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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 비아북 | 2018-09-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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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 비아북 | 2018-09-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
암 투병으로 더욱 명료해진 ‘죽음관’
지은이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 교수(소화기학)는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직업인 의사가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3년경부터다. 부모님과 친척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 무렵 아내가 권해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을 접하면서 생사관에 큰 변화를 겪었고, 종교인이나 철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의사인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고 싶었다.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Lancet)』이나 의과학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근사체험에 관한 논문 등을 찾아 본격적으로 죽음을 공부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접하며,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죽음으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면 자살하는 이들이 크게 줄 것이며, 말기 암 환자 등 죽음을 앞둔 이들도 존재가 소멸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의사로서의 임무만큼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많은 사람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직면하고 사유하여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다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라는 자각에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부모를 여읜 중학생과 친구들을 앉혀 놓고 강의를 한 적도 있고, 대학 최고위과정의 60~70대 수강생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480여 회의 강의를 소화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한 한국죽음학회 이사로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단행본 출간을 준비했다.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던 시점인 2018년 초,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동시에 이미 탈고한 원고를, 죽음에 한 발짝 다가선 암 환자의 시각으로 다시 퇴고하며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마침 2018년 2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본인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의료 관행을 끊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법률이다. 정 교수는 암 투병 때문에 정년을 2년이나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대중강연을 다니고 있다.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서다.
죽음은 준비할 때 존엄한 것!
정 교수는 자신의 죽음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연구실 비품이나 자료를 학교의 의학역사문화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매년 다섯 번 헌혈을 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강의노트를 복사해 준다. 장기기증서약서와 유언장, 자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기도삽관이나 연명의료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쓰고, 자신의 장례식에 쓸 음악을 USB에 담아 두었으며, 수의 대신 무명옷을 입히고 화장하여 바다에 뿌려 달라는 사전장례의향서도 만들어놓았다. 정 교수는 가능한 일찍 죽음을 직시하여 자신만의 죽음관을 가지라고 권유한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다 쓸쓸하고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지 말고, 일흔이든 여든이든 나름대로 훌륭한 삶을 살았다면 삶의 길이를 무의미하게 연장하기보다 삶을 잘 마무리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죽음은 벽이 아니라 문,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는 저자의 오랜 연구와 경험적 추론으로부터 출발한다. 1장에서는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과 사망 원인에 대해 짚어보고,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비한 하임리히 요법이나 심폐소생술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관해 살펴본다. 특히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를 가진 현직 의사가 직접 체험한 근사체험 사례는, 죽음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의 변화가 일어나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죽음의 여러 모습을 다룬다. 저자는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객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의료진 역시 환자의 죽음을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나 정리의 과정으로 보지 못하고 의료의 패배나 실패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은 죽음의 당사자인 환자 본인에게 암 발병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려 하거나, 죽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피하려고만 하는 문화를 낳고 있다.
“인간의 육체는 영원불멸의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이다.”
_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3장에서는 근사체험이 비과학적이라는 주장―환각이나 착각, 혹은 소망투사(Wishful thinking)에 불과하다는 것―에 관한 반론이 이어진다. 저자는 특히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의 사례 연구를 근거로 하여, 근사체험이 단순한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앎’의 문제라는 사실을 덧붙인다. 또한 근사체험 사례에서 일반적 특징들이 도출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근사체험자의 고백을 그저 ‘뇌의 오작동’ 등으로 치부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의 사고방식일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는 죽음이 꽉 막힌 벽이 아니라 열린 문이며, 다른 차원의 이동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훌륭한 죽음과 아름다운 마무리
이후의 내용은 1~3장에서의 기본적인 문제틀을 바탕으로, 논의를 확장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나간다. 특히 4~6장에서는 삶의 종말체험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관한 수많은 사례 연구와 다양한 측면의 고찰을 다루고 있고, 7장에서는 기존의 윤회론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며 환생을 (보상, 배움의 개념으로 확장된 의미로서) 카르마에 관한 논의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8장과 9장에서는 앞서의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변화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특히 저자는 ‘100세 장수’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무분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늙어감’에 대한 예찬과 죽음에 관한 올바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죽음은 인간의 정신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죽음의 질이 바닥권인 국가다. 2010년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죽음의 질이 32위에 그친 것이다. 반면 1위를 차지한 영국의 경우, 정부에서 죽음이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잘 살고 잘 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유언장 작성하기, 장례 계획 세우기, 노후 요양 계획 세우기 등). 갓 태어난 아기에 관해서는 충만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면서도, 죽음을 앞둔 사람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회피하는 것.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저자는 “한국 사회의 어디서도 (웰빙과 함께) 웰다잉에 관해서는 가르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한다. 죽어 가는 이들에 대해 보이는 관심도와 예우가, 그 사회의 성숙도를 알리는 척도라는 것이다. 9장에서 저자가 말하는 ‘훌륭한 죽음’을 위해서는, 죽음에 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이는 10장의 ‘안락사’에 관한 세계적 논쟁으로 이어진다. “짐승에 대해서는 안락사가 허용되는데, 무슨 이유로 인간은 안 되느냐”는 것이다. 예컨대 스위스에서는 연간 약 6만 명의 사망자 중 대략 1,600명가량이 안락사를 택한다. 그만큼 안락사는 자신의 존엄을 지키면서 죽음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저자는 11장을 통해, 자살에 대해서만큼은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노령 인구 자살률이 매우 높은 한국의 경우 자살은 사회적 죽음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은 베르테르 효과를 통해 주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무엇보다 자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 12장은 지난 11년간 죽음학 강의를 해오고 있는 정현채 교수 본인의 죽음 준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속적인 헌혈과 장기기증서약서?사전연명의료의향서?유언장 작성, 영정사진 준비, 장례는 무명옷을 입히고 해양장(海洋葬)을 해달라는 것 등 구체적인 죽음의 준비에 관한 내용이 서술되고 있다. 부록으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기’를 첨부하여 독자들에게 의향서 작성이 긍정적 의미를 가졌음을 설득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품위 있고 아름다운 죽음, 즉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을 준비해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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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말 잡학사전
김상규 | 이페이지 | 2018-0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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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말 잡학사전
김상규 | 이페이지 | 2018-0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몇 년 전에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우리말 잡학사전'을 개정 증보하여 새로 책을 냈습니다. 특히 일부 서점의 독자 리뷰에 문제점으로 지적해주신 음식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말인지 지적은 안해주셨는데, 아마 '감자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방송작가분들 전화도 이 문제로 자주 받고 있고요.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고민하고 개정했습니다. 물론 개정된 부분이 더 있습니다. 목차에 개정한 부분은 (개정), 추가한 부분은 (증보)라고 표시했습니다. 문제점 지적해주신 독자분과 자주 문의해주신 방송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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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야기해줄까요
호르헤 부카이 | 천문장 | 2017-10-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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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야기해줄까요
호르헤 부카이 | 천문장 | 2017-10-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심리치료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야기해줄까요』는 심리치료사 호르헤 부카이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정신적으로 문제 많은 청년 데미안에게 50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데미안은 20대 초반, 일과 공부를 함께 하는 대학생이다. 그는 행복하지 못하다. 화도 많고 짜증도 많다. 사람들과의 관계맺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무엇이든 더 알고 싶어하는 열정을 가졌고 부당한 세상에 당당히 맞서기를 열망한다. 하지만 어린 어른인 그는 최대한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싫어도 노력하는 것이 진짜 어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뚱보 의사 닥터 호르헤를 만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데미안의 고백에 대뜸 ‘이야기’를 하나 들려준다. 그것도 주정뱅이였던 자기 할아버지의 술버릇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상담은 1년 반 동안 이어지고, 그 기간 동안 데미안은 자신과는 상관 없을 것 같은 50가지 독특한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여기저기 화날 일이 많은 세상, 크고 작은 삶의 혼란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르헨티나의 국민 심리치료사, 호르헤 부카이는 그에 대한 답으로 ‘이야기’를 내놓았습니다. 어디를 향하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걷고 있는 당신에게 전 세계 베스트셀러이자 스페인어권에 이야기 열풍을 불러온 《이야기해줄까요》는 심리치료사 호르헤 부카이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정신적으로 문제 많은 청년 데미안에게 50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데미안은 20대 초반, 일과 공부를 함께 하는 대학생입니다. 그는 행복하지 못합니다. 화도 많고 짜증도 많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맺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무엇이든 더 알고 싶어하는 열정을 가졌고 부당한 세상에 당당히 맞서기를 열망합니다. 하지만 어린 어른인 그는 최대한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싫어도 노력하는 것이 진짜 어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잘해보려고 한 일들이 문제를 만들고 사람관계에서 항상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뚱보 의사 닥터 호르헤를 만나게 됩니다. 인상부터 범상치 않은 호르헤. 그는 도저히 의사 같지가 않습니다. 오렌지색 셔츠에 헐렁한 청바지. 진료실도 그렇습니다. 다채롭고 따스하지만 너무 어수선하고 조금 지저분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데미안의 고백에 대뜸 ‘이야기’를 하나 들려줍니다. 그것도 주정뱅이였던 자기 할아버지의 술버릇에 대해서 말입니다. 데미안은 당황을 넘어 황당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 다음 약속을 잡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상담은 1년 반 동안 이어지죠.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데미안은 자신과는 상관 없을 것 같은 50가지 독특한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지를,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깨닫고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요. 뚱보 의사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호르헤는 행복을 찾는 방법으로 ‘이야기’라는 부드럽고 섬세한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도우미라고 정의합니다. 진정한 치유란 오직 스스로만 할 수 있는 것이니 진료실에서 만나는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이 쓴 책은 단지 도구일 뿐이라고 말하면서요. 조금 생소한 주장인 것 같지만 앞서 이 책을 만난 전 세계의 독자들은 호르헤의 말이 사실임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나를 나 자신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하고 싶다.” "비관론에 갇혀 있던 나를 세상으로 부드럽게 밀어내주었다." 하나씩 열거하기엔 너무 많은 찬사를 받은 이 책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어디를 향한지도 모른 채 부지런히 걷고 있는 당신에게, 텅 빈 꽃집처럼 휑해진 마음으로 웃어보려 노력하고 있는 당신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세계 각국 독자들의 찬사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하고 싶다. _우르술라 피알라 철학적인 질문을 완벽하게 이야기로 바꿔놓았다. _카르멘 에프 호르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깊이 있는 치료제다. 내 인생을 바꿨다. _마리아 미야그코바 놀라운 건, 딱 한 번만 읽어도 각각의 이야기들이 바로 기억된다는 점이다. _갈렙 매일의 문제를 이겨내고 그 모든 것들을 겪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_클라우디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치유하게 된다. 정말이지 마법같다. _조이 나는 지금 이 책을 스무 번째 읽고 있는데, 또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 _안드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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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의 재발견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 | 스몰빅인사이트 | 2017-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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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의 재발견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 | 스몰빅인사이트 | 2017-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마흔 이후 삶에 대한 최고의 책! 자신을 이해하고 싶고 미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서른부터 일흔까지 모두가 기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_조지 베일런트(하버드 의대 교수, 《행복의 조건》 저자)
갈수록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나이 마흔이란 어떤 의미일까? 대개 이쯤이면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웬만큼 겪고, 성공의 달콤함과 좌절의 쓰라림을 체험했으며, 인내, 고독, 사랑, 우정 등등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한 이후다. 하지만 이렇게 인생의 절반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삶의 무게는 녹록치 않고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부양해야 할 가족, 내일이 보장되지 않은 직장, 점점 멀어져만 가는 친구, 서로 무관심만 쌓여가는 배우자… 거기다 지인의 부음(訃音)까지 날아들면 저절로 탄식이 나온다. ‘왜 중년의 삶은 이다지도 고된 것인가?’
과연 중년은 위험한 시기일까? 부부관계나 친구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일까? 아직 반이나 남아 있는 인생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여기, 미국 최고의 탐사전문 베테랑 기자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몸소 세계 최고의 학자들과 전문가들, 수많은 중년들을 찾아 인터뷰하고, 그로부터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얻어낸 결과물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제껏 가져왔던 중년의 삶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동시에 마흔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2016년 올해의 책!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중년 분야 1위! ★
삶의 가치를 되찾기 위한 감동적인 탐색의 기록
마흔은 인생의 본질에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2012년 9월, 53세의 미국공영라디오방송국 기자 해거티는 청취자의 항의 이메일에 답장을 쓰던 중 가슴이 갑갑해지는 증상을 겪다가 갑작스럽게 졸도한다. 그리고 응급실에 실려 간 그 날 새벽, 91세 아버지의 부음이 전해진다. 이미 한 해 전 어머니의 뇌졸중을 겪었고 만성 성대 통증으로 고생하는 데다가 부친마저 떠나보낸 그녀는, 이제 다음은 자신 차례임을 깨닫는다. 몸도 마음도 약해지고 온갖 역경과 고난이 찾아오는 시기, 그녀에게 정말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 것인가?
탐사전문기자로 30년간 활약해 온 해거티는, 특유의 모험심을 살려 중년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한 답을 직접 찾아 나선다. 중년의 위기는 실재하는가? 마흔 이후에도 우리 머리는 쌩쌩 돌아갈 수 있는가? 마흔 이후의 삶에서 친구나 부부 관계의 본질은 무엇이고,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인생 후반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신경과학, 심리학, 생물학, 유전학, 사회학, 행동과학 등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중년의 절망, 상실, 트라우마를 극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해거티가 내놓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중년은 위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기회다!”
두터운 인간관계와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유하고, 경험과 노하우가 충만하게 쌓여 있는 중년이야말로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시기라는 것.
저자가 몸소 중년의 진실을 체험하며 취재한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굳어진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픈 모든 이에게 최고의 인생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신과 인생을 탐구한 기자: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 이야기
여기, 한 기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 그녀는 몇 년 전까지 미국공영라디오방송국(NPR)의 기자였습니다. 약 20년 동안 해거티는 NPR에서 주로 법률과 종교 분야를 담당하는 소위 ‘탐사 전문’ 기자로 활약했습니다. 과거 그녀는 '크리스천 사이언스'라는 종교를 믿었죠.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19세기 말에 창립된 기독교의 분파로, 정신요법을 강조하는 분파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 이들의 주된 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병, 죄, 죽음 등도 모두 생각이 만들어낸 현상이니,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그녀의 할머니, 어머니가 이 종교의 독실한 신자였고, 그녀도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천 사이언스의 신자로 자라났으며, 기자 생활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크리스천 사이언스를 떠나게 된 것은, 한 알의 두통약 때문이었습니다.
'신의 존재'를 찾아서
1994년 2월,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연구원 과정을 마무리하던 30대 중반의 그녀는, 위염에 동반한 열과 오한 때문에 몸이 떨리고 이가 부딪힐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그녀의 종교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생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믿기 때문에 물리적인약의 복용을 금지하고 있지요. 때문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아팠지만 그녀는 그저 이불, 스웨터, 코트를 있는 대로 꺼내 덮고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정신을 차렸을 때 문득, 친구가 두고 간 타이레놀이 떠올랐습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타이레놀 약병이 그녀를 유혹했고, 순식간에 한 알을 삼켜 버렸습니다. 5분이나 지났을까, 몸이 따뜻해져 왔습니다.
‘이렇게 겹겹이 싸매고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이후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녀는이틀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토마토 스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6개월이 흐른 뒤,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오랜 신앙이었던 크리스천 사이언스를 영원히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후 NPR에서 기자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마침내 풀리지 않는 의문을 해결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고 때로 자연의 법칙마저 무너뜨리는 또 다른 실재가 존재하는가 우주를 관장하는 존재나 지성이 존재하는가?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어떤 영적인 세계나 차원이 존재하는가? 즉, 이 세상 이상의 무엇인가가 정말 존재하는가” 해거티의 의문을 흔히 하는 말로 바꿔 보면, ‘신은 존재하는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언론인으로서 쌓은 몇십 년간의 경험, 크리스천 사이언스라는 신앙을 갖고 살았던 또 몇십 년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녀는 과연 객관적으로 신의 존재를 규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장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기도와 믿음을 통한 치료 사례를 조사하고, 소위 ‘영적 체험’의 배경과 설명을 찾아보고, 신과 관련된 경험들을 연구한 이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는 2009년 〈신의적을찾아서(Fingerprints of God)〉이란 책으로 엮어져 나왔고, ‘신의 존재를 찾아 나선 위대한 탐사’라는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릅니다.이번엔 '인생의 진리'다!그녀의 기자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몇 년 뒤, 2012년 9월, 53세의 해거티는 청취자의 항의 이메일에 답장을 쓰던 중 가슴이 갑갑해지는 증상을 겪다가 갑작스럽게 졸도합니다.
응급실에 실려 간 그 날 새벽, 91세 아버지의 부음이 해거티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미 한 해 전 어머니의 뇌졸중을 겪었고 자신도 만성 성대 통증으로 고생하는 데다가 부친마저 떠나보낸 그녀는, 이제 다음은 자신 차례임을 깨닫게 됩니다. 몸도 마음도 약해지고 온갖 역경과 고난이찾아오는 시기, 자신에게 정말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갖게 된 것이죠. 신의 존재 증명에 나섰던 그녀가 이번엔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시기, ‘중년’의 정체를 밝히고자 답을 찾아 나섭니다. NPR 페이스북에 ‘당신의 중년은 어떻습니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란 포스트를 올린 그날, 하루 만에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내 왔고, 그로부터 해거티는 자신이 가졌던 의문들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그녀가 이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질문들은, 어쩌면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던 이전의 시도보다도 우리의 일상에 더욱 가깝고 현실적인 것들이었습니다.“중년의 위기는 실재하는가? 마흔 이후에도 우리 머리는 쌩쌩 돌아갈 수 있는가? 마흔 이후의 삶에서 친구나 부부 관계의 본질은 무엇이고,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인생 후반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신경과학, 심리학, 생물학, 유전학, 사회학, 행동과학 등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중년의 절망, 상실, 트라우마를 극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해거티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중년은 위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기회다!”두터운 인간관계와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유하고, 경험과 노하우가 충만하게 쌓여 있는 중년이야말로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죠.
다른 사람이 아닌, 평생을 기자로서, 진실의 탐구자로서 살아온 해거티가 조사하고 내린 결론이기에 비로소 신뢰를 갖게 됩니다. 또한 50대에 다다른 저자가 몸소 중년의 진실을 체험하며취재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지요.‘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인생의 진리’마저 찾아내려 한 그녀 또한, 우리가 ‘진실의 탐구’라는 과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 중의 한 명일 겁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기자’라고 부르고, 또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통해 세상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해거티가 중년, 나아가 인생의 비밀을 탐구한 결과물은 2016년 〈인생의 재발견(Life Reimagined)〉으로 출간되었고,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의 중년(Midlife) 분야 1위에 올랐으며, 2016년 말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책’이란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사람들 현재 바버라 해거티는 NPR에서 퇴직한 후,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0년간을기자로 살아온 뒤, 이제 자신의 중년을 ‘글쓰기’라는 새로운 일을 통해 가꿔 나가려고 합니다. 몇 년 전 오빠와 함께 아버지의 이삿짐을 정리하던 그녀가 찾아낸 자신의 유치원 성적표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바버라는 우리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주의 깊게 듣고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질문합니다. 그리고 가위질을 잘 합니다.”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 질문하는 일. 이것이 그간 해거티가 기자로서 해 온 일이고, 또 앞으로 글을 쓰고 책을 펴내면서 그녀가 계속하고자하는 일일 겁니다. 아마 그녀는 남은 평생을 이렇게 진실을 탐구하는 일에 매진하겠지요. 세상과, 사회와, 사람들과, 또 그녀 자신이 안고 있는 여러 의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 그 진실에 이르는 험난한 여정에 우리가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녀가 들려주는‘인생의 진실’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귀 기울이는 것뿐일 겁니다. 얼마 전 우리가 국정농단관련 보도에 귀 기울였듯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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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본주의의 식탁
구슬아 | 자음과모음 | 2017-04-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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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본주의의 식탁
구슬아 | 자음과모음 | 2017-04-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음식이 문화적 생산물 내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다
『자본주의의 식탁: 오늘날 우리가 음식을 만나는 법』은, 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 것 같던 ‘음식’을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 곁으로 데려온다. 음식은 인간의 삶을 유지하고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이고, 따라서 인간의 삶이 존재하는 동안 음식 또한 결코 사라지지 않고 항상 존재할 것이다. 저자 구슬아는 ‘음식을 먹는 인간’으로서의 본질적 측면으로 접근해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주하는 먹거리의 재현 방식, 먹거리의 실재와 허구를 맛깔스럽게 분석했다. 이 책은 음식의 의미, 오늘날의 지배적 음식 문화가 된 ‘외식(음식상품의 소비)’, 먹거리 문화의 변화 과정 등을 세밀하게 다루며, 일반적인 통념과 재현, 허구의 항목들이 대립적 도식 위에서 어떻게 놀이하는가를 집중적으로 밝히고 있다. 생리적이고 원초적인 의미에서의 음식에 관한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문화적 차원에서 현대인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오늘날 대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식생활의 양상을 살펴보기를 제안한다. 나아가, 현대 음식 문화와 관련한 담론들 가운데 일정한 영역을 조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음식을 통해 현대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이 어떻게 나타나고 소비되고 있는지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음식의 맥락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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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가로 산다는 것
이상, 김동인 외 | 루이앤휴잇 | 2017-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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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가로 산다는 것
이상, 김동인 외 | 루이앤휴잇 | 2017-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을 쓴다는 것, 작가로 산다는 것… 그 어려움과 고통, 성찰의 고백!
근대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문학사
이상, 김동인, 나도향, 현진건, 이효석 등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처음 책을 접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부터 문학청년 시절을 거쳐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겪은 숨겨진 일화 및 동료 문인과의 추억, 자신의 작품과 삶에 관한 내밀한 고백을 담고 있다.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펼쳐지는 그들의 지난한 삶과 추억은 그들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절절한 고뇌와 아픔을 전달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를 통해 그들이 한 편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로서 살아가는 일의 힘겨움과 고통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다. 또한, 그런 절차탁마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 및 자신에게 엄했던 그들의 민낯과 마주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근대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문학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백 영화처럼 펼쳐지는 문인들의 지난한 삶과 추억!
한 편의 작품을 쓰기 위해 수많은 번뇌와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마냥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힘들어했던 글쓰기 대가들의 절절한 고뇌와 성찰!
근대 문학 태동기에 예술지상주의를 꿈꾸며, 사실주의 문학을 개척했던 소설가 김동인. 그는 문단 생활 20년을 맞아 작가로서의 고달픈 삶에 관해서 이렇게 고백한 바 있다.
“생활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야만 하는 문필! 거기에는 개성도 없고, 독창도 없다. 자기를 굽히고, 자기의 존재를 망각하게 된다. 그 결과, 갖은 욕과 비방만 얻게 될 뿐이다. 그러니 문예는 밥을 먹기 위한 노력이 아닌 자기의 이상과 개성을 표현하는 일종의 취미로써 생각함이 지당하다.”
전업 작가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많은 재산을 탕진한 그는 문학을 해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는 현실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워했다. 이에 문학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붓으로 밥을 먹고 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때문에 나는 문학청년들에게 생활의 토대가 없거든 문인 되기를 바라지 말고, 혹시 문인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문필로써 밥을 먹고 살아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
수십 년 동안 글을 써왔고, 글쓰기 대가로 인정받았음에도, 밥벌이를 하지 못하는 작가로서의 삶은 그에게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가산을 탕진하고 보헤미안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지금의 삶이 그리 자랑스럽지는 않다. 생활만 할 수 있다면 결코 지금 같은 소설을 쓰지 않고 유유자적하며 세월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언제든지 쓰고 싶을 때 가장 레벨이 높은 소설을 써서 무료로 어느 신문에든지 싣고 싶다. 그러나 현재의 나는 빵 외에 아무것도 없다. 인생으로 먹고살기가 이렇게 신산한 것인가 생각하면 인생이란 무상하다고 생각될 때도 잦다.”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글을 쓴다는 것, 작가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심지어 〈벙어리 삼룡이〉를 쓴 나도향은 “무엇을 쓴다는 것이 죄악 같다”며 자신의 글을 매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 (중략) … 그것을 다시 읽을 때의 부끄러움이란 다시 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다 보니 글을 한 번 쓴 뒤에는 다시 읽어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만일 이처럼 창작 생활이 계속된다면, 나는 그 창작이라는 것을 내버려서라도 양심의 부끄러움을 잊고 싶다. … (중략) … 그 때문에 펜을 잡는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니 아직 수양해야 할 내게 어떤 요구를 하는 이가 있다면 그것만큼 무리한 일이 없을 것이요, 나 자신이 창작가나 문인을 자처한다면 그것만큼 건방진 소리가 없을 것이다. 어떻든, 무엇을 쓴다는 것이 죄악 같을 뿐이다.”
〈운수 좋은 날〉의 작가 현진건 역시 글쓰기의 어려움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토로했다.
“펜을 들고 원고를 대하기가 무시무시할 지경이다. … (중략) … 무딘 붓끝으로 말미암아 지긋지긋한 번민과 고뇌가 뒷덜미를 움켜잡는다.”
이렇듯 글을 쓴다는 것, 작가로 산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동반한다.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 작가로 산다는 것… 그 어려움과 고통, 성찰의 고백!
근대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문학사
이 책은 이상, 김동인, 나도향, 현진건, 이효석 등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처음 책을 접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부터 문학청년 시절을 거쳐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겪은 숨겨진 일화 및 동료 문인과의 추억, 자신의 작품과 삶에 관한 내밀한 고백을 담고 있다.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펼쳐지는 그들의 지난한 삶과 추억은 그들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절절한 고뇌와 아픔을 전달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를 통해 그들이 한 편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로서 살아가는 일의 힘겨움과 고통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다. 또한, 그런 절차탁마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 및 자신에게 엄했던 그들의 민낯과 마주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근대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문학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문학의 길을 가려는 이들에게 등단 그 자체보다는 이후에 더 노력을 기울여 자기만의 세계를 가꿀 수 있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또한, 기실 그 자신들이 수십 년 동안 글을 써왔고, 글쓰기 대가로 인정받았음에도 끝까지 자신을 낮추었다.
“내 작품 중 후진에게 참고가 될 만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모두 없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혹시 작품 이외의 것을 들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문학을 나처럼 해서는 안 된다.”
─ 채만식, 〈문학을 나처럼 해서는 안 된다〉 중에서
시대적 상황과 글쓴이만의 글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한 원문을 그대로 실었지만, 내용 이해가 어려운 경우에 한해 괄호 속에 현대어를 함께 풀어써서 가독성을 높인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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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브레네 브라운 | 북라이프 | 2018-1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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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브레네 브라운 | 북라이프 | 2018-1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젠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마음가면》의 저자이자 미국 최고의 대중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의 16년 연구 결정판!
더 이상 헤매지 않고 ‘나’에게 돌아갈 용기를 주는 책!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마음가면》이후 2년 만의 역작!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마음가면》 이후 2년 만에 한층 더 시의성 있는 주제를 가지고 돌아왔다.《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는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왜 수천만 독자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그녀를 선택하는지 보여줬다.
이 책은 TED 누적 조회수 3천만 뷰를 기록하며 TED 선정 탑 5위 안에 든 그녀의 강연인 ‘취약성의 힘’에 이어 취약성을 용기 있게 드러낸 후 어떻게 온전하게 ‘나’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브레네 브라운은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직접 거론하며 오랜 연구 결과를 입증한다. 그녀는 이번에도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책에 담았다.
‘나’를 바로 세워야 세상과의 관계가 바로 선다
이 책은 브레네 브라운의 오랜 상처를 되짚는 것에서 시작한다.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어린 시절 그녀를 따라다니던 수식어는 지금과 사뭇 다르다. 브레네 브라운은 겉모습만 백인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당시 조금 이상했던 어른들과 친구들의 행동이 ‘인종 차별’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잦은 전학으로 친구를 사귈 기회도 잃어버린 그녀는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시절을 더 외롭게 보내야 했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집은 부모님의 불화로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늘 겉돌던 삶에 유일한 구원이라 생각했던 학교 응원단원 시험에서 탈락한 후 그녀의 실패를 차갑게 외면한 가족들로 인해 브레네 브라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학교와 가족이라는 기본 집단에서 배제되는 상처를 입었던 브레네 브라운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과거에 사로잡힌 채 살아왔다.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에 어떤 집단에라도 속하기 위해 완벽하게 남에게 맞춰 살아가며 차근차근 커리어와 명성을 쌓아갔지만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 갇혀 스스로를 잃어갔다. 유명 작가이자 강연자가 된 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나약함에 무너질 뻔한 경험을 한 후 소속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자기 자신에게 속할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함, 두려움, 혼란에 떠밀릴 때 다시 ‘나’에서 시작하는 법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는 20만 건의 데이터 연구, 16년간의 상담 사례 그리고 자신의 오랜 상처와 취약성을 용기 있게 돌아보며 증명해낸 결과물이다. 이 책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이나 단체에 투영해 온전하게 ‘나’로 살아가지 못하는 한 개인이 모였을 때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서 다룬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맹목적 혐오나 증오, 편가르기 등 익명성 뒤에 숨어 횡행하는 각종 범죄, 정신적 단절로 진정한 의미의 유대감이 사라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들도 다룬다.
상처를 입었을 때 갑옷을 입으면 좋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남이 내 취약성을 장악하도록 내버려두면 내 삶의 주도권은 남에게 송두리째 넘기게 된다. 휘둘리지 않는 신념과 가치관을 갖고 사는 게 쉽지 않은 시대이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타인이 아닌 ‘나’로 살아갈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불안함, 두려움, 혼란에 떠밀릴 때 흔들리지 않고 ‘나’에서 시작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 추천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들에게 그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브레네 브라운은 우리가 좀 더 용기를 갖게 해준다.
_〈허핑턴 포스트〉
유머와 함께 자신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담은 책. ‘나’와 타인의 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살아가면서 실패하고 넘어지는 순간들을 피하는 게 쉽진 않다. 알면서도 우리는 또 수많은 선택들을 해야만 한다. 이 책은 그런 순간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브레네 브라운의 구원의 손길이다.
_사이먼 사이넥 (랜드연구소 연구원,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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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이경덕 | 원더박스 | 2018-1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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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이경덕 | 원더박스 | 2018-1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볍게 산책하듯 만나는 북유럽 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신화 읽어주는 남자》,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등으로 신화의 세계를 대중적으로 소개해온 이경덕이 방대한 북유럽 신화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열두 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우주 최강의 망치를 휘두르는 토르, 계략이라면 따라올 자가 없는 로키, 신들의 세상 아스가르드. 어느덧 우리 곁으로 다가온 새로운 이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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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 위즈덤하우스 | 2018-10-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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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 위즈덤하우스 | 2018-10-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을 발전시켜 나만의 글을 만들고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까지…
에세이스트 이다혜 작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글쓰기
나도 글을 쓰고 싶다. 그러나 막상 노트북을 펼치고 흰 페이지의 깜박이는 커서를 마주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일까. 내 마음에 들면서 남도 함께 공감해주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이 어떤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제대로 짚어주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는’ 법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글을 쓰며 내가 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 쓰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다혜 작가만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이다혜 작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글쓰기
나를 타인에게 읽히고 싶은 사람들
에세이의 시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타인에게 읽히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러나 막상 노트북을 펼치고 흰 페이지의 깜박이는 커서를 마주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일까. 내 마음에 들면서 남도 함께 공감해주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는 에세이스트 이다혜 작가가 이처럼 글을 쓰고 싶은데 써지지 않는 이들을 위해 쓴 안내서이다.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해 갖는 고민들이 어떤 지점에서 일어나는지 제대로 짚어주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는’ 법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글을 쓰며 내가 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 쓰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다혜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한 권에 담다
이다혜 작가는 이십여 년간 책과 영화, 여행 등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칼럼과 책 집필 등 자신의 글쓰기를 오래 해왔다. 그리고 편집기자로 시작해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 편집팀장을 하다 보니, 자신의 글을 쓰는 만큼이나 남의 글을 읽고 고치고 수정을 요구하며 글쓰기를 배워왔다고 한다. 그만큼 글쓰기에 대해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하는지 공감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자신만의 방법론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CGV 씨네라이브러리의 글쓰기 특강들과 말과활 아카데미에서의 글쓰기 강의, 그리고 몇몇 도서관과 기업체,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진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강좌들을 통해 글을 잘 쓰고 싶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왔는데, 그 글쓰기 수업 내용을 다듬어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글쓰기가 고민인 독자들에게 우선 저자가 권하는 것은 자신에게 질문하기이다. ‘나는 왜 쓰고 싶은 걸까.’ 글을 쓰고 싶은 건지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지 자신의 마음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남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기 이전에 “글쓰기란 나 자신이 되겠다는, 가장 강력한 행동”임을 기억하고 그 즐거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이것은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는 멋진 이유가 된다. 내가 읽고 싶은 글이 세상에 없어서 내가 쓴다. 남이 읽어주는 것은 그다음의 행복이다. 일단 쓰는 내가 느끼는 즐거움이 존재한다. 쓰고자 하는 대로 써지지 않는 고통이 있고, 그래서 퍼붓는 노력이 있고, 더디지만 더 나은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간다. 남이 알기 전에, 그 매일에 충실한 나 자신이 먼저 안다.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글이 모호한 것은 생각이 모호해서다
또한 글을 어떻게 써야 내가 전달하려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명확한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이것’을 전달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글이 모호해지는 이유는 생각이 모호하기 때문일 때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 쉽게 읽히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생각 때문에 쉽게만 쓰려다 보면 원 뜻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작가는 “혼자만 아는 세계에 있는 듯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글쓰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만큼이나 간단하지 않은 내용을 간단하게 ‘오역’하는 글쓰기도 주의”할 것을 권한다.
글 쓰는 사람의 마음 챙기기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럴 땐 내 글이 어떤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지부터 생각해보자. 그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은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 “공감, 혹은 창작자가 읽는 나를 ‘알아(봐)준다’는 느낌이 중요해졌다. 책을 한 권 읽으면 같은 고민을 가진 한 사람의 친구를 얻는 것과 같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독자들이 원하는 이야기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보자.
그러나 읽히는 기쁨,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만 휩쓸리다 보면 ‘반응’이라는 눈치만 살피게 되고 피로감에 시달리게 된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다음과 같이 글 쓰는 사람의 마음 챙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대도 낙담도 없이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기란 쉽지 않다. … 운이 좋으면 성공하지만 그 운이 나에게 적중하리라는 과도한 믿음보다는 적당한 근심을 안고 성실하기를 택하는 편이 낫다. 그러니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야말로 꾸준히 글을 쓰는 최고의 방법이다.”
나만의 글쓰기를 만들어가는 단계별 글쓰기 방법
이 책의 구성은 단계별로, 첫 번째 단계에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기본기 익히는 법을, 두 번째 단계에선 가장 쉽게 글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인, 영화와 책 등 보고 읽은 것을 소재로 글 쓰는 법을 알려주고, 세 번째 단계에선 좀 더 글을 내 삶 가까이 끌어당겨 원동력으로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네 번째 단계에선 글의 시작처럼 중요한 마무리와 퇴고하는 법을, 다섯 번째 단계에선 좀 더 긴 호흡으로 글 쓰는 법과 제안서 쓰는 법 등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들을 안내해준다. 책의 마지막엔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 답해보는 문진 리스트와 글쓰기 특강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에 대한 Q&A 클리닉을 담았다.
이다혜 작가도 글이 잘 써지지 않던 지난 시절 매일 아무 말이라도 일단 쓰라는 말에 빈 문서를 열어 “아무 말이라도 써보자”를 쳤지만 그 말 이후에는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글을 쓸 때 쉽지 않음과 쉬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고. 일단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부터 되어보자.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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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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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만 독자들이 선택한 철학 멘토 황광우의 『철학 콘서트』
11년 만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노자의 인생론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의 숲에서 길을 찾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 한 장 넘기기 어렵고, 언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황광우는 질문을 돌려보자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든 까닭은?’ ‘예수의 죽음은 음모였다?’ ‘공자의 구직 분투기 14년, 그 결말은?’ 등등. 사상을 이해하면 철학이 쉬워진다. 철학 멘토 황광우는 사상가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 관점을 파악하다 보면 더욱 흥미롭게 철학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철학 콘서트1』은 세상의 모든 사상들의 기초가 되었던 핵심 사상가 10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 삶의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했다. 원고인 멜레토스와 피고인 소크라테스의 법정 싸움을 대화체로 묘사하면서 소크라테스의 ‘산파법’과 독배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표현하고, ‘유토피아’를 설명하기 위해 폭이 200마일이며 6,000세대가 사는 섬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260자의 『반야심경』 구절을 풀어 석가의 사상을 고스란히 설명하고, 마르크스의 ‘소외’를 설명하기 위해 『동물농장』의 무대를 빌렸다. ‘노동’을 설명하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 섬’으로 공간 이동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밀한 구성과 생생한 묘사는 마치 죽은 철학자가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을 주며, 철학이 영화보다 생생하고 소설보다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황광우는 고전들의 핵심을 한 실에 꿰어 알아듣기 쉬운 악보로 바꿔서 무대에 올려놓았다. 학생으로, 노동자로, 저술가로 살아온 녹록치 않은 삶이 그를 담금질했으리라. 현실과의 긴장으로 항상 깨어 있는 그의 정신이 고전을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철학으로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교빈(『동양철학 에세이』 저자) 촌철살인의 질문과 예리한 반박 가슴이 쫄깃해지는 철학 교과서 또한 자연스러운 구어체 활용과 특유의 위트를 살려 글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의 글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플라톤의 ‘이데아’와 공자의 ‘인의’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끝으로 사상가의 사상에 몰입하기보다는 그 장점과 단점을 따져 물으며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루소와 노자를 비교하면서 서양인과 동양인의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게 해주고, 소크라테스가 무지를 가르치되 앎을 주지 않는 것이 보통 사람들을 얼마나 당황스럽게 만드는지 혹은 얼마나 자유롭게 하는지를 스스로 따져 묻게 한다.” -정과리(문학평론가, 연세대학교 교수) 세상을 향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져라 궁금증을 자아내는 철학적 질문들 저자 황광우는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부조리한 현실에 맞섰던 현장 노동자이자, 정인이라는 필명으로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등을 출간하여 시대의 고민과 나아갈 길을 제시한 실천적 지식인이다. 그가 대학 시절에 읽었던 『논어』 『국가』 『자본론』과 감옥에서의 『성경』 『반야바라밀다심경』은 이 책을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삶의 무게가 그를 짓누를 때마다 그는 늘 고전을 되읽으며 삶의 지혜와 위안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철학이 ‘세계를 사로잡는 기획’이라 말한다. 서양의 철학이 세계를 이해하는 보편적 지식을 준다면, 동양의 철학은 삶의 아름다운 지혜를 준다. 동서양을 막론해서 인류가 자랑하는 사상가 10인의 삶과 고전을 담고 있는 『철학 콘서트1』은 세상을 향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홍세화(한겨레신문 시민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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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2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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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2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만 독자들이 선택한 철학 멘토 황광우의 『철학 콘서트』
11년 만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 황광우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맹자의 혁명론에서 뉴턴의 만유인력까지,
세상을 바꾼 사상가 10인의 역사적 순간들
『철학 콘서트2』는 생각의 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낸 사상가 10인의 이야기다. 과학과 문학, 그리고 철학을 넘나들며 세상을 바꾼 지적 혁명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위대한 사상가들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정의 정신(negation)’이 필요했다고 강조한다. 1권에서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통해 타락한 아테네의 정치를 고발했듯이, 2권에서는 교회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밀며 목숨을 걸었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가 등장한다. 진리를 위해 스승 플라톤을 부정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신하들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 요양지에서 남몰래 한글을 개발해야 했던 세종의 속사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부정의 정신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부정의 정신은 결국 ‘철학이 혁명’임을 보여준다. 새로운 철학은 무에서 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앞선 어떤 것을 극복하면서 태어나는 것이다. 기존 통념과 체제에 갈등하고 저항하면서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철학임을 저자는 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철학은 지식의 최전선에 서서 진리를 캐나가는 학문이다. 따라서 모든 철학자는 혁명가일 수밖에 없다. 그 어떤 권위도 거부한 채 끊임없이 진리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모든 사유의 집이 주는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운 항해에 나서는 사람, 이 사람이 철학자다.”
-‘프롤로그’ 중에서
위험한 발상과 위대한 통찰
세계를 발칵 뒤집은 ‘생각의 대전환’
‘혁명’은 단순히 사상의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철학 콘서트2』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자 했다. 서양 정신의 원형이 된 호메로스, 지구중심이론을 태양중심이론으로 돌려놓은 과학혁명 3인방인 코페르니쿠스-갈릴레이-뉴턴, 온갖 반대를 물리치고 ‘꿈의 문자’ 한글을 만들어낸 세종과 가장 결속력 강한 종교를 만들어낸 무함마드 등 일반적으로 ‘철학자’로 분류되지 않는 인물들이 포함된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1권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공자를 재발견한다. 『시경』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름 없는 민중이자 노동하는 사람들의 남녀상열지사다. 민초들의 노래를 고스란히 담아낸 휴머니스트 공자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고루한 말씀만 일삼을 것 같았던 맹자에게서 급진적인 혁명론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끝으로 기독교나 사회주의조차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극찬하면서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과학혁명의 주역들이 자연 보는 눈을 바꿨다면, 이들은 세상 보는 눈을 바꾼 사회혁명을 수행한 사람들이다.
‘과학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철학 콘서트2』는 세계를 발칵 뒤집은 위험한 발상 혹은 위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철학을 절차탁마하며 새롭게 쓴 개정판
2009년판을 새롭게 고치다
『철학 콘서트2』에는 아픈 과거가 있다. 저자는 산속에서 책을 쓰는 도중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새벽이 되어서야 헬기가 도착했고 병원에 갈 수 있었다. 이후 오랜 시일 오른손과 오른발이 움직이지 않았고, 말도 어눌했으며 머리도 멍했다고 한다.
쓰러지기 전에 이미 집필해둔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그리고 「뉴턴」 편은 논리적이고 힘찬 글이었지만, 그 이후에 작성한 원고는 못내 아쉬움이 많은 글이었다. 이번에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저자는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이스탄불과 트로이, 아테네와 로마를 둘러본 후에 「호메로스」와 「무함마드」 편을 완성했다. 『시경』을 다시 통독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원고를 수십 번 다듬었다.
2017년판 『철학 콘서트2』는 과학과 문학, 철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원숙미와 통찰이 더 묻어나는 책이다. 또한 책 말미에 철학 교사 안광복과 나눈 ‘철학 대담’은 철학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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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3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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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콘서트 3
황광우 | 생각정원 | 2017-03-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만 독자들이 선택한 철학 멘토 황광우의 『철학 콘서트』
11년 만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 황광우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신과 인간이 벌이는 갑론을박의 현장,
삶의 의미를 캐묻는 10인의 위대한 생각들
『철학 콘서트3』은 철학이 품었던 최초의 질문인 삶과 죽음에 대한 답변이다. ‘인간은 왜 사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같은 풀기 힘든 난제에 대해 사상가 10인은 다양한 사유를 보여준다.
여신의 유혹을 차버리고 험난한 항해를 선택했던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도전과 긍지로 점철된 삶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미소년 알키비아데스를 사랑한 소크라테스의 이면에는 두 사람의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열정을 담으면서 결국 철학과 사랑은 둘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또한 키케로는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통찰력과 판단력을 갖춘 노년의 시간을 존경받을 만한 삶으로 제시한다.
동양의 정신계를 지배한 『주역』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부조리에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선 사유인 『금강경』은 불안을 느끼는 인간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아울러 동양의 무신론자 공자와 유신론자 묵자의 ‘제사’를 둘러싼 한판 승부와, 자유의 삶을 추구하며 은일을 추구했던 장자의 조금 더 구체화한 삶의 단면을 보여줄 것이다.
이밖에도 『철학 콘서트3』은 신을 죽인 니체, 천국행 티켓을 거부한 카라마조프의 이반 등 실존주의와 무정부주의의 사유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복잡한 철학을 덜어내고 덜어내며 다듬은 개정판
2012년판을 새롭게 고치다
저자 황광우는 개정판 『철학 콘서트3』을 정리하면서 무르익지 않은 생각들을 덜어내고 덜어냈다. 2012년판에서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글’을 쓰고자 했으나, 과욕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는 「소크라테스」와 「키케로」, 「공자」와 「장자」 편의 과시적인 문구를 삭제하고, 비논리들을 걷어냈다. 「칸트」와 「니체」 편에서는 과욕으로 인한 난해한 글들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썼다. 『주역』을 다시 통독하면서 새롭게 구성했으며, 「도스토옙스키」와 「싯다르타」 편은 정곡을 보여줄 수 있도록 수십 번 다듬었다.
2017년판 『철학 콘서트3』은 저자의 통찰과 사유가 더 원숙하게 묻어나는 책이다. 또한 책 말미에 철학 교사 안광복과 나눈 ‘철학 대담’은 철학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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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콤플렉스
가와이 하야오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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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콤플렉스
가와이 하야오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콤플렉스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콤플렉스」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콤플렉스」는 오늘날 탐험의 가능성으로 가득 찬 미답의 영역, 우리들의 내계, 무의식 세계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 말을 최초로 사용한 융의 심리학을 토대로 자아, 노이로제, 꿈, 남성과 여성, 원형 등 인간의 심층을 파헤친다. 콤플렉스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자아실현을 향한 과정의 커다란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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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김영봉 | 샘터 | 2017-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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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김영봉 | 샘터 | 2017-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김영봉이 답하다
“성찰하는 자세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 지혜롭고 아름답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여덟 번째 주제는, 옛글을 통해 깨닫는 ‘반성과 성찰의 힘’이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월간 《샘터》에 연재한 〈옛글 읽기〉 칼럼을 ‘반성’이라는 주제 아래 모았다. 제대로 반성하고 통렬히 깨우치지 않기에 우리는 늘 제자리걸음을 하며 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어리석은 삶을 되풀이할 것인가! 간결하기에 더욱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글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흔든다. 제대로 반성할 수 있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기수양과 반성을 평생 수업으로 삼고 끊임없이 삼가고 경계한 선비들의 글을 통해 반성의 힘, 반성하는 지혜를 배워본다. 짤막한 옛글 57편을 개인의 수양과 성장을 위한 반성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반성으로 나누었다.
각 글은 〈고전 해석+고전 원문(한자음 병기)+저자 에세이+원문 한자 어구풀이〉로 구성했다. 부록으로 각 인용문의 저자와 출전에 관한 설명을 곁들였다. 우리 삶을 이끌어줄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한자 및 고전 공부에도 실용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선인들은 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다. 지금의 경제적 기준으로 보자면 대부분 지극히 열악한 생활 조건에서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그들의 지성(知性)은 놀랍도록 차원 높은 수준을 지향하였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선인들의 그런 위대한 지성의 증거이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이 책은 5년에 걸쳐 월간 《샘터》에 연재했던 글을 약간만 수정하여 다시 모은 것이다. 연재 당시에 주로 시사(時事)에 맞춘 것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책으로 엮어 내면서 현재 시점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많을 것이니 대폭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극히 일부 사건을 직접 거론한 것 외에는 거의가 지금 현재 상황에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었다. 하기야 수백 년 전의 기록이 연재 당시의 시사에 기가 막히게 적용되었으니, 불과 10년 안팎의 시간이야 놀라울 것도 없을 것이다.
평생 한문과 더불어 살아온 저자이다 보니 이 책에 소개한 글도 모두 한문 원전을 토대로 한 것이다. 요즘 세상에 한문은 일반인들에게 기피의 대상이고, 눈에 띄는 순간 머리의 회로가 어지러워진다. 그래도 여러 곳에서 한문 강좌가 개설되고 수강생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여전히 한문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 역시 많은 것 같다. 본문에 첨부된 한문 원문까지 차근차근 해독해 가면서 이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럴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웬만한 어구는 일일이 풀이를 해놓았다.
그러나 평소 한문에 친숙하지 않은 분들은 머리 아픈 원문일랑 무시하고 번역문만 보아도 충분히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현대문으로 번역하고자 애썼다.
이 조그만 책자가 누군가에게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소박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그래서 그가 보다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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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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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라!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소란 섞인 건국, 기적적인 산업화, 혁명적인 민주화는 이루어냈지만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 우리는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즉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가는 그 방향성을 상실한 것과 같다.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를 결정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를 결정하며, 활동의 높이가 삶의 수준을 결정하여, 결국 세계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진석 교수가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다. 저자는 나라를 이끌어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지금 전진과 후퇴의 경계선에 서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한탄했던 비주체적이고 비독립적인 1925년의 조선과 2017년의 대한민국은 달라진 것이 없다. 선진화로의 상승은 고사하고 민주화 이전의 단계로도 역행하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철학은 문명의 끝에 자리하여 우리가 걸어온 삶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전술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시선을 통해 전략적인 차원으로의 상승을 이끌며 기능적인 대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주위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획득한 생각의 높이는 시선의 높이를, 시선의 높이는 활동의 높이를, 활동의 높이는 다시 삶의 수준을 상승시키며, 이는 결국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서양 주도의 세계에서 동양이 어떻게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와도 궁극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부정(不定)?선도(先導)?독립(獨立)?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다. 즉 기존의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기존의 것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용기를 통해 종속적인 나에서 ‘독립’해 주체적인 나를 회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리를 구성하는 참된 나, 즉 ‘진인’을 이루는 것이다.
본래 서양의 학문인 철학은 서양이 세계를 바라보는 전략적 시선의 합으로, 이러한 철학이 동아시아에 진입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동양을 패배시킨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학습(向西方?習)을 택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서양의 대포와 군함을 핵심으로 한 과학기술을, 다음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제도를 받아들였으나 종래에는 그 배후의 힘이 문화, 윤리, 사상, 철학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서양의 것으로 일순간 바꾸어버린다.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넘어 한 국가의 선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중국이 철학을 통해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분노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철학 속에 있는 것이다.
배우는 철학에서
생각하는 철학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한번도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한 적이 없다. 철학은 보통 명사와 같이 쓰이지만 동사로 작동할 때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 우리는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단순히 숙지하는 ‘배우는’ 철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세계를 배재한 철학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 아니며 이러한 이론으로서의 철학을 진리인양 믿는 것, 나아가 철학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한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분열된 삶에서 벗어나 해와 달을 동시에 장악하는 활동성[明]을 통해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곳[苑]으로 건너가는 도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훈고(訓?)적 기풍에서 벗어나 창의적 기풍을 생산하는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학을 배우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동시키는 첫 시도며 개인, 더 나아가 사회가 철학적 시선을 갖도록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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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가장 쉬운 글쓰기 책
심영하 | 도서출판 세담 | 2017-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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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가장 쉬운 글쓰기 책
심영하 | 도서출판 세담 | 2017-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원칙과 공식대로 하면 글쓰기는 아주 쉽다.
『하루 만에 작가 되기』를 출간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독자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책 쓰기에 대한 쉬운 접근이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실제로 책 쓰기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책 쓰기를 시작하고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글쓰기에 대한 부분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루 만에 작가 되기』의 초점이 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책을 쓰는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다 보니, 글 쓰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 만에 작가 되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 만에 작가 되기 2 - 글쓰기 편』을 생각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책을 구상하던 중 조금 더 욕심을 부렸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책을 만들자.’
제가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옆에서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열심히 읽어 봤지만, 너무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문법과 맞춤법을 이야기하면서 잘못 쓴 글과 잘 쓴 글을 보여주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제약사항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제약사항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누군가 옆에서 ‘글쓰기는 이렇게 하면 된다!’하고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누구나 고민 없이 글을 쓸 수 있도록 글쓰기의 원칙과 공식을 떠올렸습니다. 원칙에 따라 글의 주제와 글감을 공식에 대입하면 글이 나오는 그런 공식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그저 이 책을 가볍게 읽어 보시고, 정해진 원칙과 공식에 따라 글을 쓰시면 됩니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글쓰기에 쉽게 도전해 볼 수 있게, 글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아직 자신만의 방식을 찾지 못한 분에게는 그것을 찾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6. 11. 5.
저자 심영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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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통섭의 식탁
최재천 | 움직이는서재 | 2018-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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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통섭의 식탁
최재천 | 움직이는서재 | 2018-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최재천 교수가 선별한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를 코스 요리에 빗대어 소개한다.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 퓨전 요리까지, 가벼운 책에서 다소 묵직한 책까지 독자들이 체하지 않고 잘 읽고 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자연과학이나 인문학 분야의 책들도 최재천 교수의 특제 이야기 소스와 버무려지면 맛깔나는 책 요리로 변신했다. 또한 요리마다 함께 맛보면 좋은 책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지식의 통섭과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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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
[인문] 하버드의 논리 수업
무천강 | 도서출판 미래지식 | 2017-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979 |
[인문] 하버드의 논리 수업
무천강 | 도서출판 미래지식 | 2017-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하버드대학의 교수법이 가르쳐주는
사유의 원리, 삶의 지혜, 성공의 노하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빛나는 사유와 학문의 최고 전당, 하버드대학 논리 교수법의 진수를 파헤치다. 공기 속의 산소만큼 인간의 삶을 추진시키는 동력, 논리적 사고. 삶과 일터 곳곳에 감추어진 논리의 역할을 파헤쳐 논리에 대한 기존 편견을 뒤엎다. 논리, 추론, 분석, 이론, 사유 같은 단어만 들어도 사람들은 골치 아픈 것들이라며 고개를 내젓고 피한다. 하지만 사람이 여타 동물이나 무생물과 가장 다른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사유하는 능력’이라는 것, 그리고 이 능력 때문에 인류가 신비로울 만큼 뛰어난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사실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피부에 와 닿도록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논리’의 가치와 중요성을 왜 외면하고 있는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논리와 사유가 인간의 특징을 결정짓는 가장 큰 능력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며 생명을 이어가는 것처럼, 의식하지 못한 채로 매순간 논리적 사유를 해가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달리 풀어 설명한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당장에 눈과 귀, 코를 통해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것들로만 삶을 채우려는 사람들, 또는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기존 생각을 과감히 뒤흔들 수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네 옛 속담에서도 논리라는 것이 현실의 삶과 얼마나 긴밀하게 관계 맺고 있는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는 단어와 문장 속에도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인 논리의 역할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논리를 따분한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은 ‘1+1=2’라는 고정된 지식에 멈출 테지만, 이 책을 읽고 논리의 진정한 가치를 접한 사람들은 ‘1+1=무한대’라는 새로운 지식을 얻고 이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게 될 것이다. 논리적 사유 능력, 더는 고지식한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격의 고양, 삶의 행복을 거머쥘 기회가 논리 속에 숨어 있다! 동일률이나 모순율, 삼단논법, 수수께끼처럼 보이는 수학적 수식 같은 어려운 용어들을 다수 등장시키며 논리를 고상한 학문 분야로만 설명하는 여러 논리학 서적과 달리, 이 책은 실제 인간의 삶 속에 짙게 녹아들어 있는 논리와 사유의 역할 및 효과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다수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며 인류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하버드대학의 교수들이 실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논리 교수법이다. ‘논리’라는 것에 부당한 선입견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논리’와 ‘삶’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계성을 결국 회피할 수 없을 것이다. 독자들을 효과적으로 논리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 책의 비밀은 논리 이론과 논리 응용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뉜 책의 구성에 있다. 우선 이론편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이론적 지식을 여러 현실 생활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논리에 문외한인 독자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탐정소설, 이솝우화, 광고, 기업, 정치, 철학자와 예술가의 실제 일화 등 현실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 속에서 놀랍도록 큰 역할을 해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논리의 숨은 역할을 끄집어내며 논리적 사유의 구체적인 과정과 흐름을 면밀히 짚어낸다. 논리를 현실과 연계시키는 큰 역할을 한 이 책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논리 이론을 설명하는 데 멈추지 않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비결, 기업을 성공시키는 방법, 지인과의 말다툼에서 효과적으로 승리하는 법, 손해 보지 않고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비밀 등 삶과 관련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스킬을 논리적 사유 속에서 찾아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저자는 이를 토대로 삶과 인격의 고양, 행복의 쟁취, 소통의 기술, 인간관계의 개선과 관련된 비결까지도 논리적 사유 능력에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함으로써 논리를 삶을 이어가는 데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머릿속에서 무언가를 계산하고 분석하는 일, 논리적으로 결론을 추론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는 데 싫증을 내는 사람들, 먹고사는 데 논리라는 것은 하등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논리에 대해 지니고 있던 편견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다. 이 책의 결론은 한마디로 ‘논리란 행복으로 이어지는 비밀 열쇠’라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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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해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유성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1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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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해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유성애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1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해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10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인간의 조건』은 자유에 관한 책이다. 자유는 권리도, 유용한 법칙으로 대체될 수 있는 추상 개념도 아니다. 자유는 인간 능력이다. 밥벌이, 생산과 다른 능력이다. 자신을 찾고 자기 세계를 가질 수 있는 힘이 자유다. 인간은 생의 짐을 기꺼이 둘러맬 때만 비로소 자기 삶을 산다. 타인과 세계에 자기 자신을 말하고 내보일 수 있다. 자유는 새로운 시작이다. 비극에 숨겨진 인간의 위대함이다. 인간의 조건이 여기 있다.
해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
철학자. 1906년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에 매료돼 마르부르크대학교에 진학했지만 이후 하이델베르크대학교로 옮겨 “아우구스티누스에 나타난 사랑의 개념”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대인 지식인으로서 1933년 나치를 피해 파리로 망명한 후 시온주의자들과 함께 활동했으며, 미국으로 망명한 뒤에도 유대인을 위한 활동을 계속했다.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출판사 책임편집자를 지내면서 자유집필가로 활동했다. 『전체주의의 기원』(1951), 『인간의 조건』(1958), 『과거와 미래 사이』(1961), 『혁명론』(1963) 등 많은 글을 발표했다. 대중적으로는 ‘악의 평범성’ 개념을 제시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이 유명하다. 1975년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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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희망을 통찰하다
주진우, 최규석, 김영미, 원종우, 김우정, 배순탁, 이준행, 김동완, 임승관 | 도서출판 정한책방 | 2017-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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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희망을 통찰하다
주진우, 최규석, 김영미, 원종우, 김우정, 배순탁, 이준행, 김동완, 임승관 | 도서출판 정한책방 | 2017-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슈퍼 멘토들과 나누고 터놓는 우리의 오늘과 내일!
불안한 현실에 휩쓸리지 마라,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아라
통찰하는 즐거움과 전략 있는 비전을 제시해주는 책!
청년 실업 12.5% 시대, 불안과 공포를 부추기는 말들이 횡행하고 있다. 장기 불황과 침체에 빠져든 경제 상황과 예측할 수 없는 변화, 불투명한 우리 사회의 미래……. 그 앞에서 아직까지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지 못한 청년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주변의 현실만 탓하고 넋을 놓은 채 앉아 있을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는다고 당장 내 앞에 쌓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망과 포기를 넘어 공포와 두려움으로까지 이어지는, 어쩌면 자본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내야 할까?
이 책은 그 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경계 없는 소통과 공유의 힘이 우리 시대에, 특히 우리의 청년 세대에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이 책의 바탕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진행 중인 ‘매스컴 특강’이다.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취지이다. 하지만 이 특강은 전문적 권위와 상징 자본을 가진 지식인이 일방적으로 말하고 수동적으로 듣는 형식이 아니다.
강연 전의 준비 과정, 즉 강사 선택부터 관련 자료 수집, 인터뷰 진행, 강연 주제와 형식 채택 등이 선행되어야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다. 강연 도중에도 강사와 청중 사이에 끊임없이 질문과 대답이 오간다. 그러다 보면 강사와 청중의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질문을 찾고, 그 질문을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된다.
자유로운 생각, 다양한 가능성, 타협하지 않는 진심 어린 행동…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 통찰’이다!
9인 9색의 청춘 멘토가 기존의 규칙과 통념을 벗어던지고 개인적인 경험이나 우리 사회의 모습, 그리고 청년 세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보는 이 책의 핵심 맥락은 소통과 공유, 그 속에서 자기 삶의 전략을 수립하고 비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이라고 하면 흔히들 누군가와의 관계를 떠올리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소통이다. 이 책이 강력하게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자신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기 힘들 뿐더러 자기 삶의 방향성과 가치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해야 한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미래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이 전하고 싶은 바도 그와 다르지 않다.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세상을 보는 나의 시선을 확고히 갖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 즐기라고 권한다. 방송 PD로 맹활약 중인 김영미는 남의 시선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라고, 배순탁 작가는 자신의 취향을 무시하지 않으면 생각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현상을 왜곡하지 않는 소통과 공유는 곧 자유로운 생각과 다양한 가능성, 그리고 확고한 소신과 용기를 가져다준다. 웹툰 ?송곳?으로 유명한 만화가 최규석은 강요되는 정의나 도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원종우 대표는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계획보다 상황에 적응하는 유연성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러 김우정 대표는 진심이 녹아들어 있는 스토리의 힘을, 프로그래머 이준행은 다양한 정보를 통해 진실을 찾아내는 데이터의 놀라운 능력을, 축구 해설가 김동완은 인내심과 신뢰로 구축하는 관계의 지속성을, 문화활동가 임승관은 시민과 문화의 아름답고도 의미 있는 만남을 얘기한다.
머뭇거리지 마라, 움츠러들지 마라, 아파하지 마라!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함께 박수쳐라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벽은 너무 높다. 경쟁에서 밀려난 듯한 고립감에 사로잡힌다. 진로도 불투명하고 어떤 인생을 살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의 가치를 빛나게 해줄 희망은 바로 ‘사람’이다. 나 혼자가 아니다.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내가 걸어가는 길을 지켜봐주고,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 전략이고 미래의 비전이다.
실패해도 좋다. 가던 길을 돌아와도 괜찮다. 마음대로 꿈꿔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지나온 시간에 이끌릴 필요도 없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절망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마라. 다른 사람의 뒤를 좇지 마라. 두려움 없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즐겨라. 어디에서든 당당하게 내 생각을 밝혀라. 후회 없이 행동하라.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의 청춘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현재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또 누군가는 삶의 궤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그동안 주저했던 일에 새롭게 도전하고,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고,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알아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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