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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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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5권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45권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에서 지훈이는 별명이 '잘난 척 대마왕'입니다. 그런 지훈이가 박지훈에 대해 알게 되면서, 조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뒷편에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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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심옥숙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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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심옥숙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6권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46권에서는 인간은 자신의 삶과 미래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실존적 존재'라고 주장한 사르트르의 철학을 알아봅니다. '존재와 무'의 저자 사르트르가 부르짖는 인간의 운명과 자유, 고독에 관한 실존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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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강영계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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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강영계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7권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47권에서는 베이컨의 철학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베이컨은 경험론을 주장한 영국의 철학자로서 서양 철학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지적한 네 가지 우상은 지금도 여러 곳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탁월한 사상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까다롭다고 생각하기 쉬운 베이컨의 사상을 흥미로운 동화로 알기 쉽게 소개하여 어린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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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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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8권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48권에서는 '스스로 힘을 길러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신채호 선생님의 사상을 알아봅니다. '선우'라는 학생이 부당한 힘의 논리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승기'에 맞서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신채호 선생님의 역사관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나’의 편안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진정으로 부강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강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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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윤민재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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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윤민재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9권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49권에서는 프랑스 철학자 '콩트'의 실증주의 사회학에 대해 알아봅니다. 신의 영역을 거부하는 그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연과학을 중시하는 '계몽주의'가 대두됩니다. 콩트는 다른 계몽주의와는 차별화된 '사랑'과 '가족애'를 중시한 사회학을 만들었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간의 사랑과 그 안에 실증주의 사회학속으로 철학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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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이명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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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이명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50권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50권에서는 고봉 기대승의 사단칠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단과 칠정은 분리되어있다고 주장한 퇴계 이황과는 달리, 고봉 기대승은 '인간의 마음과 감정은 모두 인간 본연의 본성으로부터 온 것으로 근본은 하나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은 8년 동안이나 논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사단칠정 여행을 통해 '감정'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고봉 기대승(1527~1572)은 조선 중기의 위대한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재주가 특출하여 독학으로 고금에 통달하였으며 문학으로도 이름을 떨쳤습니다. 32세의 기대승은 문과의 을과에 급제해 권지승문원 부정자의 자리에 앉게 되며, 이것을 계기로 퇴계 이황 선생을 만나 그의 제자가 됩니다. 이때의 두 사람의 만남은 후일‘사단칠정 논변’이라는 위대한 논쟁의 서막이 되는 역사적인 만남으로 기록됩니다. 여기서‘사단칠정 논변’이란 영남 지방 출신의 이황과 호남 지방 출신의 기대승이 천리 밖 먼 거리를 두고 8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사단칠정에 관한 편지를 주고받으며 벌인 대장정의 토론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한‘사단칠정’이란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네 가지 선한 마음인‘사단’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곱 가지의 보편적인 감정인 ‘칠정’을 총칭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본성인 사단칠정을 바라보는 기대승과 이황의 관점은 달랐습니다. 이황은 사단이란 이(理)에서 나오는 마음이고 칠정이란 기(氣)에서 나오는 마음으로, 마음의 작용을 이의 발동으로 생기는 것과 기의 발동으로 생기는 것으로 각각 구분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대승은 사단칠정에 관한 이황의 학설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이와 기는 관념적으로는 구분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마음의 작용에서는 구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기대승과 이황의 사단칠정 논변은 단순한 논쟁으로 그치지 않고, 후에 이황의 영남학파와 이이의 기호학파 간 당쟁의 이론적 근거가 되기에 이릅니다. 이처럼 사단칠정에 관한 기대승의 새로운 견해는 당시 사단칠정에 대한 주류의 근간을 뒤흔드는 혁신적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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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오채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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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오채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51권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51권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에서 숙이는 아빠가 외국에서 일을 하고 돌아온 것을 알게된 후, 이웃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는 '국경 없는 마을'을 새롭게 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뒷편에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실려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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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재발견
조반니 프라체토 | 프런티어 | 2016-03-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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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재발견
조반니 프라체토 | 프런티어 | 2016-03-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 심리서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물음과 통찰
우리는 살면서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더 좌우되는 존재다. 하지만 내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그 순간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지, 그게 유전적 요인 때문인지, 사회문화적 관습 때문인지, 아니면 뇌신경의 작동 때문인지 정확히 그 원인을 모를 때가 많다. 그럼에도 도덕적인 잣대나 사회적 편견, 또는 이성적 판단에 밀려 오히려 진짜 감정을 감추거나 바꾸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의 영역을 얼마만큼 잘 알고 있는가? 과연 신경과학이 우리가 왜 이 순간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까?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인문학적이고도 과학적인 물음과 성찰을 우리의 현실적 경험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재조명해낸 《감정의 재발견》이 프런티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뇌 신경과학자이면서도 철학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글을 기고하며 ‘제 2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에세이 같은 인문심리서다. 이 책은 2013년 출간 당시 해외 유수의 언론을 통해 “감정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심리서로도 뽑힌 바 있다.
내가 못 견딜 만큼 화가 나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 탓일까, 환경적 요인 탓일까? 내가 지금 느끼는 죄책감은 후회 때문일까, 수치심 때문일까? 내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은 불안 때문일까, 두려움 때문일까? 하나의 감정 사이에는 대체 몇 가지의 원인들이 숨겨져 있을까? 평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궁금했거나, 혹은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그래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진짜 감정과 마주해보자. 이제 잠자고 있던 우리의 감정을 깨울 시간이다.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우리는 왜 이 순간, 이 감정을 느끼는가?
이 책에서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자 핵심이 되는 메시지는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How We Feel)”이다. 섣불리 정의내리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과도 같은 ‘감정’의 정체를 제대로 식별하기 위해, 매 순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가 취하고 있는 방법은 다각적인 통찰이다.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동시에 과학적이고 사회문화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전개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져 있지 않은, 놀라운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
실제로 감정은 두뇌의 작용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밖의 개인적 경험과 사회문화적 가치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과학이 우리의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살아야 하는지까지 알려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상호보완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우리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등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7가지 감정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보게 한다. 1장에서는 분노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한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유독 화를 잘 내는 사람들에 대해 탐구하고, 2장에서는 자신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못해 악몽을 꾸기까지 했었던 경험을 통해 죄책감의 딜레마를 파헤친다. 3장에서는 금융위기 당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놓고 고민하며 불안에 떨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4장에서는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일화를 통해 가족의 부재가 주는 슬픔을 절절하게 털어놓는다. 5장에서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감정이입하게 되는 공감을 통해 현실과 허구 사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6장에서는 같은 상황 속에서도 유독 행복감과 기쁨을 잘 느끼는 사람들의 요인을 파헤치며, 7장에서는 실제로 첫눈에 반한 상대를 집요하게 찾아냈던 자신의 연애담을 고백하며 불타올랐던 사랑이 왜 식어가는지 진지하게 탐구한다. 이렇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 속에서 감정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그 감정의 원인과 변화, 다양한 시각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하나의 현상을 밀도 있게 해석하는 탁월한 글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각 감정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감정을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첫걸음이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알아가는 일은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여정이다. 이 책은 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감정을 제어하려 할 때, 뇌 과학적인 정보나 데이터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에서 얻은 통찰에 의지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서 각각의 감정을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이를 다스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상을 소개하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감정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불쑥 찾아드는 감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분노를 다루는 장에서는 누구나 화가 날 수 있음을 인정하며, 분노를 건설적으로 분출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환기하고, 불안을 다루는 장에서는 불안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황색 신호로 해석하여, 모호하고 불확실한 것을 명확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고 인정했듯이, 릴케가 불확실성은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감정에 대한 다각적인 면모 뒤에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촌철살인의 메시지는 매우 설득력 있고, 흡입력 있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시도다. 내가 느끼고 있는 나의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또 비로소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떼게 될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누구나 과학적이면서도 감정적일 수 있는 존재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감정과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않는 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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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스텐 티 키틀 , 크리스티안 제렌트 | 애플북스 | 2016-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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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스텐 티 키틀 , 크리스티안 제렌트 | 애플북스 | 2016-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속임수와 믿음 사이에서
상처 받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세계를 놀라게 한 희대의 거짓말쟁이에 대한 뉴스는 언제나 강력한, 그러나 모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이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을 때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경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내가 아니라면, 속이는 재주가 있는 그들에 대하여 ‘악당이지만 호감 가는 존재’라고 여긴다. 계급을 뛰어넘어 부자와 권력자들의 세계로 편입하는 능력을 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은 세계를 놀라게 했던, 또는 내 주변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 있는 다양한 거짓말쟁이 사례를 통하여 그러한 행동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속마음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겐 그 내면 깊숙한 곳에 ‘타인에게 속을까봐 두렵다’는 마음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두 마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타인의 눈에 비춰진 자기 모습에 예민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거짓말이 어떻게 미덕으로 포장되는지, 그 모순의 근원과 숨겨진 사회 심리를 관계심리학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이 도서는 2013년 출간된 〈이웃집 사기꾼〉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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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 | 애플북스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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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 | 애플북스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앞으로 말하기 수업, 인문학 필사 수업 등이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의 저자 고정욱 작가는 “글쓰기 실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기에 처음 배울 때 즐겁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이 글쓰기의 기본을 쉽게 만화 형식으로 익히고, 예문을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 연습을 통해 실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정욱 작가님의 인기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재석, 민성, 보담이 캐릭터가 글쓰기 관련 질문을 하고, 고 박사가 답변하는 Q&A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글쓰기 이론을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고정욱 작가는 기획 단계부터 전국에 있는 청소년들로부터 메일과 sns로 글쓰기 관련 질문을 받아서 십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최대한 책에 실었다.
독자는 직접 연필을 손에 쥐고 이 책에 직접 글을 적어 보면 글쓰기가 매우 즐겁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발한 미션과 질문에 답하면서 빈칸을 채워나가다 보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돼 독후감과 일기쓰기는 물론 논술 시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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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 인생수업
강성묵 | 42미디어컨텐츠 | 2015-05-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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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 인생수업
강성묵 | 42미디어컨텐츠 | 2015-05-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길을 찾는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는
이천 년을 지나온 공자의 한마디
깊이 있는 한마디는 구구절절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큰 감동과 깨달음을 주어 많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힘 있는 한마디는 숱한 오해와 시련 속에서도 스스로의 자생력으로 오랜 시간 살아남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여기, 그런 한마디가 있다.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트와 더불어 세계 4대 성인으로 일컬어지는 공자孔子의 말이 그것이다. 기원전 551년에 태어난 그가 남긴 말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 안에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깊이 있는 정신세계,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 있는 목소리, 힘 있고 올곧은 정신을 표현할 줄 알았던 강단 있는 모습까지, 그가 우리의 삶에 다시 찾아온다.
늘 삶으로 먼저 가르쳤던 공자,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또 한 번 삶을 마주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참 스승
누구나 삶을 살면서 참 스승을 만나기 원한다.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간절함을 더욱 커져만 간다. 내가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혼란스럽고, 마음 툭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상대가 간절하다. 그래서 방송이나 신문에서 그리도 ‘멘토’에 대해 떠들던 때도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우리는 ‘참 스승’에 목말라 있는 것이다.
여기, 이천 년을 넘도록 우리에게 삶의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있다. 왕이 조언을 구하러 올 정도로 덕망 있는 사람이었으나 스스로는 정치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제자들과 뜻을 논하고 그들의 길을 바로 이끌어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던 사람, 그럼에도 정치가들의 잘못을 꾸짖고 백성들의 삶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 그가 바로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공자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공자의 인생수업
이 책은 그간 우리가 알던 막연한 공자의 모습을 더욱 구체화 시켜 준다. 공자 사후에 제자들이 기록해 놓은 이야기에, 공자를 더욱 깊이 알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작가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마치 그가 지금 우리 옆에 살아 숨 쉬며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가 그 긴 시간을 지나면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어둡고 메마른 이 시대에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막연하게, 공자의 가르침을 받고 싶었지만 그의 이름이 들어간 책은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공자의 책을 집어 들지 못했던 독자라면 이 책 한 권으로 그간의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공자, 그가 들려주는 인생 수업. 이 책으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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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 한솜미디어 | 2014-02-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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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 한솜미디어 | 2014-02-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대할 때 독자들이 받는 느낌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겠지만 대부분은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어색함이 앞설 것이다.
숨가쁘게 변화 발전해 가는 오늘날에 2천여 년 전의 신화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하고 의문이 먼저 생기는 것도 일면 타당하다. 신화는 우리에게 재산증식의 방법이라든가,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데 기여하지는 못한다. 그러한 것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고전(古典)에서가 아니라 처세에 관한 서적에서 찾아야 하는 게 옳을 것이다. 그러면 신화는 오늘의 우리들 삶과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 것일까. 신화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의의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즉 폭넓고 풍부한 인생, 성숙한 인간으로의 도약의 길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그것은 문학이 갖고 있는 본래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다른 문학서와 다른 특별함은 2천여 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그 당시의 삶, 풍속, 사회관계의 단면들을 볼 수 있고, 그것들로 인해 인류 역사 전체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한다는 점이다.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한 권을 읽고 역사 전체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시각을 얻는다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총체적인 시각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는 역사적 인식의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신화는 오늘의 시, 소설의 시원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개별 작품에 대한 이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문학이라는 분야 자체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감상의 내용을 튼튼하게 해준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려면 신화가 어떻게 하여 생겨났는가에서 부터 출발하여, 당시의 시대 상황, 사회적 제관계 등을 알아야 하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언제부터 책으로 묶어졌으며 얼마나 윤색되고 첨가되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파악하는 일은 문학사를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야만 가능한 일이다. 여기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의 중심을 따라 개괄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성립은 그리스 민족 고유의 신화를 중심으로 선주민족과 이웃 민족의 신화를 종합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오랜 세월 소장과 변천을 거치며 발전해왔다. 그러므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화의 발전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민족의 신화가 초자연적인 요소를 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로마 신화는 그리스 신화의 발전 선상에 있다 - 역시 초자연적인 요소가 많이 눈에 띄며, 그 내용 또한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신화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든 아니면 상상 속에서 발현된 것이든, 그 속에는 많은 암시와 시사가 포함되어 있다. 즉 당대의 인사, 자연, 문화 일반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신화의 모든 것이 그리스인 특유의 미화작용에 의하여 인간화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불일치나 모순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커다란 특징이다. 신화의 대부분 내용은 신들의 자손인 영웅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귀에 익은 인물인 헤라클레스, 오르페우스,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등의 무용담이 골자를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수많은 민간전승의 이야기, 종교적인 유래를 담고 있는 설화 등이 첨가되어 있다. 신화의 성립과 내용의 설명을 통해 이해했듯이 신화란 단순히 신들의 계보나 영웅들의 공적만을 전하고 있지는 않다. 거기에서는 변형, 윤색 등 끊임없이 수정을 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명부의 왕 히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이야기는 신이 사계절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또 인간을 다룬 신화로서 유명한 오이디푸스 전설처럼 복잡한 인간의 심리나 행동을 설명한 것도 있다. 이와 같이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차차 확장되고 발전하여 전설상 일련의 계보나 그룹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는 신화 본류의 내용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단순한 에피소드에 불과한 이야기도 있어 이 이야기를 윤색하는 작용을 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한다. 이상의 설명으로 신화가 어떻게 생성이 되었고, 또 어떻게 하여 오늘날의 신화로 발전해 왔는가, 신화의 내용과 구성은 어떠한가에 대해 대략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역사의 발전 과정과 더불어 변화하고 충실해진 신화를 오늘날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토마스 불핀치에 의해서이다. 이 작품은 1885년 보스턴에서 『신화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같은 해 출판된 휘트먼의 『풀잎』과 더불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토마스 불핀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그는 1896년 같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뉴튼에서 출생하였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여러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837년 보스턴 머천트은행에 입사, 평생 이 직종에 머물렀다. 그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출판한 1885년은 산업혁명의 완성기에 속해 있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생활은 풍요로워졌으나 인간성의 고갈 등의 폐해가 나타났다. 따라서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근저에는 이러한 과학의 발달에 따라 점차 고갈되어가는 시적 상상력을 다시 소생시키려는 의도가 깃들어 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목적은 신화를 매개로 미국의 독자들로 하여금 영국의 고전문학에 친숙하게 하고, 그리스 로마와 스칸디나비아, 동양 등에 전해지는 고대 고전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물질문명에 물들기 시작한 19세기 시민들에게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려 했다. 그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대부분 오비디우스(로마의 시인. BC 43~AD 17년)와 베르길리우스(로마의 시인 BC 70~AD 19년)의 작품에서 취한 것이다. 이야기는 일단 산문으로 풀어쓰고, 말 그 자체를 바꾸더라도 원문에 내재한 시적인 것은 가능하면 살리려 했고, 형태를 바꾼 이야기에 있어서도 적당치 않은 부분은 과감히 생략했다. 북구의 신화는 말레(P.H. 말레. 스위스의 역사가, 북구 문화 연구가. 1730~1807)의 『북구 문명의 유적』에서 발췌하여 실었다. 이 장들은 동양과 이집트의 신화의 장과 마찬가지로 주제를 완전하게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첨가한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2천여 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오늘날에까지 생생하게 문명의 신화로 재현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화 속에서는 신화를 뒷받침해 주는 현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성을 뛰어넘으려는 고뇌와 의지가 인간의 역사 그 자체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신화에 나타난 신, 영웅들의 생활과 비극, 애환은 수천여 년 전의 이야기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생활 곳곳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급변하는 세계, 고도화된 첨단 산업의 발전 등으로 인해 인간성의 상실, 소외 등에 빠져버리기 십상인 오늘의 독자들에게 고전은 색다른 감동과 삶의 내적 충실을 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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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리스 신화밖에 모르는 당신에게
마크 대니얼스 | 행성:B잎새 | 2016-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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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리스 신화밖에 모르는 당신에게
마크 대니얼스 | 행성:B잎새 | 2016-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 모든 캐릭터와 스토리의 원천, 세계 신화 속으로!
신화 책은 많다. 세계 신화를 담은 책들은 무겁고 두텁고 장중하다. 이 책은 신화 입문자들을 위해 육중한 부피에 질리지 않게 가볍고 간결한 문체와 구성으로 신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신화는 인류 최초의 이야기이자 고대인들에게 우주와 삶의 근본 원리를 설명해주는 이야기였다. 이런 신화가 문학, 예술,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스토리와 플롯, 캐릭터의 무한한 원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문명별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신화를 골라 소개한 이 책은 고전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설, 영화나 게임 시나리오 등을 쓰고자 하는 작가나 작가지망생에게 영감의 원천이 돼 줄 것이다.
문학과 예술에 끝없는 영감을 주는
고대인의 무한한 상상력
신화에 관한 지식 없이는 우리 시대의 언어로 쓰인 품격 있는 많은 문학 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없다.
_《그리스·로마 신화》의 작가, 토마스 벌핀치
신화는 고대인들에게 우주와 만물의 원리에 대한 해명이나 이론일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규범의 근거, 집단의 전통을 이어주는 매개, 그리고 역사를 전하는 기록이었다. 지금도 신화는 다양한 교훈을 주고 오래된 가치를 전하는 우화로서 우리 사회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에서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예상 가능한 혹은 예측을 배반하는 각가지 경험을 서술하고 인간의 원시적인 본능과 심리 저 깊은 곳을 설명하는 하나의 모형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신화는 문명의 태동기에 생겨났지만, 흥미롭게도 개인, 집단, 사회가 서로 촘촘하게 얽혀 있는 동시에 심연과 같은 간극을 갖는 현대에도 인간의 삶과 욕망, 심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준다. 이렇듯 신화는 삶의 모든 요소에 관한 원시적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상징과 은유로서 시공을 초월하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점으로 인해 신화는 문학, 예술, 영화, 게임 등 문화산업의 주요한 원천으로 활용되며 인간의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주는 오락거리가 되기도 한다. 신화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이 때문일 것이다.
신화의 스토리, 플롯, 그리고 여러 인물들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부활하기를 되풀이해 오늘날에는 시나 소설, 회화 등의 소재뿐만 아니라 영화와 MMORPG 게임과 같은 첨단문화산업의 콘텐츠로서 활용되고 있다. 문명의 시작과 함께 깨어난 인류 최초의 이야기인 신화를 문명별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이야기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문화와 예술의 감상을 위한 배경 지식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글을 쓰고자 하는 작가나 작가지망생에게 웅장하고 경계가 없는 고대의 상상력을 전해 줄 것이다.
우주와 삶에 대한 물음에서 비롯된
인류 최초의 이야기
고대 인류에게 세상은 낯설고 두려운 곳이었다. 그들은 왜 태양이 사라지고 밤이 찾아오고, 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오며, 생명이 태어나 자라다가 어느 날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에게 이런 생성과 소멸, 순환은 원인이나 근거를 알 수 없는 것이었고 규칙성을 담보하기도 힘든 것이었다.
이렇게 태초의 인류에게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은 미지 그 자체였다. 이들에게는 이런 불가해가 주는 의문과 두려움을 잠재워 줄 해명이 필요했다. 세상이 어떤 원리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생명이 어떤 원인에 의해 태어나고 소멸하는지 납득이 가도록 설명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화가 탄생한 배경이다. 고대인들은 최대한의 이해력과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 나름대로 설득력 있고 체계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문명이나 지역을 막론한 거의 모든 신화가 만물의 시초를 임의적으로 설정하거나, 우주와 자연이 남녀의 교합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신화도 역시 인간 상상력의 산물이며, 그 상상력 역시 인간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서 완전히 유리되거나 그로부터 무관한 수준으로 도약할 수는 없어서, 신화에는 주변 환경 즉, 기후와 지형, 지질학적 위치, 그리고 생명줄이 된 주요 농작물이나 가축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다.
이렇게 하여 각 집단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려 주고, 사회 구성과 유지를 위한 지침이나 규율로서 작용하기도 했던 것이다. 한편, 신화는 대부분 야만적이거나 패륜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권력을 두고 존비속 사이에 일어나는 잔인한 살인이나 폭력행위, 부녀나 남매 사이에 혼인이나 간음을 하는 내용 등이 그 예다.
지적 문화생활을 위한 준비,
그리스?로마 신화만으로는 부족하다!
마블 코믹스의 코믹북에서 스크린으로 옮겨져 국내에서만도 수백만 관객을 동원한 블록버스터 〈토르〉 시리즈, 90년대에 처음 영화로 등장하여 2000년대에 여러 시즌을 거듭하다가 현재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방송되고 있는 미드 〈스타게이트〉, 그리고 회화, 희곡, 시와 소설, 영화로 끝없이 재등장하는 〈노아의 방주〉.
이 작품들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원작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토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신화 속 인물이며, 오리지널 〈스타게이트〉에 나왔던 외계인의 모습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라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또 〈노아의 방주〉는 잘 알려진 대로 성경의 기록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인 기원전 25,000년경 수메르 문명에서 전하는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문화의 바탕에는 소재, 주제, 인물, 플롯, 스토리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는 원천이자 수없이 재생해도 식상하지 않는 출처로서 고대의 신화가 있다. 세상 모든 이야기의 시원이자 원형으로서, 이야기의 모든 요소가 그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위의 세 작품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다양한 문화상품과 많은 문학, 예술 작품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닌 다른 문화의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책은 그리스·로마 신화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신화를 한데 모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남북 아메리카 대륙과 중앙아메리카 지역, 그리고 중국에 이르는 대장정을 거치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 장중한 신화를 짧게 소개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태초, 핵심적인 사건과 주요 인물에 집중하여 분량과 내용의 부담을 줄였다.
탄생과 운명, 죽음, 우주와 자연 등 인류가 문명화되기 시작할 때부터 던져 온 심원한 물음에 답을 주었던 신화. 이제 그 이야기의 주인공 신과 영웅, 괴물 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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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 쓰는 것이 아니다, 짓는 것이다
김동인, 최학송, 김남천 외 | 루이앤휴잇 | 2016-10-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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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 쓰는 것이 아니다, 짓는 것이다
김동인, 최학송, 김남천 외 | 루이앤휴잇 | 2016-10-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작가들도 배우는 글쓰기 대가들의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 비법
김동인, 김남천, 임화, 김영랑, 박용철, 이효석…… 각자 책 몇 권쯤은 너끈히 엮어낼 수 있는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자 글쓰기의 대가들로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로 이름 높다. 이에 많은 후배 문인들 역시 그들의 글에서 글쓰기를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들에 의하면, 글은 무작정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적지 않은 사람이 글 때문에 고민하고, 글을 못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목수가 집을 짓듯 꼼꼼하고 탄탄하게 글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탄탄하고 꼼꼼한 글 솜씨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그들의 글쓰기 철학과 비법, 원칙은 물론 글 쓰는 과정 및 글을 쓴 후에 생긴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글쓰기를 두려워하거나 처음부터 글쓰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글쓰기 지침서이다.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도 같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면밀한 설계도가 필요하듯, 글쓰기 또한 탄탄한 구조와 좋은 재료가 마련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저 생각나는 대로 무작정 글을 쓰는 것은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 것과도 같다. 과연, 그런 집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을까? 그런 집은 절대 오래 갈 수 없다. 또한, 독자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감동하게 할 수도 없다.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독자를 감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목수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최고의 집을 짓듯 좋은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철학과 생각이 담긴 글을 지어야만 한다.
작가들도 배우는 글쓰기 대가들의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 비법
버지니아 울프는 첫 소설 《출항》을 출간하기까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또한, 부커상 수상작인 살만 루시디의 《한밤의 아이들》은 16년 만에 세상에 나왔고,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는 엔딩을 무려 47가지를 썼다가 하나로 결정했다. 그러니 그 작품의 얼개(어떤 사물이나 조직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는 마치 잘 지은 한 채의 집처럼 꼼꼼하고 탄탄하기 이를 데 없다.
김동인, 김남천, 임화, 김영랑, 박용철, 이효석…… 각자 책 몇 권쯤은 너끈히 엮어낼 수 있는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다. 그들 역시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로 이름 난 대가들로, 많은 후배 문인들 역시 그들의 글에서 글쓰기를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들에 의하면, 글은 무작정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적지 않은 사람이 글 때문에 고민하고, 글을 못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목수가 집을 짓듯 꼼꼼하고 탄탄하게 글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분히 습작한 후 작가라고 불러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때 비로소 작품을 발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부끄러운 증거물을 세상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 김동인
어떤 지식이건 그 윤곽이나 일부분만 어렴풋이 알아서는 도저히 붓을 댈 수 없다. 사소한 부분까지 알아두지 않으면 단 한 줄의 묘사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김남천
시, 소설 및 수필, 비평,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관한 조언과 흥미로운 뒷이야기
《글, 쓰는 것이 아니다, 짓는 것이다》는 탄탄하고 꼼꼼한 글 솜씨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우리 문학사의 글쓰기 대가들의 글쓰기 철학과 비법, 원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와 소설은 물론 수필, 비평, 동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비법과 친절한 조언, 충고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글쓰기를 두려워하거나 처음부터 글쓰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글 쓰는 과정 및 글을 쓴 후에 생긴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것 역시 하나의 볼거리다. 특히 글쓰기에 있어서 대가 소리를 듣는 그들 역시 글쓰기가 절대 쉽지만은 않음을 은밀히 고백하고 있다.
낳을 때의 고통이란! 그야말로 뼈가 깎이는 일이요, 살이 내리는 일이다. 그러니 펜을 들고 원고지를 대하기가 무시무시할 지경이다. 한 자를 쓰고 한 줄을 긁적거려 놓으면 벌써 상상할 때의 유쾌함과 희열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뜻대로 그려지지 않는 무딘 붓끝으로 말미암아 지긋지긋한 번민과 고뇌가 뒷덜미를 움켜잡는다. 피를 뿜는 듯한 느낌이란 아마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 현진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리 든든하고 풍부한 천품을 타고 태어나지 못한 나로서는 무엇을 깨닫고, 느끼고, 사색하는 것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니 펜을 잡는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무엇을 쓴다는 것이 죄악 같을 뿐이다.
- 나도향
글을 쓴다는 것은 제 살을 깎는 것과도 같았다. 쓰면 쓰는 만큼 건강이 부쩍 축났다. 이에 글이란 제 피로 아로새겨지는 것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 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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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쓰기 코칭법
에릭 메이젤 | 심플라이프 | 2016-1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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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쓰기 코칭법
에릭 메이젤 | 심플라이프 | 2016-1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년 코칭 전문가의 글쓰기 코칭의 모든 것
30년 동안 코칭 전문가로 활동해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글쓰기 코치인 에릭 메이젤이 글쓰기 및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칭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물론 창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칭 방법론이다. 상대에게 창작에 대한 의지와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대응 전략, 맞춤식 대화법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만 골라 담았다. 코치의 역할에 대한 확고한 인식, 상대의 성격에 맞는 코칭 스타일 소개, 코칭의 24가지 전술, 고객 반응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제시하는 요령, 전략적으로 끼어들기와 유도하기 등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핵심 방법론이 가득하다. 글을 쓰고 싶어하거나 책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실로 다양하다. 단순하게 글을 쓰는 기술만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고, 끝까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는 글쓰기 강사, 코치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고객이 품고 있는 꿈을 명쾌하게 드러내는 것을 창의성 코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 당장 그 꿈을 향해 달려가기는 어렵고 생각하는 것조차 겁이 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그 꿈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정말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미 준비되어 있을 수도 있다. 환한 빛 속에 꺼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 에릭 메이젤 [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 - 당신이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 예술가 코칭에 관한 지극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지침! - 글쓰기 및 창작에 대한 의뢰인의 열정을 되살려주는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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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에릭 메이젤 | 심플라이프 | 2016-1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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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에릭 메이젤 | 심플라이프 | 2016-1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년 넘게 전세계 창작자들을 상담, 코칭해온 에릭 메이젤이 작가 지망생, 글작가, 화가, 디자이너, 연출가, 뮤지션 등 창작자 25명과 주고받은 메일함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2주간의 상담을 통해 해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기록했다. 직접적인 고민해결은 물론 실의에 빠진 예술가들을 위로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심리 카운슬링 책이기도 하다.
작가 지망생부터 유명인까지
우리가 몰랐던 예술가들의 치열하고 뜨거운 고민
? 아무리 글을 써도 밥벌이가 되지는 않았던 터라 글쓰기를 아예 포기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작가, 밥벌이가 되지 않는 글쓰기, 포기해야 할까?
? 한 분야에 진득하게 열정을 쏟아 붓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성향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해 한 가지를 완성하고 파고드는 힘이 부족합니다. -디자이너, 한가지에 끝까지 몰두하지 못한다
? 때로는 어차피 되지도 않을 일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때도 많아요. 퇴짜를 맞을까 봐 두려운 마음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고요.-작가 지망생, 이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을까
? 나에게는 남모를 두려움이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덫에 구속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지 못하는 두려움, 충분히 복잡한 세상에 ‘소음’을 하나 더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 이미 퇴색해버린 꿈에 집착하는 두려움, 권태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그것이 결국 온갖 실존적 절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연극연출가, 두려워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 자리에 앉아서 글을 쓰거나 편집을 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매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생깁니다. 목표를 향해 직선으로 달려가질 못하겠어요. -나아간다 싶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공동 관심사를 찾으려고 노력을 기울였지요. 하지만 나는 언제나 혼자일 뿐입니다. 끊임없이 온갖 소문에 시달리거나 무시당하고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욕하거나 조롱하는 사람들, 온갖 부정적인 말을 서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들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한다
? 예전에 단편소설을 어느 출판사에 보냈다가 지극히 무성의하고 형식적인 거절 편지를 받고는 얼마나 낙담을 했는지 모릅니다. -원고가 또 퇴짜맞을까 봐 두렵다
20년 코칭 경험 녹인 1대1 고민 상담 프로젝트
단 2주 만에 벌어진 놀라운 변화, 그리고 작은 기적
이 책은 창작자로 살면서 겪게 되는 삶에 관한 가장 솔직한 고백이다. 세상에 내놓아야 할 것이 글이든 그림이든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창작자들이라면 숙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고민이 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막연한 두려움, 실존적 슬픔, 창작에 대한 욕구와 그것을 뒷받침해주지 않는 현실, 잘못된 습관이나 시간 활용의 문제, 무례하고 공정하지 못한 대접,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타인의 평가 사이의 괴리, 작품에 대한 불만족과 자기 내부의 비난, 작품을 내놓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주변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고통, 계속 이 길을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반복되는 회의감,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자기정체성의 혼란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런 창작자들의 고뇌와 창작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조언과 코칭을 곁들여 함께 고민을 해결해나간다. 20년 넘게 전세계 창작자들을 상담, 코칭해온 저자가 작가 지망생, 글작가, 화가, 디자이너, 연출가, 뮤지션 등 25명과 주고받은 메일함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2주간의 상담을 통해 해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기록했다. ‘트라우마와 정신적 불안에 시달려온 창작자들의 진정어린 위안자’라는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실의에 빠진 예술가들을 위로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심리 카운슬링 책이기도 하다.
총 25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전세계 창작자들의 고민을 고스란히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며 리얼하다. 창작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현실문제로 고민하는 지구 반대편의 상담자 글이 마치 나의 사연인듯 착각을 일으킨다.
갈수록 창의성이 시들어간다는 사연, 위축되지 않고 용기를 내고 싶다는 사연, 걸핏하면 우울하고 정체성의 위기를 맞는다는 사연, 남들의 평가와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사연, 출판사의 퇴짜를 맞을까봐 글을 쓰지 못한다는 사연, 생계를 꾸려가느라 정작 창작에 몰입할 시간이 없다는 사연, 좋은 가사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는 사연, 작품의 방향성을 정하고 싶다는 사연, 첫책 출간을 앞두고 심정이 복잡하다는 사연, 예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 경력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초조하다는 사연, 온갖 핑계로 공백기가 너무 길다는 사연, 창작도 하고 돈도 벌고 싶다는 사연, 의뢰받은 작품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사연 등 그 종류와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이 책이 비단 이런 고민과 넋두리를 털어놓는 데 그쳤다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른 데서 찾아볼 수 없는 또렷한 차별점 하나가 존재한다. 바로 예술가 각자가 스스로의 고민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워 그것을 실천해본 〈실행보고서〉가 그것이다. 작가는 때론 거침없이 상처가 드러나도록 자극하고, 게으름과 변명에 대해 매서운 채찍질도 서슴지 않는다. 때론 예리하게, 때론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으로 다양한 고민을 해체하고 재배치한다. 그럼으로써 예술가 스스로 자신에게 닥친 다양한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능동적으로 살펴보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25명의 상담자들은 저자의 안내에 따라 예외없이 2주 동안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관찰하며 우선순위를 새로 정해 실천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단 2주~3주 만에 본인들도 깜짝 놀랄 만한 커다란 변화를 체험한다. 책에는 이 과정이 가감없이 기록돼 있는데, 독자는 이 〈실행보고서〉를 통해 간접 경험뿐 아니라 즉각적인 고민해결의 쾌감까지 맛볼 수 있다. 2주간의 코칭은 짧고 간결하지만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과 자신에 대한 뼈아픈 각성과 마주하게 하고 나아가 창작의 열망에 불을 지펴 새로운 마음으로 창작에 매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굵고 짧게 핵심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돕는 저자의 조언은 왜 그가 최고의 글쓰기 코치이자 “창작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진정어린 동반자”라고 불리는지 깨닫게 한다.
창작자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되찾아주는 책
잘 쓰인 글이나 미술작품은 감동적이다. 하지만 그런 결과를 얻기까지 창작자들이 얼마나 긴 시간을 고뇌하고 인내하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과 맞서는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막연히 생각해왔던 창작의 과정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창작자들에게 작품은 곧 자신을 드러내는 무기이며 존재 의미다. 저자는 세상이 알아줄 작품을 내놓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신에게 향하는 내면의 비난과 질타의 시선을 단호하게 멈추는 것이며, 자존감을 되찾아 창작에 대한 열망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일갈한다.
이 책에는 유독 작가 지망생의 상담이 많다. 만약 독자가 예술가 지망생이라면 막연하게 꿈꿔오던 예술가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길을 갈지 말지 고민하던 시간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이다. 이미 창작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흔들리던 자기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의 요소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소중한 가치는 예술가들이 그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물리적, 시간적, 심리적으로 적극 돕는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얼핏 보면 고민 상담책으로 보이지만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숱한 고민 속에서도 결국 예술가로서 삶을 포기할 수 없다는 창작자들의 선언이자 창작을 할 때 비로소 온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는 예술가들의 은밀한 자기 고백이다. 진로를 고민하는 지망생부터 오늘도 창작의 고통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을 글작가, 화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번역가, 뮤지션, 배우, 연출가, 디자이너 등의 필독서다.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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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 라이너 풍크 | 나무생각 | 2016-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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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 라이너 풍크 | 나무생각 | 2016-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에리히 프롬의 시대를 꿰뚫는 예리한 통찰로, 왜 무기력에 빠지는지 알려주며 인간이 자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 현실을 이루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우리 안에 숨은 가능성 역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적 판단을 하지 않고 ‘보기’ 시작하고, 모든 것에 감탄하며, 자기 자신을 경험하고, 갈등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에리히 프롬이 제시하는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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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답게 살 용기
이치로 기시미 | RHK | 2015-1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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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답게 살 용기
이치로 기시미 | RHK | 2015-1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나 자신과의 대화법 국내에 ‘아들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에서 인정한 최고의 카운슬러 기시미 이치로의 치유 카운슬링 정수를 담은 책. 내면의 상처에 괴로운 이들, 자신의 솔직한 욕구와 타인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한 현실적이고도 분명한 삶의 지침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이고,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행복의 열쇠라 주장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메시지에 본인의 수십 년 카운슬링 노하우를 녹여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상담을 받는 이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데, 이는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행복을 찾는 시작이라 여기는 신념 때문이다.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 상황에서 상처받거나 위축되지 않고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는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부터,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다워지는 ‘지(知)’, 행복의 기준이 되는 ‘선(善)’ 스스로에게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기시미 이치로식 카운슬링 무엇이 행복인지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녀가 교육대학에 합격하자, 그 부모가 “우리 딸의 인생은 결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결정되었다는 걸까요? 아마도 딸이 아무 걱정 없이, 실업자 신세가 되지 않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리라는 식으로 딸의 앞날을 상상했던 것이겠지요. (중략)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직이 결정되거나 결혼을 하는 것은 ‘행운’이지 ‘행복’은 아닙니다. 행운은 내일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 〈착각하지 마라, 행운과 행복의 차이〉 중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이지만, 그 첫 단추를 어디에서 꿰어야 할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구별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뒤쳐지지 않게 결혼해 사는 것은 분명 행운이지만,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따른 삶으로부터 비롯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지(知)’라고 말하는데, 이는 기시미 이치로가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자각이 선행되어야,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선(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선’은 단호하고 엄중한 인생의 잣대다. 예컨데 상처를 주는 부모의 말, 나의 생각과 다른 세상의 가치 등을 냉정하게 잘라내는 것이다.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당한 모욕을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기대감으로 내 삶을 재단하려는 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를 품어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이를 찾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상처를 핑계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전하는 풍부한 상담사례와 구체적인 조언들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합격하고, 한 사람은 떨어졌습니다. 얼마 후, 자매 중 한 사람이 적면공포증에 걸렸습니다. 과연 누구였을까요? (중략) 합격한 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공부를 더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 사립중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처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립중학교로 진학한 언니는 여전히 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언니에게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동생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동생에게 적면공포증이 나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귈 만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회피하려면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남자를 사귀지 못할 수밖에”라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 〈공포증 때문에 이성을 사귈 수 없다고?〉 중에서 위의 사례는 우리가 당장의 비난과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선택에 어떤 악수를 두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상처는 열등감이 되기도 하고 자존감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이 차이는 상처를 받은 이후의 대처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위의 사례처럼 또 다른 상처 뒤에 숨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 채, 상처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상처를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귀결된다. “나는 안 돼.” “나는 어차피 그런 사람이야.”와 같은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연습부터 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갈구하기 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좋아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연습을 반복한다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선택이 반복된 결과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 ‘부당함에 맞서는 건강한 반항을 할 것’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용기를 품을 것’ ‘삶은 리허설이 아님을 기억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행복, 상처, 미움, 위로, 용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쉽고 간명한 아들러 심리학 입문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시미 이치로가 저술한 아들러 심리학 에세이들 중 가장 읽기 쉽고, 다루는 주제가 심플하면서 깊다는 것이다. 전작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었던 반면, 이 책의 메시지는 아주 간명하다. 본문의 흐름은 저자가 평소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에서는 스스로의 성격과 성향, 문제점을 자각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다룬다. 2장 “성격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서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선택의 결과라는 점, 그리고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형제, 부모, 사회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3장 “나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면에 깊게 자리잡은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4장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법”과 5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자세와 지침을 다루었다. 이 모든 과정의 마침표 앞에서 “책장을 덮은 뒤 내 말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나의 카운슬링을 온전히,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나답게 살 용기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의 마음에 깊이 남을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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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방 여행하는 법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 도서출판 유유 | 2016-05-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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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방 여행하는 법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 도서출판 유유 | 2016-05-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여행은 구경이 아닌 발견, 여행 개념을 재정의한 여행 문학의 고전
『내 방 여행하는 법』은 1763년에 태어난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가 1794년에 쓴 책이다. 그 두 시점 사이에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유럽 전체를 격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을 뿐 아니라 이 책을 쓴 저자 개인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귀족 가문 출신인 그자비에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사건을 불온하게 바라보았고 그 토대가 된 계몽주의 사상을 혐오했다. 이 책에서도 그의 그런 태도가 격정적으로 잘 드러난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왕정주의자였지만, 그는 전통적인 르네상스 인본주의와 그 당시 새롭게 떠오르던 낭만주의에 경도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드 메스트르는 조용하고 수줍음 많고 혼자 공상에 빠져 있길 좋아하는 아이였고, 청소년기에는 문학, 회화, 음악 등에 두루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자연과학 분야에도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나 혈기와 모험심도 못지않아서 열여덟 살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여 평생 직업 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이 된 후 그는 몽골피에 형제가 발명한 열기구에 자원하여 올라타는가 하면, 목숨을 건 결투도 서슴지 않았다. 군인으로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원정과 전투에 임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은 18세기 서양 문학사에서 여러모로 선구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형식과 주제가 분방하고, 경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문체를 지녀 훗날 수많은 위대한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벵자멩 콩스탕,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프리드리히 니체, 마샤두 데 아시스, 마르셀 프루스트, 알베르 카뮈,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수전 손택 등은 이 작품을 극찬하거나 그로부터 받은 영감을 자신의 작품에 직간접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이렇게 숱한 작가들에 의해 되풀이해서 읽히고 영향을 미친 이 작품은 여행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고전이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있다. 새로운 감각의 문체와 여행을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해외여행마저 일상화된 지금, 여행의 의미를 다시 묻다
여행은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일이다. 평소에 우리가 항상 접하는 집과 주변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사람을 만나며 새로운 자극과 관점을 얻는다. 여행을 재충전의 기회라고 하는 말도 그런 이유에서 나왔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생각만큼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섭고, 늘 피곤에 빠진 몸으로 어디로 갈까 가늠하자면 상상만으로 이미 지쳐 버린다.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싶은데 선뜻 움직일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는 별것 아닌 듯해도 치명적이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 피곤하고 생각 많은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적어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싶을 때라도. 자,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스스로 질문해 보자.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제대로 알고 있나? 산책하면서 찬찬히 살펴본 적이 있던가? 아마도 흔쾌하게 잘 알고 있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내가 사는 동네는 너무나 익숙하고 너무나 당연하며 이제는 너무나 싱겁다. 그렇지만 곰곰 돌아보면 내가 나 자신을 잘 모르듯, 내가 사는 동네도 잘 모른다. 그렇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여행은 어떤 면에서 모험이자 탐색이지 않은가.
사실 이런 제안은 이전에도 있었다. 동네를 다닐 때 평소와 다른 길로 가 보라든가 주제를 정해서 관찰을 해 보라든가, 가까이에서 먼저 여행을 시작해 보라는 조언은 전부터 들어왔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아예 집 안에서만 하고, 책으로 묶은 사람이 있다. 그는 책으로 낼 마음까지는 없었지만, 읽어 달라고 자기 형에게 보냈더니 형이 말없이 익명으로 그의 글을 출간해 버렸다. 그 여행기가 바로 이 책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가 쓴 『내 방 여행하는 법』이다. 당시에 금지된 결투를 벌였다가 42일간 가택 연금형을 받은 저자는 무료를 달래기 위해 자기만의 집 안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여행을 적은 기록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나중에도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이 되었다.
이 책 『내 방 여행하는 법』은 여행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몇 평 안 되는 좁고 별것 없는 내 방 안에서도 여행은 가능하다고. 진정한 여행이야말로 새롭고 낯선 것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발견’함으로써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새롭고 낯설게 보게 하는 일이라고. 물론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는다. 다만 그는 자신이 직접 이 ‘여행’을 어떤 방식으로 해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이 임무를 상징적으로 수행한다. 이런 남다른 작품을 쓴 저자는 어떤 이력을 지녔고 이 작품은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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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백승영 | 샘터 | 2016-1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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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백승영 | 샘터 | 2016-1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교수의 ‘나무 철학’ 자존감 편!
“나무처럼 자기 결대로 사는 자존의 삶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삶이다.”
다음 세대가 묻다.
“나무가 우리에게 전하는 지혜는 무엇인가요?”
강판권이 답하다.
“나무는 결코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을 가지고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가르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네 번째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의 논리
‘삶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
‘삶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고?’ 아니,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물체가 지닌 에너지는 다르듯, 인간이 살아가며 쓸 수 있는 에너지도 각기 다르다. 삶의 에너지에도 한계가 있으니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자는 말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네 번째 주제는 ‘삶의 경제 논리’다.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대해 고민해봤을 것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새 고민은 현실과 점점 멀어질 뿐이다. 오랫동안 니체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철학자 백승영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논리를 일상의 작은 지혜에서 발견한다. 이 책은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은근히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삶의 경제 논리’를 통해 삶의 길을 스스로 찾는 지혜를 보여준다.
우리는 자기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스스로에게 얼마나 묻고 답해왔을까?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라는 책 제목처럼 내 삶을 내가 아닌 다른 것에 기대어 물었던 건 아닌지 되돌아보면 어떨까. 장담할 수 없는 앞날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나를 너무 가혹하게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욕망 때문에 불필요하게 고통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의 삶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었는지를 다시 한 번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음 세대가 묻다.
“어째서 우리는 자신의 길을 찾는 힘든 여정을 걸어야 할까요?”
백승영이 답하다.
“내 삶은 스스로가 삶의 예술가로서 한 조각 한 조각 공들여 꾸며가는 것입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해서 어떤 색채를 입혀 어떤 모양으로 빚을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건강한 나를 위한 따뜻한 ‘삶의 철학’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철학적 질문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가?”
인간은 끝없이 욕망하는 존재다.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바라고 추구하는 것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당연하다. 하지만 욕망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지, 남에게 강요받거나 길들여진 욕망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진짜 욕망은 내가 바라는 삶으로 이끌지만, 가짜 욕망은 남이 나에게 바라는 삶으로 이끌 뿐이다. 저자는 진짜 욕망과 가짜 욕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민낯을 바라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겪는 삶의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리는 무언가를 하고 있는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행복이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매일매일 행복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행복을 선택하기만 하면 행복해질까? 물론 행복을 선택하고 난 뒤에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다만 우리는 대개 미래의 오지 않은 행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희생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의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선택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제적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의 걱정에 빠져 현재의 시간을 죽이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들은 네가 영원히 반복하고 싶은 것들인가? 영원히 반복되기를 바랄 만한 것들인가?”
저자는 니체가 던지는 이 물음을 통해 현재의 순간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데 활용해보라고 권한다. 하고 싶은 일이나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데도 이 물음은 유용하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물음은 지금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이 삶 전체에 어떤 의미가 될지를 가늠해보는 판단 기준이 된다. 만약 단 한 번이라도 반복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지금의 내 모습을 바꾸면 되고, 영원히 반복되어도 좋을 만한 것이라면 지금의 내 모습을 긍정하면 된다. 갈등을 겪는 매 순간 이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그냥 헛되이 흘려보내거나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랑’과 ‘함께’가 만드는 진정한 삶의 행복에 대하여
사랑의 힘만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보티첼리의 그림에 등장하는 ‘삼미신’에는 세 명의 여신이 손을 맞잡고 춤추고 있다. 나와 옆 사람, 그 옆 사람이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끈끈하게 결속된 느낌을 자아낸다. 마치 내가 베푼 사랑이 옆 사람에게 전해져 다시 내게 돌아오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사랑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사랑을 전하는 마음에 진실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삼미신’의 그림처럼 선물 같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내가 준 사랑이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올 것을 계산하는 사랑은 거짓과 위선일 뿐이며, 사랑의 힘이 갖는 따뜻하고 좋은 에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도 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그냥 주는’ 것으로도 나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이 현대인의 삶을 소유와 존재 양식으로 구분했듯이 진실한 사랑을 방해하는 것이 우리의 소유욕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냥 주는’ 선물 같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도 그것이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과 존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소유하려고 하거나 내게 돌아올 이익을 계산하고 있던 건 아닌지 되물어야 한다.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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