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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
김석한 | 원앤원북스 | 2019-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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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
김석한 | 원앤원북스 | 2019-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기초 금융지식부터 연금, 예·적금, 펀드, 보험, 절세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지식 바이블
기초 금융지식부터 연금, 예·적금, 펀드, 보험, 절세까지 다양한 금융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한 권으로 정리했다. 재테크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풍부한 금융지식은 어설픈 재테크 노하우로 자산이 축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 잠재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산을 형성하고 불릴 수 있도록 진가를 발휘하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쌓고 성공적인 재테크의 발판을 마련해보자.
경제적 자유의 시작은
최소한의 금융지식에서 출발한다!
돈이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왕이면 돈이 많아 풍족한 삶을 살면서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열심히 일하고 착실하게 돈을 모으는 이유도 돈의 구속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는 당신의 돈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이자에 또 이자가 적용되는 복리에 의한 눈덩이 효과처럼 돈이 스스로 일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없다. 한번 불붙으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돈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질구레한 재테크 기술을 활용하기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금융지식을 갖춰 돈을 운용해야 한다. 풍부한 금융지식은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고, 돈의 구속에서 벗어나 더 이상 월급만 기다리며 살아가지 않도록 자산을 늘려주는 토대가 된다. 책 속에 담긴 다양한 금융지식은 당신이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금융맹에서 탈출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설명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금융시장에서 살아남는 8가지 핵심전략을 소개한다. 버블과 인플레이션, 장기적 가치투자, 레버리지 효과, 자산 리모델링, 황금분할식 투자, 경기 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 등 금융소비자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4장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노후를 대비하는 데 효과적인 연금상품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5장은 안전하게 예·적금과 파생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6장에서는 다양한 펀드상품 및 투자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7장은 위험상황을 대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상품을 자세히 알아보며, 8장에서는 직장인의 필수 세테크 연말정산을 비롯해 효과적인 절세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기초적인 금융지식과 투자 전략을 익히고, 다양한 금융상품 중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활용하는 지혜를 길러보자.
책 속으로
대부분의 직장인은 월급을 받아 다 쓰는 데 3주가 채 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5명 중 1명은 월급을 받은 지 10일 만에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다음 달 월급이 나오면 이를 갚은 뒤 다시 빚을 내서 생활비로 쓰는 쳇바퀴 속의 다람쥐 같은 적자 인생의 삶을 산다.
다음 달 월급만 기다리는 직장인은 “월급이 적어서 저축할 여력이 없고 항상 적자다”라는 핑계를 댄다. 먼저 지출을 하고 나머지를 저축해서는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적자 인생을 벗어날 수 없다. 실제 월급이 아주 적어 저축할 여력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러한 핑계를 대던 직장인이 갑자기 월급이 많아져 저축할 여력이 생긴다면 어떨까? 과연 그때도 저축이 지출보다 많아질지 의문이다. 평소 저축보다 지출이 많은 직장인은 월급이 많아지면 수입에 비례해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지출의 규모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_34~35쪽
평균수명 100세 시대다. 대법원이 육체 노동자의 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변경하는 등 우리는 은퇴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요즘같이 불안정한 시대에는 살면서 발생할 수입과 지출을 예상하고, 언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생활자금이나 주택·자녀교육·노후자금 등은 예측이 가능한 반면에 질병·사고 등의 위험은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이에 대비한 안전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젊을 때부터 자산관리를 하면 평생 일한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_71~72쪽
국민연금 연기연금은 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과 상관없이 가정경제와 건강상태에 따라 연금 수급시기를 자유로이 정할 수 있다. 1년 늦출 때마다 급여액의 7.2%씩 추가해서 최장 5년 36.0%를 더 받을 수 있다. 1년 후 7.2%, 2년 후 14.4%, 3년 후 21.6%, 4년 후 28.8%, 5년 후 36.0%가 늘어나는 식이므로 은퇴시기에 여유가 있으면 늦출수록 혜택이 커지는 수령방식인 셈이다. 또한 50%, 60%, 70%, 80%, 90%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부분 연기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수령하지 않은 연금은 연기연금과 같이 매년 7.2%씩 늘어난다.
한편 만 60세가 되기 전에 퇴직을 할 경우에 수급 개시 연령으로부터 최장 5년까지 앞당겨 받을 수 있다. 연금수령액이 5년 전 70%, 4년 전 76%, 3년 전 82%, 2년 전 88%, 1년 전 94% 등 1년 앞당겨 받을 때마다 연금수령액을 6%씩 줄이는 식이다. 다만 월평균 소득이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평균 소득보다 적은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_127~127쪽
정기적금은 확정금리상품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하락기에 유리한 상품이며,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데 가장 적합한 저축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납입해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예금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된다.
만약 적금을 불입하는 가운데 중도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약정이율보다 낮은 경과 기간에 따른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므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면 적금담보대출을 이용한다. 이때 대출이율은 대개 적금이율+1.5%p 내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수시입출금 통장이나 급여이체통장 등에서 자동이체되도록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우대금리 등의 혜택이 있는 것도 감안한다.
확정금리상품은 앞으로 추가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기간을 길게 하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 짧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_155쪽
펀드를 선택할 때 이왕이면 운용 규모가 크고, 운용사의 대표적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의 규모가 크면 그만큼 분산투자가 잘되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진다. 각 운용사의 대표 펀드가 좋다는 것은 해당 펀드가 그 운용사의 얼굴이니만큼 수익률에 사활을 걸어야 해당 상품의 후속작인 2호, 3호, 4호 등을 출시할 수 있으며 자투리 펀드를 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표 펀드는 해당 운용사에서 규모도 제일 크고, 가장 우수한 펀드매니저를 투입하므로 수익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 _191쪽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도 자신의 재무상태와 맞지 않으면 효용가치가 떨어진다. 보험상품은 최소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유지 가능성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현재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보험료를 자신의 재무 상태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
보장성보험에 지불하는 총금액은 가계소득의 10%를 넘지 말아야 하고, 저축성보험 등 장기상품은 20%가 넘지 않도록 해 10년 이상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미혼인 경우 보장성보험은 5% 내외, 장기상품은 10% 내외가 적당하다. 이는 결혼 후 배우자의 보험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_254쪽
부모가 자녀에게 들어주는 예·적금, 어린이펀드,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적립식펀드 등은 대부분 10년 동안 증여재산 공제액 미만이고, 설혹 이 금액을 초과했더라도 교육자금으로 사용하면 별도의 증여세를 낼 필요가 없으므로 신고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교육자금 대신 주택을 구입하는 등 다른 곳에 사용하고 신고하지 않았을 때는 사실상 증여재산 공제액 범위 내에서 증여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어려우므로 증여세를 낼 수도 있다. 자녀를 위해 준비해둔 자금은 반드시 증여재산 공제액 이하여야 하며, 이상이면 사전에 증여세 신고를 하거나 교육 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_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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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이동규 | 21세기북스 | 2019-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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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이동규 | 21세기북스 | 2019-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도서 소개
Think 1st(최초로 생각하라)! 정부·기관 선정 최고 명강사의 유쾌한 생각혁명 놀라운 창의력의 비밀은 인문·경영의 융합적 사고! 인공지능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의 집약서!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파괴적 기술이 발전하면서 얼마 전까지 전도유망했던 대기업이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IT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시대에 적응하는 조직은 급성장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비밀은 무엇일까? 그건 자금이나 기술, 명성이 아닌 바로 ‘생각의 차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선정한 최고의 명강사 이동규 교수는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에서 인공지능 시대 기업과 개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유쾌한 ‘생각혁명’을 알려준다. 창의력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정치에서 경제로, 경영에서 인문으로 관점을 이동해 다양한 ‘관점(perspective)’에서 생각하는 인문·경영 융합적 사고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나아가 독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Think 4.0시대의 생각혁명’, ‘역발상 콘서트’, ‘나를 공부하라’, ‘인문·경영 융합의 통섭적 사고’, ‘생각을 수출하라’의 5개 장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각 장에는 혁신이 필요한 조직이나 개인이 입체적 상상과 획기적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면의 '사색'을 유도하는 국내 최초의 초미니칼럼인 〈두줄칼럼〉을 수록했다. 이 책은 독자들이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리더, 마케터, 기획자들을 위한 필독서! ◎ 출판사 서평 생각혁명 시대, 창조적 사고를 키워주는 최고의 자기발견서! 지금 당장 꼭 봐야 할 역발상의 보물섬이자 난세의 바이블! “과연 당신의 직업은 앞으로 얼마나 지속가능할 것인가? 인공지능과 스마트로봇이 일반화된 세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고도의 창의력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하던 대부분의 일이 앞으로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아웃소싱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 특정 산업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을 급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생존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전작인 베스트셀러 『한국인의 경영 코드』에서 한국 사회의 조직 문화에 대해 새로운 성공 기준을 제시한 바 있는 이동규 교수는 신작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과 개인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현대를 ‘Think 4.0' 시대로 명명한다. 순식간에 어떤 지식이든 검색할 수 있는 시대,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것들을 연결하는 역발상 등 'Think 4.0'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30여 년 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오랜 세월 숙성시켜온 저자만의 생각창고(house of thinking)가 담긴 이 책은 독자들이 각자의 일상적인 삶과 실전 경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감과 현장감 넘치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경제성장률이 1%대로 예측되는 불황의 시대다. 난세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역발상이 담긴 이 책을 통해 2030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대한민국 기업들은 창조성에 벽이 되는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 것이다. 취준생, 직장인, CEO까지 일상적인 삶과 실전 경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서! ◎ 추천사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사업 철학과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동서양 인문학과 다양한 경영 사례를 접목한 국내 최고의 자기계발서이자 비즈니스 필독서다.” - 권영수, (주)LG 대표이사 | 부회장 “인공지능 시대에는 생각의 차이가 인간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저자의 통섭적 생각혁명은 획기적 창의성과 입체적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꿈꾸는 조직의 리더라면 꼭 접해보길 추천한다. 즐거운 사색과 깊은 영감을 주는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국내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지만 의미와 재미가 합쳐진 그의 지적 토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책은 국내 유니크한 인문·경영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통섭적 인재로 거듭나게 만드는 영감이 가득하다. 일상에서 또 비즈니스에서 진정한 미래형 인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생각의 보물섬이다.” -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 | (전)부산지방법원장 ◎ 책 속에서 이 책은 기존의 진부한 경영혁신서가 아니며,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Think 4.0 시대의 자기발견서〉다. 이 책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다르게 생각하라(Umdenken)’이다. ‘검색보다 사색’이란 명제하에 다양한 역발상 사례들을 삽입하여 생생한 현장감과 명쾌함이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독자들은 각자의 생각근육을 키우고 마음의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동서양 인문과 경영 석학들의 촌철살인 인용과 함께 다양한 선진 경영 사례를 삽입하여 실전 경영서로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인문과 경영의 융합적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정확히 표현하면 창조성은 ‘낯선 것들의 연결’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맥락적 사고다. 본래 인간의 뇌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지면서 창조적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도 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면서 창조적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창조성의 발현 조건은 연결을 가로막는 장애를 제거하고, 연결을 촉진시키는 데 있다. 호기심, 재미 그리고 연결을 통해 인간은 창조의 신세계로 진입한다. 창조적 행위란 결국 본질과의 만남이자,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다. - p. 42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게 될 때는 속으로 ‘오히려’를 큰소리로 외쳐보는 사고 습관을 익혀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역발상의 백미는 역시 “위기는 기회다”란 말이다. 하도 듣다 보니 진부한 것 같지만 이것은 영원한 진리다. 힘들고 지칠 때 우리에게 이보다 더 희망을 주는 말은 없다. 그렇게 본다면 과연 정상적이란 건 무엇인가? 정상이란 말보다 비정상인 말은 없다. 뭐든지 거꾸로 보는 시각을 길러볼 필요가 있다. 단, 긍정적으로 부정하라. 그리고 언제나 ‘오히려’를 기억하라! - p. 94~95 우리 선조들은 이미 ‘인생 부등식’을 만들어놓았다. 이는 ‘머리 < 태도 < 운수 < 인복 < 수명’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태도가 좋은 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 두 개가 좋아도 하늘의 운수발이 좋은 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 세 개가 좋아도 인복이 많은 이를 극복 못 하고, 그 네 개가 좋아도 오래 사는 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명복이 길다 해도 종국에 우주 질서 앞에는 한낱 먼지일 뿐이라는 것이다.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머리 좋은(才) 사람은 태도 좋은(德)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재능(talent)이 특별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은 천부적(天賦的, gifted) 재능이라고 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에게 느끼는 막막함을 상상해보라. 그러나 어릴 적 IQ가 200에 달하는 천재들이 요절하거나 나이 들어 별 볼일 없게 전락해버리는 경우를 보면, 역시 재능만 가지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버거운 모양이다. - p. 227~228 "생각을 수출하라" 향후 ‘한류 4.0’은 우리 한국인만의 창조적인 사고,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그 핵심은 바로 그동안 우리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며 길러온 경험과 익혀온 내공이다. 필자는 향후 이런 변화를 통칭해 한류 4.0의 키 슬로건으로 ‘국가학습(National Learning)’의 수출이란 범용 콘셉트를 제안하고자 한다. 요컨대, 향후엔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경험(스토리텔링)을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인공지능 시대, 이제 아는 것은 더 이상 힘이 아니다. 창조란 한마디로 ‘최초의 생각’이자 ‘낯선 것들의 연결’이다. 선진국이란 결국 다른 나라가 못 한 생각을 해내는 나라다. 여기서 새로운 생각은 결코 검색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우수한 우리 아이들이 죄다 핸드폰에 머리 박고 검색에만 빠져 있는 한 선진국의 꿈은 요원하다. 우리가 도우미로 개발한 스마트 로봇을 부리는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라도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색의 즐거움과 현명한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세계 최고의 창조적 DNA를 가진 한국인만의 ‘생각의 창고’를 힘껏 열어젖혀야 한다. -p.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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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선택 가능한 미래
비벡 와드와, 알렉스 솔크에버 | 아날로그 | 2019-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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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선택 가능한 미래
비벡 와드와, 알렉스 솔크에버 | 아날로그 | 2019-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래 신기술은 어떤 혜택과 위험을 안겨줄 것인가?
사회·과학·경제·인류사를 넘나드는 통합적 고찰로
기술 선택의 기준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다!
IGM세계경영연구원 강력 추천, 파이낸셜 타임스&맥킨지 선정 ‘2017 올해의 경제경영서’ 후보작
무엇이 ‘바뀔’ 것인가보다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 변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만 방향은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이 책은 단순히 4차 산업혁명 이후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를 이야기한다. 와드와는 성공한 창업자로서의 경험과 존경받는 학자로서 과학, 사회, 문화, 경제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통찰로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 같은 신기술이 가져올 혜택과 위험성을 진단한다. 그러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술 선택의 기준으로 형평성(Equally), 위험성(Riskiness), 자율성(Autonomy)을 제시한다. 와드와는 우리는 지금 유토피아적 스타트렉의 미래와 디스토피아적 매드맥스의 미래가 놓여 있으며,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는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일부 전문가 집단뿐만 아니라 미래를 살게 될 모든 사람의 집단지성이 필요하고, 이 책이야말로 그런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뜬구름 같기만 한 미래사회를 가장 현실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
- 미래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더 나은 미래를 차지할 수 있다
비벡 와드와는 ‘4차 산업혁명의 전도사’라 불릴 만큼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놀랍다.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였기 때문이다. 와드와는 한 대담에서 “저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책을 쓰려 했어요. 많은 사람들, 당신의 어머니도, 자녀들도 이해할 수 있게요”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책의 목표가 바로 거기에 있다. 모든 사람이 미래를 이해하고 자기 목소리를 냄으로써 인류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고, 위험성은 줄이고, 인간의 자율성은 증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선택하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와드와는 균형 잡힌 시선으로 무인자동차, 드론, 맞춤형 유전자, 사물인터넷 등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역할을 교차로 보여주며 직면한 미래를 보여준다. 실제로 패시브 하우스에 살고, 무인자동차를 타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출발하기도 하고, 인도 극빈층에 인터넷을 설치해줌으로써 획기적인 교육 발전을 이뤄낸 수가타 미트라의 ‘벽 속의 구멍 프로젝트’와 개인용 건강진단장비인 ‘헬스큐브드’ 같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혁신 사례에서 이야기를 끌어내기도 한다. 이 책은 막연히 뜬구름 같기만 하던 미래를 독자들 눈앞의 생생한 현실로 그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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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
한철환, 김한솔 | 비즈페이퍼 | 2019-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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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
한철환, 김한솔 | 비즈페이퍼 | 2019-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편적인 심리와 구체적인 사례를 오가는
흥미로운 전개
우리의 뇌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절대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설계가 돼 있다. (…) 하위 고과를 받은 직원의 본능적인 방어심리를 몇 마디 설명으로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건 리더의 큰 착각이다. 부서원들로서는 ‘내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사가 제대로 몰라봐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행동이다. 하지만 ‘정말 열 받아. 내가 정말 C라고? 그런데 내가 저분 입장이라도 이건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해…’ 이렇게 납득하도록 유도할 수는 있다. 이것이 성과관리에서 리더가 추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리더는 혼자서 일할 수 없다. 남을 통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 팀 구성원들의 성과를 관리하는 일이야말로 리더의 주된 업무인 셈이다. 그런데 많은 리더들이 성과관리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자신의 성과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없고, 후배직원들을 적절하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는 많은 리더들이 스스로 부딪쳐가면서 배울 수밖에 없었던 현장의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흔한 갈등 상황 속에서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사고의 한계와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일깨워주고 구성원의 시선에서 리더십을 점검해보도록 해준다. 성과관리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목표와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생각의 틀을 제공하고, 피드백이나 평가시 불완전한 뇌로 인한 선입견과 편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하는 소재들로 가득 차 있다. 직원들의 투표로 대표를 선출하는 국내기업 여행박사, 누구와 점심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는지를 체크하는 글로벌기업들의 독특한 사내문화를 살펴보는가 하면, 서바이벌 음악예능〈나는 가수다〉속 공정성 시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같은 친숙한 이슈를 다루기도 하고, 포커게임의 룰과 종합병원에서 담당의사를 선택하는 일, 부부 간 갈등이나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 등 일상적인 소재로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다양한 팁과 툴, Q&A를 통해 풀어가는
현장의 문제들
자, 다음 중 진짜 ‘목표’는 무엇일까? “연말까지 본부 내에서 최고의 팀이 되자!” “매출 30% 높일 기획안을 만들자!” “부서원 코칭을 열심히 하자!”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서원 한 명을 떠올려보라, 그 직원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다섯 가지 이상씩 쓸 수 있는가? 단, 조건이 있다. 부서원이 했던 ‘구체적인 행동’과 함께 써야 한다.
오랜 강의를 통해 다양한 수강생들의 반응을 직접 파악해온 저자는 노련하게 질문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실제 강의를 듣는 듯 흥미롭고 친근한 표현은 덤이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적용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를 덧붙여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도록 유도하고, 간단한 표나 양식 등의 툴을 통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직원들의 내적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 효과적인 피드백을 위한 질문, 진급 대상자에 대한 특별대우 등의 팁은 리더들이 고민하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해준다. 일하는 법을 알려주는 Task Breakdown Sheet, 성과향상을 위한 ERRC, 상사와 구성원의 업무기대치를 가늠하게 하는 Keep Your Job 등 글로벌기업들이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툴은 간단하지만 실용성을 보장한다.
각 파트의 마지막에 수록된 Q&A 역시 강의에서 실제로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상부에서 부여한 목표가 과도하게 느껴지는 경우, 업무 일정이 바빠 구성원들을 관찰하고 면담할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경우, 구성원과의 좋은 관계가 깨질 것 같아서 질책하는 게 부담스러운 경우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에 대해 해법을 찾아본다. 또한 정성평가가 어려운 지원부서의 업무목표, 적절한 목표의 개수, 리더들 간에 서로 다른 평가기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법 등은 구체적인 수치와 공식을 동원해 명쾌하게 대답해주고 있다.
모든 직원에게 통하는 리더십이란 없다
상황별 성과유형별 맞춤 솔루션
많은 리더들이 하는 착각이 있다. ‘모두에게 통하는 성과관리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 그래서 누구는 스스로를 ‘카리스마형 리더’, 어떤 이는 ‘배려형 리더’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는 건 좋다. 하지만 이게 모든 사람에게 통할 것이라 기대하는 건 위험하다. 중요한 건 그 리더십의 영향을 받는 구성원이 어떤 사람이냐다.
성과관리 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는 채찍 방법이나,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코칭해주는 당근 방법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직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
예컨대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낮은 의욕이 문제인 경우와 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기한까지 성과를 내겠다고 호언장담만 하는 직원, 반대로 핵심 없이 구구절절 설명만 많은 직원에게는 각각 다른 양식으로 진행상황을 보고하게 해야 한다. 칭찬을 해야 하는 경우와 질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더 효과적인 화법이 있다. 또한 이미 피드백을 여러 번 했는데도 행동이 수정되지 않은 직원이나, 업무 이외의 영역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직원이 있다면 문제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현장에서 리더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사례별 대응 매뉴얼로서 유용할 뿐 아니라,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해법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릴 때도 적절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결국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비밀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리더와 구성원 간의 소통에 있다.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조직이라면 성과에서도 반드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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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박지훈, 주시태 | 매일경제신문사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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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박지훈, 주시태 | 매일경제신문사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언제, 어느 상권에, 어떤 가게를 내야 대박 날까?
NICE지니데이타 연구팀의 빅데이터로 답을 찾아라!
자영업 시장이 위기다. 최저임금, 각종 비용 상승에 더해 온·오프라인 무한경쟁으로 자영업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대형기업은 빅데이터 적극 활용으로 손님이 몰릴 수밖에 없는 조건을 채워나간다. 이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촉이 온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템, 상권, 고객을 정확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몇 개월도 유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상권 분석이 쉬울까? 며칠 간 창업 후보지 주변 커피숍에 앉아 고객 수를 세어볼 것인가? 고객이 어떤 아이템을 선호하는지 무작정 가서 물어볼 것인가? 물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모으기도 힘들다. 이렇듯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현직 기자와 NICE지니데이타 연구팀이 발 벗고 나섰다. 전국의 소비시장 데이터를 분석해보았다.
먼저, 수요가 많은 대표적 소비재 가격을 조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소주도 8,000원에 팔리는 지역이 있고, 3,000원이어야 팔리는 곳이 있다. 보통 점심 메뉴로 가장 인기가 높은 국밥류는 평균 7,800원이다. 커피 값이 6,000~7,000원임에도 길게 줄이 늘어서는 커피숍도 있다. 이는 직장가, 데이트코스, 대학가에 따라 나뉜다. 상권별 적정 가격이 다른 것이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면 다른 점포에 밀린다. 그렇다고 너무 저렴하면 남는 것이 없다. 자영업자라면 데이터를 보며 내 상권에 따라 아이템 가격을 맞춰보자. 고객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최적의 아이템 선정법을 소개한다. ‘내가 하고 싶은 업종’이라고 해서 상권, 날짜 상관없이 무작정 점포를 오픈해도 될까? 만약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라면 몇 개월 가기도 힘들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먼저 최근 3년간 관련 업종이 성장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다음으로 일명 ‘창업 성수기’에 맞춰야 오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반병원은 10월, 주점은 12월, 분식은 8월이다. 이를 잘 맞춘다면 한철 장사여도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셋째, 입지 선정 전략을 알려준다. 무조건 규모가 큰 상권이라고 해서 좋은 입지일까?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강점이지만, 그만큼 임차료가 높을 것이다. 이때는 메인 상권보다 주변 파생 상권에 자리 잡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낙수효과로 인해 인구 분산되기 때문이다. 각 파생 상권의 상위 업종이라면 메인 상권이 아니어도 줄서는 가게가 될 수 있다. 이외 최근 선정된 3기 신도시 상권 분석도 알차게 담았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창업 꿀팁을 모았다. ‘유행이 아닌 폐점 트렌드를 알아야 대박 아이템이 보인다? 상권도 점점 늙는다?’ 등 창업 관련 특급 정보를 넣어놓았다.
이처럼 아이템 트렌드, 업종별 대박 나는 비법, 뜨고 지는 상권 등 개인으로서는 알기 힘든 데이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으로 손님이 모일 수밖에 없는, 창업 성공의 ‘디테일’을 챙겨보자.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의 답을 찾다
커피숍 창업을 준비하는 A씨는 후보지 두 군데 중 어느 곳으로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한 곳은 잘 되는 고급브랜드 커피숍이 있고, 한 곳은 주변에 커피숍이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따지면 브랜드 커피숍 주변이 낫지만, 경쟁에서 이길 만한 특별한 맛이나 매장규모를 갖추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곳에 창업하자니 유동인구도 적고, 주변 고객을 예상하기 어렵다. 이 경우 A씨는 어디에 창업하는 것이 유리할까?
이는 예비창업자라면 꼭 한 번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는 경쟁 점포가 없는 곳을 권장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그런 조건의 공백지역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럼 어떤 항목을 따져봐야 하나? 빅데이터에 따르면 점포 규모를 체크하고, 밀집이 유리한 업종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더불어 해당 지역의 산업군도 살펴봐야 한다. 고급브랜드 커피숍이 있다 해도 A씨의 점포가 소형이라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변에 분식집, 편의점, 미용실 등이 있다면 더욱 성공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데이터를 모르고 단순히 전문가의 말만 들은 A씨가, 경쟁점 없는 곳에 커피숍을 차렸다면? 실패는 하지 않았더라도, 아마 큰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더 적었을 것이다. 이처럼 단순히 어딘가에서 들어왔던 정보만 갖고 창업하면 성공이 녹록치 않은 게 요즘 현실이다. 1%라도 더 가능성을 높여 시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용 가치가 크다. 전국 소비시장의 거의 모든 데이터를 담았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다면 평범한 사람이어도 충분히 내 가게의 성공 비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세 자영업자의 성공 열쇠
전국 소비시장 빅데이터를 촘촘히 뜯어보다
창업 관련 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전국 소비시장 빅데이터’의 분석 자체를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NICE지니데이타(NICE신용평가정보 자회사) 연구팀의 데이터라는 것에서 첫 번째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 ‘평범한 소상공인’이 자료로 쓸 수 있게끔 분석했다는 것에 두 번째 의미가 있다. 다양한 자료, 그중에서도 보기 쉽고 특히 유용할만한 것들을 실었다.
이 책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새로운 아이템이나 지역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창업 전 알아야 할, 그러나 대부분이 거의 모르고 있던 조건을 주제별로 정리해 놓았을 뿐이다. 이를 통해 적정 자리, 메뉴·가격을 설정하고, 손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채워가는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꿈꿨던 가게, 대박 점포를 만드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점주가 소주 가격을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인건비·월세·식자재가격 증가 등이 원인이다. 상차림 준비 비용과 임차료도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매출 보전 방법은 메뉴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주메뉴 가격을 올릴 경우 고객 인식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보조메뉴인 주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과일맛 혼성주와 도수 높은 고급 증류주 등 지역 소주의 등장이 가격 인상에 한몫했다. 일반 소주보다 비싼 혼성주, 지역 소주 등이 주요 상권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일반 음식점 소주 가격과 유행을 알아보기 위해 지역별 가격과 소주 품목을 분석했다.
‘시·도별 일반음식점 평균 소주 이용가격’(17쪽)을 보자. 소주 1병 평균가격은 3,930원이다. 대부분 일반음식점은 소주를 4,000원에 판매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지역별 편차는 74원이었다. 17개 시·도에서 평균 가격이 높은 지역은 서울(4,063원)과 제주(4,054원)가 꼽혔다. 주류 소비량이 가장 많고 물가가 높은 서울이 가장 비쌌다.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단가 높은 지역 소주를 보유한 제주가 2위에 올랐다. 광주(4,027원), 세종(3,989원), 대구(3,969원), 울산(3,964원)도 대체로 소주 가격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30~40대 남성 주류 소비 비중이 높고 일반 음식점에 비해 주점이 많아 소주 단가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북(3,779원), 부산(3,857원), 경북(3,859원), 충남(3,860원), 인천(3,868원)은 상대적으로 소주 가격대가 낮은 지역이었다.
-파트 1 중에서-
브랜드가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다. 소비조건을 충족시키고 수요 예측을 위해서는 소비패턴 정보가 필수다. 또한 정보를 지역, 매장 특성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업종·지역별 1회 결제금액과 브랜드 비중을 분석하여 각 지역별 소비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먼저 지역·업종별 1회 평균 이용금액을 분석했다. 분석 업종은 물가와 브랜드 특성을 잘 나타내는 커피, 제과, 패스트푸드 업종을 대상으로 했다(2018년 상반기 기준). ‘서울시 행정구역·업종별 1회 평균 이용금액 순위’(38쪽)를 보자. 서울시 커피전문점 평균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용산, 마포, 종로, 강남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동작, 금천, 구로, 관악구 순으로 이용금액이 낮았다. 전체적으로 1회 이용금액이 높은 지역은 용산, 강동, 강남, 마포, 종로구 순이었다. 업종이나 지역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동작구는 커피, 제과점에서 가장 낮은 결제금액을 보이고 있지만, 샌드위치, 도넛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1회 결제 건당 비슷한 고객 수가 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동작구 커피, 제과점 이용 고객은 가성비를 중시하고, 샌드위치, 도넛 이용 고객은 만족도를 더 중시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간이음식류 결제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소득·소비 수준, 결제당 고객 수(=동일 결제 내 품목 수), 배후 상권의 특성(주거·직장·상업 등), 가격 저항력 등이다. 이렇듯 각 지역의 상대적인 비교로 여러 소비특성을 읽을 수 있다.
-파트 1 중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바로 369 원칙이다. 369 원칙이란 ‘성수기 3개월 전 오픈할 것’, ‘최소 6개월 이상 창업을 준비할 것’, ‘초기와 9개월 후의 매출 변화를 가늠한 뒤 창업할 것’을 의미한다. 이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성수기 3개월 전에 오픈해야 한다. 고객이 점포 위치와 메뉴를 인지하고, 홍보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고객 인지 기간이 너무 오래되면 새 점포의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수준으로 3개월을 잡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준비해야 한다. 창업 자금 마련, 아이템과 입지 조사 기간이 6개월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계절이 바뀌어도 매출이 꾸준한지 살피라는 뜻도 있다. 마지막으로 9개월 뒤 매출을 처음과 비교하라는 것은 평균 매출을 예상함과 동시에 매출 변동성을 검토하라는 의미다. 이에 더하여 9개월 후에도 창업 아이템 유행이 지속될지 혹은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일지 고려해야 한다.
성수기 3개월 전 창업을 위해서는 일단 업종 성수기가 언제인지 알아야 한다. 나이스비즈맵 상권분석서비스를 이용하여 창업 관심도가 높은 20개 업종의 성수기를 분석했다.
-파트 2 중에서-
적합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 되새겨야 하는 사항이 바로 지피지기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 중에서 요즘은 상대방보다 ‘나를 아는 것(知己)’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경쟁 점포수, 매출, 업종 유행, 경기 등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마케팅과 배달이 활성화되면서 경쟁 점포수의 중요도가 하락했다. 또 경쟁관계가 복잡해지면서(예를 들어, 패스트푸드점끼리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음식과 경쟁하는 상황) ‘남(경쟁관계)을 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거나 불가능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로드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나 프랜차이즈 본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어필하는 것’이 되었다.
따라서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창업할 상권의 특징 파악이다. 상권도 유형에 따라 적합한 업종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자영업 시장과 상권 유형별 적합 업종을 알아보자.
-파트 2 중에서-
낙수효과로 해석할 수 있는 상권은 크게 강남, 홍대, 이태원 주변이다. 강남, 홍대는 국내 1, 2위를 다투는 규모의 상권이다. 따라서 수요가 넘쳐 주변으로 확장됐다. 이태원은 유행에 민감한 상권인 만큼 신선한 콘셉트의 점포가 주변 지역으로 늘어났다. 형성 시기와 모양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세 상권 모두 클럽문화와 주점 수요가 폭발적이었던 시기에 확장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파생 상권의 점포는 2가지 성격으로 갈라진다. 보통 파생 상권은 주요 상권의 부족한 기능을 채운다. 따라서 두 상권은 보완관계가 된다. 이렇게 보완관계로 남을지, 기존 상권을 뛰어넘어 고객을 나눌지는 상권 구성에 따라 다르다. 전자의 경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상권 영역이 확대된다. 후자의 경우 상권이 나뉘고 나아가 경쟁관계가 되기도 한다(혹은 반짝 활성화되다가 다시 기존 상권으로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상권의 발달모습, 생애주기, 유행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파트 3 중에서-
‘이태원 주요 상권 업종별 매출 비중’(121쪽)을 살펴보면, 양식과 주점 등 음식 업종이 눈에 띈다. 의류·패션잡화도 높은 비중이다. 반면 한남동 부근에는 직장, 병원, 학교 등 영향으로 주점보다 낮 시간대 위주의 한식, 커피·음료 비중이 더 높다. 또 같은 주점이나 양식 업종이라 하더라도 타깃 연령대를 높인 점포가 많다. 메인 상권보다 일식·수산물 같은 30~40대 위주 업종 비중이 높다.
이태원은 메인 상권이나 파생 상권 모두 특색 있는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분위기 측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강남역도 대로변을 두고 양쪽 상권의 특징이 나뉘듯이 말이다. 이태원 메인 상권은 클럽, 주점이 즐비하다. 경리단길 주변으로 발달하고 있는 파생 상권은 데이트 코스의 업종과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 파생 상권은 지리적 여건상 발달하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골목마다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 자리 잡았다. 4~5년 전만 해도 가장 뜨거웠던 상권은 경리단길이었는데, 최근에는 주변의 회나무길, 건너편 해방촌까지 맛집이 자리 잡으며 성장하고 있다.
-파트 3 중에서-
편의점이 포화기에 진입했다는 것만으로 곧 쇠퇴기(점포수와 점포당 평균 매출이 모두 감소하는 시기)라 예상하는 것은 이르다. 업종 생애주기는 ‘도입기-성장기-정체기-쇠퇴기’로 나타내지만, 반드시 한 방향으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커피전문점은 이미 수년전부터 포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과 예측이 많았지만, 현재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쟁력 떨어지는 점포가 사라지고, 수익 구조와 마케팅력이 우수한 매장이 살아남으면서 수를 늘려나간 것이 핵심이었다. 편의점도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 편의점 분포와 출점 가능성을 살펴보자. ‘전국에 편의점이 들어갈 만한 자리가 정말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포화상태인 지역 점포수는 줄이고, 부족한 지역은 늘려서 균형을 맞추는 작업의 시작이다. 단순히 주거인구나 유동인구수 대비 점포수(=점포당 차지할 수 있는 인구 수)로 지역을 찾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상권 성격, 소비목적, 경쟁·보완관계에 있는 타 업종 유무에 따라 소비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1명이라는 숫자도 주거지역에서는 소비력이 낮지만, 상업지역·직장가에서는 높다. 따라서 단순히 1명으로 계산하는 것은 실제 수요를 예측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상권분석할 때는 점포수 밀집도와 고객 밀집도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고객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출점 가능 지역으로 선정한다. 수요 밀집도는 시·도별 상권 활성화 지역이 주로 순위권에 올랐다. 서울은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 순이었으며, 경기도는 성남시, 의정부시, 수원시 순이었다. 다른 시·도 단위에서도 대표되는 지역들이 높은 수요 밀집도를 보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상업시설, 직장밀집 지역만이 아니라 주거 지역, 관광지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다. 즉, 비싼 상권이 아니더라도 수요 대비 편의점 수가 적은 공백 지역을 잘 찾는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같은 방식으로 읍면동 단위나 세부상권의 수요 밀집도가 높은 지역도 뽑을 수 있다. 여기에 지역별 점포당 평균 매출 성장률까지 분석한다면, 출점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파트 3 중에서-
전체적으로 비중이 줄고 있는 업종은 일반의류, 화장품, 노래방 순이었다. 주로 중저가 소매업종, 유흥주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업종은 식료품, 할인점, 분식업 순이었다. 한편 분식업, 여성미용실은 시장에서 이미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점포수가 계속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학원, 세탁소, 농산물 등 아파트 단지나 주거 밀집지역에서 볼 수 있는 업종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파트 4 중에서-
좋은 상권의 조건 중 하나는 입지다. 누구나 유동인구 풍부한 중심상권에 들어가고 싶을 것이다. 문제는 자금이다. 발품 팔아 좋은 자리를 찾더라도 거기에 걸맞은 임차료의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강남, 명동, 홍대 상권이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비싸서 못 들어갈 뿐이다. 동네 상권에서도 대로변, 코너, 버스정류장 가까운 곳, 횡단보도·지하철역 출구 방향, 주거단지 초입, 멀리서 잘 보이는 자리, 1층이 비싼 이유는 그만큼 좋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장사는 목’이라는 말을 조금 더 뜯어볼 필요가 있다. 투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창업자에게는 무조건 사람이 몰리는 비싼 자리가 좋은 목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것은 투자금에 걸맞으면서도 목표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다. 이런 ‘맞춤형 입지’를 찾기 위해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상권·업종별 매출과 임차료 간 상관관계다.
-파트 4 중에서-
신도시 상업지구에 상가 자리가 났다면, 무엇을 창업해야 할까? 상권 나이 분석 결과를 보면 답이 있다. 바로 간단한 음식점(커피, 분식), 편의점, H&B스토어, 제과점 정도다. 만약 상권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면, 맛집이 초기에 자리 잡는 것도 좋다. 그렇게 형성기를 지나 상권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었다면, 샤브샤브, 양식, 고깃집, 주점, 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업 창업이 좋다. 이때 오락·유흥시설, 병원, 학원이 입점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이 단계까지 상권이 발달하게 되면, 브랜드화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상권 지속력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 기업형 브랜드가 진출할 시기다.
따라서 이후 단계에서 소자본 창업은 다소 어렵다. 상권 나이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으로 창업하거나, 당장 장사가 잘 된다고 욕심 부려 빠질 때 빠지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파트 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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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타트업 1년 차입니다
조성주 | 천그루숲 | 2019-05-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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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타트업 1년 차입니다
조성주 | 천그루숲 | 2019-05-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창업가들에게!
서울경제신문 절찬 연재 〈조성주의 스타트업 코칭〉 전격 출간
1998년 3월 2일, 필자는 대학에 낼 등록금으로 온라인 교육회사 ‘캠퍼스21’을 창업했다. 의욕 하나만으로 시작하여 온갖 시행착오를 겪었다. 다행히 어려울 때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사례였다. 몇 년을 적자에서 헤매다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2007년에는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 주관 증권사를 선정했으나 2009년 국내 대기업에 매각 후 자회사와 합병하여 상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후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서 한 번 더 창업했고, 초기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에서 2년을 일했으며, 현재는 KAIST 사회적기업가MBA에서 사회적기업가들에게 강의와 조언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에 〈조성주의 스타트업 코칭〉이라는 제목으로 4년 동안 연재했던 칼럼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또 지면에서 다루지 못했던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도 추가했다. 어찌보면 뻔히 아는 잔소리 같은 내용들이겠지만, 창업가들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 〈스타트업 1년 차입니다〉는 주로 창업 초기부터 3~4년 내 생각해 볼 이슈들로, 12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Chapter 1~3은 창업 마인드를, Chapter 4~8은 사업을 시작한 후 집중해야 할 전략적 측면을, Chapter 9~12는 조직 경영에 대해 다루었다.
Chapter 1~3은 창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다. 기회를 찾아 실행하는 힘,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세스, 그리고 창업 후 바로 만나게 될 몇 가지 상황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Chapter 4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단계다. 창업의 첫 단추인 고객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고, Chapter 5는 제품출시 직후 집중해야 할 일, Chapter 6는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다루었다. 비즈니스모델은 고객가치가 있는 제품일지라도 더욱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Chapter 7과 8은 초기 스타트업의 당면한 고민 중 하나인 자금조달과 마케팅을 다루고 있다.
Chapter 9~12는 사업전략뿐만 아니라 조직 경영 이슈를 다루었다. Chapter 9는 조직 경영, Chapter 10은 조직의 체계화, Chapter 11은 열정 있는 조직, 마지막으로 Chapter 12는 알아두면 유용한 몇 가지 경영 스킬을 제시하고 있다.
스타트업이라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연료를 채우고, 동체를 가볍게 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칼럼을 쓰고 책으로 엮었다. 가끔 귀에 거슬리는 내용이 있더라도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는 관점에서 충언으로 받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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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타트업 히어로
팀 드레이퍼 | 미래의창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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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타트업 히어로
팀 드레이퍼 | 미래의창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테슬라, 트위터, 스카이프의 성공 뒤에는 이 사람이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의 귀재’ 팀 드레이퍼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세계의 생존법
정글과도 같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살아남아 ‘성공’이라 불릴 만한 궤도에 오르려면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한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나섰다. 드레이퍼는 세상이 정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스타트업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는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부트 캠프 ‘드레이퍼대학’을 설립해 직접 미래의 스타트업 히어로들을 육성하고 있다.
《스타트업 히어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드레이퍼가 직접 만든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를 기반으로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세와 훈련 과정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히어로 워크북’을 통해 비즈니스 플랜을 작성하고 스타트업을 운영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또한 드레이퍼가 수십 년간 벤처캐피털을 운영하며 마주했던 수많은 기회와 위기, 그 결과로 축적된 경험들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스타트업 히어로들 덕분에 내 삶은 충만해졌고, 그들 중 일부는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만큼 성장했다. 이제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소개하는 가치들이 그들의 삶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 들어가며: 세상을 바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중에서 -
세계적인 기업들의 성공을 예견한 팀 드레이퍼
그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나
3대에 걸친 벤처캐피털 집안 출신인 팀 드레이퍼는 가능성 있는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을 타고난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투자 경험과 과감한 도전 정신까지 갖춘 그는 다른 이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해 엄청난 자산가로 거듭났다. 최초로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고,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벤처투자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개척자이기도 하다.
트위터, 스카이프, 바이두,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뒤에는 드레이퍼의 예리한 투자 감각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이 기업들의 무엇을 보고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을까? 그 ‘무엇’이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도 창업의 정글을 조금 더 수월하게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스타트업 히어로》는 바로 이 질문의 답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꿀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최고의 스타트업 부트 캠프, 드레이퍼대학
드레이퍼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을 ‘스타트업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는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스타트업 히어로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스타트업 히어로를 육성하기 위해 직접 학교를 설립했다. 바로 ‘드레이퍼대학’이다.
드레이퍼대학에서는 예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단에 서고, 연간 행사에는 구글, 테슬라, 유튜브, 페블, 이베이 등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이 참석한다. 그래서 드레이퍼대학의 학생들은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평생의 자산이 될 인적 네트워크까지 얻을 수 있다. 드레이퍼대학의 학생이 되어 실리콘밸리로 날아갈 수 없다면, 이 책을 통해 최고의 스타트업 부트 캠프를 경험해보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의 만남
그는 왜 “하지 마라”라고 했을까?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론칭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와 드레이퍼대학 학생들이 만났다. 한 학생이 “당신처럼 성공한 스타트업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창업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라고 질문했다. 일론는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 마라!”
그만큼 창업 과정에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드레이퍼는 일론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언젠가 진정한 사업가가 될 운명이니 지금 당장 스타트업 히어로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드레이퍼의 질문들에 답해보고 스스로 스타트업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 판단해보자.
창업가 정신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실리콘밸리의 히어로들이 배우는 모든 것
이 책은 크게 ‘1부: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와 ‘2부: 스타트업 히어로 워크북’으로 나뉜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에는 창업가가 갖춰야 할 정신이 함축되어 있다. 선서 조항 하나하나에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담았다. 2부는 보다 실용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활동들과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때 필요한 과정들을 다루었다. 창업가들이 반드시 짚어봐야 하는 고민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드레이퍼가 수십 년간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며 마주했던 수많은 기회와 위기, 그로 인해 쌓인 경험들도 함께 담았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초창기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래의 스타트업 히어로를 꿈꾸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창업’이라는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매튜 샴파인 | 위워크 코리아 대표
팀 드레이퍼는 스타트업 세계에서 크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투자, 드레이퍼대학, 저서 등을 통해 그는 자신이 얼마나 창업가 정신에 ‘올인'하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그의 글로벌적인 관점을 존경하고, 그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력이 기대된다.
김광현 | 창업진흥원장
실리콘밸리의 드레이퍼대학에서는 창업자를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성공할 때까지 당당하게 실패하자고 얘기한다. 이 책은 드레이퍼대학의 투자 철학과 창업 철학을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서 알려준다.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사무엘 황 | 500 Startups Korea 제너럴 파트너
팀 드레이퍼의 《스타트업 히어로》는 창업가적인 비전이 어떻게 성공을 이끌어내는지 보여준다. 창업가와 혁신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정회훈 | 드레이퍼 아테나 펀드 대표
팀 드레이퍼는 핫메일, 스카이프, 바이두,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 시대를 앞서가며 ‘세상을 바꾸는 기업(Change the World)’을 찾아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미다스의 손’이다. 스타트업계의 슈퍼히어로를 육성하는 그만의 비법을 담은 이 책은 스타트업인의 필독서다.
? 책 속으로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창업을 했거나 하고 싶은 사람, 혹은 다른 사람들이 그 길을 가도록 돕고 싶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은 그저 세상에 순응하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스타트업 히어로가 되고자 한다면, 열정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이다.(35쪽)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는 스타트업 히어로들이 일과 삶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스타트업 히어로는 유연하게 사고해야 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스타트업 히어로를 꿈꾼다면 이 선서를 단순히 기억하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완전히 습득하길 바란다. (55쪽)
훌륭한 경영자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구성원들이 그 목표를 성취하도록 여러 방법을 동원해 돕는 사람이다. 최악의 경영자는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약간의 변화도 허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유는 모든 이들이 독창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자유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히어로들의 주변에는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가득할 것이다. (84쪽)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먹이사슬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든 관계들을 구축해야 한다. 여러분의 최대 투자자가 언제 배관공을 필요로 할지, 혹은 여러분의 건물 경비원이 언제 치과 의사를 필요로 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그들이 하는 일과 여러분이 하는 일의 연결점을 찾고 그들이 겪는 문제를 도와주어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113쪽)
스타트업 히어로 리더의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그들은 모든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접근 방식도 매우 광범위할 수 있다. 하지만 성공을 이룬 모든 리더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일에 목적을 갖도록 만든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유형의 리더가 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133쪽)
기꺼이 실패하고, 기꺼이 어리석게 보여라. 어리석은 질문을 함으로써 다음 단계를 설정해라. 똑똑한 척하다가 큰 손해를 입는 것보다 조금 창피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러니 도전하라. 장기적으로 볼 때 무엇이든 시도한 여러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172쪽)
사람들과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고,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라. 처음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어색할지도 모른다. 핫메일의 설립자들이 우리에게 가지고 온 아이디어는 원래 웹사이트 검색 기능이었다. 스카이프 설립자들의 초기 계획은 와이파이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테슬라의 ‘모델 S’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전에 로터스 엘리스의 프레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디어는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나올 수 있다. (265쪽)
기업가들은 종종 그들이 나를 만나기 전에 이미 25명의 벤처투자자를 만났다는 말을 한다.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들이 거절당했다는 것은 다음 벤처투자자를 위해 연습하고 발전할 기회를 얻은 것과 같다. 그들이 연습을 많이 해왔다면, 몇 명의 벤처투자자만 만나고도 계약을 맺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300쪽)
드레이퍼대학은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73개국에서 온 1,000여 명의 학생들을 훈련시켰다. 그들은 300개가 넘는 회사를 창업했고, 나는 그중 일부가 5년 내지 10년 안에 유명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유니콘 기업이 된 스타트업도 하나 있다. (311쪽)
스타트업 히어로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곳곳에 과제가 놓여 있다.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열정이 있고, 머릿속에 추진력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기꺼이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스타트업 히어로가 될 수 있다. (4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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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
김용수 | 원앤원북스 | 2020-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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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실무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무역지식
김용수 | 원앤원북스 | 2020-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역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 담았다!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한 초보자와 실무자의 필독서!
무역은 국가 간 이루어지는 수출입거래를 말하지만, 무역실무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일만을 뜻하지 않는다.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율하는 모든 업무가 무역실무다. 무역업무가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수출입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익혀야 한다. 낯선 용어 때문에 무역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출입프로세스 안에서 그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입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또한 무역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해보며 실무감각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에는 십수 년간 무역현장을 누벼온 저자의 실무 테크닉이 가득하다. 저자가 직접 경험해온 다양한 케이스를 생생하게 이야기하는 덕분에 흡사 무역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무역 초보자라면, 실무에서 바로 쓰는 용어와 정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라. 계약과 운송, 통관, 인코텀즈까지, 이 책 한 권으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무역실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역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무 테크닉!
수출입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용어를 확인하자!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무역실무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무역실무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 요소들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무역실무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다. 2장은 무역실무의 중요한 시작점인 운송에 대해 이야기한다. 포워더의 역할과 선박운송과 항공운송, B/L과 AIRWAYBILL에 대해 상세한 예와 도표로 이해를 돕는다. 3장은 무역에서 빠져서는 안 될 통관에 대해 다룬다. 통관에서 꼭 알고 확인해야 할 HS CODE와 수출입통관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4장은 수출자와 바이어의 책임과 비용을 간단하게 표시한 인코텀즈에 대해 말한다. CFR, FOB, FCA 등 암호 같아 보이는 인코텀즈를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5장에서는 무역에서의 결제방법과 은행에서 보증하는 신용장, 그리고 네고에 대해 알아본다. 6장에서는 보험을 통한 리스크 관리를 알려준다.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 계산방법 등 무역에 관련한 보험들을 상세히 이야기한다. 7장에서는 패킹리스트, 인보이스 등 무역을 할 때 작성하는 각종 서류를 보여주며 사례를 통해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무역은 서류로 시작해서 서류로 끝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역서류의 종류와 작성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자. 8장에서는 해외의 제품을 발굴하는 수입소싱에 대해 설명한다. 9장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수출마케팅에 대해 알려준다. 수출마케팅 노하우와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기관, 정부 지원제도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책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1장에 있는 수출프로세스와 수입프로세스를 읽고 이해하도록 해보자. 그리고 2장을 읽되 화물이 선박이나 항공기에 적재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런 후 4장의 인코텀즈를 읽는다. 총 11개로 구성되는 인코텀즈 내용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FOB, CIF, CFR을 찾아서 읽는다. 나머지 통관, 결제, 수출마케팅 등은 가볍게 읽고 넘어가도록 하자. 익숙해지고 난 다음 필요한 내용은 그때그때 찾아서 보면 된다. 무역실무 바이블과 같은 이 책으로 무역실무를 정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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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랜디 로스 | 현대지성 | 2020-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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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랜디 로스 | 현대지성 | 2020-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왜 어떤 조직은 성공하고, 어떤 조직은 실패하는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계의 비밀을 밝히다
“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탄탄한 관계를 맺는 순간
대부분의 리더들은 비즈니스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고의 리더들은 다르다. 그들은 숫자에 연연하는 대신 ‘관계’에 집중한다. 자신의 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탄탄한 관계를 맺는 순간, 앞서가는 조직이 만들어진다.
글로벌 조직 문화 컨설턴트 랜디 로스는 오랫동안 다양한 기업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는 일을 해 왔다. 그리고 수십 년의 경험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관계가 해결책이다.”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에서 그는 관계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관계를 쌓을지, 그리고 이 관계가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지 철저하게 파헤친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인재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내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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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어느 날 문득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면
김경민, 김회권, 박혁진 | 황금부엉이 | 2019-1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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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어느 날 문득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면
김경민, 김회권, 박혁진 | 황금부엉이 | 2019-1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경제. 아는 만큼 정말 행복해질지 한번 시작해봅시다!
점심 메뉴를 선택하고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사소한 것부터 어떤 지역에 집을 얻을 것인지,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결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소한 것을 선택할 때는 경제지식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비용이나 리스크가 큰 것을 선택해야 할 때는 ‘나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막막함을 느낀다. 그럴 때마다 경제공부 제대로 한번 해 봐야지 생각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또는 시중의 경제 책들이 내가 당면한 문제들과는 동떨어진 주제들만 다룬 것 같아 선 듯 손이 가지 않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흥미로운 최신의 이슈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을 통해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아 흘려들었던 이슈들이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그것을 통해 내 삶을 어떻게 계획하고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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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언스케일
헤먼트 타네자, 케빈 매이니 | 청림출판 | 2019-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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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언스케일
헤먼트 타네자, 케빈 매이니 | 청림출판 | 2019-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앞으로 100년을 지배할 탈규모의 경제학”
근본적인 경제구조의 변화 앞에서 살아남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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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까지 세계 모든 경영자들은 기업의 규모를 최대한 늘리는 데 혈안이었다. 그러나 이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의 ‘임대’가 가능해지면서 21세기는 소규모 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소셜미디어, 모바일 네트워크 등의 등장으로 이제 ‘규모’라는 것은 쉽고 싸게 ‘빌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제 기업은 작고 심플하게, 그러나 더욱 민첩한 조직의 형태로 존재하며 규모가 큰 기업들보다 기술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회사의 큰 규모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손해가 될 시대, 소규모 기업들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대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그리고 탈규모화된 산업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규모의 경제에서 탈규모의 경제로, 새로운 혁신의 파도가 밀려온다!”
20세기는 규모의 경제였다. 전 세계가 더 큰 기업, 더 큰 병원, 더 큰 정부, 더 큰 학교와 은행, 에너지원과 미디어를 만들었다. 크기는 고전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는 전제 조건과 같았다. 한 세기 이상 사업을 발전하게 하는 이상적인 성장 엔진으로 활용되어온 규모의 경제는 인공지능, 유전체학, 로봇공학, 3D 프린팅 등 주요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양상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100년은 규모가 가져다준 전통적인 경쟁 역량들을 완전히 뒤집는 탈규모의 경제가 비즈니스를 주도할 것이다.
탈규모의 경제는 누구나 쉽게 필요할 때마다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이라는 두 가지 힘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플랫폼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규정하는 고정비와 생산량의 반비례 관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의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 매스마케팅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작고 민첩한 기업들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 완벽한 틈새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다. 이제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이 만들어낸 우리가 알던 시대는 끝나고, 지금의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시대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도 본 적 없는, 탈규모화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
혹시 오늘의 일상과 정치, 경제가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는가? 아마 탈규모화가 그 이유일 것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경제에서는 작고, 타깃이 명확하고, 기민한 기업들이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대중시장의 대기업들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구축해야 했던 규모를 이제는 ‘빌려rent’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로부터 컴퓨팅을 임차할 수 있고, 소셜로부터 소비자로의 접근 경로를 임차할 수 있으며, 전 세계의 외주 업체로부터 제조 능력을 임차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설비와 인력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던 많은 일들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탈규모화는 산업 시대의 ‘소유’를 탈피하고 ‘서비스 이용’이라는 변화를 수반한다. ‘구독 경제’가 한 예이다. 산업의 미래는 이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게 될 것이며, 교육은 단기적 교육에서 평생 교육으로 형태를 바꿔갈 것이다. 전통적인 고용 방식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자신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늘어갈 것이다. 이 책에서는 탈규모화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크게 6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 에너지 : 집집마다 청정 발전소를 세우고 이를 수익원으로 삼을 것이다.
▶ 의료 : 치료가 아닌 예방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교육 : 평생 일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오면서 평생 교육의 시대가 올 것이다.
▶ 금융 : 새로운 화폐, 디지털 화폐가 등장하고 재정 건전성을 도모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
▶ 미디어 : 인공지능이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 소비자 제품 :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필요한 시기에 딱 맞게 제공될 것이다.
탈규모화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산업이나 활동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어디서 살든 탈규모화와 인공지능 기술 덕분에 과거 세대와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를 유리하게 활용하려면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할까?
“100년을 지배해온 ‘규모’의 종말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겪어본 적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탈규모화의 모든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일부는 예측할 수 있다. 모든 사물에서 데이터를 얻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리고 이런 시대에 이미 몸집을 키워버린 대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이 책 《언스케일》에서 저자들은 탈규모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대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 플랫폼 역할 맡기_ P&G의 연결개발(C&D), GE의 프레딕스는 모두 플랫폼을 활용한 예이다. 다른 예를 들자면 전력회사가 플랫폼 중심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고, 회사의 전력 시설을 수천 개의 작은 에너지 회사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할 수 있다.
▶ 제품에 집중하기_ 탈규모의 시대에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 오히려 아킬레스 건이 된다. 제품에 철저히 집중하는 작은 경쟁자들이 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역동적 리번들링으로 성장하기_ 대기업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정 상품에 맞는 세부 고객층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회사 포트폴리오에 있는 다른 제품들도 그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대기업도 각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번들로 묶어 판매할 수 있다.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인공지능의 세기가 엄청난 혜택을 가져올 것이다. 인공지능이 이끄는 탈규모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훌륭하고, 저렴하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에게 맞춰 제공한다.
그러나 모든 신기술은 문제를 제기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다. 트럭 운전수, 경비원, 배달원은 곧 인공지능, 로봇, 드론으로 자동화될 직업 중 일부에 불과하다. 스트라이프 같은 전자 상업 플랫폼에서 자동화되는 회계와 뱅킹은 금융인과 변호사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앗아갈 것이다. 3D 프린팅에 기초한 새로운 제조 방식으로 엄청나게 많은 일자리가 중국이나 방글라데시의 공장에서 미국과 유럽의 도시에 있는 주문형 제조 매장으로 옮겨 갈 것이다.
이 책은 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노동이 진화하는 양상, 알고리즘으로부터 우리의 가치관을 지키는 일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우리가 놀라운 모험의 문턱에 서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더불어 기술의 미래와 우리의 현재가 부딪히면서 충돌하는 문제를 피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탈규모화가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래에 대해 설파하며 정책 입안자들, 대기업, 그리고 개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앞으로 유망한 산업과 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제시해주는 《언스케일》은 탈규모화가 만들어갈 세상을 살아가야 할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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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연구원은 무엇으로 사는가
유진녕, 이성만 | 미래의창 | 2020-04-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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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연구원은 무엇으로 사는가
유진녕, 이성만 | 미래의창 | 2020-04-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병권 전 카이스트 원장,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추천!
함께 성장하며 혁신을 일으키는 꿈의 조직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 해법이 연구소에 있다
대한민국은 그간 앞서가는 회사를 벤치마킹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빨리 쫓아가는 ‘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세계 1등 산업을 창출해냈다. 그러나 LCD, 메모리 반도체, 소형 2차 전지, 조선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는 사이, 기업 내부에는 효율만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됐다. 모든 기업은 함께 성장하며 혁신을 일으키는 조직을 원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와 고난으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기업과 개인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조직, 그와 같은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른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22년간 R&D 조직을 경영한 최고기술책임자가 이 시대에 필요한 조직 문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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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신호상 | 지식플랫폼 | 2019-05-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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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신호상 | 지식플랫폼 | 2019-05-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래를 보는 과학적 방법 시스템 사고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예측의 어려움이 커지고, 이로 인해 잘못된 예측을 할가능성이 커진다. 규모가 크지 않은 예측 실패인 경우 기업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자동차산업, 의료산업,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이동계, 건강예방계, 고객재무건강계로 이동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규모 예측마저도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융합적, 변혁적 환경변화가 해당 산업에 영향을 주는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예측 활동을 과거보다 더 활발히 전개하는 것은 이 활동이 육안이나 뇌안으로 보이는 미래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보다는 심안과 영안으로 볼 수 있는 전략적 민첩성과 위기 대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독일 미래학 전문가 르네 로벡(Ren? Rohrbeck)은 미래예측의 결과들을 기업 혁신 활동에의 촉발자(Initiator), 전략가(Strategist), 반대자(Opponent) 역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새로운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혁신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거나, 혁신을 가로막는 기존 고정관념에 반기를 드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현재를 통해 미래를 분석하는 예측기능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함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를 미래의 어떤 고정된 한 시점이 아닌 변화과정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즉 시간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본 장에서 빅데이터, 환경, 심리적 함정을 살펴보고,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법 외의 미래예측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면서 관점과 진동과 접목한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 이상 신의 영역이 아니다. 또한, 예언자나 점성술사의 영역이 아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이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예측의 기법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 20세기부터 발전되어온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빅데이터 등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 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알려진 미래예측에 대한 학문적 내용을 정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분석의 발전으로 미래예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장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미래예측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 정치, 군사, 학술 등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과학적 기법인 시스템 사고의 기법을 동양과 서양의 철학을 기초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이 시스템 사고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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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강승훈 | 위즈덤하우스 | 2020-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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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강승훈 | 위즈덤하우스 | 2020-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몇 년 전부터 많은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말을 구호처럼 외쳤다. 하지만 이미 몸에 배어 있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고, 구호는 구호에 그치는 듯했다. 그런데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이후 급작스럽게 시작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은 ‘비대면(언택트)’이라는 키워드를 유행시켰고,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만 했다. 문제는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방식을 연구해온 강승훈 저자는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에서 팬데믹 이후 모든 것이 변화된 지금, 어떻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렇게 일해서는 안 돼. 뭔가 잘못됐어’라는 생각은 들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은 문제의 핵심과 그 해결 방식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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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토록 멋진 기업
후지요시 마사하루 | 황소자리 | 2019-06-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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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토록 멋진 기업
후지요시 마사하루 | 황소자리 | 2019-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것!”
제게 가장 관심 있는 주제는 바로 시대의 변화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변화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지혜를 짜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 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일을 살아가는 한국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어판 저자서문’ 중에서
굿바이, 경쟁주의! 다이이치생명
스포츠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라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건설현장의 마에스터가 되다 고마쓰
장인정신에 IT를 입혀 첨단기업으로 날아오르다 미쓰후지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다 메르카리
환경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판다 세키스이 하우스
낡은 제조업에서 금맥을 캐내다 라쿠스루
고객을 돕기 위해 3만 명의 외부 전문가를 거느리다 세이부 신용금고
…….
“변화가 두려운가? 이 회사들의 눈부신 진화를 보라!”
# “어느 책에선가 읽은 내용인데요, 인기 있는 록밴드는 고객의 마음에 귀 기울이면서 그들이 원하는 곡을 만듭니다. 이에 반해 인기 없는 록밴드는 자기들의 음악만 고수하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해대죠. 제 아버지는 팔리지 않는 노래만 만드는 록밴드 같았어요.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채 ‘세상이 우리 회사의 기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원망만 한 거죠.” 섬유기업 미쓰후지의 젊은 경영자 미테라는 전임 사장인 아버지를 그렇게 평했다. 그런 아버지를 한때 “경멸했다”고 말하면서도 명문대 졸업 후 외국 회사에서 잘 나가던 미테라는 망하기 직전의 아버지 회사로 돌아왔다.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가업을 이렇게 끝내버릴 수 없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불과 2년이 지난 후. 미쓰후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웨어러블 기업으로 변신했다. 아버지가 지켜온 남다른 직물기술에 아들의 IT 감각이 더해져 이뤄낸 눈부신 결과다.
# “가장 중요한 성공 원인요? 고객들로부터 철저히 버려진 경험이에요.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주겠다고 안달하다가 막상 비가 쏟아지면 빌려줬던 우산마저 거둬들이는 금융기관의 나쁜 행태로 인해 신뢰를 잃었어요.” 경쟁사들이 줄줄이 부도를 내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세이부 신용금고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뼈대부터 갈아치우는 대혁신을 감행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세이부 신용금고는 다른 금융기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예대율을 자랑하며 일본 대학생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초시대, 11개 일본 회사의 비즈니스 대혁신!
지난 2016년, 행복마을 후쿠이의 자력갱생 모델을 심층 취재한 책 《이토록 멋진 마을》로 수많은 한국 독자들을 신선하게 자극시켰던 베스트셀러 저자 후지요시 마사하루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뚫고 멋지게 날아오른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고서.
눈부신 속도전에 밀려 거대 기업들마저 한순간에 나가떨어지는 살얼음판 같은 기업환경. 이런 상황에서도 탄탄하게 약진하는 기업들은 있다. 오래된 장인정신에 IT를 덧입혀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하거나,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으로 펄펄 날아오르는 사람들. 눈앞에 도사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며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은 대체 어떤 무기를 손에 쥔 걸까? 《이토록 멋진 기업(원제:ビジネス大?身!)》은 이 질문의 답을 찾아 일본 각지 및 실리콘밸리로 떠난 르포르타주이다. 전례 없던 위기에 맞서 비즈니스의 뼈대까지 갈아 끼운 세이부 신용금고와 다이이치생명, 안전과 환경을 수출하는 스바루와 세키스이 하우스, 프로야구로 지역 경제를 견인한 다이에 호크스, 자본주의의 무한경쟁 노선 대신 인터넷 세대 특유의 강점으로 승부하는 메르카리와 드라이브모드, 예능의 사회적 역할로 신시장을 개척한 요시모토코교, 낡은 제조업에서 금맥을 캐내는 라쿠스루까지…. 남다른 행보로 혁신을 이룬 11개 일본 기업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감동과 실천적 영감을 선사한다.
최악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을 찾아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로 활동하는 저자는 언젠가부터 인터뷰를 하는 이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1998년에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요?” 왜 그 무렵의 일을 물었을까? 전후 일본 사회를 떠받치던 토대가 한꺼번에 변한 게 바로 1998년이기 때문이다. 성장일로이던 일본 경제는 그 해를 정점으로 곤두박질쳤다. 설상가상 정치는 신뢰를 잃고, 은행이 돈줄을 조이자 버텨내지 못한 기업들이 줄도산을 했다.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사람들이 쏟아지며 중산층은 붕괴하고, 자살자 수가 그 해에 1만 명 이상 치솟은 후 내려가지 않았다. 최악의 디스토피아가 도래한 듯 장기간 지속된 불황과 쓰나미처럼 밀려든 변화 속에서도 ‘시대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며 지혜를 짜낸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변화의 주역으로 만든 힘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비밀을 찾아 2년여에 걸친 취재 여행을 떠났다.
판을 완전히 다시 깔거나 기술혁신으로 난제를 극복하거나…,
책에는 저자가 만난 크고 작은 일본 기업들의 분투기가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인 사례로 그려진다.
가령 세이부 신용금고와 다이이치생명은 낡은 경영 행태를 근본부터 뜯어고치고 사업모델 자체를 바꾸는 대수술을 감행한 끝에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업체로 우뚝 섰다. 도요타자동차의 판매망 중 하나인 네츠토요타난고쿠는 고객과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10년째 일본에서 제일 실적이 좋은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무대에서 뜨지 못한 소속 개그맨들을 출신 지역으로 보내 지방 활성화의 주역으로 재탄생시킨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요시모토코교의 전략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예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가늠케 한다.
그런가 하면 마케팅과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기업들도 있다. 건설장비회사인 고마쓰는 공사현장의 비효율을 IT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을 통해 일본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증명해냈다. 야구단과 호텔 운영을 겸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리크루트 출신 경영자를 끌어들여 지역 부흥의 엔진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망하기 직전의 제조업이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한 미쓰후지 사례는 비슷한 처지에 빠져 있는 우리의 수많은 중소·영세기업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달라진 세상의 가치를 남들보다 한 발 빨리 경영의 중심으로 끌어들인 기업들이야말로 진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만하다. 자연친화적인 건물을 짓기로 유명한 건축회사 세키스이하우스와 자동차기업 스바루는 각각 환경과 안전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리콘밸리의 차고기업으로 출발한 스마트폰 앱 개발업체 드라이브모드, 공유경제 트렌드를 근간으로 개인 간 물물거래를 중개하는 메르카리의 글로벌 성공담은 ‘연결’과 ‘공존’, ‘사회적 공헌’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막강한 파워를 새삼 실감케 한다. 인쇄업처럼 낡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제조업을 인터넷 플랫폼으로 연결한 라쿠스루의 약진 역시 젊고 건강한 인터넷 세대의 감각이 녹아든 벤처산업의 전형적인 케이스이다.
미래의 주인공은 공존과 공영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사람들
짧지 않은 취재 여행을 하는 동안 저자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무한경쟁과 피라미드식 의사소통 구조로 대표되던 20세기형 자본주의가 저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게걸스러운 탐욕에 눈멀어 자신의 존재 의미조차 망각했던 회사들은 소비자가 신뢰를 거둬들이는 순간 설 자리를 잃었다. 그들이 무너진 곳에 튼실하게 새 둥지를 튼 기업들은 ‘공존’과 ‘공영’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핵심가치로 삼아 혁신을 이뤄낸 주인공들이다. 때맞춰 도래한 스마트폰 기반 일상은 개인들 간 수평적 소통을 중시하는 인터넷 세대의 사업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따라서 시대의 요구에 촉수를 세우고 움직이는 사람들에겐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금맥을 캐낼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언제부터라고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 한국 사회는 일본과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 무섭게 변하는 환경에 맞서 정부도 기업도 혁신성장을 소리 높여 외치고는 있으나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고 두텁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뼈를 깎는 진화 과정을 거쳐 저마다의 특장으로 승부한 일본 기업들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를 풀어낼 열쇠를 곳곳에 숨겨놓은 보물찾기처럼 읽힌다.
변화의 제물이 되기를 거부한 후쿠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수차례 한국을 초청 방문한 저자 후지요시 마사하루는 이 책 《이토록 멋진 기업》의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제가 가장 놀라는 것은 한국 사회의 무서운 변화 속도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변화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한국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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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언가가 아주 크게 움직이는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말이 변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대가 오는 듯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늘 하던 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하루 70곳을 도는 일상 업무를 계속할 때가 아니었다. -16쪽
“가장 큰 성공 원인은 우리 금융기관이 신뢰를 잃었던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용을 바탕으로 해야 할 금융과 경제가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그들은 ‘신뢰’라는 추상적인 가치를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바꾸는 대혁신을 할 수 있었다. -24쪽
이 사실을 알고 난 고쓰카는 기존의 평가 방법 자체를 바꿨다. 타점을 얻지 못해도 단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가 안타를 쳐서 득점이 되면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말하자면 결과를 내는 과정 자체를 평가하는 시스템이었다. 출루를 독려하는 배팅은 곧바로 결과를 냈다. 호크스는 2사 1루일 때 팀타율이 3할을 넘었고, 그것이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73쪽
이 벽면 녹화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억제해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졌다. 컴퓨터로 제어하는 거대한 반사경을 빌딩에 걸어 지하광장과 식물에도 빛을 보냈다. 원래 이 지역은 빈집이 넘치는 슬럼가로, 지역 업자조차 손대지 않는 곳이었다. 낮에도 어둑어둑해 여성이나 아이들이 피하는 지역이었지만 벽면 녹화로 재개발을 시도한 후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115쪽
본업으로 버는 연 수입이 고작 수천 엔대에 머물던 무명 개그맨들이 스미마스 개그맨으로 활동한 뒤에는 본업만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역시 개그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는 한동안 잊고 지내 던 진실을 새로 발견한 것 같다고 말한다. -156쪽
“매일 문의가 쏟아지고 하루 종일 고객 상담으로 스케줄이 꽉 찹니다.” 미쓰후지 영업본부장인 쓰카하라 히로카즈의 말이다. 미쓰후지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은 굳이 신규 시장을 개척하지 않아도 세계 각지에서 제휴 문의가 끊임없이 밀려든다는 점이다. 많은 웨어러블 기업이 있지만, 미쓰후지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사례는 드물다. -166쪽
인터넷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서로 연결함으로써 힘을 발휘한다. 가치관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로 점과 점을 꿰어나간다. 라거링은 말했다. “대기업이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대기업을 거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간 직접 연결을 통해 개인의 힘과 창조성을 되찾는 거지요.” -216쪽
1980년 이후 태어나 컴퓨터와 인터넷이 당연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는 윗세대보다 압도적으로 사회적 책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닥치는 대로 일해서 돈을 벌기’보다 ‘인간관계나 사회 환경이 나아지는 것을 중시한다.’ 바로 그 세대가 주요 소비자층으로 부상하자 시중은행도 그들을 의식한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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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공지능이 나하고 무슨 관계지?
이장우 | 올림 | 2019-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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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공지능이 나하고 무슨 관계지?
이장우 | 올림 | 2019-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공지능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인공지능? 그건 과학자나 기술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같은 사람들이 신경 쓸 일이지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정말 그럴까?
인공지능은 당신과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도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닌, 바로 지금, 당신의 이야기다.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기에는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너무도 달라지게 만들 것이고, 이미 많은 것이 변화했다. 인공지능을 이제는 좀 더 넓고 큰 시야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저 복잡한 딥러닝의 알고리즘에 매달려 과학과 기술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감성과 인문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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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국이 싫어하는 말
정숙영 | 미래의창 | 2019-08-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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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국이 싫어하는 말
정숙영 | 미래의창 | 2019-08-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중국의 ‘오만함’ 뒤에 감춰진 불편한 ‘속사정’
까칠한 중국과 영리하게 대화하는 법
우리는 이웃 나라 중국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중국은 광활한 영토는 물론 세계 제1의 인구만큼이나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정치?문화적 이슈를 가진 나라다. 이 책은 중국이 아주 민감해하는 주제와 금기어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와 어떻게 ‘제대로’ 소통할지 제안한다. 저자가 펼쳐 놓은 이슈들은 정치와 역사 문제에서부터 영유권 분쟁과 국가 주권, 국민 정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책은 이러한 각각의 민감한 주제를 꺼내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관련 문제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제시한다. 중국에서 통용되는 화법일 수도 있고, 완곡어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예 언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중국과 얼굴 붉히지 않고 영리하게 소통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제시하는 책.
그중에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편견으로 만들어진 불편함도 있다. 결정적인 건, 고통스러웠던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일수록 현재 더 큰 금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이런 상처가 있으니 무조건 이해하고 맞춰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자기 검열의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각자의 정치적인 입장과 비판적인 시각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정치 신념과는 별개로 ‘이익’의 관점에서 조금 다른 화법을 구사해야 할 때도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중국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인가?
톈안먼, 태자당, 달라이라마, 파룬궁, 중화 모욕…….
금기와 금지어로 그들의 속사정을 읽다
중국은 2013년부터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시진핑 시대가 열리면서 자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그 어느 때보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전 세계를 향해 자신의 관점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 와중에 국내 유명 기업과 연예인은 물론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도 말 한마디, 글 하나 잘못 올렸다가 중국에 사과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힘이 세지는 만큼 중국의 패권적 민족주의 성향이 노골화되는 것일까? 아니면 중국이라는 나라가 걸어온 역사적 배경과 그들의 속사정에 무지한 탓일까? 이 책은 중국과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영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과 방법을 다룬다. 여기에는 중국이 표방하는 국가 운영의 기본 원칙부터 주권과 정치 문제, 국민 정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포함된다.
오랫동안 한국 뉴스를 중국어로 전달하는 일을 해온 저자는 ‘터프한’ 중국 언론 환경을 상대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축적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중국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 특히 중국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상대의 정서를 섬세하게 파악해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며, 그들이 민감해하는 사안을 현실에서 어떻게 디테일하게 적용하고 피해갈 수 있을지 참고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민감해하는 사안들 중에 우리가 국제무대에서 자주 부딪히는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1911년 이후 중국 현대사 속에서 확고하게 굳어진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가 주권에 관한 사항을 들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과 마카오는 물론이고, 대만이 중국과 별개의 독립된 국가로 비쳐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대만은 국가가 아니며 중화인민공화국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대륙과 대만의 관계를 인식하는 확고부동한 정책이 되었다. 이러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등한시했을 때 우리가 종종 하는 실수는 대만을 뺀 지도를 중국 지도라고 여기는 것이다. 중국에서 출판되는 모든 도서는 물론이고 웹과 모바일에서 중국 지도를 검색하면 당연히 오른쪽 하단에 고구마 모양의 대만이 함께 그려지고, 대륙과 같은 색깔로 칠해진다.
중국과 영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최소한의 지식
이러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그들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국가 주권 문제로 이어진다. 티베트와 달라이라마, 중국의 ‘화약고’로 일컬어지는 신장 등은 국제 사회가 제기하는 인권 문제 이전에 중국이라는 나라를 분열 시키고 국가 주권을 깨트리는 이슈이기에 중국으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각각의 정치적 입장을 떠나 이와 관련한 문제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완곡어법이나 중성적 단어를 쓸 필요가 있다. 특히 비즈니스 같은 영역에서 의도가 없음에도 무심코 상대의 이런 예민한 부분을 건드려서 관계가 틀어질 필요가 없다.
또 하나 중국과의 대화에서 무심코 실수하는 부분이 우리의 편견으로 만들어진 관용적 수사들이다. 우리 언론은 중국인을 묘사할 때 무심코 ‘왕서방’이라는 용어와 19세기 변발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은연 중 중국인을 세계 곳곳의 회사와 부동산을 모두 사들이는 탐욕스럽고 교활한 존재라고 각인시킨다. 하지만 이는 19세기 말 서구 열강에 의해 치욕스런 역사를 경험한 중국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무시하는 것이며, 중국과 중국 문화의 다양한 특징을 사상시키는 우리의 다민족 감수성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파룬궁, 반중 성향 언론,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자 권익, 민족주의와 애국주의, 영유권 분쟁, 일대일로 등 다양한 영역과 이슈에서 중국이 민감해하고 금기시하는 사안들을 상세하게 논의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떤 관점과 용어들을 써야 할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저자는 최근에 중국이 외견상 힘으로만 밀어붙이고 심지어 ‘오만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배경을 설명한다. 그것은 중국의 ‘핵심이익’과 결부된다. 핵심이익은 일종의 중국의 국익인데, 그중에서도 ‘국가의 생사존망이 걸린 중대한 이익’을 말한다. 즉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에서 중국은 여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것이다. 크게 국가 주권, 영토 완정, 국가 통일, 경제?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본 보장, 국가 안전, 중국 헌법이 확립한 국가 정치제도와 사회의 안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방적인 서구식 민주주의 강요가 아니라 중국식 체제를 인정해주고, 역사적 맥락을 달리하는 고유한 중국적 상황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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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홍콩은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 개 국가 및 지역과 범죄인 인도 조례를 맺고 있지만, 중국 본토와 대만, 마카오와는 체결되어 있지 않다. 조례가 통과되면 사안에 따라 대만, 마카오, 중국 본토에 홍콩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게 된다. 홍콩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이 이 지점이다. 중국 정부의 간섭이 결국 고도의 자치를 약속한 일국양제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게 홍콩인들의 생각이다. (본문 45쪽)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꺼내는 순간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미국은 종종 이용한다. 이에 중국은 인권 카드로 주권을 침해하려는 비열한 정치적 의도라고 맞받아치지만 ‘인권=선한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중국의 반발이 국제적으로 그다지 먹히는 분위기가 아니다. ‘티베트와 인권’이 함께 엮여 나오기만 하면 중국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본문 64쪽)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주해 땅을 개간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갔던 간도와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뜨거운 만주 벌판’은 우리에게 짙은 민족적 감정이 묻어나는 곳이지만, 중국에게는 ‘일본 냄새’가 풍기는 단어다. 중국인과 대화할 때는 간도와 만주보다는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을 포괄하는 뚱베이?北로 표현하는 것이 무난하다. (본문 86쪽)
백두산이 중국에서는 창바이산이고 우리에게만 민족의 성산이 아니었음을 조금씩 알게 된 것처럼, 중국 역시 창바이산을 한민족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 것은 백두산이 일방적으로 누구의 소유가 아닌 공동의 자연 유산이란 인식이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 과거 백두산을 지우려고 애썼던 중국의 모습과 비교하면 한결 유연해진 모습이다. (본문 94쪽)
당은 문혁을 마오쩌둥의 사상적 오류로 규정한 후 덮어버렸다. 다른 해석이 끼어들 틈이 없다. 국가의 책임은 없으니 개인은 억울해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이 없다.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혁의 상처를 꺼내봤자 개인과 사회의 분열만 생기는 구조다. 문혁은 중국 당국으로서는 계속 닫아두고 있어야 할 판도라의 상자다. (본문 106쪽)
2017년 10월 18일 19차 당대회는 5년 전보다 보안과 통제, 검열이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 않았다. 베이징 지하철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바람에 출퇴근 대란을 겪어야 했고, 당국이 술집 등 유흥업소에 당대회 기간에 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돌기도 했다.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해외에 서버를 둔 왓츠앱도 당대회를 앞두고는 서비스가 차단되었다. 혹시 모를 테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고 지도자의 위상이나 차기 지도부 선임 문제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이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들이다. 이런 ‘불온한’ 정보들이 중국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일이 당대회 시기의 중요한 업무다. (본문 128쪽)
2012년을 기점으로 중국 언론통제는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 후진타오 정권 시절에도 언론통제와 검열은 존재했지만 주로 일부 민감한 사안, 이를테면 파룬궁, 소수민족, 반일 시위 격화 등 개별 사안에 대해서만 여론을 통제했다면, 왕리쥔 사건 이후에는 전방위적인 폐쇄적 언론통제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 (본문 147쪽)
우리 미디어에 등장하는 중국인 삽화는 대개 중국인들을 왜곡해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변발, 도포와 마고자, 반구형 모자, 수염만 있으면 중국인을 손쉽게 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삽화가 들어간 콘텐츠는 많은 경우 ‘중국인이 세계 곳곳의 회사와 부동산은 다 사들인다’는 식의 내용이 많다. 그들의 모습은 탐욕스럽거나, 경박해 보이거나, 혹은 교활해 보여 다분히 경멸적이다. (본문 179쪽)
중국은 자스커지 사건처럼 노동자와 지식인 계급의 연대를 통해 일어난 시위 형태를 경계한다.13 임금 인상 요구로 시작했다가 체제와 정부 비판으로 옮겨가기 딱 좋은 결합이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의 독자적인 취재는 없고, 관련 보도는 모두 신화사 원고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 정부의 강력한 언론통제가 이루어지는 탓이다. (본문 216쪽)
중국은 사회질서와 안정을 최우선시하다 보니 돌발적인 재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언론을 통제하는 모습부터 보였다. 하지만 정보를 은폐했다가 사태 수습의 골든타임을 놓쳐 더 큰 피해로 이어진 경험을 하면서 무조건 정보를 통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는다. 초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신속한 언론 대응에 나섰고, 국민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하면서 중국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은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의 에이즈 마을 사건, 특히 2003년에 발생한 사스 사태가 중국 정부를 탈바꿈시킨 계기가 되었다. (본문 235쪽)
극단적인 배타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민족주의民族主?는 당연히 중국에서도 부정적인 용어다. 특히 해외에서 걸핏하면 ‘민족주의적인 중국’이라는 말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더 싫어한다. 외부에서 민족주의라 부르는 것을 중국에서는 애국주의??主?라는 표현으로 대신한다. (본문 248쪽)
외부에서 뭐라고 하든 중국은 공식적으로 일대일로에 지정학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말을 거부한다. 시진핑 주석이나 중국 관영 언론은 늘 일대일로가 지정학적 도구地?政治工具가 아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정학은 필연적으로 강대국들이 전 세계 지역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정치?경제 패권 다툼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가장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말이 바로 이 패권??이다. (본문 2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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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짐 로저스 | 이레미디어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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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짐 로저스 | 이레미디어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의 개정판 도서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리커버 에디션 양장본 출간
짐 로저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신장판 출간 기념 특별 인터뷰와 사인 수록!
“가장 좋은 배움이란 거리에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투자자가 한 명 있다. 수년 전부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며 서슴없이 발언해온 월스트리트 투자의 절설, 짐 로저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투자의 천재라고도 불리는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공동으로 설립하여 약 10년간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거두고, 37세가 되기 전 은퇴하여 이후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싱가포르로 가족이 이주하여 투자자 겸 세계 경제에 대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발맞추어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그의 말과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짐 로저스가 직접 저술한 《스트리트 스마트》에는 그의 투자관을 만든 배경, 철학, 투자에 대한 원칙과 혜안이 오롯이 담겨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한 발언과 투자 포지션이 일치하는 투자자로 널리 정평이 나 있다. 그의 발언과 투자 원칙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의 제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두 번의 세계 일주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을 직접 마주했으며, 이러한 현장의 체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한다. 짐 로저스는 독자에게 ‘거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밑바닥부터 배우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실제로 엄청난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특별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책의 여러 챕터에서 투자에 대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진정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짐 로저스의 투자 철학이 무엇인지 명쾌하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출간한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를 원서의 취지와 의미를 되살려 《스트리트 스마트》로 제목과 표지를 변경한 신장판이다. 이를 기념하여 양장본으로 제작해 소장의 가치를 높였다. 가장 주목할 점은 짐 로저스에게 직접 인터뷰를 시도하였고, 독자에게 건네는 특별 메시지를 그에게 받아 책에 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짐 로저스의 기념 서명도 추가해 책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투자는 책(Book Smart)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Street Smart)에서 배우는 것이다!
“투자의 천재는 거의 없다. 내가 아는 투자자는 워런 버핏, 존 보글 그리고 짐 로저스뿐이다.” - 미국의 변호사, 경제학자이자 투자자, 벤 스타인
짐 로저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과거의 기록적인 투자 성과만으로 그를 평가하지 않는다. 조지 소로스와 공동 창립한 퀀텀펀드의 경이적인 4,200% 수익률은 그를 대표하는 문구이지만, 실제로 그를 제대로 설명하기에는 무엇인가 역부족이다. 왜냐하면 짐 로저스는 진정한 투자를 배우기 위해, 혹은 세계를 유유히 흘러 다니는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 자신의 뜨거운 열정만으로 세계인의 거리에 몸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투자의 지혜를 얻고, 철학을 확립했다. 그래서 우리가 짐 로저스의 말과 행동에 확신을 갖고 더욱 주목하는 근거가 된다. 그의 메시지는 진솔하고도 담백하며 위트가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나 투자가의 코멘트처럼 어려운 단어를 쓰거나 권위에 빗대어 대중을 설득하지 않는다. 생생한 거리의 경험을 그대로 살린 대중의 언어로 투자를 말한다. 그래서 짐 로저스는 살아있는 투자의 구루(Guru)이자, 대중 속에 녹아든 투자자라 말할 수 있다.
짐 로저스가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투자를 배울 때는 책(Book Smart)으로만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 거리(Street Smart)에서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 법한 현장중심의 배움을 강조하는 것인데, 이를 몸소 실천한 투자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 책으로 어떻게 투자를 배워야 하지, 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짐 로저스로부터 찾을 것이다. 그의 투자 철학과 지혜를 배움과 동시에 세상과 인생을 보는 관점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큰 매력이자 장점이다.
리먼 브라더스 쇼크, 중국의 성장,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북한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 《스트리트 스마트》로 확인된 짐 로저스의 투자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다
짐 로저스는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놀라운 예견을 쏟아내었고, 그의 말은 현재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져 시장이 붕괴하기 전 모든 주식을 현금화해두었고, 씨티은행, 투자은행, 주택건설업체, 패니머니를 모두 공매도해 큰 이득을 보았다. 중국의 대두를 과거에 예견하였고, 2005년 상하이에서 여름을 보낸 후 2007년에는 아예 싱가포르로 모든 가족이 이주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정부와 정치인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전쟁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예측한 점은 놀라울 정도다. 이는 현재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로 현실에 그대로 드러나는 중이다. 여기에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짐 로저스의 평가와 전망은 마치 예언가의 말을 옮겨 놓은 듯 정확하다. 이토록 세계 흐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짐 로저스의 투자 통찰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독자는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관한 그의 가르침을 명확히 얻을 수 있다.
짐 로저스는 항상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현장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투자의 성공을 위해 BMW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해 10만 마일(약 16만km)을 주파해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두 번째 세계 일주는 주문제작 벤츠 4륜구동차로 116개국을 돌았다. 당시의 경험을 《스트리트 스마트》에 녹여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투자의 구루답게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해준다. ‘내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당신이 아는 바를 따르라’, ‘가서 보고, 본대로 행하라’ 등의 챕터에서 그가 가진 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평생 투자의 기회가 25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가르치며, 잘 아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강세장에서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통렬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진정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시장의 승자가 될 방법은 무엇인지 자신의 투자 철학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투자와 아시아의 미래
“한반도는 앞으로 10년 또는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다.”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투자의 천재 짐 로저스가 평생 거리와 시장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한국과 아시아를 주목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펼친다. 이레미디어는 《스트리트 스마트》 신장판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짐 로저스는 이에 흔쾌히 응했다. 향후 10년에서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라며, 마치 한국의 독자에게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듯 첫 마디를 던졌다. 이는 세계 경제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한반도의 남북 정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한편 세계 속의 아시아가 가진 문제들도 빼놓지 않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남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시너지에 대해 답변을 주었다. 또한, 남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입장과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스트리트 스마트》를 읽는 독자에게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전하고 있다.
짐 로저스는 이번 특별 인터뷰를 통해 투자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에 관한 메시지도 남겼다. ‘가장 좋은 배움은 거리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라는 말로 그의 투자 철학을 다시금 독자에게 전했다. 이 책의 진가는 거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밑바닥부터 경험하라는 그의 코멘트에 있다. 짐 로저스의 투자 일생이 《스트리트 스마트》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포지션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짐 로저스는 친절히 서명을 보내왔고, 인터뷰 말미와 속표지에 이를 소중히 담았다. 리커버 에디션을 기념하여 양장으로 제작하여 소장의 가치도 높였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할 일은 그의 책 첫 장을 넘기는 일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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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협력의 리더십
김근종 | 중앙경제평론사 | 2019-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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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협력의 리더십
김근종 | 중앙경제평론사 | 2019-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리더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과 기술을 담은 책!
* 성공한 리더가 되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갈등을 해결하는 협업 리더십,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법,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 등을 담은 리더와 CEO를 위한 지침서다. 무엇보다 저자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소통할 줄 아는 것이 기업이나 조직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리더의 자질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실천한다면 누구나 성공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총망라한 리더십 지침서!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의 스킬!
관광학을 전공하고 호텔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이 되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한 리더의 자질을 설명한다. 저자는 한국문화관광학회, 한국호텔경영학회, 한국외식경영학회 등에서 이사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단체의 임원이자 CEO로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이런 경력을 통해 조직과 임직원에게 인정받는 리더가 되는 방법,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터득했다.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협력의 리더십》은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저자는 호텔 분야의 실무자로서 많은 난제를 겪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직의 CEO 및 임원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고 쉽게 풀어내고 있다.
* 사람의 마음을 얻는 리더가 진정한 고수다!
* 리더에게 꼭 필요한 조직 관리 성공 법칙의 모든 것!
성공한 리더는 일도 잘하고 능력이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을 다루는 기술, 대화와 소통의 기술, 노사문제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해결책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그것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고, 성공한 조직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은 다른 리더십 책과는 달리 현장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과 리더로서 갖춰야 할 일상생활의 작은 습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요즘 쏟아지는 수많은 방법론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고 효과도 금방 나타난다.
기업을 운영하기가 더 어렵고 복잡해진 지금,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고 해결할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사람을 대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저자가 호텔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법, 회사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방법도 담고 있다. 또한 노사문제 등 회사 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뜬구름 잡는 이론이 아니라 훌륭한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이야말로 성공한 리더가 되고픈 사람, 혹은 현재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도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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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장인 CEO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거나 알려지는 것을 몹시도 꺼린다. 자신의 결점이 조직 관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매일 완벽함을 추구하게 되면, 그런 행동이 스스로를 옥죌 수 있다. 혹시나 단점이 드러날까 두려워 고독하게 지낸다면, 진정으로 조언해줄 직원이나 지인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단점을 인정하지 않고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지적했다가는 서로 감정만 상하기 때문이다.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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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CEO가 지닌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것은 자신의 탁월한 업적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소 독선적인 경우가 많다. 이런 CEO는 인간관계에서도 성공했다고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려면 더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능한 한 말을 줄이고 듣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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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것이 강한 리더십인 것처럼 착각하는 CEO도 의외로 많다. 이들은 화를 내면 상대방이 위축되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강한 희열을 느낀다.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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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요한 것은 리더와 2인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성공한 리더는 2인자와 중요 사항을 결정할 때 2인자에게 파격적인 권한을 부여해 조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다. 물론 2인자에게 힘을 실어주다 보면 주변 그룹에서 2인자를 견제할 것이고, 2인자가 자칫 실수라도 저지르면 조직이 가차 없이 무너질 수 있다. 그러므로 2인자를 어느 선까지 개입시킬지 결정하는 데는 리더의 현명함이 필요하다. 아무리 2인자의 역할이 중요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결정은 리더가 내려야 한다. -1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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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사 표현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해주어 고맙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수시로 해야 한다. 또한 직원들이 잘못했을 때는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해야 하지만,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나 과오를 지적하면서 마음 상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설득의 달인이라고 하는 소크라테스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을 절대 하지 않았으며, 상대방이 스스로 인정하도록 대화를 유도했다. 그러므로 직원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 직원 스스로가 뉘우치도록 대화하는 기법이 CEO에게 필요한 것이다.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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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일에 우선하여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데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아무리 바빠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나서 인터넷을 통해 최근 소식을 접하고, 내가 근무하는 시설 공단의 소식, 전국 시설 관련 공단의 소식, 환경 공단 소식 등 관련 기관의 뉴스를 먼저 검색했다. 그리고 오전 9시 회의에 대비해서 오늘은 어떤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할지 고민하고, 아침에 검색한 정보를 정리하여 연습한 후 출근했다. 물론 출근하는 차 안에서도 오늘의 트렌드를 재정리한 후 다시 검토했다. 훌륭한 CEO는 트렌드를 예견할 수 있는 정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성공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이 미래의 중심이 될지 늘 고민한다.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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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유머가 풍부한 사람의 경우에는 ‘재미있을 것 같다’, ‘지겨울 것 같다’, ‘멋있다’와 같은 말이 잘 들리고,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의 경우에는 ‘절대로’, ‘신념’, ‘확신’ 등의 말이 잘 들린다. 논리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육하원칙에 따라 말을 하면 잘 이해한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의 경우에는 ‘좋다’, ‘피곤하다’, ‘상쾌하다’ 등 주로 감정이 섞인 말이, 행동이 먼저인 사람의 경우에는 ‘요점을 간략히 설명하면’, ‘결론부터 말하면’ 등 단도직입적인 말이 잘 들린다고 한다. -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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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나는 사람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지? 항상 재수가 없는 사람들만 만나서 문제야”라고 투덜대는 사람이 있는데, 정작 본인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본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에 만족할 만한 사람이 모이지 않는 것이다. 뿌린 대로 거두어들이는 법이다. 세상에 운이 좋은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운을 만들어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운이 따르는 것이다.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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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타이탄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 리더스북 | 2019-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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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타이탄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 리더스북 | 2019-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페이팔·테슬라로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을 세운 폴 앨런.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엄청나게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온 네 명의 거물들은 이제 광활한 우주를 주목한다.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뛰어넘는 인류 최대 혁신이 펼쳐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우주 탐사 기업을 세우고 개인 자산을 비롯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며 지구 너머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금융 및 산업 전문 기자인 저자는 이들과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수년 간의 언론 보도 등을 탄탄하게 엮어 그간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아직은 먼 미래라고만 알려져 있었던 민간 우주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실패와 도전, 경쟁과 싸움, 실패와 혁신이 복합된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경이롭게 느껴진다.
특히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회의 땅’을 놓고 머스크와 베조스가 벌이는 불꽃 튀는 경쟁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기까지 하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을 지배할 새로운 블루오션을 알고 싶은가? 위대한 혁신가들이 꿈꾸는 미래와 대담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일론 머스크는 왜 테슬라 전기차를 로켓에 실어 보냈을까?”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에서 번 돈을 우주 탐사에 쏟아 붓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 · 제프 베조스 · 리처드 브랜슨 · 폴 앨런…
‘우주’라는 플랫폼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변혁을 꿈꾸는
실리콘밸리 거물 4인의 거침없는 도전과 경쟁, 그리고 놀라운 혁신
★ 《워싱턴 포스트》, 《뉴요커》, 《파이낸셜 타임스》, 《포브스닷컴》 추천 ★
페이팔·테슬라로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을 세운 폴 앨런.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엄청나게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온 네 명의 거물들은 이제 광활한 우주를 주목한다.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뛰어넘는 인류 최대 혁신이 펼쳐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우주 탐사 기업을 세우고 개인 자산을 비롯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며 지구 너머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금융 및 산업 전문 기자인 저자는 이들과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수년 간의 언론 보도 등을 탄탄하게 엮어 그간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아직은 먼 미래라고만 알려져 있었던 민간 우주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실패와 도전, 경쟁과 싸움, 실패와 혁신이 복합된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경이롭게 느껴진다. 특히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회의 땅’을 놓고 머스크와 베조스가 벌이는 불꽃 튀는 경쟁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기까지 하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을 지배할 새로운 블루오션을 알고 싶은가? 위대한 혁신가들이 꿈꾸는 미래와 대담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일론 머스크 · 제프 베조스 · 리처드 브랜슨 · 폴 앨런…
이미 성공 신화를 쓴 이들은 왜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가?
혁신가 4인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2019년 5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 X는 초고속 인터넷용 위성 60기를 한꺼번에 발사했다. 머스크는 2023년에는 민간인을 태우고 달을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 역시 자사의 달 착륙 우주선 ‘블루문’을 얼마 전 공개했다.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에서 제작한 우주선 ‘스페이스 투’는 지난 2월 모하비 사막에서 탑승객 1명을 태우고 90㎞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귀환했다. 이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시험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한편 폴 앨런의 스트래토론치는 날개폭이 100미터를 넘는 항공기를 제작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알려진 이 거대한 제트기는 공중에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지난 지금, 우주 탐사는 더 이상 NASA 같은 국가 기관이 독점하는 영역이 아니다. 과거에는 이런 초대형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본과 인력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은 국가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산업처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이 직접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 시대가 됐다. 이른바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버진, 테슬라, 페이팔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을 키워내며 세상을 흔들어온 네 명의 거물들은, 이제 민간 우주 탐사 시대에서 선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랜 세월 입증된 뛰어난 아이디어와 막대한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 부으며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다.
“소설보다 흥미롭고 다큐멘터리보다 깊이 있다!”
도전과 실패, 경쟁과 싸움, 성공과 혁신…
불굴의 인내와 거침없는 도전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
2002년, 서른한 살의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이베이에 넘기면서 1억 8천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다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던 그는 과학소설 마니아답게 인류 생존과 새로운 행성 탐사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당시의 우주 개발은 여전히 국가가 독점하고 있으면서도 달에 최초로 착륙했던 1960년대에서 한 발짝도 진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관련 자료를 모조리 수집하던 머스크는 마침내 ‘로켓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제작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지금의 스페이스 X가 설립되는 순간이었다.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리처드 브랜슨, 폴 앨런은 일찍이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이들이었지만 우주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지금은 이 분야 선두 주자인 스페이스 X가 우주 개발에 뛰어들 당시, NASA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고 민간업체 선정은 구시대적인 인맥에 의해 좌우되고 있었다. NASA가 공개 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파트너를 선정하자 불공정하다고 여긴 머스크는 이런 관행을 깨부수기로 결심한다. 모든 사람이 NASA와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우려했지만, 머스크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과거 사례를 모아 빈틈없이 논리를 준비하고, 동조하는 시민단체들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의회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승소 가능성이 10%라 여겨지던 이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해 스페이스 X는 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네 명의 거물들이 대담한 비전을 품고 우주 산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해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각종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며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모두가 미친 짓이라고 말릴 때 과감히 뛰어드는 모험 정신, 거대 군산복합체에 맞선 법정 공방, 거침없는 머스크와 조용히 움직이는 베조스가 10년 넘게 벌이는 치열한 물밑 경쟁, 목숨을 건 시험 비행과 여러 차례의 로켓 폭발, 테러 의심,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과 성공 등 책 곳곳에는 한편의 영화처럼 극적이면서도 이들의 대담함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실리콘밸리의 관심사는 더 이상 4차 산업혁명이 아니다!
떠오르는 우주 개발을 주목하라!“
혁신가들이 주목하는 ‘넥스트 블루오션’ 우주 산업의 오늘과 내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면서 ‘그다음 화두’는 무엇이 될 것인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혁신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우주 산업이 ‘넥스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계속해서 엄청난 자본과 우수한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뛰어든 지 20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놀라운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 산업이 2020년대를 이끌어갈 다음 키워드로 꼽히는 것은, 이 분야에서의 진보가 지금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명의 혁신가들은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지금보다 낮은 비용으로 접근할 수만 있다면 이제까지의 모든 기술 혁신을 뛰어넘는 대변혁이 나타나리라고 본다. 예를 들어 지금은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이 없는 곳에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지만, 저렴한 비용을 들여 지구 밖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만 있다면 사막, 오지, 분쟁 지역 등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 우주로 가는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면 지구 내에서도 어디든 신속한 중공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제프 베조스는 독보적인 운송망을 구축해 지금의 아마존을 이룩한 것처럼, 우주에서도 이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지식과 돈, 그리고 인재가 움직일 새로운 방향을 알고 싶은가?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분야에서 실리콘밸리 거물 4인이 꿈꾸는 10년 후 미래는, 새로운 키워드를 찾는 이들에게 명쾌한 힌트를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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