어왔다. 이웃들에게는 "페페 할아버지"로 불렸으며 어디서건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고, 대통령궁 대신 사저인 농가에서 출퇴근을 했다. 퇴근 후에는 자신의 농장에서 화초를 가꾸고 농사를 짓는 농부로도 살았다.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었다. 한번은 태풍이 닥친 이웃집 지붕을 손보다 강풍에 날아온 판자를 맞고 얼굴에 상처가 난 적도 있었다. 상원의원으로 돌아온 지금도 몬테비데오 외곽의 허름한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루시아 여사, 한쪽 다리를 잃은 강아지 마누엘라와 함께 살고 있다. 단언컨대 무히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자 가장 정직하고 가장 행복한 대통령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그가 들려주는 말은 흔한 정치인의 수사라 할 수 없다. 언어는 쉽되 그 안에 담긴 통찰과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런 그를 두고 일찍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자"라고 칭송한 바 있다. 인생과 정치, 참된 삶의 가치에 대한 진솔하지만 묵직한 무히카의 메시지는 정치에 대한 회의와 불신, 깊은 절망감으로 가득한 지금 우리 사회에 새로운 힘과 희망, 지혜의 길을 보여준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한다.” “정치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삶의 방식은 그들이 봉사하고자 하는, 또는 대표하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다.” “정치에서 첫 번째로 요구되는 것은 지적인 정직성이다.” “나는 가난한 대통령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절대 가난하지 않다. 삶에는 가격표가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사회는 이 점을 인식해야 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배제는 결코 경제적이지 못하다.” “천 번을 넘어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리스타트! 세상엔 딱 한 종류의 실패자들이 있는데, 이는 싸우기와 꿈꾸기와 사랑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삶이 특별한 것은 그 내용을 우리가 채워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최초의 평전 우루과이 장기 베스트셀러 2015년판 한국 첫 출간! 사진으로 보는 무히카의 일생, 연보 수록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무히카 대통령의 평전은 1999년 우루과이에서 초판이 출간된 뒤 2015년 현재까지 무히카의 정치 인생과 함께 해오며 24쇄를 거듭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기 베스트셀러다. 무히카 대통령 퇴임까지 다룬 2015년판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첫 출간된다. 특히 한국판에는 무히카 대통령의 유년 시절과 청장년 시절, 출소 직후의 모습 등이 담긴 미공개 사진을 비롯하여, 어록 80여 편과 연설문, 무히카 대통령 재임 시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의 특별 기고문과 일대기를 담은 연보를 수록, 인간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을 입체적이고도 생생하게 아우르며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
399 |
[사회] 세상의 거짓말에 웃으며 답하다
정규재 | 베가북스 | 2015-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9 |
[사회] 세상의 거짓말에 웃으며 답하다
정규재 | 베가북스 | 2015-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015 정규재의 뉴스읽기 - 진실의 힘으로!
혼란스런 현실을 날카롭고, 통쾌하고, 재미있게 풀어주다! ‘30여 년 기자 생활’의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정규재가 2014~2015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해석한다. 보통사람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끼는 정치-사회-경제 분야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글로버 이슈에다 인문-예술까지 넘나드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합리적인 맥락 찾기에 탄성을 금할 수 없다. 눈앞에 나타난 현상만 보고 아우성치며 들끓는 ‘앵무새’ 뉴스 뒤에서, 보이진 않지만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의미와 본질을 찾아주는 끈끈한 지식의 힘이 우리에게 상쾌한 생명력과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이미 2014년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루었던 그의 『정규재 TV; 닥치고 진실』은 그 제목처럼 진실의 힘으로 10만 독자들의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후에 ‘정규재 TV’는 2,500만 누적 시청자를 돌파하였고 ‘정규재 TV’를 또 한 번 엮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보합하기 위해 두 번째 책 『세상의 거짓말에 웃으면서 답하다』를 출간하였다. 정규재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 헤집고 다니는 비판의 심오함이 다시 한 번 정확하고 합리적인 시사읽기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뿐인가, 특별 부록으로 게재한 정규재의 특별 강의 “자유시장경제는 어떻게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가?”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예리한 통찰과 직관’으로 넘쳐흐르고 있어서 독자 개개인에게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역사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사실을 왜곡하는 뉴스에는 확실히 ‘쓰레기 뉴스’라는 딱지를 붙여준다! 수백 개의 뉴스가 무슨 소용? 제대로 된 시사읽기의 길잡이가 필요해! 30년이 넘게 기자생활을 해온 ‘늙은 기자’ 정규재가 그 세월에서 얻은 심오하고도 해박한 지식과 식견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이슈들을 속 시원하고도 정확하게 풀어주고 ‘읽어준다.’ 사실을 왜곡하는 쓰레기 뉴스에는 쓰레기라는 딱지를 확실히 붙여준다. 그런 혼란스런 뉴스에 어리둥절하던 시민들은 정규재의 칼 같은 심층 해설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자질구레한 가십은 가차 없이 잘라낸다. 그런데도 시청자들은 정규재에 열광한다. 예능프로 보는 것 이상의 재미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과 교양과 비판력을 전파하는 TV 방송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열광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3년 새 누적 2,500만 명이 이 ‘늙은 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명력과 희망을 맛볼 줄을 누가 예측했겠는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은 개선될 전망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정규재는 몸이 피곤해도 기쁘고 짜릿하다. 이제 혼자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 하는 ‘진리의 전쟁’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세상의 거짓말에 웃으면서 답하다』를 펼치면 바로 그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무슨 일만 생기면 감성적으로 들뜨고 아우성치고 국민을 선동하고 오해하도록 만들기 일쑤인 대한민국의 언론 매체들. 세월호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눈, 공무원연금의 재앙을 예측하는 지력, 국회의 권력남용을 즉시 파악하는 능력, 규제법의 이름과 그것의 장기적인 영향을 정확히 간파하는 시선을 배워야 할 때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정규재의 뉴스읽기에 열광하는 젊은이들과 지성인들을 위해서 지금도 그는 ‘웃으면서 세상의 거짓말에 답하고’ 있다. |
398 |
[사회] 세월호를 기록하다
오준호 | 미지북스 | 2015-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8 |
[사회] 세월호를 기록하다
오준호 | 미지북스 | 2015-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날 그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복원한 세월호에 관한 모든 ‘사실’ 평범한 사람들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이 낳은 최악의 참사 “이 책을 읽으면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전후 과정이 손에 잡힌다. 이후 진실 규명은 치밀하게 정리되고 재구성된 이 기념비적인 기록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150여 일간의 세월호 관련 재판을 기록하여 세월호 사고의 진실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책.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가? 선원과 해경은 승객들을 구하는 데 왜 실패했는가? 세월호 사고는 거대한 음모의 산물인가? 아니면 평범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이 만든 어처구니없는 사고인가?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에 소속된 저자는 이번 사고의 진실을 밝히고 기록하기 위해 세월호 재판에 주목했다. 저자는 상식 밖의 어떤 거대한 일격이 있었을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과는 달리, 보통 사람들의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들이 세월호 참사를 낳았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세월호에 관한 모든 사실관계가 생생하게 정리되어 있다. 세월호의 ‘사실’을 최초로 재구성하다 『세월호를 기록하다』는 세월호 재판의 법정 기록이며, 법정 기록을 바탕으로 세월호 사고를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또한 이 책은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정리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5개월 동안 33차례가 넘는 세월호 관련 공판을 방청하면서, 수만 쪽의 증언과 증거 자료, 피고인, 검사, 변호인 사이의 공방에서 드러난 것을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밝혔다. 르포르타주 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사고 당시 배 안팎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한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해 독자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서술했다. 선수와 선미, 좌현과 우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승객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고, 조타실과 기관실의 선원들은 어쩌다 가장 먼저 탈출했으며, 대공(對空) 마이크가 장착된 123정의 해경 대원들은 왜 그토록 무능했는지가 이 책에서 낱낱이 드러난다. 왜 세월호 재판인가 피의자의 위법 여부만을 따지는 형사 재판으로는 재난의 전모와 원인을 밝히기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왜 세월호 재판인가?” 재판에는 거의 모든 자료들이 모이고, 상반된 입장의 사람들이 사태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규명의 최소한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비록 한계가 있다 해도 재판에 제기된 무수한 증거와 공방, 증언과 그에 대한 질문은 진실의 실마리를 찾아낼 소중한 기회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월호 재판은 사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진실’ 그 자체는 아니더라도 진실로 향하는 발판을 제공해 주었다. 생존자, 해경, 어민, 해운사 및 하역업체 관계자, 조선공학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재판에서 한 증언은 세월호 사고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끔 해 주었다. 증인 각자의 이해관계와 불완전한 기억 탓에 증언을 모두 신뢰할 수는 없지만, 증언의 빈틈을 다른 증언으로 맞추며 종합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가 : ‘대각도 조타’라는 방아쇠 세월호가 침몰한 직접적인 계기는 ‘대(大)각도 조타’라는 운항 과실이었다. 누가, 왜, 어떻게 실수를 저질렀는지가 재판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사람은 단 세 명으로, 당직 항해사 박한결, 조타수 조진구, 목격자인 기관장 박기호이다. 세 사람이 각자 자기에게 불리한 지점에서 거짓과 진실을 섞어 증언하는 가운데 재판부는 조준기(조타수)가 조타기를 잘못 조작했고, 박한결(항해사)이 조타 순간을 감독하지 않고 시정 조치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4월 16일 8시48분 병풍도 변침 구간에서 조타수가 항해사의 지시에 따라 우현 변침을 시도하다가 원하는 대로 변침이 이루어지지 않자 당황하여 임의로 조타기를 우현 대각도로 돌리는 잘못을 저질렀고, 이 바람에 선수가 급속도로 오른쪽으로 돌면서 그 원심력으로 배가 좌현으로 넘어진 것이다. 이 부분이 세월호 침몰의 결정적인 방아쇠 역할을 했다. 사고를 일으킨 연쇄 그물망 : 이윤, 관행, 무책임 하지만 이윤, 관행, 내 탓이 아니라는 무책임한 태도도 이전부터 침몰을 예비하고 있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은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세월호를 위험한 배로 증개축했고 증개축 결과 오히려 화물 최대 적재량이 줄자, 기준을 무시한 채로 화물을 과적했다. 세월호는 내부에 별도로 격벽이 없어 한 번 침수가 되면 침몰 위험이 극도로 높은 로로선인데, 출항 당시 선미 램프(화물 출입구)가 완전 밀폐가 되지 않아 물에 닿으면 배 안으로 물이 새는 상태였다. 별 문제 있겠냐는 생각으로 제대로 밀폐도 되지 않는 배를 운항해 왔던 것이다. 재판에 제출된 시뮬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화물을 제대로 고박했다면 세월호는 전복되지 않았다. 청해진해운은 더 많은 화물을 싣기 위해 화물을 부실하게 고박하거나 아예 고박을 하지 않았다. 선적과 고박 업무를 맡은 우련통운과 청해진해운은 재판 내내 자신들이 해 온 것은 관행이고, 책임은 상대에게 있으며, 갑을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우련통운은 더 많은 화물을 실을수록 더 많은 이윤을 내는 공통의 이해관계에 있었다. 거대한 참사를 낳은 일상의 뿌리 사고 직후 사람들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거대한 재앙에는 상식 밖의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하여 각종 음모론과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보통 사람들이 저지른 비겁하고 이기적이며 무능한 행동이 합쳐져 참사를 낳았다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의 대다수가 오랫동안 이런 행동들을 묵인하고 대세로 보아 넘겼다. 청해진해운, 우련통운, 인천항 운항 관리실 직원, 세월호 선원들까지, 모든 관련자들이 ‘이렇게 하면 배와 승객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상황을 바로잡지 않았다. 원칙과 규정을 이해관계에 따라 뒤로 미루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원칙과 규정을 지키려고 용기 있게 싸우는 사람, 원칙과 규정에 따른 불편을 흔쾌히 감수할 사람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월호 사고를 낳은 이런 행동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다를까? 사고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여전히 유능한 간부, 처세에 현명한 직원, 실용적인 시민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우리 사회는 학생들에게 자기 일이 아닌 일에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쳐 오지 않았던가? 세월호 사고를 낳은 것은 우리가 정상으로 여기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일상의 사회 시스템이었다. 세월호 재판의 한계 :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 저자는 세월호 재판의 한계를 크게 세 가지로 보았다. 첫째, 진실 규명을 형사 재판을 통해 해 내려고 하는 데서 생기는 한계이다. 이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참사일수록 그 한계는 명확해진다. 미국의 9.11테러, 호주 빅토리아 주 산불 사고처럼 사회에 큰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준 사건이나 사고에 대해, 민관 조사 기구가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보장받아 활동한 사례가 선진국에는 있다. 또한 6개월이라는 형사소송법상의 제약된 시간, 검찰 측의 주장을 검증하고 반박할 연구를 의뢰할 여력이 피고인들에게 없다는 조건, 시민들이 사고의 자료와 증거에 접근할 길이 차단되어 있다는 점 등은 폭넓고 심층적으로 진실을 파악하는데 한계 요인이 되었다. 둘째, 피의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일은 이 사고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에 면죄부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철학자 아이리스 영에 따르면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은 별개의 것으로, 법적 책임은 결과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행위자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 권력자는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합법적이고 지속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세월호 사고처럼 무고한 시민이 다수 희생되는 구조적 부정의에 영향을 미치는데도 법적 책임을 묻기 힘들다. 아이리스 영은 이들에게 정치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권력자들은 권력을 가졌기에 부정의를 바로잡을 충분한 기회와 자원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또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이익과 특혜를 누렸다는 것이다. 법적 책임의 범위에 체념하거나 냉소하지 않고,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긴 구조적 맥락을 추적해 누가 어떻게 이득을 누리고 지위를 강화했는지, 누가 책임을 방기하고 직무를 태만히 했는지 밝혀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세월호 재판에서 이 사고는 정상 국가에서 잠시 일탈한 사례로 규정된다는 점이다. 이는 참사 이후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통찰을 얻기 힘들게 한다. 어쩌면 이 사고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세월호 사고를 낳은 것은 우리가 ‘정상적인 상태’라고 여긴 바로 그 국가, 그 사회 시스템이란 사실이다. 탐욕스런 이윤 추구, 관행 추종, 무책임한 태도 등 이번 사고의 배경적 원인이 된 행동들은 사실 우리 사회가 이런 행동들을 묵인했거나 오히려 부추겼으며, 그 위에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는 데 있다. 지붕이 무너진 것은 마지막에 떨어진 눈송이 때문만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일탈을 처벌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게 아니라 이 복잡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우리 모두가 공유한 책임을 진심으로 성찰하는 일이다. 무력감을 느낀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평화학자 더글러스 러미스는 “무력감을 느기게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접하는 순간부터 우리가 느낀 것은 뼈저린 무력감이었다.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수백 명을 태운 배가 가라앉는 장면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을 때, 해경과 해군, 수십 수백 대인지도 모를 최첨단 배와 비행기가 투입되었다는데도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했을 때, 국민이 뽑은 집권자와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관료들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했을 때, 우리는 무력감을 느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세금 내고, 자기 일만 신경 쓰고, 자기와 가족에만 관심을 두는 시민으로 남는다면, 이런 무력감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리란 점이다. 따라서 우리가 더 이상 이런 무력감을 느끼게 만드는 상황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참된 민주주의를 세우는 일이다. |
397 |
[사회] 셀러브리티의 시대
이수형 | 미래의창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7 |
[사회] 셀러브리티의 시대
이수형 | 미래의창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명성을 소비하는 시대,
Celebrity는 어떻게 $elebrity가 되었는가? 셀러브리티 전성시대, 명성의 탄생과 소비과정을 탐색하다. 한때 구름 위의 사람들로 대중의 동경과 추앙의 대상이었던 셀러브리티는 TV와 인터넷, 각종 매체의 등장으로 이제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중에 합류하게 되었다. 보통 사람도 하룻밤 사이에 유명인이 되는 시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셀러브리티가 입고 걸치고 신은 모든 것이 완판되는 시대, 수천 명의 목숨이 달린 중대 사안보다 셀러브리티의 이혼 소식이 더 큰 지면을 장식하는 시대, 셀러브리티의 사진 한 장이 몇 억 원을 호가하는 시대. 가히 셀러브리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대중문화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셀러브리티 문화의 기원과 거대 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로열 패밀리에서 스포츠 스타, 배우와 가수, 예술인에 이르기까지 10인의 셀러브리티를 통해 오늘날 명성의 탄생과 소비 과정을 탐색한다. 로열 패밀리나 스크린의 여왕 같이 과거 셀러브리티는 일반인의 손이 닿지 못하는 구름 위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명성은 오롯이 명성 자체로 남았고, 사람들은 이 특별한 사람들을 동경하고 추앙했다. 현대에 들어 TV 시대의 개막, 그래픽 잡지와 타블로이드지의 홍수는 구름 위의 사람들을 땅으로 끌어내리고, 셀러브리티의 대중화를 가져왔다. 오늘날 더 이상 명성 그 자체로 후광을 발하는 셀러브리티는 보기 힘들게 되었다. 셀러브리티는 원래 ‘타고난 재능을 지닌 위대한 인물’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셀러브리티는 그 명성의 상업적 효과만이 증대되어 하나의 기호, 혹은 제품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들의 재능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철저히 만들어진다.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이름부터 가짜, 우연적인 것, 더 나아가 무에서 유로 완전히 창작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관객들 또한 명성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빠른 시간 내 파괴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것을 지켜보며 짜릿한 쾌감을 누린다. 명성의 소비에 기댄 셀러브리티는 막대한 부를 일궈내고 여기에서 소위 오늘날 거대 규모로 성장한 셀러브리티 산업, 더 나아가 상업성에 기반한 셀러브리티 문화가 형성되었다. 오늘날의 셀러브리티를 규정하는 하나의 공식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명성 + 상업적 가치 = 셀러브리티” 명성이 오로지 명성으로만 남고, 거기에서 발생되는 상업적 가치가 없다면 오늘날의 셀러브리티 리스트에 오를 수 없다. 더욱 기가 막히게도 이 명성은 반드시 좋은 일로만 얻는 것이 아니다. 스캔들 셀러브리티인 패리스 힐튼과 그의 친구 킴 카다시안의 예에서 보듯이, 그들은 각종 가십거리와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업으로 삼아 유명세를 얻으며 그 유명세를 바탕으로 어마어마한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이들은 오늘날의 셀러브리티가 대중의 사랑과 동시에 혐오를 먹고 사는 존재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또한 초기 왕실가 사람과 헐리웃 스타에 한정되었던 셀러브리티 영역은 급속도로 파괴되어 정계(케네디, 오바마)와 재계(도널드 트럼프)는 물론이고 예술계(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까지 넓혀졌다. 작가와 셰프, 운동선수 등, 이제 셀러브리티가 나오지 않는 영역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날의 셀러브리티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유명세를 즐긴다는 면에서 ‘누벨 소사이어티’라고 부른다. 이들은 대중과 적극적으로 호흡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세상의 상처를 보듬는 에이드 셀러브리티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누구나 셀러브리티를 꿈꾸고, 누구나 셀러브리티가 될 수 있는 세상, 천문학적인 부를 일군 비현실적인 성공담의 주인공들.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애증을 담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우리 시대 셀러브리티 문화의 자화상을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자. |
396 |
[사회] 아이들이 몰입하는 수업 디자인
남경운, 서동석, 이경은 | 맘에드림 | 2014-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6 |
[사회] 아이들이 몰입하는 수업 디자인
남경운, 서동석, 이경은 | 맘에드림 | 2014-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과의 벽을 넘어
아이들이 몰입하는 수업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게 되면 교과별로 세분화되고 난이도가 높아진 교육과정에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에서는 초등학교와 달리 서로 다른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여러 다른 학급의 아이들을 가르친다. 교과 담당 교사들은 국가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성취 기준에 따라 진도를 세우고 지식을 전달하는 데 충실하고자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독특한 방식 등은 교사들의 수업에서 고려될 수 없다. 2009년부터 많은 혁신학교, 특히 중학교 교사들은 이처럼 교과별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리하여 많은 혁신학교에서 모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과제에 도전하고 개념을 이해해나가는 수업을 위해 공개 수업과 수업 연구회 등을 시도해왔다. 이 책은 혁신학교에서 이와 같은 수업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한 저자들이 그동안의 실천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기존 수업 방식에 대해 범교과 수업모임을 통한 공동 수업설계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공개 수업’, ‘수업 연구회’, ‘모둠 활동’, ‘동학년 협의회’ 등의 형식을 학교에 도입하는 것이 아이들이 협력하며 배우는 수업을 만들고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만드는 데 핵심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협력하며 배우는 수업을 위해서는 교사들 역시 교과의 벽을 넘어서 협력하며 연구해야 하고,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갖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교사들 역시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공동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자들이 혁신학교에서 함께 수업 혁신을 위해 수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도달한 실천적 대안이다. 저자들은 교사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용어나 지식을 잘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그것을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헛된 믿음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아이들 스스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문제에 도전하고 그것에 대해 ‘옥신각신’ 솔직하고 자유롭게 말하면서 활동할 때 아이들은 진정으로 수업에 몰입하고 잘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처럼 수업을 바꾸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사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혁신학교’라는 제도적인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
395 |
[사회] 엄선생의 학급운영 레시피
엄은남 | 맘에드림 | 2014-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5 |
[사회] 엄선생의 학급운영 레시피
엄은남 | 맘에드림 | 2014-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4년 차 베테랑 현직 교사가 전하는
모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위한 안내서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시기를 맞는다. 아이들은 그 전에는 접해본 적도 없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처음 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같은 교실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생활하게 된다. 아이들은 시간에 맞춰서 등하교를 해야 하고, 교과서, 숙제, 준비물도 잘 챙겨야 하고, 모르던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어울려야 한다. 가족과의 생활이 전부였던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은 시냇물만 겨우 건너봤던 어제까지 경험을 뒤로한 채 원양어선을 타고 파도와 바람이 몰아치는 대양으로 나서는 것과 같다. 그래서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문자와 숫자를 익히는 것보다 학교와 교실에서 낯설고 모험적인 사건들을 겪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이 책은 이처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배움에 교과서 지식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교생활과 학급문화를 이루는 데 담임 선생님으로서 교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다룬다. 이 책의 저자인 엄은남 선생님은 베테랑 현직 교사로서 초등학교 아이들의 배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와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겪는 모든 일상생활을 통해 주인 의식, 협력, 배려, 의사소통 능력, 자발성 등과 같은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담임교사가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과 태도를 생생하고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3월 개학 직후 아이들과 첫 만남이나 ‘학부모 총회’, ‘현장체험학습’ 같은 연례적인 행사에서 담임교사에게 필수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이나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급식에 남은 돈가스’가 있을 때, ‘복도에 토해 놓은 오물’이 있을 때, ‘간지럼 때문에 아이들의 다툼’이 났을 때, ‘뽀로로 색연필을 가져온 같은 반 아이를 다른 아이가 놀려댈 때’처럼 돌발적이고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담임교사가 어떻게 침착하게 이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교실의 폭력적인 사건들 때문에 아이들의 관계와 마음에 상처가 발생했을 때 ‘회복적 생활지도’라는 관점에서 담임교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처음 발령을 받거나 초기 교직 생활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과 아이들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상처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운영에서 아이들의 내면적 역량 계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
394 |
[사회] 왜 낡은 보수가 승리하는가
김상진, 엄경영 | 라의눈 | 2015-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4 |
[사회] 왜 낡은 보수가 승리하는가
김상진, 엄경영 | 라의눈 | 2015-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은 현재 보수와 진보가 극한대립 중이다. 그런데 선거환경이 어느 쪽에 유리하든, 최근 선거의 결과만 놓고 보면 보수는 승리하고 진보는 패배하는 양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은 각종 정치사회 통계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그럴 수밖에 없는 합리적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의 크기와 각도를 탐색하는 작업이다.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진보의 잇단 실패를 진보의 미숙함에서 찾는다. 하지만 그 ‘미숙함’이란 것이 사회지형의 근본적 변화를 읽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 변화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수면에 떠올랐고, 2016년 총선과 2017년 19대 대선을 통해 확실하게 존재를 드러낼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보수와 진보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분기점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주목한다. 또한 다가오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프레임과 후보의 자질에 대해 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7년 권력이동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보수와 진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12년 12월, 모든 조사기관과 언론의 예측이 빗나갔다.
투표율 75.8%, 박근혜 후보의 당선!
투표율이 무려 75%를 넘겼음에도 야당은 패배했다.
선거 예측이 선거지형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결과였다.
다시 2017년이 다가오고 있다.
정치와 선거에 ‘예측 밖의 결과’는 없다!
잘못 예측한 결과만 있을 뿐이다!
정치와 선거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 생각지도 못한 돌발변수가 생기고, 민심의 흐름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예측 불가라는 변명으로 ‘변수’가 아닌 ‘상수’까지 외면해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2012년 대선이 보여준 ‘예측 밖의 결과’는 ‘50대의 변화’를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선거지형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의 객체가 주체로 변하고,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는 계층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를 모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선거는 프레임 전쟁,
늘 보수의 프레임이 이기는 이유가 있다!
선거에서 프레임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노무현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을, 이명박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를 캐치플레이즈로 내걸고 당선되었다. 상위 프레임을 살펴보자면 노무현 후보는 균형발전, 복지, 민주화에 닿아 있고, 이명박 후보는 국토개발, 성장, 경제발전에 닿아 있다. 그런데 이런 프레임들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은 그 당시의 ‘시대정신’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대정신이란 국민들의 욕구와 바람을 구체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국민이란 굉장히 추상적인 실체다. 국민의 바람을 구체화하려면 국민을 구체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국민으로 상정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는 기득권층, 중장년층이고 진보는 상대적 중하위 계층, 젊은 계층이다. 보수진영의 ‘노령연금 상향 조정’이나 진보진영의 ‘모병제, 신혼부부 집 한 채 무상 제공’과 같은 공약을 떠올려보면 확실해질 것이다. 보수의 계속된 승리와 진보의 연패, 그 원인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 51세가 공감하는 프레임으로 무장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어떤 사회든 경제가 성장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다 보면 보수화의 진폭은 커지게 마련이다. 일본의 우경화, 보수화가 그 증거이다. 우리나라도 급격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마디로 운동장의 기울기가 더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바로 ‘투표자 중위연령’이다. 한 나라의 유권자를 나이순으로 한 줄로 쭉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말한다. 최근 대한민국 투표자의 중위연령이 40대에서 50대로 이동하고 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약 51세가 될 전망이다. 이 중위연령에게 지지받지 못한다면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지금까지와 같이 진보진영이 자신의 지지기반이라 생각하는 젊은 층만을 위한 프레임에 올인 한다면, 그들이 꿈꾸는 진보의 재집권은 불가능한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와 진보의 실체,
그리고 2017년 대선 예측!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는 그 색깔이 애매하고, 그 경계 또한 불분명하다. 어떤 철학이나 가치관이 아닌, 계층이나 지역이나 세대, 기득권 유무로 나누어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보수와 진보가 나뉘어지는 분기점을 연령뿐 아니라 소득과 집의 소유 형태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천, 경기권 등 지역별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선거지형의 변화에 근거해 2017년 선거 결과는 예측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김문수, 박원순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대선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요인이 분석되어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
393 |
[사회] 왜 분노해야 하는가
장하성 | 헤이북스 | 2016-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3 |
[사회] 왜 분노해야 하는가
장하성 | 헤이북스 | 2016-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
가진 자와 재산보다는 적게 주는 자와 소득 때문에 불평등해졌다!
눈부신 경제성장 이면에 원천적 분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해진 나라가 된 한국, 전작 《한국 자본주의》에서 정의로운 경제를 외쳤던 장하성 교수가 신간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통해 한국의 불평등을 진단한다.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과 달리 한국의 불평등을 ‘원천적’ 분배의 실패로 규정하고, 그 해법을 기성세대에서 찾기보다는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에게 제시한다.
한국은 가진 자와 재산보다는 적게 주는 자와 소득 때문에 불평등해졌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둔 고도의 경제성장 이면에 외환 위기와 금융 위기를 거치며 ‘원천적’ 분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해진 나라가 됐다. 기존의 연구들이 재산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그 둘을 분리하여 불평등의 원인을 규명했다.
저자는 재산 불평등이 빠른 시간 내에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한국 불평등의 주원인은 아직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축적의 역사가 짧고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천적 분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소득 불평등이 모든 불평등의 발원지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계는 노동소득, 즉 임금으로 생활하는데 한국의 임금과 고용(일자리)은 매우 불평등하고 불안정하다. 경제 3주체 중 하나인 기업도 역시 재벌이라는 초대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와 거래 불평등이 심하다. 결국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 즉 ‘재분배 정책’으로는 불평등이 해결되지 못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불평등을 누가 만들었는가, 누가 고칠 것인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경제학자의 절규!
전작 《한국 자본주의》를 통해 한국 경제의 위기를 진단하고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 나아가자고 외쳤던 저자는 1년 만에 ‘한국 자본주의 Ⅱ’를 집필했다. ‘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이라는 부제가 말하듯, 복지 논쟁이 한창인 지금 불평등이 더 악화되고 고착화되기 전에 재분배보다는 시작점인 ‘원천적’ 분배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이자 실천 운동가인 저자는 국내외의 방대한 문헌과 통계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연구하여 한국에서는 아직 재산 불평등보다는 소득 불평등이 불평등의 주원인임을 밝혀냈다. 더불어 소득 불평등은 임금과 고용의 불평등 때문이며 이는 기업의 ‘원천적 분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도 규명했다.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불평등이 해소될 것 같지 않은 현실에서 저자는 그 해법을 기성세대에서 찾기보다는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에게 제시한다. 기성세대가 만든 틀에서 벗어나 불평등에 대해 분노하고, 평등을 요구하고, 저자가 제시하는 현실적 방안들을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은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듯 미국과 유럽처럼 교정할 수 없는 재산 불평등의 문제가 아닌 얼마든지 정책과 제도로 교정할 수 있는 소득 불평등의 문제임을 밝혀낸 빼어난 연구 결과이며, 불평등의 교정 역할이 청년세대에게 있고 현실 가능함을 주창한다.
주요 내용
총 3부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한국 불평등의 원인, 구조와 인과관계를 규명한다. 2부에서는 누가 불평등을 만들었고, 해소 방안은 있는지 고찰해본다. 그리고 3부에서는 그러한 불평등을 누가 고칠 것인가 묻는다.
불평등의 원인, 구조와 인과관계, 선진국과 다르다!
― 한국은 재산이 아닌 소득 불평등이 문제다
한국도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재산 불평등이 급속도로 되었다. 하지만 200년 이상의 자본축적의 역사가 있는 선진국과 달리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한국은 축적된 재산이또 다른 재산소득을 발생할 수준이 안 된다. 결국 불평등의 주원인은 소득 불평등에 있다는 얘기다.
저자가 제시한 통계 자료에서도 한국 불평등의 주원인은 재산이 아닌 소득이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난다. 대부분의 가계소득은 노동소득, 즉 임금이다. 임금격차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 발생한 것이다. 중소기업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이 안 된다. 그러나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2배, 초대기업은 3배가 넘는다. 1980년대 중반까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는 10% 미만이었고, 외환위기 이전까지 1990년대에도 20% 내외였다. 이러한 임금격차는 고용격차 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까지는 노동자 10명 중에서 4명이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절대 다수인 8명이 대기업의 절반의 임금을 받고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또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을 받고 있고, 비정규직에서는 다수의 기간제가 시간제로 대체되면서 임금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불평등은 재산이 아닌 소득 불평등으로 인해 악화된 것으로 그 원인과 과정이 선진국들과는 크게 다르다. 이 말의 의미는 아직 불평등을 교정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복지 정책보다 기업의 원천적 분배가 잘못됐다!
― 재분배가 아닌 분배를 교정할 때다
흔히들 불평등을 이야기하면서 부유층에 재산이 쏠려 있고,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이 적다고 그 이유를 말한다. 저자는 국내외의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부유층에 재산이 쏠려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평등이 악화될 정도로 심하지 않고,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 상태에서 재분배를 늘릴 여유가 없음을 지적한다.
오히려 불평등의 주원인인 소득 불평등이 임금과 고용의 불평등에서 야기되었음을 말하고, 기업 내 고용 불평등과 기업 간 불균형 등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가진 재벌이라는 초대기업의 원천적 분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선진국과 달리 가계에 노동소득으로 분배되어야 할 몫을 재벌 대기업이 분배하지 않고, 중소기업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재벌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고용구조와 기업 구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임금 분배 구조, 고용구조 그리고 기업 구조를 개혁하는 정책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의 복지 예산을 늘리는 재분배의 확대만으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논증하고 있는 핵심 중 하나다.
왜 분노하지 않는가? 왜 평등을 요구하지 않는가? 왜 행동하지 않는가?
― 청년세대가 희망이다!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고용 문제가 심각하다.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람은 100명 중 한 명이고, 정규직 일자리에는 2명 중 한 명만이 취업이 되고, 나머지는 잉여나 3포로 불리는 미생으로 남게 되는 게 현실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청년세대가 희망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개인의 절망은 개인적인 아픔이지만, 한 세대의 절망은 국가적인 위기다. 누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답을 구하고자 하는 마지막 질문이다. 일자리의 4% 밖에 만들지 않는 재벌 100대 기업이 이익은 60%를 차지하는 극심하게 기울어진 기업 생태계는 시장이 아니라 재벌 대기업이 만든 것이다. 불평등을 만든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재벌 대기업이 나서서 스스로 비정규직을 없애고, 고용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분배를 늘리고,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분배를 늘리는 일은 몽상일 뿐이다. 기성세대는 한국을 빈곤에서 탈출시키고 오늘의 풍요를 일구어낸 산업화 세대로서 그리고 군사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민주화 세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왔다. 그러나 그들은 현실을 모르거나 아니면 외면하고 있다. 아직도 한국의 중심에 서서 자신이 만들어낸 ‘과거’의 한국에 계속 갇혀 있다. 그들은 청년세대를 위해서 세상을 바꿀 생각이 없고, 자식 세대에게 세상의 중심에 설 기회를 줄 생각도 없다.
세상은 저절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우리’가 분절되고 단절되고 있다. 기성세대들이 청년세대였을 때 한국 사회의 주역으로 세상을 바꾼 것처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지금의 청년세대들이 깨어나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함께 나서 지금의 한국을 바꾸어야 한다.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함께 분노해야 한다. 청년세대만이 의로운 사회라는 또 한 번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
392 |
[사회]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 반니 | 2014-0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2 |
[사회]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 반니 | 2014-0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모두 착해지는 세계화란 과연 무엇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이슈를 들여다보고 더 나은 세계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돕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정치, 경제, 환경, 인권 등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만한 주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여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전문가의 설명과 다채로운 자료와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고 우리나라 사례도 제시하고 있어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세계화가 우리 삶의 어떠한 연결이 되어 있는지 살핀다. 청소년들은 다국적 브랜드의 음식을 즐기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 옷을 즐긴다. 또한 SNS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으며 K-pop등 한류 열풍이 세계에 우리 문화가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와 편리의 이면의 제3세계 노동자의 착취와 환경오염이라는 문제가 숨겨져 있음을 알린다. 저자는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세계 금융네트워크를 이용해 국제적 투기 자본의 문제도 강력히 비판하며 IMF, FTA협상, 신자유주의 등 경제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세계화 문제들을 분석하고 설명하여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세계화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함을 독려한다. |
391 |
[사회]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
류이근, 토마 피케티 외 | 시대의창 | 2014-1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1 |
[사회]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
류이근, 토마 피케티 외 | 시대의창 | 2014-1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민주주의가 사유재산과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고,
사유재산과 시장의 힘이 민주주의의 노예가 되도록 해야 한다.” _토마 피케티 우리 시대의 화두 ‘21세기 불평등’을 정면으로 마주하다 *** 21세기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행복한가? 2011년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를 외치며 수많은 사람이 맨해튼에 모였다. 1퍼센트 대 99퍼센트. ‘글로벌’이라는 모호한 수식어 아래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신자유주의와 부도덕한 금융 기관의 민낯을 직시한 사람들은, 21세기 들어 더욱 커지는 빈부 격차에 분노했다. 이 시위는 뚜렷한 목표와 성과 없이 70여 일 만에 끝났지만, 현장에서 또 TV 화면에서 이를 지켜본 세계 시민의 가슴에 묵직한 ‘무엇’을 남겼다. 그로부터 2년 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토마 피케티(파리경제대학 교수)의 책이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영어판이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피케티 교수가 책에 제시한 내용을 한 단어로 말하면 바로 “소득불평등”이다. ‘21세기 자본’이라는 제목을 단 피케티 교수의 책은 사회과학책으로는 드물게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곧 한국어판 출간을 전후하여 한국 경제학계와 일반인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불평등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다시 떠올랐다. ***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는 ‘피케티 현상’으로 일컫는 불평등 문제를 핵심에 두고 기획되었다. 당시 《한겨레신문》 경제부 기자로 불평등 문제와 ‘피케티 이론’을 주시한 류이근 탐사기획팀장은, 피케티 교수의 책에서 볼 수 없는 한국의 불평등 현실과 한국 경제학계의 시선을 한데 묶었다. 기획의 글에서 “피케티 프리즘”이라고 밝혔듯, 이 책은 한국 최고의 경제학자 9명을 통해 피케티 현상과 한국의 불평등 현실을 조목조목 짚는다. 나아가 피케티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와 대담을 수록하여, 그가 책에서 말하지 못한 한국의 불평등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경제학을 모르는 일반인이 불평등 문제를 보다 넓게 이해하고 깊이 고민할 수 있도록, 가급적 쉬운 말로 내용을 풀어 썼다. 피케티 현상이 확산되자 한국의 보수 경제학계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이념적으로 방어하는 데에만 급급했다. 더불어 진보 쪽의 움직임도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그리고 피케티를 넘어, 이 땅에서 ‘21세기 불평등’ 문제를 제대로 논의해보고자 하는 시도이자 노력의 산물이다. 이제 막 외치기 시작한 ‘불평등’이 유행어처럼 반짝였다 사라지는 말이 되지 않길 바라며, 신자유주의에 물든 우리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사회적 차별은 오직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 _프랑스혁명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 제1조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 o 이 책은 토마 피케티 교수의 책 《21세기 자본》에 대한 ‘참고서’이다. 그러나 ‘참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피케티 교수의 책 배경이 주요 선진국이라면, 이 책의 배경은 ‘한국’이다. 이 책은 피케티 교수와 한국 경제학자 9명의 시선으로, 한국의 소득불평등 실태를 두루 살펴보고 피케티 교수가 대안으로 제시한 글로벌 자본세의 의미와 한계를 짚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 먼저, 이 책은 피케티 교수와 ‘직접’ 만난다. 이준구 교수(서울대학교 경제학부)는 《21세기 자본》의 주요 내용과 주제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다소 아쉬운 점과 한국 경제학계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까지 읽고 나면, 경제학을 모르는 일반 독자도 피케티 교수의 책 내용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곧장 류이근 기자가 피케티 교수를 인터뷰한다. 길이는 짧지만 내용은 간결하고, 문장은 쉽지만 메시지는 명확한 인터뷰를 통해 피케티 교수가 주장하는 내용의 고갱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21세기 자본》 한국어판을 감수한 이강국 교수(리쓰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가 피케티 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한국은 아주 흥미로운 사례”라는 피케티 교수와 이 교수는 자본주의 동학dynamic, 책에 대한 논란, 자본의 문제, 경제학의 문제, 역사의 교훈 등을 논한다. 그리고 한국의 경제, 조세정책을 짚어보고 피케티 교수의 대안을 검토한다. ** 두 번째 파트에서는 ‘21세기 자본’에 대해 다양하게 논한다. 이정우 교수(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이상헌 박사(국제노동기구ILO 부사무총장 정책특보), 홍훈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 신관호 교수(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이강국 교수가 각자 전문 분야와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피케티 현상’과 ‘자본’, 그리고 ‘대안’을 분석하고 제시한다. 이정우 교수는 분배 정의의 측면에서 피케티 교수의 논점을 상세히 보여준다. 이상헌 박사는 노동소득과 경제성장을 주제로 피케티 교수의 의미를 살핀다. 홍훈 교수는 피케티 교수가 경제사상사의 어느 흐름에 있는지를 들려준다. 신관호 교수는 주류 경제학자로서 피케티 교수의 다소 도발적인 주장을 점검한다. 이강국 교수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따른 불평등 문제를 피케티 교수의 맥락에서 분석한다. 각자 전문 분야와 관심사가 다른 한국 학자들의 시선으로 ‘피케티 논의’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 마지막 파트에서는 한국 경제를 피케티 교수의 관점에서 점검한다. 더불어 그가 대안으로 제시한 ‘글로벌 자본세’를 중심에 놓고 국내외 조세정책과 방안, 조세회피처와 최고경영자의 보수 문제를 살핀다. 먼저, 김낙년 교수(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통해 한국의 소득불평등 실태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최근 세계 최상위 소득 계층 데이터베이스WTID에 한국 자료를 올린 바 있는 그는, 한국의 소득불평등 상황과 원인 등을 짚는다. 또한 통계청의 수상한(?) ‘지니계수’를 비판하는 한편, 피케티 교수의 우울한 미래 전망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내놓는다. 이어 강병구 교수(인하대학교 경제학과)는 피케티 교수가 제시하는 과세 방안의 한국적 현실성과 한국의 조세 실태를 꼼꼼하게 분석한다. 끝으로 이유영 대표(조세정의네트워크)는 금융 세계화에 따른 조세회피의 민낯을 파헤친다. 영국과 미국의 다국적기업 사례를 들어 조세회피의 방법과 조세회피처를 살피고, 최고경영자의 천문학적인 보수의 이면을 들춘다. 이들의 다양한 지대추구 방법을 사례를 통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불평등 문제를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_토마 피케티 한국의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도 지난 대선에서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가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그러나 정작 지금 현실에서는 담뱃값, 자동차세와 같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구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세금을 거두는 간접세 인상을 결정했고, 여기에 생필품, 책과 같은 문화상품에 부가가치세를 붙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작 중소기업 수준에도 못 미치는 대기업의 법인세와 2014년 상반기 기준 516조 원 가까이 되는 사내유보금(CEO스코어 자료)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반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가면을 벗고, 우리의 실제 모습을 똑똑히 확인해야 한다. 류이근 기자의 마지막 당부처럼 피케티의 논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맞닥뜨린 불평등 문제를 좀 더 넓고 깊게 바라보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390 |
[사회]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투명가방끈 | 오월의봄 | 2015-08-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90 |
[사회]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투명가방끈 | 오월의봄 | 2015-08-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학 진학률 70퍼센트를 훌쩍 넘을 만큼 대학이 강요되는 시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나머지 30퍼센트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는 존재만으로도 제도권 교육과 주류 사회에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불러낸다. 대학입시를 거부하고 대학에 아예 진학하지 않은 이들부터, 대학에 다니다가 자퇴로써 대학을 거부한 이들까지, 크게는 ‘나는 왜 대학을 거부하는가’를 말하는 1인칭의 목소리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학거부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삶을 억압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불의를 조장하는 제도로서의 대학을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하나로 맞닿는다.
|
389 |
[사회] 우리는 왜 친절한 사람들에게 당하는가
황규경 | 위즈덤하우스 | 2015-10-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89 |
[사회] 우리는 왜 친절한 사람들에게 당하는가
황규경 | 위즈덤하우스 | 2015-10-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 해에 발생하는 사기 사건 30만 건,
사기공화국에서 사기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대한민국에서 한 해에 발생하는 사기 사건만 해도 30만여 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820건의 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과연 사기 공화국이라 할 만하다. 사적인 자리는 물론, 심지어는 공적인 자리에서 선서를 하고 나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사기는 다른 사람을 속여서 재물을 받아내거나 재산상 이익을 얻어내는 범죄를 말한다. 즉, ‘속여서 남의 재산을 빼앗아 가는 것’이 사기라는 뜻이다. 문제는 사기를 당하면 돈만 잃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사기꾼들은 다른 사람의 돈이나 재산을 뺏기 위해 작정하고 수법을 만들어내고 진화시킨다. 《우리는 왜 친절한 사람들에게 당하는가》는 진화하는 사기 수법의 행태를 파헤침으로써 사기공화국에서 사기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사기를 당했을 때 피해를 최소로 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황규경 변호사는 수많은 사기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면서 그들의 삶이 처참히 망가져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직접 봐왔다. 사기 사건의 위험성과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밝혀 더 이상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 사기를 당한 가족의 삶은 그 이전과 결코 같을 수 없다!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기 사건 총망라 보통은 친한 사람, 친했던 사람, 또 처음 만났지만 나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 약하다. 그들의 권유, 제안, 부탁,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친절함을 무기로 당신을 무장해제시키고, 지킬 것처럼 약속을 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이 사기꾼들이다. 무장해제된 결과 잃게 되는 것이 돈 몇 푼에 그치지 않고 전 재산일 수 있다. 사기 피해의 정도에 상관없이 한 번이라도 사기를 당해본 사람들은 당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그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문제는 사기를 한 번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하며 무관심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험에 빠지는 경우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가족의 삶은 결코 그 이전과 같을 수 없다. 보증을 한 번 잘못 서면 부모형제까지 모두 망하게 만든다. 나 혼자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끔찍한 피해를 입게 된다. 만일 해외의 마약운반책에게 속는다면, 사형선고를 받을 수도 있다. 힘없는 노인과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자녀가 사기꾼들의 표적이 된다면, 꼼짝 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자신이 사기를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녀에게, 또 연로한 부모에게 사기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기당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기 피해 최소로 하는 법, 사기 예방 원칙 마련 사기 사건에서 피해 원금을 모두 회수한 경우는 0.35%에 그친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라도 회수된 금액은 이보다 더 클 것 같지만 실제로는 0.15%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사기 피해액을 회수한 것은 0.5%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는 사기를 당하면 피해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결국 예방이 최선의 방법일 수밖에 없다. 책에는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사기는 물론 알게 모르게 당하는 꽃뱀 사기, 가계 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보증 사기, 사회 초년생을 노리는 다단계 사기,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파고드는 무속인 사기 등 한국인들이 가장 잘 당하는 사기 사건의 사례가 담겨 있다. 책은 나날이 진화하는 사기꾼들의 행태와 수법을 적나라하게 파헤침으로써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사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저자는 가정에서도 그 어떤 교육보다도 사기 예방 교육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사기 사건은 나와 상관없다고 여겼던 사람들에게는 사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며, 사기를 당한 사람들에게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줄 것이다. |
388 |
[사회] 음식좌파 음식우파
하야미즈 켄로 | 오월의봄 | 2015-09-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88 |
[사회] 음식좌파 음식우파
하야미즈 켄로 | 오월의봄 | 2015-09-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떻게 먹을 것인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 선택이 곧 정치다
음식 안에 담겨 있는 현대인의 정치 성향
“음식 문제는 국가의 정치체제, 경제 사상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관한 거시 담론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때로는 더 친근하고 모든 이들이 무시할 수 없는 개별 문제이기도 하다. 어쩌면 커다란 정치체제를 선택하는 게 큰 의미를 상실한 21세기에는 오히려 이데올로기 대립이 더 두드러지는 정치 문제가 음식을 둘러싼 갈등일지 모른다.”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 방송)’이 화제다.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설탕’과 ‘소금’ 사용에 대해서는 여러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이만큼 한국인은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들이 간과하거나 숨기고 있는 것도 있다. ‘먹는 것은 곧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음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급급하다. 그런 탓에 ‘음식’ 자체에 담겨 있는 수많은 의미들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당연히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음식 재료’에는 관심이 없다.
그 사람이 그날 먹는 음식을 선택하는 건 누구에게나 매일 발생하는, 그 사람의 생각이 강하게 반영된 행위다.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사람, 외식으로 해결하는 사람, 주말에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 냉장고가 항시 식재료로 넘쳐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요리하는 사람. 뭔가를 취사선택하고 뭔가를 거부하는 것이 바로 정치 선택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건 한 나라, 아니 전 세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던지는 소중한 한 표나 마찬가지다라고 이 책의 저자는 주장한다. 어느 쪽의 음식을 소비할지는 어쩌면 투표보다 더 정치적인 행위인지도 모른다. 음식 문제는 국가의 정치체제, 경제 사상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관한 거시 담론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음식과 정치를 연결시켜 행동하거나 사고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점점 더 정치와 음식을 연결해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건 확실하다. ‘소비 경향이 정치 성향과 연결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이것이 정치와 연결되어 발언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음식을 통해 현대 일본인의 정치 성향을 도식화하고 있다(비록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와 대입해도 무방한 문제이다). 저자는 ‘먹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다’라는 이 도식화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개개의 의견, 즉 정치 성향이라는 건 전체 의견 속에 제각기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떤 입장이 있으며 누구와 무리를 지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이들과 대립하며 이익을 달리할까 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국가체제, 경제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빈부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지는 현실, 갈수록 양극화되어가는 음식문화를 정치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음식이란 테마를 통해 좌파와 우파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도 있다. 곧 ‘음식 좌파, 음식 우파’라는 구분을 통해 지도를 그리면 현대인의 정치 성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며 자신이 ‘음식 우파’에서 ‘음식 좌파’로 전향했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개개인을 모두 정치사상으로 접근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뭔가를 취사선택하는 게 곧 뭔가를 거부한다’는 의미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이미 그 자체가 작은 정치 선택에 해당한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건 이 나라, 아니 전 세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던지는 소중한 한 표나 마찬가지다.”
음식의 정치 지도를 그려보자
현재 일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저자는 일본인은 ‘음식으로 연결된’ 민족이라고 말한다. 미국은 자유를 국가 통합의 이념으로 삼고 프랑스는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 아래 국민을 하나로 묶지만 일본 사회를 통합하는 기본 요소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국민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데서도 드러나고, 라멘 가게 앞에서 길게 늘어선 줄에서도 드러난다고 한다. ‘라멘 앞에 모든 이가 평등하다’는 독특한 도덕관을 일찍부터 익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에는 별로 민주주의 의식이 없다가도 먹는 문제가 터지면 금세 하나가 되어 그때까지 잠재되어 있던 민주주의 의식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음식으로 일본인이 하나가 되던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한다. 전 국민이 즐기던 ‘국민식’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그 대신 음식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자연, 건강을 지향하는 슬로푸드와 메가푸드라는 하류 지향의 양극화가 그것이다. 고소득의 승자 그룹이 야채를 중심으로 한 저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는 데 반해, 소득이 낮은 패자 그룹은 저가인 고칼로리 음식을 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처럼 빈부 격차 등의 이유로 현재 일본의 음식 소비는 양극화되어가고 있다(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러한 분열과 계층화, 가치관 차이 등에서 나타나는 특징이야말로 음식의 정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식을 둘러싼 지도를 그리면 현대인들의 정치의식이 명확히 드러날 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가로축 양 끝에 글로벌리즘과 지역주의를 놓고, 세로선 위쪽에는 건강 지향을 아래쪽에는 정크 지향(저자, 양 중시)을 놓았다. ‘반농약, 반화학비료, 반대규모 농업’ 등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건강을 지향하고 지역 음식을 중히 여기면 ‘음식 좌파’, 산업화가 진행된 음식 소비자들, 즉 양을 중시하고 글로벌한 식품을 즐기면 ‘음식 우파’로 봤다. 거대한 양만을 중시하는 이들은 ‘음식 극우’로 붙였다. 그리고 음식 좌파 쪽으로 향해야 세상이 더 좋게 바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음식 좌파, 음식 우파는 누구인가
저자가 말하는 음식 좌파란 음식 지도의 지역주의의 건강 지향 측에 있는 사람들로 “공업화 산업화되는 음식 세계를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음식이나 농업을 단순히 자유 경제, 시장 논리에 맡겨버리면 ‘규모의 경제’, 즉 집약, 대량생산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건 곧 식품 안전성에 대한 위기나 집약적 농업으로 생기는 환경 파괴, 부당한 가축 이용으로 이어진다고 보는 게 음식 좌파 쪽에서 나오는 자본주의 비판이다. 그동안 음식 좌파는 정치활동이 아닌 소비 형태로 운동에 참여했다.
그러나 음식 좌파에게도 모순은 있다. 음식 좌파는 ‘지역의 전통 조리법이라는 보수주의 요소를 가진 좌파 운동’이란 태생적 모순을 안고 있다. 또 음식 좌파가 기존 좌파의 정의와 거리를 둔 대표적 요소가 바로 ‘약자에 대한 배려’다. 좌파가 지닌 본분에는 ‘약자 편에 선다’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중산층의 소비의식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식 좌파가 가진 반과학주의는 세계의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난 가능성에 매우 냉담하다. 유기농법의 보급이 세계 기아에 치명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지금 같은 인구 증가 속도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처하려면 더 광대한 농지 개간이 필요하다. 식물 생산량을 늘려야 할 시대에 농업을 유기농 재배로 대체하는 건 전 세계 단위로 봤을 때 심각한 자연 파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음식 좌파가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게 세계 빈곤층에게 위협이 된다는 딜레마도 있다. 음식 좌파가 펼쳐온 운동이 중산층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측면도 있는 것이다. 더불어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위해 유전자조작작물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도 다시 해봐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음식 우파는 산업화된 음식을 선호한다. 그런 나머지 음식을 통한 이 사회의 변화 양상에 무관심하다. 또 인스턴트 지향성이 과도해지며 건강한 음식 소비를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양이 많아야 하고, 싸고 맛있는 것만을 원하는 그들의 선택은 음식문화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유통, 소비, 노동 등에 관한 관점도 경시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대중의 건강한 식생활을 저해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커다란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어느새 음식문화는 획일화되었다. 전국 어디를 가도 동일한 프랜차이즈에, 동일한 메뉴가 보인다. 그렇게 되면 음식문화가 갖는 고유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저자는 친환경, 오가닉으로 대표되는 음식 좌파들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음식 우파들이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곧 음식 좌파와 음식 우파가 지닌 각각의 장점을 도입해 양 진영이 가볍게 여기거나 외면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음식 우파였던 자신이 음식 좌파로 변하게 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기도 한다.
그는 소비자의 역할, 즉 구매 행동을 통한 사회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이상으로 여기는 음식 좌파는 정부를 향해 직접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시장을 만들고 소비에 의해 사회를 바꿔가려는 존재다. 그동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처럼 거시적인 담론상의 정치 선택이 중시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더 세부적이고 세밀하게 대응해야 할 개별적 정치 문제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교육, 환경, 에너지, 의료, 농업 등 실제 시민들의 삶에 더 밀착한 문제의식이 생겨났다. 음식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구조 아래서는 절대 기존의 단일 이데올로기만으로 답을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문제의식의 기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그는 기존의 좌파, 우파 담론 대신 음식 좌파, 음식 우파 담론을 꺼내들며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인의 정치 성향, 사회 변화 등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
387 |
[사회] 이천만의 논술 자율학습 Program
이천만 | 유페이퍼 | 2014-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387 |
[사회] 이천만의 논술 자율학습 Program
이천만 | 유페이퍼 | 2014-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학입시에 논술의 비중이 커져 논술학습이 활성화되고 있다. 입시교육의 암기위주 학습에서 벗어나는 교육혁신의 바람직한 변화다. 이에 교육현장에서 터득한 글쓰기지도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논술의 명확한 얼개를 제시하여 학원에 가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자학자습을 할 수 있는 자율自律논술의 방안을 제시하고, 가정에서도 부모의 지도로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첨삭지도를 통하여 논술실력을 효과적으로 육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