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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홉살 지각대장
서지원 | 예림당 | 2014-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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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홉살 지각대장
서지원 | 예림당 | 2014-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줄거리
슬기네 집은 매일 아침이 전쟁이에요. 슬기는 5분만 더 자겠다고 버티고, 엄마 아빠는 슬기를 깨워서 학교에 보내느라 난리예요. 슬기는 별명도 대박 지각 대장이에요. 하도 지각을 많이 해서 학교에서도 놀림을 받지요. 사실 슬기도 부지런해지고 싶은데,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질 않아요. 그런 슬기가 여름 방학 때 계획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첫날부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벌점을 받았어요. 과연 슬기는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을까요? 정말 시간을 아끼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부지런한 어린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계획 습관을 들이게 해 주는 기획 동화예요. 왜 계획이 필요한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계획을 잘못 세우면 어떻게 되는지를 지각 대장 슬기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 줘요. 슬기를 따라 계획 캠프를 경험해 봐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기쁨을 알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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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애틋한 사랑의 하모니
양봉선 | 한국문학방송 | 2014-02-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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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애틋한 사랑의 하모니
양봉선 | 한국문학방송 | 2014-02-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궁무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는 이야기에 목말라 하는 우리들. 평소 남다른 관심으로 3년 동안 준비해 온 “곁에서 만나는 중국의 신화”를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기대감으로 펼쳐본다.
고쳐지지 않은 문명의 원판인 신화는 이야기 속에 체계적으로 위장되어 있는 우주적 진리의 상징이며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원시 철학으로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 너머의 사실을 알려주는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다. 고로, 생활에 익숙해 있는 신화 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형언할 수 없는 신비와 놀라움으로 가득 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중국의 신화에는 모든 자연과 사회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원을 담고 있어 인류가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의 씨앗들이 켜켜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이 기본적인 틀은 있지만 정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현대의 생활과 문화에서 신화들이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른 중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되살려 흥미롭게 엮는 데 주력했다. “중국의 신화”를 읽는 동안 미지의 시공을 향해 가쁘게 달려온 아름다운 창조의 신비가 첨단과학의 스마트 시대에도 얼마나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끝으로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으며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고 노래한 시인 괴테의 말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세계를 보여준 신화 속의 영웅들을 떠올리며 삶 속에서 보다 더 넓은 경험의 장이 되어 영롱한 지혜의 빛을 맘껏 발휘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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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얄미운 내 꼬리
글 양인자/그림 장연화 | 파란정원 | 2016-10-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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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얄미운 내 꼬리
글 양인자/그림 장연화 | 파란정원 | 2016-10-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언니는 무조건 참아야 해!
“왜 이렇게 늦게 나와?”
오늘도 세현이는 지현이에게 짜증을 냅니다. 지현이가 기다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한 번쯤은 동생이 아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집에도 가고 팬시점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세상이 무섭다며 지현이에게 세현이를 딱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학원도, 미술 학원도, 수학 학원도 지현이는 언제나 세현이와 함께입니다.
여기에 지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학원 선생님도 엄마 아빠도 모두 세현이만 칭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동생을 챙기느라 힘들고 지치는 건 지현인데, 칭찬은 모두 세현이가 듣습니다. 지현이도 그 나이 때는 그만큼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때는 이렇게 칭찬해 주지 않았을까요? 지현이는 자꾸만 서럽고 서운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참고 참던 지현이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오늘도 세현이가 시험을 잘 봤다며 옷을 사러 쇼핑몰에 갔습니다. 분명 엄마는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라고 했지만, 지현이가 고른 옷에 이러쿵저러쿵 다른 것을 고르라고 했고, 세현이는 자신이 물려받을 옷이라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을 사야 한다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지현이는 얼굴이 화끈거리며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입술을 깨물며 참고 또 참으려 했지만 세현이의 억지에 지현이는 그만 폭발해 버렸습니다. 지현이는 언제나 자기 멋대로인 세현이도, 세현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예뻐하면서 무조건 지현이한테만 참으라고 하는 엄마에게도 모두 화가 났습니다. 남들은 동생이 언니 눈치 보며 조심하는데, 언니인 지현이에게만 무조건 참으라니 너무 합니다.
맛있는 책읽기 마흔한 번째 이야기 〈얄미운 내 꼬리〉에는 아웅다웅 자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언제나 양보만 해야 하는 언니의 입장에서, 마냥 대단해 보이는 언니를 이겨야 하는 동생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언니라서 또는 동생이라서 힘든 게 아니라 자매라서 언니도 동생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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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김여운 | 샘터 | 2014-06-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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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김여운 | 샘터 | 2014-06-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첫아기로 딸을 낳고, 이후로도 딸을 다섯이나 낳고, 다시 또 아기를 기다리는 한 가족이 있다. 아빠와 엄마는 일곱째는 반드시 ‘아들’이었으면 간절히 바라지만 이번에도 딸이 태어난다. 때문에 축복이 넘쳐야 할 순간에 긴장과 불안이 감돈다. 오늘날에야 아들, 딸 구분 없이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 게 중요하다 여겨지지만 옛날에는 대를 이을 ‘아들’을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다. 작가는 그 시절을 고스란히 이야기로 담아냈다. 하룻밤이면 강산이 바뀔 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 시대의 느리고,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정서는 낯설고 특별한 ‘판타지’로 다가갈 것이다.
여섯 자매는 견고한 어른들의 세계에 맞서, 아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명에 맞선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딸부자 인쇄소집’ 이야기. 남자아이를 선호하고, 텔레비전이 동네에 딱 한 집밖에 없고, 너 나 할 것 없이 연탄난로를 떼던 시대의 풍경은 아주 까마득한 과거가 아님에도 오래된 옛날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가 지닌 동심, 가족이 주는 위안은 시대와 무관하게 변치 않는 것이라, 이 동화는 빛이 난다.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는 아들을 기다리던 어느 인쇄소집에 일곱 째 딸이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막내딸은 다른 집으로 보내질 운명에 처하고 마는데, 아직 어린아이일 뿐인 여섯 언니들은 견고한 어른들의 세계에 맞서, 아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막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서로 닮았으면서도 각자 개성 넘치는 딸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준다. 김여운 작가는 시대와 어울리는 정감 있고 소박한 표현과, 운율이 살아 있는 문체, 탄탄한 전개로 이야기를 써냈고, 이수진 화가는 무겁지 않은 산뜻한 동양화로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잘 포착해 보여 준다. 줄거리 동희, 서희, 남희, 복희, 가희, 나희야! 일곱째 다희를 지켜야 해! 아빠인 용철 씨는 이번에는 왠지 아들이 태어날 것만 같다. 태몽으로 꾼 용꿈도 그렇고 동네 사람들도 산모의 배 모양이나 걸음걸이를 보고 이번에는 보나마나 아들이라 말했다. 그래서 아내를 위해 귀한 가물치도 준비했다. 이 집의 여섯 공주들도 초조하게 안방을 지켜본다. 만약 또 딸이라면, 어쩌지? 가라앉을 집안 분위기를 생각하니 잔뜩 겁이 난다. 그러나 이런 간절함이 무색하게, 이번에도 딸이다. 이름은 보나마나 ‘다희’가 될 것이다. 딸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아빠는 혹시나 딸이 줄줄이 태어날 것을 대비해서, 딸들의 이름을 동서남북, 가나다의 순으로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이름 지었다. 첫째 동희, 둘째 서희, 셋째 남희……. 안방에서는 좀처럼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첫째 동희는 둘째 서희에게 경악할 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우리의 막내를 아들 많은 집의 막 태어난 사내아이와 바꾸려 한다는 얘기와, 자식이 없는 선생님 집으로 보내 버린다는 얘기를 말이다. 동희와 서희는 동생들과 함께 막내를 지켜낼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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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장지혜 | 개암나무 | 2015-1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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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장지혜 | 개암나무 | 2015-1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고 널리 전한다면
독도의 주소는 언제까지나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일 것입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는 독도에 사는 우리 풀꽃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천오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 땅·우리 섬이었고, 앞으로도 쭉 그러할 독도의 이야기를 재미난 동화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피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섬초롱꽃입니다. 그런데 이 섬초롱꽃의 학명은 독도의 일본식 이름에서 비롯된 다케시마나(Campanula takesimana)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 학자가 처음 발견하고 붙인 이름이지요. 우리나라 토종 풀꽃에 다른 나라 이름이 붙은 이 역설적이고 가슴 아픈 상황은 어찌 보면 오늘날 독도가 처한 현실과 닮아 있습니다. 일본의 억지 주장에 제 이름을 잃을 위기에 처한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말이지요.
이름이라는 것은 어떤 존재의 가치와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독도라는 이름을 지키는 일은 독도 그 자체를 지키는 일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일본이 독도의 이름을 바꾸고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려 애쓰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이 책을 쓴 장지혜 작가는 책을 쓰기 전 울릉도에 가서 섬초롱꽃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꽃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에서 영감을 떠올려 이야기를 썼지요.
어느 날, 섬초롱꽃이 이름 모를 씨앗으로 독도에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섬초롱꽃은 날마다 괭이갈매기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괭이갈매기들은 이 섬의 이름은 독도인데, 자꾸 저쪽 나라 사람들이 다케시마, 마츠시마 같은 이상한 이름으로 부른다고 말하지요. 갈매기들의 이야기를 들은 섬초롱꽃 씨앗은 자신이 뿌리 내린 섬이 독도이고, 섬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문득 자신의 이름은 무얼까 궁금해하지요. 섬초롱꽃은 있는 힘껏 땅 위로 솟아오르려 애쓰고 마침내 새싹을 틔웁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는 섬초롱꽃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 가는 과정 속에 독도의 역사를 자연스레 녹여 냅니다.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 땅이었고, 독도의 이름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독도와 동해를 둘러싼 일본의 억지 주장과 영유권 분쟁에 이르기까지 독도에 관해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차근차근 알기 쉽게 풀어 가지요.
독도는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정벌한 이래, 우산도, 무릉도, 자산도, 독섬, 돌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천오백 년이 넘는 세월을 우리나라 역사 속에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숙종실록》 외에도 수많은 우리 역사서에는 그동안 독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식으로 관리해 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요. 반면 일본의 역사서에서는 독도에 관한 기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지요.
일본 정부는 원래 무인도였던 독도를 일본이 발견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뒤 맺은 평화 조약에 독도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땅인 독도를 우리나라가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자국의 교과서에 싣고 있지요. 최근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세계 사람들이 보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퍼뜨리기까지 했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공고히 하기 위해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도록 부추기고 있음은 물론이지요.
이처럼 일본의 역사 왜곡은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넋을 놓고 있다가는 우리나라가 되레 침략국으로 오인받을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지요.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는 독도가 천오백 년이 넘도록 우리 땅이었던 사실을 명확한 사료를 근거로 풀어 갑니다. 일본이 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지도 들여다보고 그 주장이 왜 터무니없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서 알려 주지요.
책의 말미에는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독도에 대해 알차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를 통해, 우리의 독도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고 독도에 관해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섬을,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해 온 독도를 일본은 자꾸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독도를 차지하기 위한 일본의 작업은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치밀해지고 있지요. 자국의 교과서에 왜곡된 역사 정보를 싣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독도 관련 행사를 벌이거나 공개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발언하여 우리를 분노하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해요.
독도 지킴이가 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많이 아는 거예요. 그리고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독도와 동해의 이름이 일본식으로 잘못 적힌 부분을 발견하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거지요. 온 국민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널리 전한다면 독도의 주소는 언제까지나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로 남을 거예요.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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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오월의 달리기
김해원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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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오월의 달리기
김해원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980년 5월 어느 날 전국소년체전 광주 합숙소,
네 아이가 바깥출입 금지령을 뚫고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광주 시내에서 맞닥뜨린 건…….
국가 대표를 꿈꾸었던 명수의 달리기를 멈추게 한 5.18 민주화 운동 이야기
그해 오월, 광주의 기억을 깨우다!
33년 전, 뜨거웠던 광주의 오월을 불러낸 김해원 작가의 새 장편 동화. 이 책은 연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던 1980년,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 달리기 선수로 뽑혀 광주에서 합숙 생활을 하게 된 열세 살 아이가 5ㆍ18 민주화 운동을 맞닥뜨리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작가 김해원은 “두렵고 아파서 피하고만 싶었”던 80년 5월 광주의 흔적을 뒤지던 중 5ㆍ18 민주화 운동으로 전국소년체전의 개최일이 연기됐다는 기사를 보고, 메달의 꿈을 안고 땀 흘려 훈련했을 한 육상 선수를 주인공으로 불러 올렸다. 실제 당시 국민학생으로, 광주에서 합숙소 생활을 했던 육상 선수를 직접 만나게 되는 행운도 있었다. 《오월의 달리기》는 그렇게 1년여 동안 발로 뛰는 꼼꼼한 취재를 거쳐 탄생했다.
이 책은 5ㆍ18 민주화 운동의 핏빛 상처를 강조하기보다, 당시를 살았던 한 아이의 삶을 보여 주는 데 힘을 쏟는다. 국가 대표가 꿈이었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경쟁자인 친구를 이기기 위해 갖은 애를 썼던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 명수의 단란한 일상을 촘촘하게 그린다. 그러기에 명수가 5ㆍ18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겪게 되는 절망의 파장은 더 거세게 와 닿는다.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도대체 이 아이의 삶을 무너뜨린 5ㆍ18 민주화 운동은 왜 일어난 거지?’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5ㆍ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정보 글과 사진을 실어, 사건의 배경부터 그 의의까지 충실하게 다루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일곱 번째 책으로, 처음 선보이는 현대사 작품이다.
보통 아이의 눈으로 본 5ㆍ18 민주화 운동,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다!
지금도 5ㆍ18 민주화 운동은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중요한 민주화 운동 사례로 초등 교과서에 실렸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까지 등재됐지만,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5ㆍ18을 입력하면 ‘폭동이었다’라는 주장들이 꽤 눈에 띈다. 이렇듯 혼란을 주는 정보를 손쉽게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5ㆍ18 민주화 운동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이 책은 당시를 살았던 어린이의 시선으로 5ㆍ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그리면서 국가 폭력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스러져 갔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호랑이 박 코치의 눈을 피해 과감하게 합숙소 탈출을 시도한 아이들은 광주 시내에서 공수 부대가 잔인하게 사람들을 때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때만 해도 아이들은 멋지게만 보였던 군인들이 그럴 리 없다며“저 군인들은 우리나라 군인이 아닌갑다. 북한 김일성이가 보낸 인민군이 분명허당께.”(97쪽)라고 하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우리나라 군인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짓밟고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군인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만화에서 보면 나쁜 로봇을 조종하는 진짜 악당들은 뒤에 숨어 있는 것처럼 군인들이 악당이 아니라 나쁜 악당한테 조종당하는 것뿐이라고, 마징가 제트 속 악당 헬 박사처럼 군인들을 보낸 악당도 뭘 정복하려는 속셈일 거라고.’(111쪽) 촌철살인 입담을 펼친다.
아이들의 말처럼 1980년 광주는 진짜 악당의 조종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했다. 대부분 하루하루 먹고사는 데에만 열심인 사람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이유 없이 죽임당해야 했던 것, 이 책은 그것이 5ㆍ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자 비극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부조리한 세상을 마주한 아이,
그럼에도 희망의 달리기는 멈추지 않는다!
5ㆍ18 민주화 항쟁으로 수천 명이 죽거나 다쳤다. 오랫동안 이 사건은 입 밖으로 꺼낼 수조차 없는 금기였고 그들의 망가진 삶은 제대로 치유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국가 폭력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희생은 헛된 일이었을까?
명수는 꿈을 짓밟혔고, 아버지를 잃었다. 하지만 명수는 혼자가 아니었다. 끝까지 명수를 믿고 응원해 준 합숙소 친구들, 아버지 잃은 명수 곁을 든든히 지켜준 박 코치, 광주를 지켜서 아이들이 다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민군으로 나선 미스터 박 아저씨가 있었으니까. 이처럼 작가는 끔찍한 폭력이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돕고 보듬었던 사람들을 비춘다. 그리고 이들이 있기에 아직 괜찮다고, 달리는 걸 멈추지 말라고 명수를 응원한다.
당시 광주에는 수많은 박 코치, 미스터 박이 있었다. 가족을, 친구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서로 도우며 맞서 싸웠던 사람들이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갔던 광주 시민들의 힘은 아직까지도 위력이 있다. 이후 민주화운동의 불씨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이들을 기억하는 것, 그 일에 명수의 이야기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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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왕자 융과 사라진 성
박효미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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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왕자 융과 사라진 성
박효미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백제 부흥기를 이끈 무령왕의
어린 시절을 되살리다!
위례성에서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기까지, 최악의 고비에 선 백제를 만나다!
백제 500년 수도 위례성의 마지막을 추적하다!
500여 년 동안 백제의 수도는 서울이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백제 하면 흔히 부여나 공주를 떠올린다. 백제 최고의 전성기는 위례성(서울)에 도읍을 두었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위례성은 잊혀진 성이 되어 간 것이다. 동화 작가 박효미는 ‘위례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 백제는 어쩌다 위례성을 고구려에 빼앗겼을까?’에 주목해 ‘사라진 위례성’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흔히 그러하듯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 정책’에 방점을 찍지는 않았다. ‘장수왕이 도림을 백제에 첩자로 보내, 바둑으로 개로왕을 꾀어 나랏일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삼국사기》 기록을 토대로 가려져 있던 역사를 드러내 보였다.
하나의 사건이라도 보는 시각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장수왕의 치적으로만 만났을 마지막 위례성 이야기를 한 힘없는 왕자 이야기로 만나는 신선한 경험이, 승자 위주로 해석된 역사를 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를 보는 시각의 지평을 열어 줄 거라 기대한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는 ‘문화 강국 백제’를 다룬 글과 사진, 지도를 실었다. ‘푸른숲 역사 동화’ 넷째 권이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다, 역사를 추리하다!
《왕자 융과 사라진 성》은 위례성을 배경으로, 개로왕 후비의 아들인 왕자 융이 철기방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작품이다. 왕실의 견제에 움츠려 살던 왕자 융이 단짝 친구 백아리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풀고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들을 좇는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이야기는 단순히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이 사건을 위례성을 궁지에 빠뜨리려는 고구려의 모략과 연결 지었다. 융이 철기방 살인 사건을 파헤치면서 위례성을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휘말려 위기에 빠지게 되고, 그 위기를 강단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아무리 쉽게 풀어 말한다고 해도 역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낯설다.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가 없으니 당시 상황을 그려 보기 힘들 뿐더러, 정치, 전쟁, 외교 같은 묵직한 사건들만 주로 이야기 되니 더욱 거리감을 느낀다.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은 추리 형식을 빌려, 위례성의 마지막 순간을 추적했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추리 동화이자, 위례성 패망의 순간을 치밀한 상상력으로 추리해 그려낸 역사 동화로, 이야기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백제 역사를 보여주는 데 모자람이 없다.
무령왕을 촘촘한 취재와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복원시키다!
이 작품의 주인공 융은 뒷날 무령왕이다. 작가는 백제의 부흥기를 마련했던 무령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위례성이 멸망하고 웅진으로 천도하는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을 무령왕을 되살려 냈다. 흔히 왕릉의 화려한 유물로만 만났을 무령왕의 어린 시절을 만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융은 후비의 아들로 늘 왕실의 경계 속에서 살아간다. 왕족, 귀족들과 가까이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왕족으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려서도 안 되는 처지다. 야마토 왕국에 있다는 어머니는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다. 이 외로운 아이는 그래서 늘 겉돈다. 공부도 내팽개치고 단짝 백아리와 함께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왕실 자제들이 걸어야 할 길을 애써 무시하려 한다.
그러하기에 융이 선택한 길은 다른 왕실 자제들과는 좀 다르다. 백아리나 길거리 아이들 같은 낮은 계층 친구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면서 보고 듣는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달라진다. 굶주린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고, 나라에서 강제하는 부역이 백성들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도 알게 된다. 또 백성들에게는 국력을 위한다는 전쟁의 명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전쟁이란 단지 백성들의 삶을 파탄 나게 하는 것뿐임을 깨닫는다.
융의 어린 시절은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그 가운데서 진짜 세상을 보았고, 그 경험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무령왕을 만들었다. 왕족으로서의 삶을 누리기에 급급했다면 보지 못했을 백제 백성들의 고통을 보았으며,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백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왕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이렇듯 작가가 촘촘하게 복원해 낸 무령왕의 어린 시절을 만나 보면 훗날 백성들의 살림이 넉넉해지도록 애썼던 그의 노력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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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왜 스스로 해야 하죠?
글 이아연/그림 백용원 | 파란정원 | 2016-10-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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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왜 스스로 해야 하죠?
글 이아연/그림 백용원 | 파란정원 | 2016-10-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인성 동화
왜 스스로 해야 하죠?
민기는 미술 시간에 떠든다고 선생님께 혼이 났어요. 하지만 민기는 떠든 게 아니었어요. 정해진 주제가 아니라 그리고 싶은 걸 그리라는 선생님 말에 도무지 뭘 그려야 할지 몰라 친구들의 그림을 기웃거리고, 뭘 그리는지 물어보는 게 떠든 걸로 보인 거죠. 사실 민기는 엄마가 챙겨 주지 않으면 숙제부터 준비물까지 챙기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속상해하는 민기에게 엄마는 혼자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하루 시간표를 만들라고 했어요. 민기의 시간표에는 하로 싶은 일로 가득했어요. 하지만 그게 문제였어요. 정작 중요한 것들이 빠져 있었거든요. 민기는 스스로 한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며 스스로 시간표를 완성했어요.
급식 시간, 화장실에서 새치기했던 민기와 급식실에서 새치기한 형복이가 다퉜어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자율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지킬 것을 지키는 것이 자율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다음 날, 선생님은 모둠 활동 주제도 스스로 정하라고 하셨어요. 민기네 모둠 아이들은 복지관으로 봉사 활동을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칭찬 받을 것을 생각했지 정작 뭘 해야 할지 전혀 준비하지 않았어요. 멀뚱히 서 있다가 온 실망이 큰 봉사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은 자율적인 활동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 이번에는 청소, 장기자랑, 정리 등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준비했어요. 이번 봉사 활동은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그제야 아이들은 왜 선생님의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고 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 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거든요. 이제 민기네 반 아이들은 스스로 잘할 수 있겠지요?
자율은 엄마나 선생님처럼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지시 없이 스스로의 의지와 판단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스스로 행동하는 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율’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율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자율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이 스스로 하지 않아도 엄마가 숙제를 해주고, 준비물도 대신 챙겨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요.
자율이 왜 중요할까요? 바로 스스로의 힘을 키워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함으로써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전교 1등들의 공부 비밀이라고 할 정도니, 스스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자율적인 어린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아이에게 “오늘부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씩 해볼까?” 하며 격려해 주고, 《왜 스스로 해야 하죠?》를 아이에게 권해 준다면 아이는 민기를 통해 자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본문 뒤에 이어지는 독후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의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인성 동화〉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왜 스스로 해야 하죠?》에서는 다른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는 힘인 자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다 해주어 스스로의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율의 중요성, 왜 스스로 해야 하는지 등을 상황별로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스스로의 힘을 키워 엄마가 말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스스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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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용수 돗자리
송언 | 우리교육 | 2015-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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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용수 돗자리
송언 | 우리교육 | 2015-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4학년 1반 말썽쟁이 용수와 용수가 말썽 피우는 걸 참지 못하는 짝꿍 하나, 용수가 달라질 거라고 믿는 털보 선생님 이야기다. 용수는 수업 시간에 연필을 깎거나 잠만 자는 아이이다. 아이들을 이유 없이 괴롭히기도 한다. 반 친구들은 용수가 이상한 행동을 해도 그러려니 하면서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짝꿍 하나는 용수를 마음에 안 들어 하여 사사건건 부딪힌다. 하나는 선생님이 용수를 때려서라도 용수를 바꾸고 싶어 한다. 그때마다 털보 선생님은 하나도 달래고 용수도 보살피느라 바쁘다. 털보 선생님은 용수가 언젠가는 스스로 변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수를 나쁜 아이, 못된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교과 연계 정보
3학년 국어 2학기 1. 마음으로 보아요
3학년 국어 2학기 3. 함께 사는 세상
3학년 국어 2학기 6.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요
4학년 국어 2학기 6. 여러가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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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리는 잘 할 수 있어
양봉선 | 한국문학방송 | 2014-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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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리는 잘 할 수 있어
양봉선 | 한국문학방송 | 2014-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심을 사로잡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맞춰야 하는 생활동화!
첨단기기가 발달되어 삶은 편리해졌지만 우리의 정서는 혼탁해져 있는 만큼 그 영혼을 밝히는 빛이 되고자 꿈과 희망을 안겨 줄 다양한 소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양한 소재를 찾아 소중하고 티 없이 맑은 글을 쓰기 위해 종종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때로는 가까운 들과 산을 찾아 자연을 벗 삼으며 향수와 같은 고운 마음을 간직하려 무던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동심의 마음 밭에 꽃씨를 뿌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용기를 잃지 않는 작은 반딧불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바라면서……. 이미 잡지에 발표된 단편동화를 모아 동화집〈우리는 잘 할 수 있어〉를 세상에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 동심을 찾아내어 색다른 생활동화로 표현 할 수 있음에 행복해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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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험한 게임 마니또
선자은 | 푸른숲주니어 | 2016-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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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험한 게임 마니또
선자은 | 푸른숲주니어 | 2016-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로에게 비밀 친구가 되는 마니또 게임!
게임이 시작되면서 교실은 지옥이 되었다.
가식쟁이, 김지율!
넌 벌레만도 못해!
도대체 누가 이런 쪽지를 보낸 걸까?
인쇄된 글씨가 마음에 콕콕 와 박혔다.
그렇다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알릴 순 없었다.
난 완벽한 모범생이어야 하니까!
마니또 게임이 시작되자 속속들이 드러나는 아이들의 진짜 얼굴!
‘사람들이 아는 나’와 ‘나만 아는 나’, 진짜 나는 누구일까?
《펜더가 우는 밤》으로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고, 외모 지상주의, 게임 중독, 사이버 괴롭힘 등 요즘 십 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 온 선자은 작가의 새 장편 동화 《위험한 게임 마니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로에게 비밀 친구가 되어 주는 마니또 게임을 통해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위를 차지하거나 살아남기 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담아낸다.
마니또 게임은 제비뽑기로 뽑은 사람에게 일정 기간 동안 수호천사 같은 친구가 되어 주는 놀이다. 익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는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 알 수 없다. 담임 선생님이 제안한 마니또 게임에서 부회장 지율은 ‘가식쟁이’라고 적힌 쪽지를 받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익명의 괴롭힘이 점점 더 심해지는데…….
작가는 지율에게 쪽지를 보낸 범인을 추리해 가는 과정에서 화자가 모범생 지율과 왕따 모모로 교차되는 구성을 통해 ‘모범생’과 ‘학급 임원’, ‘단짝 친구’, ‘왕따’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아이들의 진짜 얼굴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여 준다.
특히 경쟁과 심리전이 팽배한 교실 안에서 마냥 착하고 순해 보이던 아이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일 수 있고, 늘 소외되고 약자로 보이는 아이도 사실은 복잡한 속내를 가진 인간임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다.
사람들은 누구나 필요에 따라 가면을 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 못지않은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기도 한다. 이 책은 가면을 쓸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복잡다단한 내면세계를 흡입력 있게 풀어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자발적 왕따 모모의 눈으로 바라본 교실
왕따와 모범생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다!
모모는 반에서 공식 왕따이다. 하지만 모모가 왕따가 된 것은 아이들의 따돌림 때문이 아니라 모모의 자발적인 선택이다. 어릴 적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호되게 놀림을 당한 뒤로는 철저하게 친구를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모모는 친구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불편과 상처를 감수하는 것보다 차라리 존재감 없는 투명 인간으로 살아가는 게 속편했다.
그런 모모에게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 모모가 마니또 게임에서 뽑은 부회장 지율이 마니또에게서 이상한 쪽지를 받았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설상가상으로 지율이 받은 쪽지가 반 전체에 공개되면서 지율은 ‘가식쟁이’가 되고 모모는 익명의 범인이 된다. 결국 모모는 누명을 벗기 위해 진짜 범인을 찾기로 한다.
모모는 지율 주변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지율과 허물없는 단짝 친구로 보였던 아름은 짝사랑하는 회장 은석 때문에 지율을 질투하고 있었으며, 여자아이들이 연예인처럼 따르는 예쁜 모범생 시현은 자기 사물함에 선물을 몰래 넣어 두고는 다른 누군가에게 받은 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반 아이들 모두가 믿고 따르는 완벽한 회장 은석이 누군가와 짜고 지율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모는 아이들이 영향력 없는 왕따의 말을 믿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은석에게 직접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묻는다. 늘 자신감 넘치고 당당했던 은석은 잔뜩 겁을 먹고 모모를 피해 다닌다. 그러는 사이 다시 한 번 지율은 누군가 바꿔치기한 초콜릿을 먹고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 조퇴를 하게 된다. 모모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은석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지율에게 알린다. 그런데 지율은 모모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 오히려 모모 앞에서는 착한 척 모범생인 척할 필요 없다는 듯 모모를 비웃기까지 한다. 모모는 이제 그만 멍청한 왕따로 되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반에서 투명 인간 같은 모모의 눈을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민낯을 적나라하게 그려 낸다. 그러면서 은연중에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왕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아이’, 모범생은 ‘괜찮은 아이’라는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려 주고 주변 아이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또한 진실과는 상관없이 늘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좌지우지되는 교실의 모습에 가슴 짠한 반향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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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이제 난 어린애가 아니에요!
마주한 | 온새미로 | 2016-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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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이제 난 어린애가 아니에요!
마주한 | 온새미로 | 2016-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업둥이 고양이 샤샤가 사춘기 시절 집을 나가 레인보우 공원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생활하면서 용기, 지혜, 희생, 질투, 고독, 탐욕, 폭력, 사랑 등을 알아가는 성장소설과 같은 동화이다. 일곱 마리 고양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무지개의 일곱 빛깔을 따서 일곱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재미와 감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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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저녁까지만 거짓말 하기로 한 날
신현이 | 개암나무 | 2016-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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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저녁까지만 거짓말 하기로 한 날
신현이 | 개암나무 | 2016-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린 이렇게 어른이 되는 걸까?
- 거친 세상 속으로 힘껏 달려가는 아이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장 동화!
《저녁까지만 거짓말하기로 한 날》은 또래보다 조금은 조숙한 5학년 네 아이가 친구에게 일어난 불행을 계기로 똘똘 뭉치면서 우정을 키우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장편 동화입니다. 10여 년 넘게 소설을 써 온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학성 높은 작품으로,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전합니다.
온몸이 간지러워 달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현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파 예준. 진정한 친구란 신발을 삶아서 나눠 먹는 사이라 믿는 사차원 기태. 나이답지 않게 훌쩍 자란 애늙은이 하윤. 5학년 같은 반인 네 명의 아이들은 기태의 초대로 기태네 집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날 현우는 난생처음 충격적인 일을 겪습니다. 들뜬 마음에 무단 횡단을 하다가 학원 버스에 치일 뻔한 것이지요. 그런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 성난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뺨을 맞습니다. 현우는 놀란 마음에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 현우에게 일어난 불행을 보고 격분한 아이들은 운전기사 아저씨를 찾아 나섭니다. 하윤이는 아저씨에게서 사과를 받아 내자고 하고, 예준이는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사자인 현우는 두려운 마음에 사건을 피하려 하고, 기태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짜릿함을 느끼지요. 아이들은 용감하게 학원 버스를 찾아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낮에 본 버스의 운전기사 아저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잡아뗍니다. 아이들은 현우의 불행을 되갚아 줄 수 있을까요?
하늘을 향해 뻗은 플라타너스 잎처럼 네 친구의 힘차고 싱그러운 뜀박질이 시작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외로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아빠를 잃은 현우는 아빠와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그런 내색을 한 적이 없지요. 할머니와 어린 동생과 함께 사는 예준이는 의젓한 가장 노릇을 하느라 누구에게도 응석을 부린 적이 없습니다. 하윤이는 자신이 엄마의 전부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일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아버지가 대학 총장인 기태는 딱딱하고 온기 없는 가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 본 적이 없고,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할까 봐 불안해합니다. 이러한 결핍은 아이들을 또래보다 조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서로의 외로움을 눈치채고 쉽게 친해지게 되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 이유로 의기소침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 여기지요.
이런 네 아이들이 똘똘 뭉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어른의 부조리함 때문입니다. 믿고 의지해야 마땅한 어른이라는 울타리가 역으로 아이들을 공격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발뺌하지요. 어른의 부조리한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은 불의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는 어른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저항하면서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이 책에서 ‘거짓말’은 큰 상징성을 지닙니다. 부모의 말을 잘 듣는 바르고 착한 아이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는 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신호이지요. 드디어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시작된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 속 현우는 그런 건 유치하다고 말합니다. 어른들의 말에 삐딱하게 굴며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어른스러운지를 스스로 판단해 나가는 날갯짓을 시작한 것이지요. ‘이제 나도 어른이 되는 건가?’ 하는 순수한 설레임을 담고서 말입니다.
그런데 왜 저녁까지만 거짓말을 하기로 한 걸까요? 그건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험한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부모의 안전한 품을 잃을까 겁이 나면서도, 둥지 밖 세상이 궁금해 고개를 내밀고 날개를 퍼덕이는 아기 새처럼, 딱 저녁까지만 거짓말을 해 보기로 마음먹은 것은 아닐까요?
달리지 않고는 주체할 수 없는 싱그러운 아이들의 하루를 담은《저녁까지만 거짓말하기로 한 날》. 이 책을 쓴 신현이 작가는 탄탄한 필력과 개성 있는 시각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푸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완성도 높게 그려 냈습니다.
생각에 봄이 찾아온다 해서 이름 붙여진 ‘사춘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건강한 성장통입니다. 사춘기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지닌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저녁까지만 거짓말하기로 한 날》은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가 1. 인물의 말과 행동
5학년 1학기 도덕 2. 감정, 내 안의 소중한 친구
6학년 1학기 국어-나 12. 문학의 갈래
6학년 1학기 도덕 1. 소중한 나, 참다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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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집으로 가는 길
하이로 부이트라고 | 노란상상 | 2015-07-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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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집으로 가는 길
하이로 부이트라고 | 노란상상 | 2015-07-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멕시코 :바람 끝에서"상 수상작. 아이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라고 해도 자신들이 속해있는 세계를 바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진실과 함께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 소녀의 수호천사로 사자를 등장시킨다. 소녀가 집으로 가는 길에 처하게 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준다. 사자는 말이 없다. 그저 풍성한 갈기를 뽐내며 함께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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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송정림 | 나무생각 | 2016-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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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송정림 | 나무생각 | 2016-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를 쓴 송정림 작가가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선물하는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책에서는 길가에 있는 풀잎 하나 지키고 싶은 마음에 풀잎에 이름을 붙이고 보호 팻말을 세우는 친구들, 승객들을 매번 반갑게 맞아주는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을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만든 경비 아저씨와 아파트 주민들, 폐지 줍는 할아버지에게 시원한 물을 떠다 주시는 마음 따뜻한 아주머니들 등 따듯한 이웃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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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할아버지의 행복 도서관
고정욱 | 꿈달 | 2016-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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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할아버지의 행복 도서관
고정욱 | 꿈달 | 2016-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비밀을 간직한 책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책이 주는 기쁨과 치유력을 배우는 창작 동화!
■ 소개 ■
1. 책이 주는 기쁨과 치유력이 가득한 이야기
- 폭력적인 아빠를 피해 시골로 내려온 재민이가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책이 주는 기쁨과 치유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할아버지와 재민이를 둘러싼 이야기가 ‘책’과 ‘독서’에 대한 어린이들의 의식을 긍정적으로 높여 줄 것입니다.
2.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 아동 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정욱 작가의 신작이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명예대표인 김수연 목사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입니다.
■ 줄거리 ■
북적북적한 서울에서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온 재민이는 시골 생활에 지루함을 느꼈어요. 친구도 별로 없어, 저 혼자 돌멩이를 던지며 산새들을 쫓을 뿐이었죠. 그렇게 지루하기만 했던 어느 날, 재민이 앞에 책할아버지라고 불리는 할아버지가 나타났어요. 책할아버지네 집에는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동화책이나 만화책이 가득했어요. 손자와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책할아버지는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재민이를 대해 주었어요. 재민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찾아와 도서관을 지어 주고,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해 주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책할아버지를 둘러싼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책할아버지는 왜 도서관을 지어 주고, 책 선물을 하는 걸까요? 책할아버지가 간직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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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초록 눈 코끼리
강정연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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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초록 눈 코끼리
강정연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서 가장 콧대 높은 코끼리의 파란만장 자아 찾기!
나, 동물원의 슈퍼스타.
노래? 연주? 그림 그리기?
나에겐 그 무엇도 불가능한 것이 없다.
나의 몸짓 하나하나에 까무러칠 듯 열광하는 사람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얼마든지 쥐락펴락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서운 꿈을 꾸었다.
자연을 제 멋대로 리모델링하는 인간들에 대한 야멸친 경고
《건방진 도도군》《바빠 가족》 등의 작품을 통해서 인간 세상의 삐뚜름한 면모를 유쾌하게 풍자해 온 동화 작가 강정연이 이번에는 자못 진지한 목소리로 《초록 눈 코끼리》를 내세워 인간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에서 길잡이 노릇을 하다 죽음을 맞은 아프리카코끼리가 백 년 만에 환생한 뒤, 동물원의 슈퍼스타로 인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지내다 불현듯 자신의 정체성에 눈뜨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백 년 전 이 세상에 동물원이란 것이 맨 처음 생겨나던 때 인간들이 저질렀던 만행을 고발하고, 단지 자신들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지금도 곳곳에서 자연을 제멋대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경고하고 있다.
나는 자연이 두렵다. 자연의 선한 기운을 이용해 희희낙락 즐기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날 버럭 화를 낼 것만 같다. 그때도 사람들은 자연에 난도질하고, 휘젓고, 오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아마 그러기 전에 형체도 없이 꿀꺽 삼켜지겠지. 어쩌면 자연은 사람들을 벼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이 아무리 잘난 척하며 꼼수를 부려 봐야 자연의 힘 앞에서는 별수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연 앞에 오만하다. 오만한 인간들은 지금도 제 살기 편하도록 산을 뚫고, 강바닥을 파내며 온 세상을 리모델링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 모든 삽질들은 백배 천배의 무시무시한 재앙으로 돌아올 텐데 말이다, 겁도 없이. ―‘지은이의 말’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콧대 높은 코끼리의 동물원 탈출 대작전!
엄청나게 큰 덩치와 남다른 재주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동물원의 슈퍼스타로 지내고 있던 초록 눈 코끼리 범벅. 못 하는 게 없는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며 한껏 우쭐해 있을 때, 조련사 콧수염의 아들이자 범벅이와 한날한시에 태어나 운명 같은 인연을 가졌다는 열세 살 소년 환희가 찾아온다.
코끼리와 소통이 가능한 환희는 동물원에서 조련사에의 꿈을 키우기 위해 범벅이에게 ‘사람 말’ 공부를 시키고, 범벅이는 할머니 코끼리로부터 초록 눈을 가진 코끼리는 아프리카 초원의 길잡이 코끼리로서 백 년에 한 번씩 태어난다는 얘기를 듣는다.
몇 차례 꿈을 꾸면서 할머니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범벅은 자신이 살 곳은 동물원이 아니라 아프리카 초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고, 결국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아프리카 초원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범벅이의 얘기를 전해들은 환희는 초록 눈 코끼리의 사명에 대해 깊이 동감하고 범벅이의 탈출 작전을 돕는다.
대한민국의 한 동물원에서 머나먼 아프리카 초원까지 탈출하는 이 작전은 참으로 아슬아슬하고 위태롭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인간들이 곳곳에서 방해 공작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범벅이는 환희의 적극적인 도움과 언론 보도, 그리고 동물원의 다른 코끼리들의 단합된 의지로 마침내 아프리카 초원으로 떠나게 된다.
이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코끼리 탈출극은 길잡이 코끼리로서의 운명을 타고난 범벅이뿐 아니라 동물원 울타리에 갇힌 모든 동물들이 초원과 숲을 간절히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절절한 목소리로 일러 주고 있다. 지금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찾고 싶을 만큼 ‘자유’는 이 세상 모두에게 소중하다는 사실을 나직이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동물원 슈퍼스타 코끼리와 열세 살 소년의 파란만장 자아 찾기!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 그림이면 그림……. 못 하는 게 하나도 없는, 심지어는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까지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어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훤히 꿰뚫는 동물원 슈퍼스타 코끼리 범벅.
코끼리 돌보는 일에 빠져서 가정에 소홀한 아빠와 그런 남편을 못마땅히 여기며 갈등을 겪다가 끝내 다른 남자를 선택한 엄마 사이에서, 의연하게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동물원에 온 열세 살 소년 환희.
이 둘은 미래 동물원 코끼리 사육장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사람들에게 재주를 부리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에 만족감을 느끼며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는 듯이 생활하던 범벅에게는 뜻밖에도 사람들에게 가족이 몰살당한 상처가 있고, 남들의 상식적인 잣대로 봤을 때 더없이 애처롭고 불행한 환경에 있을 것만 같은 환희의 가슴에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멋진 꿈이 깃들어 있다.
범벅이와 환희는 서로의 상처와 꿈을 공유하며 그것이 하나로 닿는 지점을 향해서 똑바로 걸어간다. 상처를 두고 누군가를 탓하거나 스스로를 비관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발맞추어 나간다. 열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짓기 위해 지금의 고통과 어려움을 너끈히 감내하는 그들의 모습이 시리게 아름답다.
이제 한창 자아가 꿈틀거리고 또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시기에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 범벅이와 환희가 이루어 내는 멋진 꿈과 우정을 보면서 자신들의 미래를 건강하게 설계하는 데 좋은 길동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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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커플은 힘들어
김경선 | 팜파스 | 2015-09-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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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커플은 힘들어
김경선 | 팜파스 | 2015-09-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커플이 뭐길래,
그 애의 속마음은 뭘까?
태희는 학교에서 떠난 수련회 마지막 날 밤 열리는 캠프파이어에 잔뜩 들떠 있다. 하지만 멋지게 켜질 줄 알았던 장작불이 제대로 붙지 않아 갑자기 온통 깜깜해졌다! 바로 그때, 누군가 태희 곁으로 다가와 살며시 손을 잡고는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 버렸다. 누군지 알 틈도 없이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태희와 친구들은 수사 본능 발동! 같은 반 남자아이들 중에서 범위를 점차 좁혀나가던 중, 드디어 사건의 주인공이 나타나 고백을 하고 태희에게도 남자 친구가 생겼다. 처음 사겨 보는 남자 친구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또 뭘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쩌지? 하지만 태희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통해 한 뼘 더 자라나는 걸 느낀다. 남자 친구와 여러 가지 소동을 겪으며 기뻐하거나 슬퍼하기도 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소중한 친구로서의 감정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성 교제를 반대하는 엄마 때문에 태희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한없이 아기 같기만 한 우리 아이!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 나이 제한이 없듯이, 우리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성에 눈을 뜨게 된다. 부모는 아직 미성숙한 아이가 이성 교제를 하면 금방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마음에 무턱대고 반대하기 쉽다. 아이의 처지가 되어 생각해 보거나,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의 이성 교제가 몸과 함께 마음도 자연스럽게 성숙해지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다면 아이의 호기심과 반항심을 오히려 자극하게 될 수도 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가르치려들기 보다는 친구처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아이로 하여금 일상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이성 교제에 대한 생각을 꺼내도록 유도하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의 이성 교제 모습과 그에 담긴 마음을 보여 주고, 더불어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여러 가지 생각과 행동을 재미있게 담았다. 아이가 부쩍 이성에 관심을 보이고 뭔가 숨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다그치기 앞서 아이와 함께 이 동화를 읽어 보는 건 어떨까?
두근두근,
나도 이제 커플이야!
낯설지만 설레고 기분 좋은 감정!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 소중한 존재가 되는
건강한 이성 교제 이야기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달라?
사귀면 신경 쓸게 너무 많아!
승우의 수줍은 고백으로 시작된 태희와 승우 커플의 연애!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기만 한 두 아이의 교제는 풋풋하고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서로를 아끼고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웃음이 실실 흘러나오는 귀여운 커플이 되어 간답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의 연애처럼 이 커플에게도 여러 가지 시련이 닥쳐와요. 승우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 태희는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 승우의 마음을 떠보기로 해요. 다른 여자애인척 하고 전화로 고백하면 승우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태희와 친구들은 궁금해서 안달이 나지요. 과연 내 남자 친구는 날 얼마만큼 좋아할까?
한편 승우를 비롯한 남자아이들은 여자 친구 덕분에 설레기도 하지만, 갑자기 신경 쓸 것들이 늘어나 정신이 없어요. 연애 경험이 많은 지용이는 연애 초보자인 현수와 승우에게 자신만만하게 코칭을 해요. 여자애들은 선물을 좋아하고 문자도 자주 해 줘야 한다고 말이죠. 선물도 선물이지만 여자 친구에게 멋있어 보이기 위해 승우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도 해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태희에게 오해를 사고 말았어요. 승우는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까요?
마음을 주고 받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이성 교제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큰 난관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만큼 성숙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면서 책임감과 배려 같은 것들을 배우거든요. 서로 좋아하기만 한다고 해서 잘 사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사귀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동화의 주인공들은 깨닫게 됩니다. 이제 막 이성 교제를 시작하거나 시작하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바로 내 이야기 같은 상황도 있을 거예요. 커플 탄생에서 이별까지 자연스러운 이성 교제의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보고, 자신의 교제에도 도움을 받는 건 어떤가요?
이성 교제를 하면 공부를 못한다?
아이들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에요
태희는 엄마 몰래 승우에게 편지를 쓰다가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자 후다닥 감춰 버려요. 엄마는 친구 딸을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교제를 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며 사귀는 걸 반대합니다. 엄마의 부정적인 생각을 알게 된 태희는 무척 실망하고 더더욱 사귀는 걸 감춰야겠다고 결심해요. 그리고 얼마 후, 밤늦게까지 승우와 카톡을 하다가 들킨 태희는 엄마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말지요.
한편, 승우의 집에서는 엄마와 승우의 연애 상담이 진행 중이에요. 승우 엄마는 아들에게 찾아온 풋풋한 사랑이 귀엽기만 해요. 그래서 여자의 심리에 대해서도 상담해 주고, 건강하게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주지요.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사랑에 빠졌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하실 건가요? 아이를 어리게만 보고 무조건 교제를 반대하는 태희 엄마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충분한 대화를 하며 응원해 주는 승우 엄마, 둘 중 어떤 모습인가요? 아이들의 이성 교제를 위험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기 이전에, 아이의 처지가 되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세요. 아이들의 감정이라고 가볍게 보지 말고, 사람을 좋아하는 순수하고 따뜻한 감정을 알게 된 아이를 먼저 기쁘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잠들기 전 방에서 그 날 하루 있었던 일들을 편하게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이성 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보세요. 아이가 이성 교제를 감춰야 하는 비밀로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부모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면, 부모가 걱정하는 안 좋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고, 마주앉아 우리 아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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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끼리 브루니와 황금구슬
김인정 | 이매진팝스 | 2015-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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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끼리 브루니와 황금구슬
김인정 | 이매진팝스 | 2015-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코끼리 브루니와 황금구슬』이 특별한 이유?
자신의 삶과 목표에만 충실했던 푸른 코끼리 브루니는 우연히 발견한 황금구슬을 뜻밖에 다른 사람들과 나누게 되면서 세상에 빛을 가져옵니다. 나의 목표보다 중요한 건 주변 사람들과 무엇을 나눌 수 있느냐가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구름나라에 사는 코끼리 브루니를 통해 ‘욕심’과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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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타임시프트
김혜정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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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타임시프트
김혜정 | 푸른숲주니어 | 2016-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타임 시프트, 시간을 사고파는 새로운 세상에서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시간 = 돈’으로 여기는 엄마의 철두철미한 시간 관리 속에서
로봇처럼 살아가는 열두 살 소년 지오, 첫사랑 시아를 둘러싼
타임 시프트의 위험한 비밀과 맞닥뜨리는데…….
이제, 시간을 지키기 위한 지오와 시아의 전쟁 같은 모험이 시작된다!
부유한 사람들은 시간을 사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을 팔아서 풍요로운 삶을 꿈꾸다!
시간을 사고파는 미래 세계를 통해
시간의 가치를 되새기다!
《타임 시프트》는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고, 십 대들의 일상과 고민을 참신한 발상과 소재를 통해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 온 김혜정 작가의 첫 어린이 장편 동화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에 큰 가치를 매기고 효과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시간에도 가격을 매긴다면, 하루 24시간의 값어치는 얼마일까? 《타임 시프트》는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을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미래 시대를 통해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타임 시프트’라는 최첨단 의학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인간의 신체 나이를 결정하는 시간 유전자를 사고판다. 누구나 돈만 있으면 시간 유전자를 사서 오래 살 수 있고, 자신의 시간 유전자를 팔아 돈을 벌 수 있다. 그야말로 ‘시간=돈’인 세상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사고파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사용할까. 남들보다 빨리 성공하기 위해 엄마의 철두철미한 시간 관리 속에 살아가는 열두 살 지오, 가난하게 오래 살기보다 시간을 팔아 부유하게 살기 원하는 엄마, 시간을 팔아 안정적인 삶을 일궜지만 친구들보다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우울해하는 아빠, 시간을 파는 대신 가난한 삶을 선택한 이모, 시간을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오히려 삶이 지루해진 부자 미스터 리 등등.
이렇듯 이 작품은 시간을 사고파는 상징적인 세계를 통해 시간에 대한 각기 다른 시선과 입장을 지닌 인물들을 창조해 냄으로써 독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나는 시간의 주인일까? 노예일까?
현재는 지금 누려야 할 소중한 순간!
이 책의 주인공 지오는 계획대로 시간을 사용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스케줄러를 통해 엄마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살아간다. 가끔은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지만, 시간을 사고파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시하는 황금빛 미래, 남들보다 빨리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성공적인 삶을 지오 스스로도 원하기 때문에 묵묵히 하루하루를 견딘다.
하지만 첫사랑 시아 누나가 불법 거래소를 통해 시간 유전자를 판 초등학교 동창 유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오의 일상은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유나는 아빠의 수술비를 위해 또다시 불법 거래소에서 시간 유전자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타임 시프트 재단은 공식적으로는 미성년자의 시간 유전자 판매를 엄격하게 규제했지만, 뒤로는 불법 거래소를 통해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시간 유전자를 잘라 내면 성장뿐만 아니라 생명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오는 유나를 구하기 위해 엄마가 세워 준 계획이 아닌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시간을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이성 친구에 대한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경험하기도 하고, 놀이공원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기도 하고, 기상 시간을 어기고 늦게까지 자기도 한다. 그러면서 지오는 미래를 위해 지금 누려야 할 것들을 포기한다면, 그 시간은 영영 누릴 수 없는 과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간다.
이처럼 이 책은 늘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던 지오가 유나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시간을 능동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에게 지금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며 현재에 누려야 하는 즐거움들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 또한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소중한 시간이라는 사실을 지오와 유나의 변화를 통해 적나라하게 알려 준다.
내용 소개
나의 소원, 시간을 팔고 싶어!
나는 이미 두 번이나 티-에스 재단에서 운영하는 시간 영재 학교 입학에 실패했다. 올해도 시간 영재 학교 입학에 실패하면 영영 기회가 없다. 시간 관리사인 엄마가 짜 준 스케줄로 움직이는 다른 아이들은 대개 3, 4학년 때 시간 영재 학교에 합격했다. 그 아이들은 나보다 일이 년을 앞선 셈이었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래도 내가 견딜 수 있는 것은 시아 누나가 있기 때문이다. 시아 누나에게는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까지 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누나는 자기보다 어린 남자는 남자친구로는 별로라고 했다. 나는 빨리 스무 살이 돼서 시간을 팔고 싶다.
시아 누나는 고아다. 이 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그때 누나는 혼수상태로 두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 누나는 보육원에서 살았다. 스무 살이 되면 보육원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독립할 비용을 모으는 중이었다. 그런 누나에게 최신 링커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물건인 셈이었다. 나중에 시간 유전자를 팔면 시아 누나에게 꼭 최신 링커부터 선물해야겠다. 26쪽
기억을 줍는 사람
시아 누나는 메모리 디 바이러스 때문에 열네 살 이전의 기억이 하나도 없다. 나는 친구 가람이를 통해 시아 누나에게 손상된 기억을 되찾아 주는 기억을 줍는 사람을 소개해 준다. 그런데 시아 누나는 기억을 줍는 사람을 만나고 온 뒤로 이상해졌다. 말수도 줄어들고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았다. 며칠 뒤 거리에서 이상한 아저씨와 함께 가고 있는 시아 누나를 발견한다. 누나는 그 아저씨가 자신의 아빠란다. 지금까지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해 놓고 이제 와서 아빠라니!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시아 누나는 당황스런 눈으로 날 바라볼 뿐이었다.
“혹시 저 아저씨가 누나를 납치하려던 건 아니에요? 경찰 부를까요?”
내가 링커로 경찰에 연락을 하려고 하자 시아 누나가 다급히 내 손을 잡았다.
“아니야, 지오야. 그런 거 아니야.”
“그럼 누군데요?”
시아 누나가 잠시 남자를 쳐다보며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우리 아빠야.”
“네?”
그동안 전혀 모르는 사람인 듯이 행동하더니 이제 와서 아빠라고?
“지오야, 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았어. 아빠는 돌아가신 게 아니었어.”
“네? 기억을 되찾았다고요? 어떻게 된 거예요?”
“내가 지금 좀 바빠. 나중에, 나중에 꼭 설명해 줄게. 그럼 다음에 보자.” 66~67쪽
이상한 우연
나는 가람이를 통해 시아 누나가 유나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유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여자아이다. 세상에서 가장 싫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나는 단 일 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이유나’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온몸이 초록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유나는 그런 나를 초록 꼬마 괴물이라고 불렀다.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진지하게 부탁까지 했지만, 유나는 일 년 내내 나를 꼬마 초록 괴물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지금 이유나를 다시 만났다. 왜 시간 유전자를 팔게 되었는지, 왜 이유나가 아닌 윤시아로 살아야 하는지 조금도 관심 없다. 나는 이유나도 윤시아도 다 잊을 거다.
나는 시아 누나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누나가 정말 유나와 닮았을까 봐 두려웠다. 심장이 계속 쿵쾅거렸다. 얼른 물어보고 싶었던 말을 꺼내야 한다. 그래야 이 두근거림을 끝낼 수 있다.
“그때 만난 아저씨 말이에요. 진짜 누나네 친아빠 맞아요?”
“맞아, 우리 아빠야.”
“그럼 누나, 혹시 이유나라고 알아요?”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시아 누나를 쳐다보았다. 누나가 고개를 저었다. 다행이다. 역시 1번이 맞나 보다.
“그렇죠? 좀 전에 가람이 녀석이 이상한 소리를 해서……. 이유나라는 애 정말 모르는 거 맞죠?”
나는 시아 누나의 대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누나, 왜 아무 말이 없어요?”
시아 누나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미안해, 꼬마 초록 괴물.” 79~82쪽
불법 티-에스 거래소
나는 유나를 마지막으로 볼 생각으로 보육원에 찾아간다. 유나는 아빠를 위해 다시 한 번 시간 유전자를 팔겠다고 한다. 나는 유나를 말리려고 했다가 오히려 화를 내고 헤어지고 만다.
다행히 며칠 뒤 불법 거래소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나는 유나가 시간 유전자를 팔지 못할 거라고 안심을 한다. 하지만 이모에게 놀러갔다가 여전히 불법 티에스 거래소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법 티에스 거래소에서 시간 유전자를 잘라내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 나는 급히 유나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유나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이모는 불법 거래소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한꺼번에 무리해서 시간 유전자를 잘라 내다가 식물인간이 된 사람도 있고,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다고 했다.
“불법 거래소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건 미성년자의 시간을 판매하는 거야. 한창 성장해야 할 나이에 시간 유전자를 잘라 내면 성장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위험할 수 있어. 실제로 몇 년 동안 성장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아이도 있고, 몸의 기능 일부가 완전히 망가진 아이도 있어.”
유나 역시 시간 유전자를 잘라 내다가 의식을 잃어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있었다고 했다 .
“지금은 불법 거래소에 기술을 넘긴 티-에스 재단 쪽 사람을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어. 누가 불법 거래소를 운영하는지, 불법 거래소가 몇 군데나 더 있는지 아직 알 수가 없네.”
“그럼 지금도 불법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단 말이야?”
“아마도 그럴 거야 .” 107~108쪽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유나는 아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시간 유전자를 팔려고 한다. 나는 유나가 불법 거래소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나를 데리고 유나의 아빠에게서 도망친다. 이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한빛시에 가지만 이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는 유나의 제안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지어진 지 백 년도 넘은 놀이공원에 간다. 우리는 마치 처음부터 놀이공원에 오기 위해 한빛시에 온 것처럼 모든 것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유나와 나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이킹을 탈 수 있었다. 내가 먼저 바이킹에 올랐다. 나는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런데 유나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혀를 날름 내밀더니 맨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유나를 따라 뒷자리로 가 앉았다.
바이킹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서 바이킹도 점점 더 높이 올라갔다. 우리가 앉은 쪽이 높이 치솟았을 땐 무서워 죽을 것만 같았다.
어느새 유나도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나도 덜 무서울까 싶어 막 소리를 내지르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했다. 유나가 가로대를 잡고 있는 내 오른손을 잡고 있었다. 안 그래도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 때문에 가슴이 정신없이 뛰는데, 유나 때문에 심장이 더 빠르게 뛰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가로대를 놓아 버리고 유나의 손을 꼭 잡았다. 125쪽
사라진 유나
유나는 결국 아빠를 살리기 위해 사라져 버린다. 나는 이모와 함께 유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나는 마침 유나가 사는 보육원을 후원하는 이유안 이사장, 미스터 리가 유나에 대한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고 미스터 리를 만나러 병원에 간다. 나는 기지를 발휘해 미스터 리의 병실에 들어가게 되고, 미스터 리의 도움으로 불법 거래소 정보가 담긴 초소형 칩을 찾게 된다. 다행히 시간 유전자를 잘라내기 전에 유나를 찾는다.
나는 눈을 감고 두 손에 깍지를 낀 채 유나에게 아무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유나가 무사하길. 그러면 나를 놀렸던 걸 가지고 두 번 다시 원망하지 않을 테고, 나에게 꼬마 초록 괴물이라고 불러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유나를 용서할 거다. 아니, 이미 다 용서했다. 그리고 유나에게 솔직하게 말할 거다. 사실은 아직도 널 좋아한다고. 네가 시아 누나가 아닌 유나여도 여전히 좋아한다고.
“지오야.”
이모가 내 어깨를 흔들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이모를 올려다보았다.
“그 아이, 찾았대.” 148~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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