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35 |
[문화/예술] 새로운 도전 배워야 산다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35 |
[문화/예술] 새로운 도전 배워야 산다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이 70이면 [古來希]라 했는데 이제는 기대수명 100세라고 하고 100세 건강을 밀히는 시대가 되었다.그래설까? 나는 아직도 어디서 배울 곳이 없나찾고 무엇이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에 날마다 어디엔가를 찾아가서 배우려고 하는데..........
]
|
34 |
[문화/예술]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김재영 | 돌파콘텐츠 | 2015-05-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34 |
[문화/예술]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북 (시각예술분야)
김재영 | 돌파콘텐츠 | 2015-05-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저자의 2014년 덕성여대에서 시행된 ‘아티스트 생존 전략 가이드’ 특강 내용 중 일부로 시각예술분야 아티스트로써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지원에 대한 가이드북.
예술을 통한 비즈니스 연계와 지원기금을 받기 위한 방법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
33 |
[문화/예술] 애니고고학 33 - 한국 순정 애니메이션의 작은 역사
황의웅 | 돌도래 | 2015-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33 |
[문화/예술] 애니고고학 33 - 한국 순정 애니메이션의 작은 역사
황의웅 | 돌도래 | 2015-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유독 극동 아시아 몇몇 나라에만 있는 장르가 ‘순정’이다. 이 순정은 여성을 위한 장르다. 애니메이션에서 순정물은 일본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보다 인기 소녀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대다수다. 우리나라도 소녀만화의 종주국 일본의 애니메이션계와 문화적으로나 산업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순정물이란 장르가 생겨났다. 그렇다면 한국 애니메이션 속에서 순정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애니고고학’ 시리즈에 대하여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 속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묻혀있다. 그것들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제작 이야기부터 사회, 문화, 경제, 과학 등 인간의 역사 전반과 긴밀히 얽혀있다. ‘애니고고학’은 유물을 캐는 고고학자처럼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독자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팬들에게는 작품의 재미 이상으로 지적충족을 줄 것이다. |
32 |
[문화/예술] 애니고고학 42 - ‘로보트 태권 V’는 소리로 기억된다
황의웅 | 돌도래 | 2015-06-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32 |
[문화/예술] 애니고고학 42 - ‘로보트 태권 V’는 소리로 기억된다
황의웅 | 돌도래 | 2015-06-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로보트 태권 V』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상업적인 면으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76년 제1탄이 개봉되어 당시 서울 관객 18만 명 이상을 모았고 이후 1990년도까지 수차례 후속편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본 로봇물을 모방했다는 관점에서 후대의 평가는 엇갈린다. 그런데 노래와 배경음악, 음향을 아우르는 소리 부문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로보트 태권 V』의 소리세계는 한국영화의 역사에서 큰 진보를 확실히 이루었다. 당시 우리 영상 업계 인력들이 발휘할 수 있는 창조성의 최대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애니고고학’ 시리즈에 대하여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 속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묻혀있다. 그것들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제작 이야기부터 사회, 문화, 경제, 과학 등 인간의 역사 전반과 긴밀히 얽혀있다. ‘애니고고학’은 유물을 캐는 고고학자처럼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독자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팬들에게는 작품의 재미 이상으로 지적충족을 줄 것이다.
|
31 |
[문화/예술] 하루에 사진 한 장(2014)
이한별 | 유페이퍼 | 2015-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31 |
[문화/예술] 하루에 사진 한 장(2014)
이한별 | 유페이퍼 | 2015-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014년 부터 진행한 하루를 기억할 사진을 하나 찍는, a Shot a Day 프로젝트.
사진은 추억이다라는 말이 있다. 찍어둔 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분, 그날의 일, 그날 입었던 옷, 만난 사람 모든 것들이 기억난다.
한해 찍었던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모은 사진집이다.
|
30 |
[문화/예술] <노희경 드라마 대본 0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3-12-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30 |
[문화/예술] <노희경 드라마 대본 0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3-12-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010년 <연극열전>이 선택한 노희경의 대표 드라마!
세상은 아름답게, 사람은 가치 있게 그려내는 노희경의 단막 4중주! 책 구매 독자, 연극 35% 할인 기회 주어져… * 돌아가신 어머니께 바치는 노희경의 절절한 사모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2010년 <연극열전>이 선택한 명품 대본! 책 구매 독자, 연극 35% 할인 기회 주어져… * 저자 인세 전액 기부 - 배고프고 아픈 아들에게 밥과 책과 약이 되어줄 한 권의 책! *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4월 말 출간 예정! 수많은 팬들이 찾아 헤맨 노희경의 데뷔작 <세리와 수리> 수록된 단막 대본집 모음 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3년 만에 쓴 작품이자 어머니께 올린 글이기도 하다. 이 대본을 포함한 여러 단막 작품들을 엮어 책으로 내게 되니, 어머니와의 약속을 이제야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또한 이 책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배고프고 못 배우고 아픈 아이들에게 밥과 책과 약이 되어 줄 것이다.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와 약속한 작가 데뷔를 이루게 해준 <세리와 수지>도 실렸다. 그래서 더없이 기쁘다. - 노희경 엄마 : (맘에 담아뒀던 모든 걸 터뜨리며, 악을 쓰고 울면서) 어머니, 어머니! 나랑 같이 죽자! 같이 죽자!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 나랑 같이 죽자! 애들 고생 그만 시키고 나랑 같이 죽자! 어머니! (넋 놓고 울고) 말기 자궁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50대 며느리(나문희)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김영옥)의 목을 조르며 함께 죽자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조금 뒤, 놀란 시어머니의 몸을 씻겨드린다. 엄마 : (눈물을 참고, 대견해하며) 이렇게 입으니까 꼭 새색시 같네. (할머니 손을 잡고, 차 마 못 보고) 어머니, 나 먼저 가 있을게, 빨리 와. (다시 할머니 눈을 보며) 싸우다 정든다고 나 어머니랑 정 많이 들었네. 친정어머니 먼저 가시고 애들 애비 공부한다고 객지 생활할 때, 애들두 없구, 외롭구 그럴 때도… 어머닌 내 옆에 있었는데… 나 밉다고 해도 가끔 나한테 당신이 좋아하시는 거 아꼈다가 주곤 하셨는데… 어머니, 이제 기억 하나두 안 나지? 엄마 : (놀라, 할머니를 보고 정신이 드는가 싶어 눈물이 난다) … 어머니, 아까 미안해요. 내 맘 알죠? 할머니 : (눈물이 나는 걸 참고) …. 엄마 : (손을 잡고, 울며) 이런 말하는 거 아닌데… 정신 드실 때 혀라도 깨물어, 나 따라와요. 아범이랑 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기다릴게. (손을 잡아 얼굴에 대며 울고) 아이고, 어머니…. 1996년 MBC 창사 특집극으로 방송되었던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죽음을 앞둔 50대 엄마, 평생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한 편으로는 모녀지간의 정을 나누었던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 인정하기 싫지만 엄마를 보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절절함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드라마. 이 작품은 작가인 노희경이 암 투병을 하던 그녀의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보낸 지 3년 만에 쓴 드라마로, 어머니께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어머니를 향한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내 옆에 있는 어머니 혹은 먼저 떠나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깊은 회한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시청자들과 언론들은 물었다. ‘도대체 노희경이 누구냐고!’ 이 드라마는 세상에 본격적으로 노희경을 알린 첫 작품이고, 노희경 폐인을 만든 첫 드라마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노희경의 다른 단막작들과 어우러져 단막 대본집으로 재탄생되었다. 수많은 팬들이 찾아 헤맨 노희경의 데뷔작이자 1995년 MBC 베스트극장 공모전 당선작인 <세리와 수지>(1부작),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다.’라는 대승적 주제로 승화시킨 1999년 KBS 세기말 특집극 <슬픈 유혹>(2부작),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에게 찾아온 애틋한 사랑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 2005년 KBS 특집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2부작)가 함께 묶여, 편견 없는 휴머니즘과 끊임없이 삶에 대한 진정성을 탐구하는 노희경의 작품 세계를 연대별, 주제별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2010년 <연극열전>과 노희경이 만났다! 책 구매 독자에게 연극 35% 할인 특전 주어져… 2009년 11월,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프로젝트라 일컬어지는 <연극열전>이 세 번째 시작을 알리며 총 9편의 작품을 공식 발표했다. 그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이재규 PD(<다모> <베토벤 바이러스>)가 연출을 맡은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다. 배우 송옥숙과 정애리가 시한부 삶을 견뎌내는 엄마 역할로 더블 캐스팅된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4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단막 대본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연극 35% 할인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월 말에는 색다른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까지 출간 예정이서 공연계와 출판계에는 노희경 봄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인세 수익을 100% 도네이션하는 책! “내게는 성인이자 현인이셨던 나의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친다!” 노희경 작가는 단막 대본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출간하며 의미 있는 실천을 약속했다. 이 책의 인세 전액을 도네이션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북로그컴퍼니 출판사에서 출간된 대본집인 《그들이 사는 세상》과 《거짓말》이 JTSㆍ평화재단ㆍ좋은벗들에 일부 도네이션 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단막 대본집은 인세 전액이 앞에서 밝힌 NGO 단체들에 기부되며 4월 말 출간 예정인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단막 대본집을 준비하며 어머니를 계속 떠올렸다. 남에게 퍼주기를 참으로 좋아하셨으며 없는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늘 자신처럼 안쓰럽게 여기셨던 어머니의 삶을 반추하며 책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아시아와 북한 어린이들, 배고프고 못 배우고 아픈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손길처럼 밥과 책과 약이 되어줄 단막 대본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나보다는 남을 한 번이라도 더 돌아보는 교육을 받아온 노희경 작가의 ‘나눔의 뜻’이 담긴 단막 대본집은 더욱 커다란 가치를 지니는 ‘나눔의 책’으로 팬들에게 인식될 것이다. * 단막 대본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저자 인세 전액은 국제 구호 단체인 JTS(www.jts.or.kr)와 좋은벗들에 기부된다. |
29 |
[문화/예술] 한국만화 미디어믹스의 역사
김성훈 | 팬덤북스 | 2014-1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29 |
[문화/예술] 한국만화 미디어믹스의 역사
김성훈 | 팬덤북스 | 2014-1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한국만화, 대중문화 콘텐츠의 흥행신화를 만들다!
만화 원작으로 살펴본 한국 영화와 드라마 90년사! 2014년 11월. 대중문화계에 ‘미생 신드롬’이 일고 있다. 직장인의 애환을 솔직담백하게 담은 드라마 <미생>은 tvN에 방영되면서 케이블방송 드라마답지 않게 시청률 3.7%(닐슨코리아)을 넘기고 있다. 언론들은 시청률 40%와 같은 4%라며 드라마 <미생>을 작품성과 상업성 있는 보기 드문 드라마로 평가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이 드라마의 원작인, 윤태호 만화가의 만화 <미생>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미생>처럼 만화 원작이 드라마나 영화가 된 작품들은 의외로 많다. 다만, 시청자들은 그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이 만화라는 점을 모른 체 보았을 뿐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로 익히 알려진 작품들을 꼽아 본다면, 다음과 같다. <이장호의 외인구단>(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화 <테러리스트>(이현세의 <카론의 새벽>), 영화 <비천무>(김혜린의 <비천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Hun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신의 아들>(박봉성의 <신의 아들>), 영화 <비트>(허영만의 <비트>), 영화 <아파트>(강풀의 <아파트>) 등이다. 대중문화 콘텐츠의 핵이 된 만화 만화라는 ‘콘텐츠’는 과거에도 대중문화 산업의 핵심이었다. 또한 오늘날 대중문화 콘텐츠의 중심에 만화가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잘 만들어진 만화작품은 영화나 드라마 제의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한 해에도 적잖은 영상물들이 만화를 그 원작으로 하여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야흐로 21세기는 만화가 대중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원작 산업으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기다. 그러니 만화에 대한 시각이 ‘불량’이라는 코드에 맞춰져 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려 본다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Multi Use)’로 이야기되는 미디어믹스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단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만화의 미디어믹스에 대한 그 출발을 찾아가다 보면 거의 90년에 이르는 역사가 축적되어 있음에 놀라움을 느낀다. 해방 이전, 그러니까 1920년대에 이미 만화를 토대로 한 영화가 등장했던 것이다. 그만큼 문화 콘텐츠로서 한국만화가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시간은 우리가 짐작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역사적 깊이를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대중문화사가 주목할 만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하면서, 그 당시의 만화 원작 영화나 드라마의 특징과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했다. 또한 이 책은 만화작품 자체에 대한 비평이나 평가가 아닌, 원작으로서 만화가 지닌 콘텐츠 가치와 상업적 가능성을 다양한 실제적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논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이다. 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 한국만화의 미디어믹스를 열다 오늘날 우리 만화의 첫 포문을 열었던 작품으로 1909년 《대한민보》에 발표되었던 이도영의 풍자만화를 꼽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로부터 불과 십여 년 뒤인 1926년에 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가 영화 <멍텅구리>(이필우 감독)로 옮겨진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보릿고개’를 겪으며 많은 이들이 먹고 사는 데만 급급했고, 아직까지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문맹이었던 것이 1920년대 우리 사회의 시대상이었다. 경제적인 여건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발전할 수 있는 것이 문화산업이라면, 요컨대 1920년대는 아직 ‘만화’와 ‘영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았던 시절이라 해도 무리가 없다. 그 때문에 그 시절에 최초로 일어난 ‘만화 원작의 영화화’는 어쩌면 일종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유명한 만화는 자연스럽게 영화나 드라마로 혹은 공연 등으로 옮겨지는 최근의 상황에 비추어 “그까짓 게 뭐가 대수인가”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역사가 아닌 것이다. 1960년대 이후 한국만화의 원작 <멍텅구리> 이후 만화 원작 영화를 다시 보게 되는 것은 1958년 <고바우>에 이르러서다. 김성환의 작품 <고바우>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만들어져 상영된 것이다. 한편, 1963년에도 정운경의 동명 만화를 모티프로 삼은 <왈순 아지매>가 제작되었다. 영화 <왈순 아지매>는 이성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희갑, 도금봉 등이 출연했다. 이후 산업의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이르러 다시 두 편의 만화 원작 영화를 마주하게 되는데, <고교 꺼꾸리군과 장다리군>과 <각시탈 철면객>가 바로 그것이다. 1977년 5월 14일에 개봉한 <고교 꺼꾸리군과 장다리군>은 1950년대 발표된 김성환의 <꺼꾸리군과 장다리군>이 원작이다. <고교얄개> 등 이른바 ‘얄개 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던 석래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얄개 시리즈에 출연했던 이승현, 김정훈 등이 그대로 등장했다. 영화 <고교 꺼꾸리군과 장다리군> 역시 만화 원작 영화이면서도 동시에 얄개 시리즈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1978년 3월 4일에 개봉한 <각시탈 철면객>은 허영만의 <각시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의 탄탄함과 더불어 당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중국 무협소설과 무협영화의 득세도 ‘우리 만화 원작의 무협영화’의 탄생을 보게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민족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원작의 이념적 토대는 1970년대 정서와 더욱 적절하게 의기투합 했을 것이다. 1980~90년대, 영화와 드라마에서 실험은 계속되다 <각시탈 철면객> 이후 한국만화 원작 영화는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더욱 활발히 진행된다. 인기 있는 만화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기며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나갔고, 이런 양상은 1990년대로 이어지면서 일종의 ‘흐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 이유로 1980년대는 만화 원작 영화사에 있어서 과도기로 명명하는 것 또한 가능해 보인다. 한편, 1990년대 제작된 만화 원작 영화와 드라마들을 1980년대와 비교해 보면 여전히 몇몇 작가들의 원작에 치중해 있기는 하지만, 원작이 지닌 소재적인 측면에서 1980년대에 이어 지속적으로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80~90년대 발표된 만화 원작 영화를 살펴보면 이른바 ‘3S(스포츠, 스크린, 섹스)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1980년대에 발표된 만화 원작들은 상당수가 권투, 야구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군사정권 시절 통제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책적으로 육성된 3S 산업과 맞물려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스크린이 교집합을 이루게 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의 파급력 덕분에 만화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기에 이른다. 특히 만화 원작 드라마의 성공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물론, 원작 만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는 만화의 대중 콘텐츠로서의 지평을 확대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미디어믹스 차원에서 드라마에서의 성공은 보다 광범위하게 만화 원작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었다. 2000년대, 만화 원작 백가쟁명 시대 2000년대 들어와 만화에 대한 충무로의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것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작품 양을 통해 단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2003년 동명의 일본만화가 영화로 옮겨진 <올드보이>(박찬욱 감독)가 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화제가 된 후, 만화의 상상력은 그 가치가 급상승하게 된다. 만화가 지닌 잠재력이 영화와 드라마의 대중적 파급효과를 만나게 되면 원작이 지닌 힘,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만화와 영화, 그리고 만화와 드라마가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좀 재미있다’ 싶은 작품은 물론, 과거에 명작이었다고 여겨지는 작품까지 영화와 드라마 제작소식을 속속 알려오고 있는 형편이다. 어떤 만화가 어떻게 영화나 드라마로 탈바꿈할지 그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케이블 방송의 확대는 공중파에서 쉽사리 드라마화 하지 못하는 만화작품들까지도 드라마로 만드는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왔다. 그 대표적인 드라마가 바로 <미생>이다. 바야흐로 이제는 ‘물이 올랐다’ 할 만하다. 유행이다 싶을 정도로 최근 많은 만화들이 영화로 옮겨져 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사례로 보아 만화가 스크린으로 옮겨지게 될 때 그것이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는 반면 반대로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원작의 아우라를 계승함과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작, 그 이상의 상상력’이 필요한 때다. |
28 |
[문화/예술] 그릇 -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
홍지수 | 미디어샘 | 2014-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8 |
[문화/예술] 그릇 -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
홍지수 | 미디어샘 | 2014-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가 몰랐던 그릇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13인의 도예가가 빚은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미술 에세이『그릇』. 이 책은 국내 유일 도예 큐레이터 홍지수가 도예가 열세 명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그들의 예술과 삶을 그려낸 것이다. <2014 우수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좋은 그릇은 무엇이고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들려주며 예술과 실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예가가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자유분방한 백자 그릇을 만드는 김상범, 그릇 안과 밖, 바닥굽 안쪽까지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붙이는 ‘이기적인’ 그릇을 만드는 정길영, 소나무 잿물로 유약을 발라 불의 흔적을 남기며 듬직하고 소박한 그릇을 만드는 이인진 등 13인의 도예가는 자기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작업 공간을 사진으로 담아 그들의 열정적 삶과 작품의 현장감을 생생히 보여주며 도구, 드로잉, 작품들까지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
27 |
[문화/예술] 기황후 TV로 부활하다
서울교육방송 | 미디어북 | 2014-07-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7 |
[문화/예술] 기황후 TV로 부활하다
서울교육방송 | 미디어북 | 2014-07-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책을 쓰는 일은 쉽지 않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도 쉽지 않다. 드라마를 보면서 후기를 쓴다는 것은 글을 쓰는 것처럼 쉽지 않다. 기황후가 모든 드라마 시청률을 제압할 당시, 기황후가 살았던 그 처절한 삶의 사연(역사와 현실의 괴리감은 접고)을 재현한 배우 하지원의 연기를 통해서 인생의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인생은 또한 사연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깊게 깨닫기도 했다. 연기자는 연기로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 사람이 자신의 전문성에 최선을 다해서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황후와 함께 당시 개봉했던 하지원의 00 영화는 많이 실망했지만.....) 나는 전자책을 쓰는 것을 ‘생명’에 비유하곤 한다. 엄마가 아이를 낳는 그 산고의 고통이 어떠한지 남자로서 이론적 느낌만을 갖을 수밖에 없지만, 40개가 넘는 소제목의 기간을 통해서 엮어야만 하는 책의 완성은 생명의 긴 잉태와 탄생에 비유할 만 하다. 연기자들도 그러할 것 같다. 하나의 배역이 어쩌면 그들에게는 생명을 잉태하는 고통일 수도 있겠다. 새로운 삶을 무대에서 산다는 것은 즐거움이기에 앞서 고통이리라. 기황후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 그래서 KBS는 야심차게 정도전을 실험작으로 내놓았지만, 현실속에서 KBS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너무나 뼈아픈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검증차원에서 언론의 진실보도로서 만회를 하려고는 했으나, KBS가 취했던 언론의 진실 외면은 쉽게 만회되기 어렵겠다. 차라리, 소설같지만 감동을 주는 MBC 기황후가 더 낫지 않을까? 나는 문창극 후보의 낙마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왜냐면 최소한 그에게 기회는 줬어야하지 않을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할 말을 했다. 국민과 국회가 그를 반대했을 때, 문창극 국무총리는 친일파의 무덤을 헤쳐나오기 위해서 손톱으로 절벽을 찍어 오르듯, 자신의 조상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재발견하면서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한다. 문창극 후보를 믿지 않는 자는 ‘조작’이라는 말로 평가절하하겠지만..... 믿음이 추락한 우리 사회에서, 문창극 후보가 만약 국무총리가 되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쓴소리를 제대로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무총리가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했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서 기황후 책에서 나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을 싣게 됐다. 너무 아쉽게 아쉬워서 그러하다. 앞으로는 공직자의 인사 행정에 있어서, 북한의 인민재판하는 듯한 여론재판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치졸하게 생매장하지 않길...... 진정 기대하면서..... |
26 |
[문화/예술] 나는 드라마 PD다
안태근 | 스토리하우스 | 2014-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6 |
[문화/예술] 나는 드라마 PD다
안태근 | 스토리하우스 | 2014-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저자가 2002년부터 대학에서 영화예술론을 강의하며 그때그때 필요했던 내용을 엮은 책이다. 드라마PD로서의 첫걸음은 물론 현장, 드라마, 비드라마 등을 주제로 한 정보를 제공한다.
|
25 |
[문화/예술]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되기
황보현 | 들녘 | 2015-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5 |
[문화/예술]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되기
황보현 | 들녘 | 2015-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천의 목소리?’ ‘얼굴 없는 배우?’
오로지 목소리 연기로 승부를 보는 세계!
마이크 너머 베일에 가려진 성우들의 리얼 월드를 공개한다!
직업 만족도 2위!(한국고용정보원 직업 만족도 조사 /1위: 교장선생님) 명예나 돈보다는 정말로 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직업! 성우는 우리말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전문가이자 시각 장애인들을 비롯한 방송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지는 자랑스러운 직업이다.
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성우의 존재를 느낀다.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성우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다. 성우는 외화나 애니메이션 더빙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한다. 광고 스팟, 다큐멘터리, 홈쇼핑 내레이션, 내비게이션 녹음, 라디오 드라마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알고 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직업이다. 하지만 성우의 세계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다. 정확한 사실이 아닌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는 이유기도 하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되기』는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전에 최소한의 판단 기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성우 지침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성우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베테랑 성우 전문 기자다. 성우의 세계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덕분에 성우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객관적이고 담백한 시선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성우들의 리얼 월드’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성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여! 꿀성대를 장착하라?
“목소리 좋은데 성우 해보지 그래?” 현직 성우들 중에는 이렇게 주변의 추천을 받아 “한번 도전해볼까?” 하고 공부를 시작해 성우가 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가 짐작하듯 목소리만 좋으면 성우가 될 수 있는 걸까?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꿀성대를 장착해야만 성우가 될 수 있는 걸까?
좋은 목소리는 성우가 되는 데 충분조건일지언정 필요조건은 아니다.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성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성우가 되기 위해선 후천적인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정확한 발음과 발성, 어휘 능력, 연기력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되기』는 ‘목소리가 좋아야 성우를 할 수 있다’처럼 성우 세계에 떠도는 애매한 소문의 답을 확실하게 밝혀준다, 성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요구되는지, 미래의 성우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세계의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우주를 삼킨 별별 목소리, 성우들의 세계
성우는 목소리 하나로 다양한 삶을 산다. 천방지축 만화 캐릭터가 되기도 하고, 섹시한 영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이 세상에 없는 것의 목소리를 창조하기도 한다.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는 한에서 성별이나 연령, 종족을 뛰어넘어 무궁무진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동네 할머니가 되기도 하고, 멋진 영웅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똑똑하고 카리스마 있는 박사가 될 수도 있다. 배우들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 때문에 역할에 제약이 따르지만 성우는 나이나 외모에 관계없이 배역을 맡을 수 있다. 목소리가 허락하는 한 일상과 전혀 다른 삶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성우의 영역을 확장하여 더빙이나 내레이션뿐만 아니라 뮤지컬에 도전하거나 앨범을 발매하는 성우들도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발로 뛰며 취재한 유명 성우들의 인터뷰, 성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접했던 성우들의 진짜 세계, 그리고 성우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담았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되기』 리딩 포인트!
1부 《성우는 연예인일까?》는 성우라는 직업의 개념과 성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챕터다.
2부 《저는 꿀성대가 아닙니다만…》에서는 성우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풀어냄과 동시에 성우가 되려면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 《목소리 길들이기》는 성우가 되려고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우 공부를 할 수 있는 곳과 공부법을 소개하는 챕터다. 공부할 때 주의할 점까지 놓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4부 《전속성우, 프로성우, 언더성우》에서는 본격적인 성우 세계 탐험이 시작된다. 방송국 공채 응시부터 합격하고 난 다음 전속생활, 전속이 풀린 프로성우의 생활과 정식 성우가 아닌 비성우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성우의 모습을 담았다.
5부 《녹음실 안 성우의 영역》에서는 성우가 하는 일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일반 연기와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6부 《당신의 목소리를 살게요》는 성우 업무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챕터다. 보수에서 저작권 문제, 그리고 성우가 어떻게 녹음 일을 맡게 되는지, 그 외 성우 업계의 비밀을 속 시원히 밝힌다.
7부 《성우 표류기》에서는 성우가 되고 나서 주의해야할 점을 말한다.
8부 《변하는 세상, 변하는 성우들》은 성우 업계의 전망을 다룬 챕터다. 다양한 끼를 발산하여 멀티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성우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각 부가 끝날 때마다 성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 성우협회장 및 현직 성우들의 인터뷰, 방송국 기출문제와 라디오 드라마 대본을 부록으로 실어 청소년들이 성우라는 직업에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
24 |
[문화/예술] 미술품 잔혹사
샌디 네언 | 미래의창 | 2014-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4 |
[문화/예술] 미술품 잔혹사
샌디 네언 | 미래의창 | 2014-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건 #1. 1994년 2월 12일,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서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1893년 작)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인조로 구성된 범인들은 이른 아침 미술관 2층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액자에 든 <절규>를 떼어내 달아났다. 경비원이 미처 경보장치를 울리기도 전인 1분 이내에 범행은 완료되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형편없는 보안 상태에 감사할 뿐입니다.”라는 엽서까지 남기는 대담성을 보였다. 사건 #2. 2001년 11월 20일, 스위스 리하르트 바그너 박물관. 6년간 232점의 미술품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스테판 브라이트비저(33세)가 검거되었다. 그는 해당 미술품들을 보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생각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의 모친은 그가 검거되자 증거 인멸을 위해 그림은 찢어서 내다 버리고 귀금속 등은 강에 던져버렸다. 그 결과 2003년 2월 브라이트비저의 첫 재판 당시 그가 훔쳐간 작품 및 유물의 3분의 2는 행방을 알 길이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적인 명화들이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한 지하실 구석에서 나뒹굴고 있다! 1994년 7월 28일, 첨단 보안장치가 가동 중인 독일의 한 미술관에서 무려 400억 원 상당의 윌리엄 터너 작품 두 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장장 7년에 걸친 추적과 협상을 통해 마침내 그림의 소장처인 테이트 미술관은 작품을 되찾았으나, 범인들에게 돈을 주고 그림을 되샀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당시 사건 해결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최초로 고가 미술품 도난과 추적, 그리고 회수에 이르는 과정의 은밀한 내막을 공개한다. 이 책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터너 작품 도난 사건’을 중심으로, 암시장에서조차 처분하기 힘든 최고 유명 작품들이 끊임없이 절도 대상이 되는 이유를 규명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술계의 뒷이야기와 함께, 도난 작품의 추적 과정을 실감 나게 그려냄으로써 미술을 사랑하는 독자나 미스터리물에 열광하는 독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전시, 천문학적인 가격, 허술한 경비 이 모든 것이 미술품 도둑을 부르는 요인이다! 수백, 수천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도난 범죄는 영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피카소, 렘브란트 등의 작품은 지난 50년간 수없이 도난당했으며, 최근에도 2013년 12월 살아 있는 예술가로서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 두 점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고가 미술품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탓에 훔치기도 어렵지만, 또한 되파는 일도 결코 쉽지 않다. 가격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거액을 지불하고 도난 작품을 사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런데도 이렇게 처분하기도 어려운 고가 미술품을 도둑들은 왜 훔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샌디 네언은 고가 미술품 도난의 역사를 소개하며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찾는다. 예술품에 대한 심미안을 가진 ‘신사 도둑’은 없다! 더불어 이 책은 영화나 소설 등에서 고가 예술품을 훔치는 도둑들을 ‘정의롭고 매력적인 신사 도둑’으로 그리는 행태에도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매력적인 신사 도둑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 <이탈리안 잡> 및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를 소개하며, 영화 속 도둑의 이미지가 어떻게 대중들의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낱낱이 분석한다. 미술품 범죄는 가까운 과거에는 ‘돈’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의 최고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점차 마약 거래와 불법 자금 세탁 등에 이용되며 복잡한 범죄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미술품 절도 범죄는 특유의 매력과 대담성 때문에 대중과 언론 매체로부터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과연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대중의 관심으로 치부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인지, 이 책의 저자 샌디 네언은 진지한 의문을 던진다. 탐정소설이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사실을 보면 대중에게는 범죄에 대한 삐뚤어진 애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앨리슨 영, 『범죄를 상상하다(Imagining Crime)』 |
23 |
[문화/예술] 성악과 보컬 - 발성법, 창법 및 지도법
김도수 | 이담Books | 2014-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3 |
[문화/예술] 성악과 보컬 - 발성법, 창법 및 지도법
김도수 | 이담Books | 2014-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적으로 볼 때 교육적이며 예술적 음악은 오랫동안 연주와 연구 및 교육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반면에 실용적이며 대중적 음악은 시대성이 강하여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혹은 한정된 지역성을 벗어나지 못하여 교육이나 연구의 대상으로 크게 부각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성악 분야의 연구 문헌은 많이 축적되어 현재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나 보컬 분야의 연구 문헌은 성악 분야에 비하여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필자는 성악 분야는 기존의 연구 문헌을 참작하였고 30여년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정리하였다. 보컬 분야는 한국보다 먼저 연주 및 연구 분야에서 앞섰다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보컬 교육 현장의 지도자들로 부터 조언과 자료를 얻었으며 10여년 보컬 전공학생들을 교육한 경험을 토대로 이론들을 정리하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컬리스트들의 발성을 면밀히 검토하여보면 아름다운 소리 즉, 가수 입장에서 볼 때 무리 없이 노래하기 좋은 소리를 그리고 청중 입장에서 불편함 없이 듣기 좋은 소리를 추구하고 있다. 좋은 악기에서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고 한다. 예술과 학문에서도 세계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러한 점을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의 성악가나 보컬리스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성악과 보컬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
22 |
[문화/예술] 예술감상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67가지
김소영 | 소울메이트 | 2013-0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2 |
[문화/예술] 예술감상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67가지
김소영 | 소울메이트 | 2013-0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힘들고 지친 삶, 예술감상으로 힐링하라!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사람의 행복에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치면서 예술이 우리들의 일상으로 젖어드는 생활예술의 시대로 차츰 변하고 있다. 생활예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연극이, 그림이, 음악이 왜 좋은지 알게 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알게 되면 좋아지고, 좋아지면 뭐라도 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데는 진입장벽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MBC에서 9년 가까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서양화, 한국화, 클래식, 사진, 오페라, 국악, 발레, 뮤지컬, 연극 등 예술장르를 망라해 감상하고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술감상을 하고는 싶은데 막상 하려니 공연 고르는 일부터 고역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각 장르별로 상식으로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을 엄선했다. 저자는 단순히 문화예술계를 취재하면서 느낀 여러 단상을 늘어놓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관객이 더 생각의 가지를 뻗어 공연을 즐기도록 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장르별로 전문서적은 넘쳐나지만 예술 전반에 대한 책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예술감상 초보자들에게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책은 예술 전반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고, ‘한번 보러갈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할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여가로서의 예술을 넘어 인생은 살만하다고 가르쳐주는 것, 그리하여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이 예술이라고 강조한다. 요즘처럼 먹고 살기 바쁜 세상에 언제 예술작품을 보며 인생을 생각할 시간이 있느냐고 타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 우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예술감상을 통해 우울, 허무, 분노, 좌절에서 우리 영혼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예술감상의 진입장벽을 허물어주는 가장 쉬운 입문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선 예술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예술은 믿기 힘들 정도로 광범위해서 책 한 권에 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예술이란 무엇이며 예술가는 또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2장에서는 공간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공간예술에는 2차원적 공간예술과 3차원적 공간예술이 있다. 2차원적 공간예술에는 회화, 사진 등이 있고, 3차원적 공간예술에는 조각, 건축이 있다. 2차원적 공간예술을 조형예술이라고도 하고, ‘미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간예술의 장점이라면 작품을 해석하기 위해 몇 번을 되풀이해 보건, 전체를 보건 부분을 뜯어보건, 감상에 제약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3장에서는 공간예술과 대립되는 의미에서의 시간예술, 그러니까 시간이 개입되는 음악에 대한 단상들을 모았다. 시간예술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이 개입되어 있으며,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면 감상이 완성되지 않는다. 시간예술의 대표적인 장르는 음악이다. 음악은 눈에 보이는 형태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복해서 듣는다고 해도 결국 순간의 기억력에 의존해야 한다. 그런데 바로 그 이유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또한 많다. 마지막 4장에서는 연극으로 대표되는 여러 예술분야가 혼합해 나타나는 종합예술을 다룬다. 종합예술은 시간적인 구성을 갖지 않은 공간예술과 공간적인 구성을 갖지 않은 시간예술이 하나로 녹아 있는 통일적인 예술이다. 대표적인 것이 무용인데, 무용은 공간과 시간이 동시에 필요하다. 주로 무대 위에서 행위를 펼치는 장르, 즉 공연예술이 종합예술로 불린다. 현대에 와서는 공간예술, 시간예술, 종합예술을 구분하는 것이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
21 |
[문화/예술] 판타지, 현대 도시를 걷다
김희경 | 스토리하우스 | 2014-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21 |
[문화/예술] 판타지, 현대 도시를 걷다
김희경 | 스토리하우스 | 2014-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현대형 도시 판타지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기존 판타지의 개념, 유형, 시공간, 구성요소를 살펴본다. 이어 현대형 도시 판타지의 개념, 등장배경과 시기, 기준, 특성을 알아본다. 끝으로 독자가 현대형 도시 판타지를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사례를 정보, 내용, 특징으로 가볍게 소개하고 있다.
|
20 |
[문화/예술] 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
김정호, 박시온 | FKI미디어(오이북) | 2013-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21) |
20 |
[문화/예술] 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
김정호, 박시온 | FKI미디어(오이북) | 2013-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K-POP의 성공 비밀, 경쟁의 원칙에서 찾다”
지난 해 싸이가 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아시아에 정체되어 있던 한류 열풍이 순식간에 세계로 펴져 나갔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수출규모가 수입규모를 넘어서는, 문화수출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김정호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는 K―POP의 성공 비결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경쟁’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다른 산업들보다 훨씬 더 빨리 서양의 팝 음악과 경쟁에 노출되었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따라 하고 차별화하면서 서양의 팝과는 다른 즐거움을 음악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외국 물건을 쓰는 것은 일종의 범죄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유독 음악에서만큼은 그런 규제가 전혀 없었다. 따라서 팝송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당시 라디오 음악프로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거의 모두 팝송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의 음악인들에게 외국 가수들은 라이벌인 동시에 스승이었다. 그들을 스승 삼아 처음에는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럭키 서울≫ 같은 노래들을 만들어내고, 그들의 무대 매너도 배웠다. 처음에는 따라 했지만, 조금씩 우리의 정서를 담고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 갔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 한국의 대중가요도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한국 대중가요의 인기가 팝송을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대중가요가 인기를 얻게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우리의 대중가요를 K―POP이라 부르며 관심을 갖고 있다. 만약, 1960년대의 음악시장에서도 우리 것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외국의 음악을 듣지 못하게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음악인들은 생존의 경쟁에 덜 내몰렸을 테고 먹고살기엔 조금 더 좋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대중가요가 지금처럼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지금 K-POP의 열풍을 만든 가장 핵심적인 인물들이 모두 팝송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란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경쟁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쌓아 온 K-POP이기에, 지금의 세계적 관심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하는 저자는 세계시장에서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할 점들을 짚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K-POP으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등의 인식은 버릴 것, 업계 신뢰의 부재를 보여주는 선불제의 관행을 바꿀 것 등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이다. K-POP이 가져온 변화부터 성공 요인 그리고 K-POP 스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찬찬히 살피고 있는 이 책이 결과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 지금의 K-POP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 |
19 |
[문화/예술] 무대의 탄생
소홍삼 | 미래의창 | 2013-04-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19 |
[문화/예술] 무대의 탄생
소홍삼 | 미래의창 | 2013-04-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치열한 현장, 화려한 무대, 드높은 명성, 그리고 마지막 손익계산서의 빛과 그림자”
공연기획 전문가가 본 치열한 공연예술의 현장.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예술경영서. 국내 공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공연예술 분야가 새로운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선스 뮤지컬에 버금가는 국내 창작뮤지컬이 각광받는가 하면,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공연물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국내 공연예술사에 큰 획을 그은 10개의 작품을 엄선하여, 하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노력의 땀방울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기록한 저자는 공연이 끝난 후의 시사점과 교훈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획자에서 마케터에 이르기까지 공연예술 전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와 전공자는 물론이고 공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예술 교양서이다. 가치 있는 콘텐츠가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공연기획자, 제작자, 연출, 배우, 무대 스태프(무대미술, 조명, 음향, 의상 등), 마케터, 문화행정가, 티켓 마스터, 하우스 매니저 등 수 많은 사람들의 손과 정성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공연예술계는 이렇듯 소중한 경험들에 대한 기록화 작업에 매우 소홀한 편이다. 작품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기록들과 소중한 경험, 노하우들이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못하고 ‘도제식’으로 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암묵지’(Tacit Knowledge) 형태로 전달되는 경향이 짙다. 국내 공연시장은 뉴밀레니엄인 2000년대 들어서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발전과 성장의 과정에는 수많은 관계자들의 땀과 눈물, 치열한 고민과 열정의 흔적들이 층층이 쌓여 있다. 이제는 공연예술이 산업적 관점에서 조명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최근 공연예술의 성장세와 더불어 예술경영과 문화마케팅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좋은 예술경영 서적들도 많다. 그러나 그동안 발간된 문화예술, 예술경영 관련 책들은 이론적 기반이 강하면 현장감이 부족하고, 현장성이 강하면 이론적 토대가 약한 실용적 매뉴얼 느낌이 들곤 한다. 대학교에서 문화기획과 예술경영을 강의하는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 담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2000-2010년)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에서 화제가 되고 이슈화 되었던 작품, 교훈과 시사점을 주는 10개의 사례를 꼽았다.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극장 제작, 복합장르 까지 장르를 안배하여 사례를 선정하였다. 주로 개별 공연사례들을 다루고 있으나, 악극, 운동장 오페라, 서커스는 예술 분야의 한 장르를 다루고 있다. 각 사례별로 기획배경 및 추진 과정, 에피소드 및 비하인드 스토리, 홍보마케팅 실행, 성공?실패원인 분석 등을 담고 있는 본서는 예술경영현장에서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역사적?사회적 배경과 흐름이라는 틀에서 공연의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예술경영 전반에 걸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함으로써, 공연기획자와 마케터 및 공연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이 본 감명 깊었던 공연의 무대 뒤 이야기가 궁금한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
18 |
[문화/예술]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 청아출판사 | 2013-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
18 |
[문화/예술]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김영은 | 청아출판사 | 2013-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는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100인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회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역사와 예술의 관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예술가들을 재조명하고 ,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은 삶과 작품을 새롭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17 |
[문화/예술] 이주헌의 루브르 박물관 50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06) |
17 |
[문화/예술] 이주헌의 루브르 박물관 50
이주헌 | 21세기북스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전하는 루브르 박물관
국내 최고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이번에는 서양 미술의 결정체 루브르 박물관을 이야기하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회화 미술관이다. 1824년 세워졌으며, 13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천2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컬렉션은 1823년 런던에서 사망한 러시아 이주민 출신 은행가 존 줄리우스 앵거스틴의 소장품 38점을 정부가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1831년과 1836년에 컬렉터 홀웰 카와 조지 뷰몬트가 수집품을 내셔널 갤러리에 기증하는 등 개인 소장가들의 헌신적인 기증과 유증이 오늘날 방대한 컬렉션의 바탕이 되었다. 내셔널 갤러리는 시대적 변화도 잘 활용했다. 특히 대륙 쪽에서 혁명이 발생했을 때는 귀족들의 몰락으로 유출된 명화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셔널 갤러리는 유럽의 여타 국립미술관들과 달리 옛 왕실의 컬렉션에 기초해 성장하는 제한된 틀을 벗어났다. 그만큼 서양회화사를 충실히 개관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컬렉션이 되었다. |
16 |
[문화/예술] 굿으로 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박정진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2-12) |
16 |
[문화/예술] 굿으로 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박정진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2-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이 낳은 세계적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심도있게 다룬 책이다. ‘비디오아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름에서도 그의 업적과 역사성, 천재성 그리고 그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도대체 세계는 백남준을 두고 왜 그렇게들 말하는가. 백남준은 미술행위를 원천적으로 바꾼 인물이다. 다시 말하면 미술행위라는 것의 개념을 바꾼 인물이다. 백남준은 미술사에 매체의 혁명을 이룬 작가이다. 회화를 캔버스의 이미지에서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으로 바꾸었다. 또 조각?설치의 개념도 종래의 덩어리를 깎고 쪼고 새기는 환조(丸彫)나 부조(浮彫) 또는 모빌(mobile)이 아니라 오브제(objet), 앗상블라주(assemblage)의 맥락 위에서 텔레비전 수상기를 콜라주하는 기법으로 바꾸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전통적인 회화를 프로그램으로, 조각을 텔레비전 콜라주로 바꾼 셈이다. 현대미술의 오브제 개념을 텔레비전에 적용한 화가이다. 백남준의 미술은 소리를 낸다. 어느 작품이나 소리통, 울림통을 가지고 있다. 소리는 세포와 같다. 그래서 백남준의 미술은 음악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기존의 클래식은 아니고 도리어 클래식의 질서와 층위를 깨부수는 음악, 무조음악, 구체음악, 소음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음악적 요소인 소리를 미술로 끌어들이고 나아가서 매체 간의 소통과 결합을 시도하여 소위 ‘복합매체(multimedia) 미술’의 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활짝 열어 놓았다. 그의 미술의 복합매체적 특성은 종래의 예술의 영역에 혼란을 주고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도대체 이게 미술인가, 음악인가, 연극인가, 퍼포먼스인가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미래의 미술은 생활 속에서 예술인가, 기술인가를 애매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백남준은 비디오아트의 가능성과 영역을 확실하게 확장하고 실험하고 간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