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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굿바이 솔로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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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굿바이 솔로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희경의 대표 성장드라마, 굿바이 솔로 대본집
마음 속에 덜 자란 아이를 품고 있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대본 제 1권이다. ‘보는 드라마에서 읽는 드라마’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던 ‘노희경 드라마 대본 시리즈’가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단편집)』에 이어 네 번째 책이다. 『굿바이솔로』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체적인 울림을 만들어가는 ‘다중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추리적 요소’로 시청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대본집이라는 낯선 형식에도 불구하고, 촘촘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사건과 매력적인 인물들의 조화 때문에 쉴 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또한 지나가는 듯 툭툭 내던지지만 지문처럼 가슴에 찍히는 노희경 표 명대사들은 각자의 상처에 갇힌 한 개인이 스스로와 어떻게 화해할 것인지, 나아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따뜻한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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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길에서 길을 묻다
김상규 | 이페이지 | 2016-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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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길에서 길을 묻다
김상규 | 이페이지 | 2016-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운전을 하지만 길을 잘 못 찾는 길치인 주인공이 연애, 결혼에서도 자기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직장생활도 여러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날마다 경험하게 되는 보통사람들의 일상이지요. 몇 년 전에 써둔 작품이지만, 실제로 방송되지는 못했습니다. 라디오 드라마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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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꽃으로 지다
개월노 | 좋은땅 | 2016-08-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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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꽃으로 지다
개월노 | 좋은땅 | 2016-08-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주류가 되어 세상의 모든 과실을 향유한 사람들도 스스로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들의 삶이 별로 자랑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실이지만, 아웃사이더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프로필을 적을 일을 만들고 보니 가슴 속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든다.
지옥 같은 세월이 흘러 5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사실 우리는 인류의 역사상 몇 안 되는 수십 년간의 절대 평화기를 살았다. 때문에 ‘지옥 같다’는 표현을 하면 더 혹독한 삶을 살았던 선대의 사람들에게 무척 미안한 일이다. 그러나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천국’을 외치는 사람들이 여전히 즐비한 것을 보면 ‘지옥 같은’이라는 표현을 써도 별로 틀린 말은 아니리라.
그래서 그런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고단한 삶의 흔적을 감출 수 없는 노인네가 다 돼 보인다. 늙은 내 자신을 본다는 것은 내 인생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음을 목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울을 보는 행위는 다른 모든 것들은 실패했지만 죽기 전에 꼭 한 가지는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각오를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성공은 내 인생에서 별 의미 없는 단어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어쩌다 삼십대 중반에 지방 한 문예지에서 단편소설 신인상을 받았고 그 작은 근거가 험한 아웃사이더의 삶을 버틴 원천이 될 만큼 제도적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세상이 하도 미쳐 돌아가는 듯해서 그럴듯한 정치소설을 하나 적어보려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너무 어려운 일이어서 완전히 실패했던 쓰라림을 겪었다. 그 뒤로도 20여년의 풍파를 더 견뎠다. 그리고 다시 실패한 정치소설을 적기로 결심했다.
모두들 2002년의 월드컵 열기를 기억하고 또 들었을 것이다. 엄청난 국민적 열망이 쏟아졌지만 조작된 이벤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우리 세대는 박정희 시대도 겪었다. 그리고 노무현 신드롬이 일었던 10년도 겪었다. 박정희도 노무현도 히딩크도 모두 만들어진 영웅일 뿐으로 조급한 마음들이 빚어낸 조악한 신화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수천 년을 약소민족으로 살아온 비애 혹은 콤플렉스가 만든 조급함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영웅다운 영웅을 가져본 역사가 없는 민족으로 모든 국민의 무의식 속에는 한 번쯤은 우리 민족을 세계로 웅비케 할 영웅에 대한 강한 갈망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리어드 오딧세이’나 ‘니벨룽겐의 노래’와 같은 영웅서사시 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다. ‘태왕사신기’ 정도로는 태부족이다.
실패한 정치소설을 적겠다는 것은 이제 민족의 영웅서사시를 적겠다는 목적으로 더 거대하게 바뀌었다. 삶의 종반부에 와서도 생활비도 못 만드는 내가 어떻게 이 방대한 작업을 할 것인가가 걱정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무식하고 또 용감한 자이지 않은가. 그래서 대책 없이 시작했다. 그러나 그 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대신 이 글을 적었다. 그리고 이 글이 그 작업의 밑그림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믿거나 말거나’겠지만 그래야 이런 행위가 나를 지지해줄 난간 역할을 할 것이기에.
2016.07.05.
지리산 형제봉에서
介月努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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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대중가요 리메이크와 복고
박선민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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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대중가요 리메이크와 복고
박선민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 시대의 유행가는 곧 그 시대를 반영한다. 대중적 성공을 거둔 콘텐츠는 대중에게 무의식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당대 사회 현실을 반영한다.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는 것은 단순히 곡의 멜로디와 리듬을 차용하는 문제가 아니다. 가수를 둘러싼 많은 요소들도 함께 재해석되어야 진정한 리메이크라 할 것이다. 그것은 모방의 대상이 되는 작품으로부터 비평적 거리를 두는 것이며, 그 거리가 결국 작곡가의 창조성과 작품의 당대를 향한 의도를 명확히 해준다. 이 책은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 시대 복고현상과 리메이크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면밀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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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멘토 아카데미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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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멘토 아카데미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012년 국가브렌드위원회에서는 [문화멘토 아카데미] 제 1기생을모집하여서 교육시켰는데, 대한민국 전체의 문화해설사들을 아우르는국가 자격증을 주기로 하는 교육이었고, 대학교수님들의 차원 높은 교육으로 문화해설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의 우치로 끌어 올리는 교육을 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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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
김대욱 | 위즈덤스타일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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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
김대욱 | 위즈덤스타일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로 배우는 기타는 처음인데요.”
독학 좀 해본 기타리스트가 알려주는,
술술 읽다 보면 결국 치게 되는 내 생애 첫 기타책
기타를 치겠다고 마음만 먹은 지 수차례. 레슨을 꾸준히 받으러 다닐 시간은 없고, 사진과 그림만 나열된 기타 교습서는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지루해서 매번 실패만 거듭하는 당신. 방 한구석에 고이 모셔놓은 기타를 보며 마음만 계속 찔렸다면 이제 그 고민을 과감히 접자. 에세이를 읽듯 술술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코드를 짚게 해주는 책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위즈덤스타일)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대욱은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 ‘서율’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기타를 ‘업’으로 삼게 되기까지 저자에게도 지금의 당신과 같은 실패와 고독의 시간이 있었다. 또한 수년간 일대일 레슨을 하며 기타 초보자들이 갖는 보편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기타를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펴낸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처음 기타를 잡은 사람, 혼자 기타를 시작한 사람, 그리고 책으로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어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저자가 처음 기타 교습서를 폈을 때 느꼈던 막막함을 떠올리며 음악적 지식이 필요한 기호와 전문가적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였고, 초보자들의 눈높이에서 포인트를 짚어주어 포기 없이 어떻게든 완곡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더욱이 저자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이 묻어나는 편안한 글로 괜찮다, 잘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다독이며 독자들을 이끌어준다.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만 부풀었던 당신, 그러나 엄두가 나지 않았던 당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어 있을 것이다.
심플하게 배우자!
기타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은 기타 수업
책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슨 동영상 19개와 활용만점 코드표 수록!
더 이상 코드만 잡다가 끝나는 기타 연습은 그만!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은 너무 많은 이론과 정보에 지쳐 결국 기타를 놓아버리던 당신을 위해 가장 심플하게 구성했다.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쉬운 코드표, 손가락마다 번호를 달아 이해를 돕는 상세한 손 사진, 책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슨 동영상 등은 첫 기타책으로서의 장점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또한 아직 코드 잡는 것이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해 자주 쓰이는 코드를 모은 코드표도 수록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마치 일대일 개인 레슨을 옮겨놓은 듯한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쉽고 재미있게 기타를 연주하게 될 것이다.
기타 하나로 일상이 바뀌는 마법!
행복해지고 싶다면 “일단 사자, 기타부터!”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에서는 초보자라고 해서 꼭 동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과감히 버리고, 기타를 치게 된다면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다고 많은 이들이 꿈꾸는 대표곡을 다양한 장르에서 선별하여 수록했다. 어쿠스틱 기타에 잘 어울리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너의 의미〉와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불러주고 싶은 요조의 〈에구구구〉와 브루노 마스의 〈Marry You〉, 조금 센티멘털한 날에 불러보고 싶은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와 분위기를 띄울 때 제격인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 등 총 10곡을 작가가 직접 초보자용 코드를 넣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쉬운 악보로 재정리했다.
저자는 일상에 기타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을 썼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걸 환영한다며, 그리고 언젠가 함께 연주하자며 말을 건넨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일단 사자고. 기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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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디션 속 불편한 진실
이영호 | 다할미디어 | 2016-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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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디션 속 불편한 진실
이영호 | 다할미디어 | 2016-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초등학생의 꿈이 연예인이 된 시대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0만명
작년부터 각종 통계에서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로 연예인이 선정 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에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수는 20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심지어 미취학 아동 때부터 연예기획사의 오디션 문을 두드리고 있고, 연기영화 전공학생은 물론이며, 직장 다니던 회사원까지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에 대한 참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아이돌 그룹을 보면 국경을 초월하여 외국인들도 많다. 한류의 확산과 더불어 일본, 태국, 중국, 미국 등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기획사에서 연습하며 그들은 데뷔할 무대를 기다린다.
오디션 홍수의 시대,
스타 탄생의 시작은 오디션!
대한민국은 오디션으로 범람하고 있다. ‘K-pop 스타’, ‘슈퍼스타K’, ‘보이스오브코리아’ 뿐 만 아니라 힙합 장르에서도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연예인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우승자든 아니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자기가 좋아하는 출연자가 우승하길 바란다. 또한 이를 보며 자기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스타의 길을 걷는 꿈을 꾸기도 한다. 이렇듯 오디션에서의 성공은 스타 탄생과 직결되고 있다. 오늘도 메인 포털 사이트에서는 오디션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연예인에 대한 꿈과 함께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사람들은 오디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지만 수많은 질문들에도 명확한 답변은 없다. 오디션이 무엇인지, 캐스팅을 누가 하는지, 연예계가 실제 어떤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신사동 가로수길 커다란 카페에 앉아 있으면 에이전시 미팅, 포토그래퍼 미팅, 드라마 영화 제작사 미팅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전혀 다르다. 연예계라는 정글 속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모습만이 보일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뒷말들이 많다.
“이번 드라마 배역 따려면 회당 1,000만 원 내고 출연하라던데?”
“데뷔할 지망생들은 미리 정해놨고, 오디션은 홍보 때문에 한다던데?”
“광고주가 모델들 미팅 하재. 이상형월드컵해서 맘에 드는 애 골라 뽑겠지, 뭐.”
이처럼 배역을 돈으로 산다는, 데뷔할 사람은 정해졌다는 수많은 루머들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의 대답을 해주기 위해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스타가 되고 싶은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을 위한 오디션 합격의 비밀로써, 연예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당신을 위한 속 시원한 대답으로써, 필자가 수많은 연예인 및 스태프들과 만나서 듣고, 체험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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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웹툰의 시대
위근우 | RHK | 2015-08-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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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웹툰의 시대
위근우 | RHK | 2015-08-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생〉윤태호 작가 추천!
〈마음의 소리〉〈역전! 야매요리〉 〈닥터 프로스트〉〈패션왕〉〈신과 함께〉 우리를 열광케 하는 스펙, 성별, 돈, 나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무한 창작의 공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정글 같은 리그 그들은 어떻게 웹툰 작가가 되었을까? 웹툰덕후 위근우 기자가 인터뷰한 웹툰 작가들의 열정의 도전기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 〈닥터 프로스트〉 등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설, 영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지금, 웹툰은 단순히 출판만화의 대안이 아닌 문화 현상이다. 《웹툰의 시대》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를 마음껏 뽐내는 젊은 작가 24명의 노하우가 담긴 생생한 인터뷰집이다. 여러 매체에 웹툰 관련 기획기사와 웹툰 작가 인터뷰를 도맡아온 위근우 기자가 각 작가의 인터뷰와 함께 작가론을 담아냈다. 기발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의 변용, 웹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력 등으로 우리를 열광케 하는 슈퍼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본다. 왜 웹툰의 시대인가? 현재 대한민국 웹툰은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폭풍성장 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평균 620만 명이 네이버에 접속해 웹툰을 본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듯 각 요일별로 구독하는 웹툰이 업데이트되길 기다리고, 열심히 댓글을 달면서 ‘베댓(베스트댓글)’으로 등극하길 고대한다. 연재 시절부터 인기를 모았던 웹툰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돼 문화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열풍을 일으켰으며,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웹툰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을까? 웹툰덕후를 자처하며 대중문화 웹진 매체에서 웹툰 작가 인터뷰를 비롯해 웹툰과 관련된 기획기사를 전담해온 위근우 기자가 《웹툰의 시대》를 통해 그 비밀을 밝힌다. 2년이 넘도록 네이버캐스트에 웹툰 작가 인터뷰를 연재하며 여러 웹툰 작가들을 만나온 그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등장한 창작자의 특징과 자질을 면밀하게 포착해냈다. 작가들과의 인터뷰는 당시 내게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첫째 내 또래의 젊은(물론 이건 내가 젊다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창작자들이 탁월한 작품으로 범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다는 게 인상적이었고, 둘째 이것이 웹툰이라는 플랫폼이기에 가능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적어도 내게 이들 젊은 작가들은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후 가장 이질적이고 새로운 성공 서사의 주인공들이었다. 그렇다면 비슷한 또래의 웹툰을 기반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다른 작가들까지 인터뷰해서 소개하면 어떨까. 말하자면, 이처럼 전통과 단절된 새로운 세대에 대한 기록을 남기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_ 본문 8∼9쪽 「작가의 말」 중에서 유머와 스릴러, 일상의 소소함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색깔의 웹툰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열린 플랫폼을 통해 저마다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작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웹툰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웹툰 작가 각자의 철학과 개성이 살아 있는 인터뷰와 함께 해당 작가의 작가론을 덧붙였다. “완성된 웹툰에 대해 글로 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웹툰 창작의 과정을 물어보고 대화할 수 있는 건 특별한 관심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근우는 그런 걸 해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자다.”라는 조석 작가의 말처럼, 저자는 이 책에 만화덕후로서의 특별한 시선과 애정을 더해 작가들의 웹툰 창작의 과정이나 고뇌, 포부 등을 낱낱이 그려냈다. 각자의 끼로 무장한 골방 청춘이 스타작가가 되기까지, 젊은 웹툰 작가들에게 듣는 무경계 창작론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뿐만 아니라 레진코믹스, 탑툰, 올레마켓 등의 등장으로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웹툰 작가들이 데뷔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이 웹툰을 그리게 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두고 대학에 진학한 경우도 있고, 전공은 상관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많아 발을 담근 경우도 있다. 네이버의 ‘베스트도전’ 등의 코너에 연재물을 올리다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고정 코너로 확정되는 게 보통이지만, ‘야매토끼’ 정다정 작가의 경우 본인의 블로그에 ‘야매요리’ 콘텐츠를 올리다가 네이버 웹툰팀에 발탁되어 데뷔했다. 이렇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작가들은 웹툰이라는 새로이 등장한 콘텐츠의 형식 안에서 자기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스타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우선 BGM이나 동영상, 실사 사진을 이용하는 등 출판만화의 프레임을 뛰어넘어 웹툰에서만 구사할 수 있는 연출을 시도한다. 때로는 웹툰 담당자도 질색할 만큼 과한 연출에 도전하기도 한다. 정다정 작가는 요리 과정을 촬영한 사진에 코믹한 코멘트를 덧붙인 포토툰 형식으로 인기를 얻었고, 무적핑크 작가는 기존 만화에선 표현할 수 없는 한계 지점을 넘기 위해 크레파스 질감을 살리거나 심지어 프로젝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Q: 그런 표현 방식에 대해 웹툰 담당자도 걱정했을 거 같은데? A: 걱정 많이 하셨다. 처음에 ‘엄지공주’ 편에서 화분 사진을 찍어 마치 광고처럼 구성했는데 그걸 보고 걱정해서 전화하셨다. 너무 실사에 너무 물건 파는 거 같지 않느냐고. 그런데도 그냥 해달라고 했고, 계속 그런 방식을 시도하니 나중에는 받아주시더라.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을 보면 애들이 집에서 리모컨을 누르면 전파가 인공위성에 반사되어 화성에 있는 센터를 거쳐 자기네 집 램프를 켠다. 그걸 본 옆집 여자가 왜 이런 짓을 굳이 하느냐고 하면 걔들이 하는 말은 ‘할 수 있으니까’다. 그거다, 나도. 재미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할 수 있으니까. _본문 83쪽 「충동적이지만 꾸준하게, 별나지만 진심으로_무적핑크」 중에서 작품 완성을 위해 엄청난 취재력을 동원하는 작가들도 있다. 정신질환 관련 지식을 함께 전달하는 이종범 작가의 〈닥터 프로스트〉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유승진 작가의 〈오성×한음〉과 같이 본격적인 취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일상툰을 그리는 작가들에게마저 취재는 예외가 아니다. 일상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데 능한 가스파드 작가는 주변 지인의 경험까지 탈탈 털어 소재로 쓸 뿐만 아니라, 길에서 마주치는 간판의 희한한 글씨체까지 기억에 담아두곤 한다. 광고기획사 직원들의 ‘웃픈’ 일상을 그려 인기를 얻었던 이현민 작가는 대기업 면접 체험기인 후속작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위해 한 달이 넘도록 취업준비생들을 인터뷰하고 모의면접을 취재했다. 스릴러 장르도 예외는 아닌데,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인 작품을 그린 황준호 작가는 얼마나 자료조사가 철저했던지 작가 본인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였다. 이러한 작가들의 노력 덕분에 웹툰의 소재는 점점 다양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연재물인 만큼 작가들은 작품을 준비할 때부터 연재를 이어가는 매 회마다 이야기의 설계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 플롯이 중요한 스릴러 장르는 물론이고 소위 ‘병맛’ 만화라고 불리는 이말년 작가의 작품들도 언뜻 보면 이야기의 구조가 성글어 보이지만, 마지막에 ‘터지는’ 개그가 치밀한 설계 없이는 가능할 리 없다. 그의 장르가 개그, 그것도 ‘병맛’으로 분류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와장창’이라는 지점에 주목하지만, 사실 ‘와장창’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승-전’까지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야 한다. 성냥개비를 조악하게 쌓은 탑이 무너지는 것과 공들인 건축물이 무너지는 건 충격파가 다르다. 〈이말년 씨리즈〉 연재 시절, “남들은 콘티를 안 짠다는 대답을 원하지만 나름 치밀하게 연습장에 그린 다음 옮겨 적는다”고 밝히기도 했듯이 그가 풀어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진진해서 해당 에피소드가 준비된 ‘와장창’의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도 독자는 미처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_ 본문 111∼112쪽 「치밀한 설계에서 비롯된 ‘병맛’ 개그_이말년」 중에서 무엇보다 작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이 아닐까? 본인의 강점을 알았으면,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끝까지 연재해나가는 그런 의지 말이다. 〈마음의 소리〉라는 초장기 연재작을 900회가 넘도록 쉬지 않고 그려내는 조석 작가는 지금 트렌드에 휘둘리기보다는 본인이 가장 잘하는 부분에 매진하는 것이 독자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작가 본인을 위해서도 현명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만화가는 자기가 잘하는 걸 해야 재밌게 그릴 수 있다는 거다. 〈슬램덩크〉가 잘됐다고 농구만화를 그릴 게 아니라, 자기가 설거지를 정말 잘하면 설거지만화를 그리는 게 맞다고 본다. 자기만의 정말 재밌는 설거지만화를 그릴 테니까. 대중의 반응을 철저히 연구하면 백 점짜리 시험지 같은 만화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최고의 만화를 만들 수는 없을 거 같다. 사실 지금도 이걸 그리는 게 맞는지 좀 갈팡질팡하지만 우선은 어중간하게 고민하느니 한 번쯤은 우겨서 작품을 선보이고 독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 _본문 94쪽 「현명한 고집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내러티브 개그만화_조석」 중에서 정글 같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한의 노력 《웹툰의 시대》에 소개된 작가의 인터뷰를 읽다보면 웹툰 작가들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그저 편견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다. 잉여처럼 방바닥을 뒹굴다가 순간 발상의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종일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허탕 치는 경우도 많다. 겨우 짜낸 아이디어가 혹시 독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진 않을까, 식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항상 고민에 시달린다. 작가들에게 진부함이란 창작에서 가장 큰 두려움일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웹툰이라는 매체에 최적화된 스크롤 연출을 만들겠다고 했던 건데 이젠 그게 너무 전형적이 됐다. 기본적으로 긴 칸에 듬성듬성 컷 분할을 하고, 중요한 장면이면 당연히 길게 연출하고, BGM도 다 쓴다. 이게 내겐 너무 식상해졌다. 내가 처음 웹툰을 그릴 때만 해도 굉장히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었는데 지금은 좀 고착화된 게 있다. 이미지가 생긴다는 건 굉장히 좋고 고마운 거다. 다만 창작자로서 족쇄가 되는 경우는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지가 굳어지면 사람들이 계속 비슷한 걸 기대하게 되니까. _본문 36쪽「앞으로 어떻게 될지 작가조차도 궁금한 만화_하일권」 중에서 아무래도 단발성 소재에 요리로 웃기는 게 굉장히 힘들다. 요리는 반복되는 과정이 많지 않나. 이 요리에 당근 볶는 게 들어가면 저 요리에도 같은 과정이 들어간다. 그러면 자막은 색다르게 들어가야 하고. 댓글에는 ‘한물 갔어, 훅 갔어’ 이런 얘기 들리니까 너무 힘들었다. _본문 71쪽「기존 형식을 파괴한 리얼리티 예능 웹툰_정다정」 중에서 작가들에게 또 다른 장애물은 마감과의 사투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 업데이트 시간을 독자와의 약속이라 여기고, 최대한 휴재나 지각을 피하려고 애쓴다. 마감을 지키는 것이 독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마감을 수차례 어긴 기안84 작가를 향한 독자들의 원성은 어마어마했다. 마감을 0순위로 두는 작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마감을 지키기 위해 작품의 완성도를 어느 정도 포기하느냐다. 한 컷에 일주일 동안 종일 매달리면 당연히 완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100미터를 달릴 때의 이야기고, 마라톤을 뛸 경우엔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만화만 재밌으면 됐지 마감 지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화의 재미가 왜 꼭 내용의 재미라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잘난 척 아닐까. 만화가 재밌는 건 만화를 보는 사람이 재밌어 하니까 재밌는 거고,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늘 같은 시간에 올라온다는 것도 독자로서 만화를 보는 즐거움이다. 그저 만화 내용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걸 열심히 해야 재밌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건 조회수를 비롯해 성과가 있어야 하는 일인데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후회가 들면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 스트레스를 피할 유일한 방법은 마감을 꼬박꼬박 지키고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다. _본문 97쪽 「현명한 고집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내러티브 개그만화_조석」 중에서 웹툰 작가들은 마감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 내내 자처해서 골방에 처박혀 있기도 하고, 하루 종일 텅 빈 메모장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아이디어가 떠오르길 간절히 바라기도 한다. 때로는 완성도를 위해 마감을 한 주 미루고 작업에 매달리다, 독자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괴로워할 때도 있다. 댓글이나 별점 등으로 드러나는 독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오늘도 펜을 잡는 이유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자기만의 창작열을 불태울 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자신의 작품을 지켜보는 독자들과의 소통에서 얻는 기쁨이 가장 클 것이다. 만화가로서 사는 게 즐겁다면 생활 패턴보다는 역시 누군가 내 작품을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어느 부분에선 좀 직업적으로 일이니까 하는 것도 있는데, 누군가 내 만화 덕분에 월요병이 없어졌다고, 혹은 우울했는데 작가님 만화 보고 견딘다는 메일을 받으면 기운이 난다. 내가 더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만약 독자 분들의 반응이 없다면 이 일의 의미를 못 찾겠지. _본문 171쪽 「변별점 안에서 같은 이야기도 다르게 풀어내기_김진」 중에서 《웹툰의 시대》는 만원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서, 공공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서, 독서실 책상에서 몰래 낄낄거리며 ‘오늘의 웹툰’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대신해 왜 우리 모두 웹툰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납득시켜준다. 그뿐 아니라 열혈독자이자 비평가적 입장을 고수하는 저자의 내공으로 웹툰 작가들의 창작세계까지 속속들이 담아냄으로써,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는 웹툰의 시대에 대한 탄탄한 기록물로 남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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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본 애니메이션의 크리에이터들
박기령 | 이담Books | 2014-03-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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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본 애니메이션의 크리에이터들
박기령 | 이담Books | 2014-03-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 애니메이션을 살펴보고 있다. 191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출발점으로 삼아 최근 인디펜던트 애니메이션의 동향까지를 연대기별로 다루면서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역사적 관점에서 상세하게 기술하기보다는 크리에이터에 관해 설명함으로써 일본 애니메이션을 창조성과 실험성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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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김혁건 | 좋은땅 | 2014-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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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김혁건 | 좋은땅 | 2014-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수 김혁건이 보컬 교재를 출간했다.
김혁건은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됐지만 다시 사회복귀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힘든 재활훈련을 받으며 틈틈이 집필한 크로스 김혁건 보컬 강좌는 대학 강단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칠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책에 모두 담았다. 학생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러스트와 그림 또한 직접 고안하였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공 대학생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하였다. 김혁건은 지난 2012년 교통사고로 경수손상을 입어 사지마비가 되었으며 이후 가수로 재기를 선언하였고 서울대 기계공학과 팀과 함께 복압조절 장치를 연구 중에 있다. 그의 사회복귀 첫걸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만큼 기대를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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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괜찮아, 사랑이야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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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괜찮아, 사랑이야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 ‘마음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폭력적으로 다가서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무지를 깨뜨리는 소통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외모와 성격까지 완벽한 남자 장재열과 시크하지만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의 달달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매회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아픈 사연이 그려진다. 그 에피소드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고 황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에 한 발짝씩 들어서고, 결국 뭉클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이야기 속의 군상들이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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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괜찮아, 사랑이야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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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괜찮아, 사랑이야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희경이 쓰면 다르다!
드라마 사상 최초의 정신과 의학 드라마를
유쾌하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의 그릇에 담아내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 ‘마음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폭력적으로 다가서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무지를 깨뜨리는 소통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외모와 성격까지 완벽한 남자 장재열과 시크하지만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의 달달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매회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아픈 사연이 그려진다. 그 에피소드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고 황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에 한 발짝씩 들어서고, 결국 뭉클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이야기 속의 군상들이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너도 힘들었구나,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게 외로운 것이었구나,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살고 싶었던 것이구나, 나도 너도 알고 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조금 특별했구나…….장재열은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밝혀져선 안 될 과거와 마음의 짐을 껴안고 살아간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시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관계기피증에 시달린다. 어느 날, 이들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해수는 힘겹게 관계기피증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시작하고, 재열은 스스로도 몰랐던 마음의 병증을 하나씩 드러내게 되는데…….
드라마 대본집 괜찮아 사랑이야 2에는 9회부터 16회까지의 작가판 대본(미방송 분량 포함)과 작가가 독자에게 쓴 작가의 말, 작가가 동료들에게 전한 감사의 인사글, 그리고 치밀한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한 등장인물 설명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더불어 조인성, 공효진, EXO의 디오(도경수), 성동일, 이광수가 직접 고른 촬영 현장 스틸 컷을 16페이지의 화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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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들이 사는 세상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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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들이 사는 세상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 한 마디의 힘,
‘현빈’과 ‘송혜교’를 진짜 사랑에 빠지게 만든 『그들이 사는 세상』!
나는 대본집을 내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주저했다. 드라마 대본은 글을 재료로 했지만, 본질은 글보다 말이요, 말을 재료로 했지만, 연출력과 연기력이 뒤섞이지 않으면 제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집을 내는 것은 그 어느 간행물보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고, 말이 갖는 재미 때문이다.
- 노희경
대한민국 최초 ‘드라마 폐인’을 낳은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첫 번째 『그들이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들이 드라마 대본집으로 출간 예정!
노희경 작가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는,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작가는 아니다. 그녀도 그 사실을 인정한다. 동시에 새 작품이 방영될 때는 하루하루 시청률에 민감해지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을 안다. 그것은 바로 삶, 사랑, 그리고 인간의 내면이다. 어느 날 갑자기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백마 탄 왕자’나 ‘신데렐라’ 캐릭터보다는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비루한 남자, 이별 통보를 했다가 다시금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집 앞을 서성이는 여자야말로 그녀가 보듬고자 하는 캐릭터이다. ‘대본이 중심이 되는 작품’을 의미하는 ‘Drama’라는 사전적 의미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그녀의 드라마에는 ‘배우’나 ‘감독’ 중심의 여타 작품들과는 다르게 작가의 필체와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팬들은 처음부터 ‘노희경 드라마 폐인’임을 자처했으며, 그녀의 작품들에 ‘마니아 드라마’라는 용어를 선사했다. 또한 방송기자들과 방송협회는 최고의 드라마로 노희경 드라마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시청자들은 올해의 좋은 드라마 상으로 그녀에게 보답한다.
이렇듯 시청률보다는 사랑, 가족, 치유, 상처, 관계, 보듬어 안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기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온 노희경 작가가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내기까지는 오랜 망설임이 있었다. 대본의 본질은 글보다 말이며, 연출과 배우가 없으면 제품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독자들 스스로가 연출이 되고 배우가 되어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거라는, 결국에는 자신만의 드라마 한 편을 창조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그녀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첫 번째 대본집으로 선택했다. 최신작이자 현빈과 송혜교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의 감성을 파고드는 생생한 대사의 힘!
노희경 작가의 대본 쓰기 방식을 완벽하게 구현! 따스하게 쓰인 입말이 글말과 만나다!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은 여타 출판물과는 다르게 편집되었다. 한글맞춤법을 반영한 최소한의 작업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작가로서의 고집이자, 신조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자 마침표, 쉼표 하나뿐만 아니라 말줄임표의 개수까지 그녀만의 집필 방식을 살리고자 한 의도이다. 분명 입말과 글말이 다르다는 사실을 노희경 작가는 알고 있기에 대본이 지닌 힘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는 수많은 ‘노희경 대본집 마니아’를 양산해낼 것임이 분명하다.
또한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된 문체가 아니라 간결하고 담백한, 그러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이 쓰는 입말을 대본에 투영하는 노희경 식 글쓰기는 많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본보기이자 표본이 되어왔다. 정리되지 않은 대본을 인터넷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하여 밑줄을 긋고, 형광펜을 칠하고, 두 번 세 번 다시쓰기를 하던 수고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하나의 정식 교재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에게 이 책의 출간 가치는 충분하다.
노희경 작가가 선택한 첫 번째 대본집인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보는 드라마’를 뛰어넘어 ‘읽는 드라마’로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 번째 시도이다. 또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녀만의 문체를 문학적 가치로 평가해보고자 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8회씩 두 권으로 나누어 발간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은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당신, 진짜 사랑에 빠져보고 싶은 당신, 사랑에 입은 상처로 자신을 보듬고 치유 받고 싶은 당신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사 하나 하나를 곱씹어서 음미해보면 지난번, 이번, 다음번 사랑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깨닫는 좋은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노희경 대본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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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들이 사는 세상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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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들이 사는 세상 2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 한 마디의 힘,
‘현빈’과 ‘송혜교’를 진짜 사랑에 빠지게 만든 『그들이 사는 세상』!
나는 대본집을 내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주저했다. 드라마 대본은 글을 재료로 했지만, 본질은 글보다 말이요, 말을 재료로 했지만, 연출력과 연기력이 뒤섞이지 않으면 제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집을 내는 것은 그 어느 간행물보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고, 말이 갖는 재미 때문이다.
- 노희경
대한민국 최초 ‘드라마 폐인’을 낳은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첫 번째 『그들이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들이 드라마 대본집으로 출간 예정!
노희경 작가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는,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작가는 아니다. 그녀도 그 사실을 인정한다. 동시에 새 작품이 방영될 때는 하루하루 시청률에 민감해지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을 안다. 그것은 바로 삶, 사랑, 그리고 인간의 내면이다. 어느 날 갑자기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백마 탄 왕자’나 ‘신데렐라’ 캐릭터보다는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비루한 남자, 이별 통보를 했다가 다시금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집 앞을 서성이는 여자야말로 그녀가 보듬고자 하는 캐릭터이다. ‘대본이 중심이 되는 작품’을 의미하는 ‘Drama’라는 사전적 의미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그녀의 드라마에는 ‘배우’나 ‘감독’ 중심의 여타 작품들과는 다르게 작가의 필체와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팬들은 처음부터 ‘노희경 드라마 폐인’임을 자처했으며, 그녀의 작품들에 ‘마니아 드라마’라는 용어를 선사했다. 또한 방송기자들과 방송협회는 최고의 드라마로 노희경 드라마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시청자들은 올해의 좋은 드라마 상으로 그녀에게 보답한다.
이렇듯 시청률보다는 사랑, 가족, 치유, 상처, 관계, 보듬어 안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기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온 노희경 작가가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내기까지는 오랜 망설임이 있었다. 대본의 본질은 글보다 말이며, 연출과 배우가 없으면 제품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독자들 스스로가 연출이 되고 배우가 되어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거라는, 결국에는 자신만의 드라마 한 편을 창조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그녀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첫 번째 대본집으로 선택했다. 최신작이자 현빈과 송혜교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의 감성을 파고드는 생생한 대사의 힘!
노희경 작가의 대본 쓰기 방식을 완벽하게 구현! 따스하게 쓰인 입말이 글말과 만나다!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은 여타 출판물과는 다르게 편집되었다. 한글맞춤법을 반영한 최소한의 작업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작가로서의 고집이자, 신조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자 마침표, 쉼표 하나뿐만 아니라 말줄임표의 개수까지 그녀만의 집필 방식을 살리고자 한 의도이다. 분명 입말과 글말이 다르다는 사실을 노희경 작가는 알고 있기에 대본이 지닌 힘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는 수많은 ‘노희경 대본집 마니아’를 양산해낼 것임이 분명하다.
또한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된 문체가 아니라 간결하고 담백한, 그러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이 쓰는 입말을 대본에 투영하는 노희경 식 글쓰기는 많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본보기이자 표본이 되어왔다. 정리되지 않은 대본을 인터넷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하여 밑줄을 긋고, 형광펜을 칠하고, 두 번 세 번 다시쓰기를 하던 수고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하나의 정식 교재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에게 이 책의 출간 가치는 충분하다.
노희경 작가가 선택한 첫 번째 대본집인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보는 드라마’를 뛰어넘어 ‘읽는 드라마’로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 번째 시도이다. 또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녀만의 문체를 문학적 가치로 평가해보고자 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8회씩 두 권으로 나누어 발간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은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당신, 진짜 사랑에 빠져보고 싶은 당신, 사랑에 입은 상처로 자신을 보듬고 치유 받고 싶은 당신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사 하나 하나를 곱씹어서 음미해보면 지난번, 이번, 다음번 사랑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깨닫는 좋은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노희경 대본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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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 소울메이트 | 2016-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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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 소울메이트 | 2016-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유럽의 명화들을 만나러 가는 즐거운 시간!
유럽 대도시의 대표 미술관에서 꼭 살펴봐야 할 작품을 소개해주는 예술기행서다. 유럽 현지의 많은 미술관과 전시회를 다니던 저자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럽에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어서 쓰게 된 책이다. 조형예술, 미학 등 예술을 공부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만 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독자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유롭게 미술관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럽의 미술관을 살펴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이탈리아에 소재한 우피치 미술관을 시작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저자와 함께 미술관을 산책해보자.
각지의 미술관에 있는 예술 작품들뿐만 아니라 미술관을 가는 길에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도 작품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럽에 대한 알짜배기 지식을 얻으면서 유럽이 품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보자. 이 책의 이름처럼 유럽 미술관을 산책하듯이 가볍게 거닐면서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느낌들이 공존할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그렸다는 〈천지창조〉를 보면서 그 열정에 감탄하기도 하며, 눈물자국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베르니니의 〈프로세르피나의 겁탈〉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반영한 고야의 〈사투르누스〉는 예술이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한다. 광기와 에너지로 가득한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보며 반 고흐의 마지막을 상상해보자. 더불어 제프 쿤스의 〈Easy Fun〉 시리즈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경계란 과연 무엇인지 헤아려보자.
유럽의 미술관 여행, 제대로 공부하고 떠나자!
이 책은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의 다양한 미술관들을 다루고 있다. 1장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산 마르코 미술관, 로마의 바티칸 미술관과 보르게세 미술관, 밀라노의 카스텔로 스포르체스코 미술관과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브레라 미술관을 소개한다. 다양한 〈수태고지〉가 있는 피렌체와 섬세한 묘사에 조각들로 불멸의 예술 작품들이 가득한 로마,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가 모셔져 있는 밀라노로 여행을 떠난다. 2장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들과 호안 미로 미술관, 피게레스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찾아간다. 고전 회화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벨라스케스와 고야, 그리고 세기의 거장으로 불리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찾으러 마드리드로 떠난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건축물과 호안 미로의 미술관을 둘러본 뒤, 동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피게레스에서 초현실주의의 거장인 달리를 만난다.
3장 ‘네덜란드’에서는 헤이그의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라익스 미술관을 거닐어본다. 예술혼이 넘치는 낭만의 도시 헤이그에서 베르메르와 렘브란트를 만난다.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감상한 뒤, 프랑스로 떠난다. 4장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모로 미술관,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서 찬란했던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본다. 마네와 르누아르, 그리고 고흐의 광기 어린 작품을 만나고 모네의 〈수련〉과 모로의 작품들을 찾으러 파리로 떠난다. 그 후 앙티브에서 피카소를 만난 후 샤갈을 품은 니스에서 그가 갈망하던 빛을 찾아본다. 5장 ‘영국’에서는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방문한다. 영국 최고의 풍경화가로 불리는 터너와 쇠라를 만나고, 현대미술의 보물창고인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앤디 워홀, 제푼 쿤스, 길버트와 조지의 작품을 감상한다. 이 책을 읽고 특별한 미술관 여행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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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주향기 | 리더스펍 | 2014-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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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주향기 | 리더스펍 | 2014-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컬 트레이너 주향기 선생님의 진솔한 강의로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 불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보컬이다. 그룹사운드와 같은 여러 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들도 있지만 그 구성이 어찌되었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은 개인의 보컬적인 능력이며, 그와 더불어 대중들도 노래를 잘 부르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컬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불거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인의 음악적인 정서는 옛날 소로 밭을 갈던 시절부터 노동요의 형태로 일상과 민첩하게 연결되어 왔다. 잘 부르느냐 못 부르냐를 떠나 지칠법한 현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로 노래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취미 생활인 노래 부르기, 그 중심에 두성이 있다! 일을 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든 노래방에서 자기 흥에 취해 노래를 부르든 타인의 앞에 선다면 잘 부르고 싶은 욕구는 당연하다. 음이 올라가지 않아 귀신이 우는 듯한 가성으로 노래를 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두성을 사용하여 부른다면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좀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이러한 일반인들의 고민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바로 ‘누구나 30분 안에 두성을 터득할 수 있다’ 이다. 주향기 선생님은 인체에서 성대가 작용하는 원리를 먼저 설명하면서, 노래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의 특징을 기준으로 그룹을 지어 각 그룹별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어느새 선생님이 이야기 하고 있는 대로 ‘아아아~’하고 성대를 닫는 연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실전 연습을 가능하게 하는 이러한 전개는 ‘애교를 글로 배웠어요, 뿌잉 뿌잉’을 상상하면서 ‘글로 두성을 어떻게 배워?’라고 걱정하는 독자들의 편견을 시원하게 깨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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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과 철학
김종대 | 도서출판 나라 | 2015-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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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과 철학
김종대 | 도서출판 나라 | 2015-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예술과 철학을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다. 예술 철학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고, 굳이 예술과 철학이라고 구분한 것은 서로 넘나들기 어려운 독자적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술가는 굳이 이론적으로 철학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마음에 흡족하든 그렇지 않든 예술 그 자체가 곧 모든 것을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예술가에게 예술은 참으로 아름답고, 순수하고, 성스러운 것이며, 다른 한편 모순되고, 아프고, 괴롭고, 설명 불가능한, 사람 냄새나는 진솔한 이야기다. “안티고네”를 구경하는 관객들은 고뇌하는 안티고네의 모습을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an sich / in itself) 보여주기 위해 혼을 불사르는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이내 깊은 감동에 빠져든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웅장한 모습과 사람 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현해내는 예술가들의 기막힌 솜씨를 보면서 관객들은 탄성을 내지른다. 예술은 아름답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예술은 추하다. 미와 추를 굳이 구분하지 않은 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예술 행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술은 신비롭다.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기 때문이다.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사람들의 행위와 말 그리고 감정을 들여다본다. 예술은 모순이다. 재현해낼 수 없는 것을 재현해보려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모순의 연속이다. 사태의 바깥에 있는 듯 보이면서 어느 순간 사태의 본질에 근접해 있다.
철학은 언어를 통한 사유다. 아니다. 언어만이 사유의 전부라고 말할 수 없다. 언어 이전에도 세상은 존재해왔고, 언어 없이도 인간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 천 따지를 암송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필자는 언어의 마술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짐작한다. 옴짝 달싹 못하게 이리저리 옭아맨다. 언어는 참 좋으면서도 불편하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언어의 숲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다. 다시 정신 차려 언어를 사용해 철학이란 과연 무엇인지 말해본다. 철학은 자연과 인간 세상 간의 대화다. 기나긴 대화다. 자연 앞의 인간존재뿐만 아니라 인간들 간의 충돌과 화해 등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헤르메스 신화다. 어느 것이 맞는지 틀린지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다. 다 자기 얘기가 맞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철학은 언어이면서 동시에 비언어다. 고대 동굴벽화에 묘사된 픽토그램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인생의 좌표다. 이성, 감성, 행위, 사물 등을 이러쿵저러쿵 풀어 놓은 이야기다. 철학은 성전에서 낭독하는 경전이 아니다. 다름과 열림이다.
그간 발표한 논문들을 재구성해 집필한 이 책은 예술, 철학과 미학, 문학으로 구분되어 있다. 예술분야에서는 사진, 픽토그램, 인상주의를 다루고 있고, 철학과 미학분야에서는 칸트, 헤겔, 하이데거의 사상과 미학을 다루고 있고, 문학분야에서는 “안티고네”, “책 읽어주는 남자”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 예술에서는 사진의 독자적 예술 경지에 대해 논할 뿐만 아니라 사진 치료와 응용에 대해 다루고 있고 디자인의 픽토그램 기능과 인상주의 예술을 다룬다. 칸트, 헤겔, 하이데거 미학을 논할 때는 숭고미, 역사적 동일화, 예술의 현재성 등에 대해 다룬다. 문학에서는 횔덜린의 번역과 브레히트의 번안을 비교분석하고 있고, 또한 쉴링크의 소설을 역사 극복과 독서 교육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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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사 영화관
김정미 | 메멘토 | 2016-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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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사 영화관
김정미 | 메멘토 | 2016-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역사영화는 2000년 이후 그야말로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천만 명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최종병기 활〉 등에서 볼 수 있듯 흥행 면에서 블록버스터급 외화에 뒤지지 않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내용 면에서도 다종다양한 분야와 시대를 아우르면서 상당히 고급하고 정교한 역사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정밀한 고증보다 당대 관객의 요구와 정서를 반영하여 만들어지는 영화는 극적인 스토리텔링의 옷이 입혀지면서 실제 역사적 사실과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종종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읽어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나의 역사영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정치 상황부터 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과 교양이 필요하다. 저자는 공민왕 시역사건, 계유정난, 기축옥사, 임진왜란, 병자호란, 문체반정, 붕당정치, 신유박해, 식민지 모던문화, 근대병원의 역사,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분기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는다. 그뿐 아니라 굵직한 정치사 속에 묻히기 쉬운 문화사의 측면이나 광대, 궁녀, 기생, 노비, 화원, 몰락한 군인 등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몫을 소리 없이 담당했던 사람들의 역사에도 주목한다.
1. 20편의 영화로 읽어낸 교양 한국사
이 책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과 이를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엮어서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사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고, 나아가 한국사의 주요 맥락을 살펴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만 가지고 한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영화라는 장르가 산업으로 성숙했을 뿐 아니라, 한국사가 콘텐츠의 보고로 인식되며 활발하게 작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는 2시간 내외의 한정된 시간에 강렬한 드라마를 전개해야 하는 장르의 특성이 있다. 실제 역사의 다면성을 살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영화 속 역사는 상당히 극화되고 인물 간의 대립구도는 단순화된다. 역사영화는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교육 텍스트다. 그러나 그 자체가 역사는 아니다. 저자는 우선 영화적 서사에서 제외되거나 변형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인물 간의 갈등구도 등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영화 〈관상〉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김종서를 선한 자, 수양대군을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으로 그린다. 실제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킨 조선 초기는 조선 왕조가 개창한 지 60년밖에 안 된 불안정한 시기였다. 그렇기에 강력한 신권을 가진 누구라도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당시 단종이 의지했던 김종서는 왕권이 절대적으로 미약한 시기에 국정을 좌지우지한 인물로 마음만 먹으면 그 자신이 왕위을 차지할 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김종서와 수양대군을 충신의 전형과 조카를 죽인 비정한 권력자로 낙인찍을 수 없는 이런 복잡다단한 상황이 실제 역사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최근 광해군을 재조명하는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고뇌했던 왕 광해군을 재발견한 영화다. 이런 의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몇 가지 역사적 사실을 변형시켰다. 영화는 광해군을 고립무원의 외로운 존재로 극단화하고 관료들을 왕에 맞서는 적대세력으로 설정하였지만, 실제 광해군 시기에 정치를 주도했던 관료들은 왕의 신임하에 적극적으로 정치를 펼쳐간 대북파(大北派)였다. 또 영화는 광해군을 최측근에서 보필했던 관료로 허균을 상정하고 있지만, 실제 광해군의 정치적 동반자는 이이첨이었다. 이이첨은 광해군과 세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영창대군과 그의 지지파를 역적으로 몰아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서인으로 만들어 유폐시킨 간신 중의 한 명이다. 이 사건으로 반정의 빌미를 제공한 광해군은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다.
2.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 흐름으로 살펴본 한국사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물론 20편의 영화로 한국사를 꼼꼼하게 살펴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터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영화 16편의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책 전체의 무게중심으로 삼았다. 즉 15세기 문종년간(〈관상〉), 16세기 연산군 대(〈왕의 남자〉), 임진왜란과 이몽학의 난(〈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7세기 광해군 대(〈광해, 왕이 된 남자〉)와 병자호란(〈최종병기 활〉), 18세기 정조년간(〈조선명탐정〉 〈미인도〉 〈음란서생〉), 19세기 세도정치기(〈혈의 누〉), 1910년대 대한제국기(〈그림자 살인〉), 1920년대~40년대 일제 강점기(〈라듸오 데이즈〉 〈모던보이〉 〈기담〉)까지를 연결시켜 이 기간의 정치사를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고구려 멸망 과정(〈평양성〉)과 고려 말기(〈쌍화점〉)의 역사를 앞에 배치하고, 1980년대 3S정책과 민주화운동(〈슈퍼스타 감사용〉 〈변호인〉) 등의 현대사를 뒤에 연결하여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 전체를 대략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역사영화는 주로 역사적 분기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 책에서 살펴보는 20편의 영화도 평양성 전투(668), 공민왕 시역사건(1374), 계유정난(1453), 기축옥사(1589), 임진왜란(1592), 병자호란(1636), 신유박해(1801), 경성방송국 개국(1927), 한국 프로야구의 개막(1982), 부림사건(1981) 등을 모티브로 삼았다. 다만 영화라는 장르의 특성상 이 사건들은 주로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 배경 역할을 수행한다. 저자는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이 중요한 역사적 모멘텀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시에, 사건 중심으로 서술된 교과서에서는 읽을 수 없는 역사의 디테일도 그려낸다.
3. 영화적 서사와 결합한 재미있는 역사교양서
굵직굵직한 정치적 사건뿐만 아니라 자칫 지나치기 쉬운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관상〉은 계유정난을 모티브로 삼았지만 관상학이라는 소재를 끌어왔고,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이 중심축이지만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무기인 활을 주요 제재로 삼아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여주었다. 2005년 개봉했던 〈혈의 누〉는 황사영 백서사건(1801)과 신유박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형벌제도를 알고 있을 때 영화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1980년대 군사정권에 대한 배경지식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양이 있을 때 〈슈퍼스타 감사용〉이나 〈변호인〉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정치사 중심의 단편적인 서술에서 벗어나 당대의 풍속이나 문화적 배경에 대한 폭넓은 교양과 정보를 제공하려고 힘썼다. 〈최종병기 활〉과 관련된 역사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활의 역사뿐 아니라, 병자호란 당시에 쓰였던 조선의 애기살과 청나라의 육량궁, 당시 여진족의 군사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음란서생〉을 통해서는 정조의 문체반정과 조선시대 붕당정치의 지형도, 그리고 조선 후기 출판업이 성장하는 장면을 영화 속 스토리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어낸다.
4. 정약용, 황진이, 신윤복 등 한국사의 매력적인 인간들을 되살리고,
몰락 양반, 반란자, 기생, 궁녀, 광대, 노비, 화원 등 목소리 없는 인간들의 역사를 탐구하다
영화라는 극적인 스토리텔링에 자주 호출되는 몰락한 양반(〈관상〉 〈최종병기 활〉), 반란자(〈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이몽학)나 매력적인 여성의 대명사가 된 황진이(〈황진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 정약용(〈조선명탐정〉), 베일에 가려진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미인도〉) 같은 이들은 남다른 삶과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러 차례 극화된 인물들이다. 저자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이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는데, 예를 들면 〈조선명탐정〉은 유배 생활 18년간 엄청난 저작을 남긴 정약용이 아니라 삼십 대의 천재 관료 정약용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근기남인 출신인 정약용은 노론 독주의 정계를 개편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개혁을 추구하고자 했던 정조에게 발탁되어 관료로 대활약을 하면서, 영화의 공간적 배경인 적성 지역에 암행어사를 나가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의 광대(〈왕의 남자〉), 궁녀(〈궁녀〉), 기생(〈황진이〉), 노비(〈노비〉), 화원(〈미인도〉) 등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몫을 소리 없이 담당했던 사람들에 주목한 영화도 많다. 저자는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참고하여 이들의 역사적 기원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예를 들면, 원래 광대는 한반도의 토착민이 아니라 8~9세기경 북방에서 들어온 유목민 집단이었다. 주로 여진족이 많았지만 타타르족도 있었는데, 이들을 통해 줄타기, 불 뿜기, 접시돌리기 등 이슬람 문화권의 묘기가 전파되었다. 궁녀는 왕의 후궁 예비군으로 있으면서도 직업을 가지고 궁궐에서 필요한 일을 했던, 전근대에 직업을 가진 몇 안 되는 여성군이다. 방자는 조선시대 지방관아에서 심부름을 하던 남자 종을 이르는 말이다. 방자는 주로 홑몸으로 부임한 관리들의 방을 치우거나 그들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했는데, 방에 딸린 아이라 하여 방자(房子)라고 불렀다. 기생은 이익의 『성호사설』에 따르면, 양수척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양수척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주로 버드나무로 만든 바구니를 팔면서 떠도는 집단인데, 여진족 포로 또는 귀화인의 후예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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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속사 없이 음반내기
오승환 | 생각비행 | 2014-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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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속사 없이 음반내기
오승환 | 생각비행 | 2014-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내가 만들면 어때?”
오디션에 목매지 마라! 1990년대 후반 기획사들이 만들어낸 ‘아이돌’ 가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는 연습생 선발 오디션이 유행처럼 번졌다. 운 좋게 발탁된다고 해도 가수 데뷔를 꿈꾸며 5~10년을 기획사의 연습생 신분으로 기다리는 이가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 7월 Mnet과 KM에서 동시 방송된 [슈퍼스타K]는 가수 데뷔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새로운 등용문이었다. 이후 각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하자 음악 좀 한다는 이들이 경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마치 오디션이 아니면 가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모두가 오디션에 목매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누구를 위한 오디션인가?” 오디션을 통해 기획사에 소속된 이들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자신의 개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음악으로 과연 기획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기획사는 음악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의 가수 지망생의 음악적 개성과 취향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 거대 기획사에게 음악은 엄연한 현실의 사업일 뿐이다. 자본주의에 잠식된 음악 시장에서 신인 발탁은 기획사의 운영진이나 담당자의 주관에 크게 좌우된다. TV 오디션 프로그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시청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음악적 재능 외에 흥미를 유발하는 부수적인 면모(참가자의 삶, 외모, 성격, 말투 등)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유명 기획사 소속의 심사위원 또한 소속사의 특성을 심사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가수 지망생들이 오디션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루거나 자신의 앨범을 세상에 내기 위한 발판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선택 자체에 이미 많은 문제가 있다. 오디션은 그저 확률 낮은 방법의 하나일 뿐이다. 내 앨범은 내가 만든다! 음악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가수 지망생들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며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렇게 만든 샘플을 여러 기획사 보내는 것으로 자신의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고는 “와! 당신 음악 참 대단하네요! 우리 회사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해보시지 않겠어요?”라는 답변을 기대하며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기획사 입장에서도 몰려드는 지원자의 샘플 중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물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면 어떡해야 할까? 나는 이러한 상황에 놓인 이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대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다시 작업실로 들어가 연락을 기다리며 다음 작업을 이어나가는 경우. 나쁘지 않다. 작업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두 번째, ‘내 음악을 감히 거절하다니!’ 하면서 밖으로 뛰쳐나가 결국에는 앨범을 내고야 마는 경우. 음악 자체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몰라도 일단 아주 바람직하다. 세 번째, 술만 마시는 경우. 하나도 멋지지 않은 최악의 유형이다. 나 역시 음악이 좋아 앨범을 내고 싶었던 뮤지션 지망생이었다. 친구와 함께 골방에서 만든, 나름 ‘베스트’라 생각한 열두 곡을 담은 데모 CD를 소위 잘나간다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마다 돌렸다. 결과는? 당연히 연락이 오지 않았다. 혹시 내가 전화를 못 받은 건 아닐까 싶어서 다시 연락해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저희 회사와는 맞지 않아서요”였다. 나 역시 ‘어떡하지? 여기까지인가?’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나는 내가 좋아서 만든 곡들을 어떻게 해서는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컸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앨범을 내고 싶었다. 방법이 없었다. 그냥 직접 내는 수밖에.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내 앨범 내가 내면 되지!’” [저자 프롤로그 중에서] 《소속사 없이 음반 내기》의 지은이는 어려서 음악 교육을 받거나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만 있다면 환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별한 사람이 음악가가 되는 시대가 아니라 누구나 음악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앨범 역시 음악적 재능과 상관없이 누구나 낼 수 있는 ‘일’일 뿐이다. 음악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져 세상의 빛을 보는 과정은 정해져 있다. 기획사에서는 주로 음반 기획/제작팀 혹은 음반 사업부에서 담당하며 몇몇 과정만 거치면 끝나는 작업들이다.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람이든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사람이든 앨범을 만들려면 모두 같은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은 부지런만 떤다면 누구든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 지금까지 그 방법을 몰랐을 뿐이므로. 저자는 대학에서 ‘교육학’과 ‘국어교육’을 전공하다 음악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2007년 무작정 상경했다. 이후 지금까지 음반 제작, 유통, 등록, 홍보, 정산까지 맨몸으로 뛰며 쌓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소속사 없이 음반 내기》는 자신의 음악 결과물로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려는 수많은 이 시대의 가수 지망생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운다. 더불어 이 책은 음악 기획사에서 처음 실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이 만든 음악을 주위의 지인들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들려주길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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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30, 40대가 좋아하는 팝아티스트
박노욱 | 라떼북 | 2014-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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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30, 40대가 좋아하는 팝아티스트
박노욱 | 라떼북 | 2014-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곡뿐만 아니라 가수와 그룹을 좋아합니다. 또 그 음악이 탄생하게 된 배경까지도 궁금해하는데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팝 매니아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봤을 만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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