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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디즈니 웨이
빌 캐포더글리, 린 잭슨 | 현대지성 | 2019-08-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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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디즈니 웨이
빌 캐포더글리, 린 잭슨 | 현대지성 | 2019-08-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마블과 픽사를 거느린 세계 최고의 콘텐츠 기업
‘어벤져스’와 ‘알라딘’을 만든 디즈니 성공의 비밀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콘텐츠 공룡, 디즈니. 미키마우스에서 시작해 ‘어벤져스’의 마블, ‘토이 스토리’의 픽사, ‘스타워즈’의 루카스필름, ‘엑스맨’과 ‘아바타’를 제작한 21세기폭스까지 흡수하며 오랜 시간 세계 1위 콘텐츠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즈니가 이렇게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디즈니 웨이』는 디즈니의 성공 전략을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한 줄로 정리하고 이를 샅샅이 파헤친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부터 디즈니랜드 현장까지, 어디서나 최고의 경험만을 제공하고자 하는 디즈니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끝없는 혁신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디즈니 웨이』를 읽어 보자. 디즈니의 성공을 직접 일궈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마법 뒤에 숨은 치열한 조직문화와 경영전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꿈과 희망의 나라에서 전 세계를 제패하는 콘텐츠 제국이 되기까지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디즈니의 마법을 파헤치다
미키마우스와 ‘알라딘’ ‘겨울왕국’ 등의 영화 제작사로 기억하기 쉽지만, 사실 디즈니는 세계 1위의 콘텐츠 공룡이다. ‘어벤져스’의 마블, ‘토이 스토리’의 픽사, ‘스타워즈’의 루카스필름, ‘엑스맨’ ‘아바타’를 제작한 21세기폭스도 디즈니 산하에 들어갔다. 이들이 창출해내는 힘은 무궁무진하다. 마블만으로 21조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을 정도다. 영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즈니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캐릭터 사업, 디즈니랜드, 크루즈, 방송국과 새롭게 런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플러스)까지 방대한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연결하는 콘텐츠계의 어벤져스다. 디즈니는 어떻게 이토록 대단한 위업을 이룰 수 있었을까?
오랜 세월 디즈니의 성공 법칙을 연구해 온 빌 캐포더글리와 린 잭슨은 이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부터 디즈니랜드 현장까지 구석구석 누비며 디즈니의 마법 같은 고객 중심 문화를 샅샅이 파헤쳤다. 『디즈니 웨이』는 그 노력의 결과물로, 스타트업에서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과 의료시설까지 다양한 조직들이 어떻게 하면 디즈니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각 장 뒷부분마다 ‘요점 질문’과 ‘행동 방침’을 수록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언제나 최고의 것만을” 특별함을 만드는 디즈니 웨이
디즈니의 무엇이 그렇게 특별할까? 디즈니의 창립자 월트 디즈니는 완벽주의자였다. 어떤 터무니없는 상상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그 상상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프로젝트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스토리보드 기법도 발명했을 정도다. 고객에게 최고의 것만을 제공한다는 그의 원칙은 지금까지도 디즈니의 핵심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디즈니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월트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을까? 먼저, 디즈니에는 ‘이매지니어’라는 직원들이 있다. ‘상상imagination’과 ‘엔지니어engineer’를 합친 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기술자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플로리다에 스키 리조트를 세울 수 있을까? 시들지 않는 풀이 자라는 산을 만들면 어떨까? 이들은 어떤 아이디어라도 절대로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과 동료들의 능력을 믿고 방법을 찾아낸다.
또 디즈니는 아주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디즈니랜드의 회전목마가 5센티미터 어긋났다는 이유로 다시 설치하기도 하고, 일 년에 한 번 있는 축제를 위해 십 년 동안 나무를 기르기도 한다. 게다가 완벽해 보이는 것이라도 끝없이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알라딘〉이 2D에서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듯이, 시대에 맞춰 꾸준히 발전하는 콘텐츠는 디즈니의 가장 큰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디즈니는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이 자신들의 가장 큰 자산임을 잊지 않는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이끄는 에드 캣멀은 이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평범한 팀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그것을 망쳐놓기 쉽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팀에게 평범한 아이디어를 주면 그들은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즈니는 직원들에게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디즈니에서는 청소부까지 ‘디즈니 대학’에서 별도의 고객 중심 교육을 받으며,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마법 같은 성공을 가져다줄 최고의 경영 전략서
생쥐 한 마리가 얼마의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까? 월트 디즈니는 1923년 최초로 영화 제작을 하기 위해 삼촌 로버트에게 500달러를 빌렸다. 그때 삼촌은 사업체의 지분 대신 현금 상환을 고집했다. 만일 삼촌이 월트 디즈니사의 주식을 받는 쪽을 선택했더라면 1923년 당시 그가 투자했던 500달러는 현재가치로 거의 1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선두를 지키는 기업은 흔치 않다. 디즈니의 이런 성공 뒤에는 고객 중심 문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디즈니 웨이』는 이 성공을 직접 일궈낸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끝없는 성공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디즈니 웨이』를 읽어 보자. 디즈니의 마법 뒤에 숨은 치열한 조직문화와 경영전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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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로컬 지향의 시대
마쓰나가 게이코 | RHK | 2017-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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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로컬 지향의 시대
마쓰나가 게이코 | RHK | 2017-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멸(消滅)에서 창생(蒼生)으로
감소의 시대, 지방에서 찾은 성장의 가능성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30년 내 소멸할 우리나라의 지역이 시?군은 84개, 읍?면?동은 1383개에 달한다고 한다. 지방이 점차 붕괴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지역불균형 문제가 수치로 가시화되자 많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지역 발전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정부의 5대 국정 목표에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포함된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2014년 일본 정부가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소멸 가능성 도시”를 발표하면서 “지방 창생(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흐름에서 출간된 『로컬 지향의 시대』는 일본 3대 대학인 오사카 대학에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창조도시연구과의 교수인 저자가 후쿠이, 가미야마 등 일본의 소도시를 비롯해 마이센, 토리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마을들의 전략을 담은 책이다.
세제 혜택, 기업 이전, 고용 증대… 왜 지역 발전인가?
문제 아닌 기회로 바라볼 때 지방의 가능성이 열린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인구, 투자와 생산, 노동의 기회, 발전 가능성, 모든 것이 감소한 일명 ‘감소의 시대’다. 이러한 시대에 지금까지의 경제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우리가 지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이 이미 가득 차 있는 대도시에 비해 지방에는 아직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방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지방을 초고령화 지역, 낙후 지역 등 골칫거리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가진 희망의 싹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즉, 지방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도시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그 지방이 가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발전할 것인가라는 지방중심적인 관점으로 지역 균형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쓰나가 교수는 이 책에서 수치를 강조하는 거시적인 관점이 아니라 가치를 강조하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지역 발전을 살펴보면 다른 길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일본의 작은 마을 중 일부에서는 이미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로컬 지향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소멸 가능성 도시에서 인기 도시가 되기까지
대기업 없이도 가능한 지방 부활 정책
이 책이 제시하는 관점에 따른 지방 성장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방이 이미 가지고 있는 산업을 더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사실 지금까지 인구 유입을 위해 지방 지자체가 가장 많이 시도한 방안은 기업 이전이다. 지역에 대기업이 들어서면 근로자들이 이주하거나 정착하면서 인구가 늘고 지역의 상권이 발전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주변에 관련 산업들이 들어서면서 산업 집적지가 발전한다. 이러한 논리로 지금까지는 정부와 지자체 모두 낙후 지역에 대기업이나 생산 공장을 유치하는 것에 집착하곤 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몇 년간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진 행정 기관 및 기업 이전 정책도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마쓰나가 교수는 이렇게 기업에만 의존한 지방 활성화 정책은 현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공장들이 해외로 이탈하고, 기술 발전으로 산업의 수명이 짧아지면서 어렵게 형성된 산업 집적지가 해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으로 2000년대 초반 형성되었던 사카이, 히가시오사카의 액정 플라즈마 산업의 정체 현상이나 ‘셔터도리’라고 불리는 도쿄 스미다 구의 텅 빈 금속 공업 거리가 그 예다. 또한 일단 기업이 이전하면 사람들이 따라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근로자들이 이주 지역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를 하거나 지역을 이탈하는 문제도 생겨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서혁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행정기관, 공기업 이전을 감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다.
마쓰나가 교수는 이러한 부작용이 시대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말한다. 로컬 지향의 시대에 그러한 정책은 통하지 않는다. 이 책은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지방이 가진 자원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성공 사례로 도쿠시마 현의 가미야마 정이 있다. 가미야마는 원래 1950년대부터 꾸준히 인구가 줄기 시작해 현재는 6000명밖에 살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던 가미야마는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시각이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회사인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회사에 충성하고 자신의 삶을 바친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세대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바쁜 도시에서 빽빽하게 일하기보다는 여유로운 곳에서 자율 근무제로 일하길 꿈꾸는 것이다. 가미야마 지자체는 이러한 근무 패턴을 실현할 수 있을 만한 젊은 기업, 예컨대 IT기업이나 디자인 관련 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위성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고택을 소개했다.
가미야마는 이 기업들에게 세금 감면이나 보조금 정책 같은 금전적인 혜택을 제시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꿈꾸는 노동 방식을 가미야마에서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줬을 뿐이다. 또한 가미야마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빈집을 임대하는 정책도 함께 펼쳤다. 이 전략은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느긋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먹혀들었고 마침내 지원금 한푼 들이지 않고 70년 만에 인구를 증가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기업이 이전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개조한 고택이 늘어나자, 가미야마는 관광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시대의 변화를 포착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공한 사례다. 이러한 가미야마의 사례는 우리나라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폐쇄적인 공방을 관광 자원으로
작지만 강한 마을 기업의 성공 비법
이 책은 현재 산업 구조가 ‘규모의 경제’에서 ‘가치의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를 창조하고 있으며 개인도 목적지향적인 ‘생산적 인간’에서 과정지향적인 ‘소비적 인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산물로 사회 전체적으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마쓰나가 교수는 이런 가치의 경제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GDP나 경제 지표만으로 시대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측면에서 사회의 변화를 감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이용하면 지금까지는 대기업에 비해 유통이나 생산량에 경쟁력이 떨어졌던 중소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마을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두 번째 지방 발전 전략도 이 맥락에서 시작한다. 특산품 사업이나 산업 집적을 이루었던 마을의 기업들을 되살리면 자연스레 지방도 다시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나가사키 현의 하사미 정이 그 성공 사례다. 하사미 정은 원래 마을 특산품으로 하사미야키라는 도자기를 대량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던 마을이었다. 하지만 식습관의 서구화로 도자기 수요가 줄면서 도자기를 수집용으로 사 모으는 사람이 늘었고, 품질이 좋지 않고 디자인이 촌스러운 저가 도자기라는 인식 때문에 하사미야키의 주문량은 한 가마에 천 단위에서 한 자리 수로 급격하게 줄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도자기 공방을 운영했던 하사미 정은 하사미야키의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좌시하고 있을 수 없었던 지자체와 마을 기업들은 힘을 합쳐 하사미야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도매상을 거쳐 시장에서 판매했던 방식을 버리고 백화점, 편집숍에 직접 자기를 소개한 것이다. 또한 새로운 판매처에서 고객들에게 경쟁력을 얻기 위해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하사미야키라는 지역 특산품을 고급 브랜드화했다. 또한 폐쇄적이었던 공방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직접 술과 술을 마실 자기를 빚는 프로그램을 개최해 하사미 정은 도자기 생산지로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현 시장에서 작은 마을 기업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키우고, 지자체가 그 과정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마쓰나가 교수는 고베의 가죽 공방이나 도쿄의 스카이트리, 독일 마이센의 자기 박물관 같이 마을의 기업들이 서로 공생하며 지역 산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이를 관광과 접목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 강릉 커피거리 등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 관광 산업이 단순히 관광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관광과 마을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근본적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을이 우리를 살린다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 찾은 저성장 시대의 해법
인도의 사상가 마하트마 간디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고 말하며 마을 단위에서만 완전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간디의 말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마을의 성공 사례는 저성장 시대에 빠진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아기 키우기 좋은 마을’이라는 모토 아래 보육료와 의료비를 무료로 해 인구 증가에 성공한 오난, ‘행복 동네’라고 불리며 전 세계의 지역 발전 모델이 된 후쿠이 등 변화를 추구해 성공한 일본의 작은 마을들은 트렌드에 맞는 경영 감각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해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려거든 일본의 현재를 보라는 말이 있다. 잃어버린 20년,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시장 위축을 경험하며 초고령화, 지역불균형에 돌입한 일본을 보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지역 격차와 인구 절벽 위기도 가볍게 볼 일은 아닌 듯하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사회 변화의 흐름과 그 변화에 적합한 세련된 경영 감각으로 지역 부활에 성공한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의 지방이 나아갈 길은 무엇이고 마을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혁신의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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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리테일의 미래
황지영 | 인플루엔셜 | 2019-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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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리테일의 미래
황지영 | 인플루엔셜 | 2019-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마케팅 석학 홍성태 교수 강력 추천!
★ 아마존?이마트?롯데마트 임원들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
“사라진다! 대신한다! 진화한다!”
인공지능 쇼핑 비서·배송 로봇·무인매장·캐시리스…
첨단 기술이 침투한 ‘뉴리테일 시대’의 10가지 비즈니스 트렌드
소비자와 만나는 최전선의 비즈니스, 리테일(Retail, 소매). 우리의 소비와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 산업이라고 봐도 무관할 리테일 비즈니스에 놀라운 속도로 첨단 기술이 침투하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하여 온라인·모바일 쇼핑 플랫폼까지 빠르게 파고든 인공지능(AI), 로봇과 챗봇,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AR/VR), 블록체인 등의 기술 혁신이 ‘뉴리테일 시대’를 열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경험을 원한다. 결국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첨예한 경쟁이 기술 전쟁과 맞물린 셈이다. 과연 2020년 이후 커머스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 책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의 마케팅 전공 교수이자 리테일 비즈니스 최전방의 연구자로서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예민하게 포착해온 황지영 교수가 미국·유럽·아시아 각지에서 유통 혁명을 견인하고 있는 10가지 리테일 테크를 꼽고, 이로 인해 달라질 기업과 브랜드의 생존 전략, 소비와 고용의 미래까지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도이다. 2020년 우리 동네 마트에 등장할 로봇과 함께 다가올 미래, 그 놀라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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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만화로 배우는 통계학
고바야시 가쓰히코, 홍종선 | 비전코리아 | 2019-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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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만화로 배우는 통계학
고바야시 가쓰히코, 홍종선 | 비전코리아 | 2019-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통계 개념부터 활용까지, 만화로 쉽게 배운다!
수학에 약해도, 용어가 낯설어도
펼쳐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통계책!
이제 통계를 모르고서는 비즈니스를 하기 어렵다. 상품 개발 및 관리, 마케팅, 홍보, 의사결정 등 어디 하나에도 통계가 쓰이지 않는 업무 분야가 없을 정도로 비즈니스와 통계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하지만 막상 직장인에게 자료를 수집해 통계적으로 분석해보라고 하면 다들 주뼛거리며 뒤로 물러선다. 이유는 간단하다. 통계라는 말만 들어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엄두가 안 나는 것이다.
이 책은 통계의 ‘통’자도 모르던 영업사원이 데이터 분석부로 발령받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낯선 통계 용어와 복잡한 수학 공식 때문에 좌절하면서도 주인공은 데이터 분석부 부장의 가르침을 충실히 좇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영업부 동기와 협력해 주 거래처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인사이동이라는 극약 처방으로 통계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장, 일찌감치 통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준비한 부장, 두 사람의 큰 그림 속에서 주인공은 통계 전문가로 거듭난다.
수학을 못 해도 통계학은 배울 수 있다. 이 책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어려운 내용은 복습과 예습으로 해결! 중요 부분은 반복 또 반복! 통계 초보자에게 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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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 틈새책방 | 2018-10-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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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 틈새책방 | 2018-10-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율주행이 자동차 회사를 사라지게 한다?
자동차 회사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지금 당장 실용화된다면 어떻게 될까? 엄청난 수의 실업자가 생기는 건 기정사실이다. 먼저 버스나 트럭 운전자들이 해고된다. 택시 운전자도 어렵게 딴 택시면허를 반납하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심지어 자동차 회사도 문을 닫는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자율주행차가 완전히 실용화되면, 필요한 자동차 대수가 지금의 5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수요가 이 정도로 줄게 되면 자동차 회사들이 과연 몇 개나 살아남을까? 자율주행 기술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지만, 실업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 언제이고,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느냐다.
인공지능 의사, 인공지능 기자, 인공지능 편집자의 등장에 대비하려면
사실 이런 예측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곧바로 영향을 받는 직업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게 위에 언급한 운전직과 의사, 기자, 편집자, 마케터와 같은 직종이다. 나름 전문적인 스킬이나 지식이 필요한 직종이지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침투가 빠르다. 이런 상황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내 밥벌이를 지키거나 다른 밥벌이를 찾으려면 4차 산업혁명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알아야’ 한다는 말을 정확히 해야 한다. 이것을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이나 지식을 알아둘 필요는 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면 결코 답을 찾을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선택한 기술이 만드는 자화상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인간과의 관계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면서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기술이 가진 가능성이나 편리함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사용자에게 외면당하면 죽은 기술이 된다. 인간은 기술에 의해 휘둘리는 게 아니라 기술을 선택하는 위치에 있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선택한 기술이 만들어낸 자화상이다. 자율주행차가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의 선택을 받아야만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다. 인공지능 의사나 판사가 아무리 뛰어나도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설 자리가 없다. 선택은 인간이 한다. 변화는 생각보다 점진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내일 당장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미래를 알고 싶다면 10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일어나는 변화를 살펴야 한다. 딱 반걸음만 앞서서 치밀하게 관찰하고 상상하면 우리의 미래도, 밥벌이도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은 알아도,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는 그대에게
《밥벌이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이 당면할 시시콜콜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하는 기술 용어에는 익숙해도 이 기술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고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기술만 가지고 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변화의 주체는 사람인데 기술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려니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설명보다는 인간이 기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를 주목한다. 예를 들어보자. 자율주행차는 언제부터 상용화가 가능할까? 기술이 안전해졌을 때일까? 사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은 이미 인간을 뛰어넘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신과 가격 때문에 본격적인 상용화가 어려울 뿐이다. 이 불신은 조만간 깨질 것이다. 공공영역이나 운송업과 같은 분야는 자율주행기술이 먼저 발을 들이기 좋은 영역이다. 이 영역에 주율주행차가 안착하면, 안전성에 관한 불안감은 해소될 것이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도래한다. 즉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곧바로 인간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다.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보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문송’해도 이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읽는 법
4차 산업혁명은 관련 업계 사람이라고 해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인 사람이 4차 산업혁명을 기술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은 시간낭비다.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다.
블록체인 기술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을 보자. 비트코인이 사라질지 아닐지, 통화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를 보려면 기술적인 문제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 문제는 보안이 아니라 사용자의 수다. 사용자 수가 늘어난다면 비트코인의 미래는 마냥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블록체인 초창기 기술을 적용한 비트코인은 채굴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된다. 2019년이면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력량이 미국과 맞먹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올 정도다. 이제 비트코인 채굴은 경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인류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가 됐다. 이제 비트코인의 미래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소유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 인류의 관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문과 출신이어도 기술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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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별난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코드
청스 | 시그마북스 | 2018-0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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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별난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코드
청스 | 시그마북스 | 2018-0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일상과 경제의 공감 코드를 발견하라
하루아침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경제 이슈가 있으면 세상은 들불처럼 들썩이고 전문가들은 저마다의 전문적 견해를 내놓지만, 전문성이라는 높은 담벼락 밖에 있는 대중들은 이리저리 휩쓸리거나 방관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의 평범하고도 다채로운 일상과 변화무쌍한 경제 사이의 공감 코드를 발견하고 기록한 책이다. 지금껏 정보의 비대칭으로 어쩔 수 없이 방관자로 있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는 무료한 역할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경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일상 속의 소소한 일이나 게임, 영화, 음악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에서도 경제학적 사유를 통해 경제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과 경제의 공감 코드를 발견함으로써 우리는 경제를 둘러싼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문 지식과 전문 용어로 중무장하지 않고도
경제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오늘날과 같은 정보의 시대에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넘쳐나는 반면 정작 진지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는 학자들은 줄어들고 있는 듯하다. 하루아침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이슈가 있으면 세상은 들불처럼 들썩이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견해를 내놓기 바쁘다. 그뿐 아니라 신속하게 파벌을 이루고 한낱 주장에 불과하던 것은 어느새 권력을 얻는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그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지경이 되면 전문성이라는 높은 담벼락 밖의 대중은 주관 없이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 죽기 아니면 살기로 전쟁을 벌이거나, 아니면 호박씨나 까먹으며 방관하는 무료한 역할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중국의 거시경제 전문가인 저자가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엮은 것이다. 경제의 흐름을 분석해 전문적인 글만 써오던 저자가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경제적 결과를 야기하는 정보의 비대칭을 깨닫고 비전문가와 젊은 독자들을 위한 경제 이야기를 꾸준히 써온 결과물이다. 이 책은 경제와 관련된 정보와 견해를 전달하기보다 경제학적 사유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의 소소한 일들과 경제 사이에 있는 공감 코드를 발견하고 변화무쌍한 경제를 이해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게임, 영화, 음악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경제학적 사유를 할 수 있으며, 명절이나 월드컵과 같은 기념일과 이벤트를 통해서도 경제학적 사유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경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있다. 경제 역시 우리의 일상과 마찬가지로 삶의 일부일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격식을 벗어던지고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격식을 차리고 전문성을 내세우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직업병이자 생존 기술이지만, 대중은 경제의 실체를 보길 원한다. 또한 격식을 내려놓는 것은 투명하고 정의가 바로잡힌 경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독자들과 마주하면서 나 역시도 경제가 ‘전문성’이란 장벽에 가로막혀 전문적 능력과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전문가들의 패권주의가 되었으며, 어쩌면 이로 인한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하며 불공평한 경제적 결과도 야기했다. 더 큰 관점에서 말하자면 전문성의 비대칭은 금융 리스크, 나아가 금융 위기의 온상이다. 이런 전문성의 비대칭 구조를 축소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소멸시켜야만 학술의 정의가 바로 선다.” 맹목적으로 권위를 믿고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쫓아가기만 한다면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경제를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계심과 인내심뿐 아니라 자신감도 필요하다. 스스로 의구심을 품고 부단히 고민하며 일상적인 언어로 경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평범한 일들을 진지하게 사유하다 보면 뜻밖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그 뿌리를 두고 일상과 경제의 공감 코드를 발견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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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별난 회사 더 별난 직원들
김정여, 하대원 | 타임스퀘어 | 2017-09-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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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별난 회사 더 별난 직원들
김정여, 하대원 | 타임스퀘어 | 2017-09-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동의 ‘형벌’과 ‘선물’ 사이
그리고 행복에 관하여
우리나라 취업자 수(2015년 기준)는 2614만 명이다. 그 중 직장인(임금근로자)이 약 74퍼센트인 1931만 명이다. 나머지 683만 명(비임금근로자)도 극히 일부인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잠재적 직장인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2706만, 실업자 92만 명 포함)의 대부분이 노동을 팔아 생활하는 월급쟁이 즉 을이다.
그런데 이들 중 과연 몇 퍼센트나 자기가 일하는 직장에서 행복할까? 다시 말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노동을 ‘형벌’이 아니라 ‘선물’로 느낄까?
별난 회사 더큰병원의 별난 이야기는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 고민이 7년째 변함없는 실천으로 이어져 직원들에게 노동은 ‘선물’이 되고, 병원 환자들에게 그런 직원들은 천사나 다름없다. 이처럼 행복을 지어가는 이들의 분투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큰병원에서 신입직원 면접을 맡은 김경범 원장은 “각양각색의 개성과 성격, 능력을 지닌 직원들이 마음껏 이곳에서 자신의 색깔을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맨 먼저 붓을 한 자루씩 나눠준다―“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진 색깔을 자유롭게 칠해주시면 됩니다. 병원은 내가 만들었지만 이곳의 문화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십시오.”
또 하나, 다들 목청 높여 “서비스!”를 외치는 시대에 더큰병원에서는 “서비스는 잊어라!”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상술”의 하나인 ‘서비스’는 인간관계보다는 이해관계에 따른 개념이므로 더불어 행복을 짓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큰병원에서는 ‘서비스’를 잊고, 환자는 물론 ‘내부고객’인 직원도 이해관계에 따른 고객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인간관계로 대하고자 한다. 이런 배경에는 ‘노동’을 행복을 주는 ‘선물’로 승화시키자는 열망이 있다. 일찍이 신이 인간에게 내린 ‘형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치열한 실천행이다.
2009~2016, 창립 8년째를 맞은 창원의 이 자그마한 병원이 이런 소외의 문제를 뿌리부터 해결해가는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 6년간 더큰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환자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직원의 행복을 생각합니다. 지역의 성장을 생각합니다. 더큰병원은 오직 당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더큰병원의 창업 슬로건이자 비전이다. 물론 어떤 조직이든 근사하고 거창한 슬로건이나 비전을 내걸게 마련이다. ‘말’로 못할 것은 세상에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문제는 실행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면 ‘진정성’이 문제다. 진정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 있고 그 행동으로 드러나는 바이므로 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나아가 그 실행의 지속성이다. 말보다 열 배는 어려운 게 실행이라지만 굳게 마음먹으면 웬만큼 어려운 일도 한두 번은 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회나 조직의 가치관이 되고 문화가 되도록 지속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그 일을 선도하는 몇몇 개인의 의지를 넘어 그렇게 살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전체 구성원의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승화되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런데 더큰병원에서 친절과 배려 그리고 사랑은 더 이상 이벤트나 서비스가 아니라 늘 서로에게 흐르는 마음이고 일상이다.
더큰병원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는 일들 가운데는 기적과도 같은 엄청난 일도 적잖다. 이곳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환자들, 그리고 그 환자들을 돌보는 직원들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어느 누구도 특혜나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 또 어느 누구도 괄시받거나 소외받지 않는다. 저마다의 역할에 따른 권한과 책임은 최대한 존중되고, 그 누구도 다른 누구를 뒤에서 헐뜯을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환자는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 정성껏 보살펴야 할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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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분식장사 알고하라
강정화 | 현대미디어 | 2018-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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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분식장사 알고하라
강정화 | 현대미디어 | 2018-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음식장사는 밑져야 본전이다!”
“돈 버는 데는 먹는장사가 최고다!” “음식장사 반은 남는다!” 이처럼 〈음식장사〉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이제 이 말들은 모두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음식장사가 안 되기 때문이다. IMF때 우리나라는 40만개의 “음식점”이 있었다. 그때는 임대료도 적었고, 음식재료비도 쌌다. 그리고 인건비도 낮았으며, 음식값도 현금으로 카드수수료도 없었으며, 부가세10%도 없었다. 그래서 〈음식장사〉가 정말 반은 남았다. 밑져도 본전이었다. 그야말로 돈 버는 데는 음식장사가 최고였다. ∽ 그러나 지금은 위와 정반대가 되었다. 열이면 아홉은 망한다. 임대료는 하늘만큼 올라갔으며, 음식재료비도 비싸다. 인건비도 많이 올랐다. 여기에 음식값은 카드결제로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10%부가세도 내야한다. 또 나 홀로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족외식”이 줄었다. 경제 불황으로 “기업회식”도 예전 같지 않다. 그런데 경기불황과 조기퇴직, 구조조정, 청년실업, 베이비부머세대 등 많은 사람들이 〈외식업 창업〉으로 몰려들면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음식점이 70만개가 넘는다. 그야말로 한집건너 “음식점시대”인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래서 요즘은 “음식장사”를 하면, 80%가 3년 내에 망한다. 한집건너 “음식점 임대”가 나와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마치 “불나방”처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장사〉를 하려고 달려들려고 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생계를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다. ∽ 자영업 창업에는 〈서비스업〉과 〈판매업〉, 그리고 〈외식업〉이 있는데, 이중에서 아무런 경험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외식업”은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뛰어 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외식업시장도 변했다. 그래서 이런 “불나방 창업”으로 먹는장사는 〈자영업의 무덤〉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음식장사〉를 바로알고, 시작을 해야 실패가 없는 창업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음식장사”를 하면서, 겪은 자신의 생생한 체험과 음식점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살아있는 책이다. 창업 준비와 자세, 업종선택, 입지선정, 메뉴개발, 종업원관리, 고객서비스 등 “음식장사의 진실”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는 책이다. 그러므로 “음식장사의 진실”을 알면 그만큼 분식장사의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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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수업
고형일 | 대림북스 | 2017-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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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수업
고형일 | 대림북스 | 2017-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비전공자’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경영학 정보만을 담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너무 쉬운 경영학 수업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연차가 늘어날수록 자신이 맡은 업무 외에도 알아가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영학’과 관련된 지식이다. ‘경영학’을 통해 직장인은 자신이 하는 업무와 사내 팀의 기여도 등을 새롭게 평가해볼 수 있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구상해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관부서, 업체와의 협업과 의견 조율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도 더욱 순탄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다.
이렇듯 ‘경영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숙지해두면 직장생활을 할 때 매우 유용한 점이 많다. 하지만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다소 난해하다고 느끼거나 어떤 내용부터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해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현직 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경영학에 대해 문외한인 직장인을 위해 샤오미, 스타벅스, 삼성전자, 레고 등 글로벌 기업의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고,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경영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이론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이 책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한 걸음 더욱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샤오미는 어떻게 1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성공한 기업에는 반드시 제대로 된 경영전략이 존재한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위의 샤오미,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기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기업이 1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샤오미의 성공적인 경영전략에는 ‘철저한 성공 모방 정책’, ‘저렴한 가격’, ‘소셜 마케팅’에 있었다. 이처럼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선 명확한 경영 목표를 세우고, 기업 혹은 사업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방향성을 잘 구축해나가는 것은 기업의 존속과 발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이 책에는 샤오미뿐만 아니라, 샤프, 모나미, 한국야쿠르트, 삼성전자, 레고 등 유수기업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그들의 경영전략 외에도 마케팅, 회계, 생산운영, 리더십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다 보면 핵심 ‘경영학’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경영학 트렌드를 읽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 모르면 절대 안 되는 경영학 지식!
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지식사전
이 책은 경영학을 체계적으로 접해본 적이 없는 일반인, 특히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는 고형일 저자는 국내외 기업들을 컨설팅한 경험을 토대로, 딱딱한 경영학의 개념과 이론들을 쉽게 풀어 담았다. 경영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실제 업무를 위한 배경 지식과 적용 사례, 그리고 최신 경영학 트렌드도 많이 담고자 했다.
4차 산업혁명 등 기업 경영의 새로운 변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오늘날, 자기 분야의 업무만 습득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기업경영에 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더욱 필요한 때인 것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핵심 경영학 정보와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알려주며, 경영학을 몰라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보안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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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톰 피터스, 마셜 골드스미스 외 싱커스50 | 앳워크 | 2018-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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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톰 피터스, 마셜 골드스미스 외 싱커스50 | 앳워크 | 2018-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시대’ 사장에게 가장 필요한 경영 지침서
현재와 미래의 맥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짚어낸다!
누구도 온전히 의지할 수 없고 복잡한 고민과 힘든 결정도 혼자 떠안아야 하는 등,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늠하기조차 불가능한 부담과 책임의 무게에 짓눌리는 존재가 바로 사장이다. 그러나 지금의 사장과 기업의 미래를 위해 경영사상가 50명이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담은 50개의 조언은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깜깜한 망망대해에서 외롭고 힘들게 나아가야 하는 사장들에게 그 어느 것보다 든든하고 확실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와 중요성은 이러한 50가지 귀중한 조언들이 지금 ‘이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을 뽑은 싱커스50(Thinkers 50) 재단은 ‘2년마다’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들을 선정한다. 지금도 진행 중인 변화의 흐름을 가장 정확한 안목으로 예리하게 포착하고 판단하는 이들만을 엄선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이 시대’에 맞는 기업의 비전, ‘이 시대’에 맞는 조직과 인재 관리, ‘이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탐색과 선정, ‘이 시대’의 사장에게 당장 필요한 능력과 관점의 변화 등 고전적인 경영서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경영의 지혜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불확실성의 시대,
사장은 누구보다 외롭고, 힘들며, 두렵다
각자의 분야에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요즘 사장들은 엄청난 변화의 파도를 헤쳐 나가려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정작 자신이 어떤 바다의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해 두려움은 날로 커진다.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변화가 한둘이 아닌 데다 수많은 사안들을 고민하고 결정하며 시간에 쫓기는 나날의 연속이다 보니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각과 마인드를 갖출 틈도 없다.
내놓고 인정하긴 어렵지만 사실 사장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상황 판단 및 비전 수립과 관련된 자신감이 점점 약해진다는 점이다.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여러 분야와 요소들이 상호 연결 및 융합되어 빚어내는 거대하고 복잡한 흐름이다. 이런 시대에선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 시대에 위력을 발휘했던 사고방식이 분명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혹은 서비스)를 잘 만들어 싸게 판매한다’ ‘내 분야에서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직선적·단편적 시각으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크고 강한 변화의 흐름을 사장이라는 한 개인이 다각도에서 심도 있게 바라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기업의 존속이 위태로워진다는 데 있다. 격변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건 알겠는데 정작 자신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잡을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사장들의 마음은 그래서 더욱 무겁고 심란해진다.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는 바로 그래서 지금, 사장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리더로서의 사장, 조직, 비즈니스의 변혁 모두를 위한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들이 전하는 50가지 입체적 조언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는 싱커스50 재단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명이 현 시대의 사장들에게 보내는 50통의 편지로 이루어졌다. 스페인 IE 경영대학원의 스튜어트 크레이너(Stuart Crainer)와 데스 디어러브(Des Dearlove) 교수가 공동 설립한 이 재단은 정확한 연구,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활발한 저술 활동 등의 열 가지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를 뽑는데, 여기에 선정된 이들이 해주는 조언을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요나스 리더스트럴러(Jonas Ridderstr?le), 데이비드 버커스(David Burkus), 상지트 폴 초더리(Sangeet Paul Choudary) 등 ‘현대 경영의 신흥 구루’라 일컬어지는 인물들은 ‘사장이 일하는 방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그 핵심을 간결히 전달한다. 하지만 여러 영역에 걸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50가지 조언들은 마치 그림퍼즐의 조각과도 같다. 하나씩 모아 듣다 보면 어느새 전체와 부분을 골고루 들여다보는 안목을 갖추게끔 해주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위미노믹스(Womenomics, 여성이 주도하는 경제 활동)와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층, 디지털 시대,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 등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상의 중요 변수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장들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를 위한 마케팅 및 전에 없던 경쟁우위의 창출, 새로운 도전 과제 선별, 신흥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문화적 시각 제고 등의 과업을 수행하려면 사장이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도 제시된다. 더불어 직원들의 소속감과 역량의 제고, 인재의 이탈 방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 발굴, 여성 인력의 유지와 활용 등 견실하면서도 혁신적인 조직으로의 재탄생을 위한 핵심을 저자들은 예리하면서도 간결하게 짚어낸다.
그러나 이 모든 일도 리더로서의 사장 자신이 혁신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가 사장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는 이유는 혁신적 리더로서의 사장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질들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의사결정력과 판단력, 리더십, 넓은 시야와 강한 추진력 등 변화와 혁신을 올바르게 이끄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우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답해주면서 사장 스스로가 리더로서의 자리를 단단히 잡게 함은 물론, 안으로는 조직을 변화시키며 밖으로는 시대의 흐름과 변수를 파악하여 비즈니스와 기업의 방향을 그에 맞추도록 돕는다.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는 ‘안팎의 혁신을 이끌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입체적 경영 지침서’라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과연 나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사장인 제가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자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필자들이 편지라는 형식을 빌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분은 여성 인력의 육성을 안건으로 제기하고, 또 어떤 분은 사장에게 고객과 약속한 것을 실행하라고 촉구합니다.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명이 써내려간 이 편지들은 경영의 방법론, 프로세스, 성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꿈과 목표의 실현을 위한 여정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장들을 위한 아이디어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합니다. (4쪽, 장루이민)
반세기 동안 투쟁한 정신을 담아낼 만한 문장으로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버진그룹(Virgin Group)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말을 선택했다는 것에 나는 만족합니다. “비즈니스는 사람들에게 풍요롭고 보람 있는 삶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가치도 없는 일에 불과합니다.”
이 일을 하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또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주체 역시 ‘사람’이지요.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16~17쪽, 톰 피터스)
“개인적으로 훌륭한 성취자가 되는 것은 모두 나와 관련된 일이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모두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일입니다.”
‘나와 관련된 일’, 즉 내가 똑똑하고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며 나는 모든 대답을 알고 있다는 것에서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일’, 즉 그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그들이 대답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전환하기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당신이 슈퍼스마트한 사장이라면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증명하는 데 당신의 시간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현명해지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영웅이 되도록 돕는 데 당신의 시간을 사용하십시오. (24~25쪽, 마셜 골드스미스)
자신의 다음 버전을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지극히 간단한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오늘의 우리는 누구인가? 내일의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이 변화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가장 큰 위험은 당신이 취하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을 둘러싼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데도 아무 성과 없이 현재 상태에 매달리는 것이라는 점을 말입니다. (34쪽, 스콧 앤서니)
진보는 우리가 더 크게 생각할 때 일어납니다. 크게 볼 때에만 우리는 포부를 키우고 맥락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기회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이것은 첨단기술 자체에 대한 일이 아니라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닌 사고방식입니다.
열 번 더 생각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당신의 비즈니스뿐 아니라 시장도 다시 정의하십시오. 지금 조건에서 어떻게 미래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더 큰 도전 과제를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에 영감을 불어넣으십시오. (105~106쪽, 피터 피스크)
성공하는 조직은 빅데이터만으로 운영될 수 없습니다. 결국 경쟁사도 귀사가 가진 것과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동일한 결론을 내릴 테니까요.
데이터는 의미를 창출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경영자는 데이터 분석가 이상이 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고객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미래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리더는 빅데이터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소비자의 사고방식에 적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본능을 과감히 신뢰하십시오. (147쪽, 마틴 린드스트롬)
비즈니스는 결과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당신의 역할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지요. 사실 이사회는 결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주식 시장은 결과를 기다리며 당신의 개인 재산 역시 이 결과에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당신의 진정한 사명이 될 수 없고, 또 되어서도 안 됩니다.
리더는 이끌리는 것만 이끌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분기별 실적은 당신의 생각대로 이끌리지 않습니다. 실적은 자기 방식대로 움직입니다. 당신이 관심을 쏟지 않을 때 실적의 수치들은 시장에 속삭이고, 당신의 등 뒤에서 고객들과 음모를 꾸밉니다. 이들은 모든 회의와 대화에 참석하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관여합니다. 이들은 당신의 설득력 있는 리더십 의사소통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당신은 이들을 이끌 수 없습니다.
아까의 원칙으로 돌아가볼까요? 당신이 이끌 수 있는 것은 단 두 가지, 행동과 분위기뿐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당신이 기울이는 모든 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사장으로서 당신의 사명은 인간 행동에 대한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이해하고, 조직 분위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이 미묘하게 형성되는지 파악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182~183쪽, 리 뉴먼)
여성은 새롭고 개방적인 시대를 맞아 자유를 얻었습니다. 여성은 우리 사회와 노동력, 업무 현장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세력입니다. 지금의 여성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부를 쥐고 있고,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의 여성이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과 귀사는 여성이 경제 활동을 주도하는 위미노믹스(womenomics)의 세상에 대비해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평등이나 공정성과는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이것도 물론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사실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삶의 조건이 변했습니다. (210~211쪽, 요나스 리더스트럴러, 첼 노오스트롬)
1990년 중반의 사장들이 당면했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그 시기에 나타난 초창기 인터넷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첨단기술의 램프의 요정이 다시 한 번 램프를 빠져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힘과 영향력까지 갖추고서 말입니다. 당신이 이끄는 기업은 이 변화의 시기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210~211쪽, 돈 탭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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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 문예출판사 | 2017-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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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 문예출판사 | 2017-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은 신간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에서 바로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지금, ‘사회적 경제’를 다룬 이 책이 더 반갑고 소중합니다. 우석훈 박사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자신의 삶과 포개고 세계적 상황과 엮어내면서 실증적으로 분석해왔습니다. 이 책에는 영세 자영업자를 약탈해온 ‘세습 자본주의’의 속성이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협동조합이 ‘정글 자본주의’에 어떻게 저항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꾸리고 로컬푸드를 이룬 지역의 모습도 충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사회적 경제’의 풍경 속에는 ‘사람사는 세상’,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된 ‘사람경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 모두가 ‘사회적 경제’가 꿈꾸는 오래된 미래를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 문재인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수저계급론, 3포세대론까지 내몰린 청년들의 아픔은 우리 사회가 적극 나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재임하며 난 스스로를 대기업형 CEO가 아닌 사회적 경제 CEO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한국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한 가지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가 적극 고민돼야 하는 시점이다. 사회적 경제 시범 도시인 제주는 행정과 공기업의 혁신,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 등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갖춰 나가며 제주의 미래,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사회적 경제에 관해 알고, 고민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뉴 노멀의 시대, 낡은 시스템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저자 우석훈은 빛바랜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사회적인 것’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는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실천적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이 책은 극심한 격차를 해소하고 탄탄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발칙한 시선으로 기성의 벽에 도전해온 저자는 새로운 길은 언제나 가까이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 정세균 (국회의장)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
정글 자본주의화 된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적 경제’에서 ‘가난해지지 않을 권리’를 찾다!
- 문재인 대선 공약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려줄 책!
사회적 경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2011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삶을 마감한 시나리오 작가 고(故) 최고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가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최고은 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도리어 우리 사회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고 불행한 삶을 근근이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멀쩡한 삶을 살아가던 한 개인이 실직을 하거나 사고로 인해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점점 깊어지는 불황의 늪으로 인해, 그리고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많다. 한국 경제가 점점 불황으로 진입할수록 국가의 복지 정책은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경제의 공식 부문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 가난한 사람은 버틸 수가 없다.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은 신간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에서 바로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본주의가 가난한 사람들을 전혀 챙겨주지 않았던 19세기에 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생겼듯이, 한국 경제가 정글 자본주의화 되는 이 시점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공황 이후 무솔리니가 집권한 이탈리아에서 협동조합이 국가를 운용하는 기본 조직으로 고민되었듯이, 또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보수 도시 취리히에서 사회적 경제가 꽃을 피우고 있듯이, 사회적 경제는 좌파와 우파라는 오랜 정치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 고민되어야 한다. 저자 우석훈은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고, 어려운 지역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사회적 경제를 통해 부드럽고 은근하게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책에서 밝힌다.
‘사회적 경제=좌파 정책?’: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를 자신과 거리가 먼, 몇몇 소수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사회적 경제는 좌파들의 경제 정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우석훈은 이러한 오해를 푸는 것에서 이 책을 시작한다. 우석훈은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도서관에 빗대 설명한다. 도서관은 보수적인 사람도, 혹은 진보적인 사람도 그 중요성과 필요성에 반대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경제는 도서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을 때일수록 개인이 책을 사기 힘들어져 도서관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처럼, 불황기일수록 해결책을 ‘사회적인 것’, ‘공유’에서 찾는 사회적 경제가 중요해진다.
파시스트 정치가 무솔리니가 대공황에 빠진 이탈리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정책을 고민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사회적 경제는 IMF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는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자활’ 정책과 ‘생활협동조합법’을 자리 잡게 함으로써 기초를 세웠다. ‘생산적 복지’라는 당시 유행하던 정책의 흐름을 따라간 ‘자활’ 정책들은 지역 자치 구조가 약했던 한국에서 지역에 근거를 둔 조직이 태어나는 데 밑거름이 되었고, 생활협동조합법은 대기업이 아닌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경제에 참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대중 정부 때 싹을 틔운 사회적 경제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통해 성장해왔다. 주목할 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입안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법률은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해 만들어졌고,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의 손학규 의원이 주도해 협동조합법이 통과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민주당 신계륜 의원, 정의당까지 ‘사회적 경제’ 법안을 내놓았으나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의 반대로 좌초되고 만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사회적 경제가 정글 자본주의화 되는 한국 사회에서 서민을 위한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또 하나의 방법
경제 상황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을 ‘L자형 공황’이라 부른다. L자형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국가와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고, 많은 경우 가족들도 같이 어려워진다. 자영업자의 비중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은 한국에서 사회적 경제는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가령 급작스러운 실업으로 자영업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해보자. 어쩔 수 없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를 차린 많은 사람들이 몇 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 우석훈은 일단 창업하기 전에 사회적 경제에 속한 경제단체들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말한다. 회사에서 실직했다고 누구나 꼭 자영업을 하고 사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경제의 영역에 속한 마을기업 등에서 자영업에 대한 준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사회적 경제는 재취업 인력에 대해 비록 제한적이지만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한다. 중산층 실업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 전까지 1~2년을 준비하고 모색하는 기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 국민경제라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사회적 경제는 경제 인프라이기도 하고, 사회 안전판 같은 것이기도 하다. 한국과 같이 불황에 돌입하는 나라라면 더욱 더 사회적 경제가 필요하다.
사회적 경제? 공익을 위한 경제학
사회적 경제를 다른 식으로 해석하자면, 우리가 공유하는 것, 즉 공유지와 관련된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주택 협동조합의 예에서 참고할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아파트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개인이 집을 구하는데 최소한으로 계산해도 몇 억이 든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사회적 대안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어떻게 우리들의 공유지를 확보할 것인가? 이러한 고민에서 아파트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들이 힘을 얻는다(본문 213쪽). 소규모 코하우징 형태로 운영되는 공동체에서는 육아, 교육, 문화 활동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것들을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운영하며, 의료협동조합 등 다른 분야의 협동조합과 협력하거나 결합할 수도 있다.
사회적 경제가 제대로 꽃피려면 지역 단위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일본 고베나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처럼, 지역 경제의 근간이 협동조합을 통해 움직이고 더 나아가 지역 자체를 하나의 경제 네트워크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네 구청장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본문 225쪽). 현재 한국에서도 지역별로 사회적 경제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적 경제에서 해답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 두 가지는 에너지 산업(본문 242쪽)과 로컬푸드(본문 257쪽) 사업이다. 협동조합 형태로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하는 사업과,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 등 에너지 산업에서 사회적 경제가 참여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지역 농산물 중심으로 식품 시장을 재구성하자는 로컬푸드 사업도 사회적 경제가 생활 밀착적인 분야에서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최적의 입문서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를 집필하며 저자 우석훈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사회적 경제’가 어렵고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사람들의 선입감을 없애는 것이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개념인 사회적 경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의 기본 개념은 물론 역사적 흐름을 충실하게 소개했다. 또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현재 한국과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의 구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조례 제정 현황을 표로 정리해 실었다.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 사회적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의 연락처를 정리해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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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보험상식
김용현 | 원앤원북스 | 2019-08-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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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보험상식
김용현 | 원앤원북스 | 2019-08-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는 만큼 보이는 보험의 모든 것!
보험가입부터 리모델링까지 당신의 보험을 점검하라!
누구나 가입하는 보험이지만 잘 가입하고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보험상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17년 차 베테랑 보험설계사가 보험가입 시 꼭 알아야 하는 상식만 콕콕 집어 엮은 보험바이블이다. 가입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보험료 조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맞는 보험에 가입한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보험회사에 속지 않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실전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보험에 가입하기 전 알아야 하는 필수 상식과 보험에 가입할 때 확인해야 하는 사항,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보장을 받을 때 빠짐없이 보장받는 법, 보험료를 관리하고 리모델링하는 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덧붙여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한 사소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속시원히 답해준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최소한 어떤 목적으로, 언제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보험에 대해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자.
보험회사는 당신의 돈을 찾아주지 않는다!
17년 차 베테랑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내 돈을 지키는 보험 관리 백서
당신은 보험에 가입했는가? 가입했다면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가입했는가? 지인의 부탁으로, 홈쇼핑 광고를 보다 충동적으로, 보장내용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가입했다면 당신의 보험은 잘못되었다. 보험은 가입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 같은 보험료를 내고 있는데 보장이 다르다면? 당연히 보험을 점검해야 한다. 보통 가입한 보험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존재 자체를 잊고 있을 때가 많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종류인지, 보장내용에는 어떤 것이 포함되어 있는지, 가입기간과 보장기간은 언제까지인지 확실히 알아야 똑똑하게 보험금을 챙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7년 차 베테랑 보험설계사인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험가입과 보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보험은 어디에서 가입하면 좋을까? 가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특약은 뭘까? 이미 가입한 태아보험을 갈아타는 게 좋을까? 소득 대비 측정되는 보험료는 적정할까? 급전이 필요할 때 보험을 활용할 수 있을까? 보험가입 시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은 이 책과 함께 똑똑하게 보험에 가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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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 시대의창 | 2017-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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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 시대의창 | 2017-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활자로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2008년 처음 출간된 이후 2016년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름하여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도중에 개정 2판을 내기도 했지만 그 사이 세상은 또 많이 변했기에, 저자 임승수 작가는 이번에 완전히 ‘새로’ 쓰는 작업을 감행했다. 그동안 독자의 질문과 강연 경험까지 고스란히 녹아든 이 책은 마르크스 《자본론》 입문서의 결정판이다.
19세기에 자본주의의 구조를 파헤친 마르크스의 저작과 사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노동자)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한다. 그러나 원전의 방대함과 복잡성은 많은 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책은 이 문을 쉽게 열어, 자본주의 구조의 비밀과 한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격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21세기에 왜 《자본론》을 알아야 할까?
21세기 초인 2005년, 영국 BBC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를 뽑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사상가는 바로 마르크스였다. 마르크스는 19세기 인물이지만, 그가 파헤친 자본주의는 19세기만 머물러 있지 않다. 자본주의는 부침을 거듭하며 21세기 들어 더욱 고도화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자본론》을 공부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오히려 ‘《자본론》을 왜 공부하지 않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든다. 자본주의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체 게바라의 사진이 티셔츠에 인쇄되어 팔리는 것은 이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팔 것과 팔지 말아야 할 것의 경계가 사라진 곳에는 자본으로 변한 화폐의 냉혹함만이 남을 것이다. 그러한 곳은 자본으로 치환된 야만의 사회에 다름 아니다. 결국 《자본론》 공부에는 시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체제가 중요하다. 21세기에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본론》을 알아야 한다.
마르크스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
이 책은 마르크스 《자본론》의 고갱이를 충실하게,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되었다.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준, 상품과 가치, 노동가치론와 노동시간, 화폐와 자본의 차이, 이윤의 출처,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잉여가치의 창출, 성과급제의 비밀,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자본의 유기적 구성,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독점자본과 공황,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신식민주의와 국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총 14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 경험과 독자들의 질문으로 보완되어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한 본문은 강사와 학생들의 대화 형식으로, 《자본론》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자본주의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고도로 진화하고 있다. 마르크스 사후에 몇 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꾸고 제 정체성을 탈색하는 정책적 변화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빈부 격차가 심하다. 최근 주목받은 토마 피케티의 저작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이를 체감하고 있다. 비단 한 국가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가 간의 불평등 역시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자본론》의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다. 자본주의의 근본 구조를 알아야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라고 말했다. 이 말은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할 수 있다. “한국의 노동자들이여, 자본론을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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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성과사회
류랑도 | 쌤앤파커스 | 2018-10-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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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성과사회
류랑도 | 쌤앤파커스 | 2018-10-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모든 변화가 단 하나를 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달라진 세상, 지식근로자로 남을 것인가, 성과경영자로 뛰어오를 것인가? 지금 당신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는가? 집단의 시대는 가고 개인의 시대가 왔다. 중앙집권보다 지방분권이 중요해졌고, ‘분업과 전문화’의 자리를 ‘콜라보와 플랫폼’이 차지했다. 시대가 달라지면 조직이나 사회에서 원하는 ‘개인’의 기준도 당연히 변화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성과사회’는 과연 어떤 사회이고, 성과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달라진 세상,
지식근로자로 남을 것인가, 성과경영자로 뛰어오를 것인가?
피터 드러커는 1960년대에 일하는 프로세스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을 ‘지식근로자’라는 키워드로 정의했다. 조직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이를 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 50년이 흐른 지금,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지식근로자’에 머물러 있는 것 아닐까? 50년 전에 사회와 기업의 중심이 ‘육체노동자’에서 ‘지식근로자’로 이동했듯이,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달라진 세상에서는 역할과 책임에 적합한 역량을 발휘할 줄 아는 ‘성과경영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이 책은 선언한다.
모든 변화가 단 하나를 향하고 있다!
‘성과사회’는 어떤 사회이고, ‘성과경영자’는 누구인가?
집단의 시대가 가고 개인의 시대가 왔다. 중앙집권보다 지방분권이 중요해졌고, ‘분업과 전문화’의 자리를 ‘콜라보와 플랫폼’이 차지했다. 시대가 달라지면 조직이나 사회에서 원하는 ‘개인’의 기준도 당연히 변화했다.
이 책의 저자 류랑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상은 ‘성과사회’가 될 것이고, 이제 개인의 경쟁력도 그에 맞게 새롭게 판단될 거라 전망했다. 그렇다면 성과사회는 어떤 사회이고, 성과사회를 이끌어가는 성과경영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소개한다.
개인의 경쟁력은 ‘스펙’에서 ‘실행력’으로
일은 ‘분업화와 전문화’에서 ‘콜라보와 플랫폼’으로
소통은 ‘일방 지시’가 아니라 ‘쌍방 토론’으로
조직운영은 ‘기능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
전략은 ‘과제 중심’에서 ‘목표 중심’으로
목표는 ‘지향적 목표’가 아니라 ‘상태적 목표’로
상사는 ‘리더’로, 관리자는 ‘경영자’로, 티칭은 ‘코칭’으로
쉽게 말해, 성과사회는 누구나 자기 성과를 자기주도적으로 경영하는 사회이고, 성과경영자는 책임도 영광도 스스로 누리는 사람이다.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시키는 대로 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의사결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이제 ‘대중’은 사라졌고 누가 따라오란다고 따라갈 사람도 없다. 집단보다 개인이 중요해졌고, 농업적 근면성의 중요성도 사라졌다. 앞으로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언젠가는 성과경영자가 되어야 할 텐데, 지금 당신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관성대로,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는가? 이 책은 이미 시작된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모든 변화가 향하고 있는 ‘성과사회’에 대해 독자 스스로 미래를 판단할 준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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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식당, 생각을 깨야 이긴다
이경태 | 천그루숲 | 2019-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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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식당, 생각을 깨야 이긴다
이경태 | 천그루숲 | 2019-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식당은 전략이다!
손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고쳐라!
대한민국에는 식당이 참 많다. 그래서 산간벽지에 가도 돈만 있으면 굶을 걱정이 없다. 오히려 이런 곳에는 어떤 맛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다 실패다. 밥 하나 김치 하나 제대로 내어놓는 집이 드물다. 식당은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막상 들어갈 단골 식당은 찾기 힘들다. 귀한 손님에게 부끄럽지 않을 식당 안내는 더더욱 힘들다.
그 이유는 ‘할 거 없으면 식당이나 하지, 뭐’이기 때문이다. 하다 하다 안 되면 마지막이 식당이라는 인식은 90년대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수많은 월급쟁이에게는 식당 자영업이 인생 후반전에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일지도 모르는데 도통 식당 창업에 대한 준비는 건성이다.
생각해 보자. 당신이 생각하는 아이템이 대단한가? 대단한 맛이 준비되어 있는가? 아니면, 자가 건물인가? 월세 걱정이 없는 내 건물에서 장사를 하는 건가? 그도 아니면, 식당 경험이 많은가? 하루종일 12시간 넘게 식당에서 버틴 경험이 있던가? 여기에 단 한 가지도 제대로 가진 것도 없으면서 무슨 배짱과 재주로 도대체 그렇게 함부로 식당을 시작하는지 진짜로 묻고 싶다.
장사는 게임이다. 확실하게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게임이다. 승자는 열에 둘도 안 되는 무시무시한 게임이다. 그리고 지는 쪽은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면 한 가족이 낭떠러지까지 가야 하는 위험이 큰 게임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 열에 여덟은 식당 창업을 그저 되는 대로 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연봉 1억은 하늘의 별 따기지만, 식당을 차려서 월수입 천만원은 제대로 준비하면 이게 이렇게 쉬운가 할 정도로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백에 한둘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준비를 잘하면 백에 한둘은 못 돼도 실패하지 않는 열에 둘 안에는 포함될 수 있다. 백에 한둘이 목표가 아니라 열에 둘은 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생각을 깨야 한다.
이 책에서는 식당 창업에 있어, 또 식당을 운영함에 있어 우리가 안이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을 깨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21년 동안 식당 컨설턴트로 살아오면서 식당주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쉽지만 강
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Part 1에서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퇴직 후 실제 식당 창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창업일기’ 형식으로 구성해 보았다. 그리고 Part 2에서는 이렇게 창업한 식당주들이 스스로 안주하며 발전하지 않을 때 반드시 망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Part 3은 필자가 컨설팅을 시작하며 21년 동안 느끼고 겪은 식당 창업의 방향과 장사의 개념을 풀어 보았다. 가장 좋은 컨설팅은 식당주 스스로가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각이 깨이면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개념을 바꾸는 이야기다. 돈으로 그저 쉽게 창업을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개념을 바꾸고 전념을 해서 인생 후반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식당 창업을 간절히 꿈꾸고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실패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식당 창업, 손님의 생각을 읽어라!
21년 차 식당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강한 식당 만드는 법!
손님이었을 때 당신이 만족한 식당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지금껏 수십 해를 살면서 가본 식당에서 괜찮다고 점수를 준 식당이 얼마나 있었는지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당신은 채 열 개도 대지 못할 것이다. 가본 곳은 수백 곳인데 그 중에서 인상적인 식당 열 개를 꺼내 보라면 아무 말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식당을 왜 하려는가? 그 열 개에 낄 자신이 도대체 뭐길래 식당을 차리려는지 묻고 싶다.
이해한다. 취업은 안 되고 먹고는 살아야 하고 허드렛일은 하기 싫으니 창업이다. 그것도 자금이 제법 많아야 하는 판매업이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업은 도전이 만만치 않으니 식당을 차리는 그 심정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런데 그 심정은 당신만 가진 절박함이 아니다. 당신과 비슷한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가진 공통점이다. 없어서 차리는 식당이고, 별 수고가 필요치 않아서 차린 식당이다. 그래서 그들도 당신과 같은 방향을 보고 당신처럼 준비하고 당신과 똑같은 곳을 찾는다.
어떻게 팔아서 이겨낼 것인가보다는 오픈에 방점을 두고 오픈을 하면 어떡하든 손님이 올 테지, 잘 주면 올 테지, 많이 주면 올 테지 하는 마음으로 오픈을 향해 달려만 간다. 그래서 망하는 것이다. 열에 여덟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식당은 주인의 것이 아니다. 손님의 것이다. 손님이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오지 않는다면 식당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 그래서 식당은 무조건 눈높이를 손님에게 맞춰야 한다. 손님은 싸고 양 많은 것을 찾지 않는다. 그건 농담이다. 손님도 안다. 그런 건 없다는 것을! 돈 값에 맞는 제대로인 것을 원하는데 창업자들은 제대로가 두렵다. 그거 하나 제대로 팔아서 언제 자리를 잡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제대로’보다는 ‘다양하게’를 선택한다. 그래서 시작부터 어긋나는 것이다.
식당은 제압의 싸움이다. 손님을 이겨야 한다. 식당이 손님을 제압해야 단골로 삼을 수 있다. 손님이 달라는 대로 매번 질질 끌려가서는 먹고살기 곤궁해진다. 내 돈으로 차린 식당에서 주인이 머슴 노릇이나 해서야 돈을 벌 리가 없다. 그래서 식당이 손님을 끌고 가야 한다. 그게 번성과 빈궁의 차이다. 이기려면 상대를 먼저 제압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론적이고 지엽적인 그런 기본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 비일비재한 갈등과 반목의 기본이다. 당신도 알고 당신 아내도 아는 기본이다. 그러나 그 기본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 문제가 대한민국 자영업을 실패의 산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거기서 벗어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이제 당신에게 달렸다.
책 속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그 책을 쓴 사람의 생각과 방향을 읽어라.
그 생각과 논리의 수준이 합당하고 올바른지 판단하라.
내가 본으로 삼고 따라도 좋은 멘토, 스승인지 결정하라.
결정했다면 그 방식을 의심하지 마라.
나는 초짜지만 이미 그는 프로니 믿고 따라라. --- p.21
식당 창업은 열에 여덟에게는 지옥 같은 레드오션이고, 열에 둘 정도에게는 천국 같은 블루오션의 세계야. 생각을 바꾸면 어렵지 않아. 이미 손님으로서 냉철하게 느꼈던 생각을 실천하면 되는 거야. 나머진 기능이야. 경험하다 보면 되는 일들이라구. 그런데 생각을 바꾸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래서 그것부터 해야 해. 그걸 습관되게 만들어야 해. 식당 주인이 손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고쳐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핵심이야. --- pp.38-39
생각과 행동이 되려면 먼저 개념이 습관으로 박혀야 해. 그래서 그게 어려운 거야. 반대로 그걸 해내면 장사는 생각보다 수월한 거고. --- p.86
그래서 장사가 쉬우면서도 어렵고, 아는 것 같아도 도통 모르겠는 것이다. 그것이 말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면, 책 100권 읽고 시작한 식당은 어렵지 않게 백전백승을 할 것이다. 장사가 나름의 공식과 계산대로 딱 맞아 떨어진다면 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누가 봐도 참 잘하는데 힘든 식당이 있고, 노하우나 경험이 미천해 별거 없음에도 오픈부터 줄을 세우는 식당도 있다. --- p.157
식당이 손님을 제압해야 단골로 삼을 수 있다. 손님이 달라는 대로 매번 질질 끌려가서는 먹고살기가 곤궁해진다. 내 돈으로 차린 식당에서 주인이 머슴 노릇이나 해서야 돈을 벌 리가 없다. 그래서 식당이 손님을 이끌고 가야 한다. 그게 번성과 빈궁의 차이다. 이기려면 상대를 먼저 제압해야 한다. --- p.172
그래서 내가 건져낸 보석이 바로 ‘인원수대로 주문하지 마세요’다. 그렇게 먼저 손님에게 말을 걸면, 그렇게 대하는 식당이 없기에 그 자체로도 기억이 될 수 있고 다시 보게 하는 포인트가 된다. 호감이 생기고, 그래서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건 당연한 보너스다. ‘내가 손님이라면’으로 접근해서 풀면 그 어려운 숙제가 참으로 쉽게 풀리는 경험을 많이들 했으면 좋겠다. 장사는 손님을 이겨내는 싸움이어야 한다. 시시비비로 이기자고만 하는 싸움이 되어서는 식당이 손해다. 손님은 점점 줄어들 테니 말이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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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킴 스콧 | 청림출판 | 2019-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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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킴 스콧 | 청림출판 | 2019-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까칠한 인재마저 사로잡은 그들의 지독한 솔직함
★★★
직원이 한 명이든 천 명이든, 관리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지금 당장! _다니엘 핑크
구글과 애플대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 팀장 수업의 모든 것
“방법을 모르겠다는 핑계로 쓴소리 미룬다면,
당신은 부하직원 망치는 무책임한 팀장이다!”
초장기 베스트셀러
아마존독자서평 별 4.5점
애플대학교 경영관리과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2017올해의책
8년 동안 구글에서 직원 700명을 관리하고, 애플대학교로 건너가 관리자 교육과정을 개발한 킴 스콧은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리더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에 전부 담았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모두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저자가 회사를 설립했을 때, 밥이라는 직원이 입사했다. 밥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인물로 사무실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친절하고, 재미있고, 배려심 깊고,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최고의 직원이었다. 그러나 그의 업무는 첫날부터 엉망이었다. 그 역시 자신의 업무 결과를 보고하며 부끄럽고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저자는 그를 지적하는 대신 자신이 직접 그의 부족한 업무를 보완했다. 처음엔 저자만 그렇게 했지만 여러 달이 지나며 나머지 직원들도 밥의 업무를 지원하느라 야근을 해야 했다. 결국 저자는 밥을 불러 해고 통보를 했고, 날벼락을 맞은 표정으로 밥은 이렇게 말했다.
“왜 진작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다고…”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어떻게 인재를 관리하는가
보통의 직장인은 경력을 쌓아가며 자연스레 직급을 얻거나, 또는 회사 규정에 따라 시험까지 보면서 승진을 한다. 그러나 승진과 동시에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마주하고 당황한다. ‘드디어 승진을 했는데 어떻게 팀원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실질적인 업무 처리만큼 직원 관리에서는 자신이 그리 유능하지 못한 게 아닐까 우려한다. 심지어 자신이 팀원의 앞길을 망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기까지 한다. 업무 역량이 떨어지는 팀원을 지적하는 일은 쉽지 않다. 다른 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은 자신에게도 불편한 일이다. 팀원들이 자신을 악덕 팀장으로 바라보는 것도 싫다. 그러나 자율과 방치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관리자로 승진하면 어쩔 수 없이 힘든 말을 해야 한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 또한 이런 말을 남겼다.
“정말로 유능하고 의지할 만한 직원을 위해 상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때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는 겁니다. 투명하면서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물론 그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죠.”
_실리콘밸리가 사람을 얻는 새로운 소통 전략
실리콘밸리가 팀장과 팀원의 관계를 연구하기에 좋은 곳이 된 이유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본인의 잠재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다. 팀장이 싫으면 그만두면 된다. 그래도 많은 기업이 자신을 채용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런 이유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팀장과 팀원의 관계를 올바르게 구축해야 하는 현실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실리콘밸리라고 해서 관계의 범위가 특별하게 넓은 것은 아니다.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도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그러나 경영자가 관리자와 맺고 있는 관계 형태는 관리자가 직원과 맺는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구글의 성과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이러한 물결 효과는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창조하거나 파괴한다. 관계는 확장하지 않아도 문화는 확장한다.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로잡는다. 애플이든 지구상 어디에서든, 훌륭한 팀장이 되기 위한 핵심은 바로 좋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계의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용어가 바로 이 책의 원제인 ‘완전한 솔직함(Radical Candor)’이다.
90년생마저 사로잡은
완전한 솔직함이란
팀장과 팀원 사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개인적 관심(Care Personally)’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선 개인적으로 깊은 관계를 말한다. 직원의 업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자기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모든 직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다른 하나는 성과가 좋을 때나 나쁠 때 직원에게 피드백을 전하는 노력, ‘직접적 대립(Challenge Directly)’이다. 힘든 피드백을 전하고, 팀 내에서 힘든 역할 배분을 처리하고, 높은 성과 기준을 세우는 것 모두 명백히 팀장이 해야 할 일이다. 대부분의 팀장은 이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직원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전하는 것은 특히 힘든 일이다. 그러나 힘든 피드백을 전달하려는 노력이야말로 팀장이 팀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좋은 조언은 개인적 관심과 직접적 대립, 이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 둘을 합친 것이 바로 완전한 솔직함이다. 이 중 어느 한 가지 요소에 실패하거나 두 가지 모두에서 실패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언제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다시 이상적인 팀장과 팀원의 관계로 되돌아갈 수 있다.
_당신은 지금 네 가지 피드백 유형 중 어디에 있습니까?
· 개인적 관심 ○, 직접적 대립 ○ = 완전한 솔직함
만약 당신이 팀장이거나 권한을 지닌 인물이라면, 분명한 지적은 권한이 아니라 도덕적인 책임이다. 그냥 말하라!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직접적인 대립이 선의에서 우러난 것임을 전할 때 완전한 솔직함은 비로소 효과를 드러낸다.
· 개인적 관심 ×, 직접적 대립 ○ = 불쾌한 공격
많은 팀장이 무의식적으로 팀원을 무시해도 되거나 자신보다 열등한 사람으로 본다. 개인적 관심 없이 지적을 한다면, 상대는 조언이 아니라 불쾌한 공격으로 여길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완전한 솔직함이 불가능할 때, 불쾌한 공격은 그 차선책이 될 수 있다.
· 개인적 관심 ○, 직접적 대립 × = 파괴적 공감
파괴적 공감은 관리 실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직장에서 갈등이나 심리적 불편함을 가급적 피하려고 애쓴다. 밥의 잘못에 대한 지적을 미루다 결국 해고를 하고 말았던 저자의 사례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팀장이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지적하지 않고 친절함만을 우선하는 업무 환경이 자리 잡을 때, 성과 개선은 어려워진다.
· 개인적 관심 ×, 직접적 대립 × = 고의적 거짓
고의적 거짓에는 화자의 진심이 들어 있지 않다. 가령 이런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엉망이었지만, 일단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그는 좋아할 거야. 굳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 그게 더 편하지. 다음번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직원에게 맡겨야겠어.’
분노나 불쾌함에 사로잡힌 상대와 마주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파괴적 공감’으로 물러선다. 다른 일부는 감정적 공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불쾌한 공격’에 머문다. 선의를 지닌 사람조차도 때로는 관심을 끄고 ‘고의적 거짓’으로 이동한다. 이제 팀원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이 네 가지 유형 중 어느 곳에 있는지, ‘완전한 솔직함’으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안다. 답은 개인적 관심을 기울이고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것이다.
지독하게 솔직하라!
한 번도 미움받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구글과 애플을 포함해 여러 조직을 이끈 저자가 25년의 경험에서 배운 핵심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훌륭한 팀장이 되는 것은 모든 이에게 힘든 일이다. 겉으로 보기에 놀라운 성공을 거둔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독자들은 1부에서 소개하는 저자의 사례 속에서 자기 경험을 떠올리며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2부는 관계, 조언, 팀, 성과를 주제로 한 실무 지침으로, 1부의 아이디어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와 기술에 대해 살펴본다. 일대일 회의를 하는 방법부터 성별에 따라 다르게 주어지는 문제 해결방안, 직원 개개인의 성장 궤도에 따른 보상 문제, 채용에서 해고까지 부하직원과 완전하게 솔직한 관계를 구축하는 단계별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팀장의 핵심 역할인 ‘팀이 성과를 올리도록 돕는 일’을 완수할 수 있다.
환경이 아무리 우호적이라고 해도 팀장은 때로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팀장은 자신의 무능함에 자괴감을 느끼며, 다른 모든 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팀장은 없다. 팀장은 팀원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미움받을 용기를 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감내한다면, 당신의 팀원도 얼마든지 훌륭한 관리자로 거듭날 수 있다. 훌륭한 팀장이 무엇인지 이해할 때, 그리고 훌륭한 팀장과 함께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훌륭한 팀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당신에게 배운 것들을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그대로 베풀 것이다. 인간성을 굳이 포기하지 않고도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팀장이 되는 일, 책 속에 답이 있다.
추천의 글
저자는 훌륭한 팀장으로, 그리고 CEO들이 귀 기울이는 자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 스콧은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원칙에 대해 분명하고 솔직하게 조언을 준다.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 조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 등. 직원이 한 명이든 천 명이든, 관리자라면 반드시 이 책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_다니엘 핑크, 《파는 것이 인간이다》, 《드라이브》 저자
이 책은 팀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풍부한 경험, 날카로운 관찰과 분석에서 비롯된 스콧의 통찰력은 더 나은 리더로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_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 《린 인》, 《옵션 B》 저자
더 나은 팀장, 그리고 더 나은 동료가 되기 위한 그녀의 방법론은 대단히 흥미롭다. 이 책은 빛나는 진실과 통찰력 있는 조언, 실용적인 제안으로 가득하다. 이 모두는 구글과 애플을 포함한 여러 신생기업에서 그녀가 직접 경험했던 열정적인(그리고 종종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잘 묻어나 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_그레첸 루빈, 《지금부터 행복할 것》,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저자
본문 맛보기
테들로우 교수는 애플대학교의 사명을 이렇게 설명했다. “조직적 평범함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저항하는 것.”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한 가지 핵심 과제는 ‘애플 경영법(Managing at Apple)’이라는 강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이었다. 애플은 내게 그 강의의 설계와 진행을 제안했고, 나는 선뜻 제안을 받아들였다. ‘애플 경영법’은 원래 경영자를 위한 과목이었지만, 애플 임원들은 처음 팀장을 맡은 관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 강의는 필수 과목이 아니었는데도, 나는 수강생의 수요를 따라잡기에도 벅찼다. 내가 애플에 있는 동안 총 3,500명이 넘는 직원이 그 강의를 들었고, 많은 이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_p.14 〈머리말〉
러시아에는 이런 우화가 있다. 어떤 사람이 개의 꼬리를 잘라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주인은 개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하루에 1인치씩 잘랐다. 그는 꼬리를 조금씩 잘라서 어떻게든 사랑하는 개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다. 결국 그는 사랑하는 개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겨다주었다. 우리는 이런 상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_p.81 〈2장. 그들의 피드백은 무엇이 다른가〉
‘페기’라는 팀원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녀는 업무 성과가 낮은 데다가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더 나빠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해고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세 가지 질문을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다. 페기에게 완전하게 솔직한 조언을 주었는가? 페기는 자신의 성과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가? 다른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했는가? _p.135 〈3장 그들은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그래도 아직까지 제시카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펼쳐지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제시카는 직접적 대립을 포기하고 ‘거친’ 피드백을 자제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자기 행동을 수정함으로써 개인적인 호감도를 끌어올렸지만 업무 효율성은 그만큼 떨어지고 말았다. 불쾌한 공격이라고 부당하게 공격받았던 완전한 솔직함을 포기한 대신, 제시카의 피드백은 이제 파괴적 공감이나 고의적 거짓 사분면 쪽으로 흘러간다. 이는 곧 관리자로서의 중대한 역량 손실을 뜻한다. 제시카는 이제 성 편향은 물론이거니와 성과 문제와도 싸워야 한다. 이로 인해 경력 차원에서 앞서 나가기는 힘들 것이다. 호감도를 높이는 것과 업무적으로 성공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제시카는 결국 그것이 심각한 고통을 감내할 만큼 가치 있는 싸움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퇴사를 결심한다. _p.286 〈6장 통하는 조언의 조건〉
개인적인 발전 계획이 지나치게 협소하게 승진에만 집중할 때, 알아가기 대화는 직원들이 현재 업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이미지를 줄까봐 걱정하는 대화로, 기업은 직원들에게 조직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줄까봐 걱정하는 대화로 끝나게 될 것이다. _p.324 〈7장 성장하는 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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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
강명구 | (주)키출판사 | 2018-10-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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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
강명구 | (주)키출판사 | 2018-10-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방향을 꿰뚫어 본 최초의 책!
★ 거대한 변화의 물결은 시작되었다. 그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챙겨 봐야 하는 현대인의 필독서!
★ 빅 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과 국내와 해외에서 매일같이 쏟아지는 모든 메시지를 통틀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정확히 간파한 강명구 저자!
★ 시대 변화에 맞는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사람, 각종 정책을 만드는 사람, 미래를 선도할 젊은 세대가 놓치지 말아야 할 시대 필수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모두가 언급하지만, 정작 아무도 모르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현주소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지 않는 곳이 없다. 정부, 기업, 교육계 모두가 인용되는 단골 메뉴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물으면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이 사용되는 세상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한다고나 할까!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 이유는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이 새롭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기술은 이 변화를 돕는 도구일 뿐”이라고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은 1~3차 산업혁명에 대한 반작용으로 시작된 것이다
지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며 인류는 결핍에서 벗어났다. 산업혁명이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과잉생산 체제를 만든 덕분이다. 하지만 어두운 그림자도 생겼다. 소품종 대량생산을 바탕으로 한 생산자 위주 시스템에서는 개성보다 가격이 중시되었다. 이로 인해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이 사라지며 ‘획일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울러 플랫폼을 독점한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중앙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소수는 지배력 강화를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이로 인해 서로 간에 벽이 생겨 사회적 시너지를 막고 있다.
기존 산업혁명이 낳은 그림자인 획일화, 중앙 집중, 폐쇄성에 대한 반발을 반영해 개선하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그래서 ‘맞춤’, ‘분권’, ‘개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한다.
미래에, 나는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나? 두려워할 필요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던가!
이 책을 만나는 순간,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변화의 방향이 보인다. 지금까지 달(변화의 방향)이 아닌 달이 가리키는 손가락(기술)만 보았다면, 이 책을 통해 달을 볼 수 있게 된다. 맞춤, 분권, 개방으로 핵심이 명쾌하게 정리된다. 이 핵심 키워드를 붙잡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실천이 가능하다.
자, 이제 두려워하지 말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아 보자.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만나는 순간, 4차 산업혁명에 눈을 뜨게 되고, 이를 새로운 기회,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다.
★★★이 책이 필독서인 이유
4차 산업혁명이 태동한 배경부터 그것이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성,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기반 기술, 그러한 기술들로 인해 달라질 삶의 모습까지 4차 산업혁명의 원인과 현황, 전망을 모두 담았다. 특히 빅 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 설명에 치중하는 여타 도서들과는 달리, 4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변화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들이 어떤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국가와 개인이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제안한다. 시대 변화에 맞는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사람들, 각종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 미래를 선도할 젊은 세대가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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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고야마 노보루 | 북오션 | 2018-09-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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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고야마 노보루 | 북오션 | 2018-09-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거 실화야? 야근 절대 안 시키려는 사장, 어떻게든 야근하려고 좀비처럼 출현하는 사원들? 실제 일본 32개 업체 사례로 본 유쾌한 야근 퇴치방법!
각 기업체 사장, 노조, 인사과, 총무과, 노무과 담당자들이 필독해야 할 ‘야근 참고서’ 야근왕국 대한민국에는 정시출퇴근, ‘워크라이프밸런스’, ‘저녁이 있는 삶’은 아직 꿈이든가 만화 같다. 그런데 사장과 상사들이 나서서 야근을 못하게 하느라 눈에 쌍심지를 돋운다면?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저임금에 강요된 ‘열정 페이’와 OECD 국가 중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하고, 정시퇴근은커녕 눈치 보다가 수당 없는 공짜야근, 휴일출근에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SNS매신저에 불려 나와야 한다. 근로기준법이 있거나, 노조가 있거나 없거나 아무 상관없이 말이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든가 성과를 위한 ‘자발적’ 야근도 있기는 하다. 이 책의 배경인 ‘선진국’ 일본의 중소기업과 한국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저자가 사장을 맡고 있는 무사시노사와 32개사에서 사례로 든 야근 단축을 실행한 이유, 야근이 싫은데도 회사에 남아 있는 사원들의 실제 현실, 야근 단축이 가져온 놀라운 성과, 그리고 ‘야근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시도된 다양한 방법들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흥미롭게도 저자가 직접 컨설팅 과정이나 인터뷰를 통해 만난 여러 회사와 직원들의 성공적인 야근 단축 사례들이 시트콤처럼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전개된다. 아주 기본적인 조건인 주 52시간제, 최저임금제 실시를 놓고도 핏대를 올리는 한국의 ‘사장’들은 한번쯤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이 책을 정독해 봄직하다. ‘야근을 해야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장, ‘먹고 살려면 야근 할 수밖에 없다’는 사원들의 기묘한 동상이몽.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은 무엇일까? 일본은 법정 근로시간 준수와 야근수당 지급이 철저하기 때문에 회사는 야근을 시키면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직원들이 하기 싫어도 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가처분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야근을 줄여도 소득은 줄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본문의 무사시노사는 ‘IT기기 활용’, ‘일찍 퇴근하기 추진팀 조직’, ‘퇴근시간 관리를 위한 네트워크와 CCTV 활용’ 등 다양한 야근단축 방법들을 추진하는 한편 상여금을 연동하여 최대의 성과를 올린다. 그 과정에서 야근제로가 가져오는 1석 7조의 효과를 하나하나 현장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들어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사장의 야근을 줄이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칼퇴’를 당연시하고, 당당히 휴가를 가고, 추가 노동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눈치를 봐야 되는 일이고, 비정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야근이 필요한 시간은 추가 고용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최장의 노동시간이면서도 노동생산성은 최하위를 차지하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한다. 야근이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하나의 사업장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 전체적인 인식과 가치가 달라져야만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은 주52시간제 실시를 앞두고 기업체와 노조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오늘의 한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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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
장영학 | 책비 | 2019-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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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
장영학 | 책비 | 2019-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리더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팀원과 팀장의 경계에 선 직장인들의 필독서
기업의 문화와 체제가 변화하고 있다. 대리, 과장, 부장이라는 직급을 없애고, 심지어 관리자를 두지 않는 기업도 생겼다. 한편으로는 그로 인해 젊은 실무자들이 리더의 일을 배우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에 부합하며 기업을 이끌 젊은 리더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현실이다.
하지만 갓 리더가 된 직장인은 괴롭다. 부하직원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위에선 실적을 압박하고, 잘해도 욕을 먹고, 여기저기서 부르는 사람은 갈수록 많아지고, 크고 작은 일들을 수습하다 정작 해야 할 일에 막 손을 대자 어느덧 퇴근 시간이다. 인사, 재무, 성과, 관리, 평가 등 어느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인정받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먹어야 할 욕이 너무 많다.
이 책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는 일찍 리더가 된 사람들이 생업의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리더의 고충과 역할에 대해 저자가 함께 고민하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 문제 해결의 키포인트를 담은 리더십 지침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작은 회사, 큰 회사, 아주 큰 회사를 거쳐 강점 기반 컨설팅 전문가이자 TANAGEMENT의 대표로 성장해온 과정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삶을 도둑맞지 않는 ‘워라밸’의 진정한 의미, 괴로운 회식 문화, 눈치 보느라 허비되는 출퇴근 시간의 문제 등, 동세대만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거론하고 그에 대한 시원한 대안을 제시한다. 한국 사회에서 리더가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며 리더의 생존 비법을 날카롭게 전달한다.
픽사의 에드 캣멀, 무인양품의 마쓰이 타다미쓰, 행동경제학의 선구자 대니얼 카너먼…
경영 구루들이 전하는 리더십의 비결,
한국 사회의 정중앙에서 좌충우돌하며 몸으로 배운 리더의 덕목!
“이런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ㆍ 운이 좋아 어쩌다 팀장이 된 행운형 리더
ㆍ 배우고 싶은 상사 없이 혼자 큰 리더
ㆍ 막 제 앞가림하려니 팀원을 뽑고, 키워야 하는 초보 리더
ㆍ 성과도 사람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 리더
ㆍ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야심 찬 리더
ㆍ 회사와 회사원 중 이젠 회사 측에 가까워진 중간관리자
ㆍ'젊은 꼰대'가 되고 싶지 않은 직장인
일찍 리더가 된 사람들은 서투르고 불안하다. 그러나 그 비숙련됨과 불안을 절대로 드러낼 수 없다. 기업에서 선택한 프로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아서, 혹은 운이 좋아 리더가 되었지만 리더의 역할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 비싼 돈이 들더라도 정답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학원에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업무 현장에서 리더로서 맞닥뜨릴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의 종류를 정리했다. 본문 외 코너로 리더의 일에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는 세계적 지성과 경영 구루의 생각을 담은 ‘상상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각 장 끝에 ‘생각할 거리’를 부록해 리더로서 반드시 고민해야 하고 점검해야 할 질문을 남겼다. 본문 끝에 자리한 ‘리더에게 추천하는 읽을거리’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필독서를 담은 것인데, 21세기 경제 지형을 이해하는 데 단초가 될 만한 주옥같은 책이므로 일독을 권한다.
제1장 ‘어떤 분위기의 팀을 만들 것인가’에서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서열 문화, 성과를 내는 팀의 비결, 리더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위치, 팀원을 성장시키는 방법, 효과적인 독설과 칭찬의 기술, 자기 오류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제2장 ‘사람에 대한 모든 고민들’에서는 인재를 채용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방법, 조직 내 절대악, 공정한 평가에 고려해야 할 요소, 직장인의 근본적 성장, 적절한 피드백 스킬 등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리더가 역할 해야 할 현실적인 내용을 가이드 한다.
제3장 ‘일과 시간 관리’에서는 성과를 내는 구조, 일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잡 크래프팅의 기술, 조직의 필요악 마이크로매니저, 실무자와 관리자의 시간,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며 일의 동기와 의미, 관리의 묘에 대해 설파한다.
모든 직장인은 리더를 꿈꾼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리더가 될 수는 없다. 또한 모두가 리더의 자리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강조하듯 리더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생존의 전장에서 몸으로 배운 리더십의 비밀을 수록한 이 책은 어떻게 리더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2030 젊은 리더들이 알아야 할 리더십의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추천사
이 책은 리더로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제 막 리더가 된, 그리고 곧 리더가 될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김봉진(배달의민족 창업자, (주)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나를 멀찍이 두고 찬찬히 들여다보게 해준 이 책을 후배들에겐 예습으로, 동료와 선배들에겐 복습으로 꼭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나처럼 스스로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물음을 갖고, 답을 얻기를 바란다.
- 문은호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Cell 리더)
이 책은 오늘날 리더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외로운 자리에 있는 리더들이 고민을 토로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면 이 책을 꺼내어 읽어보길 권한다.
- 김성준 (SK아카데미 리더십개발센터 매니저)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다. 정작 작가 본인은 HR 전문가가 아니라는 겸양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귀 기울일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자칫 복잡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 써서 마치 친구가 옆에서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은 덤이다.
- 김성남 (MERCER Korea 상무)
PUBLY 베스트셀러 콘텐츠 ‘수평적 조직문화 파헤치기’의 저자 장영학 님은 나에게 리더십 분야의 명저, 레이 달리오가 쓴 『원칙』의 존재를 처음 알려준 분이다. 한국 고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지적 갈증이 깊어질 무렵, 때맞춰 등장한 장영학 님의 책이 무척 반갑다. 3040 세대 젊은 리더들, 그리고 리더가 되고자 하는 분들께 특히 권한다.
- 박소령 (PUBLY CEO)
이 책이 진작 출간되었더라면! 솔직히 고백하건대, ‘8퍼센트’를 창업하면서 나는 처음 리더의 역할을 경험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몸소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복기할 수 있었고, 당장 적용할 만한 몇 가지 리스트를 만들어두었다. 이 책을 모든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강추한다.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갑작스레 리더를 맡는 일이 반드시 생긴다. 이 책은 당신이 겪게 될 상황을 ‘미리보기’로 볼 수 있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이효진 (8PERCENT CEO)
책 속으로
ㆍ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의무교육 시스템을 착실하게 따르다 얼떨결에 ‘직장인’이 된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긴장감에 사수가 부를 때마다 딸꾹질이 날 지경이지만, 그렇게 몇 년을 버티다 보면 사회생활에 그럭저럭 적응한다(‘존버’라는 시쳇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리라). 이 책은 남이 시키는 일을 하던 사원을 거쳐 이제는 누군가에게 일을 맡겨야 하는 ‘리더가 되어야 하는 순간’에 맞닥뜨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배우고 싶은 상사가 없을 수도 있다. 상사를 보면서 절대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 바란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 본인이 증오하던 존재가 되거나, 무능한 리더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리더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특정 나이가 되거나, 직장생활 몇 년차가 되었다고 마법처럼 당신 안의 리더십의 봉인이 풀려 모두가 존경하는 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되는 일은 없다. p.14-16
ㆍ 리더가 되고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의 오해다. 예전에는 ‘아~’ 하면 ‘아~’라고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아~’를 ‘어~’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다행인데 ‘어~제 팀장이 철수가 A를 받고 영희는 승진 못 할 거라 그랬다더라’라고 소문이 돈다. 리더가 직원들에게 오해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더 자주,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직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p.36-37
ㆍ 리더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감봉, 정직, 강등은 잘못을 인정한 다음의 이야기다. 자신에게 오는 책임의 화살을 피하지 말고 일단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하면 자신의 권위가 무너지리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자기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리더는 사람들이 따른다. 반대로 자기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무너지고 무릎 꿇는 꼴을 보고야 만다. p.47
ㆍ 채용 프로세스의 목적은 지원자의 미래성과를 예측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채용이란 지원자의 미래성과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고 알려진 요소들을 검증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면접 또한 마찬가지다.1 회사에서 당신에게 면접을 맡기는 이유는 일 끝나고 맥주 한잔하고 싶은 사람을 뽑으라는 것이 아니라 팀원으로서 성과를 낼 사람을 뽑으라는 뜻이다. p.60
ㆍ 어떤 리더는 조직의 안정에만 신경 쓰며 주어진 팀원들을 데리고 늘 하던 일만 시킨다. 어떤 리더는 강점을 발견하고 팀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팀원이 자기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타 부서로 이동시키기까지 한다. 숙달된 팀원이 없어지면 팀에 일시적인 손해가 있을 수 있지만 팀원의 발전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런 리더 밑에서는 팀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뿐더러 신뢰 또한 깊어진다. p.81
ㆍ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들이 성과를 평가할 때, 운이나 상황적인 요소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혹은 과실편향성이라 한다. 운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성과가 좋을 때는 사람들이 열심히 잘한 것이고, 성과가 안 좋을 때는 열심히 안 했거나 능력이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p.99
ㆍ 에이스들이 본인이 특별한 관리를 받는 대상임을 너무 의식하는 것도 문제다.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면 관리의 이슈가 생기고 과도한 권리와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교만한 자세 때문에 팀워크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팀원들을 자기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으로 대우할지 모른다. 반대로 성과에는 운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에이스들도 어떤 순간에는 낮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것 때문에 ?특별히 관리 받는 대상?에서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필요 이상의 실망과 패배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p.111
ㆍ 가장 높은 정신복잡도 단계는 자기 변혁적 정신이다. 자신만의 관점은 있지만 필요에 따라 그 관점을 잠시 벗어두고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사람, 자신의 관점에 왜곡된 부분이나 잘못된 가정이 있지는 않은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모순된 관점을 가진 사람과 만나도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점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자신의 관점을 끊임없이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사람이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가장 위대하고 고등한 사고는 자기 객관화’라고 했다. 실제로 이런 경지에 이른 분들을 거의 만나기 힘들다. p.117
ㆍ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이것을 변형하면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한 번 해보는 것 같은 효과를 내려면 몇 번을 말해야 할까? 한 번 제대로 일해 보는 것이 만 번 듣는 것과 같다. 좋은 리더를 만나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공부는 독학할 수 있지만 일을 독학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p.135-136
ㆍ 조직이란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팀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바로 구조다. 목표를 단순히 몇 개의 지표와 숫자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일이 제대로 되고 있을 때의 상태’라고 이해하는 것이 구조를 만들 때 도움이 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을 정신모형(mental model)이라 한다. 많은 리더가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목표와 정신모형에 대해 자신의 상사와 상의하는 것이다. p.152-153
ㆍ 조직이 어떤 인사제도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총 동기는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한편 같은 인사제도를 가진 같은 회사 안에서도 리더가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직원들과 소통하느냐에 따라 총 동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우선 리더 본인이 직접 동기 때문에 일하는지 간접 동기 때문에 일하는지가 중요하다. 당신은 직원들이 왜 일한다고 생각하는가? p.176-177
ㆍ 의미와 목표보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관리자를 마이크로매니저라 한다. 잡 크래프팅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 업무를 위임하지 못하고 전부 자기가 직접 하려는 사람, 팀원을 믿지 못하고 세세한 내용까지 지시하고 확인하는 사람들이다. 마이크로매니저 밑에서는 잡 크래프팅이 사라진다. p.194
ㆍ 평시에 리더는 현재의 기회를 넓히고 극대화해야 한다. 달성 가능한 다양한 목적에 기여할 수 있는 광범위한 창의성을 장려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 그러나 전시에는 총에 탄환이 단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목표를 명중시켜야 한다. 전시에 회사의 생존은 사활을 건 목표를 철저히 고수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데 달려 있다. p.208
ㆍ 관리는 일종의 전염성이 있어서, 나도 관리만 하고 아웃풋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경험담이다. 100퍼센트 관리자는 관리 천국을 만드는 데 파급력이 크다. 이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하는 일은 미팅 밖에 없는데 미팅 자료도 직접 못 만드는 임원들이 조직에 퍼져나간다. 관리자의 일정이 대부분인 사람, 혹은 100퍼센트인 사람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이 판단을 하려면 CEO 본인이 혹시 그런 사람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p.229
ㆍ 회식은 근무의 연장이 아니다. 업무상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면 술집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정식으로 면담을 해야 한다. 혹시 평소에 팀원들에게 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술기운을 빌려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참아야 한다.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전달하려던 내용은 하나도 전달이 안 될 것이다. 단합을 위한 회식이라면 점심시간에 하거나 근무시간 중에 다른 활동으로 대체해도 충분하다. 근무시간에 근무를 하고 퇴근 시간 이후에 회식을 하면서 회식도 근무의 연장이라는 논리는 앞으로 점점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다(아니면 정말 회식에 야근 수당을 주든지).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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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어비앤비 세컨드라이프
김민제 | e퍼플 | 2018-03-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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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어비앤비 세컨드라이프
김민제 | e퍼플 | 2018-03-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수익창출을 하고 싶은 예비 호스트들을 위한 책입니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책은 전문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려는 분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저와 같이 원래 직업이 있지만 투잡을 통해서 부수입을 얻고 싶은 분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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