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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
한국방정환재단 기획, 스포츠문화연구소 외 글, 김대중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04-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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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
한국방정환재단 기획, 스포츠문화연구소 외 글, 김대중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04-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람들은 올림픽을 통해 무엇을 보여 주려고 했을까?
고대부터 현대까지,
드러난 이야기부터 숨겨진 이야기까지
그 발자취를 꼼꼼히 따라가는 재미있는 올림픽 교과서!
올림픽 깊이 있게, 재미있게 들여다보기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바로 올림픽이지요. 사람들은 올림픽을 통해 육체적인 경쟁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인간 승리, 저항, 평등, 평화, 소통, 화합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렇다고 올림픽의 모습이 늘 아름다웠던 것은 아닙니다. 올림픽 때문에 파괴된 환경, 올림픽이 끝나고 폐허처럼 버려진 주경기장 등 올림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문제로 다가옵니다. 올림픽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올림픽의 내면과 민낯을 모두 살피는, 올림픽의 모든 것
올림픽은 열릴 때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년마다 하계 올림픽이, 그 사이사이에는 동계 올림픽도 열립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같은 도시에서 바로 패럴림픽이 시작되고요. 약 두 달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는 우리나라에서 23회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열릴 예정이지요.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찾고, 중계를 보는 등 관심을 갖지만 정작 올림픽이 밟아 온 과정이나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는 일에는 관심이 적어요. 올림픽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시작되었지만, 그 정신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결과에만 매달리다 보니 때로는 올림픽이 약물과 폭력에 물드는 일까지 생기지요. 그렇게 보면 올림픽은 어쩌면 우리의 민낯을 보여 주는 행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올림픽에서 일어났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올림픽이란, 올림픽 정신이란?’ ‘사람들은 올림픽을 통해 무엇을 보여 주고자 했을까?’에 대해 계속해서 묻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의 발자취를 꼼꼼하게 짚으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봅니다. 그 안에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을 살피지요. 올림픽은 눈으로만 보는 스포츠 행사만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아주 중요한 문화 행사이기도 하니까요.
스포츠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강의 중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나의 한계에 맞서며 성장하는 올바른 정신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림픽은 많은 스포츠 경기들을 전부 모아 놓은, 세계가 함께 하는 커다란 스포츠 축제입니다. 올림픽이라면 평소 관심 없던 종목도 열심히 보게 되듯 아이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 책은 스포츠맨십을 멋지게 실천한 사례, 우승에 눈이 멀어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 준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여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로 진로를 정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하계 스포츠, 동계 스포츠 등 기본적인 스포츠 정보들을 알려주는 훌륭한 올림픽, 스포츠 교과서가 되어 줍니다.
올림픽 더 깊게, 더 재밌게, 더 제대로 읽기!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를 외치며 경쟁하는 것이 올림픽의 전부일까요? 저자들은 그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예로 올림픽을 통해 보여 준 차별에 대한 저항, 욕망을 뛰어넘는 스포츠 정신, 꼴찌여도 행복한 도전을 보여 준 선수들의 일화를 들려주지요.
차별받지 않는 자유로운 세상을 원한 미국의 두 흑인 선수인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선 뒤 고개를 숙인 채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하늘 높이 치켜 들었어요.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지요. 같은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호주의 피터 노먼은 이들의 항의에 함께한다는 의미로 인권을 상징하는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어요. IOC는 정치적인 의사 표시를 했다면서 이 선수들을 즉시 추방하고 메달까지 빼앗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올림픽의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넘어진 니키 햄블린에게 손을 내민 애비 디아고스티노선수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기기 위한 욕망보다는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택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트렁크 팬티를 입고 수영 종목에 출전한 적도 기니의 무삼바니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그런데 관중들이 이 말도 안 되는 레이스를 끝까지 지켜보며 응원했어요. 끝까지 수영을 마친 무삼바니는 그들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성취순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가 가장 처음 올림픽에 참여한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입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식적인 정부가 수립되기 전에 태극기를 들고 올림픽에 참가한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올림픽을 이야기하면서 패럴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1948년 2차 세계 대전에서 부상당한 퇴역 군인들이 모여 휠체어를 탄 채 운동 경기를 하면서 시작된 패럴림픽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저자들은 올림픽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올림픽을 통해 사람들이 실현하고자 했던 아름다운 욕망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되돌아봅니다. 과연, 지금의 올림픽은 처음 가졌던 아름다운 욕망을 제대로 실현하고 있는 걸까요?
스포츠 전문가들이 제대로 들려주는 올림픽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올림픽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사회 각층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기획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린이들에게 더 깊고 넓은 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하고자 한 ‘한국방정환재단’에서 맡았습니다. 그리고 스포츠가 기록이나 결과만을 중요시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본래 가지고 있던 가치와 미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는 ‘스포츠문화연구소’ 회원들이 나누어 글을 써서 훨씬 더 다채롭고 풍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포츠 평론가인 최동호는 올림픽이 가진 양면성, 올림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올림픽과 시청률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세계적인 국제 경기장 설계 회사인 로세티의 이사이자 스포츠 경기장 설계 전문가인 정성훈은 올림픽 주경기장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문화 평론가 정윤수는 올림픽 개막식에 담긴 가치, 스포츠 정신을 담아낸 다양한 스포츠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그밖에도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가르치는 이대택, 정용철, 함은주, 시인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김재룡 등도 필자로 함께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세밀히 들여다보면서 흥미로운 올림픽 이야기는 물론 정말 잊지 말아야 할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재치 있는 그림, 현장감을 더해주는 다양한 사진 자료
시사 만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대중은 재치 있는 그림으로 올림픽의 재미를 한껏 살려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뛰고 있는 손기정 선수 사진이나,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 선수단 입장 사진 등은 손기정 기념관, 독립기념관 등에서 제공한 귀한 자료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올림픽 참여를 간절히 열망해 온 국민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본문에서 다하지 못한 올림픽의 뒷이야기들을 모아 팁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들려줍니다. ‘왜 올리브 잎으로 올림픽 우승관을 만들었을까?’ ‘인간 기관차라 불리던 에밀 자토펙’ ‘IOC와 IOC 위원’ ‘올림픽에 반대하는 사람들’ ‘기록은 어떻게 단축될까?’와 같은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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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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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첫출발을 알립니다!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니!”
우리 역사를 움직인 의미 있는 사건들을 동화로 만난다
TV 사극은 재미있게 보면서 교과서 역사는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딱딱한 지식 정보보다는 말랑한 이야기가 더 소화시키기 쉬운 탓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요즘, 역사를 읽는 하나의 방법으로 ‘역사 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역사 동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와 거리가 먼 낯선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거나, 단지 역사 사료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풀어 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느끼고 싶다’는 독자들의 목적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푸른숲주니어에서는 한국사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을 다룬 역사 동화,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극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어 문학적 향취를 물씬 풍기는 역사 동화를 스무 권 시리즈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 전반을 훑을 수 있게 했지만 한 권 한 권이 독자적인 문학 작품이기도 하다. 권마다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 서술 방식으로 고유의 색깔을 지니는 것이다. 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 온 어린이 문학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동화의 시공간을 한층 넓혔다”는 평을 받는 한윤섭을 비롯해, “우리시대 가족의 일상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해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 작가”로 평가 받는 최나미, 우리 역사와 사회 문제에 진지하게 몰두한 문학 세계를 보여온 김남중을 비롯해, 이현, 배유안, 안미란, 김해원 등 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출간될 예정이다.
“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관군에 붙잡혀 처형되었다.”
만약, 전봉준이 김경천이 밀고할 것을 알고 있었다면?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를 치밀한 상상력으로 부활시키다!
서찰의 주인을 찾아 홀로 길을 나선 열세 살 아이,
그 길 위에서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농민군을 만나다.
《봉주르, 뚜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윤섭의 첫 역사 동화. 동학 농민 운동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던 1894년,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서찰을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난 열세 살 아이의 이야기이다. 액자식 구성으로 한 보부상인의 열세 살 첫 기억을 더듬어 본 이 책은
탄탄한 구성, 간결하고도 세련된 문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 묘사로 독자들의 시선을 강렬하게 잡아끈다.
작가는“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처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하나를 두고 풍부한 상상력과 꼼꼼한 추리력을 발휘해 영화 같은 이야기 한 편을 탄생시켰다. 주인공 아이가 우여곡절을 거치며 동학 농민군이 갔던 길을 따라 가고, 마침내 서찰의 주인인 전봉준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흡입력 있게 전개되어 있어, 역사 기록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그때의 뜨거운 마음들을 느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 글과 사진, 지도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첫 권이다.
보부상 아이, 동학 농민군의 발자취를 좇다
동학 농민 운동을 이야기로 풀 때면 보통 전봉준의 일대기를 보여주거나, 당시 동학 농민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마련이다.
이 책은 ‘동학 농민 운동’이 벌어졌던 상황을 배경으로 두고, ‘동학’이나 ‘농민’과는 거리가 멀었던 보부상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는 역사 기록의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조명해 보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엿보인다.
보부상인 아버지를 따라‘한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서찰을 전하러 전라도로 향하는 아이. 아이와 아버지가 보게 되는 세상은 혼란투성이이다. 아이는 관군이 왜 동학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가는지, 동학도가 나쁜 사람들이라 그런 건지 궁금하기만 하다.
“아버지도 동학도예요?”
“누가 그러더냐?”
“도방에서 아버지가 어른들과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항상 동학도를 좋게 말하잖아요. 아버지도 동학을 믿으세요?”
아버지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다행이었다. -21쪽
그런데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죽고, 아이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 아이는 아버지 대신 서찰을 전하기로 결심하지만, 서찰엔 뜻 모를 한자 열 자만 써 있을 뿐이다. 아이는 서찰을 받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한자의 뜻을 찾아 나선다.
아이가 먹고 자는 일을 해결했던 주막에서 최고의 화젯거리는 동학 농민군, 임금과 신하들이다. 사람들은 제 나라 백성 죽이자고 청나라 군대를 불러온 임금과 신하를 욕하고, 동학 농민군이 난을 일으킨 사연에 대해 읊어댄다. 아이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전쟁터의 요란한 총소리를 듣게 되고, 전장에서 처참하게 죽어 간 동학 농민군의 시체들을 마주하면서 서서히 알게 된다. 동학 농민군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죽음을 담보로 싸워 내고 있다는 사실을.
“동학 농민군이 말하는 것처럼 좋은 세상이 올까요? 양반도 없고 상것도 없고, 서양인도 일본인도 우리를 넘보지 않는 세상이요.”
“넌 그럴 거라 믿느냐?”
“믿어요. 그래서 지금 강을 건너려고 하는 거예요.” -111쪽
아이는 동학 농민 운동을 통해 희망을 꿈꿨지만, 직접 마주하게 된 동학 농민군의 처참한 최후는 절망만을 안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아이의 기억 속에서 동학 농민 운동은 절망적으로만 기억되지는 않는다.
녹두 장군은 그 이듬해 도성에서 장군의 동지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그러나 내가 장터를 옮겨 다닐 때마다, 녹두 장군의 노래가 들리지 않는 곳은 없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동학 농민군을 이끌던 녹두 장군의 기상이 눈에 선하다. -161쪽
작가 한윤섭은 아이의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관찰하듯 그려 낸다. 아이의 시선은 어쩌면 지금 아이들의 시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 아이가 그랬듯, 어린 독자들이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 농민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지금 아이들이 알게 되는 동학 농민 운동은 조금 다를 것이다. 머리로 외우는 데 급급했던 ‘전봉준’ ‘동학’ ‘농민 봉기’ 같은 단어들이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말들로 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전장에 나선 동학 농민군들의 간절한 마음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만들어 나간 행복의 길
아이가 가는 길의 중심에는 ‘서찰’이 있다. 서찰 때문에 길을 떠나 왔고, 서찰을 전해야 이 여행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찰을 전하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목적지와 받을 이를 알아내야 하고,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의 전투로 위험천만한 길도 헤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아이는 포기하고 되돌아설 법한 일들 앞에서도 자기 길을 오롯이 걸어 나간다.
“피노리는 못 찾았지만, 가야 할 곳은 찾았어요. 저는 공주로 갑니다.”
“거기는 지금 갈 수가 없단다. 저기 저 군사들을 봐라. 공주로 가는 군사들이다. 게다가 관군도 그곳에서 동학 농민군과 전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단다.”
“그래도 제가 가야 할 곳은 공주예요.”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찾은 것 같구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그 길을 잃지 마라.”-102쪽
이 길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 가운데 하나는 서찰 속 한자의 뜻을 찾아 가는 일이다. 아이는 서찰의 비밀이 새어 나갈까 봐, 한자 열 자를 둘, 셋으로 쪼개어 차례차례 뜻을 알아 나가기로 한다. 그리고는 열심히 한자 두 자를 외워, 주막에서 만난 책 장수 노인에게 그 뜻을 묻는다. 헌데 돌아오는 대답은 ‘대가를 내라’는 것이다. 그 뒤, 한자 뜻을 묻게 된 나그네나 양반집 아이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글자 몇 자를 아는 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이는 점점 깨닫게 된다. 배움이란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진짜 제 것이 된다는 것을.
“아이야, 그런데 한자 석 자를 아는데, 한 냥을 내는 이유가 무엇이냐? 값을 그렇게 매긴 이유가 무엇이냐?”
“너무 비싸도 안 되고, 또 너무 싸면 글자를 쉽게 잊어버리게 될 것 같아 이 정도 매긴 것입니다. 사실 지난번보다 싸게 매겼지만 제가 가진 것이 그뿐입니다.”-65~66쪽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는 강하고 굳센 자신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 홀로 남겨져 두려웠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서도 썩 잘 헤쳐 온 자신을 보며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아이는 그 길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서 이전에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었던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담게 된다.
나는 웅덩이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열네 살의 아이가 들어 있었다.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이 좋아졌다.
“보부상의 아들인 네가 자랑스럽다.”
내가 말했다. 물속의 아이는 웃고 있었다. -160쪽
아이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다 보면 언젠간 행복이 찾아올 거라고 살며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순을 마주하게 된 아이가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고 희망을 찾아 가는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이 사회를,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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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
최배근 | 동아엠앤비 | 2018-01-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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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
최배근 | 동아엠앤비 | 2018-01-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새로운 상상력을 요구하는 세계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사회교양 시리즈 첫 권!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회적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알기 쉬우면서도 심층적으로 집필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사회교양’ 시리즈이다. 세계화, 미래 직업,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온난화, 식량 문제, 국제 분쟁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말미에 이 책의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 세계화의 문제들,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세계화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많은 사람들에게 소규모의 반세계화 단체가 아닌 세계화를 끌던 영국이 나섰기 때문이다. 사실 세계화에 대한 반발은 이미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되어 왔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나타났던 반세계화 시위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이민자에 대한 불만 표출과 이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 한미 FTA 재협상, NAFTA 재협상 방침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화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세계화는 각 나라 사이에 상품과 노동은 물론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투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세계화를 주장한 사람들은 이를 통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투자자 모두가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의 이익을 누릴 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와 세계 경제가 모두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으며 국민소득도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계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세계화가 오히려 소득불평등, 실업률 증가와 외환위기, 금융위기 같은 불안정만 더 강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최근 다양한 매체에 보도되는 여러 경제현상을 보면 세계화의 문제점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소수의 신흥 개발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경제성장이 그 전보다 더 지체되고, 선진국 대부분에서 소득 불평등과 경제 불안정은 심화되어 나타났다. 그 결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소득불평등 및 실업 증대와 관련이 있는 이민 문제와 인종 문제가 큰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을 상품화하고 시장 논리를 적용하는 현상이 지구 전역으로 확산되며 초국적 기업들이 세계 전역에 있는 자원과 에너지를 채취하고 이를 이용한 상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유통 · 소비시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세계화 시대, 현명하게 살려면 자율민주주의를 어젠다로 하는 세계화가 진행되었을 때 우리는 신자유주의식 세계화로 인해 발생한 소득 불평등과 경제위기, 극우주의 등을 극복하고 비로소 모두가 함께 잘살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율민주주의의 경제적 쌍둥이인 공유 · 협력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 소수를 위한 부를 창출하는 연결 경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생산성 향상의 열매를 사회 전체가 함께 공유할 연결 경제가 될 것인지는 민주주의 수준에 달려 있다. 실제로 애플의 앱스토어 사업이나 우버 및 에어비앤비는 물론이고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킨들 등 21세기 새로운 기술이 확산되면서 경쟁에 기초한 산업사회 모델은 공유와 협력에 기초한 사업 모델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연결 경제(네트워크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만 한다. 즉 교육이 창의성(비판적 사고)과 사회적 협력 혹은 사회적 기술 등의 역량을 기르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 문제를 찾아내고 다른 사람과 협력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4차 산업혁명에 따르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공지능에 맞설 수 있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다국적 기업의 경제 논리에 휘말리지 않도록 소비자들은 착한 소비를 해나가고 지역마다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다국적기업에 대항해 나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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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슈퍼 마술봉
조은별 | 훈민 | 2018-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1530 |
[어린이] 슈퍼 마술봉
조은별 | 훈민 | 2018-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린이들은 힘겨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합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아예 모른 척하거나 무시해 버리지요.
이 동화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수리수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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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글 오미경, 그림 이예숙 | 스콜라 | 2018-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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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글 오미경, 그림 이예숙 | 스콜라 | 2018-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귀여운 길 고양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은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고 싶지만, 엄마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단짝 유리와 함께 ‘고양이 데려오기 대작전’을 펼치고 엄마에게 서약서를 쓴 끝에 드디어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약속은 흐지부지되고 만다. 고양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은비 때문에 집 안이 엉망이 된 것이다. 게다가 한눈을 팔다가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일까지 일어난다. 우여곡절 끝에 고양이를 되찾은 은비는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해 고양이 박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나도 고양이 키울래!”
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동물만 보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고, 당장 집에서 키우자며 부모들을 조르고는 한다. 그러나 동물을 데려왔는데 막상 아이가 흥미를 잃어버린다면, 뒷감당을 모두 해야 하는 부모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닐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곧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알려 줄 방법은 없을까?
“아이, 귀여워!”
요즘 은비는 아파트 건물 뒤에 사는 아기 길 고양이한테 푹 빠졌다. 음식을 챙겨 주고, 고양이가 눈이라도 한번 맞춰 주면 소리를 지르며 열광한다. 하루라도 빨리 이 귀여운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고 싶은데 엄마는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할 뿐이다. 은비는 단짝 유리까지 끌어들여 갖가지 작전을 펼친 끝에 드디어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고양이에게 단추라는 깜찍한 이름까지 지어 주었고, 이제 남은 것은 반려묘와의 행복한 나날일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웬걸, 동물을 키우는 것은 은비의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한 번도 동물을 키워 본 적 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소 동물과 함께하고 싶었던 아이들이라면, 은비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건 고양이랑 가족이 된다는 의미야.”
생명 존중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책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무엇보다 그 동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은비는 잘 돌보겠다는 서약서까지 쓰면서 단추를 집에 데려오는 데 성공하지만, 막상 고양이에 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처음에 은비는 매일매일 단추와 놀아 주며 즐겁게 지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청소도 미루는 등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다. 화가 난 단추는 집 안을 어지럽히며 심술을 부렸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은비가 실수로 열어 둔 창문 사이로 단추가 빠져나가서 커다란 소동이 일어났고, 겨우겨우 찾아온 단추에게 사람이 먹는 과자를 주는 바람에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야 했다. 자기 때문에 작은 단추가 고생하는 모습을 본 은비는 진지하게 스스로의 부족함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180도 바뀌기로 마음먹는다. 다시는 단추가 아프지 않도록 고양이에 관한 책, 인터넷 정보 등을 찾아보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뀐 것은 은비뿐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아빠 역시 팔을 걷어붙이고 은비를 도왔고, 애정 어린 손길로 단추를 돌보기 시작했다. 가족 모두가 나서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에 나선 것이다.
이 책은 호기심으로 동물을 키우려고 했던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키우는 일에는 배려와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준다. 부록에는 반려동물의 개념과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수록했다. 은비와 함께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러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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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리 동네 경제 한 바퀴
이고르 마르티나슈 | 책속물고기 | 2018-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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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리 동네 경제 한 바퀴
이고르 마르티나슈 | 책속물고기 | 2018-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양한 사회현상을 이해하려면 경제를 배워야 한다!
동전이 점점 사라지는 사회, 오르락내리락하는 물건값, 빈부 격차, 노동자들의 파업, 사회적 기업 등 뉴스나 신문, 인터넷 기사를 보면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 ‘왜?’라는 물음을 가지고 사회현상을 파고들다 보면, ‘경제’라는 키워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동네 경제 한 바퀴』는 아이들이 어렵게 여기는 경제를 ‘우리 동네’라는 친근한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은행, 시장, 회사, 사회적 기업을 돌고 돌면서 꼭 알아야 할 생활 경제 지식을 현장감 있게 알려 준다.
주인공 나디아는 은행에서 ‘돈’은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게 해 주는 ‘수단’이라고 배운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의 결제 수단이 생기면서 가상 화폐까지 등장하게 되고, 동전 사용이 줄어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유통 과정’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 이야기를 듣게 되고, 파업하는 노동자들에게 ‘소득 분배’와 ‘빈부 격차’의 관계에 대해 듣는다. 또한 사회적 기업에서 ‘시장 경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가 생겼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이처럼 경제는 전반적인 사회현상과 맞닿아 있다. 경제를 잘 이해하게 된다면,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사회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지금 어린이에게 필요한 경제는 무엇일까?
어릴 때부터 경제를 배워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막상 경제 교육은 단순히 ‘돈’에 치중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사람과 문화, 기술, 서비스 등을 공유하게 되면서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로봇이 생산 활동을 하며, 무인 자동차가 사람들을 운송하는 시대를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경제 개념과 가치관을 다지고, 다양한 경제 활동을 배우고, 더 나아가 미래 경제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앞으로의 사회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경제를 잘 보여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나디아는 사회 축소판이라 볼 수 있는 동네를 돌면서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을 경험한다. 엄마의 창업이라는 우리 가족의 경제 활동부터 은행, 시장, 회사라는 우리 이웃의 경제 활동과 사회적 기업이라는 우리 사회의 경제 활동까지 폭넓은 시각으로 경제를 만난다. 또한 이제 우리나라에서 싹트고 있는 ‘사회적 경제’, ‘공유 경제’ 등을 통해 한발 앞선 경제 교육을 제시한다.
경제 교육은 생활 속에서
나디아는 동네에 있는 은행, 시장, 회사, 사회적 기업을 돌고 돈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은행에서 일하는 프레드세수 아주머니, 시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파는 조엘 아저씨, 타이어 회사에서 일하는 아미나타 아주머니, 사회적 기업인 만리장성에서 음식을 파는 팡 아저씨는 모두 우리 동네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동네 사람들은 나디아에게 각자가 경제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보여 주고, 그동안 나디아가 듣지 못했던 경제의 개념과 가치를 상세하게 들려준다.
나디아는 이 책을 읽는 독자 어린이를 대변한다. 그리고 나디아가 만난 동네 사람들은 바로 부모님과 선생님, 우리 사회를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다. 현장감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접 체험하다 보면, 경제는 곧 우리 생활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각 장의 부록 ‘나디아의 경제 활동 도전기’는 어린이가 할 수 있는 경제 활동의 예시를 보여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경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경제
나디아가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엄마의 창업이다. 엄마는 공정 무역으로 들여온 상품을 파는 식품점을 열고자 한다. 엄마는 정당하게 대가를 나누고자 공정 무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정 무역을 포함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경제를 배우고 나서 나디아는 이렇게 말한다. “결국은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거네요.”
지금의 경제가 추구하고 나타내는 결과가 앞으로의 세상을 만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경제가 필요하다. 실제로 사회 곳곳에는 나디아의 엄마처럼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경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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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잔소리 센터
제성은 | 개암나무 | 2018-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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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잔소리 센터
제성은 | 개암나무 | 2018-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 잔소리가 필요한 곳이 이렇게나 많다니!
《잔소리 센터》는 세상에서 잔소리가 가장 싫은 승효가 우주 최강 잔소리꾼 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창작 동화입니다. 잔소리를 대신 해 준다는 기발한 설정과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느 날 승효의 엄마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름하여 ‘잔소리 센터’를 차리겠다고 했지요. 승효는 누가 돈을 내고 잔소리를 듣겠느냐며 황당해했지만,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날 기회라는 생각에 열심히 엄마를 돕습니다. 파리만 날릴 거라는 생각과 달리, 예상 밖에 첫 의뢰가 들어오고 엄마의 맞춤형 잔소리를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잔소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도대체 사람들은 왜 ‘잔소리 센터’를 찾는 걸까요? 잔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던 승효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잔소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자녀들은 잔소리를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지요. 그래서 건성으로 대꾸하거나 듣기 싫어하고 심지어 짜증을 부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또 다른 표현으로 잔소리를 합니다. 이 때문에 자녀는 잔소리하는 부모와 점점 멀어지고 부모는 잔소리를 거부하는 자녀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낍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상반된 입장 차이를 좁히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까요?
《잔소리 센터》는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잔소리 센터’를 두고 승효와 승효 엄마 장소리 씨는 처음에 서로 다른 희망을 품습니다. 승효는 잔소리 없는 자유로운 세상, 장소리 씨는 경력 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이지요.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잔소리 센터’는 승효와 승효 엄마를 잇는 매개체로 점차 변해 갑니다. 제성은 작가는 가족이 서로 상반된 생각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조율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지혜롭고 재치 있게 해답을 제시합니다.
《잔소리 센터》에서 잔소리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외롭고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소리이고, 다른 하나는 무례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날리는 속 시원한 쓴소리입니다. 장소리 씨는 혼자 사는 양수빈 씨에게 살가운 엄마의 잔소리를 하고, 들꽃 마을의 독거 어르신에게는 딸같이 정겨운 잔소리를 합니다. 반면 장애인 주차 구역을 침해한 이기적인 사람이나 백화점의 갑질 고객에게는 불호령 같은 잔소리로 혼쭐을 내기도 하지요. 장소리 씨는 어찌 보면 잔소리로 정의를 실현하는 ‘슈퍼우먼’일지도 모릅니다. 《잔소리 센터》는 이처럼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사회 문제들을 조명하여 아이들에게 사회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길러 주고 정의감을 심어 줍니다.
《잔소리 센터》는 승효 엄마 장소리 씨의 ‘잔소리 명언’으로 시작합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잔소리로 키운다’, ‘엄마 잔소리를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등 잔소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유머로 승화하여 눈길을 끌지요. 더불어 정용환 작가의 경쾌한 만화풍 그림이 글의 재미를 살리고 등장인물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흥미를 더합니다. 《잔소리 센터》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 방식에 대하여 가족이 함께 고민해 보고, 승효와 승효 엄마 장소리 씨처럼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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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최정원 | 초록인 | 2018-06-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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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최정원 | 초록인 | 2018-06-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연사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지요. 그러므로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들어진 후에는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적은 이야기가 바로 자연사입니다. 지구는 우주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먼저 우주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지구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공부할 거예요.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 살입니다. 별의 수명이 200억 년이니까 70년 남짓한 사람의 일생과 비교해본다면 청소년기에 해당되지요. 지구는 아주 젊은 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겨우 100년도 살지 못하는 사람의 일생 이야기도 긴데 46억 년이라는 시간동안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려면 얼마나 긴 이야기가 될 것인지... 지구가 이렇게 긴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에 편리하게 살펴보기 위해서 시대를 나누어서 연구를 해요. 지구에 있었던 큰 변동이나 생물들이 시대를 나누는 기준이 되지요.
오랜 옛날 겨울보다도 더 추운 시절이 있었는데 이 때를 빙하기라고 불러요. 큰 추위가 지나가자 생물들이 많아져서 5억 7000만 년 전쯤에는 엄청나게 불어났어요. 이렇게 지구가 생겨나서부터 동물들이 늘어나는 5억 7000만년 전까지를 선캄브리아기라고 해요. 많은 동물이 생겨난 시점부터 다시 빙하기가 온 2억 4500만 년 전까지를 고생대라고 부르구요. 고생대 말 빙하가 풀리면서부터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서 공룡이 전멸하는 6500만 년 전까지를 중생대라고 불러요. 그리고 혜성 충돌 때 살아남은 생물들, 특히 포유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재까지를 신생대라고 해요. 이제 선캄브리아기나 고생대 같은 말이 나오더라도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는 있겠지요?
이 책을 쓴 목적은 두가지예요. 첫째, 자연사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 둘째, 우주가 생겨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체계만 잡혔다면 여러분은 이 책읽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1권 고생대 편에서는 원시 지구의 생물들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진화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산소를 싫어하는 황화수소박테리아가 호기성 박테리아와 공생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나 갑주어들이 천적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서 민물을 개척하는 이야기, 삼엽충 족장 긴수염이 어린이 삼엽충으로 변신한 새별이를 구하기 위해 무서운 바다 괴물 아노말로카리스와 싸우다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묻혀 훗날 버제스 셰일에서 삼엽충 화석으로 발견되는 이야기 등 자연사 뒤에 숨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는 시생대에서부터 고생대까지 이르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시 지구의 생물들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진화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산소를 싫어하는 황화수소박테리아가 호기성 박테리아와 공생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나 갑주어들이 천적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서 민물을 개척하는 이야기, 삼엽충 족장 긴수염이 어린이 삼엽충으로 변신한 새별이를 구하기 위해 무서운 바다 괴물 아노말로카리스와 싸우다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묻혀 훗날 버제스 셰일에서 삼엽충 화석으로 발견되는 이야기 등 자연사 뒤에 숨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태어난 지 겨우 5억년 된 혜성 새별이는 우주학교에 입학하자 ‘우주자연사박물관’에 입학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관심 있는 별을 집중 연구하는 시간에 왠지 마음을 끄는 푸른 별 지구를 알아보기로 하고 ‘체험 영화’를 관람하기로 결정한다. ‘체험영화’란 그 별이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이야기가 담긴 영화로, 관람자가 원하면 직접 등장하는 캐릭터들 사이로 들어가 거기서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영화이다. 직접 체험하므로 쉽게 잊히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하지만 새별이는 안내원인 솔라리우스의 설명에 따라 지구의 시생대를 체험하기 위해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기서 황화수소박테리아에서 산소를 생산하는 시아노박테리아가 탄생하기까지의 일을 알게 된다. 고생대에 들어서자 바다를 가득 메웠던 삼엽충의 비밀을 풀기 위해 그들 무리로 들어간다. 그러나 곧 삼엽충의 천적인 무시무시한 아노말로카리스가 나타나, 삼엽충들은 모두 도망친다. 하지만 어린 삼엽충으로 모습을 바꾼 새별이는 해초 사이에 숨어 있다가 아노말로카리스에게 발각되고 긴수염은 어린 삼엽충, 새별이를 구하기 위해 아노말로카리스를 유인하다가 결국 잡혀 죽게 된다. 그 때 화산이 폭발하면서 모든 동물들은 바다로 흘러든 용암에 갇혀 그대로 화석이 된다. 이 모습은 후에 버졔스 셰일이라는 바위 속에 생생하게 남게 된다.
고생대 전성기부터 말까지는 어류들이 바다를 차지한다. 그러나 석탄기가 되자 바다에는 앵무조개와 사촌뻘 되는 거대한 암모나이트들이 바다를 지배하고 있어 갑주어들은 마음 놓고 살 수가 없었다. 따라서 갑주어 족장 광개토는 암모나이트들이 없는 곳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한다. 어느 날 꿈에 선지자가 나타나 ‘몸에 바다를 저장하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는 무리를 이끌고 담수로 이주하기로 마음을 먹고는(몸에는 생존에 꼭 필요한 바닷물의 성분을 잔뜩 쟁여둔 채) 암모나이트들을 따돌리고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곳까지 피난하게 된다. 광개토의 일족이 이주를 함으로써 비로소 담수에도 물고기들이 살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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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 샘터 | 2018-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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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 샘터 | 2018-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
고동구는 과연 행운을 얻고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으면 불운은 아니야!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열광을 받아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일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바란다. 케이크 촛불을 끌 때,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 별동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을 피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이 행운과 불운의 법칙!
뭔가를 간절히 바라 본 경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동구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자, 독자라면 과연 어떤 결말을 기대하게 될까?
1. 동구가 어서 핑크색 물건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2.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초록색을 지닌 채로 시합에서 이길 수 있기를!
3.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시합에서 지더라도 실망하거나 행운의 말에 빠져들지 않기를!
4. 핑크색 물건을 지닐 때만 진짜로 행운을, 초록색 물건을 지닐 때는 반드시 불운을 얻기를!
동구를 지켜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행운과 불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과야 어떻든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운도 불운도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전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이다.
***
제가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기를 무척 기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마음을 동화로 만들고 고치는 시간이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요.
행운은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줄거리
동구와 동이는 9월 20일에 태어난 쌍둥이이다. 동구는 15초 차이로 오빠이고, 동이는 동생이다. 둘은 쌍둥이지만 참 다르다. 통통한 동구와 달리 동이는 날씬하고, 늘 백 점을 맞는 동이와 달리 동구는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오빠인 동구는 의젓하고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생일을 맞은 동구는 내심 채린이의 선물을 기대하지만 동이만 받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게다가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을 통해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행운의 색은 ‘핑크색’이고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이라는 내용을 듣게 된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동이는 그 말에 뛸 듯이 기뻐하지만 생일이 똑같은 동구는 심란할 뿐이다. 초록 물건만 잔뜩 있는 동구에게는 이후 놀랍게도 불운한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중요한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있어 더 심란한 동구! 핑크색 물건은 하나도 걸치지 못한 동구는 불운을 이겨내고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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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첩자가 된 아이
김남중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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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첩자가 된 아이
김남중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쟁을 위한 첩자? 평화를 위한 첩자?
이중간첩이 되어 버린 열세 살 송진이의 전쟁 이야기!
‘삼별초 항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작품인《기찻길 옆 동네》부터 최근의 《동화 없는 동화책》까지, 작고 힘없는 자들의 시선으로 우리 역사와 사회 문제를 다뤄 온 동화 작가 김남중이 이번에는 ‘삼별초 항쟁’이라는 역사를 길어 올렸다.
《첩자가 된 아이》는 1271년, 삼별초와 고려 몽골 연합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진도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 세 아이의 파란만장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몽골이 강력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정복했던 때, 고려 또한 몽골군의 먹잇감이 되어 침략과 약탈에 시달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고려 왕 원종은 몽골에 항복해 버렸고, 왕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삼별초는 고려 조정과 몽골에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했다. 무능한 고려 조정에 또 잔혹한 몽골군에 시달려 온 백성들은 삼별초의 항쟁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작가는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을 삼별초의 이름난 장수가 아닌 가난한 백성의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새로이 조명했다. 주인공 송진이가 몽골군의 첩자로 삼별초를 염탐하게 되고, 삼별초와 여몽 연합군의 싸움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 평화에 대한 바람을 느껴가는 과정들을 역동적으로 펼쳐 보였다. 당시 시대 상황을 눈에 보이듯 선명하게 그려낸 점, 전쟁을 보고 겪었던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점이 돋보인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삼별초 항쟁’을 다룬 글과 사진, 지도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셋째 권이다.
세 아이에게 맞닥친 세 얼굴의 전쟁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각기 다른 입장의 세 주인공을 내세워 아이들 스스로 여러 관점에서 삼별초 항쟁을 살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몽골군에 아버지를 잃은 송진이, 삼별초 장군 배중손의 딸 선유, 몽골군 사령관인 삼촌을 따라 고려 원정에 나선 테무게. 세 아이는 입장 차이만큼이나 삼별초 항쟁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
송진이는 삼별초가 전쟁을 일으킨 탓에 아버지가 죽게 된 것 같아 원망만 가득하다. 선유는 삼별초의 항쟁이 진정 백성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여긴다. 테무게는 몽골에 항복했으면 다 살 수 있을 텐데 감히 몽골군에 맞선 삼별초가 바보 같기만 하다.
이처럼 작가는, 아이들로 하여금 전쟁의 여러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삼별초 항쟁처럼 많은 이들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의로운 전쟁도 있다는 것을. 몽골 인들처럼 전쟁이 살아가는 한 방식일 수도 있다는 것을. 흔히 전쟁 이야기에서 보이는 뚜렷한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전쟁의 복잡다단한 면을 살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감수자의 말처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만약 내가 선유라면?’ ‘만약 내가 송진이라면?’ ‘만약 내가 테무게라면?’ 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다면”삼별초 항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화를 꿈꾸는 마음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면!
삼별초 항쟁은 완벽한 패배로 끝났다. 삼별초 군대는 전멸하다시피 했고, 몽골군은 이후 백여 년 동안 고려를 지배하며 백성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삼별초가 항쟁을 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세금 폭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배곯을 일도 없는 ‘활기차고 풍성한’새 고려를 맛본 백성들은 삼별초의 항쟁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비록 이 단꿈은 얼마 못 가고 말았지만, 백성들은 깨달았을 것이다. 평화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또한 그 꿈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결국, 이 책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어 보자고 권한다. 작가는 “욕심쟁이와 보통 사람들의 밀고 당기기는 과거 역사와 다르지 않게, 지금도,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쉬이 내일을 낙관하지는 않지만, 선유의 입을 빌려 “평화로운 세상을 기다리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워도 된다고, 그러다 보면 좋은 세상이 올 거라고”넌지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지금도 우리는 분쟁과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종교, 영토, 인종 등의 문제로 나라끼리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있고, ‘돈’이라는 권력을 등에 업은 욕심쟁이들은 보통 사람들을 억누르고 짓밟아 싸움의 불씨를 지핀다. 《첩자가 된 아이》가 이런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들을 보는 눈을 깨울 수 있기를, 다함께 잘사는 평화의 길을 꿈꿀 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
원수의 첩자가 되라니!
해남에 사는 평범한 소년, 송진이는“전쟁도, 흉년도, 귀족도, 천민도 없는 새 세상”을 기도하기 위해 멀리 화순 운주사에 불상을 만들러 가는 아버지를 따라 길을 나선다. 그런데 그 길에서 진도에 진을 친 삼별초를 치러 내려오던 여몽 연합군에게 아버지를 잃고 만다. 슬퍼할 새도 없이 여몽 연합군에 끌려가 첩자가 될 것을 강요받는 송진이. 그곳에서 몽골군 사령관의 조카인 한 아이를 만나 친구가 된다. 송진이는 이 기회를 노려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송진이가 입술에 침을 발랐다. 기회가 이토록 빨리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순순히 첩자를 하겠다고 했다. 홍다구를 볼 때마다 힘없이 쓰러지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버지를 생각하자 송진이의 온몸에 분노가 솟아올랐다. 계획대로 홍다구를 죽이자! 죽이고 도망치면 되는 거다.”66쪽
진도에 새로운 고려가 있었다!
복수는커녕 정체가 탄로나 목숨이 위험해진 송진이는 테무게의 도움으로 겨우 살 기회를 얻는다. 테무게는 진도로 가서 삼별초를 염탐하는 데 성공하라고, 그리고 함께 몽골로 가서 세계를 누비는 장수가 되자고, 송진이를 설득한다. 어머니까지 볼모로 잡힌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던 송진이는 결국 첩자 노릇을 하기로 결정한다.
밤새 바다를 헤엄쳐 다다른 진도에서 송진이는 삼별초의 새 고려를 만난다. 이전까지만 해도 전쟁을 몰고 온 삼별초를 원망했지만, 자신 같은 보통 사람들이 억눌림 없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도 모른 채 따듯하고 상냥하게 자신을 대하는 선유를 만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다. 송진이는 이제 첩자 신세가 되어 버린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송진이는 참말을 할 수가 없었다. 몽골 군대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말, 곧 전쟁이 시작된다는 말, 진도를 지키기 힘들 거라는 말은 사실이라 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선유를 무엇으로 위로할지 송진이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 120쪽
전쟁을 막을 수만 있다면!
여몽 연합군과의 약속대로 다시 해남으로 돌아온 송진이는 어떻게든 전쟁만큼은 막고 싶은 마음에 거짓 정보를 흘린다. 그런데 송진이 말고 또 다른 첩자들도 심어놓은 탓에 거짓 정보라는 사실이 바로 들통 나고, 송진이는 옥에 갇힌다. 테무게는 이번에도 송진이를 변호하며 또 한 번의 기회를 마련한다. 그런데 이번에 떨어진 명령은 좀 다르다. 고려 왕족 출신의 몽골군이자, 삼별초 왕인 승화후 온의 조카였던 희와 옹이 삼별초 왕에게 평화의 편지를 보낼 것을 요구한 것이다.
송진이는 다시 진도로 가서 몰래 황궁에 잠입하는 데 성공해 황제의 발밑에 편지가 든 청자를 떨어뜨린다. 아무도 모르게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바람과는 달리, 송진이는 삼별초 장군에게 발각돼 정체를 들키고 만다.
“첩자를 당장 감옥에 처넣겠습니다. 죽음으로 배신의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합니다.”
황제는 아무 말이 없었다. 송진이는 눈앞이 캄캄했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 전쟁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죽음에 왈칵 겁이 났다. 137쪽
진짜로, 우리가 말했던 평화 세상이 찾아올까?
결국, 전쟁이 터졌고 진도는 여몽 연합군에 함락되고 만다. 삼별초의 황제는 죽임을 당했고, 선유의 아버지 배중손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도 알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조리 포로로 몽골군에 끌려 몽골까지 가게 되었다. 옥에서 벗어난 송진이는 선유를 찾아 며칠 동안 포로 무리를 헤매다가 선유와 극적으로 다시 만난다. 선유를 구해 달라는 송진이의 부탁에 테무게는 포로를 풀어 줄 수는 없다면서, 함께 카라코룸에 가게 된다면 선유를 자신의 노예로 삼아 송진이 곁에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송진이는 선유를 지키기 위해 카라코룸 행을 선택하지만 선유는 그럴 필요 없다고, 고려에 남아 어딘가 살아 있을 아버지의 힘이 되어 주라고 부탁하는데…….
“송진아, 내 대신 운주사에 가 줘. 불상을 만들면서 기다려 줘. 우리 아버지를 기다리고, 나를 기다리고, 새 세상을 기다려 줘.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벌떡 일어나도 돼.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워도 돼. 그러다 보면 좋은 세상이 오겠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겠지. 그런 세상에서 다시 만나.”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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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대 아래 괴물이 살아요!
라해빈 | 솔앤유 | 2019-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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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대 아래 괴물이 살아요!
라해빈 | 솔앤유 | 2019-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침대 아래에 진짜 괴물이 사는 걸까?
부모님은 괴물이 없다 하지만 매일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걸!
상상력이 풍부한 로빈과 용감한 작은 친구의 침대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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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요정〉과 함께 보시면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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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풍선으로 만나는 과학실험
이정원, 배영란 | (주)좋은땅 | 2019-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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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풍선으로 만나는 과학실험
이정원, 배영란 | (주)좋은땅 | 2019-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풍선 한 봉지에 과학원리가 한가득!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과 생활 속의 친근한 재료들을 이용한, 놀이처럼 재미있고 마술처럼 신기한 과학실험들이 담겨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 4명이 실험참여자가 되어 진행하였으며,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생생한 실험현장을 보여주므로 책에 있는 실험을 따라 하기에 참 쉽고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마술 같은 결과에 깜짝 놀란 눈망울을 볼 수 있는 행복한 과학실험들이다.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간단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엄마와 함께 즐거운 놀이과학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졸린 오후수업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즐거운 과학실험 책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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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상)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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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상)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했던 일상이 항상 계속될 거라는 믿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깨지고 만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서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후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화목했던 가족들에게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그때 엄마는 민우회의 도움을 구했고 아빠는 직장을 옮긴다.
영서는 엄마의 권유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되고, 여름방학 외할머니가 사는 시골에서 지내면서 시골 장에 가기도하고 행복노트도 채우면서 조금씩 악몽에서 벗어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영서는 가족여행과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도 나가면서 사고 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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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하)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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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하)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했던 일상이 항상 계속될 거라는 믿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깨지고 만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서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후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화목했던 가족들에게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그때 엄마는 민우회의 도움을 구했고 아빠는 직장을 옮긴다.
영서는 엄마의 권유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되고, 여름방학 외할머니가 사는 시골에서 지내면서 시골 장에 가기도하고 행복노트도 채우면서 조금씩 악몽에서 벗어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영서는 가족여행과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도 나가면서 사고 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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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자명 글,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9-03-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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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자명 글,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9-03-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이야기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세월이 가면 딸이 딸을 낳고······ 할머니, 엄마, 딸의 물처럼 흐르는 사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솔이 할머니는 직장 일로 바쁜 딸을 대신해서 윤솔이와 윤솔이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도 돕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버린 할머니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몸도 예전과는 다르게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고, 세대 차이 때문에 느끼는 서러움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엄마는 무엇이든 잘했던 것처럼, 할머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멋대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요.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내 딸이기에, 내 손주이기에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딜 가나 똑같을 것입니다.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닫습니다.
“어쩜 네 엄마 어릴 때 모습이랑 이리도 닮았을까?
제 어미 어릴 때랑 하는 짓이 똑같네.”
딸은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된다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가, 할머니도 처음부터 할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여자아이에서 소녀가 되고, 눈부신 아가씨 시절을 거쳐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된 것이지요. 이 당연한 순리를 우리는 종종 잊고 지냅니다. 과연 딸이란, 엄마란, 할머니란 어떤 존재일까요?
바쁜 워킹맘, 손주를 대신 돌보는 할머니
최근 출산 이후에도 직장 생활을 이어 나가는 워킹맘이 늘면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신 돌보아 주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황혼 육아’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들릴 정도이지요. 이 이야기 속 윤솔이 할머니도 직장 일로 바쁜 딸을 대신해서 윤솔이와 윤솔이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도 돕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버린 할머니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몸도 예전과는 다르게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고, 세대 차이 때문에 느끼는 서러움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엄마는 무엇이든 잘했던 것처럼, 할머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멋대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요.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엄마가 된 딸에게, 그리고 사랑스러운 손녀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
내 딸이기에, 내 손주이기에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딜 가나 똑같을 것입니다.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닫지요. 이렇게 대를 이어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면 사랑은 계속 물처럼 흘러서 세상을 따뜻하게 할 거예요. 지금 바로 딸에게, 엄마에게, 할머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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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
[어린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현옥, 강혜영 | 책고래 | 2018-0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1518 |
[어린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현옥, 강혜영 | 책고래 | 2018-0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고래마을 시리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일생을 다룬 그림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짜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무히카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불편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다.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뒤, 누릴 수 있는 많은 것과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서민들이 받는 월급 이상의 것은 모두 기부하고, 서민들이 살고 있는 집과 똑같은 집에서 살며 직접 농사를 지어 생활비를 벌었다. 이러한 무히카의 삶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힘!
가난하지만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일생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짜 대통령의 이야기지요. 우루과이 사람들은 무히카를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페페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웃집 할아버지를 부르듯이 인사를 건네고, 서슴없이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실제로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대통령궁에 들어가지 않고 오랫동안 살던 허름한 집에서 살았어요. 대통령궁은 노숙자에게 내주고, 별장은 팔아서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 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 월급의 90%를 사회단체에 기부했지요. 왜냐하면 대통령으로 사는 데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또, 대부분의 국민이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무히카는 많이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대통령은 가장 높은 분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이웃이라고 생각했지요. 5년의 임기를 마치고 2015년 2월 퇴임할 때도 호세 무히카는 여전히 대통령에 당선될 때와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무히카의 뒤를 이은 다음 대통령도 초라한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무히카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불편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이야기지요.
페페 할아버지, 호세 무히카
꼬마 농부가 대통령이 되었어요!
대통령 무히카는 오랫동안 키우던 개 마누엘라와 동네 산책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트랙터에 치여 세 발로 걸어야 하는 마누엘라를 위해 쉬었다 가기를 반복해야 하지만, 마누엘라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지요.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사는 곳이 화려한 저택이나 궁이 아니라 오래되고 허름한 농장입니다. 더구나 산책에서 돌아오자마자 향한 곳은 잡초가 무성한 국화 밭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과 사뭇 다르지요? 헐렁한 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사람들과 서슴없이 인사를 건네고, 태풍에 지붕이 날아간 이웃을 위해 직접 지붕을 수리해 주고, 30년 가까이 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시장에 가는 옆집 할아버지가 바로 우루과이의 제 40대 대통령 호세 무히카예요.
무히카는 1935년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도와 농사를 지었지요. 직접 꽃을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면서 무히카는 경제와 정치에 관심이 생겼어요. 농부들은 모두 열심히 농사를 짓고, 힘들게 일을 하는데 도무지 삶이 나아지지 않았거든요. 무히카는 나라의 법과 정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 정부에 항의했어요. 때로는 무력을 사용하여 거세게 싸웠지요. 덕분에 여러 차례 감옥에 갇혔고, 여섯 발의 총알에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기도 했어요. 14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무히카는 깊은 생각에 빠졌지요.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말이에요. 세상 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무히카는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았어요.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더 갖기 위해,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애쓰고 싸우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선택한 거예요. 조용한 혁명은 이렇게 마구간 같은 감옥에서 무히카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들 어깨에 무거운 가방이 자꾸 늘어납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지요. 아이들이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등을 향해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라고 나도 모르게 재촉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옆을 돌아볼 새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라고 말을 걸어옵니다.
“저는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소수의 부자들과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빈곤한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초라하게 살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공평한 기회입니다.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뒤, 누릴 수 있는 많은 것과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았습니다. 서민들이 받는 월급 이상의 것은 모두 기부하고, 서민들이 살고 있는 집과 똑같은 집에서 살며 직접 농사를 지어 생활비를 벌었어요.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가져야 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무히카는 더 많은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꿈꾸며 5년 동안 수많은 정책을 펼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이러한 삶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삶을 태도에 대해 저 먼 나라의 대통령 무히카는 말합니다. 행복한 삶이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세상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길 꿈꾸면서 말입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은 가장 높은 분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이웃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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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SNS가 뭐예요?
에마뉘엘 트레데즈 | 개암나무 | 2018-10-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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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SNS가 뭐예요?
에마뉘엘 트레데즈 | 개암나무 | 2018-10-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1
SNS가 뭐예요?
에마뉘엘 트레데즈 글 | 하프밥 그림 | 이정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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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흥미로운 질문으로 알아보는
SNS의 모든 것!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은 사회의 여러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답으로 풀어낸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권 ≪SNS가 뭐예요?≫는 최근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SNS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SNS를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SNS와 관련한 여러 사회 현상을 짚어 봄으로써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줍니다.
사람들은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는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늘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지요. 언어가 탄생한 것도, 전화가 만들어진 것도 모두 그러한 맥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인 SNS가 등장하자 인간관계는 획기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제 SNS는 명실상부 의사소통의 중심이 되었지요. 뿐만 아니라 언론 매체로써 기능하고, 마케팅과 홍보의 도구로 활용되는 등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고 인터넷 환경에 둘러싸여 생활하기 때문에 SNS를 전혀 낯설어하지 않습니다. 눈을 뜨면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고, SNS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일상이지요. 그런데 쉽게 접하는 만큼 SNS에 대한 인식이 무척 가볍습니다. 놀이로 받아들이거나 그저 연예인에 관한 정보를 얻고, 친구와 대화하는 통로 정도로 생각합니다. SNS를 사용하다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SNS 중독, 사이버 괴롭힘, 가짜 뉴스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SNS 사용이 확대될수록 이러한 부작용과 폐해는 곳곳에서 나타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SNS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는 이유이지요.
≪SNS가 뭐예요?≫는 아이들에게 SNS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SNS는 무료로 이용하나요?’, ‘‘좋아요’는 왜 눌러요?’와 같은 질문들은 매우 단순하고 다소 엉뚱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입장에서는 한번쯤 의문을 품었을 만한 근본적인 질문들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질문들을 선별함은 물론, 다양한 예를 들어 쉽고 친절하게 답을 설명합니다.
SNS가 운영되는 방식과 SNS 활용법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와 해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냅챗, 핀터레스트 등 SNS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또한 사회적 맥락에서도 SNS의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봅니다. 기업들이 어떻게 SNS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는지, SNS가 어떻게 여론을 형성하는지, SNS에서 공유되는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걸러 내야 하는지 알 수 있지요. SNS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법, SNS에 콘텐츠를 올릴 때 주의해야 하는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한 개념도 자세히 알려 줍니다. SNS의 바탕이 되는 인터넷 환경에 대해서도 다루어 SNS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지요. 아이들에게 어려울 만한 전문 용어는 따로 풀이하였고, 중간 중간 유머스러운 삽화를 배치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높여 줍니다.
SNS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SNS로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가상 공간뿐 아니라 실생활로 연결지어 중요한 기회를 얻기도 하지요. ≪SNS가 뭐예요?≫를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창인 SNS를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 가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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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궁금해요, 윤동주
안선모 | 풀빛 | 2018-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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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궁금해요, 윤동주
안선모 | 풀빛 | 2018-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저학년 첫 역사 인물 4권.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역사 속 위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떤 마음가짐과 인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위인들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궁금해요, 윤동주〉에는 윤동주 시인의 어릴 적 이야기와 문학적인 고뇌 그리고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사는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담겨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서 이 시들을 통해 우리글의 아름다움과 그 시대 지식인들의 열정과 애국심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첫 역사 인물 동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시를 통해 조선의 독립을 염원한 시인 윤동주를 만나 보세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 어린이들이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역사 속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가치관을 정립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 인물에 대한 책을 읽고 그 인물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을 위한 쉽고도 중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통하여 역사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배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역사를 어려워한다면,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읽는 것으로 역사에 대한 쉬운 접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존경하는 인물’, 즉 인생의 멘토를 갖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꿈을 갖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떤 마음가짐과 인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인물들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궁금해요, 장영실》, 두 번째 권인 《궁금해요, 신사임당》, 세 번째 권인 《궁금해요, 정약용》에 이어 네 번째 권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시인 윤동주를 다룬 《궁금해요, 윤동주》입니다.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시를 통해 조선의 독립을 염원한 시인 윤동주를 만나 보세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서시’의 주인공 시인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꼽히는 〈서시〉예요. 이 시를 쓴 사람은 바로 시인 윤동주입니다. 〈서시〉 외에도 〈별 헤는 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별 헤는 밤〉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태어나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윤동주의 집안은 함경북도 종성에 살다가 중국 만주의 명동촌으로 옮겨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동주는 그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인 송몽규와 함께 명동 소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에는 용정에 있는 기독교계 학교인 은진 중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명동 소학교에 다니던 시절, 서울에서 배달되는 문학잡지를 구독하던 윤동주는 송몽규 그리고 반 친구들과 함께 〈새명동〉이라는 문학잡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은진 중학교를 다니던 윤동주는 평양에 있는 숭실 중학교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형제 같이 지내던 사촌 송몽규는 낙양의 군관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숭실 중학교에 다니며 윤동주는 첫 동시 〈조개껍질〉을 비롯하여 동시 다섯 편과 시 열 편을 썼습니다. 그러나 신사 참배 강요에 반대하며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었고 윤동주의 평양 생활도 7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용정으로 돌아와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친일계 학교인 광명 중학교에 들어간 윤동주는 월간지 〈카톨릭 소년〉에 동시를 발표하게 됩니다. 그 이후 동주의 동시는 거의 다달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사촌 송몽규는 용정으로 돌아와 감옥살이를 한 후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동주와 함께 연희 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시를 통한 민족의식의 고취 그리고 감옥살이 윤동주는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요. 그리고 조선인들에게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쳐 사용하라는 ‘창씨개명령’이 내려지자 무거운 바위로 가슴을 누르는 것 같은 고통에 시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일제가 한글 교육도 못하게 막는 상황에서 윤동주는 민족이 당하는 고통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리고 졸업반이 되었을 때, 지금까지 쓴 시들을 모아 시집을 냈습니다. 첫 머리에 넣을 시는 새로 썼습니다. 바로 〈서시〉입니다. 차분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그려 본 후 쓴 시입니다. 새로운 학문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간 윤동주는 조선인 유학생들과 함께 민족의식에 대하여 토론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학에 관한 책을 서로 돌려 읽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할 것과, 조선으로 돌아가면 우리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젋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기 위해 일제가 ‘학도 지원병제’를 공포하자 윤동주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귀국을 앞두고 일본 형사들이 들이닥쳐 윤동주를 어딘가로 끌고 갔습니다. 일본 형사들은 윤동주가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조장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하였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시를 통하여 일제를 비난하고 지식계층을 선동하였다는 이유였습니다. 사상범으로 몰린 윤동주는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감옥살이를 하였습니다. 사촌 송몽규도 함께였습니다. 결국 1945년 2월 16일, 윤동주는 차디찬 감옥 바닥에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언어는 사람의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는 우리 민족정신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말의 사용을 금지하고 창씨개명까지 저지른 것입니다. 일본말을 가르치고 일본말만 사용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고자 하였습니다. 민족정신이 사라졌다면 독립운동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총칼을 들고 직접 몸으로 일제에 맞서 대항하는 것만이 독립운동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얼과 정신,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독립운동의 한 방법이었습니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말로 아름다운 시를 씀으로써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던 윤동주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다가 하늘의 별이 된 시인입니다. 이 책 《궁금해요, 윤동주》에는 윤동주 시인의 어릴 적 이야기와 문학적인 고뇌 그리고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사는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서 이 시들을 통해 우리글의 아름다움과 그 시대 지식인들의 열정과 애국심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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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마 흡혈귀 1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 주식회사 거북이북스 | 2018-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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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마 흡혈귀 1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 주식회사 거북이북스 | 2018-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커다란 관을 든 흡혈귀가 기차 여행을 한다고?
꼬마 흡혈귀 뤼디거와 안톤의 숨 막히는 변장 여행 대작전!
거북이북스에서 새 번역, 새 그림으로 다시 출간하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
《꼬마 흡혈귀 1 창가의 괴물》,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에 이어 《꼬마 흡혈귀 3 위험천만 기차 여행》을 출간하였다.
꼬마 흡혈귀와 평범함 소년의 특별한 우정과 오싹한 모험을 그린 이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제 그 어린이들이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읽어 주는 가족 동화로 자리잡고 있다.
《꼬마 흡혈귀 3 위험천만 기차 여행》에서는 인간으로 변장하고 기차 여행을 하는 꼬마 흡혈귀 뤼디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톤의 지루한 가족 휴가에 따라가려는 꼬마 흡혈귀 뤼디거. 가족 휴가 전날 밤에 기차를 타고 미리 휴가지로 떠나기로 한다. 안톤과 뤼디거는 머리를 맞대고 여행 준비를 하지만 흡혈귀의 여행 준비는 골치가 아프다. 커다란 관도 꼭 챙겨야 하고, 창백한 얼굴과 괴상한 차림새도 숨겨야 한다. 게다가 어린이들끼리의 여행이라는 사실도 들키면 끝장! 과연 뤼디거와 안톤은 무사히 기차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명랑 판타지 동화!
새 번역, 새 그림으로 더욱 높아진 소장 가치!
꼬마 흡혈귀와 평범한 소년의 오싹한 우정, 짜릿한 모험이 시작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웃고 울린 명작 [꼬마 흡혈귀] 시리즈!
다시 읽고 싶은 추억의 동화, 자녀와 함께 읽고 싶은 가족 소설!
평범한 소년 안톤과 꼬마 흡혈귀 뤼디거가 펼치는 짜릿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독일의 국민 동화라고 일컬어지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오싹하고 신나는 모험으로 초대했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새 번역과 새 그림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극과 뮤지컬, TV 드라마, 극장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꼬마 흡혈귀]는 이미 1980년대 말에 국내에 소개되었던 작품입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쯤이면 서점에 매일 들러서 책이 나왔나 확인하던 어린이들이 어느덧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졌던 때를 떠올리며 뤼디거와 안톤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강력하게 [꼬마 흡혈귀] 시리즈 재발간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부모가 된 독자들이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도 손꼽아 주셨습니다.
거북이북스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이은주 번역가의 새 번역과 파키나미 작가의 새 그림으로 새 한국어판 발간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일에서 21권으로 완결한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한국 독자들에게도 끝까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세계의 독자들에게 수십 년 동안 사랑받으며 독자들을 울고 웃겼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들을 독서의 세계, 이야기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진입한 어린 독자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 했습니다. 책 읽는 힘을 키우고,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더 깊은 독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야기의 재미가 무엇보다도 [꼬마 흡혈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안톤은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이질적인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뤼디거가 준 흡혈귀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날기도 하지요.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입구를 통해 흡혈귀 가족이 모여 사는 지하 납골당에도 들어가 봅니다. 흡혈귀 관에 누워 보기도 하고, 오싹한 소동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이야기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안톤과 뤼디거가 서로의 세계를 접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듭니다.
특히, 평범한 소년 안톤이 자신과 전혀 다른 존재인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을 깨는 우정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와 깨달음을 줍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났기에 더욱 즐겁고,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다른 존재를 탐색하는 과정, 서로 존중하는 모습, 다른 세계를 경험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쁨을 익힐 수 있습니다.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에게 즐거운 독서의 기쁨을, 어른들에게 추억을 만나는 설렘을, 가족에게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독서의 뿌듯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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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마 흡혈귀 2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 주식회사 거북이북스 | 2018-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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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마 흡혈귀 2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 주식회사 거북이북스 | 2018-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커다란 관을 든 흡혈귀가 기차 여행을 한다고?
꼬마 흡혈귀 뤼디거와 안톤의 숨 막히는 변장 여행 대작전!
거북이북스에서 새 번역, 새 그림으로 다시 출간하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
《꼬마 흡혈귀 1 창가의 괴물》,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에 이어 《꼬마 흡혈귀 3 위험천만 기차 여행》을 출간하였다.
꼬마 흡혈귀와 평범함 소년의 특별한 우정과 오싹한 모험을 그린 이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제 그 어린이들이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읽어 주는 가족 동화로 자리잡고 있다.
《꼬마 흡혈귀 3 위험천만 기차 여행》에서는 인간으로 변장하고 기차 여행을 하는 꼬마 흡혈귀 뤼디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톤의 지루한 가족 휴가에 따라가려는 꼬마 흡혈귀 뤼디거. 가족 휴가 전날 밤에 기차를 타고 미리 휴가지로 떠나기로 한다. 안톤과 뤼디거는 머리를 맞대고 여행 준비를 하지만 흡혈귀의 여행 준비는 골치가 아프다. 커다란 관도 꼭 챙겨야 하고, 창백한 얼굴과 괴상한 차림새도 숨겨야 한다. 게다가 어린이들끼리의 여행이라는 사실도 들키면 끝장! 과연 뤼디거와 안톤은 무사히 기차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명랑 판타지 동화!
새 번역, 새 그림으로 더욱 높아진 소장 가치!
꼬마 흡혈귀와 평범한 소년의 오싹한 우정, 짜릿한 모험이 시작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웃고 울린 명작 [꼬마 흡혈귀] 시리즈!
다시 읽고 싶은 추억의 동화, 자녀와 함께 읽고 싶은 가족 소설!
평범한 소년 안톤과 꼬마 흡혈귀 뤼디거가 펼치는 짜릿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독일의 국민 동화라고 일컬어지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오싹하고 신나는 모험으로 초대했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새 번역과 새 그림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극과 뮤지컬, TV 드라마, 극장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꼬마 흡혈귀]는 이미 1980년대 말에 국내에 소개되었던 작품입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쯤이면 서점에 매일 들러서 책이 나왔나 확인하던 어린이들이 어느덧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졌던 때를 떠올리며 뤼디거와 안톤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강력하게 [꼬마 흡혈귀] 시리즈 재발간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부모가 된 독자들이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도 손꼽아 주셨습니다.
거북이북스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이은주 번역가의 새 번역과 파키나미 작가의 새 그림으로 새 한국어판 발간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일에서 21권으로 완결한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한국 독자들에게도 끝까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세계의 독자들에게 수십 년 동안 사랑받으며 독자들을 울고 웃겼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들을 독서의 세계, 이야기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진입한 어린 독자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 했습니다. 책 읽는 힘을 키우고,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더 깊은 독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야기의 재미가 무엇보다도 [꼬마 흡혈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안톤은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이질적인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뤼디거가 준 흡혈귀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날기도 하지요.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입구를 통해 흡혈귀 가족이 모여 사는 지하 납골당에도 들어가 봅니다. 흡혈귀 관에 누워 보기도 하고, 오싹한 소동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이야기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안톤과 뤼디거가 서로의 세계를 접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듭니다.
특히, 평범한 소년 안톤이 자신과 전혀 다른 존재인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을 깨는 우정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와 깨달음을 줍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났기에 더욱 즐겁고,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다른 존재를 탐색하는 과정, 서로 존중하는 모습, 다른 세계를 경험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쁨을 익힐 수 있습니다.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에게 즐거운 독서의 기쁨을, 어른들에게 추억을 만나는 설렘을, 가족에게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독서의 뿌듯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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