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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다정한 하루 : 넘어지면 어때 후회하면 어때
서늘한여름밤 | 위즈덤하우스 | 2018-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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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다정한 하루 : 넘어지면 어때 후회하면 어때
서늘한여름밤 | 위즈덤하우스 | 2018-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나에게 다정한 하루』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내 마음’에 대한 지지를 보낸 첫 책을 낸 이후로 1년, 더디지만 한 걸음씩 성실히 내딛는 자신을 아끼고 살피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불안과 호기심, 단단한 자존감, 공감의 통찰은 마음이 어른이 되는 데 필요한 핵심”이라는 하지현(정신과전문의)의 말처럼,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일상 속 매일 파도처럼 밀려드는 감정과 불안 앞에서 내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우며 앞으로 나아간다.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할 수 있는 만큼만!”을 외치며.
“어쩌다 내 인생이 마음에 들게 됐지?”
“불안과 호기심, 단단한 자존감, 공감의 통찰은 마음이 어른이 되는 데 필요한 핵심이다.”
_ 하지현 (정신과전문의,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작가)
“할 얘기가 너무 많은 사람, 솔직한 사람, 그래서 솔직하게 꾸준히 이야기하는 사람.
오늘도 그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이게 된다.”
_ 수신지 (『며느라기』 작가)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나에게 다정한 하루』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나를 지키며 천천히 살고 싶다는 선언을 했다면, 『나에게 다정한 하루』에서는 남에게 증명하는 대신 내가 즐거운 삶,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법을 나눈다.
‘남들과 같은 길에서 벗어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하면 해피엔딩일까?’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에서 멀어졌지만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 ‘내 삶을 자꾸만 힘들게 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결국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이처럼 매일 자신을 통과하는 다양한 감정과 수많은 질문을 세세히 살피고 기록해온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어느새 자기 자신을 지키는 걸 넘어 좀 더 다정하게 대하고 아끼는 방식을 터득해간다.
나이를 먹는 일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새로운 일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작가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신나는 감정을 찾아낸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더 편안하고, 더 이해하고, 더 용기 있고, 더 사랑하는 자신이 될 거라고 믿는다. 오늘의 어설픈 나를 기꺼이 인정하고, 누구보다 내가 더욱 나에게 잘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에게 다정한 날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자신의 삶에 단단하게 뿌리 내리게 된다.
“애쓰지 않아도 돼.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슬픔은 나를 쉬게 하고, 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
분노는 나를 지키는 힘이 되었고, 불안함은 나를 성실하게 먹여 살려준다.
나를 지키기에도 버거운 일상은 쉬지 않고 굴러간다. 그 속에서 내 마음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적 있었을까?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괴롭지 않으려고 무감하게 누르고 지나온 감정들은 어느 날 갑자기 기다렸다는 듯 터져버리기도 한다.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매일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살피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한편, 혹시 당신도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진 않은지 독자들의 마음에도 안부를 묻는다.
1부 「나에게 다정한 하루」에서는 서른을 넘어 어른의 세계로 진입한 단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살펴본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조급함은 잠시 내려놓고 내가 싫어하는 나와 화해를 시도한다. 마음을 쏟은 만큼 실망도 커지겠지만 피하지 않고 괴로움을 받아들인다. 사회가 제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맞추기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에 만족스러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무기력이 아닌, 힘을 빼고 난 뒤 다가오는 평화를 느끼며 멈춰 있는 순간을 즐기기로 한다. 무엇보다 나를 아끼고 축하해주고 사랑해주기로 한다.
2부 「내 마음 너머의 마음」에서는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감정을 살펴본다. 어른이어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너의 마음을 나는 얼마나 오해하고 살았던 것일까? 내 의지로 만든 최초의 가족인 너와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상처를 주고받은 가족을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의무와 관계에 얽매이는 게 아닌, 오직 ‘나’로 존재하면서 자유롭기를 희망하는 자신의 색깔대로 관계를 채워나간다. 타인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어깨를 내주고, 서툰 말로 위로해주려고 노력하는 친구의 반짝이는 마음을 담아놓는다. 그리고 그때그때의 나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한다.
3부 「잘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위해」에서는 부정적이라고만 여겨졌던 외로움과 화, 슬픔과 후회 등의 감정을 분류하고 그 감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걸 살펴본다. 또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사회에서 겪은 불편함과 모멸감, 분노를 함께 이야기한다. 선택지가 사라지는 사회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목소리를 내는 일, 필요 이상으로 잘해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던 환경, 세상이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균열을 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치지 않고 모색하는 법도 함께 찾아본다.
서른을 넘어서면서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조급한 마음 뒤에 놓치고 온 것은 없는지 되돌아볼 여유가 생겼고, 내가 미워했던 나 자신을 기꺼이 껴안는 용기도 종종 발휘하게 되었다. 어쩌다 마음이 힘든 날에 꺼내볼 수 있도록 내 인생에 제법 마음에 드는 오늘이 있었다고 꾸준히 기록해나갈 것이다. 누군가 툭 치기만 해도 와르르 무너질지 모르는 마음을 안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면, 끝도 없이 치미는 화에 집어삼켜지고 마는 날들 속에 있다면, 한심한 나를 어디서부터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를 권해본다.
상처받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내 마음을 돌보는 일상 매뉴얼 10」 전격 수록!
1. 나만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 내 마음은 헤매기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내가 알아주기로 합니다.
2. 남들에게 자꾸 잘 보이려고 무리할 때 : 결국 남들에게는 무리하는 모습만 보이게 됩니다.
3. 내일 해야 할 일들에 압박감이 몰려올 때 : 야한 생각을 해보세요. 잠이 옵니다.
4.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았을 때 :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고 한바탕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5. 함께 있어도 소외감이 느껴질 때 : 그 자리를 피합니다.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소외감보다 혼자일 때 느끼는 외로움이 더 참을 만하더라고요.
6.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밀었을 때 : “어떻게 하면 지금 내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 집중해봅니다.
7.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기력할 때 : 잠시 멈춰 서야 합니다. 멈춰 서지 못할 수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무기력은 우리를 쉴 수 있게 해줍니다.
8.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나를 용서할 수 없을 때 : “역시 나도 인간이었구나” 생각합니다.
9. 자꾸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생각만 들 때 : 인정하세요. 그러고 나면 인간은 하나의 인생 안에서 여러 번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10. 중요한 일을 앞두고 초조하고 불안할 때 : 소리 내서 오두방정을 떨어봅니다. 피식 웃으면서 긴장이 누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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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말 걸기
유혜원 | 마음세상 | 2017-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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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말 걸기
유혜원 | 마음세상 | 2017-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찾기의 열쇠, 나에게 말 걸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할까요? 어쩌면 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 대화할 시간을 줄이거나 생략하고 있지 않을까요? 자신과의 대화일수록 신중해야 합니다.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이 이어질 수도 있고 대화 방법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깊은 대화를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글쓰기입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 의논도 하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내 안에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그것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한 대화는 잘 정돈되어 생각을 정리하도록 유도합니다.
자신과의 깊은 대화는 자아 성찰입니다. 성찰을 통해 지나간 삶에 관하여 후회하지 않으며 나와 다른 타인과의 차이를 이해하며 감사함을 찾고 마음이 평온을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긍정마인드는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블로그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면서 생각을 더욱 확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의 첫 작품이다. 평범한 소시민인 저자의 글에서 공감이라는 기제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 첨단 기계의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유하는 현대인의 숨 고르기. 자신을 뒤돌아볼 여유가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에서 느낌들을 잡아서 엮었다. 삶의 현장에서 깨닫게 된 사실들을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담아낸 진솔한 이야기들이다.
인생이 허무하고 외롭고 쓸쓸해서 우울증이 생겼다면 자신에게 기쁨이 될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막을 내리기 전까지 신나는 무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
저자의 가정과 직장 등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동료들이 등장인물이다.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미래의 시작은 오늘이다.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시작임을 얘기하고 있다.
직장생활이나 글쓰기, 둘 다 시작이 늦었다.
조금 늦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나를 보면서 아들의 내일도 분명 행복이 보장되어 있음을 믿는다. 인생이 짧다고 하는 말은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을 보면 인생은 길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느낌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이 책의 제목이 그래서 눈길을 끈다. 각자가 자신에게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말을 걸게 한다.
▶ 꼭 읽어볼 책
유혜원의 글에서는 눈길이 느껴진다. 그 눈길은 자신과 타인과 세상 사이에 난 주름들을 조심히 들추어보는 눈길이다. 하여 그 무심치 않은 눈길을 한 자락 또 한 자락, 끝까지 따라가게 된다. 그녀의 에세이집 《나에게 말 걸기》를 처음 만났을 때, 쉬엄쉬엄 갈까 하다가 뜻밖의 다정한 오솔 길에 마냥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가듯 그렇게 한 꼭지 한 꼭지 읽어나갔다. 쇼윈도의 최신 여행 가방처럼 럭셔리한 에세이들에 식상해 있었기에, 조용히 마음을 차곡차곡 채우는 글들이 믿음직스럽고 읽기 좋았다. 톡톡 튀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으나 문장들의 행간에 의미가 가득했다.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진 소박한 여행 가방이랄까. 자신과 타인과 세상 사이에 난 주름들을 들춰 작은 통찰의 기록을 하는 행위가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행위가 되기에 더욱 그리 생각되었다.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해석하고 의미화하기 위해 쓰는 글, 그녀의 진솔한 글쓰기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박선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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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안부를 묻다
김민정 | 마음세상 | 2017-10-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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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안부를 묻다
김민정 | 마음세상 | 2017-10-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글쓰기와 함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
엄마들의 감정은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전업주부, 일하는 주부 가릴 것 없이 우리는 같은 배를 탄 엄마라는 이름의 평범한 여자입니다. 집안일과 가족들을 챙기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뒤, 고요해진 밤이 되면 뭔가 허전한 마음이 밀려올 때가 있죠. 가족을 위한 나는 있는데, 나를 위한 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를 만날 때면 제자리걸음만 하는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누구를 위한 삶인가?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나를 대했습니다. 내면의 내가 누구인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지금껏 모르고 살아왔죠.
나도 몰랐던 나만의 상처가 어느 순간 튀어나와 내 감정을 뒤흔들어 놓을 땐 한없이 깊은 감정의 파도에 빠져 허우적대다 하루를 끝내곤 합니다.
진정한 내면의 나를 찾아본 적이 있나요? 혹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본 적은 있나요?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를 가감 없이 써 내려가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진짜‘나’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진짜 나의 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등과 같은 고민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편과 아이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하루를 마치는 도돌이표 일상 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나는 진정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 내 인생은 뭐지?’ 어린 시절의 나를 생각하며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한 줄 한 줄 써내려갔다. 그 글들 속에서 어린 나를 만났고, 열등감에 쌓여 있던 나를 발견했다.
제3자가 되어 나의 글을 읽어 내려가니 그것들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 다. 남들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실에 대해 상처라는 이름으로 안고 살았다. 그것들을 글로 하나하나 풀어가니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족쇄에 갇힌 나를 스스로 꺼내줄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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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안부를 나에게 물었다
강남구 | 클 | 2017-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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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안부를 나에게 물었다
강남구 | 클 | 2017-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래서 지금 행복하니? 그 말에 난 다시 흔들렸다.”
KBS 〈인간극장〉과 감동의 에세이 《지금 꼭 안아줄 것》의 주인공,
그가 인생의 모퉁이를 돌아 발견한 꿈, 희망 그리고 ‘나’
아이와 단둘이서 일상을 꾸려가다 이제는 아빠로서의 삶에만 머물지 않고 새롭게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선 전직 방송기자 강남구의 자전적 에세이.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절망과 상실감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아픔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전작 《지금 꼭 안아줄 것》 그 후의 이야기이다.
진짜로 원하는 삶을 찾아서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익숙해질 때쯤 아빠의 눈에 아이가 들어온다. 그동안 가정에 소홀한 채 일만 좇아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아쉬워하며 아이에게 못다 한 사랑을 쏟기 시작한다. 육아에 적응해가면서 아이와 함께 살아갈 미래와 자신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기도 한다.
그렇게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돌아본 삶은 의심스럽기만 하다. 나는 잘살고 있는 걸까, 누구를 위한 삶일까, 마치 ‘나’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 ‘나’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주부로 살던 아빠는 ‘진짜 원하는 삶’을 고민하며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상담심리대학원에 진학한다. 자신과 아이가 상처를 치유 받았던 것처럼 심리상담가가 되어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싶다는 꿈을 꾸며 이제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걸어간다.
어른이 되어 다시 꿈을 찾아가는 저자의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평범하고 지난한 생활 속에서 위로와 행복을 길어올리는 특별한 글의 힘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순간을 사랑할 것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담은 1부는 엄마를 떠나보낸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아빠와 아이는 슬픔은 숨기지 않고 드러낼 때, 그 크기만큼 온전히 슬퍼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치유된다는 것을 배웠다. 그 깨달음 후에 KBS 〈인간극장〉에 출연을 결심하고 사람들에게 일상을 공개한다. 그렇게 아빠와 아이는 서로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사랑을 배워간다. 아이는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아빠는 늦잠을 자서 정신없는 아침을 보내기도 하고,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 마음에 공감해주기도 하며, 아빠와 아이는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자라간다.
주부이자 아빠로서의 생활에만 머물지 않고 심리상담대학원에 진학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2부는 ‘나’라는 존재로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한 남자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을 찾아 시작한 심리학 공부를 통해 타인의 삶을 공감하고 인정해주어야 할 이유를 이해하고, ‘내 인생을 찾고 싶어’라고 말하며 안정적인 울타리에서 스스로 나온 동생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을 꿈꾼다. 그리고 이제는 고집스럽게 행복만을 좇는 대신 오늘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기로 다짐한다.
아빠와 아이의 소소한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머릿속에 따뜻한 풍경이 그려지고 입가에는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에게 좋은 아빠이고 싶은, 그리고 자신의 꿈을 따라 살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는 책을 덮는 순간 우리에게 한마디 말을 건넨다. 오늘 이 순간을 사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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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소홀했던 것들
흔글 | RHK | 2018-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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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소홀했던 것들
흔글 | RHK | 2018-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오늘은 조금 덜 소홀하기를. 하루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누군가에게 감동이 되는 사람이기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70만 독자가 뜨겁게 공감한 글!
완전하지 못한 모든 하루에 보내는 ‘흔글’의 덤덤한 고백과 응원의 메시지!
잃어버리기 전에는 모른다. 그것이 나에게 소중했다는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법을. 지나간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말해준다. 좋은 기억은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익숙함이란 감정에 속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 뒤 후회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고. 우리가 늘 소중한 것을 놓친 뒤에야 후회하는 것은, 어쩌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뒤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이런 메시지를 덤덤하게 전하는 이가 있다. 흔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에서 70만 구독자에게 위로와 살아갈 힘을 준 글. 바로 흔글이다. 그는 흔글이라는 필명처럼 자신의 글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저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를 꺼내 올리듯 글을 쓴다고 말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의미 있는 장면이나 이야기가 마음에 스며들어왔을 때 그것을 심장에 담아두었다가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런 흔글이 『내가 소홀했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은 고단한 현실에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별거 아닌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던, 소홀해서 관계가 끊어졌던, 타인의 온기에 위안을 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스며들어와 삶의 고단함에 차갑게 식었던 마음의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사무치네요.”
“걱정했던 문제의 답을 찾은 것 같아요.”
“흔한 이야기라 더 위로가 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사무친다는 어느 독자의 말처럼
따뜻하고 진정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글
자존심 때문에 가까운 사람과 멀어졌을 때, 지난 일이 후회돼 자꾸만 스스로를 자책하게 될 때, 그래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을 때, 흔글은 “우리는 모두 완벽할 수 없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만”이라고 말하며 손을 내민다. 『내가 소홀했던 것들』은 완전하지 못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저자 자신과 독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나’를 지켜줄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그런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당신의 빛날 수 있는 것이니 더 이상 자책하지 말라고.
대부분의 파도는 방파제를 넘지 못한다.
간혹 그 방파제를 넘는 큰 파도가 덮쳐온다 해도
그건 더 큰 방파제를 쌓지 않은 내 탓이 아니라
어떤 방파제라도 넘겼을 아주 큰 파도의 탓일 것이다.
내 탓이 아니라.
_「방파제」 중에서
누구나 겪어본 적 있지만, 누구도 모르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하루에 대하여.
전작에서 힘든 사람들에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을 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저 웅크리고 버티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개입하고 현재에 충실하게 머무르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안에는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여러 편의 조각 글로 구성된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야 하나의 퍼즐처럼 완성된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 아쉬웠던 과거와 충만한 현재를 지나 비로소 내일에 대한 위안과 기대를 엿본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은 한 가지 메시지로 귀결된다.
‘지금 이 순간 행복 합시다. 내일은 멀어요.’
그 안에는 수많은 하루를 살아내며 겪었던 가족에 대한 사랑,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 아픔을 통해 얻은 교훈 등 소소하지만 나 자신과 삶에 대한 진득한 애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열심히 글을 썼지만, 앞으로 나아갈수록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을 때 저자는 그제야 앞으로 나아가고 하루를 완벽하게 채우는 것에 급급해 놓치고 살아온 수많은 것들이 보였다고 말한다. 그의 고민은 비단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너무 바빠서, 관계에 지쳐서, 혹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말로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뒤로 미루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산다는 것은 나의 하루를 완벽함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제와는 조금 다른 내가 되는 것이라고.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어제와 또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책의 종착점에 도착했을 때 누구나 각자 필요한 만큼의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평
내가 누군지 나의 존재를 깨닫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이 책이 던지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이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겪는, 흔한 글이라 더 위로가 됩니다.
마음에 사무치는 글이에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글귀들이에요.
흘려보내듯 바쁜 삶을 사는 동안 잠시 머물러 잔잔히 가슴속에 들어오는 그런 글이네요.
삶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읽으면 참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네요.
관계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고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제 마음을 읽는 듯한 짧은 글들이 마음을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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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최성철 | 루이앤휴잇 | 2017-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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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최성철 | 루이앤휴잇 | 2017-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올라갈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에 관한 솔직하고 아름다운 고백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 젊음의 열정보다는 오랜 연륜의 혜안으로 들여다본 삶의 속내와 바깥 풍경을 35편의 사람 향기 그득한 이야기 속에 담았다. 따라서 인생의 여름을 맞이한 청년들보다는 인생의 가을과 겨울을 지내는 사람들에게 더 간절하게 읽힐만하다. ‘올라갈 때’가 아니라 ‘내려갈 때’를 말하고 있기에 그 울림이 자못 크기 때문이다.
수묵담채화를 떠올리게 하는 간결하고 정제된 문장과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가 하면 옷깃을 여미고 곱씹게 한다. 일상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의 정취, 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 했던 그리운 사람과 사물들에 관한 아름다운 기억, 개인의 기호와 독서 취미에 이르기까지 주제와 소재의 폭 역시 실로 다양하다. 친숙하고 거리감 없는 풍경들이 무시로 다가와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또 때로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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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종환 | RHK | 2017-06-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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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종환 | RHK | 2017-06-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대가 있어 우리가 행복합니다”
삶과 서정을 아우르는 시인 도종환이 전하는 희망의 언어
이렇게 늦게 와 / 이렇게 오래 꽃으로 있는 너
너 없이 어찌 / 이 메마르고 거친 땅에 향기 있으랴
도종환 시인이 잠시 도시를 떠나 말 없는 산 옆에 거처를 마련하고 퇴휴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늦게 피어 가장 오래도록 곁을 지키는 들국화를 보며 쓴 시이다. 이렇듯 시인은 자연 속에 놓인 작은 것 하나에도 그 가치와 향기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다. 새로이 옷을 입혀 출간된 산문집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는 이때에 시인이 무상으로 받아 누린 자연의 기운과 사유가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홀로 산방에 거하면서도 늘 자연과 함께했다. 대지와 하늘과 물의 기운이 그의 삶에 쉼 없이 간섭했고, 길가에 핀 들꽃도 그에게 말을 건네며 자신들의 이치를 설명해주었다. 민들레꽃 한 송이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궁리하는 바람, 흙, 물방울의 정령들과 그 자신도 최선을 다해 추위를 이겨내고 마침내 꽃피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시인은 우리네 삶도 이렇듯 주고받고 소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면 얼마나 좋을지를 생각한다.
지금은 현실 깊숙이 들어와 소음과 먼지투성이 한복판에 서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의 가슴속 한가운데는 깊은 산방, 마음의 거처가 있다. 그곳을 응시하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청량한 바람 한 줄기가 데려오는 풋풋한 흙냄새와 은은한 꽃향기 코끝에 닿으며, 자연의 섭리가 우리네 삶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오랜 시간 우리 곁을 맴돌며 희망의 노래가 된다.
고요한 영혼의 집에서 펴져오는 시인의 향기
당신은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입니까?
고단한 세월을 견뎌온 시인은 산방에서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몸과 마음을 쉬며 “천천히 고요한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시간을 즐긴다고 고백한다. 이 고요 속에서 시인은 “욕망의 높이를 한 옥타브 낮추고, 이불을 개듯 생각을 차곡차곡 개고, 티끌과 먼지 같던 일들도 깨끗하게” 한 후 자신만의 언어로 글을 썼다. 그래서 시인이 전하는 75편의 글들은 진한 삶의 흔적이 묻어 있으면서도 순수하고 청정하다.
다시 온유함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내게는 글 쓰는 시간입니다.
향기를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꽃의 언어, 새의 언어, 나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향기로우시길 바랍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시인은 연둣빛 나뭇잎에서 ‘초심’을 보고, 눈보라 속 겨울나무를 보며 ‘뒷심’을 본다. 깊은 밤 스미는 매화 향에서 고매하고 맑은 정신을 보고, 눈보라 속 산수유 열매를 보며 뜨거움을 본다. 짓밟힌 꽃을 보며 죄 없이 죽어간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고, 주변의 다람쥐, 벌집, 산새를 바라보며 함께 이루어가는 삶을 꿈꾼다. 이렇듯 도종환 시인의 글에는 자연과 사람이 한데 잘 어우러져 고요한 아침이나 적막한 저녁, 맘껏 들이키고 싶은 좋은 냄새가 난다. 그리고 읽는 이 스스로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인지’에 대해 자문하게 한다.
가만히 내 말을 들어주는 이와
걸어가는 위로의 숲길 같은 책
오늘도 사막의 모래 언덕을 넘었구나 싶은 날, 이대로 가다간 쓰러질 것만 같은 날, 시인은 언제든 가면 위로받을 수 있는 숲길 하나 지니고 살자고 말한다.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그의 단정한 사색과 소탈한 삶에 대해 나눈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길이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글 사이로 펼쳐지는 산속 풍경과 작은 새 한 마리와도 대화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소외되고 연약한 것을 향하는 그의 마음과 걸음을 맞추고 있노라면, 가만히 내 말을 들어주는 이와 걸어가는 길, 잠시 돌 위에 앉아 땀을 닦으며 쉬어가는 길, 메마른 바닥에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길을 걷는 느낌이 들 것이다.
내 안의 메마르고 황폐해져 있던 길들도 촉촉하게 젖어오고, 용암처럼 끓어오르던 것들도 천천히 식어 가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면 비로소 발밑에 있는 작은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원추리꽃 한 송이가 아까부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구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비로소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번지게 될 겁니다._본문 중에서
삭막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기를 권한다. 흠뻑 비를 맞은 나뭇잎의 표정이 점점 맑아지듯 우리 안의 황폐했던 것들이 촉촉해지고 밝아지며 미처 깨닫지 못한 고마운 이들이 생각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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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임유끼 | 위즈덤하우스 | 2018-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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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임유끼 | 위즈덤하우스 | 2018-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공감하는 청춘들의 생각!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나…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인간관계는 너무 힘든데… 내팽개치기엔 너무 외로워.’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SNS에서 젊은 층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 인생의 많은 선택지를 앞두고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 연애와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모습 등 청춘의 다채로운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재기발랄하게 그림과 글로 풀어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더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도록 곳곳에 독자들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완벽하지 않고, 부딪히고, 실패하고, 막막한 청춘들에게,
“그래도 나는 내 편!”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을 특유의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18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의 첫 에세이가 출간된다. 청춘을 주제로 그라폴리오에서 연재 중인 ‘[니 생각=내 생각] 우리들의 생각툰’과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일러스트를 선별해 글과 함께 엮었다.
“난 정말 특별해… 다른 사람과는 달라” “그래 특별히 한심하지! 제발 같아져봐라, 쫌!”
자학과 자아도취, 자조와 긍정을 오가는 청춘들의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가는 스스로를 ‘청춘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한다. 인생에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고 여러 선택지 앞에 놓여 막막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고민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청춘을 통과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너무 막막해서 울컥하기도, 친구들과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연애 때문에 웃고 울고 찌질했던 적나라한 모습,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외로움과 불안함, 때로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치기도 하고, 못 견딜 만큼 힘들 때는 잠시 자기만의 도피처에 마음을 숨기기도 했던 일들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이 올라오는 SNS에 이런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함께 웃고 울고 느끼는 많은 이들이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너무나도 불안해서 수없이 많은 밤을 매일매일 울면서 잠들었다. 혼자 뒤처진 것에 대한 소외감,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막막함, 오늘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어둠과 함께 나를 덮쳐와 괴롭혔다.
오늘도 울다 지쳐 잠드는 당신,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_ ‘자야 되는데’ 중에서
가장 힘들고 막막할 때 듣고 싶었던 말,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 책의 곳곳에는 작가 본인의 캐릭터인 분홍색 토끼가 등장해 때로는 내레이터 역할을 하기도,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큰 병을 선고받고 수술을 받게 되어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 어둠 속에서 내밀어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길 덕분에 버텨냈던 경험을 담은 자전적 내용의 단편 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은 작가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속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위로와 돌파구를 찾는 청춘들의 모습은 고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다독이고 연마하여 얻은 작가의 깨달음의 결과다.
나는 나에 대해 생각했다.
나의 살아온 모습을.
나의 자랑하고픈 멋진 모습과
도려내고 싶은 창피한 모습까지.
그리고 나의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나니까.
어쩔 수 없는 나 자신이니까.
_ ‘에필로그’ 중에서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 “네 선택에는 네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외치는 작품 속 인물들을 보다 보면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해주고 지지하는 친구가 생긴 기분이 들 것이다.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원하는 모습과 너무 달라.
난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달려온 너를 칭찬해주자. 그다음 한숨 돌리면서 천천히 찾아보면 돼.
진짜 네가 원하는 모습이 어디 있는지.”
_‘네가 원하는 모습’ 중에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줄 자기애정서
“이 책이 당신의 한부분이 될 수 있기를”
또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그림을 모은 만큼, 이 책은 독자들이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곳곳에는 작가가 던진 질문이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냐고, 당신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냐고. 나중에 독자들이 이 책을 꺼내어 봤을 때, 책을 읽을 당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답변하는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이 책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며 자신을 더 잘 알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만들어주는 책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나는 나와 24시간, 하루 종일, 1년 365일 함께 있다.
그런데도 가끔 내가 슬픈지, 기쁜지, 뭘 말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왜 사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오늘 하루 내가 어땠는지 나를 알아주는 시간. 그리고 기록하는 시간.
_‘일기를 쓰는 이유’ 중에서
이 책을 볼 때뿐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절을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구성도 배치했다. 남들 눈에는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요즘 놈들”으로 보겠지만, 내가 오늘 하루 수고한 것을, 나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는 알아주자는 작가의 마음이 짧지만 간결한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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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라는 위로
김수민 | 쌤앤파커스 | 2017-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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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너라는 위로
김수민 | 쌤앤파커스 | 2017-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작가의 두 번째 책.
30만 독자의 마음을 토닥였던《너에게 하고 싶은 말》의 김수민 작가의 두 번째 책 『너라는 위로』. 매주 2,000만 명의 뜨거운 공감이 쏟아지는 김수민 작가의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반응을 받은 글만을 하나하나 추려 담아낸 이번 책은 세상에 상처받기엔 너무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책이다.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한층 더 깊고 성숙해진 사유로 흔들리는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저자의 글은 읽는 이에게 용기가 되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사랑에 아프고 내일이 불안할 때, 문득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용케 버텨온 것들이 무너져버릴 것 같을 때… 김수민 작가가 전하는 짤막한 글 속에 담긴 한마디 한마디는 밤잠 설치며 했던 고민은 결코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며, 사랑도 외로움도 저마다 소중한 나의 ‘마음의 조각’임을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조근조근 건네온다. 30만 베스트셀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작가의 두 번째 책!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너라서 충분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위로 울고 싶은 날은 누구의 신경도 쓰지 말고 울어도 된다. 사랑받기로 한 것은 상처받기로 허락한 것이니 두려울 것 없다. 나 싫다는 사람은 과감히 끊어내도 괜찮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예쁘고 가치 있는 사람이니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뿐인 존재니까.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소중한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말이다. 고마운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다. 베스트셀러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통해 30만 독자의 마음을 토닥였던 김수민 작가는 두 번째 책 ≪너라는 위로≫에서 다시 한 번 ‘위로와 공감의 힘’을 전한다.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한층 더 깊고 성숙해진 사유로 흔들리는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그 온기는 ‘용기’가 되어 다시 오늘을 살아나갈 수 있게 해준다. 쉬지 않고 달려온 당신에게 오늘은 휴가를 주세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입니다. 그가 전하는 짤막한 글 속에 담긴 한마디 한마디는 밤잠 설치며 했던 고민은 결코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며, 사랑도 외로움도 저마다 소중한 나의 ‘마음의 조각’임을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조근조근 건네온다. 사랑하는 사람이 불안해한다면 확신을 주세요. 도대체 왜 그러냐며 화를 낼 게 아니라, “그런 점 때문에 불안했구나.” “내가 더 노력할게. 잘할게.” 이 한마디에 그 사람은 안심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니까요. 당신을 믿지 못하고 헤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신으로부터의 확신이 필요한 거예요. 사랑에 아프고 내일이 불안할 때, 문득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용케 버텨온 것들이 무너져버릴 것 같을 때… ≪너라는 위로≫는 “괜찮아, 너라서 충분해.”라고 말하며 곁에서 당신을 토닥거려준다. 나 스스로가 정말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해주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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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네 생각이 나서
김해찬 | 북로그컴퍼니 | 2017-06-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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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네 생각이 나서
김해찬 | 북로그컴퍼니 | 2017-06-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
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선물 같은 한마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자는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보통날들을 기록했다. 그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 연인을 아우르는 주변의 일상 그리고 그가 보고, 듣고, 생각한 매일의 관찰을 마치 일기 쓰듯이.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기록 속에서 ‘그와 닮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대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들을 통해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지금이 가장 싱그러운 시기라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이라고, 그러니 그저 오늘을 오늘답게 살면 되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미처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나보다 더 나를 세심히 여겼던 마음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이들을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다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만히 다스릴 수 있게 되는데…
“네 생각이 나서.”
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날만큼
반갑고, 미안하고, 그립고,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
지금 이대로 충분한 오늘.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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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창용 | 홍익출판사 | 2018-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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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창용 | 홍익출판사 | 2018-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고승의 환생으로 태어난 소년, 그 아이를 돌보는 늙은 승려
-전생의 마을을 찾아가는 어린 린포체의 여정을 통해 깨닫는 동행의 의미
티베트 불교에는 전생에 고승이었던 사람이 생명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면 얼마 뒤에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한다는 믿음이 있다. 그를 ‘린포체’라 부른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도 그 중 한 사람으로, 린포체들은 고승이 전생에 다 이루지 못한 선업을 잇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고 전해진다.
인도 북부 라다크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여섯 살 앙뚜도 린포체였다. 문제는 앙뚜의 전생이 티베트의 시골마을이라는 것, 더구나 티베트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어 앙뚜에게는 전생에 살았던 땅이 달나라보다 멀리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는 경계인의 운명을 타고난 린포체 앙뚜의 삶은 처음부터 그렇게 난관이었다.
앙뚜가 전생의 사원에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끝내 마을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하자, 스승 우르갼은 앙뚜를 데리고 티베트로 향하는 3,000킬로미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두 달 반 동안의 고단한 도보여행을 통해 삶을 뛰어넘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베를린영화제, 시애틀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 등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살면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는 좌절과 시련을 겪지만,
이 책을 통해 혼자뿐인 순간에도 주변에
함께 해줄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찾기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앙뚜가 다섯 살 때 처음 만난 이후 8년여 동안, 작가는 아이의 방황과 성장통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히말라야 산자락을 배경으로 설산이 무한대로 펼쳐지는 가운데 앙뚜의 남다른 학교생활과 지난한 불교수행, 사춘기를 맞아 방황하는 모습과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스승의 눈물겨운 정성을 한편의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따뜻함이 번진다.
히말라야의 한겨울에 전생의 마을로 가기 위해 티베트로의 먼 여행을 시작한 그들의 뒤를 쫓는 카메라는 두 사람의 눈물겨운 도전과 번번이 겪는 속세에서의 시련과 좌절, 그럼에도 절대로 놓지 않는 희망의 끈을 담담히 담아내고 있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울음을 멈출 수 없다.
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눈물 젖은 가슴에 한줄기 햇살이 환히 비치는 것 같다’고 했다. 정말 그렇다. 행복할 때도, 슬프로 아플 때도, 항상 함께하는 두 사람의 거룩한 동행을 통해 우리는 혼자뿐인 순간에도 주변에 함께 해줄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영화의 원작 다큐멘터리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에는, 어떤 감동소설보다도 울림이 깊은 내용을 담기 위해 영상으로 미처 그려내지 못한 이야기와 관련사진들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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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김재식 | 쌤앤파커스 | 2018-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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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김재식 | 쌤앤파커스 | 2018-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사알’ 작가의 신작,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와 단단한 사랑을 말하다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지난 사랑이 남긴 상처는 우리를 조각냈고, 어느새 뾰족해져버린 우리는 다친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간다. 어렵게 시작한 사랑에 더는 무너지고 싶지 않다. 수줍게 다가온 사랑이 달달하기만 하면 좋겠다. 온전히 나답게,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선 후회와 상처를 조심히 내려놓으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던 글귀들의 주인!”, “사랑이 그리워지는 하루에 이 글을 만나요.” “가음에 콕콕 박히는 말들에 깊이 공감합니다.” 누적 조회수 50억 뷰, 3억 개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낸 대기록의 주인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이자 베스트셀러《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펴낸 김재식 작가다. 그는 1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200만 팔로워에게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전해왔다.《단 하루도 너를》은 200만 독자가 3년을 기다린 작가의 신작으로,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과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
사랑 앞에서 길 잃은 아이처럼 방황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지금 힘든 순간이나
가슴 복받치도록 눈물 나던 순간이나
모두 시간 속에 걸러진다.”
이 책은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까지 겪게 되는 마음의 단계를 여덟 파트로 나누어 사랑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찬찬히 일깨워준다. 망설임, 불안함, 이끌림, 애틋함, 집착, 체념, 그리움… 사랑이라 믿었던 수많은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새로운 연인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하는 여자,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품고 사는 남자, 우연히 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잔잔한 이야기가 담긴 긴 글과 짤막한 글귀가 함께 어우러져 애틋한 감성과 깊이를 더한다. 더불어 감성작가 김혜림의 그림을 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시선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그림이 사랑의 감각을 선명하고 담백하게 담아낸다.
“사랑이 끝난 뒤에 우리가 할 일은
원망과 슬픔에 잠기는 일이 아니다.
그 시간들을 가만히 내려놓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해진다.” _p.235
작가는 사랑 때문에 흔들리고, 상처 입고, 후회하다가 또다시 뜨거워지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은 우리가 아는 가장 달콤한 것이자 가장 씁쓸한 것임을 받아들이게 한다. 추억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난 사랑에 대한 집착과 후회를 이제 그만 내려놓아야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사랑 앞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좋은 순간임을 모르는 우리에게, 있는 힘껏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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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달의 조각
하현 | 빌리버튼 | 2018-0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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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달의 조각
하현 | 빌리버튼 | 2018-0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독립출판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화제의 책!
《언어의 온도》작가 이기주,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의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북디렉터이자 〈사적인서점〉 대표 정지혜가 추천하는 책! 자꾸만 읽고 싶고 마음에 담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문장들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독립출판 베스트셀러, 숨겨진 보석 작가 하현 독립출판 서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 있다. 하현의《달의 조각》이다. 글을 쓰며 살고 싶은 작가 하현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이 담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담백하고 감성적인 하현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글을 쓰는 일이 가장 행복한 작가 하현은 한 번 더 용기를 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글을 모아 독립출판《달의 조각》을 펴냈다. 이 책은 특별한 마케팅도 없이 독자를 끌어 모았다.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을 때마다 나는 하나씩 뾰족한 가시를 만들었다. 나를 지킨다는 핑계로.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아서. 어느 날 문득 추위를 느꼈다. 더 이상 그 어떤 관계에서도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 때. 거울 속의 나는 고슴도치였다. 가시를 잔뜩 세운, 그래서 누구도 끌어안을 수 없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아름답게, 팍팍하고 씁쓸한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소박한 희망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립출판물《달의 조각》을 새로운 글과 디자인으로 리뉴얼하여 출간하였다.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 그런 일들을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해.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강요받는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또 열정을. 포기는 금기가 되었고, 실패는 낙인이 되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어버렸고,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는 순간 버거워진다. 꿈도, 취미도, 그리고 사랑마저도 말이다. 가끔 우리도 겨울잠을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나간 계절들을 살아오며 지쳤던 마음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긴 잠을 잘 수 있었으면. 행복과 불행, 기대와 실망, 사랑과 미움 같은 건 전부 내려놓고서. 그러면 아마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봄을 맞을 수 있겠지. 다음 계절의 상처에 지금보다 무뎌질 수 있겠지. 우리에게는 마음을 재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현은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 어떤 것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발견하는 일에 애쓰자고 한다.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작은 위로와 함께 독자의 어깨를 토닥인다. 정말 중요한 것을 남의 손에 너무 쉽게 넘기지는 마.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들. 쌓여서 너라는 사람을 만드는 것들. 내일과 미래, 꿈, 가치관, 희망. 결국 너의 세계를. 하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지친 하루의 끝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받은 상처를 위로해줄 것이다. 하현의 진심이 담긴 이 책은 당신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물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어떤 순간 행복을 느끼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지난번 그 상처는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는지. … 누군가의 표정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시간을 나에게도 조금만 나누어 줬으면 좋겠다. … 가장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가장 소홀하기 쉬운 나에게, 너무도 가까워 가끔 잊고 살았던 나에게 한 번쯤 물어봤으면 좋겠다. 너는 오늘 잘 지내고 있냐고, 정말 잘 지내고 있냐고. 미완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하현의 편지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을 닮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둥글게 차오르지 못한 글이지만 마음을 다해 읽어주신다면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보름달보다 밝은 빛을 내 수 있지 않을까요.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그 생각의 조각들이 모여《달의 조각》이 되었습니다.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은 단 하루, 가장 짧은 시간을 스치고 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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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류승희 | 꼼지락 | 2017-04-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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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류승희 | 꼼지락 | 2017-04-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보 여행을 10년째 즐기고 있는 화가 류승희가 들려주는
프랑스 르 퓌 길이 품은 자연, 역사, 문화의 모든 것
1989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줄곧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류승희가 프랑스 르 퓌 길 도보 여행에 대한 에세이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따뜻하겠지》를 출간했다. 총 길이 800km에 이르는 르 퓌 길은, 프랑스 르 퓌 앙 블레(Le Puy en Velay)에서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향해 가는 이 길은 950년 첫 순례자 고데스칼크가 걸었던 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연히 파리 고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을 통해 ‘산티아고 가는 길’의 존재를 알고 매료되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화가 반 에이크가 그 길을 걸었다는 사실에 그토록 꿈꾸던 첫발을 내딛게 된다.
1998년, 프랑스 르 퓌 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 길 위에 놓인 도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은 15개나 된다. 다시 말해서 르 퓌 길을 걸으면 적어도 이틀에 하루꼴로 깜짝 놀랄 만한 장소와 마주친다는 이야기다. 르 퓌 길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매혹적인 문화의 흔적도 무한정 접하게 해준다. ‘예술의 나라’ 타이틀을 쥔 프랑스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은 르 퓌 길 여정을 중심으로 길과 관련된 프랑스의 역사, 문화, 그리고 파리지앵으로 사는 저자의 삶까지 버무려져 있다.
애처롭게 핀 들꽃, 멀리서 달려오는 자동차 뒤로 흩날리는 흙먼지, 까닭 없는 슬픔, 유서 깊은 도시, 찬란한 중세 건축물, 섬세한 장인의 손길, 가슴이 뻥 뚫리는 광활한 대자연, 매혹적인 마을, 감춰진 문화와 예술, 프랑스 오감의 신비…… 끝도 없는 낱말들이 르 퓌 길 하면 떠오른다. 진정 르 퓌 길은 눈을 위한 파티이자 감동의 연속이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배낭을 풀고 싸면서 빈자의 편안함을 배우고
자신만의 속도로 걸으며 삶은 경쟁이 아님을 깨닫는, 길
르 퓌 길을 걸었던 저자는 이곳에서 15개국이 넘는 다양한 국적의 순례자들을 만났다. 매해 180개국의 순례자들이 그 길을 찾는다고 하니 어쩌면 특별한 일도 아니다. 길에서 만난 유럽인들은 3대 버킷 리스트로 산티아고 순례를 자주 꼽는다. 왜일까? 지구에는 수많은 도보 여행길이 있는데 말이다. 저자가 길에서 수집한 바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
“산티아고 길은 평범한 길과 달라. 마치 길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아.”
“그 길에는 시간을 초월한 어떤 높고 위대한 사랑의 큰 빛이 있어.”
“마르지 않는 무궁무진한 샘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길어 마시느냐는 순례자 각자의 몫이야.”
“다른 순례자들과의 만남으로 길의 특성이 만들어져. 그것이 곧 이 길의 아름다움이야.”
“길을 2주나 3주 걷다보면 태어나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몸이 두 발로 작동한다는 것을 다시 익히게 돼.”
“하루 12시간 동안 자연이 개최하는 위대한 공연을 매일 감상할 수 있어.”
“황홀한 자유를 맛보며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세상에 꽃이 피는 것 같은 단순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하는 길. 여기에 사람들과의 대화, 예배당에서 배우는 침묵까지…… 몸이 새롭게 좋아짐을 느끼게 될 거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산타이고 순례길의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그 정신까지 간접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걷기의 힘’을 다시 발견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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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아, 넌 누구니
박상미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8-08-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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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아, 넌 누구니
박상미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8-08-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당신의 마음이 열리면 흉터도 무늬가 될 수 있습니다.
울먹울먹, 살랑살랑, 끄덕끄덕,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희망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
? 세바시 구범준 대표이사의 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흉터가 아름다운 무늬가 된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온누리교회 원유경 목사님 추천의 글
남들이 부러워하던 소유를 다 잃은 지금, 선생님 덕분에 제 마음은 처음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 내담자로부터 온 편지
오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아픈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침 출근길에 매너와 배려가 뭔지 모르는 듯 거칠게 버스를 타는 이름 모를 아저씨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던 것 같고, 회사에 도착하니 나의 업무도 아닌데 자꾸만 떠넘기는 상사의 지시도 불쾌했던 것 같습니다. 내 마음도 몰라주는 남자친구는 어떤 공감의 말도 해주지 않아서 더 서운했고, 집에 들어가니 하루 종일 힘들었던 저에게 사람들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때문에 더 외로워졌습니다. 온종일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지….
출근길의 무매너 아저씨에게는 순서를 지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면 좋았을 거예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이성적으로 대해야 하는 ‘관계’의 문제입니다. 과도한 업무 지시를 하는 상사에게는 무조건 참지 말고 슬기롭게 표현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나를 지키고, 키우는 ‘생각과 감정’의 문제입니다. 해석이 필요한 여자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남자친구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방법을 몰랐을 뿐이죠. ‘사랑과 이별’에 관한 문제입니다. 엄마는 어릴 적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몰라서 칭찬보다는 염려가 앞섰던 것이지요.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 해결해야 할 ‘상처’의 문제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나’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내 마음을 잘 몰라서 불편한 감정을 모른 척하며 타인에게만 좋은 사람이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이제 마음이란 바다에서 일렁이는 감정이라는 파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별일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왜인지 외롭고 쓸쓸한
우리가 듣고 싶은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누구나 그래요…”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혹은 타인과 관계 맺기가 두려워 괜한 거리를 두는 경우 역시 많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아침마당〉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에 응답했던 박상미 교수는 그간 고민 상담을 해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속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고민의 근원에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우면 당연히 타인과의 관계도 편할 수 없다.
걱정이 많고 감정 다루기가 힘든가요?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요? 타인과의 관계가 힘든가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든가요? 부모의 상처가 나에게 대물림되고 있진 않나요? 《마음아, 넌 누구니》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그동안 받아온 고민 상담 중에서 우리의 인생 흐름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도 아닌 나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남보다 더한 상처를 주는 이유, 상처의 뿌리인 초감정을 돌아보는 법, 습관적으로 나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이유,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하는 이유,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 등,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국 닫힌 내 마음을 여는 용기를 얻게 된다.
스스로 나를 치유하는 ‘셀프 치유 안내서’
내 감정이 흙탕물이 되지 않도록 나에게 유리한 감정을 선택하자
내 마음을 모르면, 늘 감정이 상하고 가족과 타인과의 관계 역시 힘들 수밖에 없다. 내 마음은 나라는 존재인데 스스로 외면하고, 무시하고, 억압하면서 살아온 탓이다. 마음의 존재에 집중하고, 내 감정을 발견하면 왜 아픈지 비로소 알 수 있게 된다. 어두운 과거의 동굴 속에서 상처 때문에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고, 대화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동굴 속을 빠져나올 수 있다. 더 이상 어제를 살지 말고, 오늘을 살기로 결심하면 된다. 이 책에는 마음의 병을 오래 앓았던 저자와 내담자들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우리 마음속의 치유의 능력을 깨울 수 있도록 돕는다.
상대방의 무리한 요구에도 거절하지 못 하고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려고 애썼던 건 “넌 역시 착해.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 수 있다. 거절하기 힘들어서 수락한 부탁은 ‘선행’이 아니라 나의 진심을 속인 ‘위선’ 이다. 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서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나의 감정에 귀 기울여 내 마음을 아는 것이, 상대와 나의 관계 역시 살리는 길이다. 속상하고, 화나고, 짜증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는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기보다 실컷 울어보는 것도 괜찮다. 실컷 울어야 웃을 수 있는 치유의 힘도 생겨나는 것이다.
이 책은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관계의 문제, 나를 지키고, 키우는 생각과 감정의 문제, 아파도 힘들어도 평생을 앓게 되는 사랑과 이별의 문제, 가슴속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야 하는 상처와 치유의 문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야 하는 나의 문제, 그리고 인생 전체를 의미 있게 만드는 삶의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채움에 대해 알려준다. 나의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야 나의 감정을 알아챌 수 있다. 묵은 감정은 털어내고 해결해야 달라질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 역시 편해질 수 있다. 이제는 내 마음속 어두운 동굴 속에서 문을 열고 나와, 나와 화해하고, 타인과는 지혜롭게 관계를 맺으며 내일이라는 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마음아, 넌 누구니》이 책이 당신의 전 생애를 통해 만나게 되는 고민에 대해 깊이 있게 진단하며, 따뜻하면서도 세심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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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을 다스리는 글 공감
홍석연 | 아인북스 | 2017-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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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을 다스리는 글 공감
홍석연 | 아인북스 | 2017-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오랜 시간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보낸 홍석연 선생님께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길목에서 만나는 지혜를 담아 엮은 글로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힘든 세상살이에서 얻은 지혜와 교훈들을 모아 삶의 디딤돌이 되도록 배려하셨습니다.
홍석연 선생님께서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쌓은 오랜 연륜으로 따뜻하고 지혜가 가득 담긴 짧은 이야기들을 전해 주신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짧은 이야기를 전해줌으로써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혀 다스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그저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아무 데나 펼쳐 읽으면 된다. 글이 길지 않아 부담도 없고 앞 장의 이야기를 기억하지 않아도 다음 글을 읽을 수 있다. 짧은 글 속에는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있다. 그 마저도 그저 그런 이야기로 흘려버려도 좋고, 삶의 디딤돌로 삼아도 좋다. 150개의 짧은 글들이 여러분의 삶의 텃밭에 지혜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선생님께서는 소망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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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의 여행
이홍식 | 청어 | 2017-04-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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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의 여행
이홍식 | 청어 | 2017-04-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산과 길로, 삶과 죽음으로
자연과 문학을 벗삼아 마음으로 여행하는
‘우물과 두레박’ 이홍식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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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 놀 | 2018-0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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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 놀 | 2018-0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딴짓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갑니다”
지금도 어딘가 다른 곳을 꿈꾸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푹 빠져 있던 일이라도 반짝거리던 열정이 식어버리면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도 수시로 딴생각이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항상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다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온갖 것에 관심이 많다. 나도 이제 어른인데, 아직도 이렇게 산만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해도 괜찮은 걸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앞으로의 인생에 뚜렷한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건지 초조해한다. 아직도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늘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에 휩싸인다. 자꾸 딴짓, 딴생각에 빠지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일까? ‘어른’답지 못한 걸까?
그래서 여기, 항상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고민인 어른들을 위한 책이 있다. 이 책은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이 책에는 뻔한 일상에서도 시시각각 새로움을 찾아내는 호기심 많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응원이 가득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머릿속에 떠올려봤음직한 현실적인 고민 사례들도 책 속 곳곳에서 펼쳐지는데, 이는 이해받지 못해 갈등에 빠졌던 독자들에겐 더 없이 충분한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되어준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당신이 방황하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순간이 곧 길을 찾아내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특별한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법
설렘을 좇으며 살다 보니, 가끔은 정신을 차려보면 엉뚱한 곳에 뚝 떨어져 있기도 하다.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일은 영 체질에 맞지 않는다. 주위에서는 이렇게 항상 낯선 무언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당신을 걱정한다. ‘그래서 그때 하던 일은 끝낸 거야?’ ‘항상 정신이 딴 데 팔려 있구나’ ‘이젠 정착할 생각을 해야지’ 이렇게 주위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특별함을 의심하게 되기도 한다. 불안한 마음에 남들이 만든 잣대에 뒤늦게 자신을 세워보고는, 너무 뒤처진 건 아닌지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초조해한다.
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말했다.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 이런 당신은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특별한 사람이다. 어떤 일이든 의미가 아니라 ‘재미’를 찾는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은 항상 새로운 생각, 어딘가 다른 곳을 꿈꾸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딴짓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간다”라고 응원하기 위해 쓰였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본래의 나 자신을 억지로 180도 바꾸는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당신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해 가리는 데에만 급급했던 특성들 이면에 당신의 특별함이 숨어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한 가지에 몰두하지 못해서 고민인 사람은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스스로가 걱정인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에 누구보다 결단력이 있다.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산만하고 어수선하던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에세이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년, 마음을 열지 않는 자식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 갑자기 모든 것이 허무하고 외롭게 느껴지는 직장인 등 때로는 당신이고 때로는 당신의 친구이기도 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안고 있는 고민과 어떤 환경에서도 ‘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일상의 기술들을 알려준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든 것이
곧 당신의 길이며 가능성이다
이제는 당신만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발견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조심하면서도 늘상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빨라 후회하는 일이 많다. 사람을 대하기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특히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자꾸 반복하는 실수들은 나의 자존감마저 떨어뜨린다. 대화 중에 자꾸 딴생각에 빠져 상대를 허탈하게 만들거나 위로해야 할 시점에 성급하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버리지 않도록,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당신의 근본적인 성향을 들여다본다. 자꾸 책임에서 도망치고 싶어 하거나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열등감까지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내 안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를 만들어낸 트라우마를 분석해, 작은 감정 동요에도 크게 흔들리던 자신을 다잡을 수 있게 돕는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본래의 정체성을 숨기고 바꾸려하지 말자. 당신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장점을 살려 보다 더 빨리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본적으로 환경에 나를 맞추기보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환경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기를 바란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든 것이 곧 당신의 길이며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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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흔의 봄
조일동 | 도서출판 이다 | 2017-04-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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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흔의 봄
조일동 | 도서출판 이다 | 2017-04-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누구에게 마흔은 세상에 혹하지 않는 시절이지만, 누군가에게 마흔은 아직도 철들지 못하는 날들이다. 하지만 마흔이라서 다행일 때가 있다. 사소한 소란에도 부대끼기 일쑤지만, 마흔이라서 고마운 이름들이 있다. 도서출판 이다에서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애써 마흔을 덮어두려 하지 않는다. 어수선할 수 있는 마흔을 날것 그대로 어루만진다. 아직 철들지 못한 마흔이지만 지금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아직 소란스럽고 철들지 못한 마흔이지만
누구에게 마흔은 세상에 혹하지 않는 시절이지만, 누군가에게 마흔은 아직도 철들지 못하는 날들이다. 하지만 마흔이라서 다행일 때가 있다. 사소한 소란에도 부대끼기 일쑤지만, 마흔이라서 고마운 이름들이 있다. 도서출판 이다에서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애써 마흔을 덮어두려 하지 않는다. 어수선할 수 있는 마흔을 날것 그대로 어루만진다. 아직 철들지 못한 마흔이지만 지금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안녕하고, 그처럼 잊히지 않는 날들이기를
마흔은 곤혹스럽다. 마음은 스무 살이고 싶지만 사는 일은 늘 나잇값으로 밀려온다. 바쁘다는 핑계로 살피지 못한 날들은 이만큼이나 헐었구나 싶다. 스무 살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한창이지만 돌이키기에는 한참이고 돌이킬 수도 없다. 그래도 마흔은 스무 살의 힘으로 살고 있다. 아직 헤아릴 것은 한창이지만 그 힘으로 건너야 할 날들이 마흔이다. 그처럼 안녕하고, 그처럼 잊히지 않는 날들이기를 기대한다. 《마흔의 봄》은 그런 날들을 담았다.
훌쩍 마흔이지만 마흔이기에 지금은 봄이다
이 책은 다짐한다. 스무 살로 돌아가지 말자고. 오랜만에 떠올린 날들이 그것으로 충분히 그 자리에 머물기를, 그날들에 매달려 지금의 나를 놓치지 않기를. 그때는, 예전에는 식으로 지난날을 핑계나 푸념으로 삼지 않기 위해 이제는 그 자리에 두어야 한다고. 남은 것은 지금 이 자리. 살아야 할 몫은 스무 살이 아니라 마흔의 날들이다. 스무 살을 더듬더라도 내일은 결코 스무 살일 수 없으니. 누려야 할 것들은 지금 이 자리로 충분히 고맙고, 지난날은 지난날로 그 자리에 머물게 하는 것도 오늘의 몫이다. 그래서 벌써 마흔이지만 마흔이기에 지금은 봄이다. 소란스럽고 때로는 소슬하겠지만 오늘을 즐길 일이다. 그렇게 조금씩 철들고, 철들기 위해 다시 오늘을 누려야 할, 마흔은 봄이다.
늦었다고 미룬 길에서 마중하는 ‘마흔의 봄’
저자는 한때 문학 소년이었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의 칭찬과 제멋에 겨워 글을 쓴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20대에는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 하지만 30대에는 자신의 재주가 고만고만하다는 자괴감과 함께 밥벌이를 핑계로 남의 글을 다듬었다. 동창들이 자기 글을 세상에 뽐낼 때 질투와 부러움으로, 자신의 모자란 그릇을 탓하며 애써 외면하려 했다. 고급 독자라도 되고 싶던 그는 어느새 눈물도 민망한 나이가 되었다. 그런 그가 지금 다시 20대로 돌아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참 늦었다고 생각한 그 길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려고 애쓰고 있다. 마흔이면 한참 먼 줄 알았던 그 길에서 다시 봄을 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일상이자 헛헛하지만 그래도 마흔이라서 다행인 날들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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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 소담출판사 | 2018-04-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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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 소담출판사 | 2018-04-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왜 말을 못하는가?
싫다고, 화난다고, 슬프다고, 도와달라고
말을 해야 당신이 산다
어려서부터 우리는 자기표현의 기회를 잃고 살아왔다. 억울함을 항변하면 말대꾸한다고 더 혼이 났고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꽁하고 있지 말라고 또 야단을 맞았다. 긍정적인 감정과 밝은 말은 언제나 환영받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고, 급기야 화나고 슬프고 섭섭하고 불쾌한 감정 자체를 억압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그때 표현하지 않으면 화병이 된다. 화산처럼 불시에 폭발하고 만다. 관계가 나빠질까 봐 참았지만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킨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관계가 나빠질 것 같지만,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도 한결 편안해진다.
사랑을 할 때도 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상처를 줄이며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사랑이다
연인들은 만나서 돈을 소비하고, 시간을 소비하고, 문화를 소비하고, 섹스를 소비하고, 술과 고기를 소비하고, 커피를 소비한다. 그런데 정작 서로의 존재 자체는 소비하지 않는다.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고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여행을 떠나지만 자기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는 만나도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걸어 다니기도 귀찮아 모텔에 들어가 습관적인 섹스를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있어야 사랑이다. 나의 가족, 나의 역사, 나의 꿈, 나의 비밀…….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서로를 깊이 알게 되고 관계가 견고해진다.
좋은 데이트는 당신 자신이 드러나는 순간이 많은 데이트다. 그렇다면 당신 자신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당신이라는 존재는 이야기, 당신에 대한 이야기로 드러난다. 즉 무엇을 하느냐보다 당신과 당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데이트의 질을 결정한다.
당신이 화를 내는 이유, 그 영화를 보기 싫은 이유, 섹스가 달갑지 않은 이유, 오늘은 집에 일찍 가고 싶은 이유,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 아버지와 할 말이 없는 이유, 밥을 빨리 먹는 이유, 눈물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을 알려주는 것, 또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 당신 자신이 사랑의 콘텐츠가 되는 데이트다. 즉 무엇을 하느냐보다 당신과 당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데이트의 질을 결정한다. -본문에서
섹스에는 말이 필요하다
섹스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의외로 섹스 도중에 혹은 하고 난 후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단지 성욕을 채우는 사이가 아니라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또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임신에 대한 이야기도 반드시 해야 한다.
교육 주제가 성이다 보니 각자의 성생활에 관한 대화가 자연스레 이어졌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섹스를 하는 도중에 하고 싶은 말은 하는 부류와 침묵의 섹스를 하는 부류.
‘침묵의 섹스’파는 충격에 빠졌다.
“세상에, 어떻게 섹스를 하면서 말을 해요? 진짜 말을 해요?”
‘말하는 섹스’파도 충격에 빠지긴 마찬가지였다.
“뭐라고요? 말을 안 한다고요? 그럼 서로 원하는 걸 어떻게 알아요?”
그렇게 충격에 빠진 그날, 우리들의 저녁 식사 속도는 느려졌다.
당신은 어떤가? 물론 서로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와 흥분되는 곳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기 때문에 입 아프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그런 이유가 아닐 것이다. 섹스를 하기 전에, 섹스를 하면서, 섹스를 하고 나서 대화가 없는 것은 분명 부자연스럽다. (……) “좋아?” “좋았어?”로 표현되는 단세포적이며 전형적인 닫힌 질문으로 스킨십은 침묵의 전진을 한다. 그냥 좋으면 다인가? 스킨십이 진행될 때 “좋아” “싫어” 말고 좀 더 다른 이야기들이 필요하다. 여기는 동물의 왕국이 아니니까. -본문에서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임신 가능성과 그 후 대책에 관해 항상 대화해야 한다. 그런데 강의 때 어떤 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요?”
뭐라고……?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하냐고?
섹스는 해도 임신 얘기는 꺼낼 수 없다고……?
그 학생의 말은…… 섹스는 하는 사이인데,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만큼 친하거나 편하지 않다? 아니면 임신 얘기를 할 만큼 신뢰가 쌓이거나 자유롭지 않은 관계인데, 섹스는 한다?
어떤 식으로 해석해도 이해가 안 됐다. 이상하지 않나? 섹스는 되는데 임신 얘기는 안 된다니.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반드시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피임 이야기로 흘러갈 것이다. 이때 말도 안 되는 질외사정을 피임이라고 할 게 아니라 주도면밀하게 피임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여성이 콘돔 사용을 원하면 남자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이다. 전체 피임 방법 중 콘돔 사용 비율이 약 10퍼센트에 그친다고 한다. 그 미묘한 느낌의 차이 때문에 남자가 콘돔 착용을 꺼린다고. 만일 경구피임약 복용이나 여성 쪽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른 피임법에 대해 흔쾌히 동의가 된다면 그건 선택의 자유다. 하지만 여성 편에서의 피임법도 싫고 남성 편에서의 피임법도 싫다면, 치열한 대화가 필요하다. - 본문에서
슬프다고, 화났다고 말해도 괜찮다
슬픔은 말리는 게 아니다. 그러니 누군가 슬퍼하면 위로한답시고 슬퍼하라고 말라고, 힘내라고, 울지 말라고 말리지 말자. 우리는 실컷 슬퍼해야 한다. 슬픔은 자신을 알아줄 때에만 우리 곁을 떠난다.
말하지 못한 슬픔은 결국 우리를 제대로 살아있게 하지 못한다. 사랑을 상실했을 때, 상처받았을 때 또 기분이 나쁠 때나 서운할 때도 우리는 말해야 한다. 말할수록 자유로워지고 표현할수록 행복해진다. 나 자신과의 관계도, 타인과의 관계도 훨씬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상대는 기분이 나빴다는 걸 절대 모른다. 왜냐, 내가 웃었으니까. 나조차도 내 감정을 재빨리 눌러 없애버렸으니까.
나처럼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혹은 끝까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알아차린다 해도 감정을 타이밍에 맞게 상대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우린 왜 그럴까? 아마도 말해본 적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말은 하지만 진짜 말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받는다고, 서운한 말도 해본 사람이 한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서운한 이야기들이 화석처럼 차곡차곡 쌓여간다. 그러다 어쩌다 말을 할 일생의 기회가 생기면 대부분 문제가 생긴다. (……) 절대로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차분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쌓아둔 만큼 서러움은 격하다. 화산 폭발이다. 작은 씨앗만 했던 서운한 이야기가 바위를 동강내는 화산 폭발의 스케일로 끝을 맺는다. -본문에서
사람다우면, 나다우면 된다
인생은 마이 웨이. 한 번뿐인 인생, 남의 이목 때문에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입고 싶은 옷 못 입고 살면 얼마나 억울한가. 특히 여성은 더더욱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모 평가는 늘 따라다니고, ‘바람직한 여성’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자. 여자다워지려고 애쓰지 말자. 그냥 사람다우면 되는 거고 나다우면 되는 거다. 중요한 건, 나답게 사는 것이다.
일단 예쁘거나 참해야 하고, 옷도 조신하게 입어야 하고, 몸가짐도 정숙해야 한다. 뚱뚱한 모습은 좋지 않다. 야한 것은 품위가 없다. 적당한 시기에 결혼을 해야 하고 출산을 해야 하고 아이를 하나 낳으면 못쓴다. 무엇에 못쓰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못쓴다.
그리고 음식을 잘해야 한다. 집안일도 잘해야 한다. 크린토피아 직원도 아니건만 빨래도 다림질도 잘해야 한다. 친절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는지는 알 바가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업적이나 성공에는 관심 없다. 니가 사회적으로 무엇을 이루었든 겸손하게 가족 안에서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행복하고 덕이 있는 삶. 이 범주에서 벗어나면 바로 튄다. 세다, 이기적이다, 철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아가 살아 넘치는 여성은 불편한 존재가 된다.
나 또한 이런 시선과 프레임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나이 마흔에도 입고 싶은 레드 하나를 속 시원히 결제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두려웠는가 생각해 보면, 그저 타인의 시선인데 말이다. -본문에서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남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여자는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다, 남자는 강인하고 독립적이며 여자는 나약하고 의존적이다, 남자는 목표 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 지향적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숱하게 들어왔고 그래서 내면화한 이야기들이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해서, 여자는 감정적이고 의존적이며 관계 지향적이라고 해서 성숙한 인간이 아니거나 열등한 존재인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성숙한 인간상이 기득권을 가진 서양 남성 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런 거였다. 우리가 가진 관점은 프로이트 같은 똑똑한 서양 남자들의 눈을 빌린 것이었다. 그리고 성숙한 인간상은 대개 남성이다. 반쯤은 속은 느낌이었다. (……)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인 서양의 발달 이론으로 인해, 훌륭한 사람은 독립적이고 이성적이며 감정적이지 않고 민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러다가 사기나 당한다며 더 강해지도록 요구받았다. 감정을 단련해야 한다고 독려받는 동시에 나약하고 성숙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이런 생각이 우리 사회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줄지 몰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은 것 같다. 결국 인간에게 필요한 의존성과 상호 연결성을 약화시켰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고독하고 힘들었던 것이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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