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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시국가
글렌 그린월드 외 3명 | 모던타임스 | 2015-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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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의 미 국가안보국 무차별 감시 폭로. 대한민국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로 촉발된 사이버 망명 사태. 자유와 해방의 도구라고 생각한 인터넷이 대량 감시의 도구로 전락했다! 과연 국가감시는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는 정당한 수단일까? 모던타임스가 스노든 시리즈 제1편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의 후속편으로 기획한 『감시국가』는 국가감시에 관한 세계 정상급 논객들의 불꽃 튀는 토론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스노든 폭로가 촉발한 국가감시 문제 영화 〈시티즌포〉가 국내에 개봉됐다. 〈시티즌포〉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스노든 폭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3년 영화 감독 로라 포이트러스는 글렌 그린월드 기자와 함께 홍콩의 한 호텔에서 익명의 제보자를 만난다. 제보자는 미국 NSA(국가안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 밝혀지고, 그가 건넨 파일에는 미국 정부가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한다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시티즌포〉는 긴박했던 폭로 상황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화제가 되었고,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영화에서 스노든은 이런 말을 한다. “NSA는 미국과 전세계 곳곳에 감시망을 구축했습니다. 거기서 사실상 모든 디지털 통신과 무선 통신을 감시합니다.” 여기서 ‘디지털 통신’과 ‘무선 통신’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의미한다.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기와 통신망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텔레스코프’처럼 대량 감시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스노든 폭로로 국가감시 문제는 국제적인 쟁점이 되었고, 2015년 6월 미국 상원은 NSA의 무차별적 통화 기록 수집을 제한하는 ‘미국 자유법’을 통과시켰다. 〈b.우리 시대 정상급 논객들의 라이브 토론 배틀스노든 폭로 특종 기자, 국가감시 설계자와 맞짱뜨다! 매회 그렇듯 이번 멍크 디베이트도 패널 선정에서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찬성 팀 패널로 마이클 헤이든 전 NSA국장과 앨런 더쇼비츠 하버드대학교 법학교수가 나왔다. 반대 팀 패널로는 글렌 그린월드 기자와 매달 1억 명이 이용하는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이 나왔다. 다들 쟁쟁한 논객이었지만 양 팀의 ‘주력’은 마이클 헤이든과 글렌 그린월드였다. 마이클 헤이든은 공군 4성 장군 출신으로 NSA를 비롯해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위직을 두루 역임했다. 스노든이 폭로한 지금의 대량 감시 시스템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헤이든 장군은 그야말로 감시 논쟁의 한 축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정원 도감청 프로그램 도입 논란 관련 토론에 국정원장이 참가하는 격이라 그의 토론 참여는 파격적이었다. 헤이든은 모두발언에서 글렌 그린월드가 인터뷰에서 찬성 팀 패널을 ‘지구상에서 가장 해로운 두 명’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NSA 감시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아주 한정적이고,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철저하게 관리되며, 만약 9·11 테러 당시 대량 감시 프로그램이 작동했다면 사전에 테러범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대 편에 선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변호사 출신답게 근거를 들어 상대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스노든 폭로 특종으로 ‘퓰리처상 수상자’, ‘동 세대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의 ‘주력 무기’는 스노든이 건넨 엄청난 분량의 기밀이었다. 그린월드는 정보기관의 관료들이 공개적으로 하는 발언과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말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전부 수집하라Collect it all”라는 문구가 담긴 NSA 문건 내용을 제시했다. 9·11 테러 당시 정보기관의 수장이었던 헤이든이 비난의 화살을 수집 역량 부족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걸 이해한다고 비꼬았고, 수집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헤이든의 주장에 대해서는 NSA는 스노든이 “NSA의 가장 민감한 기록들을 모조리 다운로드했는데도 정작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것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입니까?”라며 논박해 방청객의 큰 박수를 유도했다. 팽팽한 설전이 오갔지만 대체로 방청객들은 반대 측의 손을 들어 주었다. 토론 전 국가감시에 대한 찬성표는 33퍼센트, 반대표는 46퍼센트, 부동표는 21퍼센트였다. 최종 투표 결과 찬성표가 8퍼센트 증가한 반면, 반대표는 13퍼센트 증가해 글렌 그린월드 팀에 승리가 돌아갔다. 아무래도 스노든 폭로의 여파로 국가감시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리 연쇄 테러가 발행한 지금, 같은 주제로 토론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접전이 되거나 오히려 찬성 측에 손을 들어 줄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테러로 인해 무고한 한 사람이 죽는 것보다는 몇몇 사람이 약간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당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앨런 더쇼비츠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국가감시,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감시국가』는 멍크 디베이트에서 양측 패널이 주고받은 토론 내용 뿐 아니라 16페이지 고화질 사진, 스노든 특별 영상 발언, 토론 전 밀착 인터뷰, 전문가 논평을 함께 실어 감시 문제에 관한 폭넓은 쟁점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해준다. 분량도 200쪽이 넘지 않아 부담이 없다. 국내에도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 국정원 도감청 프로그램 도입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이 NSA 감시 프로그램을 동원해 한국 외교관의 이메일을 해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파리 연쇄 테러를 계기로 여당은 휴대폰 감청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도 밀어붙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논객들의 주장이 그들만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 글렌 그린월드 변호사 출신의 탐사보도 저널리스트. 〈가디언〉 기자로 일할 당시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기밀문서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무차별 감시에 관한 세계적 특종을 보도했고, 이듬해 〈가디언〉에 퓰리처상을 안겨주었다. 2014년 24개국 동시 출간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에 올랐다. 알렉시스 오헤니언 매달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공동 창립자. 2년 연속 〈포브스〉 지 ‘30세 미만 IT 분야 명사 30인’에 선정되었다. 미국 의회의 온라인저작권침해금지법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캠페인을 벌여 ‘인터넷 장관Mayor of Internet’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국내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뜨는 방법’이라는 TED 강연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이클 헤이든 공군 4성 장군 출신으로 국가안보국 국장(1999-2005), 국가정보국 부국장(2005-2006)을 거쳐 중앙정보국 국장(2006-2009)을 역임했다. 무영장 감시 논란을 일으킨 NSA 감시 프로그램을 구축한 핵심 인물로, 현재 안보 자문회사인 처토프 그룹의 회장으로 있다. 한국과는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앨런 더쇼비츠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법학자이자 변호사. 1967년 28세 하버드대 로스쿨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2013년까지 교편을 잡았다. 15건의 살인 또는 살인 미수 사건을 맡아 13건을 승소했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의 변호로 널리 알려졌다. 다수의 책을 저술했는데 국내에는 『선제공격』, 『미래의 법률가에게』, 『최고의 변론』 이 소개되었다. 오수원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페미니즘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 정치, 경제, 소설, 예술을 비롯한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악』, 『현대 과학. 종교 논쟁』, 『결심의 기술』, 『포스트 캐피털리즘』, 『도시 해킹』, 『우리는 이렇게 나이 들어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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