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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당신을 위하여
박창원 | 지식과감성# | 2019-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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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당신을 위하여
박창원 | 지식과감성# | 2019-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경찰관 퇴임 2년여 남겨놓고 떠나야하는 아쉬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한 어느 날
자연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오고 그 아름다움이 사랑으로 나를 감싸 안았습니다.
그 감성의 눈과 마음이 가는대로 글로 남긴 첫 시집 『두 카네이션』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등단도 하지 않고 시집부터 출간한 무모함과 결례는
나를 사랑하고 함께 한 동료들에게 작으나마 보은을 하겠다는
작은 사랑의 마음에서 생각해 낸 한 권의 시집 였습니다.
제1집 『두 카네이션』이 수필 같은 시라면
제2집 『당신을 위하여』는 조금이라도 타인의 마음을 담아
저와 독자의 삶의 거름이 되고자 한
작은 시집입니다.
작가의 등단 당선작 심사평을 요약하면
하늘과 대지에 뿌린 눈물의 양과 같은 정도로 시인의 마음은 간절하기만 하다.
세상을 관찰하는 그 눈, 상투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을 관찰하는 눈물 속에서 시는 탄생한다.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으로, 쓰기 시작하는 순간 세상은 재탄생한다. 삶에 내던져진 실존에 대한 냉혹한 시각을 바탕으로 내면의 승화는 박창원 작가의 예술적 감성이다.
시는 그러한 현실에 대한 남다른 관찰을 바탕으로 명시적으로 그려냈다. 세상에 대한 애착은 그러한 현실에서 구워낸 독자에 대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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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마루야마 무쿠 | 지금이책 | 2020-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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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마루야마 무쿠 | 지금이책 | 2020-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플롯은 이야기의 구조이자 작품의 설계도,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매력적인 플롯이 있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인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그런 그녀를 처음으로 마주한 북한 장교. 그렇게 우연히 만난 그 둘은 어느덧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거듭되는 위기와 갈등 끝에 이별을 맞게 되고…… 세월이 흘러 운명적으로 재회한 그들은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한 드라마의 기본 줄거리다. 분명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 같은데도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성황리에 종영한 작품이다.
뻔한 이야기라 하면서도 사람들은 왜 빠져들게 될까? 사실, “너무 전형적이야” “흔해 빠진 이야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어쩐 일인지 즐겁게 보게 되며 읽게 되는 작품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다.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이야기에는 몇 가지 전형적인 플롯Plot(문학작품에서 형상화를 위한 여러 요소를 유기적으로 배열하거나 서술하는 일, 이야기 구조)이 있기 때문이다.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은 이처럼 이야기를 엮는 데 도움이 되는 플롯의 기본 원리를 장르별로 소개한 책이다. 플롯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플롯이 만들어지는지, 또 플롯에 살을 더할 아이디어로는 어떤 소재들이 있는지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장르는 드라마, 영화, 소설, 웹툰,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작품 중에서도 응용 범위가 넓은 재난물, 로맨틱 코미디, 히어로물, 버디물, 성공스토리다. 하지만 이들 장르의 작품을 어떻게 쓰는지 그 방법을 익히고 나면, 그 외는 등장인물과 상황을 바꿔나가는 것만으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지도록 안내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이야기 구조와 쓰는 방법만 이해하게 된다면, 이것만으로도 스토리텔링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레퍼토리의 폭도 훨씬 넓어질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초보 작가를 위한 작법서다. 하지만 기성 작가들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법도 함께 싣고 있다. 글쓰기가 막연해질 때마다, 작가의 벽에 부딪혀 한 문장도 쓰지 못할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본다면 다시금 앞으로 나아갈 힘과 다양한 창작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글쓰기 강사에게 배우는 플롯의 기본 공식
“플롯을 만드는 다섯 가지 템플릿만 마스터하면,
이제 어떤 이야기라도 쓸 수 있다!”
독자들은 왜 어떤 소설에 그토록 열광할까? 서평 때문일까? 책 표지 때문일까? 우아한 인쇄 방식 때문일까? 엄청난 광고 때문에? 아쉽게도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아니다. 독자들이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훌륭한 이야기다. -도널드 마스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이야기를 일컬어 ‘엔터테인먼트 작품’이라고 한다. 드라마, 영화, (웹)소설처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작품들이다. 하지만 결코 영감과 열정만으로 엔터테인먼트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누구나 인기 작가가 되는 것도 아니다. 독자와 시청자, 비평가를 사로잡는 기술은 분명 존재한다. 이 기술을 알고 나면 자유자재로 자신의 색깔을 만들 수 있다.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은 이러한 색깔을 찾아내기 위해 오늘도 잠 못 이루는 작가들을 위해 플롯 짜기의 기술과 노하우를 망라했다.
저자 마루야마 무쿠의《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은 전작《스토리텔링 7단계》와 더불어 일본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지난 십여 년간 일본 작가 지망생들은 물론 글쓰기 교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가장 실용적인 작법 가이드북으로 꼽히고 있는 책이다. 엔터테인먼트 작품의 A부터 Z까지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작가 지망생들이나 초보 작가들을 위한 가장 알찬 추천도서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플롯의 구조, 아이디어, 계통별 아이디어 분석, 묘사, 인물 분석, 실습 등에 관한 장르별 다양한 예문과 실전 연습, 핵심 정리가 수록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글쓰기 과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어떤 작법서보다도 실용적이고 유익하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이야기 구조와 쓰는 방법에 대해 잘 이해하고 함께 실습해본다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재난물에서 히어로물, 버디물, 로맨틱 코미디, 성공스토리까지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 다섯 가지 템플릿
플롯은 해체할 수 없다. 플롯은 건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골조를 지탱해주는 아이빔 같은 물건이 아니다. 플롯은 모든 페이지, 문장, 단어에 고여 있는 힘이다. 이는 이야기의 모든 요소를 함께 엮는 힘이라는 뜻이다. 플롯은 이미지, 사건, 등장인물을 연결시킨다. 플롯은 과정이지 사물이 아니다. -로널드 토비아스
“모든 플롯은 다 다르지만 어떤 일정한 패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작가이자 문학비평가인 로널드 B. 토비아스Ronald B. Tobias에 따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좋은 플롯을 만나지 못하면 ‘레퍼토리는 다양한데 히트곡은 없는 삼류 가수’ 신세가 된다.” 이처럼 플롯은 이야기의 구조이자 독자와의 교감을 일으키게 하는 강력한 토대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이야기에는 전형적인 플롯, 즉 ‘약속된 전개’가 있다. 그럼에도 플롯에 따라 글을 쓰다 보면 글이 진부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작가들이 있다. 하지만 왜 공식이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자명하다.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토대 혹은 틀이라는 뜻에서 이 전형적인 플롯을 ‘템플릿template’이라고 지칭하는데 재난물, 로맨틱 코미디, 히어로물, 버디물, 성공스토리 이렇게 총 다섯 가지 템플릿을 토대로 저마다의 독창적인 플롯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장르별 100가지 아이디어와 아이디어 계통별 분류, 실습 및 피드백, 작품 예시 등은 그 어떤 작법서에서도 보기 드문 구성으로 플롯 쓰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초보 작가에겐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법과 기본기를, 기성 작가에겐 잠시 잊고 있던 창조적 아이디어를 불러일으켜 다시 집필에 돌입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직접적이고 친절한 글쓰기 워크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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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더 킹 : 영원의 군주 1
김수연, 김은숙 | RHK | 2020-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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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더 킹 : 영원의 군주 1
김수연, 김은숙 | RHK | 2020-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두 곳의 세계, 두 명의 인물, 두 갈래 운명,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그 내밀한 이야기
세계를 넘나드는 간절한 사랑,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배경 아래 갈라져 나간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세상을 다루며, 각각의 장소에서 두 가지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를 건너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황제 이곤과 자신이 발 디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정태을의 인연이 때론 설레게 때론 애틋하게 이어지며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소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화면으로, 대사로, 표정으로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내밀한 감정의 결, 방대한 세계관을 찬찬히 풀어냈다. 이곤, 태을, 조영, 신재, 루나 등 수많은 인물 각자의 요동치는 마음들을 세세히 담아내, 방송 영상과는 또 다른 색채를 띤 깊은 여운을 전한다.
죽음을 베고 잠드는 황제가 건네는 절절한 고백
“고마웠어. 자네가 어딘가에 있어줘서
덜 외로웠어. 이십오 년 동안.”
대한민국과 나란히 공존하는 평행세계, 분단의 역사 없이 조선을 넘어 여전히 황제가 통치하고 있는 대한제국. 이십오 년 전 역모의 밤, 숙부 이림의 칼날에 아버지를 잃은 이후 모든 밤을 평온히 잠들지 못한 황제의 이름은 이곤이다. 그날 밤, 어린 자신의 목숨을 구한 정체불명의 사내가 흘리고 간 신분증 속 주인공 정태을은 이십오 년 간 그에게 풀리지 않는 비밀이자 알 수 없는 그리움, 그리고 황제란 무거운 이름을 짊어지고 버티는 생의 유일한 위안이 되어주었다.
황실의 보물인 만파식적, 그 앞에 나타난 당간지주. 곤은 대나무 숲을 달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세계를 넘어간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낯선 세상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얼굴은 익숙하디 익숙한 신분증 속 얼굴이었다. ‘세상 모두가 용감할 순 없으니 스스로 용감해지기로 한’ 정태을 경위가 실재함을 목도한 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직감한다.
곤이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들을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한 채 태을은 그에게 끌린다. 그와 함께 건너간 대한제국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각자의 세계를 오가는 동안 애틋한 마음은 커져간다. 하지만 세계를 넘나들 때마다 멈추던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곤은 결코 선명히 그려지지 않는 두 사람의 미래 앞에 서게 된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1과 0 사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연결된 인연과 운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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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더 킹 : 영원의 군주 2
김수연, 김은숙 | RHK | 2020-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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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더 킹 : 영원의 군주 2
김수연, 김은숙 | RHK | 2020-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두 곳의 세계, 두 명의 인물, 두 갈래 운명,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그 내밀한 이야기
세계를 넘나드는 간절한 사랑,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배경 아래 갈라져 나간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세상을 다루며, 각각의 장소에서 두 가지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를 건너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황제 이곤과 자신이 발 디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정태을의 인연이 때론 설레게 때론 애틋하게 이어지며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소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화면으로, 대사로, 표정으로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내밀한 감정의 결, 방대한 세계관을 찬찬히 풀어냈다. 이곤, 태을, 조영, 신재, 루나 등 수많은 인물 각자의 요동치는 마음들을 세세히 담아내, 방송 영상과는 또 다른 색채를 띤 깊은 여운을 전한다.
2020년 봄, 무한한 평행세계가 펼쳐지고
마침내 온 우주의 문을 열어 완성한 연인의 일생
“그곳에 영원이 있대도 난 자네에게로 올 거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곤과 태을. 기약 없는 만남은 짧고, 기다림은 점점 길어져 가지만 태을은 ‘오늘만 일상처럼, 오늘은 파란으로’ 함께하는 순간, 영원보다 소중한 오늘의 힘을 믿기로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이뤄지지 못할 바람이 되어가고…….
차원의 문을 넘나드는 만파식적의 반쪽을 가진 역적 이림의 음모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위협하고, 수많은 이들이 자신이 욕망하는 삶을 손에 쥐기 위해 다른 세계, 같은 얼굴을 한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며 평행세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두 세상을 넘나들 때마다 멈추던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곤은 이대로라면 언젠가 완전히 멈춰버릴 우주, 영원히 닫히게 될 차원의 문 앞에서 절망한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곤은 이십오 년 전 역모의 밤으로 다시금 뛰어든다. 마침내 온전한 하나가 된 만파식적, 펼쳐진 무한한 평행세계. 지켜내야 할 사람, 사랑, 운명을 위해 모든 이들이 미지의 미래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리고 곤은, 모든 차원의 문을 달려 나가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자신이 사랑한 세계 속의 태을을 기필코 다시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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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 아작 | 2018-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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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 아작 | 2018-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SF와 판타지, 미스터리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신인 작가 문목하의 놀라운 데뷔작!
촉망받는 신입 수사관 윤서리, 하지만 부패경찰을 도와 일하게 된 그녀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범죄조직을 건드리고, 비공식 명령을 받아 어느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구역은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폐쇄된 유령도시, 4만여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참혹한 재해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그곳에 보내진 그녀는 아무도 없어야 할 도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보다 더 놀라운 그들의 초능력을 목격하게 되는데….
부패경찰과 정체불명의 불법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는 첩보와 배신,
초능력물과 누아르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대사로 녹여낸 소설다운 소설!
작품 속 세계에 최적화된 문장과 군더더기 한 톨 없는 대사가 준비된 장인의 솜씨다.
초능력 전투물의 기시감을 너끈히 지우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장르 고전 자리를 예약한 데뷔작.
- 김창규, SF작가
캐릭터의 변화와 맛깔 난 대사로
소설이 소설답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최근 장르 소설계에 등장한 모든 데뷔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
이 작가의 등장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들이 패가 나뉘어 서로 싸우고, 그중 한쪽은 국정원을 위시한 국가 비밀 조직과 연계돼 있습니다. 결국, 이 세 집단은 서로 견제하면서 의존하는 듯한 기묘한 모습으로 지내는 중입니다. 서로를 죽이면서요. 한편, 정확히 누구 편인지 알 수 없는 여성이 이 세 집단 사이를 오가며 뭔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뭔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세 집단의 힘의 균형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을 뿐….
예전에 영화 쪽에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서 창작 소설계에 대한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맛깔나게 대사를 치는 소설을 보기가 왜 힘든 것 같냐고 그가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런 인재들은 다 영화판에 간 지 오래라고요. 진심이 담긴 말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상을 분석한 부분만큼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장르 소설계에 데뷔한 작가들의 작품이 영화 등의 다른 매체에 비해 밀리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대사의 맛입니다. 한 세대 전의 대중 소설이 썼을 법한 대사를 쓰거나, 소위 순문학 풍의 감수성이 애매하게 걸쳐져 있거나, 그도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플롯을 짜는 데 골몰해서 대사나 캐릭터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확립하고 찰진 대사를 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가 있듯이 타고난 말발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특히 한국의 창작 장르 소설이 아직도 긴 모색기에 있음을 감안할 때, 막 돋아나는 새싹들에게 재치있는 대사까지 기대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적당히 흥미로운 소재를 원활히 돌아가게만 해도 충분히 선전한 거라고 말이죠. 〈돌이킬 수 있는〉을 읽기 전에도 그랬습니다. 약간은 기대치를 낮추고….
그러나 〈돌이킬 수 있는〉은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플롯의 경우 바로 떠오르는 레퍼런스가 있습니다만, 어떤 장르 소설이 독자들에게 익숙한 플롯을 빌어왔다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관건은 그 레퍼런스를 어떻게 개성적인 스타일로 재구축했느냐는 거죠. 〈돌이킬 수 있는〉은 일단 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합니다. 도입부에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가 나오는데, 이어지는 초반부는 갑자기 경찰과 정체불명의 불법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는 첩보와 배신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작가는 초능력물과 경찰 누아르라는 서로 다른 서브 장르를 별다른 접합부 없이 내놓으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끈 다음, 이 둘을 자연스럽게 접붙입니다.
그 솜씨가 좋습니다.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서로의 속내를 숨긴 게 분명한 채로 움직이고, 그 숨겨진 뭔가가 터질 것 같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안겨줍니다. 이 부분이 참 매력적입니다. 캐릭터들의 목적이 대립해서가 아니라(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듭니다) 그들의 성격 자체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불화는 분명히 터지고 만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이 긴장감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 대사입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화법을 구사하는 인물들이 서로의 말꼬리를 잡을 때 쓰는 문장들 자체가 긴장감을 부여하죠. 대사에 사용된 단어에서도 재치가 느껴져서 더 즐겁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주연 악당(?)은 서로 대화할 일이 많은 만큼 대사가 공들여 구축됐다는 인상을 안겨주는데, 재미있게도 이 둘 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스타일의 화법을 구사합니다. 같은 작품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유명한 작품들이죠.
어떤 작품인지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둘 다 소설은 아닙니다), 이 두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두 레퍼런스가 〈돌이킬 수 있는〉이라는 소설의 플롯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두 개의 창작물을 합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하고 즐겁게 궁리하면서 쓴 팬픽션 같기도 합니다. 이는 좋은 전략처럼 보입니다. 레퍼런스를 하나만 가져오면 이미 아는 얘기를 다시 만나는 것 같아 재미가 반감되지만, 두 개 이상이 조합될 때는 그 성격이 어디로 튈지 쉽게 가늠하기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작가는 충분히 꼼꼼하고 능숙합니다. 복선을 외부 설정이 아닌 성격 속에도 숨겨놓을 정도로요. ‘이 사람 왜 이러지, 작위적이다’ 싶은 부분들은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모두 이해됩니다. 캐릭터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나 그렇게 하지는 못하죠. 〈돌이킬 수 있는〉은 이 어려운 과제를 부드럽게 수행합니다. 소설이 소설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늘 기쁜 일입니다.
이 작품의 엔딩(에필로그라고 봐도 됩니다)을 보는 건 그래서 여러모로 즐겁습니다. 레퍼런스로 여겨지는 작품의 설정을 더욱 발전시켜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낸 솜씨도 그렇고, 무리하게 작품의 성격을 확장하지 않고 안정적인 스토리를 선사하는 데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결단력도 그렇습니다. 완성도의 측면에서 볼 때, 〈돌이킬 수 있는〉은 최근 장르 소설계에 등장한 모든 데뷔작과 초기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로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와 함께 이 작가, ‘문목하’의 등장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사
작품 속 세계에 최적화된 문장과 군더더기 한 톨 없는 대사가 준비된 장인의 솜씨다. 초능력 전투물의 기시감을 너끈히 지우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장르 고전 자리를 예약한 데뷔작.
- 김창규, SF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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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 |
[문학] 또 다른 나를 찾아서
하태욱 | 문학과감성 | 2019-1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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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또 다른 나를 찾아서
하태욱 | 문학과감성 | 2019-1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떠나자
책 한 권 들고
발길이 닿는 대로
그곳은 안식처
나만의 자유를 느끼자
나는 다시
태어난다
_ 또 다른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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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 |
[문학] 루스벨트 게임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0-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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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루스벨트 게임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0-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6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케이도 준 대표작
한숨과 환호가 교차하는 삶의 그라운드에서
치열하게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시리즈 누적 100만 부 판매!
★ 기노쿠니야 서점 소설 부문 1위
★ 화제의 드라마 〈루스벨트 게임〉 원작 소설!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1인자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루스벨트 게임》이 출간된다. 기업 소속의 사회인야구팀이라는 소재를 통해 엎치락뒤치락하는 야구의 짜릿한 승부와 긴박감 넘치는 경영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누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T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성공, 나오키상 수상 이후에도 소설가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읽는’ 재미를 추구해온 작가는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담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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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1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9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1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마법이 지배하는 나라 아르보르 왕국의 남쪽, 야즈다 99번지.
정통 마법에 대항해 위원회에 이름 등록을 거부한 채,
장차 새로운 문명을 열게 될 과학에 기반한 마법에 열중하는 마법사 지비스 졸토가 숨어 살고 있는데... 그곳에 프리가가....
프리가는 엄마 헤스티아와 단둘이 살던 지극히 평범한 15살 소녀였다. 어느 날 갑자기 편지 하나 달랑 둔 채 빵집 종업원과 바람이 나 온갖 패물을 안고 사라진 엄마. 자신이 엄마 헤스티아와 아빠 우로그의 친딸이 아닌 주워 기른 아이라는 사실을 안 프리가는 갑작스레 닥친 충격적인 일을 추스릴 새도 없이 고모 엘레트의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루 만에 혼자가 된 프리가는 무슨 일이든 해야했다. 세탁부를 구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우편배달부 호지를 찾아가게 된다. 호지는 프리가 또래의 소녀로 할머니로부터 승계된 등록되지 않은 마법사, 즉 마녀였다. 지비스를 돕는 호지를 통해 프리가는 인간의 손으로만, 늪지의 샘에서 워터히아신스를 새벽 정해진 시간에 거둬들여 99번의 예복 세탁을 마쳐야만 야즈다의 당을 벗어날 수 있는 위험하고도 비밀이 숨어있는 계약을 맺게 된다. 99번의 세탁을 하기 전에는 야즈다에서 한발짝도 벗어날 수 없다는 조건이다. 프리다는 야즈다 졸토 저택의 세탁부가 되기로 하고 계약을 한다. 프리가는 자신과 늘 티격태격되는 마법사 지비스와 그의 조수 유이, 요리사 보리, 청소부 로테 등과 함께 졸토의 저택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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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2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8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2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해와 달이 뜨고 지기 직전, 시간의 빛이 사라지는 때
늪지의 샘에서 워터히아신스를 거두어들여라
그리고 마법사의 예복을 위해 특별한 세제를 만들라
반드시 인간의 손으로, 너의 손으로.
프리가는 어느 날 이곳 사람들에 얽힌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는데, 아르보르왕국의 왕자이지만, 왕립 마법위원회 위원장 ‘그리울’의 꼭두각시가 되기 싫어 왕위에 오르지 않고 숨어사는 지비스, 아리따운 청소부 로테는 원래 꼬리 아홉 개 달린 고양이이고, 요리사인 볼피 할아버지는 지비스의 할아버지로 나무이며, 지비스의 조수 유이도 마법사이기 때문에 아무도 예복의 얼룩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이다. 마법사들의 사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진 순간, 상상을 초월한 프리가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프리가는 계약대로 99번의 세탁을 무사히 마치고 인간의 땅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늘 무심했던 지비스의 프리가에 대한 진심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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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3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7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3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르보르 왕국과 프리가를 노리는 사악한 마법사 그리울과 수렁 마녀 엘랑비
출생의 비밀과 함께 밝혀지는 프리가의 놀라운 능력
지비스의 누나인 에리스가 여왕이 되면서 안정을 찾던 아르보르 왕국은 사라졌던 그리올이 마법에 풀려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동풍에 기울어지는 향료기둥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에리스 여왕이 죽게 되고, 오마르의 족보를 찾지 않으면 카엘룸 가문과 우펜스키 가문이 바뀌었을 것이라는 불신을 잠재울 수 없다. 프리가는 열여섯 생일 전에 엉킨 실타래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아이로 남게 되고, 로테는 열 번째 꼬리가 완전히 자라기 전에 없애지 않으면 다시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이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해 지비스와 프리가를 비롯한 저택식구들의 모험이 다시 시작한다. 지비스는 졸토저택의 식구들을 안심시키며, 유이와 함께 차근차근 문제해결을 위한 준비를 한다. 한편 프리가는 자신을 길러준 엄마 헤스티아에게서 마법사였다는 친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신이 사악한 마법사 그리울이 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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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 |
[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4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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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4
조선희 | 에브리북 | 2019-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르보르 왕국과 프리가를 노리는 사악한 마법사 그리울과 수렁 마녀 엘랑비
출생의 비밀과 함께 밝혀지는 프리가의 놀라운 능력
졸토 저택의 식구들은 흰 고래 우편마차를 타고 아르보르 왕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지비스를 비롯한 졸토 저택의 식구들은 서로에 대한 배려, 믿음, 용기, 그리고 마법으로 큰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간다. 프리가는 롤로누아의 가면을 쓴 그리올의 마법에 걸려 사자로 변해, 수렁 마녀 엘랑비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프리가는 이 모험 중에 자신의 생부가 북풍의 왕인 ‘프락사스‘임을 알게 된다. 지비스와 프리가는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늘 티격거리지만, 지비스의 진심이 프리가에게 통하는 날이 오는데...., 그 날은 프리가가 바람의 마법 능력을 가진 아즈다의 주인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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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 |
[문학] 마흔아홉, 시간을 담다
김상현 | (주)좋은땅 | 2019-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5 |
[문학] 마흔아홉, 시간을 담다
김상현 | (주)좋은땅 | 2019-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삶, 어렵습니다. 난감한 원론적인 질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고요.
가족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그리움, 사랑하는 자식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애틋함, 부부간에 고마운 감정들이 책에 녹아 있습니다.
또한, 사계절 자연을 보며 느꼈던 것들을 마음속에 스며든 감정들이 글로 나오게 되었고,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빈틈으로 보이는 새로운 자연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봄추위를 견뎌내며 피는 매화꽃과 산기슭 노루귀 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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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 |
[문학]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
가키야 미우 | 레드박스 | 2018-07-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4 |
[문학]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
가키야 미우 | 레드박스 | 2018-07-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쇼윈도 부부로 살던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득하게 펼쳐지는 시댁 수발의 길 “며느리 노릇은 그만하겠습니다”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이라는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 소설은 남편과 사별한 중년의 여자가 ‘며느리’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사후 이혼'을 감행하며 자립의 길로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청년 실업, 결혼난,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작품 소재로 탁월하게 다뤄온 일본 작가 가키야 미우의 장편소설로, 현실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인생을 바라보는 작가의 연민 어린 시선이 잘 녹아들어 있다. 15년 결혼 생활 내내 무정했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홀로된 가요코는 크게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에 안도하지만, 참한 며느리 역할을 기대하며 점점 옥죄어오는 시집 식구들이 부담스럽다. 사생활을 구속하기 시작한 시어머니와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 거기에 히키코모리 시누이까지 살뜰히 보필하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야 하는 걸까? 가요코는 이제 자신이 누구의 아내도 아닌 자유의 몸이라고 생각했던 게 큰 오산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 * * 그녀는 왜 며느리를 그만두기로 했을까? 남편은 매일 야근을 핑계로 늦게 들어오고 생일이나 기념일에도 집을 비우며 선물 한번 챙겨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의 등 뒤에는 ‘아무것도 묻지 말 것!’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것 같았고, 속을 알 수 없는 남편과 살다 보니 아내 가요코 역시 속내를 보이지 않으려 조심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로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을 다녀온다던 남편의 말은 거짓이었고,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이 숨겨왔던 크고 작은 진실을 하나둘 마주할 때마다 그녀는 당혹감과 깊은 배신감을 느낀다. 가요코는 남편의 죽음보다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분향을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집에 들이닥치는 게 더 괴롭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걸어다니는 상식’이라 불릴 만큼 품위 있고 경우 바른 시어머니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남편과의 건조한 결혼 생활을 견뎌낼 수 있게 힘이 되어주던 시어머니는 이제 연락도 없이 수시로 집을 드나드는가 하면 며느리의 사생활을 자꾸만 통제하려고 한다. 남편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는 며느리로 살아야 한다는 데 숨이 막힌 가요코는 고민 끝에 남편의 가족들과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인척관계종료신고서'라는 서류를 관공서에 제출해 ‘사후 이혼’을 하고, 성씨도 결혼 전의 성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그녀는 혼돈으로 가득한 현실과 자기 안의 갈등 속에서 시월드에 졸업을 선언하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까?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상과 삶의 고민들을 날카롭게 작품에 투영해내는 가키야 미우는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에서 남편과 사별한 뒤 ‘사후 이혼’을 선택한 며느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에서는 배우자 사망 후에 법률적 이혼은 할 수 없더라도 배우자 가족과 인연을 끊고, 배우자와 같은 묘에 묻히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인척관계종료신고서’를 제출하는 사후 이혼 신청 건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가키야 미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 또한 시어머니로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며느리는 무조건 남편의 부모를 평생 받들어 모셔야 한다’는 신화로부터 여성들을 해방시키고 다른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싶어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현실의 서늘함과 삶의 온기를 담은 드라마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은 현실감 있는 사건들 속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흡인력 있는 전개, 일본 나가사키 지역의 매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묘사,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는 경쾌한 장면들로 시선을 붙잡는다. 애증이 깊은 친정 식구들, 자신을 억누르는 남편 집안사람들로 인한 주인공 가요코의 심경 변화와 감정선이 섬세한 필치로 그려져 있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그리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움츠러든 채로 살아온 가요코가 어느새 그때그때 배우처럼 얼굴을 바꿔가면서 당당하게 행동할 때나, 남편과는 정반대 스타일의 연하남에게 마음이 끌릴 때, 남편 가족과 인연을 정리하고 싶어 하면서도 갈팡질팡 고민할 때도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감정 이입을 하고, 나름대로 결말을 머릿속으로 상상해볼 것이다. 작가가 선택한 엔딩을 얼마나 흡족하게 받아들이느냐는 저마다 다를 터. 뭔가 화끈한(?) 복수극을 기대했거나, 주인공 가요코가 좀 더 독립적으로 돌파해나가길 응원한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 가요코에게 마음이 기운 사람이라면 비로소 그녀가 행복의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했음을 눈치채고, 그녀의 앞날을 비추는 햇살의 온기를 느끼며 책을 덮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줄거리 15년을 같이 산 남편이 어느 날 시내 호텔에서 사망했다. 출장을 다녀오겠다던 말은 거짓이었다. 충격 속에서 남편의 숨겨진 얼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가요코. 시부모와 친척들, 이웃의 관심은 점차 감시로 변해 그녀를 옥죄어오고, 살아생전 무의미했던 남편의 모든 것이 의미심장한 현실로 다가온다. 이제는 누구의 아내도 아닌 자유의 몸이라고 생각했건만 그것이 오산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녀는 이러한 혼돈에서 벗어나 홀로 일어서기 위해 시월드에 ‘졸업’을 선언하기로 한다. |
2603 |
[문학]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 아작 | 2020-0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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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 아작 | 2020-0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날카로운 비판조차 결 곱게 다듬은,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이들을 위한 놀이터. 정세랑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정세랑의 데뷔 10주년 첫 SF 소설집. 지금 이곳,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몰락해가는 인류 문명에 대한 경고를 8편의 SF 작품을 통해 그려낸다. 2010년 데뷔 시절부터 2019년까지 정세랑이 쓴 거의 모든 SF 단편들을 모았다. 8년이 넘는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정세랑 스타일의 기원! 뭔가 거창한 것 없이도 그저 선하고 즐거운 공간. 날카로운 비판조차 결 곱게 다듬은,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이들을 위한 놀이터. 정세랑의 첫 SF 단편집 『목소리를 드릴게요』는 이처럼 만나기 힘든 안식처를 제공한다. 그러니 마음이 무거울 때, 그냥 심심할 때, 짝사랑을 하고 있을 때 등등, 언제고 부담 없이 들러서 쉬어 가시기를 권한다. |
2602 |
[문학] 몽상 물고기
박진희 | 청어 | 2020-03-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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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몽상 물고기
박진희 | 청어 | 2020-03-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 번씩 위안을 받기 위해 찾아가는 벗처럼 시를 대하며 삶의 가장자리에서 글을 쓴지 오래다. 이야기를 풀어내고 다시 함축함으로써 살풀이를 하는 것처럼 감정을 정화했기에 글을 다듬는 시간만큼 삶을 사유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 같았다. 하여 시를 생의 여백을 채우는 정체성의 일부로 여긴다. 내 삶은 글을 만남으로써 용기를 내고, 방향을 틀어가고 있었기에 삶을 핑계로 글에서 멀어질 때면 벗에게 빚을 지고 갚지 못한 것처럼 늘 신경이 쓰인다. 살아간다는 핑계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억지로 견뎌온 삶의 방식을 흘려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기울어짐 없는 생의 운율을 짓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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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 |
[문학]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김하늘 | 북로그컴퍼니 | 2019-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1 |
[문학]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김하늘 | 북로그컴퍼니 | 2019-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임시정부 수립, 의열단 창설 100주년 기념
국내 최초 김원봉 역사 인물 소설 출간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의열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북로그컴퍼니에서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인물 소설『밀양 사람 김원봉이오』를 출간했다. 1919년 11월, 중국 길림에서 만들어진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등의 관공서 폭파와 일본고관 암살 등을 주로 행했다. 일본 경찰이 의열단이란 말만 들어도 오줌을 지릴 정도로 의열단의 활약과 명성은 드높았다. 그 의열단을 만든 이는 약산 김원봉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해방 후 이념의 대립과 친일 세력들의 득세 속에서 김원봉은 월북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도 평가도 참 인색한 시절을 보냈다.
영화 [암살] [밀정], 드라마 [이몽]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약산 김원봉의 불꽃같은 삶과 투쟁 이야기
이 소설은 김원봉의 시각에서 자신의 활동을 회고하는 형식을 갖는다. 김원봉이 회고하며 말해주는 자신의 삶, 투쟁, 우리 민족의 항일 투쟁과 민족혼 그리고 독립. 의열단 단장으로서, 황포군관학교 장교로서, 조선의용대를 만든 사람으로서 임시정부 군무부장으로서의 김원봉을 삶을 쉽고 재미난 소설로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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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바이올린 켜는 소녀
이주숙 | 지식과감성# | 2018-05-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600 |
[문학] 바이올린 켜는 소녀
이주숙 | 지식과감성# | 2018-05-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옷장 한편이 텅 비어 있다. 그의 신발장도 텅 비어 있다.
불어오는 봄바람에서조차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스릴러 소설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던 저자 이주숙의 첫 장편소설 《바이올린 켜는 소녀》가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되었다.
옷장 한편이 텅 비어 있다. 그의 신발장도 텅 비어 있다.
불어오는 봄바람에서조차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 맏이인 그녀를 특별히 사랑했던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약간의 슬픔은 있었지만 목 놓아 울 만큼은 아니었다.
부모의 일생을 돌이켜 보니 자식들을 위해 했던 헌신과 수고가 안타까워 연민의 슬픔이 있었을 뿐이었다. 연로했으니 당연히 죽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보다 젊었던 동생들도 같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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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밤의 행방
안보윤 | 자음과모음 | 2019-1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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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밤의 행방
안보윤 | 자음과모음 | 2019-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모두가 기억하게 될, 슬픔에 대한 묵직한 기록
죽음을 볼 수 있는 안테나이자 안내자인
신비한 나뭇가지 ‘반’이 마주친 무수한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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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8 |
[문학] 뱀의 환생
이기선 | 지식과감성# | 2019-09-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598 |
[문학] 뱀의 환생
이기선 | 지식과감성# | 2019-09-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 옛날 에덴에서 하와를 유혹한 뱀
죽어서 불지옥에 떨어진 줄 알았더니
더없이 사악해진 채
돈으로 환생했다
- 뱀의 환생 전문
이기선 시인의 시풍은 관념이 배격된 현장감에 입지해, 고도의 상징성과 절제미 그리고 낯설기 작업에 치중함으로써 대중성향이 아닌 순수, 본격문학에로 지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상당한 시적 안목이 없이는 이 시인 시의 진면목에 접근하기 힘들다.
- 세계전통시인협회 유성규 회장
이기선 시인의 시집 《뱀의 환생》은 관념이 배격된 현장감에 입지해 고도의 상징성과 절제미를 갖추고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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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버림받은 마녀
세레나 발렌티노 | 라곰 | 2018-1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2597 |
[문학] 버림받은 마녀
세레나 발렌티노 | 라곰 | 2018-1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착한 디즈니는 잊어라
악당들의 스핀오프가 시작된다”
★★★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
★★★ 아마존 50만 부 판매 ★★★
★★★ 카카오페이지 20만 구독 ★★★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에 주목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들은 어쩌다 악당이 되었나
질투와 집착, 자만과 오만, 증오와 분노를 말하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집착과 질투의 캐릭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여왕이다. 백설공주의 계모이자 미모에 집착해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1. 사악한 여왕》은 여왕의 과거를 통해 어떻게 왕비가 사악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풀어낸다.
두 번째 주인공은 자만과 오만의 외로운 캐릭터 〈미녀와 야수〉 속 야수다. 야수는 진정한 사랑의 아이콘으로 많이 다뤄진 캐릭터이지만 저주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하지, 그 어디에도 그가 어떤 이유로 저주에 걸렸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디즈니의 악당들 2. 저주받은 야수》는 야수가 어떻게 저주에 걸렸는지 그 비밀의 사건과 야수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야수의 내면을 그려낸다.
세 번째 주인공은 증오와 분노의 불행의 캐릭터 〈인어공주〉 속 바다 마녀 우르술라다. 에리얼에게 다리를 내어주는 대신 목소리와 영혼을 요구했던 바다 마녀 우르술라. 《디즈니의 악당들 3. 버림받은 마녀》는 우르술라의 아픈 과거를 통해 그의 증오심이 어디에서부터 생겨났는지 밝혀낸다.
지금까지는 미움 받아 왔지만 알고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디즈니의 악당들. 총 9권으로 기획된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세 권을 동시 출간하여 선보이고, 차례로 다음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4권의 주인공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초대받지 못한 요정 말레피센트, 5권은 〈라푼젤〉 속 가짜 엄마 고델이다.
매혹적인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디즈니 악당 세계관’의 탄생
세 마녀 루신다, 루비, 마사 등 새로운 캐릭터 등장
매혹적인 악당들의 프리퀄을 완성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각 악당들의 스핀오프인 동시에 또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과 악당 세계관을 탄생시켰다. 각 권은 애니메이션 속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을 재조명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디즈니 악당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세 마녀 루신다, 루비, 마사의 이야기를 말이다.
세 마녀는 괴팍한 성미의 기이한 외모를 가진 의문의 캐릭터로 동떨어져 있던 각 애니메이션들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그들은 왕비, 야수, 바다 마녀가 행하는 악행의 결정적 순간에 등장하며, 뒤에서 그들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정체는 불분명하지만 매 권을 거듭하며 실체에 다가간다.
그 외에도 세 마녀의 막냇동생 키르케, 아침샛별 왕국의 튤립 공주 등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드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리즈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사람이 되고 싶다면 네 영혼과 목소리를 내어줘”
〈인어공주〉 속 버림받은 마녀
증오와 분노의 불행의 캐릭터 우르술라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육지의 왕자에게 반한 인어공주가 마녀와 위험한 거래를 하며 인간이 되지만, 정작 왕자는 다른 공주와 결혼을 하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슬픈 이야기다. 동화치고는 너무 슬픈 결말 때문인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1989)는 원작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꾼다. 그리고 그 변형된 이야기의 중심에 강렬한 인상의 바다 마녀, 우르술라가 있다.
우르술라는 큰 덩치에 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고, 마법 실력도 상당하며, 거래를 대가로 영혼을 수집한다. 우르술라의 마법에는 증오가 서려 있다. 그런데 우르술라가 왜 증오를 품게 되었는지, 왜 인어들과 적대 관계가 되려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즈니의 악당들 3. 버림받은 마녀》는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우르술라는 왜 증오와 분노의 바다 마녀가 되었는가?
우르술라는 원래 바다 왕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육지로 버려지고, 인간 세상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을 거두어준 아버지와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우르술라는 바다의 부름을 받게 된다. 우르술라의 본 모습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마녀 사냥을 하게 되고, 딸을 지키려던 아버지가 우르술라를 대신해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디즈니의 악당들 3. 버림받은 마녀》에도 원작처럼 인어공주가 나오고, 인어공주를 사로잡은 잘생긴 왕자도 나오며, 이들의 사랑도 나온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에 마음이 갈 틈이 없다. 이들 앞에 서 있는 우르술라가 너무 강렬하고, 세 마녀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3권 우르술라 편은 ‘디즈니 악당 세계관’이 더욱 자세하게 묘사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책이다. 2권에 등장했던 튤립 공주 에피소드도 이어지며, 앞으로 등장할 말레피센트도 등장한다. 전 편을 읽지 않았다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모두 읽은 독자라면 이 디즈니의 악당 세계관이 얼마나 촘촘히 설계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그들은 왜 악당이 되었을까? 악당이 되기 전의 삶은 선한 주인공과 얼마나 같고 다를까. ‘동화의 재해석’을 통해 다시 만나는 익숙한 이야기의 변신. 절대선도 절대악도 말하기 힘든 그 혼란으로부터 우리는 성인 독자로 다시 태어난다. 그 끝에서 반짝거릴 독자들의 재해석이 궁금해진다.
_ 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등장 인물
우르술라 : 바다에 사는 마녀. 바다의 왕 트리톤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지만, 트리톤에 밀려 바다 한구석에 밀려나 있다. 트리톤에 깊은 증오를 품고, 복수를 위해 에리얼을 이용하기로 한다.
에리얼 : 바다의 왕 트리톤의 사랑하는 막내딸. 우연히 에릭 왕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왕자가 사는 인간 세계를 동경하여, 인간이 되고 싶어한다.
세 마녀 : 루신다, 마사, 루비. 괴팍한 성미의 마녀 자매들. 셋이 항상 같이 다닌다. 눈에 띄게 기괴한 화장과 화려한 차림새로 사람들의 이목을 기분 나쁘게 사로잡는다. 막냇동생 키르케만은 끔찍이 아끼는데, 사라진 키르케를 찾기 위해 우르술라의 복수를 돕는다.
키르케 : 세 마녀의 아름다운 막냇동생. 언니들보다 더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괴팍한 언니들과 다르게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복수를 구실로 몹쓸 짓을 한 언니들에게 몹시 실망하여 연락을 끊고 사라져버렸다.
튤립 공주 : 아침샛별 왕국의 공주. 이웃나라의 왕자와 혼담이 오고 간적이 있었으나, 큰 상처를 받고 왕국으로 돌아왔다. 빼어난 미모 덕분에 구혼자가 줄을 잇지만, 겉모습만 보는 왕자에게 크게 데인 탓에 그들의 구애에 회의적이다.
유모 : 튤립 공주가 의지하는 유모. 나이는 많지만 냉철하고 생기가 넘친다.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눈을 가졌다.
플란체 : 세 마녀의 애완 고양이. 세 가지 색깔의 얼룩고양이로 보통의 고양이는 아니다. 사람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지녔다.
어둠 요정 : 말레피센트. 까마귀 떼를 부리는 강력한 힘을 지닌 마녀다. 우르술라를 돕는 세 마녀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계속 보낸다.
할미 여왕 : 1권에 등장한 사악한 여왕.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이기 위해 늙은 보따리장수로 변하는 마법을 사용하는데, 마법을 풀지 못한다.
책 속에서
증오.
우르술라의 마법에는 증오가 서려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깊고도 날카로운 슬픔이 담겼다. 이 인간들이 그녀가 사랑했던 유일한 사람을 앗아갔다. 대가를 치르게 하고 말리라. 우르술라는 바다에 악령의 기운을 불어넣어 어둠의 전령들을 불러냈다. (11쪽)
“인간? 인간 말인가요?”
루비가 꽥꽥 소리를 질렀다. 마사와 루신다도 함께 비명을 질렀다.
우르술라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애 아버지가 알면 가만히 있을까요?”
“인간에 대한 증오로 말할 것 같으면 아무도 트리톤을 이기지 못하죠! 트리톤에게 걸렸다 하면 모든 선박이 박살 났으니까.”
세 자매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우르술라는 그들과 오랫동안 어울린 덕분에 그들의 눈짓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차렸다. 그들에게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 (55쪽)
그녀는 오라비의 왕국에서 쫓겨나 하찮은 신분으로 강등된 것도 모자라 약간의 마법을 유지하는 대가로 어둠의 공간으로 추방되었다. 우르술라는 치가 떨렸다. 트리톤을 무너뜨릴 힘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영혼 하나를 훔쳐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평생이 지나도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세 자매와 그들이 끔찍이 아끼는 막냇동생 키르케가 트리톤에게 빼앗겼던 소라 목걸이를 찾아주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없었을 것이다. (75쪽)
순식간에 모든 것이 황금색으로 변했고 우르술라마저도 탈바꿈했다. 바네사. 그녀가 그토록 싫어하는 모습으로 말이다.
왕방울만 한 보랏빛 눈깔에 칠흑같이 검은 머리를 치렁대는 역겨운 존재, 바네사! 인간의 살갗을 걸치니 속이 메스꺼웠다. 이렇게 다른 누군가의 아름다움 속에 갇혀 있어야 하다니! 하지만 우르술라는 다짐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139-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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