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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으로 셀프 힐링
한길 | 은유의 숲 | 2017-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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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으로 셀프 힐링
한길 | 은유의 숲 | 2017-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약초를 캐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풀을 채취해서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리로도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책에서 클래식 악기 소리를 들으면서 일상의 바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심신을 치유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음악 입문자들이 소리와 쉽게 친해 지고 음악을 치유의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간결한 설명을 곁들였다.
책의 첫부분은 간단한 음악의 역사, 현악기의 종류와 특성을 설명했고 중반부는 악기 소리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후반부는 어떻게 하면 듣기라는 수동적인 상태를 벗어나서 능동적으로 좋은 소리에 노출이 될 수 있는지를 안내해서 독자들이 소리로 자가치유를
할 수 있는 첫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현대의 바쁜 생활로 인해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사막에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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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악기 이야기
이종운 | 느낌이있는책 | 2017-04-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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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악기 이야기
이종운 | 느낌이있는책 | 2017-04-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클래식, 쉽게 즐길 수 있을까?”
악기를 알면 클래식이 보인다!
월드컵이 열리면 온 나라가 축구에 열광한다. 상대방 골대에 골이 들어가면 득점을 한다는 축구의 간단한 룰 정도는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럭비는 재미가 없다. 저 선수가 왜 공을 들고 뛰는지 알 수가 없으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클래식에도 몇 가지 룰이 존재한다. 경기를 즐기려면 룰을 알아야 하듯 연주를 듣기 이전에 악기의 소리를 구분할 줄 알면 클래식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어떤 악기들이 있는지, 그 악기는 어떤 소리를 내는지, 어떤 소리가 좋은 소리이고 어떤 악기와 어떤 악기가 잘 어울리는지, 그 정도의 관심이면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이란 쉽게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 악기들이 모여 앉아서 악기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겁니다. 때로는 모여서 하모니를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독주를 하기도 하죠. 그런데 어떤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모르니까 어렵게 느껴졌던 것뿐이에요. 사실 클래식 음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잘 몰라서 익숙하지 않다는 게 맞아요.”
이 책은 클래식 악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전문가도 인정하는 대단히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지만 여기에 위트와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미덕을 지녔다. 그리고 방법론을 이야기할 때 지식인인 체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해야 한다’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단 한 번도 쓰지 않는 등 초보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그런 점들이 ‘이 책은 클래식 문외한과 전문가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추천평을 받은 이유일 것이다.
책을 통해 악기에 대한 호기심이 충분히 동했다면 저자가 권하는 ‘유투브 추천곡’도 꼭 찾아서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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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365 클래식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7-05-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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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365 클래식
진회숙 | 청아출판사 | 2017-05-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음악!
365일 매일매일,
위대한 음악가들이 감동을 선물합니다.
당신의 하루는 무엇으로 시작하나요?
하루 한 곡씩 음악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어떨까요?
음악에는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이 담겨 있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채워 줍니다. 음악은 없어지거나 시들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당신의 눈과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클래식 곡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수없이 많은 클래식 곡 중에 매일 한 곡씩 계절과 절기, 분위기에 맞는 음악으로 선곡했습니다.
희망과 도전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1월, 새해와 새봄의 사이에 놓인 징검다리 2월,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3월, 대자연 앞에 인간의 유한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잔인하게 아름다운 4월, 코끝에 스치는 향기가 마냥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 연둣빛 나뭇잎들이 초록으로 변해 가는 6월, 뜨거운 창조의 계절 7월,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유는 물론 방종마저 허용되는 8월, 엄청난 열기를 내뿜던 태양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 좋은 따사로움을 선물하는 9월, 바닥에 구르는 낙엽을 보며 인생의 가을에 대해 생각해 보는 10월, 잎사귀를 떨구어 낸 앙상한 가지 사이로 쓸쓸한 바람이 부는 상실의 계절 11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를 보며 ‘비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12월.
이렇게 우리의 매일이, 우리의 삶이 다양한 것처럼 음악도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조용하게 다가와 우리를 위로합니다.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위대한 천재 음악가들이 매일매일 당신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합니다.
해당 곡을 감상할 수 있는 365개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함께 수록하여, 곡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벅찬 감동은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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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
김태용 | 메이트북스 | 2018-04-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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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
김태용 | 메이트북스 | 2018-04-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읽는 클래식 음악사!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어 혼자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극히 적은 오프라인 음악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본 경험이 있는가? 클래식에 관심은 갔지만 왠지 다가가기 어려웠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국제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저널 『the Strad』 및 『International Piano』 코리아 매거진의 클래식 음악 전문기자와 상임 에디터를 역임한 저자가 그동안의 경력을 살려 방대한 서양음악사를 흥미롭게 기술했다. 간결하면서도 주요 쟁점은 놓치지 않고 풀어낸 저자는 대중을 위한 클래식 음악 강의를 하면서 그동안 본인이 얼마나 자기 시야에 갇혀 있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추천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바로 ‘역사를 통한 접근’이다.
음악역사를 시대별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라보면 비로소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지적창고’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체계적으로 나만의 음악을 차곡차곡 축적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 접근이야말로 머릿속에 있는 여러 얽혀진 정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며,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클래식 음악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다보면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또한 좋은 정보들을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롭고 즐거울 수 있는 것도 클래식 음악이다. 감상 이외의 특수 배경지식(역사, 양식, 작곡목적 등)을 습득하면 그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 이제 클래식 음악의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떠나보자!
클래식 음악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서양음악 역사서!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자 쓴 서양음악 역사서다. 역사서임은 분명하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고,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대별로 ‘고대에서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에서 현대’로 구성되었다. 1장 ‘하나의 선율로부터, 고대에서 중세’에서는 왜 ‘클래식 음악’이라 부르는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악보는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와 중세의 위대한 작곡가 기욤 드 마쇼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립과 함께 고대에서 중세시대의 음악사까지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2장 ‘혼돈에서 탄생한 음악, 르네상스’에서는 고대로의 부활을 꿈꾼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들을 다룬다. 돌림노래의 탄생배경,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들, 새로운 길을 연 신교의 음악과 정도의 길을 걸었던 구교의 음악을 소개하고 기악음악의 도약 등을 언급한다.
3장 ‘이탈리아의 놀라운 아이디어, 바로크’에서는 바로크 시대 음악에 대해 다룬다. 바로크 시대의 핵심은 기악음악의 발전이다. 오페라의 탄생과 이에 사용된 다양한 음악기법들은 바로크 시대의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으며, 기악이 주축을 이루며 음악의 역사가 전개되었다. 4장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 고전’에서는 클래식 음악 역사의 가장 굵은 터닝포인트인 고전시대 음악에 대해 다룬다. 이 시대의 역점은 음악의 ‘단순 명료함’이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음악가들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5장 ‘골라듣는 재미, 낭만에서 현대로’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그 이후인 19세기 말 음악, 걷잡을 수 없는 20세기의 음악에 대해 다룬다. 변화를 거듭해온 음악의 역사는 점점 새로운 음악적 한계에 봉착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오늘 길가에서 들리는 클래식 음악이 더욱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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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스미 세이코 | 끌레마 | 2018-01-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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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스미 세이코 | 끌레마 | 2018-01-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는 성인이 되어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는 저자 스미 세이코가 자신의 오랜 연주 활동과 레슨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피아노 학습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빠지기 쉬운 함정, 맞춤형 연습방법,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의 유용한 정보와 팁을 알려주는 맞춤형 안내서이다. 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즐겁게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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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내가 사랑한 클래식
홍사중 | 이다미디어 | 2017-08-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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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내가 사랑한 클래식
홍사중 | 이다미디어 | 2017-08-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의 모든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것이 클래식 음악이다!
《내가 사랑한 클래식》은 어린 시절부터 축음기로 클래식 음악의 소품을 듣다가, 내공이 쌓이면서 클래식 음악 매니아가 된 지은이가 일반인을 위해 쉽게 쓴 음악 안내서이다. 평생 동안 클래식 음악을 접하면서 공부하고 느꼈던 지식과 감동을 책의 형태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은 어려워서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들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쉬운 것부터 접근하면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관련 지식을 챙기고 자주 들으면 조금씩 클래식 음악의 오묘한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는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을 다니면서 여러 연주자의 다양한 연주를 경험했다. 유럽의 연주회에서는 청중들이 악보를 들고 보면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한다. 클래식 음악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것이 예술이다. 클래식 음악도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때로는 행복과 불행, 때로는 기쁨과 슬픔의 소리로 우리를 위로해준다. 인간의 근원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음악의 본질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곡가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가가 만든 곡 하나하나가 고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작곡가의 이야기를 맨 앞에 배치한 것도 모든 예술은 인간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작곡가가 만든 모든 곡에는 그의 인생, 감정, 사상 등이 녹아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작곡가의 삶과 그가 살아온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바로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평생 동안 자신과 함께한 여러 클래식 음악 가운데 누구나 인정하고 공감할 만한, 특히 자신이 많이 아끼는 작곡가와 곡을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입문자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만한 클래식 음악의 뿌리와 줄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지은이가 이끄는 대로 가다보면 어느덧 깊고 오묘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의 위대한 작곡가들은 대부분 빼어난 연주자였다!
클래식 음악의 위대한 작곡가들은 대부분 빼어난 연주자이기도 했다. 스스로 작곡하고 연주하면서 당대의 음악계를 주도한 예술가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일생이 비극적인 것이건 찬란한 것이건 모두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어떤 작품은 작곡가의 인생에 중요한 분수령을 이루었고, 어떤 작품은 세상을 바꾸어놓기도 했다. 그렇게 작곡가의 삶은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은 다시 세상과 우리들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다.
지은이는 꼭 깊은 지식이나 설명이 없어도 부담 없이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클래식 음악이라고 말한다. 클래식 음악은 아무 데서나 누구하고도 다 통할 수 있게 하고, 바로 이것이 음악을 듣는 근본적인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시작해,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물론 공산주의자였던 쇼스타코비치까지 모두 28명의 음악가의 생애와 대표적인 작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지은이의 추천곡과 감상평을 차례로 담았다.
이 책에서는 결코 패트론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고독하게 걸었던 베토벤, 당시의 슈퍼스타로 음악계를 휩쓸었던 리스트와 쇼팽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작품세계가 요즘 일처럼 환히 보인다. 또한 스승의 딸 클라라와 결혼 후, 1년 동안 그녀를 위해 140곡의 가곡을 작곡했던 슈만의 파란많은 삶, 10세 연상의 여배우에게 인생과 목숨을 걸고 저 유명한 ‘환상 교향곡’을 탄생시킨 베를리오즈 등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혁명에 가담했던 자신의 젊은 날과 조국 산천을 ‘나의 조국’이라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이야기도 뭉클하다. ‘나의 조국’은 체코슬로바키아가 민주화 된 후 당선된 초대 대통령 하벨이 ‘프라하의 봄’에서 듣고 눈물을 흘려 전세계를 감동시킨 곡 아닌가. 지은이는 우리도 조국에 대한 사랑이 절절한, 그런 위대한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렇게 위대한 예술가, 위대한 사랑, 위대한 작품이 맛있게 차려진 음식처럼 서로 잘 어울려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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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무라카미 하루키를 음악으로 읽다
구리하라 유이치로 외 | 영인미디어 | 2018-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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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무라카미 하루키를 음악으로 읽다
구리하라 유이치로 외 | 영인미디어 | 2018-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에 등장하는 음악이나 음반에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하루키의 음악론이라고 할 만한 것은 많지 않다. 그러나 하루키에게 음악은 그가 사랑하는 문학 작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존재이다. 이 책 『무라카미 하루키를 음악으로 읽다』는 그 중심을 문학에서 음악으로 옮겨 하루키 소설을 보고 다시 읽고 있다. 무엇보다도 각 장의 말미에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DISC GUIDE’는 하루키의 소설에서 다루어졌던 또는 하루키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음반들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이 들려주는 재즈, 클래식, 팝스, 록 그리고 80년대 이후의 음악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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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젊은 음악가를 위한 슈만의 조언
스티븐 이설리스 | 클 | 2018-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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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젊은 음악가를 위한 슈만의 조언
스티븐 이설리스 | 클 | 2018-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9세기 위대한 음악가 슈만의 지혜를
21세기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설리스의 해설과 함께 만나다! “이 책에는 명확하고 단호한 슈만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또한 〈어린이의 정경〉, 그 아련한 피아노 선율 같은 다정한 목소리도 담겨 있다.” 정세진 KBS 아나운서, 〈역자 후기〉 중에서 이 책은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이 젊은 음악가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조언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가 자신의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엮은 것이다. 이설리스 특유의 재치 있는 유머와 진솔한 음악 이야기로 재미를 더했으며, KBS 클래식 FM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노래의 날개 위에〉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정세진 아나운서가 번역했다. 이 글은 원래 슈만이 1849년에 피아노 작품집 〈어린이를 위한 앨범〉과 함께 발표하려고 쓴 것으로, 2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음악가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슈만은 그가 만든 음악 잡지인 〈음악 신보〉 등에 글을 쓰는 등 글쓰기에도 재능을 보였는데, 음악에 대한 섬세하고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이 글에서도 천재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설리스는 슈만의 글들을 모아 ‘연주에 관하여’ ‘연습에 관하여’ ‘작곡에 관하여’ 등의 주제로 재구성하고 각각의 글에 해설을 달았다. 오늘날 독자들의 정서에 맞춰 쉽게 풀어 쓴 해설에서 30여 년 동안 활발하게 공연을 해온 음악가의 생생한 경험이 빛을 발한다. 슈만과 이설리스, 19세기 위대한 거장과 21세기 세계적인 음악가의 시대를 넘나드는 마스터클래스가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음악가로서의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앞둔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깊이 새길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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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늘은 예쁘게 내일은 따뜻하게 그릴래
로아 | 위즈덤스타일 | 2017-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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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늘은 예쁘게 내일은 따뜻하게 그릴래
로아 | 위즈덤스타일 | 2017-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혼자서도 쉽고 즐겁게 그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꼼꼼히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그림 수업
오늘은 예쁘게 내일은 따뜻하게 그릴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하고 자세한 그림 안내서이다. ‘네이버’와 ‘라인’의 이모티콘 작업자이자 각종 행사의 인기 강사인 로아 작가가 색연필 몇 자루를 가지고 감각적으로 그림 그리는 법을 차근차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귀여운 동물은 포근하게, 예쁜 꽃은 싱그럽게, 달콤한 음식은 다채롭게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그림의 따뜻한 매력에 흠뻑 빠진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린 그림을 곁에 두면 하루하루가 더 즐거워진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과 감동의 시간을, 그림을 계속 그리게 하는 행복한 마법을 선사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그림 수업을 소개합니다.
혼자서도 쉽고 즐겁게 그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예쁘게 내일은 따뜻하게 그릴래는
따뜻한 감성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하고 자세한 그림 안내서입니다.
‘네이버’와 ‘라인’의 이모티콘 작업자이자 각종 행사와 강좌의 인기 강사인 로아 작가가
색연필만으로도 감각적으로 그림 그리는 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마치 클래스를 듣는 것처럼, 과정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일러주는 나만의 맞춤 그림 수업을 만나보세요.
이 책을 만난 순간부터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자꾸만 기다려집니다.
당장 따라 그리고 싶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득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인생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지금껏 보지 못한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오랫동안 잊고 지낸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드립니다.
색연필이 지닌 보드랍고 따스한 감성을 그림 한 장 한 장에 고스란히 담았거든요.
고양이, 강아지, 펭귄, 알파카, 사슴 등 귀여운 동물은 포근하게 그리고
선인장, 튤립, 수선화, 해바라기, 꽃다발 등 다정한 식물은 싱그럽게 표현해요.
컵케이크, 머핀, 아이스크림, 사과 등 달콤한 음식은 알록달록하게 색칠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감성이 깃든 인생 그림이 탄생합니다.
색연필 몇 자루로 소소한 즐거움과 감동의 시간을, 그림을 계속 그리게 하는 행복한 마법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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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수업
김주영 | 북라이프 | 2017-10-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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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 수업
김주영 | 북라이프 | 2017-10-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는 음악도 새롭게 들린다!”
피아니스트 겸 칼럼니스트 김주영의 흥미롭고 명쾌한 클래식 안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 경험 장르, 편성에 구애받지 않은 다양한 작품 해설 쉽고 명쾌한 클래식 수업! 《클래식 수업》의 저자 김주영은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국립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모스크바 제1회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세종 문화회관 소강당, 호암 아트홀, 금호 갤러리, 금호 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음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의 기고, 다양한 강연,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아트엠콘서트’ 진행 등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해설자 역할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음악가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온 그간의 경험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대화, 작은 깨달음 등이 작품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음악애호가에서 음악을 ‘업’으로 삼게 만든 그 감동의 순간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이라는 매혹적인 선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상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양서다.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추천 음악 《클래식 수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 이야기를 풀어가며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lesson’ 코너에서는 ‘지휘자의 지휘봉’, ‘음악가와 음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등 클래식에 더욱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때그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펼쳐 책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이다. 클래식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감상 포인트 클래식 해설가가 아닌 연주가의 입장에서 전하는 정보는 더욱 새롭다.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자신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입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곡의 구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이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러시아 유학 경험을 녹여내 전달하는 러시아 음악가의 이야기는 기존 책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며 악보 곳곳에 작곡가가 심어놓은 영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이미 알던 음악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바흐부터 필립 글래스까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음악 이야기 바흐에서 시작하는 바로크 시대를 거쳐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지나 필립 글래스가 등장하는 20세기 까지 클래식 음악의 획을 그은 음악가와 이야기가 등장한다. 장르, 편성, 악기에 구애받지 않고 말을 하듯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작품 해설로 풍성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감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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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최은규 | 소울메이트 | 2015-10-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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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최은규 | 소울메이트 | 2015-10-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
이 책은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줄 매력적인 클래식 입문서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의 감동은 가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느낀 그 감동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아는 만큼 보인다[知則爲眞看].”라는 말처럼 클래식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리기 때문이다.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둔다면 그 감동의 깊이는 더 깊고 진해질 것이다. 클래식 감상의 신세계를 향한 첫 발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오케스트라의 자리 배치와 악기 편성은 어떻게 하는 걸까?’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는 왜 무대 뒤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할까?’ 등 클래식을 감상하며 궁금했을 법한 부분들에 대해 저자는 전문성을 뽐내기보다는 친절하게 다가와 깊이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 조곤조곤 알려준다. 저자와 대화를 나누듯 책장을 넘겨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음악칼럼니스트로서 월간 〈객석〉과 네이버 캐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평론가로서 연합뉴스 등에 주요 음악회 리뷰를 기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저자가 써내려간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또 다른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연주생활을 했던 저자의 경험과 열정, 음악평론가로서의 냉철한 시선이 한데 어우러져서 탄생한 이 책은 클래식 감상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특히 작곡가와 명곡에 숨은 이야기는 물론 흥미로운 신화를 담은 클래식 이야기도 들려주어 굉장히 쉽게 읽히면서도 유용하다. 몰랐던 부분은 알아가고, 알았던 부분은 함께 공감하며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클래식을 더욱 즐겁게 향유하기 위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설렘을 이 책과 함께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에서는 여러 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대해 살펴본다.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가장 거대한 악기인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 모양, 소리를 잘 익혀두기만 해도 음악 감상의 질은 확연히 달라진다. 저자는 이 장에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을 각각 소개하면서 해당 악기 연주자들의 속내도 들려주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재미를 더한다. 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기’에서는 클래식 감상 전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클래식 용어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교향곡, 협주곡, 카덴차, 서곡, 전주곡 등 음악회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숙지한다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진 각 용어들의 의미를 알기 쉽게 일러주고 용어들에 해당하는 걸작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어려울 수도 있는 용어들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2장까지가 클래식 감상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였다면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래식 감상의 깊이를 더해준다.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에서는 비발디,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작곡가의 이름과 그들이 남긴 명곡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그의 〈겨울 나그네〉를 들어보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을 더욱 잘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곡들을 들으며 읽기를 권한다. 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에는 테마별 클래식 명곡들을 다루며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이야기’는 명곡에 담긴 신화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신화를 읽으며 클래식 명곡을 떠올린다면 그 흥미는 배가될 것이다. 각 장에 담긴 클래식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저자의 매혹적인 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클래식 음악의 신세계! 이 책과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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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피아노 독학 일기
이선희 | 탐탐하우스 | 2017-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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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피아노 독학 일기
이선희 | 탐탐하우스 | 2017-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
그것은 사람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요즘은 초등학교 시절 대부분 학생들이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피아노를 그만둔다. 그리고 피아노를 잊는다.
저자는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지 못했기에 피아노 연주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동경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독학으로 해 보기로 결심한다. 자녀 둘을 키우면서 피아노 독학을 결심하고 실행하면서 저자가 알아가는 것은 피아노만이 아니다. 피아노와 함께 생활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피아노 독학 일기는 소설과 같이 아름답다.
"나 피아노 혼자 배우려고?"
"피아노는 독학이 안될 걸, 치는 소리를 누가 들어줘야지."
이 대답을 듣자, 갑자기 강렬히 피아노를 혼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반골기질이 불끈 일어선 것이다.
그래서 일단 인터넷 서점을 통해 남들이 다들 피아노를 배울 때 교재로 사용한다는 바이엘이라는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유서 깊은 책을 샀다. 이 책은 내가 얼마 전에 본 〈호로비츠를 위하여〉라는 영화에도 피아노 입문서로 나온다. 며칠 후 바이엘 책을 내 손에 들었을 때 나는 기가 막혔다.
'이건 암호로구나!'
사실 나도 학교를 나름대로 정상적으로 다녀서 음표나 쉼표, 박자, 자리표 등 악보에 쓰여 있는 기본적인 것들은 안다. 그런데도 책을 손에 들고 펼쳐 본 순간 이 책으로는 피아노 배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책을 사기로 했다. '나같이 평균적인(?) 사람이 땡기지 않는 책은 나 홀로 교재로 적당하지 않아' 대충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나는 음악에 관한 한 평균엔 한참 미달이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세뇌를 했다. 나는 평균이야. 아니 평균일 거야. 다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글자가 많은, 즉 설명이 자세한 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글자가 많은 책이긴 해도 하도 음악시험 안 본 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책 앞부분에 나오는 리듬 치기가 뭔지 아주 기본적인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학교 다닐 때 수없이 했던 박자 맞춰 박수치기였다. 아~ 중요한 언어의 사회성이여.
나는 절망을 해가면서 아는 말이 나올 때까지 책을 넘기고 넘겨서 아는 말이 나오는 곳부터 읽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펼친 곳에 나오는 말은 피아노 건반 이름이었다. '도레미파솔파시도' 읽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나는 평균이야! 아니 평균이어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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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해설이 있는 클래식
윤희수 | 21세기북스 | 2013-0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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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해설이 있는 클래식
윤희수 | 21세기북스 | 2013-0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음악 길잡이
베토벤에서부터 브리튼 벤자민의 음악까지! 자주 들어봤을 친숙한 클래식 음악 33곡을 선정하여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잘 모르는 클래식 초급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정리한 클래식 음악 길잡이이다. 클래식 음악, 아는 만큼 들리고, 들은만큼 이해된다! 저자인 윤희수(아름다운오케스트라 단장)은 오랫동안 운영해온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특별공연’을 통해 공연장에서 청소년과 클래식 초급자를 직접 만나왔다. 그 경험을 살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음악 감상을 위한 팁을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클래식 음악 길잡이로서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 영상과 음성이 수록되어 있어 더욱더 생생하고 감동적인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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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땐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
홍승찬 | 책읽는수요일 | 2014-1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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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그땐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
홍승찬 | 책읽는수요일 | 2014-1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내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준 음악과 인생들을 담은 클래식 에세이《그땐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전도사인 저자는 혼자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까운 클래식과 오페라, 가곡과 올드팝의 숨겨진 이야기와 삶의 고비마다 든든하게 자신을 지탱해준 음악가들의 예술혼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잘 알려진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뛰어난 음악성, 슈만과 클라라의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부터 저자가 직접 곁에서 지켜본 첼리스트 양성원, 작곡가 진은숙의 유별난 고집까지 예술가들이 음악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어떻게 세상과 싸워 왔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책은 인생의 맛을 알기 전엔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과, 그러한 즐거움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참다운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듣는다는 것 《그땐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은 CEO들에겐 감성 경영을 위한 영감을 주고 대중들에겐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의 홍승찬 교수의 두 번째 클래식 에세이다. SERI CEO 강의를 비롯하여, ‘예술전도사’로서 다양한 강연을 기획, 진행하고 여러 매체에 음악 칼럼을 써 온 저자는 이번엔 클래식 음악이라는 한정된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전설의 작곡가, 오페라 가수, 지휘자, 연주자, 현대의 대중 가수 등 음악가들의 인생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음악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안에 누군가의 인생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악가들의 지독하게 아름다운 인생을 글로 마주하면 저절로 음악이 보이고, 그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의 양식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음악을 통해서만 베토벤, 모차르트, 카살스, 카루소, 카라얀, 번스타인, 마리아 칼라스, 거슈윈, 이글스를 만나온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고집, 습관과 번뇌, 유머와 재치를 읽고 한층 더 깊고 실생활과 밀접한 음악적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베토벤, 카살스에서 진은숙, 양성원까지 흔들리지 않는 자의식과 당당한 애티튜드를 엿보다 저자의 첫 번째 책《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이 전반적인 클래식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음악만큼이나 위대한 삶을 살았던 33명의 음악가들의 인생이 담겨 있다. 단순히 누구의 연주로 누구의 명곡을 들으라거나, 자신만의 음악 편력을 자랑하기보다는 음악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거장들의 영혼과 교감할 수 있도록 그들의 가장 내밀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령 "내 노래는 말이 아니라 느낌이 필요해요, 나는 노래 안에서 눈물을 흘려요"라고 말했던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사랑을 들여다보며, 그녀가 남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들어보라고 말한다. 또한 탱고를 클래식 음악으로 격상시킨 피아졸라의 인생을 알면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에 다가갈 수 있다고 충고한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서울시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진은숙의 학창 시절을 소개하며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의식과 당당한 애티튜드를 예술가의 자질로 꼽는다. 이렇듯 음악가들의 생애를 알기 전엔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과 가슴 속에 묵직한 울림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카살스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레스 폴의 ‘슬립워크’, 리히터의 피아노 독주회 등 책에 소개된 명곡들의 음원을 담은 QR코드를 수록하여 책을 읽다가 음악을 찾아 들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행복한 무지쿠스 홍승찬 교수의 글로 듣는 음악, 음악으로 읽는 인생 무엇보다 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20여 년간 전문예술인을 양성해온 저자가 현장에서 익히고 배운 막간극(인터메초)을 이용한 휴식의 달콤함과 가족과 와인, 첼로밖에 모르는 양성원의 성실함, 신년음악회마다 울려 퍼지는 라데츠키 행진곡의 비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롤드하우겐 콘서트홀의 비결 등을 밝히며 글로 듣는 음악과 음악으로 읽는 인생의 매력을 풍부하게 펼쳐놓는다. 훗날 클래식이라 불리게 될 비틀스와 이글스의 히트곡에 얽힌 이야기도 빼먹지 않고 들려줌으로써 고전과 현대 음악의 균형을 맞춘다.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저자는 “내 지친 영혼에 안식처가 되어준 음악과 인생들과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조국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던 카살스, 피아졸라, 리히터의 순탄치 않은 삶처럼 누구보다 처절하게 삶의 고통을 앓았던 음악가들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의 삶의 태도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한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 음악과 그 음악에 담긴 인생의 향기를 느끼다보면 언제나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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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 (주)을유문화사 | 2017-01-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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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 (주)을유문화사 | 2017-01-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시를 단순한 공간이나 건축물들을 모아 놓는 곳으로 보지 않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과학을 읽어 내고, 도시와 인간의 삶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공진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골목부터 아파트까지, 잠수교부터 센트럴 파크까지 도시를 읽는다
이 책의 저자는 건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쩌면 이렇게 자유롭게 종횡무진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다양한 영역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지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 이 책에 추천의 글을 써 달라는 청을 받았을 때 나는 일단 건축에 관한 책이라서 반가웠고 평소 글을 몇 차례 즐겨 읽었던 저자의 책이라서 더욱 반가웠다. 건축을 대하는 그의 시선에는 거의 모든 학문의 결이 켜켜이 접혀 있다. - 최재천(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사람은 공간에 자신의 언어를 새겨 넣어 도시를 만들지만, 그 도시가 사람에게 전하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은 도시가 사람에게 전하는 공간의 언어를 인간의 말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가 들린다. 놀랍지 않은가? - 노명우(『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우리는 지금 거대 도시를 숭배하고 그 안에 벌어지는 현란한 변화에 열광한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은 온전한 즐거움을 자아내지 못한다. 이 책은 일상의 여러 현장들을 광범위하게 누비며 탁월한 논리와 감수성으로 그 까닭을 규명한다.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면서 공간과 조응하는가. 건축은 생동하는 삶을 무엇으로 담아낼 수 있는가. 저자는 이런 심오한 주제들을 간결한 필체로 풀어내면서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을 그려 내고 있다. - 김찬호(『모멸감』 저자,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사람들이 모여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도시에는 도로, 거리, 광장, 공원, 건축물들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하수도관도 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그것뿐일까. 그 안에서 정치, 경제, 문화, 과학도 꿈틀거린다. 저자는 도시의 보이는 것들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어 낸다. 책의 매력적인 리듬에 빠져들었다가 나오니, 삶의 터전이 다시 보였다. - 오종우(『예술 수업』 저자,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건축가 유현준, 다방면에 재능 있는 분들이 그러하듯이 유현준 교수는 항상 밝고 명쾌하다. 젊음이라는 무기(건축가에게 40대는 아직 한창 젊음을 구가할 나이이다)를 가진 그는 예리한 감수성으로 도시, 환경 곳곳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흥미로운 관찰을 글로 엮었다. 게으른 우리 모두는 건축가 유현준의 성실함, 넘치는 에너지를 즐겁게 지켜보며, 따라 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장)
호텔과 모텔은 창문 하나 차이? | 사무실 자리 배치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 왜 보스턴 코먼 공원에는 밤에도 사람이 많은데 센트럴 파크에는 밤에 사람이 없을까? | 절에 들어가는 건 쉬운데 왜 교회에 들어가는 건 어려울까? | 은행가들이 미술가들을 따라 이사를 다닌 이유는? | 왜 사람들은 서울의 네온사인은 싫어하면서 라스베이거스의 네온사인은 좋아할까?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니다. 도시는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도시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1 걷고 싶은 거리, 뜨는 거리의 법칙
왜 고층 건물들만 들어서 있는 테헤란로는 산책하는 사람이나 데이트하는 연인이 드문데, 가로수길, 명동 거리, 홍대 앞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구불구불한 강북의 골목길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일단 테헤란로를 보자. 사무실이 빼곡히 들어찬 고층 건물들만 보인다. 그곳이 직장이거나 특별한 볼일이 있지 않는 한 갈 일이 없다. 구경할 것도 살 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명동이나 홍대 거리를 보자. 일단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구경거리가 많다.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들도 많고 극장이나 공연장도 있다. 이벤트 요소가 다양한 것이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볼 것도 많고 도보 위주의 짧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걷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자동차 위주로 만들어진 뉴욕 같은 도시들은 격자형으로 지루하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블록도 크게 구획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벤트 요소가 적다. 걸어 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도시는 사람들이 걷고 싶어 하는 거리를 갖고 싶어 한다. 도시도 외로운 건 싫으니까.
2 오래된 도시들은 아름다운데 현대 도시들은 왜 아름답지 않을까?
조금 전에 언급한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 현대의 뉴욕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오래된 도시들은 휴먼 스케일에 맞춰져 있다. 재료도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절로 특색이 생긴다. 여기에 그곳의 문화가 더해져 각 지역의 색깔이 만들어진다. 이런 도시는 스카이라인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특색을 갖고 있다. 고층 건물이 마구 솟아 있는 비슷비슷한 현대 도시의 스카이라인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래된 도시와 현대 도시는 건축물을 짓는 자세도 차이를 보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응하는 자세로 지은 옛 건축물과 달리 현대의 건축물은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지은 것들이다. 경사진 곳에 축대를 쌓아 땅을 평평하게 한 뒤 그 위에 획일화된 아파트를 지으며 옹벽을 만드는 식이다. 몇몇 건축물은 자연에 순응해서 지어지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몇몇에 불과하다. 우리의 옛 건축물들이 자연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지어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심지어 정자는 자연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무조건 옛 건축 양식이 좋고 맞다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의 수요와 한계가 지금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현대 건축은 아쉬운 점이 많다. 환경이 다른데 획일화된 양식을 도입하는 것은 그 지역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거나 단점을 덮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의 풍경이 지루하게 펼쳐지게 된다. #도시는 주변 환경과 기후에 맞는, 개성 있는 모습을 가지고 싶어 한다.
3. 권력이 드러나는 도시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욕망이 드러난다. 그렇기에 도시에는 권력이라는 놈이 내민 얼굴도 보인다. 중앙에서 죄수를 감시하는 팬옵티콘과 비슷한 모양인 파리의 방사형 도로망,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타인을 내려다보는 펜트하우스, 부장은 부하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직원들이 부장을 보려면 일부러 고개를 돌려서 봐야만 볼 수 있는 곳(게다가 창가를 등져서 후광도 생긴다)에 위치시킨 자리 배치 등. 한편 호텔처럼 비싼 돈 내고 이용하는 곳은 일부러 사용자가 잘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평수나 임대인지 아닌지로 선을 긋거나 호화 주택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살며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호화 주택을 고깝게만 볼 수는 없다. 조선 시대 때 민중이 살던 초가집이 계승할 전통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사대부의 한옥이 전통이 되었듯이 훗날 럭셔리한 회장님 집이 후대의 전통으로 인정될지도 모를 일이니. #도시는 군림하는 감시가 아닌, 보스턴 코먼 공원처럼 사람의 안전을 지켜 주는 감시를 하고 싶어 한다. 돈 자랑, 권력 자랑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며 ‘그래, 자랑질도 해 보고 싶겠지’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역시나 유쾌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4. 현대 도시의 모습
건축 양식도 철학도 달랐기에 차이를 보였던 동서양의 옛 도시의 모습과 달리 현대의 도시는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그렇지만 나름의 노력들도 있다. 앞서 언급된 뉴욕의 경우 격자형의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가는 브로드웨이를 만들어 격자형과 대각선이 만나는 지점에 생기는 삼각형 같은 독특한 공간 구조인 타임스퀘어를 만들어 냈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랜드마크나 센트럴 파크 같은 쉴 공간을 만들어 지루함을 덜어 냈다. 도시는 끊임없이 변한다. 예술가들이 모여 독특한 홍대 문화를 만들었지만 땅값이 오른 지금은 예술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일들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도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화해 왔다. 그런데 현대 도시는 서로 다른 문화가 섞이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잃어 가고 있으며 어설픈 철학과 인문학의 도입으로 건축의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는 부작용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도시는 건축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이 좋아할 만한 공간들을 만들고 싶어 한다.
5. 도시는 유기체다
대도시의 복잡한 인공 생태계나 여러 변화와 혼돈으로 가득한 현대의 건축은 읽어 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더 좋은 새로운 것이 태동할 과도기적 현상일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도시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이유이다. 그렇다면 도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시는 유기체라고 말한다. 도시 계획을 한 디자이너의 손을 떠나면 이내 진화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따라 변한다. 마치 종자는 물론이고 토양이나 기후, 담그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포도주 같다. #도시는 자신의 특색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사람과 더불어 좋은 모습으로 공진화하기를 원한다.
6. 현대 도시가 잃어 가는 것들
서울을 보자. 예전의 모습과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나름의 정원을 가꾸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던 앞마당과 이웃 간에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들끼리 뛰어놀던 골목길이 사라졌다는 것일 거다. 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소통 그리고 사람 간의 소통의 단절을 의미한다. 앞마당에서의 흙장난이나 이웃과의 수다 대신 TV 앞에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갈수록 삭막해진다’는 말이 나오는 건지도 모른다. 각 집의 특색이 되었던 빨래도 사라졌다. 그렇게 사람 냄새 풍기는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심지어는 아파트 경비원 대신 무인 경비 시스템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사람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 도시가 잃어 가는 것은 어쩌면 사람의 온기일지도 모른다. #도시는 자신이 차가운 모습으로 변해 가는 걸 원치 않는다.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도시, 그것이 도시가 꿈꾸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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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술 용어 사전
잇끌림편집부 편엮 | 유페이퍼 | 2016-07-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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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술 용어 사전
잇끌림편집부 편엮 | 유페이퍼 | 2016-07-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술 용어 사전〉
미술 용어의 모든 것!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가나다라 순으로 정리
화가의 화풍부터 현대 미술 용어까지 수록
용어 설명 예)
*갈로 로망 미술
Art GalloRomain 로마시대의 갈리아(대체로 현재의 프랑스와 벨기에에 해당)의 미술. 시대는 B.C. 2세기 말(남프랑스)로부터 케사르 시대를 거쳐 5세기에 이르나 선주족이었던 켈트족의 미술(⇒라 테느 문화, 켈트 미술)과 지배민족인 로마인의 미술이 여러 정도의 비율로 혼합된 것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지중해 근접지역과 로마가 지배했던 도시에 서는 로마적 색채가 짙고, 내륙 또는 대서양 연안지역 그밖의 농촌지대에서는 켈트적 색채가 강함. 전자에는 순수한 로마 미술, 특히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도 적지 않으며(특히 건축 토목공사 등에서), 후자에는 순수한 켈트 미술이라 볼 수 있는 것이 많으나(특히 금속세공) 그 중간적인 것(석조각, 브론즈 조각, 화폐의 부조 등에 예가 많음)이 특히 갈로 로망 미술로서 흥미있는 문제를 지님. 또한 로마 미술, 켈트 미술, 그후의 게르만 미술과 더불어 모두 유럽중세 기독교 미술의 중요한 근원이 된 것으로서 의미를 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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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바람의 노래
김영빈 | 누리달 | 2014-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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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바람의 노래
김영빈 | 누리달 | 2014-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양화가 김영빈의 두 번째 전자책 화첩이다.
이번 전자책은 2013년 7월 미국 뉴욕의 ArtHamptons, 12월 미국 마이애미의 Spectrum 그리고 12월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던 Small & Big 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은 김영빈 화백의 지난 시절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를 삽입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사이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영빈 화백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자책에 많은 기대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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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임현식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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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임현식 | 한국학술정보(주) | 2014-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는 작곡자나 청중과는 다른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봐야 하는 연주자의 관점에서 집필된 책이다. 서양음악의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적인 음악의 정의들이 연주자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것인지 검토하고, 청중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연주자들은 어떤 음악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지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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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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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최영옥 | 다연 | 2016-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클래식이 낯설다면, 영화와 함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라 트라비아타]가 쓰인 이유는 이 오페라가 영화의 모티브였기 때문이다. 영화 감상시 이를 알았더라면 영화를 좀 더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배경음악은 영화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증가시키며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은 49편의 명작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클래식의 내막을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이 영화 이야기와 더불어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 책은 이처럼 아직 대중에게 낯선 클래식을 영화 이야기와 접목해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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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이민희 | 팜파스 | 2016-04-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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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이민희 | 팜파스 | 2016-04-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때로는 긴 말보다 노래 한 곡이 더 많은 진실을 들려준다
때로는 저항을,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화해를 노래한 매혹의 스토리!
이탈리아의 대표 음악가 엔니오 모레꼬네가 사법살인 사건을 고발하는 곡을 만들었다는 걸 아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먼저 빌보드 차트의 탑을 무려 3주간 점령한 아시아 가수가 있었다니!
모든 음악에는 선율을 만들어낸 사람의 내면과, 예술에 심취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선율에 가리어진 반전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에 따른 창작자의 고통을 다룬 에피소드와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클래식부터 팝과 같은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음악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아티스트의 내면, 문화, 음악 속 주인공들에 담긴 어둡고도 충격적인 일면을 파헤치는 책이다. 음악 전문가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로 추천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예술에 가리어진 서늘한 공포와 차가운 현실을 풀어내어 독자에게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감상을 넘어서 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어느 날, 음악이 읽고 싶어지다
매혹의 노래, 그 속에 담긴 차갑고 충격적인 진실
좀비보다 무서운 음악이 있다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노래 시위는 무얼까?
최고의 음악에 담긴 반전 스토리, 그리고 비운의 아티스트
무지개 너머 꿈의 세상을 그린 천상의 곡 ‘OVER THE RAINBOW’를 왜 무서운 음악이라고 할까? 노래는 행복의 노래지만 정작 그 곡을 부른 가수들은 비운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아는가. 세계적인 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노래로 고발한 잔혹한 사법살인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 빌리 홀리데이가 부른 ‘이상한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의 기구한 운명은 어떤 사연일까?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깃든 충격적인 진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스토리의 힘이 돋보이는 책이다. 최고의 음악에 담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소개해, 음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안내한다. 최고의 음악에는 가슴 설레는 아름다움과 감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놀라운 ‘메시징 능력’도 함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를 뛰어넘는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노래로 탄생되어 영원한 삶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음악을 모아, 이면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면적으로 보여준다. 아름다운 멜로디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전에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의 스토리를 담은 매혹의 노래들이 온다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의 이면을 살펴보는 색다른 문화 에세이
지난해 ‘엽기가수’였던 싸이가 바다 건너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그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이다. 그 어떤 루트보다 더 정확하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행동하게 한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힘들고 지칠 때 우리를 위로해주는 친구 같은 예술이다.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때로는 카페에서 우리는 언제나 음악과 함께한다. 언제부터였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음악은 태초부터 우리 곁에 있어준 예술이었다.
이토록 친근하고, 애틋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레퀴엠─을 위해 생을 다 바친 모차르트처럼, 음악은 아티스트의 혼신이 담긴 절절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명곡 중의 명곡만 꼽은 이 책의 노래들은 ‘저항’, ‘사랑’, ‘화해’, ‘죽음’이라는 4가지 테마로 나뉜다. 각 테마 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혼과 드라마틱한 에피소드, 당대 문화의 충격적인 일면은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또한 동시대에 있었던 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면과는 또 다른 진실을 접하며 음악에 대한 흥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음악을 통해 변화된 풍속과 시대의 물결을 보여준다. 아티스트가 살아가던 시대적인 한계와 비극,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아티스트의 눈물겨운 고뇌 등 음악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당대의 역사, 진실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음악으로 보는 풍속, 혹은 음악으로 보는 사회 역사는 매우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더 나아가 음악의 다각적인 매력을 알려주면서 더욱 풍부하게 음악을 감상할 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질 것이다.
【이 책의 구성】
1장. 음악, 벽을 넘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다
-화해를 꿈꾸는 노래-
인생은 잿빛, 노래는 장밋빛 - 에디뜨 피아프 ‘La Vie en rose’(1947)
그곳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 스콧 맥켄지 ‘San Francisco(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1967)
그녀의 노래는 어머니와 같아 - 메르세데스 소사 ‘Gracias a la Vida’(1971)
진정 그분이 오셨습니다 - 헨델 ‘메시아’(1741)
레게는 곧 사상이다 - 밥 말리 ‘No Woman No Cry’(1974)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위를 보며 걷자 - 사카모토 규 ‘上を向いて步こう(위를 보며 걷자)’(1961)
2장 음악,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자유로운 저항
-저항과 정의를 외치는 노래-
피로 얼룩진 평화의 행진 - 유투 ‘Sunday Bloody Sunday’(1983)
영웅은 새로 환생하리라 - 사이먼 앤 가펑클 ‘El Condor Pasa’(1970)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존 레논 ‘Imagine’(1971)
예술이 정의를 바로 세운다 - 엔니오 모리꼬네 & 조안 바에즈 ‘The Ballad of Sacco & Vanzetti’(1971)
이상한, 아니 참혹한 열매 이야기 - 빌리 홀리데이 ‘Strange Fruit’(1939)
음악이 곧 민족이요 독립이다 -스메타나 ‘나의 조국’(1879)
3장. 음악,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가리어진 섬뜩한 진실
-죽음에서 태어난 노래-
라디오의 살아 있는 죽음 - 버글스 ‘Video Killed The Radio Star’(1979)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 자우림 ‘EV1’(2011)
무지개 너머에는 희망이, 아니 죽음이 - 주디 갈랜드 ‘Over The Rainbow’(1939)
자살자의 선택, 우울한 일요일 - 레조 세레스 ‘Gloomy Sunday’(1933)
죽은 두 래퍼가 함께 부른 노래 - 투팍 ‘Runnin’(Dying To Live)’ feat. The Notorious B.I.G.(2003)
천재의 죽음이 남기고 간 음악 - 모차르트 ‘Requiem’(1791)
4장. 음악, 사랑을 유혹하는 멜로디
-사랑을 외치는 노래-
사랑 앞에서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다네 - 윤심덕 ‘사의 찬미’(1926)
호수에서 피어난 불꽃같은 사랑 - 파레어 토모아나 ‘Pokarekare Ana’(1914)
한국 로맨스의 기원을 찾아서 - 이상은 ‘공무도하가’(1995)
미친 사랑이 남긴 순정의 노래 -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 ‘Layla’(1971)
그녀를 위한 장미에 아낌없이 사랑을 담아 - 알라 푸가체바 ‘백만 송이 장미’(1982)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노래 - 등려군 ‘첨밀밀(첨蜜蜜)’(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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