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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우리의 민담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6-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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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우리의 민담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6-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할 우리의 민담은 한국인의 정서와 애환이 잘 녹아 있는 민담들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 우리는 조상들의 삶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그들의 삶을 살펴보아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역시도 키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독자여러분의 살아가는 데 있어 좋은 인생의 교본이 되고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는 생활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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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독서(상편)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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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독서(상편)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문고전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서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의 역사는 곧 인문학의 역사이며, 도서관에 지혜의 보고가 있습니다. 인문학을 배우기 위해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소개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인문학고전의 가치와 독서법, 독서가로 알려진 위인들을 통해 고전읽기 비결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음과 같이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인문학으로 변화하라, 2)인문학 독서의 첫걸음, 3)인문학의 결정체 문학, 4)인문학으로 조명하는 역사, 5)인문학을 위한 사색 철학 등으로 되어 있으며,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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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독서(하편)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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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독서(하편)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문고전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서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의 역사는 곧 인문학의 역사이며, 도서관에 지혜의 보고가 있습니다. 인문학을 배우기 위해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소개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인문학고전의 가치와 독서법, 독서가로 알려진 위인들을 통해 고전읽기 비결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음과 같이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인문학에 열광하라, 2)인문학을 리딩하라, 3)인문학고전에 도전하라, 4)인문학 독서법, 5)인문학의 성지 도서관 등으로 되어 있으며,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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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뜻밖의 한국사
김경훈 | 페이퍼로드 | 2015-05-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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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뜻밖의 한국사
김경훈 | 페이퍼로드 | 2015-05-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허니버터칩 열풍’이 고려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에게 밤새워 노는‘불금’의 전통이 있었다?
60여 가지 뜻밖의 이야기들로
박물관에 갇힌 한국사에 숨결을 불어넣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고려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에게 밤새워 노는‘불금’의 전통이 있었다?
『뜻밖의 한국사』는 다른 역사책들처럼 “왕들의 교체, 왕비나 후궁의 암투, 거대 권력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풍습, 삶, 음식, 지혜, 정치, 경제 등 여섯 개의 키 워드를 통해 마치 돋보기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그곳에는 ‘허니버터칩 열풍’처럼 고려 시대에 크게 유행했던 유밀과 열풍이 있고, 오늘날의 ‘불금’처럼 남녀노소가 밤새워 노는 전통도 있다.
역사는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지식’으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역사의 매력은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현장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속에 있지 않을까? 60여 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는 물론 소소하지만 살아 있는 삶으로서의, 그래서 더욱 유쾌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역사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편견을 걷어 내면 ‘뜻밖의’ 역사가 보인다!
“그때 원나라 사람들은 유밀과를 가리켜 입속에서 살살 녹는 것 같다고 했고, 이 과자에 고려병高麗餠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 그런데 너도나도 이 맛있는 유밀과를 만들어 먹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본문 중에서)
‘태정태세문단세……’로 연상되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 연도별로 사건 이름이나 사람 이름 외우느라 바쁜 것.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음직한 한국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일 것이다. 그러나 『뜻밖의 한국사』의 저자 김경훈은 이러한 편견을 깨는 ‘뜻밖의’ 말을 꺼낸다. “아예 암기가 필요 없는 역사는 어떨까?” “그냥 읽는 것만으로 흥미롭고 우리의 상상력을 맘껏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한 역사책이라면?
『뜻밖의 한국사』에는 이처럼 한국사에 대한 편견들을 깨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오늘날의 허니버터칩 열풍처럼 고려 시대에 벌써 유밀과라는 과자가 전국은 물론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까지 대유행을 했었고, 놀랍게도 약 3백 년 전에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치열한 무역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미 수천 년 전부터 남자들이 향수를 뿌리고 화려한 장식의 귀고리를 하고 다녔고, 오늘날의 ‘불금’처럼 남녀노소가 밤새워 노는 전통이 있었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에서 우리는 지금의 우리들만큼이나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조상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여섯 개의 역사 돋보기?박물관에 갇힌 역사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서의 역사
“아이들이 공부했다는 서당을 그저 마을 풍경으로만 아는 것과 그들의 책상 위에 어떤 교과서가 놓여 있었는지, 서당 훈장은 월급을 얼마나 받았는지를 아는 것은 확연히 다르지 않을까” (서문 중에서)
『뜻밖의 한국사』는 다른 역사책들처럼 “왕들의 교체, 왕비나 후궁의 암투, 거대 권력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풍습, 삶, 음식, 지혜, 정치, 경제 등 여섯 개의 키 워드를 통해 마치 돋보기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남편과 처, 그리고 첩이라는 ‘삼각관계’ 속에서 잔혹한 질투와 복수가 오가고, 계모임을 통해 음주가무를 즐기며 우정을 돈독히 쌓기도 하는 데에서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철저한 신분제 사회에서 노비 신세를 면하기 위해 평생 모은 재산을 국가에 바치는 모습이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정1품 정승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모습에서는 당대 사회의 비정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오리 고기를 먹으면 손가락 발가락이 오리발처럼 된다”라는 식의 조선 시대 임산부의 금기 식품 목록이나, 요즘의 취업 대란만큼 치열했던 수백, 수천 대 일의 경쟁을 치러야 했던 과거 제도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조상들의 삶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60여 가지 이야기들 하나하나 속에는 박물관에 갇힌 역사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서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시시콜콜한, 그러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
“사랑과 증오, 열락과 불만과 희비와 같은 인간적 반응의 산물……이 모여 역사가 되었다. 그러므로 한국사를 이해하기 위해 왕조사를 떠나 한국인의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개정판 서문 중에서)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뜻밖의 한국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역사는 어쩌면 조금 ‘시시콜콜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대개 거창하다기보다 ‘시시콜콜한’, 그러나 그만큼 역동적이고 생생한 것이 아닌가?
역사는 암기해야 하는 ‘지식’으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역사의 매력은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현장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속에 있지 않을까? 『뜻밖의 한국사』는 그렇게 소소하지만 살아 있는 삶으로서의, 그래서 더욱 유쾌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역사의 모습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10만 독자의 선택! 개정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다
『뜻밖의 한국사』는 2004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난 10년간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오류들을 수정하고, 특히 음식사와 관련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보강했다. 더욱 충실한 내용과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돌아온 『뜻밖의 한국사』와 함께,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다양한 이야기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삶의 지혜와 뜻밖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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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이성주 | 생각비행 | 2016-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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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이성주 | 생각비행 | 2016-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제정치로 보는 전쟁의 본질”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장’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유명한 금언을 꺼내지 않더라도 전쟁이 군인들에 한정된 폭력 행위가 아니란 사실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한 나라의 군사력은 곧 그 나라의 주권을 의미한다. 이 주권이 움직여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전쟁이다. 전쟁은 그 자체로 한 나라의 정치 행위이며 최후의 외교 정책이다.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라는 기획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전쟁을 전쟁 자체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전쟁의 막후에 있었던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을 더듬어보며 전쟁의 본질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그 시작을 일본으로 잡은 데에도 이유가 있다. 20세기 가장 역동적인 전쟁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 존재 자체가 한민족의 운명과 긴밀히 연관된 일본의 전쟁 기록은 우리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설명해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머리말 중에서
“열강에 의한 열강을 위한 러일전쟁”
국제정치사에서 말하는 ‘그레이트 게임’은 1813년부터 1907년 영국과 러시아의 협상까지 거의 100년 동안 러시아의 확장과 이를 막아서는 영국의 싸움을 말한다. 이 싸움은 영국의 농간에 놀아난 일본이 러시아를 상대로 만주와 한반도를 놓고 벌인 러일전쟁으로 결말을 맞았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동아시아 패권과 부동항을 얻으려는 러시아를 견제해야 한다는 영국의 절박함은 대륙 진출을 노리던 일본과 자연스럽게 이해관계가 맞았다. 결국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고 미국의 지원 속에서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엄청난 인적 손실과 전비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러일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전쟁에서 이긴 일본이 아니라 영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은 영국이 벌인 그레이트 게임이라는 체스판에서 ‘말’에 불과했다.
“러일전쟁, 러시아의 몰락과 일본의 부상”
19세기 러시아는 영국과 쌍벽을 이루는 대제국이었다. 하지만 1905년 1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벌어진 유혈 행진인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노동자와 민중 시위가 러시아 전역의 대도시로 퍼졌고 경제 지표도 국정이 마비될 정도로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러시아 내부의 문제들로 차르 체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일본과의 전쟁을 통해 국내의 불안을 외부로 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일본에 패하면서 차르 체제는 더욱 흔들리게 되고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비록 러시아 내부에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나 서구 제국들이 세계를 식민지화하던 시기에 일본이 국력의 10배 이상 격차가 나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는 것은 무모해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보란듯이 전쟁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승리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다. 이처럼 러일전쟁은 20세기 초 세계의 90퍼센트를 지배하던 백인 제국주의 국가에 커다란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으며 그들에게 일본을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20세기 전쟁 국가 일본, 피로 물든 한반도”
20세기 일본은 ‘전쟁 국가’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다. 국가의 탄생 자체가 일본 최후의 내전이라는 세이난 전쟁에서 비롯되었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을 통해 제국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제국으로 성장했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패망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전쟁으로 부활했다. 이 같은 전쟁 국가 일본이 최우선으로 확보하려고 애쓴 땅이 바로 ‘한반도’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러일전쟁에서 대한제국이 편을 든 나라는 일본이었다. 당시 대한제국의 지식인들은 일본이 승리해야 독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러일전쟁을 만주의 문제로 생각했고 같은 인종인 일본을 더 우호적으로 여겼다. 안일하고 국제 정세에 둔감한 지도자들 때문에 대한제국은 일본의 침략에 대책 없이 비참한 꼴을 당했다. 러일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영토가 전쟁터로 변한 대한제국이었다. 당시 국제사회는 전쟁터로 변한 대한제국을 전혀 동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한제국은 러일전쟁의 승자가 전리품으로 가져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다듬어진 예비 식민지”라며 무기력한 대한제국을 경멸했다.
역사는 반복되며 전쟁의 비극도 반복된다. 러일전쟁 당시 일본이 내세운 명분은 ‘자위自衛’였다. 이러한 명분으로 시작한 침략 행위는 아시아의 많은 국가에 엄청난 고통을 야기했다. 식민지로 삼아 경제적 수탈은 물론 수많은 인명을 학살했으며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에 몰아넣었다. 이런 역사를 부정하기라도 하듯 현재 일본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을 개정하려 하고 있다. 만약 평화헌법을 개정한다면 일본은 법적으로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된다.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명분으로 전쟁 국가 일본이 내세웠던 논리와 똑같은 ‘자위’를 내세우고 있다. 과거 러일전쟁 때의 영국처럼 오늘날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아베 정권을 지지하고 있다. 러일전쟁 당시를 연상하게 하는 대목이다.
전쟁의 참상은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도 끝나지 않는 진행형이다. 어느 나라나 평화를 외치지만 크고 작은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전쟁의 불꽃이 언제 세계대전으로 번질지도 알 수 없다. 러일전쟁 당시처럼 우리가 국제 정세에 둔감할 때, 나라를 지킬 힘이 없을 때, 자국의 안보를 다른 나라에 의지할 때, 비극은 반복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익과 권리가 보장될 때는 동맹이니 혈맹이니 하며 떠든다. 하지만 언제 등을 돌리고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 러일전쟁에서 영국, 일본, 러시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열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속에서 짓밟히고 피 흘리는 건 힘없는 나라의 국민들이다.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는 20세기 초 한반도와 만주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러일전쟁이 단순히 러시아와 일본의 대립이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의 정치적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정치적 결정이 힘 있는 국가의 이익만 철저하게 대변했다는 사실을 더불어 알려준다. 러일전쟁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철저하게 외면받고 고통받은 한반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편 러일전쟁은 일제 식민지를 지나 한국전쟁과 분단의 시발점이 된 전쟁이기도하다. 이 책을 통해 전쟁 이면에 있는 정치적 결정과 그 결정에 의해 수행된 전쟁의 인과관계를 확인해본다면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장’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금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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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책, 마흔을 힐링하다! 마흔을 위한 희망 책 45
주선용 | 북씽크 | 2016-0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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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책, 마흔을 힐링하다! 마흔을 위한 희망 책 45
주선용 | 북씽크 | 2016-0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당신의 현재가 달라졌을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살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생각이라는 사실에 대해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고 말한다. 우리의 생각의 질이 바로 우리의 삶의 질을 이끌게 된다는 것도 함께 말이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생각의 질을 높이고, 어제와 다른 유연하고 창조적이고 탁월하고 위대한 생각을 매일 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과연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요? 과연 책이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고 한다. 책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고 말이다. 책은 바보를 천재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악한 사람을 착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무수하고 온갖 상처를 입은 불쌍한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하고 아파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어떤 삶이라도 거뜬하게 살아낼 수 있는 위대하고 강인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 뿐만이 아니다. 책은 가난과 궁핍에 찌들어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세계 최고의 억만장자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천한 사람들을 귀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하루에도 백 권 이상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일이다. 특히 인생의 반을 지나온 마흔의 중년들에게는 더 더욱 그렇다.
그런 마흔의 중년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이 책을 통해 그런 고민을 일단은 해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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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말하지 않는 세계사
최성락 | 페이퍼로드 | 2016-09-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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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말하지 않는 세계사
최성락 | 페이퍼로드 | 2016-09-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놀랍고, 당혹스러운, 거침없는 세계사 이야기!
당신이 아는 세계사는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성군으로 칭해지기 위한 조건은 덕과 능력이 아니라 온화한 기후?
조선의 영조와 정조, 청나라의 강희제와 옹정제와 건륭제, 프랑스의 루이14세와 루이15세,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각 나라의 번영을 이끈 통치자였다는 것. 그리고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재위했다는 것. 세 나라 모두, 그것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누린 건 단순한 우연일까?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시기에 성군이 등장한 것일까?
공교롭게도, 이 세 나라의 중흥기는 18세기 말에 접어들어 막을 내리기 시작한다. 조선은 세도정치와 민란으로 사회가 어지러워지고, 청나라는 백련교도의 난을 기점으로 국운이 기울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에는 1789년 프랑스대혁명을 비롯해 19세기까지 이어지는 전쟁과 혁명으로 혼란이 거듭된다.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동서양 국가 모두에서 같은 시기에 흥망성쇠가 나타난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 국가의 번영과 안정은 농업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의 작황에 따라 경제와 민심이 달라졌다.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바로 날씨다. 농사가 주산업이었던 시절, 날씨가 좋으면 농사가 잘되어 경제가 성장했고, 날씨가 추워 농사가 잘 안되면 경제가 어려워졌다.
지구의 온도는 16세기 말부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해 18세기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농사짓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농산물 수확량이 늘어나고 사회 전체의 소득이 증가했다. 이 시기는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정조, 옹정제, 루이14세 등의 재위 기간과 일치한다. 한편 18세기 말에 들어 지구의 평균 온도가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흉년이 잦았다. 이 시기는 각 나라의 혼란기와 일치한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해에는 대흉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였는데, 이는 프랑스혁명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어쩌면 국가의 흥망성쇠는 왕의 덕과 역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선의 발전을 위해 힘썼던 영조와 정조에게는 다소 불쾌할지도 모를 이야기다. 국가와 민심을 잘 다스리지 못해 곳곳에서 원망을 샀던 왕이라면 이 이야기를 빌려 당시 국가의 혼란이 자신만의 탓만은 아니었다고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책은 단선적인 역사, 단일한 원인으로 사건을 설명하는 역사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인물 사이의 관계, 사회의 변화, 상황의 맥락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의 ‘다시 쓴 세계사’를 통해 독자는 ‘새롭게 보이는 세계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별다른 功도 없던 맥아더가 왜 미국의 대표로 항복문서를 받았을까?
1945년 9월 2일, 도쿄만의 미주리호에서 일본 외무장관 시게미쓰 마모루는 항복 문서에 서명한다. 이때 더글라스 맥아더는 미국을 대표해서 그 자리에 섰다. 이 장면은 미국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고, 그 후 맥아더는 태평양전쟁의 승리의 상징이 돼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다. 그런데 정작 태평양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은 맥아더가 아니라 해군 사령관 체스터 니미츠였다. 니미츠가 구사한 섬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전략의 성공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투하가 가능했던 것도 미 해군의 전략에 의해 일본이 점령했던 ‘티니안 섬’을 탈환하고, 공습기지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맥아더가 미군의 대표 자격으로 항복 문서에 서명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태평양 전쟁 개전 초기 맥아더는 필리핀을 일본군에게 빼앗기고 호주로 도망가기까지 했다. 그 후 필리핀 탈환에만 매달렸다. 필리핀은 태평양전쟁의 주전장이 아닌데도 말이다. 저자에 의하면 정치적 쇼맨십에 능했던 맥아더가 강력히 주장해 항복문서 서명식의 주인공이 됐던 것이라고 한다.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지만 중공군의 참전가능성을 무시해 다시금 후퇴하게 되자 아예 중국 본토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확전을 불사하고자 했던 것도 맥아더 특유의 오기였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말하지 않는 세계사』는 이처럼 역사에서 웬만큼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말하지 않는 이야기를 모았다. 역사와 관련해 흔히 통용되는 이야기, 혹은 상식 속에는 사실과 다른 것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나 비주류의 견해는 묻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고대사나 역사기록 이전의 역사,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고고학에는 현대의 지식체계에서 설명하기 어렵거나 기존에 상식을 뒤엎는 사례가 다수 있다. 그리스 문명이 고대 이집트 문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부정하는 서양의 주류 역사학자들, 단 한 번도 외적을 막아내지 못했던 만리장성의 객관적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중국의 주류 역사학자들. 자신이 보고 싶고, 말하고 싶은 것들만 일반화하려는 모습이다.
일반인들은 역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 이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재미있게 가공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경우도 부지기수로 많다. 이런 사실의 가공과 뒤틀림을 아는 것도 역사 공부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다.
기존의 지식에 맞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 퍼즐에 끼워 맞출 수 없는 비밀이야기가 펼쳐진다.
○ 1장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를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이야기한다. 특히, 농업에 의존하면 살아가던 근대 이전에는 당시의 기후가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1789년에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일 년 전에 프랑스에는 대흉년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프랑스혁명의 원인을 프랑스의 재정 적자, 귀족의 횡포, 시민계급의 성장으로만 알고 있다.
○ 2장은 동양의 역사에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꽌시’라는 중국인들의 문화가 왜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당시 중국의 정치와 국민들의 삶을 토대로 이야기한다. 오늘날 중국의 부정과 비리가 척결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꽌시’를 말하지만 사실 ‘꽌시’는 정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중국 국민들의 생존 방식이었다.
○ 이 책의 3장은 세계사 중에서도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특히 지리상의 발견과 맞지 않는 역사적 사실들이 흥미롭다. 인류가 남극을 최초로 발견하기 이전에 이미 고대지도에 남극의 해안선이 정밀하게 묘사되어있고, 같은 시기에 살지 않았던 인간과 공룡이 발자국 화석으로는 같은 시기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기존의 주류를 이루는 이야기들과 맞지 않는 흥미로운 문화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 4장은 말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사 이야기. 흔히 아프리카인을 노예로 끌고 왔다고 지탄받던 아메리카의 노예가 사실은 원래 아프리카에서 노예였다는 것, 히틀러의 인종차별보다 덜하지 않았던 미국의 유대인과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의 역사 등을 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군인으로만 알려진 맥아더의 과오에 대해서도 사실대로 밝힌다.
○ 5장은 경제적 시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6장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사건들에 집중한다. 프랑스는 전쟁 후에 과거 청산을 잘한 나라로 꼽히지만 사실 그 과정에는 광기의 폭발이 있었다. 또 원자폭탄을 투하하지 않았더라도 일본이 결국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 이 책의 마지막 7장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이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밝힌다. 구체적으로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는 사치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끊임없이 작곡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의 기록물은 사실 다빈치만의 순수 창작물이 아니라 학습 노트였다. 또 다윈 이전에 진화론을 먼저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유명인들에 관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 가공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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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정운현 | 인문서원 | 2016-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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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정운현 | 인문서원 | 2016-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역사는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좋다!
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 100년의 에피소드! 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어제처럼 생생하고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바빠서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고 되씹어보아야 할 인물과 사건 19편을 모았다. 3.1절, 잃어버린 이름을 찾습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에는 일제에 강제로 끌려가 허망하게 삶을 헌납당한 조선인 가미카제, 광복군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중국인 대령, ‘친일파 1호’라 명명될 만한 배족(背族)의 삶을 살았던 조선인 관리, 일제 강점기에 남산에 들어섰던 거대한 조선신궁 등이 생소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작을 여는 이야기의 주인공부터 ‘김시현’이라는 상당히 낯선 이름이다. 그런데 이분,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의열 투쟁을 벌여 ‘최후의 레지스탕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런데, 누구 못지않게 치열하게 독립을 위해 싸우고 15년이나 감옥살이까지 했던 그가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지 못했다. 거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해방 후 김시현 의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폭정에 비분강개하여 암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쳐 감옥살이를 했고, 4.19혁명으로 이승만이 쫓겨난 뒤에야 풀려났다. 그러나 평생을 꼿꼿하게 정의의 한길을 걷던 그는 ‘대통령 암살 미수’라는 족쇄를 벗지 못하고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바친 평생을 전혀 보상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조선인 가미카제 이야기도 애잔하다. 일제 말기 강제로 끌려가서 채 피지도 못하고 산산이 부서진 젊은 목숨들, 죽어서도 ‘친일파’의 누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식민지 조선 청년들의 슬픈 초상을 엿볼 수 있다. 진지한 문제제기를 하는 꼭지도 눈에 띈다. 우리나라 4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가운데 3.1절만 숫자로 표시하는 것을 비판하며, 3.1절에 붙곤 하는 ‘운동’이라는 단어 대신 ‘혁명’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대한민국 100년을 뒤흔든 그 순간, 100년을 뒤바꾼 그 사람들 오랫동안 친일문제에 천착하여 자료를 찾아 수많은 고서적과 고신문더미를 뒤져온 작가답게 지은이는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에서도 민족기업의 이미지가 강한 유한양행의 숨은 친일 행적을 밝혀내고, ‘친일파 1호’ 김인승의 감춰져 있던 친일 행적을 폭로한다. 한편, 통일조국을 꿈꾼 여운형의 지시로 북한에 올라가 인민군 창설에 이바지한 사람들 이야기, 박정희의 신당 관련 특종 때문에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던 〈한국일보〉의 오보 잔혹사, 권력자의 심복 노릇을 했으나 그 권력자의 손에 의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김형욱 전직 중앙정보부장을 둘러싼 숱한 의혹까지, 관련자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하고 양지에서 들을 수 없었던 ‘증언’과 꽁꽁 숨겨져 있던 ‘기록’을 들추어냄으로써 우리 현대사의 또 다른 빛과 그늘을 보여준다. “언론매체에 보도되지 않은 것은 항간의 소문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는 지은이는 “평가는 2차적인 문제다. 우선은 사실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는 것이 급선무다. 기록과 증언은 총칼보다 강하다. 깨진 기왓장 한 조각, 반 토막 난 비석 하나가 100명의 역사가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라며 역사적 기록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밝힌다. ‘깨진 기왓장 한 조각, 반 토막 난 비석 하나’에서 들추어낸 역사의 강력한 진실 한 조각,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조각을 슬프게, 그리고 아프게 기억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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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국, 알고 배우자!
최주천 | 북랩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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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국, 알고 배우자!
최주천 | 북랩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 초강대국 美國,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美 대학교수이자 연방정부 공무원 출신인 최주천 박사가 긴급 진단한 미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
저자는 미국 유학 1세대로 6·25전쟁 직후 미국으로 떠나 미네소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방정부 공무원(식품영양·복지정책)으로 일했다.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이 없었기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미국의 실체를 빨리 깨닫게 되었고 이를 악물고 공부한 끝에 교수이자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치열한 삶을 살았다. 저자는 반세기를 훌쩍 넘는 미국생활을 통해 유학생, 여행자들에게 미국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어느 나라나 배울 것은 있지만 분별없이 본받는 것은 망국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 또 그 밖의 여러 나라들의 현실을 꼬집어 이야기하면서 본받아야 할 것과 우리가 전해야 할 것 그리고 융합해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 또한 이를 통해 독자 역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자세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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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 MID | 2016-1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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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 MID | 2016-1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바퀴는 어떻게 현대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나!
길 위에서부터 내 방에 이르기까지, 바퀴는 말 그대로 세계를 ‘굴리고’ 있다. 이 굴러가는 동그라미는 인간이 짊어질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는 인류의 동반자이며, 가축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무역의 활성화를 도왔을 뿐 아니라 현대까지 수송이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가장 완벽한 도구’, ‘완벽한 발명품’이라는 바퀴에 대한 찬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인다.
『바퀴, 세계를 굴리다』는 이처럼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온 장본인인 바퀴에 얽힌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지리적으로는 동아시아부터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다루고,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4000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훑으며, 바퀴가 현재의 효용을 갖추기까지의 많은 변화를 설명한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바퀴의 모든 역사를 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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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 도서출판 답 | 2016-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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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 도서출판 답 | 2016-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유럽은 역사와 유물을 기억하는 방식이 우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우리는 문화재의 제작 기법을 배우고 조형미를 배우고 어느 시대 작품인지를 외우지만 그 사람들은 이보다는 그 유물이나 유적에 담긴 스토리를 배우고 그것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여기가 나치 독일이 항복문서에 서명한 곳, 피카소가 즐겨 찾던 식당의 즐겨 앉던 자리,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이 초연된 곳 등 이런 식입니다. 이렇게 스토리를 알게 되면 그 문화재를 통해 역사와 내가 연결됩니다.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항복 조인식 현장에 내가 있는 것 같고, 피카소가 앉던 자리에 앉아서 그가 느꼈을 심상을 생각해보게 되는 겁니다. 자연스레 그렇게 됩니다. 과거 역사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역사가 깨어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겁니다.
공부를 하고 특징을 외우는 식으로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은 역사와 나의 연계성을 일깨워주지 못합니다. 지식 한 조각을 머릿속 저장 장치에 넣는 것에 불과하며 유물을 그저 피상적인 구경거리로만 대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국 보존이냐 철거냐 하는 문제가 터져 나와 그것이 당장 내 경제적 이익과 상충할 때는 별 고민 없이 이익을 택하게 만드는 겁니다. 최소한 그 유물이나 유적이 얼마나 험난한 수백 수천 년의 시간을 견뎌서 우리에게 왔는지를 알게 된다면 아마 결정이 쉽진 않게 될 겁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워낙 문화예술 분야에 도통했던 선조들이 많았던지라 왕조가 망하고 수도가 불타는 경우를 수없이 당했어도 그래도 지금 우리 곁에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고급진 문화재'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게 몇 세기 작품이다 우리도 이제 이런 거 그만하고 문화와 유물들에 스토리를 넣을 때가 되었다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금의 내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 지금 이 순간도 역사라는 것, 실물뿐만 아니라 거기 담긴 스토리까지가 역사라는 것, 그렇게 역사를 온전히 해서 후손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 이런 것들을 같이 느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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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오무라 오지로 | 21세기북스 | 2016-09-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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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오무라 오지로 | 21세기북스 | 2016-09-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을 움직인 것은 정치도 전쟁도 아니다
‘돈’이야말로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실용적인 관점이다
ㆍ 前 일본국세청조사관의 시선으로 본 ‘세계를 움직인 사건 사고 12’
ㆍ ‘돈’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흥미로운 세계 역사 이야기
ㆍ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세계경제구도를 한 권으로 이해하는 책!
이 책은 ‘세계의 역사에서 돈, 부, 재물이 어떤 방식으로 축적되고 어떻게 흘러왔을까?’라는 물음을 따라가며 역사를 재구성한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는 탈세 때문에 멸망하였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태생부터 금융에 강한 유대인과 중국인,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황금의 새로운 계승자로 떠오른 몽골과 이슬람, 대항해시대를 연 스페인과 포르투갈, 해적과 노예무역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린 영국 왕실과 금융 전쟁에서 패배한 나폴레옹 등 고대부터 근현대, 동양과 서양, 기독교와 이슬람, 관료와 민중, 제국주의와 식민지 등이 서로 얽히며 이뤄온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포착해내며, 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번영과 몰락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돈’이 돈 자체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돈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재물과 부, 개인이 쌓아가는 재물에서 국가의 재무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룬다. 즉 〈쩐의 세계사〉는 ‘돈의 흐름’이라는 맥락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의 사회상을 이해하게 하고, 나아가 세계의 흐름을 예측하고 통찰하는 것을 돕는 역사 교양서이다.
12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비정하고 매혹적인 황금의 역사
돈이 발명되기 훨씬 전부터, 세상에 ‘부(富)’는 이미 존재했다. 농경을 시작하고 농산물을 축적함으로써, 아니 그전인 수렵사회부터 인간은 산이나 숲을 영역으로 삼아 채집하듯 부를 쌓아올렸을 것이다. 마침내 인류는 교환과 축재의 수단으로 돈을 발명하여 은행이나 유가증권과 같은 고도의 금융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제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한편, 돈이 발명되기 전부터 국가 역시 존재하였으며 세금을 걷고 재무를 관리했다. 국가가 어떻게 세금을 걷고 재무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은 흥하기도, 저물기도 하였다.
전 일본국세청 조사관이자,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무라 오지로는 세계사를 뒤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돈’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는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변해도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추구하는 본질은 그 옛날부터 변하지 않았다며, 세계의 역사는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어떻게 추구해왔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설파한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에서 리먼 쇼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쩐’과 관련된 비정하고도 매혹적인 12개의 사건을 선정해 장을 구성했다.
돈의 흐름에 주목하면
새로운 역사가 보인다
사회적 현상과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돈’만큼이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이 또 있을까? 저자는 돈의 흐름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 국왕은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부를 독차지하였다. 프랑스 국민은 자유롭지 못하고 가난한 삶을 강요받았다. 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여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프랑스혁명 당시의 국왕은 대단한 권한도, 막대한 부도 없이 오히려 빚 때문에 허덕였다. 상인이나 다른 귀족의 눈치를보며 만만한 서민에게 세금을 매겨 빚을 갚는 수밖에 없었다. 그 과세가 국민에게 반발을 사서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몰락하기까지 역시 돈의 요인이 컸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용병을 고용해 비싼 군대를 운영했기에 상당한 재정 부담을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징병제를 도입하여 값싼 비용으로 큰 규모의 군대를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왕정 시대부터 빚이 쌓여 새로운 군자금을 조달할 수가 없었다. 나폴레옹군은 한때 유럽 전역을 향해 진군하였지만 장기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였다.
경제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 극히 일부분의 사례이지만, 이처럼 우리가 그동안 무심히 공부한 역사적 사실 뒤에 숨겨진 경제적 원인과 해석을 풀어가다 보면 특정 시기와 특정 국가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 흥미롭게 재구성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사의 비전이 그려질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지금의 위기를 파악하는 새로운 관점
‘돈을 잘 모으고 적절히 분배하는 사람이 결국 권력을 가지게 된다’, ‘승리하는 사람의 뒤에는 반드시 경제적 도움이 있기 마련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를 사는 또 미래를 살아나갈 우리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인류가 살아온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수만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형성된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역사 읽기에도 어느 맥락을 짚어가며 이해할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입시 혹은 기업의 인재채용이나 인사고과에 있어 역사 과목을 중시하는 배경에도 그 사람이 어떠한 관점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또 특정 현상을 접근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통찰력을 갖고 이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하나로 조세피난처를 꼽는다. 그로 인해 전세계 규모의 특권계급이 생겼고, 선진국은 부유층이나 대기업으로부터 세금을 제대로 징수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세계적 차원의 국가붕괴가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의 반복에서 보듯, 세금에 대한 특권계급이 생겨나고 중산층이 무너질 때 국가붕괴의 패턴이 반드시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복잡하고도 격변하는 시대에는 현상을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정치와 경제, 사회적 변동의 상관관계를 고찰하는 데 흥미를 갖고, 또 세계 경제사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통찰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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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
임해리 | 인문서원 | 2016-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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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
임해리 | 인문서원 | 2016-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신화가 되어버린 어머니,
500년 모성 신화의 뒤틀린 비밀을 파헤친다!
16세기 조선에서는 처가살이가 일반적이었으며
사임당의 친정 생활은 특이한 상황이 아니었다,
사임당을 ‘율곡의 어머니’로 포장하는 데 앞장선 사람은 송시열이었다,
‘현모양처’는 일본 군국주의가 낳은 근대의 여성상이며
조선시대에는 ‘현모양처’ 개념이 없었다 등,
사임당에 얽힌 수많은 오해와 왜곡을 풀어주고 내면의 뒤안길까지 파헤쳐
사임당에 관한 진실과 거짓말을 속 시원하게 밝힌다!
‘어머니’라 부르지 마셔요
나도 꿈과 포부가 있는 소녀였어요
“사임당은 16세기에는 당대의 ‘화가 신씨’로 알려졌다가 17세기에 노론의 거두 송시열이 서인의 정통성 강화를 위해 스승인 율곡을 숭상하면서 ‘성현의 어머니’로,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는 식민지배 이데올로기 주입의 일환으로 ‘군국의 어머니’로 둔갑했다. 말하자면 사임당은 사후 460년 동안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로 살아남은 여성이었다.” - 머리말에서
죽은 지 500년이 되어가는, ‘백골’이 ‘진토 된’ 지 오래일 한 여성이 21세기 대한민국을 갑자기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5만원권 화폐의 인물로 선정된 사임당, 그녀였다.
16세기 조선시대를 살았던 여인이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액권 화폐에 당당히 얼굴을 올리는 것에 대해 정작 가장 반발이 컸던 곳은 여성계였다. 반발한 이유는 사임당이 유교적 이데올로기와 현모양처의 대명사이며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가치관의 상징이라는 것 등이었다. 그러나 『사임당』의 지은이는 그런 주장이 ‘역사를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며 사임당이야말로 21세기가 요구하는 여성 리더의 롤 모델로 최적의 인물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사임당』은 한마디로 ‘거꾸로 읽는 사임당 이야기’다. 그동안 ‘사임당=어머니’는 우리 머릿속에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공식(?)이었다. 『사임당』은 우리 머릿속에서 이처럼 ‘어머니’로만 박제되어 있는 조선 여인에게도 고사리손에 화필을 쥐고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이 있었고 세상을 향해 날갯짓하고 싶었던 꿈 많은 소녀 시절도 있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어머니가 아닌 ‘인간’ 사임당, ‘여성’ 사임당의 속내를 낱낱이 들여다보고자 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임당』은 우리가 사임당에 대해 알고 있는 기존 정보(?)인 대성현 율곡의 어머니, 현모양처의 대명사, 포도 그림과 초충도의 대가이고 친정인 강릉에 살았으며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다 등의 ‘신화’에 가려진 ‘진실과 거짓말’을 하나씩 가려낸다. 『사임당』은 사임당이라는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여성의 전체적인 모습이 아니라 특정 부분, 특히 ‘어머니’의 역할만 강조한 왜곡된 이미지들이 많으며, ‘현모양처의 대명사’라는 평가는 불과 100년 전에 만들어진 왜곡된 신화임을 밝힌다. ‘현모양처’라는 단어 자체가 일제 강점기 식민지배의 일환으로 일본 군국주의가 원하던 여성상인 ‘양처현모’ 개념의 한국판이며, 조선시대에는 ‘열녀효부’ 개념밖에 없었음도 알려준다.
안견을 본떠 그린 7살 꼬마 화가,
스스로 당호를 지은 당찬 소녀, 그리고……
『사임당』이 펼쳐보이는 사임당의 ‘민낯’은 낯선 반전의 연속이다. 책은 마치 영화에서 카메라가 줌 인 하듯 사임당이 살았던 조선초기의 풍경을 두루 훑어보고는 사임당 개인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사임당의 삶을 여러 인물들이 남긴 문헌 사료를 분석하여 삶과 행적을 재조명함으로써 사후 460여 년 동안 당대의 화가 신씨에서 대성현 율곡의 어머니로, 그리고 모성의 아이콘으로,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박제되어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1장에서는 사임당이 살았던 조선초기의 풍경을 전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사임당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즉 친정에서 오래 살았다는 것이 ‘특이한’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지은이는 남자들의 처가살이야말로 우리 고유의 풍습이었으며, 시집살이는 원래 중국의 전통인데 중화사상에 물든 사대부들이 중국의 친영제를 도입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아는 ‘시집살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조선중기까지만 해도 남녀가 평등하게 재산도 상속받고 여성들이 한 집안의 가장 노릇도 당당히 하고 이혼과 재혼도 자유로웠음도 밝히고 있다.
2장에서는 사임당 개인의 삶 속으로 파고들어간다. 총명하고 재주 많은 소녀, 아버지의 아낌없는 후원 속에 경전을 읽고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던 소녀가 자신의 나아갈 길을 정하고 당호 ‘사임당’을 정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3장에서는 ‘여자의 숙명’인 혼인과 그 이후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을 복원하고, 4장에서는 사임당의 자녀교육관을, 5장에서는 사임당과 자녀들의 예술적 성취를 비교 분석하며, 마지막 6장에서는 사임당의 이미지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박제되어 왔는지를 연대기 순으로 파헤쳐간다.
그녀, 왜곡된 신화를 벗어던지고
새 시대 여성 리더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다
〈대장금〉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배우로 우뚝 선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의 복귀작에서 선택한 인물이 ‘사임당’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장금이’로 프로필의 최정점을 찍고 이제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그녀가 연기하는 사임당은 예술가와 어머니, 즉 자아실현과 자녀교육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균일하게 포커스를 맞추면서 21세기에 걸맞은 ‘모던한’ 사임당 캐릭터를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 타자일 수밖에 없었던 조선시대, 삼종지도와 일부종사 등 여성을 얽어맨 족쇄가 훨씬 강력했던 ‘닫힌’ 시대에 총명하고 재주 많은 소녀, 그러므로 당연히 꿈과 포부도 컸을 당찬 소녀가 조선판 ‘여자의 일생’을 어떻게 살아갔으며, 감당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갈고닦으며 삶을 완성해 갔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한 『사임당』은 판에 박힌 아동용 위인전이 아니라 ‘인간’ 사임당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주는 교양역사서로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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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주원규 | 인문서원 | 2017-0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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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주원규 | 인문서원 | 2017-0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남녀가 유별한 조선 땅에 태어난 천재 여성화가,
차별을 뚫고 일궈낸 치열한 생의 미학을 재현한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역사 인물 중에 요즘 가장 ‘핫한’ 이는 사임당일 것이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역사 속 여성에 대해서도 재평가와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임당 같은 경우 ‘현모양처’ 이미지가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낡은 이데올로기로 전락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녀의 새롭고도 진정한 면모, 즉 예술가로서의 면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선시대라는 질곡의 시대를 살아간 천재 여성예술가로서의 삶이 새로이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여성화가 사임당의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재구석한 소설이다. 사임당은 최고액권인 5만원권의 주인공이자 현모양처의 대명사로도 유명하지만, 정작 그녀의 그림이나 화가로서의 삶은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물론 조선시대에 여성으로 태어난 죄(?)다. 사임당에 관한 자료는 아들 율곡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 쓴 행장이 유일하며, 심지어 이름조차 남아 있지 않다(세간에 떠도는 신인선이라는 이름은 문헌이나 자료적인 확실한 근거가 없다).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는 ‘율곡의 어머니’로만 기억되던 그녀의 나머지 반쪽의 삶을 복원하면서 화가로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질곡을 뚫고 피워낸 삶과 예술혼을 재구성한다.
1인 4역 조선의 슈퍼우먼,
깊은 수심과 그리움을 붓 끝에 담다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는 사임당의 일생을 소설적으로 충실하게 재현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곱 살에 안견의 그림을 모사했다든지, 열아홉 살에 한양의 이원수와 혼인했다든지, 검은 용의 꿈을 꾸고 강릉에서 현룡(이율곡)을 낳았고 일곱 남매의 교육에 힘을 기울여 큰딸 매창, 셋째 아들 율곡, 넷째 아들 우 등을 훌륭한 예술가와 학자로 키워냈다는 등의 에피소드를 군데군데 삽입하면서 46년이라는 길지 않지만 충실했던 삶의 연대기를 시간의 흐름에 맞춰 서술한다.
큰 줄기는 전기(傳記)처럼 ‘팩트’를 토대로 하면서 지은이는 사임당이 예술적 재능을 한량인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는 ‘밥벌이’ 수단으로 삼았고, 그럼으로써 가장 노릇을 하면서 오히려 많은 예술작품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상상력을 덧입힌다. 조선시대에 뛰어난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그러나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오늘날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인 수많은 고통들을 사임당도 고스란히 겪었을 것이다. 혼인하고도 오랫동안 친정살이를 하며 효를 다하고, 한양으로 올라와 시어머니와 남편을 수발하며, 공부에 뜻이 없는 남편 뒷바라지와 일곱이나 되는 남매들의 교육에다 식구들의 생계까지, 1인 4역을 군소리 없이 해낸 ‘조선의 슈퍼우먼’ 모습 뒤에는 그만큼 짙은 그늘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내면의 깊은 수심을 그녀는 나비와 개미 같은 미물들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눈길을 주고 그 존재들을 붓으로 풀어냄으로써 달래지 않았을까.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는 사임당은 무능한 남편의 외도와 방황,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 조선시대에 혼인한 여성이 겪어야 하는 질곡들을 고스란히 겪었으나, 그것을 승화시켜 완전한 인간으로, 역사에 남을 어머니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 깊이 있는 예술가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반듯한 여군자’와 ‘섬세한 예술가’의 초상,
두 개의 퍼즐이 만났을 때
작가의 말에서 지은이는 사임당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안팎으로 소용돌이치는 격동의 역사, 그 한복판에서 우리가 사임당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조선시대를 제법 훌륭하게 살아낸 여성의 미덕 때문이 아니다. 누구의 어머니나 누구의 아내가 아닌, 한 여자, 한 예술가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생의 미학을 이끌어낸 인물로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특별히 사임당이 보여준 예술혼이 조선시대 여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차별을 뚫고 일궈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사임당이 여성으로서 받을 수밖에 없던 구조적 차별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준 높은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킨 내적 인고의 순간들, 그 치열함을 역사는 기억해내야 한다.”
역사소설이라는 장르는 역사적 실존인물에 대한 사료와 그가 남긴 업적을 실마리로 삼아 귀납적으로 추리를 해가면서 인물의 삶과 내면을 상상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장르다. 남성 작가임에도 지은이는 사임당이라는 한 여성의 섬세한 내면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그녀의 삶을 지탱하던 ‘반듯한 여군자’의 초상과 ‘섬세한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정교한 퍼즐처럼 끼워 맞춤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한 편의 소설로 완성했다.
모던한 문체로 다시 태어난 사임당의 치열한 삶과 예술세계를 그려낸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는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라는 고민하게 만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을 안겨주는 롤 모델로서 사임당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줄거리 /
강릉에서 신명화의 둘째 딸로 태어난 사임당은 총명하고 그림이며 글씨에 놀라운 재주를 가진 소녀로 자란다. 어린 나이에 군자의 길을 추구하겠다며 스스로 ‘사임당’이라는 당호를 지은 이 당찬 소녀는 19살 나이에 한양의 이씨 가문의 아들 이원수와 혼인하지만 친정인 강릉에 계속 머문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3년상을 치른 뒤에야 한양으로 올라간다. 남편 이원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유약한 성품에 홀어머니의 치마폭에 싸인 남자다. 혼인한 뒤 무려 28년 동안을 한량으로 세월을 보냈으니 사임당이 얼마나 속을 끓이면서 생계를 책임졌겠는가. 그러나 산수화와 포도도, 초충도 등에서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경지의 훌륭한 작품을 남겨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천재 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현룡(이율곡)과 매창 등 일곱 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사임당은 갑작스럽게 자리보전을 하여 46살에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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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을 그리다
정항교 | 생각정거장 | 2016-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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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임당을 그리다
정항교 | 생각정거장 | 2016-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사임당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사임당!
사임당의 일생을 면면이 들여다보다!
이영애 주연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방영 예정!
드라마 역사 자문 담당이 사임당의 진짜 모습을 미리 말하다!
사임당은 훌륭한 어머니로, 5만 원권 화폐의 초상으로 한국인 누구나 떠올릴 만큼 유명하지만, 실제 일생에 대한 기록은 매우 적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기록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녀를 그저 ‘현모양처’라는 단어만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사임당, 율곡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정항교 박사(전 오죽헌시립박물관장)가 사임당의 일생과 예술을 풀어 쓴 책이다. 여자로서 제한적인 삶을 강요받았던 조선 시대에 자신만의 시선으로 섬세한 예술 세계를 만들어낸 사임당! 그녀는 모두가 자유를 꿈꾸는 현 시대의 진정한 롤모델이 될 것이다.
섬세한 눈길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다!
사임당은 장독대나 담장 주위 등 주변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특유의 세밀한 관찰력과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실제로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도 사임당의 〈초충도〉를 따라 그렸을 정도다. 더욱이 사임당의 그림에는 속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맨드라미는 (닭) 벼슬처럼 생겼다 하여 입신양명을 상징했고, 원추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언제쯤 강릉 길 다시 밟아 가
색동옷 입고 어머니 곁에서 바느질할꼬
- 〈어머님을 그리며(思親)〉
그녀는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 〈어머님을 그리며〉라는 두 시를 통해 친정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여성이기에’ 나타낼 수 있는 감정이다.
《사임당을 그리다》는 사임당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그녀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녀의 그림과 시, 글씨를 통해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 안에서 꿈을 펼치고자 했던 당당한 예술가 사임당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자 율곡, 매화도의 대가 매창을 빚어낸 위대한 어머니
인류 최초로 뱃속 아이를 교육한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본받겠다며 스스로 지은 호처럼, 사임당은 일곱 명의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냈다. 특히 ‘작은 사임당’이라고 불린 큰딸 매창은 재주와 학식이 깊어 율곡 역시 자주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책 속에 실린 자녀들의 글과 그림 속에서도 사임당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어머니를 기리는 율곡의 글 〈어머니 행장〉, 사임당의 화풍을 따랐으나 그 솜씨를 뛰어넘는다고 평가 받는 매창의 〈매화도〉나 막내아들 옥산 이우의 〈묵포도〉 등…. 대를 이어 살아 숨 쉬는 사임당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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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울 도심 속 숨겨진 보물찾기1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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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울 도심 속 숨겨진 보물찾기1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울 도심 속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경근당과 옥첩당, 2)광평대군묘, 3)고종 칭경기념비, 4)관상감 관천대, 5)우정총국, 6)보신각, 7)홍지문, 8)흥인지문, 9)총무당, 10)충숙공 이상길묘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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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울 도심 속 숨겨진 보물찾기2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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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울 도심 속 숨겨진 보물찾기2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울 도심 속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전곶교, 2)수표교, 3)삼전도비, 4)낙천정, 5)망원정, 6)황학정, 7)효사정, 8)각심재, 9)소악루, 10)약사사 삼층석탑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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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프라이즈 (우리나라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팀 | MBC C&I | 2016-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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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프라이즈 (우리나라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팀 | MBC C&I | 2016-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일요일 아침
우리들의 단잠을 깨우는 알람!
일요일의 레전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NEW 시리즈 출간!
★★★★★★★★★★
“서프라이즈를 보지 않았다면
일요일이 오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진실일까, 거짓일까,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인물과 사건
★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 역사 속 새삼 놀라운 이야기들
★ 오늘 우리가 다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울림 가득한 메시지
★ 《서프라이즈》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다시보기 덕후템!!!
★ 다가오는 휴가, 놀며 쉬며 부담 없는 이 한 권의 책으로 교양까지 쌓는다!
2002년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서프라이즈 - 우리나라편》이 나왔다. 지난 1월 교양세계사로 단장한 두 권 《서프라이즈 - 인물편》과 《서프라이즈 - 사건편》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새삼 놀라운 우리 역사 속 희로애락을 담았다.
시기적으로 조선 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63개의 에피소드들을 ‘유래를 찾아서’, ‘아름다운 우리나라’, ‘내가 왕이로소이다’, ‘왕실 여인들’, ‘조선의 영웅들’, ‘이 땅의 재주꾼들’, ‘빼앗긴 들을 넘고 포화 속을 지나’, ‘풍진 세상의 희망가’ 등 총 8개의 장에 담았다.
책에는 가급적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내용을 기술하였으나 세간에 거론될 뿐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내용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도 과감히 한 데 엮은 것은 그저 재미의 요소가 아니라, 진실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도 우리 역사의 일부이며 그만큼 오늘 우리가 다시금 생각해 볼 가치가 있고, 또한 삶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게 하는 울림 강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이야기마다 해당 방송의 회차 정보를 제공하고, 책의 말미에 서프라이즈 제작진이 참고한 자료 목록도 공개한다. 더불어 책에는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된 이미지들과 퍼블릭 도메인을 활용하여 각각의 이야기들과 관련이 있거나 이해에 도움을 주는 도판으로 적극 활용하였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시청자들의 출간 기대평
아이디 heart*****
《서프라이즈》를 보지 않으면 제겐 일요일이 오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 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with****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에 물음표를 던져 온 《서프라이즈》.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단 생각에 설렙니다.
아이디 tear*******
하나의 사건도 새로운 시선,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하는 《서프라이즈》. 엄청 기대됩니다.
아이디 rmh****
방송에서 만났던 그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웠던 역사, 인물, 예술, 사건 등을 모두 볼 수 있다니. 종합선물세트 같은 놀라운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아이디 angel****
일요일만 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모여앉아 보던 프로그램이 서프라이즈입니다. 서프라이즈와 세월을 함께 보냈다고 해도 될 만큼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 인데 책으로 나온다니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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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비의 향기! 안동문화재를 담다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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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비의 향기! 안동문화재를 담다
컬툰스토리 | 주식회사 태믹스 | 2015-0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사랑했던 선비들의 향기가 절절하게 묻어 있는 안동 문화재들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기개높은 선비들의 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안동. 그 안에서 살다 간,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았으며,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법흥사지칠층전탑과 고성이씨 탑동종택, 2)옥동 삼층석탑, 3)안동 석빙고, 4)월영대와 선성현객사, 5)안동향교, 6)도산서원 전교당, 7)병산서원 만대루, 8)하회마을 양진당, 9)임청각, 10)퇴계종택과 묘역 등으로 되어 있으며,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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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주요 나라 국기
스토리클래스 편집부 | 스토리클래스 | 2015-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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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주요 나라 국기
스토리클래스 편집부 | 스토리클래스 | 2015-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계 주요 나라의 국기를 소개한 책이다.
세계의 지역을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나라별 국기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수도, 인구, 언어, 면적, 화폐 등 간단한 정보를 국기와 함께 하단에 수록하였다. 국가에 대한 정보, 국기, 국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을 함께 확인하고 익힐 수 있어 국가에 대한 개략적인 사항을 익힐 수 있는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책으로 구성하였다.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가볍게 들고 다니며 확인할 수 있으며, 이북뷰어를 통하여 프리젠테이션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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