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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쓰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9-09-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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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쓰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9-09-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부를 원한다면 돈의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
*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작가 신작!
* 은화부터 비트코인까지,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 30가지
이 책은 은화에서 지폐로, 다시 전자화폐로 변모해온 약 2,500년간의 ‘통화(currency, 通貨)’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설명한다. 지금껏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민족?국가?권력자?이념을 기준으로 서술된 유럽 중심의 세계사로는 총체적인 역사 과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4,000년 전부터 세계사 변동의 토대는 바로 ‘돈’이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로마 제국이 자멸한 것은 ‘질 낮은 통화’를 발행했기 때문이며, 로스차일드 가문이 19세기 유럽 금융의 지배자가 된 배경에는 나폴레옹 전쟁과 거액의 비용 문제가 얽혀 있었다. 또한 파운드와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된 이유, ‘비트코인’이 통화가 될 수 없는 이유 등 금융 세계의 특이점도 화폐의 연대기를 알아야 ‘진상(眞相)’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이렇게 사회변혁을 주도하는 ‘돈’과 이를 둘러싼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역사를 풀이하면, 현재와 앞으로의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안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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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를 되짚어 가면 세상을 보는 눈이 크게 바뀐다!
‘통화’가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들
매일 변화하고 있는 세계정세는 한두 가지 단편적인 뉴스만으로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미중 무역 분쟁이나 한일 간 경제 갈등처럼 최근 우리를 둘러싼 주요 이슈들만 하더라도,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건 이면에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역사적인 문제까지 얽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금 변화하고 있는 세상이 ‘어째서 이와 같은 모습인가’에 대한 해답을 파고들면 출발점이 된 세계사의 변동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 변동은 대개 경제의 전환점과 일치한다. 그리고 경제의 전환점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통화’, 즉 ‘돈’이었다. 경제의 혈액이라 불리는 ‘통화’ 문제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유용한 열쇠인 셈이다.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를 통해 총체적인 역사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준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쓰는 국가나 민족, 이념 등의 기준이 아니라 ‘돈의 흐름’에 따라 조망해야 세계사의 진상眞相)이 보인다고 말한다. 일례로 로마 제국이 자멸한 것은 ‘질 낮은 통화’를 발행했기 때문이며, 로스차일드 가문이 19세기 유럽 금융의 지배자가 된 배경에는 나폴레옹 전쟁과 거액의 비용 문제가 얽혀 있었다. 또한 저자는 파운드와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된 이유, ‘닉슨 쇼크’가 일어난 배경과 영향 등 돈의 흐름이 보이는 포인트를 30가지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세계 경제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통화의 역사가 곧 부의 역사’
돈의 흐름을 결정한 주인공들
“나는 어떤 꼭두각시가 권력을 획득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영국의 통화를 지배하는 자가 대영제국을 지배하는 것이고,
나는 영국의 통화를 지배한다.” _네이선 로스차일드
서아시아 경제를 지배했던 시리아 상인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에 아나톨리아반도(현재의 터키)의 은을 찾아내 화폐로 사용했다. 부패하지 않고,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은덩이 덕분에 넓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물건을 교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겔(Shekel)’이라는 무게 단위를 만든 것도 이 상인들이었다.
이후 화폐는 기원전 6세기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금과 은으로 주화를 발행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 이 ‘주화 혁명’의 영향으로 기원전 550년, 세계사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대제국 페르시아의 성립과 함께 세계 최초로 ‘통화’가 출현했다. 아시아에서는 황제가 동전을 발행해 통치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는데, 주화에 새겨진 문장과 각인은 신용의 근거가 되었으므로, 왕(황제)은 가치를 측정하고 보증하는 ‘가치의 창조자’로 간주되었고 화폐의 발행자로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다. 돈의 흐름을 관장하는 주체가 상인에게서 왕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후 10세기 이슬람의 상권이 확장되면서 심각한 은화 부족 사태가 일어났고, 중세 유럽의 종교전쟁과 식민지 전쟁 기간을 거쳐 17세기 말, 잉글랜드 은행 같은 민간은행에서 부족한 은화를 대신할 지폐를 발행했다. 그런데 지폐의 ‘신용’을 보증하고 유지하는 일은 유대상인처럼 돈 다루기에 숙달된 이들이 아니면 어려웠기에, 통화의 관리권은 왕과 영주의 손에서 상인의 손으로 옮겨가게 된다.
주체가 다시 바뀐 것은 19세기 남북 전쟁과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미국의 발전과 관련 있다. 북부 출신인 링컨은 재무부에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미합중국 지폐(United States note)를 발행하게 했다. 그리고 1913년에는 미국식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설립되어 달러 발행권을 가졌다. 더 극적인 변화는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일어났다. 군수 물자를 유럽에 수출한 미국으로 유럽의 금이 넘어왔고, 2차 세계대전 후에는 세계 공업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금의 4분의 3이 미국으로 모여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4,000년 전 처음 화폐가 발명된 이후, 돈은 한 번도 그 흐름을 멈춘 적이 없었고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곳에 축적된 자본은 언제나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다. 10년간의 문화대혁명 이후 ‘개혁개방’을 추진한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자본력을 키웠고, 2000년대 이후 ‘소비 시장’ 또한 거대해지면서 중국 경제는 미국 경제를 위협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또한 앞으로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새로운 주체가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은화에서 지폐, 다시 전자화폐, 그리고 비트코인...
미래의 ‘부’는 어디에 가 닿을까
닉슨 쇼크(1971) 이후 현재에 이르는 반세기 동안은 경제의 격동기였다. 미국의 월가는 지금까지 ‘금’에 묶여 있던 달러를 남발하는 동시에 ‘증권 혁명’을 일으켜, 거품 경제를 부추겼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통화를 교환의 수단이 아닌, 투자의 수단으로서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한편 인터넷이 1990년대 이후 금융 거래의 중요한 매체로 떠오르면서, 전자화폐가 세계적 규모로 퍼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2008년,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응용한 비트코인(가상통화, 암호화폐)에 이목이 쏠렸다.
일견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일상화, 화폐의 재료가 종이에서 전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 리먼 쇼크로 증권 버블이 꺼져, 금융 상품이나 기존 화폐에 대한 신뢰가 줄어든 점을 들어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 개인이나 기업이 자유롭게 세계 통화를 만들 수 있고, 비트코인이 그러한 ‘민주적 화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특정 개인에게 ‘통화’를 만드는 권리를 부여하는 게 옳은지(공공성), 그 가치는 무엇으로 보증하는지(안정성)에 대한 의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사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부의 향방은 ‘돈의 형태’가 아니라 ‘돈을 둘러싼 시스템’에 달려 있었다. 미래에는 더 획기적이고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기에, 통화의 현재 상황과 역사를 바탕으로 숨 가쁘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고 자신의 입지를 잃지 않으며 미래를 예측해 나간다면, 돈의 흐름이 어디에 가 닿을 것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 본문 속으로 ?
오늘날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세상이 불안정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1971년의 닉슨 쇼크(Nixon Shock, 달러 쇼크)에 있다. (중략) 지금까지 ‘금’으로 가치를 담보받았던 달러와 전 세계 통화가 불환지폐(不換紙幣, 한 나라의 화폐 제도의 기초가 되는 본위 화폐와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지 않는 지폐-옮긴이)로 바뀌어, 날마다 통화 가치가 변하게 되었으니, 그 위에 세워진 전 세계의 정치?경제가 불안정해진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통화 가치의 상승과 하락은 각국의 무역까지도 좌우한다.
_pp.4-5, 돈의 역사를 되짚어가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본래 서아시아에서 ‘달’은 차고 이지러짐에 따라 ‘시간’의 경과를 알려주는 신비한 존재이자 영원성의 상징이었다. 상인은 누구나 우러러볼 수 있는 ‘달’과 연관 지어 도시민, 농민, 목축민에게 은덩이를 팔아넘겼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은덩이는 일상생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멋진 외양과 희소성이 ‘가치 있다는 환상’을 만들어냈을 뿐이다. 달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은덩이는 교환 시에 물품의 ‘교환증’으로서 물품 순환을 관장하게 되었다.
_p.25, 4,000년 전, 상인이‘화폐’를 처음으로 유통하다
크로이소스 왕이 시작한, 지배자가 주화에 각인을 넣어 ‘가치’를 보증한다는 간단한 돈벌이는 세계 각지의 황제, 왕, 귀족에게로 이어져 그들의 ‘생계 수단’이 되었다. (중략)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에 ‘지폐 시대’로 이행할 때까지 약 2,000년간은 기본적으로 왕과 귀족이 주화를 만들어 막 대한 수입을 올린 시대였다. 왕이나 황제가 특권으로서‘경제의 혈액’을 사회에 끊임없이 공급했던 것이다.
_pp.38-39, 제2장 번거로운 화폐에서 간편한 화폐로! ‘통화’를 출현시킨 주화 혁명
인도양이 개발되고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상업이 활기를 띠면서 유라시아 경제는 급속히 확대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은 공급량이 경제 팽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10세기에 이슬람 세계가 극심한 은화 부족 사태를 겪게 되면서 아바스 왕조의 상인은 장벽에 부딪힌 경제를 신용 경제(소프트 이코노미)로 보강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이로써 ‘어음 혁명’이 조용히 진행되었다.
_p.69, 제4장 이슬람 세계의 ‘어음’이 유럽에서 ‘지폐’가 되다
지폐는 남송을 거쳐 몽골인이 세운 원나라(1271~1368)로 계승되었다. 원나라를 세운 몽골인은 동전의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통화를 ‘교초(交?)’라는 지폐로 제한했다. 원은 세계 최초로 지폐 제국이 된 것이다. (중략) 몽골 제국의 5대 황제이자 원나라 초대 황제 쿠빌라이 칸(Kublai Khan, 재위 1260~1294)은 상업을 중시했다. 그는 페르시아만과 중국 연해부를 잇는 ‘바닷길’과 ‘초원길’을 연결함으로써, 유라시아 규모의 상업로(유라시아 원환 네트워크)를 국제 경제의 인프라로서 정비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중국이 강행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창안자는 쿠빌라이 칸인 셈이다.
_pp.84~86, 제5장 원나라가 유럽보다 먼저 ‘지폐 제국’이 된 이유
중세 시대의 국왕은 전쟁할 때마다 금융업자와 상인을 협박해 돈을 빌렸지만, 때때로 갚지 않았기 때문에 상인은 왕에게 돈을 빌려주기를 꺼렸다. 하지만 명예혁명으로 주권이 의회로 넘어가자 왕의 채무가 국가의 채무로 바뀌어 의회가 세금으로 상환해주겠다고 확실히 약속했으므로 국채는 갑자기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변한다. (중략) 영국이 해군력을 증강해 프랑스와 치른 장기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유는 전적으로 재정상의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국채 제도가 정비된 덕분에 전쟁 시에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_pp.114~115, 제7장 장기간의 영불 식민지 전쟁으로 ‘국채’와 ‘지폐’가 등장하다
19세기 후반에는 영국이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파운드 지폐를 교묘하게 사용해 금융 제국으로서 세계 경제를 움직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운드 경제와 결탁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차츰 늘어났다. 은에 비해 금은 산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금본위제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지폐를 널리 사용하게 된다. 금본위제가 보급됨에 따라 지폐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중략) 미국과 일본도 각각 금본위제를 채택해 지폐를 발행했다.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획득한 거액의 배상금을 바탕으로 금본위제로 이행했다. 1897년 배상금을 런던 금융 시장에서 약 278톤 분량의 순금으로 수령해 금본위제에 합류한 것이다.
_pp.149~150, 제8장 ‘은화’에서 ‘지폐’의 시대로 통화 시스템을 재편성한 영국
흔히 ‘19세기는 영국의 시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라고 하듯이,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세계 공업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금의 4분의 3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미국의 1강 체제가 탄생한다.
_p.200, 제10장 ‘파운드’에서 ‘달러’의 시대로
결국 1971년 8월 격렬한 달러 매도 압력에 한계를 느낀 공화당 출신의 닉슨 대통령은 긴급 TV 기자회견을 열고,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닉슨 쇼크(달러 쇼크)라 불리는 세계사 수준의 화폐 대변동이다. ‘금’으로 가치를 담보받지 못하게 되면서, 달러는 다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미국 정부 채무(국채)의 매입 증서가 되었다. 국제 통화 체제가 금?달러본위제에서 달러?미국채본위제로 바뀐 것이다.
_pp.207-208, 제11장 불환지폐에 익숙한 세계가 전자화폐로 더욱 팽창하다
비트코인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가시화할 수 없는 가상의 전자화폐, ② 실체는 컴퓨터상의 전자 데이터, ③ 국민국가로부터 자립해 사용할 수 있는 국제 화폐, ④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개인과 기업에 화폐의 생산?발행 및 운영을 맡김. ⑤ 암호 서명에 의한 본인 확인 시스템. 비트코인에는 이들 요소가 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비트코인을 만드는 데(채굴하는 데)는 거액의 비용이 드는 까닭에 비트코인에 가치가 생겨난다는 논리다.
_p.240, 제12장 ‘비트코인’이 ‘통화’가 될 수 없는 세계사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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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동학에서 미래를 배운다
백승종 | 들녘 | 2019-06-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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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동학에서 미래를 배운다
백승종 | 들녘 | 2019-06-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백승종 교수가 들려주는 동학사상과 실천의 진수
오는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최초로 주관하는 기념일이다. 1894년 5월 11일 동학농민군이 황토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날을 기린 것이다. 125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역사상 가장 험난한 시기에 태동하여 변혁의 강물로 줄기차게 이어져온 동학은 어떤 의미인가? 동서양의 역사에 두루 정통하며, 그간 독보적인 역사관으로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백승종 교수가 동학의 현대적 의미를 새로이 해석한 『동학에서 미래를 배운다』를 펴냈다. 이 책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동학의 본질을 ‘관계의 질적 전환’으로 설명하고, 동학농민운동의 목적을 ‘정의로운 공동체’의 건설로 해석하는 등, 역사적 의미를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계보학적 접근도 눈에 뜨인다. 18세기 『정감록(鄭鑑錄)』에서 비롯된 사건을 동학의 기원으로 끌어올리고, 그동안 동학과 배치된다고 알려진 성리학이나 불교에서 ‘인물성동이론’ ‘미륵하생신앙’과 같은 사상적 원류를 발견해냈다. 19세기 조선 사회에 대한 인식 또한 새롭다. 현대정치의 개념으로만 알려진 ‘사회적 합의’가 조선의 백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고, 역사에서 무시돼온 소농(小農)과 ‘평민지식인’의 역할을 재평가했다. 이 책은 동학운동의 현재적 의미를 탐구하여, ‘미래의 동학’을 모색할 수 있는 단초를 독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다. 동학의 사상적 토대, 최제우와 최시형 동학의 실천적 주체, 전봉준 『동학에서 미래를 배운다』는 동학이라는 새로운 사상이 움트기 전,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문화적 흐름이 있었는가를 짚어보는 데서 시작한다. 제1강 「동학이 나오기까지. 모든 것이 『정감록』에서 비롯되었네」에서는 『정감록』이라는 정치 예언서를 통해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살펴본다. 저자 백승종은 조선시대에도 나름대로 사회 안정을 보장하는 일종의 합의가 존재했다고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사회·경제적 차이가 없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차별이 비교적 적었다고 지적한다. 사회적 합의가 깨지고 부의 편중이 심해져 가난해진 양반은 생계를 위해 지식을 팔았다. 곧 ‘평민지식인’의 탄생이다. 이들은 요즘으로 치면 ‘비정규직 훈장’으로 연명했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적 한계와 지역적 차별을 이겨내고자 비밀결사에 합류한다. 그렇게 싹튼 새로운 사상이 바로 동학이다. 동학의 현대적 의미는 바로 사회적 합의가 깨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당대의 사람들은 어떠한 사회상을 고민했는가를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2강 「사람이 하늘이다. 최제우와 최시형의 삶과 가르침」에서는 동학의 핵심 사상을 살핀다. 수운 최제우(崔濟愚, 1824~1864)와 그 뒤를 이은 해월 최시형(崔時亨, 1827~1898)의 사상을 ‘자주적 근대화’라고 요약한다. 여기서 말하는 근대화는 서구의 근대적 산업체계가 아니라, ‘관계의 질적 개선’으로 동학이 지향한 새로운 세상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사회는 사회적 관계의 불평등으로 질곡이 이어졌다. 동학은 이런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제우와 최시형은 산술적 의미의 평등, 곧 동등한 자격과 권리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귀함을 일깨웠다고 할 수 있다. 인간사회의 ‘관계망’을 바탕으로 ‘포(包)’와 ‘접(接)’이라고 하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냈다. 이 책의 탁월한 분석은 ‘융합적 창조’로서 동학사상을 분석했다는 점이다. 한 사상의 출현에는 내적으로는 계보학적 이유가 있었고, 외적 충격이 있기 마련이다. 그동안 동학과 배치된다고 생각되던 유교와 불교, 도교를 녹여낸 새로운 사상의 출현으로 동학을 정의한다. 또한 세계사적 흐름으로 볼 때 18~19세기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엄청난 시련을 가져다준 서구의 침략이 있었다. 동학의 외연을 확대해, 서구의 도전에 대한 조선의 대응이라는 성격을 띤다는 면에서 동학의 의미를 새로이 찾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제3강 「갑오동학농민운동, 그 중심에 소농이 있다」에서는 1894년의 동학농민운동을 이야기한다. 혁명이나 전쟁이 아니라 ‘운동’이라 불러야 함은 긴 역사적 흐름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서 오늘날의 시민운동과도 하나로 통한다고 분석한다. 『동학에서 미래를 배운다』는 자질구레한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역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춰, 수많은 인물, 장소, 숫자를 과감히 생략하고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는 책이다. 청일전쟁 이후 고종이 벌인 무분별한 개방정책은 쿤 문제를 가져왔고, 동학농민이 추구한 새로운 경제공동체는 결국 전통적인 소농사회의 특징을 살린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동학은 근본적으로 소농사회의 고유한 노동조직과 깊은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철저한 평화주의자였던 최시형과 최전선에서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전봉준(全琫準, 1854~1895)의 차이를 말하기도 한다. 저자 백승종은 최시형과 전봉준이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서로 다른 노선을 취했음에 주목한다. 초반에 물리력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곳곳에서 포와 접을 만들어온 최시형도 동학운동에 합류할 만큼, 이미 조선의 상황은 백성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었다. 19세기말 조선, 우리의 선조들이 동학으로 이루고자 한 꿈은 무엇인가? 21세기초 현재, 우리는 동학을 배움으로써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제4강 「우리에게 동학은 무엇인가? 동학의 현재적 의미」에서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동학은 어떤 교훈을 주는가 살펴본다. 동학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상호관계에서 질적인 전환을 추구했다. 특히 ‘해원상생(解?相生)’, 곧 차별과 소외에서 비롯된 일체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자는 것이었다. 당시 동학의 지도자들은 가장 큰 문제로 서로가 서로를 원수로 여길 만큼 차별이 심했음에 주목했다. 사회적 긴장과 대립을 해소하고, 경제적 양극화 문제를 풀어야만 되었으며, 문화적 헤게모니가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여기서 진정한 근대화를 발견하고, 이 지점에서 동학은 현대사회와 만난다.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미 한계에 봉착한 경제성장과 신용경제에서 탈피하여, 어떻게 하면 ‘관계의 질적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까?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서 농민들은 두 기치를 높이 치켜들었다. 하나는 포악한 정치의 잘못을 없애고 백성들을 구해낸다는 ‘제폭구민(除暴救民)’과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도와서 바로 세우고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이다. 동학에는 현재의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 가치가 함의돼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을 건넨다. 장차 우리가 만들어낼 새로운 ‘대항 이데올로기’, 곧 탈핵과 에너지 전환, 생태 전환, 녹색의 가치, 시민의 자유, 풀뿌리 민주주의 등 여러 개념이 섞인 위대한 사상은 과거의 동학에서 충분히 포착되며, 이는 곧 우리가 배워야 할 ‘미래의 동학’이라고 말이다. 본문 미리보기 1894년의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들은 두 가지 기치를 높이 치켜들었습니다. 하나는 ‘제폭구민(除暴救民)’이었지요. 포악한 정치와 포악한 지배층의 잘못을 없애고[除暴], 그 위기로부터 백성들을 구해낸다[救民]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 구호는 여러분이 익히 잘 아는 것인데요, ‘보국안민(輔國安民)’이라고 했죠.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도와서 바로 세우고[輔國]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게 한다[安民]는 거예요. 그것이 곧 지상천국이죠. 이상적인 세계입니다. 우리 역사의 특징은 이상세계를 죽은 다음에 혼자 찾아가는 곳으로 믿기보다 바로 우리가 사는 현세를 바꾸어서 최고의 복지사회로 만들고자 한 점이었어요. _109쪽에서 왜곡된 사회경제적 구조를 동학농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는 사실이지요. 그런 문제들을 외면한 채 제아무리 “당신이 하늘이요. 내가 하늘이요” 해봤자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가 없다는 점을 그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전봉준 등은 그들의 삶을 멋대로 옥죄었던 생존의 조건 자체를 뜯어고치기 위한 운동을 시작한 거였어요. 동학이란 것은 철두철미하게 행동적인 성격을 띠어요. 동학은 믿는다, 안 믿는다 식으로 말하지 않는답니다. 동학은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동학은 실천이었던 것입니다. _162~163쪽에서 동학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상호관계에 질적인 전환을 추구했어요. 특히 인간 사회에 관하여 말하자면, ‘해원상생’을 추구했어요. 저는 이 개념이 무척 중요하다고 봐요. 차별과 소외에서 비롯된 일체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자는 것이었으니까요. 최제우를 비롯해 19세기 후반부터 등장한 신종교의 지도자들은 우리 사회의 특징을 ‘결원(結怨)’ 곧 한과 원한을 쌓는 데서 찾았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용서하지 못할 원수가 되어갔다는 것입니다. 차별이 심했기 때문이에요.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독점현상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진단이었지요. 공유와 공존보다는 독점과 착취가 지배적인 흐름이었어요. 소유와 지배, 강압이 사회의 공기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냉철한 비판이었어요. _202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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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야에서 운하까지
여승철 | 지식과감성# | 2019-06-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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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야에서 운하까지
여승철 | 지식과감성# | 2019-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작품은 중미 Central America 6개국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단지 중미 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겪어온 전형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커피 전문점에 가 보면 중미 지역 Central America의 커피를 소개하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커피공화국’으로도 불리었던 이 지역이 커피 생산에 있어 최적의 기후와 환경, 노동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어진 별칭이기도 하다. ‘커피공화국’ 중미 지역은 콜럼버스가 처음 발견한 후 죽을 때까지 아시아의 일부 지역이라고 착각했던 아메리카 대륙 일부에 위치해 있다. 중미 지역은 세계적으로 가장 찬란한 고대 마야 문명이 꽃피었던 곳이다. 메소포타미아, 중국인과 함께 유일하게 고대 문자를 사용했던 마야인은 수학과 천문학에서도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비록 우수한 문명을 후대에 지속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서구 문명에 종속당해, 이제는 관광객들의 관람 대상으로 존재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후손은 물질적인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우수한 내면적 가치를 이어받았고, 또한 이를 발전시켜 나갈 잠재력을 갖추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작가는 중미 국가 소개를 통해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파나마 운하를 더욱 개발시켜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시키는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자처하며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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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조한욱 | 책세상 | 2020-05-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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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조한욱 | 책세상 | 2020-05-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변화하는 역사학, ‘두껍게’ ‘다르게’, ‘작은 것을 통해’ 읽기와 ‘깨뜨리기’
역사학은 세계의 변화를 초연하게 다루는 고고한 학문인것 같지만, 역사학도 변화한다. 외부의 세계가 변화하는 것에 맞춰 변하기도 하고, 역사학 내부의 필연적인 요구에 의해 변하기도 한다. 오늘날 역사학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신문화사’라는 담론 역시 그런 변화의 산물이다. 이것은 사회주의의 몰락과 함께 그것을 지탱해주던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붕괴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기도 하며, 역사학계에 있어서 20세기 최대의 업적인 ‘사회사’에 대한 비판적 반성의 결과이기도 하다.
‘문화사’ 또는 ‘신문화사’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가’가 역사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 신문화사라는 새로운 조류의 역사 서술은 대단히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 방식을 굳이 분류한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자료를 읽고 해석함에 있어, ‘두껍게’, ‘다르게’, ‘작은 것을 통해’ 읽기와, ‘깨뜨리기’의 방법에 의존하여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두껍게 읽기]란 자연과학과 대비되는 인문과학에서의 글 읽기에 전제가 되는 방법으로서 클리포드 기어츠의 “두꺼운 묘사thick description”라는 개념에 힘입은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에 대해 접근할 때에 자연과학의 입장에서는 사과라는 물체와 관련된 외형적, 객관적 사실들을 묘사한다. 즉 사과의 원산지, 주요 생산지, 크기, 색깔, 영양가와 같은 것들을 얇게 묘사한다. 묘사된 것을 벗기면 그 밑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말이다. 반면 인문과학에서는 사과 자체보다는 그것에 담겨 있는 여러 의미를 다룬다. 예를 들면 트로이전쟁의 사과, 뉴턴의 사과, 빌헬름 텔의 사과와 같은 역사적 층위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사과가 파생시키는 의미의 연상 작용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외형적으로 사과에 대해 쓰고 있다는 것은 같을지라도 거기에 담겨진 의미는 전혀 다르다. 따라서 인문학 또는 인류학에서의 묘사는 원래가 ‘두꺼운 묘사’이며, 이 두꺼운 의미의 층위를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상징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두껍게’ 읽은 역사적 자료는 역사에서 객관적 사실만을 확인하려던 종래의 과학적 역사와는 확연하게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 [다르게 읽기]란 역사학이 전통적으로 유지해왔던 역사를 보는 관점과는 다른 맥락에서 역사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어떤 면에서 역사학은 서구 중심적이고 남성 중심적이다. 넓은 의미로 말하자면, 승리자 중심으로 역사의 서술이 이뤄져왔다는 것으로서, 의도적이었건 아니었건 역사학이 체제를 미화시키는 일을 해왔다는 사실을 완전히 부인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시각은 이미 너무도 깊게 뿌리박혀 있어 사람들은 역사학의 이런 보수적 성격에 의문을 품지도 않은 채, 기존의 역사 서술을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들인다. ‘다르게 읽기’란 이런 관행에 대한 의심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만일 서양중심의 역사를 동양의 입장에서 본다면, 노예제를 노예의 관점에서 본다면, 프랑스혁명을 여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즉 패배자의 지평선으로 세상을 본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며 그 서술은 어떻게 수정되어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 ‘다르게 읽기’를 통해 우리는 [작은 것을 통해 읽기]라는 새로운 문화사의 또 다른 접근 방식으로 들어간다. 다르게 읽기란 바꿔 말하면 지금까지 역사를 지배해왔던 ‘큰 사람들’에서 벗어나, 박해받고 소외되었던 ‘작은 사람들’의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두껍게 읽기’와 ‘다르게 읽기’와 ‘작은 것을 통해 읽기’는 결국 [깨뜨리기]로 통합된다. 이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기존의 역사학이 유지해왔던 역사의 이해와 서술방식을 해체시키는 작업이다. 이것은 우리가 비판의 정신을 사용하기 전에 언제나/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정형화된 틀을 깨뜨리려는 노력이다. 이것은 단지 파괴를 하기 위한 깨뜨림이 아니라 그 정형화된 틀을 새로운 방식으로 성찰하여 더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틀을 만들자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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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스터리 세계사
그레이엄 도널드 | 현대지성 | 2020-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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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스터리 세계사
그레이엄 도널드 | 현대지성 | 2020-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허위와 날조의 기록부터 추악한 살인사건의 진상까지
역사 속 28가지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힌다 잔 다르크는 화형을 당하지 않고 결혼까지 했다? 클레오파트라 7세가 독사에 물려 죽은 것이 아니다? 기자 대피라미드는 이집트인이 지었을까, 유대인이 지었을까? 이 책은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중요한 사건과 인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다룬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 중 많은 것이 실은 허위와 날조 위에 세워져 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날조된 이야기부터 가짜 모험담, 추악한 살인 사건의 진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어디서, 왜 그런 가짜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치면서 날짜와 반대 의견까지 모두 비교하고 점검하여 이야기의 신뢰성을 높였다. 우리의 역사는 그다지 순수하지 않다. 옛 역사가들은 후원자의 입맛에 맞게 역사를 은폐하고 윤색시켰다. 『미스터리 세계사』는 마치 케케묵은 기록의 먼지를 걷어내듯 역사의 이면까지 샅샅이 파헤쳐 왜곡되지 않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과서같이 딱딱한 역사에서 벗어나 진짜 역사의 민낯을 체험하길 원하는가? 지금 바로 책장을 넘겨보라. 누구나 아는 지루한 이야기가 아닌 충격과 반전의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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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방구석 역사여행
유정호 | 믹스커피 | 2020-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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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방구석 역사여행
유정호 | 믹스커피 | 2020-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학교에서도 안 가르쳐준 생생한 역사지식
단지 시험을 잘 보려고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달달 외워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역사는 ‘죽은 지식’이 될 수밖에 없다.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역사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한국 기행문이다.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에 숨어 있는 여행지를 다니며 그곳의 소중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해당 여행지의 변천사, 관련 인물과 사건뿐만 아니라 그곳에 얽혀 있는 전설까지 다루었기에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지식이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식’을 얻고 싶다면, 또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으로 터득한 역사지식을 토대로 여행에서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겨보자.
“한국에 가볼 데가 이렇게 많았어?”
방방곡곡 숨어 있는 역사를 찾아 떠나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여행하느니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도 멋진 여행지가 많다. 한국에 가볼 데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간다면 훨씬 뜻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묻어 있는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몰랐던 지역 고유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 한국은 볼 것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면, 이제 이 책을 먼저 읽고 떠나보자. 대충 둘러볼 때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여행에 대한 기억은 더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
이보다 재밌는 역사책은 없었다!
현실에서 써먹는 실용적인 역사문화기행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가야사 복원 사업을 통해 영·호남 지역감정을 완화하자는 발언을 한 이후 가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가야는 500년 가까이 나라가 존속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김해의 수로왕릉을 방문한 저자는 가야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일본이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진출해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에 맞서 우리의 역사를 지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 역사를 실용적으로 활용한 좀 더 쉬운 예로 영월의 청령포를 들 수 있다.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고 죽은 뒤에 버려졌던 땅이지만, 조선 후기에는 왕실의 격을 높이는 데 활용되었다. 오늘날에는 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영월의 대표 유적지이자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월에서 단종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적 인물이며, 영월의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역사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현실에서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역사를 알고자 한다면 교과서나 책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역사 공부를 안내하는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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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 년 전 수학여행
조윤정 | 세창미디어 | 2018-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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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 년 전 수학여행
조윤정 | 세창미디어 | 2018-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수학여행은 꼭 가야만 하는 것인가? 이 책은 현재의 독자들이 수학여행을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거리감 속에서 더듬어 보고, 그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이 수학여행 무용론, 수학여행 시비론, 수학여행 갱신론 등 다양한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여러 방면에서 논쟁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수학여행이 필요하다면, 그것이 현대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형태로 재구성되길 바란다. 여행의 목적, 주체, 장소, 시간 등 수학여행은 학생과 교사의 상상력 속에서 무수한 형태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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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지 여자들
홍성남 | 도서출판 책과나무 | 2019-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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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지 여자들
홍성남 | 도서출판 책과나무 | 2019-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삼국지』의 감추어진 진정한 영웅, 70여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
『삼국지』가 남자 영웅들의 기록이지만, 진정한 영웅은 여자들이었다. 여자들이 아이를 낳고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지 않았다면 『삼국지』의 역사는 다르게 쓰였을 것이다. 삼국시대 무력은 중요한 지배수단이었다. 하지만 드러난 무력 뒤에는 보이지 않는 여자들의 힘이 있었다. 그러나 역사가와 이야기꾼들은 그 힘을 보지 못했고 기록하지도 않았다. 그 결과 『삼국지』에서 여자들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그 기록들을 바탕으로 왕조와 시대별로 70여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삼국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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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지의 영웅 조조
장야신 | 스타북스 | 2020-0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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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지의 영웅 조조
장야신 | 스타북스 | 2020-0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책 읽어드립니다, 삼국지의 리더십, 조조인가? 유비인가?
루쉰이 사랑한 인물로 문학과 예술까지 겸비한 난세의 절대영웅
사람을 얻고 버리는 용인술과 심리전의 탁월한 경영자
필요한 인재는 협박을 해서라도 모셔오는 사람, 그가 조조다!
CEO가 배워야할 현실을 직시한 인재 등용과 용인술의 천재
‘난세의 간웅, 치세의 영웅’이라는 조조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세상을 쥐락펴락한 그의 재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과연” 하며 인정하게 된다.
황제가 권위와 힘을 잃고 호족과 환관 일족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에서 능력과 포부가 있는 자들은 모두 천하의 안정과 통일을 내세우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자 했다.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빼어난 지략과 냉철한 판단력, 둘째, 사람을 중요시 여긴 마음, 셋째, 자신의 욕망을 내세우지 않은 것이다.
그중 이 책은 천하 통일을 이루는 승부에서 조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을 어떻게 구하여 세상을 다스렸는지에 초점을 두고 집필되었다. 조조는 뛰어난 모사를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하였고 그 진심에 감복한 이들은 다른 목적으로 그 밑에 들어왔다가도 결국에는 조조의 사람이 되어 충성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를 통해 조조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력과 사람을 얻고 세상을 경영한 천재적 용인술을 느껴보기 바란다. 조조의 날카로운 선택은,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조가 인재를 등용하고 천하 평정에 이르기까지의 전술을 9장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조조가 등장하기까지의 시대, 조조가 상대의 지략을 넘어서 펼친 지략,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구한 사업 방식,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데 쓴 심리 전술 등을 비롯해 문학작품에 드러난 조조의 내면, 후대의 평가 중 특히 중국의 대표 작가 루쉰의 비평을 중심으로 조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리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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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권분립론
최용달 | 온이퍼브 | 2019-10-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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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권분립론
최용달 | 온이퍼브 | 2019-10-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자유, 평등의 사상이 통치조직에 표현되어서 삼권분립의 원리가 형성되었다. 즉 국민이 자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통치 작용을 분류하여 별개의 기관에서 나누어 속하도록 하며, 각각 독립적으로 그들 권리와 능력을 행사하도록 하며 상호 통제하여 권력의 남용을 방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처음으로 제창한 사람이 영국의 로크이다. 그는 입법권과 집행권의 분리를 주장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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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사토 겐타로 | 북라이프 | 2019-06-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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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사토 겐타로 | 북라이프 | 2019-06-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수만 년 인류사의 결정적 순간을 탄생시킨
위대한 물질들의 과거, 현재, 미래”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 ★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의 후속작 ★ 새로운 재료는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열쇠다! 역사와 과학을 재료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신개념 역사책! 조앤 K. 롤링이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는 마법 세계라는 특별한 공간을 다루고 있다. 판타지 소설인 만큼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물건도 다수 등장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투명 망토다. 주인공인 해리와 친구들은 투명 망토를 사용해 비밀 장소에 몰래 들어가거나 적의 시선을 피하며 어려운 문제를 척척 해결한다. 그런데 이 투명 망토, 과연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미래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재료 중 ‘메타물질’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이것은 빛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굴절률’이 마이너스인 물질을 가리키는데 자연계에는 없지만 미세한 크기의 금속 코일을 이용하면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물질로 일반적인 물체를 덮으면 그 속에 있는 물체에 반사된 빛이 메타물질의 표면을 돌아 들어가 보는 사람의 눈에 도달한다. 그러면 덮인 물체는 감지되지 않고 그 뒤에 있는 물체가 그대로 보이게 된다. 판타지 소설이나 SF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에서 ‘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류 생존의 역사를 맛깔나게 풀어낸 사토 겐타로가 이번에는 범위를 넓혀 ‘세상을 만든 12가지 대표적인 물질’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에서 ‘이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면’이라는 ‘역사 속 만약’을 다룬 그는 이 책에서는 혁신적인 물질의 발견으로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펼쳐 보이며 ‘필연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책에서는 각 물질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어떤 사건으로 세계가 연결되고 바뀌었는지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꿰뚫는 한편, 과학 칼럼니스트다운 해박한 지식으로 역사와 과학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땅의 길을 열어준 재료가 고무라면 하늘의 길을 열어준 재료는 알루미늄이다?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12가지 혁신적 재료들! 새로운 소재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과학 용어를 빌려 ‘속도결정단계’라고 표현했다. 속도결정단계란 변화하는 연속된 흐름에서 가장 화학반응 속도가 느린 단계를 가리키는데, 이 단계가 어떤 구간을 빠져나가는 전체 속도를 결정한다. 즉 ‘시대가 원하는 재료의 등장이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결정타, 즉 속도결정단계’라고 본 것이다. 음악은 레코드판에 녹음이 가능해지면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퍼져나갔다. 초창기에는 랙깍지진디의 분비물을 굳힌 ‘셸락’이라는 수지로 만들어 대량생산이 어려웠지만 폴리염화비닐이 등장하며 누구나 싼 값에 고품질의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이 폴리염화비닐이 바로 ‘속도결정단계’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알루미늄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축복’이라고 할 정도로 녹이 잘 슬지 않고 가벼우며 튼튼한 금속이다. 지표에서의 존재비율은 7.5퍼센트로 산소와 규소 다음으로 많지만 산소와 잘 결합하는 탓에 발견되지 않은 채 오랜 세월 땅속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러다 1880년대 미국 오하이오주의 오버린대학에서 학생들이 산소와 알루미늄을 분리시키는 방법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이로써 인간의 영역은 땅을 벗어나 하늘로 확장되었다.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더욱 대단한 발견이 속속 등장한다. 흙으로 만든 그릇을 불에 구워 만든 자기 덕분에 인류는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무두질로 콜라겐을 가죽과 분리하면서 따뜻한 생활이 가능해졌고 인간의 평균 수명 역시 늘어났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원소인 철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다. 식물에서 나온 피브로인을 활용해 만든 종이로 인류는 지식을 대대로 전하게 되었다. 고무를 가공해 타이어를 만든 굿이어 덕분에 인간의 기동력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듯 인류의 발전은 항상 새로운 소재의 발견과 함께 이루어졌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성질을 가진 재료의 등장에 사회가 뿌리째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한에 가까운 재료의 우주에서 극히 일부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재료는 만물의 기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인간의 발전에 끼친 막대한 영향에 비해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신소재로 둘러싸여 있고, 특히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실리콘 등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물질들은 이 시대를 떠받치는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전 세계 과학계는 새로운 재료의 발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국가마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떠한 재료를 찾고 개발하느냐가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바로 지금 신소재에 주목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 세계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재료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것이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한다. “강철보다 강한 종이, 깨져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도자기, 작게 접을 수 있는 유리, 열을 통과시키지 않아 겨울에도 셔츠 한 장으로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따뜻한 천, 내용물을 다 마신 후 사라져버리는 용기. 우리의 자녀나 손자는 이러한 재료에 둘러싸여 생활할지도 모른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한에 가까운 재료의 우주에서 극히 일부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의 위대한 발견에 감사하고 미래의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며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속으로 금의 찬란한 빛이 사람을 움직이게 한 또 다른 예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골드러시가 있다. 계기는 1848년 어느 아침, 새크라멘토강에서 발견된 사금이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금을 채굴하기 위해 미국 내는 물론이거니와 중국과 유럽에서도 사람들이 몰려왔다. 채굴자 수는 대략 30만 명이었다고 한다. 인구가 수백 명에 불과했던 시골 마을 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강과 샌와킨강이 합류하여 샌프란시스코만으로 흘러든다. ― 편집자)는 수년 만에 미국 굴지의 도시로 변모했다. 데님은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채굴자의 작업복으로 개발한 옷이며, 신용카드로 유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본래 채굴자 대상 운송 서비스업으로 시작한 회사였다. 금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세계적 기업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 p.33, ‘인류사를 움직인 찬란한 빛-금’ 중에서 영국의 우주생물학자 루이스 다트넬은 그의 저서 《지식-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에서 세계가 어떤 형태로든 종말을 맞이한 이후 인류가 과학 문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방법을 시뮬레이션했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다트넬은 문명을 재건할 때 가장 먼저 채굴해야 할 재료로 탄산칼슘을 꼽았다. 이유 중 하나는 탄산칼슘이 식량 생산에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작물이 얼마나 잘 자라느냐는 토양의 산성도에 크게 좌우된다. 산성도가 높으면 중요한 영양분인 인산을 흡수하기 어려운 탓에 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특히 산성 토양이 많은 국가에서 이는 큰 문제인데, 석회를 뿌림으로써 산성을 중화한다. 게다가 석회에는 작물을 병충해로부터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농업과 원예업에도 석회를 빠뜨릴 수 없다. - p.123,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천생 배우-탄산칼슘’ 중에서 오늘날의 타이어 제조 회사 굿이어가 설립된 때는 가황법이 발명된 지 반세기도 더 지난 1898년으로, 사명을 찰스 굿이어의 이름에서 따왔을 뿐 그와 직접적인 자본 관계는 없다. 여기저기에서 굿이어가 낸 가황법 특허를 침해한 탓에, 굿이어는 여러 건의 재판을 치르는 처지가 되었다. 영국에서는 특허를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빼앗기기도 했다. 굿이어가 특허를 팔기 위해 제조법을 밝히지 않고 샘플을 보냈는데, 샘플을 받은 고무 회사에서 샘플을 분석하여 표면에 유황이 미세하게 달라붙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 회사는 당장 가황법 특허를 신청했고, 결국 회사가 낸 특허가 통과되었다. 결국 굿이어는 거액의 빚을 떠안은 채 자신의 발명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1860년에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타이어가 세계 구석구석을 누빈다는 사실이 그나마 그에게 위로가 될까. - pp.167~168, ‘세계를 축소한 물질-고무(폴리아이소프렌)’ 중에서 어느 날, 한 장인이 유리잔을 바치고 싶다며 티베리우스를 찾아왔다. 황제가 잔을 들고 감상하자 장인은 “잔을 돌려주십시오.” 하고 말하더니, 잔을 받자마자 바닥에 내던졌다. 모든 사람이 유리잔이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놀랍게도 잔에는 금조차 가지 않았다. 청동 그릇처럼 움푹 팼을 뿐이었다. 장인은 느긋하게 작은 망치를 꺼내 잔 안쪽을 두드려 움푹 팬 곳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았다. 세밀한 부분은 다르지만 여러 저술가가 이 일화를 기록했으니, 이 이야기는 큰 틀에서 실화일 것이다. 유명한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이 잔을 ‘유연한 유리’라고 말했는데, 장인이 만든 잔은 우리가 아는 플라스틱으로 추측된다. 화학이라는 학문의 원형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당시에 장인은 어떻게 이 잔을 만들었을까. 안타깝게도 잔의 제조법은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았다. 티베리우스는 “이 잔의 제조법을 자네 이외에 누가 알고 있나?” 하고 물었다. 장인은 가슴을 쫙 펴고 이렇게 대답했다. “소인 외에는 아는 자가 없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그 자리에서 장인의 목을 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리하여 장인의 목이 바닥에 떨어짐과 동시에 ‘로마의 플라스틱’ 제조법은 영원히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 pp.220~221, ‘자유롭게 변화하는 만능 재료-플라스틱’ 중에서 재료는 인간의 생활을 개선하고 인간의 능력을 확장했다. 훨씬 뛰어난 재료를 손에 넣은 자가 싸움에서 승리해 윤택해졌고 때로는 왕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더 나은 재료를 만들기 위해서 항상 당대 최고의 기술과 뛰어난 인재가 투입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란 사실은 이제까지 이야기한 대로다. 앞으로 재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한 예로 축전지는 단일 재료가 아닌 전극, 전해질, 케이스 등 여러 가지 재료로 구성되는데, 이 조합을 달리하면 축전지의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단독으로 작용하기보다는 다른 재료와 힘을 합침으로써 진가를 발휘하는 재료가 많이 탄생하리라 예측된다. 그렇다면 재료를 개발할 때 단독으로 우수한 재료를 선택하는 일보다 점차 재료의 조합과 균형이 중시될 터이므로, 이러한 재료를 선정할 때도 인공지능은 틀림없이 커다란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목재나 도기 같이 한 가지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이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플라스틱처럼 성질이 다른 재료를 여러 개 만들어,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형태가 점차 늘어날 것이다. - p.269, ‘AI가 좌우하는 ’재료과학‘ 경쟁의 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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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를 바꾼 49가지 실수
빌 포셋 | 생각정거장 | 2019-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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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를 바꾼 49가지 실수
빌 포셋 | 생각정거장 | 2019-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역사를 통째로 바꾼 결정적 사건 49가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통찰, ‘실수의 세계사’를 만나다
러시아 정복에 도전한 히틀러, 정치에 진화론을 이용한 스탈린 등 권력을 쥔 이들의 판단과 결정은 국가의 미래, 나아가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결과를 낳았다. 리더의 아집이 공들인 전투를 패배의 길로 이끌었고, 맹목적 믿음이 만든 정책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 이러한 실수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관점, ‘실수의 세계사’에 주목할 때다. 이 책은 굵직한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지도자의 운전사가 길을 잘못 들어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사건을 하나하나 다룬다. 내가 알고 있던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읽는 일은 고정관념을 깨고 유연한 사고를 갖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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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권
최진기 | 이지퍼블리싱 | 2019-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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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권
최진기 | 이지퍼블리싱 | 2019-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동서양의 역사를 뒤바꾼 13가지 전쟁사 이야기
세기의 전쟁을 통해 가장 뜨거웠던 역사의 순간을 만나다.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1권은 고대에서부터 중세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주요 전쟁 여섯 가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 각 나라의 시대적 상황과 각 전쟁에서 활용된 전략 전술을 지도와 병력 배치도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문학 명사이자 책의 저자인 최진기 특유의 유쾌한 해설은, 어려운 전쟁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서양 최초 격돌인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전쟁, 로마 제국을 완성시킨 포에니 전쟁,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품은 몽골의 세계 정복 전쟁, 유럽 전쟁사의 프롤로그 격인 백년전쟁, 중세의 끝을 알린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쟁까지, 고대부터 중세에 걸쳐있는 세기의 전쟁 속 주요사건을 다루고 있다.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는 갈등과 분열이 여전히 반복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시각을 갖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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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권
최진기 | 이지퍼블리싱 | 2019-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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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권
최진기 | 이지퍼블리싱 | 2019-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전쟁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동서양의 역사를 뒤바꾼 13가지 전쟁사 이야기
치열했던 그날의 전쟁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읽다.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2권에서 다루고 있는 일곱 가지 전쟁은 세계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쟁들이다. 16세기 가장 큰 전쟁이었던 임진왜란부터 유럽 전역을 뒤흔든 최후의 종교 전쟁 30년 전쟁, 청나라의 아편전쟁, 조선을 둘러싼 청?일 간의 패권 다툼인 청일전쟁,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제1차 세계대전,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 속에서 인류의 역사를 크게 뒤흔든 ‘전쟁’을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쟁사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보는 일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영토 싸움이나 패권 다툼의 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누가 나라를 세웠는지, 어떤 사건을 통해 나라와 시대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전쟁사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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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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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문명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패권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육지, 바다, 하늘의 패권으로 파악하는 교양 세계사
지난 5,000년 동안 세계사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그 흐름이 이동했다. 즉, 유라시아에서 오래 지속된 ‘육지’의 역사, 다섯 대륙이 대양으로 연결된 ‘바다’의 역사, 항공망과 인터넷 가상공간으로 이루어진 ‘하늘’의 역사 순서로 변화했다. 각 시대별로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나라는 패권을 장악했고, 세계를 일체화하는 데 앞장서는 패권국이 되었다.
이 책은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패권의 흐름으로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먼저 문명의 탄생부터 14세기까지, 육지를 점령한 제국들의 흥망성쇠와 동서 교류의 역사를 설명한다. 그다음 대서양시대가 펼쳐진 15~18세기까지, 유럽의 이민과 해상무역, 식민지, 산업혁명 등을 영국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19세기부터 현재까지 항공망과 통신 개발에 성공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화와 IT 기업의 약진 등 현대 패권의 행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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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1
장지현 | 위즈덤북스 | 2020-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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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1
장지현 | 위즈덤북스 | 2020-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 ![]() ![]()
인간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고(발견), 만들어냈다(발명). 이렇게 생겨난 물건들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서 하나의 문명이 또 다른 문명에 영향을 만들었다. 또 어떤 물건들은 큰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인류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인류의 삶과 역사를 풀이할 때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인류 역사의 터닝 포인트마다 변화와 사건을 담당해 온 물건들에 스며있는 인류의 사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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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10
장지현 | 위즈덤북스 | 2020-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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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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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고(발견), 만들어냈다(발명). 이렇게 생겨난 물건들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서 하나의 문명이 또 다른 문명에 영향을 만들었다. 또 어떤 물건들은 큰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인류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인류의 삶과 역사를 풀이할 때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인류 역사의 터닝 포인트마다 변화와 사건을 담당해 온 물건들에 스며있는 인류의 사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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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2
장지현 | 위즈덤북스 | 2020-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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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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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고(발견), 만들어냈다(발명). 이렇게 생겨난 물건들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서 하나의 문명이 또 다른 문명에 영향을 만들었다. 또 어떤 물건들은 큰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인류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인류의 삶과 역사를 풀이할 때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인류 역사의 터닝 포인트마다 변화와 사건을 담당해 온 물건들에 스며있는 인류의 사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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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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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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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고(발견), 만들어냈다(발명). 이렇게 생겨난 물건들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서 하나의 문명이 또 다른 문명에 영향을 만들었다. 또 어떤 물건들은 큰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인류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인류의 삶과 역사를 풀이할 때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인류 역사의 터닝 포인트마다 변화와 사건을 담당해 온 물건들에 스며있는 인류의 사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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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의 모든 교양 세계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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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내고(발견), 만들어냈다(발명). 이렇게 생겨난 물건들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서 하나의 문명이 또 다른 문명에 영향을 만들었다. 또 어떤 물건들은 큰 전쟁이나 혁명을 일으켜 인류의 생활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기도 했다. 인류의 삶과 역사를 풀이할 때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인류 역사의 터닝 포인트마다 변화와 사건을 담당해 온 물건들에 스며있는 인류의 사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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