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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재발견
조반니 프라체토 | 프런티어 | 2016-03-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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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재발견
조반니 프라체토 | 프런티어 | 2016-03-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 심리서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물음과 통찰
우리는 살면서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더 좌우되는 존재다. 하지만 내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그 순간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지, 그게 유전적 요인 때문인지, 사회문화적 관습 때문인지, 아니면 뇌신경의 작동 때문인지 정확히 그 원인을 모를 때가 많다. 그럼에도 도덕적인 잣대나 사회적 편견, 또는 이성적 판단에 밀려 오히려 진짜 감정을 감추거나 바꾸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의 영역을 얼마만큼 잘 알고 있는가? 과연 신경과학이 우리가 왜 이 순간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까?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인문학적이고도 과학적인 물음과 성찰을 우리의 현실적 경험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재조명해낸 《감정의 재발견》이 프런티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뇌 신경과학자이면서도 철학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글을 기고하며 ‘제 2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에세이 같은 인문심리서다. 이 책은 2013년 출간 당시 해외 유수의 언론을 통해 “감정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심리서로도 뽑힌 바 있다.
내가 못 견딜 만큼 화가 나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 탓일까, 환경적 요인 탓일까? 내가 지금 느끼는 죄책감은 후회 때문일까, 수치심 때문일까? 내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은 불안 때문일까, 두려움 때문일까? 하나의 감정 사이에는 대체 몇 가지의 원인들이 숨겨져 있을까? 평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궁금했거나, 혹은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그래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진짜 감정과 마주해보자. 이제 잠자고 있던 우리의 감정을 깨울 시간이다.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우리는 왜 이 순간, 이 감정을 느끼는가?
이 책에서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자 핵심이 되는 메시지는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How We Feel)”이다. 섣불리 정의내리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과도 같은 ‘감정’의 정체를 제대로 식별하기 위해, 매 순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가 취하고 있는 방법은 다각적인 통찰이다.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동시에 과학적이고 사회문화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전개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져 있지 않은, 놀라운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
실제로 감정은 두뇌의 작용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밖의 개인적 경험과 사회문화적 가치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과학이 우리의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살아야 하는지까지 알려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상호보완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우리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등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7가지 감정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보게 한다. 1장에서는 분노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한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유독 화를 잘 내는 사람들에 대해 탐구하고, 2장에서는 자신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못해 악몽을 꾸기까지 했었던 경험을 통해 죄책감의 딜레마를 파헤친다. 3장에서는 금융위기 당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놓고 고민하며 불안에 떨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4장에서는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일화를 통해 가족의 부재가 주는 슬픔을 절절하게 털어놓는다. 5장에서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감정이입하게 되는 공감을 통해 현실과 허구 사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6장에서는 같은 상황 속에서도 유독 행복감과 기쁨을 잘 느끼는 사람들의 요인을 파헤치며, 7장에서는 실제로 첫눈에 반한 상대를 집요하게 찾아냈던 자신의 연애담을 고백하며 불타올랐던 사랑이 왜 식어가는지 진지하게 탐구한다. 이렇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 속에서 감정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그 감정의 원인과 변화, 다양한 시각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하나의 현상을 밀도 있게 해석하는 탁월한 글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각 감정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감정을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첫걸음이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알아가는 일은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여정이다. 이 책은 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감정을 제어하려 할 때, 뇌 과학적인 정보나 데이터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에서 얻은 통찰에 의지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서 각각의 감정을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이를 다스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상을 소개하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감정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불쑥 찾아드는 감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분노를 다루는 장에서는 누구나 화가 날 수 있음을 인정하며, 분노를 건설적으로 분출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환기하고, 불안을 다루는 장에서는 불안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황색 신호로 해석하여, 모호하고 불확실한 것을 명확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고 인정했듯이, 릴케가 불확실성은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감정에 대한 다각적인 면모 뒤에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촌철살인의 메시지는 매우 설득력 있고, 흡입력 있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시도다. 내가 느끼고 있는 나의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또 비로소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떼게 될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누구나 과학적이면서도 감정적일 수 있는 존재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감정과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않는 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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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스텐 티 키틀 , 크리스티안 제렌트 | 애플북스 | 2016-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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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스텐 티 키틀 , 크리스티안 제렌트 | 애플북스 | 2016-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속임수와 믿음 사이에서
상처 받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세계를 놀라게 한 희대의 거짓말쟁이에 대한 뉴스는 언제나 강력한, 그러나 모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이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을 때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경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내가 아니라면, 속이는 재주가 있는 그들에 대하여 ‘악당이지만 호감 가는 존재’라고 여긴다. 계급을 뛰어넘어 부자와 권력자들의 세계로 편입하는 능력을 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은 세계를 놀라게 했던, 또는 내 주변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 있는 다양한 거짓말쟁이 사례를 통하여 그러한 행동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속마음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겐 그 내면 깊숙한 곳에 ‘타인에게 속을까봐 두렵다’는 마음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두 마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타인의 눈에 비춰진 자기 모습에 예민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거짓말이 어떻게 미덕으로 포장되는지, 그 모순의 근원과 숨겨진 사회 심리를 관계심리학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이 도서는 2013년 출간된 〈이웃집 사기꾼〉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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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 라이너 풍크 | 나무생각 | 2016-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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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 라이너 풍크 | 나무생각 | 2016-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에리히 프롬의 시대를 꿰뚫는 예리한 통찰로, 왜 무기력에 빠지는지 알려주며 인간이 자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 현실을 이루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우리 안에 숨은 가능성 역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적 판단을 하지 않고 ‘보기’ 시작하고, 모든 것에 감탄하며, 자기 자신을 경험하고, 갈등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에리히 프롬이 제시하는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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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답게 살 용기
이치로 기시미 | RHK | 2015-1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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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답게 살 용기
이치로 기시미 | RHK | 2015-1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나 자신과의 대화법 국내에 ‘아들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에서 인정한 최고의 카운슬러 기시미 이치로의 치유 카운슬링 정수를 담은 책. 내면의 상처에 괴로운 이들, 자신의 솔직한 욕구와 타인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한 현실적이고도 분명한 삶의 지침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이고,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행복의 열쇠라 주장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메시지에 본인의 수십 년 카운슬링 노하우를 녹여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상담을 받는 이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데, 이는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행복을 찾는 시작이라 여기는 신념 때문이다.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 상황에서 상처받거나 위축되지 않고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는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부터,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다워지는 ‘지(知)’, 행복의 기준이 되는 ‘선(善)’ 스스로에게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기시미 이치로식 카운슬링 무엇이 행복인지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녀가 교육대학에 합격하자, 그 부모가 “우리 딸의 인생은 결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결정되었다는 걸까요? 아마도 딸이 아무 걱정 없이, 실업자 신세가 되지 않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리라는 식으로 딸의 앞날을 상상했던 것이겠지요. (중략)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직이 결정되거나 결혼을 하는 것은 ‘행운’이지 ‘행복’은 아닙니다. 행운은 내일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 〈착각하지 마라, 행운과 행복의 차이〉 중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이지만, 그 첫 단추를 어디에서 꿰어야 할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구별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뒤쳐지지 않게 결혼해 사는 것은 분명 행운이지만,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따른 삶으로부터 비롯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지(知)’라고 말하는데, 이는 기시미 이치로가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자각이 선행되어야,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선(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선’은 단호하고 엄중한 인생의 잣대다. 예컨데 상처를 주는 부모의 말, 나의 생각과 다른 세상의 가치 등을 냉정하게 잘라내는 것이다.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당한 모욕을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기대감으로 내 삶을 재단하려는 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를 품어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이를 찾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상처를 핑계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전하는 풍부한 상담사례와 구체적인 조언들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합격하고, 한 사람은 떨어졌습니다. 얼마 후, 자매 중 한 사람이 적면공포증에 걸렸습니다. 과연 누구였을까요? (중략) 합격한 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공부를 더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 사립중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처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립중학교로 진학한 언니는 여전히 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언니에게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동생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동생에게 적면공포증이 나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귈 만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회피하려면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남자를 사귀지 못할 수밖에”라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 〈공포증 때문에 이성을 사귈 수 없다고?〉 중에서 위의 사례는 우리가 당장의 비난과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선택에 어떤 악수를 두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상처는 열등감이 되기도 하고 자존감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이 차이는 상처를 받은 이후의 대처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위의 사례처럼 또 다른 상처 뒤에 숨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 채, 상처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상처를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귀결된다. “나는 안 돼.” “나는 어차피 그런 사람이야.”와 같은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연습부터 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갈구하기 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좋아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연습을 반복한다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선택이 반복된 결과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 ‘부당함에 맞서는 건강한 반항을 할 것’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용기를 품을 것’ ‘삶은 리허설이 아님을 기억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행복, 상처, 미움, 위로, 용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쉽고 간명한 아들러 심리학 입문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시미 이치로가 저술한 아들러 심리학 에세이들 중 가장 읽기 쉽고, 다루는 주제가 심플하면서 깊다는 것이다. 전작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었던 반면, 이 책의 메시지는 아주 간명하다. 본문의 흐름은 저자가 평소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에서는 스스로의 성격과 성향, 문제점을 자각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다룬다. 2장 “성격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서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선택의 결과라는 점, 그리고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형제, 부모, 사회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3장 “나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면에 깊게 자리잡은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4장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법”과 5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자세와 지침을 다루었다. 이 모든 과정의 마침표 앞에서 “책장을 덮은 뒤 내 말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나의 카운슬링을 온전히,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나답게 살 용기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의 마음에 깊이 남을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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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
존 제임스, 러셀 프리드먼 | 청아출판사 | 2015-09-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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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
존 제임스, 러셀 프리드먼 | 청아출판사 | 2015-09-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상실의 고통을 말하는 개개인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 모여 우리 마음을 감싸 안다
“엄마를 허망하게 떠나보냈어요”,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보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명절이 외롭습니다” …….
소중한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상실을 겪고 나면 우리는 할 말을 잃는다. 이 상황을 어떻게 지나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해야 할지도 잘 알지 못한다. 특히 ‘슬픔’은 부정적이고 나약한 감정이라는 잘못된 사회 인식이 퍼져 있는 탓에 우리 스스로도 슬픔에 빠진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을 고립시키고 나면 문득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을 얻어갈 수 있는 심리 치유서 《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뼈아픈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용기 내어 털어놓은 마음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를 접하며 우리는 마음속의 슬픔을 덜어 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상실의 슬픔을 경험한 저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저자들 역시 뼈아픈 상실의 아픔을 경험했다. 존 제임스는 생후 사흘 된 아들의 죽음을 겪고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바 있으며 러셀 프리드먼도 두 번의 이혼과 경제적 파산을 겪은 후 자신에게 들이닥친 상실을 마주했다. 2010년, 존과 러셀은 ‘Tributes.com'이라는 추모 웹사이트에 상실과 치유에 관련된 내용을 올리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그들이 올린 이야기는 한 달에 약 15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다. 사이트에 찾아와 상담을 요청한 방문객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자들이 만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들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상실감 치유 방법을 토대로 각각의 사연에 답글을 달아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감동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상담심리사 선안남이 감수자로 참여하여 〈상담심리사 선안남이 들려주는 상실을 마주하는 우리 자세〉라는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서는 세월호, 대구지하철 참사 등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를 언급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이야기들을 통해 한국 독자들의 정서에 와 닿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한 에피소드, 상실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에 관한 지침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이혼, 실직 등 여러 모습의 상실을 다루다
《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는 그동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슬픔과 관련된 통념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통념을 가차 없이 깨뜨린다. 이를 테면 ‘바쁘게 지내라’, ‘시간이 약이다’, ‘상실감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라’와 같은 것들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알려준다. 그 대신 각자가 지닌 슬픔의 본모습을 보게 하여 감추었던 슬픔을 찾아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일러준다. 또한 개인에게 닥친 상실의 경험은 누구의 것과 등가로 둘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이 시사하는 바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겨 힘겨운 날들을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위로가 되어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상실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삶으로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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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있다
최병건 | 푸른숲 | 2016-03-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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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있다
최병건 | 푸른숲 | 2016-03-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먹고사는 문제만 없으면 자유롭게 내 꿈을 찾을 수 있을 거야
→ 미안하지만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당신의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의 매일이 늘 똑같은 건 당신의 마음이 항상 똑같은 세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매번 다음번엔 잘하겠다고 결심을 다지는 사람들
→ 나는 왜 이렇게밖에 살지 못할까? 그건 당신만의 인생 주제가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주제는 바꿀 수 있다.
사람들은 왜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보는 걸까?
→ 사는 게 그렇다. 우리의 무의식은 순간순간 막장코드로 우리를 몰고 간다. 타교도를 배척하는 종교 집단, 마녀사냥 때 의기투합하는 네티즌, 가족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이웃을 보라. 그 속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게 막장인지 알 수 없다.
마음이 편해져야 몸도 편해진단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면 여유와 평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하고, 자신의 양심은 누구보다 청명하게 빛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제껏 알고 있던 당신의 마음은 접어둬라 당신은 속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최병건의 에세이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마음과 관련된 책을 대하는 독자들의 기대는 ‘네 마음은 이렇지?’ ‘그건 원래 그런 거야’ ‘힘내’와 같은 메시지를 듣는 것이다. 이 책은 첫 장부터 이런 기대를 비튼다. 마음은 위로받을 것이 아니라 조사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마음을 알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이기적 유전자’처럼 그림자 속에 숨어 당신을 움직이는 마음과 마주하기를 권한다. 저자는 마음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를 속이는지를 영화 속 장면을 통해 보여주며 밝혀간다.
사이코패스를 믿는 당신, 심리학책을 읽는 당신, 자식 때문에 속 썩는 당신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없다. 경험이라는 것은 세상에 대한 마음의 해석이기에 마음이라는 창문을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마음은 그럴 듯한 가짜를 만들어내 슬며시 내비치기까지 한다. -머리글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당연시 했던 보편적 상식의 문제에 마음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드러난다.
마음을 외면하는 방법, 독서
심리학이나 정신분석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마음을 알기 위해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위안을 얻거나 마음의 문제를 파악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마음을 외면하는 방법으로서 독서를 택한 것이라고 한다. 진짜 마음을 알아가기란 어렵고 두렵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 자신의 마음을 끼워 맞추고는 자신의 마음을 찾았다며, 깨달음을 얻었다며, 치유와 성장이 그럴듯하게 이뤄진 것처럼 말한다. 물론 당사자들이 이런 거짓말을 일부러 하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들키기 싫은 마음이 그들을 조종한 것이다.
사이코패스와 나는 다른 종류의 사람인가?
몇 해 전부터 심심찮게 사이코패스란 단어가 일상어가 됐다. 뉴스에서는 최근 일어난 강력 사건 사고의 범인들을 죄다 사이코패스로 진단한다. 그런데 사실 사이코패스는 현재 정신의학의 정식 진단명도 아니며, 정확한 정의가 없는 개념이다. 단지 우리와 다른 괴물을 만들어 모든 문제를 그 탓으로 돌리고, 우리는 전적으로 선량한 피해자가 되어 손가락질을 하기 위한 구분 짓기의 방편일 뿐이라고 한다. 이러한 구분 짓기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공포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유구한 피아의 구분. 사이코패스는 예전 빨갱이 논쟁이 한창일 때처럼 골치 아픈 생각과 판단은 접어두고 적개심을 배설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대상인 것이다.
일방적인 내리사랑은 없다
부모자식 관계는 기본적으로 내리사랑이라고 한다.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은혜는 가히 없기에 평생 효도하고 공양해야 한다는 게 보편의 진리다. 그런데 아이와 부모 중 누구에게서 먼저 미움이 시작될 것 같은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먼저 문제가 생기는 건 늘 부모 쪽이다. 공부 안 한다고 먼저 원수 취급하고,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자식의 삶에 투영하면서 관계를 비튼다. 아이는 착하고 부모는 못돼서가 아니다.
아이에게는 없는 마음이란 것이 부모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은연중 당연하다고 여겨온 믿음들을 한번 뒤집어보라고 끊임없이 종용한다. 그리고 왜 그것이 당연시되어 왔는지를 꼼꼼히 되짚어본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마음의 속임수가 하나둘씩 존재를 드러내 보인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마음과 마주하기는 바로 그 이유를 찾는 것이다.
마음, 스스로 읽을 수 없는 지도
서점에 가면 심리학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오늘날 마음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심리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에 대한 수많은 책과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의식과 무의식이 뒤엉킨 복잡하고 오묘한 마음의 작동 원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 밝혀지지 않았다. 마음의 병이 감기를 앓다 낫듯이 쉽게 치유되지 않는 이유다. 게다가 마음이란 것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생김새가 저마다 다르기에 각자의 마음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또한 모두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동시대,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 나아가 세상과의 갈등이 시작되며 마음의 병이 싹트게 된다. 게다가 마음의 존재를 잊거나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다. 마음의 공작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웬만해서는 알아차릴 수 없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저자는 이런 마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진짜 생김새를 알아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도록 22가지 예시를 보여준다. 이 책은 더 이상 마음에 속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안내서이다.
서로의 마음은커녕 자신의 마음도 스스로 볼 수 없는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영화 속 인물들을 스크린 밖으로 데려온다.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22가지 장면을 통해 마음을 이루고 있는 것, 마음이 속이는 방식, 마음이 속이는 이유를 경유해 궁극적으로는 ‘행복’ ‘나답다는 것’ ‘우리’라는 개념에 듬뿍 뿌려진 기대와 신념의 정체를 살펴본다. 자신의 마음과 마주해 보기를 다시 한 번 일러주는 것이다.
마음이 왜, 그리고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지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탐구
그렇다면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이 있다. 왜 마음은 우리를 속이는가? 그리고 우리를 속이는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
이 책은 마음이 우리를 속이려드는 이유에 대한 탐구서다. 이 탐구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이다. 정신분석이라고 하면 으레 프로이트가 떠오르고, 무의식과 성욕이 뒤이어 생각난다. 구강기, 항문기 등의 용어가 등장하는 프로이트의 초기 이론은 가장 널리 알려진 정신분석의 단면이지만 오늘날 정신분석이 갖는 효용과는 매우 동떨어진 것이다. 복잡한 정신분석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혹은 편협한 지식으로 재단한 정보가 범람하여 만들어낸 일종의 선입견이다.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는 영화를 레퍼런스로 삼은 에세이 형식을 띄고 있지만, 본격 정신분석 서적이라 해도 될 만큼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심리학 등 다른 학문과 정신분석의 차이, 그리고 정신분석이 마음을 대하는 태도를 책 전반에 다루고 있으며, 인트로덕션과 코멘터리 페이지를 통해 정신분석의 중요한 개념과 흐름을 짚어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꼭지마다 정신분석의 개념을 하나하나씩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는 동시에 전체적으로도 프로이트부터 클라인과 페어베언의 대상관계이론과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정신분석 이론이 진행해온 궤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신분석이 우리 마음을 어떻게 마주 보며 고민하고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정신분석을 해답지가 아닌 해석의 도구로 제공한 까닭에 저자는 앞서 언급한 두 질문에 대한 한 줄의 명쾌한 해답을 내리지 않는다. 아니 마음에 대한 질문이 한 줄의 명쾌한 해답으로 결론 낼 수 없음을 마음의 생김새와 현상을 설명하며 일러준다. 그리고 다만 계속해서 마주하도록 독려한다. 정신분석의 개념과 흐름, 그리고 태도에 이르는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는 이 책은 교과서 속에서나 만나는 케케묵은 정신분석이 아니라 현재 임상 치료에 쓰이는 정신분석과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입문서이다. F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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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립연습
황상민 | 생각연구소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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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립연습
황상민 | 생각연구소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추!〉“홀로 설 수 있는 자만이 함께 설 수도 있다”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겁내는 어른아이를 위한 홀로서기 설명서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 드디어 책으로 출간! 정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모르는 ‘나’에 대한 이야기 가슴속에 꼬깃꼬깃 숨겨온 ‘나’와 일대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사람은 누구나 하나 이상의 ‘조직’에 속해 산다. 가족, 친구, 부부, 연인, 직장 등 다양한 조직생활 속에서 관계 때문에 생기는 수만 가지 고민은 우리를 괴롭힌다. 왜 사람들은 나를 몰라줄까?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할까? 왜 내겐 진정한 친구가 없는 걸까?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이대로 살아도 될까? 등 관계 때문에 생기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은 풀릴 기미가 없다. 《독립연습》은 세상의 모든 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동안의 심리서나 자기계발서들이 지향해온 ‘위로와 치유’ 혹은 ‘긍정의 힘’을 벗어던지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발견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즉 독립적인 자아로 올바로 서는 것만이 관계 맺기의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지고,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가족, 친구, 사랑, 그리고 삶... 관계에 갈등하고, 통념에 흔들리는 젊은 영혼을 위한 자아독립 심리여행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심리학계의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직설적 조언과 실용적 위안 민간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박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심리전문가, 심리학을 넘어 사회, 문화, 경제, 일상 영역의 문제에 대해 깜찍하면서도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세계 심리학계의 아이돌,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독립선언 프로젝트.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친절하기보다는 냉철하게, 어루만지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청취자들의 실제 사연을 분석해 촌철살인 처방전을 제시해 화제를 몰고 온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NO’ 상담 코너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하지만 단순한 상담집은 아니다. 방송 내용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모아 라디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리 이론과 사례 분석을 추가해 새롭게 재구성했다. 20년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년간 학생을 가르치며 쌓은 개인적인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다소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톤으로 제시한 것도 그동안 저자가 집필한 책들과는 다른 점이다. 스물에 몸의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의 어른이 되어야 한다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혹은 “하고 싶은 게 있지만, 그걸로 먹고 살기 힘들다며 주변에서 뜯어말려요” 우리 시대 서른 언저리의 젊은이들이 빠진 두 가지 대표적인 딜레마다. 무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밥벌이에 발목을 붙잡히기 일쑤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삶은 녹록치 않고 속절없이 나이만 늘어 서른 살을 슬쩍 넘기고 만다. 별 수 없이 가장 실패하지 않을 만한 길을 택해 반쯤은 하고 싶고, 또 반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반쯤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절반의 행복, 절반의 성공은 얻은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무난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 만족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만다. 서른 언저리는 새로운 탄생기다.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나’로 살아야 하는 출발점이다. 스무 살에 몸이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이 어른으로 독립해야 한다. 그렇다면 서른 살 인생에 정해진 매뉴얼은 있을까? 물론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결혼, 인간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고 꼬이기 일쑤다. 나만 그런 걸까? 그렇지 않다. 누구나 외롭고 불안하게 서른 살의 다리를 건너간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지 않는가. 이 책은 어디선가 홀로 외로움에 치를 떨고 있을 누군가에게 상처를 말려주는 바람의 역할을 한다. 또한 저자가 상담한 타인의 고민에 대한 내밀한 탐구, 그동안 만난 적 없는 독창적인 해법을 마주하며 스스로의 문제를 반추해 비로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음 탐구 심리적 홀로서기를 통해 마침내 맛보는 절대 자유와 무한한 해방감 자기 취향, 자기 가치가 분명한 사람에게 ‘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삶의 주인이다. 그들에게 ‘나’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인생의 핵심 원동력이다. 반면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불분명한 사람은 존재의식과 정체성이 희박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그들에게 ‘나’는 그저 인생의 액세서리이자 부속품일 따름이다. 이것이 바로 독립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이다. 우리가 절반만 행복하고 절반만 성공하는 반쪽짜리 인생을 사는 이유는, 나를 절반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온전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 절대적 자유감과 무한한 해방감이 내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 “여전히 안개 속을 걷는 당신, 마음의 어른이 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인생의 탄생기를 사는 서른, 이제는 몸의 어른을 넘어 마음의 어른으로 성장해야 할 때. 남자가 말한다. “다들 헷갈리게 살다가 후회해요. 지금 당장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예요. 참고 사는 거 웃기는 거예요. 난 지금 당장 미래보다 경이 씨가 더 좋아요. 그래서 내가 나중에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 지금 하고 싶은 거 하고 나중에 후회할래요.” 남자는 오르지 못할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죽어가는 남자 옆에서 여자가 담담하게 말한다. “당신 없으면 죽을 때까지 이렇게 담배만 피워야지.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세수도 안 하고 음악도 안 하고 이렇게 담배만 피워야지. 이렇게 앉아서 계속 담배만 피워야지.” 남자는 소매치기 전과범이다. 인생을 낭비하며 제멋대로 살아왔다. 그러다 자기와 전혀 다른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죽음에 가까이 갈수록 남자는 삶에 대해 진지해진다. 여자는 죽어가는 남자의 곁을 지킨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한 대목이다. ‘그런 사랑이 어딨어?’ 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에 빠져들었다. 우리를 매료시킨 건 바로 ‘내 멋대로’였다. 소매치기와 부잣집 딸은 절대로 맺어질 수 없다는 우리의 통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들은 사랑을 하고 또 행복했다. 여자는 혼자 남으면 죽을 때까지 담배만 피우겠다고 하면서 웃었다. 그들 사이에 행복의 조건 따위는 없었다. 드라마는 말하고 있었다. ‘행복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거다’라고. 그런데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며 행복을 누리고 있을까? 혹시 유행에 맞춰 옷을 입고, 남들이 주문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 먹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직업과 연인, 배우자를 선택하며 썩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사회적 안전지대에 숨어 ‘나’를 버리고 정신적으로 비루한 삶, 못난 인생을 살며 ‘괜찮다, 괜찮다’로 위안을 삼아 온 것은 아닐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내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주인공을 마주하며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결정적 방증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심리적으로 세상의 편견과 통념에 종속된 채 ‘나’를 주인으로 삼는 인생과는 거리를 두고 드라마보다 못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독립연습(생각연구소 刊)》은 그렇게 홀로 주인된 삶을 살지 못하는 이 시대의 젊은 영혼들을 위해 자기 안에 숨은 나, 즉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발견하도록 돕는 심리해방서다. 그동안 《한국인의 심리코드》《짝, 사랑》을 통해 한국 사회의 경제, 정치, 문화에 숨겨진 심리적 비밀을 파헤쳐온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가 이번에는 이 책으로 ‘관계’ 그리고 ‘삶’의 측면에서 서른을 준비하거나 갓 넘긴 한국의 젊은이들이 토로하는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심리적으로 분석해 다채로운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책에서 “우리 사회에는 독립된 자아를 꿈꾸면서 현실적으로는 종속된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독립이냐, 종속이냐의 갈림길에서 독립적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실마리는 다름 아닌 ‘나’에게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주변에서만 찾으려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서른 살’을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나’로 살아야 하는 새로운 인생의 탄생기로 정의하고, 스무 살에 몸이 어른이 되었다면 서른에는 마음이 어른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없거나, 혹은 못 하거나… 절반의 행복과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하는 서른 언저리의 딜레마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마음 탐구 지루한 위로와 재미없는 치유 대신 “인생은 힘들다. 아픈 걸 받아들이고 너대로 살라”고 독려하는 실용적 위안 서른 언저리를 사는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두 가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 일로 밥벌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접어두거나. 두 가지 모두 ‘나’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갈등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삶은 녹록치 않다. 별수 없이 가장 실패하지 않을 만한 길을 선택해 반쯤은 하고 싶고, 또 반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반쯤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절반의 행복, 절반의 성공을 얻은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무난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 만족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마는 것이다. 또 이맘때는 가족관계나 직장생활, 친구와 부부사이 등 하나 이상의 조직을 형성하며 그안에 포함된 채 살게 되는데 거기서 생기는 관계로 인한 수만 가지 고민으로 괴롭다. 왜 사람들은 나를 몰라줄까?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할까? 왜 내겐 진정한 친구가 없는 걸까?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이대로 살아도 될까? 등 관계 때문에 생기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은 풀릴 기미가 없다. 《독립연습》은 이처럼 세상의 모든 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심리서나 자기계발서가 주었던 ‘힘들지만, 다 괜찮을 거에요’ 류의 위로와 치유 혹은 ‘긍정의 힘으로 지금 상황을 극복해봐요’ 식의 ‘주입식 긍정’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찾으라고 말한다. 순간적인 위로와 근거 없는 희망은 마약과 같아서 입으로는 치료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자꾸만 자기 몸에 생채기를 내는 어리석은 일이 반복된다는 것. 세상의 모든 관계와 고민, 갈등이 ‘내가 아닌 다른 그 누군가’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그 사람을 그렇게 보고 있는 ‘나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즉 독립적인 자아로 올바로 서는 것만이 관계 맺기의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지고,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 책으로 출간 가족과 부부, 친구와 연인, 그리고 직장까지 삶의 모든 장소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조언 이 책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친절하기보다는 냉철하게, 어루만지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청취자들의 실제 사연을 분석, 촌철살인 처방전을 제시해 화제를 몰고 온 황크라테스, 황상민 교수의 ‘NO’ 상담 코너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상담집은 아니다. 방송 내용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모아 라디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리 사례와 분석을 추가해 새롭게 재구성했기 때문. 20년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년간 학생을 가르치며 쌓은 개인적인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다소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톤으로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도 그동안 저자가 집필한 책들과는 다른 점이다. 책은 일상의 가족관계, 부부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친구관계, 연인관계에서 폐부로 부딪치는 다양하면서도 보편적인 관계의 갈등에 대해 공감과 위트가 넘치는 필치로 다룬다. 방송을 진행했던 김어준 총수가 황상민 교수를 일컬어 ‘민간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하버드대학 심리학 박사’이자 ‘표정 상담의 달인’이라고 지칭한 것처럼 그의 거침없는 입담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읽는 내내 낄낄거리다가도, 우리가 몰랐던 심리학 사례나 심리학적 통념에 대한 반격을 읽고 있노라면 사뭇 진지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거절을 못하는 남자에게는 “남이 해달라는 것을 척척 잘 해줘야 착한 삶일까? 착하게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게 아니다. 대인관계가 도를 닦는 일도 아닌데 그건 지나친 생각이다. 제몫의 일을 해내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그게 바로 착하게 사는 거다.(28쪽)”라고 거침없이 응대한다. 또 친한 친구와 사이가 틀어져 걱정이라는 여자에게는 “사소한 오해가 생겼을 때 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친구가 사소한 친구였다는 증거다. 우리 주변에는 친하지만 사소한 인간들이 널려 있다.(36쪽)”고 일갈한다. 황 교수는 책에서 세상의 통념, 심리학에 대한 고정된 시선을 맹렬히 거부한다. 그리고 통념과 다른 삶을 산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한다거나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며, 심리학에 대한 맹신이 오히려 재앙을 자초한다고 경고한다. 그 모든 통념이 ‘자아 독립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결혼할 남자에게 부모의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해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화목은 불타는 나무일뿐이다. 부모의 이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남긴다거나 이혼한 부부의 자녀들은 바르게 자라지 못한다는 것은 세상의 통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 망가진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럴 경우 누구도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라 망가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혼 가정이란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좋은 구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99쪽)”라며 사실을 말하고 마음을 편히 내려놓으라고 조용히 타이른다. 또한 트라우마에 대한 미신을 경계하며 “현재의 모든 문제가 정말로 트라우마 때문일까? 이것이야말로 프로이트가 만들어놓은 미신이다. 미신은 믿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믿는 순간 불행이 시작된다. 트라우마가 현재의 나를 괴롭힌다고 믿는 순간 나는 과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과거의 상처를 통해 아픈 마음을 치료하려던 프로이트의 노력이 정확히 반대로 작용하고 마는 것이다. 이제 그만 프로이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프로이트의 위대함은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이라는 것이 실재한다는 걸 가르쳐준 것으로 충분하다.(106쪽)”고 지적한다. 책은 결국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얻고자 하지만, 그것이 두렵고 겁이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라’ 하는 공식적 매뉴얼을 하나씩 안겨 주는 대신 담담한 어조로 ‘너대로 살아라’ 응원가를 불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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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시멜로 테스트
월터 미셸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5-02-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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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시멜로 테스트
월터 미셸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5-02-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저자 최성애 박사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저자 이시형 박사 강력 추천! 전 세계 심리학자와 자기계발서 작가들이 추천하는 책! 뉴욕타임스 · 이코노미스트 · 월스트리트저널 · 파이낸설타임즈 · 뉴요커… 출간 즉시 돌풍을 일으키고 주요 언론이 주목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에 영감을 준 마시멜로 테스트 창안자 월터 미셸 박사의 스탠퍼드 50년 종단연구 2015년, 책으로 출간되다! 왜 모든 유혹과 분노는 강렬하고, 참기 힘든 걸까? 새해나 특별한 날을 기점으로 우리는 주먹을 불끈 쥐고 가슴을 치며 다짐을 하곤 한다. 금연, 다이어트, 금주, 화내지 않기 등 수많은 다짐으로 결의를 나타낸다. 하지만 곧 ‘작심삼일’이라는 무서운 단어 앞에 다짐은 슬그머니 꼬리를 말고 사그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인들만 작은 유혹에 무릎을 꿇는 건 아니다. 한때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 스캔들을 아마 다들 기억할 것이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등 스캔들로 인해 화려했던 경력이 한 순간에 꺾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이는 비단 외국에만 있는 경우가 아니다. 우리나라 행정, 입법, 사법 기관의 우월한 지위에 있던 사람들이 추행과 희롱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대중의 지탄을 받은 일이 얼마나 많은가. 최근엔 유명 기업인이 음주 후 자제력을 상실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항공기를 돌린 땅콩회항, 유명 연예인의 기내 난동, 부유층의 아르바이트 학생에 대한 폭언 등 일명 ‘갑질 논란’이 대두된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심하게 이야기 하면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 모두가 유혹과 분노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어째서 우리는 작던 크던 간에 유혹이나 분노를 참지 못하는 걸까? 마시멜로 테스트 창안자의 50년 종단 연구 15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마시멜로 테스트의 창안자 월터 미셸 박사는 유혹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는 자제력 또는 의지력, 즉 자기를 통제하는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자제력은 우리 일상에서 늘 마주치게 되는 주제다. 미셸 박사 본인도 참을성이 없어 자제력을 잘 발휘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자평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마시멜로 테스트를 창안하고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50여 년간을 마시멜로 테스트에 매달려온 결과, 자제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 노력에 의해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또한 자제력은 장기적인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마시멜로 테스트에서 15분을 참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긴 시간에 걸친 추적 조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빙 유아원에서 처음 마시멜로 테스트를 받은 아이들 중, 마시멜로(또는 과자나 비슷한 유혹 거리)를 먹지 않고 15분 이상을 참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수십 년이 지난 후 조사를 했다. 마시멜로의 유혹을 견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다음과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한다. ●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SAT) 점수가 평균 210점 높았다. ● 스스로가 세운 장기 목표를 더 잘 추구하고 도달했다. ● 더 나은 자존감이 형성돼 좌절과 스트레스에 잘 대처했다. ● 현저히 낮은 체질량지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마시멜로의 유혹을 견딘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자신의 자제력을 아이들에게 계승시키고, 훌륭한 부모,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뜨거운 충동 시스템 VS. 차가운 억제 시스템 우리가 유혹과 화를 참지 못하거나 아니면 마시멜로 테스트의 아이들처럼 굳건하게 이겨내는 데는 우리 뇌 안의 두 가지 시스템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셸 박사는 이것을 뜨거운 충동 시스템과 차가운 억제 시스템이라고 지칭한다. 대뇌 변연계에서 작용하는 뜨거운 충동 시스템은 반사적이고 단순·감정적이며 흥분, 충동적 행위 등을 자동으로 빠르게 불러일으킨다. 유아원생이 마시멜로를 덥석 먹게 만들고,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폭식을 하고, 끊은 지 며칠도 안 돼 담배를 다시 찾게 이끌고, 순간의 성적 충동을 이겨내지 못해 범죄를 만든다. 이에 반해 뇌의 전전두피질에 자리한 차가운 억제 시스템은 인지적이며 복합적이고 뜨거운 충동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게 활성화된다. 이 차가운 억제 시스템은 자기통제 노력과 미래 지향적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차가운 억제 시스템은 유아원 시절과 초등학교 시절 초기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발달하고 점진적으로 활발해지며, 20대 초반은 지나야 완전히 성숙해진다고 미셸 박사는 주장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제력이 길러지는 시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차가운 억제 시스템 손상이 유혹에 취약하게 만든다 단기적인 스트레스 경험은 상황 적응력을 키우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독약으로 작용한다고 미셸 박사는 말하고 있다. 교통 체증, 감정적 손상 등 장기적 스트레스는 전전두피질을 손상시켜 차가운 억제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 우울증을 피하는 것, 사회 내 관계를 유지하는 것,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는 것 등 모든 일이 바람직하게 흘러가려면 전전두피질이 원기 왕성해야만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피하고 의지로 유혹을 이겨내려고만 하면 의지력은 쉽게 고갈되고 만다. 유명인들의 추문도 자제력 자체가 없었다기보다는 그 위치에 이르기까지 애를 쓰다 의지력이 소진돼버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동기와 자기 보상을 통해 ‘자아 고갈’을 막아야 하며, 보상을 즐길 때는 뜨거운 충동 시스템에 의해 만족을 지연하지 않고 즐길 줄도 알아야 된다. 결국 우리는 상황에 맞게 뜨거운 충동 시스템이 활발한 베짱이로도 차가운 시스템의 화신인 개미로도 다채롭게 변해서 적응해야 된다는 것이다. 자제력을 어떻게 습관화할까? 유혹에 저항하기 힘든 이유를 뜨거운 충동 시스템 측면에서 보면, 지나치게 현재에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의 얻을 보상은 모두 고려하는 반면, 만족 지연된 보상은 ‘할인’해서 생각하는 뇌의 감정적 성향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 나이와 상관없이 유혹을 견디고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지금’을 차갑게, ‘나중’을 뜨겁게 ● ‘만약에 계획’으로 자제력을 자동화하기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자제력을 발휘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지금’을 차갑게 하고, ‘나중’을 뜨겁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골초인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초점을 맞춰 흡연으로 인한 장기적 결과, 즉 폐암에 걸려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좋아질 거라는 욕구는 차갑게 만들어 관심을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유혹에 직면하면 뜨거운 충동 시스템이 지배적이 되기 때문에, ‘만약에 계획’이 필요하다. 만약에 계획은 유혹의 뜨거운 자극을 명시하고, 이것을 바람직한 유혹 저항 반응과 연결하는 방법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거나 단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담배와 단 것에서 시선을 돌리고 ‘난 담배를 피지 않을 거야”, “난 단 것을 먹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며 저항 반응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그것이 습관화 되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자동화가 되고 보상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미셸 박사는 마시멜로 테스트의 다른 조건으로 아이들에게 롤모델과 보상 기준의 차이를 두고 실험했다. 그 결과 자녀들이 높은 자기보상 기준을 지니게 하고 싶다면 기준에 대한 지도와 함께 부모가 직접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게 효과적이라고 역설한다. 만약 자녀에게는 엄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하다면, 아이는 자신에게 부여된 자기보상 기준보다는 부모가 본을 보인 자기보상 기준을 채택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자주성과 책임감 둘 다를 키우고 싶다면, 그들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고, 각 선택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좋은 선택 → 좋은 결과 나쁜 선택 → 나쁜 결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바뀔 수 있다 미셸 박사는 유혹에 저항하는 자제력을 키우려고 하는 것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부터 계속된 과제였다는 사실을 재인식시킨다. 그는 마시멜로 테스트를 통해 지난 수천 년 동안 선천적인 자질로 간주되어 온 자제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는다. 박사의 첫 대중서《마시멜로 테스트》는 이 실험이 단지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우며, 인생을 살면서 자제력이 필요한 순간을 맞게 될 모든 이들에게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을 역설한다. 기술적인 방법과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자제력을 개선하여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환경은 한때 우리가 유전자만 그럴 수 있다고 믿었던 것처럼 결정론적일 수 있고, 유전자는 한때 우리가 환경만이 그렇다고 믿었던 것처럼 가변적일 수 있다.” 결국 인간의 본성과 자제력은 타고나는 것보단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50여년의 실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월터 미셸 박사는 데카르트의 명제 ‘코키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n)’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금언을 바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은 한 마디로 나타낸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바뀔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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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을 실험하다
강사월 | 슬로래빗 | 2016-0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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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을 실험하다
강사월 | 슬로래빗 | 2016-0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 전격 출간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심리학이 안다고요?
심리학 실험으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 들여다보기!
이 책은 프로이트, 융과 같은 저명한 심리학자의 이론을 다룬 이론서가 아니다. 심리학을 쉽게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는 더더욱 아니다.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다양한 심리학 용어, 개념이 우리에게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기억력은 왜 이 모양이지?’, ‘나, 이대로 스마트폰 노예로 살아도 되는 걸까.’, ‘누가 행복해지는 방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푸념해본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궁금해했던 것들을 심리학 실험에서 찾아본 것으로, 굳이 말하자면 ‘심리학 실용서’쯤으로 볼 수 있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을 보강하여 만든 이 책은 특정 분야에 집중된 기존의 심리학책과는 다르다. 인간의 기억과 인지에 대해 풀어보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에서부터 스마트폰, SNS 같은 뉴미디어 중독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심리학,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긍정심리학 등 총 8개의 심리학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흥미롭다. 특히 최신의 심리학 실험들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보다 현실적이고 시의성 있게 다가온다.
혹자는 사람마다 성격도, 사는 환경도 다 다른데 단순히 평균 내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실험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정적으로 어떤 행동 지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거나 지나쳤던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실험을 통해 살펴보며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독자들이 일상생활을 풀어나가는 데 유용한 상식이 될 것이다.
심리학은 과학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앓고 있다. 이제 많은 이들이 심리학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과연 심리학은 무엇일까? 《마음을 실험하다》의 저자는 심리학을 ‘인간 마음의 구조와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여러 실험적 방법을 사용해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로 말하고 있다. 흔히 오해하는 독심술도, 철학도 아니다. 어떤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과학’인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심리학의 본질적 의미에 집중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그것에 얽힌 인간의 마음을 심리학 실험으로 들여다본다.
심리학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하게 한다!
현대인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데, 그런 행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책 속의 실험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대화할 경우, 친밀감과 신뢰감 측면에서 낮게 평가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난 언제든지 당신과의 이야기를 멈출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다면 십중팔구는 중요한 자리에서만큼은 스마트폰을 치워두지 않을까? 또 하나 예를 보자. 현대인들이 스마트폰만큼이나 붙이고 사는 말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를 실제 받더라도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은 반대의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만 바꿔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우리 몸의 반응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핸드폰 치워라.’, ‘스트레스 받지 마라.’ 백 마디 말보다 객관적인 실험 결과 하나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하게 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8가지 심리학 분야를 담았다!
심리학은 매우 방대한 학문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접하는 모든 것들은 단 하나도 빼지 않고 심리학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심리학의 세부 연구분야 또한 수도 없이 많은데, 이 책은 그중 어느 하나를 집중적으로 보는 책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것들을 총 8장에 걸쳐 실용적으로 접근했다. 제1장은 인간의 기억과 인지에 대해 풀어보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 제2장은 스마트폰, SNS 같은 뉴미디어 중독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심리학, 제3장은 자신의 가치를 소비로 대변하는 현대인들의 소비행태에 대해 살펴보는 소비심리학, 제4장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항상 고민인 부모들에게 유용한 발달심리학, 제5장은 사랑에 빠지고 유지하게 하는 두뇌의 메커니즘을 알게 되는 사랑심리학, 제6장은 사회 속에서의 개인의 모습을 실험을 통해 찾아보는 사회심리학, 제7장은 최근 들어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긍정심리학, 제8장은 나는 어떤 성격인지, 통상 마음의 병이라고 말하는 성격 장애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성격심리학을 담고 있다.
일부 실험은 너무 당연한 결과라고, 그런 건 상식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당연한 것을 놓치고 살던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저술한 저자는 각 주제의 끝맺음하는 말로 우리가 지니고 살아야 할 마음과 행동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에도 있다. 글로 읽고, 그림으로도 읽는 재미에 한번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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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이크로 트렌드 심리학
강한나, 김보름 | 미래의창 | 2016-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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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이크로 트렌드 심리학
강한나, 김보름 | 미래의창 | 2016-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수의 취향이 다수를 사로잡는 순간,
변화하는 트렌드 속 변치 않는 마음에 주목하다
이 책은 12가지 심리 분석을 토대로 다채로운 라이프 트렌드를 관통하는 욕구를 탐구하고, 앞으로 주목받을 트렌드에 관한 단초를 제공한다. 요즘 사람들은 종잡을 수 없다. 관계의 경제성을 따지면서도 감성에 호소하는 디지털 키즈, 휴가철 세계 곳곳을 누비지만 주말에는 한산한 골목길을 기웃거리는 2030, 짤방으로 소통하면서 긴 호흡의 텍스트를 갈망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들의 ‘비합리적인’ 소비 방식과 생활 패턴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컨설팅에 잔뼈가 굵은 두 저자는 불규칙하고 변화무쌍한 트렌드 속에 감춰진 욕구 읽어주며, 이머징 트렌드에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미래의 트렌드세터를 꿈꾸는 모든 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
10대들은 구구절절한 텍스트보다 이모지와 짤방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길 즐긴다. TV에 나오는 스타보다는 마이크로셀러브리티나 ‘나만 아는’ 레어한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로컬’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그들은 지역의 맛과 멋을 즐기며 거창한 세계화보다는 우리 동네의 소소한 지역성을 지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뇌섹남’, ‘뇌섹녀’라는 타이틀을 꿈꾸는 이들 중에는 얼리 어답터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부지런히 드나들며 앞으로 뜰 제품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아내 브래들리 타임피스 같은 시계를 손목에 걸치는 것을 좋아한다. 테슬라 전기차가 아직 멀었다면, 서서 타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고 유유히 도심을 누비기도 한다.
일생에 만나리라 감히 꿈꿔보지도 못한 기업가와 식사할 기회를 얻기도 하는 요즘 사람들은 인맥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인생의 가이드 역할을 해줄 사람,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사람을 고를 수 있는 온디맨드 관계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늘어나고, 거기에 적응해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뇌의 휴식은 중요하다. 그래서 가끔씩 ‘멍 때리기’를 즐기고,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고자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도 한다.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라이팅 기기, 오로지 통화 기능만 있는 전화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종잡기 힘든 라이프 트렌드 속
변치 않는 마음의 기제를 포착하다
소수의 취향이 대세다. 2007년 마크 펜과 키니 젤린슨이 작은 집단에서 시작한 변화의 흐름이 거대한 물결이 되는 것에 주목한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이크로 트렌드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했다. 기술 발전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색다른 제품과 서비스는 새로운 욕망을 부추기고, 이전과는 다른 소비 트렌드를 탄생시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앞으로 떠오를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까? 저자는 변화가 아닌 불변하는 욕구에 집중할 것을 역설한다. 욕망이 만들어지는 기제는 사물에 있지 않고, 우리의 마음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기에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를 얼마나 정확하게 포착하는가에 따라 현재의 트렌드를 꿰뚫고, 다가올 이머징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각 장은 심리학 실험, 심리에 대한 사회적 분석, 그것을 반영한 라이프 트렌드 사례, 인사이트 제시라는 네 파트로 구성된다. 젊은 감각이 빚은 유쾌한 문체를 따라 다양한 예를 읽어가다 보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소소한 트렌드들이 어떤 맥락에서 연결되고, 앞으로는 어떠한 양태로 발전할지에 관한 나름의 인사이트를 발견할 것이다.
알 수 없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 엿보기
책 속에는 “요즘 사람들”이라는 용어가 다수 등장한다. 그들은 누구일까? 저자는 “새로운 것 같이 보이지만 예전부터 항상 같은 욕구를 지닌 사람들”로 요즘 사람들을 정의한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을 살아본 일 없는 디지털 키즈부터 세계화가 낯설지 않은 밀레니얼, 역할 과부하로 신음하는 3040, 노인이라는 호칭이 어색한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막론하고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욕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고,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으며,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가? 저자는 일견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소비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욕구와 욕망의 관점에서 일관되게 풀어낸다.
오늘날 소비란 단순히 재화나 용역을 소모하는 행위가 아니다. 소비는 자신의 취향을 공표하고 소신을 밝히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미래 트렌드의 시작점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독자에게 열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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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미술치료사를 위한 심리검사
임세라, 이시종 | 이담Books | 2014-1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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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미술치료사를 위한 심리검사
임세라, 이시종 | 이담Books | 2014-1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회가 급변하면서 상담과 심리치료의 영역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영역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미 학부와 석?박사 과정, 자격증 과정을 통해 많은 미술치료사를 양성하였고, 앞으로도 미술치료를 공부하는 후학들은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런 만큼 저자들은 임상현장에서 중요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심리검사에는 객관적 검사와 투사적 검사 두 가지가 있다. 두 가지 검사는 상담과 심리치료 영역에서 매우 중요하다. 치료사는 이 두 가지 검사를 내담자에 맞게 잘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객관적 검사로 미술치료사들이 쉽게 할 수 있는 MMPI와 BGT를 다루었고, 나머지는 미술치료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투사적 검사를 다루었다. 앞으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투사적 검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내담자의 내면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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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뱀파이어 심리학
김현철 | 북뱅 | 2015-03-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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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뱀파이어 심리학
김현철 | 북뱅 | 2015-03-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한도전‘이 낳은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야심작!
당신 안에 뱀파이어가 산다 6,800톤급 배가 가라앉았다. 갓 사회인이 된 젊은 교사들이 제자들을 구하려다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살 만큼 산 선장과 기관장은 모든 윤리적 ? 직업적 의무 보다 제 목숨을 앞세웠다.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자. 바닷물이 목구멍에 차오르는 상황에서 당신은 과연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 외부로부터 고립된 병영에서 청년들이 또래를 상습 구타하고 변기를 핥게 했다. 그들 또한 같은 짓을 당했었다고 한다. 현직 검사장은 여고생 뒤를 따라다니며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22, 32세도 아닌 그만한 나이의 아들이 있을 52세였다. CCTV 증거로 빠져나갈 도리가 없게 되자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이 들락날락하는 사람이 수십 년 동안 피의자들의 인신(人身) 구속 여부를 결정해 온 것이다. 한 유명 여성 방송인의 남편은 이혼 소송 도중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우리 안에 뱀파이어가 산다. 〈무한도전〉이 낳은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은 신작 『뱀파이어 심리학』에서 ‘자존감 도둑’과 ‘영혼 살인마’, 즉 인간 내면의 뱀파이어에 대해 설파한다. 저자가 말하는 뱀파이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뱀파이어 족은 거의 파충류의 뇌만 살아 있다. 뱀의 뇌에 말을 걸지 마라는 말도 있듯, 이들에겐 타인도 없고 불안도 없다. 먹고 싶으면 바로 먹어야 되고 싸고 싶으면 즉시 싸야 한다. 화가 나면 바로 때려야 하고 성을 취하고 싶으면 상대의 의사에 무관하게 즉시 취해버린다. 그저 '긴장'이란 뇌의 미세한 전류(電流)가 안겨주는 찝찝함을 해결하고 싶을 뿐이다. 프로이트가 말한 바대로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본능에 충실할 뿐이다.” (8쪽) 앞에서 언급한,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 거기에 얽힌 인간군들과 너무도 흡사하다. 저자는 책에서 뱀파이어와 ‘휴먼’, 그리고 ‘댐파이어’를 구분해 설명해 나간다. 댐파이어(Dampire)란 “반은 흡혈귀요 반은 사람, 즉 '반귀반인(半鬼伴人)'을 뜻하는 용어다. “즉시 본능을 표출하는 자와 최대한 지연시키는 자, 그리고 이도저도 아닌 자들. 나는 이 책에서 순서대로 뱀파이어와 휴먼, 그리고 댐파이어란 이름을 붙였다. 감정을 얼마나 잘 소화시켜내는가가 미숙한 자와 성숙한 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버거운 감정을 제대로 잘 소화시키면 우리 마음에 유익하나, 현실은 불행히도 얼른 토해버리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다.”(9쪽) 뱀파이어와 인간의 ‘기이한’ 유사성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신화, 민담, 전설, 영화, 꿈, 환상, 우리의 현실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에세이, 소설, 논문, 페이크 다큐멘터리 등 이질적인 형식의 글을 풀어놓는다. 문화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접하는 반가움과 더불어 탄탄한 문장을 읽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상반된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다 결국 결핍과 갈등에 지친 나머지, 왜 사는지 고민할 틈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우리 역시 감정이 배제된 채 쳇바퀴만 굴리는 일상을 반복한다. 때로는 너무도 쿨하고 태연하게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만 마음 한편엔 언제나 씻을 수 없는 부채의식과 이렇게 사는 게 과연 무슨 의미인지 실의에 잠길 때가 있다. 혹시나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지금 위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면 주저 말고 지금 당장 이 페이지를 넘기길 바란다.” (11쪽) 이제, 모든 한낮의 가면을 벗고 이 어둡고 습한 또 다른 내면의 동굴로 들어갈 차례다. 자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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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다사카 히로시 | 인플루엔셜 | 2017-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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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다사카 히로시 | 인플루엔셜 | 2017-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숨어 있는 인격이 존재한다.
단 하나의 모습에 갇히지 말고, 더 큰 자신을 발견하라!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의 내가 될 수 있을까?”
인생에서 한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머릿속을 지배해온 ‘사람은 절대 변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과 ‘내가 어디 가겠어’라는 체념에 또 다른 내가 되는 것을 쉽게 포기하곤 한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자. 일상생활에서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때로는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하는 모습에 혼란을 느끼며 이렇게 묻기도 한다.
“나도 다중인격인 걸까?”
이러한 존재론적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이며, 다중인격은 내면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새로운 방법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새로운 자아 관리법』이다. 지금껏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다중인격 관리’라는 ‘자아 관리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를 숱하게 생각해본 이들에게 ‘자기 존재를 마주하고,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온 ‘다중인격’. 하지만 이 고정관념을 버리면, ‘하나의 인격’으로만 정의해왔던 ‘진짜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숨어 있는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 말하는,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인격을 관리하며 상황에 맞게 드러내는 ‘다중인격 관리’를 시작해보자. 내면에 숨어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나아가 그 자아를 더 크게 성장시켜 삶의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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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황판단검사의 개발
박소연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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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황판단검사의 개발
박소연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상황판단검사의 개발』은 실제적 지능을 측정하는 상황판단검사를 개발하여 일반지능을 측정하는 기존 기업체 적성검사의 예측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상황판단검사의 이론적 배경과 상황판단검사 개발, 지능의 위계 모형 검증하는 연구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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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센서티브
일자 샌드 | 다산3.0 | 2017-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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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센서티브
일자 샌드 | 다산3.0 | 2017-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다”
남들과 비슷해지려고 하지 마라
민감한 자신을 인정하면 더 특별해진다!
★★★★★ 세계적인 과학 잡지 〈뇌와 행동〉이 극찬한
민감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The Highly Sensitive People)’은 대개 까다롭고,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여겨진다. 이런 사회적 압박과 시선 때문에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남들처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고, 압박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불안, 우울, 자살의 위험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연구에서 밝혀졌듯 ‘민감함’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발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 통찰력, 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덴마크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신작이자 출간 즉시 전 세계 민감한 사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센서티브』는 세계적인 과학 잡지 〈뇌와 행동〉의 극찬을 받았으며, 19개국에 동시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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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최창호 | 페이퍼로드 | 2016-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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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최창호 | 페이퍼로드 | 2016-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때로는 즐거움, 때로는 스트레스인 인간관계
관계의 미로를 풀어주는 최창호 박사의 심리학 에센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인간관계가 매우 가까워진 것 같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는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
심리학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관계의 원리!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미국의 한 토크쇼에 흥미로운 편지가 들어왔다. 편지 내용은 미국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이 할리우드의 모든 배우를 아는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방송사에서는 케빈 베이컨을 출연시켰고, 방청객들이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을 지목할 때마다 6단계 안에서 케빈 베이컨과 지목받은 스타들이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여섯 다리를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법칙은 6단계에서 4단계로 좁혀졌다.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3.57단계까지 매우 가까워졌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심리학에서 발견하는 인간관계의 명쾌한 솔루션!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자칭타칭 ‘연애박사’인 홍영수(가명) 씨는 외모, 직업, 성격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홍 씨의 ‘연애성공술’은 엉뚱한 데 있다. 동료 여직원이 보는 앞에서 ‘아차’하고 컵을 깨뜨리고는 멋쩍게 웃는다거나, 첫 데이트에서 극장표를 잃어버리고 온다거나, 한두 가지 빈틈을 슬쩍 내보이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홍 씨의 실수에 더 호감을 가졌을까? 심리학에서는 이를 ‘실수 효과Pratfall Effect’ 설명한다. 유능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호감을 받고, 사람들은 유능한 사람의 가벼운 실수에는 오히려 더 호감을 느낀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인 경우에는 같은 실수일지라도 더 무능하게 보이게 되는 비밀이 있다.
이 책은 위 사례와 같이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우리를 둘러싼 관계의 속살을 보여준다. 51가지 심리학 실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질까?’ ‘듣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와 같은 질문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눈과 관계의 진전을 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결정할수록 극으로 치닫는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왜 신고는 늦어지는가’ 같은 사례로 집단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심리가 작용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또 ‘소음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 시킬까?’ ‘이럴 때 사람은 공격행동을 한다’ ‘지나친 본때는 역효과만 가져온다’와 같은 주제를 통해 외부의 환경에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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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들러 심리학 입문
알프레드 아들러 | 스타북스 | 2015-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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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들러 심리학 입문
알프레드 아들러 | 스타북스 | 2015-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가
장애를 극복하는 열쇠는 그 경험의 해석에 달려 있다 절대적 필요조건은 자기 성찰과 사회적 도움이다 아들러는 학자의 틀 안에 머물기보다, 일반 대중들에게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설파하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모시키도록 돕는 데 사명과도 같은 관심을 둔 인물이다. 아들러는 어린 시절 원치 않는 시련을 반복적으로 겪었지만, 무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사회적 협력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이런 경험들이 그를 의사의 길에 이르게 하였고, 더불어 인간에 편견을 두지 않고 그들을 진정으로 도울 방법을 마음으로 모색하도록 이끌었다. 그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았다. 이 책은 아들러가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시하여, 그 치료에 도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사례와 치료법을 중심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마지막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서는 그가 자신의 개인심리학을 정립해 가기까지를 개괄적으로 그려 놓았다. 어려움이란 성공에 이르는 도중에 극복되어야만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아들러는 선명하게 알려 주고, 또 그러한 노력에 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분명히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모든 사람이 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용기의 심리학’이라 하겠다. 인간에게 공통된 열등감을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하다 아들러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래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돕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의 우월감은 자신이 상대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려 드는 욕망을 뜻하지 않는다. 똑같은 부정적인 경험을 한 A와 B란 두 인물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A는 그 경험에 압도되어 모든 일에 상황 탓을 하며 점점 움츠러들었고, B는 그 경험을 자신만의 문제로 한정시키지 않고 범위를 넓혀 나갔다. 그러면 A는 당연히 사회적 존재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게 될 것이고, B는 개인의 문제를 사회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해결책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아들러가 말하는 우월을 향한 의지는 자신의 가능성을 더 많이 실현하여 사회적 협력으로 확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 그들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장애물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계속해서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우리의 미래는 과거의 경험이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는 과거의 경험을 각자가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며, 자기 성찰이 이루어졌다 해도 사회적 도움이 없다면 문제 해결은 어렵다. 문제아나 범죄자 혹은 노이로제 환자나 성도착자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그 어느 경우에도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의존하는 존재인 우리 인류가 ‘협력’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만 일과 직업에 있어서 능력을 발휘하고 더 나은 길을 발견해 나가며, 사랑과 결혼에 있어서도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고 사랑의 재창조를 가능하게 해 준다. 아들러가 다른 심리학파의 이론은 물론 철학과 교육학에 있어서도 완전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요구한 까닭은 사회적 관심과 책임감 때문이다. 그 바탕에는 ‘그저 의무감’이 아닌 ‘생명에 대한 사랑’이 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문제아, 노이로제 환자, 범죄자 등의 치료에 있어서 눈부신 업적을 이룩했다. 그의 개인심리학은 과학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삶에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적응을 잘한 사람들에게도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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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경제, 양재진 | 세종서적 | 2015-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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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경제, 양재진 | 세종서적 | 2015-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힐링닥터 한의사 이경제와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진!
일과 사랑, 인생의 중간에 서서
‘난 행복하지 않아’를 되뇌는 여자들에게
두 전문 닥터들이 주는 행복 처방전!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울컥 짜증이 난다. 머리, 어깨, 허리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다. 식욕이 부쩍 늘어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연다. 툭하면 눈물이 나기도 한다. 때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머리를 감을 때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잠들기가 어려워 밤새 뒤척일 때가 있다…….
불안장애, 우울증 등 특정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정신병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속설처럼 다른 누구의 모습이 아닌 우리 자신이 겪는 증상들이다. 특히 감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2040 여성들은 일과 사랑, 인생과 사회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더 지쳐 있다. ‘나 지금 잘 살고 있나?’ ‘난 뭐가 모자란 거지?’ ‘부족한 게 없는데 수시로 파고드는 외로움은 뭐지?’ 가장 활기차고, 씩씩하게 일하고, 화려하게 놀고 싶은 많은 2040 여성들의 마음은 실상 불안하고, 외롭고, 화나는 감정으로 가득하다. 성공, 사랑, 자유 등 무엇을 원하든 결국엔 행복을 꿈꾸는 것이지만 행복에 이르는 길은 까마득하다. “행복하세요.” TV 속 광고, 유명인의 인터뷰, 유행가 한 소절, 명절 인사, 심지어 스팸 메일의 맺음말에서조차 언급될 정도로 ‘행복’이라는 말은 주위에 넘쳐난다. 행복이라는 말이 세상에 더 많이 떠돌수록 더욱 불행해지고 우울해지는 기분이다. 행복해지려고 애쓸수록 우울과 스트레스를 더 많이 불러일으키는 여성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습관적으로 ‘난 불행한 것 같아’를 되뇌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여자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던지는
직구남 이경제와 까칠남 양재진의 따스한 독설!
‘여자들이여,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자신의 인생 코드를 스스로 찾아 나서라!’
여기에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두 힐링닥터 한의사 이경제와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진은 때론 모질고 독하게, 때론 부드럽고 따듯하게 답한다. 일견 여성들의 고민 상담에 두 남자가 대답하는 형식이 의아할 수도 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말처럼 두 남자의 대화는 일반적으로 여자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으로 점철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TV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 저자들이 때로는 여성 패널들의 비난을 받을 만큼 남자들의 대변인 역할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니 그런 선입관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솔직하다 못해 신랄하고, 무뚝뚝하다 못해 까칠한 두 남자의 말 뒤에는 자상하고 따듯한 마음이 담겨 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여성들의 심적, 육체적 고민을 접하던 저자들은 스스로를 불행 속으로 꾸역꾸역 몰아놓고 있는 그녀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 불안을 덜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 그들이 만난 불행한 여자들은 대체로 행복할 수 없는 수만 가지의 이유를 생각한다. 뚱뚱해서, 못생겨서, 돈이 없어서,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남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져서, 남편이 내 마음을 몰라줘서……. 세상이 변했고 결혼관도, 연애관도, 여성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는데 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세상의 시선에, 부모님 시대의 가치관에 갇혀 산다. 저자들은 능력 있고, 매력적인 이 시대의 여성들이 재미없는 삶을 살고, 세상 탓, 남 탓을 하는 것이 안타까워 그녀들의 행복을 위해 나섰다. 먼저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엇이 고민인지 알아내고 저자 각자의 방식대로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골드미스가 아니라 쭉정이 취급받는 것에 대한 분노, 중독이라고 생각될 만큼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모습, 재미없는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성격 등 결혼, 외모 집착, 일과 직장, 가족, 심리적 병리 증상에 대한 고민은 이 시대의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해봄직한 것들이다. 이런 여자들의 치열한 고민에 대해 한의사 이경제는 호쾌한 평소 이미지대로 시원시원하고 간단명료한 진단을 내리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똑부러지는 인상 그대로 조밀조밀 설명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연애 상담부터 직장 여성의 불안, 일과 육아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슈퍼맘의 고충까지 불행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자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행복의 조건은 간단하다. 완벽한 외모, 할리우드 배우의 몸매, 경제적인 풍요로움, 자상하고 멋진 남자친구 등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만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걸까? 저자들은 행복하기 위해서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지금, 여기 이 찰나의 행복을 느낀다면 멋진 인생이라 부를 수 있다. 행복은 전적으로 환경에 달려 있지 않고, 본인의 노력과 마음에 달려 있다. 행복을 얻는 것은 파랑새를 찾는 것과 같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서는 파랑새가 스스로 날아들지 않는다. 동화 「파랑새」 속의 주인공 틸틸과 미틸은 파랑새를 찾아 험한 여행을 떠난다. 저자들은 파랑새가 무엇이든, 어디에 있든 파랑새를 얻기 위해 일단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처럼, 한곳에 앉아 막연한 그림만 그리지 말고 행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온힘을 다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노력도 하지 않고 행복을 얻으려는 행동은 비겁하다고 질타하는 저자들의 충고가 어찌 보면 야박하게 들릴 수도 있다. 여자들은 남자들 이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심지어 힘에 벅찬 일에도 분투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두 남자 또한 행복에 대한 여자들의 태만을, 의지박약을 나무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 여자들에겐 지금 그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위로와 응원을, 열심히 살면서 불안해하는 여자들에겐 삶의 방향이 틀렸다고 알려주기도 한다. 늘 삶에 충실하지만 불행한 사람들은 노력의 방향이 틀린 것이다. 자신의 기호, 취미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따라가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에 맞춰 열심히 사는 건 중요하지 않고, 내 안의 나를 향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행복은 다른 사람이 줄 수도 없으며, 삶의 테두리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뜻이다. 덧붙여 행복에 이르는 아주 쉬운 길을 일러준다. 행복은 천의 얼굴을 하고 있으니 무엇이든 즐길 만한 것을 찾으라고.
그들이 여자들의 불안에 대해, 행복에 대해 툭툭 던지듯 쉽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자신들 또한 꽤 많은 세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했던 문제이기 때문이다. 두 남자도 젊은 시절 성공과 사랑에 대해 똑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으나 사회는 고답적인 이야기만 하고, 가르치려들기만 했다. 40대에 들어서 행복의 실마리를 잡은 그들은 인생 선배로서, 남성들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여성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려준다. 이 책에 담긴, 자신들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두 전문가의 진심 어린 바람은 여자들이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워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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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옥시토신의 힘 : 사랑의 비밀
이시형 | 이지북 | 2016-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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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옥시토신의 힘 : 사랑의 비밀
이시형 | 이지북 | 2016-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랑의 뇌과학, 건강한 사회로 이끈다!
정신의학계 최고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는 그동안 스트레스, 경쟁, 우울증, 충동적 성향 등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을 위해 자기조절력의 열쇠인 세로토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세로토닌적 삶을 실천하는 데에 꼭 필요한 핵심만 요약한 전작 『세로토닌의 힘』에 이어 이번에는 『옥시토신의 힘: 사랑의 비밀』을 통해 옥시토신을 이야기한다. ‘개인’의 행복을 넘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시점이라는 것. 사랑, 믿음, 친근감으로 가득한 미래 사회를 꿈꾼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옥시토신적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문 분야인 뇌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옥시토신이란 무엇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며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옥시토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한지를 핵심 포인트만 요약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디북으로 지금 바로 옥시토신적 삶을 실천하기에 충분하다. 옥시토신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당장 생활 속에서 세로토닌―옥시토신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실천 기법을 깔끔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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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우리는 늘 다투는 걸까?
신영호 | 시그마북스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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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우리는 늘 다투는 걸까?
신영호 | 시그마북스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갈등과 다툼에서 벗어나 사랑과 배려로 가는
부부 심리 이야기
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지만 부부는 늘 갈등 속에 살아간다.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부부가 되어 함께 살다보면 갈등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상담학 박사인 저자는 좀 더 경청하고 대화하고 배려하면 이런 갈등을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부부들을 상담하고, 수많은 강연과 세미나를 한 경험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저자가 수많은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이 책 한 권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부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안내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인생의 황금기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결혼에 투자하는 이유도 행복이 가져다주는 열매가 더 크고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토록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이 물음에 부부가 함께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지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부부 주위에는 늘 수많은 갈등과 문제들이 놓여 있다. 부부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뿐 아니라 고부갈등, 장서갈등, 자녀와의 갈등, 또한 경제 문제, 성에 관련된 문제 등 산을 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부는 행복해야 한다. 서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선택한 결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에게 좀 더 경청하고 대화하라고 조언한다. 깊이 경청하고 대화하면 ‘오해’는 ‘이해’가 되기 마련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른 것처럼 부부도 서로 다르다. 이 다름을 경청과 대화를 통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무턱대고 부부관계는 이렇게 따라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쓰이지 않았다. 상담학 박사인 저자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부부들을 상담하며 얻은 깨달음을 넌지시 말해주면서 ‘이렇게, 저렇게 가는 것은 어떨까’ 라고 하며 조용히 안내만 할 뿐이다. 모든 답은 부부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의미 있고, 더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다. 2, 3부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정도 지난 부부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예시와 조언을 담고 있다. 4부에서는 좋은 부부관계를 만드는 핵심인 대화와 경청에 대해 말하고 있다. 대화하는 법과 경청하는 법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5부에서는 감정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감정에 이리저리 휩쓸리다 보면 본의 아니게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현명한 감정표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6부에서는 부부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생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성에 대한 문제는 터놓고 대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7부에서는 각 세대별 부부들의 고민과 경계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부부는 평생 배우자에 대해 배워야 하는 관계라고 말한다. 사랑한다면 알아야 한다. 배우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관찰하고, 마음과 인생관까지 서로 나누고 배워야 한다. 그때서야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한 말을 기억하자.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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