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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존스턴 매컬리 | 열린책들 | 2011-10-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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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존스턴 매컬리 | 열린책들 | 2011-10-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한 영웅이 탄생하고, 하나의 전설이 시작되다! 가면 뒤에 정체를 숨긴 모든 영웅의 원형, 쾌걸 조로
1919년 8월 9일부터 1919년 9월 6일까지, 오락 잡지 《주간 모든 이야기(All Story Weekly)》에 「카피스트라노의 재앙(The Curse of Capistrano)」이라는 제목의 5부작으로 처음 세상에 소개되었던 조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을 무대로,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서 불의한 자들과 칼 한 자루로 맞서는 이야기이다. 쾌걸 조로 이야기는 이후 1959년 『복면의 조로(The Mask of Zorro)』까지 40여 년에 걸쳐 65편의 이야기로 전개되었고 영화, 만화 등으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은 사회적 약자들을 구하고 비열한 악인들을 응징하며 유약한 귀족 자제와 강인한 민중 영웅을 연기하는 조로의 대활약을 그린 첫 번째 소설이다.
아직 어마어마한 대도시로 발전하기 이전의 레이나 데 로스앤젤레스 마을. 조로가 그를 연모하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롤리타, 허약한 부잣집 도련님 돈 디에고 베가, 그리고 요새 사령관 라몬 대위 사이에 뒤얽힌 관계가 펼쳐진다. 롤리타를 손에 넣으려는 라몬 대위의 야비한 음모에 맞서 적진 한복판에 뛰어든 조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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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파우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열린책들 | 2011-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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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파우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열린책들 | 2011-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서라도 영원한 진리를 찾고자 했던
파우스트의 끊임없는 도전을 그린 장엄한 드라마
괴테가 세상을 떠나기 전 무려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파우스트』. 괴테의 역량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독일 문학사의 거대한 기둥으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장엄한 드라마이다. 인식과 향락에 대한 끝없는 욕망 때문에 악마와 계약을 맺고 마술의 힘을 빌어 세상에서 온갖 향락을 누리다가 계약 기간이 끝나자 악마에게 끌려갔다는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 박사의 비극적인 운명을 소재로 다룬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천상에서 가장 밝은 별'을, '지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얻고자 방황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와 영혼 구원의 총체적 진리를 이 책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괴테 문학인생의 동반자와도 같은 이 작품은 시인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젊은 괴테에서부터 고전주의에 심취했던 장년의 괴테, 사회주의적인 이상향을 펼치는 말년의 괴테까지, 괴테의 문학적 이력과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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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어리랜드 1
캐서린 M. 밸런트 | 작가정신 | 2015-09-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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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어리랜드 1
캐서린 M. 밸런트 | 작가정신 | 2015-09-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오마주를 뛰어넘어 현대 고전으로 기억될 작품!
원더랜드와 오즈보다 매혹적인 세계,
앨리스와 도로시보다 영리하고 용감한 캐릭터,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현대 고전의 탄생
“캐서린 M. 밸런트는 지금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쇼를 절대 놓치지 말라!” _타임 매거진
섹슈얼리티의 영역을 확장시킨 공으로 수여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어워드, 미소픽 판타지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세계 판타지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판타지 작가로 입지를 굳힌 캐서린 M. 밸런트는 2009년 인터넷에 페어리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셉템버와 마녀의 스푼(The Girl Who Circumnavigated Fairyland In a Ship Of Her Own Making)’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작품을 읽은 닐 게이먼, 코리 닥터로 등 유명 판타지 작가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같은 해인 2009년, 네뷸러 상의 청소년문학 부문인 앙드레 노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하기도 전에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미 맥밀란칠드런과의 판권 계약도 끝난 상태였다. 캐서린 M. 밸런트의 에이전트는 웹 소설이던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맥밀란 출판사의 임프린트, FEIWEL AND FRIENDS의 편집장 리즈 슬라블라가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던 바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이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아나 후안의 일러스트를 더해 2011년에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웹 소설로 시작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 앙드레 노튼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차례로 만들어냈다. 이에 [타임 매거진]은 페어리랜드 시리즈와 캐서린 M. 밸런트가 이룩하고 있는 신화에 주목하며, 페어리랜드 시리즈를 ‘금세기에 출간된 최고의 판타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신화와 고전을 새롭게 변주
페어리랜드 시리즈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나니아 연대기』, 페르세포네 신화 등 다양한 고전과 신화를 오마주하고 비튼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캐서린 M. 밸런트는 이들 작품을 단순히 오마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특한 세계관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낯선 세계를 창조해냈다.
페어리랜드의 수도인 ‘팬더모니엄’ 시는 존 밀턴의 『실낙원』에 묘사된 지옥의 도시 ‘팬더모니엄’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어로는 ‘모든 영혼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며, 악마가 날뛰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대혼란과 무법지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괴짜 생물들이 모여 있는 페어리랜드라는 공간을 잘 설명해주는 단어다.
이 작품은 또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판타지 버전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데, 이는 난센스, 현실 풍자, 뻔한 동화적 상상력을 뒤집는 패러디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책을 사랑하는 비룡, ‘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흰 토끼처럼 안내자 역할을 하며 셉템버를 기묘한 세계로 이끈다. 바람을 타고 환상의 세계로 건너가 외모와 개성이 독특한 친구들과 모험을 함께한다는 설정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케 하며,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및 벽장과 복잡한 계단으로 이루어진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나니아 연대기』를 빼닮았다. 저승에서 석류를 먹은 뒤 겨울마다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는 페로세포네처럼 페어리랜드에서 요정 음식을 먹은 셉템버도 봄이 오면 다시 페어리랜드로 돌아가야 한다.
따뜻한 감성과 지혜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
순종적이고 로맨스에 목을 매는 전형적인 여성상과 달리, 셉템버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소녀로, 긴 머리를 서슴없이 잘라내고 벗은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셉템버의 행동과 언변에는 딸에게 전하면 좋을 지혜가 가득하다. 그 밖에도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둠은 나쁜 것일까’ 등 다채로운 질문과 지혜 들이 작품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다.
페어리랜드에는 요정들뿐 아니라 비참한 현실에서 도망친, 외롭고 상처받은 인간 아이들이 모여 있다. 가난하고, 외롭고,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이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페어리랜드에서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나, 어떻게 해서든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서정적으로 묘사되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그저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로 읽어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상징과, 생각할거리들, 현실상과 아이들의 아픔을 곱씹어 즐긴다면, 그냥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어리랜드 시리즈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독자층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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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어리랜드 2
캐서린 M. 밸런트 | 작가정신 | 2015-09-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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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어리랜드 2
캐서린 M. 밸런트 | 작가정신 | 2015-09-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오마주를 뛰어넘어 현대 고전으로 기억될 작품!
원더랜드와 오즈보다 매혹적인 세계,
앨리스와 도로시보다 영리하고 용감한 캐릭터,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현대 고전의 탄생
“캐서린 M. 밸런트는 지금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쇼를 절대 놓치지 말라!” _타임 매거진
섹슈얼리티의 영역을 확장시킨 공으로 수여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어워드, 미소픽 판타지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세계 판타지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판타지 작가로 입지를 굳힌 캐서린 M. 밸런트는 2009년 인터넷에 페어리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셉템버와 마녀의 스푼(The Girl Who Circumnavigated Fairyland In a Ship Of Her Own Making)’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작품을 읽은 닐 게이먼, 코리 닥터로 등 유명 판타지 작가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같은 해인 2009년, 네뷸러 상의 청소년문학 부문인 앙드레 노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하기도 전에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미 맥밀란칠드런과의 판권 계약도 끝난 상태였다. 캐서린 M. 밸런트의 에이전트는 웹 소설이던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맥밀란 출판사의 임프린트, FEIWEL AND FRIENDS의 편집장 리즈 슬라블라가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던 바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이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아나 후안의 일러스트를 더해 2011년에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웹 소설로 시작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 앙드레 노튼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차례로 만들어냈다. 이에 [타임 매거진]은 페어리랜드 시리즈와 캐서린 M. 밸런트가 이룩하고 있는 신화에 주목하며, 페어리랜드 시리즈를 ‘금세기에 출간된 최고의 판타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신화와 고전을 새롭게 변주
페어리랜드 시리즈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나니아 연대기』, 페르세포네 신화 등 다양한 고전과 신화를 오마주하고 비튼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캐서린 M. 밸런트는 이들 작품을 단순히 오마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특한 세계관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낯선 세계를 창조해냈다.
페어리랜드의 수도인 ‘팬더모니엄’ 시는 존 밀턴의 『실낙원』에 묘사된 지옥의 도시 ‘팬더모니엄’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어로는 ‘모든 영혼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며, 악마가 날뛰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대혼란과 무법지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괴짜 생물들이 모여 있는 페어리랜드라는 공간을 잘 설명해주는 단어다.
이 작품은 또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판타지 버전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데, 이는 난센스, 현실 풍자, 뻔한 동화적 상상력을 뒤집는 패러디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책을 사랑하는 비룡, ‘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흰 토끼처럼 안내자 역할을 하며 셉템버를 기묘한 세계로 이끈다. 바람을 타고 환상의 세계로 건너가 외모와 개성이 독특한 친구들과 모험을 함께한다는 설정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케 하며,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및 벽장과 복잡한 계단으로 이루어진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나니아 연대기』를 빼닮았다. 저승에서 석류를 먹은 뒤 겨울마다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는 페로세포네처럼 페어리랜드에서 요정 음식을 먹은 셉템버도 봄이 오면 다시 페어리랜드로 돌아가야 한다.
따뜻한 감성과 지혜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
순종적이고 로맨스에 목을 매는 전형적인 여성상과 달리, 셉템버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소녀로, 긴 머리를 서슴없이 잘라내고 벗은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셉템버의 행동과 언변에는 딸에게 전하면 좋을 지혜가 가득하다. 그 밖에도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둠은 나쁜 것일까’ 등 다채로운 질문과 지혜 들이 작품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다.
페어리랜드에는 요정들뿐 아니라 비참한 현실에서 도망친, 외롭고 상처받은 인간 아이들이 모여 있다. 가난하고, 외롭고,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이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페어리랜드에서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나, 어떻게 해서든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서정적으로 묘사되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그저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로 읽어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상징과, 생각할거리들, 현실상과 아이들의 아픔을 곱씹어 즐긴다면, 그냥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어리랜드 시리즈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독자층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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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정판)
바바라 오코너 | 놀 | 2014-11-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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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정판)
바바라 오코너 | 놀 | 2014-11-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주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2월 대개봉!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사라졌다. 우리 가족에게 남은 것은 자동차 한 대뿐. 그때, 돈 많은 집의 강아지 윌리가 내 눈에 들어왔다. “너, 잠깐만 나랑 같이 갈래? 네 주인이 널 찾을 때까지만”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원작 소설 김혜자, 이레, 강혜정, 최민수, 이천희 주연 12월 국내 개봉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국내에서 영화화된다. 지난해부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작품은, 최민수의 스크린 컴백과 훈남 배우 이천희의 가세로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올겨울 극장가를 훈훈하게 만들 단 하나의 가족 영화라는 타이틀로 우리를 찾는다. 『마더』 이후 5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김혜자의 존재감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이슈이다. 국민 배우이자 우리 시대 대표적인 어머니상인 김혜자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열한 살 소녀에게 도둑맞는 ‘웃픈’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는다. 재기발랄하고 당돌한 꼬마 지소(원서 조지나) 역은 영화 『소원』으로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아역배우로 떠오른 이레 양이 연기한다. 이레 양이 맡은 캐릭터는 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열한 살 소녀만이 가질 법한 엉뚱함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인물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김혜자와 이레의 연기 호흡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소의 엄마 역할에는 강혜정이 캐스팅되며 그녀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남편과 집. 늘어난 것은 근무 시간과 딸을 설득하는 일뿐인 철없는 엄마 정현 역할이다. 배우 강혜정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행복한 소식이다. 이 외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최민수, 훈남 아빠 이천희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남자 배우들의 캐스팅이 더해지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영화로 탄생할 예정이다. 원작의 재기발랄, 엉뚱함을 어떻게 표현해 냈을지 국내 독자와 관객의 기대가 뜨겁다. 미국 전역을 휩쓴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 유쾌 발랄한 가족의 따뜻하면서도 엉뚱한 성장 이야기!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등 각종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룬 바바라 오코너의 첫 국내출간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소설로, 작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종일관 위트와 유쾌하게 풀어낸다. 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집주인은 집세를 내지 않았다고 즉각 방을 빼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조지나는 상처를 곱씹는 애어른이 아닌, 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적당히 순수한 아이다. 그녀는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하는 대신 지금 자신 곁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 세상을 향해 씩씩거린다. 그리고 가장 어린 아이다운 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집구하기 프로젝트’를 꾸민다. 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잡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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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꿈꾸는 책들의 도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2)
발터뫼르스 | 들녘 | 2014-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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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꿈꾸는 책들의 도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2)
발터뫼르스 | 들녘 | 2014-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간이 빚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서사!
《차모니아 대륙》에 발을 들어놓는 순간, 당신의 상상력은 무(無)처럼 증발하고 만다. 그리하여,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숨을 걸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책이 있을까? 겁쟁이들은 아예 책장을 열지 말라고 경고하는 소설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발터 뫼르스로 되어 있지만, 그는 자신이 이 책을 쓰지 않았고 다만 번역하고 삽화를 그렸을 뿐이라고 밝힌다. 원 저작은 차모니아 출신의 공룡족인 힌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장편소설이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시인인 공룡족의 도시 린트부름에서 태어난 젊은 공룡 미텐메츠는 대부로부터 신비한 원고 한 뭉치를 유산으로 받는다. 그는 원고의 강렬함과 풍부한 감성에 매혹되어 실종된 저자를 찾아 부흐하임으로 떠난다. 모든 책들이 만들어지고, 명성을 얻으려는 작가들이 몰려들고, 출판사, 인쇄소, 고서점들이 즐비한 꿈꾸는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 그러나 지상세계는 표면에 불과하고, 비밀과 살인과 음모가 난무하는 진짜 전쟁터는 지하세계에 있다. 이곳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이며, 수 많은 책 사냥꾼들이 죽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다. 미텐메츠는 함정에 빠져 지하세계로 끌려가고, 운명에 이끌리듯 종이조각들을 따라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간다. 그러다 마침내 그림자 제왕이 살고 있다는 그림자의 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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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리스본행 야간열차 1
파스칼 메르시어 | 들녘 | 2014-06-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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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리스본행 야간열차 1
파스칼 메르시어 | 들녘 | 2014-06-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에 대해 하는 말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하는 말 가운데 어떤 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까?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던진 화두다. 작가는 계속해서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묻는다. 철학적이며 실존적인 질문이다. 베를린자유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작가인 파스칼 메르시어는 이 문제를 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풀어내 독자와 평단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2004년 출간 이래 독일에서만 150만부를 판매, 현재까지 3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2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철학교수를 세계적인 유명작가로 발돋움하게 해주었다. 일상이 낯설어진 한 남자의 돌연한 일탈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는 김나지움에서 고전문헌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이순을 코앞에 둔 그의 삶은 단조롭고 경직되어 있다. 흡사 “박물관의 조형물” 같다. 그런 그가 생애 최초로 일탈을 감행한다. 출근길에 만난 낯선 여인이 자살을 감행하려들자 그는 몸을 던져 막는다. 놀랍게도 여인은 그레고리우스의 이마에 숫자를 적는다. 모국어가 뭐냐고 묻는 그레고리우스에게 여인은 “포르투게스”라고만 대답한다. 그 단어의 독특한 울림에 이끌린 그레고리우스는 돌연 일상에서 낯선 세계로 눈을 돌린다. 우연히 손에 넣은 포르투갈 작가 아마데우 드 프라두의 『언어의 연금술사』를 들고서 일정도, 기한도 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금 전혀 다르게 사는 삶이 가능할까? 그레고리우스는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프라두의 흔적을 좇는다. 프라두는 살라자르 독재 정권 치하의 하수인이었던 멩지스의 목숨을 구한 일로 오점을 남기고 반정부 저항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성실함과 충성, 우정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으나 절친한 친구 조르지의 연인을 사랑하게 되어 몹시 고통스러워했던 인물이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프라두의 인생을 조합해나가면서 프라두라는 인물에 자신을 비춰보게 된다. 40년 가까이 늘 한자리에 서 있던 자신을……. 존경받는 의사이자 은유에 능한 시인이며 고귀한 정신의 귀족이자 저항운동가였고 격정적인 사랑에 몸부림쳤던 프라두. 작가는 프라두의 주변에 다양한 인물들을 배치한다. 경직된 인생을 살았던 아버지, 병적인 충성심으로 오빠 곁을 지켰던 아드리아나, 발끝으로 걷는 듯 자기 길을 찾아 간 멜로디, 프라두와 극명하게 대비되었던 친구 조르지. 그러나 이들은 모두 프라두의 페르소나다. 그레고리우스는 프라두가 구축해 놓은 사유의 제국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간과한 인생의 다른 측면을 바라본다. 이 작품은 근본적인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독일 문학사상 막스 프리쉬의 작품과 비견된다. 자기가 살고 있는 삶에서 일탈해 전혀 다른 삶을 좇아간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다른 삶에 대한 희구는 현실에 대한, 표현되지 못한 내면의 저항이 아닐까? 혹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미 만들어진 나를 다시 만나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언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작가는 프라두의 입을 빌려 글쓰기를 실존과 언어의 문제로 바라본다. 내가 인식하는 자아와 타인의 눈에 드러난 자아, 남이 말하는 나와 내가 말하는 나, 현재의 삶을 경험하는 나와 감추어진 삶을 지향하는 나 사이의 간극. 작가는 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점에서 그는 나보코프나 카프카와 비견된다. 그러나 현란한 은유와 지성의 언어로 사유의 세계를 넘나드는 대목은 움베르트 에코가 떠오를 정도다. 이는 메르시어가 오랫동안 언어와 철학의 문제에 천착해온 학자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그의 내면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라틴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하는 그레고리우스의 고백 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가 라틴어 문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 문장들이 과거의 모든 침묵을 자기 안에 품고 있기 때문이었고, 뭔가 대답하라고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 언어는 온갖 소란스러움을 비켜나 있었고, 확고부동하며 아름다웠다. 그레고리우스는 라틴어를 죽은 언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멸했다. 그들은 정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위인들이었다. _제1장 「출발」 중에서 데뷔작 『페를만의 침묵』에서 메르시어는 경험과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개개인을 규정짓는가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인간의 불행은 대개 감정과 판타지를 언어로 잘 다루지 못하거나 그것들을 말로 표현할 용기를 갖지 못하는 데서 옵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인생의 궤도를 완행하다 그레고리우스를 리스본으로 이끌었다가 다시 삶의 터전인 베른으로 데려온 야간열차는 인생이라는 여정을 의미하는 메타포다. 여행은 길다. 모든 관계에 끝이 있듯이 인생이란 여정도 언젠가는 종착역에 닿는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것,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마저 온전히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바로 존재의 아픔이다. 작가는 프라두의 입을 빌어 “움직이는 기차에서처럼, 내 안에 사는 나”라고 말한다. 내가 원해서 탄 기차가 아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아직 목적지조차 모른다. 먼 옛날 언젠가 이 기차 칸에서 잠이 깼고, 바퀴 소리를 들었다.(…) 내 칸에 가끔 손님이 오기도 한다. 문이 닫히고 잠겨 있는데 이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방문객은 있다. 거의 언제나 나에게 맞지 않는 시간에 손님이 온다. 대부분 현재라는 시간의 손님들이지만, 과거에서 온 손님들도 많다. 이들은 자기 형편에 따라 마음대로 오가며 나를 방해한다.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구속력이 없으며, 잊혀질 운명이다.(…) 여행은 길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때도 있다. 아주 드물게 존재하는, 소중한 날들이다. 다른 날에는 기차가 영원히 멈추어 설 마지막 터널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_제3장 「시도」 중에서 프라두의 족적을 따라 사유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레고리우스. 그는 “사유의 바깥쪽에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로 결론짓는다. 그레고리우스와 함께 매력적인 여행에 동참하고 난 뒤 어떤 행보를 취할 것인가는 이제 독자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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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리스본행 야간열차 2
파스칼 메르시어 | 들녘 | 2014-06-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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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리스본행 야간열차 2
파스칼 메르시어 | 들녘 | 2014-06-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에 대해 하는 말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하는 말 가운데 어떤 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까?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던진 화두다. 작가는 계속해서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묻는다. 철학적이며 실존적인 질문이다. 베를린자유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작가인 파스칼 메르시어는 이 문제를 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풀어내 독자와 평단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2004년 출간 이래 독일에서만 150만부를 판매, 현재까지 3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2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철학교수를 세계적인 유명작가로 발돋움하게 해주었다. 일상이 낯설어진 한 남자의 돌연한 일탈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는 김나지움에서 고전문헌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이순을 코앞에 둔 그의 삶은 단조롭고 경직되어 있다. 흡사 “박물관의 조형물” 같다. 그런 그가 생애 최초로 일탈을 감행한다. 출근길에 만난 낯선 여인이 자살을 감행하려들자 그는 몸을 던져 막는다. 놀랍게도 여인은 그레고리우스의 이마에 숫자를 적는다. 모국어가 뭐냐고 묻는 그레고리우스에게 여인은 “포르투게스”라고만 대답한다. 그 단어의 독특한 울림에 이끌린 그레고리우스는 돌연 일상에서 낯선 세계로 눈을 돌린다. 우연히 손에 넣은 포르투갈 작가 아마데우 드 프라두의 『언어의 연금술사』를 들고서 일정도, 기한도 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금 전혀 다르게 사는 삶이 가능할까? 그레고리우스는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프라두의 흔적을 좇는다. 프라두는 살라자르 독재 정권 치하의 하수인이었던 멩지스의 목숨을 구한 일로 오점을 남기고 반정부 저항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성실함과 충성, 우정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으나 절친한 친구 조르지의 연인을 사랑하게 되어 몹시 고통스러워했던 인물이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프라두의 인생을 조합해나가면서 프라두라는 인물에 자신을 비춰보게 된다. 40년 가까이 늘 한자리에 서 있던 자신을……. 존경받는 의사이자 은유에 능한 시인이며 고귀한 정신의 귀족이자 저항운동가였고 격정적인 사랑에 몸부림쳤던 프라두. 작가는 프라두의 주변에 다양한 인물들을 배치한다. 경직된 인생을 살았던 아버지, 병적인 충성심으로 오빠 곁을 지켰던 아드리아나, 발끝으로 걷는 듯 자기 길을 찾아 간 멜로디, 프라두와 극명하게 대비되었던 친구 조르지. 그러나 이들은 모두 프라두의 페르소나다. 그레고리우스는 프라두가 구축해 놓은 사유의 제국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간과한 인생의 다른 측면을 바라본다. 이 작품은 근본적인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독일 문학사상 막스 프리쉬의 작품과 비견된다. 자기가 살고 있는 삶에서 일탈해 전혀 다른 삶을 좇아간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다른 삶에 대한 희구는 현실에 대한, 표현되지 못한 내면의 저항이 아닐까? 혹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미 만들어진 나를 다시 만나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언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작가는 프라두의 입을 빌려 글쓰기를 실존과 언어의 문제로 바라본다. 내가 인식하는 자아와 타인의 눈에 드러난 자아, 남이 말하는 나와 내가 말하는 나, 현재의 삶을 경험하는 나와 감추어진 삶을 지향하는 나 사이의 간극. 작가는 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점에서 그는 나보코프나 카프카와 비견된다. 그러나 현란한 은유와 지성의 언어로 사유의 세계를 넘나드는 대목은 움베르트 에코가 떠오를 정도다. 이는 메르시어가 오랫동안 언어와 철학의 문제에 천착해온 학자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와 그의 내면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라틴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하는 그레고리우스의 고백 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가 라틴어 문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 문장들이 과거의 모든 침묵을 자기 안에 품고 있기 때문이었고, 뭔가 대답하라고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 언어는 온갖 소란스러움을 비켜나 있었고, 확고부동하며 아름다웠다. 그레고리우스는 라틴어를 죽은 언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멸했다. 그들은 정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위인들이었다. _제1장 「출발」 중에서 데뷔작 『페를만의 침묵』에서 메르시어는 경험과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개개인을 규정짓는가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인간의 불행은 대개 감정과 판타지를 언어로 잘 다루지 못하거나 그것들을 말로 표현할 용기를 갖지 못하는 데서 옵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인생의 궤도를 완행하다 그레고리우스를 리스본으로 이끌었다가 다시 삶의 터전인 베른으로 데려온 야간열차는 인생이라는 여정을 의미하는 메타포다. 여행은 길다. 모든 관계에 끝이 있듯이 인생이란 여정도 언젠가는 종착역에 닿는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것,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마저 온전히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바로 존재의 아픔이다. 작가는 프라두의 입을 빌어 “움직이는 기차에서처럼, 내 안에 사는 나”라고 말한다. 내가 원해서 탄 기차가 아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아직 목적지조차 모른다. 먼 옛날 언젠가 이 기차 칸에서 잠이 깼고, 바퀴 소리를 들었다.(…) 내 칸에 가끔 손님이 오기도 한다. 문이 닫히고 잠겨 있는데 이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방문객은 있다. 거의 언제나 나에게 맞지 않는 시간에 손님이 온다. 대부분 현재라는 시간의 손님들이지만, 과거에서 온 손님들도 많다. 이들은 자기 형편에 따라 마음대로 오가며 나를 방해한다.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구속력이 없으며, 잊혀질 운명이다.(…) 여행은 길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때도 있다. 아주 드물게 존재하는, 소중한 날들이다. 다른 날에는 기차가 영원히 멈추어 설 마지막 터널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_제3장 「시도」 중에서 프라두의 족적을 따라 사유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레고리우스. 그는 “사유의 바깥쪽에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로 결론짓는다. 그레고리우스와 함께 매력적인 여행에 동참하고 난 뒤 어떤 행보를 취할 것인가는 이제 독자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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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 ‘매드팻’ 신드롬을 일으킨, 시청률 1위 영국 드라마 원작소설
레이 얼 | 애플북스 | 2014-1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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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 ‘매드팻’ 신드롬을 일으킨, 시청률 1위 영국 드라마 원작소설
레이 얼 | 애플북스 | 2014-1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매드팻’ 신드롬을 일으킨, 시청률 1위 영국 드라마 원작소설
뚱뚱한 4차원 소녀 레이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뚱뚱하든, 못생겼든, 성격이 4차원이든 “우리는 누구나 조금씩 행복할 권리가 있고, 누구나 조금 더 웃을 자격이 있다” by 레이 엽기발랄 뚱보 소녀 레이 얼의 좌충우돌 17세 성장 보고서! 2013~2014년 영국 E4 채널에서 시즌 1, 2를 인기리에 방영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원작 소설! ☆드라마 홈페이지 UK http://www.channel4.com/programmes/my-mad-fat-diary ☆네이버 검색창에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를 치세요. 우리나라에 ‘응답하라 시리즈’가 있다면 영국에는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My mad fat diary 시리즈’가 광풍을 몰고 왔다! 1980년대 말 고등학생을 보냈던 뚱뚱한 소녀의 일기소설이 2013년, 드라마로 각색돼 전 유럽 여성과 틴에이저에게 ‘매드팻’ 신드롬을 일으킨 것. 조금 나이 든 세대에게는 추억 되살리기의 감성을, 여전히 입시와 연애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십대에게는 진한 동질감을 주는 드라마다. 여주인공 레이 얼 역할의 코미디 배우 샤론 루니의 뛰어난 연기와 이 드라마로 십대의 아이콘이 된 남주인공 니코 미랄레그로의 쿨한 매력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소설《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에피소드 위주의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시니컬한 영국식 유머가 더 생생하게 살아 있다. 일상의 작은 사건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수성과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가 커다란 감동과 웃음을 자아낸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우울증과 폭식으로 키 162센티미터, 몸무게 92킬로그램이 된 주인공. 처음엔 학교에 적응 못하는 외톨이였지만 매력적인 성격과 유머로 점차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십대가 느끼는 혼란, 입시 부담감, 친구에 대한 질투, 좌절, 외로움, 우정, 첫사랑의 설렘 등이 고스란히 일기장에 담긴다. 십대의 낮은 자존감과 불안함을 우정으로 격려 받으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소설, 여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공감소설이다. “여기 쓴 내용은 전부 사실이다. 사람들의 이름을 바꿔놓긴 했지만 모두 실제 인물들이다. 일기를 다시 읽어보니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그래서 단어 하나하나까지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졌다. ‘성격 좋고 쾌활하다’는 딱지를 붙이고 사는 넉넉한 소녀들이 여전히 사방에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소녀들에게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이들에게) 결국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뚱뚱하고 정신이 나간 데다 열일곱 살이나 되어서도 여전히 모태솔로인 여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작가의 프롤로그 드라마와 함께 보면 더 재미있는 너무도 솔직한 심리 묘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대 배경 드라마는 각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재미를 더하지만 섬세한 심리 묘사는 부족한 편이다. 반면 이 소설은 일기 형식으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레이의 심정을 거침없이, 민망할 정도로 솔직히 그려내 독자의 몰입도를 깊게 한다. 또 읽으면 읽을수록 듣고 싶어지는 80년대 말 유럽 히트 음악 이야기와 중국 천안문 사태, 베를린 장벽 붕괴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도 함께 등장해 소설적 재미를 완성한다. 일기의 소유자인 주인공 레이, 개성(?) 넘치는 레이의 엄마, 레이의 이해심 많은 베스트프렌드 모트, 퀸카 여왕벌 베서니, 시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훈남 핀 등 소설 속 등장인물과 드라마 출연 배우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십대를 위한, 십대를 지나온 모든 여성을 위한 공감 소설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눈물과 동시에 미소를 짓게 된다’ ‘이 소설을 재미없어 할 여자는 없다’라는 아마존 독자평처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 가는 스토리다. 뚱녀도 사랑을 하고 싶고 친구들과의 우정 때문에 고민하며,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다. 그러나 뚱녀라는 생각 때문에 성격 좋은 척하며 과도한 피해망상으로 고민한다. 자신만의 콤플렉스(없는 사람도 있나?)로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심각한 상황에 눈물짓다가도 어디서든 툭툭 튀어나오는 레이 얼의 엽기발랄 유머본능에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 것이다. 저자의 진짜 십대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설화했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 레이 얼과 함께 울고 웃게 된다.《브리짓 존스의 일기》, 《쇼퍼 홀릭》의 인기를 뛰어넘는 영국식 블랙 코미디 소설의 결정판이다. 예쁜 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인기 있는 여학생이 내 소설을 읽고 자신도 스스로를 끔찍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보내온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십대 때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 저자 레이 얼, <매트로 영국> 기사에서 레이와 그녀의 친구들이 보낸 끝내주는 1년간의 기록! 찰스 황태자와 다이아나 황태자비가 여전히 부부로 살고 있는 1989년. 영국 시골마을 링컨셔에는 두 번 이혼한 엄마, 귀먹은 흰 고양이와 살고 있는 포동포동한 여고생 레이가 있었다. 레이는 우울증과 섭식장애로 3개월간 정신병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상태. 부모의 이혼과 엄마에 대한 불만, 애정결핍으로 미친 듯이 음식을 먹어 정서불안한 뚱녀가 됐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고 남자친구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하는 보통의 여고생이다. 퇴원 후 지루하게 지내던 중 친구인지 적인지 애매모호한 퀸카 베서니와 어울리게 되면서 잘나가는 무리에 끼게 되고 화통한 입담으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거리는 많다. 인기 많고 잘생긴 남학생을 짝사랑하면서 마음앓이 하고, 베서니와는 싸웠다가 화해했다가를 되풀이하고, 다이어트 계획은 맨날 망하고, 엄마와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 가운데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우정을 키워가고, 로맨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는 레이. 열일곱 살의 끝자락, 그녀는 여전히 뚱뚱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커지면서 또 다른 미래로 나아갈 결심을 한다. |
344 |
[문학]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헬렌 오이예미 | 다산책방 | 2014-10-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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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헬렌 오이예미 | 다산책방 | 2014-10-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헬렌 오이예미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러브스토리! 사랑 앞에서 줄행랑치는 남자, 그를 잡기 위해 덫을 놓는 여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의 꼬리잡기!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그란타 매거진 선정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서머싯 몸 상 수상 조라 닐 허스턴/리처드 라이트 레거시 상 수상 “헬렌 오이예미는 한 문장 한 문장, 이야기마다 마법을 걸어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삶의 맥박으로 가득한 빛나는 풍경을 보여준다” _뉴욕 타임스 헬렌 오이예미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표현이 가장 잘 담긴 작품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출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영국으로 온 소녀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신화와 동화에 관심이 많았던 소녀는 아직 고등학생이던 열여덟 살에 생애 첫 장편소설을 완성한다. 그리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그중 20페이지만 잘라 출판사에 보낸다. 그 소설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바로 다음 날 40만 파운드(약 6억 8000만 원)에 첫 번째 작품과 다음 작품의 판권을 사고 싶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지금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이다. 헬렌 오이예미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체성의 혼란을 성장소설로 담아낸 첫 번째 작품 『이카루스 소녀』를 스물한 살에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헬렌 오이예미는 쿠바 신화에 영향을 받은 두 번째 소설 『건너편 집』을 발표한 데 이어, 헨리 제임스와 에드거 앨러 포에 뿌리를 둔 세 번째 소설 『흰색은 마녀의 것』으로 2009년 셜리 잭슨 상과 2010년 서머싯 몸 상을 거머쥐었다. |
343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1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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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1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42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10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42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10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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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2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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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2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40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3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40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3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9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4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39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4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8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5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38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5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7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6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37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6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6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7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36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7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5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8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335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8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334 |
[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9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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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야모토 무사시 9
요시카와 에이지 | 도서출판 문예춘추사 | 2014-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단 한 차례의 싸움에서도 패하지 않았던 일본의 전설적인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미야모토 무사시》가 완역 출간됐다.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으로 전 일본에서 2,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배가본드>의 원작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서막이 시작되는 세키가하라전투 이후부터 평생의 라이벌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까지, 무사시의 주된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의 시리즈 중 1권이다. 치열했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직후 우여곡절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오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무사시의 모습과 그의 분노,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룻강아지 같은 일개의 병졸인 ‘다케조’가 ‘불패의 검성’이자 영웅인 ‘미야모토 무사시’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에 해당한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또한 역자의 풍부한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으로 만화 《베가본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본이 지니는 소설적 깊이와 무사시의 삶과 고뇌, 철학 등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검 하나로 전설이 된 일본 제일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60여 차례의 검술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치열했던 삶이 일본의 대표 국민작가인 요시카와 에이지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 《베가본드》의 원작으로,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섬세한 묘사와 강한 필치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종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소설과 액션 활극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무사시를 밀도 있게 다룬 대하소설로서의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잘 알려진 바대로 미야모토 무사시는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쌍검을 사용하는 이도류(二刀流)를 창안하면서 일본의 여러 검술 유파를 제치고 정점에 오른 무사이다. 하나의 장검을 사용하는 일도류(一刀流)와 달리 서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검을 사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즉각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사시의 이도류는 다른 유파와 다른 특징을 지닌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가 이도류를 창안하게 된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눈앞에서 무사시의 시합이 벌어지는 것 같은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또 다른 재미는 무사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 작가는 무사시의 일대기를 이야기하면도 주변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무사시의 두 제자인 ‘죠타로’와 ‘이오리’를 비롯해 그와 애틋한 사랑을 유지하는 ‘오츠’,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마타하치’와 무사시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갚으려는 마타하치의 어머니 ‘오스기’, 그리고 무사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극제인 ‘사사키 코지로’ 등, 무사시와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그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존재는 이 소설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검술과 병법, 예술을 모두 섭렵한 미야모토 무사시, 그의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 삶의 철학을 생생하게 말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무예가 중 한 사람으로 탁월한 검술 실력뿐 아니라 병법가로서도, 예술가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결정적인 사건들을 반추하면서 그의 생애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맨손으로 쇠뿔을 잘랐다는 ‘최배달’이 존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고 할 만큼 일본 내에서 무예가로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칭송받는다. 당대 손꼽히는 무예 고수들과의 목숨을 건 시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그는, 그러나 단순히 검술 실력만 뛰어난 무사가 아니었다. 그는 병법가로서 여러 유파의 고수들과 상대하면서 실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검술과 병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별한 무예 스승을 두지 않은 그는 시합을 통해서 자신의 검술의 부족한 면을 찾았고 여러 병법서를 탐독하면서 ‘무(武)’의 이치와 원리, 지혜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도예나 서예와 같은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갔다. 그가 남긴 수묵화와 병법서는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고 이를 주변의 백성들에게 일깨워주면서 당대에 필요한 정치란 무엇이 구하고자 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사시는 전국의 패권을 두고 난립하던 당대의 다이묘와 막부의 정치를 바로 보게 되었고 정치에 대한 식견을 쌓으면서 올바른 정치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세운다. 즉,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단순히 ‘칼을 잘 쓰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무사의 길이 아니었다. 그는 검술과 예술과 정치와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궁극적인 원리를 찾고자 했다. 그가 창안한 이도류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무사시의 원대한 업적을 이야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부터 숙명의 라이벌인 사사키 코지로와의 대결까지, 작가는 무사시의 행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그가 일생에 걸쳐 후대에 남긴 업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단초들을 보여준다. 즉 작가는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사시의 불꽃같았던 청년기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무사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미야모토 무사시’를 다각도로 보면서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