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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 동양문고 | 2018-1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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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 동양문고 | 2018-1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허벅지가 가늘수록 누워 사는 노년도 길어진다.”
스쿼트는 최고의 전신운동이며 최강의 건강법이다!
“왜 스쿼트일까?”
하체가 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인체 여러 기능이 저하한다. 그중에서도 ‘평소와 뭔가 다르다’라는 몸의 불편함은 하체가 약해지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노화에 의한 근력 저하는 상체보다 하체가 현저하다. 하체 근력이 저하하는 것은 단순히 ‘걸으면 힘들다’ ‘발이 걸려 넘어지기 쉽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튼튼한 하체를 가져야 한다.
스쿼트는 최고의 전신운동이며 최강의 건강법이다.
이때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는 하체 근육 단련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스쿼트에는 하체 근육을 단련할 뿐만 아니라 면연력 향상, 치매 예방, 요실금 방지, 변비 개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다주는 등 놀라운 효과가 많이 숨어있다. 또, 스쿼트는 지속하기 쉽다는 큰 이점도 있다. 내 몸 하나 누울 공간이면 충분하고, 간단한 동작으로 5분이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다면 활기차고 밝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 일까? 하루 5분 스쿼트로 평생 건강하게 걷고, 웃고, 마음도 젊게 살 수 있다.
“왜 스쿼트일까?”
평생 건강하게 걷기 위한 첫 걸음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부딪힌다. 지금은 몸에 다소 이상이 생겨도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절박한 문제로 자신의 몸과 마주하지 않고 운동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당연하게 했던 것들을 어느 날 갑자기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생각보다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요즘 부쩍 무거운 가방을 들고 걷는 것만으로 지쳐버리고 횡단보도를 잔달음질로 건너는 데도 숨이 찬다. 직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이미 몸은 녹초가 되어버리고 만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인체 여러 기능이 저하한다. 그중에서도 ‘평소와 뭔가 다르다’라는 몸의 불편함은 하체가 약해지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노화에 의한 근력 저하는 상체보다 하체가 현저하다. 하체 근력이 저하하는 것은 단순히 ‘걸으면 힘들다’ ‘발이 걸려 넘어지기 쉽다’는 것 외에 온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하체의 근력 저하는 거동을 못 해 누워 지내는 계기가 되며, 중력으로 인해 약 70%의 혈액이 모여있는 하체의 근력이 저하하면 충분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낼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심장이 하체의 펌프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서 혈압을 올린다. 그 결과 심장 활동이 저하되고 두근거림과 숨참, 냉증, 부종 등 온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튼튼한 하체를 가져야 한다.
아무리 강한 신념이 있어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체가 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이때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는 하체 근육 단련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스쿼트에는 하체 근육을 단련할 뿐만 아니라 면연력 향상, 치매 예방, 요실금 방지, 변비 개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다주는 등 놀라운 효과가 많이 숨어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다면 활기차고 밝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
“운동을 해보려고는 하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몸이 안 따라준다” “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스쿼트라면 문제없다.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이 책의 책장을 자유롭게 넘기면서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는 힘이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
책 속으로
힘든 근력 운동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조금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어떤 운동이 적합할까? 그것은 바로 스쿼트다. 41p
스쿼트는 지속하기 쉽다는 큰 이점도 있다. 아무리 효과적인 운동도 기분 내킬 때만 하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단,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정확한 자세를 알고 터득해야 한다. 42p
스쿼트를 할 때는 발바닥, 발등, 가슴, 목의 근육도 함께 사용한다. 즉, 스쿼트를 하는 것만으로 온몸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8p
스쿼트를 꾸준히 계속하는 것으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여분의 지방이 쌓이지 않는 ‘날씬하고 가벼운 체질’이 될 수 있다. 70p
천천히 호흡해서 자율신경을 조절하며 할 수 있는 스쿼트가 가장 적합한 것이다. 72p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는 큰허리근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74p
스쿼트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동시에 자율신경도 균형을 이룬다. 77p
스쿼트를 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뭉치고 굳어있던 근육에 신선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79p
스쿼트를 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조절된다. 가장 큰 핵심은 ‘깊은 호흡’에 있다. 숨이 차는 힘든 운동과 비교해 스쿼트는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면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82p
스쿼트를 하면 허벅지 안쪽에 있는 ‘모음근’(내전근)을 단련할 수 있다. 즉, 스쿼트로 모음근을 단련하는 것은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되어 요실금 예방으로 이어진다. 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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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지금 잘 자고 있습니까?
조동찬 | 팜파스 | 2019-0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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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지금 잘 자고 있습니까?
조동찬 | 팜파스 | 2019-0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SBS 의학전문기자가 알려주는
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SBS 의학전문기자가 밝히는 잠에 관한 오해와 진실
잠을 알아야 푹 잘 수 있다!
누군가는 잠을 조금만 자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하고, 누군가는 하루 몇 시간 이상은 자야 좋다고 한다. 또한 깨어 있는 시간에 비해 잠은 자투리 시간을 때우는 용도 혹은 불필요하고 게으른 사람의 상징처럼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과 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인간 외의 모든 동물도 잠을 잔다. 우리가 간과했던 잠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많은 의미와 비밀이 숨어 있다는 것에 주목한 이 책은 잠이란 무엇이며, 잠이 사람에게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SBS 의학전문기자인 저자는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잠에 관한 지식과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우리가 평소 놓치고 있었던 잠에 관한 이해와 오해, 과학적ㆍ문화적 의미 등을 일깨우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자체로도 달콤한 잠,
왜 현대인은 잠을 잘 못 자는 것일까?’
SBS 의학전문기자가 들여다본 잠 못 드는 현대인의 실상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짧았다. OECD 평균 수면 시간(8시간 22분)보다 40분이나 적었다. 수면의 질도 저하되어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수면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자고 싶어도 푹 잘 수 없는 것이다.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피로감, 긴 공부 시간,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여가 활동, 대낮처럼 환한 야간 빛 등으로 수면 부족 증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잠 못 드는 날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잠 빚(sleep debt)에 시달리게 된다. 잠 빚이란 빚을 갚지 않으면 채무자의 시달림을 받듯이 부족한 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졸음을 유발한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지나친 수면 부족으로 잠 빚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신경외과 1년차 시절 72시간을 한숨도 못 잤던 어느 날 병동 회진을 돌다가 병실 복도 벽에 쿵 부딪쳤는가 하면, 극도로 졸린 상태에서 오진을 범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면 부족이 야기하는 위험성을 결코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잠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한다. 수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수면 부족이 거론된다는 점을 알게 된다면 잠은 보약을 뛰어넘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잠의 두 호르몬,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놀라운 비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과 생체시계를 관장하는 멜라토닌은 모두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호르몬이다. 다만 세로토닌은 밝은 빛이 있으면 활발하게 분비되는 반면, 멜라토닌은 밝을 때는 억제되고 어두울 때 활성화된다. 밝은 빛은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행복감을 만들어주고, 어둠은 멜라토닌을 분비시켜 수면을 유도한다. 그런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멜라토닌은 바로 세로토닌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밤에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낮에 햇빛을 받아야 한다. 재료가 풍부해야 멜라토닌이 잘 만들어질 수 있기에 낮에 햇빛을 잘 받는 것이야말로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데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밤에는 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해야 한다. 밤의 빛은 멜라토닌 활동을 방해해 깊은 수면 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연구팀은 인공 빛으로 혼돈을 겪는 생체시계를 고칠 방법을 고민하다가 언플러그드 주말 캠핑을 떠올렸는데,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주말 캠핑은 평소 야간 빛으로 느려진 생체시계 리듬을 되돌려 늦게 자던 실험자들을 일찍 잠자리에 들게 했다. 우리가 밤늦게까지 사용하는 휴대전화, 컴퓨터 모니터, TV에서 나오는 불빛은 생체시계를 지연시킨다. 멜라토닌이 흔히 말하는 블루라이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이다. 적색에 가까운 빛은 생체시계에 큰 혼란을 주지 않으므로 백열등 같은 조금 덜 밝은 불빛에서 지내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지름길이다.
그동안 몰랐던 잠에 관한 팩트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잠을 줄여 공부한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갔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오히려 외국 연구에서는 적정 수면 시간보다 적게 자는 학생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결과들이 꽤 있다. 깨어 있을 때 배웠던 지식이 내 것이 되느냐는 잠을 어떻게 잤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수면 중인 뇌는 깨어 있을 때와 달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일에 감각세포를 무디게 하고 그에 대한 운동신경의 반응을 줄이면서 절약한 에너지를 다른 특별한 일에 활용하는데, 그 특별한 일 중에는 학습한 것을 외우게 하는 일도 있다.
한때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제기된 커피냅coffee nap도 마찬가지다. 카페인이 피로 물질이자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을 분해시켜 피로를 회복시켜준다는 것인데, 카페인이 아데노신을 분해시킨다는 말은 틀렸다. 신경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지연시킬 뿐이다. 카페인 효과가 사라지고 나면 커피로 각성 효과를 누렸던 동안 끊임없이 누적되었던 아데노신이 더 큰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졸음운전을 커피냅으로 예방하려는 것은 빈곤층 아이들의 영양실조를 사탕으로 해결하려는 것만큼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통계적 유의성을 획득해 마음 놓고 권장해도 되는 방법은 밤잠을 잘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뿐이라고 설파한다.
숙면을 꼭 취해야 하는 이유
수면 습관만 바꿔도 삶의 질이 높아진다!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루 4시간만 자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숙면을 취한다면 말이죠.”_토머스 에디슨
에디슨은 주위 사람들에게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나쁜 습관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시간 동안 내내 숙면을 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 깊게 자는 구간이 줄어들어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얕은 잠을 거쳐야만 깊은 잠으로 진입할 수 있고, 깊은 잠에서 깰 때도 얕은 잠을 지나야만 한다. 연못에 머무는 시간이 충분해야 연못 한가운데서 한참 동안 머물다 올 수 있는 것과 같다.
이 책《지금 잘 자고 있습니까?》에서 저자는 수면은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휴식이 아니라고 말한다. 생체 대사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근육의 발달을 위해 운동하는 것처럼 목적이 있는 신체 활동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뇌가 고도의 창의력, 즉 영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시간이 필수다. 자는 동안 뇌 세포는 찌꺼기를 청소하고, 잡다한 신경망을 정리한다. 핵심 정보를 추려내 효율적인 영감을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잠을 자지 않고 노력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잠을 적게 자면 필패라는 점을 명심하자.
【책 속으로...】
나중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깨어 있는 시간을 수면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엄밀하게 말하면 수면 내시경은 틀린 말일 수 있다. 다만 잠을 잘 못 잤다고 하더라도 잘 잤다고 착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수면 효과를 가져다준다. 7장 ‘수면의 플라시보 효과’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똑같은 정도로 못 잤을 경우 그것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보다 잘 잤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기억력과 집중력 감소가 덜하기 때문이다. 수면 영역만큼은 착각을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잘 잤다고 착각하는 것은 실제로 잘 잔 것만 못하다. 수면 내시경 뇌파 분석은 ‘망각이 잠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믿음을 깬 대신 깊은 잠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깊은 잠이란 주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것, 그래서 기억할 그 무엇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는 것
_‘수면 내시경은 잠을 자는 것일까?’ 중에서
이제는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자면 살이 더 찐다’라는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말의 오류는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사람의 살은 항상성이 있어서 하루 굶거나 하루 많이 먹은 것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 러닝머신에서 1시간 뛰고 나서 체중이 0.5㎏이 줄었다면 살이 아니라 물이 빠져나간 것이다. 둘째, 잠을 참으면 그만큼 기초대사량은 줄어든다는 것. 음식을 먹고 잠을 참는 것이 오히려 음식의 칼로리를 모두 지방으로 저장하는 비만 행동인 것이다. 다만 음식이 위에 있는 상태에서 누우면 음식이 식도를 통해 역류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식한 상태에서 눕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유념하자. 그러나 과식한 게 아니라면, 자율신경계를 방해하는 술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은 상태가 아니라면 그런 위험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먹고 나서라도 졸리면 자자. 그래야 살이 빠진다.
_‘잠을 자야 살이 빠진다’ 중에서
프랑스 리옹 대학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최근 돌아가신 숙모를 몹시 그리워하던 한 참가자는 숙모를 구하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꿈을 꾸었다. 현실에서처럼 심한 통증과 추위를 느꼈다. 그러나 꿈을 꾸면서도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자 고통의 강도가 현실보다 덜했다. 거식증을 앓고 있는 여자 친구를 둔 다른 남학생 참가자는 먹을 것을 토해내는 여자 친구를 보살펴주는 꿈을 꾸었다. 꿈을 꾸면서 평소 여자 친구에게 느꼈던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었다. 슬프고 괴로운 일상은 슬프고 괴로운 꿈을 만들어내지만, 그 꿈을 꾸면서 겪었던 슬픔과 괴로움만큼 현실의 고통은 줄어드는 것이다. 악몽을 꾸고 난 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꿈이 감정을 덜어내는 것은 즐겁고 기쁜 꿈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즐겁고 기쁜 일상은 즐겁고 기쁜 꿈의 재료가 되었지만, 강도는 현실보다 약해진 것이다. 깨어서도 기쁜 감정은 한결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_‘깨어서 하루 살고 꿈에서 하루하루 또 살다’ 중에서
꿈도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악몽을 꿔서 힘들어하는 사람은 꿈을 꾸는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장은 빠르게 뛰며, 혈압은 급상승한다. 그런데 관찰자가 꿈의 내용을 듣고 길몽이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때 꾸는 꿈이라고 말해줬더니 다음에 같은 내용의 악몽을 꿨을 때 심장 박동 수와 혈압에 변화가 없었다. 스트레스 호르몬도 분비되지 않았다. 자기 전에는 명상하고 일어나서는 착각하는 것이 잘 자는 중요한 비법이다.
_‘수면의 플라시보 효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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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최소 반찬
고영리 | 더디퍼런스 | 2019-0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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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최소 반찬
고영리 | 더디퍼런스 | 2019-0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소하고 확실한 최소한의 어덜트 교과서
간단하게, 빠르게, 특별하게(simple, speedy, special) 단짠단짠 조화롭게 먹고 싶을 때 〈최소 반찬〉 어떤 날은 값비싼 뷔페에 가고 싶다. 12첩 반상 앞에도 앉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만 골라 누군가 만들어 주면 좋겠다. 그런데 이것도 하루 이틀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먹고살아야 하는 우리가 어떻게 이런 호사를 매일 누릴 수 있을까? 그러니 우리도 집밥 노하우나 나만의 필살기 집밥을 한두 가지쯤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최소 반찬》은 반찬의 가짓수가 아닌 반찬의 조화로 맛을 내 보았다. 김치찌개, 달걀프라이, 김의 조화는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돌지 않는가. 이 책은 혼밥이나 둘이 먹을 때 가장 맛있는 세 가지 반찬을 20일치로 구성했다. 함께 먹을 때 감칠맛 나는 반찬, 밥이 맛있어지는 반찬, 세 가지 맛이 잘 어울리는 반찬, 12첩 반상도 부럽지 않은 세 가지 반찬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 보자. 음식 만들기는 이제 일상이 아니다! ‘취미로 가끔’, ‘별미로 종종’, ‘이벤트로 서프라이즈’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 80첩 반상도 안 부러운 세 가지 반찬 최소한으로 만족할 만한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맛의 조화를 이룬 세 가지 반찬이면 충분하다. 막상 반찬이 많이 있어도 정작 내 입에 맞는 반찬은 너덧 가지를 넘지 못하는 법. 최소 반찬은 밥과 함께 먹을 때 가장 만족도가 좋은 세 가지 반찬을 골라 만들어 보았다. 맛이 크게 겹치지 않고, 식감은 다양하게, 식재료는 낭비되지 않도록 달달하고 짭짤한 반찬을 각 한 개씩, 그리고 제철에 구할 수 있는 반찬을 나누어 담았다. 양념은 같은 양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양념으로 요리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2. 이걸 먹으면 저게 먹고 싶은 단짠단짠의 조화 먹방이 유행하며 함께 생긴 신조어가 있다. 단것을 먹으면 덩달아 짠 것도 먹고 싶다는 말을 줄인 ‘단짠단짠’이 그것이다. 과자를 먹을 때도 담백한 맛, 초콜릿 맛, 짠맛을 한꺼번에 뜯어야 과자를 먹은 기분이 든다. 뿐인가! 매운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단 음식이 먹고 싶고, 새콤한 음식을 먹을 때는 담백한 반찬에 입맛이 당긴다. 〈바지락 버섯볶음, 무말랭이, 미트볼〉 〈달걀장, 채소구이, 소고기구이〉 〈북어채조림, 달걀말이, 고구마줄기볶음〉 등 이 책은 밥과 같이 먹으면 가장 맛있는 조화로운 반찬을 20일치 담았다. 다 만들지 못한다면 한두 가지는 반찬가게나 엄마 찬스를 써 보자. 3. 우리집 반찬 패턴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먹부림 아무리 오랫동안 반찬을 만든 사람이라도 막상 다양한 반찬을 만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장에 가서도 새로운 식재료를 사기보다, 늘 구매하여 눈에 익은 식재료에만 손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집밥이 여전히 맛있는 건 자신 또는 가족이 좋아하는 조화를 알기 때문이다.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반찬을 세 가지를 떠올려 보자. 그리고 거기에 새로운 반찬 몇 개만 더 추가해 보자. 새로운 먹부림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평생 먹어 보지 못한 식재료의 색다른 맛을 찾아보자. 4.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는 간단 레시피 복잡한 레시피, 긴 소요 시간, 처지 곤란 식재료, 자주 해먹지 않으면 버리고 마는 갖은 양념 등 집에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정말 많다. 이런 이유를 모두 해결해 줄 가정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냥 시켜 먹거나 외식만이 답이다. 그래도 가끔 집밥을 먹고 싶다면 가능한 짧고 간단한 레시피를 골라야 한다. 이것이 음식을 자주 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선이다. 또 반찬을 골고루 다양하게 만들어야 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방법이다. 평균 5회의 과정으로 그럴듯한 세 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5. 음식은 이야기로 먹는다. 푸드 에세이 20편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재료에는 특별한 기억이나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먹었거나, 부모님이 만들어 준 음식, 사랑하는 사람과 먹었거나 아플 때 먹으면 이상하게 힘이 솟는 나만의 특별한 음식이 있다. 〈최소 에세이〉에는 이 책에 나오는 반찬이나 식재료와 관련된 저자의 에피소드 10편이 실려 있다. 당신도 곧 그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최소 한 그릇 집밥》도 함께 읽어 보세요! ■ 책 속에서 @최소 반찬이란? 최소한으로 만족할 만한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어떤 구성을 갖춰야 할까? 그렇다! 맛의 조화를 이룬 세 가지 반찬이면 충분하다. 김치찌개와 달걀프라이, 그리고 김의 조화를 생각해 보라. 최소 반찬으로 구성된 세 가지는 맛이 크게 겹치지 않고, 식감은 다양하게, 식재료는 낭비되지 않도록 달달하고 짭짤한 반찬을 각 한 개씩, 그리고 제철에 구할 수 있는 반찬을 나누어 담았다. 양념은 같은 양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양념으로 요리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맛있게 먹는 한 끼 식사를 위한 최소 반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20일간 총 60개의 반찬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반찬은 최소 1~2인, 최대 4인 내외가 즐길 수 있는 분량이다. 개인에 따라 적거나 많을 수 있으므로, 양념과 분량을 입맛에 따라 가감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즐겁게 요리하는 것이 최소 반찬을 맛있게 만들어 먹는 비법이라 는 것을 잊지 말자! @1일 달걀장, 채소구, 잣소금 소고기구이 짠맛/단맛/담백한 맛 달걀노른자는 간장과 만나면 은은한 단맛이 난다. 밥에 넣고 비비면 치즈처럼 끈적해지는데 이것이 매력이다. 맛있다고 한번에 여러 개를 만드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간장이 노른자의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노른자가 딱딱하게 굳기 때문이다. 아침에 만들어서 저녁에 먹거나, 전날 저녁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야채는 싱싱하게 샐러드로 먹어도 좋지만 구워서 먹으면 야채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단맛이 은은하게 입맛을 돋워 준다. 다른 양념도 필요 없이 소금과 후추면 충분하다. 모듬 구이에 버터 한 조각을 더하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버터 한 조각은 소고기를 구울 때도 고기 맛을 끌어올리는 포인트가 된다. @최소 반찬 18 푸짐한 메인 요리, 묵은지 삼겹살찜 오래 묵은 김치의 깊은 맛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열을 가했을 때 그 진가 가 발휘된다.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데 묵은지와 삼겹살을 함께 찌 면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가득한 요리가 된다. 재료 1포기, 통삼겹살 600g, 무 1/2개, 양파 2개, 파 2뿌리, 된장 1 큰술, 설탕 1/2컵, 맛술 1/2컵, 물 2컵, 간장 1큰술 재료(4인분) 순서 1 무는 둥글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냄비에 깐다. 무를 제일 아래 깔 고 그 위에 양파와 파를 놓는다. 2 통삼겹은 반으로 잘라 된장을 바른 후 양파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묵은지를 잘 펴서 올린다. 3 설탕을 김치 위에 솔솔 뿌려 주고 맛술, 물, 간장을 섞어 넣는다. 4 뭉근한 불에 익혀 준다. 아래 깔아 둔 무, 양파, 파에서 수분이 나 오지만, 중간 중간 한 번씩 보면서 타지 않게 익힌다. tip 물 대신 육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 좋다. 설탕 대신 아이들이 먹는 달콤 한 요구르트를 넣어도 된다. @최소 에세이| 배고프면, 된 거야! “헤어졌어.” 칠 년을 연애한 친구였다. 모두가 저런 남자 없다고 대놓고 부러워할 정도로 안팎이 훌륭한 사람이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두가 동경할 만한 위치에 있었기에 그의 연인인 내 친구는 시샘과 부러움을 고스란히 받으며 7년을 보냈다. 그는 때가 되면 해외로 여행을 갔고 아무리 바빠도 친구를 외롭게 하지 않았으며, 센스 있는 선물은 물론 적절한 선의 이벤트까지 넘침도 모자람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 그것도 내 친구의 회사 후배와 육 개월 넘게 만나다가 딱 들켰다고 했다. 바로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사랑 뚝뚝 떨어지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였기에 친구는 눈앞에 나타난 팔짱 낀 커플을 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차라리 눈이 잘못되었기를 바랐다고, 아니 도플갱어를 만난 것이기를. 그것도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꿈이기를 바랐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친구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회사까지 그만 두고 한 달 넘게 두문분출하던 친구는 십 킬로 그램 넘게 빠진 해골 같은 모습으로 우리 집을 찾아왔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몇 시간 간격으로 전화해서 생사 확인을 했던 내가 귀찮아서였을지, 아니면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찾아온 친구는 울고 또 울다가 배가 고프다고 했다. 그리고 배고픈 게 어이없다고 했다. “배고프면, 된 거야.” 섣부른 위로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저 묵은지를 꺼내 삼겹살과 등갈비를 듬뿍 넣고 푹푹 끓이기 시작했다. 노곤노곤 풀어진 깊은 맛의 김치찜이 친구의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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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최소 한 그릇 집밥
신소희 | 더디퍼런스 | 2019-0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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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최소 한 그릇 집밥
신소희 | 더디퍼런스 | 2019-0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소하고 확실한 최소한의 어덜트 교과서
간단하게, 빠르게, 특별하게(simple, speedy, special)
위로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1일 소울푸드 〈최소 한 그릇 집밥〉
식재료, 양념, 향신료는 물론이고, 요리 방법과 전문가의 노하우, 조리 제품에 이르기까지 뭔가를 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과거보다 다양해졌다. 그런데 우리는 뭔가를 ‘만들어 먹는’ 기쁨보다 ‘사서 먹는’ 또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편리함이 더 좋다. 왜 그럴까?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은데 굳이 직접 해야 할까? 바쁘고 할 일도 많은데? 《최소 한 그릇 집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쯤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누구에게나 그럴 때가 있다. 대단한 요리 실력과 재료가 아니어도, 집밥 기분은 한껏 누릴 수 있는 50그릇의 집밥을 소개한다.
음식 만들기는 이제 일상이 아니다!
‘취미로 가끔’, ‘별미로 종종’, ‘이벤트로 서프라이즈’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 오늘도 메뉴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하루 현실 집밥
살 것, 생각할 것, 볼 것, 읽을 것, 들을 것이 엄청난 세상이다. 가짓수가 별로 없을 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만 해도 만족했지만, 지금은 갖는 것 자체로는 만족을 얻지 못한다. 수많은 것들 중에 한 가지를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하며, 그것은 남들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어야 한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정말 중요한 시대이다. 그것은 어느새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까지 매김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SNS용 식단이 아니다. 현실에 발을 딛고 서는 리얼 집밥이다. 아울러 매끼 무엇을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고민 해결 레시피북이다. 집에 양념도 별로 없고, 냉장도 속 식재료가 신선하게 회전될 만큼 요리를 자주 만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수수하지만 맛있는 한 그릇이다.
2. 감정과 기분에 따라 오늘 먹을 것이 결정된다!
우리는 배고파서 밥을 먹는다. 뿐만 아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 속상해서, 누군가에게 상처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울어서, 힘이 들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특정 메뉴를 찾는다. 이처럼 인간의 감정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책에는 밥심이 필요할 때, 상처받은 위를 위로하기 위해, 입맛 없을 때 등 감정에 기분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을 50그릇 담았다. 먹고 힘을 내자!
3. 바쁘니까 일주일에 한 번, 한 그릇만 손에 물 묻히기
혼자 살거나 맞벌이 가정이면서 젊은 세대라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일일이 집에서 밥을 지어 먹지 않는다. 시간도 없거니와 버리는 식재료와 양념이 아깝고, 냉장고 속에서 곰팡이 슬거나 푹 꺼진 채소를 볼 때 느끼는 짜증과 죄책감 때문에 집밥을 시작했다가도 이내 포기하고 만다. 시대는 변했고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었다. 그러니 우리가 집에서 매끼 밥을 짓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건 당신이 가정주부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음식 만들기를 일상이 아닌 ‘취미로 가끔’, ‘별미로 종종’, ‘이벤트로 서프라이즈’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바쁘지만, 나와 가족의 입맛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결심해 보자. 일주일에 서너 번은 기꺼이 손에 물을 묻혀 보겠노라고!
4.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는 간단 레시피
복잡한 레시피, 긴 소요 시간, 처지 곤란 식재료, 자주 해먹지 않으면 버리고 마는 갖은 양념 등 집에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정말 많다. 이런 이유를 모두 해결해 줄 가정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냥 시켜 먹거나 외식만이 답이다. 그래도 가끔 집밥을 먹고 싶다면 가능한 짧고 간단한 레시피를 골라야 한다. 이것이 음식을 자주 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선이다. 평균 5회의 과정으로 그럴듯한 집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5. 음식은 이야기로 먹는다. 푸드 에세이 10편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재료에는 특별한 기억이나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먹었거나, 부모님이 만들어 준 음식, 사랑하는 사람과 먹었거나 아플 때 먹으면 이상하게 힘이 솟는 나만의 특별한 음식이 있다. 〈최소 에세이〉에는 이 책에 나오는 집밥이나 식재료와 관련된 저자의 에피소드 10편이 실려 있다. 당신도 곧 그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최소 반찬〉도 함께 읽어요!
■ 책 속에서
@최소 한 그릇 집밥이란?
필자는 종종 지인들에게 농산물을 선물한다. 식구가 많은 어른이나 어느 정도 살림이 안정된 주부들은 이런 나의 선물을 무척 반기고 좋아한다. 하지만 1인 세대나 아이가 없는 부부, 3명 이하의 가정은 조금 다르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이 얼굴이나 전화 통화에서 그대로 드러나 보내고도 미안해질 때가 많다.
그들은 아침은 굶거나 간단한 걸 마시고, 점심은 직장과 학교에서, 저녁도 만만한 아무거나로 대체한다. 그래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가 될까 말까다. 집에서 밥 먹는 기회가 별로 없다고 해서 먹는 것을 싫어하느냐, 그건 또 아니다. 만들어 먹는 것은 어려워하지만, 차려 주면 게 눈 감추듯 잘 먹는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와, 진짜 맛있어.” 또는 “나 원래 밥 이렇게 많이 안 먹는데, 한 그릇 더 먹어야겠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다만 그들은….
만들 줄 몰라서!
만들기 번잡해서!
남는 재료가 부담스러워서!
집밥을 먹지 못한다.
먹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이 책에 나오는 한 그릇 집밥은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고 나가, 편의점에 가서 전자레인지에 간편식을 데우는 정도의 정성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당신도 제법 그럴듯한 한 그릇을 만
들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 한 그릇을 만들 수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요령만 알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굶지 말고, 아무거나 먹지 말고, 시작해 보자. 집밥은 때로 당신의 지친 영혼도 위로해 주니까.
@최소 한 그릇1
싫어할 수 없는 맛, 불고기덮밥
강하고 센 맛을 좋아하는 사람과 싱겁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
여 있을 때 음식을 만드는 입장에서 은근히 신경 쓰인다. 그럴 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좋은 불고기덮밥을 만들어 보자.
재료(1~2인분)
소고기 300g, 파 1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다진 마늘 1큰술, 양조간
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오렌지주스 3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
큰술, 부추 약간(생략 가능), 후추 약간
순서
1 파와 부추는 송송 썰고,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 놓는다.
2 소고기 300g에, 양파1/2, 파 1/2, 다진 마늘 1큰술, 양조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오렌지주스 3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를 약간 넣고 30분 이상 재워 놓는다.
3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파1/2를 센 불에 볶다가, 양념된 고기와 당근을 넣고 고기에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만, 빠르게 볶는다.
4 불끄기 직전 부추를 넣고 밥 위에 얹어 낸다.
tip
오렌지 주스는 배즙이나 사과즙, 귤 주스, 매실 주스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과일은 고기를 부드럽게 해 주고 잡내를 제거해 준다.
@최소 에세이| 쓸쓸한 날에, 쌀을 씻어 죽을 끓이자
어릴 적 나는 유난히 편도가 약했다. 환절기가 시작되거나, 조금 피곤하거나, 주변 누군가가 감기에 걸리면 곧장 편도가 부어 열이 났고 온몸이 아파 며칠을 앓았다. 그럴 때면 나와 한방을 쓰던 할머니가 두툼한 이불을 꺼내 덮어 주고, 아스피린을 먹이고 이마에 찬 물수건을 얹어 주었다. 이렇게 좀 있다 보면 스르륵 잠이 들었고, 눈을 떠 보면 온몸에 통증이 사라진 뒤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리 약을 먹는다 해도 며칠은 아파야 정상인데 그냥 하룻밤 끙끙 앓고 나면 나았던 게 신기한 일이다. 아이 특유의 회복 탄력성 덕분이었을까? 하지만 통증은 나았어도 열로 크게 앓고 일어난 아침이면, 떫은 감을 먹은 것처럼 입이 쓰고 뻑뻑했다. 그런 날엔, 할머니가 늘 뽀얀 죽을 끓여 주었다.
특별한 레시피는 없었다. 석유풍로에 불린 쌀을 넣고 끓이거나, 밥덩이를 물에 넣고 풀어지도록 끓여 주는 게 다였다. 그런데 따뜻한 죽을 후후 불어 먹고 나면, 뒷목 어딘가에 조금 남아 있던 어지럼이나 묵지근한 감각이 말끔히 사라졌다.
‘대체 죽이 뭐라고….’
그저 쌀과 물로 이뤄진, 따뜻하고 부드러운 한 그릇일 뿐이었다. 맛이라고도 할 수 없는 묘한 밍밍함, 함께 먹는 반찬이라고는 소금 간한 시금치나물이나, 비름나물, 강짠지, 동치미…, 그것도 없으면 맨 간장 한 수저가 다였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병을 씻어 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상당히 건강한 편인 내 아이들도 가끔 아플 때가 있다. 아프면 일단 병원에 다녀와 약을 먹이고 해열을 하면서 쌀을 불린다. 어릴 때 돌봄을 받는 입장에서는 잘 몰랐는데, 아이를 키워 보니 열을 앓는다는 건 생각보다 심각한 병이다. 열이 심하면 심할수록 아이는 많이 아파하고, 자칫 영구적으로 건강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열을 내려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아이가 아프면 아이 옆에서 온밤을 꼬박 새워야 하고, 지친 몸으로 가족과 아이가 먹을 것까지 챙겨야 한다. 심하면 열이 내리기 전까지 잘 먹지도 못하고, 먹었다가도 토해 버리기 십상이다. 아이에게 뭐든 먹이고 싶어도 먹일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며 알게 되었다. 할머니가 끓여 주신 죽의 의미를 말이다. 할머니는 불 피우기도 불편했던 시절, 밤새 간호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어 풍로에 죽을 끓여 주었다. 죽은, 그냥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아니었다. 금쪽같은 아이가 얼른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은 약이자, 휴식이자, 사랑이었다.
어른이 되고 나니 가끔, 쓸쓸한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아프지 않아도 아픈 것처럼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다. 그럴 때는 쌀을 씻고 죽을 끓인다. 내가 내 손으로 끓인 죽이지만, 어릴 적 할머니가 풍로에 끓여 후후 불어 입에 넣어 주던 죽처럼 밍밍하고 별 맛없는 뽀얀 죽이다.
한 수저 한 수저, 입맛이 없어도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연하고 하얀 죽을 후후 불어 먹으면 마음에 스민 한기가 스르르 풀어진다. 아플 때 내 배를 쓰다듬어 주던 할머니의 손길 같은 연한 죽 한 그릇에서 몸과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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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
김치영 | 위즈덤하우스 | 2019-0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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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
김치영 | 위즈덤하우스 | 2019-0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은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덩굴장미로 인해 장미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집 옥상에 장미 정원을 만들어 100여 종의 장미를 가꾸면서 체득한 장미 가드닝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작약 장미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스틴 사의 장미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이앙, 독일의 탄타우 사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의 장미 품종을 가꾸어온 저자는 일반적인 장미 관리 노하우―토양 관리, 물시중,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 등―뿐 아니라 각각의 품종에 맞는 맞춤 관리법까지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 저자가 그동안 기록한 사계절 정원 풍경과 컬러별로 분류한, 86가지 품종의 장미 사진들은 장미 가드닝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뿐 아니라 순수하게 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대지가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꽃의 여왕 장미에 탐닉하다
도심 속 작은 옥상이 아름다운 장미 정원으로…
‘치치의 장미 정원’에서 배우는 장미 가드닝의 모든 것
화려한 자태와 다채로운 색감, 달콤한 향기로 사람을 매혹하는 장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부지런히 꽃을 피우는 이 아름다운 꽃에 감탄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정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8세기 이후 인간에 의해 본격적인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장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품종만 해도 2만 5천 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아는 장미는 그중 얼마나 될까?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은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덩굴장미로 인해 장미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집 옥상에 장미 정원을 만들어 100여 종의 장미를 가꾸면서 체득한 장미 가드닝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작약 장미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스틴 사의 장미를 비롯 프랑스의 메이앙, 독일의 탄타우 사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의 장미 품종을 가꾸어온 저자는 일반적인 장미 관리 노하우―토양 관리, 물시중,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 등―뿐 아니라 각각의 품종에 맞는 맞춤 관리법까지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 저자가 그동안 기록한 사계절 정원 풍경과 컬러별로 분류한, 86가지 품종의 장미 사진들은 장미 가드닝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뿐 아니라 순수하게 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서양에서는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술을 마시고, 일 년을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을 하고, 평생 행복을 느끼려면 정원을 가꾸라는 이야기가 있다. 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순수한 기쁨을 준다. 하지만 손수 가꾼 꽃이 아름답게 피어났을 때 느끼는 감동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번듯한 정원 없이도 실내에서, 베란다에서, 옥상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까다로운 장미 관리도 문제없이!
장미 집사들을 위한 실전 노하우
옥상을 활용한 저자의 장미 정원은 나만의 정원을 갖기 힘든 도시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가드닝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고양이만큼 까탈스러운 장미를 가꾸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고 우리 기후 환경에 맞는 적절한 대처도 필요하다. 저자는 기꺼이 장미 집사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장미 관리의 노하우를 이 책의 1부와 2부에 걸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부 ‘정원에서 보낸 사계절’은 저자가 5년간의 가드닝 경험을 바탕으로 계절에 따라 장미 가드너가 해야 할 일과 그동안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들, 가드닝을 하는 동안 느꼈던 솔직한 감상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꽃과 식물을 돌보는 일이 가드너의 구체적인 노동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 노동에 답하여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안과 기쁨을 준다는 저자의 글은 독자들에게 가드닝의 매력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저자는 직접 식물을 가꾸며 피부로 느끼게 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여러 번 언급하고 있는데, 지구에 사는 동식물들에게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환기시켜준다.
2부 ‘장미 정원을 위한 가드닝 노트’에서는 장미라는 식물에 대한 이해와 장미의 역사, 분류법, 기본적인 장미 가드닝 방법을 주제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장미 구입부터 화분 선택, 흙 관리와 식재, 관수, 전정, 병해충 관리까지 장미 가드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저자는 장미 정원을 찾는 벌과 나비, 새들을 위해 최대한 화학비료나 농약을 배제하는 가드닝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필요한 천연비료 만들기, 천연 방제약 제조법 등을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이러한 방법들은 좀 더 친환경적인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초심자도 충분히 따라 해볼 만한 것들이다.
벤저민 브리튼부터 랩소디 인 블루까지
치치의 장미 정원에 핀 86종의 장미들을 소개합니다
그리스의 시인 아나크레온은 장미를 “꽃의 영광과 마력, 봄의 기쁨과 근심, 신의 환희”라고 칭송했고, 송나라 시인 서자徐?는 “그 누가 조물주의 마음이 치우치는 곳 없다 했나, 봄빛을 유독 이 꽃에게만 보냈는데…”라고 노래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미가 지닌 매력은 여러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부 ‘치치의 장미 정원에 핀 장미들’에서는 시인들뿐 아니라 누구라도 눈을 떼지 못할 86종의 아름다운 장미들을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된 장미들은 모두 저자가 정원에서 2년 이상 키웠던 품종들로, 저자는 우선 컬러별―레드, 마젠타, 화이트&크림, 옐로우, 살구&오렌지, 핑크, 퍼플 등―로 장미를 분류한 후 간략하게 각 품종에 대한 설명과 프로필을 경험과 조사에 근거해 정리했다. 품종 설명에는 장미의 색, 향, 질감 등의 특성과 장미의 이름과 관련한 인물, 사건, 문학작품이, 프로필에는 수형, 키, 내병성, 반복 개화력, 연속 개화력, 용도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다. 다양한 장미 품종을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 환경에서 장미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품종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잘 아는 저자가 도움을 주고자 꼼꼼히 작성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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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커피 연구소
숀 스테이먼 | 웅진리빙하우스 | 2019-02-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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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커피 연구소
숀 스테이먼 | 웅진리빙하우스 | 2019-02-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커피비평가협회 공식 추천 도서★
“완벽한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세계 최초 커피 과학자가 들려주는 커피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도 명쾌 지식 수많은 사람들이 커피에 열광한다. 각종 모임과 도서를 섭렵하며 커피에 관한 지식을 쌓는 것뿐 아니라, 각종 커피 머신을 사 모으며 나만의 커피 만들기에 도전한다. 질 좋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돈과 시간을 들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커피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커피를 사랑하고 즐기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의 관심사는 하나, 바로 “어떻게 하면 맛있는 커피가 탄생할까?” 하는 것이다. 『커피 연구소』는 이러한 커피 애호가들의 열망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저자인 숀 스테이먼은 커피를 학문으로서 연구하고 체계를 세운 최초의 커피 연구자다. 그는 과학의 렌즈로 커피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커피콩의 가공, 로스팅, 추출, 시음 등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는 과정을 체계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에 얽힌 출생의 비밀을 비롯해, 루왁 커피의 맛은 정말 특별한지, 다크 로스트 커피가 불면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지, 왜 내가 만든 커피는 전문가들과 다른 맛이 나는지 등, 이제껏 알지 못했던 커피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 책은 커피를 사랑하는 전문가와 애호가들에게 완벽한 커피의 기준을 세우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로스팅을 오래할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다? -루왁 커피의 맛은 일반 커피와 특별한 차이가 있는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정말 암이 생길까? 커피에도 ‘팩트 체크’가 필요한 시대! 세계 최초 커피 과학자가 들려주는 커피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명쾌한 지식 저명한 커피 석학이자 감별사인 숀 스테이먼이 신작 『커피 연구소』로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저자인 숀 스테이먼은 커피를 학문으로서 연구하고 체계를 세운 최초의 커피 과학자다. 세계적인 커피 단체인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커피에 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말해줄 수 있는 전문가”라고 찬사받을 정도로 그의 명성은 독보적이다. 『커피 연구소』는 그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한데 농축한 책이다. 특히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커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바리스타의 집념 어린 열정이나 커피 마시는 행위를 감성적으로 조명해온 기존의 책들과 구분된다. 책의 서문에서도 밝힌 것처럼, 저자는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커피에 관한 무수히 많은 궁금증들을 탐험”한다. 커피콩의 재배와 가공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의 탄생에 관여하는 과학적 원리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커피를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문 곳곳에 실린 각종 도표와 일러스트는 독자들이 커피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구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숀 스테이먼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하와이 코나의 커피 농장에서 보내고, 커피의 향미를 감별하는 현직 큐그레이더(Q-Grader)로 활약 중이다. 저자가 커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의 수많은 주체들과 교류해온 만큼, 이 책을 통해 커피에 얽힌 속설과 흥미로운 후일담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리랑카를 커피의 나라에서 홍차의 나라로 바꾼 커피 녹병의 실체부터, 원산지가 커피의 맛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다크 로스트 커피가 불면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루왁 커피의 향미는 무엇이 특별한지,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지 등에 대해 다뤄진다. 커피를 마시며 한 번쯤 “왜?”라는 의문이 들다가도 확인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커피가 대중화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 또한 난무하는 상황에서, 『커피 연구소』는 완벽한 커피의 기준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나만의 커피를 찾으려는 홈 카페족들을 위한 가성비 甲 실전 가이드 2017년 국제커피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커피를 수입하는 나라다. 1인당 연 평균 커피 소비량은 512잔으로, 전 국민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이처럼 커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손수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관심사는 바로 “어떻게 하면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제조 과정에서의 미묘한 변화 하나가 커피의 맛과 질을 확연히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부족한 초심자나 아마추어들은 원하는 향미의 커피를 얻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게 현실이다. 『커피 연구소』는 최적의 커피를 향한 홈 카페족들의 열망을 충족시키고 불필요한 수고를 덜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커피콩의 재배, 로스팅, 추출, 시음, 총 4부로 구성된다. 모두 한 잔의 커피가 탄생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다. 각 부에서는 꼭 알아야 할 제조 원리를 살펴보고, 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요인들을 하나씩 짚어간다. 커피 체리의 가공 방식을 비롯해, 로스팅 단계별 맛의 변화, 산패를 늦추는 원두 보관법, 그라인더의 종류와 장단점, 물과 커피 가루의 황금 비율 등, 커피를 내릴 때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소개된다. 이외에도 집에서 로스팅을 할 때 팝콘 냄비를 활용하라는 식의 생활 밀착형 조언도 담겨 있다. 커피비평가협회 공식 추천 도서 한 잔의 커피도 제대로 알고 음미하는 애호가들의 입을 트이게 해주는 책 아무리 좋은 재료와 정성 어린 노력으로 커피를 만들어도, 맛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 것이다. 커피를 음미한다는 것은, 작은 커피콩 하나가 한 잔의 커피로 탄생하기까지의 유구한 과정에 마침표를 찍는 행위다. 이토록 중요한 작업이기에 여타의 책과 다르게 『커피 연구소』에서는 커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표현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의 차이에 대해, “좋은 커피는 신맛과 여러 향미를 가지고 있는 반면, 나쁜 커피는 찌들거나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라고 명쾌하게 결론 내린다. 물론, 이는 커다란 틀에서 내린 정의일 뿐이다. 맛있다고 평가받는 커피 중에도, 감귤 맛, 스모키한 맛, 톡 쏘는 맛, 약초 맛 등 느껴지는 맛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커피를 접해온 전문가가 아니면 결코 알기 어려운 부분이다. 세계적인 커피 감별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로 쓰이는 향미 표현법을 소개하고, 왜 감별사들이 표현한 것과 실제로 느끼는 맛이 다른지, 커피의 향미를 좌우하는 환경적인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같은 팁과 정보를 제공한다. 커피 향미를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 커피비평가협회(CCA)에서 강력하게 추천한 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의 완성도와 사실 여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처럼 탄탄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맛의 언어를 알려주는 『커피 연구소』는, 한 잔의 커피도 제대로 알고 음미하려는 애호가들에게 황홀한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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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플라잉 요가 홈트
정현주 | 렛츠북 | 2019-0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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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플라잉 요가 홈트
정현주 | 렛츠북 | 2019-0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다 자유롭게, 보다 가볍게 몸과 마음을 날아오르게 하는 플라잉 요가
저자 정현주는 바디블라썸 아트 스튜디오 대표로 ‘요가’, ‘필라테스’, ‘플라잉 요가’, ‘에어리얼 실크’ 과정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녀는 많은 이들이 플라잉이라는 매력적인 움직임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꽃피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플라잉 요가 홈트》를 집필하였다.
이 책에서는 플라잉 요가의 동작들을 따라 하기 쉬운 동작에서부터 유연성과 근력이 필요한 난이도 있는 동작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담았고, 실제 수련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신체에 대한 지식과 안전 사항, 기본 원칙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목적에 따라 플라잉 요가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이것을 수련하고 싶은 마음이 일도록, 이미 플라잉 요가를 수련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체력과 기술력의 차원을 높여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 플라잉 요가를 티칭하고 있는 강사들에게는 좋은 수업으로 안전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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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하루 5분 뇌과학 공부법
장준환 | 슬로디미디어 | 2019-01-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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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하루 5분 뇌과학 공부법
장준환 | 슬로디미디어 | 2019-01-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유아 영재교육학회 추천도서!
*****실제 사례별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 수록!
*****공부하는 자녀를 둔 새니기 부모 필독서!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공부 습관 단‘5분’이면 충분합니다
17년차 베테랑 교육전문가가 ‘리얼’ 현실 공부법을 겪으며,
뇌과학, 심리학, 교육 신경학까지 실제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최강 공부 솔루션’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성적이 그대로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뇌 과학을 기초로 한 제대로 된 공부법만 익히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공부법의 핵심이 바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5분 공부법’이다.
이 책은 5분 공부법을 포함하여 뇌 과학, 교육 신경학, 교육 심리학 이론들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본 것 위주로 설명하였다. 여기서 소개하는 공부법 중에는 아주 쉬워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물론 한 가지 공부법을 적용해도 놀라운 성과를 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공부법을 종합해야 빛을 보는 아이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읽고 공감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다. 공부법만 바꿔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이 그 변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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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 생각정원 | 2019-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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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 생각정원 | 2019-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구글과 UN까지 주목한 덴마크식 행복법,
여유와 긍정, 웃음과 지혜가 넘쳐나는 덴마크 자녀교육의 결정판!
◎ “안 돼!” 대신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라!
◎ 아이들이 친절하게 행동하고 타인에게 공감할 때 칭찬하라
◎ 잘못된 과제물이나 실수를 수업의 좋은 사례로 활용하라
◎ 방관자에서 기사로 거듭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줘라
미국 저널리스트의 눈으로 본 덴마크 자녀교육의 진실. 저자는 한국교육처럼 경쟁적인 미국 교육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덴마크인과 결혼하여 덴마크에서 두 아이를 키웠다.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학년마다 참관수업까지 진행하면서, 저자는 행복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은 14년간 덴마크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저자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행복의 주요 주제인 신뢰와 공감, 진솔함과 용기, 그리고 휘게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감정 읽기와 접촉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신뢰해나가는 과정,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며, 친구를 괴롭히는 일들에 방관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알아가기 위해 토론하는 모습, 그리고 행복은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이기에 타인을 믿고 신뢰하며 튼튼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뿐만 아니라 삶의 중요한 주제들인 성과 죽음에 대해 진솔하게 배우면서, 자기 생각을 더 깊이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끝으로 팁 부분에서는 자녀와 함께 쉽게 행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부모와 교사에게 유용한 지식을 담고 있다.
구글과 UN이 주목하는 덴마크식 행복법은 일상 속 삶을 바꿀 수 있는 여러 가지 힌트를 제공한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 덴마크인들, 행복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2019년 4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주관한, 한국인들의 행복도를 살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104만 명을 대상으로 227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복도 조사였다. 이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행복도조차도 양극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를 8점 이상으로 매긴 사람이 20% 정도인 반면, 불행의 기준이 되는 4점 미만도 23%였다.
세계 각국의 행복도를 따질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유엔 세계행복보고서다. 유엔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95점으로 전체 156개국 가운데 54위다. 지난해 57위보다는 3계단 올랐지만 최근 5년간 줄곧 50위권을 맴돌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한편, 무려 40년간이나 행복도 순위에서 단 한 번도 3위 바깥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나라가 있다. 잘 알려진 대로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어떤 요소들이 덴마크 사람들에게 꾸준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것일까?
이 책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의 저자는 미국에서 성장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저널리스트가 된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이다. 그녀는 덴마크인과 결혼하여 14년간 덴마크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행복’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저자가 아이 둘을 덴마크에서 직접 키우며 선생님과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각 학년마다 참관수업까지 진행하면서 얻어낸 통찰이라 매우 깊이 있다.
행복만큼 풍요 속 빈곤이라는 의미에 적합한 단어가 있을까?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지만 행복은 너무 뻔하게 들린다. 도대체 행복이 무엇일까?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그토록 높다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덴마크가 복지국가이기 때문에,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편견은 잠시 접어두자. 저자는 덴마크인들이 행복한 이유가 다름 아닌 ‘학교’에 있다고 단언한다. 또한 덴마크인들이 경험하는 행복은 감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라고, 그녀의 체험기를 통해 증명한다. 그렇다면 덴마크에서는 행복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는 것일까?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행복 점수를 고민하다
- 덴마크의 행복은 학교에서 시작된다!
‘행복’마저도 ‘학교에서 배운다’는 제목이 우리에게는 낯간지럽게 들릴지도 모른다. 행복도 배워야 하는 걸까? 우리는 행복을 종종 각자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충족감, 혹은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만나는 편안함으로 해석한다. 예컨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작품에서 언급한 뒤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소확행’이란 말에서도 (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행복을 개인의 내면적인 문제로 한정짓는 경향이 보인다. 학창 시절 내내 각자의 책상에서 문제를 풀어온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는 행복도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덴마크에서는 새 학기의 풍경이 특이하다. 덴마크는 매년 첫 학기에 학생의 행복 점수를 기록하고, 1년간 행복점수를 높이기 위해 아이와 부모, 담임선생님이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 행복을 고민하느라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겠지만, 덴마크 사람들은 아이들의 ‘기분이 좋아야 공부도 잘 된다’라는 믿음을 놓지 않는다. 덴마크에서는 성적이 아니라 행복이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한다.
덴마크의 학교에서는 성적을 매기는 대신 신뢰와 공감을 가르치고, 실패에 씩씩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일들에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토론하게 한다. 교실에서 함께하는 친구들이 적이 아니라 나를 이해해주는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확신이 들 때, 학교는 어떤 곳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삶의 중요한 주제를 가르치면 어떻게 될까? 실패할 용기를 갖고,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에 비겁하게 눈감지 않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이 아이들은 자라서 어떻게 될까?
이 책은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실행해볼 수 있는 행복 증진법으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이 책은 한국 최고의 덴마크 교육 전문가이자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가야 할 길을 고민해온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고병헌 교수가 번역하여, 우리에게 덴마크 학교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여주고, 한국에서 어떻게 응용해볼 수 있을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행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덴마크 교육 현실을 따라가며 살펴보자!
행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신뢰와 공감을 통해 나와 함께하는 세상을 생각하다
- 덴마크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 원칙 1 ‘접촉수업’ ‘감정 읽기 수업’
미국에서 태어나 공부를 했던 저자의 이야기는 한국교육과 닮아 있다. 미국은 한국보다는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공교육 체제에서도 최소 112가지 시험을 치르고 거기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유명한 대학에 갈 수 있다. 물론 한국의 입시 교육은 더하다. 저자가 놀랐던 것은 덴마크에서는 중학교 졸업자격시험을 제외하고는 어린 시절에 어떠한 시험도 치르지 않고, 심지어 숙제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는 책에서 줄곧 행복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덴마크인들이 말하는 행복의 우선 순위이다. 그들은 ‘사회적 행복’의 중요성을 먼저 이야기한다.
덴마크에서 말하는 행복은 자기만족이나 충족감과는 다르다. 덴마크인들에게 행복은 자기 혼자만의 것일 수 없다. 친구가 불행하고, 이웃이 슬픔으로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덴마크인들의 행복은 이웃과 함께해야 만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사회가 안정되었을 때, 그제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덴마크인들에게 행복은 개인의 지향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의 문제다. 나 홀로 행복할 수 없으며 항상 공동체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덴마크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삶의 태도일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덴마크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유심히 지켜본다. 저자의 시선을 붙든 것은, 신뢰와 공감을 가르치는 교사와 그것을 배우기 위해 토론하는 아이들이었다.
신뢰는 덴마크 학교에서 가르치는 첫 번째 덕목이다. 그러나 이들은 말로 ‘타인을 신뢰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독특하게도 덴마크 사람들은 신뢰를 몸에서 비롯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덴마크 학교에서는 10분 정도 모든 학급에서 ‘접촉수업’을 진행한다. 선생님이 보여주는 영상에 맞춰 친구들의 어깨를 토닥이고, 등을 쓸어준다. 장난을 친다고 폭력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없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친구가 접촉수업에서 자신을 때릴지도 모른다는 긴장감도 교실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매일 덴마크 전역에서 진행되는 접촉수업은 덴마크 교실만 변화시킨 것이 아니다. 덴마크에서 행동 장애가 있는 아동들을 위해 접촉수업을 실시한 결과, 공격성이 줄어들고 사회적응력도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책을 읽히기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러나 덴마크에서는 책 읽기 대신 친구의 ‘감정을 읽는 수업’을 진행한다. 친구의 표정을 읽고 어떤 감정인지,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서로 나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의 감정을 듣고 나누며, 서로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과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끝없이 대화를 나눈다. 감정을 읽을 수 있고, 친구의 감정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은 다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관계로 이어진다.
‘성’과 ‘죽음’을 숨기지 마라!
투명할수록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 덴마크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 원칙 2 ‘성교육’, ‘죽음교육’
저자는 덴마크 교육만의 특이한 사례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적나라하다고 느껴질 만큼 진솔하게 가르치는 성교육과 죽음교육이고, 두 번째로는 아이들에게 실패를 권장하는 면학 분위기, 세 번째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에 대응하는 덴마크만의 시스템이었다.
한국은 사실상 금욕지향적 성교육을 채택함으로써 아이들이 성에 대해 눈뜨지 못하도록 막아 왔다. 성기만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해부학적인 용어를 말하기보다 완곡어법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덴마크 사람들에게 ‘성’은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다. 덴마크 사람들은 살면서 경험해야 할 중요한 주제라면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속한 현재를 직시하라고 말한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보정되고 다듬어진 이미지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다. 포토샵을 통해 가공된 이미지는 아직 몸에 대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덴마크는 매년 2월 둘째 주마다 대대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덴마크의 성교육은 급진적으로 보일 만큼 과감하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소셜미디어에서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는 법을 토론하게 하고, 고학년들은 각 반마다 콘돔을 누가 가장 빨리 씌우는지 릴레이 경주를 한다. 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딜레마를 제시해 최선의 답을 찾는 법을 배운다. 덴마크들에게 성 문제는 음지에서 숨겨야 할 일이 아니다. 성은 결국 나와 나 아닌 것들의 경계를 찾아가는 일이다. 덴마크의 성교육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십대 임신율로 그 효과를 방증한다. 이 놀라운 효과 때문인지 덴마크의 ‘급진적인’ 성교육은 많은 다른 국가들의 벤치마크가 되고 있다.
덴마크 학교에서는 ‘행복한 삶’뿐만 아니라 ‘죽음의 슬픔’에 대해서도 함께 배운다. ‘죽음의 슬픔’은 행복한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동전의 이면과도 같다. 인생에 해피 엔딩만 있을 수는 없다. 살면서 가까운 누군가가 죽고, 누군가와는 헤어지며, 아이들도 다양한 경로로 슬픔과 비통함을 경험한다. 지인의 죽음은 적지 않은 아이들이 겪게 되는 일이다. 덴마크의 모든 학교는 ‘슬픔과 비통함에 대응하는 실행 계획’을 가르친다. 동물의 사체를 발견하면 회반죽 통에 넣고 사체가 부패하는 과정을 기록한다. 또한 공동묘지를 산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곁을 떠난 누군가를 애도하는 법까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알아간다.
성교육과 죽음교육은 생명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마치 색상환의 색채에 좋고 나쁨이 없고, 색채가 다양할수록 세상을 풍성하게 볼 수 있는 것처럼, 덴마크인들은 다양한 감정을 배울수록 삶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쾌감이나 충족 안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죽음이라는 삶의 한계를 만날 때 뜻깊은 행복감을 배울 수 있다.
‘더 실패하고 더 실수하라!’
실패를 통해 가능성을 배우다
- 덴마크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 원칙 3 ‘창의 교육’
덴마크에서는 두 가지 용기를 가르친다. 그들에게 용기는 실패 앞에서 당당하고, 또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씩씩함이며 동시에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대처하는 단호함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모든 문제에 ‘모범 답안’이 있다. ‘모범 답안’은 곁가지를 허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향만을 제시한다. 그러나 덴마크에서는 모범 답안보다는 오답과 잘못된 풀이가 적힌 친구의 노트를 보며 함께 답을 찾아간다. 틀렸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거나 무시하는 일은 없다. 친구가 어떤 생각으로 문제에 접근했는지 그 경로를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더 많이 배운다. 틀렸다는 이유로 실패자로 낙인찍히는 일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틀린 답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친구들과 논의한다.
NASA에서 가장 창의적인 직원을 선별하기 위한 시스템을 고안했던 두 학자는 아이들을 추적하며 창의성이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연구한 바 있다. 어릴 때는 98퍼센트의 아이들이 창의적이었지만, 정답 위주로 교육되는 시스템 안에서 아이들은 오직 정답만 말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스스로 제한한다. 결과적으로 98퍼센트의 창의적인 아이들은 성인이 되자 결국 2퍼센트만 남게 된다.
덴마크의 한 학교에서는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학생에게 ‘더 실패하고, 더 실수하라’는 학습 목표를 세우게 한다. 창의적인 생각은 틀릴 가능성이 주어질 때, 발현되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더 실패해보라고 권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바보로 보일까 걱정하며 침묵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성장해간다.
비겁자가 아닌 친구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라!
폭력 없는 학교는 아이들이 만들 수 있다
- 덴마크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 원칙 4 ‘왕따 예방교육’
완벽해 보이는 덴마크 학교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로 인해 덴마크에서도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덴마크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관해서도 그들의 방식대로 정면돌파를 진행한다.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덴마크만의 프로그램은 사후 처방문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 가깝다.
덴마크는 왕따 문제를 가해자가 못된 아이라서 생기는 문제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또래 집단의 내부 역학에 주목한다. 반마다 인기가 많은 친구가 있고, 인기가 없는 친구가 있다. 중간에 있는 친구들은 인기가 없는 친구와 놀면 인기가 많은 친구가 놀아주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덴마크에서는 행복 설문조사지를 돌리고, 아이들의 인기가 어떻게 편중되는지 소시오그램을 만든다. 선생님은 행복 설문조사지와 소시오그램의 결과를 보며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조별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아이에게 인기가 몰리지 않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조정한다.
집단 따돌림 문제는 아이들이 직접 대면하도록 한다. 왕따 문제로 상담 전화를 걸어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대답해줄지 아이들끼리 토론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의 문제를 모른 체하지 않고 어떻게 도울지 고민한다. 아이들은 비겁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모두가 비겁해지지 않겠다고 생각할 때, 괴롭힘의 방관자가 아니라 친구를 보호하는 정의의 기사로 거듭날 수 있다.
휘게, 행복을 배우는 시간!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가다
- 덴마크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 원칙 5 ‘휘게 시간’
한때 전 세계적으로 휘게 열풍이 불었다. 심지어 콜린스 영어사전에도 등재되었다. 사람들은 휘게를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휘게에 대한 우리들의 오해를 바로잡는다. 휘게는 불평과 불만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행위다. 모두가 함께하면서 아늑함과 평안함을 느낀다. 혼자 있을 때도 평안하지만, 휘게는 함께 있는 편안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휘게야말로 행복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덴마크의 아이들은 숙제를 하지 않는다. 숙제 대신 가족들과의 휘게 시간을 보낸다. 매일 휘게 시간을 보내면서 ‘나’라는 개인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함께하며 ‘서로가 되는 충만함’을 경험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만 휘게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학급 시간’이라는 이름의 휘게 시간을 보낸다. 휘게 시간에는 친구가 선한 일을 한 것들을 종이에 적어 전체가 나누기도 한다. 왕따나 괴롭힘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논의한다. 학급 시간에 함께 나눠 먹는 ‘학급 케이크’는 덴마크 휘게 문화의 핵심이다.
전 세계에 덴마크식 행복 교육을 전파하는 저자가 이 학급 시간을 미국 뉴저지주의 학교에 도입해봤다. 미국에서도 덴마크와 같이 일주일에 단 한 시간을 배정했다고 한다. 그 한 시간이 만들어낸 변화는 대단했다. 행복 설문조사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던 학급이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화합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서로에 대한 긴장으로 팽팽했던 학급 분위기는 부드러워지고, 아이들은 학교를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매우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아이들의 정서와 지능이 성장하는 학교가 가기 싫은 곳 대신 가고 싶은 곳으로 변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배우고 노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
구글과 UN까지 주목한 덴마크식 행복법,
우리는 행복을 배워야 한다!
인간이 자신의 삶을 판단할 때 첫 번째로 고민하는 요소가 바로 ‘행복’과 ‘불행’이다. 행복과 불행을 나누는 기준은 주관적이면서 또 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논의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철학적 논쟁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행복한 삶을 위한 물적, 지적 토대가 무엇인지 덴마크 사람들은 가정과 학교의 일상에서 보여준다. 그 일상은 아주 소소한 실천으로 채워져 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시키는 대신 어른들이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스스로의 몸을 긍정하는 법을 익히는 것,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 혼자하는 성취뿐 아니라 함께하는 행복도 가르치는 것. 아이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부모와 선생도 배워가는 것이다.
학교에서 행복을 가르치고 배우는 덴마크인들의 문화는 구글과 UN까지 주목하고 있다. 덴마크인들의 행복 원칙은 이제 보편성을 띠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을 덮을 때면 우리는 행복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행복을 전하기 위해서는 사회 시스템 이전에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행복을 배우기 위한 노력들이 이 책의 장이 끝날 때마다 팁으로 담겨 있다.
◎ “안 돼!” 대신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라!
◎ 아이들이 친절하게 행동하고 타인에게 공감할 때 칭찬하라
◎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존중되어야 할, 성과 관련된 아동의 권리에 대해서 토론하라
◎ 아이들이 본보기로 삼는 사람은 바로 어른이다
◎ 죽음을 포함해서 터놓고 대화하기가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영화 같은 영상물을 활용하라
◎ 잘못된 과제물이나 실수를 수업의 좋은 사례로 활용하라
◎ 방관자에서 기사로 거듭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라
덴마크인이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을 담은 이 책은 경쟁적인 한국사회에서 편안한 행복을 알려주며 아이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덴마크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정해진 일과처럼 접촉수업을 한다. 접촉수업이 교실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검증되면서부터 덴마크의 많은 학급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 활동을 한다. 접촉수업 활동은 신선도의 측면에서도, 효과의 측면에서도 놀라웠다. 접촉의 긍정적 영향이 나에게는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다.
덴마크 사람들은 흔히 “쓰다듬으며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접촉하고 만지고 쓰다듬는 행위는 신뢰감은 높이고 공격성은 억제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Oxytocin)의 분비를 촉진하여 교실 속 아이들의 행복감을 향상시킨다. 어찌 보면 참 단순한 원리지만, 정말 효과 만점이다.
- 〈1장 신뢰 : 스스로를 믿는 아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69쪽
덴마크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길러준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겐 그림을 보여주고 어떤 감정이 읽히는지를 묘사하고 토론하게 한다. 그러면서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도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공감의 언어’를 계발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고학년 학생들에겐 놀이터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격렬하게 축구를 하는 아이, 혹은 놀림을 당하는 아이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그림과 영상을 보여준다. 그 얼굴 표정을 세심하게 ‘읽고’ 어떤 감정이 읽혔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읽었는지를 여럿이서 토론하게 한다.
- 〈2장 공감 : ‘너’의 입장에 설 수 있는 힘〉, 101쪽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전해줄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은 자기 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을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어도 당신이 사용하는 표현만큼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말만 바꿔도 상황은 달라진다.
아이들에게 뭔가 중요한 변화를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거울을 쳐다보면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그 시선을, 그리고 자신에게 건네는 그 한마디를 바꾸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3장 진솔함-성: ‘허세’와 ‘수치심’ 없이 성을 이야기한다는 것〉, 169쪽
어른들이 죽음이나 슬픔, 비통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아이들은 어른을 배려하기 위해 그런 주제들에 대한 자기들의 감정을 숨길 것이다. 아이들도 어른처럼 슬픔과 열망을 느끼며, 중병이나 죽음, 혹은 깊은 정신적 상처에 대한 감정을 가진다. 죄책감 또한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결국 부적절하고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터져나올 것이다.
죽음은 명백히 삶의 한 부분이다. 그래서 덴마크 사람들은 죽음을 매우 중요한 교육 주제로 생각한다
- 〈4장 진솔함-죽음: 생명의 한계를 알 때 만나는 풍성한 삶〉, 216쪽
아말리에는 지독한 학구파로 학교에서 틀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했다. 담임선생님은 아말리에에게 실수하지 않으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라고 했다. 아말리에가 모든 것을 정확하게 해내려는 걱정에 짓눌린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아말리에는 좋은 삶을 위해 덜 완벽해져야 해요.”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는 아말리에의 학습 목표에 덜 완벽해지기를 포함시켰다. 학교에서 아이에게 덜 완벽해지고 더 실수하라고 말하는 것이 상상이 되는가? 실제로 덴마크엔 “사람은 실수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다”라는 속담이 있다. 덴마크 사람들은 이 말을 믿고, 일상생활과 학교 교육에 그대로 적용한다.
- 〈5장 씩씩함: 실패할 용기와 오답의 힘〉, 250쪽
■ 추천사
이 책은 미국인 저자가 직접 덴마크 수업에 참석하며 접했던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덴마크인의 교육관과 자녀교육의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하는 교육. 덴마크만큼이나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주한덴마크 대사로서 이 책이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출간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2019년 덴마크-한국 상호 문화의 해’에 펼쳐질 많은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덴마크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가 싹틀 수 있도록 이 책이 충분한 자양분이 되어주길 바란다.
- 주한덴마크 대사, 토마스 레만
이 책은 덴마크 학교에서 가르치는 원칙, 즉 신뢰?공감?진솔함?용기?연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튼튼한 자아’를 형성하기 위해, 성교육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밝혀주어 책의 미덕을 더한다. 한국교육부에서 제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절차적 가치인 자율?존중?연대를 학교에서 풀어낼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좀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학교 시민교육의 기본을 다져줄 입문서로 추천한다.
- 전국사회교사모임 (전)대표, 학교시민교육연구소 소장 김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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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10년 더 젊어지는 미라클 건강법
신영아 | 프로방스 | 2018-05-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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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10년 더 젊어지는 미라클 건강법
신영아 | 프로방스 | 2018-05-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건강장수가 중요한 시대,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것이 관건! 누구나 쉽게 실천하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법! 100세 시대에 ‘건강장수’만큼 중차대한 과제가 또 있을까? 자신의 몸을 오랫동안 젊고 건강하게 유지해야만 진정한 웰빙을 누릴 수 있는 이 시대에 겉으로 보이는 젊음이 아니라, 속과 겉이 진정으로 젊고 건강한 ‘진짜 젊음’, ‘진짜 건강’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대체의학 연구자이면서 스스로 안티에이징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실천해 온 저자는 이 책 『10년 더 젊어지는 미라클 건강법』에서 “사람의 몸은 에너지 통합체”라고 단언하면서 자신의 생체 나이를 자기 스스로 완전히 새롭게 세팅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10년 더 젊고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자기 나이보다 훨씬 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 운동, 치료요법 등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젊고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 만점의 건강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 생활습관, 에너지 관리, 정신건강, 수면법, 이혈요법, 간헐적 단식, 효소, 프로바이오틱스, 경혈점, 혈액정화, 아로마요법, 면역력 증강, 케겔운동 등에 관해 자신의 경험과 함께 녹여 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몸의 근본적인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내적인 항노화를 달성함으로써 활력 있게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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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2% 명품 자녀교육법
박지웅 | 해누리 | 2017-09-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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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2% 명품 자녀교육법
박지웅 | 해누리 | 2017-09-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글을 쓰는 박지웅의 『2% 명품 자녀교육법』. 자녀가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실천하여 지적으로 열정적 삶을 살아가는 지식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잘못된 사교육의 풍토가 변화하기를 희망하는 진지한 성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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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3시간 수면법
후지모토 겐고 | 백만문화사 | 2018-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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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3시간 수면법
후지모토 겐고 | 백만문화사 | 2018-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수면 건강서. 이 책은 3시간의 수면을 통해 불면증을 치유하고, 3시간 수면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가수면법, 가수면 메커니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009년 6월에 출간 되었던 '3시간 수면법' 개정판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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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Why클린 How클린
문동성 | 아이프렌드 | 2018-06-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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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Why클린 How클린
문동성 | 아이프렌드 | 2018-06-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본서는 요즘 회자되고 있는 건강분야,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와 해독에 관한 분야의 궁금증과 해결 방안을 간단명료하게 집약한 도서이다. 미용성형을 운영하는 문원장께서 실제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한 사항들을 토대로 많은 환자에게 지방흡입수술보다는 클린 프로그램을 통한 다이어트를 추천하며 그 결과 많은 변화를 일으킨 사례를 담고 있다.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 몸이 더 건강해지는 해독프로그램! 이 책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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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에벤 웨이스 | 행성B | 2018-03-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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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에벤 웨이스 | 행성B | 2018-03-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전거 알고 탈까, 그냥 탈까?
자전거 구매부터 즐겨 타는 법까지 핵심 정보만 뽑아낸 유쾌한 가이드북! 아마도 당신은 이제 막 자전거를 사기로 결심했을 것이다. 혹은 기존에 타던 자전거 대신 조금 더 좋은 자전거를 사기 위해 잡지나 인터넷에서 열심히 정보를 찾거나, 주변 라이더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근처 자전거 매장에서 봐둔 카본 프레임의 로드 바이크를 이미 찜해 두었을지도.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은 이제 막 라이딩을 시작한 자전거 입문자나,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자전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자전거 구매에서부터 타고 수리하고 관리하는 법 그리고 라이더의 권리 및 책임 등까지 자전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만 뽑아놓은 쉽고 경쾌한 가이드북이다. 저자 에벤 웨이스는 국내외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파워 블로거로, 자전거 라이더의 권리에 관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 왔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전거에 관한 평론도 계속 쓰고 있다. 자전거 입문자를 위한 가장 완벽한 매뉴얼! 자전거 매장에 가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 최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력도 기를 겸 라이딩을 시작한 사람이 제법 많다. ‘까짓것 자전거 한 대 사서 타면 그만 아니야?’ 싶겠지만 그랬다간 돈은 돈대로 쓰고 얼마 못 가 당신의 자전거는 베란다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처치 곤란한 물건이 될 것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지게 라이딩을 하는 상상도 좋지만, 그 전에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골라 사는 일이 먼저다. 자전거를 살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일이 ‘어떤’ 자전거를 ‘어디’에서 구매할 것인가이다. 중고를 살지 새것을 살지, 매장은 어디가 좋을지, 어떤 자전거의 프레임과 종류를 선택할지, 헬멧과 저지셔츠는 꼭 필요한지, 자전거를 어디에 보관할지, 수리와 점검은 혼자서도 가능한지, 자전거는 어떻게 운반해야 하는지, 라이딩 시 꼭 알아둬야 할 에티켓은 무엇인지 등 라이더의 고민은 차고 넘친다.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은 라이딩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최적화한 한 권의 매뉴얼과도 같다. 무조건 비싸고 보기 좋은 장비부터 갖추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이더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마치 자전거 전문 매장 주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무조건 비싼 자전거를 팔려는 자전거 회사 마케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도 알게 된다. 저자 에벤 웨이스는 말한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중간에 라이딩의 목적이 바뀌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가 무엇인지 새롭게 깨닫게 된다고. 그러므로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타 보는’ 것이라고 말이다. 자전거를 조금이라도 타 본 사람이라면 무척 공감할 만한 말이다. 가령 무턱대고 폴딩 자전거를 샀는데 타다 보니 로드 바이크가 자신에게 더 알맞다고 느낄 수 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을 티타늄으로 바꾸고 싶거나, 바퀴가 좀 더 컸으면 하고 바랄 수도 있다. 심지어는 출퇴근용으로 라이딩을 시작했지만 스포츠적인 면에 끌려 라이딩의 목적이 완전히 뒤바뀌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은 총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4장까지는 자전거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와 구매, 관리, 타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5, 6장에서는 라이더의 권리와 책임을 밝히고, 도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말해준다. 7장은 자전거 레이싱에 관한 것으로, 취미 이상으로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에게 요긴한 정보를 제공한다. 8, 9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즐기는 방법과 자전거의 미래 모습도 얘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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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나의 소중한 가족, 반려동물
편집부 | 세계와나 | 2017-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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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나의 소중한 가족, 반려동물
편집부 | 세계와나 | 2017-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인 가구와 노년 세대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반려동물은 단순히 사육하는 동물이 아닌 인생의 반려자, 동반자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가족들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료나 간식 등의 먹거리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애견주택, 펫시팅(pet sitting), 강아지 유치원 등 새로운 산업도 등장했다. 반려견을 어린 아이처럼 돌봐주고, 유치원에 보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관련 산업의 증가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담았다. 또한 실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통한 우울증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크게 늘었지만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 책을 통해 반려견이 누리는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함께하는 자세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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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권혁필 | 팜파스 | 2018-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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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권혁필 | 팜파스 | 2018-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반려견의 노령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보호자는 이를 그저 바라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노령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고, 그 결과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산책, 놀이법, 배변 훈련 등 노견에게 적합한 일상 케어법을 소개하며 노견을 이해하는 길을 제시한다. 더불어 노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생각하기 마련인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정 노령 반려견을 사랑하는 특별한 방법들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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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
이대섭 | 지식과감성# | 2018-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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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
이대섭 | 지식과감성# | 2018-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얼마 주어지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육아기,
아빠로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최악의 아빠에서 최고의 아빠가 되기까지 4년의 체험기
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
아빠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빠답기는 어렵다?
최악의 아빠에서 최고의 아빠가 되기까지 4년의 체험기!
브라운관에 육아하는 아빠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관련 예능이나 다큐 프로그램들은 그 해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도농부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도) 민간부분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명이 넘었고, 통계청 조사 결과 작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사를 하는 남성은 모두 17만 명으로, 기준을 새로 정립한 2003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 동향과 조사 결과로 미루어 지금 대한민국은 아빠 육아 붐이 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로 육아를 전담하는 아빠 혹은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 중에 ‘아빠 육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이는 드물다. 저자는 아빠 되기는 쉽지만 아빠답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보고 느끼며 경험한다.
아이들의 행복과 불행이 사실상 부모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코칭상담가 이대섭 저자가 4년 동안 세 딸을 키우며 겪은 주옥같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육아 기본서이다. 저자는 아빠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육아 노하우를 공개한다.
육아기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부모의 행동과 말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어루만져 주어야 할까?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에게 우리는 어떤 부모이어야 할까?
아빠로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궁금증이 많은 초보 아빠, 육아에 첫발을 내딛는 아빠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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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네덜란드 소확행 육아
리나 메이 아코스타, 미셸 허치슨 | 예담friend | 2018-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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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네덜란드 소확행 육아
리나 메이 아코스타, 미셸 허치슨 | 예담friend | 2018-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엄격한 프랑스 육아와 경쟁적인 영미 육아를 뛰어넘는 단 하나의 육아법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평소처럼만 하면 돼!”
아이의 성공을 위해 부모가 삶을 희생하던 시대는 지났다. 남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육아야말로 요즘 부모들이 꿈꾸는 삶이 아닐까? 이 책은 경쟁적인 사회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성장한 두 엄마가 네덜란드에서 발견한 소확행 육아의 풍경과 그 실천 방법을 담았다. 비록 나라와 환경은 다르지만 요즘 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만한 스마트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 사는 곳 네덜란드
소박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네덜란드 부모들의 이야기
『프랑스 아이처럼』의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이 극찬한 바로 그 책!
소확행 「명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이다.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보다 작지만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말한다. ‘소확행 육아’는 불확실한 쟁취를 위해 싸우는 대신 엄마와 아이, 가정이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육아법이다.
최근 유니세프 조사에 의하면 세계에서 아동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네덜란드라는 결과가 있었다. 그것은 아동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실제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의 행복지수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육아의 핵심은 무조건 아이 편에서 아이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해준다는 점이다. 이번에 예담프렌드에서 출간하는 『네덜란드 소확행 육아』는 새로운 육아 선진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네덜란드의 육아와 자녀교육의 풍경을 담았다.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엘리트 교육과 경쟁적 분위기에 길들인 영국과 미국 두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미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엄격한 프랑스 육아의 방식을 옹호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프랑스 아이처럼』의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은 물론이고, 전 세계 많은 엄마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심어주었다.
엘리트를 양산하기보다 낙오자를 허용치 않는 평균지향의 교육을 추구하면서도 세계적인 기업가와 스무 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네덜란드의 저력은 무엇일까? 왜 그들에게는 양육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네덜란드의 문화와 국가의 시스템, 그리고 네덜란드인들의 가치관 등 다양한 면모를 분석하며 요즘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만한 메시지와 실천방안들을 제시한다.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놔두기는 불안해요.”
엄마들의 불안한 마음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네덜란드 육아법
네덜란드에도 학교의 급간이 있고, 엘리트 코스가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여기에 목을 매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네덜란드 교육의 기본 원칙은 ‘평균지향교육’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네덜란드 아이들은 자신이 슈퍼스타가 되지 않아도, 성적에서 1등을 차지하지 않아도 불행하지 않다. 허황된 꿈과 목표를 좇기보다 현실적이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네덜란드인들의 오랜 기질도 큰 영향을 끼쳤다. 네덜란드인들은 경쟁하고 이기기 위해 살지 않는다. 주어진 환경 안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삶의 태도는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와 직장을 비롯해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커다란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덜란드 육아법은 아이에게 절대적인 ‘자유’를 준다. 하지만 아이에게 완전히 손을 떼고 멀리서 지켜보지는 않는다.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 뒤에야 비로소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풀어준다. 일단 풀어주고 나면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도록 지켜봐준다. 무조건적인 사랑도 아니고, 엄격한 통제도 아닌,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방법을 찾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고민하고 누리는 연습을 하는 아이는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한다. 아이의 ‘자유’와 부모의 ‘믿음’이야말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 첫걸음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평소처럼만 해”
네덜란드는 작은 일상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간다
미셸과 리나가 네덜란드에서 경험한 소확행 육아는 엄마의 출산부터 수면법, 학교생활, 사춘기 아이들의 성교육까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키워드별로 네덜란드만의 독특한 자녀교육 방식을 들여다본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엄마의 건강과 행복에 관심이 많은 네덜란드에서는 출산 후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8일에서 10일까지,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그보다 더 오래 산후 도우미를 배정해 산후 관리를 제공한다. 출산 직후부터 제공되는 사회의 복지 시스템은 엄마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준다. 아이는 개인이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안전망 속에서 함께 양육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엄마의 마음에 안정감을 심어주게 되고 갓 태어난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아이에게 충분히 깊고 긴 수면을 제공하는 네덜란드만의 수면법은 아이의 수면문제로 골치를 썩는 부모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충분한 휴식에서 행복을 찾는 네덜란드인의 삶의 태도가 여기에 깃들어 있다.
특별한 아이로 키우기보다 평범하게 성장하는 삶에서 아이의 행복을 발견하는 네덜란드의 방식은 학교교육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점수나 등수를 기재하지 않는 성적표,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교육 제도 등은 그야말로 실용적인 네덜란드의 철학을 반영한다. 공부보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그들은 자전거를 타는 생활습관으로도 유명하다. 아이들은 자전거타기로 회복탄력성을 기르며, 온 가족이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생활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긴다. 아이들을 마냥 안에서 보호하기보다는 자유방목형 육아로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는 네덜란드 부모들의 삶은 그 자체로 소박하고 검소하다.
아이의 성공을 위해 부모가 자신의 삶을 희생하던 시대는 지났다. 남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육아야말로 요즘 부모들이 꿈꾸는 삶이 아닐까? 네덜란드에서 발견한 소확행 육아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순 없지만, 요즘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흥미로운 조언이 가득한 책임에 틀림없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는 네덜란드 엄마의 조언
·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 완벽한 엄마가 있다 할지라도 아이에게는 완벽한 엄마보다 ‘충분히 좋은 엄마’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 엄마의 잠은 아이의 잠만큼 소중하다. 수면 교육을 잘 해낸다면 당신도 아이도 둘 다 잘 자고 있을 것이다.
· 아이를 졸졸 쫓아다니며 잔소리하지 마라. 훈육의 목적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훈육은 아이를 벌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회적으로 더 적합한 행동을 익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조기교육의 효과는 불확실하고 일시적이다. 부작용은 확실하고 지속적이다.
· 아이의 자유는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의 안전과 자유 사이의 균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 해외 명사 및 언론 추천사
나를 새롭게 눈뜨게 해준 동시에 내게 절실히 필요했던 책이다
다음 생에는 네덜란드 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 파멜라 드러커맨, [프랑스 아이처럼]저자
아이를 위해 편안한 육아스타일을 찾고 스트레스 적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부모가 꼭 봐야 할 책!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육아에 대한 압박감과 부모 역할에 대한 기대 때문에 지친 미국 부모들이 감사할 책이다.
-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
압도적인 육아서다.
-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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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노인 우울증의 체계적인 접근
김 현 | 좋은땅 | 2017-0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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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노인 우울증의 체계적인 접근
김 현 | 좋은땅 | 2017-0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노인우울증의 체계적인 접근’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주요정신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위험인자, 진단, 증상 및 치료 등 노인 우울증과 관련된 여러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노인심리학과 노인정신의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편집하였습니다. 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이제 노인들의 정신건강문제는 이제 범국가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질환을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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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
허준 | 피톤치드 | 2017-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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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 이야기
허준 | 피톤치드 | 2017-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뇌 전문의의 친절한 조언과 만화가 만나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바로잡다
영국의 마가렛 대처, 영국의 윈스턴 처칠.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옛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 야구 감독 김인식의 공통점은?
뇌졸중!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해 오는 질환이라는 의미에서 뇌졸중을 ‘침묵의 저격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 발병이 갑작스러울 뿐 발병 원인은 우리의 생활 습관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며 병을 키워 온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반대로 이해하면, 뇌졸중은 생활의 작은 변화로부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응급처치, 치료, 예방을 총망라했다. 책의 시작은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로잡아 주고 진실을 알리는 데서 출발한다. 다음으로는 저자가 늘 강조하는 발 빠른 응급 처치 방법을 소개한다.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또한 뇌졸중이 발병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뇌졸중 수술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치료 과정이 재활 치료인데, 다양한 재활 치료를 독자가 알기 쉽게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 뇌졸중을 예방하는 법, 그리고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끝으로 뇌졸중 환자가 따라하면 좋은 건강 밥상, 식단도 소개한다.
긴 글이 어려운 사람은 책 앞부분에 있는 만화만 읽어도 뇌졸중에 관한 주요 정보를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다. 뇌 캐릭터 브케가 알려 주는 뇌졸중 정보로 어렵게 생각되는 의학서가 쉽고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
2대째 뇌혈관 전문의 가문, 허준이 알려 주는
뇌졸중 이야기
“뇌졸중이 젊어진다.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뇌졸중이 발병한 환자의 약 70%는 초기 증상을 인식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아간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발병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80만 건의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이중 10%가량이 45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나타난다.
뇌졸중이 무서운 질병으로 악명을 떨치는 상황은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60세 이상 사망 원인 1위는 다름 아닌 뇌졸중이다. 한 해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씩 사망하며 최근에는 30~40대 발병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사람이 뇌졸중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뇌졸중이 발병하기 이전에 예방하는 풍토가 자리 잡혀야 한다.
알기 쉽고 친근하게, 뇌졸중 이해하기
뇌졸중을 앓아 본 환자들과 뇌졸중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이들 사이에 딱 하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뇌졸중은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인식이다. 그런데 공포라는 감정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뇌졸중의 실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이 책을 집필했다. 실제로 뇌졸중이 발병한 환자들의 사례와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고, 정보의 요점을 알기 쉽고 감각적인 만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뇌졸중의 공포에서 벗어나 뇌졸중을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
실전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뇌 전문의의 조언
저자 허준은 뇌졸중 전문의로서 뇌졸중을 탐구하고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했다. 그는 평소에도 ‘뇌혈관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소신을 강조했다. 또 뇌출혈, 뇌졸중 환자가 왔을 때 최상의 치료를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야 뇌혈관 전문병원에 걸맞은 전문성과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도중에 뇌졸중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수많은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 발병의 위험을 안고 사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독자들이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본문에 그동안 자신이 치료한 수많은 환자의 치료 사례와 통계 자료,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그리고 파격적으로 만화를 도입함으로써 재미와 의료 정보 습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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