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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시간을 이긴 디자인 10선
조영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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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시간을 이긴 디자인 10선
조영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최신식, 최첨단, 초소형, 초박형, 초경량 제품들이 범람한다. 지난 제품과 차별하기 위해 여러 수식어들이 동원된다. 기업들은 신제품이 기업의 생존을 보장해 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탓에 최첨단 기술과 최신 디자인도 시장에서 별로 반응하지 않고, 연구 개발 예산은 가중되고 있다. 이제 오랫동안 제작되고, 판매되고, 사용되는 스테디셀링 모델이 필요하다.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생산원가는 낮아지고 그 결과 낮은 판매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해야 하고 싫증나지 않아야 한다. 시간을 이긴 튼튼한 디자인을 살펴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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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씨네노트
김준홍 | 좋은땅 | 2014-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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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씨네노트
김준홍 | 좋은땅 | 2014-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김준홍이 말하는 발칙하고 솔직한 영화이야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영화에 대해 주관적이지만 호소력 있는 글을 통해 각 영화의 이면을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떠들고 홍보하는 말보다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직접 보고 느낀 그대로를 가감 없이 썼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영화들 중 내가 본 최고의 영화 10편 최악의 영화 10편을 꼽아보았다. 영화를 보는 데 있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또 한 가지 요인은 바로 영화관일 것이다. 여러 영화관을 다녀보고 각 영화관의 좋은 점과 나쁜 점도 비교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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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
김대욱 | 위즈덤스타일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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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
김대욱 | 위즈덤스타일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로 배우는 기타는 처음인데요.”
독학 좀 해본 기타리스트가 알려주는,
술술 읽다 보면 결국 치게 되는 내 생애 첫 기타책
기타를 치겠다고 마음만 먹은 지 수차례. 레슨을 꾸준히 받으러 다닐 시간은 없고, 사진과 그림만 나열된 기타 교습서는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지루해서 매번 실패만 거듭하는 당신. 방 한구석에 고이 모셔놓은 기타를 보며 마음만 계속 찔렸다면 이제 그 고민을 과감히 접자. 에세이를 읽듯 술술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코드를 짚게 해주는 책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위즈덤스타일)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대욱은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 ‘서율’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기타를 ‘업’으로 삼게 되기까지 저자에게도 지금의 당신과 같은 실패와 고독의 시간이 있었다. 또한 수년간 일대일 레슨을 하며 기타 초보자들이 갖는 보편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기타를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펴낸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처음 기타를 잡은 사람, 혼자 기타를 시작한 사람, 그리고 책으로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어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저자가 처음 기타 교습서를 폈을 때 느꼈던 막막함을 떠올리며 음악적 지식이 필요한 기호와 전문가적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였고, 초보자들의 눈높이에서 포인트를 짚어주어 포기 없이 어떻게든 완곡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더욱이 저자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이 묻어나는 편안한 글로 괜찮다, 잘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다독이며 독자들을 이끌어준다.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만 부풀었던 당신, 그러나 엄두가 나지 않았던 당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어 있을 것이다.
심플하게 배우자!
기타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은 기타 수업
책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슨 동영상 19개와 활용만점 코드표 수록!
더 이상 코드만 잡다가 끝나는 기타 연습은 그만!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너무 많은 이론과 정보에 지쳐 결국 기타를 놓아버리던 당신을 위해 가장 심플하게 구성했다.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쉬운 코드표, 손가락마다 번호를 달아 이해를 돕는 상세한 손 사진, 책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슨 동영상 등은 첫 기타책으로서의 장점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또한 아직 코드 잡는 것이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해 자주 쓰이는 코드를 모은 코드표도 수록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마치 일대일 개인 레슨을 옮겨놓은 듯한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쉽고 재미있게 기타를 연주하게 될 것이다.
기타 하나로 일상이 바뀌는 마법!
행복해지고 싶다면 “일단 사자, 기타부터!”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에서는 초보자라고 해서 꼭 동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과감히 버리고, 기타를 치게 된다면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다고 많은 이들이 꿈꾸는 대표곡을 다양한 장르에서 선별하여 수록했다. 어쿠스틱 기타에 잘 어울리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너의 의미〉와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불러주고 싶은 요조의 〈에구구구〉와 브루노 마스의 〈Marry You〉, 조금 센티멘털한 날에 불러보고 싶은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와 분위기를 띄울 때 제격인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 등 총 10곡을 작가가 직접 초보자용 코드를 넣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쉬운 악보로 재정리했다.
저자는 일상에 기타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을 썼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걸 환영한다며, 그리고 언젠가 함께 연주하자며 말을 건넨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일단 사자고. 기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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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임현식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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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임현식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는 작곡자나 청중과는 다른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봐야 하는 연주자의 관점에서 집필된 책이다. 서양음악의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적인 음악의 정의들이 연주자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것인지 검토하고, 청중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연주자들은 어떤 음악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지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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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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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클래식이 낯설다면, 영화와 함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라 트라비아타]가 쓰인 이유는 이 오페라가 영화의 모티브였기 때문이다. 영화 감상시 이를 알았더라면 영화를 좀 더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배경음악은 영화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증가시키며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은 49편의 명작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클래식의 내막을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이 영화 이야기와 더불어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 책은 이처럼 아직 대중에게 낯선 클래식을 영화 이야기와 접목해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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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디션 속 불편한 진실
이영호 | 다할미디어 | 2016-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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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디션 속 불편한 진실
이영호 | 다할미디어 | 2016-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초등학생의 꿈이 연예인이 된 시대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0만명
작년부터 각종 통계에서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로 연예인이 선정 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에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수는 20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심지어 미취학 아동 때부터 연예기획사의 오디션 문을 두드리고 있고, 연기영화 전공학생은 물론이며, 직장 다니던 회사원까지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에 대한 참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아이돌 그룹을 보면 국경을 초월하여 외국인들도 많다. 한류의 확산과 더불어 일본, 태국, 중국, 미국 등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기획사에서 연습하며 그들은 데뷔할 무대를 기다린다.
오디션 홍수의 시대,
스타 탄생의 시작은 오디션!
대한민국은 오디션으로 범람하고 있다. ‘K-pop 스타’, ‘슈퍼스타K’, ‘보이스오브코리아’ 뿐 만 아니라 힙합 장르에서도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연예인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우승자든 아니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자기가 좋아하는 출연자가 우승하길 바란다. 또한 이를 보며 자기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스타의 길을 걷는 꿈을 꾸기도 한다. 이렇듯 오디션에서의 성공은 스타 탄생과 직결되고 있다. 오늘도 메인 포털 사이트에서는 오디션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연예인에 대한 꿈과 함께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사람들은 오디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지만 수많은 질문들에도 명확한 답변은 없다. 오디션이 무엇인지, 캐스팅을 누가 하는지, 연예계가 실제 어떤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신사동 가로수길 커다란 카페에 앉아 있으면 에이전시 미팅, 포토그래퍼 미팅, 드라마 영화 제작사 미팅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전혀 다르다. 연예계라는 정글 속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모습만이 보일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뒷말들이 많다.
“이번 드라마 배역 따려면 회당 1,000만 원 내고 출연하라던데?”
“데뷔할 지망생들은 미리 정해놨고, 오디션은 홍보 때문에 한다던데?”
“광고주가 모델들 미팅 하재. 이상형월드컵해서 맘에 드는 애 골라 뽑겠지, 뭐.”
이처럼 배역을 돈으로 산다는, 데뷔할 사람은 정해졌다는 수많은 루머들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의 대답을 해주기 위해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스타가 되고 싶은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을 위한 오디션 합격의 비밀로써, 연예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당신을 위한 속 시원한 대답으로써, 필자가 수많은 연예인 및 스태프들과 만나서 듣고, 체험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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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이민희 | 팜파스 | 2016-04-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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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이민희 | 팜파스 | 2016-04-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때로는 긴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더 많은 진실을 들려준다
때로는 저항을,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화해를 노래한 매혹의 스토리!
이탈리아의 대표 음악가 엔니오 모레꼬네가 사법살인 사건을 고발하는 곡을 만들었다는 걸 아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먼저 빌보드 차트의 탑을 무려 3주간 점령한 아시아 가수가 있었다니!
모든 음악에는 선율을 만들어낸 사람의 내면과, 예술에 심취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선율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에 따른 창작자의 고통을 다룬 에피소드와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클래식부터 팝과 같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음악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아티스트의 내면, 문화, 음악 속 주인공들에 담긴 어둡고도 충격적인 일면을 파헤치는 책이다. 음악 전문가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로 추천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예술에 가리어진 서늘한 공포와 차가운 현실을 풀어내어 독자에게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감상을 넘어서 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어느 날, 음악이 읽고 싶어지다
매혹의 노래, 그 속에 담긴 차갑고 충격적인 진실
좀비보다 무서운 음악이 있다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노래 시위는 무얼까?
최고의 음악에 담긴 반전 스토리, 그리고 비운의 아티스트
무지개 너머 꿈의 세상을 그린 천상의 곡 ‘OVER THE RAINBOW’를 왜 무서운 음악이라고 할까? 노래는 행복의 노래지만 정작 그 곡을 부른 가수들은 비운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아는가. 세계적인 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노래로 고발한 잔혹한 사법살인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 빌리 홀리데이가 부른 ‘이상한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의 기구한 운명은 어떤 사연일까?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깃든 충격적인 진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스토리의 힘이 돋보이는 책이다. 최고의 음악에 담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소개해, 음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안내한다. 최고의 음악에는 가슴 설레는 아름다움과 감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놀라운 ‘메시징 능력’도 함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를 뛰어넘는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노래로 탄생되어 영원한 삶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음악을 모아, 이면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면적으로 보여준다. 아름다운 멜로디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전에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의 스토리를 담은 매혹의 노래들이 온다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의 이면을 살펴보는 색다른 문화 에세이
지난해 ‘엽기가수’였던 싸이가 바다 건너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그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이다. 그 어떤 루트보다 더 정확하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행동하게 한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힘들고 지칠 때 우리를 위로해주는 친구 같은 예술이다.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때로는 카페에서 우리는 언제나 음악과 함께한다. 언제부터였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음악은 태초부터 우리 곁에 있어준 예술이었다.
이토록 친근하고, 애틋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레퀴엠─을 위해 생을 다 바친 모차르트처럼, 음악은 아티스트의 혼신이 담긴 절절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명곡 중의 명곡만 꼽은 이 책의 노래들은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이라는 4가지 테마로 나뉜다. 각 테마 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혼과 드라마틱한 에피소드, 당대 문화의 충격적인 일면은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또한 동시대에 있었던 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면과는 또 다른 진실을 접하며 음악에 대한 흥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음악을 통해 변화된 풍속과 시대의 물결을 보여준다. 아티스트가 살아가던 시대적인 한계와 비극,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아티스트의 눈물겨운 고뇌 등 음악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당대의 역사, 진실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음악으로 보는 풍속, 혹은 음악으로 보는 사회 역사는 매우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더 나아가 음악의 다각적인 매력을 알려주면서 더욱 풍부하게 음악을 감상할 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질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장. 음악, 벽을 넘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다
-화해를 꿈꾸는 노래-
인생은 잿빛, 노래는 장밋빛 - 에디뜨 피아프 ‘La Vie en rose’(1947)
그곳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 스콧 맥켄지 ‘San Francisco(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1967)
그녀의 노래는 어머니와 같아 - 메르세데스 소사 ‘Gracias a la Vida’(1971)
진정 그분이 오셨습니다 - 헨델 ‘메시아’(1741)
레게는 곧 사상이다 - 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위를 보며 걷자 - 사카모토 규 ‘上を向いて步こう(위를 보며 걷자)’(1961)
2장 음악,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자유로운 저항
-저항과 정의를 외치는 노래-
피로 얼룩진 평화의 행진 - 유투 ‘Sunday Bloody Sunday’(1983)
영웅은 새로 환생하리라 - 사이먼 앤 가펑클 ‘El Condor Pasa’(1970)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존 레논 ‘Imagine’(1971)
예술이 정의를 바로 세운다 - 엔니오 모리꼬네 & 조안 바에즈 ‘The Ballad of Sacco & Vanzetti’(1971)
이상한, 아니 참혹한 열매 이야기 -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음악이 곧 민족이요 독립이다 -스메타나 ‘나의 조국’(1879)
3장. 음악,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가리어진 섬뜩한 진실
-죽음에서 태어난 노래-
라디오의 살아 있는 죽음 - 버글스 ‘Video Killed The Radio Star’(1979)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 자우림 ‘EV1’(2011)
무지개 너머에는 희망이, 아니 죽음이 - 주디 갈랜드 ‘Over The Rainbow’(1939)
자살자의 선택, 우울한 일요일 - 레조 세레스 ‘Gloomy Sunday’(1933)
죽은 두 래퍼가 함께 부른 노래 - 투팍 ‘Runnin’(Dying To Live)’ feat. The Notorious B.I.G.(2003)
천재의 죽음이 남기고 간 음악 - 모차르트 ‘Requiem’(1791)
4장. 음악, 사랑을 유혹하는 멜로디
-사랑을 외치는 노래-
사랑 앞에서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다네 - 윤심덕 ‘사의 찬미’(1926)
호수에서 피어난 불꽃같은 사랑 - 파레어 토모아나 ‘Pokarekare Ana’(1914)
한국 로맨스의 기원을 찾아서 - 이상은 ‘공무도하가’(1995)
미친 사랑이 남긴 순정의 노래 -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 ‘Layla’(1971)
그녀를 위한 장미에 아낌없이 사랑을 담아 - 알라 푸가체바 ‘백만 송이 장미’(1982)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노래 - 등려군 ‘첨밀밀(첨蜜蜜)’(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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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웹툰의 시대
위근우 | RHK | 2015-08-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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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웹툰의 시대
위근우 | RHK | 2015-08-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생〉윤태호 작가 추천!
〈마음의 소리〉〈역전! 야매요리〉 〈닥터 프로스트〉〈패션왕〉〈신과 함께〉 우리를 열광케 하는 스펙, 성별, 돈, 나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무한 창작의 공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정글 같은 리그 그들은 어떻게 웹툰 작가가 되었을까? 웹툰덕후 위근우 기자가 인터뷰한 웹툰 작가들의 열정의 도전기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 〈닥터 프로스트〉 등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설, 영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지금, 웹툰은 단순히 출판만화의 대안이 아닌 문화 현상이다. 《웹툰의 시대》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를 마음껏 뽐내는 젊은 작가 24명의 노하우가 담긴 생생한 인터뷰집이다. 여러 매체에 웹툰 관련 기획기사와 웹툰 작가 인터뷰를 도맡아온 위근우 기자가 각 작가의 인터뷰와 함께 작가론을 담아냈다. 기발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의 변용, 웹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력 등으로 우리를 열광케 하는 슈퍼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본다. 왜 웹툰의 시대인가? 현재 대한민국 웹툰은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폭풍성장 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평균 620만 명이 네이버에 접속해 웹툰을 본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듯 각 요일별로 구독하는 웹툰이 업데이트되길 기다리고, 열심히 댓글을 달면서 ‘베댓(베스트댓글)’으로 등극하길 고대한다. 연재 시절부터 인기를 모았던 웹툰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돼 문화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열풍을 일으켰으며,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웹툰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을까? 웹툰덕후를 자처하며 대중문화 웹진 매체에서 웹툰 작가 인터뷰를 비롯해 웹툰과 관련된 기획기사를 전담해온 위근우 기자가 《웹툰의 시대》를 통해 그 비밀을 밝힌다. 2년이 넘도록 네이버캐스트에 웹툰 작가 인터뷰를 연재하며 여러 웹툰 작가들을 만나온 그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등장한 창작자의 특징과 자질을 면밀하게 포착해냈다. 작가들과의 인터뷰는 당시 내게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첫째 내 또래의 젊은(물론 이건 내가 젊다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창작자들이 탁월한 작품으로 범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다는 게 인상적이었고, 둘째 이것이 웹툰이라는 플랫폼이기에 가능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적어도 내게 이들 젊은 작가들은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후 가장 이질적이고 새로운 성공 서사의 주인공들이었다. 그렇다면 비슷한 또래의 웹툰을 기반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다른 작가들까지 인터뷰해서 소개하면 어떨까. 말하자면, 이처럼 전통과 단절된 새로운 세대에 대한 기록을 남기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_ 본문 8∼9쪽 「작가의 말」 중에서 유머와 스릴러, 일상의 소소함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색깔의 웹툰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열린 플랫폼을 통해 저마다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작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웹툰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웹툰 작가 각자의 철학과 개성이 살아 있는 인터뷰와 함께 해당 작가의 작가론을 덧붙였다. “완성된 웹툰에 대해 글로 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웹툰 창작의 과정을 물어보고 대화할 수 있는 건 특별한 관심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근우는 그런 걸 해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자다.”라는 조석 작가의 말처럼, 저자는 이 책에 만화덕후로서의 특별한 시선과 애정을 더해 작가들의 웹툰 창작의 과정이나 고뇌, 포부 등을 낱낱이 그려냈다. 각자의 끼로 무장한 골방 청춘이 스타작가가 되기까지, 젊은 웹툰 작가들에게 듣는 무경계 창작론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뿐만 아니라 레진코믹스, 탑툰, 올레마켓 등의 등장으로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웹툰 작가들이 데뷔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이 웹툰을 그리게 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두고 대학에 진학한 경우도 있고, 전공은 상관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많아 발을 담근 경우도 있다. 네이버의 ‘베스트도전’ 등의 코너에 연재물을 올리다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고정 코너로 확정되는 게 보통이지만, ‘야매토끼’ 정다정 작가의 경우 본인의 블로그에 ‘야매요리’ 콘텐츠를 올리다가 네이버 웹툰팀에 발탁되어 데뷔했다. 이렇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작가들은 웹툰이라는 새로이 등장한 콘텐츠의 형식 안에서 자기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스타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우선 BGM이나 동영상, 실사 사진을 이용하는 등 출판만화의 프레임을 뛰어넘어 웹툰에서만 구사할 수 있는 연출을 시도한다. 때로는 웹툰 담당자도 질색할 만큼 과한 연출에 도전하기도 한다. 정다정 작가는 요리 과정을 촬영한 사진에 코믹한 코멘트를 덧붙인 포토툰 형식으로 인기를 얻었고, 무적핑크 작가는 기존 만화에선 표현할 수 없는 한계 지점을 넘기 위해 크레파스 질감을 살리거나 심지어 프로젝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Q: 그런 표현 방식에 대해 웹툰 담당자도 걱정했을 거 같은데? A: 걱정 많이 하셨다. 처음에 ‘엄지공주’ 편에서 화분 사진을 찍어 마치 광고처럼 구성했는데 그걸 보고 걱정해서 전화하셨다. 너무 실사에 너무 물건 파는 거 같지 않느냐고. 그런데도 그냥 해달라고 했고, 계속 그런 방식을 시도하니 나중에는 받아주시더라.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을 보면 애들이 집에서 리모컨을 누르면 전파가 인공위성에 반사되어 화성에 있는 센터를 거쳐 자기네 집 램프를 켠다. 그걸 본 옆집 여자가 왜 이런 짓을 굳이 하느냐고 하면 걔들이 하는 말은 ‘할 수 있으니까’다. 그거다, 나도. 재미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할 수 있으니까. _본문 83쪽 「충동적이지만 꾸준하게, 별나지만 진심으로_무적핑크」 중에서 작품 완성을 위해 엄청난 취재력을 동원하는 작가들도 있다. 정신질환 관련 지식을 함께 전달하는 이종범 작가의 〈닥터 프로스트〉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유승진 작가의 〈오성×한음〉과 같이 본격적인 취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일상툰을 그리는 작가들에게마저 취재는 예외가 아니다. 일상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데 능한 가스파드 작가는 주변 지인의 경험까지 탈탈 털어 소재로 쓸 뿐만 아니라, 길에서 마주치는 간판의 희한한 글씨체까지 기억에 담아두곤 한다. 광고기획사 직원들의 ‘웃픈’ 일상을 그려 인기를 얻었던 이현민 작가는 대기업 면접 체험기인 후속작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위해 한 달이 넘도록 취업준비생들을 인터뷰하고 모의면접을 취재했다. 스릴러 장르도 예외는 아닌데,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인 작품을 그린 황준호 작가는 얼마나 자료조사가 철저했던지 작가 본인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였다. 이러한 작가들의 노력 덕분에 웹툰의 소재는 점점 다양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연재물인 만큼 작가들은 작품을 준비할 때부터 연재를 이어가는 매 회마다 이야기의 설계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 플롯이 중요한 스릴러 장르는 물론이고 소위 ‘병맛’ 만화라고 불리는 이말년 작가의 작품들도 언뜻 보면 이야기의 구조가 성글어 보이지만, 마지막에 ‘터지는’ 개그가 치밀한 설계 없이는 가능할 리 없다. 그의 장르가 개그, 그것도 ‘병맛’으로 분류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와장창’이라는 지점에 주목하지만, 사실 ‘와장창’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승-전’까지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야 한다. 성냥개비를 조악하게 쌓은 탑이 무너지는 것과 공들인 건축물이 무너지는 건 충격파가 다르다. 〈이말년 씨리즈〉 연재 시절, “남들은 콘티를 안 짠다는 대답을 원하지만 나름 치밀하게 연습장에 그린 다음 옮겨 적는다”고 밝히기도 했듯이 그가 풀어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진진해서 해당 에피소드가 준비된 ‘와장창’의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도 독자는 미처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_ 본문 111∼112쪽 「치밀한 설계에서 비롯된 ‘병맛’ 개그_이말년」 중에서 무엇보다 작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이 아닐까? 본인의 강점을 알았으면,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끝까지 연재해나가는 그런 의지 말이다. 〈마음의 소리〉라는 초장기 연재작을 900회가 넘도록 쉬지 않고 그려내는 조석 작가는 지금 트렌드에 휘둘리기보다는 본인이 가장 잘하는 부분에 매진하는 것이 독자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작가 본인을 위해서도 현명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만화가는 자기가 잘하는 걸 해야 재밌게 그릴 수 있다는 거다. 〈슬램덩크〉가 잘됐다고 농구만화를 그릴 게 아니라, 자기가 설거지를 정말 잘하면 설거지만화를 그리는 게 맞다고 본다. 자기만의 정말 재밌는 설거지만화를 그릴 테니까. 대중의 반응을 철저히 연구하면 백 점짜리 시험지 같은 만화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최고의 만화를 만들 수는 없을 거 같다. 사실 지금도 이걸 그리는 게 맞는지 좀 갈팡질팡하지만 우선은 어중간하게 고민하느니 한 번쯤은 우겨서 작품을 선보이고 독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 _본문 94쪽 「현명한 고집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내러티브 개그만화_조석」 중에서 정글 같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한의 노력 《웹툰의 시대》에 소개된 작가의 인터뷰를 읽다보면 웹툰 작가들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그저 편견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다. 잉여처럼 방바닥을 뒹굴다가 순간 발상의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종일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허탕 치는 경우도 많다. 겨우 짜낸 아이디어가 혹시 독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진 않을까, 식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항상 고민에 시달린다. 작가들에게 진부함이란 창작에서 가장 큰 두려움일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웹툰이라는 매체에 최적화된 스크롤 연출을 만들겠다고 했던 건데 이젠 그게 너무 전형적이 됐다. 기본적으로 긴 칸에 듬성듬성 컷 분할을 하고, 중요한 장면이면 당연히 길게 연출하고, BGM도 다 쓴다. 이게 내겐 너무 식상해졌다. 내가 처음 웹툰을 그릴 때만 해도 굉장히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었는데 지금은 좀 고착화된 게 있다. 이미지가 생긴다는 건 굉장히 좋고 고마운 거다. 다만 창작자로서 족쇄가 되는 경우는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지가 굳어지면 사람들이 계속 비슷한 걸 기대하게 되니까. _본문 36쪽「앞으로 어떻게 될지 작가조차도 궁금한 만화_하일권」 중에서 아무래도 단발성 소재에 요리로 웃기는 게 굉장히 힘들다. 요리는 반복되는 과정이 많지 않나. 이 요리에 당근 볶는 게 들어가면 저 요리에도 같은 과정이 들어간다. 그러면 자막은 색다르게 들어가야 하고. 댓글에는 ‘한물 갔어, 훅 갔어’ 이런 얘기 들리니까 너무 힘들었다. _본문 71쪽「기존 형식을 파괴한 리얼리티 예능 웹툰_정다정」 중에서 작가들에게 또 다른 장애물은 마감과의 사투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 업데이트 시간을 독자와의 약속이라 여기고, 최대한 휴재나 지각을 피하려고 애쓴다. 마감을 지키는 것이 독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마감을 수차례 어긴 기안84 작가를 향한 독자들의 원성은 어마어마했다. 마감을 0순위로 두는 작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마감을 지키기 위해 작품의 완성도를 어느 정도 포기하느냐다. 한 컷에 일주일 동안 종일 매달리면 당연히 완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100미터를 달릴 때의 이야기고, 마라톤을 뛸 경우엔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만화만 재밌으면 됐지 마감 지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화의 재미가 왜 꼭 내용의 재미라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잘난 척 아닐까. 만화가 재밌는 건 만화를 보는 사람이 재밌어 하니까 재밌는 거고,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늘 같은 시간에 올라온다는 것도 독자로서 만화를 보는 즐거움이다. 그저 만화 내용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걸 열심히 해야 재밌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건 조회수를 비롯해 성과가 있어야 하는 일인데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후회가 들면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 스트레스를 피할 유일한 방법은 마감을 꼬박꼬박 지키고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다. _본문 97쪽 「현명한 고집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내러티브 개그만화_조석」 중에서 웹툰 작가들은 마감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 내내 자처해서 골방에 처박혀 있기도 하고, 하루 종일 텅 빈 메모장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아이디어가 떠오르길 간절히 바라기도 한다. 때로는 완성도를 위해 마감을 한 주 미루고 작업에 매달리다, 독자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괴로워할 때도 있다. 댓글이나 별점 등으로 드러나는 독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오늘도 펜을 잡는 이유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자기만의 창작열을 불태울 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자신의 작품을 지켜보는 독자들과의 소통에서 얻는 기쁨이 가장 클 것이다. 만화가로서 사는 게 즐겁다면 생활 패턴보다는 역시 누군가 내 작품을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어느 부분에선 좀 직업적으로 일이니까 하는 것도 있는데, 누군가 내 만화 덕분에 월요병이 없어졌다고, 혹은 우울했는데 작가님 만화 보고 견딘다는 메일을 받으면 기운이 난다. 내가 더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만약 독자 분들의 반응이 없다면 이 일의 의미를 못 찾겠지. _본문 171쪽 「변별점 안에서 같은 이야기도 다르게 풀어내기_김진」 중에서 《웹툰의 시대》는 만원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서, 공공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서, 독서실 책상에서 몰래 낄낄거리며 ‘오늘의 웹툰’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대신해 왜 우리 모두 웹툰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납득시켜준다. 그뿐 아니라 열혈독자이자 비평가적 입장을 고수하는 저자의 내공으로 웹툰 작가들의 창작세계까지 속속들이 담아냄으로써,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는 웹툰의 시대에 대한 탄탄한 기록물로 남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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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 프로듀싱
김윤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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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 프로듀싱
김윤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음악프로듀서는 뮤지션 발굴과 트레이닝, 작곡과 편곡 작업, 다른 작곡자나 편곡자가 해 온 곡의 결정, 스튜디오와 엔지니어·세션 뮤지션 섭외와 녹음 등의 일을 한다. 그 밖에도 매니지먼트나 계약, 비즈니스적인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한다. 프로듀서의 개인 성향에 따라 음악적, 기술적인 결정뿐 아니라 재정, 일정 등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관여해야 하는 스타일도 있고, 반면 각 분야를 담당자에게 일임하고 전체적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후 작업이 고착되거나 진로에서 벗어나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안내하는 스타일이 있다. 음악 프로듀서의 여러 작업을 음반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따라 차례대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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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
김찬수 | 좋은땅 | 2016-09-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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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
김찬수 | 좋은땅 | 2016-09-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음악음향학과 성악발성』은 성악가들만이 낼 수 있는 '큰 성량의 울리는 소리'를 어느 누구나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성악발성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될 만한 진동 현상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함과 더불어 음악음향햑을 학술적으로 정리, 진동공학을 전공한 저자 김찬수가 실제로 터득했던 성악발성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성악적인 소리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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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슬람 예술과 건축
애덤 바크만 | 시그마북스 | 2016-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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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슬람 예술과 건축
애덤 바크만 | 시그마북스 | 2016-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계 종교예술과 건축〉의 두 번째 책인『이슬람 예술과 건축』은 독자가 이슬람교의 도상학과 상징을 통하여 이슬람 회화, 건축, 유물들을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100여 점의 예술품에 대한 자세하고도 명확한 설명을 통해 이슬람 신앙의 면면을 드러내는 시각적 요소들과 다양한 이슬람 예술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슬람 세계에서 나타나는 신앙과 예술적 개념의 관계를 더듬으며 이슬람 예술과 건축뿐만 아니라 이슬람 자체를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이슬람교의 도상학과 상징을 통하여 이슬람 회화, 건축, 유물들을 해석하고
이슬람 세계에서 나타나는 신앙과 예술적 개념의 관계를 더듬는다!!
아랍어 단어 이슬람(Isl?m)은 거칠게 번역하면 ‘복종’이라는 뜻으로, 신 앞에서의 절대적인 복종을 역사상 어떤 종교보다도 강조하는, 이슬람교와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슬람의 강점은 명확성, 보편성, 단순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슬람 세계의 미학 역시 대체로 위의 세 속성을 기준으로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판단한다. 캘리그래피와 기하학적으로 복잡한 건물, 실내장식을 비롯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름다운 이슬람 예술품들은 바로 이러한 미학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슬람 예술품 열에 하나는 동물이나 인간의 모습을 본떴거나 에로틱하게 묘사하여 신학적으로 해석하기 난감하다. 이 책에서는 〈두 연인(Two Lovers)〉이나 〈맹금 물 항아리(Bird of Prey Aquamanile)〉 등의 작품을 이슬람의 금기에서 벗어난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슬람 예술과 건축의 다섯 가지 주요 분야를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첫 번째 장에서는 모스크, 영묘, 신학교, 두 번째 장에서는 캘리그래피와 회화, 세 번째 장에서는 유리?금속?석재?목재 작품, 네 번째 장에서는 도자공예와 직물, 다섯 번째 장에서는 궁전, 성, 바자를 각기 다룬다. 각 장 내에서는 시간 순으로 서술하여 독자가 해당 분야의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품과 건축물은 시간적으로는 우마이야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역사상 모든 주요한 시기에 걸쳐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메카에서 맨해튼까지 이슬람 예술이 탄생한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노아, 소크라테스, 알렉산더 대왕을 묘사한 작품들은 이슬람권과 비이슬람권 사이의 예술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선정한 것이다. 다른 작품들은 종교와 관계없이 미래에 제2의 존 내시(John Nash) 또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가 될 가능성을 지닌 대중들에게 이슬람이라는 경이로운 신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실었다.
이 책은 독자가 이슬람교의 도상학과 상징을 통하여 이슬람 회화, 건축, 유물들을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100여 점의 예술품에 대한 자세하고도 명확한 설명을 통해 이슬람 신앙의 면면을 드러내는 시각적 요소들과 다양한 이슬람 예술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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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중섭 화보집
이중섭 | 아리아 | 2016-05-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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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중섭 화보집
이중섭 | 아리아 | 2016-05-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목차]
판권 페이지
꽃 피는 산
나뭇잎을 따려는 여자
나뭇잎을 따주는 남자
두 마리의 동물
두 마리의 사슴
닭과 게
달과 새
달과 까마귀
호박
물고기와 노는 세 아이
도원
물고기와 노는 두 어린이
두 아이와 물고기와 게
물놀이 하는 아이들
말과 소를 부리는 사람들
투계
애들과 물고기와 개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
날아오르는 여자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개구리와 어린이
게와 담뱃대
꽃과 어린이
꽃과 어린이와 게
달밤
동원 유원지
물고기를 안고 게를 탄 어린이
돌아오지 않는 강
왜관성당 부근
구상네 가족
길 떠나는 가족
닭과 가족
문현동 풍경
부부
떠 받으려는 소
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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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디아, 그 길 위의 유혹
무산본각 | 나비의활주로 | 2014-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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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디아, 그 길 위의 유혹
무산본각 | 나비의활주로 | 2014-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붓다의 말씀을 마음속에 담다
명상 사진집『인디아, 그 길 위의 유혹』. 붓다의 길을 따라 인도 성지 순례를 다녀온 수행집단 무산선림의 서른네 명 각자가 자신이 느낀 감흥을 사진과 함께 엮은 것이다. 평범한 이들이 평범한 인도의 일상과 사람들에 대한 그때그때의 느낌을 글과 앵글에 담아냈다. 사바세계의 모든 대중이 아무런 고통 없이, 위도 아래도 없이 평범하지만 일상적인 삶을 누리게 하려는 붓다의 뜻을 이들의 순례길을 통해 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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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디언을 사랑한 소녀
정진이 | 키메이커 | 2016-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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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디언을 사랑한 소녀
정진이 | 키메이커 | 2016-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그림들은 인간의 욕망과 사랑, 성, 자연 등에 관한 질문으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의 문제점들 즉, 아동 성폭력이나 컴퓨터, 포르노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초기 작품이며 총 34점의 아크릴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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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본 애니메이션의 크리에이터들
박기령 | 이담Books | 2014-03-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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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본 애니메이션의 크리에이터들
박기령 | 이담Books | 2014-03-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 애니메이션을 살펴보고 있다. 191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출발점으로 삼아 최근 인디펜던트 애니메이션의 동향까지를 연대기별로 다루면서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역사적 관점에서 상세하게 기술하기보다는 크리에이터에 관해 설명함으로써 일본 애니메이션을 창조성과 실험성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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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장르별 영화 읽기
김정숙 | 시간의물레 | 2015-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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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장르별 영화 읽기
김정숙 | 시간의물레 | 2015-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2009년부터《책과 인생》에 영화평을 쓴 것을 책으로 엮었다. 그게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다. 기존의 영화평은 주로 영화평론가에 의해 작성되었고, 여타의 평론가는 방관할 뿐 경계가 분명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기승을 부리는 현 시점에서 모든 영화평을 그들 평론가에게 맡기는 것은 오히려 이상하다. 김정숙 교수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영화평을 쓰기로 작정했던 것 같다.
…… 영화평은 몸을 움직여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필력이 뒤따라야 한다. 김 교수는 자신의 필력을 날카롭게 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교수에게는 또 하나의 작가로서의 기질이 있다. 예술대 학생들 지도를 위해 북아트회, 한지조형작가회 및 세계종이작가회(IAPMA)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세 번의 개인전과 수십 회에 걸친 해외전 및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11년 ‘책의 날’에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정숙은……〉 中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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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짧은 영화, 긴 이야기
미쟝센 단편영화제 | 좋은땅 | 2016-07-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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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짧은 영화, 긴 이야기
미쟝센 단편영화제 | 좋은땅 | 2016-07-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영화는 본래 단편인가 장편인가?’ 이 물음을 뤼미에르에게 묻는다면, 그는 아마 영화가 짧든 길든 관객에게 충격적이라면 그것은 같은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영화는 애초에 이미지의 거대함이 시각적으로 관객을 덮치는 충격의 체험이었다. 15미터 길이에 불과한 짧은 포토그램들이 움직일 때 그것의 매력은 가히 대단했다. 그러나 영화가 길어지면서 그 거대한 이미지가 주는 매혹은 점차 사라져 버렸고 그 매혹적인 자리에 길고 긴 서사가 대신 들어섰다. 이미지는 설명과 논리가 뒤따라야만 하는 운명으로 몰락했다. 이야기가 영화의 이미지들을 집어삼킨 것이다. 영화의 이미지는 강력한 내러티브에 종속되었다. 이야기의 힘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이며 역사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연극, 회화, 음악, 문학, 건축, 무용이라는 예술의 형제들 중 막내로 태어나 그들을 바라보며 성장했다. 예술의 끝자락에서 영화가 제7의 예술이라는 위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화에 특별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예술적인 요소를 담은 영화의 움직임은 그 어떤 예술보다 대중적이라는 점이다. 발터 벤야민은 “현대의 영화는 누구나 영화화되어 화면에 나올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영상기록매체의 발달로 우리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갖기에 이르렀다. 다만 예산이 허락한 한도 내에서 영화를 짧게 만들 수밖에 없다는 불행한 상황을 맞게 된다.
단편의 힘은 이 ‘불행한 기회’ 속에서 생겨난다. 단편은 제한된 장면에서 압축된 이미지로 은유할 수밖에 없으며 자본의 한계가 때때로 목을 죄어 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사슬에 얽매이지 않고 분연히 그 속박을 끊어낼 때, 비로소 감독은 시인이고 화가가 된다. 불행한 이 예술가가 그려낸 이미지의 힘은 강력해진다. 단편영화의 여과되지 않고 검열되지 않은 표현은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 자본의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기존 영화의 이미지를 비틀고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단편영화의 이 힘은 최초의 영화가 가진 이미지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단편영화가 빚어내는 찰나의 인상과 메시지들을 관객들과 함께한 지 어느새 15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는 예술영화’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상업영화 고유의 생태계에서 발생한 장르를 훔쳐 왔다. 예술 지향과 대중화라는 경계의 외줄타기에서 장르의 역할은 영화제를 좀 더 균형적이고 관객에게 친근하게 만들었다. 장르는 결과적으로 이 짧은 영화들을 대중과 쉽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커다란 소통의 대문을 만든 셈이 됐다.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동료들과 후배들이 이 대문의 프레임을 짜고 못질을 하며 경첩을 달았다. 집행위원들의 지속적인 역량과 시간의 기부가 없었더라면 영화제는 지금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허락된 짧은 지면을 빌어 그들의 진정한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우리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며 ‘후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고수해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님께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지금까지 총 11,075편의 단편영화를 출품해준 연출가들에게는 말할 나위도 없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기의 혼을 사른 연기자분들과 호명되지 못한 은막 뒤 기술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15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비로소 우리가 만든 대문을 열어젖히고 그동안 걸어왔던 뒤안길을 돌아보려 한다. 스크린에 그려진 미쟝센 뒤편에 사리고 있던 감독 고유의 숨겨진 본질을 뒤져보자는 의도는 결국 그들에게 카메라 대신 마이크를 건네어보는 일이었다. 본 단행본은 인터뷰의 형식을 갖췄지만 의식의 검열 없이 행해졌던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 그대로를 담으려 노력했다. 조금은 거칠 수 있는 대화의 결을 굳이 손대지 않은 까닭은 그들의 생각을 윤색하여 전달하기보다 단편영화의 정신과 걸맞게 날것 그대로의 표현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 우선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기 때문이다. 영화의 뿌리가 짧은 이미지로 시작되었음을 상기하듯 연출가들에게는 자신의 뿌리였던 단편의 기억을 더듬어보는 의미 있는 대담이었기를 바란다.
다들 단편영화가 점점 길어진다고들 말한다. 물론 이 현상은 매체의 눈부신 발전이 가져온 결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여전히 단편영화의 매력은 짧은 시간 속에 담아내는 간결한 은유와 발칙한 상상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초의 영화가 쉬었던 짧고 가빴던 호흡이 지금 단편영화를 만드는 연출가들에게 또 다시 필요할지 모르겠다. 앙드레 바쟁은 “단편영화의 힘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분방한 정신이 어울려 만들어낸 연금술의 신비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난 이 말을 언제까지고 믿고 싶다.
2016년 6월 여름의 초입에서
운영위원장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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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친절한 음악책
김드리 | 돋을새김 | 2014-1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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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친절한 음악책
김드리 | 돋을새김 | 2014-1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레미도 모른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초보자를 위한 음악 안내서’ 낯선 음악상식, 부담스러운 클래식과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는 쉽고 가벼운 마법의 책 ?바이엘?은 배웠지만 이제는 까맣게 잊어버린, 비싼 오페라 티켓을 선물받아도 정작 공연장에서는 꾸벅꾸벅 졸다 돌아오는, 멋진 데이트를 위해 음악회에 갔지만 언제 박수 치는지 몰라 당황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쉽고 편안한 음악 안내서. 누구나 학교를 다니며 음악수업을 듣지만, 졸업을 하고 나면 배웠던 것들은 하나둘 기억에서 사라지게 마련이다. ‘도레미파솔라시’ 외엔 거의 기억조차 못하고, ‘음악의 아버지 바흐’ ‘피아노의 시인 쇼팽’도 낯설기만 하다. 좋아하는 가요, 좋아하는 팝송도 많고 곧잘 흥얼거리지만, 클래식에 대해 조금만 더 깊이 얘기하려 하면 어느새 멈칫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문득 호기심이 생겨 책을 들춰보지만 클래식 이야기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친절한 음악책》의 저자 김드리는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지루하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부분들을 콕콕 집어 아주 쉽게 이해시켜준다. 게다가 클래식뿐만 아니라 국악과 뮤지컬음악도 두루 배워,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아무런 편견도 없다. 많이 배운 만큼 많이 알고,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매 장 여기저기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속 음악 이야기와, 푸훗 하며 미소 짓게 되는 귀여운 일러스트는 ‘음악상식’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부담감을 사뿐히 내려놓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묘미이다. ‘도레미’도 몰라요? 이 책의 1장은 ‘도레미’에서 시작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도레미 송〉 이야기, 도레미의 탄생 일화는 ‘도’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가볍게 내려놓는다. 이렇듯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음악상식은 피아노와 기타 같은 제법 익숙한 악기 이야기를 거쳐 음악회장에 도착한다. 음악회에 간다면 옷은 어떻게 입는지, 박수는 언제 치는지, 클래식 공연과 국악 공연에서의 박수는 어떻게 다른지, 화장실은 언제 가는지 등의 에티켓까지 조목조목 짚어주는 친절한 목소리는 ‘음악 어려운 거 아니었네’ ‘음악회 한번 가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어렵지 않은, 알고 보면 쉬운 1장에서 음악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2장에서는 근엄하게 느껴지는 클래식 작곡가들과 그들의 시대 그리고 음악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면 그들과의 거리도 차츰 좁혀진다. 엄격한 표정과 무거운 가발을 눌러 쓴 그들도 사실은 사랑에 울고 웃었던, 현실의 벽 앞에서 아파했던 사람들이었다. 음악을 하기에 남들보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으며, 오늘날의 뮤지션처럼 구름 같은 팬을 이끌고 다닌 작곡가들이었다. 그래서 알고 보면 더욱 친근한 이 사람들 덕에, 그간 꽤나 부담스러웠던 클래식이 내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와버린다. 또한 ‘여성 작곡가들’과 ‘우리나라 작곡가들’처럼 의외로 알기 쉽지 않았던 음악가들까지 알려줘 지식의 폭도 한층 확장된다. 3장에서는 낯설지만 친근한 음악들이 스스럼없이 인사를 건넨다. 1장과 2장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내용적으로 어렵다거나 낯선 구석이 없다. 지나치며 한 번은 들어봤던, 혹은 자주 들어봤지만 제목도 작곡가도 몰랐을 뿐인 익숙한 곡들이 친절하게 소개된다. 앞서 쌓아둔 지식 덕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고전, 낭만 등 시대별 구분을 해둔 다음, 간략한 글과 일러스트로 각각의 배경을 설명하고 음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읽기도 쉽고 이해도 쉽다. 또한 ‘음악적으로 중요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클래식 이전에, 분명히 어디선가 들어봤던 때로는 멜로디 일부를 따라 부를 수도 있을 만큼 익숙한 음악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므로, 음악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에는 무릎을 탁 치며 ‘이게 그 곡이었구나!’ 하며 가벼운 웃음이 툭 터져 나와버린다. 알고 보면 참 쉽고 참 친근했던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나면, 음악이 이미 내 삶의 일부가 되었음을,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자양분이 됐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앙코르는 몇 번까지 해도 되는 건지, 연주자들은 진짜로 악보를 다 외우는 건지를 묻고 답하는 부록은 맨땅에 헤딩해도 하하 호호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해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는 책. ‘음악상식’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맨땅에 툭 떨어뜨리는 친절한 책의 마지막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이 듣는 대로, 느끼는 대로 즐겨야만 음악을 좋아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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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캘리그라피 버킷노트 1
이동기 | 좋은땅 | 2016-08-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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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캘리그라피 버킷노트 1
이동기 | 좋은땅 | 2016-08-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아름다운 창작문자, 그림문자, 글자이미지라는 뜻으로 말하기도하며, 조형상으로는 의미전달의 수단이라는 문자 본연의 듯을 떠나 우연하고 동적인 선과 패턴, 글자 자체의 도특한 번짐, 스쳐가는 효과, 패턴,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창작문자의 형태를 뜻한다.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니라 손으로 쓴 아름답게 만든다는 창작표현을 말하는것이다.
한글캘리그라피를 쓰기위한 기본 상식과 캘리그라피를 연습할 수 있게 노트처럼 구성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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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김혁건 | 좋은땅 | 2014-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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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김혁건 | 좋은땅 | 2014-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수 김혁건이 보컬 교재를 출간했다.
김혁건은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됐지만 다시 사회복귀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힘든 재활훈련을 받으며 틈틈이 집필한 크로스 김혁건 보컬 강좌는 대학 강단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칠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책에 모두 담았다. 학생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러스트와 그림 또한 직접 고안하였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공 대학생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하였다. 김혁건은 지난 2012년 교통사고로 경수손상을 입어 사지마비가 되었으며 이후 가수로 재기를 선언하였고 서울대 기계공학과 팀과 함께 복압조절 장치를 연구 중에 있다. 그의 사회복귀 첫걸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만큼 기대를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