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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자의 독서
김진애 | 다산북스 | 2017-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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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자의 독서
김진애 | 다산북스 | 2017-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여자의 삶에는 ‘여자의 책’이 필요하다!
‘서울대 공대의 전설’ ‘원조 센 언니’
전방위 프로, 김진애가 여자들을 위해 쓴
강렬하고 매혹적인 ‘책 지도’
베스트셀러 『왜 공부하는가』 『한 번은 독해져라』의 저자 김진애,
이번에는 ‘여자를 위한, 완벽히 홀로 서는 책 읽기’를 말하다!
이 책은 여자가 쓴, 여자를 위한, 여성 작가의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상황에 놓였든, 여자라서 겪는 의문과 고민과 딜레마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그 갈증을 풀어갈 수 있을까? 여기에는 김진애가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깨닫고 키워온 독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가 찾아 읽으며 기쁨과 공감과 용기를 얻었던 여성 작가들의 책 이야기가 강렬하고 매혹적인 ‘책 지도’처럼 펼쳐진다.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책, 어떤 사람이 될지 꿈꾸게 하는 책, 섹스와 에로스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 여성의 독특한 시각을 깨우치게 되는 책, 불편함을 넘어서는 용기를 주는 책, ‘여신’이라는 원형을 찾는 책, 여성성과 남성성을 넘나드는 책까지의 여정은 자신의 삶과 길을 찾는 여자들에게 홀로 서는 완벽한 독서의 시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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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후수업
임경수 | 시그마프레스 | 2016-09-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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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후수업
임경수 | 시그마프레스 | 2016-09-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중년이 시작되었거나 중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중년기에 발생하는 내적인 감정의 혼란과 매우 민감한 외적인 변화들이 중년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돈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마다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실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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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가타다 다마미 | 생각정거장 | 2016-07-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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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가타다 다마미 | 생각정거장 | 2016-07-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 정신과 전문의가 밝힌다!
당신의 진짜 화내는 이유와 분노 다스리는 법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 사람일수록 화를 쌓아둔다?
건강하게 분노를 표출하고 싶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처방전
“누군가에게 화가 나도 제 감정을 전혀 전달할 수 없어요.
그저 입을 꾹 다무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죠.”
- 30대 주부 B씨
화를 참는 사회, 분노를 쌓아두고 언제 터뜨릴지 모르는 사람들…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발병한다고 하는 ‘화병’도 화를 참다가 곪아서 결국 병이 된 것이 아닌가. 이처럼 우리가 분노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분노를 나쁜 감정으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분노를 숨기기 쉽다. 때로는 분노를 최대한 외면해서 마치 자신에게는 그런 감정이 없는 듯 행동하려 한다.
분노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희로애락의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또 분노란 ‘내면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감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분노를 자각하는 일의 중요성을 모른 채 참으라는 말만 들으며 자랐기 때문에 분노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분노 공포증에 빠지기 쉽다.
억압된 분노는 반드시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무너뜨리거나 자기 자신을 망가뜨린다. 우리는 그런 위기가 찾아오기 전에 그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분노의 폭발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 다른 형태로 드러난 억압된 분노가 인간관계를 망가뜨리거나 자신을 상처 입히는 사태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부터 일본의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가 수많은 상담들을 바탕으로 내놓는 효과적인 처방전을 함께 살펴보자.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하고 해답을 찾는다!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효과적인 분노 표현법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심층적으로 다각적으로 분노를 터뜨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례와 수동적 공격을 통해 어떤 식으로 복수를 하는지에 대해 유형별로 알아보고, 이러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분노를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PART 1.억압된 분노는 어디로 갈까?’에서는 분노를 억압하는 거에 대한 위험성과 감정 표출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분노를 표출하지 못한 사람들의 가정환경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PART 2.자기 자신에게 돌려진 분노’에서는 분노를 참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과 부부 혹은 고부간 갈등을 참을 때 나타나는 위험성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현실적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거나 분노를 제대로 표출 못해서 생기는 비만이나 거식증, 과식증, 자해 행위 등의 사례를 든다.
‘PART 3.남몰래 분노를 표현하는 사람들’에서는 수동적 공격으로 분노를 몰래 표현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바른 말로 적의를 표현한다거나 우유부단한 변덕쟁이, 상대의 성과를 폄하하는 사람이나 속으로는 적인데 겉으로는 친한 친구인 척 하는 사람 등 여러 유형의 수동적 공격을 다양한 사례로 알아볼 수 있다.
‘PART 4.왜 직접 분노를 드러내지 못할까?’에서는 직접 분노를 드러내지 못하고 어떤 대응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분노에 대한 불안과 죄책감, 통제가 강한 사회 등의 분노 표출이 어려운 개인적 사회적 이유에 대해 서술한다.
‘PART 5.분노의 반격, 분노의 연쇄’에서는 수동적 공격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며 공격을 당한 이들의 반응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례를 든다. 여기서는 수동적 공격의 가해자 뿐 아니라 피해자도 책임이 있음을 알려준다.
‘PART 6.처방전-분노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 것’에서는 분노 공포증에서 탈출해서 어떻게 현명하게 화를 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무엇이 정말 두려운 것인지 진단하고 화내는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 이 책을 꼭 봐야하는 사람들 ★
· 화가 나긴 하지만 어떻게 화를 내야 할지 모르고 쩔쩔매는 사람
· 화를 쌓아두었다가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사람
· 착한 사람으로 지내며 다른 사람에게 화를 거의 내본 적 없는 사람
· 회피형이라 내 안에 분노가 쌓여있다는 것조차 못 느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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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용서라는 고통
스티븐 체리 | 황소자리 | 2017-08-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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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용서라는 고통
스티븐 체리 | 황소자리 | 2017-08-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권리인가, 의무인가?
함부로 용서를 이야기하지 마라!
★ 스티븐 체리는 용서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거부한다. 그는 용서가 종결 혹은 완료되는 것이라 정의하지 않는다. 특히 ‘용서자 신드롬’에 빠져 피해자에게 쉽게 용서하라며 압박하지 말라고 한다.
-Sheila Maxey, 「REFORM」
★ 용서라는 주제를 가장 잘 탐색한 최고의 책.
-Marina Cantacuzino, '용서 프로젝트‘ 설립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원작 이청준 《벌레 이야기》)에서 어렵사리 면회 온 희생자의 어머니에게 유괴살인범은 말간 표정으로 묻는다. “저는 주님의 도움으로 이미 구원받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는데, 당신은 왜 그리 고통스러워하십니까?” 한술 더 떠 그녀가 남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기도해주겠다는 살인범의 ‘강 같은 평화’ 앞에서 여자는 무너져 절규하고 만다. “나보다 누가 먼저 용서합니까. 내가 아직 그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우리 곁의 현실도 어처구니없기는 마찬가지다.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투신한 아들의 시신을 막 수습하고 돌아선 어미에게 가해 학생들의 부모가 찾아와 통사정한다. ‘기왕 그렇게 된 당신 아이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앞날이 창창한 우리 자식들 삶’까지 망치지는 말자고. 반성과 속죄의 의미를 당최 알지 못하는 일본 위정자의 망언이 터질 때마다 위안부 할머니의 오래된 상처에는 더 깊숙한 대못이 박히고, 유명 연예인을 희생 제물로 삼은 악플러는 ‘설마 자살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한다.
“사람들은 용서가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한다.
정작 자신이 용서할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C.S. 루이스
느닷없이 불어닥친 힐링Healihg 열풍과 맞물려 ‘용서와 화해’라는 주문이 강물처럼 흘러넘친다. 서로 다른 이해와 갈등 속에서 크고작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시대. 용서하고 또 용서받는 일야말로 버거운 인생살이를 치유해줄 최상의 처방전처럼 통용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위 사례의 희생자 가족이거나 지인이라면? 그때도 당신은 “먼저 용서하십시오. 그래야만 진정한 치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충고에 기꺼이 동의할 수 있겠는가? 무책임하게 남용되는 용서 신드롬과 간단치 않은 이 문제의 본질을 빗대 C.S. 루이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용서가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한다. 정작 자신이 용서할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용서라는 주체를 가장 잘 탐색한 최고의 걸작.” -마리나 칸타쿠치노
이 책 《용서라는 고통》은 살인 범죄로 10대 아들을 잃은 어느 여인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들을 꼭 용서해야 하는 건가요?” 당시 교구 사제였던 저자 스티븐 체리는 그녀의 손을 부여잡고 겨우 입을 뗀다. “용서를 떠올리기엔 아직 이릅니다. 너무 이르지요.”
진실을 말하자면, 용서에는 그 이상이 필요했다. 시간이 명약이라는 말 넘어 더 중대하고 본질적인 것들이. 용서를 주제로 이미 박사논문까지 쓴 체리였다. 하지만 막상 ‘용서가 절절한 현실이 돼버린 피해자의 고통’ 앞에서 그동안 자신이 믿고 의지해온 이론과 종교적 신념은 맥을 못 추는 물거품이었다. 그날의 경험 이후 체리는 더 집요하게 이 문제에 매달렸다. 신학과 의학, 심리학과 인지학의 연구 자료를 샅샅이 뒤지고 끔찍한 사고와 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마음속에서 요동치는 감정의 파고를 함께 체험했다. 저 유명한 진실화해위원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남아공에 갔을 때는 옛 아파르트헤이트의 경계선을 종횡무진하며 통찰의 실마리를 전해줄 온갖 사람들을 만났다. 그 만만치 않은 탐색과 깨달음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 이 책 《용서라는 고통》이다.
이 책에서 명망 높은 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티븐 체리는 우리가 수시로 맞닥뜨리는 자잘한 배신과 상처에서부터 끔찍한 범죄 피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심리적ㆍ윤리적ㆍ종교적 차원에서 두루 살피면서 용서의 본뜻과 실천과정, 그것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리하여 “용서와 화해는 어떻게 다른가?” “신의 용서와 인간의 용서 간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용서자 신드롬과 용서 부추기기의 폐해는 무엇인가?” “내 벗의 상처를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가?” 등등 상처와 치유라는 문제를 두고 우리가 골몰하는 지점마다 올바른 길을 찾도록 돕는다.
책에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 고문피해자, 익명의 폭탄편지로 두 손을 잃은 신부, 홀로코스트 생존자,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피해자, IRA 폭탄테러로 눈앞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 강도살인으로 일가족을 가장,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언니처럼 다양한 실화가 등장한다. 저자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씨줄 삼아 글을 서술하는 까닭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용서는 ‘시간’과 함께 진행되는 지난한 여정이며 둘째, “용서는 한마디로 무엇이다.”라고 집약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결을 지니기 때문이다.
“용서가 결코 간단히 이뤄질 수 없는 일이란 걸 이제야 깨달았다.”―질 스코트
에릭 로맥스는 2차 세계대전 때 영국군으로 참전했다가 일본군에 잡힌 전쟁포로였다. 일행은 버마-시암에 이르는 ‘죽음의 철도’ 건설에 동원됐고, 당시 지도에 철도를 그려넣었다가 스파이로 몰려 고문당했던 기억은 그의 남은 생을 가둬버렸다. 변소에 버려진 동료의 시체, 부러져 가눌 수 없던 자신의 두 팔, 동물처럼 널브러져 “엄마”를 찾아 울부짖던 기억…, 특히 맥을 짚어 자신의 생사를 확인하던 통역관 나가세 타카시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통제불능의 살의가 솟구쳐 올랐다. 그렇게 수십 년이 흐른 어느 날. 나가세가 참회로 써내려간 《십자가와 호랑이》속에서 그가 7,000명 전사자의 묘역을 참배하다 ‘용서받는’ 기적을 체험했다는 구절을 읽었을 때, 로맥스는 차갑게 코웃음쳤다. “신은 그를 용서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를 용서한 적이 없다. 한낱 인간의 용서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니까 말이다.”(자서전 《철도원Railway man》중에서). 하지만 분노와 모욕감을 참다못한 로맥스의 아내가 “‘용서받은’ 나가세 씨는 어떤 기분일까요? 전쟁포로로 붙잡혀 있던 내 남편은 아직 당신을 용서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라는 편지를 보내고, 여기에 나가세가 답장을 하며 이야기는 예상치 않았던 방향으로 급선회한다. 한 남자의 평생을 지배했던 분노와 좌절과 복수심이 극적인 용서 이야기로 바뀌기까지 무려 50년이나 걸린 것이다.
용서를 거부한 사례도 있다. 유대인 강제포로수용소에 수감된 사이먼 비젠탈은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목전에 둔 나치 친위대 장교의 침상 곁으로 불려갔다. 나치 장교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낱낱이 고백하며 비젠탈에게 용서와 사면을 구했다. 왜 하필 비젠탈이었는가? “나는 자네가 누군지 몰라. 유대인이라는 것만 알지. 그거면 충분해.” 이 기막히고 가당찮은 상황에서 비젠탈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선다. 참혹한 홀로코스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비젠탈은 이후 회고록을 써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유대인 학살 책임자 아이히만을 체포하고, 나치의 만행을 추적해 역사를 바로세우는 데 평생을 바쳤다.
저자는 얼핏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사람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용서라는 문제가 지닌 간단치 않은 속성을 환기시킨다. 다시 말해 용서란, 상처를 제대로 응시할 수 있는 ‘시간의 거리’ 말고도 가해자와 피해자 상호간 깊은 공감과 인격체로서의 존엄성이 전제되어야 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은 가장 긴 구간을 견뎌내지 않으면 안 된다.”―조지 허버트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듯, 인간의 용서라는 게 상호 존중과 이해의 과정을 거쳐 말끔하고 단정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문제일까?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직후인 1996년 진실화해추진위원회TRC가 발족했을 때, 세계의 이목은 남아공으로 쏠렸다. 한 세기 가까이 자행된 이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진실’과 제대로 대면할 수 있을까? 원한과 복수심이 비등한 현실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간 ‘화해’는 또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낼까? “진실은 화해에 이르는 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TRC의 의장은 훗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였다. 평소 용서의 치유 효과를 강조하며 ‘용서야말로 가장 높은 경지의 자기이익’이라고 설파했던 투투는 정력적으로 과거사 청산에 나섰다. 하지만 ‘화해와 사면’을 일괄적으로 분주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속출했다. ‘분노는 내려놓되 가해자는 처벌하라’는 목소리는 간단없이 무시되었고, 용서와 금전적 보상을 등가로 놓는 분위기마저 팽배했다. 여기저기서 비판이 쏟아졌다. 토머스 브러돔은 TRC의 활동이야말로 피해자에게 용서 의지를 보이라고 몰아세우는 ‘극단적 용서 부추기기의 모범사례’라고 비꼬았고, 자크 데리다는 용서의 순수성이 훼손되며 싸구려 ‘화해의 치유법’으로 전락했다고 일갈했다.
이와 유사한 용서 증후군은 도처에서 목격된다. 1987년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렌에서 IRA 폭탄테러로 딸을 잃은 고든 윌슨은 사건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제게 앙심은 없습니다. 아무런 원한도 품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원한을 품지 않는다’는 표현을 ‘용서’로 이해한 대중이 윌슨을 위대한 인물로 칭송했고, 이후 테러와 사고 피해자들이 차가운 현실을 인식하기도 전에 서둘러 “가해자를 용서합니다.”라고 선언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용서의 실용적 기능에만 착목한 나머지 이를 행복에 이르는 티켓으로 묘사하고, 심지어 개인의 인격을 가늠하는 잣대로 오용하는 우리 사회의 풍경은 또 어떤가.
저자 스티븐 체리는 무분별한 용서 신드롬의 폐해를 적시하면서 이런 풍조야말로 상처 입은 이를 재기불능의 황무지로 몰아넣는 폭력이라고 강조한다. 사실 용서가 복수의 문제라면 계획하고 실행하면 그만이다. 인과응보의 문제라면 상응하는 처벌을 가하고, 의지의 문제라면 참고 견디면 된다. 하지만 용서는 피해 당사자 외에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적 갈등과 긴장상태를 요구한다. 그 속에서 그는 절망과 분노의 이중고를 견디고 힘겨운 현실 인식을 지나 투쟁과 자기성찰에 이르는 과정을 하염없이 감내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용서란, 결코 종결되지 않는 고통이라고 저자는 결론짓는다. 복수와 처벌과 인내 대신 ‘관대하고 창조적인 신뢰의 모험’으로 상처의 황무지를 빠져나오려 애쓰는 ‘치유의 고통.’
“그러므로, 좋은 길동무는 정신적 길잡이다.” -스티븐 체리
이제 저자가 맨 처음 던졌던 질문으로 돌아올 차례다. “심각한 상처로 인한 고통 속에서 절망하거나 복수를 꿈꾸는 피해자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어디 저자뿐이랴. 사실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이의 아픔과 상처를 어떻게 위무해야 할지 몰라 슬프고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일생을 바쳐 용서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스티븐 체리는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바친 선물에 빗대어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가지 자질을 들려준다. 공감과 경청이라는 황금, 정신적 길잡이로서의 몰약, 피해자가 신이 아닌 인간임을 상기시키는 유향. 저자는 특유의 섬세하고 지혜로우며 준엄함이 깃들인 목소리로 우리들 누구나 고통에 힘겨워하는 내 이웃의 다정한 길 안내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낸다.
우리는 홀로 왔다 홀로 떠날 운명이지만, 어떤 길동무를 만나는가에 따라 삶이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 차근차근 용서의 본질을 탐색하다 보면 어느 사이 마음속 단단한 빗장이 헐거워지며 이 책 《용서라는 고통》이야말로 내 든든한 길동무로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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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한상연 | 샘터 | 2017-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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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한상연 | 샘터 | 2017-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아홉 번째
“예술은 네 멋대로 하는 거야!”
이 책은 예술 정신의 자유로움이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예술에 대한 지나친 엄숙주의가 예술의 참된 의미를 가려왔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을 지탱하는 데 매우 쓸모 있음을 주장한다. 전통적 예술관이 낳은 편견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예술의 가치에 접근하려 한다.
사람마다 예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바는 다르다. 중요한 것은 삶을 보다 자유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안목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다며, 예술에서 그 가치들을 발견해낸다. 그리고 살며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이미 예술가”라고 말한다.
다음 세대가 묻다
“예술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가요?”
한상연이 답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원합니다. 자유로운 삶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긍정할 만한 것으로 가꾸어 가는 사람에게만 허용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자기 삶의 예술가입니다.”
자유분방한 삶을 위한 예술을 말하다
이 책은 “자기 멋대로 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흔히 예술은 유별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왔다. 훌륭한 예술의 기준으로 빼어난 예술적 기예, 섬세한 감성, 사상의 깊이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야말로 예술의 중요한 가치를 곡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예술을 놀이가 아닌 고된 노동으로 만들고, 어떤 기준이나 규칙에 예술을 가두며, 수단이나 목적의 도구로 예술을 전락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술이 “우리로 하여금 아름다운 정신과 자유분방한 기상을 지니게 하는” 것이면 족하다고 말한다. 삶을 그 자체로 사랑하고 긍정하듯, 예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만 예술은 우리에게 쓸모 있는 것이 된다.
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우리가 예술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죽은 토끼를 품에 안고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행위나 죽은 나무에 꽃을 피우려고 온 정성을 다하는 일이 어떻게 예술적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이 아닌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의지로 읽힐 수는 없을까? 저자는 현대인이 지향하는 합리적 지성만으로는 진정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메마른 토양에서 사라져간 아름다움은 비록 어리석고 무모하게 보일지언정 죽은 나무에 꽃을 피우려는 지극한 노력과 정성에 의해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눈에 띄는 예쁜 물건을 고르는 듯한 행위가 아닌 우리의 사랑에 의해 생겨나고 드러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해내야 한다.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연인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듯이 말이다.
매 순간의 아름다움을 향한 예술에 대하여
전통적 예술관은 영원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의지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영원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노력이 예술을 우리의 삶과 멀어지게 했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삶이 영원하기보다 덧없고 허무한 것이라는 자각에 이른다면, 예술의 아름다움은 영원이 아닌 순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이란 매 순간 새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주 안의 존재로서 우리는 언제나 순간을 살” 수밖에 없으며, 이는 “매 순간 우주 안의 모든 것이 서로 하나가 되며 동시에 고유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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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위대한 참견
히노 오키오 | 인플루엔셜 | 2017-0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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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위대한 참견
히노 오키오 | 인플루엔셜 | 2017-0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으세요.
그러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암철학 외래를 창시한 히노 선생의 인생 상담
어떤 고통 앞에서도 내 삶을 지켜내는 아름답고 따스한 말의 힘
흰 가운, 청진기, 차트가 없는 이상한 진료실. 진단과 치료 없이 오로지 환자와 60분의 상담을 진행한 후, 환자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처방하는 암철학 외래. 이 외래를 창시한 병리학자 히노 오키오 교수가 40여 년 넘게 시신을 해부하고 죽음을 가까이 하며 깨달은 인생론과 암철학 외래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처방한 언어 처방전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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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 청림출판 | 2017-06-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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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 청림출판 | 2017-06-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MBC 『무한도전』의 ‘정신감정편’에 출연하면서 멤버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행동 패턴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던 ‘족집게 의사’ 송형석을 책으로 만난다. 마음과마음 정신과의 대표 원장을 맡고 있으며 날카로운 말투로 친절한 해법을 제시하는 저자는 이 책 『위험한 심리학』을 통해 방송에서와 같이 그 특유의 논리적인 설명과 유쾌한 입담을 과시하며 독자들에게 사람의 마음을 설명하고 있다.
『위험한 심리학』은 그가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얻게된 특별한 감식안과 전문적인 지식을 살려, 일반인들도 쉽게 심리와 성격을 분석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를 읽는 과정을 퍼즐 맞추기에 비유하면서, 상대가 건네주는 여러 가지 퍼즐 조각을 잘 맞춰나가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성격이 전체적으로 확연하게 그려진다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관심에 목마른 사람들,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못하는 사람들 등 인간유형 14가지를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한 가지 얼굴 뒤에는 천 가지 표정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 천 가지 표정 뒤에는 만 가지 본심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 자칫 놓치기 쉬운 사람의 본심을 저 밑바닥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는 위험한 책, 『위험한 심리학』은 도무지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데 진정한 의미를 두고 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진심으로 다른 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을 통해 더욱 부드럽고 진심 어린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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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융 프로젝트 1
최금락, 정재훈, 이시혁 | 스타북스 | 2016-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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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융 프로젝트 1
최금락, 정재훈, 이시혁 | 스타북스 | 2016-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만화 인문학 시리즈 - 피해망상과 스트레스의 심리학적 위로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까지 객관적 해명을 시도한 정신의학의 거장
융 박사와 함께 인간 심연의 고독과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다
현대인의 자아는 강하지만 진정한 자신의 참모습은 잘 모른다
이 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인문학 지원 선정 작품으로 〈뉴시스〉에 연재되어 큰 반응을 얻었다. 칼 구스타브 융은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여 영혼의 지평을 넓힌 심리학자로, 자신이 겪은 심리적 어려움들을 끝까지 파고들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또 자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평생을 바쳤다.
『융 프로젝트』에는 심리학자 융과 같은 이름을 가진 융 박사가 등장하여 현대인의 피해망상, 공황장애, 신체 변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등으로 괴로움을 겪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그 해결 방법을 함께 도모해 간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상처와 아픔들의 생성과 영향을 이해하고 풀어 나가도록 하였다.
만화 인문학 『융 프로젝트』는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환자의 증세에 따른 행동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 보여 준다. 한 사회의 특정 분위기에서 자유롭기 힘든 문제들을 대표적으로 선별하여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 ‘만화 인문학’은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융 이론과 접목한 해결책의 전달을 목표로 하여, 각자의 심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풀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융의 학문도 이해하도록 해 준다.
부정과 긍정의 날선 양면성을 드러내는 콤플렉스는 이 작품의 핵심 코드이다
만화 인문학 『융 프로젝트』는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환자의 증세에 따른 행동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 보여 준다. 이 다양한 환자들을 교외의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융 박사가 관찰하고 상담 치료하는 과정을 만화로 풀어 놓음으로써 융의 사상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만화 속 인물들처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절망의 심연에서 빠져나오도록 이끌며, 그러한 어려움을 겪는 독자가 아니라면 그 이론의 방식을 우리 삶에 가깝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1화 피해망상은 누군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수시로 유서를 작성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고민하는 환자를 다룬다. 융은 정신분열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콤플렉스의 존재를 확인하고, 무의식의 영역에 있는 요소들의 성격을 파악해 나갔다. 2화 공황장애는 공황발작과 신경과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융 박사는 이 증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내는 몸의 신호임을 이해시키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현실을 긍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끈다. 3화 신체 변형 장애는 성형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 우리의 현실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4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폭행, 전쟁, 교통사고, 큰 화재, 천재지변 등과 같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위협적인 사건으로 충격을 경험한 환자를 융 박사가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다. 최면 유도 요법을 통해 의식의 심층 깊은 곳에 다다르면 한 개인의 놀라운 비밀이 새어 나온다. 『융 프로젝트』는 많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들에 대한 원인과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만화에 온전히 담기 어려운 융의 사상은 ‘융 어록’ 부분을 1장 인격의 형성, 2장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주제에 담아 진정한 자기에 대해 모르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편집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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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융 프로젝트 2
최금락, 정재훈, 이시혁 | 스타북스 | 2016-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08 |
[인문] 융 프로젝트 2
최금락, 정재훈, 이시혁 | 스타북스 | 2016-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만화 인문학 시리즈 - 세월호 트라우마와 사회불안의 심리학적 위로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를 추구한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융 박사와 함께 인간 심연의 고독과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증상들의 원인과 배경을 이해하고 치유를 돕고자 하다
이 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인문학 지원 선정 작품으로 〈뉴시스〉에 연재되어 큰 반응을 얻었다. 칼 구스타브 융은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여 영혼의 지평을 넓힌 심리학자로, 자신이 겪은 심리적 어려움들을 끝까지 파고들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또 자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평생을 바쳤다.
『융 프로젝트』에는 심리학자 융과 같은 이름을 가진 융 박사가 등장하여 망상장애(편집증), 우울증, 해리성 장애 등으로 괴로움을 겪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그 해결 방법을 함께 도모해 간다. 또한 세월호 같은 사건을 비롯하여 한국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상처와 아픔들의 생성과 영향을 이해하고 풀어 나가도록 하였다.
한 사회의 특정 분위기에서 자유롭기 힘든 문제들을 대표적으로 선별하여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 ‘만화 인문학’은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융 이론과 접목한 해결책의 전달을 목표로 하여, 각자의 심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풀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융의 학문도 이해하도록 했다. 만화 인문학 『융 프로젝트』는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환자의 증세에 따른 행동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 보여 준다.
고통의 근본 원인인 콤플렉스를 꺼내 바라보고 자기실현을 이끌다
만화 인문학 『융 프로젝트』는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환자의 증세에 따른 행동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 보여 준다. 이 다양한 환자들을 교외의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융 박사가 관찰하고 상담 치료하며, 이 과정을 만화로 풀어 놓음으로써 융의 사상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만화 속 인물들처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절망의 심연에서 빠져나오도록 이끌며, 그러한 어려움을 겪는 독자가 아니라면 그 이론의 방식을 우리 삶에 가깝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5화 망상장애(편집증)는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극심한 사건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그리며 주변의 도움이 강력하게 필요함을 시사한다. 6화의 해리성 장애 환자의 사례를 통하여는 억압된 무의식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리며 무의식과의 화해를 유도한다. 7화 우울증 편에서 융 박사는 인정하기 싫은 자신의 부족하고 모순된 면까지 인정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융 프로젝트』는 현대인의 여러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들에 대한 원인과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8화는 세월호 트라우마를 그려 이익만 추구하는 사주와 관리에 소홀한 당국으로 인해 비롯된 인재로 고통받는 현실을 보여 준다.
만화에 온전히 담기 어려운 융의 사상은 ‘융 어록’ 부분을 3장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4장 마음의 과학으로 나누어 서술하여 진정한 자기에 대해 모르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융의 사상 가운데 익숙한 내향성과 외향성 및 사고, 감정, 감각, 직관 등을 구분한 심리학적 유형론은 4장에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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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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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1세기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 승패게임에서 공존게임으로!
한국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동아시아의 공존의 비전을 제시한다.
- 아무도 이기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동양 고유의 순환형 문명론
또다시 아시아가 중국 또는 일본이 패권을 다투는 각축장이 되고 있다. 주먹과 보자기만 있는 이항대립의 동전 던지기 같은 서구식 게임으로는 과거의 중화주의, 대동아주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반은 열리고 반은 닫힌 가위가 있기에 비로소 주먹과 보자기는 양국의 문명 대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국주의 중국(보자기)과 경제대국 일본(주먹)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의 존재는 가위다. 바위는 가위를 이기지만 가위는 보자기를 이긴다. 그리고 보자기는 최하위가 아니라 최상자에 있던 주먹을 이김으로써 동그란 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동그랗게, 동그랗게 순환하는 가위바위보 관계가 대륙, 해양 사이에 낀 반도의 절묘한 세 문화의 상생, 순환의 한중일 관계가 새 문명을 열게 된다.
1. 정말 문명의 축은 아시아로 옮기고 있는가
물고 물리는 한중일 관계, 새 아시아 문명의 답이 여기 있다
이 책은 파괴와 증오의 시대인 20세기를 넘어 21세기에는 서로 물고 물리는 상생, 순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함을 강하게 이야기 한다.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 통합된 국가가 생겨날 경우 일본과 중국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때의 수도는 베이징도, 도쿄도 아닌 서울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정감록 같은 예언이 아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2050년 구매력 평가(PPP) 베이스의 1인당 GDP에서 미국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은 105에 다다르고 일본은 58로 후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5년 뒤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과 맞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0년 인간개발 지수(HDI)에서도 일본은 한 단계 떨어진 10위이고, 한국은 무려 14단계가 오른 11위였다. 중국은 향상되긴 했으나 아직 18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단순한 숫자놀이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자랑하자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등장으로 중국·일본의 이항 대립구조가 가위바위보의 삼항 순환구조로 바뀌게 되리라는 점이다. 서로 물고 물리는 가위바위보의 게임 상태에서는 누구도 절대강자로 군림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은 무역구조에서처럼 한국은 중국에서, 중국은 일본에서, 그리고 일본은 한국에서 각자 흑자를 내고 있는 상생의 순환 모델 같은 것이다. 독식은 없다. G2의 중국, G7의 일본, G20의 한국처럼 피라미드 구조로 된 아시아가 아니다. 그것은 앞에서 읽어도, 뒤에서 읽어도 똑같이 아시아로 읽히는 동그라미다.
2. 일본인의 교과서에까지 수록된 가위바위보 문명론
드디어 10년 만에 〈한국어/일본어 합본〉 정식 출간
이 책은 일본 신조사에서 2005년 4월 간행된 〈ジャンケン文明論〉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출간 당시 ‘가위바위보’라는 세 나라의 놀이 문화로 동양은 물론 서양의 역사와 문화, 정치까지 해석하는 기발한 내용이라는 평과 함께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유력 신문의 호평이 쏟아졌으며 곧바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 사가 현 내의 고등학교 입시문제로 출제되는 등 매년 대학을 비롯한 입시문제에도 지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본 출간 이후 10년 만에 드디어 첫 선을 보일 수 있게 된 이어령의 문명론 명저 〈가위바위보 문명론〉은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팽창주의로 인해 더욱 더 치열해진 동아시아의 패권다툼 속에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한국 출판사상 처음으로 동일 저자의 한국어/일본어 합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소장가치를 선사한다.
3. 〈가위바위보 문명론〉이 ‘문화론’이 아니라 ‘문명론’인 이유
“『축소 지향의 일본인』에서 매우 독창적인 일본문화론을 전개해 우리를 놀라게 했던 이어령이, 이번엔 『가위바위보 문명론』이라는 히트작을 날렸다. 가위바위보라는 매우 친근한 주제를 가지고 비교문화론의 관점에서 그 구조와 원리를 해명하고, 이에 근거해 일본인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사회 현상 등을 분석하는 솜씨는, 언제나 그렇듯이 선명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 이어령은 아시아 지역의 공통인 이 가위바위보 코드가 현대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것이 자동차라면, 오늘날 휴대전화의 보급은 문명의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상징하고 있다. 휴대전화 또한 혼자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반드시 상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성립하는 것은, 소통을 통한 관계성이다. 이렇게 ‘도구’(동전)에서 ‘신체’(손)로, ‘소유’에서 ‘접속’으로, ‘실체’에서 ‘관계’로, ‘물건’에서 ‘마음’으로, 시대의 가치 축은 완만하게, 그러나 확실히 옮겨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탁월한 문명비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이 책이 ‘문화론’이 아닌, ‘가위바위보 문명론’이라고 명명되는 이유이다.”
- 일본 미술사학자 다카시나 슈지의 서평 중에서
[일본 아마존 서평]
· 지금 바로 하루 동안 한일 사이에서는 정치 · 경제 문제로 삐걱이고 있지만, 그러한 차원을 능가하는 '공생'의 문명론이라고 생각한다. 신서이지만, 저자의 열정이 담긴 '명저'이다 - 미키 마우스
· 미국 주도의 현대 국제 정치에서 '힘의 논리'가 질서 유지에 최선의 정책임을 강조되지만, 가위바위보의 논리처럼 더 유연한 공생의 논리야말로 필요로 하다고 느낍니다. - Amazon Customer
· 독주는 허용되지 않는다. - arak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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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806 |
[인문]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가방에 넣을 것인가, 보자기로 쌀 것인가!
상처난 지구까지도 한국의 보자기로 감싼다.
“보자기는 어떤 형태로 어떤 내용물을 쌀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예상 불가능한 것, 결정 불가능한 것, 불확실한 것을 모두 쌀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절묘한 문화 읽기와 놀라운 구조 분석
일생에 걸쳐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산업사회와 정보사회를 가로질러 사유해 온 이어령이 이번엔 일상의 소재들 가운데 보자기를 꺼내들었다. 그는 비합리적이고 비기능적이라 치부되어 그동안 등한시되던 전통 문화 속의 보자기를 오늘날 시대적 모순을 감쌀 수 있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시킨다. 이 외에도 근대의 자아 개념, 서양의 가구와 생활문화를 동양 문화와 비교 분석하며 현대의 양극적 사고 체계와 사회 시스템을 극복할 생활 속 포스트모던 문화를 제시한다.
1. ‘싸다’와 ‘넣다’를 통해 본 동·서양의 문화!
의미가 없기에 의미를 만들 수 있는 한국의 보자기
대한민국 대표 석학 이어령은 인간의 문화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두 동사를 ‘싸다’와 ‘넣다’라고 말한다. 한국인은 ‘싸는’ 민족으로 ‘보자기형’ 문화다. 어린 시절 책보로 사용하던 보자기와 네모난 책가방을 비교한다. 보자기는 것은 물체의 모양이나 크기와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는 반면, 각이 잡혀 있는 책가방은 미리 칸이 정해져 있는 시스템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옷이 사람을 ‘싸는’ 한복과 모양이 잡혀있는 ‘양복’의 차이에서 융통적이고 포용적인 우리 문화와 제도와 틀을 중요시하는 서양 문화의 차이점을 읽어낸다.
2. ‘버려둬’의 창조성
버리지 않고 ‘버려 둔’ 것으로부터 창조는 시작된다.
한국인은 다른 나라에서는 당연히 버려질, 형태도 색도 다른 작은 조각 천들을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지 않고 반짇고리에 ‘버려 둔’ 민족이었다. 이것이 어느 날 전부 모여 색색이 배합되고 오묘하게 융합되어 하나로 꿰매어진다. 우리는 버려 둔 조각 천으로, 아름다운 조각보를 만들었던 것이다. ‘버려 둔’ 것으로부터 창조는 시작된다. 생각지도 않았던 색과 형태의 우연한 조합에서 몬드리안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기하학적 모양이 만들어진다. 형태도 크기도 색도 모두 가지각색이다. 색깔과 모양이 다른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한 장의 조각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3. 한국의 ‘보자기 형’ 사회를 만들어라!
관료주의(bureaucracy)에서 애드호크러시(adhocracy)로
‘싸다’와 ‘넣다’는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 사회의 모습을 나타낸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는 정보가 넘쳐나는 불확실성의 시대이자, 21세기의 산업주의는 트렁크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애드호크러시(adhocracy)처럼 유연성과 융통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앞으로 오는 생명주의 시대에는 아이를 요람과 같은 상자가 아니라 포대기로 감싸 업어주는 한국의 보자기형 문화를 통해 싸고 통합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생명도시를 만들어 구간과 획이 나눠져 있는 도시가 아닌, 합쳐지고 모든 것을 감싸는 도시가 미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자기 인문학을 통해 ‘감싸는 사회’, 우리의 미래 문명 도시까지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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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제는 질문이다
신상훈 | 북샵일공칠 | 2017-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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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제는 질문이다
신상훈 | 북샵일공칠 | 2017-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모든 대화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SERI CEO 스피치 명강사 신상훈의 어디에서도 먹히는 대화의 기술
“풀리지 않는 대화, 질문으로 시작하고
감성으로 자극하고, 공감으로 소통한다!”
모든 대화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왜’ 내가 말할 때 상대방이 집중하지 못할까?
‘왜’ 무대에만 올라가면 손발이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일까?
‘왜’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할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대화를 잘 풀어나가는 사람의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질문’을 잘한다는 것이다. 대화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질문하기도 두려워한다. 질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한다. 또 어떤 질문을 했을 때 실수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 없다는 것이다.
SERI CEO 스피치 명강사로 이름을 떨쳐온 신상훈 교수는 질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질문’으로 시작하는 막힘없는 대화의 기술을 전한다.
지금 중요한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면, 사업제안에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면, 강사로 청중을 감동시킬 강의를 해야 한다면 지금 이 책을 보라!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거뜬히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이기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을 이해하면 말이 변하고, 말이 변하면 마음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면 몸이 변하고, 몸이 변하면 꿈도 변한다.”
질문하지 않으면 답을 얻을 수 없다
대화를 나누거나, 강연을 할 때 내 말을 듣는 사람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없다. 멈칫거리거나 우물쭈물 하지 말고, 무엇을 원하는지 가볍게 질문을 던져보자. 질문을 할 때는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여 호기심을 유발해야 한다. 질문에서 힌트를 얻었다면, 풍성한 콘텐츠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때 상대방의 몸짓 언어도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 나 혼자 신나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대방도 나에게 집중하고 내 말에 공감하고 있는지를 알려면 몸짓 언어를 해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며 뜻을 소통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를 설득하고, 내 의견에 동조하게 하고,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대화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질문이다. 어떤 일에서도 시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화의 시작은 바로 질문이기 때문이다.
영웅본색, 친인척 최고, 가위바위보, 오아시스!
성공하는 대화를 위해서는 이것만 기억하라
영웅본색, 친인척 최고, 가위바위보, 오아시스? 이 말만 들으면 어떤 것을 말하는지 짐작하기도 힘들 것이다. 최고의 스피치를 위해서라면, 저자는 자신만의 ‘끝내주는 한마디’를 남겨야 한다고 말한다.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면, 이제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모든 대화에서 저자는 유머를 장착한다면 이기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쾌한 사람들은 대화를 잘하며, 대화를 잘하니 성공한다. 유쾌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바로 그 ‘끝내주는 방법’이 바로 ‘영웅본색’이다.
영 : 영어 외우듯 유머를 써먹는다
웅 : 웅변에 강하다
본 : 본인이 크게 웃는다
색 : 색드립에 강하다
말을 하는 이유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이다. 소통의 가장 쉽고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상대방을 웃게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웃게 만들었으면 이제 설득을 해야 한다. 설득 달인의 공식으로 저자는 ‘친인척 최고’를 제안한다.
친 : 친밀감을 높여라
인 : 인정하고 인정받고
척 : 스스로 결정하는 척 느끼도록
최 : 최종 결정은 확실하게
고 : 고맙습니다로 마무리
그 밖에도 ‘가위바위보, 오아시스’나 어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독서법인 ‘대충 뭐 그까이꺼’ 등 귀에 쏙쏙 박히는 한 마디로 어느 상황에서도 막힘없이 대화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이제 ‘영웅본색’이라는 말을 들으면 유쾌한 사람의 유머 공식이 떠오르지 않겠는가? 대화를 할 때 항상 ‘친인척 최고’를 외친다면, 가족관계도 좋아질뿐더러 설득 달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외우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고, 따라 하기도 쉬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신만의 당당한 대화의 기술을 만들어갈 수 있다. 지금 앞에 있는 사람과 어떤 말로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먼저 그 사람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져보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정곡을 콕 찌르는 질문일 필요는 없다.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마음이 통할 것 같다는 느낌을 전해주기 위한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나면, 그 이후는 말(言)이 말(馬)이 되어 저절로 달려 나갈 것이다.
질문으로 시작하고, 감성으로 자극하고, 유머로 풀어나가고, 공감으로 소통한다!
최고의 스피치 강사 신상훈이 말하는 바로 제대로 먹히는 스피치의 방법이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그 기본을 익히지 않고서는 어떤 대화도 풀어나갈 수 없다. 상대방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대화의 기본이다. 상대를 공감한다면 소통할 수 있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 하고,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알기 위한 시작, 그것이 바로 질문이다. 그러니 모든 대화의 시작은 질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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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 열전
박영만 | 프리윌 | 2011-08-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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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 열전
박영만 | 프리윌 | 2011-08-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묘비명으로 본 삶의 의미!
The meaning of Life by Epitaph!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지만 뜻이 결여된 삶은 결코 숭고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 책에 거론된 유명인 60명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과 묘비명이라는 이 세 가지 문제를 하나의 전체로 붙잡아 그 모순을 뛰어넘는 인간 실존의 궁극적인 모습을 형상화시켜 보고자 했다. 조지 버나드 쇼가 죽은 다음 그의 서재에서 나온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내가 죽거든 내 뼈와 아내의 뼈를 함께 태워 재로 만든 다음, 그것을 뒤섞어서 정원에 뿌려 주길 바란다. 또 무덤의 묘비는 십자가나 또는 그 외의 어떠한 피의 희생을 상징하는 심벌의 형태가 되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자필 묘비명을 남겼다. “내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죽음 앞에 명예로운 삶을 위하여, 자기 구원을 위하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이들의 인생을 보라. 내 삶의 지표이자 지혜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자신의 묘비명을 이렇게 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다하지 못한 그대의 미래 자신의 제단에 스스로를 희생으로 바치고 그대가 밝히려던 것, 지금도 아직 그것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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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잡학콘서트 : 핵, 과학이 만든 괴물
공공인문학포럼 | 스타북스 | 2016-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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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잡학콘서트 : 핵, 과학이 만든 괴물
공공인문학포럼 | 스타북스 | 2016-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현실로 다가온 머리 위의 공포 핵에 대한 스캔들
핵 개발과 NPT 체결, 2016년 북한 핵실험의 전부를 망라하다
집단 지성을 통해 만나는 넓고 가벼운 상식의 세계
잡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창조적 상상력의 비밀
북한 핵의 현실을 냉철히 인식해야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E=mc²’이라는 아인슈타인의 한 줄 공식에서 인류 최악의 무기 핵무기가 탄생하였다. 핵무기로 인해 세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는 듯한 시기를 거쳐 각국은 핵 확산을 금지해야 한다는 현실 이해에 동조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체결하였다.
‘지구 평화를 위해 각국이 이성적인 대처를 하는구나’라고 안도한 것도 잠시,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나기 시작했다. 북한 핵 개발의 최근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핵실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은 물론, 미국 및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있어 손안에 쥔 핵을 빌미로 삼고자 함 또한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설마 다시 전쟁이 벌어지겠어?” “설마 북한이 진짜 핵을 쏘려고!” 하는 안일함으로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핵의 위험성에 비해 북한 핵에 관한 책이나 핵의 궁금증을 풀어 줄 만한 별다른 교양서가 없는 실정이다.
『과학이 만든 괴물 핵』은 그와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책으로 ‘핵무기 탄생 과정’ ‘세계의 핵보유국 실태’ ‘북한 핵 개발 과정과 실태’ ‘북한 공격 시의 가상 시나리오’ ‘일본의 핵’ ‘핵무기 공격에서 살아남는 요령’ 등 핵무기와 핵무기 체계에 대한 기초 상식 및 각국의 핵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더불어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북한 핵의 위협은 현실이다!
이 위기 앞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북한 핵에 대해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 ‘그런 일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런 만큼 핵의 전반을 설명해 놓은 교양서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고, 이와 같은 상황에 공감하며 『핵, 과학이 만든 괴물』의 필진들은 핵무기에 대한 기초 상식서가 세상에 꼭 나와야 한다는 열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관련 자료들을 찾는 일에 서둘렀다.
이 책은 총 20장과 그 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대체 핵무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북한 핵의 실상은 어떤 수준인지, 만약 북한이 서울을 공격해 온다면 어떻게 되는 건지, 왜 북한은 NPT 조약을 지키지 않고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세계의 핵보유국들 실태는 어떠한지 등에 관한 자료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 실었다.
원자력과 핵무기, 현대 최신 병기에 사용되는 용어와 명칭은 알기 쉽도록 풀이하였으며,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 이 책 9장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10월 9일부터 최근 다섯 번째 실험을 강행한 2016년 9월 9일까지를 다루는 한편, 14장에서는 북한 미사일의 기술력을 분석하여 핵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되었는지를 예측해 보고자 하였다.
자국의 안전보장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북한이 핵 개발을 하고 이를 빌미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를 위협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최근의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핵실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은 물론, 미국 및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있어 손안에 쥔 핵을 빌미로 삼고자 함 또한 분명해 보인다. 무엇인가 한 방, 무서운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약속한 핵우산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1958년 타이완-중국 전투에서 미국의 핵 위협이 있을 때 당시의 소련은 동맹국으로서 중국을 돕지 않았고, 1960년대 북한이 중국에 핵우산으로 자신들을 보호해 주기를 청했을 때 중국 역시 거절했다. 1940~1970년대 세 차례에 걸친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도 미국은 동맹국 파키스탄의 패배를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타국의 국민을 위해 자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국가 지도자는 없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하여 핵 관련 전문서와 최신 병기, 국방과 국가 안전보장 관련 주제들에 우리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초적인 상식서인 이 책이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핵, 과학이 만든 괴물』은 〈잡학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서, 삶의 소중한 지혜를 담은 지혜의 보물창고와 같다. 평소 흘려보내던 상식들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이 시리즈를 통해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얻는다면 기쁘겠다. 아무리 섭취해도 지식의 포화 현상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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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재미있는 세상의 법칙들
피터 피츠사이몬스 | 소리울림 | 2015-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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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재미있는 세상의 법칙들
피터 피츠사이몬스 | 소리울림 | 2015-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의 내용은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인생의 여러 재미있는 법칙들과 현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정식 이론으로 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법칙들이다.
이 책의 법칙들은 유사 심리학이라 할 수 있는데, 유사 심리학은 과학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숨죽인 목소리로 ‘정말 그렇대!’라며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 〈인생의 재미있는 법칙들〉 초판은 1991년에 처음 나왔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이 그 시대의 기준으로 100% 정확하지 않으면 발표하지 않았고,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95%만 정확하면 만족해했다고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생각하는 커트라인은 51%이다.
저자는 이 책의 여러 법칙들 가운데 최소한 51%는 51% 이상 옳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51% 중 적어도 51%는 속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정글 속에서 우리가 길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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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젊음의 탄생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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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젊음의 탄생
이어령 | 마로니에북스 | 2017-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의 삶을 바꿔줄 경이로운 책
영원한 청년 이어령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창조지성
『젊음의 탄생』은 2008년 처음 출간되던 당시부터 젊은이들을 이끄는 지침서로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시대의 지성이자 젊은이들의 영원한 멘토인 이어령이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고하는 따뜻한 조언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이 2013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저자 이어령은 60년 가까운 시간동안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펜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창조 생활을 계속 해왔다. 한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대를 가장 열정적인 젊음으로 살아온 저자는 자신을 잃고 헤매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충고를 선사한다.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제시하고 그 분석을 통해 젊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한 장 한 장 창조 아이콘을 해체하고 다시 재구성해가면서 가장 바람직한 삶의 태도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이 아홉 개의 도형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그 논리를 결합시키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벽한 의미체계를 만들어낸다. 각각의 키워드는 하나로 엉키고 다시 풀리면서 그 안에서 창조지성이 피어오른다.
젊음에는 나이가 없다.
끝없는 도전, 지치지 않는 탐색 열정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젊음이 탄생한다.
젊음이란 나이로 정의되는 인생의 지극히 짧은 기간 동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젊음의 탄생』에서는 젊음을 결정짓는 요소로 끝없는 열정, 지치지 않는 탐색, 미지에 대한 호기심, 희망, 아름다움 등을 꼽는다. 이것들을 잃고 안주하는 순간 젊음은 메마른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책은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통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 창조지성으로의 여행은 우리에게 영원한 젊음을 선물해 줄 것이다.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
그 속에 숨어있는 창조지성
여기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흔하게 봐왔던 그림이고,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게임이다. 저자는 이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해체하고 그만의 논리로 다시 재구성하면서 우리의 정신 속에 잠들어 있는 젊음의 불씨를 깨운다.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과 거미줄처럼 얽힌 변증법적 구성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논리를 탄탄하게 뒷받침해준다.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아홉 개의 창조 아이콘을 통해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보기, 삐딱하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권한다.
흑백의 이분법을 넘어
‘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 ‘이것도 저것도’로
저자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헤매고 찾으면서 물음표와 느낌표가 함께 머무는 그 지점에서 젊음이 피어오른다고 말한다. 이것과 저것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하는 낡은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어떤 것에도 가능성이 열려 있는 ‘Both and’의 사고를 가지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구시대의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모습의 젊음으로 진화한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다시 보고 낯선 것을 내 것처럼 반갑게 맞이하는 그 열린 마음에서 참된 희망이 떠오른다.
“바다에 가거든 다시 그 지우개를 생각하라. 그리고 여름이 지나면 또 다시 시작하는 나의 작은 파도들을 달래기 위해 텅 빈 공간을 준비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 빈자리에 높은음자리표로 바람이 불면 어리고 싱싱한 초록색 파도들이 다시 생겨날 것이다. 젊음은 그렇게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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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모기 겐이치로 | 샘터 | 2017-09-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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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모기 겐이치로 | 샘터 | 2017-09-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질문을 하며 살아야 하나요?”
모기 겐이치로가 답하다
“우리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나 현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조언을 얻습니다. 질문이란 자기 자신을 크게 바꾸는 힘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스물세 번째 주제는, ‘우리가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좋은 질문은 인생을 바꾸고, 그렇게 바뀐 한 사람의 인생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질문하지 않는 인생에는 답도 없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질문이나 던져서는 소득이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또 어떤 것이 좋은 질문이고, 어떤 것이 나쁜 질문일가? 일본의 저명한 뇌 과학자 모기 겐이치로가 이 책을 통해 질문이 가진 힘과 가능성에 대해 답한다.
저자는 좋은 질문이란 문제에 대처할 수 있거나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아리송하고 애매모호한 마음의 상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꿔줄 수 있는 것이 좋은 질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질문을 구체화할 수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어도 나답게 행동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에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세상의 통념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절대적인 답이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끈기 있게 질문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 고심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의 인생은 바뀐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혁신의 질문들
구글이 현재 힘을 쏟는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라는 것이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그들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통 사람들은 사소한 불편이 있어도 현재의 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하면 질문하는 걸 멈춘다. 그런데 구글은 달랐다. 그들은 전 세계 어느 곳이라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았기에, 그들은 결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실제로 구글에서는 풍선을 사용한 인터넷 기지국을 시험 삼아 만들어보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들이 제시한 답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풍선은 터지기 쉽고 제어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글은 행동을 주저하기 보다는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을 시도했다. 저자는 세계를 바꾸는 혁신은 이렇게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 해보는 가벼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혁신을 일으키는 사람은 ‘정답을 모른다’는 이유로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을 해결되지 않은 채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대신 아무리 작은 답일지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행동하고 일을 진행시킨다.
이 책에서는 구글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업들이 어떻게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묻고 문제를 해결해냈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이를 통해 앞으로는 주어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질문하지 않는 태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하여 좋은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장차 스스로 살아갈 길을 개척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다는 증거가 된다. 즉, 질문력이 있는 사람은 ‘나답게 살아갈 자세를 갖춘 사람’이다.
질문이란 사고 정지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
우리는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모르는 게 있을 때 질문을 한다. 그래서인지 질문에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사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더 자주 묻고 “나는 이것은 모른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것들과 만나고 싶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자는 질문이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나 현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조언을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이란 자기 자신을 크게 바꾸는 힘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의 업무 내용도 달라지고, 인터넷 등 정보 네트워크의 발달로 국경이 무의미한 글로벌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에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질문도 당연히 변한다. 질문력은 앞으로 더욱 변화하고 진화하여,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우리 삶을 든든히 지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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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 비즈니스북스 | 2017-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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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 비즈니스북스 | 2017-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20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가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 “타인의 시선과 가치관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는 읽기만이 답이다!”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는 어른들을 위한 사유와 읽기의 기술 이대로 나이만 먹어도 괜찮을까?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한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 8년 동안 미국을 이끌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건이 발생하고 너무 많은 정보들이 오갈 때 독서가 시간을 늦추고 통찰력을 얻게 해주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게 해준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지하철만 타 봐도 책을 읽는 사람과 마주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모두가 스마트폰만 바라보면서 각자의 세상에 빠져 있을 뿐이다.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단편적으로만 찾고, 필요한 책을 읽기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구하려고만 한다. 오늘날 과연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120만 부가 넘게 팔린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 독서 열풍을 불러온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신간 《지성만이 무기다》에 담았다. 학창시절 그는 교과서의 문장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공부 실력이 바닥이었던 문제아였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자유대학교에 들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도와준 은인으로 바로 ‘책’을 꼽는다. 그에게 있어서 책은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갈 수 없었던 문제아를 지식인으로 이끈 유일한 스승이었고, 생각을 올바르게 이끌어준 리더였으며 더 나아가 세상과 저자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도구였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유일한 무기는 지성, 그리고 지성을 쌓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뿐! 이렇듯 책의 도움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진지하게 책을 보지 않는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인다. 공부 같은 것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끝났다고 치부하고, 자신을 위한 공부를 멀리하며 즐거움과 향락에만 함몰되어 있는 듯 보인다. 때로는 눈앞의 목표에만 함몰되어 자격증 취득과 같은 단기적인 공부에만 집중할 뿐이다. 이러한 생각은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것과 같아 결국에는 인생이 빈약해지고 만다. 물론 저자는 지성을 갖춘 인간이 되는 게 반드시 훌륭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지성적이지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이 자기 보존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지성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휘 수가 500개인 사람과 5,000개인 사람 중 누가 더 표현력이나 전달력이 뛰어날까?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전달력이 약해지면 상대방의 이해도는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한다. 18세기 대표적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발상부터 19세기 니체의 메모법까지 세기의 철학자들에게 배우는 ‘나를 찾아가는 방법’ 배움을 멈춘 사람들의 인생은 점점 빈약해지고 자기만의 기준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관도 점점 희미해진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에 더욱 얽매이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성 편중이라는 병에 걸리기까지 한다. 이 모든 해결책은 바로 읽고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생각하고 의심하고 판단할 것인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제1장은 읽기에서 시작하는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기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한데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읽고, 읽는 행위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생각의 기초가 되는 읽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읽으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위해 니체가 활용한 메모법은 물론 노트 사용법까지 알려준다. 제2장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성이 언제나 가치의 우선순위에 놓인다. 경제성이 없거나 부족한 것은 가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는 이러한 세상의 기준이 결국 허무주의, 니힐리즘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극단적인 니힐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도록 책을 읽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또한 책을 읽을 때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세상의 기준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독서법을 만나볼 수 있다. 제3장은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노하우다. 저자는 결국 가장 좋은 서재는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내면에 존재하는 서재를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시간을 늘리고, 그 시간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설명한다. 제4장은 인생을 가슴 떨리게 만드는 성인의 공부, 즉 하고 싶은 일과 재능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과연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어떤 것에 몰두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잘하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만 파고드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전체를 아우르며 지식을 조화롭게 만드는 제너럴리스트로 거듭나는 방법도 소개한다. 제5장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인 종교와 철학에 대한 조언이다. 인간의 가치 판단이나 윤리적 행동의 깊은 곳에는 반드시 종교와 철학이 숨어 있고, 각자 세계관의 배경이 된다. 각 시대의 철학 사상이나 종교를 앎으로써 각 시대의 핵심적인 삶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철학책을 읽으면 좋을지, 종교마다 대표적인 책은 어떤 것인지 등을 소개한다. 독일의 근대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제대로 생각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책만 읽는 행위는 우리의 머리를 타인의 사상이 뛰어노는 운동장으로 만들 뿐이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저자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독서는 오히려 위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읽고 생각하고 의심할 것, 그리고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지금 이 시대에 길을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답은 바로 이것이다. 신간 《지성만이 무기다》를 통해 그 방법을 배워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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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취향의 심리학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 안나 뮐러 | 행성:B잎새 | 2016-05-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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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취향의 심리학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 안나 뮐러 | 행성:B잎새 | 2016-05-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처음 만나면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그 말이 다 진실일까? 자기소개는 항상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때로 무척이나 기만적이다. 이럴 때 사람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누구나 고민하는 ‘상대방의 성격과 심리 파악’ 이라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애써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상대방의 성격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을 하며, 그 결과는 소유한 물건, 생활 패턴, 거주 공간 등에 그대로 드러난다. 관건은 그 취향이 솔직하고 숨김없이 말해주는 그 사람의 ‘자기소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첫 만남은 상대방의 성격을 간파할 기회다.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는가?
프란츠 카프카는 첫인상이란 믿을 것이 못 된다고 했고, 루이 14세는 첫인상이야말로 가장 잘 들어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첫인상에 대한 의견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분분하다. 그런데 어떤 주장이 맞는지 가리는 일은 두 번째 문제다.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단 7초 안에 형성된다는 첫인상의 힘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거의 무의식적이고 즉각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을 내리는데, 이것이 특정한 이미지로 형성되는 것이 바로 첫인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순간이 주는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모른다. 첫 만남에서 그저 막연히 좋다, 나쁘다 같은 느낌만 얻고 끝낼 것이 아니라, 정확히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데도 공연히 결정적인 기회를 흘려보내는 셈이다. 사실 첫인상의 의미나 정확성은 우리가 단번에 상대방을 간파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논란거리가 못 된다.
셜록 홈즈가 단숨에 용의자를 읽어내듯
단번에 성격을 파악하는 대인관계의 기술!
추리소설 주인공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탐정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셜록 홈즈는 사건 현장이나 주변인들을 보고 별다른 추가적 정보 없이도 단번에 사건을 풀어낸다. 이것은 명석한 두뇌를 타고난 덕분이기도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요소에 주목하고 그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을 개발한 덕분이기도 하다.
이런 기술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사물을 볼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늘 첫 순간부터 관찰을 시작한다. 하지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충분히 축적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유의미한 정보를 발견하지 못하고 올바른 해석을 해내지 못할 뿐이다.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상대방을 꿰뚫는 단서를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취향의 언어,
그 독해가 인간관계의 성패를 가른다!
이런 관찰을 통한 성격 분석은 통계자료가 뒷받침되었을 때 정확성이 더욱 높아진다. 국내외 드라마에서 심리학자들이 용의자의 신체언어로 그의 행동을 예측하고 해석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통계자료를 이용한 행동심리학 연구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런데 몸으로 보여주는 정보보다 훨씬 더 많이 인간의 성격과 심리를 드러내는 것이 바로 취향이다.
취향은 한 사람이 가진 물건, 생활 습관, 생활 공간 등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무수한 경로로 성격의 암호를 전달한다. 그 사람의 신체뿐 아니라, 신체와 맞닿는 물질적 대상이나 물리적 반경으로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다.
취향과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정신과의사와 교육자 출신의 작가인 저자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오랫동안 관찰하여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계를 활용해 분석했다. 그리고 그 분석을 통해 각 취향이 어떤 성격의 단서가 되며 어떤 심리를 암시하는지 알아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취향의 정보읽기’는 짧은 순간의 관찰만으로 상대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술을 활용한다면 첫 만남에서 상대방을 아는 만큼 읽어내고 인간관계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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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 비즈니스북스 | 2017-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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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 비즈니스북스 | 2017-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동영상 조회 수 1,000만 돌파!
화제의 하버드 졸업 축사!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하버드대를 다닌 것
못지않게 값진 인생 교훈을 얻었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세계 1,000만 명의 삶의 지도를 바꾼 화제의 하버드 졸업 축사!
미국대학 졸업식에서 특징적인 것은 대통령부터 기업인, 배우,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축사하는 것이다. 그 수많은 축사 중에서도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하는 하버드의 졸업 축사는 단연코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2016년 하버드 교육대학원 제임스 라이언 학장의 졸업 축사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제임스 라이언 학장은 미국 교육 평등의 기회를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수상을 받은 인물로, 교육계의 롤모델 중 한 사람이다. 그가 사회 초년생 후배들에게 남긴 조언의 핵심은 ‘질문’이었다. “자신이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 않음을 인정하라.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질문을 습관처럼 달고 살아라.”라고 했다. 질문이 풍요로운 삶의 첫 덕목임을 강조하며 축사를 마치자, 졸업생들과 하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 축사는 동영상으로 제작되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입소문을 타면서 그의 축사 동영상을 본 시청자 수는 전세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출판사와 독자들의 요청으로 2017년 책으로 엮어졌고,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졸업식 축사를 소중한 인생 강의를 듣는 마지막 시간이란 의미에서 ‘마지막 강의’라고도 부른다. 이 책의 제목을 ‘하버드 마지막 강의’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버드 졸업생들은 일과 인생의 고비마다 스승의 마지막 강의를 불현듯 떠올린다고 한다. 거친 세상의 파도 앞에 선 제자들의 삶을 격려하기 위해 고심 끝에 준비한 이야기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 또한 이 책을 읽는 내내 하버드 졸업식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의 지침을 새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하버드대를 다닌 것 못지않게 값진 인생 교훈을 얻고 있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라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추천사처럼 말이다.
아마존 독자들이 강력 추천하는 ‘가장 선물하고 싶은 책!’
하버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 질문을 던지다!
제임스 라이언 학장은 도대체 어떤 질문을 던졌기에 청소년,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인까지 그의 동영상을 보게 했을까? 수십 년간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저자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인생을 변화시키는 5가지 질문을 소개했다.
★ 잠깐만요, 뭐라고요?(Wait, What?) : 이해와 소통의 근원에 있는 질문
★ 나는 궁금한데요?(I wonder…?) : 발견을 유도하고 통찰을 이끄는 질문
★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Couldn’t we at least?) : 모든 진전의 시작을 여는 질문
★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How can I help?) : 좋은 관계의 기본이 되는 질문
★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What truly matter?) : 삶의 핵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질문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만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5가지 질문이 인생을 설계하는 학생들이나 삶의 전환점에서 서 있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변호사 시절의 배움과 교육학자이자 네 아이의 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성찰, 자신을 입양 보낸 생모와 화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남기고 간 삶의 태도 등을 예로 들며 질문이 바꾼 삶의 변화를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하지만 그 울림은 절대 가볍지 않다. 저자의 질문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할 화두인 동시에 우리 삶을 반추하도록 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질문할 용기를 심어 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정리해보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삶을 좀 더 깊이 이해해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싶다면 ‘5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아마존 독자들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질문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자신이 어떠한 삶의 변화를 원하는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미래의 삶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또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 이제 당신이 경험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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