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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마주하는 용기
에밀리 앤 리걸, 진 디머스 | 나무생각 | 2016-05-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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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마주하는 용기
에밀리 앤 리걸, 진 디머스 | 나무생각 | 2016-05-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결점은 당신의 극히 작은 일부분이다!
The Body Shop, MATTEL, nickelodeon 기업이 같이 참여하여
전 세계적인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된 WeStopHate 캠페인!
그들은 왜 이 책에 동참했는가?
We 세대는 자신의 결점을 껴안고 더 멋진 삶을 살아냅니다.
자신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삶을 살아갈 방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마주하기: 나는 누구일까?
우리는 누구나 결점을 가지고 있다. 그 결점은 우리의 일부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결점과 관련된 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 자신의 결점을 회피하고 외면한다.
- 자신의 결점에 강박적으로 신경 쓴다.
- 자신의 결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쓴다.
- 타인의 결점에 너그럽지 못하다.
간단히 말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을 싫어한다. 결점으로 인해 상처받고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이 모든 문제가 ‘본질적인 나’보다 이름, 나이, 경험, 사회적 지위, 보여지는 인격 등으로 이루어진 ‘가면을 쓴 나’에만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나는 가면 안쪽에 있다. 본질적인 나는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신비롭고, 끊임없이 변하고, 굉장히 풍성하다.
가면 안쪽의 본질적인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건 자신뿐이다. 자신의 일부, 결점에 사로잡혀 본질적인 나를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때다.
사회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세대를 막론하고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은 자살, 폭력, 집단 따돌림, 우울증 등의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내적 성장을 간과하고 외모, 성적, 대학 등 가시적인 조건으로 존재감을 인정한 것이 문제다. 외적 조건에 따라 결점을 가름하고 그것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도 일조한다.
청소년들에게 지금 시급한 것은 ‘본질적인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아주 간단하고 짧은 질문이지만 한입 크기로 쪼개서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가 선명해진다. “친구들에게 있어서 난 누구지?”,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난 누구지?” 나는 ‘누구와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나는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지만 그것들 자체가 나 자신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본질적인 나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을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짓고, 좌절하거나 꿈을 포기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는 자신에 대해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제한하는 대신, 내면의 풍성한 자아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용하기: 결점을 껴안다
우리 사회는 결점에 대해 너그럽지 못하다. 타인의 결점은 물론 자신의 결점에도 가혹하다.
누구에게나 결점은 있다. 하지만 그 결점이 나를 정의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타인이 나를 판단하는 시선에 흔들리거나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바로 보고, 자신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자신을 신뢰해야 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에서는 결점을 껴안기 위해 관점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경, 결점이 아닌 나 전체를 보는 안경이 필요하다. 나를 보는 방식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다. 나에 대한 긍정적 시선, 성실성, 유연함은 세상과 타인을 대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는 저자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책이다. 슬기롭고 창조적이고, 그리고 모두가 결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유튜브에 WeStopHate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영상 제작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멘토링을 해 왔다. 청소년들이 자기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십대의 언어, 가장 십대다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확대하기: 결점으로 빛난다
나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를 나이게 하는 모든 것을 수용할 준비가 된다는 건 굉장히 혁명적인 행위다. 결점이 하나이든지, 둘이든지, 실수를 했든지 안 했든지 간에 본연의 자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점과 실수 때문에 주눅이 드는 대신 그것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신의 영향 반경 안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위로를 하거나, 어떻게든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의 저자 에밀리-앤 리걸은 우리 모두를 ‘삶의 예술가’라고 말한다. 존재하고, 행동하고,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대상이 우리의 팔레트다. 거기에 우리의 결점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도리어 ‘창조적 더하기’로 작용할 것이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에 담긴 긍정적 에너지는 청소년들을 힘차게 응원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는 좋은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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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토마스 휠란 에릭센 | 책읽는수요일 | 2015-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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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토마스 휠란 에릭센 | 책읽는수요일 | 2015-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노르웨이에서 보내온 경고와 성찰.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인문학자이자 오슬로 국립대학 토마스 휠란 에릭센 교수가 인생의 허무를 잠재우는 행복을 향한 제3의 길을 안내한다. ‘풍요와 상실의 행복론’, ‘21세기 인생론’, ‘자아의 사회학’ 등으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널리 읽히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서 보내온 경고와 성찰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된 노르웨이. 세계 여러 나라들의 복지 국가 모델로 손꼽히는 그곳에서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고장이 났다고, 우리들의 행복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는 경고와 성찰을 보내왔다. 빅 배드 울프 패러독스 - 고장 난 행복을 고치는 방법 성찰의 시작은 그 유명한 아기 돼지 삼형제와 늑대 이야기이다. 그토록 원하던 아기 돼지들을 손에 넣은 늑대는 왜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을까? 왜 아기 돼지들을 다시 풀어줄 수밖에 없었을까? 토마스 휠란 에릭센 교수는 이를 ‘빅 배드 울프 패러독스the paradox of the big bad wolf’라 정의하며, 여기에 풍요와 상실의 딜레마, 즉 우리들의 고장 난 행복을 고치는 방법이 숨어 있음을 밝혀 보여준다. 삶의 허무를 잠재우는, 행복을 향한 제3의 길 책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고전 문학, 심리학과 철학, 가정과 사회, 종교와 문화, 사회현상과 개인적 일화 등을 넘나들며, 현대의 허무와 불안,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모색한다. 그리고 비교라는 채찍, 느린 시간, 분산된 인간, 인스턴트 만족감, 한계효용 하락 법칙, 문화적 과식증, 기대와 만족의 예술, 행복학, 집단 프로젝트 등 흥미로운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며, 새로운 행복의 길을 안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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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 다산북스 | 2015-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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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 다산북스 | 2015-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불안으로 가득 찬 미래를 예측하고, 나아갈 길을 결정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주역 공부다!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베스트셀러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저자, 초운 김승호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왔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주역은 운세를 보는 책이라거나 읽기 어려운 한문으로 가득한 경전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하지만 공자는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으며, 노자 역시 주요한 사상을 주역에서 빌려왔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힘든 유배 생활 중에도 수년에 걸쳐 주역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서양의 아인슈타인부터 융까지 최고의 지성들 역시 하나같이 ‘주역’에 심취했다. 왜 그들은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 주역에 심취한 것일까? 지난 50년 동안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주역학자 김승호에 따르면 주역은 세상과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寶庫)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역을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한자와 괘상으로 가득한 주역은 쉽지 않다. 그래서 김승호 저자는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에서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풀어낸다. 이 책은 가장 쉽고 명확하게 주역의 기본을 소개하고, 주역 속에 담긴 세상 만물의 변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만물의 변화 원리를 깨닫기 위한 첫걸음 “나는 당신에게 세계가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줄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주역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주역의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주역이 신비의 학문이며 사서삼경(四書三經) 중의 하나라는 말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 주역이 점의 원리이며 우주의 원리를 설명한 이론이라든가, 귀신을 부르는 학문이라든가, 성인의 학문이라든가, 신선의 공부라는 사람도 있다. 한국최고의 주역학자 김승호 저자에 따르면 주역은 우주의 순행 원리와 대자연의 질서, 인간 세계의 도를 규명하는 학문으로, 최근에는 새로운 시대의 대안적 세계관으로 더더욱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주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주역은 한문으로, 그것도 중국인조차 알기 힘든 고대 한문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괘상 역시 암호처럼 보여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렇게 주역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김승호 저자는 괘상을 한문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 이야기한다. 양효(?)와 음효()가 3개씩 만나 팔괘를 이루고, 또 팔괘가 2개씩 짝을 지어 대성괘를 이루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팔괘는 글로 따지면 단어에 해당되는데, 이것을 상하로 배치하면 문장과 비슷한 것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문장은 만물을 어떠한 상태라도 표현할 수 있다. 즉 주역은 ‘8개의 단어와 64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팔괘만 제대로 알면 주역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쉬운 주역을 우리는 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그 이유는 괘상을 직접 연구하지 않고 한문의 번역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상은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괘상만 알면 바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주역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괘상을 통해 세상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역에 대한 이해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주역은 의학, 음악, 과학, 심리학, 군사학 등 어느 곳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역이 무수히 많은 교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역에서 최고의 지혜를 배우는 한편, 그것에서 얻어지는 교훈을 인생에 적급 도입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주역을 공부하는 보람이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끝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주역을 모르고는 인생을 알 수 없다는 것뿐이다. 만물의 뜻을 모르고서 어찌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주역을 만나보라. 주역 공부를 통해 당신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몸과 마음의 중심을 지켜내며, 변화에 끌려다니기보다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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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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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3권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3권에서는 철학적 생각을 할 줄 아는 태도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줍니다. 철학이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입니다. 세상을 바르게 보고, 생각할 줄 알아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자신의 주관에 따라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전통적인 소재를 가지고 철학에 대해 쉽게 다가갑니다.
'왜'와 '어떻게'를 저절로 깨치게 도와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
동서양 위대한 철학자들, 철학 여행 나서다
흥미진진한 탐험 속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무선악설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귀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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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김선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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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김선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권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4권은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철학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성이자 유대인이었던 한나 아렌트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국가 없는 민족의 일원이 겪는 고통을 절실히 체험하고, 정치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한나 아렌트의 정치 철학을 통해 사회적 약자란 무엇인지 깊이 알고, 정치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왜'와 '어떻게'를 저절로 깨치게 도와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
동서양 위대한 철학자들, 철학 여행 나서다
흥미진진한 탐험 속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무선악설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귀신은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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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임옥균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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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임옥균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5권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5권에서는 맹자의 뛰어난 웅변과 그가 나눈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 책 '맹자'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쳐쓴 책입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 설명을 덧붙여 맹자의 사상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뒷편에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실려 있습니다.
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백수로 지내는 괴짜 형님과 그를 따르며 철학을 공부하는 철구, 똑똑이, 똑순이가 펼치는 맹활약을 그린 철학 강의 형식의 동화이다. 아이들이 낯설어하는 중국 고시대의 맹자의 주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단순한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직접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괴짜 형님이 전생에 맹자였고 맹자의 사상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고자 한다는 이야기는 맹자의 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장치. 하지만 아이들이 장치인줄 모른 채 맹자의 사상에 빠져들 정도로 드라마틱하다. 전국시대의 사상가, 그는 공자 왈, 맹자 왈 이라며 구시대적인 말을 할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 누구보다 인간을 위한 사상가이며, 전쟁이 많고 가난하던 어려운 시대에 활약한 사상가답게 요즘 우리 시대에까지도 적합한 사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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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비판 이야기
박영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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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비판 이야기
박영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6권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6권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건미를 통해 추상적이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에 대해 살펴본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시작으로 그와 비견될 만한 칸트의 업적을 소개한다. 〈제6권〉
여러분들은 칸트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렇게 우리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덧셈과 뺄셈을 하는 것도, 컴퓨터를 만들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인간의 능력도 모두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지 않고 새롭게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칸트 아저씨는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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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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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7권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7권에서는 초등학생에 눈높이에 맞추어 율곡 이이의 철학을 쉽게 설명합니다. 제 각각 생각이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이 달라도 화합과 평화의 원리 속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이통 기국' 사상을 이야기합니다. 성리학을 현실과 맞물려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우리 사상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특별한 이야기와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배우는 성리학
▶유학은 왜 이름이 여러 가지인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유학에 대해 처음 던지는 질문은 “왜 유학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이에 대해 헐랭이 삼촌은 유학의 발생부터 발전 과정을 되짚으며 성리학, 송학, 양명학, 주자학 등의 명칭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기론과 사단칠정론
조선 성리학의 핵심적인 내용인 ‘이기론’과 ‘사단칠정론’의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고봉 기대승, 퇴계 이황 등의 조선 성리학자들이 이기론과 사단칠정론에 대해서 각각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차이를 보여 준다.
▶《성학집요》와 《격몽요결》
율곡 이이가 엮은 《성학집요》와 《격몽요결》에 담긴 내용을 간략하게 밝힌다. 특히 이이가 이 두 가지 책을 엮을 당시의 상황과 현대의 상황을 절묘하게 연결하여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이 책들이 갖는 의의를 한층 드러내고 있다.
▶이통 기국과 성인 사상
조선 성리학 사상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성리학자들이 추구했던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통 기국’과 ‘성인 사상’을 통해 책벌레로만 여겨졌던 성리학자들을 개혁자로 돋보이게 하는 한국 철학의 통쾌함을 보여 준다.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괴짜, 헐랭이 삼촌
부모를 잃은 몽이와 정이 자매 앞에 나타난 이현룡(이이의 어릴 적 이름이다)! 하지만 어린 정이의 발음이 분명치 않아 그는 졸지에 ‘헐랭이 삼촌’이 되고 만다. 강릉에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 헐랭이 삼촌은 청와대, 국회의사당에서 정치인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를 남기고, 한편 몽이와 정이가 유괴되었다고 판단한 경찰과 사립탐정 K는 헐랭이 삼촌의 뒤를 쫓는다. 그들의 여행은 계속된다. 경복궁과 신사임당의 묘소가 있는 파주의 자운서원을 거쳐 강릉에 있는 오죽헌으로 향하는 동안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져서 경찰기동대까지 동원된다. 헐랭이 삼촌은 유괴범에서 테러범으로 격상(?)된 것이다. 오죽헌에서 그들의 여행은 끝난다. 경찰이 폭탄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던 헐랭이 삼촌의 배낭에서는 놀라운 물건이 나온다. 그리고 헐랭이 삼촌의 오죽헌의 검은 대나무 숲에서 자취를 감춘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몽이는 비로소 헐랭이 삼촌이 누구였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동안 헐랭이 삼촌이 들려주었던 성리학자들의 이상을 가슴에 새기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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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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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8권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8권에서는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민주 법치에 의한 사회계약설을 처음으로 제창한 홉스. 홉스는 리바이어던을 통해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나라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리바이어던을 사람에 비유하여 이야기한 홉스는, 리바이어던이란 나라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홉스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나라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 찾아보세요~!
만인 대 만인의 투쟁, 리바이어던, 사회계약설 등 홉스가 제시한 주요 개념을
서울 한강에 모습을 드러낸 괴물 리바이어던을 통해 직접 듣는 철학 동화!
주인공 인석이네 반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아들인 영준이가 전학을 온다. 물론 영준이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영준이와 인석이만이 아는 일급비밀! 이들은 선생님께서 내주신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숙제 때문에, 정치 책이 풍부한 영준이네 아버지의 서재, 즉 청와대로 가기로 한다. 청와대가 신기하고 어리둥절하기만 한 인석이. 대통령의 서재에서 인석이는 영준이와 함께 처음으로 홉스의 《리바이어던》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인석이는 그 책의 주인공인 괴물 ‘리바이어던’을 한강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는데……! ‘홉스의 성악설’, ‘자연 상태’, ‘자연권’,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절대 권력’, ‘리바이어던’ 등 홉스가 주창한 정치사상을, 인석이가 괴물 ‘리바이어던’을 직접 만나게 되는 동화 속에서 아주 쉽게 재미있게 전개한 이 책은 홉스가 제시한 정치사사의 개념만 떠올려도 막막했던 어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하다.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이 이기적인 싸움 왕, 인간!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 우리도 그렇잖아. 새 신발 사면 새 게임 시디 갖고 싶고, 그거 사면 또 다른 게 갖고 싶고.” 자연 상태의 사람도 똑같다고 설명한다. 힘으로 갖고 싶은 것을 계속 추구하면서 힘의 확보를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다음의 경쟁에서도 또 이기기 위해서 싸우고. 그러니 끊임없는 투쟁과 경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운명적으로 남의 패배를 딛고 승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바라보며, 본질적으로 비사회적이고 이기적이며, 서로가 적으로서 마주 서는 현실을 슬퍼하는 인석이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자연 상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인식한다.
내가 맡긴 자연권 하나 열 자연 상태 안 부럽다!
이야기는 인석이와 ‘리바이어던’의 사회계약에 대한 대화로 이어진다. ‘사회계약’! 홉스 할아버지가 생각해 낸 방법이다. 인간이 서로를 싸움의 대상으로만 여기다가 마침내는 인간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겠지? 그러나 다행히 인간은 이성을 가졌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에 모두의 안전을 얻고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홉스 할아버지가 탄생시킨 것이 바로 ‘리바이어던’! 괴물 리바이어던은 인석에게 자신을 그렇게 설명한다. 그리고 리바이어던의 설명은 이어진다.
“사람들은 자기의 모든 힘과 권력을 내놓는다, 그것을 넘겨받은 무엇인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기로 약속 한다. 그 무엇이란 것은 국가일 수도 있고, 개인일 수도 있고, 왕일 수도 있다. 그래. 내가 지켜주어야 할 최고의 것은 평화다. 각자의 자기 보존의 원리가 지켜지도록 해야 한단 말이다. 어느 누구도 힘에 의해서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것, 남에게 침해받지 않는 것, 그것을 지켜야 한다. 모든 사람이 도덕적 이념이나 양심을 가지고 지켜준다면 좋겠지만 그것만으로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 강한 국가의 힘, 즉 내가 필요한 것이지.”
구조를 보면 몰라? 우리의 동의가 없으면 리바이어던도 없어!
당시 사람들은 홉스 할아버지의 사회계약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홉스 할아버지는 나라가 폭동이나 전쟁에 휩싸이는 것보다는 왕에게 복종하여 평화를 얻는 편이 덜 불행할 것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절대 권력을 옹호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왕만큼이나 힘 있는 세력이었던 종교계에서는 도덕과 신앙을 배격하는 무신론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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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이명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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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이명수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9권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9권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에서 저팔계라는 별명을 가진 찬호는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 곳에서 삼장법사를 닮은 담임 선생님과 손오공과 사오정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서유기」속 캐릭터와 비슷한 등장인물들은 담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공자의 가르침을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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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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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10권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10권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에서 주인공 대철이는 학교 쓰레기장에서 웬 한복 차림의 낯선 아저씨 정약용을 만나게 된다. 대철이는 불쌍한 정약용 아저씨를 집으로 데려 가고, 대철이 아버지에 의해서 수원 화성 복원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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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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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11권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11권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는 섬 아고라에 살고 있는 달팽이 소크라테스를 통해 지혜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혼란에 빠진 아고라 섬을 구원할 자로 선택된 소크라테스는 참된 지혜를 찾고자 호기심 많은 플라톤과 다이몬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긴 여행을 끝마친 소크라테스는 아고라의 동물들을 깨우치려 하지만 소피스트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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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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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12권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12권에서는 영국의 공리주의에 큰 영향을 준 철학자입니다. 벤담은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도덕과 윤리학을 가르쳐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리학이 사회에 정착되고, 교육의 개선이 이루어질 때, 사회에 빠른 변화가 생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벤담은 인생의 목적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실현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도덕과 법을 정하는 기본 원리로 삼자고 한 벤담은, 이것이야 말로 공리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믿었습니다.
주인공인 혜리는 베컴 아저씨와 함께 영국의 벤담을 만나러 간다. 벤담과 만나면서 혜리는 그당시 영국의 사회 상황과 함께 벤담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베컴 아저씨는 벤담을 직접 보고 그의 사상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지를 직접 보게 된다.
벤담이 주장했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당시의 영국 사회와 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영국 법은 복잡하고 어려웠으며, 엄격했다. 그런 법으로 인해 영국 사람들은 오히려 법을 지키지 않았고 거리엔 부랑자와 범죄자로 들끓었다. 그런 영국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한 것이 바로 벤담이며, 벤담의 공리주의로 인해 국가가 개인에게 해 주어야 하는 의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과 공공의 이익이 상충될 때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벤담은 쾌락이 큰지 작은지로 선택해야 한다고 했으며, 그것은 곧 유용성이 높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쾌락은 사람의 감정이므로 개인의 차가 심하며 숫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쾌락 계산법이다.
벤담은 쾌락을 수학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우리가 사는 목적이 만약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고통을 피하고 최대로 쾌락을 누릴 수 있을 때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벤담은 인생의 목적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실현이라고 하고 이것을 도덕과 법을 정하는 기본 원리로 삼자고 했다. 이것이야 말로 공공의 이익이나 행복이 되는 공리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믿었다. 쾌락이 많으면 행복도 많아지고, 쾌락이 적으면 행복도 적어지며, 고통이 많으면 불행도 많아지고, 고통이 적으면 불행도 적어진다고 생각했다. 벤담의 쾌락이론을 비롯한 공공의 행복을 위한 논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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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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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이종란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13권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13권에서는 왕수인의 철학을 재미나게 풀어갑니다. 양명학과 지행합일 등의 어려운 철학적 내용을 순박하고 소소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잘 깨닫고 노력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실천학자로 잘 알려진 왕수인의 이야기를 통해 양명학에 대해 쉽게 알아보세요~!
왕수인, 이것이 내 이름이에요. 나는 서울에서 살다가 시골의 새싹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난 서울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공부도 잘 했기 때문에 시골의 초등학교의 생활도 당연히 순조로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게 웬걸? 아주 촌스럽고 못생긴 애들이 나를 왕따시키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내가 바보같이 가만히 있을 줄 알았나 봐요. 아무튼 못~생긴 애들이 나를 왕여시라고 놀리는 바람에 전학 온 첫날부터 나는 기분이 좋지가 않았어요. 게다가 선생님까지도 나를 골탕 먹이시려는 건지 처음부터 양명학이라던가? 태어나서 처음 들어 본 것에 대해 조사를 해 오라는 거예요. 인터넷도 안 되는 이 마당에 나는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숙제를 잘 해가야 나를 놀린 못~생긴 애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줄 텐데 말이죠.
그런데 마침 옆집에 철학대학교를 졸업한 잘 생긴 오빠가 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숙제에 대한 고민으로 옆집의 문을 두드린 나는 문을 열어 준 오빠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잘생긴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 게다가 지적인 분위기까지…. 이 오빠에게 양명학에 대해 물어본다면 분명 잘 설명해 줄 거라고 믿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오빠는 양명학에 대해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죠. 양명학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 역사부터 각각 시대의 철학이 어떻게 변했는지까지 알아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어렵고 복잡할 것 같았던 양명학은 생각만큼은 어렵지 않았어요. 나는 좀 더 자세히 양명학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람의 마음에는 양지가 있어야 한다…. 아~ 마음을 따뜻하게 가지라는 말인가?
나는 양명학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양지에 대해 알아오라는 벌을 받았어요. 아빠에게 반항을 하는 마음이 생겨 하루 종일 집에 들어가지 않아 어른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거든요. 그나저나 아무런 힌트도 없이 양지에 대해 조사해오라니 정말 제가 받은 벌 중에서 가장 어려운 벌이었어요. 그래서 친구 ‘감자’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는 하루 종일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민을 마친 결과를 들고 나는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마을 어른들을 모시고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양명학에 대해, 그리고 그 핵심이 되는 양지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했는지 그 발표 내용을 한번 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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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 노자편
강신주 | 오월의봄 | 2014-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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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 노자편
강신주 | 오월의봄 | 2014-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신주 철학의 출발점!
노자의 길을 갈 것인가, 장자의 길을 갈 것인가? 이 책은 새롭게 집필된 게 아닙니다. 10년 전의 초기 저작 두 권, 그러니까 《장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과 《노자: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이라는 책을 한 권으로 묶은 거니까요. 이렇게 묶은 이유는 그만큼 이 두 권의 책이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강물이 하나의 작은 연못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지금까지 썼던 서른 권 정도의 책은 바로 이 두 권의 책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언가 의아스런 생각도 드실 겁니다. 기원이라면 보통 하나인데, 지금 저는 제 사유의 기원으로 장자와 노자 두 사람을 들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에서 생택쥐페리(Saint Exupery)는 말합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는 생택쥐베리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사랑은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어려울 때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방향을 보게 될 때, 사랑은 이미 변질된 것 아닐까요. 동일한 신을 믿는 교우 관계, 아이만을 보는 것으로 지속되는 부부 관계, 혹은 대의를 지키려는 동지의 관계로 말이지요. 이 부분이 장자와 노자의 사유를 이해할 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생택쥐페리의 입장을 부정하는 것이 장자이고, 그 입장을 긍정하는 것이 바로 노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장자가 사랑이 서로 마주보는 관계라고 역설한다면, 이와 달리 노자는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사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서로 마주보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함께 같은 방향으로 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 역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같은 이유로 장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노자 이해가, 반대로 노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장자 이해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이제 납득이 되시나요. 제게 장자는 반복하고 싶은 선생님이었다면, 노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반면교사였던 겁니다. 마주보아야 할 타자를 강조했던 장자, 그리고 공통 원리로서 국가를 강조했던 노자! 이 두 사상가는 제 내면에서 전쟁을 벌였고 그만큼 저의 사유는 역동적으로 변했고 다채로워졌습니다. 당연히 저의 사유도 더 깊어질 수 있었고요. 10년이 지난 지금 노자와 장자를 다룬 두 권의 책을 한 권으로 묶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제 사유의 기원을 명료히 하는 작업이면서, 동시에 노자와 장자의 사유를 제대로 설명하는 작업이었던 셈입니다. -머리말에서 《장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는 책 제목 그대로 나는 장자의 속내는 타자와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와 이질적인 타자와 소통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건 정말로 똥줄이 빠지게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키에르케고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목숨을 내건 결단’, 혹은 스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백척간두진일보’의 기개를 필요로 하는 일이니까. 거의 죽을 정도로 우리는 자신의 주체 형식을 바꾸어야, 쉽게 말해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야만 한다. 이럴 때에만 우리는 타자와의 소통을 그나마 기대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장자가 우리에게 권고했던 치열한 자기 수양은 타자와 소통하려는 열망에 종속된다는 것, 내 첫 책이 밝히려고 했던 건 바로 이것이다. 운 좋게도 타자와 소통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 흔적도 남을 수밖에 없을 터. 그것이 바로 장자의 머릿속에 있던 ‘도(道)’였다. 바로 여기에서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 그러니까 ‘길은 걸어가야 이루어진다’는 장자의 사자후가 포효하게 된다. 2003년 책이 등장했을 때, 학계의 반응은 당혹감 자체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2000여 년 동안 장자는 도(道)를 찾아 헤맸던 철학자로 이해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당혹감은 너무 자연스런 반응인지도 모른다. 내 책은 장자에게 있어 도는 미리 존재해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꾸역꾸역 걸어가서 만들어지는 흔적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동료와 선배 학자들의 당혹감은 어쩌면 불가피한 것이었을지 모를 일이다. 사실 그때까지 장자는 노자(老子)라는 철학자의 사유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사상가, 그러니까 장자는 노자의 난해한 사유를 에피소드와 우화라는 기법으로 문학적으로 설명했던 충실한 후학 정도로만 이해되고 있었다. 분명 노자에게 도(道)는 우리와 무관하게 미리 존재하는 것, 심지어는 우리를 낳은 신과 같은 것으로 사유되고 있다. 그렇게 내 책은 학계에 나름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던 셈이다. 장자에게서나 노자에게서 ‘도’라는 개념이 그렇게도 다른 함의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까지 자명한 것으로 수용되었던 도가(道家)라는 범주는 해체될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일까, 당시 몇몇 동료 학자들은 내게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 강선생! 노자와 장자가 그렇게 다르다면, 노자와 관련된 글을 한 번 써보는 것이 어때요.” 근사한 제안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의 속내에는 다음과 같은 확신이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다. “네가 노자를 제대로 공부한다면, 노자와 장자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을걸.” 속으로 화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나는 노자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30대 후반의 패기만만한 학자였던 나는 정말 폭풍우처럼 집필에 들어갔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내가 쓴 단행본 중에서 이보다 강도 높고 빠르게 집필된 책도 없을 것이다. 2004년 4월 《노자: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이란 내 두 번째 책은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통치자는 피통치자에게 노동력이든 재화든 수탈하고, 그걸 (재)분배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수탈과 재분배의 메커니즘이 바로 국가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의 위대함, 아니 무서움은 이 메커니즘을 정확히 포착하여 그걸 싸늘한 눈으로 통치자의 정치에 응용하려는 데 있다. 바로 이 수탈과 재분배의 메커니즘을 노자는 ‘도’라고 불렀던 것이다. 계속 수탈하고 분배를 게을리 한다면, 통치자는 피통치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마침내 국가는 와해될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애써 수탈한 걸 다시 분배해야 한다는 것! 이건 역설처럼 보인다. 이렇게 재분배해야 한다면, 무엇 때문에 수탈했다는 말인가. 그래서 재분배의 길, 즉 도를 따른다는 건 정말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통치자의 치열한 자기 수양이 요구될 수밖에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재분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순간, 피통치자는 통치자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두 번째 책으로 내 생각에 대한 학계의 오해는 풀렸을까. 아니다. 불행히 오해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어졌다. 그렇지만 다행스러운 건 학계가 내 생각에 이제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점이다. 쟁점을 만들면 손해를 보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자신들이라는 무의식적인 판단 때문이었을까. 모를 일이다. 그러나 돌아보면 2003년 첫 책을 집필할 때부터 2004년 두 번째 책을 집필할 때까지, 이 짧다면 짧은 기간만큼 강렬하게 정신이 불타올랐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노자를 다룬 두 번째 책은 거의 3주 만에 초고가 완성될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나는 내 몸과 정신을 활활 태운 셈이다. 정말 귀신에 씌지 않았다면 어떻게 가능하기라도 했겠는가. 그러니 학계의 두터운 통념에 굴하지 않고 나는 내 자신이 읽어버렸던 노자와 장자를 당당히 피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 세상물정을 몰랐던 30대 후반의 치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10년 전에 출간된 두 권의 책은 그 후 내 사유와 집필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객관적인 연구자로 세상을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철학자로서 삶의 태도를 결정해야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 나는 장자가 피력했던 인문정신과 노자가 품고 있었던 반인문정신 사이에서 결단해야만 했다. 인간의 자유를 긍정하는 방향으로 당당히 걸어간다면, 나는 장자의 계승자가 될 것이다. 반대로 인간의 자유보다는 체계나 구조의 힘에 몸을 맡긴다면, 나는 노자를 따르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시도 그렇지만 지금 나는 장자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고 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인간의 자유와 사랑에 대한 찬가가 아니라면, 인문학은 어떤 의미도 없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28권이나 출간된 내 책이 모두 인문학 찬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10년 전의 어떤 결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는 몰랐지만 10년 전 출간된 두 권의 책은 지금 아직도 왕성하게 움직이는 내 사유를 만들었던 자궁, 혹은 내 사유의 맹아였던 셈이다. -프롤로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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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 장자편
강신주 | 오월의봄 | 2014-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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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 장자편
강신주 | 오월의봄 | 2014-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신주 철학의 출발점!
노자의 길을 갈 것인가, 장자의 길을 갈 것인가? 이 책은 새롭게 집필된 게 아닙니다. 10년 전의 초기 저작 두 권, 그러니까 《장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과 《노자: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이라는 책을 한 권으로 묶은 거니까요. 이렇게 묶은 이유는 그만큼 이 두 권의 책이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강물이 하나의 작은 연못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지금까지 썼던 서른 권 정도의 책은 바로 이 두 권의 책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언가 의아스런 생각도 드실 겁니다. 기원이라면 보통 하나인데, 지금 저는 제 사유의 기원으로 장자와 노자 두 사람을 들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에서 생택쥐페리(Saint Exupery)는 말합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는 생택쥐베리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사랑은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어려울 때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방향을 보게 될 때, 사랑은 이미 변질된 것 아닐까요. 동일한 신을 믿는 교우 관계, 아이만을 보는 것으로 지속되는 부부 관계, 혹은 대의를 지키려는 동지의 관계로 말이지요. 이 부분이 장자와 노자의 사유를 이해할 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생택쥐페리의 입장을 부정하는 것이 장자이고, 그 입장을 긍정하는 것이 바로 노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장자가 사랑이 서로 마주보는 관계라고 역설한다면, 이와 달리 노자는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사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서로 마주보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함께 같은 방향으로 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 역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같은 이유로 장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노자 이해가, 반대로 노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장자 이해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이제 납득이 되시나요. 제게 장자는 반복하고 싶은 선생님이었다면, 노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반면교사였던 겁니다. 마주보아야 할 타자를 강조했던 장자, 그리고 공통 원리로서 국가를 강조했던 노자! 이 두 사상가는 제 내면에서 전쟁을 벌였고 그만큼 저의 사유는 역동적으로 변했고 다채로워졌습니다. 당연히 저의 사유도 더 깊어질 수 있었고요. 10년이 지난 지금 노자와 장자를 다룬 두 권의 책을 한 권으로 묶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제 사유의 기원을 명료히 하는 작업이면서, 동시에 노자와 장자의 사유를 제대로 설명하는 작업이었던 셈입니다. -머리말에서 《장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는 책 제목 그대로 나는 장자의 속내는 타자와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와 이질적인 타자와 소통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건 정말로 똥줄이 빠지게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키에르케고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목숨을 내건 결단’, 혹은 스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백척간두진일보’의 기개를 필요로 하는 일이니까. 거의 죽을 정도로 우리는 자신의 주체 형식을 바꾸어야, 쉽게 말해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야만 한다. 이럴 때에만 우리는 타자와의 소통을 그나마 기대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장자가 우리에게 권고했던 치열한 자기 수양은 타자와 소통하려는 열망에 종속된다는 것, 내 첫 책이 밝히려고 했던 건 바로 이것이다. 운 좋게도 타자와 소통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 흔적도 남을 수밖에 없을 터. 그것이 바로 장자의 머릿속에 있던 ‘도(道)’였다. 바로 여기에서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 그러니까 ‘길은 걸어가야 이루어진다’는 장자의 사자후가 포효하게 된다. 2003년 책이 등장했을 때, 학계의 반응은 당혹감 자체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2000여 년 동안 장자는 도(道)를 찾아 헤맸던 철학자로 이해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당혹감은 너무 자연스런 반응인지도 모른다. 내 책은 장자에게 있어 도는 미리 존재해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꾸역꾸역 걸어가서 만들어지는 흔적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동료와 선배 학자들의 당혹감은 어쩌면 불가피한 것이었을지 모를 일이다. 사실 그때까지 장자는 노자(老子)라는 철학자의 사유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사상가, 그러니까 장자는 노자의 난해한 사유를 에피소드와 우화라는 기법으로 문학적으로 설명했던 충실한 후학 정도로만 이해되고 있었다. 분명 노자에게 도(道)는 우리와 무관하게 미리 존재하는 것, 심지어는 우리를 낳은 신과 같은 것으로 사유되고 있다. 그렇게 내 책은 학계에 나름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던 셈이다. 장자에게서나 노자에게서 ‘도’라는 개념이 그렇게도 다른 함의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까지 자명한 것으로 수용되었던 도가(道家)라는 범주는 해체될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일까, 당시 몇몇 동료 학자들은 내게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 강선생! 노자와 장자가 그렇게 다르다면, 노자와 관련된 글을 한 번 써보는 것이 어때요.” 근사한 제안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의 속내에는 다음과 같은 확신이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다. “네가 노자를 제대로 공부한다면, 노자와 장자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을걸.” 속으로 화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나는 노자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30대 후반의 패기만만한 학자였던 나는 정말 폭풍우처럼 집필에 들어갔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내가 쓴 단행본 중에서 이보다 강도 높고 빠르게 집필된 책도 없을 것이다. 2004년 4월 《노자: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이란 내 두 번째 책은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통치자는 피통치자에게 노동력이든 재화든 수탈하고, 그걸 (재)분배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수탈과 재분배의 메커니즘이 바로 국가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의 위대함, 아니 무서움은 이 메커니즘을 정확히 포착하여 그걸 싸늘한 눈으로 통치자의 정치에 응용하려는 데 있다. 바로 이 수탈과 재분배의 메커니즘을 노자는 ‘도’라고 불렀던 것이다. 계속 수탈하고 분배를 게을리 한다면, 통치자는 피통치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마침내 국가는 와해될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애써 수탈한 걸 다시 분배해야 한다는 것! 이건 역설처럼 보인다. 이렇게 재분배해야 한다면, 무엇 때문에 수탈했다는 말인가. 그래서 재분배의 길, 즉 도를 따른다는 건 정말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통치자의 치열한 자기 수양이 요구될 수밖에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재분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순간, 피통치자는 통치자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두 번째 책으로 내 생각에 대한 학계의 오해는 풀렸을까. 아니다. 불행히 오해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어졌다. 그렇지만 다행스러운 건 학계가 내 생각에 이제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점이다. 쟁점을 만들면 손해를 보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자신들이라는 무의식적인 판단 때문이었을까. 모를 일이다. 그러나 돌아보면 2003년 첫 책을 집필할 때부터 2004년 두 번째 책을 집필할 때까지, 이 짧다면 짧은 기간만큼 강렬하게 정신이 불타올랐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노자를 다룬 두 번째 책은 거의 3주 만에 초고가 완성될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나는 내 몸과 정신을 활활 태운 셈이다. 정말 귀신에 씌지 않았다면 어떻게 가능하기라도 했겠는가. 그러니 학계의 두터운 통념에 굴하지 않고 나는 내 자신이 읽어버렸던 노자와 장자를 당당히 피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 세상물정을 몰랐던 30대 후반의 치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10년 전에 출간된 두 권의 책은 그 후 내 사유와 집필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객관적인 연구자로 세상을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철학자로서 삶의 태도를 결정해야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 나는 장자가 피력했던 인문정신과 노자가 품고 있었던 반인문정신 사이에서 결단해야만 했다. 인간의 자유를 긍정하는 방향으로 당당히 걸어간다면, 나는 장자의 계승자가 될 것이다. 반대로 인간의 자유보다는 체계나 구조의 힘에 몸을 맡긴다면, 나는 노자를 따르게 될 것이다. 물론 당시도 그렇지만 지금 나는 장자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고 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인간의 자유와 사랑에 대한 찬가가 아니라면, 인문학은 어떤 의미도 없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28권이나 출간된 내 책이 모두 인문학 찬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10년 전의 어떤 결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는 몰랐지만 10년 전 출간된 두 권의 책은 지금 아직도 왕성하게 움직이는 내 사유를 만들었던 자궁, 혹은 내 사유의 맹아였던 셈이다. -프롤로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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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국가론 이펙트
사이먼 블랙번 | 세종서적 | 2015-10-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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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국가론 이펙트
사이먼 블랙번 | 세종서적 | 2015-10-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회정의가 살아 있는 이상 국가로 가는 길을 제시한
플라톤 사상의 핵심을 파헤치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인간의 삶에 대해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플라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대화라는 형식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답은 아직까지도 개개인에 의해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국가론』에서 플라톤은 ‘동굴의 신화’, ‘철인왕’, ‘이상 국가’ 등의 개념을 이용하여 인간 사회를 정의하고자 했다. 그는 사회에는 통치계급, 군인계급, 생산계급의 세 계급이 존재하며, 각 계급은 자신의 일을 전문화함으로써 사회를 안정화시킨다고 보았다. 그중에서도 사회를 지배하는 엘리트들인 통치계급은 교육을 통해서 통치에 적합한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배층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통치자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시기에 플라톤의 『국가론』은 철인왕, 즉 제대로 된 통치자의 등장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통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해줄 것이다.
세상을 바꾼 10권의 위대한 책들, 그리고 국가론
영국의 명문 출판사 애틀랜틱북스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명저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종의 기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인권』, 『전쟁론』, 『꾸란』, 『성서』, 『국부론』, 『자본론』, 『국가론, 『군주론』이 그 책들이었고,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필자 10명이 이 명저들에 대한 전기(Biography)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해나갔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와 각계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한 방대한 프로젝트가 되었고,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2013년 7월 마지막 권인 『군주론』이 출간됨으로써 마침내 그 장대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위대한 책들은 인문학계에 획을 그을 만한 역작이 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의 『국가론』이 왜 그토록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그 기나긴 시간 동안 독자의 상상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앞으로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의 독특한 점은 플라톤 전공자가 아닌 아리스토텔레스 전공 학자가 저술했다는 점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자신은 플라톤 전공자도 아니고 그의 사상에 호감을 느끼지도 않는 철학자라고 분명히 입장을 밝힌 사이먼 블랙번은 『국가론』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판단과 견해를 밝히기보다는 문화와 정치에 관한 서구의 담론 속에 플라톤의 사상이 얼마나 깊숙이 침윤되어 있는지 몇 가지 중요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오늘날 그런 플라톤의 생각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를 독자에게 주문하고 있다. 그는 플라톤과는 거리를 두면서 플라톤의 생각 가운데 옳고 그른 것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인 블랙번이 플라톤의 『국가론』에 관해 쓴 비판적 입문서이자 그 자신이 한 사람의 독자가 되어 쓴 오늘날의 『국가론』인 셈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개인의 도덕에 대한 내용과 통치자의 이상적인 덕목에 대한 것이다. 블랙번은 플라톤 사고의 중심이 개인의 도덕에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개인의 도덕은 자기 절제에 달려 있으며, 그것은 자기의 결점을 되돌아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이 이상적 삶과 사회를 제시한 것도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결점을 가늠해줄 척도로 삼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반성을 촉구하며, 결국 모든 것이 “내 탓이오”로 귀결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플라톤의 화두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블랙번은『국가론』에서 거론된 정치에 관한 논의도 개인의 도덕적 자아를 판단하는 하나의 유추일 뿐이며, 국가의 도덕성이나 질서 혹은 정의는 개인의 도덕성이나 질서 혹은 정의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확대경이라고 말한다.
플라톤은 통치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용기라고 보았다. “엘리트 지배계급이 제대로 교육을 받으면 그들이 통치하는 한 그 결과로 많은 좋은 것들이 집단에게 돌아간다. 엘리트 계급은 진정한 지혜를 구현한다. 그들은 또한 기개를 보여주어야 한다. 플라톤에게 기개 혹은 용기란 지혜의 결과로 나타나는 덕목이다.” 플라톤이 생각하는 용기란 무자비하게 미친 듯이 날뛰는 오만한 기질이 아니라 소크라테스가 보여준 것과 같은 확고부동한 자세나 불굴의 정신과 같은 것으로, 주어진 상황이 어떤 것인지, 그 상황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민하게 살피고 이해하는 능력을 겸비한 자질이다.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플라톤은 철학이고, 철학은 플라톤이다”라고 한 랠프 월도 에머슨의 말처럼 서양 철학은 플라톤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서양 철학에서 플라톤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그리고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철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려면 영감의 원천인 『국가론』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현대의 한 저명한 학자가 “항상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국가론』을 읽고 있다”고 말했듯이, 플라톤의 작품을 읽는 행위는 수천 년 동안 결코 중단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플라톤의 사상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 『국가론 이펙트』는 『국가론』의 핵심 대목을 여러 장에 걸쳐 다각도로 조망하므로 플라톤의 사상을 심층적으로 고찰할 수 있으며, 『국가론』을 읽고 싶지만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지 못했거나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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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장독 뚜껑 덮는 소리
강상규, 김주을 | 어문학사 | 2015-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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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장독 뚜껑 덮는 소리
강상규, 김주을 | 어문학사 | 2015-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양학을 통해 바라본 이 누리의 삶에 관한 이야기『장독 뚜껑 덮는 소리』.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생활 방식과 생활 철학을 지니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사회의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로 사는 모습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주제로 글을 썼는데 이는 소시민적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선철들의 고뇌에 찬 동양학적 사유 방식을 잣대로 삼아 이 누리를 가늠해봄으로써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안겨 준다. 또 중간중간 수록된 시조는 우리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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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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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1권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1권에서는 기원전 427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플라톤은 사람들에게 도덕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도덕을 바탕으로 한 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데아'를 찾아 순수성의 회복을 주장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플라톤의 철학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철학은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다?!
“철학자의 명저도 읽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도 배운다.”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 입시에 대비해 철학 교육을 가르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철학 교육이라는 말이 다소 거창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논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사고력을 높여 주는 철학 교육이 생각의 깊이를 더 넓고 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논리적인 글을 쓰는 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도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철학을 배울 필요가 있느냐고? 대답은 “당연히 배워야 한다.”이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저명한 철학자들의 훌륭한 저작물들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의문들을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나이가 들면 몸이 자라듯 생각의 넓이와 깊이도 그에 맞추어 커져야 하는데, 사고력이나 창의력은 몸이 커지는 것처럼 저절로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따로 분리될 수 없다.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있어야 하듯, 우리의 정신에도 이처럼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를 처음 기획한 의도는 어린이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한 필수 영양소를 어른들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피자나 오락게임처럼 아이들이 좋아해서 먼저 찾는 이야기 철학 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철학은 철학자들의 전유물이나 어른이 되어서야만 접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동화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와 ‘어떻게’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를 통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만나 볼 수 있는 철학자들 역시 편식하지 않도록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철학사의 큰 획을 그었던 학자들과 그들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을 구체적인 주제로 택하여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를 시작으로 1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적은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며 가지기 쉬운 다양한 의문들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하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기르고 나아가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기르게 하는 데 있다. 육체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의 눈을 기르고, 스스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키울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인격체로 성장하여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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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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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자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서정욱 | 자음과모음 | 2015-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2권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2권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주장한 아리스토 텔레스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학자였습니다. 그런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 대왕'이 죽자 그 뒤에 바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쫓아가며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의 유소년들이 철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문명이 형성되던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삶이 던지는 3가지 철학과 수수께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_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마음의 평정
고만파 박사와 류 팽은 아리숑 교수의 즉석 철학 강의를 들으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아리숑 교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 박사와 류 팽이 가진 첫 번째 의문은 ‘왜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살을 했는가’이다. 중용의 도는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절대적인 마음의 평정 상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바로 이 중용의 도가 습관처럼 몸에 배게 하라고 설파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진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할 이유가 있었을까? 여기에서 첫 번째 의문이 발생한다. 과연 아리스토텔레스는 정말 자살을 한 것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_사람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또한 ‘인간은 사회적(정치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은 결코 홀로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과 형성한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두 번째 의문이 발생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년에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방랑하며 지내다가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을 들여다보면 그 자신은 자신이 가졌던 사상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생각이나 말과 전혀 다르게 행동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최고선_중용의 덕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찾는 절대적인 행복
하나씩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던 세 사람은 알렉산더가 숨겨놓은 ‘바빌론의 보물’이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절대적인 무기’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절대적인 무기는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는 알렉산더가 죽자 다른 사람의 손에 이 무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혼자 비밀을 간직한 채 죽었던 것이다.양피지에 적힌 암호를 해독한 세 사람은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리카토비스 언덕에서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낸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이 세상을 형성하고 있는 네 가지 질료라고 생각했던 불, 공기, 물, 흙을 이용하여 비밀의 문을 연 고 박사 일행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에게 주려고 했던 ‘절대 무기’를 드디어 손에 넣는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절대 무기’는 중용의 도를 실천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더도 덜도 없는 절대적인 행복, 즉 최고선에 이르는 국가를 이룩하라는 가르침이었다.
고고학으로 푸는 철학_의문의 죽음이 남긴 고대사의 수수께끼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편지
교환교수로 프랑스의 한 대학에 부임한 고고학자 고만파 박사는 어느 날 도서관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보물에 관해 기록된 고서를 발견한다. 당시 바빌론과 알렉산더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던 고만파 박사는 이 보물이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그는 알렉산더의 보물에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연구는 답보상태에 빠진다. 그러던 중 고 박사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 류 팽을 만난다. 류 팽은 한때 철학 수사대를 만들어 엽기적인(?) 철학 사건을 해결한 장본인이다(시리즈의 1권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참조). 류 팽의 주선으로 고만파 박사는 철학 박사인 아리숑 또틀려쓔 교수와 합류한다. 첫 모임이 있은 날, 아리숑 교수는 고 박사와 류 팽에게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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