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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독서 몰입법
조미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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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독서 몰입법
조미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아이에게 다독시키지 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이 강조되면서 아이들에게 책 내용의 이해보다 몇 권을 읽었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다독왕 경쟁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집중해 읽었을 때 비로소 아이의 창의력과 학습 능력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독서몰입법>은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학습 능력이 커질 수 있는지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아이 스스로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책을 찾고, 높은 사고력을 갖출 수 있는 올바른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많이 읽는 아이보다 집중해서 읽는 아이가 성공한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이 강조되면서 그 여파가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 유아에게까지 퍼지게 되었다. 다름 아닌 독서 열풍이 그것이다. 수년 전에 비해 아이들의 책 읽기 노력은 눈에 띄게 변했다. 이것이 지나치다 보니 책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느냐 보다 단순히 몇 권을 읽었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독서를 교양이나 지식 함양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대학 입시의 논술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몰입법>은 이런 부모의 요구에 의해 혹은 다독왕 경쟁에 의해 책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하고, 권수로 아이를 평가하는 것을 올바로 잡고, 아이들이 어떻게 독서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또한 부모들은 책을 읽고 아이들과 어떤 방법으로 대화를 나누며, 더 나아가 어떤 독서 방식으로 읽어야 학습 능력이 커질 수 있는지 자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국내 최초로 독서 교육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중명해, 실제 연구시례를 통한 구체적인 검증과 분석으로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억지로 등 떠밀려 읽을 수밖에 없는 독서가 아니라 스스로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그리고 창의력과 높은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독서법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독서 교육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조미아 박사의 새로운 독서 지도 노하우! 저자는 오랜 기간 도서관 사서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켜보며, 부모의 독서 지도 문제점과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끊임없이 관찰해왔다. 특히 여러 논문을 통해 독서 교육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보이며 지금까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독서와 학습 능력과의 관계를 명확히 밝혀냈다. 책의 줄거리만 인지하는 단순‘다독多讀’은 오히려 창의력과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독서하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책의 내용에 깊이 빠져서 웃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느끼는 독서 체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렸을 때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읽는 습관을 들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고학년이 될수록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연구결과로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독서 몰입을 위해 연령별 적합한 책읽기 방식이 있다는 것도 설명하고 있다. 어린 아이일수록 소리 내어 읽는 음독이 아이의 발음과 독해력 발달에 효과적이며, 초등학생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음독보다는 묵독을, 다독보다는 정독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나이와 성향에 맞는 독서법이 아이가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더불어 학습 능력에 확실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현재 많은 인터넷 독서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100권, 300권 책 읽기 경쟁은 아이에게 도움보다는 역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무작정 읽는 아이가 아니라 생각하며 읽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 그리고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인 것이다. <독서몰입법> 지금까지 맹목적이었던 독서 지도 방식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아이에게 정독으로 몰입할 수 있는 책 읽기 습관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독서 교육 방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역할과 책을 고르는 요령,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책에 흥미를 갖게 되는 방법 등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독서 지도의 노하우들을 담고 있다. 그동안 독서 교육에 막막하거나 혹은 지쳐 있던 부모들에게 이 책은 독서 지도의 현명한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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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무심한 엄마가 왕따 아이를 만든다
프레드 프랑켈 | 조선앤북 | 2012-1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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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무심한 엄마가 왕따 아이를 만든다
프레드 프랑켈 | 조선앤북 | 2012-1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
갈등·괴롭힘에 잘 대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들! 자녀의 친구 관계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은 자칫 아이를 왕따로 만드는 결과를 낳을지 모른다. 아이가 오랫동안 지속될 우정을 쌓아나가고 친구들과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이며, 친구를 잘 사귀고 우정을 유지하는 법 역시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할 아주 중요한 삶의 기술 중 하나다. UCLA의 아동 교우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155회 이상의 임상실험을 토대로 아이들의 교우 관계 개선에 관한 효과적인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우정이 아이들의 사교성과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사실을 부모들에게 일깨워준다. 아이가 좋은 친구를 쉽게 사귀도록 하려면 어떻게 조언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아이들의 우정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해도 되는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이 되어줄 것이다. 20여 년에 걸쳐 검증된 UCLA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친구 사귀는 기술 30step' 부모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무리 바빠진다 할지라도 아이가 진정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것은 분명 가치가 있는 부모의 과제이다.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인터넷과 휴대전화, 메신저의 사용은 선택 여하를 불문하고 친구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학교 폭력, 왕따, 괴롭힘 등의 문제로 아이는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근심이 심각해졌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부모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문제의 원인과 대처법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UCLA의 의학심리학 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UCLA 아동 교우 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저자는 20여 년 이상 지속된 부모와 아이들, 선생님들과의 상담 경험을 압축시켜 부모를 위한 실용적인 조언과 아이들이 우정을 쌓는 참신한 방법들을 체계화해 30단계로 제시한다. 학교나 특별 활동 등을 통해 친구를 찾는 방법부터 일대일 놀이로 좋은 친구가 되는 노하우, 이미 함께 놀고 있는 아이들 무리에 합류하는 방법, 친구들과 갈등 없이 지내는 방법, 놀림·따돌림·괴롭힘에 대처하는 가이드라인까지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어 부모라면 손닿는 곳에 두고 수시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좋은 엄마라면 아이의 우정을 코칭하라! 친한 친구들끼리는 서로 사회적인 예의와 의견 충돌을 해결하는 법을 배우며, 힘들 때 서로를 응원해주기에 아이들은 우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배려를 갖추게 되고, 이것은 사회성 발달로 이어져 삶의 큰 자산이 된다. 그렇지만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청년기까지 외롭게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부모는 아이가 어린 나이일 때부터 진정한 우정을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에 이르기까지의 아이들이 배워야 할 바람직한 친구 사귀는 방법들과 이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지침들이 가득하다. 이 연령대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정형화된 관심사와 가장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한 사례, 갈등 상황에서 실제로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를 생생하게 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텝까지 꼼꼼하게 되짚어줌으로써 최대한 부모들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에 담긴 ‘UCLA 아동 교우 관계 개선 프로그램 30step’을 이해하고 반복해 연습한다면 아이가 좋은 친구와 유대 관계를 쌓고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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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밥상 머리의 작은 기적
SBS스페셜 제작팀 | 리더스북 | 2012-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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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밥상 머리의 작은 기적
SBS스페셜 제작팀 | 리더스북 | 2012-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하루 20분 가족식사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 아이는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 넘는 어휘를 식탁에서 배운다 - 하버드대학 연구진 연구 결과 ▶ 가족과의 식사 횟수가 적은 아이는 흡연, 음주 경험률이 높다 - 콜롬비아 대학 카사(CASA) 연구 결과 정기적인 가족식사 만으로 아이의 지능발달은 물론 엄청난 학습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하며 가족식사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건설, 조선업을 발전시킨 ‘정주영가’는 새벽 5시 가족 식사시간에 경영 수업을 했으며, 정치 명가 ‘케네디가’는 사회 리더로서의 필수 자질을 식탁에서 익혔다. 쉽게 말해 적절한 시기의 올바른 ‘밥상머리 교육’은 아이의 인생에 상상도 못할 만큼 큰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생기는 걸까? 가족 식사 대신 사교육으로 일관하는 한국의 교육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잃고 있는 걸까? 바쁘게 돌아가는 무한경쟁 사회에 적합한 밥상머리교육의 비책은 없는 것인가? SBS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스페셜이 2009년 방송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전통적 가치로만 여겨지던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했다. 한국에서 가족식사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사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현재 밥상머리 교육의 열풍이 일고 있었다. 그 바탕에는 밥상머리 교육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들이 있다. 하루 20분의 밥상머리 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상호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새로운 이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SBS스페셜에서 방송된 내용은 물론, 미처 방영되지 못한 세계 각지의 사례, 전문가 인터뷰, 과학적 실험과 더불어, 구체적인 실천법까지 제시한다.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지침을 함께 다루고 있는 이 책이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주요 내용 > 1) 대한민국 상위 1% 아이들의 공통점 요즘 보기 드문 아들 셋, 딸 둘의 많은 자녀를 둔 박진수 씨 가족. 입시를 앞둔 장남 범진이는 이미 미국 5개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둘째 세진이 역시 외고를 다니며 유학을 준비중이다. 나머지 동생 셋 모두 우등생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이른바 ‘엄친아’ 가정이다. 또 다른 엄친아 가정인 오진균 씨 가족. 쌍둥이 자매는 늘 전교 1등을 다툴 정도이고, 오빠 진승이 역시 같은 전례로 명문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이 두 가정의 공통된 공부비법은 바로 가족식사.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식사만큼은 함께하는 것이 이 두 가정의 원칙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0개 중고등학교의 전교 1등생 중 주중 10회 이상 가족식사를 한다는 대답이 40%에 육박했다. 비밀은 밥상머리에서의 가족대화에 있었다. 2) 밥상머리의 가족 대화는 왜 특별한가? 가족식사는 단순히 영양 섭취만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 뇌에는 식사를 할 때 ‘옥시토닌’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는 특효약이다. 특히 부모 형제를 비롯한 가까운 사람과 함께 밥을 먹을 때 옥시토닌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이는 정신적 만족감과 함께 학습 동기를 일깨우는 훌륭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3) 하버드대학 연구진을 놀라게 한 밥상머리의 비밀 80년대부터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보스턴의 저소득층 83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다른 어떤 조건보다 가족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의 어휘 습득력이 월등하게 나타난 것이다. 아이가 습득하는 2,000여 개의 단어 중 독서로 얻는 단어는 140여 개인 반면, 가족 식사로 얻는 단어는 무려 1000여 개에 달했다. 또한 콜롬비아대학 카사(CASA) 연구진이 청소년 1,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A학점을 받은 비율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두 연구 기관의 실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가족식사에서 예측 불가능한 모든 종류의 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는 설명식 대화로 식사중에 일어나는 설명식 대화로 인해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것은 물론 언어구사능력까지 익혀 풍부한 어휘력을 갖게 된다. 이는 추후 학교에 진학했을 때 학업능력의 바탕이 된다. 4) 세계적 명사들의 공통점, 가족식사 60여개 회사의 자문을 맡은 컨설팅 회사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제프리 J 폭스(Jeffrey J. Fox). 전 세계적으로 경영서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한 그는 자수성가한 유명 CEO들의 식탁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그가 만난 CEO 중 16세에 슈퍼마켓 점원에서 스타벅스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스타벅스 전 회장 ‘짐 도널드(Jim Donald)’는 저녁 식탁 자리에서 상대가 누구든 존중하라는 어머니의 교훈을 경영철학을 삼았다. 뉴욕양키즈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George M. Steinbrenner III)’의 부친은 식사중에 어린 조지에게 달걀 장부를 상세히 기록하는 것으로부터 비즈니스를 가르쳤고, 세계적인 주방장 ‘자크 페핀(Jacques Pepin)’은 식탁에서 어머니로부터 음식, 예술, 음악을 배웠다. 링링 브라더스 서커스를 운영했던 ‘케네스 펠드(Kenneth Jeffrey Feld)’의 부친은 식사 때마다 아이들에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늘 질문하는 랍비 역할을 했다.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식탁 자리에서 지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졌고, 그 자리에서 그들 인생의 첫 교실과 최고의 교실이 열렸다는 것이다. 5) 한국의 전통 교육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들 한국의 대표 명문가로 꼽히는 류성룡가. 서애 류성룡에 이어 직계손들 모두 벼슬길에 오르고 현재도 사회지도층과 학계, 재계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만큼 전해 내려오는 교육이 남다를 법한데 14대 종손 류영하 옹이 밝히는 교육은 무척이나 단순했다. 그저 밥상머리에서 가족이 함께 하고, 최소한의 지켜야 할 것만으로도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초적인 예절을 통해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 실제 한국의 전통 밥상 교육에서는 절제와 배려를 배운다. 이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만 5~6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미래의 보상을 위해 기다리고 참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 옛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기 전에 배웠던 기다림은 성공을 향한 자연스럽게 배운 생활 습관이자 훈련이었던 것이다. 6) 4주간의 잃어버린 밥상머리 되찾기 프로젝트 한 살 터울인 경수, 인수 형제의 식사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바닥에 드러누워 생떼를 불리는 두 아들에게 애걸복걸 하며 밥을 먹이는 일은 일상이 된지 오래. 한창 말 안 듣는 성장기 아이를 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바쁜 아빠는 밥상머리를 지키는 일을 엄마와 할머니에게 미뤄두고 있고, 할머니는 아이들을 달래다가 호통을 치기 일쑤고 엄마는 그저 밥 한 술만 더 먹으면 감사할 뿐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머리 대화는 이들에겐 꿈같은 일이다. 이 가족에게 밥상머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전문가 진단 아래 1달간의 변화 프로젝트를 실현한다. 1주, 정해진 자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4주간의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수저조차 들지 않던 아이들이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이 바탕 된 수준 높은 설명식 대화를 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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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예담friend | 2012-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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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고재학 | 예담friend | 2012-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왜 똑같은 교육열을 가지고 한국은 일찍 한계를 드러내고 유대인은 갈수록 발전하는가?
유대인의 교육법에 주목하라! 글로벌 인재로 키우려면 탈무드식으로 키워라! 교육 과잉 시대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라도 고액과외를 시키고 기러기 가족의 위험까지 감수하는데도 대학문은 좁아만 가고, 그나마도 졸업하면 취업백수로 빈둥거리는 자녀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창의력을 죽인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의 치열한 입시교육 탓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던 중?고생 학업 성취도마저 중국 등 신흥강국들에 밀려서 한국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조기교육의 연령을 낮출 만큼 낮췄고, 수면 시간도 쪼갤 만큼 쪼개서 과외에 쏟아부었다. 이제는 무언가를 더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할 때다. 학습력을 높인다는 한두 가지 교육법을 쫓아다닐 것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이런 점에서 한국인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높은 교육열을 보이면서도 성취도에서 현격한 차이를 내는 유대 부모들의 교육법은 좋은 비교가 된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 피카소, 로스차일드, 퓰리처, 록펠러, 조지 소로스, 앨런 그린스펀, 래리 킹, 채플린, 스티븐 스필버그, 세르게이 브린 & 래리 페이지(구글),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앤드루 그로브(인텔), 밀튼 허쉬(허쉬 초콜릿), 윌리엄 로젠버그(던킨 도너츠), 어바인 라빈스(배스킨라빈스), 캘빈 클라인, 폴 마르시아노(게스)…… 뉴욕 월 스트리트부터 최첨단 IT왕국 실리콘밸리까지 주요 금융, 언론, 문화예술계 등은 유대인들이 장악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성공신화를 쏟아내고 있다. 세계 26위의 평범한 지능지수를 가지고(유대인의 평균IQ는 95. 한국인의 평균IQ는 106으로 세계2위) 고작 1,700여만 명(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의 숫자. 이스라엘 국민은 710만 명 정도)에 불과한 민족이 60억 세계를 움직이는 그 엄청난 영향력과 성공의 원천은 무엇인가? 왜 똑같은 교육열을 가지고 한국은 일찍 한계를 드러내는 반면 유대인들은 갈수록 더 발전하는가?(한 조사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중간간부들 중 한국인 비율은 0.3%, 유대인은 41.5%였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에서는 이처럼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원칙을 52가지 키워드로 꼼꼼하게 소개한다. 자녀의 지능과 창의력, 사회성 계발을 부모 책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들의 교육 원칙은 어떠한지 5개 영역(가정교육, 지능계발, 창의력, 인성교육, 진로상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우리 가정에 적용할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탈무드》의 저자 마빈 토케이어와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무한 경쟁 학습을 멈추고 진짜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 교육을 시작하라”고 조언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도 진지하게 반성해본다. 학습지나 과외 같은 단기 대안에 매달리지 않는데도 조기교육, 자기주도 학습력, 외국어 능력, 사회적 네트워크, 경제활동 능력까지 키워주는 그들의 교육법을 참고한다면, 이제 한국도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하고 성공적인 교육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부터 래리 페이지(구글)까지, 현재진행형인 탈무드식 자녀교육 신화! 《탈무드》의 저자가 직접 밝히는 교육의 비밀은 ‘질문과 토론’ 《탈무드》는 고대부터 전해오는 유대의 규율과 전통, 지혜 등에 대한 율법학자들의 해설을 모은 것으로 모든 유대인들이 생활 규범으로 삼는 책이다. 돌 무렵부터 부모님의 베갯버리 독서로 처음 접한 후 평생에 걸쳐 읽고 되새기고 사색하는 ‘인생 교과서’인 셈이다. 구전되어 오던 것을 모은 탓에 분량이 방대했는데, 1970년대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던 랍비 마빈 토케이어가 《탈무드의 지혜》《탈무드의 처세술》《탈무드의 웃음》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정리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소개된 대부분의 탈무드 관련 서적 역시 마빈 토케이어의 책을 참고로 하고 있다. 마빈 토케이어가 밝히는 탈무드식 교육의 핵심은‘질문과 토론’이다. 가령 유대인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탈무드식 토론’이라는 것을 하는데 그 요령은 다음과 같다. 부모와 아이가 식탁이나 거실 등 함께 있는 시간을 정해서 《탈무드》를 펼쳐놓고 마주앉는다. 짤막한 이야기 형식으로 된 탈무드의 내용을 하나 읽은 후 각자의 생각대로 논리적 공격과 방어를 한다. 상대의 논리를 반박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치밀하고 빈틈없는 방어 논리를 개발하는 동안 진짜 사고력과 사고력이 키워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매일 이 토론을 해온 아이들은 갈수록 왕성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마빈 토케이어는 한국의 부모들에게 암기나 성적 위주의 근시안적인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질문을 찾아내는 질문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유대의 부모들은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에게 절대로 ‘오늘 무엇을 배웠니?’라고 묻지 않고 꼭 ‘오늘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묻습니다. 그저 듣기만 해서 많이 아는 것은 앵무새를 키우는 것과 다르지 않죠. 스스로 질문을 찾아낼 줄 모르는 학생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물고기를 주어라,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평생을 먹을 것이다.” 탈무드식 자녀교육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표현이다. 이제까지의 우리 교육은 그때 그때 필요한 물고기만 던져주고 성적 좋은 헛똑똑이만 키워낼 뿐이었다. 이제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는 탈무드식 자녀교육에 주목해야 한다. 잠깐은 느리고 서툰 것 같더라도, 그것이 우리 자녀들을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서 아인슈타인이나 래리 페이지처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유일한 방법이다. 탈무드식 자녀교육의 핵심 원칙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사면 벽을 책으로 채워라! : 어린 시절의 강렬한 집중력을 텔레비전에 빼앗긴 아이는, 책 읽은 아이를 평생 못 따라간다 독서 후에는 반드시 ‘탈무드식 토론’을 나눠라 : 읽은 내용을 잘 정리하는 암기나 다독이 아니라, 책과 다른 의견을 찾아내는 토론이 창의력을 키운다 무엇을 배웠는지 묻지 말고, 무엇이 궁금한지 물어라 : 의무적으로 ‘오늘의 질문’을 찾아내는 습관이, 평생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는 핵심 원동력이다. 공동체의 규율과 예의범절을 엄격하게 가르쳐라 : 예의범절이 몸에 밴 아이가 나가서 사랑 받고, 커서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심에 설 수 있다 경제 조기교육으로 돈의 가치를 알게 하라 :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어릴 때부터 저축하게 한다. 탈무드식 자녀교육의 사례 “오늘은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 학교에서 돌아올 때마다 엄마가 물어보셨기 때문에, 궁금한 게 없는 날에도 일부러 궁금한 점을 만들어내야 했다. _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웨이》의 저자, 롬 브래프먼 “아빠(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 식사 시간마다 벌어지는 격렬한 토론 때문에, 나는 끊임없이 읽고 생각하고 상상해야 했다. _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 “돈, 매이지도 말고 무시하지도 말아라.” 아버지가 주신 용돈과 어린이펀드가 나의 저축 습관, 투자 감각, 인내심과 결단력을 키워주었다. _ ‘미국의 경제대통령’, 앨런 그린스펀 “네겐 남과 다른 재능이 있단다!” 학업보다는 다른 분야에 빠져서 엉뚱한 상상만 일삼는데도, 부모님은 항상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재미있다고 격려해 주셨다. _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장 큰 실패는 실패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한 실패는 이해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위험부담이 큰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_ 게스(GUESS)의 창업자, 폴 마르시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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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전성수 | 예담friend | 2013-04-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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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전성수 | 예담friend | 2013-04-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세계 0.25% 인구, 세계 45위의 지능으로 노벨상 30% 하버드 30%
무엇이 유대인을 강하고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유대인에게 공기처럼 스며든 하브루타 교육의 위대한 기적 국제적인 명성과 부를 쌓으며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는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유명하다. 유대인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에 공공연히 동의할 정도로 정치계, 법조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예술계, 학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은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타고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의 저자인 전성수 교수는 그것은 안이한 오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면 유대인이 세계 0.25% 인구, 세계 45위의 지능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 아이들은 부모의 극성스러운 교육열과 세계 최고의 지능으로 오로지 학교와 학원과 집만 오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왜 유대인에 비해 그 결과가 턱없이 미약할까? 저자는 한국인과 유대인의 극명한 차이가 유대인 교육의 토대를 이루는 ‘하브루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하브루타는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다. 우리가 아이의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맡기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줄기차게 ‘교사는 서서 설명하고 학생은 앉아서 듣는 정답 맞히기 교육’으로 일관하는 동안, 유대인은 가정에서 시작해 학교는 물론 회당에서까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질문과 대화와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로 아이를 교육해 왔다. 이 책에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에 하브루타가 어떻게 공기처럼 스며들어 있는지, 유대인이 하브루타로 무엇을 얻고 이루었는지, 우리의 자녀 교육에 하브루타를 접목하여 어떻게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충실하게 담겨 있다. 또한 사고력, 논리력, 비판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상상력, 어휘력, 표현력, 소통력, 설득력, 인간관계 등 마법 같은 하브루타 효과가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했던 능력을 채워주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 학교에서는 좋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학급의 리더가 된다! 하브루타,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라 하브루타(havruta)는 좁게는 ‘짝지어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넓게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엄마가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말을 건네는 것, 식탁에서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는 것,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 혹은 급우들 사이에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것 등 그 전부를 일컫는 것이다. 유대인은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친구, 동료, 낯선 사람 등 이야기를 나눌 상대만 있다면 모두와 짝을 이루어 일상적으로 하브루타를 행한다. 부모든 교사든 상사든 처음 만난 사람이든 나이와 지위에 위축되지 않고, 유대인이 자기 생각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질문하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것은 가정과 학교와 유대교 회당에서 일관되게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하브루타 교육의 시작은 ‘질문’이다. 먼저 의문을 제기하는 질문이 있어야 대화와 토론과 논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은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나 자기 생각과 다른 내용에 대해 묻는 것이므로 아이의 수준이 딱 그 내용까지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는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질문을 꼽는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라고 확인하는 우리와 달리 “선생님에게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궁금해 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성적순으로 우등생을 가리는 우리와 달리, 유대인 학교에서도 좋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학급의 리더로 주목받는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정답 맞히기 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려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동안, 유대인 아이는 친구들보다 더 다른, 예리한, 새로운 질문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생각을 거듭한다. 이렇게 질문을 중요하게 여기는 하브루타 교육이 노리는 것은 바로 ‘생각의 힘’이다. 창의적인 질문을 해야 하는 아이는 물론 그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해야 하는 아이도 스스로 치열하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사고력이 저절로 길러질 수밖에 없다. 유대인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가 답을 얻기 위해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질문은 무엇일까?’를 늘 고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훌륭한 질문을 하기까지도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짧은 이야기의 단 한 문장도 30가지 질문으로 파고드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막상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부모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아이를 정답의 노예가 아닌 해답의 주인으로 만드는 4천 년 유대인 교육 시크릿 유대인 부모는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유대인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에게 거침없이 질문하면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참 낯설다. 우리 아이들은 “질문 있는 사람?” 하고 선생님이 물으면 시선부터 피하기 바쁘고, 이미 정해진 정답이 있는 선생님의 질문에는 자기 답이 틀릴까 봐 말하기를 겁낸다. 더구나 우리는 전통적으로 아이가 어른의 생각과 관점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박하는 것을 ‘버릇없이 따지고 드는 말대답’으로 치부해 왔다. 하지만 유대인 아이들은, 수천 년에 걸쳐 유대인 삶의 지침서이자 경전이 되어준 탈무드에 담긴 랍비ㆍ현자ㆍ학자들의 대화와 토론과 논쟁에 대해서조차 의문을 품고 질문하여 다른 견해를 가지고 새로운 생각을 하도록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다. 상대방이 어른이든 아이든 동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하브루타가 습관으로 자리 잡은 일상생활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자기 의견을 말하는 데 거리낌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즉각적으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을 금기한다. 유대인은 어떤 문제에도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남들과 똑같은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생각하여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곧바로 대답해 주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질문에 대해 또 다른 질문으로 되묻는다. 이런 과정은 아이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새로운 답을 얻을 때까지 되풀이된다. 탁월한 암기력, 정답을 귀신처럼 찾아내는 능력, 단답형 지식을 재빨리 답하는 능력으로 아이들을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누어 경쟁시키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는 하브루타 교육이 시간 낭비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이들에게 미처 생각의 힘을 키워주지 못한 우리 교육의 한계는 자명하다. 학교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부모가 가정에서 하루 10분이라도 하브루타를 실천하여 정답의 노예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해답의 주인으로 되돌려놓아야 한다. 공부도 인성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행복하게 성장하는 최고의 부모 하브루타로 부모와 아이 사이 0센티미터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2008년부터 2012년 7월까지 자살한 초ㆍ중ㆍ고생이 723명이나 된다는 통계도 나왔다. 우리 정서상 정신과에 드나들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도 병원의 불황 속에서 소아정신과만은 성업 중이다. 이것은 오로지 명문대와 공부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명백하게 보여준다. 더욱 불행한 진실은, 어떤 말이든 “공부 열심히 해라”로 끝맺는 부모와도, 자신이 이겨야 하는 경쟁자일 뿐인 친구와도 마음을 터놓을 수 없어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브루타가 일상화된 유대인 아이들은 그 자체가 대화이므로 소통의 단절로 그런 스트레스를 쌓아둘 겨를이 없다. 하브루타의 주제는 탈무드부터 책, 공부, 일상, 고민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엇에 대해서든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거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에 귀 기울여주므로 아이들은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부모를 찾는다. 이처럼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굳건하면 아이는 부모와도 진심으로 소통하여 혼자 스트레스를 떠안고 죽음으로 치닫는 일이 없을 것이다. 소통의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바로 가정이다. 가장 쉽고 가까운 소통 상대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소통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는 밖에서도 소통할 수 없다. 매일의 삶 속에서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부모야말로 공부도 인성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행복하게 성장하는 최고의 부모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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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 웅진리빙하우스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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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 웅진리빙하우스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내 아이 문제라면 엄마는 왜 걱정부터 할까?
내 아이 문제인데도 아빠는 왜 무관심할까? 엄마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고 아빠의 무관심을 일깨운다! 21세기, 불안한 엄마들 그리고 여전히 무관심한 아빠들 언제부턴가 남녀 할 것 없이 아이 낳는 것을 겁내기 시작했다. 우리네 어린 시절과 환경이 너무 달라졌고,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는 대신 파생되는 수많은 문제점을 절실히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집안이 어려운 사람들은 사교육비가 겁나고,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유괴 사건을 보니 집밖으로 아이를 돌리기 겁난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에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다 하고 TV는 정신건장에 좋지 못하다 하고…. 이러한 현실에 엄마들은 자신들이 잘하고 있는지 늘 불안하다. 그렇다고 주위에서 하라는 대로 유해음식 절대 안 먹이기, TV 못 보게 하기 등을 실행하려니 엄마가 24시간 아이에게만 매달려야 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 알면서도 형편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엄마들은 일종의 죄책감을 가지고 늘 아이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산다. 그래서 아이의 조그만 특이한 행동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런 엄마들과 달리 대부분의 아빠들은 여전히 자녀교육에 무관심하다. 한 발짝 물러서 있어야 권위가 선다고 생각하는지 엄마들의 열의는 아빠들에겐 극성으로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자녀교육에 있어서 아빠가 채워야 할 역할은 분명히 있다. 엄마와 아빠가 자녀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다가갈 때 성공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알아야 행복할 수 있는 시대. 행복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 아빠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다. 아이의 행동을 어느 선에서 제제하고 얼마나 허용할 것인지 부모가 기준이 없다면 아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되고 만다. 예부터 이심전심이라고, 마음은 전해지기 마련인데 엄마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다면 자식도 무의적으로 그것을 답습하게 된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어두운 뉴스를 접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나쁜 정보를 알게 된 만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알아야 진정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부모와 아이, 환경이라는 삼각틀 안에서 크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불안한 양육전쟁, '함께'가 답이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자녀교육서는 이미 많은 종류의 책이 나와 있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키우는 주체인 부모에 대한 제대로 된 책은 많지 않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인터넷이나 책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정작 스스로의 엄마 아빠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조언을 얻을 수 없다. 정신과와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아이와 부모의 문제 모두에 가장 근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엄마의 걱정과 아빠의 무관심 모두가 불안에서 온다는 정신과적인 고찰에서 시작된 이 책은 불안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불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구체적인 길을 찾는다. 더 잘하라고 부모들을 채찍질하기보다는 옳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고 진정으로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상황파악에서부터 상황별 솔루션까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아이의 행동교정까지. 본문에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문제해결의 대화체까지 제시한다. 저자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은 실제로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로,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해결 방법 없는 애매모호한 자녀교육서의 잔소리에 지친 독자들이라면, 이 한 권에서 성능 좋은 나침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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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사춘기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비밀
김영화 | 경향에듀 | 2013-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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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사춘기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비밀
김영화 | 경향에듀 | 2013-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불안한 사춘기,
위험에 빠진 내 아이를 지켜라 최근 경찰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범죄의 대다수는 10대 청소년에 의해 행해진다. 이처럼 청소년의 사이버범죄가 심각해지는 이유는 주위의 아무런 제재 없이 집에서나 PC방에서 늦게까지 키보드를 두들기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전반적인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범죄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게임 확산과 더불어 10대 사이버 전과자가 폭발적으로 양산되고 있어 10대 청소년들은 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전과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토록 험악한 현실 속에서 부모들은 점점 더 자녀 교육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아이의 인터넷 사용에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지, 아이의 성적 호기심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다소 엄격한 환경이 좋을지, 혹은 개방적이고 열린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지, 여러 선택들 앞에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다. 부모들은 십대에 대해 여전히 잘 알지 못한다. 10대 아이들의 뇌는 끊임없이 자라고 있으며, 그만큼 불완전하다. 전두엽은 불안하게 떨리고 갑자기 호르몬이 분비되며, 그것을 조절해 나갈 방법을 모른다. 하지만 정작 부모들조차 심리적인, 그리고 의학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러한 환경과 조건은 10대들을 위험천만한 비행 속으로 내몬다. 게다가 디지털 가상 세계는 이 위험한 비행을 부추기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숨거나 내달리기에 좋고 은밀해서 문제를 일으키기에 좋다. 내 아이의 마음을 고쳐주는 뇌,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뇌 10대의 정신적 문제는 결코 부모가 해결할 수 없다. 뇌 과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런 10대 문제 행동의 원인은 뇌 기능의 일시적인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부모가 일부러 자녀의 정신적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또한 부모가 직접 문제를 치료할 수도 없다. 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유심히 지켜보고 위험을 알리는 신호들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자녀가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정신적 문제가 있는 자녀가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면 아이들은 더 건강하게 자랄 것이며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아이의 속마음, 대체 뭐가 문제야?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인 10대를 가르치기에는 다분히 깜깜한 어른들, 특히 부모 세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마주한 새로운 환경을 알고, 정신적인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각종 유혹과 욕망을 함께 다스리면서 생활과 시간을 조절하도록 돕는 길에 함께 서 있다. 아이들의 행동을 무작정 참아 내거나 일방적으로 혼내기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진지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10대 아이들과 친해지고, 위험에서 구하며, 성공적인 삶의 길로 나아갈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꼼꼼히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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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
최명선, 정유진, 서은미 | 이담Books | 2013-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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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
최명선, 정유진, 서은미 | 이담Books | 2013-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마음 맑음’ 프로젝트
엄마가 흐리면 아이도 흐림 엄마가 맑으면 아이도 맑음 엄마는 아이의 날씨다. 엄마의 날씨에 따라서 아이의 마음은 흐리기도 하고 맑기도 한다. 엄마의 정서가 아이의 정서로 대물림된다는 뜻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부모들은 아이를 바꾸려 하고 아이는 더욱 엇나간다. 문제 엄마 아래서 사회성 좋은 아이로 자라나기는 어렵다. 문제 엄마가 아니라 해도 부적절한 양육법이 문제가 되는 사례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엄마는 자신의 양육 태도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아이가 갑자기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까. 아동청소년상담센터 맑음 소장 최명선과 아동청소년 심리치료 전문가 9인이 그 해법을 ‘마음 맑음 시리즈’ 7권으로 엮었다. 시리즈 이름이 ‘마음 맑음’인 것도 엄마가 아이의 거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를 바꾸기에 앞서 먼저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상담센터를 내원하는 아동의 증상 대부분은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생후 3년간 엄마와의 애착 경험은 또래관계의 초석이 되며, 이때 건강한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3세 이후에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편안한 관계를 형성한다. 애착 형성에는 흔히 아는 것처럼 양보다 질이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애착의 양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문제 행동은 잘못된 애착 관계에서 비롯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최초의 교과서다! ‘완벽한 엄마’보다는 ‘충분히 좋은 엄마’ ‘마음 맑음 시리즈’는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7가지 대표적 문제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한 육아지침서다. 이 책은 7가지 문제 상황별로 엄마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와 이에 대한 ‘심리 치료적 접근법’을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자신감 없는 아이, 집중 못하는 아이,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 삶에 의욕이 없는 아이, 게임에 빠진 아이, 불안하고 우울해하는 아이…모든 다양한 증상 뒤에는 ‘애착’이라는 하나의 원인이 버티고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모든 것을 잘해주는 완벽한 엄마보다는 애정을 듬뿍 주는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각 권마다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이 많다. 잘못된 양육법이 내 아이를 망치고 있다! 엄마들의 가장 흔한 오해,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지금 이 순간에도 엄마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육아법이 아이를 망친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과 아이를 방치하는 것은 아르다. 그런데 아이를 ‘강하게 키운다’면서 방치하거나 ‘사랑하니까’라는 이유로 기다려주지 못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엄마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봐줘야 한다. 아래의 사례는 엄마들이 아주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다. 아이와 어느 날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샀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 엄마는 문득 아이가 찬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면서 손이 시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자꾸 묻는다. “손 시렵니?” “아니, 엄마.” 또 걷다가 다시 묻는다. “손 시리면 내가 들어 줄게.” 아이는 “괜찮은데…….” 엄마는 또 몇 걸음 걷다가 말한다. “안 되겠다. 너 손 시릴 것 같아. 엄마가 들어 줄게.” 아이는 마지못해 엄마에게 아이스크림을 준다.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면서 아이스크림을 가졌다는 기쁨, 맛있을 거라는 상상, 아이스크림에 대한 에피소드,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느낌을 향유할 기회를 고스란히 엄마에게 내어준다. 물론 아이는 별생각 없이 엄마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넬 것이다. 그런데 엄마나 아이가 무심코 하는 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의 손이 시릴 것 같다고 느끼고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본인의 느낌에만 충실하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반복되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의존을 하는 것이 엄마를 기분 좋게 해 주는 것이라고 느끼게 된다. 또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응당 엄마에게 맡기고 미루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게 했을 때, 아이는 손이 시린 것은 힘들지만,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대견한 마음으로 견뎌 주는 엄마가 곁에 있다면 아이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만족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과보호하는 일은 엄마와 아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게 된다. - <직장맘과 아이들 도와주기> 194쪽 엄마 되기는 쉽지만 엄마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3세부터 초등까지 우리 아이를 책임진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마음 맑음’ 프로젝트 2.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 엄마와 아이의 애착 관계는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된다. 부모와 안정적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이들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편안하게 느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친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아이들은 대부분 사회성이 좋다. 그렇지만 ‘사회성이 좋은 아이’가 반드시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니다. 어떤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마음이 잘 통하는 몇몇 아이들과의 깊이 있는 관계를 더 선호한다.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관계 맺기에 지나친 불안이나 걱정을 보이지 않고, 몇몇 아이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 간다면, 이 아이는 분명 ‘사회성이 좋은’ 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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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서울대 엄마들
장미나, 주지현 | 다산에듀 | 2013-05-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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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서울대 엄마들
장미나, 주지현 | 다산에듀 | 2013-05-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서울대 출신 엄마들 24인과의 밀착 인터뷰
“엄마는 누구나 비주류다!” 아이 앞에서 갈팡질팡 흔들리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이 시대 모든 엄마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이제, 자식을 서울대에 보낸 엄마가 아닌, 스스로가 서울대를 나온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서울대 출신 여성들이 어떠한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 책 『서울대 엄마들』이 다산에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 가족학 박사이자 본인 역시 ‘서울대 엄마’인 두 저자가 24명의 서울대 출신 엄마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엄마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보는 책이다. 나아가 이 책은 올바른 자녀 교육과 행복한 엄마의 삶을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를 잘 키워 내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엄마로서 살아가기란 고단하기만 하다. 이랬다저랬다 수시로 바뀌는 교육 정책 때문에 엄마들은 아이 앞에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풍문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들은 자녀 교육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시선 속에서 엄마들은 개인으로서의 삶이나 꿈은 지워 버린 채 아이에게 ‘올인’하고 있다. 엄마들이 이 모든 것을 감내해 가며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입시에서의 성공’으로 요약되며, 그 정점에는 서울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로 그 서울대학교를 나온 여자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주위로부터 칭찬과 관심을 받으며 자랐고, 최고의 대학에서 엘리트로 훈련받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들은 과연 어떤 엄마로 살고 있을까? 엄마로서도 역시 똑 소리 나게 행동하고 있을까? 자녀 교육과 관련된 남다른 비결이라도 가지고 있을까? 공부에서 1등이었듯이 엄마로서도 1등일까? 이 책은 결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는 방법’이라든가 ‘100점 맞는 아이로 키우는 비법’을 알려 주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서울대 출신의 똑똑한 여자들이 보통 엄마로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탐색해 봄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엄마 역할에 담긴 고충과 모순을 들여다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즉, ‘서울대 엄마’라는 렌즈를 통해,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또한 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의 메시지를 이 책은 전하고 있다. 혼란은 엄마의 숙명? 사회적 성취는 엄마에게 사치? 그녀들을 짓누르고 있는 ‘좋은 엄마 콤플렉스’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학창 시절을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서울대 엄마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자녀 교육에 십분 활용하고 있을까? 오히려 그녀들은 자신의 경험이 이제는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사이 사교육이 크게 강화된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만 고집하다가 자녀 교육에서 뒤처진 엄마가 될까 봐 갈등하는 것이다. 자신의 똑똑했던 어릴 적 모습에 미치지 못하는 자녀가 성에 차지 않아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엄마의 학벌 때문에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육 특구라는 강남으로 이사를 단행하기도 하고, 직장 스케줄을 조정해 가며 학부모 모임에 참여해 다른 엄마들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하지만, 흔들흔들 불안한 마음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다. 엄마 역할을 하다 보니 서울대에서 공부하며 품었던 큰 꿈은 자꾸만 버거워지고 멀어져 간다. 엄마로 살면서도 동시에 사회생활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위를 따기도 하고, 친정과 시댁으로부터 이런저런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일과 육아의 병행은 고단하기만 하다. 그녀들은 서울대라는 학벌로 인해 주변의 기대도, 스스로의 의욕도 높다 보니 괜스레 더 아등바등 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기도 한다고 호소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고충들의 바탕에 ‘좋은 엄마 콤플렉스’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그녀들은 ‘엄마’라는 정체성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을 사회로부터 강요받으며 엄마 역할에 매몰되어 갔다. 그렇다고 엄마 역할이 즐겁거나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다 보니 그녀들은 사회가 제시하는 행동 강령을 따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갈팡질팡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서울대까지 나온 그녀들이지만 엄마이기에 어쩔 수 없이 ‘비주류’라고 말하며 열패감과 자괴감을 토로한다. 서울대라는 최고 학벌조차도 좋은 엄마 콤플렉스의 압박 앞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모든 엄마들에게 가하는 부담감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이것이 있기에 오늘도 버틸 수 있다 서울대 엄마들이 공개하는 ‘필살기’ 하지만 서울대 엄마들이 엄마 역할에 짓눌려 그저 수동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서울대 엄마들이 학업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근원, 그리고 현재의 일상에서 남다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지점을 분석한다. 말하자면 이것들은 그녀들이 엄마로서 힘을 가지는 ‘필살기’인 셈이다. 서울대 엄마들은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무심한 듯 넉넉한 정, 선생님의 세심한 관심과 격려가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아이가 오롯이 엄마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여기지만, 실제로 아이는 엄마 외에도 주위의 여러 사람으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직접 체험한 것이다. 또한 그녀들은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적 동기에 의해 스스로 공부했으며, 학원이나 과외 대신 독서가 주는 힘을 통해 성장했다. 그랬기에 그녀들은 엄마가 된 지금도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먼저 보여 주고자 한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전통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나 좀 더 대등한 관계, 서로의 일을 존중하는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독자들 역시 엄마로서, 부모로서 나름의 필살기를 가지는 데 좋은 참고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제안 “엄마들이여, 행복한 존재가 되자.” 우리 사회는 엄마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지만 정작 엄마 역할의 범위는 자기 아이를 잘 뒷바라지하는 것으로만 그 범위를 한정하고 과소평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엄마 역할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엄마들 스스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엄마 역할의 재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우선 ‘엄마 리더십’을 인지해야 한다. 자신이 엄마로서 내리는 선택이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 모두의 삶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하고, 엄마 역할에 따른 책임을 성찰하는 것이 곧 ‘엄마 리더십’이다. 또한 비상식적인 교육 현실에 마냥 끌려 다니기를 멈추고, 자신이 곧 변화의 주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고민과 참여가 변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엄마 역할에만 매몰되지 않고 나 개인의 삶의 영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한 엄마 역할이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서부터 비로소 엄마의 진짜 힘이 생겨날 수 있다. 이제 엄마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보다도,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행복한 삶을 사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엄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를 나왔는지 여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누리고 있는가에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알려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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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숨결 하나까지 챙겨라
김인자 | 도서출판 헥소미아 | 2013-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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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숨결 하나까지 챙겨라
김인자 | 도서출판 헥소미아 | 2013-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인성이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
이미 인성은 입시에 영향을 미치고, 대기업 신입사원 선발의 주요한 기준이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실력이 아니라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대중의 지지를 받고, 승진의 기준 역시 경쟁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화합과 협력을 잘 이끌어 내는 사람으로 바뀐 지 오래다. 실력만 있으면 성공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이미 사회는 실력보다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교육의 무게중심을 옮기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인성교육이 되는지, 과연 효과는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와 어우러질 미래, 그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이제 ‘창의와 소통 능력, 조화로운 인성’은 없어선 안 될 필수적인 자질이자 능력이다. 어렵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잠자는 뇌를 계발하고 좋은 품성과 습관이 몸에 밴 품위 있고 재능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나는 지금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준비해 주어야 하는 걸까. 부모 노릇도 배워야 잘 할 수 있다. 부모라면 꼭 봐야 할 인성교육 실전 가이드 ‘숨결 하나까지 챙겨라’는 바로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부모를 위해, 지난 7년간 연인원 75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인성회복을 위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쳐 온 저자가 들려주는 실질적인 인성교육 지침서이다. 먹이고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미래가 원하는 재능과 자질을 한발 앞서 준비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저자는 감각기관의 계발을 통해 인성과 창의는 물론 재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오감발달 교육법을 제안한다. 일상 속 작은 행동의 변화만으로 내 아이의 잠자는 두뇌를 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른 인성과 능력이 아예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격과 자질, 재능을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리더가 되는 습관부터 몸에 배게 해 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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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김진호 | 이담Books | 2013-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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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김진호 | 이담Books | 2013-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수학교육 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까?
가르치지 않는다, 이해시킨다!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뭐라도 더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은 뒷전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지능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빠, 수학공부 하자!』는 6살 딸아이의 아빠이자 초등수학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다. 수학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수학 학습 이론에 치우치기보다는 실제적 쓸모가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다양한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이미 성과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똑똑한 부모는 아이들 스스로 이해하게 한다! 저자의 딸 서형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6살된 서형이는 늘 아빠와 함께 수학 학습을 해오고 있다. 초등수학 교육 전문가의 입장으로 판단해볼 때, 서형이의 수학적 지능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다.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하면서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준 결과다. 나는 서형이에게 “구 더하기 칠은 얼마니?”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양손의 손가락과 양 발의 발가락을 사용해서 계산을 한 후에 “십육”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이어서 서형이에게 “어떻게 답을 구한 것이야?”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손가락이 9개 있고, 발가락에서 1개를 가져와서 10개가 되고, 발가락이 6개가 남았지. 10개하고 6개니까 16개지.”라고 대답하였다. 서형이가 구체적 상황 없이 수만으로 제시된 덧셈문제에 대하여 반응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접근을 유치원생이 생각해내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생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에 따라서 모두세기(이 경우, 9개의 손가락과 6개의 발가락을 준비한 상태에서 1, 2, 3, …, 15, 16 하고 모든 대상물을 세는 방법) 또는 이어세기(이 경우, 발가락 7개를 다시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와서 8, 9, …, 15, 16 하고 세는 방법)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덧셈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나는 서형이에게 “유치원생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낸 것이지. 우리 서형이 정말 대단하다. 1학년 언니 오빠들도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인데.”라고 큰 칭찬을 해 주었다. - 10쪽 수학교육 전문가의 딸 서형이는 교환법칙이란 말은 모르지만, 교환법칙을 이해하고 있다. 서형이의 능력을 목격한 지인들은 저자에게 그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이 책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이해도를 잘 파악할수록 아이의 지적 성취도는 향상된다. 물론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아이마다 다른 교육 방침을 세우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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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육아의 조건
이보연 | 끌레마 | 2012-0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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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육아의 조건
이보연 | 끌레마 | 2012-0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EBS 《60분 부모》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보연 선생님이 알려주는 아이 사랑의 기술 100가지 육아법을 이기는 단 한 가지 원칙 내 맘 같지 않은 아이, 내 뜻대로 안 되는 부모 노릇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풀린다! 현재 EBS 《60분 부모》에 출연 중이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KBS 《그랑프리 쇼―불량아빠클럽》 등에 출연해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함으로써 수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잠재워준 우리나라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이보연 소장의 20여년 상담경험과 철학을 집대성한 책. 수많은 육아법이 난무하고 매일 최신 육아 정보들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많은 부모들이 육아에 대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수많은 육아법과 육아서들은 어떤 이론을 근거로 삼느냐에 따라 동일한 상황에 대해 서로 상반된 처방을 내리기 일쑤다. 예를 들어, 아침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의 밥투정을 절대 받아주지 말라는 책이 있는가 하면, 강제로라도 아침밥은 꼭 먹여야 한다는 책도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조언을 담은 육아서들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인 일관성을 스스로 깨뜨리고 아이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 《육아의 조건》은 상황에 달라질 수 있는 기법보다는 육아의 가장 보편적인 원칙과 조건에 대해 알려준다. 즉, 아이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양분인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건 없는 사랑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을 적용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보연 소장은 가장 먼저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유능한 부모가 아니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조건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보연 소장이 말하는 육아의 절대 조건은 “아이를 제대로, 그리고 충분히 사랑해주는 것”이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겠지만,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부모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아이가 버릇없어질까 봐, 혹은 건방져질까 봐 걱정해서 사랑 표현을 아끼는 부모, 부모 자신이 부정적인 양육을 받아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부모, 사랑인 줄 알고 했지만 방법이 잘못되어서 혹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부모들이 있다. 이보연 소장은 이 각각의 원인에 대해 실질적이고도 따뜻한 조언을 해준다. 1장에서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적극적인 사랑 표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응석을 받아주면 버릇이 없어질까 봐, 잘했다고 추켜세워 주면 건방져질까 봐, 칭찬만 해주면 남보다 뒤쳐질까 봐 사랑 표현을 아끼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오해이다. 충분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대할 줄 안다. 반대로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사랑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자존감이 낮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1장에서는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랑의 기술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심리적 상처 때문에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들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부모, 특히 대부분의 주 양육자인 엄마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도 안정감을 갖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엄마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여성은 자신이 엄마가 되었을 때 과거의 불쾌한 기억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 2장에서는 부모의 양육이 자녀에게로 되물림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부정적인 양육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부모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치유방법들에 대해 조언한다. 3장에서는 행복한 육아의 3가지 원칙인 《권위 있는 부모 되기》, 《긍정적인 지지해주기》, 《아이를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기》에 대해 설명한다. 마음으로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는 기술을 모르는, ‘사랑이 서툰’ 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아이를 사랑해서 한 행동이 오히려 아이의 재능을 죽이고, 문제행동을 부추기게 된다. 3장에서는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원칙을 설명하고, 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의 충분한 사랑과 적절한 통제, 긍정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부모 자녀 간에 상호존중이 이루어질 때 아이가 비로소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4장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를 심리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문제행동에만 신경을 쓰느라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자기집착이 강하고 이기적인 부모들이 그들이다. 4장에서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준다. 후회와 아쉬움 없는 육아를 바라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진솔하고도 가슴 따뜻한 메시지 “이 세상 모든 일들 중에 가장 시행착오를 허락하지 않는 일이 육아입니다. 지금 더 부지런히 아이를 사랑하고, 오직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이 책 《육아의 조건》은 자녀교육 전문가이기 이전에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사춘기 딸을 둔 엄마 이보연이 평범한 부모들에게 전하는 진솔하고도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상담실을 찾은 수많은 부모들의 상담 사례와 변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한편, 자신이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노력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심리적 상처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엄마들, 바깥일을 한다는 이유로 언제나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들에게 가슴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공감능력과 문제 상황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이보연 소장의 진심 어린 조언은 많은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가 그동안 상담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부모들은 눈물을 훔치며 “다만 몇 년 전으로라도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아이를 정말 사랑해줄 텐데요” 하고 말했다고 한다. 아이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유능한 부모들도, 정작 아낌없는 사랑은 주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좋은 부모의 역할과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육아, 후회와 아쉬움 없는 부모노릇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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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가능성
장유경 | 예담friend | 2013-04-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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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가능성
장유경 | 예담friend | 2013-04-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똑똑한 아이를 길러내는 부모는 평범한 자녀를 둔 부모와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한솔교육문화연구원이 18개월 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종단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숨겨진 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가장 면밀하게 분석한 책 “한글은 언제부터 시켜야 하나요?”, “영어 유치원은 언제부터 보내는 게 좋을까요?”, “창의성 교육은 어떻게 해야 되지요?” 많은 엄마들의 고민 1순위는 내 아이에게 언제부터,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느냐다. 영유아 시기의 가정환경과 교육 방법에 따라 아이의 지능지수는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는데, 우리 아이만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아니면 너무 빨리 시작하는 건 아닌지, 꼬리를 무는 고민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번에 출간된 『아이의 가능성』(장유경 지음, 예담프렌드)은 아이를 사랑하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는 부모들에게 어린 자녀의 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제시한다. 내 아이한테서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부모들에게 그 가능성을 보고 듣는 눈과 귀를 여는 방법을, 또 가능성을 보았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부모들에겐 그에 맞는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18개월 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연구 지금까지 영재를 키운 부모들이 자기 아이를 기른 과정이나 개인적인 체험을 책으로 낸 경우는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그 아이와 부모가 나와 내 아이와는 다르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기질이나 성격, 환경도 제각각이고 부모의 성향도 모두 다른데, 한 가지 사례를 일반화하는 데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한솔 종단 연구’는 다양한 부모들의 사례를 통해 매우 객관적인 지표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솔 종단 연구는 서울, 일산, 분당에 거주하는 18개월 유아 40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18개월, 24개월, 30개월, 36개월, 42개월, 48개월, 만 5세까지 총 7회에 걸쳐 대상 아이들과 엄마들에 대한 방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 인지 발달 영역에서는 18개월부터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언어 발달 과정을 관찰하고, 청각 기억, 작업 기억, 읽기 능력, 지능 등을 측정했다. 또 대상 아이들이 18개월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사회성 발달 영역에서는 아이들의 기질과 자기조절 능력, 엄마와의 놀이 상호작용 등을 측정했고, 부모의 양육 태도와 신념, 성격, 학력, 기질, 스트레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고루 관찰했다. 종단 연구에 참여한 400명의 아이들 중에서 42개월에 지능검사를 받은 아이가 300명, 그중 지능 상위 8%에 속하는 30명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과 부모들은 저자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반지하 단칸방부터 경비실에 신분증을 맡겨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고급 아파트까지 인터뷰에 응한 유아 영재와 그들 부모는 사는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방법도 다른 부분이 많았다. ‘이렇게 무심한 환경에서 어쩌면 저렇게 똑똑한 아이가 나왔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척박한 환경에 놓인 아이가 있는가 하면, 책과 교구가 가득한 도서관 같은 집에서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리며 사는 아이도 있었다. 아이를 너무도 자랑스러워하는 엄마도 있었고, 아이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불만인 엄마도 있었다. 서른 명의 부모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모두 흥미롭고 특별했다. 내 아이의 작은 가능성도 놓치지 마라 책은 유아 영재들과 그 부모들의 생생한 자녀교육법을 담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위 영재라고 불리는 비범한 아이들에 대한 관찰보고서는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아이들의 숨겨진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엄마들의 이야기다. 특별한 아이를 키워낸 서른 명의 부모는 일찍부터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이를 알아보는 눈과 귀를 단련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냥 귀엽기만 한 어린 자녀의 몸짓과 서툰 실수에서 그 이상의 것을 보았다. 마치 준비된 강태공이 작은 입질에도 고기를 낚아 올리듯, 다른 이들이라면 무심코 지나칠 만한 작은 가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또 많은 부모들이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방법들을, 주어진 환경과 아이에 맞게 연구하고 적용해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부모는 아이의 신호를 읽는 ‘예민한 안테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부모의 비결’이다. 아이의 잠재된 가능성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부모의 긍정적인 기대’, 내 아이가 보내오는 신호를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부모의 민감도’, 적기에 적절한 교육을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모의 실천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진심으로 믿고 민감하게 반응해주며 적절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한다면 모든 아이가 가능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그들은 말한다. 가능성 있는 아이를 키워내는 부모들의 육아 비법 그렇다면 아이의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해 그들 부모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도왔을까? 한 가지 예로, 유아 영재 엄마들은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책 놀이’를 많이 했다. 책은 반드시 책장에 꽂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이들이 책에 어떤 식으로든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려고 갖가지 ‘묘책’을 만들어 활용했다. 또 책을 고를 때나 읽어줄 때도 아이들의 관심 분야에 주의를 기울이되,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종단 연구 결과를 보면 24개월 이전에 책을 접한 아이일수록 언어 발달이 빠를 뿐 아니라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이러한 사이클은 어휘폭발 시기를 거치면서 더욱 증폭된다. 그 결과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나뉘게 되고, 어휘수나 청각 기억 능력에서 그 차이는 이때부터 더 벌어진다는 것. 다시 말해 유아기 지능의 30%가 언어 발달과 청각 기억 능력, 책 읽기 시간으로 설명되는데, 지능의 차이 중 3분의 1이 책 읽기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가능성을 키워주는 엄마들은 아이들의 질문이 집요해지면 호기심을 충족시킬 적절한 방법을 찾았고, 아이가 보내는 신호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제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반응해주었다. 아이가 책을 물고 빨면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고, 글자를 물어보면 한글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또 아이가 어리다고 ‘아직 아니야’, ‘아직은 이르지’ 하며 마냥 기다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교육에 대한 준비는 일찍부터 시작하되, 실제 교육은 아이가 드러내는 배움의 욕구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에 맞춰 시작했다는 것이다. 책에는 그 외에도 알찬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유아 영재들에게서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공통된 특징을 비롯해 기억력을 높이는 놀이,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는 법, 효과적으로 벌주는 방법,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대화법, 방문 학습지를 고를 때 유의할 점, 영어 유치원을 고르는 요령 등 예비 부모 혹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여러 가지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가능성 있는 아이를 키워낸 서른 명의 부모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고마운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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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
김용섭 | 21세기북스 | 2012-10-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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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
김용섭 | 21세기북스 | 2012-10-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2020년에는 현존하는 직종의 80%가 사라진다
과거 우리 부모님은 자식이 명문대나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소를 잡아 잔치를 하고,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 씨의 아들 서울대 합격을 축하합니다’ ‘자랑스러운 ○○의 아들 사법고시 합격’ 따위의 현수막은 그야말로 ‘고생 끝, 행복 시작’을 보증하는 인증서와 같았다. 요즘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입 시즌이 끝나면 각 고등학교는 앞 다투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합격자 명단 현수막을 내걸고, 명문대 진학이나 변호사라는 일자리가 아이의 성공을 보장해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신간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21세기북스)은 이런 엄마들의 맹신을 ‘잘못된 상식’이라고 일침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엄마들의 과거 상식부터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엄마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한 직업을 두고 여러 명의 사람과 경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여러 사람이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생산직은 물론 서비스직까지 사람에서 로봇으로의 대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머지않아 어쩌면 경쟁은커녕 일자리 자체를 완전히 빼앗기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가 유망직종이라고 믿고 있는 의사, 변호사, 교수, 공무원 등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엄마들은 과거의 상식에 매달려 사교육에 목을 매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 현존하는 직종의 80%가 사라진다는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미 미래는 시작되었는데, 엄마들만 모르고 있다. 미래 예측 전문가가 말하는 ‘미래의 리더’ 로봇이 할 수 없는 사람만의 영역을 선점하라! 로봇의 등장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에게 보편적 과제로, 저자는 로봇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창의력’을 제시한다. 창의력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정해진 패러다임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 절대 침범할 수 없는 ‘사람만의 영역’이다. 즉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 것이 다가올 미래에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마저도 학원에서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엄마들이 있다. 덕분에 가짜 ‘자기 주도 학습’이 판을 치고 있다. 유대인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력이 뛰어난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인구 중 유대인의 비율은 0.2%에 불과한데, 노벨상을 받은 사람 중 유대인의 비율은 22%다. 똑똑하기로는 한국인도 못지않은데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생긴 걸까? 유대인의 창의력은 처음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다. 질문하는 습관에 길들어 있는 문화가 그 밑바탕이다. 인류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결국 ‘질문’이 창조의 시작인 셈이다. 반면 입시 교육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은 질문을 만들기보다 모범답안을 외운다. 미래는 문제를 설계하고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인재를 요구하는데,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걷는 데 익숙하다. 창조적인 아이를 만드는 데 단기 속성 과정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야말로 엄마가 나서야 할 때다. 미래의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고 준비할 줄 아는 ‘똑똑한 엄마’말이다.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고 해서 좋은 엄마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고, 다양한 관심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책상에 앉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하는 아이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손을 이끌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고 맞이하는 것은 더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은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이자, 우리나라 교육 제도 개혁과 인식 개선에 대한 촉구이기도 하다. 이는 곧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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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신의진 | 걷는나무 | 2012-08-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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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신의진 | 걷는나무 | 2012-08-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20년 가까이 55만 명이 넘는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교수의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상담실에 찾아온 아이들의 진료 기록과 문제 많은 두 아들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양육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 없는 아이, 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매사에 부정적이고 투덜대는 아이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등학생 부모라면 매일 겪을 수밖에 없는 아이의 학습 문제와 정서 발달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들려준다. “왜 우리 아이는 잘하는 게 없을까?” , “왜 말을 안 들을까?”, “왜 공부하기를 싫어할까?” 걱정하는 이 세상 모든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현명한 자녀교육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2004년 출간 이후 10만 명의 엄마들에게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법을 일깨워준 최고의 스테디셀러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의 개정판이다. 엄마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이 말하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초등학생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은 시작된다. “왜 우리 아이는 학교 가기를 싫어할까?”, “왜 공부를 계속 시키는데도 성적이 안 오르지?”,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지만 아이를 공부의 잣대로만 평가하는 것이 초등학생 부모들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잘못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아이가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가히 ‘쇼크’ 수준이다.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참아야 하고, 하기 싫은 글씨 쓰기와 책상 줄 맞추기, 수업 시간 내내 꼼짝 않고 앉아 있기를 해내야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학원과 과외, 선행학습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망치는 일이 될 수 있다. 신의진 교수는 말한다. 초등학교 시절인 8~13세는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인간의 능력이 타고 난 것 30퍼센트, 만들어지는 것 70퍼센트로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그 70퍼센트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 배우고 느낀 것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초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영어 단어나 수학 공식을 하나라도 더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신감과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라는 행복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 세상은 참 재미있고 좋은 곳이구나’를 느낀 아이와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재미없지’를 느낀 아이의 인생은 불을 보듯 크게 달라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키워주는 일은 이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초등학교에서만 가능하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당부한다.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더 많이 알기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아이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의 손길을 내밀라고. 그것이 아이의 자신감과 행복감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교생활을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치료해 온 의사로서의 경험과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아들을 나란히 초등학교에 보냈던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양육 노하우를 담은 자녀교육서다. 초등학교 시기에 완성되는 7가지 정서 발달 능력, 감정 조절력, 충동 조절력, 집중력, 공감 능력, 도덕성, 사회성, 지적 호기심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사고력을 높이는 ‘런 하우 투 런(learn how to learn) 학습법’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스스로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이 세상 모든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진정 아이의 미래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이가 1등 한다고 안심하지 마라 시키는 대로 잘하는 착한 아이가 오히려 문제아일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키우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은 학습 능력이 아니라 정서 발달이다. 신의진 교수는 말한다. 부모라면 한 번쯤 ‘우리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정서에 문제가 있지는 않나?’ 의문을 품고 그 이유를 따져봐야 옳다고. 당신의 아이가 똑똑하고 늘 손을 들어 독창적인 생각을 말하지만 2학년이 되도록 친구 하나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래도 “1등이면 되지, 뭘 더 바라느냐”고 말할 수 있을까. 신의진 교수는 성적은 1등이어도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그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공부와 성격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반문하는 부모들에게 저자는 성격이야말로 학습의 기초라고 단호히 말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요소, ‘인식’, ‘전략’, ‘정서’ 중에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정서다. 정서 즉, 학습 동기가 무너지면 지식을 암기하는 단계인 인식과 공부 방법을 세우는 전략이 모두 불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성격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것이다. 진정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정서부터 발달시켜라. 이 책은 초등학교 부모라면 지금 바로 체크해 봐야 할 아이의 7가지 정서 발달 능력을 소개한다. 싫은 소리를 들으면 울기부터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짜증부터 내는 아이라면 감정 조절력을, 툭 하면 친구를 때려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라면 충동 조절력을,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하고 대꾸하는 아이라면 도덕성을, 그 외에도 공감 능력과 집중력, 사회성, 지적 호기심을 지금 당장 체크해보길 바란다. 이 7가지 정서 발달 능력을 잘 발달시킨다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아이의 학교생활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정말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면 가르치는 방식부터 바꿔라 아이 스스로 공부를 즐기게 하는 ‘런 하우 투 런’ 학습법 서울대에서 실시한 신입생들의 기초 학력 조사에서 무려 25퍼센트의 학생들이 기준 미달이라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비싼 사교육을 받으며 대학에 들어가지만 그만큼의 효과는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왜 공부를 계속 시키는 데도 성적이 안 오르지? 다른 학원에 보내야 하나? 비싸더라도 과외를 시키는 게 나을까?” 고민하며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아이가 정말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면, 행복하게 커나가기를 바란다면 가르치는 방식부터 바꿔라.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런 하우 투 런(learn how to learn)’이다. 런 하우 투 런은, 새로운 지식을 그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서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 학습법이다. 소위 공부 잘하는 아이, 잘 가르치는 선생님의 공부법이 런 하우 투런의 틀을 따른다. 한자 공부를 유난히 싫어하던 저자의 큰아들 경모는 言(말씀 언) 자를 100번 써도 돌아서면 까먹기 일쑤였다. 하지만 런 하우 투 런 학습법을 통해 “言 자가 들어가는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똑같이 ‘말씀’이라는 뜻이 있는 言 자와 語(말씀 어) 자는 어떻게 다를까?”, “言 자에 ‘말씀’ 말고는 다른 뜻은 없을까?”라고 질문하면서 言 자를 확실히 자기 지식으로 만들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퀴즈를 풀듯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런 하우 투 런 학습법으로 한문을 쳐다보지도 않던 경모는 한자 공부에 재미를 붙인 것은 물론 한문 짱까지 될 수 있었다. 런 하우 투 런은 21세기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공부법이다. 어떤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도 빠르게 기존의 지식과 연결해 해결법을 찾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뇌 발달 과정에 따라 암기 능력이 최고로 발달하는 1~2학년, 외운 지식을 응용하는 법을 깨닫는 3~4학년, 추상적인 사고력이 꽃피는 5~6학년 각 시기별로 가장 알맞은 런 하우 투 런 적용 방법을 알려준다. 저학년 땐 논리가 아닌 직관으로 공부하게 하기, 독후감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10줄 서평 쓰게 하기, ‘몰라요’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사지선다형으로 답 주기 등 핵심만 뽑아 정리한 20가지 런 하우 투 런 학습법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혼란스러워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방향타를 제시한다. 1퍼센트 생각을 바꾸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지금은 엄마들이 가장 믿고 따르는 자녀교육 전문가이지만 신의진 교수가 처음부터 아이의 교육 문제에 관심을 두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아이를 키우면서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제도와 학교와 교사에 대한 투자 부족, 학급당 인원수가 30명이 넘어 개별화 지도가 불가능한 현실 등 초등학생 부모로서 교육 환경의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고 교육 문제 해결에 앞장서게 되었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문제와 부딪힐 때마다 “우리나라 교육은 이래서 안 돼”, “학교를 믿을 수 없어” 하고 포기 선언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부모가 1퍼센트만 생각을 바꾸면 내 아이가 조금은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10가지 - 부모라면 학교를 상대로 모난 돌이 되어라, 사교육을 시키려면 제대로 시켜라, 아이에게 좌절을 경험하게 하라, 저학년 부모들이 꼭 유념해야 할 아이의 불안 반응, 고학년 부모들이 꼭 유념해야 할 아이의 반항 심리 등 - 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갈팡질팡하며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준다.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면,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면 지금 바로 아이를 위해 1퍼센트만 생각을 바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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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안철수 공부법
심정섭 | (주)황금부엉이 | 2012-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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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안철수 공부법
심정섭 | (주)황금부엉이 | 2012-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왜 안철수 공부법인가?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 보냈다는 식의 수기형 체험서나 자기주도학습법 같은 공부 방법의 직접적인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유행했다. 지금은 내 아이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주는 방송이나 책이 주목받고 있다.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부모는 아이를 더 이상 자신의 뜻대로만 키워야 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그 재능을 꽃피우고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그것을 개발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단순히 공부만 잘 가르쳐서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닌 것이다. 안철수 공부법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부만 잘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온전한 가치를 제시하고, 그것을 스스로 지킬 줄 알며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는 인물이 되는 것. 자신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것이 안철수 공부법이 지닌 가치이고 부모들이 알고 싶어 하는 공부법이다. 대안교육이나 품앗이 학교, 공동 육아 등으로 자녀교육에 큰 방향을 만들어 온 부모뿐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교육 모델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안철수 공부법의 핵심은 자연-독서-가정의 힘! 저자는 안철수 공부법이 자기주도학습법과 같은 구체적 공부 전략이나 세부적인 학습 목표에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핵심은 지식을 습득하기 이전에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부 그릇을 갖추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안철수라는 인물이 단지 성공한 기업인이 아니라 사회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공부 그릇을 제대로 갖췄기 때문이다.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 독서, 가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안철수식 인성교육의 기본은 자연이다! 저자는 안철수가 균형 잡힌 인물로 성장한 데에는 어린 시절의 환경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바다로 둘러싸인 부산이라는 지역만이 아니다. 어린 안철수가 화초를 키울 수 있었던 집안 환경, 토끼나 병아리를 키웠던 경험도 환경적 요인에 포함된다. 하지만 바다나 산이 가까이 있는 자연환경에서 클 수 없는 도시의 아이에게는 어떻게 이런 환경을 마련해줘야 할까? 저자는 아이들이 직접 화초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 스스로 동물이나 곤충을 키워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건강한 자연의 먹거리로 식탁을 차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껴볼 것을 제안한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식탁에 올리며 아이들과 계절의 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아이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라면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자유롭게 분해하고 조립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내성적인 안철수가 CEO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 어린 시절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자연스럽게 개발된 공감 능력과 정서적 안정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독서 훈련이 평생공부의 기초를 닦아준다! 안철수 성공의 원인 중 8할은 독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독서광이며, 책을 통해 풀리지 않는 문제의 답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안철수 가정의 사례를 통해 자녀의 올바른 독서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안철수 가정을 비롯한 모든 독서 명문가의 공통점은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독서가 꼭 해야 되는 특별한 원칙이나 과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학습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다. 둘째, 너무 일찍 한글을 떼고 책 읽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유대인 가정의 조기교육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공부를 잘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앙생활을 잘 하게 하기 위해서 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독서 훈련을 시키기에 앞서 내 아이에게 왜 그것이 필요한지 목적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실제 안철수가 어린 시절 섭렵했던 도서들의 목록과 특징, 그 책들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인 인문고전 독서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구체적인 지침으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인문고전 독서라는 토대가 안철수를 올바른 역사관과 시민의식을 가진 인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부모 리더십이 자녀교육의 중심을 가정으로 돌린다!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정이다. 자녀에게는 그 어떤 전문가나 아동심리학자보다 부모의 한 마디 말, 부모의 행동 하나가 더 중요하다. 저자는 실제 가정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안철수 부모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그 방법을 알려준다. 자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강요하기보다 먼저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남을 돕고, 책 읽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자식의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이사하여 자식 뒷바라지를 한 증조할아버지, 솔선수범으로 아들과 손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았던 할아버지, 평생 공부하는 모습은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산 아버지, 자식에게 늘 존댓말을 쓰고 존중과 섬김으로 자녀가 하는 일을 묵묵히 기다려준 어머니. 이러한 가정사를 보면 안철수가 영향력 있는 사회의 리더가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금 당장 보이는 성과가 없을지라도 올바른 부모의 행동 하나 하나에 자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되는 안철수라는 인물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기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안철수家 교육법과 안철수 개인의 역사를 세밀하게 분석해 안철수 공부법으로 정리했다. 부디 이 책을 제대로 공부하고 실천해서 내 아이가 안철수 같은 인재가 되어가는 행복한 과정을 맛보길 바란다. 자녀교육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싶어 매일매일 고민하고 분투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마음의 시름을 덜어주는 행복한 안철수 공부법의 안내자가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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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 미술공부 하자!
정혜연 | 이담Books | 2013-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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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 미술공부 하자!
정혜연 | 이담Books | 2013-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그림을 통해 자신을 볼 뿐 아니라, 타인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믿는 미술교육자인 수인 엄마가 만 4세 때 미국 뉴욕시 교육청 영재 시험에서 상위 1%인 영재 판정을 받은 수인이를 양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다. 수인이가 태어나 처음 그림을 그린 7개월을 출발점으로 삼아 막 5세가 된 지금까지를 사례로 들어 아이들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미술놀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교육학자가 자녀와 함께 학습하면서 즐긴 지적 희열을 공개하는 「교육학자의 자녀교육 이야기」 제 2권 『엄마 미술공부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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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문은희 | 예담friend | 2012-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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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문은희 | 예담friend | 2012-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문은희 박사의 한국형 자녀교육 40년 연구 기록
“자녀를 품고 사는 ‘포함’ 행동 단위에서 벗어나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자나 깨나 자식 걱정뿐인 엄마! 하지만 아이들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 대부분은 바로 엄마와 연결되어 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 되라고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부담 주고, 조바심 내다 상처를 주고 만 것이다. 특히, ‘포함’ 행동 단위로 사는 한국 엄마들은 머리와 마음에 자식을 품고는, 아이가 딴짓하는 것을 참아주지 못하고, 다른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더욱 상처를 준다. 심리학자이자 한국 알트루사 상담소 소장인 문은희 박사는 우리나라 어머니들과 서양 어머니들의 우울증을 비교·연구하는 과정에서 ‘포함 단위’라는, 한국인의 독특한 심리구조를 찾아내 ‘포함’ 이론을 정립했다. 이 포함 이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하는 원인을 성찰하는 실마리가 된다. 일례로 자녀의 행복과 불행이 자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자녀를 포함하고 사는 어머니의 것으로 간주되는 걸 당연시하는 우리 사회 문화의 맥락을 밝혀주는 심리학 이론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다 얼마나 지쳐가고 있는지, 그 속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엄마는 모른다. 아이는 엄마가 그 마음을 알아주고, 느낌을 공유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나의 아픔과 슬픔을 지금 내 아이가 겪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자녀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알아주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 길을 제시한다. 자식이 마음에 힘든 짐을 지고 있다면. 그 짐을 덜어주는 게 엄마 아니겠는가? 사랑인 줄 알고 저지른 엄마들의 잘못 자녀의 큰 꿈에만 박수쳐주었는가? 엄마의 꿈을 자녀의 꿈이라고 착각하지 않았는가?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하다고 칭찬했는가? 아이답지 않고 어른스러워야 좋아했는가? 규칙과 약속을 꼭 지키게 했는가? 엄마 취향과 같은 것을 고를 때만 허용했는가? 슬픔이나 고통을 공감하기보다 해결해주기 위해서만 노력했는가? “너는 내 전부다”라고 부담을 주지 않았는가? 실패할까 두려워 미리 지적하고 잔소리하지 않았는가? 아이와 마음을 나눈다고 엄마의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냈는가? 자만하지 말라고 남들 앞에서 깎아내리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조용히 책을 읽고 있으면 안심했는가? 아이 자신보다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가? 전문가나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가? 아이를 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가? 체벌하지 않고 다그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가? 위 문항에 하나라도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는 엄마라면 이 책을 읽기 권한다. 엄마들이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되라고 한 일에 지금 아이들은 상처를 입고 아파하고 있다. 엄마가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자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예전의 어머니들과 달리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자녀교육서를 읽거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들어가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자부할 것이다. 그들은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야단만 치던 내 엄마와 같은 엄마는 되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남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의 저자 문은희 박사는 그 엄마들에게 정말 자녀의 마음을 알아듣고 알아보고 있는지, 아니 들으려 하고 보려 하는지 묻고 있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고역이었을 것이다. 인공 조미료 쓰지 않고 정성스럽게 해먹이고, 곱게 입히고 깨끗이 가꾸어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족함 없이 모두 해주었는데, 그게 왜 사랑이 아니냐고 물을지 모른다. 그리고 아이에게 체벌하거나 윽박지르지 않았으니, 마음에 상처 준 일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이 엄마 생각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가 모두 알아서 해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체벌하거나 다그치지 않아도 엄마의 실망하는 표정만으로 아이는 큰 아픔을 느낀다는 것을 아는가? 지금 엄마들에게 부족한 면이라면, 아이를 위해 넘치게 해주고 희생했지만, 정작 아이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와 ‘느낌’을 공유하고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헛수고한 것이다. 사랑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지, 손발로 돌본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엄마들은 지금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자녀에게 박수쳐주지 않고, 엄마의 기준에 통과할 꿈을 갖길 강요한다. 그러고는 그것이 자녀의 꿈인 양 내세우며, “너 어렸을 때부터 의사 선생님 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자녀의 슬픔과 고통을 공감해주기보다, 엄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듯 얼른 눌러버리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 뒤 “엄마가 해결해줬으니 됐지?”라고 결론짓는다.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여기며 “내가 너보다 널 더 잘 알아”라며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또 따라오지 않으면 “넌 내 전부야”라고 부담을 주거나,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배신이라도 당한 듯 괴로워한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들의 필독서! 그렇다면 엄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몰라주고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문은희 박사는 그것이 엄마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 문화 습속 안에서 생긴 ‘포함’이라는 심리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문화에서는 자녀 교육에 관해서는 국가, 사회, 학교, 심지어 아빠도 책임지지 않고 모두 엄마에게 떠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은 자식의 미래를 혼자 걱정하며 고군분투하다가, 아이를 나와 다른 독립된 존재로 보지 못하고 머리와 가슴에 ‘포함’하고 살 수밖에 없다. 자식이 잘되면 엄마의 인생도 빛나는 것이고, 반대로 잘못되면 엄마의 인생도 와르르 무너진 듯 낙심한다. 자녀의 행복과 불행, 성공을 엄마 자신의 것과 구분하지 못하니, 아이와 적절히 거리를 두고,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여유를 갖지 못한다. 아이가 무조건 내 마음대로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당연히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마음이 급해져, 엄마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아이 앞에서 ‘천사와 괴물’의 얼굴을 오가게 되는 것이다. 문은희 박사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들, 그리고 사랑인 줄 알고 저지른 잘못 때문에 아이를 아프게 엄마들에게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를 통해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많은 자녀교육서들이 아이의 문제를 간단하게 ‘엄마의 탓’으로 진단하고, “아이에게 무섭게 대하지 마세요”,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세요”라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문은희 박사는 정작 엄마가 왜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 잘못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자녀에게 어떻게 하세요’라는 지침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않는다. 문은희 박사가 알트루사 심리 상담소를 거쳐 간 수많은 엄마들과 함께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엄마가 되는 과정, 즉 엄마들이 자녀를 포함하고 살 수밖에 없는 심리 구조를 알아보고, 그렇게 만든 사회 문화 습속에 대해서도 파헤치고, 엄마 역시 자신의 어머니에게 ‘포함’된 환경에서 자라오며 상처받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치유한 후, 자녀와 진정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모두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한마디로 ‘문은희 박사의 한국형 자녀교육의 40년 연구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문 박사는 엄마들에게 자녀교육을 위해 책을 읽고 인터넷 자료를 보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먼저 자녀의 마음을 보기 위해 노력하자고 권한다. 아이의 눈이 슬픔을 이야기하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아이의 눈이 비어 있으면 눈물을 가득 담고 꼭 안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분노에 차 있으면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기쁨에 넘치면 있으면 같이 기뻐하자. 엄마의 사랑의 힘을 가진 아이는 그 어떤 힘을 가진 이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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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도 상처받는다
이영민 | 웅진리빙하우스 | 2013-03-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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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도 상처받는다
이영민 | 웅진리빙하우스 | 2013-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자녀가 10대가 되면
부모도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 20년간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을 화해시킨 이영민 소장의 마음 처방전 “엄마한테 좀 살갑게 할 수 없니?” VS “그냥 내 마음대로 하면 안 되나요?”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10대와의 기싸움 부모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아이들의 숨은 욕구를 이해하는 제2의 관계 맺기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눈을 치켜뜨며 대든다. 핸드폰에 엄마 전화번호는 ‘미친년’으로 저장되어 있다. 성적이 뚝뚝 떨어지지만 그래도 가출 안하고 학교 나가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다. 대한민국 10대들도 힘들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은 더 힘들다. 부모들도 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10대 아이들의 반항은 당연하다는 건.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사사건건 반항하는 아이를 보면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큰소리가 나기 일쑤다. 그러고 나면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안 보면 속편할 거 같으니 차라리 유학을 보내버릴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면 모성애가 부족한가 싶어 더 절망하게 된다.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이영민 소장은 오랫동안 부모와 자녀를 상담하면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처 입은 부모들의 마음을 먼저 다독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의 내면 문제가 고스란히 아이에게 투영된다. 이것이 먼저 부모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이유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유독 10대 아이들 문제에 이렇게 불안해하며 힘들어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아이들은 부모들이 관심을 쏟을수록 엇나가는 것일까.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전에 먼저 부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거기에 10대 자녀와 잘 지낼 수 있는 해답이 들어 있다. 20년간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을 화해시킨 이영민 소장의 신작 《엄마도 상처받는다》는 부모가 자신들이 겪는 분노, 실망, 후회, 우울함, 외로움 등의 복잡한 마음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조언에서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아이와 건강한 제2의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는 성숙한 솔루션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자녀가 10대가 되면 부모도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 - 20년간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을 화해시킨 이영민 소장의 마음 처방전 부모와의 관계에서 아이도 상처를 받지만 부모도 아이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부모가 자녀에게 상처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부모에게는 다시 상처가 된다. 애지중지 키워온 자녀에게 상처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는 더 강압적으로 행동하거나 아예 나몰라 식이 되어버린다. 상처받은 부모들의 몸부림이다. 자녀 또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로 인해 상처받는다. 아이가 10대가 되면 아이는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다. 이전에는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을 해왔지만 1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의식이 성장하고 부모에게서 독립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어린아이와 어른 사이를 오가며 자신도 주체 못할 내면의 혼란스런 갈등을 부모에게 쏟아 붓는다. 부모는 품 안의 자식 같던 아이가 더 이상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의 기싸움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영민 소장은 아이가 10대가 되면 이전과는 다른 ‘제2의 관계 맺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영민 소장은 먼저 왜 부모가 상처를 받게 되는지, 아이의 어떤 부분이 부모에게 상처가 되는지 다양한 상담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부모들의 마음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직 아이의 변화가 두렵기만 한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아이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20년간 상담을 하며 터득한 방법들 중 부모와 자녀가 제2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수 있도록 돕는 7가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춘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 10대 아이와 제2의 관계 맺기를 위한 7가지 솔루션 사춘기 자녀는 부모에게도 엄청난 도전이다. 부모에게는 아이가 어릴 때 했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데서 생기는 혼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과 동시에 자녀의 변화를 읽어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영민 소장은 힘겨루기를 하지 말고 아이의 눈치 보기, 긍정적인 비교를 활용해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 아이들이 진짜 듣고 싶은 말을 해주기,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선생님과 협력하는 법, 싸우지 않고 아이와 대화하는 법, 겉모습 속에 숨어 있는 아이의 속마음 읽기, 건강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아이의 자율성 키워주기라는 7가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어느 부모가 아이가 잘못되기를 바라겠는가. 10대들도 성장통으로 아프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부모들도 아프다. 《엄마도 상처 받는다》는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들여다보며 위로와 이해를 통해 건강한 관계 맺음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이 책이 부모들이 좀더 편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사춘기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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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도 힘들어
문경보 | (주)메디치미디어 | 2013-05-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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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엄마도 힘들어
문경보 | (주)메디치미디어 | 2013-05-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7-2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십대 엄마들의 마음에 ‘여유’와 ‘휴식’을 되돌려놓는 책
남한에 중2가 있어서 북한이 쳐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2병’은 엄마들 사이에 공포의 대상이다. 22년간 학교에서 ‘무서운’ 십대들을 상대해온 저자 문경보는 십대들의 엄마들에게 힘을 주는 책을 출간했다. 꼭 ‘우리집 이야기’ 같은 19편의 상담 사례 속에서 저자는 부모와 자녀 간에 엇갈리는 마음을 짚어주고 갈등을 해소시켜 나간다. 자녀문제는 실은 엄마 자신의 마음속 문제에서 비롯된다. 엄마들이 자녀의 일을 대신 처리하려 하거나 자녀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것은 마음속에서 과거의 일들이 작업을 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아팠던 감정을 도닥여서 마음에 여유가 생겨야, 자녀와의 관계도 자녀의 진로 문제도 풀릴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1부는 내 과거와 화해하기, 2부는 자녀에게 했던 일을 돌아보기, 3부는 현재 엄마로서의 나를 성찰하기, 4부는 자녀의 진로문제를 주제로 한다. 엄마들이 자주 묻는 문제들에 대한 ‘즉문즉설’도 부록으로 담았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읽는다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십대를 가르치는 교사와 상담교사들은 이 책을 통해 십대, 학부모를 더 잘 아는 한편, 상담 기법도 터득할 수 있다. “엄마도 힘들어요. 어디에 말해야 되지요?” 저자 문경보는 500회가 넘도록 전국 곳곳의 강연 현장에서 십대와 엄마들을 만났다. 강연 초기에는 저자도 여느 전문가처럼 엄마들에게 자녀를 너무 억압하지 말고 자유롭게 해주라고 꾸짖듯이 말했다. 그러나 엄마들을 대면할수록 엄마들이 자녀교육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상담하러 온 한 엄마가 했던 말, “엄마도 힘들어요. 누구에게 호소하나요?”를 계기로 엄마들의 마음 문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엄마들은 머리로는 최선의 대화법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났거나 잘못된 행동패턴을 깨지 못해서 자녀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부터 평온해져야 자녀를 비롯한 외부에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다. 엄마들이 과거와 현재에 겪었던 감정을 어떻게 다루면 덜 힘들어질지 저자는 실제 상담 사례를 이야기처럼 들려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드러낸다. “어머니, 지금 누구의 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못 다녔던 진광이 엄마는 똑똑한 아들에게 모든 기회를 열어주려고 한다. 학교에도 자주 가서 아이의 생활을 점검하고, 좋은 학원에 보내며 최신 학습 정보를 수집한다.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자 엄마의 매니저 활동에 질려서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려 한다. 뭔가를 하면 할수록 엄마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 딸’이어서 늘 애정결핍에 시달렸던 정연이 엄마는 부모에게 맞추려고 지나치게 애쓰고, 정연이한테도 내내 미안해한다. 중2 딸은 그런 엄마가 불쌍해 보여서 속내를 숨기고 눈치를 봐오다 보니 마음속에는 화가 쌓였다. 두 엄마들은 부모님께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한 뒤에야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된다. 부모님이 이미 돌아가셨어도 무덤에 찾아가서 속 풀이를 했다. 아이들에게도 부모 자신의 기억을 털어 놓으면 이해를 구할 수 있다. 그런 뒤에는 화해의 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 저자는 내 마음을 먼저 봐야, 아이와 인생 문제도 풀린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각 사례의 끝에서 엄마들의 불안을 초래했던 과거의 경험을 ‘거절감, 둘째 딸 신드롬, 완벽주의, 잊혀진 아이’ 등 심리학 개념을 이용해서 쉽게 풀이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 단 둘만의 여행 바쁜 아버지와 자녀 간에도 관계 회복의 기회는 있다. 강연에서 ‘가치관 경매’를 하면, 아이들은 아버지에게 한 달의 휴식을 주고 싶어 한다. 그리고 휴식 시간에는 아무 고민 없이 어렸을 때처럼 아빠와 놀고 싶어 한다. 많은 십대들이 엄마한테도 한 달의 휴식을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를 해외여행에 보내겠다고 대답한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잔소리하는 매니저이지만, 아빠는 여전히 친구처럼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관계 회복의 열쇠가 있다. 저자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단 둘이서만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한다. 단, 아버지는 자녀를 생각한답시고 아들의 미래 문제를 대화 주제로 꺼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아들은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변덕을 부릴지도 모른다. ‘45세 정년’을 고민하는 사오정 아빠만큼이나 십대 아들도 진로 문제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니 놀러가서는 걱정 따위는 잊고 싶다. ‘아버지’의 품이란 아들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돌아갈 곳이다. 아버지가 기다려 주리라 믿는 아들은 세상 역경에 뒷걸음치지 않는다. 설혹 아들이 실수했더라도 아버지의 “괜찮다” “그동안 못 봐줘서 미안했다”는 말 한 마디면 골칫덩어리, 속을 알 수 없는 괴물 같던 십대 아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여기에 더해서 저자는 엄마들에게 아버지와 자녀 사이의 ‘마음 유통업자’될 것을 권한다. 엄마 마음에 여유와 힘이 회복되면, 엄마들은 자녀를 향한 과도한 관심을 남편 쪽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마음을 받은 남편은 ‘무의식 중에 가졌던 아이를 향한 질투’ 대신에 ‘내 아이를 돌보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알고나 당하자, 중2병. 답은 기다림이다… 부모뿐 아니라 교사들도 중학교 2학년 학생들 때문에 못살겠다고 난리다. 도대체 행동 통제도 어렵고 예측할 수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산타 할아버지가 중2 학생들에게 ‘개념’이라는 선물을 주셨으면 한다는 농담도 떠돈다. 중2병은 21세기 이전에는 나오지 않은 이야기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2000년대 들어와 고등학교가 특목고와 외고, 특성화고 등으로 분화되면서 진로 고민이 중2 시기로 내려왔다. 그전에는 단순한 희망 사항이던 미래가 중2가 되면 이뤄내야 하는 ‘진로’로 바뀌니 아이들은 두려움에 빠진다. 남학생들은 두려움을 주로 ‘회피’와 ‘분리’의 방법을 사용해서 해결하려 한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엉뚱한 행동을 한다든지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에 빠져버린다. 이것은 무의식에서 나온 자기보호 행동이다. 여학생들은 주로 ‘욕’ 같은 말로 풀어낸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당연시되면서 여학생들도 진로에 관한 부담이 커지면서, 여학생들이 쓰는 말의 공격성도 높아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자녀가 딸이든 아들이든 부모가 택할 방법은 ‘기다림’이다. 하지만 어떻게 기다리는가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저자는 엄마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자녀에게 지금까지 보냈던 마음 에너지 중 10퍼센트를 온전히 엄마에게 쓰세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돌아왔을 때 여전한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