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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사회
[사회] 결정장애 세대
올리버 예게스 | 미래의창 | 2014-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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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스스로를 기꺼이 ‘결정장애 세대’라 부르는 사람들,

    이들이 우리의 현재이며 미래다!




    현재 20-30대인 젊은이들은 전쟁과 가난을 겪지 않은 채 성인이 된 첫 번째 세대이며, 아날로그 시대가 디지털화하는 광경을 시시각각 지켜보며 자라난 세대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출발한다. 그 어떤 세대보다도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온 이 젊은이들이 어쩌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 세대’가 되었을까?



    이 책의 저자 올리버 예게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982년생인 저자는 자신 역시 결정장애 세대임을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젊은이들을 인터뷰하고 관찰하여 분석해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보다는 오히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대도시 젊은이들이 더 가깝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국경을 초월한 세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결정장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분석한 이 책은 오늘의 20-30대를 이해하는 가장 명쾌한 시선이자 유일한 해설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 어떤 세대보다도 풍족한 시대에 태어나 별걱정 없이 자라온 우리,

    그런데 왜 우리는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일이 이토록 어렵기만 할까?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저널리스트가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기고한 한 편의 칼럼이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무엇이라 이름 붙이기 어려운 개성 넘치는 20-30대 젊은이들을 ‘결정장애 세대(Generation Maybe)’라고 명명한 그의 칼럼은 해당 세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타고 삽시간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모든 것이 가능할 때, 사람들은 오히려 엄청난 갈등에 직면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결정장애’를 검색해보면,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결정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지식검색 페이지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고 A 제품과 B 제품 중 어느 것을 살지 골라달라고 글을 올린다. 전자제품의 사양을 비교해달라는 정도가 아니다. 어느 신발이 더 예쁜지, 어떤 가방이 더 멋있는지 같은 아주 개인적인 취향에 좌우하는 문제까지도 결정해달라고 부탁한다. 단지 쇼핑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사를 가려는데 아파트가 나은지 빌라가 나은지, 대학 원서를 내야 하는데 어느 대학이 더 좋을지, 어떤 전공이 더 나에게 잘 맞겠는지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한다. 그것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말이다.

    왜 이들은 성인이 다 되어서도 스스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할까? 스스로를 기꺼이 ‘결정장애 세대’라 부르는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엇이 이들을 결정장애 세대로 만들었을까? 이들에게 나약하다거나 우유부단하다고 비판을 던지기 전에, 먼저 이들을 온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재이며 동시에 미래이기 때문이다.





    20-30대 결정장애 세대를 위한 정당한 변론



    결정장애 세대를 설명하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들은 ‘전쟁이나 가난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세대’이자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세상이 디지털화하는 광경을 지켜본 첫 번째 성인들’이다. 덕분에 이들은 ‘책보다 스마트폰이 더욱 친숙한 세대’가 되었고, ‘140자 이상의 진지한 고민과 사고는 할 줄 모르는 세대’로 재탄생했다. 기성세대는 이러한 섣부른 평가를 앞세우며 젊은 세대를 비판하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젊은 세대들만의 잘못일까?

    이들 대부분은 핵가족화된 가정 환경 안에서 ‘경쟁’을 빙자한 ‘개인주의’를 주입받으며 자라왔고, 여기에 덤으로 부모의 과잉보호까지 받았다. 그러는 동안 사회는 쉴 새 없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내놓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갔다. 부모 세대가 살아온 방식은 이제 낡은 것, 더 이상 효용성이 없는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들 세대는 급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지침도 얻지 못한 채, 어느덧 덩치만 큰 어른이 되어 세상 속으로 내던져졌다. 그런 이들에게 세상과 맞설 자신감이나 분명한 자기 결정을 기대한다는 것이 오히려 무리가 아닐까?

    1982년생인 저자 올리버 예게스는 자신 역시 결정장애 세대임을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젊은이들을 인터뷰하고 관찰하여 분석해냈다. 관찰 대상은 유럽의 젊은이들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들의 성 관념이나 종교관, 정치관 등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닮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보다는 오히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대도시 젊은이들이 더 가깝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국경을 초월한 세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결정장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분석한 이 책은 오늘의 20-30대를 이해하는 가장 명쾌한 시선이자 유일한 해설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올리버 예게스(Oliver Jeges)



    198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철학,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악셀 슈프링거 교육원(Axel Springer Akademie)에서 기자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독일의 〈디 벨트(Die Welt)〉,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Berliner Morgenpost)〉, 〈빌트(Bild)〉 등의 유력 일간지와 시사 월간지 〈치체로(Cicero)〉, 오스트리아의 일간지 〈데어 슈탄다르트(Der Standard)〉와 잡지 〈유대인의 메아리(Das Judisches Echo)〉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중 2012년 〈디 벨트〉에 발표한 기사 ‘결정장애 세대(Generation Maybe)’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기자와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강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자이자 각종 국제 행사의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자의 심리학』, 『유혹의 역사』, 『사랑은 없다』, 『지식 오류 사전』, 『더 본능적으로 살아라』,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등이 있다.






  • 프롤로그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나는 포스팅한다, 고로 존재한다

    홀로코스트가 누구더라?

    예수 대신 애플

    사랑, 섹스 그리고 스킨십

    팝 문화의 종말

    네가 먹는 음식이 네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자유냐 안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정치적 무관심

    에필로그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