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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데르센 동화
한스 안데르센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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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데르센 동화
한스 안데르센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안데르센 동화를 다시 만난다. 미운오리 새끼, 인어공주 등과 같이 익숙한 이야기들 외에도 꼬마 이다의 꽃밭, 닭 치는 여자의 가족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화들을 함께 엮었다. 책 속에는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안데르센의 동화와 그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삽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으며 그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은 여전히 감동적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는 동화를 읽는 즐거움을 맛볼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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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톤 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 | 안북 | 2011-08-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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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톤 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 | 안북 | 2011-08-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러시아 객관주의 문학의 거장이 말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시대를 읽는 힘과 참여의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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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어린왕자
생택쥐베리 | 리베르 | 2011-1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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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어린왕자
생택쥐베리 | 리베르 | 2011-1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린 왕자’가 새로운 번역과 새로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새 어린 왕자에서는 기존 번역에서 보이는 오역, 부적절한 호칭, 비논리적 문장 등을 바로 잡았다. 그림은 생텍쥐페리의 원화를 깨끗한 컬러와 선으로 화가가 다시 재현해 마치 어린 왕자의 별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가와 작품 세계,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 문제 등 입체적인 해설을 시도, ‘어린 왕자’의 모든 것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새 어린 왕자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말처럼 술술 읽히는 영문’이다. 어려운 단어나 표현 바로 옆에 한글 주석을 달아 원문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영어 독해 능력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장치라고 자부한다. 영문은 영한 대역이 아니라 별도로 편집해 자연스러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어린 왕자’는 성경과 마르크스의 자본론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고 읽힌 책이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는 최근 ‘어린 왕자’가 160개 언어로 번역됐고 프랑스에서만 1,100만 권이, 세계적으로 8,000만 권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어린 왕자’에 빠진 것은 이 동화가 생텍쥐페리 자신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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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만과 편견 1
제인 오스틴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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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만과 편견 1
제인 오스틴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사랑하거나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할 때 남자와 여자가 사로잡히기 쉬운 오만과 편견으로 인한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교묘한 관계 설정으로 엮어 섬세한 감각과 풍자적인 필체로 다채롭게 묘사하고 있다. 지적이고 영리하지만 자존심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엘리자베스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내면은 섬세하고 자상하 성격의 다아시, 두 사람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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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만과 편견 2
제인 오스틴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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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만과 편견 2
제인 오스틴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사랑하거나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할 때 남자와 여자가 사로잡히기 쉬운 오만과 편견으로 인한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교묘한 관계 설정으로 엮어 섬세한 감각과 풍자적인 필체로 다채롭게 묘사하고 있다. 지적이고 영리하지만 자존심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엘리자베스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내면은 섬세하고 자상하 성격의 다아시, 두 사람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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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유령의 집
헨리 제임스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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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유령의 집
헨리 제임스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헨리 제임스 장편소설 『유령의 집』. 유령을 소재로 다룬 대표적인 소설로, 버지니아 울프와 제임스 조이스에게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영국의 소설가인 헨리 제임스는 심리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이상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심리를 다루는 데 뛰어나다. 이 소설은 유령의 집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촛불을 들고 밖으로 나간 나는 그곳에서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복도를 걷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계단 위에 우뚝 솟은 사람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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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화홍련전
작자 미상 | 두산동아 | 2010-05-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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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화홍련전
작자 미상 | 두산동아 | 2010-05-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33권 『장화홍련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장화홍련전』은 계모형 가정 비극 소설의 대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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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터의 고통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주)을유문화사 | 2011-03-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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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터의 고통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주)을유문화사 | 2011-03-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관행처럼 사용해 온 역어들을 새롭게 정립한 정본!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의 정신적 기록 괴테 젊은 날의 결정체인 『젊은 베르터의 고통』이 정현규 선생(이화여대 HK연구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일제 시대 때 우리말로 처음 번역된 이후로 이 작품은 수십여 종의 번역본이 있었다. 그동안 이 작품의 제목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관행처럼 정착되었다. 그러나 가령 ‘베르테르’라는 역어는 독일 현지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발음일 뿐만 아니라, 우리 학계에서도 오래전부터 잘못된 발음이라고 지적되어 왔다. ‘슬픔’이라는 역어 역시 마찬가지다. 역자인 정현규는 이 역어는 ‘Leiden’이란 원어에 담겨 있는 극히 일부분의 내용만을 담보한다고 했다. “작품의 애상적 성격이 지나치게 강조된 이 번역은, 독자의 애잔한 감정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터무니없이 부족한 번역임에 틀림없다. 원어를 고려하면 사실 ‘고통’이나 ‘괴로움’ 혹은 ‘고뇌’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정착된 번역어는 설령 틀린 것이라 할지라도 여러 사정에 의해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다. 본 책에서는 관행처럼 사용해 온 이러한 역어들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정본에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이 작품은 괴테의 체험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만큼 작가와 작품이 한 몸을 이루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근대적 자의식이 활짝 만개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인공 베르터의 자살로 끝나는 비극적 결말은 괴테 자신의 이야기는 아니다. 1772년 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법관인 부프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는 곧 부프의 둘째 딸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샤를로테는 이미 외교관인 케스트너와 약혼한 사이였다. 괴테는 걷잡을 수 없는 정념에 사로잡혀 괴로워했고, 결국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두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베츨라를 떠났다. 그런데 얼마 뒤 역시 베츨라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사의 비서로 있던 예루살렘의 자살 소식을 들은 괴테는 큰 충격에 사로잡혔다. 예루살렘은 괴테와 라이프치히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테는 자신의 체험과 예루살렘의 죽음을 엮어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연관된 수많은 예술 작품이 쏟아져 나왔고, 독일에서만 무려 140종이 넘는 변종이 출현했다. 나폴레옹이 이 작품을 일곱 번이이나 읽었고, 괴테를 만났을 때 베르터를 먼저 화제로 올렸다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화다. 가히 베르터 열병이라 할 정도로 이 작품은 당시 유럽인들의 삶을 지배했으며, 20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많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본 번역은 에리히 트룬츠가 편집하고, 트룬츠와 베노 폰 비제가 해제를 쓴 14권짜리 함부르크 판본의 제6권을 대본으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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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괴테 | 리베르 | 2011-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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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괴테 | 리베르 | 2011-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인 요한 볼프강 괴테의 대표작. 18세기 독일 지방의 작은 도시를 무대로, 한 청년의 사랑과 자살을 다룬 소설이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사랑의 과정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친구에게 고백하는 편지글 형식으로 쓰여진 이 작품은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열여섯 살의 아름다운 소녀 로테를 보고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 베르테르는 자신의 감정이 담긴 편지를 친구 빌헬름에게 보낸다. 로테를 사랑하는 베르테르의 앞에 그녀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나타나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결국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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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죽은 혼
니콜라이 고골 | (주)을유문화사 | 2011-03-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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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죽은 혼
니콜라이 고골 | (주)을유문화사 | 2011-03-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9세기 타락하고 부패한 러시아 관료주의 사회를 신랄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니콜라이 고골의 생애 마지막 작품! 고골 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작품 『죽은 혼』이 국내 최초로 러시아어 원전 완역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고골의 작품은 우리에게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정작 그의 정수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대부분 중역이거나 원전 번역이라 하더라도 발췌 번역에 머물러 있었다. 번역을 맡은 이경완은 러시아 근대 문학에 관한 축척된 연구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이 작품을 옮기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842년에 발표된 죽은 혼 제1권은 러시아 대중에게 거의 사회적인 대사건에 가까운 거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사회의 비속한 측면을 파헤치고 아이러니와 풍자를 곁들여 생생하게 드러낸 것에 대하여 슬라브주의와 자유주의 내부에서 다양한 찬반 양론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러시아에 대한 지독한 비방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쪽에서는 러시아를 신성화했다고 주장했다. 1권이 출간된 뒤 독자들은 제2권이 곧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1845년에 집필을 마친 고골은 출판하지 않고 바로 불태웠다. 이후 고골은 성서와 종교 텍스트를 읽고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다녀오는 등 종교적인 수행에 몰입한 뒤 1852년 초 제2권의 두 번째 판본을 완성했다. 그러나 자신의 영적 지도자인 정교 수도사가 몇몇 부분이 미약하다고 비판하자 1852년 2월 또다시 제2권의 원고를 불태우고, 그로부터 10여 일 뒤에 죽었다. 현재 남아 있는 제2권은 고골이 1845년과 1852년 소각하고 남은 두 개의 판본으로 존재하며, 본 책의 판본은 다섯 개의 노트로 되어 있는 나중 판본의 필사본으로, 고골이 몇 번 첨삭과 수정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고골이 불태운 원고는 아니지만 최종 판본에 가장 가까운 원고 상태이며 일부 원고는 누락되었다. 1권에서 주인공 치치코프는 러시아 지방 도시 N에서 마닐로프, 코로보치카, 소바케비치, 플류시킨 등 이 지방 지주들에게서 죽은 농노를 성공적으로 구입한다. 그 과정에서 현지사에서 경시총감에 이르는 지방 관료들까지 참여한다. 그들은 치치코프의 매력적인 언행과 옷맵시, 화려한 사교계의 언어를 보고 그를 대단한 부자이자 교양인으로 여겨 환대하고, 그가 구입하는 농노가 죽은 농노인 줄도 모르고 그의 농노 구입을 도와준다. 치치코프는 왜 죽은 농노들을 구입하려 했던 것일까? 당시 제정 러시아에서는 7~10년의 간격을 두고 인구 조사를 시행했는데, 그 사이에 사망한 농노들에 대해서 지주들은 부당하게 인두세를 지불해야 했다. 치치코프는 실제로는 죽었지만 호적상으로는 살아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 농노들을 싸게 구입해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거액을 빌려 밑천을 잡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는 방만한 생활로 카드놀이 등으로 빚더미에 앉아 인두세를 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지주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었다. 즉 치치코프는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활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농노 구입 이후, 치치코프는 현지사가 주최하는 무도회에 갔다가 이전에 우연히 마주쳤던 열여섯 살의 소녀를 발견한다. 그러자 귀부인들은 질투 어린 시선을 던지고, 치치코프와 현지사의 딸인 소녀를 맹렬히 공격한다. 마침 죽은 농노 매매를 거부했던 노즈드료프가 술에 취해 나타나 치치코프가 죽은 농노들을 샀다고 폭로한다. 이후 치치코프에게 농노를 판 코로보치카마저 죽은 농노 매매 사실을 폭로하자 귀부인들은 이를 그와 현지사 딸의 비밀스러운 사랑과 도피 행각으로 연결시키고, 관료들은 이를 최근의 불미스러운 범죄 사건과 연결시킨다. 이렇게 N시 전체에 치치코프의 정체성에 대한 뜬소문과 유언비어, 환상적인 이야기가 걷잡을 수없이 퍼져 치치코프는 N시를 조용히 빠져나온다. 2권은 세월이 흘러 약간 늙었으나 언행이 더 세련되어진 치치코프가 역시 같은 목적으로 한 지주에게서 죽은 농노를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치치코프는 텐테트니코프, 베트리셰프, 레니츠인 등에게서 죽은 농노를 구입하는 데 성공하고, 코스탄조글로에게서는 1만 루블을 빌려 흘로부예프의 비옥한 영지를 저렴하게 매입하고, 흘로부예프의 아주머니 하나사로바의 유언을 조작하여 막대한 유산을 가로챈다. 그는 한때 코스탄조글로의 영지 경영 방식을 들으며 건실한 지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일구는 꿈을 꾸기도 하고, 전매 독점 상인 무라조프의 종교적 훈계를 들으며 기독교인으로 시골에서 소박하게 참회하며 살기로 작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 주위의 모사꾼들이 치치코프를 유혹하여 그는 다시 죄의 길로 빠져든다. 하지만 그가 저지른 추악한 죄들이 밝혀져 총독에게 잡히고 천하의 사기꾼에 불한당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무라조프의 도움으로 풀려나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 무라조프와 기독교적인 통치 방식을 진지하게 논의한 총독인 젊은 공작은 지방 관료와 법관들을 불러 모아 놓고 그들의 부패와 불의를 군사 재판 식으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뒤 가슴속에 숨겨진 러시아 정신을 강조하며 각자 자신의 의무와 이 땅에서의 사명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이 소설은 농노 체제를 기반으로 한 19세기 러시아 지주 사회의 도덕적 퇴폐, 관료 체계의 모순과 부정 등을 사실적이고 비판적으로 그려낸,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인 “죽은 혼”은 중의적인 표현으로서, 문자적인 의미로는 ‘죽은 혼’이고, 19세기 러시아 사회에서 관용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로는 ‘죽은 농노’라는 뜻이다. 고골은 종교적인 뉘앙스가 담긴 “죽은 혼”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인들의 삶의 비속함을 풍자하고자 했다. 기독교에서 악인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거나 눈을 감고 있는 상태로 비유된다. 고골은 『죽은 혼』에서 비속한 사람 혹은 악인은 몸은 살아 있으나 영혼은 죽은 것이아 다름없다는 의미에서 비유적으로 “죽은 혼” 혹은 “산 송장”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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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워싱턴 어빙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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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워싱턴 어빙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스터리 황금시대 작가들의 주옥같은 고전!
추리문학의 고전들을 소개하는 작품집『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추리문학의 황금시기는 좁게 잡아 1920년부터 1937년까지, 혹은 1913년부터 1939년까지 잡기도 한다. 이 책에는 주로 세계 추리문학의 황금기를 개척한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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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타락자
현진건 | 더플래닛 | 2012-1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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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타락자
현진건 | 더플래닛 | 2012-1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922년 <개벽>에 연재된 현진건의 중편소설.
지식인과 기녀와의 사랑을 자기 고백적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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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탁류
채만식 | 더플래닛 | 2012-09-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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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탁류
채만식 | 더플래닛 | 2012-09-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조선일보>에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7일까지 연재된 채만식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한 여인의 비극적인 일생을 통해 일제강점하의 식민 현실를 풍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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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탈무드
M. 토케이어 | 해성이앤피 | 2012-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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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탈무드
M. 토케이어 | 해성이앤피 | 2012-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탈무드는 책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학문인 것이다. 1만 2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 후 500년까지 이어 온 것을 10년 동안 2천여 명의 학자가 편찬한 것이다. 이것은 과거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지배했듯이 현대의 우리들도 지배하고 있다. 말하자면 유대 5천년의 지혜이며 모든 지식의 저수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가·관리·과학자·철학자·부호·저명인사 등이 만든 것은 아니다. 학자의 손에 의해서 문화·도덕·종교·전통이 전해져 종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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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태평천하
채만식 | 더플래닛 | 2012-09-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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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태평천하
채만식 | 더플래닛 | 2012-09-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월간종합잡지 <조광>에 1938년 1월부터 9월까지 연재되었던 채만식의 장편소설.
5대에 걸친 한 집안의 부조리와 몰락을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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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포우 단편선
애드거 앨런 포우 | 태동출판사 | 2012-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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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포우 단편선
애드거 앨런 포우 | 태동출판사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악에 대한 탐구,
병적인 범죄 심리와 공포 분위기! 현대 단편소설을 체계화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리소설 장르의 선구자 애드가 앨런 포우의 단편들이 모음집으로 탄생했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동시다발적인 이야기 전개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흥미를 동시에 던져 주고 있다. 「어셔가의 몰락」에서는 현실에 등을 돌리고 내면의 심연에 잠김 인간의 모습을 그렸으며, 세계 최초의 추리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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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표범 조련사
잭 런던 | 올리버북스 | 2012-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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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표범 조련사
잭 런던 | 올리버북스 | 2012-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 통합은 효율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한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기업 세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혁신을 주도한 인물이 스티브 잡스(Steve Jobs)라는데 많은 사람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혁신가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외견상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창의적으로 조합하는 능력’을 그의 삶과 기업 운영에 탁월하게 발휘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의 영어교육 환경은, 많은 개선이 있음에도, 이와는 상당히 다르게 부문별로 쪼개는 학습이 주류인 실정이다. 즉, 각종 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문법, 어휘, 읽기, 말하기, 듣기 등의 교재들이 넘쳐나고, 학습자들은 그 교재를 기반으로 한 각종 교육 상품에 매달리고 있다. 2) 축약본이 아닌 원문으로 통합 영어학습을 한다. All-in-One English Study 접근법을 따르는 Oliver Classics 시리즈는 누구나 일생에서 반드시 한번은 읽게 되는 세계 명작들의 원문을 채택하여 한글로 완역하였으므로 한글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의 듣기, 어휘, 읽기, 그리고 말하기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휘와 표현들은 난해한 것들만 그 뜻을 안내한 것이 아니라, 모든 수준의 학습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자세히 실었으며, 문법적으로 중요한 것들은 수준과 상관없이 소개해서, 세계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저자들이 어휘와 표현들을 어떻게 사용하여 주옥같은 문장들을 만들었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수준별 교재로 자기 주도 학습을 용이하게 한다. 본 Oliver Classics 시리즈는 난이도와 주제에 따라서 초등학교부터 읽을 수 있는 초급레벨(Red), 청소년 수준의 중급레벨(Green), 성인 및 상급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고급레벨(Brown)로 나누었다. 본 Oliver Classics 시리즈는 학습자들이 사전 없이 신속히 원문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스텝 1부터 스텝 3까지 진행하는 동안 영어 실력이 자연스럽게 증진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시리즈를 부모나 교사와 함께 이용하는 방법은, 스텝 2에서 학습자가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학습 지도자가 문단별로, 그 아래에 있는 번역을 통해서 확인하고, 스텝 3에서 말하기 성취를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책 한권의 학습을 마친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것을 펼쳤을 때, 어휘를 잊어버려서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 될 것이다. 4) 무료 오디오 파일과 결합해서 오디오 북으로 활용한다. 본 시리즈의 모든 책은 세계 각국의 문학을 사랑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교류정신이 충만한 자원봉사자들의 음성 녹음을 리브리 박스(http://librivox.org/)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Oliver Books의 웹사이트(oliverbooks.co.kr)에서도 내려받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학습자 여러분이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의 감동을 경험하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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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휘페리온
프리드리히 횔덜린 | (주)을유문화사 | 2011-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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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휘페리온
프리드리히 횔덜린 | (주)을유문화사 | 2011-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궁핍한 시대’에 존재의 시원을 향해 항해한 횔덜린 문학의 원천이자,
독일 초기 낭만주의가 이상으로 삼았던 “완벽한 소설”의 결정체! 괴테, 실러와 동시대인이면서 생전에 그들처럼 인정받지도 못했거니와 반평생을 정신 착란 속에서 불우한 삶을 살아야 했던 시인 횔덜린. 『휘페리온』은 그가 남긴 유일한 소설로, “그리스의 은자”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터키의 압제 아래 있던 18세기 후반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인 휘페리온의 자기 성찰과 의식의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그 기저에는 ‘모순’과 ‘분리’를 지양하고 ‘포괄적인 전체’ 혹은 ‘존재의 시원’에 이르고자 하는 정신이 관류한다. 『휘페리온』은 집필에서 완성까지 약 7년이 걸렸는데, 이 기간은 횔덜린 자신이 끊임없이 자기를 모색하고 정체성을 발견해 가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이 작품은 횔덜린의 자기 형성 과정과도 궤도를 같이한다. 그래서인지 횔덜린은 누이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작품은 나의 일부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휘페리온』이 나온 뒤로 횔덜린 문학은 최고로 만개했다. 「빵과 포도주」를 비롯한 그의 대표적인 시가 모두 이때 나왔다. 그러므로 『휘페리온』은 횔덜린 문학 세계의 원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과 자연과 인간이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고대 그리스적 세계에 대한 동경의 노래 『휘페리온』은 그리스 청년 휘페리온이 독일인 친구 벨라르민과 연인 디오티마와 주고받은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편지에서 휘페리온은 황금시대인 유년기, 스승 아다마스와의 만남, 행동주의자 알라반다와 함께한 그리스 해방 전투, 이상적 세계의 상징인 디오티마와의 사랑과 이별, 알라반다와 디오티마의 죽음 등을 겪은 뒤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현재의 심경을 술회한다. 이 작품은 특별한 사건보다는 인간과 자연이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전일한 세계에 대한 사무치는 동경, 휘페리온 안에 있는 불협화의 해소를 종착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독일 교양 소설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 준다. 18세기 후반 그리스. 고향인 티나 섬에서 평온하고 침해받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서서히 세계의 본성에 대해 묻기 시작한 청년 휘페리온은 아다마스와 만난다. 아다마스는 휘페리온에게 신화, 역사, 수학, 자연, 천문학을 가르치며 고대 그리스의 세계를 이상으로 제시한다. 당대의 철학자 피히테를 연상시키는 아다마스는 모든 개인은 신성(神性)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휘페리온은 그런 아다마스를 통해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신’이라는 공식을 배우며, 보다 아름답고 전일(全一)한 세계를 예감한다. 그러나 아다마스는 휘페리온에게 혼자 나아갈 길을 찾도록 하고 아시아로 떠난다. 스승과 작별한 휘페리온은 더 큰 세계인 스미나르로 나온다. 그는 이곳에서 알라반다를 만난다. 알라반다는 피히테의 영웅적인 주관주의 철학 정신을 지닌 인물로, 혁명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 했다. 스승 아다마스가 성찰적 측면에 서 있는 인물이라면, 알라반다는 행동의 측면에 서 있는 인물이다. 휘페리온은 알라반다의 그런 행동욕에 감동을 받고, 알라반다가 속해 있는 네메시스 동맹(Bund der Nemesis)과 함께한다. 둘은 에로틱한 동성 관계로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네메시스 동맹 때문에 둘 사이에는 불화가 생긴다. 휘페리온은 행동하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윤리 의식의 결여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알라반다는 휘페리온의 이상주의를 몽상이라고 조롱한다. 이 무렵 휘페리온은 칼라우레아 섬에서 디오티마라는 여인을 알게 된다. 아다마스와 알라반다가 인간의 지평에서 자유를 지향하는 인물상이라면, 디오티마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안에서 막힘없는 자유를 구가하는 이상적 인물상이다. 디오티마는 횔덜린이 동경한 그리스 정신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횔덜린에게 그리스 정신이란 모든 대립물을 하나로 조화시키고 이해시키는 능력과도 같다. 휘페리온은 생각 속에만 있다고 여긴 완전함의 실체를 디오티마를 통해 경험하고는 그런 디오티마를 ‘미’라 부른다. 이러한 때 휘페리온은 알라반다에게서 그리스 해방 전투에 참여해 달라는 편지를 받는다. 휘페리온은 자신의 이상을 빨리 실현하기 위해 디오티마와 헤어진 뒤 전쟁에 참여한다. 그러나 전쟁은 참담한 패배로 돌아가고, 동료들의 혁명 의지는 변질하여 제 백성까지 죽이는 지경에 이른다. 전쟁의 참사를 겪으면서 휘페리온은 직접적인 힘으로는 이상을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한편 휘페리온에게 자신이 모든 것일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한 디오티마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 소식은 그녀의 친구 노트라를 통해 휘페리온에게 전해진다. 해방 전투에서 좌절을 겪고 알라반다와 디오티마도 세상을 떠난 뒤 휘페리온은 독일에 머물면서 자연과의 내면적 대화로 돌아간다. “그리하여 나는 차츰 복된 자연에게 나를 맡기게 되었고 거의 끝을 몰랐다. 자연에 더 가까이 위해서라면 나는 기꺼이 어린아이가 되고자 했고, 거의 의식 없이 마치 순수한 빛살처럼 되고 싶었다! 오 한순간 자연의 평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느끼는 일, 그것은 생각에 찬 수년보다, 모든 것을 시도하는 인간의 온갖 시도보다 얼마나 더 가치 있는 일이었는가!”(262쪽) 이제 휘페리온은 사회*정치적 유토피아에 대한 열망 대신 개인적인 완성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표면적 퇴각이 곧 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삶을 예고하는 것이다. 즉 이제 휘페리온은 ‘모든 것이 하나가 되는 자연의 전일성의 관점’에 선다. 신과 인간과 자연이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학문과 예술과 종교가 하나로 녹아드는 전일의 세계. 휘페리온의 이러한 삶의 궤적은 개인사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법칙에 대한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인간은 모두 자연과 근원적인 조화를 이루었던 황금시대에서 떨어져 나와 고통스러운 개별화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자연과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고, 한때 하나이던 것은 지금 서로 다투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과 세계 간의 그 영원한 투쟁을 끝내는 것, 그리하여 양자가 하나의 무한한 동일체로 통합되는 일,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횔덜린은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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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구운몽
김만중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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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구운몽
김만중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조선 숙종 때 서포 김만중이 지은 고대 소설.
주인공 성진은 육관대사의 제자였으나 8선녀를 희롱한 죄로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인간 세상에 유배되어 태어났다. 8선녀의 후신인 8명의 여자들과 차례로 만나 아내로 삼고 영화롭게 살다가, 만년에 인생무상을 느끼고 호승의 설법을 듣고 크게 깨달아 8선녀와 함께 불문에 귀의했다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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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 소담출판사 | 2012-0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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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 소담출판사 | 2012-0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905년 1월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제1장이 《호토도기스(두견새)》란 잡지 1월호에 실리자마자 호평을 받아, 단번에 소세키는 문필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 소설 연재와 함께 4월호에 『도련님』이 실리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나쓰메 소세키가 세상을 떠난 지 90여 년이 되었어도 아사히 신문사에서 실시한 ‘천년의 문학자’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일본인의 교양서’로서 명실 공히 자리를 굳혔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가 일본 문단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 것이다. 일본인들이 그를 일컬어 ‘일본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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