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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A.아들러 | 스타북스 | 2011-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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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A.아들러 | 스타북스 | 2011-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람이 알아야할 가장 위대한 지식
심리학의 대가를 통해 이론과 실용을 겸비한 심리학의 정수를 만난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주는 인간적 학문을 최고로 발전시킨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의 과학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명쾌한 해설이 심리학의 재미까지 더해준다.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 책은 이론과 실전 심리학의 최고 권위자로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의 심리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은 다분히 실용적이다. 아들러는 철학과 심리학에 심취하면서 프로이트가 주도하는 정신분석학회에 참가하지만 견해 차이로 결별하고 현실에 바탕을 둔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여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정신적인 요소와 마음을 움직이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그는 교육학과 신경학을 공부하고 정신의학자로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의사이기도 한 아들러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뛰어난 유머와 화술로 환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실용을 위주로 연구하고 이론은 기초로만 간주하고 활용하였다. 사람은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돕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읽고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심리학의 대가로 꼽히는 아들러의 이 책은 사람에게 가장 유익한 실전적 기술이 가득 담긴 지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 있어서 아들러 심리학은 환자의 치료적인 면이나 문제아들의 교육에도 원용되고 있으며, 학술적인 평가에 있어서도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지식인들로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모든 사람이 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어떻게 이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가 사람이 인생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회적 관심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크나큰 과오를 범하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아나 범죄자 혹은 노이로제 환자, 그리고 성도착자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그 어느 경우에도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는다. 다만 그의 견해로는 전자는 좀 더 작은 잘못을 범하고, 후자는 그보다 눈에 띄는 잘못을 범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정도의 차이로만 보고 있다. 이것이 부분적 또는 전면적으로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을 보는 그의 기준이다. 그는 그들에게서 일부러 결점을 찾아내려고 하지는 않으며, 또한 비난도 하지 않는다. 그는 어떻게 이 사람들을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시하여, 그들에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일과 직업에 대해 아들러는 과장된 야심이 목적의 달성을 방해하는 문제에 있어 심리학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과장된 야심은 우리의 마음에 과도한 심적 긴장을 초래하여 능력의 완벽한 진행을 억제해 버린다. 그래서 결국 과장된 야심은 작업능력을 촉진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다. 간혹 혼자 하는 일에 있어서는 곧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는 도무지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사회적인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약한 것이 보통이다. 그들은 인류가 의존하고 있는 협력에 대한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인 것이다. 사랑과 결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란 것은 결혼 후 상대방의 사랑에 의하여 눈이 떠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한 결혼은 으레 불행하게 되기 마련이다.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의 협력 없이는 더 나은 길을 발견하지 못한다. 개인심리학의 도움으로 그들은 불행한 연애나 결혼이 반드시 미리 예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대신 자신의 그릇된 태도가 모든 문제들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이러한 통찰들은 그들의 불안정한 결혼을 재고하게 해주고, 아울러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거나 그들의 결혼에 있어서 사랑의 재창조를 가능하게 해준다. 일상에 필요한 실전 심리학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이론을 다만 실제에 있어서의 기초로서만 간주했다. 그의 학설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실천에 있어서 개인심리학이 그 역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모든 인간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으나, 현대에는 개인심리학의 반대자들까지도 실제적으로 놀랄 만한 업적을 인정하게 되었다. 아들러는 다른 심리학파의 이론과 더불어 철학과 교육학에 있어서도 완전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요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담자는 추론의 기술에 숙달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들러는 독선적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의학이나 교육학을 연구한 사람은 누구라도 상담자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친구인 정신과의사는 아들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낙천적이고 명확하며, 인내심이 있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특히 개인심리학자로 적합한 것 같다. 나는 아들러가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꾸짖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는 이따금 어떤 상황을 단 한마디의 말이나 단 한가지의 몸짓으로 전달할 뿐이다. 인간성에 관한 그의 독특한 이해심은 가장 복잡한 성격과 상황의 통찰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한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은 마음이 극도로 굳어져 버린 환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던 것이다.” 따라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문제아, 노이로제 환자, 범죄자 등의 치료에 있어서 눈부신 업적을 이룩했다. 그의 개인심리학은 과학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삶에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적응이 잘 된 사람들까지도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개인심리학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인간성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가르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개인심리학은 인간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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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들러의 격려
W. 베란 울프 | 생각정거장 | 2015-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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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들러의 격려
W. 베란 울프 | 생각정거장 | 2015-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것이 진짜 아들러 심리학이다!
아들러 열풍이 불고 있다. 열등감, 타인의 감정, 용기… 서점가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키워드 몇 개만 봐도 아들러 심리학이란 게 ‘대략’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책 대부분이 내용을 훑어보는 정도라, 그 진정한 의의를 내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도대체 아들러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80여 년 전 타계한 심리학자를 현대인들의 슈퍼스타로 만들었는가? 이 모든 의문의 해답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왜 이 책을 ‘아들러 심리학의 끝판왕’이라 불러야 하는가 알프레트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과 함께 근대 정신의학을 창시한 사람이다. 개인 심리학 이론을 수립한 그는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보편적인 열등감·무력감과 이를 보상(극복)하려는 의지’라고 생각했다. 이 책 《아들러의 격려》의 원전《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How to be happy though human)》는 그의 조수이자 동료인 W. 베란 울프에 의해 1931년에 출간되었다. 대공황기였던 당시 이 책은 ‘용기를 갖고 자신이 조각해나가는 삶을 살아갈 것’을 역설하며 희망의 빛을 뿌렸다. 일관된 논지와 멋진 메타포(은유), 풍부한 사례 등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 책은, 이후 영국판이 출판된 데 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그리스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면서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어 지금까지도 저명한 심리학자나 경제학자들이 저서나 강연 등에서 자주 인용하고 있다. 지금 시중에는 아들러 열풍에 힘입어 수많은 ‘아들러 심리학’ 책들이 놓여 있다. 아들러를 연구한 심리학자의 책에서부터 아들러 본인이 직접 집필한 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지나친 생략이라든가 요즘 유행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에 파묻혀 아들러 심리학의 본질을 알아차리기가 결코 쉽지 않다. 아들러 본인이 쓴 여러 권의 책도 번역·출판되었지만, 이는 오히려 너무 어렵다든가 양이 너무 방대하다든가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책 《아들러의 격려》의 저자 W. 베란 울프는 아들러의 수제자이자 동료였다. 후대 어떤 연구자보다 아들러 심리학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들러의 수많은 연구 자료를 모아 책 한 권에 담아낼 수 있었다. 책 한 권으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의 처음부터 끝 다만 시대가 변하고 산천이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가 쓰인 당시 상황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100% 딱 들어맞진 않는다. 동성애·매춘을 포함한 성에 대한 편견,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가족구성에 관한 고정관념 등 몇몇 걸러 읽어야 할 부분이 원서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옥에 티라 할 수 있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2년 전문(全文) 번역해 한국에서 초판 출간되었던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재구성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기준은 ‘답답한 마음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 이웃의 눈높이’였다. 500페이지가 넘는 원문의 방대한 내용 중 너무 병리학적 분석에 치우쳤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과거 사례 등이 다뤄졌을 경우 과감히 삭제하였다. 다만 현대인의 정서에 맞춰 재구성하면서도 아예 내용이 달라지는 일이 없도록 문장 수정에 신중을 기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아들러의 격려》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연약한 인간이라는 생물이 부딪히게 되는 모든 문제, 즉 ‘고립감’이나 ‘고독’에서부터 ‘억압’, ‘허영심’, ‘고민’, ‘야심’, ‘현실 도피’, ‘품위 있게 나이를 먹어 가는 법’ 등에 이르는 온갖 문제를 다룬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피하는 도구로서 종종 나타나는 ‘신경증(노이로제)’에 대해 적절한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실례들을 간접경험하면서 가슴 뜨끔해지는 공감을 느낌과 동시에, 희망을 향한 빛도 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파트 1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대략적인 구조를 밝힌다. ‘예술가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책의 방향성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다음 파트부터 독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생각의 토대를 다지게 된다. 파트 2는 열등감에 대해 다룬다. 열등감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어떻게 작용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설명한다. 파트 3에서는 특정 보상행위를 통해 열등감을 참된 재산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파트 4는 앞에서 다룬 ‘보상’을 실현시켜나갈 도구, 즉 ‘방법’에 대해 다룬 파트다. 파트 5에서는 경험과 기억, 꿈, 유머, 스포츠 및 취미 등 삶의 여러 부분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훈련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트 6은 책 전체를 정리하고, ‘제대로 된 삶을 위한 몇 가지 테크닉’에 대해 다룬다. 책의 마지막 문장, “이 책은 여기서 끝나지만 살아가는 일은 끝나지 않는다. 책을 다 읽은 순간부터 인생이 시작된다. 자, 함께 인생을 시작해 보지 않겠는가!”에 다다른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한 구석 아로새겨진 용기와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외적인 환경이 어떻든 스스로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에 빛을 비추고 어두운 길에서 밝은 길로 인도할 것이다. 또 ‘행복한 인생’이라는 예술을 창조해 나가는 데 틀림없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날 이 책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열등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7가지 금언 ① 열등 콤플렉스는 당신의 좋은 동료다. 당신 혼자만 역량이 부족한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느끼고 있다. ② 인간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열등 콤플렉스를 거꾸로 이용해 명성이나 행복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③ 자신의 열등 콤플렉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잘 살펴보며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면 분명히 극복 가능하다. ④ 자신의 열등 콤플렉스를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다면, 그건 ‘싸우지도 않고 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눈을 뜨고 팔을 걷어붙여라. 늦지 않았다. ⑤ 당신이 두려워하고 있는 일은 99퍼센트 일어나지 않는다. 끙끙대며 고민만 하다가 싸움에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머지 1퍼센트? 그것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의 뜻이라 생각하자. 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⑥ 수십 권의 ‘백과사전적인 절망’보다 1그램의 ‘건설적인 낙관주의’가 더 가치 있다. 깊은 슬픔에 잠기는 것, 양심의 가책이나 자책감에 사로잡히는 것, 죄를 고백하는 것, 절망적인 열등감에 한탄하며 슬퍼하는 것 등은 모두 변명일 뿐이다. ⑦ 행복해질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하라. 용감하게 싸우면 훌륭하고 멋진 인생이 손이 닿을 것이다. 자신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보라.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도 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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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디톨로지
김정운 | 21세기북스 | 2014-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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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디톨로지
김정운 | 21세기북스 | 2014-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은 ‘변태’인가?
그렇다면 창조적 인간이다! 모래밭에 나체의 여인이 누워 있다. 풍만한 가슴은 두 팔로 감싸고, 배꼽 아래 그곳은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그곳’을 가린 ‘그것’은 손바닥만 한 아이팟이다. 당신은 그곳을, 아니 그것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변태다! 쳐다본 게 변태가 아니라 안 쳐다본 게 변태라니, 황당한가? 억울해할 것 없다. 저자는 변태를 이렇게 정의한다. “창.조.적. 인간!” 생식기에 집중하는 것은 동물적 본능을 가진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본능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는 자만이 남들과 다른,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시선은 곧 마음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이 정의되고, 세계가 구성된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여태껏 살아온 방식이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익숙한 방식과 타성에 젖어 습관대로 사고하며 일상을 반복한다.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왜 에디톨로지인가? 통섭, 융합, 크로스오버 등 기존에 에디톨로지와 유사한 개념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너무 세분화되어 서로 전혀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다. 거의 바벨탑 수준이다. 세상을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최소 단위로 나누고, 각 부분을 자세히 분석하면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근대의 해석학은 그 한계를 드러낸 지 이미 오래다. 오늘날 통섭, 융합을 부르짖는 이유는 이 낡은 해석학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통섭이나 융합이 아니고, 에디톨로지인가? 통섭이나 융합은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뭐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구체적 적용도 무척 힘들다. 자연과학자와 인문학자가 그저 마주 보며 폼 잡고 앉아 있다고 통섭과 융합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픈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편집의 시대가 왔다. 에디톨로지 하라! “민주주의에는 자유롭고 건강한 언론이 중요하다. 뉴스를 모으고 편집하는 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나는 미국이 블로거들의 세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편집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21세기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그의 탁월한 능력 역시 따지고 보면 ‘편집 능력’이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정보의 바다’에서 초딩 ‘지식인’들이 헤엄치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낼 줄 알아야 한다. 바로 ‘지식 편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디톨로지(edit+ology)는 이렇듯 편집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론이다. -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마우스의 발명을 중심으로 하이퍼텍스트를 말한다.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를 살펴본다. -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원근법을 중심으로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관점의 변화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본다. -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심리학의 본질을 말한다.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를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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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혼들의 운명 1 -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마이클 뉴턴 | 나무생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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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혼들의 운명 1 -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마이클 뉴턴 | 나무생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육체가 죽은 후 영혼들의 운명은?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영혼들의 운명』 제 1권. <영혼들의 여행>으로 알려진 마이클 뉴턴의 두 번째 책으로,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최면 요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죽은 후의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배우러 이 고단한 삶에 참예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생에서 내가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삶을 가장 잘 살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가장 오래된 의문에 대하여 체계적인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하여 해답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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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혼들의 운명 2 -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마이클 뉴턴 | 나무생각 | 2014-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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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혼들의 운명 2 -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마이클 뉴턴 | 나무생각 | 2014-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육체가 죽은 후 영혼들의 운명은?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영혼들의 운명』 제 2권. <영혼들의 여행>으로 알려진 마이클 뉴턴의 두 번째 책으로,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최면 요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죽은 후의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배우러 이 고단한 삶에 참예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생에서 내가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삶을 가장 잘 살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가장 오래된 의문에 대하여 체계적인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하여 해답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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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화 속 심리학
박소진 | 소울메이트 | 2014-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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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화 속 심리학
박소진 | 소울메이트 | 2014-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정신병리를 배운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최대의 덕목이다. 이는 단순히 속임수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서로를 알고 이해하며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관련 전문가라면 더욱이 인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지식을 토대로 전문적인 개입에 대한 설계가 요구된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정신병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심리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 『영화 속 심리학』이 출간되었다. 정신병리라는 명칭이 내포하듯, 일상적인 인간의 심리를 다루기보다는 병적이거나 이해하기 어렵고 부적응적?역기능적인 심리나 장애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저자는 접근성이 용이한 영화 속 인물들의 정신병리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해당 병리에 대한 기초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영화를 보통 ‘2시간짜리 인생’이라고 한다. 그 안에 인생사와 극중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심리서로 정신병리에 접근하는 것보다는 영화 속 인물들을 통해 정신병리를 알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저자는 풍부한 영화 속 이미지와 정신병리 진단기준을 담아 정신병리 이론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고, 실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경발달장애를 담은 <7번방의 선물> <살인의 추억>, 물질관련장애를 담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트레인스포팅>, 공황장애를 담은 <카피캣>, 그리고 정신분열장애를 담은 <지구를 지켜라> <바닐라 스카이> <트루먼 쇼>까지 약 60편에 이르는 영화를 다양하게 수록했다. 영화와 심리학이 절묘하게 만나다 불안관련 장애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불안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적응기제’다.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 앞으로 일어날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비하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지나쳐서 좋을 것은 없다. 불안이 지나쳐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불안의 기저가 모두 동일한 것이 아니기에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불안을 느끼는 당사자가 느끼는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자 하는 동기나 이를 극복하려는 의도가 있어서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이나 불안장애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특히 유아나 아동들은 자신의 감정을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각한 외상 경험이 있다면 속으로만 삭일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통을 주변 사람들이나 전문가에게 알리고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기 위한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영화 속 신경발달장애를 다룬다. 정신지체, 자폐, 언어장애,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 신경발달장애에 해당하는 각종 정신병리를 설명한다. 2장에서는 정신분열과 망상장애를 다루고, 3장에서는 우울과 양극성장애에 대해 살펴본다. 4장에서는 죽음보다 더 두려운 공포를 느끼게 하는 공황장애, 그리고 사회공포증에 대해 살펴보고 5장에서는 강박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6장에서는 해리성 장애 중 해리성 기억상실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7장에서는 반대의 성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성정체감 장애, 금기시되는 소아기호증, 오래된 고질병인 관음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8장에서는 물질관련장애 중 알코올, 마약류 중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9장에서는 최근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기억상실장애에 대해 알아보며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인격장애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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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김연희 | 소울메이트 | 2014-12-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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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김연희 | 소울메이트 | 2014-12-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내 안의 부정적 감정을 다시 보게 하는 책!
감정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생겨나며, 감정을 효과적으로 잘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뇌과학·진화심리학·정신건강의학·정신분석학적 지식에 바탕을 두고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단계에 걸쳐 감정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대처 방법을 살펴본다. 각 단계별로 읽으며 감정을 알아가다 보면 복잡해 보이기만 하던 주변 문제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관찰하는 자아의 힘을 키워 감정을 올바로 들여다볼 수 있다면, 무심코 지나칠 때는 인지하지 못했던 숨은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계속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자존감을 회복할 것인가? 그건 바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시 보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어보자. 통제가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감정을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숨어 있던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처법을 제시한다. ‘아, 내 마음이 지금 이렇구나.’ 이렇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느끼면서 동시에 그런 자신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감정을 자세히 이해해보는 과정은 곧 일상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에 닿는 지름길이다. 특히 슬픔, 분노, 불안, 시기심과 질투, 열등감, 외로움 등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2부를 읽고 나면 상태가 아닌 과정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얽매인 감정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자유로워지자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다가 불안감이 폭발한 K양, 어린 시절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잘못된 관계를 반복하는 C씨, 열등감으로 우울에 빠진 B씨 등 이 책에는 자기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하지 못하다가 엉뚱한 때와 장소에서 감정이 폭발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언제까지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힐 것인가? 감정을 감추는 것이 습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속이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까지 속이게 된다. 더이상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참기만 하는 외로운 사람이 되지 말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감정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자.’ 이 책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강조하는 말이다. 걸음마 하는 아기가 넘어지고 다치며 배우듯이 감정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감정을 느끼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알자: 첫걸음 떼기’에서는 감정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알아본다. 감정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볼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부정적 감정을 다시 보자: 양파껍질 벗기기’에서는 다양한 사회와 문화적 배경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보편적인 감정의 특성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슬픔, 분노, 불안, 시기심과 질투 등 감정 각각의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이해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좀더 소중히 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3부 ‘감정, 이렇게 대하면 된다: 감정소화법’에서는 감정을 대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1부와 2부에서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면, 3부에서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 자아의 힘을 기르는 방법 등 구체적인 대처법을 살펴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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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마거릿 워렌버그 | 원앤원북스 | 2014-0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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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마거릿 워렌버그 | 원앤원북스 | 2014-0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강추!>불안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조절할 것인가?
불안한 뇌의 정체를 파헤쳐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에는 불안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답이 담겨 있다. 불안함을 조절하는 뇌의 작동 원리를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심장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의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10가지 불안 조절 방법’은 일상 속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저자는 불안을 처리하는 신체 작동 원리를 알면 얼마든지 스스로 불안함을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복식호흡, 자기 스스로에게 말하기, 마음챙김, 근육 이완, 공황에 대한 대책 등 10가지 불안 조절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뇌를 스스로 훈련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불안한 신체와 마음을 조절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가꾸어나가자. 이 책은 뇌의 복잡한 생화학적 활동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열쇠와도 같다. 저자 마거릿 워렌버그는 심리학 박사이자 현장에서 불안장애 환자를 치료하는 저명한 임상심리 전문가다. 신경생물학 분야에서도 상당한 실무 경험을 가진 덕분에 불안을 처리하는 신체 작용에 관해 폭 넓게 다룬다. 특히 아동들을 위한 심리극을 위해 문학 석사 자격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세미나에 인기 강사로 참석하는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춘 저자가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가는 설명 방식을 취해 설명하므로, 독자는 전문적인 지식을 어려움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걱정과 두려움, 공황, 사회적 상실감, 늘 걱정이 떠나지 않는 증상은 우리를 서서히 지치게 하고 때로는 절망하게 만든다. 이 책은 마음과 뇌에 대해 실제적이면서도 중점적으로 서술했기에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안한 마음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10가지 방법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에서는 불안함을 다루는 10가지 방법을 신체적·심리적·실천적 측면에서 제안한다. 불안은 불쾌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불안한 마음은 걱정과 공포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이 책은 마음이 불안한 사람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문제점들을 신체적·심리적 측면에서 들여다본 후,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한다. 마음챙김, 명상, 식습관 변화, 불안한 생각을 멈추는 방법, 고민과 근심을 받아들이는 방법 등은 끊임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과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불안을 느끼기 시작할 때 즉시 신체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삶의 목표를 달성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미 수많은 불안 환자들을 치유하는 데 성공한 저자는, 불안증상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방법만으로도 몇 주 만에 불안이 완화된다고 주장한다. 심장이 뛰고, 숨이 가빠지며, 입이 마르는 불안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4부 12장으로 구성된다. 1부 ‘뇌는 어떻게 불안감을 느낄까’에서는 불안감을 처리하는 뇌의 작동 원리와 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2부 ‘불안감을 느끼는 신체 다루기’에서는 신체적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마음챙김을 하는 방법,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 방법, 숨 쉬는 방법 등 일상에서 불안을 조절하는 손쉬운 방법을 제안한다. 2부에서 신체를 조절해 불안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면, 3부 ‘불안감을 느끼는 마음 다루기’는 마음을 다스려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불안한 생각을 멈추고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는 방법, 고민과 근심을 받아들이는 방법, 행동을 바꾸는 혼잣말의 기적 등 마음 다루기에 초점을 맞춰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들여다본다. 4부 ‘불안한 행동 다루기’에서는 지나친 긴장과 걱정을 하는 행동에 대해 ‘과도행동’이라 지칭하며, 이러한 과도행동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불안함을 일으키는 요소를 판단하고 기술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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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스티븐 다얀 | 위즈덤하우스 | 2014-10-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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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스티븐 다얀 | 위즈덤하우스 | 2014-10-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우리는 꼬리 치기 위해 탄생했다 ‘야하게 생긴’ 것은 일종의 권력이다! 남자를 홀리는 여자, 여자를 거머쥐는 남자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들 외모는 남들이 우리를 판단하고 대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모가 사회적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집단일수록 성형과 다이어트 등 외모를 바꾸기 위한 방법들이 발달한다. 그러나 ‘성괴(성형괴물)’라는 신조어가 보여주듯 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집착은 오히려 ‘사회적 미떨어뜨린다. 빵빵한 볼과 벌에 쏘인 듯한 입술을 하고 대중 앞에 나타난 연예인들을 향해 조롱의 시선이 쏟아지는 것도, 그릇된 아름다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본능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창조해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강력한 거부감을 느낀다. 거의 벌거벗다시피 생활하는 오지 부족의 남성과 최신의 패션 문화를 접하는 도시의 남성이 같은 여성의 사진에 반하는 것은 문화와 문명에 관계없이 인간 본성이 자연스러운 것에 끌리도록 설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꼬리 치기 위해 탄생했다》(위즈덤하우스 刊)는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이상적으로 요구하는 미의 요소들을 진화생물학과 신경정신의학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남성이 사냥을 하고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던 시기에 남녀에게 요구되었던 성 역할이 어떻게 아름다움이라는 요소로 전화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의사협회가 공인한 ‘최고의 의사’ 스티븐 다얀 박사는 여성이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받고 남성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선택해야 했던 생존 요건들이 미의 기준으로 진화한 과정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책을 통해 인간이 욕망하는 아름다움의 근원에 대해 지적이고도 흥미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한끝 차이다! 생식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끌리도록 설계된 인간 아름다움에 대한 해부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헤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첫아이가 일곱 살이 되었을 무렵이라고 한다. 원시적 시각에서 보면 만 일곱 살은 스스로 독립할 능력이 갖추어진 시기로, 이쯤이 되면 아이를 하나 더 갖거나 생식 능력이 더 뛰어난 짝을 찾으라는 경계경보가 부부의 내면에서 샘솟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때의 남성들은 흰 피부와 도톰한 입술을 가진 여성에게 흥미를 느끼는데, 이는 여성이 나이가 어리며 생식 능력이 왕성하다는 것을 뜻하는 진화적 메시지이다. 실제로 여성의 입술은 생식 능력이 높을 때 약간 충혈되며 열네 살쯤 평균 19.4밀리리터로 가장 두꺼워진다. 흥미롭게도 남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여성의 입술 사이즈를 선택하게 한 연구 결과, 참가자 전원이 19.4밀리미터인 사진을 선택했다고 한다. 반대로 여성 역시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할 수 있게 생긴’ 남성에게 끌리는 성향을 보이는데, 튼튼한 턱뼈를 가진 남성에게 야성미를 느끼며 매료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튼튼한 턱뼈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풍부하게 공급될 때에야 발달하기 때문이다. 책은 남성이 여성에게 느끼는, 그리고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매력의 원인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 사례를 빌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안면 성형학계의 권위자인 저자의 경험을 살려, 아름답고 이상적인 얼굴의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수술 없이 잠재의식을 이용해 성형에 성공한 사례도 매우 흥미로운데, 책은 자존감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외모를 개선하는 비밀을 공개한다. 남성들이 자몽향이 나는 여성의 나이를 평균 다섯 살 정도 어리게 본다는 연구 결과나 여성에게서 나는 꽃향기는 남성의 발기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 역시 그 유용성과는 상관없이 흥미로운 내용이다. 책은 인간 본성에 근거한 아름다움에 대한 지적인 고찰과 함께 이성에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매력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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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기적이고 까칠하게 당당심리학
데이비드 시버리 | 민중출판사 | 2014-0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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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기적이고 까칠하게 당당심리학
데이비드 시버리 | 민중출판사 | 2014-0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기적이고 까칠하게 당당심리학』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한 심리서이다. 자신의 개성에 감사하며 떠안아야 할 책임을 정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즉 타인에 대한 의무는 자신의 희생이 아닌, 자기 스스로가 기쁨으로 가득한 존재이어야만 완수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당당함이다, 자신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사람, 남들의 눈치만 보는 사람,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간단한 방법 등 총 6장으로 구성하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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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질투의 민낯
지그리트 엥겔브레히트 | 팬덤북스 | 2015-04-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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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질투의 민낯
지그리트 엥겔브레히트 | 팬덤북스 | 2015-04-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질투의 가면에 가려진 리얼 ‘욕망’을 살펴보다
오늘날 SNS는 자신을 드러내는 매체의 성격을 넘어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무방비 상태로 들어오는 타인의 삶이다. SNS에서 넘쳐나는 ‘자랑질’은 단순한 부러움마저도 간절한 소망으로 둔갑시켜 소비를 부추기고, 잠든 욕망을 깨운다. 타인의 삶을 기웃거리는 행위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이 책은 타인의 삶을 질투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우리 안의 내적 결핍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각자가 체득한 방식으로 질투심에서 해방돼 인생의 만족감을 높이도록 돕는다. 자기 삶의 만족과 타인의 욕구를 혼동하지 않을 때, 남이 가진 것은 무조건 자신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참된 자유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쩌다 SNS에 빠져 마음의 병까지 얻게 되었을까?
최근 대학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A양이 자신도 모르게 합격 취소가 된 일이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합격 취소는 A양의 지인인 B양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가 되었다.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틈틈이 SNS를 통해 연락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B양은 자신이 지원했다가 낙방한 대학에 A양이 수시로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A가 SNS에 그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재수를 하던 B양은 A양의 합격 소식을 듣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결국 질투심에 사로잡힌 B양은 A양의 개인 정보를 수집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합격을 취소시켰다.
SNS는 공개된 일기장이다. 누군가 본다는 것을 의식하고 올리는 장이다. 비공개 일기장이야 숨김없이 자신을 보여도 되지만, 공개된 일기장에는 분칠이 필요하다. 과시와 자랑, 허세가 난무한다. 요즘은 직접 보지 않으면 몰랐을 일들이 SNS를 타고 너무나 쉽게 전해진다. 각박한 현대인의 일상에서 누군가와 소통하겠다는 바람이 비교로 이어져 질투심만 남긴 꼴이 되었다. SNS가 소통의 장 역할을 한다는 것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사생활 침해, SNS에서 비롯된 이른바 카·페·인 우울증(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로 인한 마음의 병)은 심각하다.
《질투의 민낯》은 질투심을 통해 드러난 우리 안의 숨겨진 욕망을 담고 있다. 질투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 겹 걷어낸다. 그러면서 우리가 질투를 통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질투’,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저자는 질투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과 정의,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질투에 관한 학설과 속설 등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질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질투와 관련된 해묵었던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일반적으로 질투에는 열등감이 내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질투가 나타나는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금기’한다는 점은 같다. 우리 사회에는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질투를 인정하는 순간, 열등감 혹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질투심이 들면 애써 누르거나 외면한다.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비아냥거리면서 질투심을 감춘다.
다른 사람의 눈부신 성취를 목격했을 때 부러움과 시기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하다. 질투를 단순히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하는 감정으로 여겨 무시하면 더 큰 화를 부른다. 저자는 질투심 안에 우리의 ‘욕망’이 투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질투에는 ‘검은 질투’와 ‘하얀 질투’가 있다고 한다. 전자의 경우는 파괴적인 에너지가 상당하다. 질투의 대상을 깎아내리고 자신이 갖지 못하는 것은 남도 갖지 못하게 만든다. 후자는 자기 계발과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한다. 동기 부여의 형태로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다. 질투를 긍정적인 힘으로 사용하는 원리도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몰라 질투한다. 자기 안의 절실한 욕망이 없을 때, 남의 욕망에 따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저자는 날씬한 몸매, 호감 가는 외모, 좋은 학벌, 고액의 연봉 등이 개인의 욕망이 아닌 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가치이자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기준이 비교를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일정 수준에 다다르고자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질투는 어떻게 긍정적인 힘이 되는가?
불순하고 파괴적인 면이 있다고 해서 질투를 없앨 수는 없다. 산 속에 들어가 살아도 바깥에 사는 대상을 상상하며 질투하는 것이 사람의 습성이다. 그렇다면 질투라는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책에는 실제 질투를 느끼는 보편적인 사례를 들어 독자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게끔 한다. 질투심에서 비롯된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은 불시로 찾아오는 질투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질투 유형을 진단하는 테스트와 각 주제와 연결되는 질문들은 질투의 민낯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에서 과정을 보라는 이야기가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질투 해소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실제 SNS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결과만 있다. 그 속에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 좋은 직장에 들어간 이야기 등의 성취 만 있다. 눈앞에 먹을 것을 두고도 참아야 했던 처절함,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잠을 줄여 가며 했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그러한 노력을 감내하고도 얻고 싶은 가치인지 생각한다면 질투심은 한결 누그러진다.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모습은 대부분 비슷하다. 무탈하게 잘사는 것은 모든 이의 바람이다. 개인들의 욕망을 보면 그 사회의 단면이 그려지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가 담고 있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 지금 거울에 비친 모습이 우리 사회의 현주소라는 생각을 하며 찬찬히 들여다보자. 질투에 가려진 당신의 진짜 얼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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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옷장의 비밀 - 미친 존재감의 심리
임윤선 | 나비의활주로 | 2015-0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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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옷장의 비밀 - 미친 존재감의 심리
임윤선 | 나비의활주로 | 2015-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오늘은 무슨 옷을 입고 나가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옷장을 열고 고민하는 것, 옷장에 옷은 가득한데 막상 입으려면 입을만한 게 없다는 것이다. 늘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기에 대한 이유를 알고 있거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옷장의 비밀』은 이처럼 옷장 속은 옷들로 가득한데도 막상 입을 옷이 없다는 모순된 심리가, 패션 딜레마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설명한다. 구매한 여러 패션 아이템들 안에는 그때마다 지닌 무의식적 본능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려주며,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패션을 통해 자신을 찾고 정체성 및 자존감을 찾아가는 여러 가지 팁을 제공한다. 또한 패션을 통한 심리 엿보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폭넓게는 주변 사람들의 패션 심리상태까지도 엿볼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다. 그밖에도 패션을 통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형성될 수 있게 이끄는 각종 셀프 테라피에 대한 내용도 함께 설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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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 르안 | 갤리온 | 2014-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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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 르안 | 갤리온 | 2014-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그들은 왜 심리학 카페를 찾아간 걸까?”
1832시간 동안 진행된 5만 명의 상담 내용에서 찾아낸 28가지 심리학적 통찰 목요일 저녁 7시, 파리 바스티유의 한 카페에 50여 명의 손님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종업원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 작은 카페 테이블을 마주한 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 주고, 질문을 던지고 조언을 해 주며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이 이어진다. 바로 1997년부터 2014년 7월까지 18년간 5만 명이 다녀간 ‘심리학 카페(Cafe-Psycho)’의 이야기다. 19년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심리학자 모드 르안이 시작한 이 열린 상담에는 실연과 상실의 아픔, 실패와 좌절의 극복,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등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문제들로 혼자 끙끙 앓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드 르안에 따르면 심리학 카페를 찾아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다름 아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라 한다. 심리학 카페의 문을 처음으로 연 날 찾아온 한 아가씨는 한참을 울다가 이렇게 말했다. “정말 죄송해요. 저도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어요. 그래도 울고 나니 속은 참 시원하네요.” 그녀는 평생 함께할 거라 믿은 남자와 헤어졌고, 8년간 일한 회사에서는 정리 해고 명단에 올랐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걱정할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데 심리학 카페에 와서 “힘드셨죠?”라는 말을 들은 순간 그동안 참아 온 울음이 터져 버렸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든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고 애쓰지만, 마음이 아플 때에는 그게 심각한 줄도 모른 채 덮어 버리고 심지어 그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해서 꽁꽁 싸매기만 한다. 그렇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심리학 카페에 와서야 비로소 상처 난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오가는 대화 속에 나만 홀로 고통 속에 놓여 있는 게 아니며, 타인의 공감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며 충분히 사랑받고 행복할 자격이 있음을 깨닫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 1832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5만 명의 상담 내용 중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골라 그에 대한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을 담은 이 책에는 심리학 카페에서 일어난 치유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리베라시옹Liberation>은 “혼자 알기엔 너무 아까운 심리학적 조언들로 가득하다.”라는 찬사를 보냈고,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읽는 내내 편안하게 속 깊은 멘토에게 개인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파리 사람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학자 모드 르안이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심리 테라피 심리학 카페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한 데에는 누구보다 상담받는 이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그에 공감해 주는 가슴 따뜻한 심리학자 모드 르안의 영향이 크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한결같이 편견 없이 고민을 들어 주고 마음 놓고 울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녀 덕분에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그녀는 스물세 살에 겪은 남편과의 사별과 지독한 우울증, 그리고 이를 이겨 내기 위한 10년간의 정신 분석 치료 덕분에 ‘남다른’ 심리 치료사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냉정하고 무관심한 아버지에 의해 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기숙사가 있는 탁아소에 맡겨졌다. 그러나 아버지는 비용을 제때 지불하지 못했고, 원장의 구박에 시달리던 그녀는 오로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찮은 일도 도맡아 하는 ‘착한’ 아이가 되었다. 아파도 아프다고 할 줄 몰랐고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 줄 몰랐다. 그러다 스무 살이 되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남편은 아들이 태어난 그해에 저녁 식사 도중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했다. 1년간 극도의 우울증에 빠져 있던 그녀는 어느 순간 있는 힘을 다해 자신에게 매달리는 아들을 보며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고 마음먹고 10년간 계속될 정신 분석 치료를 시작했다. 몇 년간 정신 분석을 받으면서 그녀는 남편과의 사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행이지만, 그 불행에 머무른 건 순전히 자신의 선택임을 깨달았다. 타인의 인정과 칭찬을 받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의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낮은 자아상이 계속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랜 치료 끝에 자신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임을 인정하게 된 그녀는 세상으로부터 자기 삶을 지키는 힘을 갖게 되었고, 어느덧 당당하게 행복을 요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고 재혼을 하고 둘째 아들을 낳고 광고 카피라이터로 열심히 일하는 등 조금씩 자기 삶을 되찾아 갔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과거의 그녀처럼 매사 자신을 탓하고 참고 견디면서 자신의 상처를 모른 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기가 아픈 줄도 모른 채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그쳐왔을 그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그녀는 결국 48세에 하던 일을 접고 ‘에콜 파리지엔 드 게슈탈트ecole parisienne de Gestalt’에 입학해 심리 치료를 공부한 뒤 심리 상담소를 개원하고 1997년에 심리학 카페를 시작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은 미친 짓이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그저 당신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 그녀는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혹시 당신도 무언가를 더 해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남들보다 더 잘하지 않으면, 희생하고 참지 않으면 사랑을 받을 수 없을 거라고 느끼나요? 쓸데없이 미안해하고 지나치게 감사하거나 모든 일을 당신 탓으로 돌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나요? 그러나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타인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무례한 태도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자신을 고통스러운 관계 속에 방치하지 않으며, 상처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주장한다고 해서 사랑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사랑이 떠난다 해도 당신은 여전히 괜찮은 사람일 겁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우는 게 아니야”, “훌륭한 어른은 쉽게 화를 내지 않아” 같은 말을 들으면서 자란 우리들은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는 데 길들여진다. 또한 무언가를 해냈을 때만 인정과 칭찬을 받았을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우선하는 데 익숙해진다. 심할 경우 마음의 상처가 덧나는 줄도 모르고 끝없이 자신을 다그치며 주어진 일을 해내느라 애를 쓴다.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당당하게 화내지 못하고, 과도한 요구도 쉽게 거절하지 못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일을 하고, 부모님을 실망시키는 게 두려워 적성에 안 맞는 공부를 포기하지 못하고,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감정은 무조건 억누른다. 그러나 마음은 무쇠가 아니다. 내 마음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만약 내 마음을 먼저 돌보지 않고 힘든데도 괜찮은 척 참는다면 그간 쌓여 온 아픔은 한 번에 폭탄처럼 터져 버릴 것이다. 그녀가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극도의 우울증을 겪어야 했던 것처럼.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덧붙여 설명한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눈물이 날 땐 눈물샘이 마르도록 울어도 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않을 유일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런 나조차 내 감정을 무시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내’가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심리학이 외로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날마다 조금씩 나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법 이 책에는 심리학 카페를 찾아와 따끈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속마음을 풀어 놓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쁜 남자만 반복해서 만나는 잔,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버릇을 가진 쟈클린, 조그만 실수도 참지 못하고 뭔가 완벽하지 않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완벽주의자 알렉상드르, 사소한 결정도 쉽게 내리지 못해 늘 질책받는 파트릭, ‘어차피 해도 안 될 텐데’라는 무기력에 빠진 라픽,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해 고통을 겪는 니콜라, 어린 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달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갈구하는 사비나…….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본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심리적인 해답과 함께 직접 심리학 카페에 방문한 듯 따뜻한 공감과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어느 날 당신이 한없이 못나고 부족한 실수투성이처럼 여겨질 때 이 책을 보며 오직 당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심리학 카페를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세상이 뭐라 하든 휘둘리지 않고 당신을 지킬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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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 예담 | 2015-0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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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 예담 | 2015-0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에겐 회사 일로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따귀 맞은 영혼》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안내하는 회사와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 두기 우리는 어제 회사에서 마음이 상했더라도 다음날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밥벌이를 멈출 수는 없으니까. 어찌 되었든 매일 봐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다. 번번이 억울하게 참거나, 아니면 섣불리 욱하기 십상이고, 회사에서 상처받는 일상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회사에서 행복까지 찾는 건 무리일지 몰라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는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툭툭 털어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치유서이다. 오늘도 상처받지 않은 듯 출근하는 당신에게 우리는 어제 회사에서 마음이 상했더라도 다음날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밥벌이를 멈출 수는 없으니까. 어찌 되었든 매일 봐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다. 번번이 억울하게 참거나, 아니면 섣불리 욱하기 십상이고, 회사에서 상처받는 일상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회사에서 행복까지 찾는 건 무리일지 몰라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는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툭툭 털어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치유서이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이번엔 상처받은 직장인의 영혼을 치유하다 《따귀 맞은 영혼》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마음 상함’ 관련 심리 치료 전문가답게 우리가 ‘마음 상함’에 대해 흔히 갖게 되는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고, 우리가 가장 마음 상하기 쉬운 장소인 회사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지 안내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1부에서는 마음 상함이란 과연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짚어주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직장 내에서 왜 특히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는지 풀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마음이 상하는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 우리가 마음이 상할 때 자주 빠지는 함정 우선 우리가 마음이 상할 때 드러내는 것이 진짜 감정일까? 반항심과 복수심, 무력감 등의 대체감정 뒤에는 분노, 수치심, 불안 등의 진짜 감정이 숨겨져 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인식해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은 늘 피해자이고 회사나 동료들은 가해자일까? 상처입히는 것은 상대가 아니라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나 자신의 감정이다. 피해자의 함정에 빠지면 행복과 고통의 결정권을 상대에게 내어주는 것이 되고 만다. 갈등에 내 몫도 있음을 인정해야 객관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회사에 대해 기대가 클수록 상처도 커진다 무엇보다 회사는 말 그대로 회사이다. 위계상의 불평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정보의 미흡한 공유, 불분명한 업무 위임, 소문과 오해의 확대재생산, 부당한 비판과 시기심이 종종 일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다양한 역할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역할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마음 상함 또한 부지기수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관계처럼 신뢰와 공감과 우정으로만 이루어진 관계를 기대하거나, 모든 갈등에서 권리와 정의가 늘 승리하리라 기대하면 결국 나만 상처받게 된다. 마음 상하지 않기 위한 내면의 준비를 하라 그렇다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객관적인 일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자신만의 ‘마음의 급소’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이다. 그리고 마음의 급소를 자극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미리 준비를 해두면 불시에 마음 상할 일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애적 균형’을 잡는 것이다. 마음이 상하면 우리는 자기의심과 자만 사이의 불균형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착각하는 정도로 그렇게 형편없지도 않고, 우리가 기꺼이 바라듯이 천하무적도 아니다. 한편으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무시하지 말고, 한편으론 그릇된 불만과 기대를 점검하면 내면의 힘이 길러지게 된다. 저자는 이밖에도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정서역량과 사회적 유능성의 고양, 그리고 자존감과 관철능력의 증대 등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에겐 회사 일로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이미 2천 년 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를 상처입힐 수 있는 것은 너를 욕하거나 때리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라. 그것은 오히려 그자들이 너를 상처입힌다고 여기는 너의 의견이다. 만약 누군가 너를 자극하면 너를 자극하는 것이 너 자신의 견해임을 알라.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네가 받은 첫인상에 현혹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네가 숙고할 시간을 가지면 사물을 더 쉽게 장악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겐 회사 일로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이제 더 이상 마음 상한 감정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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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재니스 A. 스프링, 마이클 스프링 | 소울메이트 | 2014-03-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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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재니스 A. 스프링, 마이클 스프링 | 소울메이트 | 2014-03-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강추!>금이 간 부부 사이 신뢰를 되살리는 해법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불륜을 겪은 부부들을 위한 심리 상담서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뢰와 친밀함, 용서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재니스 스프링·마이클 스프링 부부의 대표 저서로 전통적 의미의 불륜에서부터 디지털시대와 함께 최근 대두되는 온라인상의 불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미국의 경우 부부 2.7쌍 중 1쌍은 자신이나 배우자의 불륜을 경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브라보마이라이프》의 50·6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4.5%가 배우자의 불륜을 경험했다고 대답했으며, 매년 평균 1,800여 건의 간통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불륜은 더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대할 남의 집 사정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까지를 ‘불륜’으로 보아야 할까?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해야만 불륜일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매일 그리워하는 것은 어떠한가? 하루 종일 나의 배우자와 함께하는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저자 스프링 박사는 ‘배우자가 동의하는 범위’가 바로 불륜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자와 함께 불륜의 기준부터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벗어난 ‘불륜’을 경험했을 때 이 책을 따라야 한다. 이 책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만 치우쳐 조언하지 않는다.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와 배우자의 불륜으로 상처받는 양쪽의 입장을 따뜻하고 섬세한 어조로 동등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이든 상처받은 배우자이든 양쪽 다 확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잃어버린 배우자와의 사랑과 신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이 책은 불륜의 정의에서 여러 초기 단계의 결정과 회복까지 ‘불륜 그 이후’의 전체를 아우른다. 예를 들어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의 경우 배우자에게 불륜 사실을 고백할 것인지 숨길 것인지 하는 결정에서부터, 함께하기로 결정한 배우자와 다시 잠자리를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성적 친밀감 회복의 방법까지 기본적인 선택부터 회복의 한 단계 한 단계를 함께한다. 불륜을 저질러 고통을 받는 당사자들도,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해 신뢰가 깨지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도 상처 치유가 절실히 필요하다. 부부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지난 35년간 상처받은 부부를 치료해온 스프링 박사의 조언에 따른다면 부부관계의 회복은 그야말로 시간문제일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심리학자 아론 벡 박사는 이 책을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최고의 역작”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꼭 결혼생활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부부뿐 아니라 연인의 바람으로 상처받거나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에게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은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불륜을 경험한 후 느끼는 분노 등의 감정을 정상적인 것이라고 인식하고, 2부에서 부부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며, 3부에서는 부부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1장은 주로 불륜으로 상처받은 배우자의 감정을 알아본다. 불륜이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과 성별에 따라 불륜에 대응하는 방식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의 감정을 여러 내담자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3장은 부부관계를 방해하는 사랑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살펴보며, 4장은 부부관계의 지속 여부 결정을 위한 여러 경우를 짚어가며 조언한다. 5장에서는 주로 살아온 환경이 불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6장은 구체적인 행동 목록을 통한 변화를 이끈다. 7장에서는 불륜으로 어긋나버린 배우자와의 대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8장은 배우자와 다시 성적 친밀감을 얻는 실직적인 방법을 조언한다. 9장은 배우자와 본인을 향한 용서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10장은 최근 대두되는 SNS상의 불륜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새로운 불륜 형태를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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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안쪽
김태형 | 갈매나무 | 2014-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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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의 안쪽
김태형 | 갈매나무 | 2014-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거나 난해한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영화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기억에 관한 심리학 이론(<메멘토>)이나 무의식과 꿈에 관한 심리학 이론(<인셉션>)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들이 그렇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박하사탕>)나 사이코패스라는 정신장애(<추격자>)를 주요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영화들이 그렇다.
심리학자이며 특히 인물 분석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온 작가 김태형은 이 책 《감정의 안쪽》에서 이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층적인 심리, 그중에서도‘감정’에 주목한다. 탄탄한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의 면면들, 인간 심리의 근원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저자는 대중에게 가장 친근한 텍스트인 영화를 통해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깊이 있게, 하지만 어렵지 않게 탐구하려 한다. 영화로 읽는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 우리 마음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자기 치유의 심리학 누구에게나‘내 인생의 영화’라는 게 있다.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영화, 왠지 모르겠는데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드는 영화……. 이렇게 어떤 영화에 깊이 심취하거나 매료되는 것은 그 영화가 우리의 무의식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다. 가령 당시에 처해 있는 환경과 유사한 맥락이 있다거나 이루지 못한 소망이나 환상을 강하게 대변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은 총 20편의 영화를 텍스트로 주요 등장인물을 심리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자기 마음의 안쪽으로 좀 더 가까이 접근하게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각 영화의 기저에 깔려 있는 감정과 심리학 이론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양가감정(<대부>), 심리적 게임(<엑스페리먼트>), 죄의식(<헬프>), 양심(<도가니>), 자기혐오(<미녀는 괴로워>), 공황(<해운대>) 등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의 면면들을 영화라는 스토리와 그 안에 살아 있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분석한다. 또한 그런 감정들이 만들어내는 기억 왜곡(<메멘토>), 억압(<러브 레터>), 자기 합리화(<매트릭스>), 망상(<뷰티풀 마인드>), 현실도피(<파이트 클럽>), 감정전이(<완득이>)와 같은 다양한 심리현상들을 짚어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설명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감정들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보려 한다. 영화 속 다양한 인간군상의 복잡 미묘한 감정에 대한 심층 심리분석을 시도하고 있는 이 책은 영화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해주고, 심리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는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그 영화의 배후에 숨어있던(영화를 보는 사람만이 아니라 어쩌면 영화를 만들었던 창작자들조차 자각하지 못했던) 인간심리를 드러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삶과 다양한 감정의 면면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금껏 들추어보지 못했던 마음의 안쪽까지 만나보는 흥미로운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속마음을 크게 왜곡시켜 보여주는 것이 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런 그조차도 꿈속에서 느끼는 감정만큼은 진실에 가깝다고 했다. 그렇다. 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람은 말이나 행동을 위장할 수 있어도 감정을 위장하기는 여간 힘들지 않다. 감정은 그것을 체험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가장 솔직하고 정확하게 대변한다. 또한 감정은 사람의 의식적, 무의식적 동기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하고 예언하게 해준다. 가령 우리는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주인공이 아버지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그가 간수들에게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으며,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이 심한 자기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는 그녀가 전신 성형수술을 하고 나서도 쉽게 자신감을 회복하거나 행복해지지 못하리라 예상할 수 있으리라. 이 책은 크게 4개의 문으로 나누어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의 안쪽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먼저 Part 1 <감정의 안쪽>에서는 때로는 은밀한 심리 게임이 펼쳐지고 이루지 못한 소망이 무심하게 숨어 있는 우리 무의식과 마음의 안쪽을 심층 탐구한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감정을 탐구하기 앞서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고 억제한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이퀄리브리엄>을 통해 감정이란 무엇이며, 감정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해박한 심리학 이론과 영화 속 등장인물에 대한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기억 왜곡’,‘동기’,‘자기혐오’,‘심리적 게임’이라는 감정이 우리 마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대체로 사람들은 동일한 대상에 대해 이런저런 양가감정을 갖기 마련이다. 양가감정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심리상태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되는 감정의 크기가 서로 엇비슷해 그것들이 팽팽히 맞서게 될 경우에 양가감정은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Part 2 <감정의 대결>에서는 이렇게‘양가감정’을 비롯하여‘양심’,‘자존감’,‘외상 후 스트레스장애’,‘합리화’를 조망함으로써 여러 가지 상반된 감정이 격전을 벌이는 우리의 역동적인 마음속을 탐구한다. Part 3 <극단적 감정>에서는 감정능력이 손상된‘사이코패스’를 비롯하여‘공황’,‘망상’,‘죄의식’,‘다중인격장애’등으로 고장 난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지적인 능력은 정상이지만 감정능력이 크게 손상을 입은 인격 장애자들의 사회가 얼마나 끔찍한지, 고장 난 마음이 사회를 어떻게 황폐하게 만드는지 생생하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사랑, 연민, 죄책감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타인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감정이 없으면 관계가 없으며 관계가 없이는 사회 자체가 유지될 수 없다는 진실을 전한다. Part 4 <감정의 치유>에서는 ‘소통’, ‘감정전이’, ‘자존감’, ‘소망’, ‘거절 공포’등에 대해 집중 분석함으로써 아픈 감정을 치유하고 감정을 회복하는 계기를 모색하려 한다. Part 4에서 저자는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영화들을 분석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나 삶의 의미는 감정, 즉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감정에 있음을 역설한다. 감동을 선사한 한 편의 영화는 때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되곤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영화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잘 알려진 심리학 이론들을 통해 영화 속에 암호처럼 숨겨져 있는 인간 심리의 근원들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독자들이 자기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돕는다. 이를테면 얼마 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도가니>를 통해 양심의 문제를, <대부>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양가감정을,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자기혐오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하는 식이다. ‘깊이’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산뜻하게 잡아낸 이 책은 영화의 감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심리학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김학진(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영화 읽어주는 심리학자 영화가 세상에 등장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영화를 친구처럼 이웃처럼 가깝고 편안하게 즐긴다. 그들은 영화를 통해 동시대인들과 교류하고 공감대나 여론을 만들어가기도 하고, 영화로 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한 편의 영화로 인생의 행로를 정하기도 하고, 때로 한 편의 영화로 아픈 마음을 위로받거나 치유하기도 한다. 대중문화의 총아답게 영화는 우리 삶 깊숙한 곳에 실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영화 전문가나 열혈 영화광까지는 아니지만 때로는 영화로 세상과 소통하기도 하고, 특별히 아끼는‘내 인생의 영화’가 있는 우리 시대 보통의 사람이다. 저자는 젊은 시절 <라스트 모히칸>이라는 영화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 경험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어떤 영화에 깊이 심취하거나 매료되는 것은 그 영화가 우리 무의식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하여 어떤 영화를 심리적으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면 자기의 무의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리하여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 등장하는 20편의 영화에 대한 심리분석을 통해 독자들이 꼭 얻기를 바라는 것도 이 지점에 있다. 바로 다양한 영화에 대한 심리분석을 통해 자기 마음의 안쪽으로 좀 더 가까이 접근하는 계기를 만나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등에서 유명인들의 내면을 분석하는 데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온 심리학자답게 틀에 박히지 않는 참신한 분석력과 날카로운 독해력으로 영화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간 감정의 면면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가 이끄는 대로 심리학을 통해 영화를 읽다 보면, 좀처럼 풀리지 않은 매듭처럼 답답했던 감정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자기 내면에 숨겨둔 상처를 더는 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게 되고,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과 화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아프고 상처 받은 마음을 섣불리 위로하거나 무조건 이해해주려는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객관적으로 감정을 바라보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자기 치유의 심리학을 보여주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읽고 난 후 괜스레 공허해지지 않는다. 후련하고 개운하다. 서점 산책을 하던 직장인 A씨, 베스트셀러 매대에 가득한 심리학책을 펼쳐 읽어보니 쉽고 재미있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A씨, 다시 대학에 들어가 심리학을 공부할 만한 용기는 없지만 ’심리학, 이거 너무 매력적이다!‘ 라고 생각하여 혼자 이런저런 책을 찾아 읽어보려 한다. 그러나 쉽고 재미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빼고 나니 전부 어려운 전공서적일 뿐이라는 안타까운 사실……. 이 책은 대중매체의 총아인 영화를 심리학으로 들어가는 길잡이로 삼고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지만, 그 길잡이가 인도하는 도착지는 흥미 위주의 심리학 대중서들이 겉으로 핥는 이야기보다 한층 깊은 곳이다. 흥미 위주의 대중서와 비전공자가 읽기에는 어려운 전문 서적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보기 드문 텍스트라고 할까? 이 책이 풀어놓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무의식과 감정의 안쪽으로 편안하게 들어오시길! -이종범(만화가,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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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이 있으니까 사람이다
황선미 | 소울메이트 | 2014-05-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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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이 있으니까 사람이다
황선미 | 소울메이트 | 2014-05-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내 안에 숨어있는 감정들과 만나자!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해서, 혹은 적절히 표현하지 못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자. 우리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느끼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몰라 수많은 심리적인 어려움에 빠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부정적이라는 오해를 풀고자 했다. 더 나아가 일상적인 감정 이야기를 통해 ‘아,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과 위로를 제시한다. 화를 제대로 내는 방법, 공허함을 채우는 방법, 부끄러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우울을 존중하는 방법 등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전환해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힐링의 길로 이끄는 치유서다. 감정 표현에 서툴러서 대인관계를 망쳤거나 분노를 참지 못해 일을 그르친 적이 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에 쉽게 인식하며 살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감정에 대한 책이다. 왜 자기 마음대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직접 상담을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 등을 수록해 현장감을 더한다. 지금껏 우리의 교육은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느끼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 이에 저자는 감정에 휘둘리며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주장하며 숨어있는 감정들과 만날 것을 제안한다. 우리 안의 억제된 감정을 표현하자! 우리 사회는 유독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사람을 ‘약하고 판단력이 흐린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비난받지 않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억제하려는 노력을 자연스레 해왔다. 그러나 감정은 숨기고 억제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 한곳에 켜켜이 쌓인다. 쌓인 감정은 몸이 아픈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분노가 폭발하는 방식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또는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한으로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감정을 그때그때 적절히 다루고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을 고르고 생활하기 시작하면 마음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느낄 때마다 그저 지나치거나 억압하지 않고 ‘그대로 느껴지게 내버려 두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을 느껴야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화?공허?부끄러움?불안?우울 등의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어 고민하는데, 감정은 자연스러운 대상이다. 그러므로 우리 안의 억제된 감정을 억압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현해보자. 이 책은 전체 3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사람에게 감정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유기체를 이루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로 1장에서는 ‘화’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사회의 고유한 질병인 화병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화가 왜 나는지, 어떻게 화를 다스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마음속의 구멍인 ‘허전함’에 대해 알아본다. 게임이나 스마트폰, 알코올에 빠져드는 이유는 정서적인 허기에 기인한 것으로, 중독에서 벗어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중독 관련 자가진단 척도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현재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장에서는 ‘부끄러움’에 대해 알아본다. 인간이 부끄러움의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인 상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4장에서는 ‘불안’에 대해, 5장에서는 슬픔의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인 ‘우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3부는 감정에 대한 결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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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내가 아픈줄도 모르고 - 불안할 때, 심리학
가토 다이조 | 나무생각 | 2014-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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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내가 아픈줄도 모르고 - 불안할 때, 심리학
가토 다이조 | 나무생각 | 2014-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서툰 나를 이해하고 불안을 극복하는 민낯 심리학!
독일의 정신분석학자 카렌 호나이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내재된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못된 욕구들을 과도하게 발산하기 때문에 도리어 불안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와세다 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가토 다이조는 그의 저서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에서 카렌 호나이의 정신분석 이론을 발전시켜 현대인을 지배하는 불안의 원인을 밝히고,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저자는 ‘토끼와 거북’, ‘까마귀와 까치’ 등 이솝 우화를 심리학적으로 재해석해,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심리 상태를 세밀히 묘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을 극복하고 싶다면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라고 주문한다. 그는 자신에 대한 잘못된 환상과 비현실적인 목표를 버릴 때 비로소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불안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견하고 올바른 목표가 설정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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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 걷는나무 | 2014-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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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 걷는나무 | 2014-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강추!>전 세계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 최신작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 권위자로서 32년 동안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세계적인 심리학자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들려주는 상처받지 않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상처를 주고받는 일은 삶 곳곳에서, 평생 동안 계속된다. 하지만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고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지 않는다. 그 차이는 자신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는 ‘자존감’에 달려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상처가 인생을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열등감도 있고 단점도 많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런 자존감이 자기 잘못이 아닌 부당한 상처를 거부하고, 끝없는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미움받는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 불친절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근본적인 치유법을 일깨워 준다.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게 내버려 두지 마라! 32년 동안 25만 명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가 알려 주는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 이 책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32년 동안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는 심리 치유 에세이다.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고, 각종 언론매체에서 지금까지의 저서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풀어 쓴 대중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자존감을 잃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고 어떤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툭툭 털고 일어난다. 바르데츠키는 그 결정적 차이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에 있다고 말한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은 상처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도록 놔두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열등감도 있고 단점도 많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당한 모욕을 거부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입게 되는 마음의 상처를 밝혀내고 그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들려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미움받는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 불친절한 행동과 사소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근본적인 치유법을 일깨워 줄 것이다. 겉으로는 당당한 척하지만 속은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미국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은 한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당신을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말)’라고 부르면 어떻게 할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것도요. 잘못된 단어를 쓴 사람은 당신이니까요. 난 당신이 가진 문제를 당신 혼자 해결하게 내버려 둘 겁니다.” 흑인인 그는 그 순간 어떤 식의 자기 비하도 분노도 표현하지 않았다. ‘니그로’라는 단어를 그저 평범한 단어로 바라보고 그 문제를 기자에게 되돌려 주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그처럼 초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침착한 대응을 방해하는 강력한 훼방꾼이 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열등감’이다. 열등감에 마음을 내준 사람들은 상대의 비난을 무조건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또한 멋지고 완벽한 거짓 자아 뒤에 숨어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기하며, 끝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마음속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꿔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니그로’ 같은 단어가 튀어나오리라는 것을 누가 예상할 수 있겠는가.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어쩔 수 없는 상처가 일어난 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대응법을 알려 주고자 한다. 마음이 상하는 일이 발생한 직후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모욕을 준 상대를 향해 주먹을 날려야 할까, 아니면 자신은 그런 말을 들어도 싼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도망치는 게 편할까. 저자가 말하는 가장 현명한 답은 우리의 잘못이 아닌 것들을 상대의 잘못으로 되돌려 주고 선을 긋는 것이다.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이지 않을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기분 나쁜 일을 당했을 때 우리가 맨 처음 받는 것은 ‘상처’가 아니라 상처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느낌을 상처로 남길 수도 있고, 상대의 잘못으로 돌려주고 머릿속에서 지워 버릴 수도 있다. 서로 진심으로 통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책임질 필요가 없는 잘못은 반드시 상대방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나의 잘못’과 ‘너의 잘못’을 분리하고 무조건 내 탓도 무조건 남 탓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근거 없는 비하, 끝없는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절대 나 자신을 억울한 죄인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제발 모든 일을 당신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며 괴로워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 디지털 세상은 소통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시킨 대신 바로 옆 사람과의 직접적이고 진지한 만남을 단절시켰다. 그렇다 보니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고통과 아픔을 주는지 깨닫지 못한 채 상처를 주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세계에서는 익명성을 무기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까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결국 오늘날의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의 비난이나 비판에 대처하는 한편 원인제공자를 알 수 없는 악성 댓글에도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싫다면 세상에서 한발 떨어져 완전히 고립되는 길뿐이다. 하지만 그러면 우리는 낙오자라는 자기 비하와 또다시 싸워야 한다. 이런 이유로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마음이 상하는 일들은 일상 곳곳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아무리 피하려고 애를 써도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갑게 건넨 인사를 무시당하는 사소한 일부터,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언비어가 떠돌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 때에 이르기까지, 실망과 좌절을 안겨 주는 일들은 예고도 없이 일어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상처를 이겨 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기보다는 꽁꽁 감추고 혼자 감당하려고 한다. 그러나 상처를 숨기면 제대로 치료할 기회마저 날려 버리게 된다.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을 끝내려면 고통도, 슬픔도, 분노도 생생하게 느끼면서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삶을 단단히 지탱해 주는 자존감 안에서 당당하게 관계를 맺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 매달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미워하며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명쾌한 심리 치유 에세이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타인이란 있어서 괴로운 존재인 동시에 없으면 안 되는 이중적인 존재다.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은 ‘백설공주’처럼 성에서 추방되어야 하지만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은 ‘거울’처럼 항상 가까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늘 자기가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관계에서는 진정한 우정과 사랑이 피어날 수 없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분명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우리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자기를 뛰어넘는 법을 배운다. 그러나 그것이 ‘나는 쓸모없다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라는 열등감에서 시작돼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려는 수단으로 쓰인다면 우리는 영원히 삶에 만족할 수 없다. 자신의 장점을 존중하고 한계도 인정하면서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학교에서 일등을 하지 않아도, 아름답지 않아도,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고, 누구나 인정할 만큼 성공하지 못해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불완전함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존재의 일부일 뿐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 사소한 감정 다툼에 마음이 상하지 않고,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이해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책은 불친절한 행동이나 무뚝뚝한 말투 같은 사소한 상처부터 노골적인 비하, 사회적 편견, 따돌림,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 같은 끝없이 되살아나는 ‘좀비 상처’까지 인생을 좀먹는 크고 작은 상처들을 모두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상처받은 상태에서 가능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25가지 조언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퉁명스런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고 자존심이 상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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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뇌의 배신 : 생각을 멈추면 깨어나는
앤드류 스마트 | 미디어윌 | 2014-08-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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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뇌의 배신 : 생각을 멈추면 깨어나는
앤드류 스마트 | 미디어윌 | 2014-08-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3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게으른 삶에 대한 어느 뇌과학자의 근거 있는 찬양!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이 기적을 만든다 무조건 열심히, 바쁘게 사는 것이 곧 성공의 길이라 생각하는 집단 최면에 걸린 현대인들에게 왜 휴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고도로 발전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노동환경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생산 시스템은 자동화되었고, 업무를 돕는 최첨단 기술들의 발달은 눈이 부실 지경이다. 하지만 인간을 해방시킬 것이라 믿었던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더 많은 업무를 하도록 만드는 굴레가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우리의 삶은 아무 생각도 없이, 걱정 없이 멍하니 앉아 있는 소중한 습관도 빼앗기게 되었다. 스웨덴의 신예 뇌과학자인 앤드류 스마트가 일중독자들로 가득 찬 세상을 비판하며, 일하지 않는 무위(無爲)의 행동이 왜 나태하고 게으른 자의 시간 낭비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추적한다. 그가 게으름을 찬양하는 이유 또한 무척이나 과학적이다. 저자는 뇌과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뇌의 기저 상태인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내세워 설명한다. 불필요한 정보가 제거되고 기억이 축적되는 이 상태가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일을 수행할 때에나 성과를 내고 싶다면 꼭 이런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뇌에서 반짝이는 불빛 과학계의 뜨거운 감자,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비행기에는 오랜 시간 비행을 하는 조종사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자동으로 운항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는 장시간 운전을 하는 동안 조종사들의 피로가 극에 달해 안전한 운항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이다. 이 오토파일럿의 도입 덕분에 조종사들은 항공 과정에서 특히 위험한 이륙과 착륙 구간에 정신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오토파일럿에도 단점은 있다. 가끔 조종사들은 자신이 운전을 하는지, 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한다. 이를 모드 혼란(mode confusion)이라고 하며, 지금까지 심각한 항공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인간의 뇌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휴식 상태에 들어서면 두뇌는 수동 제어 모드에서 이 오토파일럿 모드로 전환된다. 두뇌에 있는 이 시스템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오토파일럿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오토파일럿을 믿고 뇌의 조종을 맡겨야 한다. 항공기의 조종사들이 피곤한 상태에서 수동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유용한 시스템을 이용할 필요가 있듯이, 우리 인간도 두뇌 활동을 오토파일럿에 맡기고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두뇌를 이 오토파일럿에 맡기는 동안 ‘모드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야근으로 이어지는 업무량도 줄이고, 다급한 일정이 아니면 되도록 보류하고, 중요한 일은 가능한 맡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뇌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상태, 즉 게으름이 필수적이란 말이다. 이렇게 급박한 경쟁 사회에서 일을 미루라니, 이 무슨 해괴한 소리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스웨덴의 괴짜 뇌과학자인 저자 앤드류 스마트는 가급적 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라니? 이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그의 주장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근거로 설득력을 갖기 시작한다. 그는 먼저 현대인들, 특히 미국인들의 게으름에 대한 인식은 혐오와 두려움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일을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바쁘기보다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 하는 양가적인 감정을 갖기도 한다고 말한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빈둥거리고 게으름을 피우는 일을 원하는 이유는 진화 역사적인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를 보존하는 일이었다. 먹는 것을 구하는 일 자체가 엄청난 육체적인 소모를 요하는 굉장한 도전이었기 때문에 에너지를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먹을 것이 넘쳐 나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지금에는 물리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일에 제약이 사라진 것이다. 이렇게 자유로워진 사람들이 때론 무의미하고, 때론 유의미하기도 한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문화적 관습에 의해, 사회적 변화에 의해 게으름이란 지양해야 할 어떤 것이 되었지만, 사실 인간에게 휴식이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생명을 유지시키는 가장 큰 활동 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게으름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지만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우리는 이런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ADHD 환자들이다! 똑똑하게 쉬어야만 집중력과 창의력이 되살아난다 신경과학자인 워싱턴 대학의 마커스 라이클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해 ‘휴지기 네트워크(Resting-State Network, RSN)’, 혹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라는 개념을 발견해냈다. 이 네트워크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활성화되는 독특한 개념이다. 라이클 박사는 실험참가자들이 문제풀이에 집중하면서 생각에 골몰하자 두뇌 특정영역에서 활동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테스트가 끝나고 실험참가자가 과제에 집중하기를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가 되자 이 영역의 뇌 활동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뇌는 사용할수록 활성화된다는 기존의 연구와 이론과는 전혀 다른 결과에 라이클 박사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클은 이 영역의 활동을 ‘휴지기 네트워크(Resting-State Network, RSN), 또는 디폴트 네트워크(Default Network)’라고 이름 붙였다. 이 네트워크는 특별한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생각의 물결을 따라 갈 때 작동한다. 아무런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데 돌연 좋은 생각이 번쩍하고 떠오르는 것은 두뇌가 저장해둔 ‘내면의 지식’이라는 엄청난 보물을 꺼내놓기 때문이다. DMN은 잔디밭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을 때나,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눈을 감고 있을 때와 같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저자는 ADHD(행동발달증후군)와 같은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 문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DMN 상태와 유관하다고 주장한다.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가만히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딴생각을 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신경 쓰기 때문에 이 ‘휴지기’를 제대로 갖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일도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어른들 역시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ADHD를 앓게 된다는 것이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고 틈틈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SNS까지 확인한다. 이렇게 우리의 뇌는 전혀 쉴 틈이 없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신경과학자 스콧 매케이그는 이런 현상을 “찰나의 도전”이라고 명명하며, 순간적인 일에 응답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설명한다. 이런 순간순간에 대한 대처가 매시간, 매일, 매년 반복된다면, DMN의 상태를 경험하는 일이 계속해서 줄어들기 때문에 창의력이나 집중력,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일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온갖 IT 기기를 잠시 손에서 내려놓고 어떤 일도 하지 않고 뇌를 쉴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에서 다루는 독일의 천재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세기의 철학자 데카르트도 DMN 상태에서 모두 영감을 얻었다. 이들은 책상 위가 아닌 해안 길을 산책하거나, 침대에 누워 있다가 세계를 놀라게 할 작품과 수학적 발견을 해낸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뇌가 쉬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현대사회의 단면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심리학 이론과 풍부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업무의 노예가 된 인간의 슬픈 현실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설명한다. 앤드류 스마트는 《뇌의 배신》을 통해 게으름과 나태라는 오명을 쓴 진정한 휴식의 상태에 대해 독자들이 부디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