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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 위즈덤하우스 | 2019-04-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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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 위즈덤하우스 | 2019-04-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할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정작 내 마음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다. 혹시나 내가 한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자책하면서, 나 자신에게 했던 모질고 냉정한 말들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다 갑자기 우울감에 빠지고, 무기력해져서 모든 일에 쉽게 짜증이 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맞이한다.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 윤대현은 지난 25년 동안 상담실과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고민을 접해왔다. 그러면서 의지가 부족하거나 나약해서 힘든 게 아니라, 오히려 지나치게 참거나 애쓰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힘을 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동안 소중히 대해주지 못했던 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사랑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큰맘 먹고 상담실에 가거나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다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힘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단 나부터 나와 잘 지내봅시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달로 여러 피상적인 관계는 쉽게 맺을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현실세계에서는 힘들 때 위로받거나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서 외로움이나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문 상담사나 상담 기관을 찾는 게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일이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찾아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 전문 상담센터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최근 심리상담을 받고자 하는 성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호소하는 문제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한다. ‘자존감’, ‘심리 상담’과 같은 관련 콘텐츠가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물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책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의 저자 윤대현 교수는 이러한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해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우울감, 이유 모를 짜증과 무기력증, 정상적인 업무조차 할 수 없는 번아웃에 빠지는 것이다.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는 지난 25년 간 다양한 심리 문제들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윤대현이 그동안 소중히 대해주지 못했던 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사랑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큰맘 먹고 상담실에 가거나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다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힘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일 조금씩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불편하다고 내성적인 성격을 갑자기 억지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꿀 수 없다. 반대로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은들 성향이 쉽게 바뀔리 없다.
부쩍 짜증이 늘고, 무기력하고, 힘이 나지 않을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스스로 의지가 부족하고 나약하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일단 시간을 내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지금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지, 내 마음이 원하는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 상태인지, 누군가의 위로나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심리 처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윤대현 교수는 나를 불편하게 하는 감정, 부정적인 감정을 비난하거나 억누르지 말고 받아들인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심리, 정신의학, 뇌과학에 기반한 마음 관리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테스트를 통해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나의 감정 습관 파악하기’, ‘긍정 노트 쓰기’ 등 그에 따른 실용적인 심리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혼자서도 쉽게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하루 내 마음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아 무기력하고, 당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면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줘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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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김신일 | 마음세상 | 2019-01-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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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김신일 | 마음세상 | 2019-01-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
▶ 사랑의 중요성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의 저자는 어린 시절의 아픔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태어나는 것은 선택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노력을 통해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는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하며 아픔을 치유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선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 속에는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그의 과정이 자세히 담겨있다.
▶ 자존감이 회복되기를
우리는 누구나 아픔을 갖고 살아간다.
때로 아픔으로 인해 고통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내게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한다.
미워하는 순간 자신은 더욱 괴로워지기 시작한다.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먼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아껴주었으면 한다.
힘든 상황에서 누구보다 자신을 안아주고 보듬어주기를 바란다.
우리의 끝은 잘 될 거라 믿으며
자존감이 회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
▶ 본문 속으로
사람을 미워하면 그 사람과 닮아간다고 한다.
미워하는 사람의 말투, 행동, 생각까지도 닮아버리는 것이다._10
그러나 우리는 서로 틀린 게 아닌 다른 것이다.
생각과 느끼는 감정이 다를 뿐이다._13
사랑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한다._16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비난이나 조롱에 흔들리지 않는다.
상처를 받더라도 금방 털고 다시 일어난다._22
아프다는 마음엔 인정받고 싶은 마음,
존중받고 싶은 마음,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내포되어 있다._24
‘지금’이라는 시간은
당연한 시간 갖지만 영원하지 않은 우리의 시간 속에서
돌아오지 않을 귀한 시간이다._30
사랑한다는 말은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끼고 아끼다 확신이 들 때 사용해야 한다._51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믿어주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다._62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부분을 존중하며
동등한 관계를 갖는 것이다.
어떤 조건으로 상대를 낮게 보거나
동등한 위치에 서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관계로 이어지지 못한다._72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_76
어떤 순간에 두려움, 불안, 분노,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온다면
억누르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감정으로 인정해줘야 한다._90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 억지로 맞춰가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상대에게 맞춰가며 자신이 변하더라도
그 사람은 여전히 나를 싫어할 것이다.
그러니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_100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 가장 나다운 것 같다._116
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라 생각한다._134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 헤쳐나가곤 한다.
가장 우리다운 모습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라 생각한다._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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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중년, 잠시 멈춤
마리나 벤저민 | 웅진지식하우스 | 2018-1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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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중년, 잠시 멈춤
마리나 벤저민 | 웅진지식하우스 | 2018-1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느덧 50살… 젊음이 떠나자 인생이 바람처럼 가벼워졌다.”
중년이란 인생의 내리막이 아니라 나를 향한 반환점이다.
삶의 큰 변화 앞에 선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통찰!
이제는 더 멀리 보면서 인생의 다음 단계에 대해 생각하려 한다.
인생의 다음 단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그렇게 생각하니 나이는 그냥 숫자이고, 숫자가 변하는 것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나이에서 자유로워졌다. _마리나 벤저민
《중년, 잠시 멈춤》은 영국의 저널리스트 마리나 벤저민이 마흔아홉의 어느 날, 청천벽력처럼 찾아온 폐경과 갱년기를 겪으며 느꼈던 ‘혼란’과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기록한 책이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그 어떤 에세이보다 깊이 있게 담아낸 이 책은 ‘쉰’을 앞둔 나이에 잃게 되는 것들과 중년의 고민을 그리는 한편, 인생의 전환기에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오롯이 담았다.
저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남편을 뒷바라지하느라, 혹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억척스럽게 영위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돌보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한편, 중년의 위기와 고비, 달갑지 않은 변화를 차분하게 되돌아본다. 그러나 그녀는 여성으로서의 인생이 끝났다거나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사라졌다며 좌절하기보다는 “여성에게 있어 중년이란 ‘나를 향한 반환점’이자 ‘자아를 풍요롭게 하는 때’임을 강조하며 자기만의 인생을 새로 설계할 것을 제안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지만 누구도 깊이 있게 거론하지 않았던 ‘중년 여성’의 불안과 고통, 주변의 무관심,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파고 등을 사오십 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 속의 에피소드와 다양한 고전문학 작품, 주옥같은 인용구와 문헌 자료 등을 통해 다채로운 시선으로 통찰해내며 위로와 공감, 남은 생(生)에 대한 혜안을 안긴다.
어느덧 50살… 젊음이 떠나자 인생이 바람처럼 가벼워졌다.”
중년이란 인생의 내리막이 아니라 나를 향한 반환점이다.
삶의 큰 변화 앞에 선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통찰!
여자라면 누구나 감기처럼 중년을 앓는 때가 온다. ‘제2의 사춘기’라고 불리듯 청천벽력처럼 내리치는 몸과 마음의 변화에 여자로서의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지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파고를 오롯이 감내해야 한다. 우울감을 느끼거나, 주변의 무관심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도 든다. 또 어떤 이들은 주연 역할을 하던 젊은 시절을 떠나보내고 조연이 되어 이등칸 객실에 머물러 있는 듯한 소외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여자에게 있어 중년이란 깊은 통증과 생채기만 남기는 시기일까? 이에 대해 《중년, 잠시 멈춤》의 저자 마리나 벤저민은 중년이 인생의 내리막이 아닌 ‘나를 향한 생의 반환점’이라며 어깨를 토닥인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들을 찾아가며 자신의 내면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신의 선물’이라고 말이다.
열정과 탄력을 잃고, 내 몸의 한 부분을 잃고, 아버지를 잃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이전의 어떤 자아들은 내려놓고 또 다른 자아들은 더욱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에 마냥 억울해하거나 분통을 터뜨리는 대신,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었다. (중략) 그리고 쓸데없는 근심과 걱정을 버림으로써 또 다른 발전적인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_[쉰 번째 생일,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에서
영국의 저널리스트 마리나 벤저민이 전하는
중년을 앓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저자는 사십 대 후반이 되었을 무렵, “나는 평소 폐경기가 오면 의연하게 맞으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머리를 꼿꼿이 들고 당당하게 폐경에 대비하는 고상한 내 모습”을 상상했다고.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자궁 적출 수술, 갱년기 호르몬 장애,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반감과 저항을 표할 새도 없이 돌연 무너져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또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어둠 속에서 침대를 내려온 순간, 중심을 잃고 널빤지처럼 쓰러져 눈두덩이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자신을 거울 속에서 마주한 사건은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안긴다. “이렇게 별안간 넘어져서 뼈가 부러지는 건 노인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그날 밤의 일은 저자에게 ‘생의 전환기’를 알리는 경고이자 기습 공격을 받은 듯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일종의 신호탄이 되었던 셈이다.
식탁 맞은편에서 아침을 먹던 딸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나를 살폈다. 어떻게 눈꺼풀이 저렇게 부어오르고도 터지지 않을 수 있는지 걱정되면서도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중략) 저렇게 뒤퉁스럽게 넘어지는 엄마를 믿어도 될지, 저런 엄마가 위험천만한 이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방파제나 버팀목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 마음속으로 계산하고 있는 눈치였다. 식탁 건너편에서 생소한 눈길로 나를 뜯어보는 딸의 표정을 보면서 그때까지 마냥 믿음직하고 든든한 발판 역할을 했던 엄마로서의 내 입지가 딸의 의식 속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느꼈다.
_[만일, 인생의 시계를 멈출 수 있다면]에서
이처럼 저자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경험과 고민들을 저자 특유의 감성과 냉철한 시선으로 전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걷고 있고, 누군가는 걷게 될 ‘중년 여성’의 변화에 대한 위로와 공감에 그치지 않고, 사오십 대 여성들이 겪을 법한 크고 작은 사건들과 (젊음, 에너지, 성욕, 외모, 부모님,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중년이 되어버린 자신과 여자로 성숙해가는 십 대 딸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마지막까지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아버지의 임종을 떠올리면서, 돌연 유언장을 남기고 생의 흔적을 정리하면서도 요양원만큼은 절대 가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당부에 속울음을 삼키면서도, 우울감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를 냉정한 눈길로 돌아본다. 그리고 자신의 중년 인생을, 그리고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한다.
이처럼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독백을 이어나가는 《중년, 잠시 멈춤》은 담담한 울림과 진정성을 안기며 ‘중년 여성’ 독자들의 고민을 어루만지고, 자신이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인생의 다음 단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쉰’의 고개에서 만난 것들과, 다시 깨달은 생生의 의미!
이 책의 출간 직후 저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의 다음 단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이는 그냥 숫자이고, 숫자가 변해가는 것뿐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한다. 저자는 이 글을 써내려가면서, 사오십 대 중년 여성들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혹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해석해줄 주옥같은 인용구와 고전문학 작품, 문헌 자료 등을 뒤적이면서 중년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삶의 큰 변화를 직시하고 자신의 인생을 재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년을 앞두고 있거나, 중년을 앓고 있는 동년배의 여성들에게 현명하고도 행복하게 중년을 보낼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그녀들이 맞닥뜨릴 수많은 문제들을 현실적이고도 통찰력 있게 다루어, 동행이자 친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남들은 신경 쓰지 않는 작고 사소한 사건에 상처를 받는 날이나,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은 날, 작고 약해져버린 자신을 발견한 어느 날, 이 책이 당신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전해줄 것이다.
시내 중심가를 활보하다가 무심코 상점 앞 거울에서 예상치 못한 내 모습을 보고는 순간적으로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을 느낄 때도 아직 비틀거린다. 거울에 비친 낯선 이미지는 언제나 나를 질겁하게 한다. 내 그림자에 놀라는 것처럼.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미래의 유령이 찾아온 것 같은 느낌에 놀란다. (중략)
내가 생각하는 변화의 흐름은 오래된 오락실에나 있는 동전 밀어내기 게임기와 비슷하다. 구멍으로 밀어 넣은 반짝이는 새 동전이 그 아래 선반에 쌓여 있던 오래된 동전들을 쳐서 홈통으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아마도 그렇게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재미있게도 나는 그렇게 떠밀리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이제는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으므로, 물 위를 걸어가려고 헛되이 힘을 빼지는 않을 것이다. 승산 없는 싸움을 하려고 시간에 덤벼들지도 않을 것이다. 거울을 앞서려고 애쓰지도 않을 것이다. _[나이 듦의 의미]에서
저자 인터뷰
∥여성과 나이 듦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_마리나 벤저민 인터뷰
Q.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B. 아무런 신호도 없이 중년에 이르렀고, 그로 인해 공포심이 드는 한편, 매복 공격을 받았다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이런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그 문제에 관심조차 없지만, 폐경과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농담 식으로 가볍게 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년 여성들은 사춘기 이후로 느껴본 적이 없었던, ‘자아의식’에 관한 너무나도 큰 변화와 혼란을 혼자서 감내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중년기의 경험을 이슈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중년을 앞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B.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에 이른 것에 낙담하고 이제 추락만 남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이 삶의 눈금을 새롭게 매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해 보면서. 내가 도달한 곳(나이)에 만족하나?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가 뭔가? 지금, 원하는 것을 좇을 가치가 있을까? 자기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서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년기의 관점에서 인생 전체의 포물선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종모양의 곡선으로 본다면, 중년은 그 곡선의 최고점이고, 그래서 남은 인생을 가장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고점에서는 사방을 모두 볼 수 있잖은가.
Q.‘50’을 바라보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해 이제 ‘50’이 넘었는데, 그 이후 어떻게 지내는지?
B. 책을 쓰면서 내가 무엇에 그토록 격하게 반응했는지, 내가 그토록 싫어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어떤 환상을 품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런 것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각각의 의미를 세세히 적어나가는 과정이 인생에 도움이 되었다. 그 덕에 쉰한 살, 쉰두 살은 어렵지 않게 넘겼다. 이제는 시간을 더 멀리 보면서 다음 인생 단계에 대해 생각하려고 한다. 인생의 다음 단계는 뭘 제공할까 하는 생각을. 그렇게 생각하니 나이는 그냥 숫자이고, 숫자가 변하는 것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에서 훨씬 자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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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천상의 컬렉션
KBS 천상의 컬렉션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8-06-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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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천상의 컬렉션
KBS 천상의 컬렉션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8-06-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제 문화재를 읽는 방식이 바뀐다! 세계 예술 시장에서 탐내는 우리 작품,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한국의 걸작들은 무엇일까? 전 세계인이 감탄하는 우리 보물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예술의 걸작 25점을 엄선하고 또 엄선했다. 5000년 역사가 빚어낸 예술품들을 역사책과 박물관에서 꺼내 생생하게 만나는 경험. 역동적인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보물에 대한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하며 호평받아온 KBS 교양 프로그램 [천상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전문 학예사의 감수, 최신 연구 자료와 고증을 반영한 책이다. 이제 어려운 역사, 전문적인 예술이 아닌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매혹의 보물’로 문화재를 다시 만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국 예술을 보는 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 탁현규(간송미술관 연구원, 《그림소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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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다산초당 | 2019-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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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다산초당 | 2019-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는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한 ‘문사철’ 출신이다. 경영에 관한 정식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50가지 철학·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답게 저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빼고, 바로 지금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주목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할 때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때는 에드문트 후설의 ‘에포케’를 처방하는 등 일과 삶의 모든 과제를 철학으로 해결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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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동뒤에 숨은 심리학
이영직 | 스마트비즈니스 | 2018-12-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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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동뒤에 숨은 심리학
이영직 | 스마트비즈니스 | 2018-12-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간의 심리에 숨은 ‘속뜻을 이해하기 위하여!’
“
한 번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꿰뚫어 보는
마음의 시력을 가져라!
”
“
카오스의 ‘되먹임 현상’부터,
행동경제학의 ‘확증 편향’까지!
인간의 행동 뒤에, 그렇게 깊은 속뜻이?
”
“
뷔페처럼 골라서 읽는
상식을 뛰어넘는 고품격 심리학!
”
미국의 한 자선단체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자문해줄 변호사를 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난한 비영리단체라 사례는 시간당 30달러밖에 지급할 수 없었다. 당연한 결과지만 그런 조건에 선뜻 나서는 변호사는 한 명도 없었다.
이에 고민을 거듭하던 단체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돈이 아닌 ‘명예’를 치켜세워 주자는 것이었다. 이렇게 광고를 했다.
‘이 일은 오직 명예직일 뿐 봉사에 대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자 지원자가 몰려들었다. 시간당 30달러를 받으면 C급 변호사 취급을 받지만, 비영리단체의 명예직 변호사라고 하면 A급 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경제학적으로는 해석이 안 되지만,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 30달러를 받아서 C급 변호사가 되느니, 차라리 무보수로 일하면서 A급 변호사가 되는 게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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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교수가 고안한 가상의 설문이다.
“여기 고위 공직에 출마한 세 사람의 후보가 있다.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세 후보에 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A 후보 : 젊어서부터 술, 담배, 마약을 했던 불량소년이었다. 숨겨둔 여자와 자식이 있었다. 나중에는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다.
?B 후보 : 어려서부터 말썽꾸러기 학생이었고, 낙제생이었으며, 사관학교도 3수 만에 들어갔다. 줄담배를 피우고 술고래였으며, 괴팍한 성격이어서 사람들이 가까이하기를 꺼렸다.
?C 후보 : 독실한 신자였고 금욕주의자, 채식주의자였다. 술과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으며, 애국심이 강해서 전쟁에 나가 훈장을 받기도 했다.
설문의 결과는 C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A는 루스벨트, B는 처칠, C는 히틀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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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민족 대학의 자오스린 교수의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나오는 이야기다. 대학의 한 교수가 사랑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1.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다. 여인은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있었는데 사고로 미모가 사라졌다. 남자는 그 여자를 계속 사랑할까?
A. 당연히 계속 사랑한다.
B. 사랑하지 않는다.
C. 아마도 계속 사랑할 것이다.
2.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백만장자였다. 하지만 남자의 회사가 파산해 빈털터리가 되었다. 여자는 그 남자를 계속 사랑할까?
A. 당연히 계속 사랑한다.
B. 사랑하지 않는다.
C. 아마도 계속 사랑할 것이다.
두 질문에 대한 설문 조사는 다음처럼 나왔다.
?질문 1 : A 10% B 10% C 80%
?질문 2 : A 30% B 30% C 40%
교수는 설문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밝힌 후, 다음처럼 말했다.
“모두들 두 남녀를 연인관계라고 생각했나요? 하지만 첫 번째 질문의 남녀는 부녀관계이고, 두 번째는 모자관계입니다. 다시 두 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그러자 모든 학생이 A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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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생각이나 마음은 약 1,000억 개의 신경소자와 1,000조 개의 시냅스(synapse)로 구성되어 있는 뇌(腦)의 활동 산물이다.
그 복잡하게 얽힌 뇌가 생각하고, 예술을 창작하고,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단순히 복잡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복잡계가 가지고 있는 창발성(創發性) 때문이다. 창발성이란 복잡한 구성 요소들이 의외의 질서를 나타내는 경우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마크 뷰캐넌은 〈〈사회적 원자(The social atom)〉〉에서 사회로 눈을 돌려 인간 사회의 현상들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론물리학자이자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편집자였던 그는 인간 사회의 부의 불평등, 집단행동의 수수께끼, 역사 변동, 인종주의, 민족 학살, 주식시장의 주가 변동, 헛소문과 루머의 확산 등 온갖 사례들을 ‘사회물리학(social physics)’의 관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물질계가 질량과 전하(電荷)라는 본질적인 특성을 통해 물질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사회물리학은 사회적인 현상들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규명하려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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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뷰캐넌은 개인의 생각이나 행동은 걷잡을 수 없지만, 이들이 집단을 이루면 불과 몇 가지 패턴으로 수렴된다고 말한다. 빅데이터로 사회물리학을 연구한 펜틀런드 교수는 “공식적인 회의보다는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복잡계가 가지는 창발성이다.
복잡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카오스라는 단어를 늘 만난다. 이 둘을 혼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엄연히 다르다. 복잡계는 평형을 이루고 있는 선형계와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운 카오스(choas) 사이에 존재하는 계(system)다. 카오스가 선형계와 확률 사이에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복잡계는 다시 선형계와 카오스 사이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때로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또 때로는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기도 한다. 날씨처럼 불과 몇 가지 요소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증폭되어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카오스라면, 많은 요소가 의외의 질서를 보이는 경우가 복잡계다.
이 책은 인간의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들을 파헤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책 앞부분에서 복잡계, 카오스 이론을 선보인 것은 인간 두뇌활동과 이의 산물인 ‘생각’을 먼저 이해하기 위해서다.
인간을 이해하는 관문 리비도, 욕심과 탐욕의 경계 님비와 핌피, 무의식에 지배된 확증 편향, 스스로 나를 구속하는 율리시스의 계약,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햄릿 증후군,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벌레 마인드 버그, 같은 곳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프레임, 합리화를 가장한 인지부조화, 인간의 이성적인 비합리, 기억을 날조하는 자기생산, 비밀이 병이 되는 열병 모델, 집단사고와 집단극단화의 함정, 비합리적인 인간의 경제 행위 등 인간 행동의 이면을 다양하게 다루었다!
책 속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다양한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분주히 뛰어다닌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궤적은 혼란 그 자체일 것 같지만 의외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복잡한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오스와 복잡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 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 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 거부해 버리는 심리적 편향이다. ‘거봐, 내 말이 맞잖아.’ 하면서 남의 말은 절대 안 듣는 똥고집을 말한다. 우리말에 벽창호에 해당되는 고집불통을 가리킨다.”
“우리는 자신의 기억을 완벽하고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믿으면서 행동한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기억은 완전하지 않으며, 감정에 따라 경험과 기억이 달라진다.’라고 말한다. 자주 회상하는 기억일수록 내용이 끊임없이 각색된다. 우리의 감정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을 반복적으로 되뇌다 보면 그 기억의 틈새들이 부정확한 것으로 채워지고, 나중에는 사실처럼 왜곡된다. 인간의 경험은 잠시 동안 뇌의 해마에 저장되었다가 대뇌로 옮겨 기억으로 저장된다. 인간의 기억이 해마와 대뇌로 옮겨 저장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날조된 기억을 뇌 스스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은 프랭클린 사건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남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반대하라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되, 분명한 주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성공한 자는 ‘No’라고 생각할 때는 단호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고, 나머지 4%만이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다.”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지도 않게, 말은 쉽지만 참으로 실천이 어려운 모양이다.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고 싶지만 인간 본성이 가지고 있는 ‘가시’로 인해 서로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남과 어느 정도는 가까이하면서 타인의 온기를 즐기되, 남의 간섭은 받기 싫다는 심리적 상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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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복 예습
김형석 | denstory | 2018-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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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복 예습
김형석 | denstory | 2018-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00세를 앞둔 철학자가 전하는 인생의 행복!
99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행복의 비밀들을 직접 원고지에 옮겨 적은 『행복 예습』. 김형석이라는 한 개인이 한평생을 통해 느낀 행복의 실체에 관한 이야기이자, 우리나라 철학계의 거두로 평가 받는 한 철학자가 바라본 행복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세를 앞둔 지금 독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로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을 꼽을 만큼 행복한 인생을 산 저자는 이 책에서 모두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행복을 이야기한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행복의 조건’, 저자가 꼽은 행복의 가장 큰 원천 중 하나인 ‘일하는 기쁨’,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 그리고 저자의 인생 찬가인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노라’이다.
행복은 주어지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들의 생활과 삶 속에 있었고,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이 함께했기에 사랑의 척도가 그대로 행복의 기준이 되곤 했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담백하면서도 사색이 깃든 글이 때로는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들어주고, 때로는 인생의 의미를 묻게끔 이끌어준다.
▶ 『행복 예습』 북트레일러
https://youtu.be/czYOjVK5T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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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이현주 | 윌북 | 2018-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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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이현주 | 윌북 | 2018-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감정은 소중합니다
타인의 감정도 소중합니다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매일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감정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고 사적인 영역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묻는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었다.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감정은 그 사회 자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감정은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이 책은 그 감정들, 현재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지배적 감정에 주목하여 그 안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개인들의 속내 일기’이며 ‘이 시대의 쓸쓸한 현장 기록’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갑에게 받은 모멸감,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좌절감과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 돼버린 고립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죄책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기본 감정은 그 원인이 사회에 있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본모습과 우리 사회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 〈감정 시대〉를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된다.
우리 시대 감정 보고서
우리를 지배하는 6가지 감정 이야기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이란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상태다. 흔히 감정은 내밀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감정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은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는 분위기나 그 배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사회에 있고, 사회 역시 개인의 감정을 발판으로 삼아 구조를 만들어간다.
EBS 다큐프라임 〈감정 시대〉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개인의 감정과 사회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우리가 공통적으로 크게 느끼는 ‘감정’을 통해 사회를 관찰하고자 한 것이다. 불안감, 모멸감, 고립감, 좌절감, 상실감, 죄책감으로 나뉜 여섯 가지 감정들은 현재 한국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감이다. 한치 앞도 담보할 수 없는 사회에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돌아간다. 그 책임을 짊어진 개인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모멸감을 감수하고, 먹고 사는 일과 짊어진 책임과의 간극 사이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감춘다.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감정 시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그리고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안고 있는 감정이 오롯이 나만의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음이 다 타버릴 정도로 급박한 사회에서 우리는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감정 시대〉는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라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아무도 살펴보지 않았던 나의,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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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사이먼 가필드 | 다산초당 | 2018-03-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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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사이먼 가필드 | 다산초당 | 2018-03-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삶의 의미를 찾아줄 시간 여행에 사이먼 가필드보다 더 좋은 가이드는 없다” _다니엘 핑크(『드라이브』, 『파는 것이 인간이다』 저자)
문명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어온 2,500년의 여정
시계공, 철학자, 종교인을 만나며 오감으로 겪어 보는 시간 여행
사람이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시간을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분초를 다투며 살게 되었을까? 시간은 언제부터 돈이 되었나? 서머싯몸 상 수상자이자 지식인들이 사랑하는 영국의 이야기꾼 사이먼 가필드는 자연의 시간에게서 인간의 시간으로 그 기준이 옮겨오기 시작한 기원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한편으로 ‘시간’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가장 뜻이 많은 단어다. 저자는 시간에 대한 역사, 개념, 산업, 철학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미처 몰랐던 시간의 단면들을 훑는다. 이 책은 익숙하고 삶 가까이 있던 시간이 단숨에 낯설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하며 바쁘게 살수록 더 시간에 쫓기는 아이러니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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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아서 프리먼, 로즈 드월프 | 애플북스 | 2017-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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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아서 프리먼, 로즈 드월프 | 애플북스 | 2017-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신기하게도 똑같은 실수를 자주 반복한다. 아마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수습하기 어려운 실수에 자주 노출된다. 실수는 크게 대처할 수 없는 실수와 대처할 수 있는 실수로 나뉜다. 그중 대처할 수 없는 실수는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거나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 실수로 종종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런 예는 유명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에게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소한 말실수 때문에 정치 생명이 끝난다든가, 스포츠 경기에서 작은 실수 하나로 치명적인 경기 결과를 만든다든가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실수, 즉 대처할 수 있는 실수는 사실 우리가 의도한 것들이다. 핸드폰 요금을 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귀찮아서 내지 않고 요금을 일부러 연체시켜 신용불량자가 되는 실수, 다이어트 중이면서도 초콜릿케이크를 먹어 더 살을 찌우는 실수,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다는 의사의 경고를 받고도 계속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실수가 그것이다.
이러한 실수들은 우연히 발생한 실수가 아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우리가 의도한 실수들이다. 이런 실수들은 우리 삶에서 늘 문제로 작용한다. 늘 부정적인 후회를 동반하고 동시에 감정적인 고통까지 안겨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뉴저지 의과대학의 로버트 우드 존슨 의학대학원 교수이며, 뉴저지 대학병원의 의사인 아서 프리먼과 저널리스트 겸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로즈 드월프는 사람들이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사고의 패턴 10가지를 책에서 소개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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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이 술술 써지는 글쓰기 명언
시지프 | 시지프북스 | 2017-0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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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이 술술 써지는 글쓰기 명언
시지프 | 시지프북스 | 2017-0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상에 앉아 글을 써보려 해도 글이 잘 써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글을 써야합니다.
그러할 땐 당황하지 말고 해당 요일의 챕터를 펴서 글쓰기 명언을 필사해보세요.
놀랍게도 명언들이 내 영혼에 깊이 새겨지며 글을 다시 쓸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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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김연숙 | 천년의상상 | 2018-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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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김연숙 | 천년의상상 | 2018-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로서 존재하고 나로서 살아가는 삶
박경리의 『토지』는 한말에서 해방까지 약 60여 년간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지난한 역사와 삶을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한국의 고전이다. 『토지』는 그 특성상 중요 사건과 주요 인물로 전체가 수렴되지 않는 열린 이야기다. 이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독자들에게는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막막함을 주기도 한다.
김연숙 교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삶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토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장면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고민은 ‘일, 돈, 배우자’일 것이다. 그는 이런 고민을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라는 9개의 낱말로 소설을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토지』를 생생히 체험하게 한다. 고전 공부의 새로운 유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다.
1. 오늘도 살아가는 당신에게 『토지』가 건네는 말
― 한국문학의 고전 『토지』를 리라이팅하다
교양 교육의 새 지평을 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최고의 고전 강의 ‘고전 읽기: 박경리 『토지』 읽기’가 『나, 참 쓸모 있는 인간』으로 출간되었다. 지은이 김연숙은 후마니타스 칼리지 출범한 직후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 학기 50여 명의 학생들과 『토지』를 함께 읽으며 삶과 세상,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의 별을 찾아나가는 경험을 했다.
그는 학생뿐 아니라 숱한 인문학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도 소통하며, 익숙하지만 제대로 완독하지 못했던 우리의 고전 『토지』야말로 자기 삶을 긍정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임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600여 명 인물들이 표출하는 가족이라는 굴레, 경제적 궁핍함, 사랑에의 집착 등을 새로이 해석하며,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조차 결코 도망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나, 참 쓸모 있는 인간』을 집필하였다.
“제가 하고 싶은 글쓰기는 고전 ― 특히 문학 ― 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가치 있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 그래서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토지에서 발견한 인문학적 사유를 자기 삶에 적용하고, 구체적인 현실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싶었고, 『토지』의 재구성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의 가치들을 진단하는 글을 쓰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어떻게 고전을 읽을 것인지, 어떻게 문학을 내 삶의 실용적인 힘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깨닫게 하고 싶었습니다.”
2. 9개의 단어로 쓰인 책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로 『토지』를 말하다
박경리의 『토지』는 한말에서 해방까지 약 60여 년간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지난한 역사와 삶을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한국의 고전이다. 『토지』는 그 특성상 중요 사건과 주요 인물로 전체가 수렴되지 않는 열린 이야기다. 이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독자들에게는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막막함을 주기도 한다.
김연숙 교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삶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토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장면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고민은 ‘일, 돈, 배우자’일 것이다. 그는 이런 고민을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라는 9개의 낱말로 소설을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토지』를 생생히 체험하게 한다. 고전 공부의 새로운 유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다.
누가 제게 『토지』가 어떤 책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거 같습니다.
“겁나…….”
『토지』는 겁나 많은 사람이 나와서, 겁나 많이 지지고 볶고 물고 뜯고 죽고…… 그 와중에 또 겁나 많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그런 이야기라는 거지요. 만약 질문한 이가 내게 ‘장난하지 말라’라고 눈을 흘기면, 정색을 하고 다시 말할 터입니다.
경남 하동 평사리의 지주집 최참판댁이 몰락하고 나서, 무남독녀 서희가 갖은 고생을 겪으며 집안을 일으켜 세운 이야기라고. 으음, 복수극? 그런 셈이지. (중략) 그러나 나는 금세 다시 이렇게 말할 게 분명합니다. 그건 줄거리가 아니야. 이야기는 ‘겁나’ 많아. (중략)
『토지』가 서희의 복수극이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는 서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희는 『토지』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일 뿐입니다. 최참판댁과 평사리 사람들, 최참판댁이 망하고 나서 쫓기다시피 간도 로 떠난 평사리 사람들, 간도에 사는 조선사람들, 그리고 간도에서 다시 평사리로 돌아온 사람들, 그 모든 장면 아래에 놓인 배경일 뿐입니다. 『토지』에서는 그 ‘서희’를 바탕 삼아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욕심 많은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 저렇게 사는 사람 등등 그야말로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와서, 어떨 때 보면 이 사람이 나 같고, 또 다른 때는 저 사람과 내가 닮은 것 같고, 어떤 때는 이 사람이 괜찮고, 그러다가 저 사람이 맘에 들고, 1권과 2권을 읽을 때는, 뭐 이딴 사람이 다 있어? 하며 진저리를 치다가도, 3권쯤에 이르러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합니다. 『토지』는 수많은 사람의 수많은 삶의 굴곡을 마주 볼 수 있는 ‘인간백화점’인 셈이지요.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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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매들린 L. 반 헤케 | 다산초당 | 2017-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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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매들린 L. 반 헤케 | 다산초당 | 2017-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책!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임상심리학자 매들린 L. 반 헤케는 이 책을 통해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 즉 누구에게나 맹점(blind spot)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맹점의 실제 사례들을 예리한 관찰을 통해 상세히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생각의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원인을 10가지로 유형화하고,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그 극복 전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특히 개인 차원의 자존감 심리학을 넘어서서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심리의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이 책은 자신의 맹점뿐 아니라 타인의 맹점을 치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인을 바꾸고 사회와 정치를 움직이는 궁극의 변화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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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라는 이상한 나라
송형석 | RHK | 2018-11-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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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라는 이상한 나라
송형석 | RHK | 2018-11-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진짜 나를 알고부터, 내가 더 좋아졌다”
진정한 ‘자기 사랑’을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모두가 자기를 사랑하고 싶다고, 행복하고 싶다고, 자존감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해법은 일시적일 때가 많다. 지속 가능한 자기 사랑과 행복, 자존감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MBC 〈무한도전〉 jtbc 〈톡투유〉를 비롯한 여러 방송을 통해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명성을 얻은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박사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떤 성격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지, 마음 깊숙한 곳에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만 자기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고, 그 깨달음의 토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표면적인 사실들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해, 무의식속에 묻어둔 ‘나도 몰랐던 나’를 꺼내는 데까지 치열하게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다년간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며 경험적으로 알게 된 사실들뿐 아니라 심리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꿈과 신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도구를 활용한다. ‘동네 정신과 의사’라는 별명답게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센스도 잊지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난 다음에 따라오는 것은 ‘마음의 성장’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과 극복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 더 넓은 마음의 영토를 가지게 된다는 것. ‘자기 이해’가 ‘자기 사랑’으로, 나아가 ‘타인에 대한 관용’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당신의 진정한 자존을 완성하는 심리학 수업 ‘나는 대체 왜 이 모양일까?’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자기가 던진 말, 한 행동 하나를 가지고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본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밖에서는 잘 웃고 떠들었는데, 막상 집에 와서 곱씹어보니 내가 너무 별로였던 것 같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자르지 못해 밤새 뒤척이기도 하고. 이렇게 마음이 힘들어질 때면, 문득 궁금하다. 나란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기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괴로움을 겪으며 스스로를 학대하는 건지. 《나라는 이상한 나라》는 바로 이런 ‘이상하기 짝이 없는 나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나에 대한 표면적인 사실들, 즉 나의 취향이나 인간관계,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 등으로 시작해, 종국에는 나에게 숨어 있는 이중적인 모습들,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걸 방해하는 방어기제들,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근원적인 콤플렉스와 무수한 욕망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본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나의 마음이 ‘대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이 지도의 윤곽이 명확해지고 디테일이 살아날수록, 우리는 나란 사람을 정면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나란 사람을 속속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어쩌면 조금 귀찮거나 두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의 진짜 감정과 생각을 추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타인의 욕구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진정한 욕구에 맞춰 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사회가 좋은 것이라고 강제로 만들어준 기준과, 자신의 진정한 취향 및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p.8)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박사는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에 출연해 멤버들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족집게처럼 추리해 얼굴을 알린 이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세바퀴〉,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등 유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는 대중에게 친숙한 정신과 의사답게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나 쉬운 단어를 고르고, 찰떡같은 비유를 활용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데 능하다. 이번 책에서도 그의 장기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그에 대해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하고, 깊게 고민하여, 새롭게 정리한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어디서 들어봤던 이야기는 이 책에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의 경험과 고민 끝에 나온 날카로운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2부 중 ‘나만의 신화가 필요한 우리들’은 이번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할 때 지루한 사실보다는 비유를 활용하는 편이 훨씬 더 직관적으로 와 닿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누구나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그러면서도 자기가 되고자 하는 자기를 반영해 ‘나만의 신화’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저자 자신의 것일 수도, 우리 중 그 누구의 것일 수도 있는 신화를 상세히 기록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해석한다. 이런 시도는 지금껏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던 것이다. 쉽고 재미나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담은 그의 이번 책은 우리들의 고질적인 감정 문제들, 이를테면 행복이나 자존감, 자기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물론 자신의 진짜 얼굴이 궁금한 이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기존 심리학 도서를 읽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덤으로 누리는 기쁨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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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바꿀 용기
이와이 도시노리 | (주)황금부엉이 | 2017-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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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바꿀 용기
이와이 도시노리 | (주)황금부엉이 | 2017-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의 나를 만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나를 바꾸는 용기’를 심어 주는 아들러 심리학의 7가지 지혜
이 책은 용기와 희망을 주창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르침에서 시작해 ‘용기부여’로 확장한 현대 아들러 심리학의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방법을 다룬 이 책에는 저자가 32년간 직접 실천하면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서 눈에 보이는 확실한 성과를 얻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것을 크게 7가지 지혜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현재 곤경에 처해서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아무런 이유 없이 우울할 때, 무슨 일을 해도 나만 잘 안 되는 것 같을 때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실마리들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기분에 좌우되지 말자
우리는 자주 감정이나 분위기에 좌우된다. 날씨가 흐려서, 잠을 잘 못자서, 직장 동료나 가족이 기분이 좋지 않아서 등 둘러대는 이유도 다양하다. 비관주의는 이런 감정, 분위기에서 생겨난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도 매번 이렇다며 우울해한다든지,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긴다든지, 뭘 해도 나는 안 된다든지 하면서 자꾸 나쁜 쪽으로만 생각이 흘러간다. 그렇다면 이런 흐름은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의지의 힘’이다. 부정적인 물결에 휩쓸리는 순간 ‘에잇’ 하면서 몸에 힘을 주고는 힘차게 밖으로 뛰쳐나와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에 별명을 붙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자격지심이 밀려들 때마다 ‘실격이 등장’, ‘실격이 폭발’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감정에 별명을 붙이면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물론, 상대방 감정까지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한다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안 되는 것에만 주목하면 안 되는 것만 끌어당긴다
인간은 긍정적(낙관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비관적)인 부분에 더 끌린다. 계속해서 실패하거나 실의에 빠지면 ‘시야협착’에 빠져서 모든 것을 안 되는 쪽으로만 생각한다. 그리고 더 과장해서 현실을 바라본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자신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그런데 이런 사고방식을 당신에게 누가 억지로 강요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선택한 사고방식이다. 우리는 매일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당하며 산다. 이제껏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갈림길에서 무의식중에 비관주의를 선택하면서 살아왔다. 비관주의를 선택하면 언제나 핑계를 댈 수 있고, 쉽게 포기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낙관주의를 선택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에는 커다란 결심이 뒤따른다. 습관적으로 비관주의를 선택하려고 할 때마다 주문처럼 이렇게 외쳐 보자. “낙관주의는 의지!”
이렇게 외치기만 해도 당신은 이미 낙관주의로 한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되고 싶은 모습으로 ‘단언 - 단상 - 단행’할 것
저자는 용기를 심어 주는 힘을 기를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언(斷言) - 단상(斷想) - 단행(斷行)’을 추천한다. 먼저 자신을 향해 나는 이런 사람(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모습의 사람)이라고 선언한다(단언). 다음으로 그렇게 된 자신을 상상한다(단상). 마지막으로 당신은 이미 그런 사람이 되었으니 그에 알맞게 행동한다(단행).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그렇다면 자신을 향해 나는 ‘부드럽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선언한 후, 부드럽게 주장하는 당신의 의견을 상대방이 웃으면서 받아들이는 장면을 상상한다. 그러면 당신은 부드럽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인 양 자기 행동을 바꾸어 나간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하지만……’은 잠시 접어 두는 것이다.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릴수록 의식은 그것에 가까워지고,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무한 작심삼일이 나를 바꾼다
당신에게는 어떤 버릇이 있는가? 다리떨기, 손톱 깨물기, 머리카락 만지기 등 1~2개 정도는 누구나 있을 것이다. 대다수가 이런 버릇이나 습관을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했는지 잘 모른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버릇이 아주 많은데, 이것을 바꾸려고 하면 왠지 모를 저항감이 생긴다. 원래대로 익숙한 버릇이나 습관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떨쳐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나 습관을 익힐 때는 익숙한 행동을 자각적으로 멈추어야 하는데, 이때는 용기와 인내심이 더욱 필요하다. 일단 무조건 시작하자. 그리고 3일간 쭉 계속하자. 이 ‘3일’만 뛰어넘으면 자신감이 붙어 그다음 장벽인 ‘3개월’은 수월하게 뛰어넘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3일간만 해 보자. 그리고 3일간 쉬고 3일간 하고, 다시 3일간 쉬고 3일간 하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1년간 180일이나 계속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롭게 변화된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흔히 ‘상대방이 이렇게 말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라든지 ‘나는 부모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든지 하며 쉽게 남 탓을 한다. 현재 자기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다 남 탓이며, 자신은 희생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남의 탓일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나를 만든 것은 바로 나, 나를 바꾸는 것도 바로 나’라고 주장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그렇더라도 지금 내 모습은 결국 내가 만든 것이다. ‘내’가 아닌 ‘남’ 탓만 하면 내 삶임에도 나란 존재는 들러리밖에 될 수 없다. 누구도 한 번밖에 없는 자기 인생에서 들러리로만 존재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나라는 삶의 드라마이니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영향을 받거나 지배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 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하지만 계속 이대로 있으면 당신은 ‘남’에게 휘둘리면서 들러리로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용기를 내야 한다. 자꾸 움츠러드는 자신에게 용기를 심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을 바꿀 힘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에게서 나온다. ‘용기’를 내자. 나를 바꾸는 것은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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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무 수업
페터 볼레벤 | 이마 | 2018-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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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무 수업
페터 볼레벤 | 이마 | 2018-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독일 최고의 숲 전문가가 들려주는 나무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지금 숲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무도 감각과 감정, 기억을 갖고 있다고? 나무들이 숲에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그들은 어린 세대를 사랑하고 보살필 뿐만 아니라 늙고 병든 이웃을 돌보기도 한다. 나무 한 그루가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 주변의 다른 나무에게 위험을 알리고, 이 경고를 받은 나무들은 서둘러 대비하여 자신을 방어한다. 30년 가까이 나무와 친구로 지내 온 저자 페터 볼레벤이 들려주는 나무와 숲의 비밀! 친환경 숲 전문가, 나무와 숲의 비밀에서 살아가는 법을 보다 이 책은 나무에 자신의 심상을 투영한 감성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숲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전문가인 저자의 이력이 묻어나 있고 숲 관리에 있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독일의 성공과 실패의 자취가 잘 드러난 뛰어난 논픽션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나무의 삶은 놀랄 만큼 이상적인 인간의 삶과 닮아 있고, 인간이 삶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밀려난 나무가 벌이는 생존 투쟁은 눈물겹다. 이를 통해 저자는 나무와 숲을 다시금 우리 삶의 영역에 되살릴 것을 강조한다. 나무와 숲에서 조용하지만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고독과 우정, 경쟁과 연대, 생존과 소멸이 뒤섞인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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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 2017-04-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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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 2017-04-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당신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풀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던지는 질문과 해답!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그럴 때 인생도, 관계도 바뀐다!”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모님의 가치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_기시미 이치로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실제 저자가 20대에 어머니를 뇌경색으로 잃고, 50대부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깊이와 참뜻이 담겨 있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쯤 생각해본, 또는 생각해봐야 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시미 이치로는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또다시 우리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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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날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마리 클레르 프레데리크 | 생각정거장 | 2018-10-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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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날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마리 클레르 프레데리크 | 생각정거장 | 2018-10-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모두 발효 음식의 자손이다
맥주와 포도주, 치즈와 버터, 젓갈과 간장, 빵과 죽, 그리고 김치까지
인간 문명을 풍요롭게 살찌운 발효의 모든 것
인류의 오래된 미래, 발효의 세계에 빠지다
발효는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인간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서 먹기 훨씬 전부터 과일과 채소를 저장하고, 고기를 숙성시키며, 술을 담가 먹었다. MSG와 저온살균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식품 산업이 활성화되기 훨씬 전부터 인류 역사와 문명은 발효라는 생명 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인간이 발효를 만든 게 아니라, 발효가 인간을 만든 것이다. 이 책은 ‘날 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발효의 거의 모든 역사를 말한다. 메소포타미아, 아프리카, 이누이트, 마야 문명 등의 선사시대는 물론 고대 로마, 유럽, 중국, 몽골, 한국, 일본 등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발효가 인류 문명에 끼친 유산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오늘날 발효 문화의 긍정적 가치를 죽이는 현대 식품 산업의 폐해를 고발하고, 잘 먹고 잘산다는 것의 미덕을 찾기 위해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발효 문화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한다.
발효는 어쩌면 인류 문명과 그 기원을 함께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고고학적?신화적?역사적 자료들을 살펴보면 발효는 불을 이용한 가열 조리보다 그 출발이 빠르다. 인류는 소와 말 같은 가축을 길들이기 훨씬 이전부터 발효를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키웠다고 할 수 있다(과학적 규명은 최근의 일이다). 좀 더 급진적으로 말하면, 인류는 농사와 가축 길들이기를 통해 발효 음식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역으로 발효 음식을 먹기 위해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발효의 거의 모든 역사를 다룬다. 발효 음식은 어떤 곳에서는 ‘별미’로 통하지만, 또 어떤 곳에서는 ‘혐오 식품’으로 치부될 정도로 토착성, 지역성, 호불호가 분명한 아주 오래된 문화적 현상이다. 동시에 발효 음식은 인류가 그 존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수많은 미생물들이 개입하는 적극적인 생명 활동이기도 하다. 전 세계 곳곳에 산재하는 수많은 맥주와 포도주, 치즈와 버터, 젓갈과 간장, 빵과 죽, 그리고 우리의 김치까지 모든 발효 식품은 단순한 영양 공급원에 그치지 않는다. 발효는 음식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즉, 어떤 의미를 가진 채 우리의 인간관계, 인간사의 다양한 통과의례, 개인과 집단의 기억, 사회집단의 정체성, 나아가 종교적이고 영적인 차원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발효 식품에 결부되는 상징적?문화적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발효 식품은 살아가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때때로 목숨까지 구한다. 맛도 좋고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둘째, 발효 식품에는 식도락적 가치와 영양학적 가치를 초월하는 상징적 측면이 있다. 셋째, 발효 식품은 완전히 토착적인 것으로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본래의 특색을 잃을 위험이 있다. 넷째, 발효 식품은 그 나라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사와 이어져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이 음식은 공동체를 대표하고 문화의 일부가 된다. 사람들은 발효 식품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발효 음식의 긍정성은 최근 100년 동안 현대 식품 산업의 놀라운 발전(동시에 부정적 발전)에 의해 퇴색되거나 심지어 부정당했다. 서구 사회에서 시작된 현대의 ‘위생제일주의’가 발효를 부패와 동일시하면서 발효 음식을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생산된 인스턴트식품으로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광우병 파동처럼 최근의 극심한 식품 관련 사고를 겪으며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 왔고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발효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발효의 부활은 생태학, 경제,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발효는 인체에 안전하면서 경제적인 식품 보존 방식을 제공한다. 진공 밀폐는 특수한 장비를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부추긴다. 가령, 밀폐 용기를 살균하려면 가열 과정이 필요하고 가스나 전기를 쓰지 않을 수 없다. 통조림을 만들려면 캔을 세팅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냉동 보존은 북극권에 살지 않는 한 냉동고와 전기 공급이라는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가능하다. 반면에 채소, 고기, 생선을 젖산발효시킬 때에는 음식물을 담을 용기, 약간의 소금, 누름돌 정도만 있으면 된다. 석유, 가스, 전기 같은 에너지는 전혀 필요치 않다. 발효는 먹거리에 대한 오늘날의 관심과 맞아떨어지는 대단히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전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토착 발효 식품들을 상세한 레시피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발효 음식에 대한 우리의 앎을 증진시킨다(2부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참조). 향료와 함께 말린 오리 가슴살(프랑스), 쇠고기 육포 ‘시네 헹’(라오스), 양배추와 함께 먹는 고기 소금 절임 ‘콘드비프’(아일랜드), 땅속에 묻은 연어 ‘그라블락스’(스칸디나비아), 고대 그리스의 타리코스를 현대화한 ‘안초비 소금 절임’(지중해 일대), 가장 만들기 쉬운 꿀물술의 일종인 ‘테지’(에티오피아), 호밀빵으로 만드는 전통 러시아 맥주 ‘크바스’,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귀리죽인 ‘포리지’(스코틀랜드), 양배추를 발효시킨 고전적인 알자스 요리인 ‘슈크루트’(프랑스와 중유럽)가 바로 그런 발효 음식들이다. 물론 한국의 김치도 최고의 발효 식품이다!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발효 음식의 세계로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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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의 반창고, 글쓰기
김정찬 | 마음세상 | 2018-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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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의 반창고, 글쓰기
김정찬 | 마음세상 | 2018-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읽고 쓰기는 한 줄기의 빛이다
읽고 쓰기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너무 어려워 힘들어할 때, 읽기와 쓰기의 삶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삶을 대하는 태도부터, 또, 감사하는 마음까지 좋은 영향력을 받았다. 조금 힘들다면, 함께 읽고 쓰는 삶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 글쓰기는 많은 어려움 속에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주었다. 조금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아플 때도 힘들 때도 있을 것이다. 너무 하소연하지 말고, 조금 더 생각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글쓰기다. 글쓰기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나를 바꾸어 주었다. 읽고 쓰는 삶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삶에도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책을 읽고 글을 쓰며 힘을 얻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힘겹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즐기며 생각하자고.
글을 쓰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힘겨울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리고 힘이 난다.
내 마음이 울린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를 생각하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다들 힘겹게 살아가고 있구나.’라고.
그래서 함께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 출판소감문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부족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좋다.’라고요. 다들 그런 생각하실 거예요. 많이들 아파하고 힘들어 하지요. 그런 삶이 계속 지속되고요. 저도 그랬어요. 포기하고 싶고, 힘들 때도 수도 없이 많았죠. 그런데 주위에는 아직 좋은 사람이 많았어요. 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 살아볼 만하다고요. 그렇게 우리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요. 함께 노력하는 겁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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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논문 잘 쓰는 법
시미즈 이쿠타로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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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논문 잘 쓰는 법
시미즈 이쿠타로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논문’이라는 ‘지적 산문’을 훌륭하게 완성하기 위한 실용적 작문법 공개!
논문 작성의 독보적인 경지를 보여주는 이와나미서점의 시대의 명저!!
이 책은 대학의 졸업논문이나 리포트, 여러 가지 현상 논문, 강연이나 연설의 초고 등의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논문이나 리포트는 좀처럼 쓰기 어려운 법이다. 애당초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를 떠나 ‘어떻게 쓸까’는 존재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당대의 문장가로 꼽히는 저자가 다년간의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문장의 비밀, 문장 구성의 기본 규칙, 글을 대하는 정신과 자세 등을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글의 본질을 꿰뚫는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날카로운 지적이 글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깊은 깨달음과 함께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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