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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직비디오의 이해
김진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9-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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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직비디오의 이해
김진곤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9-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뮤직비디오는 음악과 이미지가 포함된 짧은 영상으로 드라마타이즈와 립싱크 형식이 있다.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가 등장하며 더욱 중요해진 영상 형식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 제작은 일반 영상 제작과 유사하다. 예산, 주제, 장르에 따라 뮤직비디오의 형식과 규모, 주제가 결정된다. 하지만 영상에 맞추어 음악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추어 영상을 편집하는 것은 일반 영상과는 다른 점이다. 대중음악 산업이 존재하는 한 뮤직비디오 제작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도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뮤직비디오의 역사를 중심으로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설명한다. 이로써 뮤직비디오 장르의 특성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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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학 수업
문광훈 | 흐름출판 | 2019-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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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학 수업
문광훈 | 흐름출판 | 2019-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왜 아름다운 것들에 매혹되고, 행복을 느끼는가!
삶에 대한 지성과 지혜를 선사하는, 문광훈 교수의 예술 교양 수업!
인문학자이자 미학자인, 충북대 독어독문학과 문광훈 교수가 펴낸 『미학 수업: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이하 『미학 수업』)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왜 예술이 중요하며, 그 예술을 통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술이란 삶에 대한 탐구와 관찰을 통한 새로운 시도이다. 문광훈 교수는 이러한 예술을 깊이 있게 바라볼수록 각 개인의 삶에 깃들어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발견하기 쉬워진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 예술과의 공감과 교감의 경험은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즐거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삶을 새롭게 이끄는 지혜와 지성, 사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술과 음악, 문학과 건축 등,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롭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수준 높은 교양 수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안내자,
예술은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 가치인지를 깨닫게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멸되지 않고 전해져온 소위 위대한 걸작이라 불리는 예술작품들, 피카소, 르누아르, 렘브란트의 그림들, 베토벤, 슈만, 브람스의 교향곡, 카프카의 소설, 김수영의 시, 미켈란젤로의 조각들은 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다. 이 예술작품들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감동을 선사하며, 사색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 책 『미학 수업』은 시민을 위한 예술교양서이다(이 책은 2011년에 출간되어 절판되었던 『영혼의 조율』의 복간본이다. 기존 책의 디자인과 내용 등에서 많은 부분을 대폭 수정하고 편집하여 새롭게 출판하게 되었다). 여기에서의 ‘시민’은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나’와 ‘당신’, ‘우리’다. 문광훈 교수의 말에 따르면, 예술을 공부한다는 것은 예술가가 어떤 영감을 받아 그 작품을 창조했는가를 알아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술이 당대의 사회상을 어떻게 반영했으며, 그 시대 삶의 풍경과 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찾아내는 것도 아니다. 예술을 공부하는 가장 본질적인 목적은 예술이라는 창(窓)을 통해 현재의 시간을 살아가는 ‘나’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예술이라는 것은 유한한 삶이라는 한계 속에서 무한한 자유를 느끼게 하며, 그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가치인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예술은 어떤 것을 주장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심미적 경험에서는 누구도 지배자가 아니며, 어떤 이도 다른 이를 억압하지 않는다. 예술은 정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늘 평등한 관계를 장려하는 까닭이다. 그 누구도 구속함 없이 단지 각자가 제 천성에 맞는 삶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외양적 영광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 이 한계 너머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예술을 경험할 때 우리는 잊고 지낸 낙원의 이미지를 조금씩 회복한다. 심미적 경험의 감각적·인식적 밀도 속에서 삶은 늘 새롭게 구성될 만하다.” (본문 중에서)
예술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아름다움과 추함, 순간과 영원,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사유를 이어나가면서 지금의 현실과 이상에 대해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현실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나’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예술은 우리를 안내한다.
이것이 우리가 예술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며, 아름다움에 대해 계속 질문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 『미학 수업』은 그 여정에서 두고두고 들여다봐야 할 하나의 나침반이 된다.
왜 우리는 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예술 속 현실은 전혀 ‘다른 현실’이다. 이 세계는 낯설 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의 해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기 하나의 예술작품이 있다.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아이〉(1595)라는 작품이다. 한 아이가 아름다운 꽃을 만지기 위해 손을 뻗은 순간 잎사귀에 숨어 있던 도마뱀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초점은 꽃과 도마뱀이다. 그것은 아름다움과 끔찍함의 대비로 번역될 수 있다. 릴케는 ‘아름다움이란 끔찍함의 시작일 뿐’이라고 했지만, 미는 혼자 오지 않는다. 아름다움 옆에는 끔찍함이 있고, 그 앞과 뒤에는 추함과 경련과 전율이 있다. 우리는 미와 경악이 무관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들은 깊게 얽혀 있다. 비중의 차이가 있을 뿐 그것은 늘 뒤섞여 찾아온다.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빛과 어둠처럼 현실에서 짝한다. 이 교차적 운명에서 우리는 헛되이 미를 갈구하곤 한다. 그러나 삶은 아름다움과 끔찍함이 어울리는 몇 번의 순간 사이에서 시작하고 끝나고 만다.” (본문 중에서)
예술을 감상할 때 누군가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한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추함과 괴이함과 끔찍함을 토로할 수도 있다. 이 각각의 선택이 예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결정하며, 이러한 결정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은 저마다 달라지게 된다. 예술이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문이자 창이자 입구이자 교차로인 건 바로 이런 연유에서다. 예술을 올바르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광훈 교수는 좋은 예술작품은 궁극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함몰되어버린 감각을 일깨우고 삶의 쇄신을 종용한다고 말한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우리는 예술 창작자의 영혼과 잠시 어울리고, 이들이 바라본 세계를 간접 체험한다는 것이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계에 대한 지평을 확장시켜 잠시지만 ‘현재’를 넘어서게 된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상상력이 우리의 감각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이는 어딘가로의 ‘나아감’이자 ‘진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 지닌 ‘초월’의 능력이다.
이 책 『미학 수업』은 예술이 이끈 초월적 세계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혹은 꿈꾸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이상이라 할 수도 있고, 진리라고 할 수도 있는 것들이다. 문광훈 교수는 전시관의 도슨트처럼 독자들을 그 깊고도 넓은 원리를 마주함으로써 삶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우리를 이끈다. 우리가 부단히 느끼고 꿈꾸는 한 이 세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음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은 단순하게 의식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는 강한 힘으로 실제로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과 태도를 새롭게 변화하게 한다. 이것이 문광훈 교수가 말하는 예술에의 경험, 심미적 경험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궁극의 가치다.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은, 간단히 말해, 그것이 나의 느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도 느끼는 것?객관적으로 공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나와 대상은 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미는 내가 느끼는 것(주관적·감각적)이면서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는, 느낀다고 생각하는(객관적·이성적) 것이다. 따라서 미는 감각과 사고, 개인과 사회를 잇는다. 이 매개 속에서 바른 미는 현실을 성찰한다.” (본문 중에서)
삶을 깨우는 격조 높은 통찰의 시간!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가치 있고 나아지기를 바란다. 예술의 목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 『미학 수업』에서 문광훈 교수는 예술 자체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아닌 예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예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에게 있으며, 그 가능성은 우리의 깊은 내면을 뒤흔들어 외형적인 삶의 자세를 변모시켜야만 유용하다. 예술적 경험이 이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예술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문광훈 교수는 말한다.
“예술은 삶의 한계 속에서 어떤 자유를 느끼게 하고, 그 자유 이상의 책임을 떠올려주며, 이런 책임 속에서 다시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지를 절감케 한다. 자유와 책임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예술은 미망에 불과하다. 삶의 변화는 내가 꿈꾸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깨울 수 있을 때 비로소 일어난다. 우리는 예술 속에서 다시 꿈꾸고 선택하며 새롭게 깨어나 행동하게 된다. 예술은 설렘과 아쉬움의 교차 경험. 이는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잠시 돌아보게 한다.” (본문 중에서)
철학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라면, 미학은 삶을 삶답게 느끼고 생각하며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다. 그리고 그 삶을 마침내 ‘나답게’ 살게 한다. 예술의 경험이란 본질적으로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하는 능동적 행위인 까닭이다. 그래야만 예술이 즐겁고 유쾌한 일이 된다. 예술을 통해 삶을 자발적으로 구성해가는 것, 이 책 『미학 수업』의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 속에서
나는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일이 안 풀린 때 혹은 어떤 일이 끝나 잠시 쉴 때, 음악을 듣듯이 화집을 뒤적인다. 풍경화도 좋고 자화상도 좋고, 동양화도 좋고 서양화도 좋다. 그렇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온다. 우리는 그림을 보며 우리 사는 곳, 우리를 에워싼 것과 우리가 딛고 선 것들의 광활한 무게를 느낀다. 먹고 자고 입는 것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이런 나날의 일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경제위기의 많은 것은, 줄이고 줄이면, 과욕에서 온 것이다. 거품-확장-열풍-무분별은 자기한계를 의식하지 않은 데서 생겨난다. 한계는 삶의 테두리를 돌아봄으로써 자각된다. 예술이 상기시키는 바로 이 근원적 질서다. 이 질서 앞에서 진상은 허상으로 바뀌고, 쓸모없는 것은 쓸모있는 것으로 변모한다. 주위를 돌아볼 때 마음은 두려워지면서 평안해진다.
- 〈산과 집과 강과 나무〉 중에서
그림은 어떻게 봐야 하나. 모티브나 양식의 변화, 구성 방식 등 여러 사항이 있지만, 그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가장 간단한 것은, 상투적이지만, 그냥 천천히 하나하나 세심하게 음미하는 일이다.
그림에서 사람과 사물은 어떻게 배치됐고, 빛은 어디에서 나와 어디를 비추며, 인물의 표정이나 팔다리 그리고 몸의 자세는 어떤가에 많은 것이 들어 있다. 거기에는 화가의 기술적 숙련성은 말할 것도 없고 관심이나 성격 그리고 문제의식까지 배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것에 배어 있는 작가의 흔적?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다. 그는 어떻게 이 세상을 표현했고,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았을까? 예술도 결국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 방식인 까닭이다.
-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짝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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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이돌리즘
미묘 | 에이플랫 | 2019-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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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이돌리즘
미묘 | 에이플랫 | 2019-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누구나 아이돌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마침내 말하는, 미묘하고도 진지한 아이돌 음악 이야기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미묘의 〈아이돌리즘〉은 아이돌 음악웹진 〈아이돌로지〉의 편집장이자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다양한 언론 매체와 전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본격적인 평론집이다. 〈아이돌리즘〉은 아이돌을 단순히 산업 혹은 팬덤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돌팝이 지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역설한다. “음악 산업이나 팬덤 현상, 그리고 팬들이 기획사 PR부서의 업무를 ‘자발적’으로 대신 해주는 경제효과를 제외하고, 케이팝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글을 찾을 수 없었”던 저자는 다양한 시공간의 축을 설계하며 각 지점에서 아이돌팝의 의미와 변화를 건져낸다. H.O.T.와 S.E.S.부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이 어떻게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를 매혹시켰으며 케이팝이라는 거대한 조류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평론가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저자의 축은 아이돌 산업, 팬덤, 역사부터 개별 앨범의 구성이나 컨셉, 가사, 무대 구성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의 거의 모든 영역을 포괄한다.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를 다양한 시각으로 아우르는 이야기는 아이돌에 관심 있는 케이팝팬은 물론, 작금의 아이돌 포화현상이 의아한 독자를 비롯해 아이돌 산업에 속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21세기 케이팝을 흔히 아이돌 음악의 시대라고 평가하지만 그에 걸맞는 수준 있는 담론은 아직 본적이 없다. 대부분은 시류에 영합한 저널리즘이거나 혹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기성세대의 마지못한 한마디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몇 년간 케이팝 평론에서 아이돌 음악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미묘의 존재와 글쓰기는 각별하다. 나 또한 평론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그가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마니아적 지식을 뽐내는 기성 평론가들에게는 없는 참신함이 깃들어 있으며, 음악을 만드는 사람답게 신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 덕에 생동감이 있다. 진부한 표현이 없는 글 자체도 물론 아름답다. 무엇보다 그의 아이돌에 대한 칼럼에는 이 일이 ‘중요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듣는 이를 설득한다. 케이팝에 대한 담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담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과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 김영대(음악평론가)
미묘의 글은 예민하다. 예리하고 정확한 것과는 결이 다른데, 나로서는 ‘글’이라는 결과보다 ‘쓰기’라는 태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된다. 요컨대 지금이야말로 이런 글이 더 필요한 시대일 것이다.
- 차우진(음악평론가)
첫 챕터인 [1. 케이팝이라는 ‘장르’]에서는 케이팝을 다른 음악 장르와 구분하는 명쾌한 특성과 차별점에 대해 탐구한다. 아이돌그룹이 흔히 구사하는 ‘컨셉’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아이돌 세계관의 전체를 완성하는지, 한때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인해 케이팝을 바라보는 해외팬들의 시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이야기한다.또한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공개된 곡 ‘24시간’을 구성하는 EDM 및 아이돌팝의 이질적인 요소들을 분석해 ‘K-EDM’이라는 ‘저열한’ 장르가 어떻게 모종의 욕망을 가지고 전면에 나섰는지를 포착한다.
[2. 아이돌 마인드맵]에서는 거대한 팬덤을 만들어낸 아이돌의 다양한 이미지를 좇는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 스토리는 그동안 정석이나 다름없던 아이돌의 해외 전략 전부를 파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우리 시대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었을까? 익숙하지만 거대한 그들의 팬덤 ‘아미(ARMY)’의 특성은 무엇이며,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이 가진 ‘서사성’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국내의 ‘2차 아이돌 붐’이 경제불황을 맞이한 대중의 사회심리학적 조건에 의해 촉발된 것은 아닌지, 베이비복스와 이효리로 대표되는 섹시코드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거쳐 러블리즈나 여자친구 같은 청순코드로 회귀하는 현상은 과연 무엇 때문인지 각 시대와 현상 속에서 맥을 짚는다. 이러한 가운데 팬덤의 무게중심이 ‘우상의 숭배자’에서 ‘전문서비스의 소비자’로 점차 변화하며 아이돌의 의미와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자연스럽게 아이돌 세계를 이해하는 명쾌한 단초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인디 아이돌은 가능한가’라는 가정을 통해 저자본 아이돌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아이돌의 본질 그 자체에 다가선다.
[3. 인사이드 아이돌팝]에서는 아이돌 음악의 작곡 트렌드나 음반의 오프닝 트랙의 위치 등 아이돌 음악 그 자체의 세부 지형도를 그려낸다. 예컨대 걸그룹 ‘랩’의 계보를 ‘랩’과 ‘가요랩’ 그리고 ‘랩-액팅’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걸그룹에서만 유독 두드러지는 보컬 속 숨소리를 섹스어필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한 ‘작곡’을 해야 음악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최근 변화한 아이돌의 역할상에 비판의 날을 세우며, 아이돌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입체성과 분업을 강조한다.
[4. 아이돌 에볼루션]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해온 아이돌의 변화한 위상에 주목한다. 매순간 정상의 기준을 갈아치우는 방탄소년단의 성장 서사의 특별함은 과거의 거인 ‘서태지와 아이들’과 연결되며 마침내 거인의 어깨 너머로 향한다. 달샤벳 수빈, 핫펠트(원더걸스 예은) 등 아이돌그룹으로부터 독립하여 아티스트의 길을 모색하는 걸그룹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은 댄스음악과는 선을 긋는 독자적인 음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의 ‘Not Today’에서 촉발된 소수자 이슈나, 포미닛과 엠버가 기존 아이돌에게 주어진 성역할에 순응하지 않으면서 획득한 특별함은 변화하는 사회와 관계맺는 아이돌의 점진적인 변화를 목도하도록 이끈다.
[5. 평행우주의 케이팝]에서는 아이돌 세계라는 독자적인 ‘이세계’를 살펴본다. 완전무결성을 추구하는 폐쇄적인 케이팝시장은 유토피아의 그것과 다름없다. 한마디로 “아이돌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할리우드 시스템의 21세기 극동아시아판 변주라고도 할 수 있다.” 특유의 꽉 짜인 완벽주의 시스템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원동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공적인 완벽성’에만 기대는 것은 불가능하다. 팬덤 역시 아이돌을 ‘소비’하고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했으며, 실제로 한국 외 국적을 가진 아이돌 멤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식 연습생 시스템이나 국제 이슈에 휘둘리는 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잠재된 문제를 드러냈다. 여기서 더 나아가 MBC 〈무한도전〉 ‘토토가’ 편이나 JTBC 〈슈가맨〉 같은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듯 아이돌 음악이 아이돌 제작자인 기성세대가 소구하는 과거를 단순 소환하는 현상을 우려한다. 또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레드벨벳 아이린에 반발했던 팬들의 소요현상을 통해 아이돌 산업이 젠더갭 이슈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성찰한다.
[6. 아이돌, 케이팝 그리고 음악비평]에서는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비평의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가 된 이상 이를 기존 평론가의 ‘유희’나 ‘취미’ 정도로 취급할 수 없는 상황을 적시하면서, 성적 어필, 세대 간 장벽, 자본의 기획/통제, 분업이라는 기준을 통해 ‘아이돌적인 것’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린다. 여기에 해외 케이팝팬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안평론’과 견줄만한 음악비평의 필요성, 음악의 사회적 참여와 주체에 대해 고민하면서 음악의 본질적 가치는 무엇인지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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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이돌의 작업실 : 케이팝 메이커 우지, LE, 라비, 방용국, 박경의 음악 이야기
박희아 | 위즈덤하우스 | 2018-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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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이돌의 작업실 : 케이팝 메이커 우지, LE, 라비, 방용국, 박경의 음악 이야기
박희아 | 위즈덤하우스 | 2018-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프로듀싱, 작사, 작곡, 디렉팅까지! 화려한 케이팝 산업의 최전선에서 성장하는 아이돌 작곡가들의 오늘을 말한다. 세븐틴의 우지, EXID의 LE, 빅스의 라비, B.A.P의 방용국, 블락비의 박경.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인 동시에 프로듀서이자 작사가, 작곡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 다섯 명의 아티스트를 대중음악 전문 기자 박희아가 인터뷰했다. ‘음악이라는 일’에 대해 털어놓는 다섯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엿보는 케이팝의 오늘.
정말로 그 음악, 걔네가 만들어?”, “회사에서 만들어진 애들이 뭘 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다섯 명의 ‘케이팝 메이커’를 만나다
‘칼군무’, 달콤한 멜로디, 화려한 스타일링, 스토리텔링 마케팅… 케이팝 열풍의 아이콘, ‘아이돌’에 따라붙는 표현들이다. 아이돌을 보는 시선에는 ‘어리다, 화려하다, 가볍다’는 인상과 함께 ‘회사에서 만들어진 애들’이라는 편견도 담겨 있다. 아이돌은 연예 기획사에 의해 정교하게 통제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도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하며 스스로를 프로듀싱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아티스트, 우지, LE(엘리), 라비, 방용국, 박경은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대중음악 전문 기자 박희아는 이들을 인터뷰하며 화려한 ‘무대’보다 ‘작업실’에 주목했다. 자신이 속한 그룹의 곡을 쓰는 것은 물론 다른 아티스트의 의뢰로 작업을 하며 전문 작곡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이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사려 깊게 묻고 경청한다. 저자는 이들이 케이팝이라는 특수한 지형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특별하지만 사실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직업군에 속할 뿐, 직업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른 청년들과 똑같은 사회인이자 최선을 다해 커리어를 만들어가려 애쓰는 직업인들이라고 짚는다. 오늘날 가장 뜨거운 산업군이라 할 수 있는 케이팝, 그중에서도 치열한 아이돌팝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털어놓는 ‘음악이라는 일’ 이야기는 담백하고도 진솔하다.
오늘날 케이팝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아마추어 아티스트는 어떻게 프로가 되는가?
아이돌 작곡가들의 일대기로 파악하는 한국 대중음악 산업 지형의 변화
아이돌인 동시에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인 다섯 사람, 우지, LE, 라비, 방용국, 박경. 이들의 음악 경력 속에 있는 공통된 경험은 여러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곡을 만들어내는 ‘송 캠프(라이터스 캠프)’ 생산 방식과 일맥상통한다. 이들은 십대 시절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 자작 랩을 공개하고, 댓글과 추천수 등의 형태로 불특정다수 청중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그러면서 비슷한 활동을 하는 다른 아마추어 아티스트들과 만나 공연과 작곡 등으로 협업하면서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명성을 쌓아나갔고, 대중음악 관련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은 이처럼 자발적으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후에 기획사의 발탁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한 것이다. 이들의 작곡 및 작사 경험은 혼자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의 영감을 가다듬는 것이라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세상에 자신의 작업을 거침없이 공개하고, 청자의 피드백을 검토하며, 여러 사람이 협업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들의 경험을 통해 현대 대중음악이 생산되는 과정을 파악하는 한편, 주로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듣고 만들기 시작한 이들의 음악 취향과 음악관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대중음악 문화 지형도를 그릴 수 있다.
아이돌 그다음을 상상하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
현재 20대인 우지, LE, 라비, 방용국, 박경 다섯 아티스트의 음악 활동 경력은 짧지 않다. 각 인터뷰이가 개인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따져보면 평균 10년 정도 음악을 해온 셈이며, 2018년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이들이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는 곡의 수는 평균 70여 개로, 만든 곡의 수도 상당한 편이다. 청소년기를 음악과 함께 시작해 20대 대부분을 케이팝 산업에 종사하며 보내고 있는 이들이 ‘음악이라는 일’을 대하는 모습은 누구보다도 현실적이다.
우지는 13명이나 되는 세븐틴 멤버들의 장점을 면면히 살리면서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팀의 음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집중한다. LE는 각각 목소리의 결이 다른 EXID 멤버들의 개성을 가장 살리는 한편, 하나의 앨범을 최대한 다채롭게 구성하는 법을 고민한다. 또한 젊은 여성으로서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계에 대해서도 성토하며 ‘작곡 하는 여자 아이돌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낸다. 인터뷰이 중 작품 갯수가 가장 많은 라비는 ‘아이돌이라는 틀 안에 나를 가두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배워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방용국은 ‘멋을 버리려고 하니 한층 핵심에 가까워진다’며, 성숙해가는 음악관을 영상 작업과 믹스테이프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표출하고 있다. 박경은 ‘스스로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대중적인 곡을 쓰는 자신의 특기에 확신을 갖게 된 과정을 털어놓는다.
아이돌 산업에 종사하는 이상, 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해야만 하는 음악도 있다는 것을 이들은 냉철하게 인식하고 있다. 다섯 아티스트는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음악을 담당하는 한편,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믹스테이프를 발표하기도 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혀나간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인간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성장하며, 창작자로서의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갈무리한 저자는 2017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또 한 명의 아이돌 작곡가, 샤이니의 종현을 추모하는 글로 책을 맺으며 아이돌이라는 치열한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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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프레디
알폰소 카사스 | 심플라이프 | 2019-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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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프레디
알폰소 카사스 | 심플라이프 | 2019-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프레디 머큐리는 세 번 태어났다.
첫 번째 생에서는 파로크 불사라,
두 번째 생에서는 프레디,
세 번째 생에서는 전설이라 불리었다.”
불꽃같이 살다 간 전설의 아티스트 프레디 머큐리,
감춰졌던 그의 유년 시절, 무대 뒤 인간 프레디의 진짜 모습, 명곡의 탄생 과정 등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사랑과 음악이 한눈에 펼쳐진다!
프레디 머큐리,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제 프레디 머큐리는 다시는 죽지 않을 것이다.”
20세기 전설의 뮤지션 퀸(Queen)의 리드 보컬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프레디 머큐리. 2018년 끝자락에 대한민국을 퀸 열풍으로 몰아넣은 그의 일생을 스페인의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알폰소 카사스가 70컷에 달하는 강렬한 일러스트로 재탄생시켰다.
독특한 일러스트 평전 『프레디』는 1946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1991년 에이즈로 요절하기까지, 마흔다섯 해 짧은 생을 살다 간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그려 낸다. 음악을 빼고는 프레디의 삶을 논할 수 없듯 이 책은 생전에 그가 만든 히트곡을 중심으로 거침없던 그의 인생을 펼쳐 나간다. 다양한 장르가 담긴 하나의 음반처럼 인트로, 발라드, 기타 솔로, 오페라, 록, 코다로 구성해 드라마틱한 프레디의 일생, 그룹 퀸의 성공 과정과 해체 위기, 프레디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탄생, 살아생전 프레디가 꽁꽁 숨겨 두고자 했던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그러나 애정이 담뿍 담긴 시선으로 담아냈다.
독자는 프레디의 일생을 재구성한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눈으로 좇는 동안 어느새 머릿속에서 자동 재생되고 있는 퀸의 노래를,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와 이미지와 음악이 있는, 또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본 듯한 환상을 경험할 것이다.
1000만 퀸치광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
퀸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최고의 프레디 머큐리 일러스트 평전!
네스프레소, 도요타, 리복 등 많은 브랜드가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현재 스페인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성인 저자 알폰소 카사스는 10대 시절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고 퀸의 팬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퀸에게, 프레디 머큐리에게 빠져들었다.
책,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 등 프레디와 관련된 자료를 닥치는 대로 수집한 그는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과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촘촘한 연보를 만들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의 삶과 노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짧지만 탄탄한 평전을 완성했다.
무대 위에선 세계를 사로잡은 슈퍼스타, 무대 아래에선 섬세하고 외로웠던 인간 프레디 머큐리. 저자는 이 책이 프레디 머큐리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그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라 말한다. 주류 밖에서 주류를 집어삼킨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노래가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용기와 위로를 전해 주듯 이 책 또한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지치고 주저앉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리라 기대하며.
프레디 머큐리를 영원히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불꽃같았던 그의 삶을 평생 소장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다.
“프레디가 살아 있다면 72세가 되었겠네요.
이 책은 프레디 당신에게 바치는 우리의 작은 선물입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숨결을 느끼는 재밌고 색다른 방법!
『프레디』는 단순히 눈으로 읽고 감상하는 책을 넘어서 손으로 오리고 붙일 수 있는 오감 만족 책이기도 하다. 프레디만의 개성 강한 스타일을 독자가 직접 재현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본문 안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60-61쪽). 프레디의 몸 위에 노란 재킷, 탱크톱, 장발머리, 왕관, 운동화 등을 입혀 ‘나만의 프레디’를 꾸며 볼 수 있으며,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프레디 머큐리 스티커를 제작해 넣음으로써 프레디 열풍을 유독 세게 앓고 있는 우리나라 팬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 책 속 한 문장 ]
? 프레디는 진정한 록스타였다. 이전의 록스타들이 보여 준 판에 박힌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고자 게임의 규칙을 바꾸었다. 록이라는 장르에 덧씌워진 장벽을 모두 깨부수면서 말이다. ‘프레디’ 하면 떠오르는 콧수염,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 가죽 재킷 등은 단순히 멋있어 보이기 위해 선택한 아이템이 아니라 록스타가 가진 이미지의 전형성을 파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프레디는 한 개인이 어떻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럼에도,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덕분에 어떻게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대중의 시선을 받기 위해 튀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려 애쓰는 다른 스타들과 확실히 달랐다. 프레디 머큐리는 자유로웠다. _8쪽
? 「보헤미안 랩소디」는 두말할 것 없이 프레디 머큐리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이 곡은 그때까지 발표된 록 음악의 틀을 완전히 깨부수었다. 6분에 달하는 긴 재생 시간도 화제였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곡의 구조였다. 「보헤미안 랩소디」에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없다. 모든 면에서 새로운 곡이었다. 마치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나간 프레디의 삶처럼 말이다. 이 책의 각 장은 프레디가 크게 성공을 거둔 곡들 위주로 구성됐다. 그의 삶과 히트곡들의 운명이 마치 평행선을 걷듯 유사한 양상을 띠기 때문이다. 예컨대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는 둘 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주류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내렸다는 점에서 같다. _11쪽
? 아마추어 밴드는 사실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운이 좋아 인기를 얻으면 계속 활동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밴드를 유지할지 중단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퀸도 다르지 않았다. 학업을 마치자 멤버들은 남은 인생을 음악에 바칠지 아니면 전공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했다.
그러나 프레디는 달랐다. 그는 매우 확고했다. 그는 록스타가 아니라 전설이 되기로 결심했다. _35쪽
? 프레디는 록스타로서 누릴 수 있는 것, 예컨대 경제적 여유 같은 것을 즐기고자 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처럼 생각한 건 아니었다. 1976년에 『어 데이 앳 더 레이시스A Day at the Races』를 발표하자 언론은 이전 앨범들과 달리 호화로운 로맨스,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저녁 식사, 백만장자의 고민거리 나부랭이를 노래한다며 비난을 쏟아 냈다. 그러나 그동안 언론이 그들에게 보여 준 태도 역시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기에 퀸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이 온 신경을 집중한 대상은 단 하나, 바로 퀸의 팬이었다. _48쪽
? 「어나더 원 비츠 더 더스트」 홍보 비디오에서 프레디는 공식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때 보여 준 스타일은 프레디가 밴드 생활을 하며 선보인 수많은 모습 중에서 가장 그다운 이미지로 남았다. 프레디가 선택한 콧수염, 탱크톱, 몸에 달라붙는 바지는 80년대 초 뉴욕의 동성애자들에게 영향을 받아 완성한 스타일이었다. 프레디의 새로운 스타일을 모두가 마음에 들어 했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의 변화는 밴드 홍보에 효과적이었다. 로저 테일러는 프레디의 스타일 변화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프레디가 콧수염을 기른 게 그의 자살 소식보다 홍보 효과가 더 클 걸요.” _58쪽
? 1984년 말에 프레디는 짐 허턴을 만난다. 프레디는 이발사였던 짐 허턴을 만남으로써 반려자를 갖고 싶다는 꿈을 이룬다. 프레디는 켄싱턴에 있는 한 바에서 처음 그를 만났다. 프레디가 한잔 사겠다고 했지만 짐이 거절한다. 당시 짐과 함께 있던 친구들이 방금 말을 건 사람이 대스타 프레디 머큐리라고 귀띔해 주었으나 짐은 그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_78쪽
? 1986년 8월 9일, 퀸은 12만 명이 넘는 관중이 밀집한 넵워스 파크에서 투어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그런데 그날 공연에서 프레디는 예전만큼 활기차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는 지독한 감기의 후유증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프레디는 많이 지쳐 있었다. 투어를 다니면서 프레디는 농담처럼 “이제 무대 위에서 방방 뛰어다니기엔 너무 늙었다”고 말했으나 그는 자신에게 가수로서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다. 멤버들은 프레디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레디는 넵워스 파크에서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며 이것이 마지막 공연이 되리라는 걸 예감했다. _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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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드보일드 만화방
김봉석 | 에이플랫 | 2019-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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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드보일드 만화방
김봉석 | 에이플랫 | 2019-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일본만화를 통해 투영한, 이 비정한 세상을 보라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하드보일드 만화방: 56편 일본만화로 비정한 세상읽기〉는 일본만화 56편에 대한 리뷰이자 에세이다. 저자 김봉석은 〈시네필〉 〈씨네21〉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를 거쳐, 문화잡지
와 만화리뷰 웹진 〈에이코믹스〉 편집장을 지냈고, 오랫동안 영화평론가 및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문화 전방위에서 활약해 온 저자가 지난 2000년대 웹진 〈채널예스〉에 기고한 만화 칼럼을 묶어낸 것이다. 격주로 7년 넘게 연재한 칼럼을 통해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만화 작품은 물론,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작품을 아우른다. 저자는 독특한 취향의 만화 애호가에서 문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점차 시야를 확장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즐거운 만화’를 발굴하고 권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있던 만화의 세계에서 새삼 새로운 걸작을 찾아내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시선은 책의 백미라 할 만하다. 그는 우리네 세상이 품은 비정함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를 토대로 캐릭터와 작품의 태도를 분석하고, 사색한다. 그렇게 고단한 여정을 거쳐 마침내 진중한 삶의 의미를 건져내는 순간, 뜻밖의 깨달음과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일상과 청춘의 드라마]에서는 아다치 미츠루의 〈미유키〉, 여고생들의 4컷 개그만화 〈아즈망가 대왕〉, 이상하고 웃기는 레스토랑의 일상을 그린 〈헤븐?〉처럼 무해한 즐거움을 주는 만화를 살핀다. 공부도 운동도 젬병인 평범한 소년이 어떻게 두 명의 미유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연애의 줄다리기를 펼치는지 들여다보고(〈미유키〉), 말로는 형용하기 힘든 여고생의 ‘평범한 특이성’을 통해 일상의 가능성을 재발견한다(〈아즈망가 대왕〉). 또한 작가 사사키 노리코가 추구한 일상의 크고 작은 전복으로부터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전혀 고통스럽지 않은 소동극이 주는 즐거움을 되새긴다(〈헤븐?〉). 반면 전혀 다른 일상과 청춘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갓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을 내세우면서도 ‘인생’이라는 당돌한 제목을 사용한 〈라이프〉에서는 제목의 의미를 납득할 만한 주인공의 상황에 이입하면서, 흔히 ‘감상적’이라고 착각하는 일본문화의 또 다른 축인 ‘폭력성’을 설명한다. 이시다 이라의 동명 소설을 만화화한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는 ‘소년’ 마코토가 다양한 범죄를 해결해 나가며 아프게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하드보일드’ 그 자체나 다름없는 현대사회를 스케치한다.
[2. 다른 세계를 꿈꾸다]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을 끝내 긍정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지켜본다. 위대한 자연과 맞서는 인간은 과연 어리석은 존재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욕망의 추구에 뒤따르는 엄청난 책임을 인간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각 작품은 그렇게 모험을 통해 어리석은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려 한다. 또 〈원피스〉가 소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널리 인기를 끄는 이유를 루피의 동료들의 근원적인 모험의 힘에서 찾고, 〈플라네테스〉에서는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 가운데 결국 한 인간의 인생에 서린 소우주를 탐구한다. 〈무한의 주인〉에서는 불사의 몸을 가졌지만 늘 죽음과 함께 뒹구는 무사 만지를 보며 불사에 서린 그 지독한 허무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3. 취미와 직업의 현란한 세계]에서는 월급 3만8천 엔(약 40만 원)으로 생활하면서도 의술이 가진 본질을 지키기 위해 조직에 반항하는 한 의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새삼 인명을 경외하기도 하고(〈헬로우 블랙잭〉), 몰락해가는 영화계에 입문하여 어떻게든 영화로 성공하려고 하는 조감독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꿈과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되묻는다(〈꿈의 공장〉). 또한 한 분야의 천재를 넘어설 수 없을 때 우리 같은 범인은 어떻게 여기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가 하면(〈피아노의 숲〉), 평범한 승용차(AE 86)로 레이싱의 절정을 묘사한 〈이니셜 D〉를 통해 취미의 무한한 세계를 엿본다.
[4. 어른의 사정이란?]에서는 선연한 성인만화를 다룬다. 〈인간교차점〉은 불운한 삶 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살해할 수밖에 없던 여성이 입양시켰던 자신의 아이를 다시 마주하는 에피소드를 필두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 현재는 영화감독으로 전향한 이시이 다카시의 만화 〈탈선녀〉는 폭력과 섹스 장면을 굉장히 노골적이면서 영화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자극적인 장면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검열에 저항하면서까지 진정 추구했던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돈이 울고 있다〉는 대부업체 직원들을 악당이 아닌 현실적인 직장인으로 그려냄으로써 돈의 무게감과 어른의 책임을 보다 강렬하게 전달한다.
[5. 미스터리와 범죄의 세계]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와 영화 〈올드보이〉의 동명 원작으로 문을 연다. “독일의 어떤 소설 못지않게 독일의 풍경을 잘 그려냈다”며 절찬받은 〈몬스터〉는 장르를 초월해 가장 잘 만들어진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할 만하다. 〈올드보이〉는 카키누마와 고토의 대결을 통해 버블경제 이후 불황기 일본에서 탄생한 비뚤어진 인간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미스터리 민속탐정 야쿠모〉는 민속학과 추리를 함께 엮어 추리의 재미뿐 아니라 일본의 민담과 전설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검시관 히카루가 법의학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여검시관 히카루〉는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비정한 인생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마침내 진중한 휴먼드라마를 이루는 작품의 정수를 향한다.
[6. 스포츠는 인생의 단면]에서는 인생 그 자체를 무술에 바친 자의 이야기 〈콘데 코마〉와 여성 선수가 고교야구의 유리천장을 깨고자 하는 〈와일드 에이스〉 등을 통해 스포츠와 인생을 하나로 아우른다. 여기에 폭력에 권투로 맞서면서 성장하는 〈홀리랜드〉, 최고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휠체어 농구의 박력과 끝없는 도전을 그린 〈리얼〉이 다양한 스포츠 세계에 인생의 단면을 대치시킨다.
[7. 우리가 아는 세계 너머의 무엇]에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세상에 대한 만화를 모았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만화 버전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2000〉은 다양한 형태로 자리매김한 뱀파이어를 통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드래곤 헤드〉는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절대적인 공포를 그려낸 만화다. 저자는 끔찍한 공포의 현장을 묘사한 작품을 통해 거대한 천재지변이 가지는 의외의 공평함으로 현 사회의 부조리한 면면을 지적한다. 〈가면 속의 수수께끼〉는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현실과 이세계를 넘나들며 삶 속에 서린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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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은 어떻게 마음을 치유하는가?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5-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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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은 어떻게 마음을 치유하는가?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5-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전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을 통한 시민의 삶과 사회 치유”를 목표로 대내외적인 치유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예술치유의 이론적 근거를 위해 2013~2014년 〈예술치유 모델/평가체계 개발 및 발전방향 연구〉, 〈성북예술창작센터 예술치유 모델/평가체계 적용 사례 연구〉를 통해 예술치료, 예술교육, 문화예술일반, 사회일반 등 각 부문에서 논의되는 예술치유 개념과 범위를 정리·고찰하고 센터에서 실행하는 사업의 평가체계를 제시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한 바 있다. 프로그램만 보급하는 문화센터의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힐링’작업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아트레지던시인 만큼 힐링아트랩이라는 이름 아래 지속적인 R&D 활동을 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치유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했다.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그간 축적된 ‘콘텐츠 확산’ 방식의 터닝포인트로서 ‘위기계층 치유 콘텐츠’의 개발과 전사적 확산, 장르별 자가치유가 가능한 ‘예술치유 매뉴얼 연구’를 기획했다. 세월호라는 대형 참사 이후 국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공공의 역할은 증대되었고 아픈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마음 돌봄과 회복은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위로 체감되었다.
서울예술치유허브는 개관 6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시대 적합한 예술콘텐츠 확산 방법 또한 심도 높은 변화를 모색했다.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특수직군(지하철 기관사, 콜센터 상담원, 어린이집 보육교사)과 특정집단(한부모 양육가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확산 시범콘텐츠 개발을 시도했다. 장르 간 통합과 치료사, 예술가 간의 협업으로 설계된 콘텐츠 개발과 6개월간 55회에 걸쳐 진행한 ‘예술치유확산 시범사업’은 서울예술치유허브의 정체성과 노하우에 기초한 방법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시민과 사회 공동체의 치유’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본격적이고 획기적인 시도였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담은 예술치유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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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이일수 | 애플북스 | 2017-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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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이일수 | 애플북스 | 2017-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생각의나무)의 개정판입니다.
전시장에서 매일 벌어지는 치열한 감동의 승부, 그 뜨거운 삶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201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직업탐색 추천도서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 준 존재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감회를 솔직하게 전한다.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과 역할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모습과 앞으로 큐레이터가 되고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꼭 큐레이터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평소 미술이나 미술관, 큐레이터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에서는 전시 기획을 꿈꾸는 미대생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큐레이터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사는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미쳐서 해야 하고, 미치려면 완벽하게 미쳐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이러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을 전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 현장의 역사를 만드는 큐레이터의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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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의 다큐멘터리
최진성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1-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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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의 다큐멘터리
최진성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1-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는 누구인가. 이 책에서 다루는 다큐멘터리들의 주인공은 바로 감독 자신인 ‘나’다. 나는 우주 속에서 가장 작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우주이기도 하다. 각 작품은 나의 가족, 나의 사랑, 나의 상처, 나의 성적 정체성, 나의 죽음, 나의 욕망, 나의 일상, 나의 실패를 이야기한다. 감독들이 이를 풀어 나가는 방식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려 한다. 나아가 각자의 방식으로 나에 대해 질문하는 태도와 성찰을 만나는 동안 이 글을 읽는 이들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들이 던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바로 우리의 질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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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유럽의 작은 미술관
최상운 | (주)을유문화사 | 2018-0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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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유럽의 작은 미술관
최상운 | (주)을유문화사 | 2018-0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작은 미술관이라고 해서 소장한 작품들이 기대에 못 미친다거나 미술관 규모 자체가 작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르메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미술관 마우리츠호이스에 있는 것처럼, 실은 서양 미술의 걸작을 직접 감상하려면 꼭 가 봐야 하는 곳이 이런 작은 미술관들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유럽의 8개 나라, 11개 도시를 여행하며 찾은 혼자 가기 좋은 특별한 미술관 유럽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미술관 방문이다. 아마도 미술관을 처음 둘러보는 사람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크고 유명한 미술관부터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명 미술관에서 많은 인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둘러보는 데 하루로도 부족한 대형 미술관에 지친 사람들은 좀 더 느긋하고 차분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싶어진다. 혹은 하나의 테마에 온전히 빠지고 싶거나,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만을 집중적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저자가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직접 방문한, 작지만 알찬 미술관만을 선별해 소개한다. 뒤러부터 고흐, 마네, 클림트, 피카소까지 작고 예쁜 미술관에서 처음 만나는 보석 같은 그림들 예를 들면 2차 세계 대전 당시 피난을 다녀야 했던 피카소의 그림 수백 점을 독일 베르그루엔 미술관에서 볼 수 있고, 네덜란드의 작은 미술관 크뢸러 밀러 미술관에서는 비운의 화가 고흐의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다. 오스트리아 레오폴트 미술관에서는 클림트의 우아함과 에곤 실레의 퇴폐미에 빠지는 한편, 프라하에서는 체코의 국민적 아티스트 알폰스 무하의 환상 세계로 초대받는다. 이 모든 것이 유럽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미술관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크고 유명한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세계적인 작품들을 만나는 재미에 더해, 저자가 직접 걸어 본 동선에 맞춰 설명해 주는 그림 해설은 요점만 쏙쏙 뽑아 지루하지 않고 마치 미술관을 실제로 거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총 8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총 11개 도시에 있는 17개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방문한 나라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같이 사람들이 유럽 여행으로 많이 찾는 나라들로, 11개 도시 역시 대부분 수도 아니면 관광지로서 인기 있는 지역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관이라 하더라도 찾아가기에는 어렵지 않은 곳들이다. 1장 오스트리아: 클림트의 [키스]와 에곤 실레의 수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벨베데레 미술관, 클림트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장정의 벽화 [베토벤 프리즈]가 있는 빈 분리파 미술관 등을 소개했다. 2장 독일: 베르메르의 걸작 [진주 목걸이를 한 여자]를 소장하고 있고 놀라운 가격에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게멜데 갤러리, 19세기 작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며 미술관 건물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 등이 소개되어 있다. 3장 네덜란드: 유럽의 작지만 알찬 미술관 중에서도 대표로 꼽을 만한 곳 중 하나이자 유명한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소장하고 있는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 수백 점에 이르는 고흐의 수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크뢸러 밀러 미술관이 수록되어 있다. 4장 이탈리아: 소장한 작품과 아름다운 미술관에 비해 관람객이 적어 호젓한 그림 감상이 가능한 보르게세 미술관, 여러 예술가를 후원하며 현대 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페기 구겐하임의 저택이었던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그녀가 후원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5장 영국: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회화로 알려져 있으며 5대에 걸친 가문의 컬렉션을 전시한 영국 귀족의 품격이 깃든 월리스 갤러리, 인상파 컬렉션으로 특히 유명하고 14세기 초기 르네상스에서 20세기 후반 모더니스트 시대까지의 작품 수천 점을 소장하고 있는 코톨드 갤러리가 담겨 있다. 6장 프랑스: 옛날 귀족의 저택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에,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시대의 작품 컬렉션 그리고 이탈리아 거장들과 렘브란트의 작품도 빠지지 않는 자크마르 앙드레 미술관을 소개한다. 7장 스페인: 피게레스에서 작지만 알찬 미술관으로 가장 손꼽히는 곳이자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가 말년에 자신의 고향에 돌아와 직접 건축을 지휘해 유럽에서도 특히 독특하고 재미있는 미술관으로 평가받는 바르셀로나 달리 미술관이 수록되어 있다. 8장 체코: 최근 한국에서도 그의 전시회가 열려 더욱 친근해진 체코의 국민적 아티스트 알폰스 무하. 상업 포스터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며 거대 기업의 포스터를 만들었던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알폰스 무하 미술관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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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재즈를 읽다
테드 지오이아 | 시그마북스 | 2017-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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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재즈를 읽다
테드 지오이아 | 시그마북스 | 2017-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듣기다!
이 책은 재즈를 듣는 방법에 대해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재즈의 구조와 역사에서부터 즉흥연주의 구성요소에 이르기까지 재즈 전반을 다루며, 재즈를 들을 때 무엇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재즈를 들으려는 독자들과 재즈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재즈의 등장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재즈 스타일의 역사를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21세기 재즈 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엘리트 재즈 뮤지션 150명도 함께 소개한다.
자유, 창조성, 즉흑성으로 대표되는 음악 재즈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등 재즈 전설의 음악을 책으로 감상하다!
미술 작품 감상에 있어 기본적인 덕목으로 흔히들 하는 말이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일 것이다. 이 말을 음악에서 맞춰 바꿔 표현하면 아마 ‘듣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느낀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음악에서 ‘듣기’, 즉 감상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예술로 알려진 재즈는 어떻게 들어야 할까? 이 책은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음악사가인 저자가 재즈를 제대로 감상하는 법과 이를 통해 재즈의 본질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즈의 본질은 자유와 창조성이다. 재즈 사운드는 지나간 투쟁의 역사를 떠오르게 하며 다가올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재즈는 그 매력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이다. 특히 즉흥연주나 멜로디와 템포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재즈 초보자들은 루이 암스트롱의 비타협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사운드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 콜맨 호킨스의 복잡한 색소폰 프레이즈, 듀크 엘링턴의 이국적이며 매혹적인 자작곡을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해야 할까? 델로니어스 몽크는 베니 굿맨과 존 콜트레인과 어떤 점에서 잘 어울리는가? 저자는 재즈를 들으려는 독자들과 재즈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재즈의 등장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재즈 스타일의 역사를 들려주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저자 자신이 어떻게 음악을 듣는지에 대한 과정을 고스란히 밝히고 있다. 재즈의 리듬과 프레이징, 음의 높이와 음색, 그리고 재즈의 개성과 즉흥성 등 재즈의 기본에 대해 저자 스스로의 경험을 담아 설명하고 있으며, 이렇게 주의 깊게 음악을 듣는 것이 음악 소비자로서의 기쁨의 원천이며, 또 이렇게 음악을 들음으로써 음악을 감상하는 것 자체의 즐거움 역시 배가된다고 설명한다.
뒷부분에서는 앞부분의 기본을 바탕으로 재즈의 구조와 스타일에 대해 살펴보고, 루이 암스트롱, 빌리 홀리데이, 마일즈 데이비스와 같은 시대별 재즈 혁신가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그들의 주요 앨범과 특징, 변화, 추천곡 등을 정리해 음악 소비자들이 어떤 기준에 초점을 두고 감상하는 것이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21세기 재즈 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엘리트 재즈 뮤지션 150명도 소개하고 있다.
음악은 듣는 것이 기본이다. 음악을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고 이를 표현해내는 능력 또한 향상될 것이다. 이 책은 재즈를 감상하는 데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유해주고 있을 뿐 음악 감상을 자신만의 즐거움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음악소비자인 여러분의 몫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자신만의 새로운 감상법을 더해 재즈 감상이라는 또 다른 즐거움에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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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컬러의 말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 윌북 | 2018-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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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컬러의 말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 윌북 | 2018-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NPR 선정 올해 최고의 책★
★BBC Radio 4 올해의 책★
컬러, 너의 이름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엔 색이 있다. 컬러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일상에서, 일터에서 우리는 컬러와 함께 살아가지만 색깔이 가진 이름과 힘과 의미를 알지 못한다.
여기, 가장 세밀하고 감각적인 ‘색의 지도’가 나왔다. 매일 보는 색부터 미술작품 속에만 존재하는 색까지, 그 이름과 그 색에 얽힌 75가지 형형색색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반 고흐가 사랑한 크롬 옐로, 나폴레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셸레 그린, 역사상 가장 논쟁적 색상인 누드까지 컬러가 품은 이름과 사연들은 모두 특별하고 경이롭다.
이 책은 〈이코노미스트〉와 〈엘르〉에 ‘컬러의 비밀스런 삶’를 꾸준히 써온 디자인 저널리스트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의 재기발랄한 컬러 모험기로, 때론 잔인하고 때론 낭만적인 색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매일 색을 다뤄야 하는 사람이라면 색에 대한 깊은 영감을, 색과 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색을 제대로 이해하는 안목을 안겨줄 것이다.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무지개와 흑과 백 정도의 색 이름만으로 우리 주변의 세상을 표현하기에 언어의 빈약함을 느낀 적 없는지? 세계적 색상연구소이자 색채회사인 팬톤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에 주목하는지? ‘오묘하고 깊은 자주색’이라고 주장하는데 내 눈엔 ‘그저 칙칙한 보라’로 보여 당황한 적 없는지? 어떤 맥락으로 핑크가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컬러가 되었는지 궁금한 적 없는지?
색깔을 향한 관심과 허기를 채워줄 본격 컬러 책이 왔다. 색깔의 탄생 스토리부터 변천사, 색이 지닌 메시지까지 색에 관한 친절하고 흥미로운 ‘색 이야기’로 가득하다. 역사, 사회, 문화, 정치, 예술, 심리까지 오가며 색에 관한 놀랍고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선사한다. 색깔이 주는 신비한 매력에 끌려 예전부터 색에 관한 고문헌을 탐독한 애서가답게 저자가 선택한 색깔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치 천일야화 속 이야기처럼 강렬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모비 딕을 쓴 허멀 멜빌이 그토록 묘사하고 싶었던 고래의 흰색은 과연 어떤 색이었을까? 윤정미 작가가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장면들은 어떤 사회적 함의를 담는 것일까? 고흐가 빛을 담고자 했던 크롬 옐로는 왜 ‘해바라기’를 결국 시든 모습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는지? 사프란이 인간의 사랑을 받다가 전쟁의 씨앗이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우리 삶이 색을 벗어나 생각할 수 없듯, 색깔 이야기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로 귀결되며 색의 숫자만큼이나 각양각색의 사연을 품고 있다. 이 책이 ‘컬러 가이드’이자 ‘색에 대한 모험기’로 읽히는 이유다.
이 책은 〈엘르 데코레이션〉에 3년간 실렸던 ‘색상 칼럼’ 중에서 대표 컬러들 75가지를 엮은 것으로, 연재 당시 관련 전문 직업군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모았다. 저자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여성 패션을 연구하며 색소와 염료, 색조 등 색의 좀 더 깊은 세계에 탐닉했으며 〈이코노미스트〉에서 ‘책과 미술’ 코너를 진행했던 필력의 소유자답게 이 책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저자의 유쾌하고 지적인 목소리를 따라 색깔의 세계를 여행하고 나면 색에 대한 감각이 열리고 안목을 선물받게 된다.
색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는 컬러 감각은 이제 더 이상 예술가나 디자이너, 혹은 컬러리스트들만의 필수 덕목이 아니다. 패션, 뷰티, 인테리어, 하다못해 요리까지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컬러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빨강보다 더 빨간 어떤 색을 표현해줄 단어, 오늘 본 파란 하늘을 더 잘 묘사해줄 단어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 책 〈컬러의 말〉이 해답을 줄 것이다.
[추천사]
팔레트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 모든 색에는 매혹적이고, 놀랍고, 사색적인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이먼 가필드
아름답게 쓰이고 신중하게 만들어진 책. 매혹적인 일화와 연구로 가득한 이 우아한 책에는 모든 해답이 있다. -타임
당신이 색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열정적이며 장엄한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빛의 마법 세계로 끌어들인다. -엘르
매력적이고 거침없는 색 이야기… 밝고 활기찬 안내자가 다채로운 만화경 속으로 데리고 간다. -이코노미스트
우아함의 극치. -가디언
아름다운 한 가지 색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보라. -데일리 메일
매력적이다! -버즈피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결정체. -파이낸셜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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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내겐 너무 이쁜 그녀
홍성식 | 휴먼앤북스 | 2015-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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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내겐 너무 이쁜 그녀
홍성식 | 휴먼앤북스 | 2015-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영화, 내 멋대로 본다!”
영화의 재미와 꿈, 낭만과 환상, 욕망을 즐겁게 수다 떨어주는 남자, 낭만적 쾌남아 홍성식의 ‘영화에 대한 호방하고 유쾌한 이야기’. “영화를 보고 수다 떠는 데는 죄가 없다” 자칭 ‘날라리 기자’ 홍성식의 영화 에세이가 발간되었다. ‘날라리 기자’라는 꼬리표답게, 그의 영화 독법은 독자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주관적 감상과 사회적 발언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영화를 보고 건드려지는 깊은 내면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한때 사회변혁을 열망하여 ‘혁명시인’을 꿈꿨던 그 신념 그대로 영화는 현실의 반영이라는 관점에서 현실을 왜곡하는 영화를 신랄하게 비난하기도 한다. 그 시절 모든 ‘할리우드 키드’들이 그랬듯 저자 홍성식도 영화를 빼놓고는 성장기를 말할 수 없는 7080세대, 혹은 모래시계 세대로서, 영화에 대한 애틋한 연정과 영화가 ‘올바른’ 길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는 공존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마릴린 먼로와 리타 헤이워드,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어찌 먼 이국의 그녀들뿐이랴,…… 이영애, 장진영, 정윤희와 유지인, 그리고 장미희. 이 책은 이 여배우들에게 띄우는 연애편지다.” 서문 그대로, 이 책에는 아름다운 여배우에 대한 저자의 찬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언페이스풀〉의 다이언 레인, 〈소살리토〉의 장만옥에 대한 흠모뿐만 아니라, 〈뉴욕의 가을〉에서 여주인공 위노나 라이더의 청순가련 이미지를 발가벗기며 드러내는 애증까지. 저자 홍성식에게 영화는 상실한 현대 남성의 ‘남성적 꿈’을 대리보상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가 〈스파이더맨〉에서 보는 것은 ‘치졸하고 굴욕적인 월급쟁이의 삶을 벗고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영웅이 되고 싶다는 황당한 꿈’이며, 〈반 헬싱〉을 통해서는 남성 관객을 열광케 하는 ‘공주와 영웅의 전설’을 본다. 〈킹콩〉에 대한 글에서는 아예 자작시 〈석기시대의 기억〉 전문을 게재하며 영화 〈킹콩〉이 상실된 ‘수컷의 신화’를 복원하는 영화라고 해석한다. “〈킹콩〉은 단 한 번도 벌판을 달려보지 못한 심약한 남자들에게, 불끈 쥔 주먹과 휘두르던 돌도끼가 용맹으로 추앙받던 그리운 ‘석기시대의 기억’을 돌려준다.…… 〈킹콩〉은 지갑 두둑한 계집애 같은 사내들만이 숭배 받는 우리 시대에 던져진 직설의 폭탄이다.” 마초이즘이 농후한 이런 글들 앞에 쏟아질 비난을 그 역시 모르지는 않지만, 저자 홍성식은 전혀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써내려간다. “단언하건대 모든 평론가와 영화 담당 기자의 글은 주관적이다. 아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영화평, 혹은 영화 기사에는 호오好惡가 담길밖에. 개인의 주관을 관장하는 것은 직관과 취향일 터.” 영화 한 편에 대한 해석의 ‘정설’(그런 게 있다면)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연상되는 과거의 추억과 느낌을 자유분방하게 써내려가는 것, 그것이 이 에세이의 컨셉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주관’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것이라서, 그의 글은 ‘바로 이거야!’라고 무릎을 치며 읽게 만든다. 그 또래를 산 젊은이라면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보고 그 누가 가난했던 그 시절과 ‘디스코 문화’를 떠올리지 않겠으며,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그 누가 현재의 지지부진한 삶과 빛나던 과거가 대조되는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인가. 하지만 저자 홍성식은 개인적 경험을 떠나서도 영화에 대해 할 말이 많은 사람이다. 갑자기 웬 40년대 흑백영화 〈애수〉를 들고 나오나 했더니,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분노하여 전쟁이 사랑을 희생시킨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함이었고, 〈아트 오브 워〉에서는 영화산업에서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인종차별을 소리 높여 비난하고, 뤽 베송과 팀 버튼 감독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이 재능 많은 이들을 망쳐놓았다는 탄식을 그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주성치의 〈쿵푸 허슬〉의 재미를 인정하면서도, “한바탕 웃음 뒤에 오롯이 남는 허탈감”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 주장 자체야 전혀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듯, ‘영화란 재미만 있으면 그만인가, 아니면 재미를 넘어서는 무언가 생각하고 고민할 거리를 관객에게 끊임없이 안겨줘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영화를 애호하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보편적인 화두다. 그런 점에서 일견 ‘일관성’ 없어 보이는 그의 영화 감상기는 사실은 영화를 대하는 선남선녀들의 솔직한 고백이고, 더구나 저자의 기탄없는 발언과 거칠 것 없는 비판으로 일반 관객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통쾌한 글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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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디즈니 스튜디오
오동일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7-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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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디즈니 스튜디오
오동일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7-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애니메이션은 본질적으로 종합예술이다. 종합예술의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은 쉽지 않으며, 더욱이 여러 작품을 통해 그 가치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은 더욱 힘든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스튜디오의 창조력과 생명력은 10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이어져 왔다. 디즈니 스튜디오가 지나온 긴 여정 속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발전과 성공을 이끈 월트 디즈니와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의 성과를 정리했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발전과 성공의 발자취는 새로이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나 한 국가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과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경험적 지식의 소중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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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지컬 레시피
박혜주 | 아이앤유(INU) | 2013-05-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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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지컬 레시피
박혜주 | 아이앤유(INU) | 2013-05-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모든 사람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셀프 트레이닝 북. TEDxseoul의 연사 박혜주 보컬트레이너의 아주 특별한 레시피. 누구나 노래를 잘할 수 있다.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노래가 지금처럼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일상생활과 밀착되어 있었던 시대가 있었을까? 라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문화 아이콘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전 일이다. 관객의 입장에서 노래를 소비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노래가 생활의 한 부분이며 나아가 스스로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무대 위의 주인공을 동경하듯이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욕구는 어느 때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뮤지컬 레시피』에서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마음과 어려워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학생, 오디션 준비생들 모두가 보컬트레이너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마치 요리책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설명을 돕는 것처럼 노래 레시피를 따라 하다보면 어느 듯 자신도 모르게 노래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노래의 진정한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는 읽는 중간에도 직접 노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도록 만들어져 있다. 단순히 노래 부르는 방법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 한 곡을 잘 부르기 위해 알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을 동시에 담고 있다. 책의 구성에서는 호흡, 소리 만들기, 발성, 등 노래의 기초부터 섬세한 표현까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노래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실전 연습단계에서는 많은 음악의 장르 중에서 뮤지컬 곡의 탁월한 분석이 돋보인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바탕이 되는 배경지식 즉, 곡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분석을 토대로 노래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면서 부르도록 만든다. 또 노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원하는 노래만 골라서 익힐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세분화했다. 또한 책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노래와 뮤지컬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 곡의 앞에 QR코드를 넣어서 저자의 홈페이지(www.musicalrecipe.com)와 연동하게 되어있다. 중요한 모임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고민에 빠진 사람, 이제라도 음치에서 벗어나 노래를 잘 하고 싶은 사람, 가수나 뮤지컬 가수가 되려는 꿈을 위한 오디션 준비를 하는 사람 모두가 한 단계씩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부르는 노래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을지, 내가 부르는 선율에 담긴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을지, 내가 요리하는 노래가 얼마나 깊은 맛을 낼 수 있을지 만나게 될 것이다. 쉽고 재미있는 레슨식 노래 레시피 현재 노래에 관한 책은 발성, 호흡과 같은 기본을 마치 의과대학의 교재처럼 연구한 전문적인 서적과 악보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아무리 이와 관련한 책이 넘쳐난다고 해도 호흡과 발성을 내 몸에 적용시켜 악보에 그려진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관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한 책은 전 세계적으로 찾기가 어렵다. 노래를 배우는 방법에 관해서는 여태껏 1대1 개인 레슨 형식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 이유가 노래는 추상적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예술 표현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식으로도 인간이 가진 방법으로는 전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어지는 이러한 생각은 노래 방법에 관한 발달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이다. 음악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악보가 생겨난 이후에 레코딩과 미디어의 발달로 소리를 남길 수 있게 된 것이 전부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현재도 노래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책과 비디오 교재, 그리고 직접 배우는 레슨 말고는 진전이 별로 없었다. 삶의 양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개인의 감정표현의 방식도 각양가색으로 표출되고 있다. 노래와 같은 음악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이 때문에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1대1 레슨 형식의 노래 교습에는 주저하는 것이 현실이다. 노래 외의 분야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정보와 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어 기술의 습득과 계발이 이루어져서 전문가 못지않은 비전문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래에 대해서만은 방법에 대한 분야보다 결과물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 비해 그나마 노래가 발전을 한 이유는 가라오케 기계의 등장으로 노래방이 인기를 끌면서 노래에 대한 기대치와 표현 욕구가 높아진 영향이라 할 수 있다. 노래가 다른 분야와 다른 점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보편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전문가처럼 잘 부르고 싶지만 남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실력이면 만족할 수 있고, 자신이 관심 있는 노래만이라도 잘 불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악보를 읽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으로 오랜 시간을 할애하면서 배우는 과정은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이러한 변화들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클래식 음악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빨라지고 편리해진 시대에 노래를 익히는 방법은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듣고 따라 하는 것이다. 거기에 대중적이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다양한 예술적 표현이 함께 더해지는 것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장르가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데 탄탄한 이야기와 가볍지 않은 음악, 그리고 대중적인 기호가 어우러져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저자는 오랫동안 노래를 가르치고 뮤지컬 작품을 분석하면서 많은 다양성속에서 모두가 가져야 하는 공통된 기본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본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마치 김치찌개를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 것인지 알면 그 다음부터 각자의 취향대로 재료를 더 첨가하거나 양념을 조절해서 맛을 새롭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말과 멜로디가 어떻게 서로 관련을 갖게 되는지 굳이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전달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남이 부른 노래를 듣고 따라 흉내만 낼 필요도 없고 좋은 선생님을 찾아 이리저리 헤맬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 그리고 노래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지 알게 되면 노래를 부르는 것이 더욱 신나서 표현에 자신감이 더해질 수 있음을 안다. 노래를 배우는 일은 특별히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오늘 무슨 요리를 할까?”로 시작하는 행동처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평생 동안 내가 잘 부르는 노래가 한 곡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가. 게다가 어떤 상황에서도 잘 맞는 곡을 찾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이야기의 상황에 따른 가사들과 클래식처럼 탄탄하게 만들어진 멜로디 때문에 뮤지컬 넘버들은 결코 가볍지 않아서 나만의 곡으로 삼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래서 책에는 악보가 중심이 아닌 가사 중심으로, 내가 필요한 노래 기술에 따라, 내가 부르고 싶은 뮤지컬 곡마다, 뮤지컬 작품 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편하게 찾고 알 수 있도록 요리책처럼 구성했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노래를 잘 하고 싶은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미래에 노래나 뮤지컬로 자신을 꿈을 이루고자하는 사람, 당장 내일 노래를 잘 해야 하는 일이 생긴 사람에게도 나이, 직업, 사는 곳과 상관없이 어떤 여건에도 언제나 쉽게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 편리한 실용서로 삼을 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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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연 기획 입문
박정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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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연 기획 입문
박정배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공연 기획은 최근 문화 산업,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산업, 예술 경영, 문화·관광 등과 더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이는 공연 예술이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공연 기획은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지만 작업 과정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달성하는 것과 연관성을 갖는다. 따라서 무엇보다 공연 기획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공연 기획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획 수립과 진행 관련 기법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책은 공연 기획 전반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공연 기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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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상)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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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상)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중들의 애창곡을 가수별, 제목별로 모아놓은 안철쌤의 ‘국민가요 2000’
20세기 애창곡가사를 중심으로 주로 서정적인 대중가요, 민요, 가곡, 동요, 팝송 등 1800여 곡을 주관적으로 선정하였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상, 중, 하 3권, 각 권 600곡으로 엮어보았다. 나름대로 중복되지 않도록 배치하고 가급적 노래의 원곡가수를 찾아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좀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일념으로 밤을 낮으로 삼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부한다. 노래는 추억이다. 그 노래가 나의 과거를 그대로 반추하게 한다. 노래란 인간만이 가지는 아주 특별한 감정의 표현이다. 일부 다른 동물도 노래라는 개념이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만큼 정교한 표현과 폐부를 관통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결코 경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부르는 노래들은 최고의 친한 친구가 옆에 있는 것보다 더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조금 젊은 세대는 안철쌤의 가요 선정방식을 원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주관적인 감정에 충실해서 1800곡을 선정했을 뿐이지 젊은 세대와 대결하거나 척을 지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순수하게 20세기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노래, 불렀을 법한 노래를 정리했구나 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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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중)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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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중)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중들의 애창곡을 가수별, 제목별로 모아놓은 안철쌤의 ‘국민가요 2000’
20세기 애창곡가사를 중심으로 주로 서정적인 대중가요, 민요, 가곡, 동요, 팝송 등 1800여 곡을 주관적으로 선정하였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상, 중, 하 3권, 각 권 600곡으로 엮어보았다. 나름대로 중복되지 않도록 배치하고 가급적 노래의 원곡가수를 찾아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좀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일념으로 밤을 낮으로 삼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부한다. 노래는 추억이다. 그 노래가 나의 과거를 그대로 반추하게 한다. 노래란 인간만이 가지는 아주 특별한 감정의 표현이다. 일부 다른 동물도 노래라는 개념이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만큼 정교한 표현과 폐부를 관통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결코 경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부르는 노래들은 최고의 친한 친구가 옆에 있는 것보다 더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조금 젊은 세대는 안철쌤의 가요 선정방식을 원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주관적인 감정에 충실해서 1800곡을 선정했을 뿐이지 젊은 세대와 대결하거나 척을 지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순수하게 20세기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노래, 불렀을 법한 노래를 정리했구나 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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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하)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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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민가요 2000 (하)
탁안철 | 리더스펍 | 2014-02-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중들의 애창곡을 가수별, 제목별로 모아놓은 안철쌤의 ‘국민가요 2000’
20세기 애창곡가사를 중심으로 주로 서정적인 대중가요, 민요, 가곡, 동요, 팝송 등 1800여 곡을 주관적으로 선정하였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상, 중, 하 3권, 각 권 600곡으로 엮어보았다. 나름대로 중복되지 않도록 배치하고 가급적 노래의 원곡가수를 찾아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좀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일념으로 밤을 낮으로 삼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부한다. 노래는 추억이다. 그 노래가 나의 과거를 그대로 반추하게 한다. 노래란 인간만이 가지는 아주 특별한 감정의 표현이다. 일부 다른 동물도 노래라는 개념이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만큼 정교한 표현과 폐부를 관통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결코 경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부르는 노래들은 최고의 친한 친구가 옆에 있는 것보다 더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조금 젊은 세대는 안철쌤의 가요 선정방식을 원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의 주관적인 감정에 충실해서 1800곡을 선정했을 뿐이지 젊은 세대와 대결하거나 척을 지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다. 순수하게 20세기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노래, 불렀을 법한 노래를 정리했구나 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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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굿바이 솔로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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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굿바이 솔로 1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희경의 대표 성장드라마, 굿바이 솔로 대본집
마음 속에 덜 자란 아이를 품고 있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대본 제 1권이다. ‘보는 드라마에서 읽는 드라마’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던 ‘노희경 드라마 대본 시리즈’가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단편집)』에 이어 네 번째 책이다. 『굿바이솔로』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체적인 울림을 만들어가는 ‘다중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추리적 요소’로 시청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대본집이라는 낯선 형식에도 불구하고, 촘촘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사건과 매력적인 인물들의 조화 때문에 쉴 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또한 지나가는 듯 툭툭 내던지지만 지문처럼 가슴에 찍히는 노희경 표 명대사들은 각자의 상처에 갇힌 한 개인이 스스로와 어떻게 화해할 것인지, 나아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따뜻한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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