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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신의 7일
이사카 코타로 | 웅진지식하우스 | 2014-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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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신의 7일
이사카 코타로 | 웅진지식하우스 | 2014-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내일 죽는다면 누구에게 복수하고 싶은가?
100만 독자가 선택한 《사신 치바》 8년 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다 “즐겨라, 이게 진짜 이사카 월드다!” 일본에서만 100만 부가 팔리며 천재 작가 이사카 코타로를 세상에 알린 《사신 치바》. 이사카 월드의 대문을 활짝 연 이 작품은 이사카 코타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신작 장편소설 《사신의 7일》은 《사신 치바》의 후속작으로, 연작소설이었던 전편과 달리 장편소설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더 큰 환호를 받고 있다. 《사신의 7일》은 인간의 죽음을 담당하는 사신인 치바가 딸을 잃은 부부의 복수극에 휘말린 일주일을 쿨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서스펜스 활극이다. 이 작품은 야마노베의 죽음을 결정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고 있는 치바의 시선과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려 하는 야마노베의 시선이 번갈아가며 진행이 된다. 인간의 일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쿨한 사신과 언제나 감정이 먼저 폭발하는 뜨거운 인간의 조합은 뭔가 어긋나 보이면서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사신의 7일》은 그간 이사카 코타로가 보여준 강점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사신 치바》라는 최강 캐릭터에 《골든 슬럼버》의 치밀한 플롯을 더했다. ‘치바’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에 차가운 죽음과 범죄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읽히고, 《골든 슬럼버》에서 보여준 복선의 설정과 회수, 그리고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는 서스펜스 때문에 소설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덧붙여 인간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질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에도 그 여운이 오래 남는다. 그동안 우리가 사랑했던 이사카 코타로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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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14일
리사 고이치 | 가나출판사 | 2016-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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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14일
리사 고이치 | 가나출판사 | 2016-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엄.마.가.죽.으.려.고.한.다.”
여든 다섯의 제대로 보지도,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엄마가
이제 그만 인생을 마감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12월 부모님과 함께 긴 주말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은 리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된다. 신장투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엄마가 가족들에게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신장투석 없이 엄마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4일. 엄마의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저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를 보살피는 역할을 하며 특별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엄마와 보낸 마지막 14일 동안 엄마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지인들에게 하루에 한두 번씩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엄마의 소식을 전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저자 가족과 엄마의 특별한 경험이 사람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과 위로를 주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다.
엄마와의 마지막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채우고 행복하게 떠나보낸 리사 가족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평화로운 죽음, 후회 없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아마존 분야 베스트 1위!
★ 아마존 독자 평점 5점 만점을 기록한 감동 실화!
★ 네이버 포스트 출간 전 연재에서 1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작!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과정이 얼마나 평화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
“맙소사! 엄마가 죽는구나.
엄마 없이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엄마라는 단어만큼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하고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말이 있을까? 나이가 많든 적든,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엄마에게 늘 걱정되는 아이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막연히 내가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엄마가 나를 챙겨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있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고이치 집안의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저자는 스스로를 엄마의 껌딱지라고 칭할 정도로 엄마에 대한 애착이 큰 딸이었다. 엄마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지만 엄마가 고통스러운 치료를 중단하고 인생의 문을 이만 닫겠다는 결심을 발표했을 때 그녀는 엄마가 지금껏 이어온 삶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한다. 그리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엄마를 보살피며 엄마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자는 치료 모드가 아닌 평화로운 죽음 모드에 들어간 엄마를 간호하는 일부터 서류 정리, 유품 정리, 지인들과의 마지막 인사, 장례식 준비 등 엄마를 떠나보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담담하게 해낸다.
“저에게 14일은 축복 같은 시간이었어요. 늘 당연하게 받아왔던 엄마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엄마의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저는 이 책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마지막 순간에 어떤 일들이 있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슬픈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슬픈 순간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행복한 순간들이 더 많았거든요. 엄마는 아주 재미난 분이셨는데 이 책을 통해 엄마의 그런 모습을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래요.”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슬픈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딸의 시각에서 담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게 만든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병원에서 고통스럽게 연장되는 삶 대신
가족 곁에서 평온하게 맞이하는 죽음을 선택한 엄마
만약 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14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저자가 묘사한 엄마는 30kg 남짓한 몸무게로 백내장과 심한 척추측만증, 신장 기능 이상으로 제대로 볼 수도, 걸을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사랑하는 가족 곁에 있고자 삶을 선택하기엔 엄마는 이미 충분히 지치고 힘들었다. 엄마는 낯선 병원에서 의료 기계에 의존하며 그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반복하는 대신 자신이 평생 지내왔던 친숙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방식대로 인생을 정리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의 끈을 놓기로 결정한 후 오히려 엄마는 진정한 평온함을 얻게 되고 놀라울 정도로 죽음 앞에 담담한 태도를 갖게 된다.
이 책은 아마존 독자들에게 5점 만점의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감동적인 에세이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이 있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현재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에세이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웰다잉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었으며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권리를 갖게 되었다. 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며 존엄한 죽음, 웰다잉이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죽음 직전의 마지막 날들을 인생을 차분히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으로 만든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큰 울림과 함께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준다.
이 책을 향해 쏟아진 아마존 독자들의 극찬
? 올해 읽은 최고의 책!
? 죽음의 과정을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감히 이 책을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이틀 동안 이 책을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며 꼼짝할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떠나보낸 경험이 남긴 깊은 상처가 이 책을 읽으며 치유되었다.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매시간, 매분, 매초가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책!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과 통찰력을 동시에 주는 이 책 정말 최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배웠다.
?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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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 예담 | 2016-06-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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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 예담 | 2016-06-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퍼블리셔스위클리 선정 “미스터리, 스릴러 톱 10”
★ 뉴욕포스트 선정 “이 여름에 읽는 최고의 소설”
★ 전 세계 35개국 출간! 영화화 결정!
‘깊은 숲속, 유리로 만든 집’ 그곳에서 오늘 밤, 싱글파티가 열린다!
어둡고 고요한 숲속, 상처투성이의 여자가 달리고 있다.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쓰러진 그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병원. 그리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음을, 아니 어쩌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음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첫 장부터 미스터리한 설정과 빠른 전개, 묘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소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원제: In a dark, dark wood)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오래전 고향을 떠나온 노라는 불리는 이름도, 습관도 바꾸고 대인관계도 줄인 채 런던의 아파트에 틀어박혀 글을 쓰는 소설가이다. 어느 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한 통의 메일은, 십대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였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긴 클레어의 결혼 전 싱글 파티 초대장. 자신을 왜 초대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내키지 않았지만 노라는 결국 파티에 참석한다. 하지만 10년 만에 재회한 클레어는 어쩐지 어색하기만 하고, 초대받은 다른 친구들은 불평만 늘어놓는다. 그리고 하나씩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즐겁고 편안해야 할 싱글 파티는 어느새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의 시간으로 서서히 변해간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외면하고 싶었던 과거,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대면하게 된 노라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예상치 못했던 전개를 이끌어내는 복선을 촘촘하게 심어두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소설이다. 또한 병원에서 깨어난 노라가 조각난 기억을 하나씩 끼워 맞추고 재구성하는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함께 반전의 쾌감을 선사한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출간 즉시 ‘올 여름에 읽을 최고의 소설’로 꼽히며 뉴욕타임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데뷔 소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숙하게 독자들을 매료시킨 작가 루스 웨어는 ‘스릴러계의 새로운 여왕’ ‘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뉴라인시네마에서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살인을 한다!
어떤 집을 기대했는지는 몰라도 이것은 아니었다. 대들보가 있고 천장이 낮은 오두막집을 생각했던 것일까? 숲속 공터에 우뚝 선 것은 유리와 강철을 섞어 지은 독특한 집이었다. 어린아이가 장난감 벽돌 몇 개를 가지고 놀다가 지겨워져서 아무렇게나 쌓아 올린 집처럼 보였다. 장소와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니나와 나는 입만 떡 벌리고 서 있었다. (p. 30)
하루하루 평범하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오던 노라의 일상을 뒤흔든 한 통의 메일. 플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은 클레어의 결혼 전 싱글 파티에 노라를 초대한다. 하지만 노라는 10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클레어가 왜 자신을 보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없다. 망설이면서도 정체 모를 호기심에 길을 떠난 노라는 사흘간 싱글 파티가 열릴 장소가 깊은 숲속에 외따로 서 있는, 유리로 만들어진 기괴한 형상의 저택이라는 것에 놀란다. 그리고 드디어 재회한 클레어에게 왜 자신을 불렀는지 이유를 묻지만 그 대답 대신 잊고 싶었던 하지만 잊을 수 없던 누군가의 이름을 듣게 된다.
노라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내내 의문에 사로잡힌다. 클레어는 왜 자신을 초대했는지, 플로는 왜 클레어에게 집착하는지, 그리고 자신은 왜 이곳에 와 있는지……. 플로가 준비한 몇 가지 이벤트는 오히려 참석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휴대전화 신호조차 잡히지 않는 외딴 유리의 집 주위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파티의 마지막 밤. 아무도 몰랐던 마지막 참석자가 집에 나타나고, 집 안에는 총성이 울려 퍼진다.
부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깨어난 노라는 많은 부분의 기억을 잃었고 그 기억을 떠올리기를 ‘강요’ 받는다. 도대체 누가 그 집에 왔던 것이고 누가 누구에게 총을 쏜 것일까. 그 의문을 풀 사람은 자신밖에 없음을 알게 된 노라는 상처투성이의 몸을 일으켜 다시 검은 숲 속 유리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목격한다.
놀랄 준비를 하라! 정말 놀랍다! - 리즈 위더스푼
인적 없는 외딴 공간, 밤새 내리는 눈, 끊어진 전화선, 발이 묶인 사람들 등 《인 어 다크, 다크 우드》의 배경은 작품 속에서 언급되듯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비롯한 고전적인 미스터리 소설의 전통을 잇고 있다. 또한 ‘앞에 등장한 총은 반드시 발사되어야 한다’는 안톤 체호프 식의 장치도 흥미롭다. 여기에 더 나아가 어린 시절 모든 비밀을 공유했(다고 믿었)던 친구 사이의 갈등과 질투, 과거를 바꾸고 새로운 사람을 거듭나고자 하는 욕망, 하지만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어두운 기억의 트라우마 등 다양한 심리 묘사와 빠르고 감각적인 문장, 빈틈없이 채워진 캐릭터 설정 등이 뛰어난 소설이기도 하다.
“단숨에 끝까지 읽었고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이라는 독자 리뷰나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서늘해진 손으로 루스 웨어에게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라는 작가 피터 스트라우브의 말을 이제 확인해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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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3)
발터뫼르스 | 들녘 | 2014-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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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3)
발터뫼르스 | 들녘 | 2014-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껏 경험 못 한 아주 기묘한 소설!
발터 뫼르스의 소설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 차모니아 대륙이라는 기이한 환상세계를 무대로, 전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벌여나가는 수많은 종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루모에게 모험이란 다름 아닌 ‘은띠’ 찾아가기다. 가슴 설레면서도 고백 한 번 못 하는 루모에게 ‘은띠’는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 그러나 어렵사리 찾아낸 ‘은띠’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동족들의 온기가 가셔버린 휑한 도시에서 마침내 루모는 죽음을 무릅쓴 모헙을 결심한다. 과연 루모는 은띠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모험이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꼭 찾아야 할 그 무언가를 찾아가는, 고통스럽지만 가슴 찌릿한 여정. 이 소설을 어떤 범주에 넣을 수 있을까? 모험소설? 로맨스소설? 사회비판소설? 판타지 또는 SF소설? 읽고 난 후 많은 독자들은 다소 어리둥절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지금껏 경험 못 한 아주 기묘한 소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써 구분할 필요는 없다. 애당초 이 소설은 어느 한 범주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작품이니까. 다만 작가의 천재성에 신뢰를 부여하고,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그만이다. 뫼르스는 독자들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차모니아 대륙이라는 기이한 환상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종족들이 등장하여 전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벌여나간다. 줄거리 마디마디에서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오르페우스의 사랑이 뜨겁게 감지되고, 뭉크의 《절규》와 카스파의 《얼음바다》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현란한 상상이 최고급 카펫처럼 촘촘히 교직되어 있다. 그런 까닭에 재미있다고 술술 읽다 보면, 나중에 다시 앞부분을 들춰보게 되는 수고(?)를 겪을 수도 있다. 세상에 이유 없는 모험이란 없다. 주인공 루모에게 모험이란 다름 아닌 ‘은띠’ 찾아가기다. 가슴 설레면서도 고백 한 번 못 하는 수줍디 수줍은 루모. 그에게 ‘은띠’는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 그러나 어렵사리 찾아낸 ‘은띠’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동족들의 온기가 가셔버린 휑한 도시에서, 마침내 루모는 죽음을 무릅쓴 모험을 결심하게 된다. 과연 루모는 은띠를 다시 찾아낼 수 있을까?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은띠 찾아 삼만리.” 그 “은띠”란 바로 사랑. 이 작품은 삶에 대한 통찰을 밑그림으로 그려놓고 방대한 신화적 지식을 마음껏 요리하고 있다. 압도적인 과학 지식을 총동원한 이 소설에서 정작 저자는 과학, 기술, 파시즘, 광기에 맞설 수 있는 힘은 예술, 사랑, 어린이다움, 이성이라고 전한다. 누구도 맞서 이길 사람이 없는 광기와의 싸움에서, 루모가 이겨낸 것은 고백 한 번 못 했던 사랑, 그의 소박하고 천진한 순정이었다. _ 경향신문 풍성하고 웅장한 메타포와 거침없는 냉소, 푸근한 웃음과 묵직한 메시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포 큰 파노라마의 판타지. 장중하게 흐르는 서사의 구비에서 유머, 삶과 사랑, 생명에 대한 애정과 성찰을 만나게 된다. 가령, 평범한 나무가 루모에게 들려주는 이런 인생 이야기는 어떤가. “네가 어디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걸 내가 부러워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건 허무한 거야. 내 철학으로는 모든 생명체는 나무야. 알겠니? 너도,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그러면 너도 나이테가 쌓이고 나이가 들고 퉁퉁해질 거야. 나처럼 말이야.” _ 한국일보 히에로니무스처럼 놀랍고, 더글러스 애덤스처럼 환상으로 가득하다. 우디 앨런처럼 유머러스하다. 뫼르스의 능력은 경이롭다. _ 팩츠 정교한 독창성과 경쾌한 언어가 마법적으로 뒤얽혀 있다. 심오한 심리학적 통찰과 대단한 교양의 기반 위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_ 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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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촉매살인
한스 올라브 랄룸 | 책에이름 | 2015-1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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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촉매살인
한스 올라브 랄룸 | 책에이름 | 2015-1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북유럽 최고의 작가로 거듭난 한스 올라브 랄룸
더욱 대담하고 견고한 스릴러로 돌아왔다!
『파리인간』, 『위성인간』의 한스 올라브 랄룸이 『촉매살인』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고전 추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훨씬 더 견고해졌다!
『촉매살인』은 1970년대를 사건의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전작인 『파리인간』, 『위성인간』이 아가사 크리스티나 셜록 홈즈를 비롯한 영국 추리 소설 작가들의 영감을 받아 쓰인 반면, 『촉매살인』은 미국 추리 소설가인 로스 맥도널드의 소설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촉매살인』은 정치 및 시대물로 그 뼈대를 구성하면서 맥도널드 소설의 근간이 되는 비극적인 가족사와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중요 첨가물로 넣어 보다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저명한 인문학자이자, 전쟁역사학자인 한스 올라브 랄룸이기에 표현 가능한 정확한 시대 및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독특한 사건 해결 방법이 이 소설만의 볼거리이다.
인구 460만의 노르웨이에서 3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추리의 붐을 일으킨 한스 올라브 랄룸 범죄 스릴러 시리즈는 이탈리아와 영국 등 수많은 나라에서 호평을 받고 다시 한국에 상륙했다.
스칸디나비아 범죄문학의 정통성으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촉매살인』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생생한 사실감의 범죄추리소설이다.
정치를 둘러싼 음모로 보이다가도,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로 인식되고, 연인들의 치정극인가 싶다가도 어느새 스파이 공작을 둘러싼 사건 같이 보이는 등, 멈추지 않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시종일관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영화보다 더 실감 나게 독자들의 머릿속에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한, 2년의 시차를 두고 열린 공간에서의 실종?연쇄살인?테러가 버무려진 플롯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촉매살인 - 하나의 살인사건이
또 다른 살인사건으로 이어진다!”
재능 없는 바람둥이 형사와 냉소적인 천재 소녀 콤비가 이끌어가는 지적 스릴러!
『촉매살인』은 1970년 노르웨이 스메스타의 리요르 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책임자로 나선 재능 없는 바람둥이 형사와 장애를 가졌지만 미모와 지능을 겸비한 스무 살 천재소녀 파트리시아, 두 사람의 화자가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가면서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살인사건의 발단이 되는 것은 2년 전 발생한 피해자 연인의 실종사건이다. 1968년과 1970년을 오가며 과거의 나치주의자들, 젊은 공산주의자들, 그리고 정부기관의 세 개의 용의자 그룹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정치적 시선과 인간 심리의 내면이 버무려진 다소 무거운 내용 속에서, 오히려 앞날의 희망과 낙관주의를 느낄 수 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읽히지만 묵직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줄거리
1970년 8월 5일, 스메스타의 리요르 역. 콜비외른 크리스티안센 경감은 어느 젊은 여자가 절박하게 뛰어와 전철 문을 두드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전철 문은 그녀의 코앞에서 닫혔다. 그리고 몇 분 뒤, 그녀는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된다. 크리스티안센 경감이 해결할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8월 3일, 정치 활동을 하는 여섯 명의 청년들이 발드레스로 여행을 오는데 이틀 뒤 폭풍우 치던 밤, 일행의 리더인 팔코 레인하르트가 사라진다. 그리고 2년 후, 그 팔코 레인하르트의 여자친구가 전철역 피살사건의 희생자가 된 것이다.
열린 공간에서의 살인, 행방불명 사건과의 관계. 재능 없는 바람둥이 형사, 크리스티안센 경감과 냉소적인 천재 소녀, 파트리시아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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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잉 빈티지
린지 레빗 | 내인생의책 | 2015-09-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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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고잉 빈티지
린지 레빗 | 내인생의책 | 2015-09-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특기는 연애, 취미가 키스인 열여섯 살 소녀가 스마트폰을 끄고 자아를 찾다!
특기는 연애, 취미는 키스인 열여섯 살 평범한 소녀 맬러리. 어느 날 남자 친구 제러미가 ‘사이버 아내’를 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제러미와의 이별이 SNS에 공개되고, 익명의 사람들에게 수없이 비난을 받는 소란을 겪으며, 맬러리는 이따위 디지털 세상에 질려 버린다. 더는 디지털 기기에 매달려 살지 않기로 작정한 뒤, 맬러리는 철저히 아날로그적인 ‘빈티지’한 삶을 추구한다. 핸드폰은 벽장에 처박아 둔 채 다이얼 전화기만 사용하고, 컴퓨터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며 숙제를 일일이 손으로 작성한다. 맬러리가 이런 생고생을 감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여성 인권 활동가이자 아동 구호 활동가였던 할머니를 본받겠다는 열정 덕분이었다. 디지털이 없던 그 옛날에 할머니가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했듯이, 디지털을 버리고 나서야 따뜻한 인간성을 회복하여 진짜 세상을 살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머니가 50여 년 동안 꽁꽁 숨겨 온 비밀을 안 뒤,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 버렸다. 우상처럼 여겼던 할머니가 디지털이 없던 시대에 십대를 보내면서 지금 맬러리보다 더한 사고를 쳤다니! 맬러리는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은 디지털 문명이 아니며, 어느 시대든 녹록치 않은 삶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줏대 있게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렇듯《고잉 빈티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둘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이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 내야 함을 강조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 힘은 SNS라는 대상 너머에 존재하는 진짜 인간관계에서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 맬러리의 좌충우돌 복고 실험은 맬러리가 진정으로 빛나는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결말은 맬러리의 복고 실험에 초대된 모든 독자가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그 순간이 될 것이다. 딱 내 얘기 같은, SNS 시대를 살아가는 십 대에게 솔직하게 들려주는 진짜 연애 이야기 복고풍 사랑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다! 《고잉 빈티지》는 ‘여주인공이 박력 있는 인기남과 사려 깊은 다정남 사이에서 고민하기’라는 정통 로맨스 소설의 기본 뼈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삼각관계라는 통속적인 재미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미래를 설계해 가려는 성숙한 십대의 모습을 실감 나게 담았다. SNS시대에 발맞춰 변모한 십대의 연애 풍속도를 현실감 넘치게 그렸고, 연애와 미래, 가치관 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두루 담아 십대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높였다. 디지털이 빠르게 발달하듯, 몸과 마음이 예전보다 신속히 자라나는 요즘 십대들에게 《고잉 빈티지》는 복잡한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올바른 연애법을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어 줄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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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가 돌아왔다
티무르 베르메스 | 마시멜로 | 2014-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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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가 돌아왔다
티무르 베르메스 | 마시멜로 | 2014-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계를 발칵 뒤집은 최고의 블랙코미디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최단 기간 140만 부 판매 다시 깨어난 히틀러, 유튜브 스타가 되다!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충격에 빠드린 아마존 스테디 & 베스트셀러! 세계 38개국 번역 출간, 2015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화 진행 진한 콧수염과 현란한 웅변술로 대중을 사로잡는 남자 페이스북과 유튜브 조회 수에 민감한 독재자… 2011년 독일 베를린에 그가 나타났다! 2대 8 가르마 깨어나다! 구름이 약간 끼었지만 선명한 파란 하늘의 베를린 공원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몸을 뒤척이며 깨어난다. 휘발유 냄새를 심하게 풍기는 군복 차림과 흐트러지긴 했지만 완연하게 드러나는 2대 8 가르마… 멀리서도 그 존재를 알아챌 수 있는 남자… 히틀러가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우스꽝스럽게 등장하는 히틀러가 아니라 칼날처럼 매서운 논리로 무장해 인간의 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진짜 히틀러가 돌아온 것이다. “아디다스 단원! 큰길은 어느 쪽이지?” 히틀러는 무질서하게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 담벼락에 군데군데 낙서가 되어 있는 집을 보며 순간, 화가 치밀어 측근을 부르지만 달려오는 친위대는커녕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한다. “정신 차리시오, 부인! 독일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잊었소? 지금은 전시 상황이란 말이오!”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돌아오는 건 정신 이상자 취급이나 독재자 코스프레에 몰입한 오타쿠 중년으로만 보는 어이없는 상황에 히틀러는 단단히 부아가 치민다. 독일제국의 대 총통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런 통제 불능의 상태라니! 다시 질서를 잡으려면 칼날보다 살벌한 안보기관을 총동원해서 모든 것들을 원위치 시켜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문 가판대의 신문을 본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며 정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2011년, 2011년이라니…. 66년 만에 깨어난 세상은 자본주의에 물든 X판 그러나 선동하기엔 더 없이 좋은 세상! 작은 신문 가판대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히틀러는 지금이 1945년이 아닌, 2011년이란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심혈을 기울여 말살하려던 유대인은 경제를 장악하고 있고, 독일제국은 독일연방공화국으로 여자 총리가 권력을 잡고 있다니… 말도 안 되는 세상이라고 외친다. 하지만 그의 외침은 생활고에 의해 공허해지고, 이런 상황을 측은하게 여긴 신문 가판대 주인의 호의로 숙식을 가판대 안에서 하게 된다. 하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이 그의 독특한 복장에 한마디씩 툭툭 던져 짜증은 극에 달한다. “난 말이오, 이 제복을 내 몸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입을 거란 말이오.” 독특한 복장을 하고 있는 히틀러의 소문을 들은 TV 프로듀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전형적인 나치즘을 풍자하는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고 전격 발탁하여 TV쇼에 출연시킨다. 인기 정치풍자 쇼에 출연하게 된 히틀러는 수천 명의 외국인이 독일 순수 혈통들을 어지럽히고 있으며, 매년 10만 건의 낙태수술은 훗날 동부전선에 투입할 4개 사단 만큼의 병력 부족 현상을 불러올 것이며, 성형수술은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인종적 치욕이라는 등의 연설로 TV쇼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경악에 빠뜨린다. “개수작 집어치워, 이 망할 유대인 자식아!” 히틀러의 풍자 쇼는 초기엔 일반 시청자와 반유대주의자, 언론 모두에게 혹평을 받는다. 하지만 독특한 병맛 캐릭터의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던 청소년들이 유튜브에 TV프로그램 동영상을 올리게 되고, 사흘이 채 지나지 않아 조회 수가 70만을 넘어 유튜브 스타로 발돋움 하게 된다. “당신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거예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니까요!” 히틀러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어떤 이념이나 연설에 순수하게 매료됨으로써 수십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눈을 뜰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70만의 사람을 추종자로 만들려면 10만 명 이상의 돌격대원이 필요했던 1940년대와 달리 시간, 인원, 돈을 적게 들이면서도 효과적인 선동 방법을 찾은 히틀러. 과연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시대가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잊어버리고 깨닫지 못하면, 언제든 그는 돌아온다! 이 책은 히틀러가 현재 다시 깨어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사회풍자 소설이다. 2012년 독일에서 출간 즉시 140만 부, 오디오북은 52만 부가 팔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편협한 히틀러의 분노와 광기는 기득권에 대한 풍자로 재해석되어 마침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과정을 유머와 풍자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코미디로, 정치적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절대적인 카리스마와 강한 추진력으로 주도면밀하게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히틀러의 모습 그리고 그에게 열광하고 추종하는 다양한 인간상을 통해 1940년대나 2000년대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미디어에 선동되는 군중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히틀러의 목소리로 현재의 대중문화와 정치, 언론을 비판하고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 있어 출간 당시 히틀러에 대한 미화인지 단순한 정치 풍자인지를 두고 많은 언론과 독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을 정도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의 말미에는《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와《히틀러의 성공시대》로 유명한 김태권 작가가 60페이지의 특별 만화를 그렸다. 히틀러가 베를린이 아닌 ‘서울에서 깨어났다면?’이라는 기발한 생각에서 기인한 만화를 통해 ‘그’의 두 번째 활약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와 미니 인터뷰] 1. 어떻게 아돌프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해서 풍자극을 집필하겠다는 생각을 했는가? 왜 히틀러란 사람을 다시 깨어나게 했는가? ▶ 순전히 우연이었다. 터키를 여행하다가 서점에 들렀는데, 그 곳에 《히틀러의 두 번째 책》이라는 책을 보았다. 당시 내가 알고 있던 히틀러의 책은 《나의 투쟁》이 유일했다. 이 ‘두 번째 책’이 패러디 아니면 모조 책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나도 똑같이 세 번째 책을 써볼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집필을 하게 됐다. 어찌 보면 내가 정치적으로 무지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마 그때 히틀러가 정말로 두 번째 책을 썼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난 그저 “아하, 그렇군”이라고 말하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2. 《그가 돌아왔다》는 매우 위트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다. 집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무엇인가? 히틀러의 생각을 독자에게 어필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독자를 웃기려는 것인가? ▶ 둘 다 아니다. 처음엔 독자가 한 명밖에 없었다. 바로 나 말이다. 집필이 계속 될 거란 보장도 없었고, 나 같은 무명작가가 쓴 특이한 책에 출판사가 관심을 보일지도 의문이었다. 그래서 난 이 책에서 단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 적어도 나한테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재미있는 것이 정확하게 히틀러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이상한 생각을 하면 나도 정확히 그를 따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작품 집필의 플레이 규칙이었다. 3. 어떻게 히틀러에 대해 조사하고 탐구했는가? 히틀러에 관해 주로 어떤 책을 읽었는가? ▶ 어떻게 ‘탐구했는가’는 어떻게 쓰려는가에 달려 있다. 난 《그가 돌아왔다》를 집필하기 위해 가능하면 가공되지 않은 오리지널 히틀러를 참고했다.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도 읽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요아힘 페스트의 《히틀러》 정도가 그를 잘 밝혀냈다고 본다. 4. 《그가 돌아왔다》를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히틀러가 웃기는 인물이 아니라 그의 주변 환경이 웃기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단적으로 히틀러가 네오나치당인 NPD사무실을 찾아가는 장면을 읽다가 너무 웃겨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히틀러를 변화시키지 않고 그의 방식을 그대로 현 시대와 연관시키려 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인가? ▶ 앞서 말했듯이 히틀러를 변화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겠다는 것이 내 플레이의 규칙이었다. 5. 히틀러의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표현하고 전달하면서 양심의 가책이나 죄의식은 없었나? 혹시 독자 중에 그대로 믿고 맹신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은 없었나? ▶ 양심의 가책? 그런 건 없었다. 나는 히틀러, 그의 이데올로기를 쓴 것이다. 《그가 돌아왔다》를 읽고 독자가 직접 히틀러의 이데올로기를 추종하지 않는다면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건 없다고 본다. 독자가 맹신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은 히틀러의 생각을 내 생각과 혼동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말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저널리스트로서 지금까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걱정된다면 아예 글 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6. 아돌프 히틀러가 《그가 돌아왔다》를 읽으면 뭐라 할 것 같은가? ▶ 아마도 그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대체 뭐가 웃긴다는 건지 알 수가 없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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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꾸뻬 씨의 우정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 열림원 | 2016-05-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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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꾸뻬 씨의 우정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 열림원 | 2016-05-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정신과 의사의 특별한 우정론!
행복과 사랑 등 인간 삶의 본질적 문제들에 천착해온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의 신작 소설.
정신과 의사 출신의 저자는 직간접적으로 겪은 환자들의 이야기와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우정에 관한 심도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꾸뻬 씨가 여행길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들과 우정에 대한 깨달음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빛난다.
의사인 꾸뻬 씨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환자들을 상담하며 스스로도 우정에 관해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그의 절친한 친구 에두아르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채 사라지고, 꾸뻬 씨는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친구,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소설 자체로도 흥미롭게 읽히지만, 그가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관계에 대한 지침과 조언들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행복한 일상을 접고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여행길
그 길 위에서 깨달은 ‘우정’에 관한 오롯한 깨달음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십만이 넘는 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프랑수아 를로르의 신작 장편소설 『꾸뻬 씨의 우정 여행』이 출간되었다. 꾸뻬 씨가 여행에서 깨달은 우정에 관한 22개의 잠언이 담긴 『꾸뻬 씨의 우정 여행』은 체코의 마티스, 발레리 해밀의 그림과 함께하여 보는 즐거움도 더하였다.
“쥬 마뻴 꾸뻬, 내 이름은 꾸뻬입니다. 나는 파리의 정신과 의사입니다.”
이상적인 우정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꾸뻬 씨의 우정 여행』은 꾸뻬 씨의 절친한 친구 에두아르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꾸뻬 씨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은 우정과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안고 진료실을 찾아온 환자들을 상담하고, 결혼과 육아로 예전처럼 친한 친구들과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되면서 우정에 관한 고민을 새로이 시작한다. 그러던 찰나 친구의 행방불명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그립던 옛 친구들을 만나 에두아르를 구하고자 우정으로 뭉치기에 이른다. 독자들은 『꾸뻬 씨의 우정 여행』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우정이란 인생 덕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디지털 사회 속 외로운 개인들
그들을 위한 아날로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인생 가이드
프랑수아 를로르는 이 작품 속에서 22개의 ‘관찰’이라는 우정에 대한 고찰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정리(正理)를 덧붙였다. 그들은 인간의 쾌락을 추구하고자 하는 본질과 고결한 성품 사이를 구별하는 오랜 선각자이면서, 박애를 실천한 성인으로서 우정의 핵심적 특징을 관찰했다. 그들의 정리를 통해 를로르는 독자들에게 우정에 대한 조언을 하는 가운데 생생한 에피소드 속에 주인공 꾸뻬 씨를 내세워 통찰을 더 확장시킨다.
철학이나 심리학으로 접근할 경우 다소 무거워질 수도 있을 내용들이 꾸뻬 씨가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꾸뻬 씨가 옛 친구들과 함께 위기의 상황에서 그들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우정’이 만들어낸 기적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의 인간관계에 대한 진실성을 재조명해볼 수 있다.
여러 국가를 넘나들며 겪게 되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 등장인물 간의 치밀한 두뇌 싸움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등, 탄탄한 소설적 구조를 토대로 하는 『꾸뻬 씨의 우정 여행』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 온라인상으로 ‘우정’을 유지하는 오늘날, 더욱 의미 있게 읽히는 작품이다.
꾸뻬 씨가 말하는 우정에 관한 성찰 22
1. 우정은 건강이다.
2. 친구를 위해서라면 자기 것을 희생하거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3. 친구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다.
4. 우리는 친구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긴다.
5. 우리는 친구의 삶의 방식을 인정한다.
(5 수정. 친구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찬탄할 수 있는 사람이다.)
6. 오래된 친구는 원시림의 나무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7. 친구란 나를 위해 걱정하는 사람이다.
8. 친구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다.
9. 친구란 내가 불행할 때 함께 슬퍼하고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다.
10. 진정한 우정이란 사랑 때문에 저버릴 수 없는 것이다.
11. 친구란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12. 질투만 계속한다면 친구라고 할 수 없다.
13. 친구가 되면 괴로움뿐 아니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14. 남자들은 같이 무언가 하는 걸 좋아하고,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끊임없이 수다를 떤다.
15. 모험을 함께하면 우정이 돈독해진다.
16. 오래된 친구는 우리 인생의 뜨개질 속의 털실 한 줄이다.
17. 친구는 우리가 지나치게 나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사람이다.
18. 친구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19. 친구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20. 친구란 든든한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21. 친구란 언제나 함께 웃을 일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22. 우정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상호적으로 호의를 베풀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하면서 점점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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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이사카 코타로 | 웅진지식하우스 | 2015-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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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이사카 코타로 | 웅진지식하우스 | 2015-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내 인생, 남은 날은 여름방학이야. 숙제도 없이.”
어제는 고단했지만, 내일은 괜찮을 거라는 대책 없는 긍정이 샘솟는다! 다정다감한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가 전하는 뜻밖의 감동 스토리 일본에서만 10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신 치바》로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가 된 이사카 코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퍼즐식 구성과 치밀한 복선, 그리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그가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돌아왔다. 가벼운 이야기 속에 묵직한 주제를 실어 경쾌하게 전달하는 《남은 날은 전부 휴가》는, 변변찮은 인생이라도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작소설이다. 못된 짓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두 인물, 미조구치와 오카다의 맹활약에 독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계속되고 있는 이 소설은 이사카 코타로만의 가뿐한 호흡으로 이야기 조각들이 퍼즐처럼 이어지다가, 기분 좋은 반전을 이끌어내며 독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두 남자가 착한(?) 사기꾼이 돼버렸다! 하찮은 인생들의 울고 웃는 일촉즉발 소동일지 변변찮은 직업도, 거처도 없이 떠돌면서 교통사고 사기단으로 하루하루를 적당히 대충 사는 밑바닥 인생, 미조구치와 오카다. 부지런히 남을 괴롭히며 손발이 잘 맞는 사기행각이 평화롭게 이어지던 어느 날, 오카다는 불현듯 떠나겠다고 통보한다. 갑작스런 돌발 행동에 마음이 상한 미조구치는 황당한 테스트를 제안하며 그를 위험에 빠트린다. 그런데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들이 이 찌질한 사기꾼들의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바람핀 남편 때문에 이혼하는 여자의 가족 해체 의식에 말려드는가 하면,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아이를 위해 시간여행(?)을 감행해 소동을 벌이고, 스파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략을 펼쳐 스토커에게 시달리는 선생님을 구하는 등 뜻하지 않게 선행을 저질러버리는 착한 사기꾼이 돼버린 것이다! 급기야 자신들을 괴롭히던 보스를 위협하는 협박범을 찾기 위해 병원 건물을 발칵 뒤집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건 끝이 아니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그래, 내일부터는 전부 휴가.” 미조구치와 오카다의 삶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때론 유쾌하게, 때론 뭉클하게 그려내는 이 소설은, 밑바닥 인생 아래 가려진 인간의 선한 마음을 이사카 코타로 특유의 다정한 시선으로 들여다 본다. 두 남자는 변변찮은 직업도, 뚜렷한 거처도 없이 떠돌고 하루하루를 적당히 대충 살며 악행을 저지르며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 한다. 누군가를 울게 하는 것보다 누군가를 웃게 하는 일을 찾아 나서고, 협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보다 고마운 마음의 빚을 지워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인생은 완전히 다른 길로 들어선다. 두 남자를 둘러싼 인물들도 알고 보면 모두가 고단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착한(?) 사기꾼들이 그들의 삶에 개입하면서 내일부터는 괜찮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소박한 믿음을 얻는다. “그래, 내일부터는 전부 휴가”라는 작은 외침은 힘들고 팍팍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소박한 주문이 되어 돌아온다. 날아가면 8분, 걸어가면 10분. 2분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어떻게 가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아니라 날 수 있다면 기어코 날아가겠다는 미조구치의 결심처럼, 어떻게 살아도 어차피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자조 대신 조금이라도 다르게 살겠다는 의지와 대책 없는 긍정이 우리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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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를 놓아줄게
클레어 맥킨토시 | 나무의철학 | 2016-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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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를 놓아줄게
클레어 맥킨토시 | 나무의철학 | 2016-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 세계 26개국 출간! 아마존 42주 연속 베스트셀러!
이 책을 먼저 읽은 50만 유럽 독자의 경고
“절대 밤에 읽지 마라, 결코 빠져나올 수 없다.”
이 책을 먼저 읽은 50만 유럽 독자의 경고
“절대 밤에 읽지 마라, 결코 빠져나올 수 없다.”
★★★ 전 세계 26개국 출간
★★★ 2015년 영국 아마존 최다 판매 스릴러
★★★ 2015년 애플 iBOOKS 선정 ‘올해의 소설’
★★★ 아마존 42주 연속 베스트셀러
★★★ 선데이 타임스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이를 잃은 어머니, 사라진 운전자와 그를 찾아 헤매는 경위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 낱낱을 하나로 묶는 충격적인 비밀!
출간하자마자 전 세계 26개국에서 판권이 계약되고 영국 아마존에서 열화와 같은 반향을 일으키며 영국 전역에서 50만 부가 팔리고 42주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이다. 영국 언론으로부터 이보다 잘 짜인 이야기는 없었다고 찬사를 받을 만큼 탄탄한 구조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클레어 맥킨토시가 작가로서 처음 선보인 소설이다. 12년 동안 영국 경찰로 재직한 작가는 당시 옥스퍼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사건을 모티프로,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고 숨기게 하는지를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된 어린아이와 그의 부모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11월 26일 월요일 16시 28분, 경찰에게 브리스톨에 사는 한 여자로부터 전화가 한 통 온다. 거리에서 쾅 하는 굉음이 나더니 비명이 들렸고 여자가 집 밖으로 나갔을 때는 이미 모든 일이 끝나 있었다. 한 아이 어머니가 길에 쓰러져 있는 아들 위로 몸을 구부리고 있었다. 접수 6분 만에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집에 가려고 달려서 길을 건너던 다섯 살 아이가 뺑소니차에 치어 숨진 사건이었다. 아이가 자동차를 두려워하지 않아서 어머니는 길을 건널 때면 언제나 잊지 않고 손을 붙잡았는데 그날만큼은 예외였다.
경찰은 사건을 보도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모든 부서를 동원해 아이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한다. 브리스톨 전역에 아이의 사고사가 알려지고 소식을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의 짧은 생과 비극적인 죽음에 슬퍼하며 그 책임을 물을 사람을 찾는다. 수사를 계속하지만 성과는 없다. 경찰은 난항에 빠져 소득도 없는 사건을 계속 수사하는 대신 세목을 집중시킬 새로운 수사에 착수한다. 그렇게 죽은 아이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혀가나 브리스톨 경찰청의 경위와 경사만은 그 사건을 놓지 않고 조용히 추적을 계속한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지역에서 촉망받기 시작한 젊은 조각가 제나 그레이다. 제나 그레이는 경위 레이 스티븐스와 함께 소설을 이끌어가는 인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주축이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소설은 경위 레이 스티븐스, 피의 차량 운전자 제나 그레이 그리고 제3의 인물인 이안 피터슨을 화자로 시점을 바꿔가며 진행된다. 각자의 정황과 감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며 낱낱의 이야기는 어느 순간 거대한 비밀을 중심으로 한 줄기로 모인다.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운 반전과 태엽처럼 맞물려 한 치의 틈도 없이 치밀하게 전개되는 구조는 500쪽에 달하는 분량이 무색할 만큼 한번 손을 대면 마지막 장까지 완독하게 하는 흡인력을 지녔다.
내면이 얽히고설킨 인물을 내세워 인간 본성의 어둡고 불편한 면을 드러내는 한편 때때로 잔인하고도 흥미로운 사건을 곳곳에 던져놓아 독자가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도록 부추긴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전환을 신인 작가만의 필치로 영리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50만 영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숨 막히는 반전!
당신을 절대 놓아주지 않을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목소리
“아무리 비명을 질러봐야 소용없어.
삶이란 절대로 깨어날 수 없는 악몽이니까.”
“울리는 전화벨도, 식사도 건너뛰고 마지막 장까지 읽었다.”
“번번이 독자의 예상을 배신하는 경이로운 작품!”
“나 자신을 잊고 정신없이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스릴러 소설의 탄생
2015년, 쏟아지는 스릴러물의 홍수 속에서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모두 집중시킨 작품이 나타났다.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기성작가에게도 쉽지 않은데 이 작품은 데뷔작임에도 그 둘을 완비했다. 더 놀라운 것은 작가가 문학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 12년 동안 경찰로 근무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특별한 이력을 지닌 책 ≪너를 놓아줄게≫는 출간되자마자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어 42주 이상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영국 전역에서 5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전 세계 26개국에 판권이 계약됐다.
언론도 앞다투어 이 작품에 찬사를 보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데뷔작인데도 기성작가의 작품을 거뜬히 뛰어넘을 정도로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묘사, 살아 움직이는 인물 그리고 매순간 뒤틀리고 빗나가며 읽는 이의 예상을 뒤엎는 탄탄한 구성력을 칭찬했다. 일찍이 이보다 잘 짜인 이야기는 없었으며 이 책을 쓴 클레어 맥킨토시조차도 이토록 뛰어난 작품을 다시 써내기는 어려울 것이라 평했다.
실제보다 더 생생하고 혹독한 사건
독자와 평단에게 사랑받는 이 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작가가 경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옥스퍼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사건을 모티프로,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고 숨기게 하는지를 등장인물 각각의 시점에서 다각도로 그려냈다. 작가의 목소리는 시종일관 담담하고도 단순한데, 이런 어조는 읽는 이가 자기 존재를 잊고 등장인물에 동화되어 이야기에 깊이 빠지도록 이끈다.
난데없이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난다. 젖은 브레이크가 끼익 소리를 내자 다섯 살배기 소년이 쿵 하고 차창에 부딪혀 빙그르르 돌더니 땅에 내동댕이쳐진다. 엄마는 아들을 쫓아 아직 멈춰 서지 않은 자동차 앞으로 달려간다. 그러다 미끄러져 손바닥을 펼친 채 넘어진다. 그 충격으로 숨이 막힌다.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새에 끝났다.
엄마는 아들 옆에 웅크리고 앉아 정신없이 맥박을 찾으며 한 줄기 흰 구름처럼 허공으로 솟아오르는 자신의 입김을 본다. 자신이 울부짖는 소리가 다른 사람 울음소리처럼 들린다. 고개를 들어 흐릿한 차창을 보니 와이퍼가 활 모양을 그리며 어두운 밤공기 속으로 빗물을 밀어낸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운전자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비명을 지른다. (10쪽)
소설은 제이콥 조던이라는 다섯 살 아이가 뺑소니차에 치어 숨진 사건으로 시작한다. 이 사고는 500쪽에 달하는 소설이 전개되는 동안 이야기를 천천히 넘나든다. 단순한 ‘사고’가 아닌 등장인물 각자의 정황을 드러내고 감정을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작동하며 날실과 씨실을 엮듯 그들의 에피소드 낱낱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낸다.
세 명의 화자, 셋 이상의 이야기
이 책에는 세 명의 화자가 등장한다. 첫 번째 화자는 브리스톨 경찰청의 경위 레이 스티븐스, 두 번째 화자는 젊은 조각가 제나 그레이, 세 번째 화자는 제나 그레이의 남편 이안 피터슨이다. 그들은 번갈아가며 자신의 시점에서 발화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 소설 전체가 진행된다.
경위 레이 스티븐스는 제이콥 조던 사건을 맡아 피의자를 찾으려고 브리스톨 전역을 수사한다. 범죄자를 수배하는 프로그램에 의뢰하기도 하고 대중에게 캠페인을 벌여보기도 하지만 작은 단서 하나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수사는 난항을 거듭한다. 결국 청장은 소득 없는 사건 수사를 종료하고 세간의 이목을 끌 만한 새로운 사건에 착수하라고 종용하고, 레이는 그 명령을 받아들이는 한편 업무 외 시간에 제이콥 조던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한다. 다섯 살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피의자를 어떻게든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나 그레이는 브리스톨에서 촉망받는 젊은 조각가였으나 원치 않는 결혼 생활을 피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인적 드문 해안가로 숨어든다.
브리스톨을 떠나기 무섭게 결심이 흔들린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심사숙고하지도 않았다. 데본이나 콘월로 가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무작정 서쪽으로 향한다. (……) 정거장으로 다가서는 버스를 기다리지 못해 추월하려는 자동차들을 보니 두려워서 온몸이 떨릴 지경이다. 한동안 목적 없이 배회하다가 그레이하운드가 일렬로 늘어선 지점으로 가서 매표소 직원에게 10파운드를 건넨다. 그는 나만큼이나 내 목적지가 어디인지 관심이 없다. (48쪽)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오두막집을 하나 빌려 살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몇 해 동안 그녀를 잠식했던 불안과 두려움은 쉽사리 걷히지 않는다. 해안 마을의 꾸밈없고 따뜻한 이웃들이 제나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자 그녀는 서서히 마음을 열고 앞날에 대한 희망도 키워본다. 하지만 과거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화자인 이안 피터슨은 이 소설에서 가장 내면이 얽히고설킨 인물이다. 이안 피터슨 자신과 그를 둘러싼 관계를 통해 작가는 사람이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지, 어떻게 폭력과 잔인함에 익숙해지며 그 본질과 과정을 어떻게 이해할지에 대한 답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사고란 불가항력이며, 어느 누구도 피해자 혹은 피의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근본적인 심리를 철저히 바라보게 한다.
당신을 결코 놓아주지 않을 목소리
스릴러 소설이라면 읽는 이의 생각 밖으로 이야기를 펼치면서도 설득력과 흡인력을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쏟아지는 스릴러 소설에 질렸다면 이 책의 첫 장을 펴보길 권한다. 초입부터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번번이 당신의 예상을 배신하고 방향을 비틀며 결국에는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 것이다.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들과 단순하고도 마음을 끄는 서사에 몰입되어 읽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듯 쉴 새 없이 감정이 오르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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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로지와 존
피에르 르메트르 | 다산책방 | 2014-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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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로지와 존
피에르 르메트르 | 다산책방 | 2014-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 CWA 인터내셔널 대거 상 수상 작가! 유럽추리소설 대상, 페이퍼백 추리소설 대상, 코냑페스티벌 일등소설상,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등 전 유럽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대표작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 발자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문체,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야베 미유키를 뛰어넘는 사회의식을 지닌 걸작 스릴러! 2013년 가을, 110주년을 맞이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공쿠르 상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최고의 영예를 획득한 작가는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 대학에서 영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던 그는 55세에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의 첫 권이자 데뷔작인 『이렌』을 발표했고, 그 이후 펴낸 다섯 작품으로 유럽 6개 추리문학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인 CWA 대거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공쿠르 상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추리소설과 대중소설에서 익힌 글쓰기 기법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작인 『천국에서 다시 만나Au revoir l?-haut』는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순문학이지만, 그가 이전에 발표한 여섯 작품은 모두 스릴러였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진정으로 걸맞은 작가’(르 푸앵), ‘프랑스 문학에서 누아르 장르를 드높은 경지로 끌어올린 보기 드문 작가’(르 피가로), ‘극소수의 소설만이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반전’(USA 투데이), ‘수학적인 정확함을 지닌 플롯’(뉴욕 타임스) 등 프랑스뿐 아니라 영미권 유수 매체와 평단, 독자들에게서 격찬을 이끌어낸 그의 스릴러 대표작인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가 다산책방을 통해 전4권 완간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형사반장 베르호벤 시리즈’는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외전인 『로지와 존』까지 더해져 총 4권으로 마무리되었다. 주인공인 파리 경시청의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과 그의 휘하에 있는 젊은 형사들, 경찰 조직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이 시리즈를 시간상으로 정리해보면 1권인 『이렌』, 2권 『알렉스』, 4권 『로지와 존』, 그리고 3권인 『카미유』의 순서가 된다. 시리즈 중 외전에 해당하는 『로지와 존』은 파리의 번화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연쇄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카미유 베르호벤과 그의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영화처럼 속도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문 놀라운 걸작 시리즈의 탄생! 요 네스뵈, 스티그 라르그손, 넬레 노이하우스 등 유럽 장르문학의 약진 속에 ‘로망 폴리시에Roman Policier’라 일컬어지는 오랜 장르문학의 전통을 지닌 프랑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부 자존심 강한 프랑스인들은 19세기 초, 발자크의 인간희극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코랑탱이 등장하는 『올빼미 당』, 『미스터리한 사건』 등을 로망 폴리시에의 효시로 꼽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와 쌍벽을 이루었던 가스통 르루의 ‘조세프 룰르타비유’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로망 폴리시에의 원조로 본다. 이후 모리스 르블랑의 ‘뤼팽’ 시리즈와 조르주 심농의 ‘메그레 경감’ 시리즈가 프랑스 로망 폴리시에의 황금기를 이룬다. 한동안 영미 장르문학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던 로망 폴리시에가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프레드 바르가스,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막심 샤탕 등의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 2000년대 이후부터이다. 여기에 신성 피에르 르메트르의 이름이 빠질 수 없다. 그는 어느 날 돌연 써내려간 데뷔작 『이렌』으로 코냑 페스티벌 신인문학상을 거머쥔다. 이후 발표한 『웨딩드레스』, 『실업자』로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몽티니 레 코르메유 불어권 추리소설 문학상, 유럽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으면서, 등단 후 연이어 발표한 세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이력을 쌓았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작품이 세계 문단으로부터 격찬 받고 있는 것은, 폭력과 선정성을 앞세운 영미 장르소설의 영향을 받은 최근의 로망 폴리시에 작가들과는 달리, 프랑스 정통 문학의 영향을 받은 깊이와 문학성 때문이다. 이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그의 경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본격문학 이상의 품격을 갖춘 보기 드문 장르소설” “프루스트, 도스토옙스키, 발자크의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수작” “추리,스릴러 대가 탄생”이라는 프랑스 문단의 호평과 대서특필은 바로 그 때문이다. 파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 카미유 베르호벤이 사건 해결에 나선다 파리 한복판의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전무후무한 사태에 시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던 카미유 베르호벤 역시 테러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자신이 범인이라며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온 한 청년. 존이라는 이름의 그는 카미유를 지명하며 그가 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털어놓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할 수 없이 존과 직접 대면하게 된 카미유는 순박해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차분한 모습으로 증거까지 제시하며 자신이 테러범임을 증명하는 존. 그는 자신이 숨긴 폭탄이 총 일곱 개라고 자백한다. 하나가 폭발했으니 앞으로 여섯 개의 폭탄이 남은 것이다. 경악하는 카미유와 수사원들 앞에서 존은 남은 폭탄의 위치를 알고 싶다면 살인죄로 수감된 자신의 어머니를 석방하고 함께 호주로 가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의 어머니인 로지는 다른 사람도 아닌 아들의 연인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었다. 존은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어머니를 풀어주기 위해 폭탄 테러를 일으킨 것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요구에도 카미유는 존을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그는 끝까지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카미유의 뒤를 이은 악명 높은 테러 전담반 수사원들의 고통스러운 심문에도 절대 입을 열지 않는 존. 점점 두 번째 폭탄이 터질 시간이 다가오고, 카미유는 하는 수 없이 로지와 존을 서로 대면시키기로 한다. 두 모자 사이에 숨겨져 있는 비밀,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더 큰 비극을 예감하면서도. 모든 것을 가지려는 여자와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남자 두 사람의 뒤틀린 운명이 파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다!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는 145센티미터의 단신에 면도날 같은 예리한 지성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섬세한 감성을 가진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개성의 등장인물들이 빚어내는 하모니와 저자 특유의 밀도 높은 문장, 날카로운 메시지와 탄탄한 줄거리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의 외전에 속하는 이 작품 『로지와 존』에서 카미유는 관찰자 입장에 서게 된다. 『로지와 존』의 주인공이자 사건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카미유가 아닌 로지와 존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카미유는 두 사람을 관찰하는 관찰자이자, 때로는 두 사람을 동정하고 때로는 두 사람을 두려워하는 한 인간, 말하자면 독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로지와 존은 표면적으로는 어머니와 아들 사이이지만, 단순히 모자 관계로만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복잡한 감정과 사연으로 엮여 있는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어머니와 아들이자 남자와 여자, 혹은 인간과 인간으로 서로의 삶에 매여 있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카미유의 눈을 통해서 로지와 존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만든다.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피상적인 관계만으로는 절대 풀어낼 수 없는 비극적인 삶과 그 밑에 깔린 복잡한 감정들을 짤막한 표현으로 담아내는 피에르 르메트르만의 밀도 높은 문장은 이 작품을 읽는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드물긴 해도, 머물러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그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다. -마르셀 프루스트,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로지와 존』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한 구절로 시작된다. 그리고 작가는 바로 이어지는 이 작품의 서두에서 “누구나 전혀 예기치 못한 사태와 마주치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리게 된다”고 언급한다. 이 작품을 통해 피에르 르메트르는 ‘누군가의 삶이 뒤흔들리는 순간’을 그려내는 동시에, ‘인간이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읽는 이와 함께 지켜본 카미유를 통해 전혀 관계없어 보이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의 삶에 뛰어드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든다. 그것이 피에르 르메트르의 작품이 가진 매력이자,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이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로지와 존』은 폭풍처럼 몰아치는 속도감과 치밀한 구성을 갖춘 제대로 된 스릴러이다. 또한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대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통해 피에르 르메트르는 편견을 뛰어넘고 장르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허물 수 있었던 그만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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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 - 더욱 스펙터클해진 레이의 진짜 일기, Part2
레이 얼 | 애플북스 | 2015-08-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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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 - 더욱 스펙터클해진 레이의 진짜 일기, Part2
레이 얼 | 애플북스 | 2015-08-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013~2014년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의 원작 소설로 예쁘지 않은 외모에 우울증과 폭식으로 키 162센티미터, 몸무게 92킬로그램이 된 여고생 레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외톨이었지만 매력적인 성격과 유머로 점차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는 레이.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키워가고 로맨스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모두 담아낸 레이의 일기장을 읽는 동안 눈물과 동시에 미소를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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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마크 해스켈 스미스 | arte(아르테) | 2014-08-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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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마크 해스켈 스미스 | arte(아르테) | 2014-08-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국 TV 역사상 최고 흥행작 「스타 트랙」 시나리오 작가의 데뷔작!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쇄도, 5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드림웍스 픽쳐스와 계약 체결! 제작 브루스 코헨, 감독 베리 소넨필드, 주연 로버트 패터슨으로 영화화 예정!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누아르 블랙코미디계의 대부로 군림하는 시나리오 작가 마크 해스켈 스미스의 첫 장편소설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아르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시나리오 작가로 각본상 수상 등 유명세를 떨치던 그가 돌연 소설 집필로 눈을 돌려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먼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감독이자 「CSI 과학수사대」의 저자 맥스 알란 콜린스는 “금세기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목소리!”라고 찬사를 보냈고, 영화감독 존 리들리는 “신선한 인물, 개성 만점의 은어, 깜짝 놀랄 반전에 약간의 성적 행위를 추가한 멋진 칵테일 같은 소설!”이라며 이 작품을 반겼다.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드림웍스 픽쳐스와 5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 현재 브루스 코헨 제작, 베리 소넨필드 감독(Men in Black 3), 로버트 패터슨(Twilight) 주연으로 영화화 작업 중이다. 보잘것없는 일상을 한 방에 뒤엎다!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군침 도는 이야기의 힘을 선보인 감각적인 대중소설!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는 이제껏 읽고 접해왔던 소설에 대한 편견을 완벽하게 허물어뜨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이다. 일상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대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LA 병리학 연구소에서 게임이나 웹 서핑을 하며 허송세월하는 평범한 남자 밥은 어느 날 범죄현장 증거물에 새겨진 문신 속 여인을 보는 순간 일대 변화를 맞이한다. 성숙미가 느껴지는 관능적인 표정의 문신에 마음을 빼앗겨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여인, 아니 평소 알고 싶어하던 여인일 것만 같은 그녀가 실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망은 곧 망상과 집착으로 나아가고, 급기야 증거물의 주인을 찾아 문신 속 여인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발전한다. 기발한 소재 자체, 빠르고 흡인력 있게 읽히는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는 기존 소설의 범주로는 규정하기가 어려운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 뚜렷한 삶을 영위하고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고, 웃지 못할 희극적 상황을 빚어내고, 자신도 모르게 전혀 다른 결과를 산출하고, 우연한 사건들이 겹치면서 문신 속 여인을 향한 남자의 집념은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맞이한다. 소설에서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마크 해스켈 스미스는 기존 범죄소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평소 생각해왔던 단점을 자신만의 블랙코미디로 승화시키는 흥미로운 작업을 해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레이먼드 챈들러와 제임스 엘로이의 비정한 로스앤젤레스에 부치는 송가!”라 호평한 이유이다. 2013년 12월 「TNB Fiction」의 ‘셀프 인터뷰’에서 작가는 “앞으로 다가올 굉장히 멋진 일, 그에 대한 욕망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모공이 열리고, 손에 땀이 차거나 젖어들 정도로 흥분되는 순간에 대해 생각”했다고 작품 집필 동기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수백 개국에서 온,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다문화의 공간에서 무한긍정 괴짜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대소동! 소설의 무대인 ‘로스앤젤레스’는 140여 개 나라에서 온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뒤섞여서 새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도시이다. 지구상의 온갖 나라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삶을 꿈꾸며 모여든 공간이기에 그만큼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며 무질서하고 혼잡하다. 소설 속 인물과 사건 또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다. 보복을 하려다가 실수로 자신의 팔을 잃은 폭력 조직원 아마도, 정상의 자리에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폭력 조직 보스, 예일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임에도 폭력 조직의 자금 세탁을 돕고 있는 마틴, 고급 와인 바를 전전하며 폭력 조직을 소탕할 기회만 노리는 돈 등……. 자신의 개성과 역할에 충실한 각 인물들은 한순간의 실수로 야기된 문제에 뒤얽히면서 온갖 실수가 또 다른 실수를 빚어낸다. 무한긍정 괴짜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욕설 섞인 희망의 메시지 소설은 전체적으로 희대의 이야기꾼이 술에 만취하거나 환각에 빠진 상태에서 폭소를 내뱉으며 떠들어대는 것처럼 읽힌다.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논리로 짜임새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작가는 “신 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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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1 (개정판) - 오드 토머스 첫 번째 이야기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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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1 (개정판) - 오드 토머스 첫 번째 이야기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2008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38개국 번역, 3억 2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전설적 작가 딘 쿤츠의 〈오드 토머스〉 시리즈! “어린 시절에 경험한 공포가 모든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 외상을 이겨낸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오싹하고 뭉클한 작품 세계! 작가들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수많은 미스터리 작품 중 어린 시절 의 정신적 외상을 짐짝처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물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라. 때로는 해결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범죄자의 모습으로 그들은 작품 이곳저곳에 등장한다. 하지만 작품 속 인물이 아닌 미스터리 작가가 아동학대를 경험했다면? 그리고 주기적으로 어린 시절의 고통을 짊어진 주인공을 작품 속에 등장시킨다면, 그는 과연 어떤 세상과 인물을 그리고 싶은 것일까? 딘 쿤츠는 이 질문을 풀기에 가장 적합한 작가다. 알코올중독자이자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심적으로 병약한 어머니 밑에서 정신적ㆍ육체적으로 학대를 받았던 그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사회병질학자가 아닌 작가의 길을 택했다. 게다가 그저 그런 작가가 아닌, 매해 1,700만 부를 팔아치우는 독보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으니, 그 자체만으로 이례적이었다. 언론은 종종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학대를 받고 자랐던 경험이 장르 선정이나 주인공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까?” 그럴 때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계기는 됐지만 원동력은 아닙니다. 저는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름끼치는 공포와 마주했을 때 더 뚜렷하게 빛나는 인간애, 믿음, 우정, 사랑 같은 것들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그는 자신의 세계관과 문학관을 집대성한 〈살인예언자 - 오드 토머스〉 시리즈 7개의 연작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시리즈의 주인공인 오드는 실제로 딘 쿤츠의 불우한 성장과정이나 의식세계와 거의 일치하는 면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죽음을 본다는, 저주에 가까운 재능을 지니고 있는 한 남자의 비밀스럽고도 공포에 가까운 삶은 결국 인간과 영혼에 대한 애정으로 귀결될 뿐 아니라, 2편의 납치살인과 3편의 수도원 살인처럼 각각의 개별적인 미스터리 연작 속에서 더욱더 부각된다. 오드 토머스 첫 번째 이야기-살인예언자, 드디어 국내 출간! 오드는 딘 쿤츠의 모든 작품 속 주인공을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다 -〈뉴욕 타임스〉 「…… 내 이름은 오드 토머스. 나는 명사가 아니다. 명사의 자손도 아니다. 결혼한 적도 없고, 강간당한 적도 없으며 자식을 심기 위해 유명한 여자한테 씨앗을 제공한 적도 없다. 무엇보다 명사가 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다. 우리 사회의 기준으로 볼 때 난 허접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다… 그러나 동시에 누구보다도 특별한 존재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각종 ‘맨 시리즈’는 사람들의 오랜 상상력과 바람을 극대화시켜서 보여줬다. 그들은 하나같이 남들은 가질 수 없는, 아니 인간으로서는 가질 수 없는 특별한 능력과 비밀을 지녔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은 지구를 구하는 영웅 캐릭터의 기본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오드 토머스, 그는 이 연장선상의 정반대 편에 있다. 이름조차도 오드(Odd)인 그는 분명 영웅이지만 전혀 멋있지도, 부럽지도 않다. 오히려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는 저주와 축복을 한 몸에 지니고 태어났다. 그의 ‘죽음을 보는 능력’은 그를 원치 않는 각종 살인사건으로 끌어들이고, 동정과 관심과 해결을 요구하는 수많은 영혼들을 그 곁으로 불러들인다. 그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다. 여행, 성공, 명성…… 난 예전에 모든 가능성들을 닫았다. 모든 재능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난 죽은 자들이 허용하는 한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다.” “죽음의 현장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 그 반대편에 있는 어떤 이를 죽음으로 내모는 일일 수도 있다. 내게는 그런 선택을 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어쩌면 난 지금 지옥으로 가는 길 하나는 잘 닦아놓고 있는 셈이리라.” 분노와 음울함을 지녔지만 동시에 건조하고 밝은 오드 토머스는 작품의 중심축이자 사건만큼이나 복잡한 캐릭터다. 1인칭 내러티브를 통해 더욱 두드러지는 그의 캐릭터는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만큼이나 독자들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죽음을 보는 남자, 연쇄살인자를 추격한다! 100% 예정된 살인, 90% 예언된 범인… 그러나 진실의 마지막 한 조각이 모든 퍼즐을 뒤집는다. 평범한 20세 요리사처럼 보이지만, 누구도 가지지 못한 능력을 지닌 ‘오드 토마스’. 세상의 눈에 띄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며 조용히 살고 있는 그 앞에 어느 날 기괴한 모습의 남자가 나타난다. 오드는 그의 모습에서 죽음의 징후를 발견하고, 그가 몰고 온 기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닌 피비린내 나는 대량학살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사건, 범인, 날짜까지 알아내고 24시간 안에 범인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드… 그러나 그의 특별한 능력은 사건을 미궁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또 다른 함정으로 작용하고 그때부터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다. ‘오드 토머스’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답게 수많은 극적 장치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두 번의 반전은 글의 호흡에 적절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첫 번째 반전이 사건의 판도를 뒤집는 계기가 된다면, 책장을 덮기 전 10페이지 남짓에 숨어 있는 마지막 반전은 놀라움뿐 아니라 감동과 뭉클함까지 자아낸다. 미스터리 소설답지 않게 긴 여운이 매력적이다. “냉혹한 현실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지만 결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 작품” 동시에 딘 쿤츠는 오드 토머스의 입을 빌어서, 자신의 세계관을 드러내고 나아가 폭력에 굶주린 사회를 비판한다. “사람이 사람을 짓밟는 대도시에서는, 거의 매일 매 시간마다 폭력사건이 일어난다. 그것의 공격적인 소용돌이는 오븐에서 머핀을 굽듯 죽음을 만들어낸다. 지진, 주택단지의 화재, 테러……. 그런 대도시의 거리에는 또 얼마나 많은 유령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또다시 오드의 입을 빌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인간이라는 종족을 믿는다. 그렇지 않다면 진즉에 하나님이 전 인류를 쓸어버리고 다른 종족을 심으셨겠지.” 비극적인 어린 시절과 피비린내 나는 사건 속에서 살아가는 오드 토머스이기에 그가 무심한 듯 내뱉는 이러한 말들은 굉장한 흡입력을 지닌다. 또한 그것은 고통을 겪고 다시 일어선 딘 쿤츠가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그 말들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희망과 믿음이라는 울림을 남기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줄 거라는 예상은 누가 보더라도 확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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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2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여신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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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2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여신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딘 쿤츠의 숙명과도 같은 연작 시리즈
저주 받은 영웅, 오드 토머스가 다시 돌아왔다! * 오드 토머스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www.oddthomas.tv 올 여름 국내 장르문학 시장을 뜨겁게 달군 오드 토머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살인예언자》의 후속작인 2편과 3편이 재출간됐다. 38개국 번역, 3억 2천만 부 판매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딘 쿤츠. 그는 조앤 K. 롤링, 파울로 코엘료, 스티븐 킹과 함께 1억 부 클럽 전당에 오른 작가이다. 그의 근래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이 오드 토머스 시리즈의 판매고 또한 경이롭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판매된 집계 부수는 1편이 267만 부, 2편이 244만 부, 3편이 256만 부이다. 이것이 미국 내에서만 판매된 부수임을 고려할 때 ‘밀리언셀러 작가’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일곱 개의 연작 미스터리로 계획된 이 시리즈 중 현재 4편 《살인예언자- 오드 토머스와 흰 옷의 소녀》는 2008년 미국 반스 앤 노블 및 아마존닷컴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독자들이 간절히 원한, 딘 쿤츠의 숙명과도 같은 연작 미스터리 “내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내게 경이와 존경심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 그런 것은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서 느낄 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드가 내게 찾아왔다. (…) 오드가 어느 날 우연히 죽음을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면, 오드는 나에게 그러한 선물처럼 찾아왔다. 내가 통제할 수 없고, 오직 숙명으로 여기며 따를 뿐이다.” - 딘 쿤츠 “오드는 딘 쿤츠의 모든 작품 속 주인공을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다.” - 〈뉴욕 타임스〉 “쿤츠의 독자들이 오드의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간청했다. 긴박감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매우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 〈로키 마운틴 뉴스〉 “쿤츠의 많은 팬들이 주인공 오드에게 매료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편은 오드 토머스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돋보인다.” - 〈덴버 포스트〉 딘 쿤츠의 정신적 상처와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은 기이한 캐릭터, 오드 토머스 분노와 음울함을 지녔지만 동시에 밝고 건조한 주인공, 오드 토머스는 딘 쿤츠의 분신이라 할 만하다. 사이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 스스로는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사이키적 재능, 그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청춘 등, 평범한 삶을 열망하는 오드 토머스의 모습은 딱 딘 쿤츠의 젊은 시절 그대로다. 하지만 작가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불우한 환경이라는 공통점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휴머니즘에 있다. 딘 쿤츠가 성장과정에서 한 번도 사랑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듯이, 오드 토머스 역시 수많은 살인과 폭력, 죽은 자들, 인간의 추악함과 마주하면서도 결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학대를 받고 자랐던 경험이 장르 선정이나 주인공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까?” 언론의 질문에 딘 쿤츠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계기는 됐지만 원동력은 아닙니다. 저는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름끼치는 공포와 마주했을 때 더 뚜렷하게 빛나는 인간애, 믿음, 우정, 사랑 같은 것들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시리즈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각 권마다 발생하는 잔혹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1인칭 어조로 전개되는 오드의 독백들과 거기서 드러나는 오드의 독특한 성향이다. 그것이 각각의 사건, 미스터리와 결합할 때 폭발하는 흡입력은 상상 이상이며, 동시에 공포스러우면서 애잔하고,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낸다. 죽음을 본다는, 저주에 가까운 재능을 지니고 있는 한 남자의 비밀스러운 삶과 끝나지 않는 휴머니즘은, 2편과 3편의 개별적인 미스터리 연작 속에서 더욱더 부각된다. ※ 국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최초 친필 메시지 수록 한국 독자 여러분께, 오드 토머스는 제 마음에 꼭 드는 주인공입니다. 저는 때때로 그의 대사를 쓰다가 한바탕 크게 웃곤 합니다. 오드가 제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주인공인 것처럼 독자 여러분께서도 공감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기를. - 딘 쿤츠 ※ 국내 추리소설가 한 이의 「딘 쿤츠 가상 인터뷰」 수록 2편 말미엔 추리소설가 한 이 씨의 팬픽션적 요소가 가미된 가상 인터뷰가 수록되어 딘 쿤츠의 전반적 작품 세계와 집필 철학 및 습관 등을 엿볼 수 있다. 살인예언자 2 -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여신 죽음을 보는 남자 vs. 죽음의 여신 치명적인 팜므파탈과 벌이는 단 하루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 전편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로 어느새 6개월이 지났다. 오드는 그가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피코문도에서 슬픔과 상실감 속에 조용히 지내며, 언젠가 자신도 영혼의 반쪽이 있는 다음 세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대니의 양아버지 윌버 제섭 박사가 죽은 자의 영혼으로 오드의 집에 찾아온다. 그의 집에 가보니 제섭 박사는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체로 누워 있었고, 친구 대니는 사라지고 없었다. 오드는 심령자석을 이용해 친구의 행방을 추적하다가 5년 전 지진에 의한 화재로 불타버린 어느 카지노 호텔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납치범 일당과 맞닥뜨린 오드. 그는 ‘죽음의 여신’을 상대로 산 자와 죽은 자의 도움을 받아가며 24시간 동안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인다. 그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오드는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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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3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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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3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딘 쿤츠의 숙명과도 같은 연작 시리즈
저주 받은 영웅, 오드 토머스가 다시 돌아왔다! * 오드 토머스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www.oddthomas.tv 올 여름 국내 장르문학 시장을 뜨겁게 달군 오드 토머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살인예언자》의 후속작인 2편과 3편이 재출간됐다. 38개국 번역, 3억 2천만 부 판매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딘 쿤츠. 그는 조앤 K. 롤링, 파울로 코엘료, 스티븐 킹과 함께 1억 부 클럽 전당에 오른 작가이다. 그의 근래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이 오드 토머스 시리즈의 판매고 또한 경이롭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판매된 집계 부수는 1편이 267만 부, 2편이 244만 부, 3편이 256만 부이다. 이것이 미국 내에서만 판매된 부수임을 고려할 때 ‘밀리언셀러 작가’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일곱 개의 연작 미스터리로 계획된 이 시리즈 중 현재 4편 《살인예언자- 오드 토머스와 흰 옷의 소녀》는 2008년 미국 반스 앤 노블 및 아마존닷컴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독자들이 간절히 원한, 딘 쿤츠의 숙명과도 같은 연작 미스터리 “내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내게 경이와 존경심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 그런 것은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서 느낄 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드가 내게 찾아왔다. (…) 오드가 어느 날 우연히 죽음을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면, 오드는 나에게 그러한 선물처럼 찾아왔다. 내가 통제할 수 없고, 오직 숙명으로 여기며 따를 뿐이다.” - 딘 쿤츠 “오드는 딘 쿤츠의 모든 작품 속 주인공을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다.” - 〈뉴욕 타임스〉 “쿤츠의 독자들이 오드의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간청했다. 긴박감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매우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 〈로키 마운틴 뉴스〉 “쿤츠의 많은 팬들이 주인공 오드에게 매료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편은 오드 토머스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돋보인다.” - 〈덴버 포스트〉 딘 쿤츠의 정신적 상처와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은 기이한 캐릭터, 오드 토머스 분노와 음울함을 지녔지만 동시에 밝고 건조한 주인공, 오드 토머스는 딘 쿤츠의 분신이라 할 만하다. 사이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 스스로는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사이키적 재능, 그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청춘 등, 평범한 삶을 열망하는 오드 토머스의 모습은 딱 딘 쿤츠의 젊은 시절 그대로다. 하지만 작가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불우한 환경이라는 공통점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휴머니즘에 있다. 딘 쿤츠가 성장과정에서 한 번도 사랑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듯이, 오드 토머스 역시 수많은 살인과 폭력, 죽은 자들, 인간의 추악함과 마주하면서도 결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학대를 받고 자랐던 경험이 장르 선정이나 주인공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까?” 언론의 질문에 딘 쿤츠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계기는 됐지만 원동력은 아닙니다. 저는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름끼치는 공포와 마주했을 때 더 뚜렷하게 빛나는 인간애, 믿음, 우정, 사랑 같은 것들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시리즈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각 권마다 발생하는 잔혹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1인칭 어조로 전개되는 오드의 독백들과 거기서 드러나는 오드의 독특한 성향이다. 그것이 각각의 사건, 미스터리와 결합할 때 폭발하는 흡입력은 상상 이상이며, 동시에 공포스러우면서 애잔하고,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낸다. 죽음을 본다는, 저주에 가까운 재능을 지니고 있는 한 남자의 비밀스러운 삶과 끝나지 않는 휴머니즘은, 2편과 3편의 개별적인 미스터리 연작 속에서 더욱더 부각된다. ※ 국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최초 친필 메시지 수록 한국 독자 여러분께, 오드 토머스는 제 마음에 꼭 드는 주인공입니다. 저는 때때로 그의 대사를 쓰다가 한바탕 크게 웃곤 합니다. 오드가 제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주인공인 것처럼 독자 여러분께서도 공감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기를. - 딘 쿤츠 ※ 국내 추리소설가 한 이의 「딘 쿤츠 가상 인터뷰」 수록 2편 말미엔 추리소설가 한 이 씨의 팬픽션적 요소가 가미된 가상 인터뷰가 수록되어 딘 쿤츠의 전반적 작품 세계와 집필 철학 및 습관 등을 엿볼 수 있다. 살인예언자 3 -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모든 재능에는 대가가 따른다… 죽음을 보는 것도, 신의 비밀을 소유하는 것도! 전작보다 한층 더 초현실적인 사건, 한층 더 매혹적인 냉소와 유머 폭설에 고립된 수도원, 사라지는 수도사들… 오드는 평화를 찾아 수도원에서의 은둔생활을 시작하지만, 그곳에서도 죽음의 사건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수도원이지만 연이은 실종, 자살, 살인 등이 얽혀 있는 그곳에서 오드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감지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의 전당에서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마지막 희생자의 대열에 끼어 있는 자는 누구인가… 신의 전당에 숨겨진 잔혹하고도 슬픈 비밀을 밝히기 위해, 오드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운명을 걸고 고군분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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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4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흰 옷의 소녀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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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4 (개정판) - 오드 토머스와 흰 옷의 소녀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미국 현지 1,000만 부 판매 돌파! 38개국 번역, 3억 2천만 부 판매! 전 세계가 열광한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시리즈!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4편이 국내 출간됐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이용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드 토머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캘리포니아 해변마을을 덮친 거대한 살육의 기운을 추적한다. 이 시리즈의 백미는 단연 오드 토머스라는 캐릭터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가혹한 운명의 희생자기이도 한 그는 ‘죽음을 볼 수 있는 이상한 능력’ 탓에 20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우정도, 연애도, 여행도 그에게는 모두 사치일 뿐이다. 오히려 그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 받고, 인생의 대부분을 살인사건과 연쇄살인자들의 손에서 희생자를 구해내는 데 소비한다. 이쯤 되면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가 돼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 애처로운 영웅은 살육의 행각이나 어둠에 절대 물들지 않는다. 체념에 가까운 허무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유머를 던질 줄 안다. 이번에도 그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블랙유머와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채 잔혹한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이번 편은 한층 더 생생해진 캐릭터로 이미 미국 반스앤노블,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살인예언자 4편 드디어 국내 출간! 휴머니즘과 허무주의, 예지력으로 무장한 연쇄살인추격자, 오드 토머스가 돌아왔다. 오드 토머스는 여전하다. 전편에서 보여줬던 정의감과 사회비판 의식, 그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유머와 위기대처 능력을 갖추고서 약속이나 한 듯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절세미모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반듯한 외모도 그대로다. 물론 한 살 더 나이를 먹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운명과 그 수레바퀴에 자꾸만 끼어드는 악마적 살인자들과의 대결을 끝내지 않았다. 대량학살을 막아낸 영웅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장 사랑하는 여인은 지켜내지 못했다. 그 외에도 평범한 일상이나 청춘의 열정 등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선물을 매번 포기해야 하는 오드 토머스. 그는 그때마다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나인가? 왜 나여야만 했을까?” 그러나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결국 그는 스스로 이렇게 답한다. “그제 내 운명이니까. 그것이 신의 계획이니까.” 수시로 찾아오는 원한에 찬 영혼들, 꿈속을 헤집는 끔직한 예지몽, 눈앞에 버젓이 보이는 희생자들… 오드는 두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지만 결국 그들을 외면하지 못한다. 엄청난 능력일수록 좋은 쪽으로 쓰여야 한다고 그는 믿고 있다. 그는 우리를 닮았다. 힘든 현실에 주저하고 머뭇거리면서도 사소한 것에 웃을 줄 안다. 동시에 우리가 동경하는 것도 지녔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잃어버리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항상 바라고 있는 것, 바로 정의로움과 휴머니즘. 가장 기괴한 능력을 지닌 영웅이지만, 그가 누구보다도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까닭도 바로 그것에 있다. 짙은 안개가 마을을 덮칠 때, 사건의 서막이 오른다! 붉은 바다, 흰 옷의 소녀, 학살의 기운… 예지몽일 뿐인가,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인가. 수도원에서 사건을 해결한 오드는, 이상한 예감을 따라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마을로 흘러들어간다. 그곳에서 한물 간 영화배우의 비서 겸 요리사로서 생활하던 그는,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상한 꿈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음습한 하늘과 붉게 물결치는 파도, 그 바다에 떠 있는 흰 옷을 입은 소녀. 결국 두터운 안개가 마을을 잠식한 어느 날, 오드는 실제로 그 소녀를 만나게 되고 본능적으로 마을에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음을 예감한다.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드, 그는 과연 현실 속 악몽을 막아낼 수 있을까? “생생한 캐릭터들의 대향연” 이번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생명력을 획득한 각각의 캐릭터다.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한 독창적인 캐릭터들은 오드의 네 번째 모험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미스터리한 소녀 안나 마리아, 다섯 살 때 친아버지에 의해 불구덩이에 던져졌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아 용서를 구현한 블로썸, 외로움을 잊기 위해 영화 속 세상으로 도피해버린 전직 영화배우 출신이자 세상에 마지막 남은 신사 허치슨. 적들도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잔인하면서 어수룩하고, 냉정하면서 호기심에 이끌리고, 탐욕스러우면서 순수함에 감탄하는 그들은 소름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오드 역시 전편의 음울함보다는 가벼운 유머를 내세워 이야기를 한층 흡입력 있게 이끌어간다. 이 생생한 캐릭터들 덕분에 환영처럼 모호하고, 세기말처럼 씁쓸한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도 누구나 30초마다 낄낄거릴 수밖에 없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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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5 - 오드 토머스와 지하묘지의 비밀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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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살인예언자 5 - 오드 토머스와 지하묘지의 비밀
딘 쿤츠 | 다산책방 | 2014-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8개국, 3억 2천만 부 판매
딘 쿤츠의 ‘오드 토머스’ 시리즈 최신작 시리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영화 《오드 토머스》 원작 소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으며, 3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오드 토머스’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살인예언자 5』: 오드 토머스와 지하 묘지의 비밀이 출간됐다. 네 번째 이야기 출간 이후 5년 만의 신작으로 시리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으로 미국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 언론은 “딘 쿤츠의 글쓰기가 정점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작품”(퍼블리셔스 위클리)이며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것”(AP통신)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내 이름은 오드 토머스. 나는 유명인사가 아니다. 무엇보다 이름을 알리려는 생각 자체가 없다. 난 허접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다… 그러나 내게는 남다른 재능이 있다. 나는 죽은 사람을 본다.” _『살인예언자』 1권에서 『살인예언자』는 ‘죽음을 보는 능력’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남자 오드 토머스가 죽음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드의 능력은 그를 원치 않는 사건으로 끌어들인다. 특별한 이유로 저세상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은 그를 찾아와 무언의 요구를 하고, 오드는 영혼들을 위해 악의 세계로 직접 뛰어든다. 오드의 1인칭 내러티브를 통해 전개되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는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만큼이나 돋보이는 요소이다. “오드 토머스는 딘 쿤츠가 창조해낸 가장 위대한 캐릭터다. 재밌고 겸손하며 호감 가고 용감한 젊은이 오드의 이야기는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젠서) 또한 “오드 토머스는 현대소설에서 단연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다.”(버지니안 파일럿) “재능을 타고 나는 것을 일종의 기적이다. 나는 그 재능을 신성하게 쓸 의무가 있다.” 미국 전역 1천만 판매 신기록 ‘오드 토머스’ 시리즈의 최신작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권이 국내 출간됐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이용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드 토머스. 이번 작품에서도 오드는 저주와 축복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히어로의 모습으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가혹한 운명의 희생자이기도 한 그는 ‘죽음을 볼 수 있는 이상한 능력’ 탓에 이십 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잃게 된다. 그러나 오드는 자신의 재능을 신성할게 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능이란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불로소득인 만큼, 나는 재능을 완전히 그리고 가급적 현명하게 써야 할 엄숙한 책임을 지고 있다. 재능을 타고나는 것이 일종의 기적이며 재능을 갖고 태어난 자는 그 재능을 신성하게 쓸 의무가 있음을 굳게 믿고 있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이 재능을 멋대로 미친 듯이 써서 정부 요직은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_본문 9쪽 오드에게 우정도, 연애도, 여행도 모두 사치일 뿐이다. 오히려 그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 태어났다는 인생의 대부분을 살인사건과 연쇄살인자들의 손에서 희생자를 구해내는 데 소비한다. 오드의 매력은 이런한 삶 속에서도 “어떤 삶에도 의미와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어떤 위기와 시련이 닥쳐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살인자들과 죽은 자들 틈에서도 낄낄거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히어로다. 이 애처로운 히어로는 살육의 행각이나 어둠에 절대 물들지 않는다. 체념에 가까운 허무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유머를 던질 줄 안다. 이번 권에서도 오드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블랙유머와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채 절대 권력이자 절대 악이 만들어가는 절망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드 토머스가 돌아왔다!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_AP통신 이번 작품의 배경은 1920년대 할리우드의 거물이 소유했던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유지 로즈랜드이다. 이곳의 현주인 억만장자 노아 윌플러는 오드 토머스와 안나마리아를 초대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한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휴식처가 오드의 눈에는 지옥으로 보일 뿐이다. 광대한 사유지는 특별한 관리 없이도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되고 있고, 한 낮에 느닷없이 밤이 찾아오기도 한다. 로즈랜드에 머문 지 이튿날, 검은말은 탄 여인 유령이 오드를 찾아와 소년을 찾아주기를 부탁한다. 오드가 소년을 찾아나서며 능력을 발휘하자, 로즈랜드의 비밀은 서서히 드러난다. 심호한 절대 권력, 절대 악과 대면한 오드 앞에 유령도 인간도 아닌 천재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가 나타나는데……. 『살인예언자』 5권은 ‘오드 토머스’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무렵, 첫 페이지를 다시 들춰보게 만드는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쥐고 흔든다.”_ 시카고 선 타임스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지만, 그 힘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오드. 그는 여전히 선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세상을 구성하는 기존의 법칙에 시니컬하게 대응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이야기는 “책을 잡으면 내려두기 힘들 만큼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동아일보) 만약 여러분이 삶을 불가사의 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삶의 모든 것을 다 파악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건 삶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지 않거나 술이나 마약, 위안을 주는 이데올로기에 취해 감각이 무뎌졌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삶이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흠, 그렇다면 서둘러 무덤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남은 우리에겐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_본문 43쪽 오드는 죽음을 보는 능력이 있고 탐욕스러운 세상과 맞서 싸우는 히어로이지만, 집 없이 떠도는 요리사일 뿐이다. 어떤 영웅보다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까닭이 바로 그것에 있다. “오드의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간청했던 독자들의 마음이 이해된다.”(로키 마운틴 뉴스) 그리고 어떠한 슬픔과 비극 속에서도 “오드처럼 근본이 착한 인물을 만나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워싱턴 포스트) 공포나 반전뿐 아니라 슬픔과 아픔, 감동을 동시에 풀어놓은 이 미스터리 연작 시리즈는 총 일곱 편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이제 두 편의 이야기만이 남았고, 이 오드 토머스로 인해 ‘딘 쿤츠는 금세기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작가 중 하나“(템프 트리블)라는 평을 듣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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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삭임의 바다
팀 보울러 | 놀 | 2015-10-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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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삭임의 바다
팀 보울러 | 놀 | 2015-10-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때 바다가 내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진짜 운명을 찾아 떠나라고.”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상을 거머쥔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다시 10대로 돌아가도 좋다” ―《가디언》
“강렬하고 신비로워 좀처럼 잊히지 않는 이야기” ―《북트러스트》
“팀 보울러는 이야기를 만드는 진정한 재능이 느껴지는 작가다” ―《스쿨 라이브러리》
“인상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묘사의 조화” ―《더 북백》
“10대 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더 북셀러》
『리버보이』의 뒤를 잇는
신비롭고 아련한 감성 성장소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속삭임의 바다』가 출간되었다. 팀 보울러는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리버보이』의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리버보이』는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만 4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팀 보울러는 두 차례의 방한을 통해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장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작에서 팀 보울러는 운명적 인연을 느낀 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좁은 세계를 떠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와, 소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팀 보울러 특유의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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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에게 보내는 편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 | 열림원 | 2016-05-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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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에게 보내는 편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 | 열림원 | 2016-05-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 세계 39개국어로 번역 출간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는 고통과 무력함에 관한 가장 놀라운 형이상학적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렉스프레스
배우 김혜자가 6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 이 작품을 각색하여 작품 속에 등장하는 10여 명의 등장인물을 혼자 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그녀가 2013년 11월 15일부터 2014년 연말까지 1년이라는 긴 시간 연기하게 될 이야기 『신에게 보내는 편지』. 이 소설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기에 한국 최고의 배우를 깊이 사로잡은 것일까.
오스카의 편지에 담긴 아름다운 삶의 진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 어린아이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필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열 살 소년 ‘오스카’가 하느님에게 보낸 열세 통의 편지를 통해 종교에 관한 믿음을 이야기하며 사람살이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깨워준다. 선물 받은 것이 아닌 잠시 빌린 것이기에 잘 써야 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오스카. 자신의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얼굴을 보러 오지 않는 부모님에게 화가 난 어느 날, 오스카는 얼마 남지 않은 날을 병원 자원 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장미 할머니’와 보내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하루에 열 살씩 먹는 소년 오스카는 장미 할머니와 12일을 10년처럼 보내며 하느님께 편지를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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