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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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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논어에 대하여 해설서나 논어집주 등 성현들의 평가판은 수도 없이 양산되었다. 논어가 탄생한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중국의 문명이 급속도로 진보된 시기였다. 혼란한 사회에서 늘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이채롭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패권(覇權)을 둘러싸고 싸웠지만, 그 과정에서 문화적으로 혁명적인 발전이 이룩되었다. 그 중심에 공자가 있었고, 공자의 사상을 통해 완성된 사서(四書)가 탄생했다. 논어는 그 사서의 제일 으뜸이 되는 서책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그리고 논어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과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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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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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논어에 대하여 해설서나 논어집주 등 성현들의 평가판은 수도 없이 양산되었다. 논어가 탄생한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중국의 문명이 급속도로 진보된 시기였다. 혼란한 사회에서 늘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이채롭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패권(覇權)을 둘러싸고 싸웠지만, 그 과정에서 문화적으로 혁명적인 발전이 이룩되었다. 그 중심에 공자가 있었고, 공자의 사상을 통해 완성된 사서(四書)가 탄생했다. 논어는 그 사서의 제일 으뜸이 되는 서책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그리고 논어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과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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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3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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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논어 3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논어에 대하여 해설서나 논어집주 등 성현들의 평가판은 수도 없이 양산되었다. 논어가 탄생한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중국의 문명이 급속도로 진보된 시기였다. 혼란한 사회에서 늘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이채롭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패권(覇權)을 둘러싸고 싸웠지만, 그 과정에서 문화적으로 혁명적인 발전이 이룩되었다. 그 중심에 공자가 있었고, 공자의 사상을 통해 완성된 사서(四書)가 탄생했다. 논어는 그 사서의 제일 으뜸이 되는 서책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그리고 논어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과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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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129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명심보감. 고려시대의 문신(文臣) 추적(秋適) 선생이 어린 후학들을 위하여 고전에서 귀감이 될 만한 문구들을 발췌하여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동북아의 문명은 황하와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원의 문명은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그 시대에 다량으로 배출된 학자들과 그들이 쏟아 낸 저서들이 지금까지 동양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일상생활의 근본도 모두 그때 만들어진 기본지침에서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동양철학이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아닌 한 당대의 그 많은 서적들을 다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물며 그 이후에도 얼마나 좋고 많은 서적들이 나왔는가? 이 명심보감은 그 많은 사료들 중의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엄선하여 엮어 놓은 보물들 중의 보물이라고 할 것이다. 인용된 글들이 기원전의 까마득한 책에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물론 후대에 더 첨가되어 조선 시대의 글까지 있지만) 시기적으로도 다양하며, 내용도 또한 유가(儒家)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까지 망라되어 있어 동양인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중원의 역사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제자백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상들을 다 접해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 엄선된 명심보감의 내용만큼은 숙지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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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128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명심보감. 고려시대의 문신(文臣) 추적(秋適) 선생이 어린 후학들을 위하여 고전에서 귀감이 될 만한 문구들을 발췌하여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동북아의 문명은 황하와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원의 문명은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그 시대에 다량으로 배출된 학자들과 그들이 쏟아 낸 저서들이 지금까지 동양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일상생활의 근본도 모두 그때 만들어진 기본지침에서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동양철학이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아닌 한 당대의 그 많은 서적들을 다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물며 그 이후에도 얼마나 좋고 많은 서적들이 나왔는가? 이 명심보감은 그 많은 사료들 중의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엄선하여 엮어 놓은 보물들 중의 보물이라고 할 것이다. 인용된 글들이 기원전의 까마득한 책에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물론 후대에 더 첨가되어 조선 시대의 글까지 있지만) 시기적으로도 다양하며, 내용도 또한 유가(儒家)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까지 망라되어 있어 동양인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중원의 역사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제자백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상들을 다 접해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 엄선된 명심보감의 내용만큼은 숙지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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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손자병법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127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손자병법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손무 선생, 즉 손자(孫子)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당대의 안녕보다는 자손들의 세상이 되었을 때 전쟁을 종식시키고 싸우지 않는 세상이 되어 있기를 염원하며 쓴 글이라고 본다.
그는 전쟁을 증오했다고 한다. 하지만 분열된 춘추시대에 전쟁은 아무리 계산을 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절대강자에 의해 대륙이 통일되는 길밖에 없다고 본 것이 바로 손자의 역사인식이다. 절대강자는 물리적인 힘만 가지고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가장 과학적인 병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이고, 그래서 전장을 누비며 30년 세월 병법의 연구에 매진한 것이다. 무한경쟁의 이 시대에 많이 회자되는 블루오션이라는 가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략전술을 가지고 세상과 호흡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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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손자병법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126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손자병법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손무 선생, 즉 손자(孫子)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당대의 안녕보다는 자손들의 세상이 되었을 때 전쟁을 종식시키고 싸우지 않는 세상이 되어 있기를 염원하며 쓴 글이라고 본다.
그는 전쟁을 증오했다고 한다. 하지만 분열된 춘추시대에 전쟁은 아무리 계산을 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절대강자에 의해 대륙이 통일되는 길밖에 없다고 본 것이 바로 손자의 역사인식이다. 절대강자는 물리적인 힘만 가지고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가장 과학적인 병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이고, 그래서 전장을 누비며 30년 세월 병법의 연구에 매진한 것이다. 무한경쟁의 이 시대에 많이 회자되는 블루오션이라는 가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략전술을 가지고 세상과 호흡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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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
한비자 | 스타북스 | 2014-04-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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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
한비자 | 스타북스 | 2014-04-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결정적 순간의 인문학 교과서
30대에 한비자를 모르면, 40대는 쥐구멍이나 헤맬 것이다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선택의 지혜 위기에 맞서는 경영자가 배워야 할 쾌도난마! 한비자, 인간 불신의 관점에서 지도자의 자세를 말하다 경영자들이 첫 손에 꼽는 책 한비자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밝히길 원치 않는 책 보통 인간들로 이루어진 이 사회는 자기가 손해 보는 일을 하지 않는다. 분명한 기준을 정해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로 변모하여 약자들은 희생의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우리 사회가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그나마 이만큼의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와 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법과 제도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기원전, 전쟁을 일상다반사로 겪던 ‘한비자’의 춘추전국시대에는 엄격한 법의 잣대가 더욱 절실했다. 약한 나라에서 약한 왕의 서자로 태어난 한비자가 살아 낸 현실이란 어떠했을까. 한비자는 어떻든 왕의 아들로서 태어나 약한 자신의 나라를 지켜 내기 위한 통치술에 골몰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학문을 완성해 내었다. 인간 불신(不信)에서 나온 그의 냉철한 통치술은 2000년도 훨씬 지난 오늘날의 통치자들에게는 물론, 매일매일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영자들에게 필수 교과서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인들 또한 『한비자』를 통해서 리더와 상사의 판단 기준을 터득해 둔다면 사회생활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경영자들은 『한비자』를 중국 최고의 고전으로 꼽으면서도 그 사실을 밝히길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세상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경영자들에게 좋아하는 중국 고전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처음에는 하나같이 『논어』나 『맹자』를 입 밖에 낸다. 하지만 재차 다짐해 보면 “사실은 한비자입니다”라고 본심을 토로한다. 『한비자』는 입에 발린 말로서가 아니고 철저하게 사람의 본심에서 우러난 것을 솔직하게 써낸 책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복잡성을 정통으로 지적한 한비자는 과연 인간 심리의 전문가라 할 수밖에 없다. 리더들에게 특히 한비자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여 잘 다스릴 줄 알아야 그것이 국가가 됐든 기업이 됐든 융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비자가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터득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상대를 내 마음대로 이용하여 나만의 이익을 얻고자 함에 있지 않았다. 강한 자들이 약한 자를 짓밟고 자기들에게만 유리한 이익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권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우수한 직원 한 명은 몇몇 동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우수한 리더 한 명은 모든 조직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춘추전국시대 양육강식의 전란 속에서 사악한 현실을 보고 겪으며, 한비자는 약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오직 엄한 법으로 나라를 안정시켜야 부강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이 책 본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한비자는 군주의 능력만으로 나라가 영화를 누릴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신하의 능력만으로 나라가 부강해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리더가 부하들을 제대로 이끌기 위해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적재적소에 이용할 안목과 배짱이 있어야 하듯이, 부하들 역시 혜안이 있다면 그 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리더를 설득할 줄 알아야 한다. 부하가 지도자의 역린(逆鱗; 노여움)을 건드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면 성공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은 경영자 그리고 경영자 아래서 자기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경영자와 각 기업의 직장인들이 인간 전문가가 되어, 서로를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윈윈하는 전략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한비자에게 배우는 경영의 노하우, 리더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 리더는 권력의 핵심만 잡고 있으면 된다. 부하에게 맡겨도 될 일까지 직접 하려고 하면 피곤하기만 할 뿐이다. 그리고 부하에게 맡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리더는 부하를 적극적 사고로 세뇌시키는 교조가 되어야 한다. ‘brain washing’이라는 말 그대로 여태까지의 머릿속을 씻어 내고 생각을 전환해 낼 수 있는 듬직함과 위엄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리더는 자신감이 없는 부하에게 말 한마디로 자신감을 부여해 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의심 없는 절대적인 신앙과도 같이 부하가 자기 스스로를 믿고 일을 처리해 나가도록 동기와 책임감, 추진력을 부여해 줄 정도가 되어야 리더라 할 만하다. 이 세상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누군가에게 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지금 이곳이 천국이 된다. 그러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서로 아무 욕심도 부리지 않고 상대만 위하고 있다면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이룰 수 있을까? 이처럼 하나의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법(法)·술(術)·세(勢)가 필요하다. 『그때, 한비자를 알았더라면』은 관련 주제를 총 19장으로 나누어 권력의 핵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법·술·세의 세부 사항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각각의 주제에 맞는 『한비자』의 원문을 해석한 뒤 지금 우리 사회에 맞는 예시와 설명을 소제목 아래 배치하여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법령, 법을 운용하는 기술, 권세가 필요한 이유와 그 방법을 습득하여 성공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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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 이다미디어 | 2014-04-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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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 이다미디어 | 2014-04-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0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한 떠돌이 철학자의 자서전!!
200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10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의 자서전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개정판 《길 위의 철학자》는 이번에 에릭 호퍼의 아포리즘 모음집인 신간《영혼의 연금술》과 《인간의 조건》을 펴내면서 양장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평생을 떠돌이 노동자, 부두노동자 생활로 일관한 에릭 호퍼의 자서전을 통해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상이 처음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대표작 《맹신자들》을 비롯해 다른 저서들도 연이어 출간되었다. 평생에 걸쳐 구축한 에릭 호퍼 사상의 정수를 추출한 2권의 아포리즘 모음집을 포함하면, 그가 일생 동안 남긴 11권의 저서 가운데 모두 7권이 국내에 소개된 셈이다. 우리가 에릭 호퍼의 삶과 사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교과서를 뒤적이며 인용문이나 골라낸 강단철학자가 아니라 일생 동안 길 위에서, 노동 속에서 인간과 삶의 진실을 캐낸 생활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돈과 광기에 휩싸인 20세기를 살면서 체득한 인간의 본성과 사회현실에 대한 관찰과 통찰의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큰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에릭 호퍼가 노동자에서 사상가로 거듭나게 된 계기는 엘센트로 부랑자 임시수용소에서 4주간 머물렀을 때였다. “임시수용소에 머물게 된 것이 나의 모든 사고를 물들이게 된 계기가 되고, 다음 50년 동안 내가 쓰게 될 모든 글의 씨앗을 키우는 계기가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회상할 만큼 자신의 철학적 주제를 확립하고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 임시수용소에서 온갖 부랑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떠돌이와 개척자 사이의 친족적 유사성과 약자의 특이한 역할에 대해 사색하고, 훗날 이런 아포리즘으로 결론지었다. ‘인간이라는 종의 경우 약자가 살아남을 뿐 아니라 강자를 이길 때도 있다. “주님은 힘센 자를 멸하기 위해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했다”는 바울의 과장된 말에는 냉정한 현실주의가 존재한다. 약자 속에 내재하는 자기혐오는 일상적인 생존 경쟁에서 유발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약육강식이라는 오래된 강자 중심의 세계관을 한 번에 허물어버리는 촌철살인의 결구이다. 에릭 호퍼의 저서 대부분은 아포리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의 자서전 《길 위의 철학자》에 담긴 27개의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아포리즘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그의 아포리즘은 어느 것 하나 자신의 표현처럼 “머리를 아래로 하고 엉덩이를 위로 한 사유 자세”에서 출발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점에서 그의 자서전은 패배자의 값진 기록인 셈이다.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이 책은 에릭 호퍼의 사후 출간한 유일한 자서전이자 마지막 책이다. 그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40세 때 샌프란시스코의 부두노동자로 정주할 때까지 자신의 반생을 만년에 회상하듯이 기록한 것이다. 떠돌이 노동자, 웨이터 보조, 사금채취공으로 전전하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단순한 옛날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그의 삶, 사유, 사상의 세계까지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의 자서전이 다른 책들과 격과 궤를 달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장된 진술보다 는 방랑과 노동의 일상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냉철한 관찰과 성찰이 우리에게 특별한 울림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삶의 이야기와 사건을 묘사하는 에릭 호퍼의 뛰어난 문장은 마치 시어와 같은 깊이와 리듬을 가지고 우리 가슴에 공명을 일으킨다. 호퍼는 7세 때 시력을 잃었고, 어머니마저 여의었다. 15세 때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후로는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의 광적으로 독서에 몰두했다. 18세 되던 해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일용직 잡부로 전전하던 호퍼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파이프 야적장을 운영하는 유대인 샤피로를 만났다. 그는 교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아저씨로부터 야적장을 물려받아 유능한 고물상 노릇을 하고 있었다. 야적장에서 2년을 머물렀던 호퍼는 그를 통해 유대인과 역사에 배우면서 《구약성서》도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28세 때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간 이후 10년 동안 떠돌이로 전국 각지를 떠돌며 방랑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감귤 농장에서 일한 경험과 식물학자 스틸턴 박사를 만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레몬나무의 백화현상을 해결한 이야기, 버클리의 카페에서 웨이터 보조로 일하면서 여대생 헬렌을 만나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경험담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목화밭에서 일하면서 만난 유능한 일꾼 엔슬리의 죽음, 양을 사랑했던 양치기 애브너, 자신의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 농장주 쿤제 등 수많은 인물들이 그의 손끝에서 질기고 싱싱한 생명력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의 하층민과 패배자들에게 섬세한 시선을 보내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음영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에릭 호퍼는 진실로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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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앤 라모트 | 웅진지식하우스 | 2015-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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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앤 라모트 | 웅진지식하우스 | 2015-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살면서 좋은 날들이 많을까, 나쁜 날들이 더 많을까? 분명한 건 좋은 날이 많다고 해서 더 행복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전 세계 14개국, 수백만 독자들에게 ‘대중의 작가’로 불리며 사랑받는 작가 앤 라모트.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인 그가,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 철학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생은 어쩌면 ‘더 나빠질 날들의 연속’이다. 대형 재난이나 총기 테러와 같이 사회 전체가 겪게 되는 아픔에서부터 스스로가 쓸모없게 느껴질 정도의 실패, 사랑하는 이와의 갑작스런 이별, 친구나 가족의 느닷없는 죽음은 수시로 우리를 찾아온다. 이처럼 쉽게 이겨낼 수 없는 두려움과 좌절에 빠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책.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자기 존중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배워보자.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착한 위로를 넘어,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법을 배워라 “고통은 분명 시간이 갈수록 무뎌진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착한 거짓말은 우리가 진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없게 한다.” 삶이란 애초에 불완전하다. “운이 좋을 때 그저 한 땀, 한 땀씩” 살아가는 것이다. 어쩌면 평범한 듯 지나가는 일상 자체가 ‘기적’인지도 모른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 세계 14개국 독자로부터 ‘대중의 작가(People’s Autho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앤 라모트의 저서. 그녀는 이 책에서 우리가 그동안 피하려고만 했던 고통과 슬픔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사람은 매우 ‘연약한’ 존재이고, 살면서 수많은 상처에 부딪친다. 하지만 이 결함이 오히려 우리의 영혼을 성장시킨다. 슬픔과 절망의 끝에 가보지 않고는 타인과 세상과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없다. 깊은 좌절에 빠져보지 않고서는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없다. 우리가 정작 배워야 할 것은 ‘더 나은 인생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무기력 속에서 삶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는 법’이다.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애써 외면하는 질문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 앤 라모트가 전하는 상처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법 “쏜살같이 지나가는 찰나의 시간 속에서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사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수많은 강연과 SNS 등을 통해 수십 만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위로를 건네는 앤 라모트. 소설가, 에세이스트, 대중 강연가, 사회운동가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개방적인 부모 밑에서 일찍부터 사회 문제에 눈을 떴다. 그 또한 알코올중독과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어려움에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 아픈 경험들이 깊게 배여 나는 그녀의 글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데, 어느 순간 너무나 재미있어 빠져들고 있다”, “환희의 순간만이 아니라 상실의 순간에도 빛나는 통찰이다”라는 진심 어린 찬사를 받는다. 앤 라모트의 독특한 인생 철학은 틱낫한, 알랭 드 보통 등 세계적 명사들이 함께하고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슈퍼 소울 선데이(Super Soul Sunday)〉에 출연에서도 드러난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만든다” 그녀의 말에, 오프라 윈프리는 “희망하는 것은 상처받기 쉬운 공간 속에 우리를 밀어 넣는 것과 같다”고 호응했다. 그가 2013년 출간한 책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아마존, 뉴욕타임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등 유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한국일보 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한유주가 번역하여, 섬세하고 가독성 있는 문장, 극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안겨줄 것이다.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가 의미 없다 느껴질 때 흔들리지 않고 잡아줄 나만의 인생 철학을 찾아라 “가끔 우리는 비좁은 터널을 간신히 통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는 반대편 끝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완전히 지쳤을지는 모르지만 다르게 변화한 모습으로.” 길을 잃어버렸다고 느껴질 때, 나 자신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때,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을 때, 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럴 때 우리에게는 어떤 말이 필요할까? 뇌종양을 앓는 주일학교의 아이, 아끼던 블라우스 하나만 남기고 가버린 절친한 친구, 네 명의 실수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어느 마을의 이야기 등을 통해 전달되는 그 말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생은 원래 불완전하며, 인생은 전혀 다른 천 조각들을 잇고 또 잇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이 책의 원제목인 스티치스(Stitches)처럼, 우리는 삶에 구멍 난 곳들을 메우고, 원치 않았던 삶도 버리지 않고 잇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 삶이 금세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말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더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을 기회가 바로 지금일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가장 중요한 희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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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왕멍 | 들녘 | 2014-06-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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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왕멍 | 들녘 | 2014-06-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000년 시공을 초월한 지식인들의 대화, “장자가 쓰고 왕멍이 읽다”
세계적 문호 왕멍의 ‘장자처럼 사유하기’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가 지금까지 100여 종 넘게 출간된 장자 관련 도서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은 바로 장자의 철학과 삶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인식의 폭’에 있다. 이 책의 저자 왕멍은 철학가이자 소설가, 저명한 정치인이다. 왕멍은 80여 년의 인생 가운데 60년을 중국 현대사의 풍운 속에 살면서 극단의 영욕을 온몸으로 겪은 중국 지성계의 살아 있는 전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언급되며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에서 특별 초청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가 들여다보는 『장자』는 기존 책들과는 관점과 해석의 깊이를 달리한다. 왕멍은 인류가 구축해놓은 역사와 철학을 필두로 문화혁명 때 신장자치구에 유배되어 노동자로 전락되었다가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복권된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 그리고 중국문화의 특성과 기질을 『장자』에 투영한다. 즉 장자사상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사상의 기저에 깔린 핵심 이념,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특성과 흐름, 장자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갖는 의미뿐 아니라 중국 현대사를 관통한 저자의 인생에서 『장자』의 사상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정신과 육체의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의 경지’를 최고 가치로 추구하는 장자의 철학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인간의 생존방식에 대해 커다란 화두를 던지고 있다. 형식과 틀에 구속받지 않는 사상, 거기서 비롯된 기발한 상상력과 직설적인 표현들은 2000여 년 동안 ‘사상의 홍수’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꽃 피우는 씨앗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자』는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해독이 불가능할 만큼 함의가 담겨 있고 상징적인 언어 체계와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뜻을 음미할 수 있는 철학서이다. 여러 대목에서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학식만으로 해독할 수 없는 『장자』의 넓고 깊은 사유의 세계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를 읽다 보면 장자의 사상을 체화한 지성인의 ‘장자처럼 사유하기’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마치 시대를 초월하여 왕멍과 장자가 ‘인간의 교양에 대한 모든 것’을 대화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이 책은 장자나 동양사상에 국한된 철학서가 아니라 올바른 인간의 생존방식에 대한 모색에서 인류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교양서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왕멍은 『장자』의 원문에 대한 해석에 급급하기보다 말을 타고 하늘을 달리듯 호방한 장자의 문체를 되살려 상상력과 사유의 범위를 『장자』라는 텍스트 밖으로 확장한다. 팔십 평생 동안 자신이 체득한 지식과 인생경험, 힘겨운 삶을 살면서 깊이 고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하고 소통했던 경험을 덧붙이고, 수십 번 『장자』를 읽으면서 떠오른 창의적인 생각들을 도출해낸다.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는 『장자』를 왕멍이라는 스펙트럼에 투과하여 빚어내는 ‘왕멍 판본의 장자’이다. 그는 장자 못지않은 과감하고 유려한 문체로 장자사상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의 독자에게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우리가 사는 현실과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짚어준다. 미국이 군사나 경제 분야에서 그토록 막강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테러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그들이 “도둑에게도 도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몰랐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적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조금 더 깊이 분석해보자. 도둑에게도 도가 있다고 한다면, 그 반대로 도에도 도둑 같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도를 얻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사적인 욕망과 사사로운 이득, 인간의 본성에서 오는 약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도 자체가 도둑의 논리가 될 수 있듯이 성인도 언제든 도척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거협(?ヌ?): 성인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70쪽 세상 만물이 쉬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데 사람이 살면서 놓치지 않는 것이 있을까? 젊음, 부모, 사랑, 일, 기회, 학문 등 우리가 살면서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또 얼마나 많을까! “내게는 영원히 잊히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말은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휩쓸고 가는 ‘잊음의 물결’이 그만큼 거세다는 것을 반증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지만 자신의 생명과 운명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사람을 무력하게 한다. 세상 모든 것은 ‘망忘(잊다)’이라는 글자 하나로 귀결된다. 하지만 슬퍼하고 근심할 것도 없다. 모든 게 다 잊힌다면 ‘망’이라는 글자도 잊히지 않겠는가? 잊음의 물결이여, 그대의 힘이 모든 것을 잊게 한다면 너 자신도 모두 잊혀버릴 것이 아닌가! 장자는 말했다. 모든 것을 잊는 것이 곧 위대한 경지다! -전자방(전자방): 소야, 장자, 487쪽 왕멍이 특히 눈여겨보는 것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장자의 사유방식이다. 그는 ‘승자독식’ 구조의 현대사회 시스템에서 물욕에 쉽게 경도되는 세태를 비판하며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닦는 것을, 즉 장자의 핵심사상인 관념적 구속에서 벗어나 내면 정신세계의 자유와 독립을 누리라고 역설한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권력과 명예를 되찾은 입지전적인 삶을 산 저자의 주장은 그 자신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인지 독자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 그리고 자유로운 삶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타자와의 조화로운 삶이라고 강조한다. 시공을 초월하여 인류가 이룩해놓은 역사와 철학을 넘나들며 장자의 사상을 논하는 왕멍의 식견과 혜안, 그리고 통찰력은 그가 지닌 지성의 경지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넓고 심오하다. 궁극적으로 왕멍은 장자의 사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삶을 성찰하게 하고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고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빛나는 것은 고난의 삶을 헤치고 팔순을 앞둔 늙은 철학자의 후대를 향한 사랑과 인간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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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상을 떠난 철학
이현영, 장기혁, 신아현 | 들녘 | 2015-08-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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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상을 떠난 철학
이현영, 장기혁, 신아현 | 들녘 | 2015-08-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인문교양의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오랜 시간이 흘러도 우리 옆을 지키며 삶과 발맞춰 호흡하는 생활 속의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앎이 녹아든 삶’을 지향하는 이 시리즈는 주변의 구체적인 사물과 현상에서 출발하여 문화·정치·경제·철학·사회·예술·역사 등 다방면의 영역으로 생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택한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독특하고 풍미 넘치는 ‘인문교양 요리’를 선보이는 〈푸른들녘 인문교양〉의 세 번째 주제는 ‘일상에서 만난 철학’이다. 철학은 거창한 게 아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철학가의 박제된 사상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철학이다. 일상에 녹아든 철학적 질문을 만나고 그 답을 탐색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은 사유하는 힘을 얻고, 보다 견고한 삶의 지표를 세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여정에 함께할 믿음직한 나침반이다. 어느 날, 철학이 나를 찾아왔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의문과 고민에서 출발하여 그들 스스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생각의 물꼬’를 터주는 책 “지금 하고 있는 공부만으로도 벅차요. 그런데 철학책까지 읽으라고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가 건네는 ‘철학책’을 보면 이렇게 되묻는다. 그러고는 으레 “에이, 철학은 머리 아파요!” 하고 일갈해버린다. 철학을 교과과정과 동떨어진 고리타분한 학문, 〈사회〉나 〈윤리와 사상〉을 배우면서 각인된 외울 것만 많은 분야라는 생각, 혹은 두꺼운 볼륨만 자랑할 뿐 쓸모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박제된 학문으로 여기는 탓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이미 어렸을 적부터 철학을 ‘했’다. 온몸으로 ‘철학하며’ 자라왔다. 다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다. 말을 배운 순간 양육자에게 묻기 시작하는 “이건 뭐야?”로부터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의 본질도 사실 철학하기 아닌가? 그런 행위 자체에ㅡ언어학자들의 표현을 빌자면ㅡ 철학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뿐이다. 철학의 어원인 ‘지혜’로 다가서는 과정도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데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풍토는 질문하고 답을 탐색하는 험난한 여정을 반기지 않는다. 정형화된 지식을 빠른 시간 안에 많이 습득하도록 부추기는 탓이다. 교사나 학생은 물론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광장에서 만나던 철학이 소수 배운 자들의 ‘책상 위 학문’으로 남거나 인문학 열풍을 타고 ‘책상 위의 철학사’로 남게 된 배경이다. 청소년을 위한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 『책상을 떠난 철학』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언제인가부터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것들 역시 큰 발자취를 남긴 철학 사상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데 머물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학교 현장에서 철학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철학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이들의 체험에서 제기된 다양한 질문들, 이를 테면 “누군가를 ‘따’ 시키는 데 동참하지 않으면 내가 ‘따’를 당하는데 어떡하죠?”, “저런 애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쪽팔릴 거 같아서……”, “죽는다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왜 나한테만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거죠?” 등과 같은 의문과 매일 마주하면서,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금까지의 책들이 철학자의 사상을 소개하고 해설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삶의 문제를 끄집어내어 해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엮은 것이다. ‘내 앞에 놓인’ 다양한 질문을 들고 인생의 선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은 “맞아, 내 고민이 바로 그거야!” 하고 공감하는 동시에 스스로 답을 찾아갈 힘을 얻게 될 터다. 인생길에서 종종 만나는 근원적인 질문의 답이 궁금한 청소년들, 자신의 삶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 자녀의 고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 그리고 토론과 글쓰기 수업에 활용할 자료를 찾고 있는 교사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는 궁금하다, 고로 철학한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궁금한 게 많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 타인과 사회에 대한 질문, 보다 궁극적인 문제들에 대한 질문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남자와 여자는 왜 서로 다른지,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끌리는 현상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같이 사는 것인지, 부자들만 좋은 의료 혜택을 누리면서 오래 살 수 있다면 그야말로 불공평한 일 아닌지, 누가 봐도 불행해 보이는 사람이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내가 느끼고 만지고 경험하는 이 세상이 진짜 존재하는 것인지, 다른 사람도 죽음을 생각하면서 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인지……. 아주 어렸을 적 부모에게 “왜?”라 묻고,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던 아이들은 이처럼 10대 중반에 이르러 한층 깊은 질문을 품게 된다. 명료한 답을 찾느라 정신의 방황을 겪는다. 사실 우리 모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철학하기’를 시작한 게 아니었을까? 누구나 ‘아무나’가 되다 물론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넓고 다양해진 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쉬워졌다. 그러나 본격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대놓고 교과목 외의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할 수도 없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선 중고등학교나 학교 밖 배움의 터전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도권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정규과목으로 ‘철학’을 접하기 쉽지 않고, 학교 밖 배움터에 있는 아이들도 결국은 졸업자격을 따는 공부에 올인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기 삶에, 혹은 세상에 의문이 생겨도 대충 알아서 해결하거나 몇 마디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한다. 나만의 인생철학이라든가 삶의 신념을 정립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학교교육이 제공하는 정답만을 몸에 익히면서 그저 그런 평균적 시민으로 자란다. 특별하게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거쳐 누구나 ‘ONE OF THEM’이 되는 슬픈 풍경이다. 아이들의 치열한 고민을 인정하지 않거나 “그런 고민일랑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아……”라고 조언하는 어른들이 이에 기여한 바 크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아우성이다. 철학하기 좋은 나이, 10대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다. 어렸을 적부터 서로 묻고 답하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근거로 글 쓰는 경험을 축적한 환경에서 자란 뭇 나라 아이들과 간극이 벌어지는 건 당연하다. 이 모두 기성세대의 패착이다. 그런데 여기 좀 특별한 교사들이 있다. 아이들과 묻거니 답하거니 함께 고민하면서 과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다. “청소년들과 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들이 품고 있는 의문과 고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이들이 ‘철학함’을 실천하기에 좋은 자질을 갖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10대들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는 일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여러 사상가들의 견해를 배우는 걸 감내(?)했으며, 친구들 및 교사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걸 즐거워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사에 대해 나름의 주관을 갖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아이들이 훌쩍 성장했다는 뜻이다. 『책상을 떠난 철학』은 그 결과물을 정리한 첫 번째 진솔한 기록이다. 흔한 고민에 깊이를 더해주는 『책상을 떠난 철학』 『책상을 떠난 철학』은 총 일곱 개의 주제를 다룬다. 각각의 주제는 ‘사랑과 실존’, ‘일과 놀이’, ‘선과 악’, ‘삶과 죽음’, ‘가상과 현실’, ‘남과 여’, ‘행복과 불행’으로서 서로 대조적인 단어들로 쌍을 이룬다. 애초 기획 단계에서는 ‘옳음과 그름’, ‘삶과 교육’이 포함되었으나 양이 넘치는 바람에 두 개의 주제를 다음 책으로 넘기게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기 고민을 들고 상담자(교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자신의 고민을 꺼내놓는 “고민 있어요”, 상담자(교사)가 아이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생각 거리를 던져주는 워밍업 섹션인 “이 영화(책)를 보렴”, 그리고 학생과 상담자(교사)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얘기해보자”,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지금 내 생각은”이다. 마지막 섹션 “나도 한마디”는 각각의 글을 읽은 최초 독자인 실제 학생들(고1~2)이 자신의 경험에 비춰 소감을 정리한 리뷰이다. 철학이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주요 인명이나 사상 중 본문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은 “철학쌤의 서랍”이라는 별도의 꼭지에 정리했다. 본문과 연관된 영화 포스터나 책 이미지, 사상가의 얼굴 등 각종 자료들을 함께 보면서 ‘자금, 여기서 발생한 나의 고민’을 함께 녹여내는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철학이 고리타분하거나 쓸모없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에 깊이를 더해주고 사유의 힘을 강화해주는 고마운 분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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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친구들과 함께 하는 64가지 철학 체험
로제 폴 드루아 | 이숲 | 2015-0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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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친구들과 함께 하는 64가지 철학 체험
로제 폴 드루아 | 이숲 | 2015-0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철학 체험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가 철학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제안하는 64가지 엉뚱하고 도발적인 체험이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름도, 유명한 철학 개념들도 전혀 언급하지 않고, 단지 이 체험들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늘 옳다고 믿어 왔던 것들을 의심하고, 자기 힘으로 창의적이고 성찰적으로 사고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해보는 이런 체험이야 말로 철학이 지식이 아니라 혼탁한 현실을 살아가는 정신적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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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톨스토이 | 소울메이트 | 2014-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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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톨스토이 | 소울메이트 | 2014-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톨스토이가 인류에 전하는 인생의 지혜!
‘러시아 대지의 대작가’ ‘세계적 대문호’, 불후의 명작 『부활』 『안나 카레리나』 『전쟁과 평화』의 저자, 위대한 문예비평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생애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톨스토이가 직접 쓴 글은 물론이고, 『성경』 『법구경』 『탈무드』 등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작품과 선집에서 톨스토이가 직접 선별해 엮은 철학 산문을 발췌ㆍ재편집한 책이다. 현대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이 책은 “위대하고 지적인 유산에 좀더 쉽게 다가가고, 날마다 읽으면서 최고의 생각과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썼다.”는 톨스토이의 본 집필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한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톨스토이가 15년에 걸쳐 집대성한 마지막 저작으로,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빈촌의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하기까지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한 톨스토이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루소ㆍ아우렐리우스ㆍ파스칼ㆍ부처ㆍ노자 등의 글을 발췌해서 수록했다. 하지만 그저 발췌해서 실은 글이 아니라 그는 “완전히 나의 언어로 사상을 표현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사랑ㆍ죽음ㆍ교육ㆍ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그의 사상을 집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흔히 ‘인생론’으로 알려진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통해, 톨스토이가 직접 전하는 인생의 지혜를 톨스토이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혼돈의 시대 톨스토이에게 인생을 묻다! “나 자신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해 읽을 책,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리나』는 잊혀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톨스토이는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늘 자신의 곁에 두고 여러 번 반복해 읽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딸에게 이 책의 한 부분을 읽게 했을 정도로 톨스토이의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은 그의 인생관이 오롯이 담긴 단상과 파스칼ㆍ쇼펜하우어ㆍ노자ㆍ부처의 사상 등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140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사랑ㆍ종교ㆍ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한다.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일상생활의 가르침은 물론,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죽음을 생각하는 이에게’ ‘모든 인간을 사랑하라’ 등의 철학적인 가르침과 ‘불필요한 지식을 두려워하라’ 등 지식의 방향, ‘기도는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당신은 신을 기억합니까’라는 종교적 가르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평생을 끊임없이 고뇌한 지식인이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이에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성현의 말과 자신의 글을 통해 끊임없이 강조했다. 톨스토이의 인생 묵상록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통해 현재를 사는 이 시대의 사람들도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 책에는 그리스도교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진 톨스토이의 종교적 색채의 가르침이나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는 현학적인 가르침뿐 아니라 ‘험담하지 말라’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말라’ ‘양서로 인정받는 책을 읽어라’ 등 현대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어느 쪽을 펼쳐 읽더라도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인생의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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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함석헌과 간디
박홍규 | 들녘 | 2015-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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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함석헌과 간디
박홍규 | 들녘 | 2015-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함석헌과 간디를 실천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비판적 톺아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가 따라야 할 인간의 모범 함석헌과 간디 그 두 사람의 삶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분석한 최초의 책!! 함석헌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사와 기독교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또한 간디는 톨스토이에 이어 세계적 평화주의자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들 두 사람은 살던 시대와 나라는 달랐지만 자국 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독립,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간의 모범이자 인류의 스승으로 간주된다. 그만큼 숭배의 대상으로, 혹은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다. 사실 함석헌과 간디는 ‘제국주의에 국권을 침탈당한 식민지’라는 배경 아래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살아온 궤적의 유사함 때문에 종종 함께 거론되고 비교되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는 비슷한 점만큼이나 다른 점이 많다. 이를 테면 사상의 측면에서도 함석헌과 간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민중을 말했으나 민중의 입장에서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간디와 달리 함석헌은 사회주의를 거부했고, 서양 기독교 사관에 입각한 함석헌이 동서양을 철저히 구분한 오리엔탈리스트였으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 역사에 대해 열등감을 가졌던 반면 간디는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에 반대해 동서양의 구분이 문제가 아니라 현대 서양의 물질문명이 문제라고 보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자국 역사관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간디가 인도문명에 대한 자부심으로 민중의 자존심을 고취하면서 독립을 추구했던 데 비해 함석헌은 만주 중심의 역사관과 신의 뜻을 주장하는 ‘섭리사관’을 견지한다. 『함석헌과 간디: 평화를 향한 같고도 다른 길』은 한마디로 함석헌과 간디를 역사 속에서 소환하여 되짚어보는 책이다. 무조건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방치하기보다 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 우리가 본받아 따라야 할 점’이 무엇인가를 적확하게 짚어야만 비로소 두 사람의 참뜻이 온전하게 부활할 수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이 책은 ‘간디와 함석헌 뛰어넘기’를 시도한 최초의 비판서이자 두 사람의 진정한 부활을 꿈꾸는 첫 시도가 될 것이다. 왜 함석헌과 간디 비판인가? 함석헌과 간디의 삶, 그리고 사상은 같으면서도 달랐다. 자유와 민주주의,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주의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교육사상, 역사관도 달랐다. 이런 차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할 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가치들을 공유했는지 살펴보는 일이다. 그들은 자유, 자치, 자연의 가르침을 공유했다. 인간과 사회, 자연을 늘 함께 생각했다. 에콜로지, 아나키즘, 세계시민주의, 비폭력주의, 생활의 절제, 평화주의, 민중민주주의, 직접행동주의, 공동체주의 등등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들 가운데엔 현대인이 따라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보여준 행동하는 지성으로서의 삶 자체가 그렇다. 하지만 함석헌과 간디에 대해 “그 시대, 그 나라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고 위대한 사람이었지만, 지금 우리 시대에는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지 않는 한 존경과 숭배는 무의미하다. 우리 시대, 우리나라에 맞게 충분히 재검토하고 재조명함으로써만 그들의 사상을 더욱 완전하게, 비판적으로, 지금 여기에서 주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한국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함석헌과 간디의 사상을 보다 정확하게 편견 없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종국에는 간디와 함께 함석헌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과제이다. 그래야만 그 두 사람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차갑고 음습한 겨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봄다운 봄, 진정한 새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숭배가 끝나는 순간 존경이 시작된다 함석헌과 간디는 종교에 바탕을 둔 위대한 사상가이며 행동하는 지성인이자 비폭력 평화운동의 지도자였고, 자연을 중시한 생태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이며 민주주의 인권운동가였다. 이제 간디나 함석헌의 사상은 인도나 한국이라는 좁은 영역을 떠나 19~20세기는 물론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세계사상사의 차원에서 폭넓게 조명되어야 한다. 특히 함석헌은 기독교나 기독교사상의 차원만이 아니라 세계와 한국의 역사 전반, 사상사 전반, 종교사 전반, 문학사 전반, 사회사 전반의 차원에서 충분히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한다. 이 같은 맥락 아래 두 사람을 비교하면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나는 함석헌과 간디 두 사람의 비교가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가령 함석헌이 간디를 수용하고(그 반대가 아니라), 함석헌의 간디 이해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고 해서 누구의 우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태도이다. 어떤 사람이나 사상을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절대 진리인 양, 혹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해결사인 양 취급하는 것은 미신에 다름 아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판 없이 발전 없다. 그 누구도 비판 없는 성역에 머물 수 없고 머물러도 안 된다”고 덧붙인다.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그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갈’ 때, 함석헌과 간디의 정신이 진정으로 이 땅에서 부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자, 언론인, 지도자, 종교인의 모범이자 인간의 모범인 함석헌과 간디. 지금은 그들을 거울삼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순간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자율과 평화의 삶을 실천한 인류의 스승 물론 함석헌과 간디의 사상이 지금 우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중에는 따르지 말아야 할 것도 많다. 간디가 병원을 무척 싫어했다는 점이라든지 카스트제도를 인정한 점, 비폭력주의를 주장하면서 일견 폭력행위를 묵인했던 것,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었던 행동 등이 그렇다. 함석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 역사 전체를 신의 섭리에 의한 고난이라고 본 것, 그 고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만주 땅을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한 것, 오리엔탈리즘이나 반공주의, 그리고 엘리트주의와 성경주의, 이스라엘주의와 문명주의 등에 대해서 무조건 찬성할 수는 없다. 이렇듯 간디와 함석헌에게도 비판해야 할 점이 많다. 그럼에도 우리가 간디와 함석헌을 ‘인간의 모범’으로 여기는 이유는 두 사람의 자율성 철학과 비폭력주의, 그리고 평화를 향한 부단한 행보에 있다. 무엇보다 함석헌과 간디는 소박한 자율의 삶이야말로 인류가 나아갈 삶의 방향이라는 믿음을 준다. 이제 우리는 간디의 사상을 발판 삼아 시민저항에 필요한 전략적 수단으로서 비폭력주의, 그리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권운동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함석헌의 역사관을 뛰어넘어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가 고민했던 바처럼 민중의 나아갈 길을 새롭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간디가 구상했던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비전에 주목함으로써 함석헌이 수용했던 제한된 간디 사상을 극복해야 한다. 새로 쓰는 함석헌과 간디 이야기 ‘함석헌의 간디 사상 수용’에 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의 결과물인 이 책은 “왜 지금 우리에게 함석헌과 간디가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앞뒤로 하여 두 사람의 생애와 사상의 형성 과정, 가르침, 세상과의 만남, 각 분야에 대한 관점 등을 다룬다. 1장 《겨울이 오면 어찌 봄이 멀겠는가?》는 함석헌이 왜 살아생전 그토록 셸리의 시 「서풍」을 애송했는지, 그 시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서풍」은 함석헌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탐색한다. 2장은 《함석헌의 삶, 간디의 삶》이라는 타이틀 아래 간디와 함석헌의 삶을 구체적으로 되짚는다. 특히 간디가 스승으로서 존경한 톨스토이를 먼저 소개함으로써 톨스토이→간디→함석헌에 이르는 자율과 평화운동의 계보를 이해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간디와 함석헌의 사상 형성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살펴보는 재미를 쏠쏠하게 맛볼 수 있는 장이다. 3장 《함석헌의 간디 수용》은 함석헌이 간디의 삶과 사상을 어떤 식으로 수용했는지 보여준다. 4장 《함석헌과 간디의 역사 인식》은 이 책의 클라이맥스다. ‘자국사관’, ‘동서양관’, ‘동양관’을 기준으로 두 사람의 역사관을 비교하는데, 함석헌이 영향을 많이 받은 우치무라와 후지이를 다룬 내용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또한 함석헌의 트레이드마크인 ‘섭리사관’과 만주사관, 그리고 그의 한국사 해석 방법 등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의 비판적 시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장이기도 하다. 5장 《바가바드기타로 본 함석헌과 간디의 종교관》은 두 사람이 중시한 『바가바드기타』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분석한다. 이 장을 통해 함석헌과 간디의 종교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장인 6장은 《함석헌과 간디 사상의 비교》이다. 민중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문명’, ‘국가주의’, ‘자본주의’, ‘자유와 민주주의’, ‘자치사상’, ‘사회주의’, ‘비폭력주의적 정치행동’, 그리고 ‘교육’에 대한 두 사람의 사상을 비교·검토할 수 있다. 『함석헌과 간디 : 평화를 위한 같고도 다른 길』은 함석헌과 간디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 그들 두 사람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 그리고 인류가 나갈 방향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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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의 열정
진현종 | 들녘 | 2014-04-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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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의 열정
진현종 | 들녘 | 2014-04-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불교철학 및 중국철학을 비롯한 동양사상관련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인 저자가 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를 공자의 말씀 중에서 가려뽑아 알기쉽게 해설한 책. 삶에 쉴 곳이 따로 있겠느냐?, 지혜로운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 세상에 그대를 모를 이 누가 있겠는가?, 병 기울여도 달이 온데간데없음을,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등 다섯 주제에 걸쳐 26가지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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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학의 모험 1
김교빈, 이종우, 이현구, 김시천 | 들녘 | 2014-06-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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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학의 모험 1
김교빈, 이종우, 이현구, 김시천 | 들녘 | 2014-06-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기학의 부활을 말하다 ― 기획의도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대표: 조광제)와 들녘 출판사가 공동기획으로 준비한 《기학의 모험 1》(부제: 동서양 철학자, 유배된 氣의 부활을 말하다)은 氣 개념을 중심에 놓고서 다양한 사유들을 대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아시아 전통사회에서 氣의 담론은 철학과 과학의 영역은 물론 예술과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심적 지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근대 이후 ‘기’는 이성과 과학의 주변부로 밀려나면서 서구적인 개념들의 그림자로 앙상한 뼈대만 남고 말았다. 이 책은 앙상한 뼈마디만 남은 ‘기’에 새로운 살과 피를 공급하여 기의 온전한 몸을 되살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두 가지 방식의 접근을 시도한다. 그 하나는 전통사회에서 기의 개념을 둘러싼 갖가지 논의들을 본래의 맥락대로 정리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의 현대적 조건 속에서 사유하는 일이다. 전혀 별개의 것으로 보이는 이 두 가지 과제가 실상은 같은 문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전통사회에서 이루어진 기에 관한 담론들을 정리해내는 작업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기학氣學의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기학의 모험’은 총 3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그 첫 권인 이 책이 기의 역사와 철학을 다루었다면 이후 출간될 2권은 기의 문화를, 3권은 기의 과학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기학의 모험’ 시리즈는 사물을 서로 다르게 보는 다양한 관점을 교차시킴으로써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유, 지금에 걸맞은 새로운 기학을 창출하고자 한다. 이는 개인적이고 일회적인 시도에 그쳤던 혜강 최한기의 노력을 오늘에 계승해 현대 기학을 세우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또한 현대 학문을 광범위하게 흡수하면서도 한국적 색깔이 은은하게 배어나는 독창적인 철학을 창조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수많은 사상들과 만나고 수많은 사유들과 이야기하면서 기학을 오늘날의 시대에 걸맞게 재창조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 2. 기의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열린 마당―이 책의 특징 《기학의 모험 1》은 인사동 철학아카데미에서 진행한 공개강좌와 토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들녘과 철학아카데미의 공동 기획으로 구성된 이 책이 출간되기 전 공개강좌와 토론을 선행한 이유는 기획 의도 자체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기존의 담론공간의 테두리를 깨고 나와서 많은 바깥들과 만나고 많은 타자들과 이야기할 것을 바라는 이 책의 기획의도에 따르자면 열린 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유의 교차와 만남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첫째 마당 필자인 김교빈이 먼저 기학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4주간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서양철학 전공자 이정우, 서구 학계의 성과까지 모아 중국철학을 연구하는 김시천, 한국철학 특히 최한기 사상을 전공한 이현구의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참여 강사 모두가 세 시간 여 동안 수강자들과 ‘기학적 사유의 가능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여기에 바탕을 둔 이 책은 크게 강의와 토론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그 내용은 기 개념의 발생과 전개과정을 정리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국적 변용과정을 다룬 앞부분(첫째 마당)과 다양한 관점에서 오늘날의 기의 새로운 접맥 가능성을 집어본 뒷부분(둘째 마당)으로 나눌 수 있다. 앞으로 ‘기학의 모험’이 출간되는 동안 다양한 공간에서 기학에 관한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곳이 책이든, 강연회 장소든, 온라인 공간이든 상관없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유의 만남이 이뤄진다면 그곳이 곧 기학의 모험이 벌어지는 마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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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학의 모험 2
김교빈, 이종우, 이현구, 김시천 | 들녘 | 2014-06-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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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기학의 모험 2
김교빈, 이종우, 이현구, 김시천 | 들녘 | 2014-06-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기’에서 ‘끼’까지, 기 철학을 넘어 문화 속 끼의 향연으로 ― 기획의도
전통 동아시아에서 기를 둘러싼 담론은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핵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서구와 조우한 뒤 근대화 과정에서 기는 이성과 과학의 주변부로 밀려나면서 서구적 개념들의 그림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즉 앙상한 철학적 개념의 뼈대만 남게 된 것이다. 이렇듯 뼈만 앙상하게 남은 기에 살과 피를 공급하여 기를 온전한 몸으로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기학의 모험’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이 조금 엄숙한 방식으로 역사 속의 ‘기’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기’ 개념을 모색한 것이라면, 『기학의 모험 2』는 동아시아인의 문화 속에서 살아 움직여온 ‘끼’의 흔적들을 더듬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끼’의 향연은 문학(조동일), 회화와 서예(정세근), 음악(박소정), 침구(김병삼), 음식과 기미(박석준), 얼굴 표정(김시천)이라는 세부적인 주제들을 통해 전통 기 문화들의 단면들을 더듬으면서 기 본래 몸뚱이의 윤곽을 그려내고 있다. 『기학의 모험 2』는 6명의 필자와 1명의 객원 대담자의 강의와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에서는 문학론, 동아시아 미학이론, 음악론, 한의학, 몸의 현상학 등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대담에서는 강의에 근거해 필자들과 일반 대중 간의 토론이 이뤄진다. 강의는 각각의 이론을 통해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기의 문화를 설명하고, 대화는 동아시아 전통 기 담론과 오늘날의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사례들 간의 교차를 독자들에게 가시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기에 필자인 김시천 선생님과 객원 대담자로 참여한 이정우 선생님 간의 대담은 기와 문화의 관계들 그리고 기의 철학적, 문화적 접근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와 ‘문화’라는 구체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세계를 선물한 인문 교양서다. 그동안 기는 전통학문의 서자로 인식되든지, 우리만의 독특한 역사적 유물로 회자되어왔다. 이렇듯 뭉뚱그려진 기는 서양의 첨단 문화이론의 공격에 전통이라는 방패로 겨우 막아내며 명맥을 유지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기는 전통사회뿐 아니라 오늘날 동아시아 문화를 읽는 눈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를 위해 먼저 기 개념을 영역별로 다듬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다듬어진 기 개념을 서로 소통시켜 기 일반에 대한 개념을 조금씩 만들어간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쉬는 기의 향연을 음미하게 될 것이다. 일상의 체험을 통해 원숙한 사유의 세계를 탐험한다 ― 이 책의 특징 전통 철학의 범주 중에서 기라는 용어만큼 많은 함축을 담고 있는 개념도 드물다. 우주만물의 생멸을 설명하는 거대범주에서 호연지기, 의기 등을 비롯한 인간 내면의 도덕적 성향까지 기를 거치게 된다. 이밖에도 생기, 혈기, 광기 등을 비롯한 육체적 생리현상은 물론이고 심지어 접미사로 쓰이는 분위기, 기나 흔히 ‘끼’라고 불리는 모종의 문화적 성질에 이르기까지 기라는 범주가 담고 있는 함의는 일일이 거론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어디 이뿐인가. 문학, 미술, 음악, 음식문화 등 문화와 관계된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기는 다양하게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그동안 논문이나 연구서 등에서는 이러한 기의 다양한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막상 이론을 전개할 때는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 숱한 사람들의 ‘끼’를, 온갖 문화 영역에서의 기를 말하지 않고서 그저 이기의 기를 설명한다면 온전한 기 문화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고 말 것이다. 이 책은 전통 문화 속의 “일상적 체험을 궁구함으로써 좀더 원숙한 사유의 세계에 도달하려는” 시도를 꾀한다. 따라서 먼저 다양한 영역에서 기의 개념을 진단하고, 이를 하나로 묶어 보편적인 의미에서 기를 살펴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 속에서 사용되는 기 개념들의 동일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차이점은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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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신뢰로의 여행
알폰소 링기스 | 오늘의책 | 2014-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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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신뢰로의 여행
알폰소 링기스 | 오늘의책 | 2014-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알폰소 링기스는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보고 느끼는 것들을 자신의 철학에 녹여내 논리를 펼치는 것으로 손꼽히는 철학자이다.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는 특히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날 때 진실 된 나를 보이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나 몸동작, 복장, 그리고 머리 모양 등을 상대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데서 시작한다. 저자는 또한 이 책에서 지나간 삶의 흔적들과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포와 용기, 웃음, 성적인 갈망 등이 어떤 점에서 신뢰와 공통점이 있는지를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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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양철학 콘서트
황광욱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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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양철학 콘서트
황광욱 | 도서출판 두리미디어 | 2010-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수천 년을 이어온 동양철학의 가르침
삶과 철학은 어떻게 만나는가 『동양철학 콘서트』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동양철학적 의문의 흔적들이다. 의문은 개념의 형태와 그 개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개념이 이루어지는 상황과 맥락과 배경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개념에 대해서는 파악이라는 말을 붙여‘개념 파악’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동양철학의 개념 파악인 셈이다. 하지만 개념 파악은 과정과 수단이며, 개념 파악을 통해 철학적 의문과 사색의 실마리를 잡아보자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개념을 통해 동양철학을 풀었으되 내용은 구체적이고 명쾌하다. 저자는 천지자연 운행의 원리로서 신信을 말하고, 만물의 근원과 원리로서 태극太極, 하늘과 인간의 소통으로서 성誠을 말한다. 개념을 중심에 놓고 동양철학 대가들의 사상과 가르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하나의 개념을 주제로 제자백가의 입을 빌어 설명하고 있으니 그만큼 흐름이 잡히고 깊이가 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묵자, 한비자 등 다채로운 사상의 형성 과정과 세계관을 원문을 풍부하게 인용하면서 동양철학의 주요 개념을 해설하고 현재적 의의를 밝힌다. 더욱이 개념의 이해를 위해 서양철학의 경험론과 합리론, 기독교의 철학적 입장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흥미롭다. 동양철학의 오랜 사유를 현실에 맞대어 해설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나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 사유와 삶의 지표로서의 동양철학 철학은 사유의 학문이다. 철학적 사유의 타당성을 통해 진리에 다가가려는 과정, 즉 철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가 되는 외에도 어떤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생각의 방법을 제시한다. 사유의 틀을 내 안에 갖춘다는 것, 철학과 삶의 첫 번째 접점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성과 논리 중심의 서양철학에 비해 동양철학은 안으로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해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삶과 존재에 대한 물음은 공자 이래 끊임없이 이어져 온 고민이고 우리는 이를 통해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하는, 삶의 이유와 방향성에 대한 가르침을 얻게 된다. 이 지점에서 철학, 특히 동양철학은 또다시 삶과 맞닿게 된다. 『동양철학 콘서트』는 동양철학의 흐름과 개념적 이해 외에도 철학적 사유를 통해 내 삶의 지표를 찾는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 더욱이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드는 풍부한 고전 원문의 인용과 해설은 이 한 권으로 동양철학의 오랜 지혜와 가르침을 훑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밖에도 이 책은 ‘동양철학 따라잡기’를 통해 생활과 닿아 있는 철학 상식과 철학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어떤 학파들이 있었을까?, 슬픔과 원수에도 종류가 있다, 유학에서 보는 행복과 불행, 동양철학은 세월을 어떻게 잴까? 등을 다룸으로써 지루하지 않게 철학적 사유에 침잠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 책은 30가지 개념만으로 동양철학의 큰 흐름과 사상을 풀이하고 있지만, 그 개념 하나하나는 우리의 온 삶과 고금의 시간을 응축하고 있다. 이 같은 개념들의 배치를 저자는 “현실을 살고 있는 구체적인 자신에서 시작해서, 존재와 우주라는 거시적인 개념을 거쳐, 다시 인간으로서의 길로 마무리하려 했다.”고 말한다. 치恥, 의義, 신信, 예禮, 충忠, 신독愼獨, 성性, 명命, 천天, 리理, 기氣, 형이상形而上과 형이하形而下, 음양陰陽, 변變, 도道, 중용中庸, 도통道統 등의 개념들을 동양철학의 큰 축으로서 해설한 외에 이것을 ‘삶’에 맞댄 것은 기존의 숱한 동양철학서들이 놓친 부분이다. 예컨대 저자는 2천5백 년전 공자의 ‘부끄러움’을 다음과 같이 오늘날에 되살려 설명한다. 유학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공자는 “모든 행동에 부끄러움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선비라고 할 만하다.”고 말한다.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가 도덕적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사회의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그 사회는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선비가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나라의 부끄러움_국치國恥이다.”라는 말은 사회의 지도자에게 부끄러움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것이다. 철학은 결국 삶의 문제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 이 책은 동양철학을 통해 나의 지난 삶을 반추하고 다가올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