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836 |
[인문] 누구의 인정도 아닌 -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이인수, 이무석 | 위즈덤하우스 | 2017-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6 |
[인문] 누구의 인정도 아닌 -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이인수, 이무석 | 위즈덤하우스 | 2017-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너무 잘하지 않아도, 너무 착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대하고 지치기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국내 최고 정신분석가 이무석, 이인수 부자가 들려주는 자존감 회복의 기술!' 이 책은 ‘인정에 중독된 사람들’, 즉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비로소 안심이 되고 자신이 쓸모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국내 최고 정신분석가인 이무석, 이인수 부자는 억울하고 주눅 든 인생을 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중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인정중독의 뿌리를 추적하고, 인정중독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하고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견고한 자존감과 자신만의 보호방패를 얻게 될 것이다. 정신과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심리치유분야 최고 석학 국내 정신분석학계 최고 권위자 이무석, 이인수 부자의 4년 만의 신작! “자존감은 결국 ‘인정’의 문제다!” -인정중독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회복할 마지막 심리처방전!! 근래 ‘자존감에 관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책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받으며 가까스로 끌어올린 자존감은 경쟁이 일상화된 피로사회에서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무너지기 일쑤다. 이는 의식의 단계에서만 위안을 받았을 뿐, ‘무의식’까지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다시 낮아지는 것이라고 이무석 의학 박사는 증언한다. 지난 45년간 정신분석을 통해 상처 입은 무의식을 치료하는 데 천착한 이무석 박사는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정한 국내 다섯 명뿐인 교육 및 지도 국제정신분석가다. “정신과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라 불리기도 하는 이무석 박사가 마찬가지로 국제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아들 이인수 원장과 함께 4년 만에 신작 《누구의 인정도 아닌: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위즈덤하우스 刊)을 펴냈다. 《누구의 인정도 아닌》은 자존감을 회복할 마지막 심리처방전이 될 책으로, 자존감 회복의 계기를 ‘인정중독’으로부터의 자유에서 찾는다. 이무석 박사는 “인정에 중독된 사람은 자신의 욕구는 뒷전이고 상대방의 요구와 욕구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착한 사람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 알 수 없는 우울감과 분노가 생긴다.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한테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책에서 타인이 좋다고 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무석, 이인수 부자는 실제로 진행했던 정신분석 상담 사례를 토대로 단계별 해법들을 알려준다. 먼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았던 심리적 상처, 사회적 토양, 문화적 영향 들이 어떻게 인정중독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인정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는데, 이 일련의 과정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실제 정신분석을 받는 느낌을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견고한 자존감을 획득함으로써 ‘누구의 인정도 아닌, 나 자신으로서 편하고 자랑스럽게 살아가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
835 |
[인문] 니체라면 어떻게 할까?
마커스 윅스 | 시그마북스 | 2017-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5 |
[인문] 니체라면 어떻게 할까?
마커스 윅스 | 시그마북스 | 2017-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위대한 철학자들에게서 듣는 일상 속 고민 해결법!
어떤 문제를 고찰하는 데 있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위대한 철학자들이다. 이 책은 현대를 사는 우리가 겪게 되는 관계, 일, 라이프스타일, 여가, 정치에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소크라테스, 니체, 쇼펜하우어, 공자, 부처 등 위대한 철학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철학자들이 해주었을 법한 조언을 다루고 있다.
일상 속 커다란 고민은 물론 사소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흥미롭고 독창적인 조언을 만나다
누구에게나 조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는 심각하고 또 때로는 사소한 딜레마를 겪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딜레마 앞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는 혼자 심사숙고도 해야 하지만 현명한 이에게서 조언을 듣기도 해야 한다. 철학자는 이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 할 수 있다. 철학자야 말로 어떤 문제를 고찰하는 데 있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철학자들은 보통 인생과 우주 같은 주제에만 골몰하는 바람에 일상 속의 사소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지혜를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겪는 일상 속의 문제에 대해 철학자들이 정확히 어떤 조언을 해줄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철학자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질문을 통해 꽤 괜찮은 해결법을 얻을 수는 있다.
당신이 평소 친구나 가족에게 토로하거나 상담가에게 조언을 구하던 그런 문제들에 철학자들은 어떤 조언을 해줄 것인가? 일상 속의 문제를 딱히 ‘철학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문제들도 세상의 다른 모든 문제와 마찬가지로 철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신은, 철학자들이 문제가 되는 딜레마를 더 깊은 의미를 탐구할 발판으로 사용하고, 딜레마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살펴보며, 나아가 그 상황에 자신의 생각과 이론을 접목시켰을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철학적 문제에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다
하나의 상황에 하나의 결론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종종 모순되는 주장을 하는 철학 자체의 특성상, 철학자들은 서로 모순되는 조언을 할 것이다. 하지만 철학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태도는 의사결정에 관한 여러 선택의 갈래를 보여주는 한편, 철학적 문제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다.
한편 논리학, 윤리학 등 철학자마다 관심을 갖는 철학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이 다루는 주제마다 자주 등장하는 철학자가 달라진다. 마르크스는 칸트보다 정치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데카르트보다 미학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각 주제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철학자도 있다. 예를 들어 아테네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문제에 할 말이 많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들의 활기찬 토론을 즐길 것이다. 몇몇 철학자들이 주요 철학 학파를 대표하며 자주 등장하겠지만, 이 책은 철학 교과서가 아니다. 이 책은 일상적인 문제에 철학을 적용함으로써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할 뿐, 철학을 종합적으로 개괄하겠다는 시늉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철학을 찾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철학이 관념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다양한 철학자들이 펼치는 논의를 보며 철학자들 각각의 성격도 파악하게 될 것이다. 의도적으로 사람을 자극하는 소크라테스부터 이상주의자 플라톤, 지루한 아리스토텔레스, 짓궂은 마키아벨리, 진지하기 그지없는 칸트, 심술궂은 쇼펜하우어, 통념을 타파하는 니체같이 말이다.
읽다 보면 그중 마음이 가고 그 조언이 마음에 드는 철학자도 있을 것이고, 그다지 끌리지 않는 철학자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굳이 철학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도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것 자체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특정 철학자에게 끌리지는 않지만 그 의견은 설득력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당신을 위한 철학이다.
|
834 |
[인문]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 예담 | 2017-06-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4 |
[인문]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 예담 | 2017-06-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동진 씨, 책을 어떻게 읽으세요?”
독서의 기쁨을 전파하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진행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말하는 내가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사랑하는 방법
이동진 추천도서 500권 수록
1만 7천 권의 책을 갖고 있는 장서가이자 책 읽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설파하는 못 말리는 애서가 이동진의 독서법을 담은 책이다. ‘1부 생각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읽는 방법과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2부 대화_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화를 담고 있다. ‘3부 목록_ 이동진 추천도서 500’에서는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들 중 권하고 싶은 500권만을 가려 뽑은 리스트를 수록했다.
‘1부 생각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읽는 방법과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동진은 평소 책을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을 독자들에게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가장 좋아하는 독서의 장소,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읽는 법 등 유용하면서도 흥미로운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러 이유 때문에 미뤄두고 있던 이들에게 ‘완독하지 마라’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라’ ‘책을 함부로 대하라’ 등 실질적이면서 왠지 마음이 놓이는 ‘팁’도 전수하고 있다. 그저 가까운 곳에 있는 흥미로운 책을 펼치고 즐기는 것이 독서의 시작이라는 작가의 말이 책 읽기에 부담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 응원처럼 들려올 것이다.
‘2부 대화_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화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온 사이인 만큼 평소 듣지 못했던 이동진 작가의 어린 시절 독서 경험이나 학창시절 독서클럽을 조직했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또한 전작주의에 대한 견해,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소개될 책을 선택하는 기준 등 독서가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된 작가의 심도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다.
‘3부 목록_ 이동진 추천도서 500’은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들 중 권하고 싶은 500권만을 가려 뽑은 리스트이다.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오락과 교양과 사색을 위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고른 목록인 만큼 독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뜻깊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물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니므로 이끌리는 대로 즐겨주면 좋겠다는 작가의 소신이 담긴 당부도 잊지 않았다.
독서의 기쁨을 전파하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진행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말하는 내가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사랑하는 방법
1만 7천 권의 책을 갖고 있는 장서가이자 책 읽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설파하는 못 말리는 애서가 이동진의 독서법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영화평론가라는 직업만큼이나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는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는 것만이 행복한 독서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1부 생각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읽는 방법과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동진은 평소 책을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을 독자들에게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가장 좋아하는 독서의 장소,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읽는 법 등 유용하면서도 흥미로운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러 이유 때문에 미뤄두고 있던 이들에게 ‘완독하지 마라’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라’ ‘책을 함부로 대하라’ 등 실질적이면서 왠지 마음이 놓이는 ‘팁’도 전수하고 있다. 그저 가까운 곳에 있는 흥미로운 책을 펼치고 즐기는 것이 독서의 시작이라는 작가의 말이 책 읽기에 부담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 응원처럼 들려올 것이다.
‘2부 대화_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화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온 사이인 만큼 평소 듣지 못했던 이동진 작가의 어린 시절 독서 경험이나 학창시절 독서클럽을 조직했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또한 전작주의에 대한 견해,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소개될 책을 선택하는 기준 등 독서가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된 작가의 심도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다.
‘3부 목록_ 이동진 추천도서 500’은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들 중 권하고 싶은 500권만을 가려 뽑은 리스트이다.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오락과 교양과 사색을 위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고른 목록인 만큼 독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뜻깊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물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니므로 이끌리는 대로 즐겨주면 좋겠다는 작가의 소신이 담긴 당부도 잊지 않았다.
|
833 |
[인문] 단어의 사생활
제임스 W. 페니베이커 | 사이 | 2017-0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3 |
[인문] 단어의 사생활
제임스 W. 페니베이커 | 사이 | 2017-0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화, 회의, 자기소개서, 논술, 이메일, 블로그, 메신저, SNS 등에
내가 쓴 단어는 나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고 있는가?
우리는 모두, 〈언어의 지문〉을 남긴다.
무심코 내뱉는 사소한 단어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다.
말과 글이 난무하는 세상, 이제는 단어가 〈사람을 이해하는 열쇠〉다.
레이디 가가의 트윗부터 닉슨의 녹취록까지, 〈단어의 비밀〉을 파헤친다!
▣ 심리학 교수가 20년간의 연구로 밝혀낸 단어와 우리 삶의 연관성 대해부
현재 텍사스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연설과 기자회견은 물론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 이메일, 블로그, 인터넷 게시글, SNS, 자기소개글, 대입 논술, 다양한 문학작품과 영화 등에 사용된 단어를 분석해 단어와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의 심리적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일종의 〈단어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사회심리학자로서 글쓰기를 통한 치유 효과를 연구해오던 중 〈단어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 저자는 사람들은 모두 말과 글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의 지문〉을 남기며, 따라서 단어라는 단서만 있으면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의 〈정체성, 성격, 심리 상태, 학교 성적, 회사 생활,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지금껏 살아온 배경, 미래의 행동〉도 파악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심리학자로서는 특이하게도 20년 이상 단어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는 하지만 자신이 진짜로 관심을 두는 것은 단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단어들이 작동하는 방식〉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이들이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때 단어는 사람들의 생각, 감정, 동기, 사회적 관계 등을 알아내는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말과 글이 난무하는 시대에 결국 〈단어〉는 그 사람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 대통령의 연설에서 레이디 가가의 트윗, 자기 소개서, 인터넷 게시글, 대입 논술까지 분석
저자는 이 책에서 레이디 가가, 패리스 힐튼, 오프라 윈프리, 존 매케인 등의 트윗과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의 연설과 기자회견, 워터게이트 사건 관련 닉슨 대통령의 녹취록, 존 케리와 오사바 빈 라덴의 연설, 제인 오스틴과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등의 작품, 「대부」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펄프 픽션」, 「델마와 루이스」 등의 영화, 비틀스의 노래 가사, 그 외에도 단어로 남겨진 수많은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9/11 테러 두 달 전과 두 달 후에 올라온 7만 건 이상의 블로그 게시물을 비교 분석하고, 5만 건 이상의 대입 논술, 소개팅 사이트에 올라온 수천 건의 자기 소개글, 법정에서의 수많은 증언들, 1만 9천 건 이상의 인터넷 게시글, 실험을 통해 얻은 수많은 언어 포본들, 100여 쌍에 이르는 연인들의 메신저 대화, 또 저자 자신이 학생들을 위해 써준 2백여 편의 추천서와 자신이 직접 주고받은 개인적인 이메일까지 공개하면서 그것에 쓰인 다양한 단어들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단어들의 존재감〉을 발견했고 그 단어들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폭넓게 조사했다.
▣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작고 사소한 단어들〉이 가진 놀라운 힘!!
저자는 사람마다 단어 사용에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즉 각자만의 〈단어 사용 스타일〉이 있다는 것이다. 단어 사용의 차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단어를 통해 드러난다. 그 단어의 차이가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흔하게 쓰이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짧고 놓치기 쉬운 하찮은 단어들, 즉 〈기능어function words〉들이 우리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드러낸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반적인 우리의 예상과는 반대로, 실질적 의미를 담은 〈내용어〉보다 조용히 문장을 지원해 주는 보조적 역할을 하는 기능어가 우리에 대해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 전체 어휘에서 0.1%도 안 되는 기능어가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60%를 차지한다.
결국 우리가 듣고, 읽고, 말하는 단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몇 개 되지도 않는 숨어 있는 단어, 즉 기능어다. 〈stealth words〉, 즉 〈숨어 있는 단어〉, 또 〈junk words〉 즉 〈쓸모없는 단어〉로도 불리는 기능어에는 〈인칭 대명사, 지시 대명사, 접속사, 조사〉 등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문장 속에 숨어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단어들이 포함된다. 전 세계 언어 공통으로 대명사와 조사 역할을 하는 단어, 그리고 그 밖의 숨어 있는 단어들이 우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가장 정확히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하려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제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하찮은 단어들이 그 중요성을 인정받을 때가 왔다〉고 말한다.
▣ 자신이 사용할 때는 통제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때는 감지하기 어려운 단어들
모든 언어에서 〈소수의 기능어〉는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반면, 〈방대한 내용어〉는 의외로 매우 낮은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기능어는 자신이 사용할 때는 통제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때는 감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기능어를 놓쳐 상대방이 전달하려고 의도한 〈감정적 단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이 사용한 단어를 보고 그가 나중에 좋은 대통령이 될지, 좋은 배우자가 될지, 좋은 직원이나 학생이 될지 알 수 있을까? 우리는 결혼하거나, 투표하거나,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듣고 결정하지만 잘못 판단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럴 때 대명사를 비롯한 숨어 있는 기능어들이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 탐지기〉 역할을 한다. 이런 단어들의 작동법을 안다면 우리는 단어를 잘못 해석해 엉뚱한 판단을 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단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세상과 타인을, 더 중요하게는 자신을 보다 더 잘 알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그렇다면, 사람들은 단어를 〈얼마나 다르게〉 사용하는가?
각자의 〈리더십, 지위와 권력, 정직성, 감정, 성격, 성별, 나이, 사회적 계층, 격식을 차리는 정도, 조직 내의 서열관계〉 등에 따라서 사람들은 기능어를 매우 다르게 사용한다. 결국 사소하고 숨어 있는 하찮은 〈기능어의 사용 스타일〉을 통해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 사고방식, 심리 상태, 사회적 관계, 권력과 지위 등이 그대로 드러낸다. 우리 뇌는 이런 단어들을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그 〈미묘한 힘〉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결국 우리가 매일 수없이 사용하면서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짧은 단어들이 어떻게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창〉의 역할을 하는지 밝힌다.
▣ 〈나〉와 〈우리〉의 사용 : 지위를 알 수 있는 힌트는 〈대명사〉에 있다.
저자는 특히 기능어 중에서 〈대명사〉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자칭 〈대명사 전문가〉라고도 불리는 저자는, 사람들이 구어체에서 가장 많이 쓰는 1인칭 단수 대명사(I-words)와 3인칭 대명사(we-words)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비교하면서 대명사 사용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나〉와 〈우리〉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 〈우리〉라는 3인칭 단수 대명사를 사용하는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들, 자아 존중감을 즐기고, 거만하고, 감정적으로 거리가 있는 사람들,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경향이 있는 사람들, 집단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 그리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 그 외 긍정적 경험을 표현할 때 사람들은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 〈나〉라는 1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들, 불안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괴로워하거나, 우울한 사람들, 자살한 시인들, 나이가 어린 젊은 사람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 감정적 및 신체적으로 크게 고통스러운 사람들, 여자들. 그 외 〈나는〉이라는 표현은 정직함을 나타내는 지표다.
- 자기성찰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나〉, 〈우리〉, 〈너(당신, 너희들, 여러분)〉, 〈그녀〉, 〈그들〉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인칭 대명사를 자주 사용한다.
▣ 〈단어 작동법〉, 우리는 실제로 단어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저자가 수많은 언어 표본들을 분석하면서 밝혀낸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특히 우리의 예상과는 반대되게 사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 글 쓰는 스타일이 다르면 성격도 다르다.
? 권력과 지위가 높은 사람은 명사 계열 단어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요.”는 자신이 심리적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이다.
? 화가 났을 때는 2인칭과 3인칭 대명사를 자주 사용하고 현재 시제로 말한다.
? 위협을 실현하려는 사람은 〈나〉라는 단어를 적게 사용한다.
? 〈나〉라는 단어는 은연중에 〈복종〉을 암시하며, 사회적 사다리의 아래쪽을 향한다.
?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나〉라는 단어를 적게 쓰고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 〈자살한 시인들〉은 자살하지 않은 시인들에 비해 〈나〉라는 시에서 훨씬 많이 썼다.
? 내가 쓰는 단어를 통해 나의 〈성취 욕구〉, 〈권력 욕구〉, 〈소속 욕구〉를 알 수 있다.
? 무죄로 밝혀진 사람은 〈나〉라는 단어를, 유죄로 밝혀진 사람은 3인칭 대명사를 많이 쓴다.
? 젊은 사람들은 1인칭 단수 대명사, 짧은 단어, 현재형 동사, 인지적 단어를 많이 쓴다.
? 여자들은 〈따뜻한 우리〉를, 남자들은 〈거리감이 느껴지게 하는 우리〉를 많이 사용한다.
? 오바마는 사람들의 짐작과 달리, 연설에서 〈나〉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거만함의 표시가 아니라 〈자기 확신〉을 나타내는 표시다.
? 행복할 때는 〈구체적 명사〉를, 슬픔과 분노에 차 있을 때는 〈인지적 단어〉를 많이 쓴다.
? 비슷하게 단어를 쓴다는 것은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 지역마다 언어 사용 스타일이 같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는 〈빈부격차〉에 있다.
? 대입 논술에서 구상명사와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고 현재형 동사와 대명사를 적게 사용한
사람은 대학에 입학해 더 높은 성적을 받는다.
? 2001년 9월 11일 테러 이후로 블로거들은 〈우리〉라는 단어를 급격히 많이 사용했다.
? 슬픔이 극에 달했을 때는 오히려 〈나〉라는 단어를 훨씬 적게 사용하고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또한 적게 사용한다.
? 대통령의 연설을 분석해 그가 자국을 전쟁의 위험으로 끌어들일지 아닐지 알 수 있다.
? 정치인이 연설할 때 〈우리〉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전략이다.
? 〈닉슨〉을 보라. 지위의 몰락은, 사용하는 단어마저도 바꿔버린다.
? 단어는, 나를 보여주는 나의 〈광고판〉이다.
이처럼 단어 분석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그들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능어는 우리가 세상을 조금 더 잘 알도록 도와줄 수 있다.〉 범죄자나 역사 속 작가의 정체를 밝히고, 대통령이나 독재자의 생각을 파악하고, 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는 것 등을 가능케 하는 기능어는 〈인간의 마음을 알려주는 단서〉라고 할 수 있다.
▣ 대통령의 언어, 지도자의 언어 (본문 91-119쪽)
저자는 특히 〈지도자의 언어〉에 대해 따로 살펴보고 있는데 국가의 지도자인 대통령의 언어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등의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오사마 빈 라덴의 연설도 분석하면서 〈지도자라는 역할〉이 단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가 쓰는 단어로 〈장래의 지도자적 자질〉을 예측할 수 있을지, 지배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을지, 지도자들은 단어 스타일을 바꿔 더 유능해 보일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본다.
? 대통령이 중요 결정을 내릴 때 〈유대가 깊은 지인들에게 의존〉하는 경우(본문 233-234쪽)
미시건 대학의 데이비드 G. 윈터(David G. Winter) 교수는 세계 지도자들의 연설을 분석하여 리더십의 유형과 전쟁을 선포할 가능성을 비롯한 여러 행동들을 정확히 예측했다. 예컨대 존 F. 케네디와 조지 W. 부시의 취임 연설을 분석한 결과, 둘 다 권력 욕구와 소속 욕구가 극도로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윈터의 관점에서 보면, 강력한 지도자가 주요 결정을 내릴 때 유대가 깊은 지인들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는 경우 〈권력 욕구와 소속 욕구의 결합〉은 치명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예건대 2001년 초반, 윈터는 부시의 취임 연설을 분석한 뒤 부시의 언어가 반대의견을 배척하는 끈끈한 추종자 집단의 공격성과 그 양상이 일치한다고 경고했다.
? 〈워터게이트 사건〉 전후, 닉슨의 단어는 어떻게 변했을까 (본문 95-100쪽)
리처드 M. 닉슨은 1968년 미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년 후 백악관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 비밀 녹음 장치를 설치했다. 재선을 위해 민주당 선거본부가 차려진 워터게이트 빌딩에 몰래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한 일명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고 결국 1974년 여름, 〈스모킹 건(smoking gun)〉으로 알려진 마지막 녹취록이 공개되었을 때 닉슨은 탄핵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사건이 공개되기 전까지 지위가 높은 닉슨은 보좌관들에 비해 〈나〉라는 단어를 더 적게 사용했고 〈우리〉라는 단어는 더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지위가 손상되고 자신의 정체 세계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닉슨은 〈나〉라는 단어를 급격히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 조지 W. 부시의 연설로 〈이라크 전쟁〉 여부를 예측할 수 있었을까? (본문 105-109쪽)
부시의 〈나〉라는 단어 사용 비율이 현저히 낮아진 시기는 2002년 9월 중순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라크와 사담 후세인 때문에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2002년 여름 내내 비밀스럽게 이라크 침공 계획을 세웠고 9월 말이 되자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와의 전쟁에 돌입하기 위한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다. 이 즈음부터 부시는 〈나〉라는 말을 급격히 적게 사용했다. 〈나〉라는 단어의 사용 감소는 〈위협을 실행하려는 사람들이 보내는 강력한 신호〉다. 이와 같은 언어의 양상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리기 전 트루먼 대통령의 언어에서도,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하기 전 히틀러의 언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지도자나 대통령들의 〈나〉라는 단어의 현저한 감소는 결국 그가 전쟁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총합〉이다.
우리는 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가 말이나 글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은 나의 행동과 생각의 〈잔여물〉이다. 또한 나의 〈개인 서명〉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각자가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
832 |
[인문]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EBS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제작팀 | 토네이도 | 2015-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2 |
[인문]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EBS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제작팀 | 토네이도 | 2015-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014 시청자들이 뽑은 EBS 최고의 명품 다큐멘터리!
“우리의 삶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모든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는 놀라운 비밀”
인간에게는 기쁨, 슬픔, 놀라움, 불안, 분노 등 무려 300가지 넘는 감정이 있다. 감정은 삶에 생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행동과 판단, 성공과 인간관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감정을 잘 다루고 제대로 표현한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수 요소인 셈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정이 어디서 오고 또 어떻게 조절되고 표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병폐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 최고의 명품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고 있는 EBS 다큐프라임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가 주목받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화’라는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표현되며 또 어떻게 조절될 수 있는지 심리학이 밝혀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사실 화는 무조건 억누르고 참아야만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분노는 원시시대에 생명을 위협하는 적이나 맹수 등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도구로,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기본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위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진 현대사회에서 화는 우울과 무기력, 때로는 격분과 폭력으로 이어져 자신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흉물로 변하고 말았다. 즉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부정적 감정인 화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제작진이 1년간의 추적 끝에 밝혀낸 화의 참모습에 대해 담겨 있다. 분노라는 감정의 근원이 무엇인지,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의 삶을 해치기 전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또 화라는 감정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이 전하는 조언에 따라 사랑과 슬픔, 즐거움과 기쁨처럼 분노를 인간 고유의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적절히 조절하며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 역시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계속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대한민국 명품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을 책으로 만나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이성적이고 계산적이기보다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원활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화라는 감정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쁨, 슬픔, 두려움 등 다른 감정들과 달리 전환과 전이가 잘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것처럼 엉뚱한 곳으로 번질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화라는 감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에게 뜻하지 않은 상처를 줄 수밖에 없고 이는 관계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EBS 다큐프라임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제작팀은 그 해답을 ‘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찾았다. 사실 분노는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 가운데 타인의 공감을 얻기 가장 힘든 감정으로 각자만의 고유한 방식에 따라 개인적인 역사의 기반 아래 만들어진다. 즉 분노는 그 자체로 자신의 역사가 응축된 감정적 지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화를 다스리고 싶다면 나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억눌려 있던 내면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야 한다. 기억하자. 나와 내 자신의 소통이 이루어질 때만이 비로소 타인과의 원활환 관계를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 안의 감정을 직시하는 순간, 당신의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화의 근원을 찾아나선 365일간의 기록
인간이 표출하는 감정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분노다. 분노는 인간이 느끼는 여러 감정들 가운데 가장 강렬하고 오래 남는 감정인 동시에 타인에게 가장 쉽게 노출되는 감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화를 낸다고 하면 우리는 전형적인 어떤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붉어지는 얼굴, 찌푸려지는 미간, 높아지는 목소리, 표독스러워지는 입매 등. 그러나 그런 전형적인 모습 말고도 화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시선을 피하고 말을 안 하면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겉으로는 들어주는 척하면서 실상은 전혀 진행시키지 않는 수동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화를 표출하는 것은, 처한 상황과 자신의 입장에 따른 일종의 생존전략이다. 화는 상대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불러일으키는 행동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에 따라,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그 밖의 다양한 환경적, 구조적 요소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달리한다. 화의 부작용을 피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화나는 감정은 무조건 참거나 피해야 할 부정적인 대상이 아니다. 분노도 감정을 표현하는 훌륭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화가 났을 때의 표현 방법을 지속적인 학습과 연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제작진이 화의 근원을 찾아나선 1년간의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화의 참모습이 무엇인지, 화라는 감정이 우리의 삶을 해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통해 우리가 사랑과 슬픔, 즐거움과 기쁨처럼 분노 역시 인간 고유의 감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우리가 화를 잘 조절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역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우울증, 불안증은 있어도 분노증은 없다!”
내 안의 분노를 긍정적으로 발산하는 법
추운 지역에 사는 에스키모들에게는 분노를 해소하는 오래된 관습이 하나 있다고 한다. 화가 나면 집 밖으로 나와 무작정 걷는다. 순백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것으로 몸 안의 나쁜 감정을 몰아내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화가 다 풀리면, 그때 비로소 걸음을 멈추고 땅바닥에 지팡이로 표시를 한다. 표시 지점은 자신이 가진 분노의 강도를, 더불어 분노가 지속된 시간을 보여준다. 그 표시를 통해 에스키모들은 분노의 감정을 관리하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삶과 화를 냈던 자기 자신 등에 생각할 기회를 갖고 이를 장차 화를 다스리는 지혜로 삼았다고 한다.
이처럼 분노는 개인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조절 가능한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세 가지 대표적인 부정적 감정이라는 불안, 우울, 분노 중에 유일하게 병명이 없는 감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숙한 사람이라면, 분노를 무작정 억누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표출하기보다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잊지 말자. 분노를 만드는 건 날 괴롭히는 타인도, 좋지 못한 환경도 아닌 건강하지 못한 내 마음이다.
|
831 |
[인문] 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쇼 | 다산초당 | 2017-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1 |
[인문] 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쇼 | 다산초당 | 2017-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모니, 칸트, 니체…
동서고금 37인의 사상가들이
‘계급장 떼고’ 벌이는 뜨거운 철학 논쟁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위대한 사상가들이 만나면 무슨 대화가 오고갈까? 가령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 그리고 롤스가 만나 빈부격차에 대해 논쟁한다면 이들은 어떤 주장을 펼칠까? 신의 존재에 대해 칼뱅과 야스퍼스, 포이어바흐와 니체는 어떻게 말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대논쟁! 철학 배틀』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활용해 동서고금 주요 사상가들이 서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논쟁을 벌이게 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철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대화 형식의 철학 입문서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장자, 석가모니를 비롯해 베이컨, 데카르트, 칸트, 루소, 니체, 롤스 등 이 책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37인의 사상가는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같은 영원한 철학적 질문에서부터 ‘소년 범죄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라는 현실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철학 배틀’을 벌인다.
“음미하고 대화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질문하고 대화하는 행위는 일상적인 행위이자 그 자체로 철학적인 행위다. 마치 링 위에서 벌어지는 격투 경기같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사상가들의 논쟁은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철학의 주요 개념과 쟁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철학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
830 |
[인문] 도시의 발견
정석 | (주)메디치미디어 | 2016-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30 |
[인문] 도시의 발견
정석 | (주)메디치미디어 | 2016-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시민이 도시를 바꾼다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방법
도시를 새로이 보는 눈, 도시 인문학
“어떤 도시가 좋은 도시입니까?”
도시설계 전문가인 저자에게 시민들이 강연의 말미에 어김없이 하는 질문이다. 저자의 답은 간단하다. 좋은 도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민이 사는 곳, 튀는 시민이 만드는 곳이라고. 자신이 원하는 도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이야말로 좋은 시민이자 그 도시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언뜻 나와 무관하게, 어렵게 느껴지는 도시설계에 관한 편견을 깬다. 도시에서 사는 이라면 누구나 체득할 수 있는 것이 도시학이자 도시설계다.
이 책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에게 건네는, 시민에게 필요한 도시학개론이다. 저자가 동네 아저씨로, 시민으로 살아온 일상에서부터 20여 년간 도시 연구를 통해 쌓아온 도시 DIY의 노하우와 도시 철학을 담았다.
“도시는 행복의 조건이다”
시민을 위한 도시사용법
연말을 맞아 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놓았다. 차가 없는 보행자전용도로에 하나, 상점들이 늘어선 오래된 골목길 어귀에 하나. 두 곳 가운데 어디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온전한 상태로 더 오래 갔을까? 답은 골목길 어귀이다. 이 사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오히려 ‘사람들의 눈’이 없는 범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람들이 걸어야 길이 살아나고, 길이 살아야 거리와 도시에 활력이 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삭막하고 각박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정다운 사랑방을 만든 이야기도 소개한다. 이웃끼리 힘을 뭉쳐 사람 사는 동네처럼 아파트 단지를 만든 것이다. 그러자 이 동네로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동네의 가치는 물론 집값까지 덩달아 올랐다. 그 밖에도 지하철 노선, 아코디언 버스 등 국내외 사례에서도 도시를 바꾸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이 도시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면, 어떤 도시(마을)가 좋은 도시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도시는 처음부터 그 모습이었을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바꾸어놓은 모습은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서부터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도시는 정치다”
도시를 움직이는 것은 시장(市場)인가, 시장(市長)인가?
도시에 관한 편견을 깬 다음에 할 일은 현재 도시를 움직이는 힘을 발견하는 것이다. 도시를 움직이는 것은 시장(市場)인가, 시장(市長)인가? 저자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개발 사업을 눈여겨보라고 주문한다. 재개발은 환경이 열악한 곳이나 주민의 필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성이 있는 곳, 표심을 모을 필요가 있는 곳에서 재개발 열풍이 조장된다. 자본이 주도하는 재개발, 관이 주도하는 도시 행정은 평범한 우리의 삶과 상관없어 보일지 모른다. 자본과 권력은 도시를 ‘팔고 싶은 도시’로 만들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살고 싶은 도시’이다. 저자는 파는(selling) 도시와 사는(living) 도시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를 위해 도시를 움직이는 것이 결국 정치임을, 자본과 권력을 직시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본과 권력이 어우러져 벌이는 도시정치에 시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도시가 정치라면 시민들도 정치적이어야 한다. 수(數)를 모아 힘으로 보여주는 것, 그것이 자본과 권력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정치력이다. 자신이 원하는 도시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한 명의 힘으로 부족할 때는 여럿이 모이라고 말한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는 정치 표어처럼 이 책은 도시계획에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뭉쳐야 함을 말하고 있다.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니다. 시민이 진정한 도시의 주인이기에 당연히 주인 노릇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프라인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강연으로, SNS에서는 5천여 명의 페이스북 친구와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저자 특유의 친절한 어투로 풍성한 사례들과 함께 ‘도시는 정치다’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도시학 개론은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로도 펼쳐진다.
◆ 도서 소개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행복하십니까?”
우리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꼼꼼히 따져보면서, 적게는 수 년, 많게는 수십 년을 살아가는 도시는 왜 그저 주어진 대로 살까? 도시가 안전해야 내가 안전하고, 도시가 행복해야 그곳에서 사는 우리가 행복하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행복한가? 이 도시는 안전한가? 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수선해서 입는 것처럼, 도시가 내 삶과 맞지 않거나 불행하게 한다면 이를 고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도시를 바꾸면 내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시민들이 도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 이유다.
도시를 움직이는 힘,
도시가 정치라면, 시민도 정치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순진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바라며 살지만, 권력과 자본은 아주 영리하게 ‘팔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판다. 낙후 지역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되레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젠트리피케이션’은 흔한 용어가 된 지 오래다. ‘뉴타운’이란 번듯한 이름으로 포장된 재개발 사업은 도시 곳곳을 헤집고 있다. 동네가 뜨면 살고 있는 주민도 떠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인사동 보전 등 이곳저곳에서 20여 년간 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도시설계 전문가인 저자 정석은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 자본과 권력에서 시민으로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도시가 정치적 공간임을 발견하고, 시민이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님을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자치 단체(서울, 전주, 수원, 성남 등)의 사례와 프랑스, 미국, 브라질 등의 사례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이 도시를 바꾼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정치적 시민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움직이면 관(官)도 변한다. 취임하자마자 ‘행복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꺼내든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혁신 시도, 수원시의 ‘자동차 없는 날’ 실험, 전주시의 전통문화도시 프로젝트 등은 개발주의 일변도로 달리던 도시계획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도시라는 물리적 공간이 대기업과 거대 자본에 의해 복제·획일화되고 있는 사태를 비판하며 각 도시의 개성을 찾고, 다양성을 살리는 방법이 진정한 도시 혁신임을 주장한다. 또한 저자가 서울시립대 학생들과 함께 펼친 ‘빈집활용’, ‘아파트 리디자인’, ‘마을 만들기 그 이후’ 등의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도시와 마을에 관해 고민한 흔적을 보여준다. 그 결과는 고무적이다.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물론 집값으로 표현되는 동네의 가치도 오르고, 도시의 품격이 높아져 방문객이 늘어난 것이다. 그 밖에도 시애틀의 작은 시청 운동, 쿠리치바의 생태교통, 지방창생을 꿈꾸는 일본까지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민관 협력의 바람을 이어서 보여주고 있다.
“내 삶에 맞는 도시로 바꿔라”
인간의 행복과 직결된 도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시간과 자원,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뜻일 게다. 이웃 간에 잘 모르는 사이가 된, 익명성이 강한 오늘날의 도시에서는 어떨까? 그 대안으로 등장하는 것이 도심 속 마을이다.
현재 살고 있는 도시가 그저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깨닫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서울 성미산 마을은 공동육아를 주제로 모인 이웃들이 마을을 만들고, 공동체주택을 지으며 사람 사는 냄새를 풍기며 살고 있다. 각 세대 주민들이 공간을 조금씩 내놓아 마당과 도서관 등 문화공간을 만든 부산 일오집 사례도 마찬가지다. 저자 역시 도시를 ‘삶터’로 정의하며, 나와 우리의 삶을 품어주는 곳이자 우리 아이들이 오래도록 살아갈 세상으로 본다. 자신의 집에는 수백, 수천만 원을 들여 인테리어를 하면서 정작 매일 다니는 골목길이나 공유 공간에는 무관심한 세태를 꼬집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시는 행복의 조건이다. 행복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기다리지 말고,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스스로 도시를 챙겨야 한다. “도시는 셀프다.”
|
829 |
[인문]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이형기 | 지식과감성# | 2017-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9 |
[인문]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이형기 | 지식과감성# | 2017-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 경제, 종교, 과학, 문학, 예술분야 등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초 압축하여 만든 재미있고 소중한 지식의 모음집!
인류의 주소, 키루스, 알렉산더, 한니발, 데이먼과 피시어스, 고다이버, 셰익스피어, 베토벤, 말러, 메디치 가문, 로스 차일드, J. P. 모건, 록펠러, 로마.몽골의 흥망, 기상천외의 작전,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대장정, 한국전쟁, 자주색 염료, 강입자 가속기(LHC), 인공지능과 인간 등 650여 개의 간추린 초압축 상식집!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은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우리는 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현명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역시 공감을 한다. 젊은이들이 인생을 좀 알고 인생길을 가야 하나 실제는 그렇지 않기에 너무 안타깝다. 우리는 인성교육, 인생교육뿐만 아니라 지식교육마저 부족한 상태에 서 길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나이 들어 세계사를 다시 읽고 싶을 때가 있어도 엄두를 못 내고 포기할 경우가 많다. 역사뿐이랴 종교, 경제, 위대한 문학, 예술에 관한 지식도 한번 다시 정리해 보았으면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나 각자 리더의 위치에 벌써 와 있거나 앞으로의 삶이라도 가득 채우기 위하여는 더 늦기 전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싶어진다.
-서문 중에서
|
828 |
[인문]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
KBS 명견만리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7-06-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8 |
[인문]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
KBS 명견만리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7-06-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를 말하다!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충격을 던졌던 〈명견만리〉. 인구쇼크, 교육, 기술 등 소수 엘리트 집단이 독점해오던 이슈들을 대중의 장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KT경제연구소,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종 기관과 각계각층 명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에서는 ‘정치, 생애, 직업, 탐구’ 네 주제를 통해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새로운 사회를 조명하고,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지혜를 모두 모았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이디어가 여기에 있다.” _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
827 |
[인문]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
유카와 유타카, 고야마 데쓰로 | 국일미디어 | 2017-03-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7 |
[인문]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
유카와 유타카, 고야마 데쓰로 | 국일미디어 | 2017-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979-2014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여자 없는 남자들》까지
한결같이 소설가로서 외곬 인생을 걸어온 무라카미 하루키. 독자가 찾는 이야기 세계를 그리는 무라카미 하루키. 새로운 전개와 심화로 문학 세계를 넓히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작품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사랑을 받으며 널리 읽힌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는 두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북〉을 편집한 유카와 유타카, 하루키 대표작이 발표될 때마다 매번 인터뷰를 해온 고야마 데쓰로가 하루키 문학 세계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둘러싸고 작품의 변화, 미국 문학의 영향 등 왜곡된 정설에 의문을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키 문학의 근간은 무엇이며 문학 세계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해 나간다.
대화 Ⅰ에서는 초기 작품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1973년의 핀볼》은 문체의 확립을 지향하며 쓴 것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강력한 문체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숲》과 〈반딧불이〉 등 여러 작품을 예로 들며 무라카미 하루키는 늘 혼의 영역을 확장하고, 깊숙이 파고들고, 그 세계를 열어가는 이야기, 인간의 어둠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고 이야기한다. 소설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소설 그 자체를 어떻게 읽었으며 그와 관련한 작품 해석은 어떠한지, 서술 형식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 저자 나름대로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특징을 잡아낸다.
대화 Ⅱ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진행한 인터뷰와 각 작품을 근거로 하여 《1Q84》가 담고 있는 의미를 정밀 분석한다. 특히 《1Q84》의 커다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리틀 피플은 무엇인지, 선과 악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조명한다. 소설 속에 나타난 신화적 요소, 이야기론 등 무라카미 하루키만의 독창적인 문학 세계에 관해서도 논한다.
대화 Ⅲ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소설 작품과 비교하며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매력을 짚어본다. 그리고 타자의 발견이라는 점과 삼인칭소설의 힘에 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대화 Ⅳ는 단편소설 15편을 출간 순으로 살펴본 후 끝을 맺는다. 각 단편에 관한 두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석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는 두 저자의 독창적인 작품 해설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출발점, 핵심 사상, 특별한 의미에 한층 더 심층적으로 다가가게 해준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사랑하는 독자로서 나름대로 작품을 읽은 체험을 바탕으로 하루키 문학 세계를 탐닉해보자.
이와 더불어 음악·영화광인 무라카미 하루키, 역사를 의식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4라는 숫자에 남다른 인식을 지닌 무라카미 하루키, 눈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색깔을 의식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읽는다면 색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826 |
[인문] 물건의 탄생
앤디 워너 | 푸른지식 | 2017-07-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6 |
[인문] 물건의 탄생
앤디 워너 | 푸른지식 | 2017-07-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칫솔, 샴푸, 면도기 등의 생활용품부터
클립, 볼펜, 연필 등의 문구류까지
평범한 일상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사소한 물건들의 역사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물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TV, 사물인터넷(IoT) 등 높은 과학 기술이 바탕이 된 물건들도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한편 칫솔, 샴푸, 옷핀, 진공청소기, 이쑤시개, 쓰레기통, 신발, 연필, 볼펜 같은 일상용품들은 늘 우리 곁에 존재했던 것처럼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렇다는 이 물건들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우리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건들의 탄생 이야기에 주목했다. 평범한 물건에도 때론 놀랍고 때론 복잡한 역사가 숨어 있다. 작가는 작은 물건들이 지닌 사연들을 재기발랄한 일러스트와 대사로 풀어냈다.
진공청소기는 1901년 영국인 발명가 휴버트 부스가 발명했다. 그전까지 청소란 먼지를 털어내거나 바람에 날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먼지를 빨아들인다는 생각의 전환은 아주 획기적이었다. 최초의 진공청소기는 말이 끄는 수레에 매달아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였다. 당시 영국 상류층 귀부인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구경거리로 마차가 청소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티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물건들의 탄생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등장한다. 발명가들의 배경과 이력은 각양각색이다. 종이 커피필터를 발명한 이는 독일의 가정주부였다. 효율적인 구두 제조 기계를 개발해 사치품이었던 구두를 대중화한 이는 19세기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미국에서 활동한 흑인이다. 19세기에 불과 열두 살의 나이에 종이봉투를 발명한 여성 마거릿 나이트는 비슷한 시기에 종이봉투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다른 남성과 오랜 기간 소송한 끝에 최초의 발명가임을 인정받았는데, 이 승리로 특허소송에서 이긴 미국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나폴레옹은 말갈기로 만든 칫솔을 썼다”
우리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재미와 웃음으로 가득한 책
이 책은 물건들의 탄생 과정뿐만 아니라 물건들에 관한 크고 작은 사실들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칫솔모는 지금은 나일론으로 만들어지지만 1930년대까지만 해도 동물의 털이 사용되었다. 주로 멧돼지털과 오소리털이 칫솔모로 쓰였는데, 나폴레옹은 특별히 말갈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최초의 가로등은 지금의 가로등보다 200배나 밝아 의료 전문가들은 안질환과 신경쇠약, 심지어 주근깨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록에 따르면, 24시간 내내 작동하는 가로등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한 거위들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철사 클립이 노르웨이 국민의 자긍심의 상징이 된 경위, 영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때 목재와 흑연을 아끼기 위해 연필깎이 사용을 금지한 일,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짧은 연필을 좋아해서 연필 공장에서 에디슨을 위한 짧은 연필을 특별히 생산했다는 사실 등 새롭고 재미난 사실들이 이 책에 많이 담겨 있다.
재미와 웃음으로 가득한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물건들을 결코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게 만든다.
|
825 |
[인문] 버티는 힘
임병희 | 비아북 | 2016-05-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5 |
[인문] 버티는 힘
임병희 | 비아북 | 2016-05-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온다
2015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昏庸無道’다. 혼용무도는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혼용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일컫고, 무도는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論語』 “天下無道”에서 유래했다. 저자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시대를 이끄는 정신이 없는 시대이자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 무도無道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공자가 살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와 지금 시대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는 최근작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이미 끔찍하고 지독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기적적인 해법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제 각자가 자기 자신을 책임져야 할 때다.”
아무도 답을 알려주지 않고, 사회에 공유되는 시대정신이 부재한 사회, 그리하여 각자 살아남아야만 하는 지금이 곧 ‘천하무도’의 시대다. 이런 혼란함은 민주주의의 위기, 인공지능의 대두, 경제적 성장의 한계로 현실에 반영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다시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남고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인문학으로부터 나왔다며, 그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버틴다는 건 단순한 기다림 이상을 의미한다. 살아남아 떨쳐 일어나고 스스로가 희망이 되는 걸 뜻한다. 다시 말해 ‘인문학은 생존의 도구’라는 것이다.
생존의 인문학이란 책장 먼지 속에 꽂혀 있는 책을 꺼내는 것이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고전을 다시 읽어내어, 삶의 버팀목이 되고 생존의 무기가 되는 살아 있는 도구로 만든다는 뜻이다. 저자는 꼭 1년 전 출간한 『목수의 인문학』을 통해 공방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몸 쓰는 일’에 ‘머리 쓰는 일’을 접목시킨 생활밀착형 인문학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독자들이 스스로 자기 도구를 결정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존의 인문학을 선보인다.
생각과 고전 사용설명서
생존의 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문학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인문학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미증유의 시대를 버티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 원리는 아주 간단하지만 동시에 명확하다. 보통 인문학은 곧 문사철이라고 한다. 문학, 역사, 철학을 기본으로 하는 인문학의 범위는 자연과학과의 교집합까지 고려했을 때 매우 넓고 광범위하다. 다시 말해 우리 삶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일상이 곧 문사철이요, 인문학이다.’ 저자의 생활밀착형 생존의 인문학은 이런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매일하는 일상적인 표현 그것이 곧 문학이다. 문학은 일종의 예술적인 표현일 뿐이다. 또한 인간은 모두 표현하며 산다. 사소한 일기, 한 장의 사진으로 항상 인간은 기록하며 산다. 이러한 기록이 바로 역사다.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는 힘은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은 바로 철학이다. 근원, 삶, 존재, 정치, 인간 등은 철학이 아니라 철학의 대상이다. 대상에 대한 ‘생각’ 그 자체가 철학이라는 말이다. 결국, 생각하고 표현하고 기록하는 우리의 일상이 곧 인문학이다.
일상 속 생존의 무기를 다듬는 방법은 아주 쉽다. 저자는 그 방법을 구체적인 4개의 단계로 만들어 정리했는데, 그 발상이 여느 인문학자와 다르다. 공방에서 나무를 만지며 터득한 기술이 생각에도 미친 것이다. 저자는 이런 가정을 했다. ‘만약 생각도 가구처럼 직접 짓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도면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재료와 도구만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완성된 어떤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짓기 위한 ‘생각 도면’과 삶에서 뽑아낸 재료 그리고 그것을 다듬을 도구만 있으면 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삶에서 재료를 찾아내고, 도구를 구하고 생각 도면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버티는 힘』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해설서 이상의 독특한 부분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고전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고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이다. 생각(혹은 고전)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4단계는 매우 간단하다. (1)마음의 버팀목을 세우고, (2)내가 누구인지를 알며, (3)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한 다음, (4)생각과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으면 된다. 저자는 충분한 연습을 위해 15권의 고전을 엄선했다. 저자가 15권의 고전을 어떻게 생존 도구로 만들었는지 참고하여, 독자들이 각자 본인만의 인문학 도구를 만들어나가면 천하무도의 시대를 버티는 것을 넘어 스스로가 길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목수 인문학자, 임병희
저자는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판타지소설과 온라인게임의 신화 구조 분석」으로 석사학위 취득). 그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7년간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예슈셴(?舒憲) 교수를 사사했다. 예슈셴 교수는 동북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신화뿐만 아니라 고전과 역사에 정통한 중국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이다. 저자는 예슈셴 교수의 지도로 동북아 신화와 한국 신화의 상관관계를 밝힌 「한국신화역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영출판사인 중국남방일보 출판사에서 『韓國神話歷史』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촉망받는 인문학자였던 저자가 긴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향한 곳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강단도, 연구실도 아닌 공방工房이었다. 그는 1년여 공방에서 목공 수업을 받은 후 ‘나무와 늘보’라는 공방에서 가구를 만드는 삶을 선택해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예상과 한참 벗어난 선택을 했을까. 그것은 10여 년간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무기력과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다. 생각뿐인 공부에서 벗어나 몸으로 그것을 버텨보고자 했던 것이다. 애초부터 무엇이 되기 위해 한 공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기도 쉬웠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과감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공방에서 목수로 살면서 저자는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살아있는 인문학을 만났다.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유한준이 남긴 명언을 토대로 유홍준 교수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고 했다. 공부만 하던 저자는 몸을 움직여 공방에서 목수 일을 하고 나니 그때까지 배운 인문학적 지식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늘 하는 생각이 곧 철학임을 알게 되었고, 사소한 모든 기록들이 나의 역사였고, 삶의 모든 표현이 곧 문학이자 예술로 다가왔다. 어렵게 중국까지 건너가 배우고 돌아온 인문학이 다른 어떤 곳도 아닌 바로 삶과 몸에 녹아 있음을 깨달았다. 문사철文史哲이 오래된 책 속에서 튀어나와 생생한 삶을 이루는 경험이었다. 그는 다시 자신의 길을 되짚어보니, 중국 유학 시절 고전을 읽으며 배운 것들이 지금의 삶을 버티는 힘이 되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공부가 있었기에 지금 남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오롯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생존의 인문학 추천 고전 15선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_ 왜 그리고 무엇을 기다리는지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일상이 반복될 뿐임을 보여준다. 목적 없이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일침과 같은 메시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_ 이 시대 니체에게서 읽어야 할 정신은 절대 가치에 억눌려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인간은 노예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사마천, 『사기』_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절망도 이겨내며 결국 나의 길을 찾는 힘,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일깨워주는 책.
루쉰, 『아큐정전』_ 희망을 부정하는, 모든 좌절한 이들을 위한 책. 누구에게나 있는 열등감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을 보여준다.
『상서』_ 공포와 불안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나만의 무기를 원한다면 『상서』를 통해 먼저 자아의 능동적 변환을 경험해야 한다.
맹자, 『맹자』_ 시대에 눌리고 당장의 배고픔 때문에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 것인가, 아니면 나를 믿고 용기로 두려움을 떨치고 나갈 것인가?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고전 필독서.
양주의 위아주의_ 나를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들을 사랑하는 법 그리하여 스스로 존귀해지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_ 산다는 게 감옥살이 같다면, 자유로운 세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든 영혼들을 위한 조르바의 외침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공자, 『논어』_ 방황하는 것이 사람이다. 삶의 무수한 행보에 뒤따르는 확신과 회의, 그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에 중심을 찾고 싶을 때 일독할 만한 고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_ 스스로가 길을 찾지 못할 때는 다른 사람의 길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은 자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다.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_ 때로는 리셋이 절실하다. 세팅 값을 바꾸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법.
장자, 『장자』_ 내가 아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을 상상하려면 장자의 무無를 이해해야 한다. 무를 이해하면 본질이 보일 것이고, 그러면 결국 그것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_ 무엇이든 작동법을 알아야 움직이는 법이다.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_ 예전처럼 살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사람은 다르게 사는 방법을 찾는다.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방법.
한비자, 『한비자』_ 천하무도의 시대에 타인이 아니라 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길을 보여주는 최고의 고전.
|
824 |
[인문]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 시그마북스 | 2017-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4 |
[인문]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 시그마북스 | 2017-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형이상학적 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돈을 낳는 결정적 교양의 모든 것
누구나 부자가 되길 꿈꾼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틈타 시중에는 부자들의 소비 및 행동 습관, 인간관계 등의 비밀을 밝히는 다양한 책이 존재한다. 이런 책들과 달리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는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부를 낳는 형이상학적 지식에 대해 말한다.
형이상학적 지식은 돈과 무관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런 지식을 익힌다고 한들 일상생활에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활동의 모든 분야가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돈 문제와 관련되어 있듯 형이상학적 지식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좋은가, 앞으로 유행을 선도할 상품은 무엇인가, 하는 형이하학적 지식보다 사업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투자의 의미란 무엇인가, 하는 형이상학적 지식이 천재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섯 가지 교양, 즉 자산가가 되기 위한 사회학, 흔들림 없이 돈을 벌기 위한 경제학, 돈에 관한 센스를 익히기 위한 수학, 돈 버는 뇌를 위한 정보공학, 인간과 수익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철학, 부의 동향과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역사학을 통해 부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헤쳐보자.
부를 끌어당기는 전략적 지식 사용법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나 막대한 자산을 형성한 개인 투자가 등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물의 본질을 단번에 파악하는 능력이 있고 이런 능력을 행동에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세세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지, 새로운 기술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이 본질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에 응용한다. 즉 IT기업 창업자라고 해서 반드시 IT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IT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성공의 열쇠다.
천부적인 비즈니스 감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못하기 때문에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양을 배워야 한다. 이런 교양이 행동과 연결되면 누구나 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의 원칙과 법칙을 이해한 후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붙잡으면 누구나 큰 자산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시대나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의 기술을 익히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부를 끌어당기는 교양을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본질적 교양을 위한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여섯 개의 파트를 통해 부를 끌어당기는 교양이 무엇인지 전달하고자 한다.
Part 1은 사회학적인 교양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사람은 단독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사회 구조 안에서 모든 비즈니스와 투자가 이뤄진다. 따라서 사회 구조를 아는 것은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Part 2는 경제학에 관한 교양이다. 경제학적인 견해가 비즈니스와 투자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Part 3는 수학적 교양에 대해 말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센스를 갖추는 것이다.
Part 4는 정보공학에 관한 교양이다. 수학적 센스와 같이 IT적 센스는 현대 비즈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렇다고 IT를 알기 위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IT적 센스가 훨씬 중요하다.
Part 5는 철학과 관련된 교양이다. 부는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로 얻는 산물이기 때문에 사람을 알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사람을 알기 위한 힌트로 철학은 아주 유익한 교양이다.
마지막으로 Part 6는 역사학을 다룬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기 때문에 인간 행동의 집대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역사를 배우려고 한다.
|
823 |
[인문]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 토네이도 | 2017-07-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3 |
[인문]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 토네이도 | 2017-07-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6개국 출간,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에 ‘북유럽 신화 읽기’ 신드롬을 일으킨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의 역작
21세기 들어 인류가 가장 심취해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북유럽 신화’다. 거대한 망치를 든 토르, 음험한 미소를 띤 로키, 한쪽 눈을 지혜와 바꾼 최고신 오딘,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우리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들의 어떤 매력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등과 같은 글로벌 미디어들이 이 책 『북유럽 신화』에 쏟아낸 다음의 격찬에서 찾을 수 있다.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쓴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것은, 인류 역사의 절반을 모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신화, 라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리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준다. 그 아름답고 우아한 세계에 존재했던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한다. 수십만 독자와 언론, 평단으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그러나 전혀 새로운 입구이기 때문이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아름다운 상상력과 영감, 지혜의 원천을 복원하는 것과 같다.
“인류가 상실한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_허지웅(작가)
2017년 아마존 종합 1위!
2017년 〈뉴욕 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십만 독자가 매일 밤 펼쳐 읽는,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이 책의 저자 닐 게이먼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 최고 스토리텔러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많은 이야기들은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에게 깊은 상상력과 지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그의 최신작인 이 책『북유럽 신화』 또한 출간 즉시 영미권 주요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했고, 26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북유럽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북유럽 신화의 다양한 판본 가운데 가장 쉽고, 재미있고,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은 이 책은 인류의 상상력과 역사, 문화가 북유럽 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짐작조차 못했던 세계사의 잊힌 절반을 복원하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들은 알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열광하고 공감하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북유럽의 신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의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이 책에 담긴 토르의 망치, 오딘의 지혜, 로키의 미소를 따라가보라.
지금 세계가 왜 북유럽 신화에 열광하는지 생생하게 알게 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세계적인 언론과 석학, 작가들이 추천한 ‘2017년 여름휴가 필독서’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문장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에 놀라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도둑맞은 망치를 되찾기 위해 여자로 변장한 토르, 크바시르의 피를 이용해 꿀술을 만든 이야기, 최고의 지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아낌없이 내준 오딘, 변신과 협상, 설득과 권모술수의 대가 로키…. 이 책에 담긴 신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그 어떤 이야기보다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물하고 흥미로운 상징성을 내포한다. 신들의 치열한 경쟁, 서로 속고 속이는 위태로운 게임을 지켜보며 독자는 이 매혹적이고도 친근한 미로 같은 서사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북유럽 신화에 빚을 지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강력한 이야기들과 문화, 유행, 캐릭터들이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강력한 출발이었다면, 북유럽 신화는 인류의 가장 즐겁고 지혜로운 출발이었음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깊이 알게 될 것이다.
치명적인 상상력을 얻고 싶은가? 밤하늘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짜내고 싶은가? 이 책을 열고 나가 아스가르드로 떠나라!
|
822 |
[인문] 불안에 서툰, 당신에게
트로이 듀프레인, 켈리 G. 윌슨 | 슬로디미디어 | 2017-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2 |
[인문] 불안에 서툰, 당신에게
트로이 듀프레인, 켈리 G. 윌슨 | 슬로디미디어 | 2017-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마존 심리분야 베스트셀러!
***전셰계 심리학 전문의 추천작!
불안으로부터 어떻게 나를 지키고 사랑할 것인가?
ACT 심리 전문가가 전하는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불안한 감정을 없애려고 애쓰지 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가볍게 바라보며,
당신에게 의미 있는 삶의 주인이 되고,
삶에서 달아나고 있다고 느낄 때, 부드럽게 다시 되돌아 올 수 있는가?
우리는 늘 불안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불안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불안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회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ACT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삶에 쉽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곁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걱정, 두려움, 부끄러움과 싸우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이 그러한 감정을 보다 폭넓게 바라보고 그러한 감정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 마음을 복잡하고 불편하게 하는 상황은
물론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유연성을 선사할
것이다.
|
821 |
[인문] 상처받지 않는 삶
알렉상드르 졸리앙, 마티유 리카르, 크리스토프 앙드레 | 율리시즈 | 2016-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1 |
[인문] 상처받지 않는 삶
알렉상드르 졸리앙, 마티유 리카르, 크리스토프 앙드레 | 율리시즈 | 2016-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고 참된 행복을 발견하는 길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앙, 촉망받는 과학자에서 승려로의 삶을 택하고 40년간 수행해온 마티유 리카르, 심리치료에 최초로 명상법을 도입한 정신과 의사 크리스토프 앙드레. 이 세 사람은 프랑스가 사랑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들이자, 서로의 책과 사적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친구들이다.
『상처받지 않는 삶』은 세 친구가 의기투합하여 마음과 머리를 맞대고 쓴 책으로,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필연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그들이 성찰한 내용을 담았다. 세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각자가 그 화두를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인간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 갈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불행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사는 법은 무엇일까?’ 등의 물음에 대한 세 사람의 관점과 생각은 다르지만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한마음에 이른다. 이는 ‘삶’이라는 소명을 잘 수행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명쾌하고 따뜻한 지침을 선사한다.
|
820 |
[인문] 생각의 기쁨
유병욱 | 북하우스 | 2017-07-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20 |
[인문] 생각의 기쁨
유병욱 | 북하우스 | 2017-07-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처음부터 대단한 생각은, 없다
다만 작은 아이디어를 성실히 키워나가는
태도와 과정과 기준이 있을 뿐이다
‘생각’은 ‘기쁨’이 될 수 있을까? 아이디어 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좋은 의견을 내놓기 위해 머리가 터지도록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읽는 이를 매혹하고 설득할 수 있는 글을 쓰려다가 엉키는 문장들과 타들어가는 마음 때문에 냉수만 연거푸 들이키는 우리들에게, 생각은 과연 기쁨이 될 수 있을까? 국내 최대의 독립 광고 대행사인 TBWA KOREA에서 16년차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저자 유병욱은 ‘좋은 생각’을 창조해내는 과정에서 번번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우리들에게 ‘생각은 기쁨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어떻게?
생각하는 일이 직업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늘 생각한다는 저자는 ‘생각의 기쁨’을 논하기 전에, 오랜 광고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분명한 사실 하나를 짚어준다. 바로, ‘좋은 생각에 법칙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이다. 카피라이터가 말해주는, 좋은 생각을 하는 ‘비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쳤다면, 그러한 기대감을 비껴가는 현실적인 진단이다. 그러나 저자는 비껴나간 기대를 추스를 수 있는, 아니, 그 이상의 희망과 의지를 다지게 해주는 다정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좋은 생각에 관한 법칙’은 없지만, 평균 이상의 확률로 좋은 생각을 만드는 ‘태도’와, ‘과정’과, 그 과정에서 오는 ‘기쁨’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생각의 기쁨’은 번듯한 결과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의 씨앗을 그럴 듯한 무언가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도 좋은 태도와 반듯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생각의 과정에 집중하면, 충분히 문제해결력이 있는 비범한 생각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 책 속에 담겼다.
평범한 생각을 비범한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사소한 것들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사소하지 않은 태도에 관하여
과정을 따라가는 일은 언제나 지루하고 더디다. 그리고 과정은 사소한 노력과 선택의 연속이다. 멋들어진 비주얼과 인상적인 카피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한 편의 ‘15초짜리’ 광고 뒤에는 디테일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쓰는 창작자들의 집요함과 그들이 주고받은 길디긴 생각의 화학작용이 숨어 있다.
“승부는 사소한 것에서 결정납니다. 카피라이터는 사소한 한 단어를 더 좋게 바꾸고, 아트 디렉터는 보통 사람의 눈에는 별 차이가 없는 레이아웃을 집요하게 손봅니다. 녹음실에서는 비주얼이 등장할 때 나오는 효과음을 더 매력적인 것으로 바꾸고, 편집실에서는 그 효과음이 나오는 장면을 0.5초 더 당깁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의 합이 불러오는 변화는,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_본문 중에서)
“혼자 하는 생각도 재미있지만, 여럿이 나눈 생각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혀 새로운 것으로 태어날 때의 쾌감도 상당합니다. (…) 경험에 비추어 보면, 처음엔 평범해 보이던 아이디어가 감이 좋은 여러 사람의 의견이 더해지면서 전혀 다른 아이디어로 태어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_본문 중에서)
『생각의 기쁨』에는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집단으로 손꼽히는 광고업계의 현장감 풍부한 이야기 말고도, 카피라이터의 예민한 촉수를 건드리며 좋은 생각을 만드는 태도에 대한 화두를 던졌던, 그리하여 한 번쯤 눈길을 주어 들여다봄직한 콘텐츠와 귀를 기울여 들어봄직한 일상의 경험들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이른바, ‘사소한 아이디어를 비범하게 만드는, 절대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태도론’들이다.
그냥 무심히 스치고 지나갈 법한 일상의 한 순간에서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어떤 기본자세들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시선은 예리하고 단단하다. 이를테면 오사카의 한 덮밥집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텐동 한 그릇을 만들어내는 할아버지로부터 ‘일에 대한 자존’을 배우고, 아주 작은 힘만 줘도 정확히 찢어져야 할 곳에서 제대로 찢어지는 일본의 과자 포장지를 보며, ‘극단의 디테일을 추구했을 때에 비로소 생각에도 힘이 생긴다’는 깨달음을 얻는 식이다.
미술에는 전혀 문외한이었던 저자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예로 들며 빈틈이 주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을 이야기하고,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 단순 명료함의 힘이 무엇인지 서술하는 대목들에서는 생각의 외연을 넓히고, 감상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 텍스트의 세계에서 이미지의 세계로 건너가보고자 노력했던 한 카피라이터의 분투와 열정이 짐작되기도 한다.
이처럼 책이든, 그림이든, 노래든, 영화든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만나면서 나의 생각과 감상을 진화시키는 과정.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생각의 기쁨’이 아닐까. 그렇다면 『생각의 기쁨』속에 담긴, 더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한 태도와, 과정과, 기준에 대한 소론들은 15년 이상 하나의 분야에 몰두하며 일해 온 한 카피라이터의 인생론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교와 방법론에 기댄 생각은 찰나에 머무를 테지만, 풍성한 콘텐츠와 튼튼한 기본기에 바탕한 생각은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라는, 그런 건실한 믿음이 담긴 듬직한 인생론 말이다. 그런 까닭에서 저자의 오랜 팀장이자 존경하는 스승인 박웅현이 건네는 『생각의 기쁨』에 대한 상찬은 이 책의 매력을 요약해주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알맞은 설명이다.
“삶은 모호하다. 명료한 답을 건질 수 있는 무엇이 아니다. 창의성도 마찬가지. 명료한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 우리는 너무 자주 천둥 번개를 기대한다. 강의 하나 들으면 쩍 갈라지며 인생의 비법이 풀리고, 책 하나 읽으면 번쩍하며 창의성의 핵심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불가능한 이야기다. “인생 비법 12가지!”, “이것이 창의성이다!” 누군가 강의나 책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일단 한 번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유병욱의 이야기는 천둥 번개로 오지 않는다. 가랑비로 온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좋은 것들은 대부분 천둥 번개처럼 명료하게 오는 무엇이 아니라, 가랑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모호하게 오는 무엇이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생각의 기쁨에 젖어드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_박웅현의 추천의 글 중에서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처럼, 강력하고 근본적인 생각의 힘으로 세상을 바꿨거나, 바꿔나가는 이들을 보며 그저 동경의 시선만 보냈던 당신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발상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누군가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오늘의 행복도, 어제의 혁명도, 내일의 변화도 그 시작은 사소한 한 움큼의 생각이기에. 그 작은 생각의 씨앗을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창의성의 진짜 본질이기에.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순간의 생각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말라는 따뜻한 당부와 함께 『생각의 기쁨』을 감히 권한다. 우리는 모두다 더 좋은 생각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이자, 우리 인생의 크리에이터들이므로.
|
819 |
[인문] 서툰 감정
일자 샌드 | 다산3.0 | 2017-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19 |
[인문] 서툰 감정
일자 샌드 | 다산3.0 | 2017-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는 왜 이토록
감정에 서툰 사람들이 되었을까?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 서툰 감정만 있을 뿐!”
전 세계 19개국에서 쏟아진 찬사
『센서티브』저자 일자 샌드의 날카로운 통찰
민감함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정의로 국내는 물론 19개국에서 찬사를 받은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 샌드가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 그녀는 이번 책에서도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숨은 감정들에 귀를 기울인다. 분노는 현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며, 질투는 행복에 대한 갈망에서 온다. 슬픔은 도움을 요청하는 구원의 메시지이고, 불안은 위험한 것이 존재한다는 경고일 수도 어떤 것이 내게 큰 의미가 있으니 그쪽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서툰 감정』은 겉으로 드러난 감정이 전부라는 믿음을 완전히 뒤엎는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은 진짜가 아닐 수 있다는 경고를 주는 동시에 감정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환기한다.
우리는 어째서 자신의 감정에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돼버린 걸까. 세상은 직업, 결혼, 육아,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완벽을 요구한다. 하지만 감정은 노력과 의지로 바꿀 수 없다. 그저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으며,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감정에 서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더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수용하고,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
818 |
[인문] 세 종교 이야기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믿음과 분쟁의 역사
홍익희 | 행성:B잎새 | 2014-10-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18 |
[인문] 세 종교 이야기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믿음과 분쟁의 역사
홍익희 | 행성:B잎새 | 2014-10-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종교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세 종교의 화해와 신앙의 본질을 다시 생각한다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 간의 갈등이나 논쟁은 저마다 신을 독점하려는 데 있으며 자신들만이 필연적이고 영원하고 무한하다고 착각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파스칼, 《팡세》 2014년 상반기,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구상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온갖 비극적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빠져 있었다. 국내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연관된 구원파와 관련된 각종 뉴스가 연일 쏟아졌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민간인 살상이라는 끝 모르는 비극적 소식이 들려왔다. ‘하느님’이라는 동일한 신을 믿는 형제 종교이자 세계적인 거대 종교의 대표격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내세우는 사랑과 자비, 복음과 구원과 달리 현실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되어 있다.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비극의 아이러니, 과연 그 끝은 어디인가? 믿음과 반목의 세 종교, 그 본질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밝혀낸다 이미 전작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2013)로 호평을 받은 저자 홍익희는 세 종교의 시작을 연 인물인 아브라함의 뿌리가 되는 고대 수메르 문명부터 기독교를 국교로 제정한 로마제국,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에 치러진 십자군전쟁과 일방적인 유대교 박해가 행해진 중세 암흑기를 거쳐 홀로코스트와 팔레스타인 분쟁까지 전 방위적으로 세계사를 아우르며 이 책을 통해 세 종교 간 대립을 끝내고 평화공존의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2년간 KOTRA에서 근무하며, 뉴욕, 밀라노, 마드리드부터 상파울루까지 곳곳의 무역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경제 환경을 경험한 저자는 이산과 방랑이라는 고통과 수난의 역사 속에서 반대급부로 ‘부(富)’에 눈을 뜬 유대인들과 그들을 지탱한 유대교의 힘에 주목하게 되었다. 하지만 《유대인 이야기》와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 등의 전작이 유대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유대교에서 뻗어 나와 다른 발전 과정을 거친 종교, 기독교와 이슬람교 각각의 역사를 살피고, 세 종교 간 비교분석을 통해 이 종교들이 어떻게 보편적인 세계 종교로 거듭나고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세 종교 이야기는 꼼꼼하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딱 맞는 쉽고 객관적인 서술인데다 방대한 세계 종교사를 다룬 국내 저작물로 그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나 중동 지역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른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데는 더더욱 그러하다. 수천 년 동안 지속된 대립과 반목의 역사는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 그 상흔을 드러내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비교분석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공존의 길을 모색한다 세 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예수에 대한 관점의 차이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를 신의 아들로 보지 않고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보고, 기독교는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 차이로 인해 각 종교가 그 동안 반목했던 것이다. 즉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화하면서 유대교에 덮어씌운 죄, 즉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했다는 죄는 로마제국에 이어 십자군 원정으로 이어지며 중세와 근대의 유럽 지역에서 유대인에게 행해진 박해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선민사상이 강한 배타적인 유대교의 특성상 예수의 보편성을 띤 교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고, 무함마드가 창시한 이슬람교 역시 유대교에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세력이 점차 강성해지고 세계사의 주역이 되었지만 유대인들은 박해를 피해 이곳저곳을 떠돌았을 뿐이다. 이들에게 공동체 내의 활발한 정보교환은 필수였고 유대인들은 이를 상업에 활용, 부의 축적을 이루어낸다. 하지만 이는 이후 산업화와 맞물려 초기 자본주의 당시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일반인들의 불만이 다시 반유대주의로 향하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이를 국내 정치에 잘 활용한 것이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나치의 홀로코스트다. 결국 이 책이 내세우는 것은 신학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세 종교가 다 같이 믿는 하느님의 뜻에 누가 더 ‘합당한’ 길을 갈 수 있느냐는 인식, 그 합당함을 찾아내는 것은 이제 신을 믿는 인간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불교나 유교의 의식이 강하지만, 현재 개신교나 천주교를 믿는 기독교 신자들이 많은 우리 입장에서는 종교 이야기를 다루면서 이슬람교나 유대교에 관한 이야기까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갈등과 대립의 시대, 종교가 가진 본질인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이 책은 일독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하겠다. |
817 |
[인문]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슈테판 클라인 | 웅진지식하우스 | 2016-07-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17 |
[인문]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슈테판 클라인 | 웅진지식하우스 | 2016-07-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반복되는 꿈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면 인생도 바꿀 수 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뛰어넘는 새로운 ‘꿈의 고전’ 군대에 다시 가는 꿈은 왜 반복될까? 밤새도록 일하고도 꿈속에서도 또 일한다? 지긋지긋한 악몽 좀 그만 꿀 수는 없을까? 꿈을 통해 더 똑똑해지는 게 가능할까? 카프카의 《변신》은 꿈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꿈을 꾼 것 같기는 한데, 왜 기억나지 않는 걸까? 꿈이 미래까지 알려줄 수 있다고? 나는 왜 꿈을 꾸는 걸까? 내 꿈은 나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까?……. ‘전문 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은 슈테판 클라인은 이번 신작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에서 ‘꿈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선보인다. 인류가 꿈에 대해 던져온 결정적 질문에 조목조목 답하며, 꿈을 무시했던 우리에게 ‘우리가 꿈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것’과 ‘꿈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저자는 “우리는 꿈꾸는 동안 능력이 확장되고 뇌가 변화하고, 꿈속에서도 배우고 성격이 발달한다”라고 말한다. 심지어 반복되는 꿈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면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뇌과학에서부터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까지 두루 섭렵해 학술 논문에 갇힌 ‘꿈’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재미있게 풀어 소개한다. 당신은 꿈을 해석하고 나아가 자신을 더욱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1900년부터 오늘날의 21세기까지 110여 년간의 방대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이트도 놓친 꿈에 관한 15가지 진실’을 만나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슈테판 클라인의 최고 화제작! 독일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당신이 몰랐던 꿈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 “꿈에 대한 그릇된 통설을 깨고 새로운 의식의 지평을 열어준다.”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심리 분야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화제를 모은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슈피겔〉 편집장을 거치며 유럽 최고의 학술 저널리스트로 평가받는 슈테판 클라인이 이번에는 ‘꿈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선보인다. 이 책은 매일 밤 반복되는 꿈의 힘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우리의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우리는 꿈꾸는 동안 능력이 확장되고 뇌가 변화하고, 꿈속에서도 배우고 성격이 발달한다”라고 말한다. 꿈은 인생의 핵심 목표와 방향까지 제시해주며 미래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꿈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그 힘은 우리 인생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가 무시해온 삶의 절반인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왜 이런 꿈을 꾸는 걸까? 나의 꿈은 나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까? 또 어떻게 하면 꿈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은 인류가 꿈에 대해 던져온 결정적 질문에 조목조목 답해준다. 또한 뇌과학에서부터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까지 두루 섭렵해 학술 논문에 갇힌 ‘꿈’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재미있게 풀어 소개해준다. 저명한 꿈 연구자들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주장을 내놓은 신경생물학자 앨런 홉슨,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 미 하버드대 수면 연구자인 로버트 스틱골드, 교토 신경정보학센터의 가미타니 유키야스 등의 최신 이론도 소개되어 있다. 1900년부터 오늘날의 21세기까지 110여 년간의 방대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이트도 놓친 꿈에 관한 15가지 진실’을 만나보자. “그냥 꾸는 개꿈은 없다.” “나는 왜 꿈을 꾸는 걸까? 꿈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낮 동안 한참 시달린 일과 공부, 왜 꿈속에서도 고민하는 걸까? 군대에 다시 가는 꿈은 왜 반복될까? 지긋지긋한 악몽 좀 그만 꿀 수는 없을까? 왜 우리는 꿈에서 끊임없이 시험을 다시 보는 걸까? 피하고 싶은 그 사람이 몇 년째 꿈에 나온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꿈을 꾼 것 같기는 한데, 왜 기억나지 않는 걸까? 아니, 어떤 꿈은 도무지 기억나지 않고 또 어떤 꿈은 뇌리에 박혀 잊히지 않는 걸까? 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 살기에도 바쁜 우리가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꿈에 대해 알아야 할까. 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잘것없는 ‘개꿈’이나 인생 역전을 위한 ‘로또’ 꿈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누구나 매일 밤 꿈을 꾸고, 그 꿈들 중에 엉뚱하고 무의미한 그냥 꾸는 개꿈은 없다. 우리가 잠들어도 우리의 뇌는 잠들지 않으며, 꿈꾸는 사람의 뇌는 깨어 있을 때보다 더 열심히 움직이면서 꿈을 통해 유의미한 체험을 한다. 이 책은 꿈에 관한 15가지 진실을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우리가 꿈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것’과 ‘꿈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1부에서는 인생의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꿈’에 대해 우리가 과소평가하거나 놓쳐왔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며 ‘꿈’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그 실체를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정신분석학자들과 신경생물학자들의 엉뚱한 주장을 비교하면서 ‘꿈’이라는 단어를 적확하게 정의해주고, 선천성 맹인이었던 헬렌 켈러의 실화를 통해 꿈의 광경이 어떻게 발생하는 것인지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2부에서는 1부를 통해 이해한 ‘꿈’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짚어준다. 괴짜 데르비 남작의 냄새와 소리로 꿈을 조작하는 과거의 실험부터 뤼베크대학교 수면 연구자 뵤른 라쉬와 얀 보른이 실시한 냄새로 꿈속 기억을 조작하는 최신 버전의 실험까지,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마음대로 꿈을 조정하거나 꿈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누구나 꿈을 잘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인생을 바꾸는 놀라운 변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 유명한 카프카의 《변신》과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역시 꿈이 선물해준 위대한 작품이었다며, 잠을 자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길어 올린 다양한 사례와 그 방식을 귀띔해준다. ‘꿈의 대가’ 프로이트가 놓친 것은 무엇일까? 다채롭고 흥미로운 실험들로 집대성된 100여 년간의 꿈 이야기! 프로이트가 ‘꿈의 고전’이라 불리는 《꿈의 해석》을 출판한 지 100년이 넘었다. 과학기술·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무의식과 꿈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오면서 프로이트의 정설은 하나씩 깨지기 시작했다. 슈테판 클라인은 “가장 먼저 지적할 오류는 억압된 욕망이 무의식의 본질이라는 프로이트의 주장”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몽유병자 파크스가 잠을 자다가 사랑하는 장모를 살해한 사건을 살펴보자. 프로이트의 이론을 채택한다면 파크스의 범행을 억압된 공격성의 표출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프로이트보다 무의식을 더 광범위하게 이해한다. 성격의 은폐된 부분은 동의받지 못한 욕망의 더미에 불과하지 않다. 우리의 무의식적 충동은 일차적으로 자동적인 행동 습관이지 억압된 감정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꿈의 대가’ 프로이트의 꿈 해석은 도대체 어디까지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고, 또 어디부터가 잘못된 것일까. 이 책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조목조목 짚어보는 것은 물론 인류가 지금까지 기록하고 관찰하고 연구한 꿈에 대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실험들을 한 권의 책에서 모두 다룬다. 미 하버드대 수면 연구자인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의 테트리스 기억력 실험, 캘리포니아의 심리학자 매튜 워커가 입증한 꿈꾸는 동안 나쁜 감정을 지우는 실험,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이 발견한 자각몽의 존재, 교토 신경정보학센터의 가미타니 유키야스가 뇌 스캐너로 포착한 꿈의 내용, 포르투갈 수면의학자 헬더 베르톨로와 테레사 파이바의 선천성 맹인들의 꿈에 관한 연구 등 가장 의미 있고 매혹적인 연구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를 더 제대로 이해하게 도와주는 꿈의 심리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면 어젯밤 꿈을 기록하고 기억하라!”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연구 결과나 성격 유형 분석 또는 단순한 심리테스트만으로 답해준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답이자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렇다면 바다 아래 숨어 있는 거대한 얼음덩어리의 정체를 어떻게 파헤칠 수 있을까? 그 답은 매일 밤 잠드는 순간부터 깨어나기 직전까지의 상태, 바로 잠자는 매 순간 경험하는 ‘꿈속’에 있다. 나 자신을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머지 삶의 반쪽인 ‘꿈’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꿈속에서 우리는 항상 스스로를 ‘나’로 느낀다. 우리가 악몽을 꿀 때 느끼는 공포는 그냥 공포가 아니라 바로 내가 느끼는 ‘나’의 공포다. 또 다른 꿈속에서 느끼는 슬픔, 행복 등의 감정 역시 내가 느끼는 ‘나’의 감정이다. ‘내가 나라는 느낌’에서 출발하는 꿈 여행을 탐구하다 보면, 과거의 기억과 미래를 동시에 엿보면서 자신의 성격이 변화하는 여러 경험과 감정을 꼼꼼하게 관찰할 수 있다. 꿈을 알면 다양한 나의 모든 감정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그림이 더욱 명확해진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다음 단계다. 당신이 스스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를 넘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로 질문을 좀 더 구체화시켜야 한다.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싶다면, 어젯밤 꿈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라! 주어진 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다 보면, 꿈속에서뿐만 아니라 깨어 있는 낮의 현실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또한 꿈을 통해 지칠 대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