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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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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첫출발을 알립니다!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니!”
우리 역사를 움직인 의미 있는 사건들을 동화로 만난다
TV 사극은 재미있게 보면서 교과서 역사는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딱딱한 지식 정보보다는 말랑한 이야기가 더 소화시키기 쉬운 탓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요즘, 역사를 읽는 하나의 방법으로 ‘역사 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역사 동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와 거리가 먼 낯선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거나, 단지 역사 사료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풀어 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느끼고 싶다’는 독자들의 목적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푸른숲주니어에서는 한국사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을 다룬 역사 동화,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극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어 문학적 향취를 물씬 풍기는 역사 동화를 스무 권 시리즈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 전반을 훑을 수 있게 했지만 한 권 한 권이 독자적인 문학 작품이기도 하다. 권마다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 서술 방식으로 고유의 색깔을 지니는 것이다. 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 온 어린이 문학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동화의 시공간을 한층 넓혔다”는 평을 받는 한윤섭을 비롯해, “우리시대 가족의 일상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해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 작가”로 평가 받는 최나미, 우리 역사와 사회 문제에 진지하게 몰두한 문학 세계를 보여온 김남중을 비롯해, 이현, 배유안, 안미란, 김해원 등 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출간될 예정이다.
“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관군에 붙잡혀 처형되었다.”
만약, 전봉준이 김경천이 밀고할 것을 알고 있었다면?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를 치밀한 상상력으로 부활시키다!
서찰의 주인을 찾아 홀로 길을 나선 열세 살 아이,
그 길 위에서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농민군을 만나다.
《봉주르, 뚜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윤섭의 첫 역사 동화. 동학 농민 운동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던 1894년,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서찰을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난 열세 살 아이의 이야기이다. 액자식 구성으로 한 보부상인의 열세 살 첫 기억을 더듬어 본 이 책은
탄탄한 구성, 간결하고도 세련된 문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 묘사로 독자들의 시선을 강렬하게 잡아끈다.
작가는“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처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하나를 두고 풍부한 상상력과 꼼꼼한 추리력을 발휘해 영화 같은 이야기 한 편을 탄생시켰다. 주인공 아이가 우여곡절을 거치며 동학 농민군이 갔던 길을 따라 가고, 마침내 서찰의 주인인 전봉준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흡입력 있게 전개되어 있어, 역사 기록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그때의 뜨거운 마음들을 느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 글과 사진, 지도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첫 권이다.
보부상 아이, 동학 농민군의 발자취를 좇다
동학 농민 운동을 이야기로 풀 때면 보통 전봉준의 일대기를 보여주거나, 당시 동학 농민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마련이다.
이 책은 ‘동학 농민 운동’이 벌어졌던 상황을 배경으로 두고, ‘동학’이나 ‘농민’과는 거리가 멀었던 보부상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는 역사 기록의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조명해 보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엿보인다.
보부상인 아버지를 따라‘한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서찰을 전하러 전라도로 향하는 아이. 아이와 아버지가 보게 되는 세상은 혼란투성이이다. 아이는 관군이 왜 동학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가는지, 동학도가 나쁜 사람들이라 그런 건지 궁금하기만 하다.
“아버지도 동학도예요?”
“누가 그러더냐?”
“도방에서 아버지가 어른들과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항상 동학도를 좋게 말하잖아요. 아버지도 동학을 믿으세요?”
아버지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다행이었다. -21쪽
그런데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죽고, 아이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 아이는 아버지 대신 서찰을 전하기로 결심하지만, 서찰엔 뜻 모를 한자 열 자만 써 있을 뿐이다. 아이는 서찰을 받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한자의 뜻을 찾아 나선다.
아이가 먹고 자는 일을 해결했던 주막에서 최고의 화젯거리는 동학 농민군, 임금과 신하들이다. 사람들은 제 나라 백성 죽이자고 청나라 군대를 불러온 임금과 신하를 욕하고, 동학 농민군이 난을 일으킨 사연에 대해 읊어댄다. 아이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전쟁터의 요란한 총소리를 듣게 되고, 전장에서 처참하게 죽어 간 동학 농민군의 시체들을 마주하면서 서서히 알게 된다. 동학 농민군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죽음을 담보로 싸워 내고 있다는 사실을.
“동학 농민군이 말하는 것처럼 좋은 세상이 올까요? 양반도 없고 상것도 없고, 서양인도 일본인도 우리를 넘보지 않는 세상이요.”
“넌 그럴 거라 믿느냐?”
“믿어요. 그래서 지금 강을 건너려고 하는 거예요.” -111쪽
아이는 동학 농민 운동을 통해 희망을 꿈꿨지만, 직접 마주하게 된 동학 농민군의 처참한 최후는 절망만을 안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아이의 기억 속에서 동학 농민 운동은 절망적으로만 기억되지는 않는다.
녹두 장군은 그 이듬해 도성에서 장군의 동지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그러나 내가 장터를 옮겨 다닐 때마다, 녹두 장군의 노래가 들리지 않는 곳은 없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동학 농민군을 이끌던 녹두 장군의 기상이 눈에 선하다. -161쪽
작가 한윤섭은 아이의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관찰하듯 그려 낸다. 아이의 시선은 어쩌면 지금 아이들의 시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 아이가 그랬듯, 어린 독자들이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 농민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지금 아이들이 알게 되는 동학 농민 운동은 조금 다를 것이다. 머리로 외우는 데 급급했던 ‘전봉준’ ‘동학’ ‘농민 봉기’ 같은 단어들이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말들로 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전장에 나선 동학 농민군들의 간절한 마음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만들어 나간 행복의 길
아이가 가는 길의 중심에는 ‘서찰’이 있다. 서찰 때문에 길을 떠나 왔고, 서찰을 전해야 이 여행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찰을 전하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목적지와 받을 이를 알아내야 하고,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의 전투로 위험천만한 길도 헤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아이는 포기하고 되돌아설 법한 일들 앞에서도 자기 길을 오롯이 걸어 나간다.
“피노리는 못 찾았지만, 가야 할 곳은 찾았어요. 저는 공주로 갑니다.”
“거기는 지금 갈 수가 없단다. 저기 저 군사들을 봐라. 공주로 가는 군사들이다. 게다가 관군도 그곳에서 동학 농민군과 전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단다.”
“그래도 제가 가야 할 곳은 공주예요.”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찾은 것 같구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그 길을 잃지 마라.”-102쪽
이 길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 가운데 하나는 서찰 속 한자의 뜻을 찾아 가는 일이다. 아이는 서찰의 비밀이 새어 나갈까 봐, 한자 열 자를 둘, 셋으로 쪼개어 차례차례 뜻을 알아 나가기로 한다. 그리고는 열심히 한자 두 자를 외워, 주막에서 만난 책 장수 노인에게 그 뜻을 묻는다. 헌데 돌아오는 대답은 ‘대가를 내라’는 것이다. 그 뒤, 한자 뜻을 묻게 된 나그네나 양반집 아이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글자 몇 자를 아는 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이는 점점 깨닫게 된다. 배움이란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진짜 제 것이 된다는 것을.
“아이야, 그런데 한자 석 자를 아는데, 한 냥을 내는 이유가 무엇이냐? 값을 그렇게 매긴 이유가 무엇이냐?”
“너무 비싸도 안 되고, 또 너무 싸면 글자를 쉽게 잊어버리게 될 것 같아 이 정도 매긴 것입니다. 사실 지난번보다 싸게 매겼지만 제가 가진 것이 그뿐입니다.”-65~66쪽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는 강하고 굳센 자신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 홀로 남겨져 두려웠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서도 썩 잘 헤쳐 온 자신을 보며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아이는 그 길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서 이전에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었던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담게 된다.
나는 웅덩이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열네 살의 아이가 들어 있었다.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이 좋아졌다.
“보부상의 아들인 네가 자랑스럽다.”
내가 말했다. 물속의 아이는 웃고 있었다. -160쪽
아이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다 보면 언젠간 행복이 찾아올 거라고 살며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순을 마주하게 된 아이가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고 희망을 찾아 가는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이 사회를,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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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슈퍼 마술봉
조은별 | 훈민 | 2018-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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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슈퍼 마술봉
조은별 | 훈민 | 2018-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린이들은 힘겨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합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아예 모른 척하거나 무시해 버리지요.
이 동화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수리수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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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글 오미경, 그림 이예숙 | 스콜라 | 2018-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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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글 오미경, 그림 이예숙 | 스콜라 | 2018-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귀여운 길 고양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은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고 싶지만, 엄마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단짝 유리와 함께 ‘고양이 데려오기 대작전’을 펼치고 엄마에게 서약서를 쓴 끝에 드디어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약속은 흐지부지되고 만다. 고양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은비 때문에 집 안이 엉망이 된 것이다. 게다가 한눈을 팔다가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일까지 일어난다. 우여곡절 끝에 고양이를 되찾은 은비는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해 고양이 박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나도 고양이 키울래!”
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동물만 보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고, 당장 집에서 키우자며 부모들을 조르고는 한다. 그러나 동물을 데려왔는데 막상 아이가 흥미를 잃어버린다면, 뒷감당을 모두 해야 하는 부모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닐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곧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알려 줄 방법은 없을까?
“아이, 귀여워!”
요즘 은비는 아파트 건물 뒤에 사는 아기 길 고양이한테 푹 빠졌다. 음식을 챙겨 주고, 고양이가 눈이라도 한번 맞춰 주면 소리를 지르며 열광한다. 하루라도 빨리 이 귀여운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고 싶은데 엄마는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할 뿐이다. 은비는 단짝 유리까지 끌어들여 갖가지 작전을 펼친 끝에 드디어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고양이에게 단추라는 깜찍한 이름까지 지어 주었고, 이제 남은 것은 반려묘와의 행복한 나날일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웬걸, 동물을 키우는 것은 은비의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한 번도 동물을 키워 본 적 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소 동물과 함께하고 싶었던 아이들이라면, 은비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건 고양이랑 가족이 된다는 의미야.”
생명 존중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책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무엇보다 그 동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은비는 잘 돌보겠다는 서약서까지 쓰면서 단추를 집에 데려오는 데 성공하지만, 막상 고양이에 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처음에 은비는 매일매일 단추와 놀아 주며 즐겁게 지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청소도 미루는 등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다. 화가 난 단추는 집 안을 어지럽히며 심술을 부렸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은비가 실수로 열어 둔 창문 사이로 단추가 빠져나가서 커다란 소동이 일어났고, 겨우겨우 찾아온 단추에게 사람이 먹는 과자를 주는 바람에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야 했다. 자기 때문에 작은 단추가 고생하는 모습을 본 은비는 진지하게 스스로의 부족함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180도 바뀌기로 마음먹는다. 다시는 단추가 아프지 않도록 고양이에 관한 책, 인터넷 정보 등을 찾아보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뀐 것은 은비뿐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아빠 역시 팔을 걷어붙이고 은비를 도왔고, 애정 어린 손길로 단추를 돌보기 시작했다. 가족 모두가 나서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에 나선 것이다.
이 책은 호기심으로 동물을 키우려고 했던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키우는 일에는 배려와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준다. 부록에는 반려동물의 개념과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수록했다. 은비와 함께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러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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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잔소리 센터
제성은 | 개암나무 | 2018-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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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잔소리 센터
제성은 | 개암나무 | 2018-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 잔소리가 필요한 곳이 이렇게나 많다니!
《잔소리 센터》는 세상에서 잔소리가 가장 싫은 승효가 우주 최강 잔소리꾼 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창작 동화입니다. 잔소리를 대신 해 준다는 기발한 설정과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느 날 승효의 엄마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름하여 ‘잔소리 센터’를 차리겠다고 했지요. 승효는 누가 돈을 내고 잔소리를 듣겠느냐며 황당해했지만,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날 기회라는 생각에 열심히 엄마를 돕습니다. 파리만 날릴 거라는 생각과 달리, 예상 밖에 첫 의뢰가 들어오고 엄마의 맞춤형 잔소리를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잔소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도대체 사람들은 왜 ‘잔소리 센터’를 찾는 걸까요? 잔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던 승효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잔소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자녀들은 잔소리를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지요. 그래서 건성으로 대꾸하거나 듣기 싫어하고 심지어 짜증을 부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또 다른 표현으로 잔소리를 합니다. 이 때문에 자녀는 잔소리하는 부모와 점점 멀어지고 부모는 잔소리를 거부하는 자녀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낍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상반된 입장 차이를 좁히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까요?
《잔소리 센터》는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잔소리 센터’를 두고 승효와 승효 엄마 장소리 씨는 처음에 서로 다른 희망을 품습니다. 승효는 잔소리 없는 자유로운 세상, 장소리 씨는 경력 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이지요.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잔소리 센터’는 승효와 승효 엄마를 잇는 매개체로 점차 변해 갑니다. 제성은 작가는 가족이 서로 상반된 생각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조율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지혜롭고 재치 있게 해답을 제시합니다.
《잔소리 센터》에서 잔소리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외롭고 고독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소리이고, 다른 하나는 무례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날리는 속 시원한 쓴소리입니다. 장소리 씨는 혼자 사는 양수빈 씨에게 살가운 엄마의 잔소리를 하고, 들꽃 마을의 독거 어르신에게는 딸같이 정겨운 잔소리를 합니다. 반면 장애인 주차 구역을 침해한 이기적인 사람이나 백화점의 갑질 고객에게는 불호령 같은 잔소리로 혼쭐을 내기도 하지요. 장소리 씨는 어찌 보면 잔소리로 정의를 실현하는 ‘슈퍼우먼’일지도 모릅니다. 《잔소리 센터》는 이처럼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사회 문제들을 조명하여 아이들에게 사회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길러 주고 정의감을 심어 줍니다.
《잔소리 센터》는 승효 엄마 장소리 씨의 ‘잔소리 명언’으로 시작합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잔소리로 키운다’, ‘엄마 잔소리를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등 잔소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유머로 승화하여 눈길을 끌지요. 더불어 정용환 작가의 경쾌한 만화풍 그림이 글의 재미를 살리고 등장인물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흥미를 더합니다. 《잔소리 센터》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 방식에 대하여 가족이 함께 고민해 보고, 승효와 승효 엄마 장소리 씨처럼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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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 샘터 | 2018-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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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 샘터 | 2018-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
고동구는 과연 행운을 얻고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으면 불운은 아니야!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열광을 받아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일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바란다. 케이크 촛불을 끌 때,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 별동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을 피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이 행운과 불운의 법칙!
뭔가를 간절히 바라 본 경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동구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자, 독자라면 과연 어떤 결말을 기대하게 될까?
1. 동구가 어서 핑크색 물건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2.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초록색을 지닌 채로 시합에서 이길 수 있기를!
3.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시합에서 지더라도 실망하거나 행운의 말에 빠져들지 않기를!
4. 핑크색 물건을 지닐 때만 진짜로 행운을, 초록색 물건을 지닐 때는 반드시 불운을 얻기를!
동구를 지켜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행운과 불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과야 어떻든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운도 불운도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전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이다.
***
제가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기를 무척 기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마음을 동화로 만들고 고치는 시간이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요.
행운은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줄거리
동구와 동이는 9월 20일에 태어난 쌍둥이이다. 동구는 15초 차이로 오빠이고, 동이는 동생이다. 둘은 쌍둥이지만 참 다르다. 통통한 동구와 달리 동이는 날씬하고, 늘 백 점을 맞는 동이와 달리 동구는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오빠인 동구는 의젓하고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생일을 맞은 동구는 내심 채린이의 선물을 기대하지만 동이만 받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게다가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을 통해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행운의 색은 ‘핑크색’이고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이라는 내용을 듣게 된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동이는 그 말에 뛸 듯이 기뻐하지만 생일이 똑같은 동구는 심란할 뿐이다. 초록 물건만 잔뜩 있는 동구에게는 이후 놀랍게도 불운한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중요한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있어 더 심란한 동구! 핑크색 물건은 하나도 걸치지 못한 동구는 불운을 이겨내고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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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첩자가 된 아이
김남중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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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첩자가 된 아이
김남중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쟁을 위한 첩자? 평화를 위한 첩자?
이중간첩이 되어 버린 열세 살 송진이의 전쟁 이야기!
‘삼별초 항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작품인《기찻길 옆 동네》부터 최근의 《동화 없는 동화책》까지, 작고 힘없는 자들의 시선으로 우리 역사와 사회 문제를 다뤄 온 동화 작가 김남중이 이번에는 ‘삼별초 항쟁’이라는 역사를 길어 올렸다.
《첩자가 된 아이》는 1271년, 삼별초와 고려 몽골 연합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진도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 세 아이의 파란만장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몽골이 강력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정복했던 때, 고려 또한 몽골군의 먹잇감이 되어 침략과 약탈에 시달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고려 왕 원종은 몽골에 항복해 버렸고, 왕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삼별초는 고려 조정과 몽골에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했다. 무능한 고려 조정에 또 잔혹한 몽골군에 시달려 온 백성들은 삼별초의 항쟁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작가는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을 삼별초의 이름난 장수가 아닌 가난한 백성의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새로이 조명했다. 주인공 송진이가 몽골군의 첩자로 삼별초를 염탐하게 되고, 삼별초와 여몽 연합군의 싸움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 평화에 대한 바람을 느껴가는 과정들을 역동적으로 펼쳐 보였다. 당시 시대 상황을 눈에 보이듯 선명하게 그려낸 점, 전쟁을 보고 겪었던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점이 돋보인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삼별초 항쟁’을 다룬 글과 사진, 지도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셋째 권이다.
세 아이에게 맞닥친 세 얼굴의 전쟁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각기 다른 입장의 세 주인공을 내세워 아이들 스스로 여러 관점에서 삼별초 항쟁을 살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몽골군에 아버지를 잃은 송진이, 삼별초 장군 배중손의 딸 선유, 몽골군 사령관인 삼촌을 따라 고려 원정에 나선 테무게. 세 아이는 입장 차이만큼이나 삼별초 항쟁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
송진이는 삼별초가 전쟁을 일으킨 탓에 아버지가 죽게 된 것 같아 원망만 가득하다. 선유는 삼별초의 항쟁이 진정 백성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여긴다. 테무게는 몽골에 항복했으면 다 살 수 있을 텐데 감히 몽골군에 맞선 삼별초가 바보 같기만 하다.
이처럼 작가는, 아이들로 하여금 전쟁의 여러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삼별초 항쟁처럼 많은 이들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의로운 전쟁도 있다는 것을. 몽골 인들처럼 전쟁이 살아가는 한 방식일 수도 있다는 것을. 흔히 전쟁 이야기에서 보이는 뚜렷한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전쟁의 복잡다단한 면을 살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감수자의 말처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만약 내가 선유라면?’ ‘만약 내가 송진이라면?’ ‘만약 내가 테무게라면?’ 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다면”삼별초 항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화를 꿈꾸는 마음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면!
삼별초 항쟁은 완벽한 패배로 끝났다. 삼별초 군대는 전멸하다시피 했고, 몽골군은 이후 백여 년 동안 고려를 지배하며 백성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삼별초가 항쟁을 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세금 폭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배곯을 일도 없는 ‘활기차고 풍성한’새 고려를 맛본 백성들은 삼별초의 항쟁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비록 이 단꿈은 얼마 못 가고 말았지만, 백성들은 깨달았을 것이다. 평화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또한 그 꿈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결국, 이 책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어 보자고 권한다. 작가는 “욕심쟁이와 보통 사람들의 밀고 당기기는 과거 역사와 다르지 않게, 지금도,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쉬이 내일을 낙관하지는 않지만, 선유의 입을 빌려 “평화로운 세상을 기다리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워도 된다고, 그러다 보면 좋은 세상이 올 거라고”넌지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지금도 우리는 분쟁과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종교, 영토, 인종 등의 문제로 나라끼리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있고, ‘돈’이라는 권력을 등에 업은 욕심쟁이들은 보통 사람들을 억누르고 짓밟아 싸움의 불씨를 지핀다. 《첩자가 된 아이》가 이런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들을 보는 눈을 깨울 수 있기를, 다함께 잘사는 평화의 길을 꿈꿀 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
원수의 첩자가 되라니!
해남에 사는 평범한 소년, 송진이는“전쟁도, 흉년도, 귀족도, 천민도 없는 새 세상”을 기도하기 위해 멀리 화순 운주사에 불상을 만들러 가는 아버지를 따라 길을 나선다. 그런데 그 길에서 진도에 진을 친 삼별초를 치러 내려오던 여몽 연합군에게 아버지를 잃고 만다. 슬퍼할 새도 없이 여몽 연합군에 끌려가 첩자가 될 것을 강요받는 송진이. 그곳에서 몽골군 사령관의 조카인 한 아이를 만나 친구가 된다. 송진이는 이 기회를 노려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송진이가 입술에 침을 발랐다. 기회가 이토록 빨리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순순히 첩자를 하겠다고 했다. 홍다구를 볼 때마다 힘없이 쓰러지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버지를 생각하자 송진이의 온몸에 분노가 솟아올랐다. 계획대로 홍다구를 죽이자! 죽이고 도망치면 되는 거다.”66쪽
진도에 새로운 고려가 있었다!
복수는커녕 정체가 탄로나 목숨이 위험해진 송진이는 테무게의 도움으로 겨우 살 기회를 얻는다. 테무게는 진도로 가서 삼별초를 염탐하는 데 성공하라고, 그리고 함께 몽골로 가서 세계를 누비는 장수가 되자고, 송진이를 설득한다. 어머니까지 볼모로 잡힌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던 송진이는 결국 첩자 노릇을 하기로 결정한다.
밤새 바다를 헤엄쳐 다다른 진도에서 송진이는 삼별초의 새 고려를 만난다. 이전까지만 해도 전쟁을 몰고 온 삼별초를 원망했지만, 자신 같은 보통 사람들이 억눌림 없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도 모른 채 따듯하고 상냥하게 자신을 대하는 선유를 만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다. 송진이는 이제 첩자 신세가 되어 버린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송진이는 참말을 할 수가 없었다. 몽골 군대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말, 곧 전쟁이 시작된다는 말, 진도를 지키기 힘들 거라는 말은 사실이라 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선유를 무엇으로 위로할지 송진이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 120쪽
전쟁을 막을 수만 있다면!
여몽 연합군과의 약속대로 다시 해남으로 돌아온 송진이는 어떻게든 전쟁만큼은 막고 싶은 마음에 거짓 정보를 흘린다. 그런데 송진이 말고 또 다른 첩자들도 심어놓은 탓에 거짓 정보라는 사실이 바로 들통 나고, 송진이는 옥에 갇힌다. 테무게는 이번에도 송진이를 변호하며 또 한 번의 기회를 마련한다. 그런데 이번에 떨어진 명령은 좀 다르다. 고려 왕족 출신의 몽골군이자, 삼별초 왕인 승화후 온의 조카였던 희와 옹이 삼별초 왕에게 평화의 편지를 보낼 것을 요구한 것이다.
송진이는 다시 진도로 가서 몰래 황궁에 잠입하는 데 성공해 황제의 발밑에 편지가 든 청자를 떨어뜨린다. 아무도 모르게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바람과는 달리, 송진이는 삼별초 장군에게 발각돼 정체를 들키고 만다.
“첩자를 당장 감옥에 처넣겠습니다. 죽음으로 배신의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합니다.”
황제는 아무 말이 없었다. 송진이는 눈앞이 캄캄했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 전쟁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죽음에 왈칵 겁이 났다. 137쪽
진짜로, 우리가 말했던 평화 세상이 찾아올까?
결국, 전쟁이 터졌고 진도는 여몽 연합군에 함락되고 만다. 삼별초의 황제는 죽임을 당했고, 선유의 아버지 배중손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도 알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조리 포로로 몽골군에 끌려 몽골까지 가게 되었다. 옥에서 벗어난 송진이는 선유를 찾아 며칠 동안 포로 무리를 헤매다가 선유와 극적으로 다시 만난다. 선유를 구해 달라는 송진이의 부탁에 테무게는 포로를 풀어 줄 수는 없다면서, 함께 카라코룸에 가게 된다면 선유를 자신의 노예로 삼아 송진이 곁에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송진이는 선유를 지키기 위해 카라코룸 행을 선택하지만 선유는 그럴 필요 없다고, 고려에 남아 어딘가 살아 있을 아버지의 힘이 되어 주라고 부탁하는데…….
“송진아, 내 대신 운주사에 가 줘. 불상을 만들면서 기다려 줘. 우리 아버지를 기다리고, 나를 기다리고, 새 세상을 기다려 줘.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벌떡 일어나도 돼.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워도 돼. 그러다 보면 좋은 세상이 오겠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겠지. 그런 세상에서 다시 만나.”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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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대 아래 괴물이 살아요!
라해빈 | 솔앤유 | 2019-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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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대 아래 괴물이 살아요!
라해빈 | 솔앤유 | 2019-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침대 아래에 진짜 괴물이 사는 걸까?
부모님은 괴물이 없다 하지만 매일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걸!
상상력이 풍부한 로빈과 용감한 작은 친구의 침대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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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요정〉과 함께 보시면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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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상)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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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상)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했던 일상이 항상 계속될 거라는 믿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깨지고 만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서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후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화목했던 가족들에게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그때 엄마는 민우회의 도움을 구했고 아빠는 직장을 옮긴다.
영서는 엄마의 권유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되고, 여름방학 외할머니가 사는 시골에서 지내면서 시골 장에 가기도하고 행복노트도 채우면서 조금씩 악몽에서 벗어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영서는 가족여행과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도 나가면서 사고 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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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하)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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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늘을 나는 인라인스케이트 (하)
정회옥 | 쏠트라인 | 2018-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했던 일상이 항상 계속될 거라는 믿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깨지고 만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서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후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화목했던 가족들에게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그때 엄마는 민우회의 도움을 구했고 아빠는 직장을 옮긴다.
영서는 엄마의 권유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되고, 여름방학 외할머니가 사는 시골에서 지내면서 시골 장에 가기도하고 행복노트도 채우면서 조금씩 악몽에서 벗어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영서는 가족여행과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도 나가면서 사고 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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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자명 글,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9-03-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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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자명 글,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9-03-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이야기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세월이 가면 딸이 딸을 낳고······ 할머니, 엄마, 딸의 물처럼 흐르는 사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솔이 할머니는 직장 일로 바쁜 딸을 대신해서 윤솔이와 윤솔이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도 돕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버린 할머니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몸도 예전과는 다르게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고, 세대 차이 때문에 느끼는 서러움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엄마는 무엇이든 잘했던 것처럼, 할머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멋대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요.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내 딸이기에, 내 손주이기에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딜 가나 똑같을 것입니다.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닫습니다.
“어쩜 네 엄마 어릴 때 모습이랑 이리도 닮았을까?
제 어미 어릴 때랑 하는 짓이 똑같네.”
딸은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된다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가, 할머니도 처음부터 할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여자아이에서 소녀가 되고, 눈부신 아가씨 시절을 거쳐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된 것이지요. 이 당연한 순리를 우리는 종종 잊고 지냅니다. 과연 딸이란, 엄마란, 할머니란 어떤 존재일까요?
바쁜 워킹맘, 손주를 대신 돌보는 할머니
최근 출산 이후에도 직장 생활을 이어 나가는 워킹맘이 늘면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신 돌보아 주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황혼 육아’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들릴 정도이지요. 이 이야기 속 윤솔이 할머니도 직장 일로 바쁜 딸을 대신해서 윤솔이와 윤솔이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도 돕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버린 할머니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몸도 예전과는 다르게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고, 세대 차이 때문에 느끼는 서러움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엄마는 무엇이든 잘했던 것처럼, 할머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멋대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요.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엄마가 된 딸에게, 그리고 사랑스러운 손녀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
내 딸이기에, 내 손주이기에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딜 가나 똑같을 것입니다.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닫지요. 이렇게 대를 이어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면 사랑은 계속 물처럼 흘러서 세상을 따뜻하게 할 거예요. 지금 바로 딸에게, 엄마에게, 할머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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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현옥, 강혜영 | 책고래 | 2018-0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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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현옥, 강혜영 | 책고래 | 2018-0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고래마을 시리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일생을 다룬 그림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짜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무히카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불편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다.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뒤, 누릴 수 있는 많은 것과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서민들이 받는 월급 이상의 것은 모두 기부하고, 서민들이 살고 있는 집과 똑같은 집에서 살며 직접 농사를 지어 생활비를 벌었다. 이러한 무히카의 삶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힘!
가난하지만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루과이 대통령의 일생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짜 대통령의 이야기지요. 우루과이 사람들은 무히카를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페페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웃집 할아버지를 부르듯이 인사를 건네고, 서슴없이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실제로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대통령궁에 들어가지 않고 오랫동안 살던 허름한 집에서 살았어요. 대통령궁은 노숙자에게 내주고, 별장은 팔아서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 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 월급의 90%를 사회단체에 기부했지요. 왜냐하면 대통령으로 사는 데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또, 대부분의 국민이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무히카는 많이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대통령은 가장 높은 분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이웃이라고 생각했지요. 5년의 임기를 마치고 2015년 2월 퇴임할 때도 호세 무히카는 여전히 대통령에 당선될 때와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무히카의 뒤를 이은 다음 대통령도 초라한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무히카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불편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이야기지요.
페페 할아버지, 호세 무히카
꼬마 농부가 대통령이 되었어요!
대통령 무히카는 오랫동안 키우던 개 마누엘라와 동네 산책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트랙터에 치여 세 발로 걸어야 하는 마누엘라를 위해 쉬었다 가기를 반복해야 하지만, 마누엘라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지요.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사는 곳이 화려한 저택이나 궁이 아니라 오래되고 허름한 농장입니다. 더구나 산책에서 돌아오자마자 향한 곳은 잡초가 무성한 국화 밭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과 사뭇 다르지요? 헐렁한 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사람들과 서슴없이 인사를 건네고, 태풍에 지붕이 날아간 이웃을 위해 직접 지붕을 수리해 주고, 30년 가까이 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시장에 가는 옆집 할아버지가 바로 우루과이의 제 40대 대통령 호세 무히카예요.
무히카는 1935년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도와 농사를 지었지요. 직접 꽃을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면서 무히카는 경제와 정치에 관심이 생겼어요. 농부들은 모두 열심히 농사를 짓고, 힘들게 일을 하는데 도무지 삶이 나아지지 않았거든요. 무히카는 나라의 법과 정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 정부에 항의했어요. 때로는 무력을 사용하여 거세게 싸웠지요. 덕분에 여러 차례 감옥에 갇혔고, 여섯 발의 총알에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기도 했어요. 14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무히카는 깊은 생각에 빠졌지요.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말이에요. 세상 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무히카는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았어요.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더 갖기 위해,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애쓰고 싸우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선택한 거예요. 조용한 혁명은 이렇게 마구간 같은 감옥에서 무히카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들 어깨에 무거운 가방이 자꾸 늘어납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지요. 아이들이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등을 향해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라고 나도 모르게 재촉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옆을 돌아볼 새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라고 말을 걸어옵니다.
“저는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소수의 부자들과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빈곤한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초라하게 살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공평한 기회입니다.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뒤, 누릴 수 있는 많은 것과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았습니다. 서민들이 받는 월급 이상의 것은 모두 기부하고, 서민들이 살고 있는 집과 똑같은 집에서 살며 직접 농사를 지어 생활비를 벌었어요.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가져야 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무히카는 더 많은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꿈꾸며 5년 동안 수많은 정책을 펼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이러한 삶의 철학을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삶을 태도에 대해 저 먼 나라의 대통령 무히카는 말합니다. 행복한 삶이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세상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길 꿈꾸면서 말입니다.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은 가장 높은 분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이웃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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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
백명식 | 개암나무 | 2018-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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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
백명식 | 개암나무 | 2018-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꼬불꼬불 재미있는 미로 속에
한국사가 쏙쏙 숨어 있어요!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한국사를 재미있는 미로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라 시대의 향가 서동요를 바탕으로 꾸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으며 각 시대의 주요 사건과 관련된 미로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각 시대의 굵직한 사건과 특징을 정리하여 한국사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줍니다.
대입 수학능력 시험에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 용어나 개념, 주요 사건을 달달 외우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공부법은 아이들이 한국사를 어렵고 따분한 암기 과목이라고 여기도록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는 과정인 한국사 학습의 본래 취지를 잊게 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사에 입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첫 책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기 부여가 확실해야 합니다.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는 한국사의 주요 사건을 미로라는 놀이 형태에 담아 즐기면서 자연스레 공부로 연결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또한 미로에 빠진 선화 공주를 구하기 위한 서동의 모험을 얼개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사의 큰 흐름을 짜임새 있게 엮어 일부러 외우지 않고도 역사의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게 했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동의 모험을 따라가며 스스로 미로를 해결하고 역사의 맥락을 짚으며 능동적으로 지식을 습득해 갑니다.
각 시대의 말미에는 그 시대의 흐름과 중점 사항을 정리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시대별 특징, 문화유산, 주요 인물 등을 다뤄 한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울러 책의 말미에 역사 연표를 수록하여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대별로 한눈에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한국사 수업의 목표는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역사 속에 드러나는 사회 변화의 특징과 중요한 사건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교과서를 달달 외우며 공부하기보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는지 그 과정과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를 통해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에 흥미를 갖고, 한국사를 공부하는 참 의미를 깨우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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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김성은 글, 조윤주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04-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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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김성은 글, 조윤주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04-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엄마, 반려동물 키우고 싶어요!
우리 반 친구들 다 키운단 말이에요. 엄마는 귀찮고, 시끄럽고, 털이 날려서 안 된다고 해요. 하지만 조용하고 쪼그마한 물고기는 괜찮지 않을까요? 쉿, 엄마한테 비밀! 아무도 모르게 나만의 물고기를 키울 거예요. 처음으로 반려동물 키우기에 도전해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비밀 물고기 키우기 친구 아라네 집에서 처음 만난 열대어 구피. 쪼그맣고 귀여워서 단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나는 아라한테 구피 두 마리를 얻어서 나의 첫 반려동물로 키우기로 해요. 하지만 매번 반려동물 키우기에 반대했던 엄마한테 어떻게 허락을 받지요? 결국 나는 엄마한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한 채 구피를 서랍 속에서 ‘비밀 물고기’로 키우기로 해요. 과연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 물고기 키우기는 성공할까요? 좌절과 눈물을 넘어 생명을 돌보는 책임감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색다른 도전이 펼쳐집니다. 새로운 도전, 반려동물 키우기 요즘엔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나 새침한 고양이는 물론이고 엉금엉금 거북과 쫑알쫑알 새까지,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면서 친구 같은,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반려동물과 나누는 교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감수성도 풍부해진답니다. 때로는 반려동물이 없는 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그 귀여운 모습에 반해 ‘아, 나도 키우고 싶다!’ 부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는 부모님께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조르지요. 하지만 반려동물 키우기는 생각만큼 만만치 않습니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먹이며, 목욕이며, 배변이며, 사소한 것까지 보살펴 주어야 하니까요.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만큼이나 돌보는 노력도 필요한 셈입니다. 조금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반려동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해요. 이 책은 알록달록한 열대에 구피에 사로잡힌 주인공 아이가 엄마 몰래 구피 키우기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물고기는 개나 고양이와는 달라서 놀아 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털도 날리지 않으니까 키우기 편할 줄 알았어요. 물에 풀어 놓고 먹이만 잘 주면 된다고요. 하지만 구피 기르기 역시 그리 만만치 않아요. 구피가 어떤 물고기인지 공부하고, 구피가 살 어항도 깨끗하게 꾸며 주어야 했지요. 날마다 구피를 들여다보며 관심과 애정도 쏟아야 하고요. 아이는 아주 자그마한 물고기라도 생명을 돌보는 일에는 살뜰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이해 반려동물들은 보통 사람보다 생명이 짧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죽음으로 헤어지는 이별을 겪게 마련입니다. 반려동물과 헤어지면 가족을 잃은 것 못지않게 슬픔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싶은 것일까요? 그건 서로 기대어 나누는 행복감이 헤어지는 슬픔보다 더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책에는 반려동물과 겪는 두 번의 이별이 담겼습니다. 생명을 돌보는 책임감이 무엇인지 채 알지도 못할 때 첫 번째 물고기의 죽음이 찾아옵니다. 주인공 아이는 그 죽음 앞에서 그저 와앙, 소리 내어 울 뿐이었습니다. 두 번째 죽음은 물고기를 잘 돌보기로 다짐하고, 날마다 정성을 쏟을 때 돌연 찾아왔습니다. 아이는 슬픔을 넘어 절망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럼, 이 이별의 절망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흔히 ‘사랑으로 인한 상처는 더 큰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고기가 떠난 자리에 마법처럼 새끼 물고기가 찾아옵니다. 아이는 새끼 물고기를 받아들이며, 비로소 죽은 물고기에게 진정한 작별 인사를 전하게 됩니다. 생명이 나서 자라고 나이 들어 죽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돌보며 생명이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대상과 아름답게 이별하며 성숙해 가는 경험을 합니다. 열대어 구피에 대한 정보 구피는 알록달록한 열대어로, 몸빛이 화려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구피는 번식력이 아주 좋은 물고기랍니다. 어류지만 알을 낳지 않고, 몸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새끼로 낳는 특징이 있지요. 처음 나온 새끼 구피는 너무나 자그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어요. 여러 종류의 구피 가운데 분홍빛의 ‘플래티넘핑크 구피’와 노란빛의 ‘골든옐로우 구피’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이야기에 구피의 기본 생태 특징과 키우는 방법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책을 읽고 나면 구피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책의 앞면지에 구피의 일반적 특징과 대표적인 구피에 대한 설명을 세밀한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뒷면지에는 친구들이 키우는 여러 가지 반려동물과 돌보는 방법도 알려 주어서 어떤 반려동물을 키울까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아이의 감정 변화를 담은 그림 주인공 아이가 처음 구피를 보았을 때는 그저 신기하고 설레었습니다. 또 구피를 키울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했고요. 엄마 허락도 없이 구피를 데려왔을 때는 콩콩콩 두근거렸고, 구피가 죽었을 때는 너무나 슬펐답니다. 이 책에는 아이의 여러 심리 상태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면서 색감과 크기감, 구도 등으로 변화무쌍하게 담겼습니다. 수채화를 기반으로 한 콜라주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따뜻하면서도 다채로운 그림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 마음이 설렐 때는 구피를 타고 하늘을 날아오르기도 하고, 마음이 슬플 때는 주변이 온통 깜깜해졌어요. 구피가 건강할 때는 파란 하늘에 구피 구름이 둥실거렸다가, 구피가 죽었을 때는 어두운 하늘에 구피 구름이 줄지어 갔지요. 이렇듯 반려동물을 만나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이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서 아이들이 이야기에 좀더 쉽게 몰입하도록 도와 줍니다. 화면에 가득 차도록 주인공 아이의 표정을 강조한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자그마한 구피와의 상대적인 크기감을 대조해 보여 주면서 아이의 심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바람그림책문고의 다섯 번째 책 바람그림책문고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소재로 삼아, 고민을 풀어 가기 위한 도전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 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번 책은 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반려동물 돌보기에 도전하여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바람그림책문고1 - 짜장 줄넘기 자신감 쑥쑥 줄넘기 도전 바람그림책문고2 - 주먹이랑 주먹이 사회성 쑥쑥 자기 감정 조절 도전 바람그림책문고3 - 축구치 하람이, 나이쓰! 소심함 탈출 축구왕 도전 바람그림책문고4 -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잃어버리기 대장 탈출 내 물건 관리 도전 바람그림책문고5 -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생명의 소중함, 책임감 알기 반려동물 키우기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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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
강경호, 김숙경 | 개암나무 | 2018-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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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
강경호, 김숙경 | 개암나무 | 2018-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꿈을 치료해 준다고?
몹시도 수상쩍은 장난감 가게와 미스터 몽실의 정체를 밝혀라!
별이 유난히 빛나는 어느 날, 무거운 고민거리를 잔뜩 짊어지고 길을 걷는데 문득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를 발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은 ‘꿈을 치료해 주는 장난감 가게’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을 계기로,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다섯 아이들이 우정을 쌓으며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다섯 아이들의 꿈이 서로 이어지며 만들어 내는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우정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학교로 첫 등교를 앞둔 저녁, 전학생 산이는 학교 근처 골목에서 이상한 장난감 가게를 발견합니다. 보라색 벽에 달과 별 장식이 총총히 달려서 겉보기에도 독특한 가게의 이름은 ‘꿈을 치료해 주는 장난감 가게.’ 얼떨결에 가게로 들어가니 보라색 수염이 몽실몽실하고 무지개색 물방울무늬 티셔츠를 입은 미스터 몽실이 산이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런데 미스터 몽실은 다짜고짜 산이의 꿈을 진찰하겠다며 엑스레이를 찍고, 치료제로 ‘코끼리 장난감 병정’을 가져가라고 합니다.
이 수상한 장난감 가게를 방문한 사람은 산이만이 아니었습니다.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민호도 얼마 전 이 장난감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산이와 민호가 장난감 가게를 다시 찾았을 땐 장난감 가게는 온데간데없고 텅 빈 건물뿐이었지요. 산이와 민호는 둘의 장난감에 공통으로 새겨진 보라색 삼각형과, 수수께끼 같은 문장이 적힌 종이쪽지를 실마리로 수상한 장난감 가게의 정체를 파헤칩니다. 한편 의문의 남자도 무슨 일 때문인지 절절하게 장난감 가게를 찾아다닙니다. 우여곡절 끝에 장난감 가게를 찾아낸 산이와 친구들, 그리고 의문의 남자는 예기치 못한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는데…….
미스터 몽실이 호들갑을 떨면서 꿈을 진찰하고 치료하는 것이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 골목엔가 꿈을 치료해 주는 장난감 가게가 정말 있다면 가게는 아마 꿈이 아픈 사람들로 북적일 것입니다. 그만큼 진정한 꿈을 찾고 잘 가꾸어 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꿈을 치료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꿈을 치료하기 위해선 우선 꿈이 있어야 합니다. 꿈이 없다면 치료 자체를 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기대에 따른 꿈이 아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꿈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흔히 성공의 잣대라고 여기는 돈과 권력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을 굳은 심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자신만의 꿈을 찾았다면, 꿈을 잘 보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꿈에 대해 무관심하다 보면 꿈이 시들시들 아프다가 결국 사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미스터 몽실의 의미심장한 말처럼, 꿈을 치료하고 보살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큰’ 노력이 아닌 ‘작은’ 노력입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 꿈이 우리의 동반자라면, 거창한 이벤트보다 매일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꾸준히 살피는 것이 꿈을 더 소중히 아끼는 방법일 것입니다.
꿈을 찾고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히 다른 사람들의 꿈도 만나게 됩니다.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에서도 제각기 다른 다섯 개의 꿈이 등장하지요. 밤하늘의 별처럼 홀로 빛나던 꿈은 다른 꿈들과 만나며 매우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개개의 별들이 모여 별자리를 이루듯 각자의 꿈들이 서로 이어져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지요.
우리 사회에서 꿈은 종종 삶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닌, 직업과 진로를 정하는 것쯤으로 축소됩니다. 꿈의 가치도 사회적 성공의 잣대로만 평가되곤 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꿈을 마음껏 키우지 못한 채 입시 경쟁에 내몰리고,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을 외면한 이기적인 욕망을 꿈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은 이렇게 꿈이 왜곡된 세상과 꿈을 억압당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판타지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흥미진진한 사건에 녹여냈습니다. 아이들은 이 사건을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그 속에서 함께 답을 찾고 성장해 가지요. 《미스터 몽실과 다섯 개의 꿈》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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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슬픈 생일
조경희, 박기종 | 내인생의책 | 2018-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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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슬픈 생일
조경희, 박기종 | 내인생의책 | 2018-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오월의 기념일이 또 뭐가 있지?
오월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되나요? 봄의 끄트머리에서 느낄 수 있는 화창한 날씨와 특유의 정취가 가득한 오월은 일 년의 모든 달을 통틀어 모두에게 가장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달 중의 하나일 것 같아요. 내리쬐는 따스한 햇볕과 코끝을 간질이는 봄꽃 내음의 기억 말고도 가정의 달인 오월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감사함을 담아 선물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달이랍니다. 특히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겐 부모님에게 선물과 용돈을 받을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날이 있는 달로 기억되지요.
그런데 사실 오월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슬픈 기념일 있답니다. 바로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그날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위에 있는 법, 헌법의 첫 줄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말이지요. 37년 전 광주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광장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바로 헌법에 적힌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지키기 위해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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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디 갔을까, 쓰레기
이욱재 | 노란돼지 | 2018-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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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디 갔을까, 쓰레기
이욱재 | 노란돼지 | 2018-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쓰레기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인간의 삶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되돌아오고 있지요.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터마저 빼앗는 쓰레기를 통해 사람의 삶까지 위협하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저 잠시 살아갈 우리들은 지구를 덜 아프게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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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릴라 미용실
박준희, 한담희 | 책고래 | 2017-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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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릴라 미용실
박준희, 한담희 | 책고래 | 2017-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고래아이들 4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이 담긴 동화책이다.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며 한바탕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다. 온통 고릴라들 천지인 미용실, 사람의 머리카락을 붙여 몸을 꾸미는 민고릴라, ‘올해의 털’을 뽑는 털 축제….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꾸만 궁금하게 만든다.
글을 쓴 박준희 작가는 꼭 아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것처럼 살뜰하게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속도감 있는 서사를 부지런히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새 고릴라 미용실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여기에 한담희 작가의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는 한층 더 흡입력을 갖는다.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 미용실에 울끈불끈 고릴라가 나타났다!” 털북숭이 고릴라들이 가득해요! 세상 하나뿐인 엉뚱·발랄·유쾌한 미용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참 자유롭습니다. 작은 블록 하나가 도로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가 되는가 하면, 때로는 멋진 로봇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어른들은 떠올릴 수 없는 기발하고 통통 튀는 생각들이 아이들 머릿속에는 넘쳐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저도 모르게 자꾸 웃게 되지요.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왠지 기분이 좋거든요. 나도 어렸을 땐 저런 생각을 하곤 했지… 하면서 말이에요. 책고래아이들 네 번째 이야기 《고릴라 미용실》 속 홍두는 미용실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요.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앞 커튼, 뒤 커튼’ 다 내려올 때까지 안 가겠다고 버티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새로운 미용실이 생겼습니다. ‘고릴라 미용실’이라는 수상한 이름을 가진 미용실이요. 엄마, 아빠와 함께 고릴라 미용실을 찾아간 홍두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미용실에 털이 북슬북슬한 진짜 고릴라들이 걸어다니고 있었거든요! 고릴라 미용사라니! 놀랍지 않나요? 《고릴라 미용실》은 이렇듯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이 담긴 동화책입니다. 사륵사륵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며 한바탕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라고 공감하면서 말이에요.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미용실에 고릴라가 있다’는 깜찍한 소식을 전해 보세요. 긴장을 풀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고릴라들의 이야기에 쏙 빠져들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미용실에 정말 정말 가기 싫어! 어른들에게 미용실은 머리를 가꾸고 멋을 내는 곳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떨까요? 머리를 다 자를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심심하고 재미없지 않을까요? 장난기 많고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무척 지루하겠지요. 그래서 미용실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을 거예요. 《고릴라 미용실》의 주인공 홍두 역시 미용실을 싫어합니다. 엄마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어요. 앞머리가 눈을 찌르고 뒷머리가 목덜미를 덮을 때까지 버티고 버티지요. 그런데 하루는 엄마가 광고지 하나를 들고 와서는 홍두 앞에서 큰 소리로 읽습니다. ‘고릴라 미용실’이 새로 문을 열어 행사를 한다는 내용이었지요. 블록을 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한 홍두는 엄마, 아빠를 따라 고릴라 미용실에 갑니다. 고릴라 미용실도 다른 미용실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실내가 꾸며진 모습도 그렇고, 가운을 두르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것도 그랬어요. 홍두는 블록을 받을 순간만 기다렸어요. 마침내 머리를 다 자르고 미용사 아저씨가 블록을 건네주었어요.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요. 아저씨 손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었어요. 그제야 홍두는 미용실을 찬찬히 둘러봤어요. 그리고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미용실 안에 털북숭이 고릴라들이 가득했거든요. 미용실에서 만난 고릴라들은 원래 털이 없는 민고릴라들이었어요. 그런데 털 박사 할아버지가 척척본드를 개발하면서 다른 동물의 털을 몸에 붙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중 색깔, 모양도 다양하고 한 번 자르고 나면 버리는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몸을 치장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고릴라 미용실이 생기게 된 거고요. 민고릴라들은 해마다 털 축제를 열어 ‘올해의 털’을 뽑았어요. 마침 홍두가 찾아간 날이 고릴라들이 제 털을 뽐내는 날이었지요. 홍두는 미용실 원장님이 멋지게 털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착착, 털을 붙여 주면서요. 마음 가는 대로 신나게 상상해 봐!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을 응원해 주세요 《고릴라 미용실》은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이 가득합니다. 온통 고릴라들 천지인 미용실, 사람의 머리카락을 붙여 몸을 꾸미는 민고릴라, ‘올해의 털’을 뽑는 털 축제…….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꾸만 궁금하게 만들지요. 글을 쓴 박준희 작가는 꼭 아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것처럼 살뜰하게 이야기를 엮어 나갑니다. 속도감 있는 서사를 부지런히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새 고릴라 미용실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답니다. 여기에 한담희 작가의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는 한층 더 흡입력을 갖습니다. 아이들은 기막힌 상상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웃음 짓게 하지요. 하지만 때로는 터무니없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꾸지람을 듣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정답’만을 말하기를 바라니까요. 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기대하지요.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의 상상바다를 점점 좁고 얕아지게 하는 건 아닐까요? 《고릴라 미용실》은 천방지축 상상쟁이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조금 황당하면 어때? 네 마음이 가는 대로 마음껏 생각해 봐!’라고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홍두가 미용실에서 고릴라를 만났던 것처럼 말이지요. 아이와 함께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암탉이 파닥파닥 뛰어다니는 미용실을 발견할 수도 있고, 옆집 강아지가 두런두런 말을 건넬 수도 있지요. 세상에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정말 많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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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물꼬물 꼬물이
엘리스 정 | 도서출판 아우룸 | 2018-03-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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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꼬물꼬물 꼬물이
엘리스 정 | 도서출판 아우룸 | 2018-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꼬물꼬물 꼬물이 그림은 대학교 학부시절 일러스트레이션 수업에서의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지금까지 꼼꼼히 작업하여 그린 그림으로 7년의 준비기간 동안 문화공간 큐레이팅을 하면서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잊혀질 뻔한 꼬물이를 이 책을 통해 재탄생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되었다. 꼬물꼬물 꼬물이는 “앨리스정”의 첫 그림책이다.
“여기가 소라성 왕국이구나!”
깊고 넓은 바닷속에는 바닷속에는 아주 큰 소라성 왕국이 있었는데 그 왕국은 항상 평온하고 신비한 것들로 가득했다. 꼬물이는 이 아름다운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라성 왕국에는 과연 무슨 일이?!
“그러던 어느날 무시무시한 회오리가 소라성 왕국을 침범하게 되었다. 회오리로 인해 망가지고 빨려 없어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자 소라성 왕국에서 제일 큰 꼬물이의 도움이 필요했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씩 상상해본 바닷속 풍경,
상상을 자극하는 바닷속 깊은 곳에 위치한 소라성 왕국!
책을 펴는 순간 〈소라성 왕국〉이라는 거대한 바닷속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신비롭고 평화로운 왕국의 친구들의 표정이 생동감있게 묘사되어 있고 바닷속의 새로운 풍경은 시선을 끌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엘리스 정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붓 하나로 주인공 꼬물이와 〈소라성 왕국〉친구들의 표정과 상황별 묘사를 섬세하게 담았다.
겉모습이 다르게 생겼다고 이상한 걸까?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르듯 바닷속에 사는 친구들도 다 다르게 생겼다. 이 곳에서만 평범하지 않은 꼬물이의 생김새가 친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왜냐하면 꼬물이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몸집도 크고 얼굴 생김새도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외면받는 과정에서 꼬물이의 표정은 그야말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묘사되었다. 이 장면이야 말로 이 책을 묘미 중의 하나다.
이 상황에서 내가 꼬물이라면 기분이 떨까?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서 외면받는 이 바닷속 세상에서 꼬물이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만약 내가 복어나 거북이였다면 과연 꼬물이를 어떻게 대할까?
꼬물아! 네 도움이 필요해. 우리를 도와줘
고요하고 평온한 소라성 왕국에 회오리가 들이닥친다. 회오리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다치고 소라성 왕국도 엉망이 된다. 이래도 회오리를 가만히 보고만 있다면 아름다운 소라성 왕국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과연 꼬물이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까?
꼬물이의 진정성을 알아가는 소라성 왕국을 만나보는 시간!
스토리와 그림의 환성적인 궁합
책장을 넘기다 보면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의 풍성한 채색의 조화로 눈을 뗄 수가 없다. 바다를 배경으로 제한을 두고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이렇게 섬세하게 다양한 캐릭터를 담아내기가 쉽지가 않다. 소라성 왕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는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다. 작가는 바닷속 공간을 빌려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만나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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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박현경 글, 이진희 그림 | 해와나무 | 2017-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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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박현경 글, 이진희 그림 | 해와나무 | 2017-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는 방법이 아주 다른 동생과의 특별한 하루
[생각숲상상바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는 시각장애인 동생과 미술관에 가게 된 누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찬이는 아주 밝고 명랑한 아이였지만, 병을 앓은 뒤 시각장애인이 되고 세상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인 동생의 괴로움과 원망, 절망과 좌절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의 아픔이나 상처, 마음 깊은 어둠 속에 자리한 어린이다운 숨길 수 없는 발랄함까지 잘 표현된 그림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립니다.
누나 은이는 동생을 데리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관 나들이’에 갑니다. 내키지 않지만 엄마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은이는 시력을 잃은 뒤로 말수가 준 동생이 어색합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지만 동생이 아프던 그 시기에 은이도 아팠습니다. 부모님의 보살핌이 동생에게만 쏟아지는 게 힘들었고, 집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미술관에서 동생은 손으로 그림을 만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데…. 엄마에게도, 누나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찬이는 과연 닫힌 마음을 열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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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뒤통수가 예쁜 제니의 인형 가게
김동석 | 지식과감성# | 2017-07-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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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뒤통수가 예쁜 제니의 인형 가게
김동석 | 지식과감성# | 2017-07-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뒤통수가 예쁜 제니의 인형 가게”는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컬러링 동화책이다.
10살인 제니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고,
동화에 색채를 직접 입힐 수 있어 본인만의 특별한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기 손으로 완성하는 동화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제니는 뒤통수가 너무 예뻐요.
10살, 초등학교 3학년인 제니는
집에서 인형 가게를 하고 있어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엄마랑 아빠가 입지 않은 옷을 몽땅 가져다가
가위질을 해서 인형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팔아요.
인형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은 제니에게 주문도 하고 있어요.
제니 방 안에
많은 인형들이 있지만
친구들이 보지 못해서 살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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