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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는 망치다
유영만 | 나무생각 | 2016-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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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는 망치다
유영만 | 나무생각 | 2016-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놀이로서의 공부’, ‘나다움을 발견하는 공부’를 위해 《공부는 망치다》에서는 공부의 본질과 이유, 방법, 정도를 이야기한다. 인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무장할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소개한다. 저자 유영만 교수가 말하는 진짜 공부는 “낯선 마주침으로 색다른 깨우침을 얻는 과정”이며, “습관으로 굳어진 생각의 고치를 깨부수는 망치질”이자 “즐거운 육체노동”이다. “나와 상대가 하나가 되는 공감”이며 “어제와 다른 나를 탄생시키는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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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는 왜 하는가
장만채 | RHK | 2017-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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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는 왜 하는가
장만채 | RHK | 2017-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다
아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장만채 교육감의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자녀가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특목고,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보충학습, 선행학습은 물론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과목은 자습 시간으로 채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렇듯 아이들에게 남들보다 더 빨리, 많이, 잘 공부하라고 가르치는 우리 사회에서 공부는 달리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특기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교육인이 있다. 바로 장만채 교육감이다.
2010년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2014년 재선에 성공한 장만채 교육감은 시도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1위를 차지한 일명 ‘일 잘하는 교육감’이다. 그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성적 중심의 정책이 아닌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재능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교육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닌 행복한 학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장만채 교육감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그가 두 번의 재임 기간 동안 펼쳐온 정책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무너진 교권, 방황하는 학부모…
핀란드보다 두 배 더 공부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최하인 이유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뜨거운 편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늘 1, 2등을 앞다툰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문에 대한 흥미와 관심,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OECD 교육 수준 평가는 최하위다. 왜일까? 바로 획일화된 틀에 아이들을 가두고,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꼬집으며 나중에 천천히 배워도 되는 지식을 그 전 단계에서 이중으로 가르치면서 정작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소통과 화합의 능력,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과학기술이 고도화되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아직도 단순 지식 교육에만 열중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권 추락 문제를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오로지 수능 성적만을 목표로 하는 현 교육이 불러온 교사와 학생의 소통 부재를 든다. 무언가를 배우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교사의 역할이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인터넷과 사교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서 아이들의 조력자이자 교육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즉 교사와 학교가 먼저 변해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찾아주는
장만채 교육감의 다섯 가지 길
『공부는 왜 하는가』는 즐거운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진로 교육, 독서토론, 문화예술교육, 체험학습, 무지개학교, 이렇게 다섯 개로 대표되는 장만채 교육감과 전라남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몸으로 느끼는 체험 학습과 각자의 개성을 찾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 독서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사색을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 주는 전라남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성공적으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교실을 통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저자의 정책은 성적을 올리는 데 필요한 공부와는 언뜻 거리가 멀게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가르쳐 줌으로써 전라남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3년 연속 감소라는 쾌거를 낳았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힘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과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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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는 수업으로 성장한다
박현숙 | 맘에드림 | 2016-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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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는 수업으로 성장한다
박현숙 | 맘에드림 | 2016-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료로 함께 이룬 교사들의 수업 혁신 레전드
학교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르는 곳이라는 말은 마치 먼 나라 옛날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다. 교실 붕괴와 학교 폭력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허리가 휠 정도로 막대한 사교육비를 쏟아 붓고 있다. 최근 사설 교육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학부모의 57%가 자신을 “에듀푸어”(사교육비 과다 지출로 가난한 사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중 20%는 사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해 심지어 빚을 내는 경우도 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기능에서 멀어지고 학부모들이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는 사이에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잃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 앞에서 많은 교사들이 좌절해왔다.
그런 와중에 장곡중학교는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다시 만들어낸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현숙 선생님은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배움의 공동체’를 최초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장곡중학교에 적용하여 수업을 혁신하고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을 방문하며 수업 사례들을 연구하고 조언해왔다. 이 책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한 이러한 실천을 바탕으로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과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로서 교사들이 함께 연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며 학생들이 서로를 돕고 지식을 공유하려는 호혜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할 때에만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을 제공하는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학교를 통해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동체로서 서로 관계를 맺을 때에만 배움은 즐거운 활동으로서 모두가 성장하는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과 동료들이 겪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수업 혁신의 방안은 모두 이러한 호혜와 협력의 관계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지적 능력의 발달을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이 두어져 있다.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교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르는 곳이라는 말은 마치 먼 나라 옛날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다. 교실 붕괴와 학교 폭력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허리가 휠 정도로 막대한 사교육비를 쏟아 붓고 있다. 최근 사설 교육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학부모의 57%가 자신을 “에듀푸어”(사교육비 과다 지출로 가난한 사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중 20%는 사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해 심지어 빚을 내는 경우도 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기능에서 멀어지고 학부모들이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는 사이에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잃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 앞에서 많은 교사들이 좌절해왔다.
그러나 한 줄기 작은 빛처럼 우리에게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혁신학교 정책은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곡중학교는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다시 만들어낸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현숙 선생님은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배움의 공동체’를 최초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장곡중학교에 적용하여 수업을 혁신하고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을 방문하며 수업 사례들을 연구하고 조언해왔다. 이 책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한 이러한 실천을 바탕으로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과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동료로서 교사들이 함께 연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며 학생들이 서로를 돕고 지식을 공유하려는 호혜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할 때에만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을 제공하는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교를 통해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동체로서 서로 관계를 맺을 때에만 배움은 즐거운 활동으로서 모두가 성장하는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수업 혁신의 방안은 모두 이러한 호혜와 협력의 관계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지적 능력의 발달을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이 두어져 있다. 일상적인 수업 공개와 수업 연구회는 교사의 개인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료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실에서 학생들의 자리 배치를 ㄷ자 형태로 만들고 모둠 활동을 하는 것은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교사는 수업에서 학생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것을 수업의 주제와 연결하며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어서 혼자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와 활동을 수업에 디자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방법들을 자신과 동료 교사들이 겪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방법들이 단지 학생들의 정서적 상태를 개선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암기 주입식 입시 교육의 한계에 대한 진정한 대안이다. 우리 사회가 보편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핀란드와 같은 교육 선진국들을 통해서 세계적인 흐름으로 되고 있는 창의적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추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 방법인 것이다. 저자의 소망처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교사들과 아이들이 수업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고 많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의 부담에서 해방되며 우리 사회가 교육에서 불안과 걱정이 아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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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과 셀프 연구
Anastasia P. Samaras, Anne R. Freese | 대한미디어 | 2015-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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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과 셀프 연구
Anastasia P. Samaras, Anne R. Freese | 대한미디어 | 2015-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육학에서 활용될 수 있는 셀프 연구를 다룬 책. 셀프 연구에 대한 궁금증을 파악하고, 어떻게 이 방법론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흐름과 체계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례와 관련 선행 연구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글의 흐름에 따라 이해하고 실제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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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시민교육론
김용신 | 이담Books | 2014-0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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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시민교육론
김용신 | 이담Books | 2014-0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로벌 시민교육론』은 글로벌교육을 국제이해교육, 다문화교육과 대비 소개하면서 ‘뉴런에서 글로벌로, 글로벌에서 뉴런으로’라는 글로벌교육의 기본 논리를 세워 환경확대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글로벌 시민과 시민성의 철학적 기저와 실제 교육과정에서의 구현 체계를 사회과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포용 차원에서 글로벌 정의의 적용 가능성을 소수자와 제노포비아를 소재로 다루고,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정치사회화와 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조망하는 논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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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꿈꾸는 교사의 길
안젤로 패트리 | 우물이있는집 | 2016-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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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꿈꾸는 교사의 길
안젤로 패트리 | 우물이있는집 | 2016-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래야만 하는 것들'과 싸우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믿어 주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교사의 할 일이다!
책의 의의
진보 교육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된 《내가 꿈꾸는 교사의 길》은 약 100년 전 미국의 대도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훈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 교사의 목소리와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당시 미국 교육 현장에서는 열악한 생활 환경, 학교의 역할에 대한 학부모들의 편견, 지역 사회와 학교의 단절, '확립된' 교육 제도 및 교과 과정과 타협하는 교사들이 아이들을 올바로 훈육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그렇다면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교육 현장은 어떠한가? 개선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조치들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입시 위주 교육 제도의 희생양이 되고 있고 또한 아이들 스스로 열의를 가지고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훈육은 사라지고 없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는 끊임없는 문제 제기와 도전을 통해 아이들을 올바로 훈육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올바른 '교사의 길'이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그 길을 동시대의 교사들과 다음 세대의 교사들이 함께 걸어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복잡한 현실 생활 속에서 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하고자 노력하는 교사들과 가까운 미래에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의 특징
이 책은 무엇보다 교사와 교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책으로서 그 바탕에는 아이들이 처한 생활 환경과 교육 환경을 아이들의 관점과 학부모의 관점 그리고 교사의 관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교육 현장의 문제와 해결책을 학부모와 교사의 상담, 아이들과 교사의 수업 현장,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의 모습, 학부모의 학교 생활 참여, 지역 사회와 학교의 협력 등 생생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학교 생활에 참여하려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책 속의 지식'이라는 작은 상자에 담으려는 부모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대목은 오늘날의 교사와 부모들에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하고 동시에 그런 아이들이 스스로의 방식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고 학부모들이 더 큰 교육, 즉 아이들의 훈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교사의 위대한 역할임을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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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논문에서 꼭 들어가야 할 내용
김한중 | 키메이커 | 2015-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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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논문에서 꼭 들어가야 할 내용
김한중 | 키메이커 | 2015-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 논문은 주제와 내용이 아니라 방법론이다.
2. 논문(연구) 작성의 기초
3. 논문 주제 정하기
4. 모형 확장하기
5. 서론 + 선행연구 쓰기
6. 측정도구의 선정, 개발
7. 설계하고 가설 검증하기
8. 검증결과 보여주기
9. 결론과 마무리하기
10. 수정에서 논문 심사까지
11. 논문 평가 요소
12. 논문에서 꼭 들어가야 할 내용 58
13. 교육연구(16)와 교육통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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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최원형 | 샘터 | 2016-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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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최원형 | 샘터 | 2016-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여섯 번째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그들(타르샌드 개발자)이 와서 땅을 갖고 싶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땅이 우리를 소유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우리는 이 땅의 손님일 뿐이지요. 그래서 함께 공유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줄 수는 없는 거지요. _나오미 클라인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다큐 영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에서, 본문 62쪽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 문제에 접근하는 책이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 책은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성과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가 쓰는 에너지가 티베트 고원의 빙하를 녹이는 일에 일조하는 이치, 별 생각 없이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바다생물 이야기 등을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에 좀 더 깊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를 포함해 다음 세대가 건강히 숨 쉬고, 마시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환경과 생태 교과서다. 다음 세대가 묻다 “환경과 생태, 이런 걸 우리가 꼭 알아야 하나요?” 최원형이 답하다 “환경과 생태는 우리와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북극곰 이야기만이 아니에요.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소비하는 삶의 모든 것이 환경과 생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환경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 과제 언제부턴가 날씨예보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끼어들었다. 조만간 외출 주의보를 듣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환경이 점점 더 심술궂고 변덕스러워졌다. 여름철 기온은 해마다 증가하고, 일교차는 갈수록 심해진다. 이대로 가다가는 하루 사이에 여름과 겨울을 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2020년에 세계는 신 기후체제를 맞이한다. 그동안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해왔다면, 곧 4년 뒤에는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능동적인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태적으로 사는 삶은 앞으로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다 이 책은 우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다양한 인과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세상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는 이치, 내가 마신 커피 한 잔이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의 물 부족과 연관된 이치, 무턱대고 뽑아 쓴 휴지로 오래된 숲이 파괴되는 이치 등을 깨닫는다면 우리 삶은 좀 더 신중해지고 ‘다음’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모든 생명은 서로 의존적이기에 어느 한쪽에서 깨져버린 평화는 돌고 돌아 결국 내 평화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깨는 것으로도 모자라 자연의 회복력을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만을 위한 탐욕이 사라진 자리에 보다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려 있다고 말한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곧 발전이 되는 인간사회의 모순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가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 소비, 폐기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며 발전하는 원리를 파헤친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음에도 눈앞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무분별하게 끌어다 쓰기 위해 자연을 인위적으로 바꾸고 파괴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인간의 지나친 욕망이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하고 이는 인간사회에서 발전이라는 가면을 가려져 있다. 저자는 더 많이 갖고 싶고, 누리고 싶고, 풍족하고 싶은 욕망을 멈추고 나면 세상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말한다. 에른스트 슈마허의 글을 인용하며 “인간이 욕망을 제어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인류가 생존할 수 없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연을 이리저리 도려내고 파헤치며 들어선 도시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하다.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순은 환경문제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내 삶이 다른 존재에게 끼치는 영향 이 책은 저 멀리 티베트 고원의 빙하가 녹는 것과 우리 삶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물음으로부터 출발한다. 마치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폭풍우를 만들어낸다는 ‘나비효과’를 이해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의도치 않게 다른 생명을 해칠 수도, 무수한 생명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그리하여 결국 우리 삶마저 파멸로 이끌 수 있음”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무더운 여름에 도시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든 자동차나 에어컨과 같은 물질문명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열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일 없이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이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결국 우리의 행위가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인과를 빨리 알아차릴수록 그로 인해 생기는 괴로움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생태 감수성 저자는 자연과 일상에서 느낀 생태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질로 청소를 하면서 찾게 된 마음의 여유, 이사를 하면서 깨닫게 된 공간에 대한 성찰, 물건을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일 등 생태적으로 살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생활 곳곳에서 불러낸다. 소비와 낭비로 얼룩진 사회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는 이치를 설명하기 위해 오래된 과거의 경험을 불러내고, 모든 생명이 서로 상생하는 이치를 설명하기 위해 나무와 숲과 같은 자연으로 뛰어든다.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함이 차고 넘치는 시대임에도 끊임없이 결핍을 느끼고 그 결핍에 대한 보상을 물질에 투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자본과 물질이 제일의 가치인 시대에 인간이 점점 소외되는 외로움은 환경과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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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라인 교육, 세상을 바꾸다
김재광 | 좋은땅 | 2014-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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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라인 교육, 세상을 바꾸다
김재광 | 좋은땅 | 2014-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세계 온라인 교육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세계 최초의 책,
『온라인 교육, 세상을 바꾸다』 출간 - 치솟는 사교육비 증가에 대한 대안 제시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창조“ 온라인 교육” 인터넷의 발달로 클릭 한 번에 식료품 구입뿐만 아니라 세계일주까지 가능해진 이 시대에 전 세계 명문대학의 유명교수의 강의까지 섭렵할 수 있는 때가 도래했다. 『온라인 교육, 세상을 바꾸다』는 전 세계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한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이 책은 제1부에서 4부까지 경영학 이론인 ‘파괴적 혁신 이론에 근거한 교육의 미래 예측과 저자의 다양한 온라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고, 마지막 첨부에서는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온라인 교육 현황’을 소개한다. 세계에서 최초로 저자의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초중고교, 온라인 정규 학사, 석·박사 학위 및 MBA를 비롯한 전 세계 온라인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교육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괴적 혁신의 실체 및 미래 교육의 모습을 제시하여 해외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비용이나 거리문제, 직장생활로 인해 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온라인 교육관련 기관 및 회사 CEO분들에게도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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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
전성은, 이재강 | (주)메디치미디어 | 2014-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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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
전성은, 이재강 | (주)메디치미디어 | 2014-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 거창고 교장 전성은이 말하는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불편한 진실 《왜 학교는 불행한가》 《왜 교육은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에 이은 교육론 3부작 완결편! 이 책은 한국의 무너진 교육을 되살리기 위한 전성은의 교육 철학 시리즈인 《왜 학교는 불행한가》《왜 교육은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에 이은 ‘교육론’ 3부작의 마지막 책이다.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는 2003년 8월부터 2년간 성장의 수레바퀴에 치인 아이들의 문제를 끌어안고 함께 고민했던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에서 했던 고민의 산물을 바탕으로 저자들이 10년간 숙성시킨 결과물이다. 경제성장과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교육정책의 현실을 비판하고, 우리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 첫 번째 책에서 전성은은 제국주의적 힘의 논리로 운영되는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육의 목표는 인재양성이 아닌, ‘평화’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에서는 교육의 목표가 왜 ‘평화’인지 교육의 근본을 살폈다. 교육 3부작의 마지막 책인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는 우리의 불행한 역사를 만든 절망의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바꾸기 위해 어떤 교육정책을 펼쳐야 할지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제안한다. 전성은의 선친 전영창 교장을 거쳐 축적된 거창고 60여 년의 교육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교육행정과 정책 전문가인 이재강의 명쾌한 정책론을 실었다. 위기에 봉착한 우리 학교교육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일익을 담당할 이 책은 미래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공존과 화해, 평화의 세계를 모색한다. 우리 교육사에 정책(正策)이란 존재하였는가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정책이 시행되었는데 왜 학교교육은 조금도 변화가 없는가?” “왜 우리의 교육은 경쟁 위주의 교육으로 치달아 결국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가?” 왜 우리는 교육에 관한 이런 질문을 반복하고 있을까? 그것은 한 번도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제대로 실행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수많은 정책이 쏟아져 나왔건만, 왜 교육정책(正策)이 실행된 적이 없단 말인가. 이는 학교교육 본연의 목적인 ‘평화’가 배제된 채 국가경제성장과 이데올로기에 좌우된 교육정책이 실행되어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학교교육은 해방 후 그 목적이 ‘반공’에서 ‘경제 산업 발전의 수단’으로 바뀌며 아동을 점점 더 끓어오르는 경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결국, 온 국민을 인간의 존엄성보다 성공과 출세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삶을 살아가게 했으며, 경쟁에서 이겨 성공하는 것이 인생의 최고 가치라는 비인간적 가치관에 온 국민을 매몰시켰다. 교육정책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서, ‘평화를 향해 제도를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하는 일’이라고 정의해 보면, 우리 교육사에서 교육정책은 한 번도 실행된 적이 없다. 교육정책은 왜 우리의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었는가? 정책이나 제도 같은 것들은 공동선을 목표로 하여 공익을 위하여 인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것들은 힘을 더 많이 가진 집단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왔다. 대다수 사람들이 엘리트들이 만들어놓은 제도에 순응하며 그들이 포장해놓은 이데올로기 속에서 교육받고 경제활동을 하며 각종 혜택(?)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누리며 살아간다. 엘리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 이데올로기나 정책을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교육에까지 교묘하게 이용해왔다. 그러한 교육정책 속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엘리트들이 말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경제 논리가 악마성을 가졌는지 선성(善性)을 가졌는지 판단을 명확히 내리지 못한 채 무조건 따른다. 그렇다면 역사에 대한 자각도 없고 성장만이 최고의 가치인 양 내달리는 소용돌이 속에 있는 우리의 아동들을 구하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정책을 펼쳐야 할 것인가? 불행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어떤 교육정책을 펼쳐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학교들은 초등, 중등, 대학의 구분 없이 모두 그 목표를 인재양성으로 삼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을 성장 수레바퀴에 치여 불행한 역사의 희생양이 되게 만들고 말았다. 그렇다면 학교교육의 목적인 ‘평화’를 위해 교육은 어떻게 목표가 수정되어야 할 것인가? 첫째, 초등교육은 아동들의 재능, 소질, 관심을 발견하는 데 두어야 한다. 둘째, 중등교육의 목적은 선거에서 투표를 바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두어야 한다. 셋째, 대학교육은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과 관심을 선발하여 최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1. 교육개혁은 교육부의 독립에서부터 시작된다 개별 국가들이 부국강병을 기치로 ‘성장과 발전’을 국가의 최대 목표로 하는 한, 학교가 국가권력의 중앙집권적 통제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학교에서 평화를 위한 교육은 실행될 수 없다. 따라서 교육개혁의 최종 목표는 교육부의 독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야 학교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살아날 수 있다. 2. 장애인 교육을 최우선으로 확립한다 한 국가의 학교교육이 아동과 인간을 위한 교육인지, 아니면 아동과 인간이 국가를 위한 자원으로 육성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잣대가 바로 특수교육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 아동과 장애가 없는 아동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장애아동의 교육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3. 교과서의 자유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교육은 이데올로기의 악영향에 맞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아이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이상적인 세상을 마음껏 꿈꾸는 지적 장소인 교과서가 국가 통제를 받으며 아이들의 자유와 정의를 방해해왔다. 늦게나마 검인정으로 바뀐 점은 진일보한 일이나,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 다양한 해석, 다양한 방향들이 나올 수 있는 교과서로 탈바꿈되어야 할 것이다. ‘인재人才’가 아닌 ‘인재人材’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지금까지 학교교육은 ‘인재人才’ 즉 엘리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학교교육의 목표는 ‘인재人才’가 아닌 ‘인재人材’를 길러내는 일이다. 정상적인 사람 곧 보통사람을 길러내는 일을 하는 곳이 바로 학교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책임의식을 갖고 자기 삶을 자기가 설계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 자기 삶을 자기가 만들어가는 데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역사를 거슬러 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독재정권에도 표를 찍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사회 속에서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서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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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대한 전환
알렉산드라 하만, 클라우디아 체아슈미트 | 푸른지식 | 2016-0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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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대한 전환
알렉산드라 하만, 클라우디아 체아슈미트 | 푸른지식 | 2016-0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기후변화에 맞설 실질적 대안, 지구 온도 2도를 지켜라
에너지 강국 독일 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그래픽 북
푸른지식 그래픽 로직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위대한 전환 : 지구 온도 2도를 지키기 위해』는 기후변화의 실질적 대안을 에너지 강국 독일 학자들의 생생한 강연 형식으로 풀어놓은 그래픽 북이다. 전 지구적 문제로 부상한 기후변화의 현주소와 기술적·경제적·국가적 대안을 쉬운 일러스트와 도표, 대중적인 언어로 압축해 사전 지식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9명의 학자들은 독일의 권위 있는 과학 자문단체인 지구환경변화자문위원회 소속이자 정치학, 경제학, 해양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이다. 학자들은 지구 온도의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제한해야 전 지구적 환경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기점으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즈음에 이 책은 최신 환경문제와 구체적 대안을 한 권으로 이해하기에 손색이 없다.
전 세계는 지금 이상고온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지구촌 곳곳에서 초여름 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벚꽃이 피었고 반바지 차림에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전문가들은 2016년 초반까지 역대 세 번째로 강한 ‘슈퍼 엘니뇨’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변화는 지금도 심화되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열렸다. 진통 끝에 ‘파리협약’이 체결되었다. 195개 국가가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시대 이전 상승폭인 2도 이내로 유지하고 향후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국들이 참여하지 않아 ‘허울뿐인 협약’으로 불렸던 1997년 교토의정서에 비해 고무적이다. 각국이 스스로의 상황에 맞춰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선진국이 개도국에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협약의 이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파리협약은 화석연료 시대에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탄이다. 국가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마침 기후변화와 관련한 쉽고 재미있는 강연 형식의 책이 출간되었다.
세계 최고 에너지 강국 독일 학자들의 생생한 강의!
기후변화의 실질적 대안을 쉽고 압축적으로 다룬 그래픽 북
신간 『위대한 전환 : 지구 온도 2도를 지키기 위해』 는 기후변화를 막는 실질적인 대안을 풍부한 일러스트와 도표를 곁들어 강의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래픽 북이다. 정치학, 경제학, 해양학, 지질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독일지구환경변화자문위원회 소속인 9명의 학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기술적·경제적·국가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지구환경변화자문위원회는 1992년에 설립된 독일의 권위 있는 과학 자문단체다. 기후변화라는 복잡한 주제를 대중적인 언어로 친근하면서도 압축적으로 다루어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일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체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선진국이다. 2014년 독일에서 소비된 에너지 중 대체에너지의 비중은 27.8%로 석탄 에너지 소비량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독일은 2020년까지 풍력에너지, 태양력에너지,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량을 네 배로 늘리고 199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에너지 강국 독일 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최신 기후문제와 저탄소 사회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한 권으로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지구 온도 2도를 지켜라
기후변화 위기극복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9명의 학자는 공통적으로 지구 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체온이 2도 올라가면 열병에 걸리는 것처럼, 지구의 온도가 2도 올라가면 돌이킬 수 없는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고 경고한다. 당장 대처하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위기가 된다. 학자들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칼 폴라니가 제시했던 ‘거대한 전환’ 관점을 빌려와 저탄소 사회를 위해 세계 및 국가 경제에서부터 생활 영역에까지 ‘위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갈파한다.
9명의 학자들이 말하는 미래는 결코 비관적이지는 않다. 세계 각국이 태양에너지·풍력에너지·지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서로 협력하면 저탄소 사회는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풍력발전 터빈, 에너지 수송용 초전도체, 마이크로미러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위한 최신 기술도 소개한다.
자국의 경제성장을 우선적 목표로 삼을 것인가, 위협적인 기후변화에 맞서 대안을 모색할 것인가. 전 세계는 지금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 『위대한 전환 : 지구 온도 2도를 지키기 위해』는 지구 온도 2도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단연 통찰력과 혜안이 돋보이는 그래픽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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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교육 세계를 겨냥하다
텐젠궈 | 도서출판 타래 | 2015-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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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교육 세계를 겨냥하다
텐젠궈 | 도서출판 타래 | 2015-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 중국의 교육 인문학
덕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국의 교육 정책과 창조적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전인교육 방법을 풀어놓은 책이다.
한국 대학과 많이 닮아 있는 중국 대학의 현실과 세계를 겨냥한 거대 중국의 교육 개혁 방안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동양 인문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21세기 중국의 교육 사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의 명문 대학 교수이자 간부 교육 전문가인 저자의 인문학적 사상이 돋보이는 이 책에는 교육 선진국들의 다양한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방법과 중국 대학의 세부적 혁신 방향이 제시되어 있으며, 동양의 인문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 방법이 설득력 있고 심도 있게 다뤄져 있다.
중국의 전인교육과 세계의 전인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교육 해법을 찾아보자
현재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19%가 살고 있으며, 한 해 수능 응시 인원만 해도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명문 대학의 입시 경쟁률은 무려 1,000:1에 달한다고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의 교육 현실과 마찬가지로 중국 또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에 따라 중국 정부는 ‘덕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의 기본으로 하며, 덕(德), 지(智), 체(?), 미(美)를 두루 갖춘 조화로운 사회주의 건설 인재와 후계자를 양성한다.’는 전인교육 방안을 마련해서 창조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텐젠궈’는 중국의 교육 석학으로, 중국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인재가 되려면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고, 인간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인재도 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덕이 있고 능력이 없으면 일을 그르치는데 그치지만, 능력만 있고 덕이 부족하면 일을 망치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은 기술력에 의한 것이지만 큰 성공은 사상품덕(思想品德)과 종합적인 소질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그는 이 책에서 중국 교육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교육 선진국들의 좋은 교육 방법을 사례로 들어가며 중국의 교육 비전을 제시한다.
현재 국내의 각 대학들은 ‘인성 면접’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중국의 교육 환경은 한국의 교육 환경과 많이 닮아 있으므로 2015년 1월에 공포된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관련해서 이 책을 참고한다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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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쓰기로 인생의 나침반을 찾다
김민희, 조우연, 조예현, 백소영, 김유정, 박민정 | 좋은땅 | 2016-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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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쓰기로 인생의 나침반을 찾다
김민희, 조우연, 조예현, 백소영, 김유정, 박민정 | 좋은땅 | 2016-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쓰기 지도는 나에게 숱한 인내를 시험하는 1,000℃의 불화로에 달궈져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쇳덩이가 되는 느낌이었다. 수없이 올라오는 감정과 생각 속에 다시 희망을 잡고 온전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연습의 시간이었다. 30년 교사로서의 삶을 돌아볼 때, 가장 용기 있게 도전하고 자신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는 4년 동안 책쓰기를 지도하며 수없이 경험한 많은 어려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포기하지 않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꿈을 찾는 사례와 기본적인 책쓰기의 일반적인 방법을 사제동행 책쓰기 연수를 하는 마음으로 엮게 되었다.
2015년 7권의 학생저자 책쓰기 동아리 결과물 중 교육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이 모든 학생들에게 누구나 쉽게 적용하여 쓸 수 있는 내용이고, 책쓰기가 가진 본래의 의미인 자신만의 꿈을 찾는 과정이 잘 녹아 있다. 누구나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마음의 길을 따라 자신만만하게 담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좋은 글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쓰면 힘이 나고, 자신의 삶에 희망이 느껴지기에 책쓰기 활동이 주는 본래의 가치와 의미를 무엇보다 잘 실현할 수 있다. 특별한 글쓰기에 우수한 학생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이 사례를 통해 전하고 싶다. 그동안 3년간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도한 학생들은 글쓰기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결코 아니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해마다 벼랑 끝에 선 것처럼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참 의미를 뼈저리게 알게 해 준 큰 선물로 이 책이 출판된 것이다.
2015년 18명 학생들이 7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중 한 권이 교육부 추천 출판지원을 받게 되어 정식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7권의 각각 책들이 모두 소중하게 여겨져 책 한 권에 모두 실을 수 없어 분량과 책 제목에 맞는 내용으로 잡다 보니 그 과정에 빼야 했던 글들이 참으로 아쉬웠다.
다시 책쓰기를 지도하게 될 때, 지도교사로서 나 스스로 학생 책쓰기 지도에 필요한 부분을 엮었다, 이제 막 책쓰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담아 마음껏 꿈을 노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찰 추천도서도 이 책 속에 담아 보았다. 책쓰기 운영사례와 연수를 통해 알게 된 내용과 책쓰기 관련 책을 참고로 하여 일반적인 책쓰기 단계별 방법도 책으로 하는 연수라 생각하고 초보자를 위해 엮었다.
이 책을 쓴 학생 저자들은 책을 쓰는 동안에 조금씩 꿈을 찾게 되었고, 자신 안에 필요한 변화와 한계들을 책쓰기 과정을 통해 깨지고 아파하면서 직접 체험하였고, 생생한 극복 경험으로 성장을 담아 책 출판으로 이루어냈다. 책쓰기의 바람직한 방향은 자신 안에 살아 숨 쉬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고결한 빛깔을 만나 표현하면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위대한 선택임을 알게 해 준 나의 스승이 되어 준 고마운 제자들의 책쓰기는 교사의 정체성을 깨워 주었다. 책쓰기는 교사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이었고, 꿈을 실현해 갈 수 있었던 가치 있는 보람이 될 수 있었다.
세월호 사건은 이 시대 교사로서 총체적인 양심의 감각이 무너진 상황이 교육의 문제로 자각되었고, 인성회복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절박한 질문이 올라왔다. 국어교사로서 시를 전하고 좋은 글을 마음껏 누리는 아름다운 사명에 늘 가슴이 찡하게 감사하는 마음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았던가? 나는 항상 감성에 무딘 학생들에게 애가 탔고, 전하고 싶은 삶의 진실은 점차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짝사랑만 해왔다. 내가 만나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 안에서 빛나는 마음의 길을 찾아 마음이 풍요롭기를 바라고, 행복을 창조하는 삶을 진정으로 누리기를 소망하면서도 나는 그 변화를 위해 무얼 했는가? 나의 교무실 책상 위에는 20년간 한 줄의 글이 나를 깨운다.
‘교사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3년 전 책쓰기 지도를 하면서 올해가 교직생활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한 번 제대로 도전해보자 생각하니 마음도 바빠지고 더 할일이 많아졌다. 이 1년 교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세상의 변화를 위해 선택한 것이 독서교육과 책쓰기였다.
그래서 2014년 교육부 주최 독서교육 핵심교원 양성 동계 연수, 교육부 교사독서교육연구회, 교육부 책쓰기 동아리 공모사업, 교사 독서테라피 맞춤형 공모사업을 시도하였다. 방과후 수업도 독서모델개발 56시간, 기초반 국어수업 영상과 결합한 독서수업모델 시도, 책쓰기 방과후 심화수업 개설 등으로 연구하고 적용하면서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다. 특히 기초반 학생들의 성적, 인성의 변화는 시도해보지 않았으면 맛보지 못할 큰 성과였다. 학교 업무도 실무를 담당하는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을 맡아 각종 독서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실천에 전력투구할 수 있었다. 신설학교라 학교 안에서만도 주어진 일과 수업으로 매일 10시 넘는 퇴근과 토요일조차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각종 독서교육과 관련된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분명 우리 안에 답이 있고, 자신의 내면에 존재했던 창조적 본능의 감각이 온전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책쓰기’라는 도전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숱한 감정이 올라오고 그 감정 너머에 감성이 온전히 존재함에 대해 알아차리는 과정임을 학생들의 글을 보며 더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쓰기의 가치를 전하는 사명에 더욱 눈 뜨게 되었다.
‘책쓰기’를 통해 감성이 살아나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창조적인 표현이 삶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고 희열감을 안겨 주는지 함께 나누고 싶다. 책쓰기를 통해 책 출판이라는 결과물을 받는 순간 누구나 새로운 가치로 깨어나는 선순환의 삶이 주는 선물을 만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으로 현재의 삶을 한층 더 진화시키고 충실케 하여 아름답고 성실한 삶의 열매와 창조의 기쁨을 진하게 맛볼 수 있다. 이 선물을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책쓰기로 꿈을 찾는 학생들과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는 지도교사께 5명의 학생저자가 책 속의 책 형태로 꿈을 디자인 한 사례를 담아보았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용기를 낸다. 책 읽기와 책쓰기가 주는 마음 치유의 힘으로 누구나 삶에서 꼭 만나야 할 창조적인 열정이 모든 이의 가슴에 살아있음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이 주는 희망과 책쓰기로 꿈을 디자인하는 연습이 위대한 창조의 본능으로 깨어나기를 바란다. 사람 안에 원래 존재하는 완전한 양심의 감각은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성찰을 통해 누구나 오감의 감각 너머에 있는 본래의 가치가 고결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현실의 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답이 마음성찰 책 읽기’이며, 독서를 통해 ‘누구나 빛나는 신성의 가치를 만나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체험을 통해 그 간절함과 신념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만의 창조적인 마음의 빛깔을 찾아 어둡고 힘든 현실에 매몰되지 않는 영원한 자유, 무한 긍정, 희망과 사랑만이 인간의 실체임을 알아가는 과정이 꿈을 디자인하는 책쓰기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4년에는 《소통 그리고 공감》, 《나에게 오늘이란》, 《미완성》, 《나를 찾는 글쓰기》 등 14명의 학생들이 4권의 책을 펴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운영이었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힘으로 완성된 학생들 글을 교정하며 밤새 한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순간 힘든 상황에 빠져 놓쳤으면 얻을 수 없었던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다. 그 덕분에 우수사례의 주인공들이 되었고, 정식 출판의 영광도 가지게 되었다. 전국책축제에서 우수사례 발표로 교육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은 책쓰기 교사연수 강사로, 학생들은 책쓰기 학생사례 강사로 활동하여 자신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자기소개서를 풍부하게 하여 기적과도 같은 수시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2015년에는 최지호 성장소설집 《걷고 싶은 길을 걸어라》, 김민정 성장소설집 《온새미로와 푸른 달》, 울산역사답사집 박민정, 김유정의 《작지만 큰 곳 울산을 답사하다》, 김예진 외 2인 성찰소설집 《밥상(나는 밥의 무게를 느끼며 비상한다)》, 신민우 외 3인 성장소설집 《기억하고 싶은 추억》, 조우연 외 4인 진로탐색 독서와 성찰로 엮은 수필집 《책쓰기로 인생의 나침판을 찾다》, 김중진 외 1인의 사진작가의 꿈을 담은 《빛깔 있는 사진 이야기》 등 18명의 학생들이 7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 활동 결과로 전국 학생 저자 책쓰기 우수사례발표와 울산책축제 전시와 우수사례 발표로 동아리가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광과 캘리그라피 전시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성장의 꽃을 마음껏 피울 수 있었다.
학생들의 책쓰기 책들을 출간할 때마다 그것은 분명 출산의 고통과 정말 닮았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학기 초가 되면 동아리를 조직했고, 많은 독서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하며 원고 마감 시기에 초고 원고를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을 마주하는 힘든 상황에도, 또 다시 포기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고통과 마주한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의 진화와 용기를 배우게 되었고, 책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실천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책쓰기의 어려움은 기간에 쫓겨 학생들에게 쓰기의 부담만 주었다는 것에 대해 반성과 교사로서 학생과의 소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많은 다양한 시도로도 되지 않았을 때, 참회의 눈물을 수없이 흘리며 교사로서 연단의 시간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다시 《호오포노포노 실천법》과 같은 책이 주는 위로와 용기를 얻어,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로 마음을 다스리고 사랑의 감각을 회복하여 책쓰기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짧은 명상집으로 마음을 달래고, 성찰도서로 자신 안의 긍정적 힘에 집중하는 훈련을 교사인 내가 체험하고 나누었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으로 마음을 깨우는 시도들이 성장의 열매가 되었다.
참 다행이다. 포기했으면 맛볼 수 없었던 한계 상황에 절박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사로서 현실을 극복하고자하는 희망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책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보다 나의 성장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끝까지 인내하며 처음 멋모르고 한 2014년 책쓰기 지도활동과 교사독서연구회 활동은 교사로서 큰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쓰기 지도에서는 교사의 책 읽기와 책쓰기 체험에서 오는 경험을 나누고,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고, 그 필요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젊은 날에도 시도하지 못했던 1주일 4~5일 밤샘 작업으로 원고를 교정하고 엮는 일이 힘들었지만 나의 가슴은 뜨거웠고, 심장의 열정이 주는 온도가 새로운 자기 발견의 기회가 되었다. 책쓰기로 많은 새로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학교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으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셨던 교사가 20명의 중학생 3학년 제자들과 노인전문병원 환자들의 벗이 되어 그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시 피는 꽃》을 펴내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또 다른 책쓰기 동아리 《교복 입은 교생이야기와 10대 반크 활동기》를 지원하여 펴냈다. 전국학생저자 책축제와 울산 책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꿈을 찾는 1년 전환기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울산학습관 11명 학생들의 멘토 활동을 하며 공교육의 대안 교육이 될 수 있었던 체험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활동을 《꿈을 찾는 아이들》로 엮어 대안학교 학습관 중 가장 우수한 운영 사례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과 빠듯한 시간으로 수많은 한계상황을 또 한 번 크게 뛰어넘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 때에만이 얻을 수 있었던 위대한 가치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결과 2015년 10권의 책쓰기 결과물을 출판하는 성과를 얻었고, 연수, 출판기념회를 통해 500명 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책쓰기로 희망을 나누게 되었다.
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2016년에도 책쓰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책쓰기 부담을 줄이며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말 즐기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순수함과 열정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학생 출판 책 권수를 줄여 부담을 줄여주고, 2016년 새로운 도전과 체험활동으로 지구경영 인성영재를 양성하겠다는 마음으로 많은 저자와의 만남과 새로운 시대에 변화를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강연과 인문학 강좌에 학생들을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삼위일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읽고 책쓰기를 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마음성찰 독서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폭을 더 넓혀 교사와 학부모 책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독서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교실붕괴와 인성이 바닥난 사회의 책임을 나의 책임으로 철저히 반성하며 책 읽는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이 작은 실천이 백만으로 퍼져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세상, 모두가 내면의 소리에 마음을 열어 자신의 삶에 빛나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그날을 희망해 본다.
책으로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상. 책으로 어려운 상황을 재해석하고 한계를 넘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살아있는 세상. 우리가 만나는 학생들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기 자신의 믿음을 키워 줄 수 있는 것이 독서가 주는 희망이고 책쓰기의 보람이라고 본다. 쓰기 위해 더 읽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내부에 꿈을 찾아가는 한계를 넘기 위한 부단한 연습으로 책쓰기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단이 되었으면 한다. 다소 긴 이 글을 쓰는 것은 책쓰기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과, 분명 많은 선생님들이 초고 마감 때 포기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교육부 지원으로 정식 출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과 밤샘작업으로 생활을 돌보지 못한 나에게 많은 희생을 감수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특히 인내하며 함께 책을 쓰고 다듬고 각종 발표와 전시에 애쓴 동아리 학생들에게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한, 중도에 책쓰기를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못내 아쉬움이 남지만 훗날 그 아쉬움을 더 크게 키워 훌륭한 저자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 그리고 바쁜 일정으로 출판을 부탁드렸는데 더 큰 꿈에 날개를 달아준 좋은땅출판사의 모든 도움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지도교사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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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정영선김현영 | 시그마프레스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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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정영선김현영 | 시그마프레스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에 관한 개론서. 중학생진로와부모, 진로상담사례, 창의적책읽기를통한자기주도학습및진로탐색, 중학생을위한진로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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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
서민경, 곽한영 | 이담Books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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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
서민경, 곽한영 | 이담Books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는 노스페이스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교 내 또래 문화를 이해하는 사례를 제공한 책이다. 학교 내 또래문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제시하고 유행의 형성, 유행의 확산, 유행의 분화, 유행의 소멸로 나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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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과정 콘서트
이경원 | 행복한미래 | 2014-1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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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과정 콘서트
이경원 | 행복한미래 | 2014-1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1세기형 인재를 위한 〈교육과정〉과 〈통합교과수업〉의 모든 것
이 책은 교사에게는 교육과정을, 학부모에게는 통합교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교과서가 아닐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교과서의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현대 사회처럼 빠르게 지식이 변화되고 생성·소멸하는 곳에서 교과서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과서 말고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교과서는 필요 없는 것일까? 그 해답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교육과정〉이라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은 교과서가 아니라 교육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교과서가 아닌 교육과정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과 가르치고, 배우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국가수준교육과정부터 학교교육과정 그리고 학년?학급교육과정까지 연결되는 교육과정의 전체모습을 알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그리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배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부에서 최근 강조하고 있는 창의인성교육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들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교육과정 멘토링, 우리 아이의 수업이 바꾼다!! 교사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낸 글이다. 15년 이상을 현직 교사로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담담히 풀어가는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이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평소 우리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교사들과 학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을 이번 책을 쓰며 고려하였다고 말하였다. 교사들도 노력해야 하지만,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어떤 학교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 재구성 전격 공개 국가수준교육과정이 2009년 개정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핵심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의 확대였다. 하지만 많은 학교들이 지금도 예전의 수동적인 자세에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2009개정교육과정의 의미와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교육과정 구성의 측면, 그리고 학년?학급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조금만 모을 수 있다면 어떤 학교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과정 운영방법과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법들이 주제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초등학교에서 가장 어렵다는 6학년 생활을 드마라틱한 교육과정으로!! 대한민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기피하는 학년을 꼽으라면 단연코 6학년을 꼽지 않을?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예쁜 아이들이다.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에서 공동체의 마음을 함께 나눈 아이들은, 일년 내내 다양한 주제와 그 주제 속 마음들을 나누며 어떤 아이들보다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일년을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마지막 졸업여행에서 그동안 문제가 있다 생각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를 진심으로 도와주며 모두가 행복해 하던 이야기 등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간 이야기가 자세히 펼쳐지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1년간의 교육과정 운영사례가 첫 만남부터 졸업하는 날까지 총 9가지의 주제로 설명되어 있다. 또한, 그 주제와 관련된 교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고민들과 성찰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제시되어 있다. 교육과정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가르치는 방법들과 그 속에 포함된 교과서의 활용법 등 현재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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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학의 이해
김한중 | 키메이커 | 2015-03-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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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학의 이해
김한중 | 키메이커 | 2015-03-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육학이론 중 Pragmatism의 이해,구성주의의 이해 란 제목으로 수업형식의 이야기로 이해를 해 보았다. 교육기본법 제2조의 내용을 영문으로 작성해보았다. 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교육학박사 김한중의 교육철학)을 한번 적어보기도 했다. 교육학에 나오는 학자 John Dewey and Carl Rogers and Carl Gustav Jung를 주제로 학자들을 살펴보았다. Freud의 발상의 전환이란 내용으로 수업형식으로 이야기를 작성해보았고, Freud의 무의식을 -삼총사 신호등건너기- 라는 제목으로 4컷 만화를 창작해 보았다. 수업행동요인(19가지) 분석한 연구자를 정리하여 수업 행동요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학교 현장에서 사용가능하게 수업분석 프로그램 개발(교육학박사 김한중)을 2014년 12월 22일에 하였다. 수업분석 프로그램 내용은 수업관찰표를 프로그램화 하였고, 사용관련 문의는 khj201504@naver.com로 하길 바란다. 김한중교육학박사학위 논문에 기초한 디베이트 수업분석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C-2013-017319) 개발하였고, 네이버 소프트웨어 등록(2014년 12월 4일)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은 네이버에 "디베이트 수업 분석 프로그램" 으로 검색하면 연구의 목적의 경우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수업분석과 수업장학의 내용은 김한중의 저서 수업분석 67의 내용과 같은 내용이며, 학교 현장에서 수업분석의 기준점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이에 수업분석의 6가지 영역을 44가지 선행논문 분석에 기초하여 얻어진 결과를 가지고 67개의 문항과 기준점을 제시하는 내용이며, 이 연구가 학교 현장에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 상담의 이해란 제목으로 수록 된 내용들은 상담이란 무엇인가? 상담의 의미와 필요성, 내담자는 어떤 사람인가?, 상담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좋은 상담자는 어떻게 되는가?, 상담관계, 내담자의 이해와 평가, 상담자가 겪는 문제, 상담 장면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정신분석상담, 인간중심상담, 인지행동상담, 게슈탈트상담, 상담 초기,중기,종결 단계, 단기상담, 가족상담, 진로상담, 학습상담, 비행청소년상담, 성상담, 사이버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사이코드라마의 내용을 정리 기록하여 수록하였다. 생활 속 심리효과(플라시보 효과)는 김한중의 저서 생활 속 심리효과 130중 하나를 4컷 만화로 창작해 보았다. 현대 사회와 개인이란 내용의 글을 The individual in modern society로 영문으로 작성해 보았다. 교육과 문화란 내용의 글을 Education and culture로 영문으로 작성해 보았다. Keller의 학습동기 ARCS 모델이란 교육학 이론을 실제 강의실에서 강의한 것처럼 등장인물(김한중교수, 김선욱학생, 김규리학생)을 구성하여 작성해보았다. 학습이론에 따른 학습환경에 대한 내용을 교육학 이론에 기초하여 등장인물(김한중교수, 김선욱학생, 김규리학생)을 구성하여 작성해보았고, 학습이론에 따른 학습환경이란 내용으로15컷 만화를 창작해 보았다. 실제 연구자들은 논문을 쓴다. 본 연구자가 직접 쓴 대학원 논문집 53집 2014년 7월에 수록된 내용 "The Effect of Social Studies Instruction Using Debate on Middle School Students' Cognitive, Affective and Functional Characteristics" 을 수록하였다. 교육학용어 개념정리 151를 수록하여, 교육학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길 바란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교육학 문제(주관식, 객관식)를 직접 내보았다. 마지막으로 나무야란 제목으로 시를 써보았고, 이시를 음악으로 작사, 작곡해보았다.(김한중 작사, 작곡)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두자로 말한다면 "자립" 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립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힘을 기르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그런 의미로 쓰여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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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정 한국사 교과서, 올 것이 왔다
서울교육방송 | 서울문학 | 2015-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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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정 한국사 교과서, 올 것이 왔다
서울교육방송 | 서울문학 | 2015-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육(敎育)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은 들판의 잡초처럼 향방없이 시끄럽고, 창의성이 잡생각에 묶여버리고 만다. 마치 칡덩쿨에 숨을 못쉬는 소나무처럼!!! 학교 교육이 있어서 학생들의 교육복지는 보다 듬직한 것이 사실이다.
교육복지를 위해서는 교육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감 다음으로 교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는 교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제도에 대한 모든 권한은 교육청이 가지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감의 손바닥안에 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이 맡고 있다. 서울교육방송은 벌써 4년 넘게 학교교육 및 교육제도에 대해서 취재수첩과 보도자료 분석기사를 써오고 있다. 그동안 서울교육방송(WWW.EBSNEWS.CO.KR)을 방문해서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시청자들 덕분에 ‘언론의 사명’을 묵묵히 수행하려고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 교육언론으로서 사명감은 ‘진실보도’ ‘책임보도’일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서울교육방송은 현장의 취재기사를 써왔고, 보도자료는 원문 그대로 인용하되, 해당 기사에 대한 분석 및 비판내용을 서두에 표현하는 ‘두괄식 전략’을 펼쳤다. 이 방법을 앞으로도 고수할 계획이다. 이 전자책은 서울교육방송에 보도된 기사모음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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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성이 경쟁력이다
민승기 | 비전팩토리 | 2016-06-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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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성이 경쟁력이다
민승기 | 비전팩토리 | 2016-06-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경쟁력의 새로운 트렌드,
인성으로 경쟁하고 인성으로 인정받기!
헬조선과 수저론을 극복할 유일한 희망은 인성의 회복뿐이다!
세계적인 천재 바둑기사와 컴퓨터가 대결하는 시대, 인간 간의 치열한 경쟁을 뛰어넘어 기계와 경쟁하는 지금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은 과연 무엇일까? 10년 넘게 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사회 현상과 미래사회를 조망하면서 학력이 아닌 인성이야말로 진짜 경쟁력이고 필수 스펙이라고 강조한다. 그 어떤 기술로도 복제나 생성이 안 되는 인성, 즉 인간의 본성을 간직하고 발전시킨다면 그 어떤 위협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의 새로운 트렌드, 인성으로 경쟁하고 인성으로 인정받는 결정적 노하우를 공개한다.
인성이야말로 진짜 인간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수단이다. 기업에서도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인성의 8가지 덕목, 즉 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예?효?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인성의 진정한 의미, 인성의 올바른 방향, 인성을 실천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올바른 소통, 올바른 싸가지를 갖추는 예의, 인성의 기본인 효 등 이 책에 나오는 인성을 바탕으로 하고 그 위에 역량을 쌓아간다면 그 누구도, 그 어떤 인공지능도 넘볼 수 없고 헬조선, 수저론도 극복할 수 있는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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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강래경 | play3.0 | 2015-09-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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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강래경 | play3.0 | 2015-09-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올바른 강의力 향상을 위한 진짜 실용서
강사는 입으로 먹고 산다. 정확히는 입으로 말을 해서 먹고 산다. 그러나 말을 잘못하게 되면 호구지책도 힘들다. 말하는 입이 먹고 사는 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라’는 옛말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았다가는 먹고 사는 것을 떠나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과 개인 간의 대화에서도 말실수가 인간관계 파탄으로 이어지는 만큼 여러 명 앞에서 말을 하는 강사라면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따라서 강사는 그냥 말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 ‘똑바로 말을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그러면 똑바로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골프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머리 올린다’라는 표현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원래 기생에게 머리를 올려 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떤 일을 처음 할 때 그렇게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표현이 되었다. 하여간 나는 골프 머리를 올리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잘 쳐야 한다는 부담에 아침 일찍 연습장을 갔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드라이버도 놓고 갈 정도였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당황했던 것은 따로 있었다. 정작 골프장에 도착했는데 어디서 골프채를 내리고 어떻게 등록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겨우겨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흉내 내기는 했지만 어이가 없었다. 너무나 기본적인 것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함께 갔던 동료 누구도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지난 3개월간 오로지 공을 때리는 연습만 해서 공을 때릴 줄 알게 되었지 골프를 배웠다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강사가 되려는 사람들도 똑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골프 기술을 배우듯 강의 스킬만을 배우고 현장에 나서는 경우는 없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나마 골프의 경우, 머리 올리는 날에는 모든 것이 관대하다. 잘못 쳐도 처음이니까 봐 준다. 처음엔 다 그런 거라며 위로와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한 번 더 쳐보라고 기회도 준다. 과연 강의도 그럴까? 정반대다. 처음이라는 것도 숨기려고 한다. 만약 처음인 것을 알았다고 하면 학습자는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그렇게 하면서 무슨 강의를 하느냐고 차갑게 쏘아붙일지도 모른다. 잘못하면 첫 강의가 마지막 강의가 될 수도 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교육생의 말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힐 수도 있다. 하긴 골프야 내 돈을 내고 하는 거지만 전문 강사든 회사의 사내강사든, 심지어 자원봉사나 재능기부처럼 무료로 하는 강의조차 학습자들은 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한다. 그러니 냉정할 수밖에 없다.
오래 전 강의해 볼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 기업의 친한 담당자에게 강의기회를 부탁했다. 아쉬운 마음에 돈을 받지 않고 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쉽게 허락해줄지 알았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다음 기회를 보자’는 애매한 답변뿐이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생각해 보니 너무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던 것이다. 그 담당자는 회사 교육을 잘 끝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 경비를 절감하는 일은 부수적인 것이었다. 때문에 내가 무료로 강의하겠다는 것이 큰 인심을 쓴 것이 아니라 담당자에게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라는 터무니없는 제안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강의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강의료를 안 받겠다고 했으니 그야말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물을 마신 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강의를 업으로 삼은 지 4반세기(25년보다 훨씬 그럴 듯해 보인다)가 훌쩍 넘어 버렸다. 하지만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랫동안 말을 했다고 모두 잘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린이 보다 어른들의 말실수가 더 문제되는 것을 보면 강의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열심히 연습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문제를 더 만들 수도 있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가 음악수업을 할 때 어느 정도 학습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겐 수업료를 오히려 더 받았다고 한다. 이전의 잘못된 습관을 없애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열심히 산에 올라갔는데 ‘이 산이 아닌가 보다’는 상황이다.
한 우물을 꽤나 파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제 나름대로의 강의에 대한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강의는 자신의 숨겨놓은 사탕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다. 그런 사탕은 누구나에게 있을 수 있다. 광부들은 땅속에서 광물을 캐내는 것으로 역할이 끝난다. 하지만 연금술사들은 그들이 캐놓은 광물로 뭔가를 만들어 낸다. 강사도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소재의 제한을 받게 된다. 마치 한 곡만 히트한 가수(one hit wonder)에 머물 수 있다.
따라서 강사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야기함(函)이 되어야 한다. 함(函)하면 혼례를 앞두고 신랑 쪽에서 신부 집으로 채단과 혼서지(婚書紙)를 담아 보내는 상자를 떠올리게 되는데, 보다 일반적으로는 뭔가를 담아두는 용기를 칭하는 말이다. 그 안의 내용물에 따라 보석함이 될 수도 있고 의류함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 둘 수 있게 만든 사물함이나 서류함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아파트 한 켠에는 재활용함도 있고 쓰레기 함도 있다. 결국 강사를 함으로 비유한다면 강사의 말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보석 같은 이야기를 쏟아낸다면 보석 같은 강사일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흉내 내기만 한다면 재활용 강사일 것이다. 학습자를 해롭게 만드는 이야기라면 쓸데없는 정보들을 모아 놓은 스팸 메일함이 되는 것이다.
강사들끼리 농담처럼 하는 말이 있다.
“강사료도 형편없는데 대충하면 되지 뭐.”
만약 담당자나 학습자들이 이 말을 듣게 된다면 돈만 밝히는 강사라고 실망할 것이다. 적은 비용만 지불한다고 해서 품질 나쁜 강의를 감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말이 그렇지 정말 대충 강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강의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강의할 기회가 소중하다며 돈보다도 강의 자체에 의미를 두게 된다. 그런데 강의경력이 쌓일수록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자의 반응에 더 신경 쓰게 된다. 강사료 때문에 힘이 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평가에 울고 웃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들끼리 무심코 하는 말이 있다.
“그 강사 써봤더니 별로더라.”
엄밀하게는 강사 보다는 강의가 별로였다는 뜻이겠지만 어쨌든 물건처럼 취급 받는 것이 달가울 리는 없다. 하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제 막 강의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강의패턴이 확립된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서 쓰여졌다.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그렇다면 돈과 명예는 잠시 잊기 바란다. 그것은 강의 후 따라오는 결과이지 추구할 목표는 아니다. 그 보다는 오늘 내 이야기를 들을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은 왜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하자. 강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명강사를 꿈꾸는 이들이 가슴에 품어야 할 법칙들을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 … 강사에 의해 마지못해 변화된 행동을 하는 것은 강의장에서만 유효할 뿐 현장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교육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도 공공연히 사용되는 것 같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태도학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에 설레게 하고, 의욕 제로의 상태인 사람들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 충만 상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의욕이 없는 학습자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 구제불능이군, 이러니 성과가 형편없지’라며 똑 같은 지식과 스킬을 되뇌이는 것은 소귀에 경 읽기와 다름없다. 한 술 더 떠서 화를 내거나 꾸짖기까지 한다면 표피적 대응에 불과하다. 학습자들이 왜 저런 태도로 임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많이 아는 사람일 수는 있어도 강사는 아니다.
● …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Teacher)의 모습으로 강의를 한다면 학습자는 어쩔 수 없이 학생(Student)이 될 수밖에 없다. Teacher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일방적으로 가르친다면 Student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Teacher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이러한 관계는 지식학습을 위해서 제한적으로 필요할 수는 있어도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교관(Trainer)과 훈련생(Trainee)의 관계도 지식학습 대신에 스킬학습이란 그 영역만 다를 뿐 딱딱하고 엄격한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학생이나 훈련생이 아니라 학습자(Leaner)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강사도 Teacher와 Trainer를 넘어 촉진자(Facilitator)가 되어야 한다. 학습(學習)이란 말에는 단지 배우는 것(學)이 아니라 스스로 익히는 것(習)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강사는 가르치지만 말고 학습자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것이 ‘퍼실리테이터’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Facilitator는 회의나 교육 등의 진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돕는 역할을 말한다. 촉진자, 안내자, 조력자, 조정촉진자, 학습촉진자라고도 한다. 촉진자는 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등에서 진행을 원활하게 하면서 합의 형성이나 상호 이해를 향해서 깊은 논의 또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의견교환뿐만 아니라, 시각에 호소하는 수법이나, 신체의 움직임이나 이동을 사용한 기법, 감정을 다루는 개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 … 술 한 잔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하려고 한다. 연락을 받고 온 대리기사가 어떻게 말해주길 기대하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그 동네는 제가 잘 아니까 한숨 주무세요” 아니면 “제가 대리운전이 처음이라 미숙합니다. 길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알려주세요.” 비교할 가치도 없다. 어차피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거라면 능숙한 사람을 원하듯 강의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듣는 거라면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사를 원하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지나친 겸손으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내강사인 경우 그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많이 알아서 강의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하라니까 이 자리에 섰습니다. 틀려도 흉보지 마세요. 미숙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아마도 같은 동료의 입장에서 강사와 학습자로 만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민낯을 다 보여주었는데 강사라는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있었으면 더 준비했었을 텐데 바빠서 이해해 주세요. 오늘 내용은 원래 재미가 없습니다. 점심시간 이후라서 졸리죠”처럼 도망갈 핑계부터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오늘 강의가 실패할 수 있다고 미리 퇴로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학습자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을 겸손으로 포장하지 말자. 착오가 있거나 운이 좋아 사내강사로 위촉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그리고 강의를 위해 마음 졸이며 준비한 자신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과도한 위축은 옳지 않다.
● … 강의에서도 내용을 선택했다면 어떤 순서로 전개하는 것이 좋을 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동양의 전통적인 시작법(詩作法)이자 글쓰기 구성전략의 하나인 기승전결(起承轉結)에서부터 단계식 구성의 전형인 서론?본론?결론, 과거?현재-미래에 이르기 까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 물론 꼭 전형을 따를 필요는 없다. 최근 영화에서는 프리퀄(Prequel)이라고 하여 시간순대로 극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 이전의 특정 시점으로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방식도 있다. 또는 옴니버스(omnibus, 합승 마차나 합승 자동차를 가리키는 말로 ‘여러 가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라고 한편의 영화가 여러 개의 꽁트로 이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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