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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
앨버트 엘리스 | 북로그컴퍼니 | 2019-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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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
앨버트 엘리스 | 북로그컴퍼니 | 2019-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감정에 조종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YTN 사이언스 생각연구소》
이동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강력 추천!
“우리가 감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책!”
* * * * *
그 어떤 괴롭고 힘든 사건 앞에서도 불행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
고통을 없애고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
우리 모두는 삶에서 수많은 현실 문제에 맞닥뜨린다. 해고 통보를 받거나, 애인에게 차이거나, 부모님이 큰 병에 걸려 입원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이러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우고 부딪치다 보면 이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곤 한다.
그런데 이처럼 감정이 상하거나 화가 났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 문제 위에 감정 문제까지 더해 혼란에 빠지곤 한다. 극단적인 분노와 슬픔, 지나친 불안은 우리의 눈을 흐려 현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버린다. 감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하고,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니 감정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비즈니스와 대인관계를 망쳐버리고 나아가 삶의 목적마저 놓쳐버리게 된다. 즉,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인생을 다스릴 수 없다!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면 분노, 불안, 우울 같은 불행한 감정은 거부하고 자신감, 행복, 기쁨은 받아들일 수 있다. 감정을 내 마음대로 선택하고 다스린다는 것은 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며, 이는 곧 자신의 환경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가는 인생의 주인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을 단호히 거부한다니, 그게 가능한 일일까?
현대 심리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가 소개하는 최고의 불행 퇴치법
이 책의 저자 앨버트 엘리스는 현대 심리치료의 가장 중요한 기법 중 하나인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의 창시자다. 심리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듣는 그는 심리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심리치료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2위로 꼽혔다. 참고로 칼 로저스가 1위,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3위였다.
이 책은 그가 평생을 바쳐 구축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감정과 생각이 바뀐다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방법론에 따라 인간이 감정의 종류와 강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음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불행은 거부하고 행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17개의 REBT 연습을 실어 직접 수행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더불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법, 흡연?중독 등 해로운 습관 없애는 법, 감정의 요요현상을 극복하는 법 등 인생 전반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꾸려나가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론을 실었다. 많은 철학자와 심리학자들부터 얻은 이 책의 지식은 단순하고 명확하며 실용적이면서도 깊이가 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면, 감정 문제와 그로 인해 생긴 행동 문제로 더 이상 자신을 불안정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불안하고 화나고 우울한 당신이 알아야 하는 법칙,
“인간은 불안정한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엘리스가 자신 있게 ‘불행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근거는, 감정을 결정하는 건 외부 사건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즉 신념이라는 사실이다. 사람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은 사건이나 대상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점이며,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통해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면접에서 떨어졌다면 생각에 따라 어떻게 감정이 달라질까? 자신이 면접에서 떨어질 가능성 역시 인지하고 있었고, 이 회사 말고 다른 회사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잠시 실망이나 우울 등의 가벼운 감정에 휩싸인 후 다시 다음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런데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면 탈락한 사실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열등감과 불안, 우울, 자기혐오, 적대감, 자기연민을 느끼게 되어 취업준비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받아들여 해로운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것을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서는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부른다. 그 핵심에는 인간 문제의 근원이 되는 당위적 사고, 즉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라는 비뚤어진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절대적이고 단정적일 뿐 아니라 명령조이며, 무엇보다도 비현실적이다. 이런 생각은 인간이 자신과 타인, 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거부하게 만듦으로써 스스로 해로운 감정을 느끼게 하고, 극심한 혼란에 빠트려 비효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감정을 바꿀 수 있다!
해로운 감정 뒤에 숨어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아내서 합리적으로 바꾸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불행해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 소망하고 바라는 것들을 자기 파괴적 독단, 즉 비합리적 신념으로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만의 독특한 기법인 ‘합리적 반박’을 사용해 비합리적 신념을 바꾸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합리적으로 묻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인간의 불행에 대해 인간이 발명한 가장 강력한 불행 해독제인 합리적 사고를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생각?언어?행동요법과 이를 실제로 수행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실어 독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사례에는 엘리스 자신이 사회적 불안과 심각한 대중 연설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수행한 행동요법도 포함되어 있다.
탄탄한 이론과 디테일한 방법론, 그리고 이 가르침을 직접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REBT 연습’이 어우러진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는 엘리스가 오랜 기간 상담과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불행을 거부하는 가장 유용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읽는 책
“감정을 다스리면 인생을 다스릴 수 있다!”
우울하고 불안하고 화를 내는 건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도리에 어긋난다. 그렇다, 도리에 어긋난다. 심한 불안이나 우울감에 빠질 때 분명 자신에게 불리하게 행동하고, 자신을 부당하고 불공평하게 대한다. 시간과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노력이 소모되며, 공연한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 뿐만 아니라 불안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소속된 사회 집단에도 큰 타격을 준다. 불행한 감정에 휩싸인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를 속상하게 하거나 외면하게 만들어 다른 사람의 행복을 훼방 놓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자기 삶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어리석게도 헛되이 날려 보낸다.
이제 더 이상 쓸데없이 자신을 속상하게 하지 말자. 감정 문제에 휘둘리느라 현실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빼앗기지 말자. 지나간 일을 이해하고 해명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끊임없이 낭비하지 말자. 불행은 단호히 거부해버리자.
그러면 지금 여기에서,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이 책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추천글〉
앨버트 엘리스는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감정과 생각이 바뀐다’라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창시자다. 로버트 엡스타인이 그를 가리켜 “엘리스만큼 현대 심리치료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은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는 오늘날 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는 엘리스 심리학의 정수(精髓)를 밀도 있게, 그리고 명쾌하게 제시한 ‘합리적인 삶’의 지침서다. 체계적인 연습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당위와 비합리적인 신념의 사슬에서 벗어나 감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_ 이동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책 속으로〉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것은 이로운 감정과 해로운 감정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로운 감정은 유지하고 해로운 감정?과잉걱정, ‘상황을 나쁘게 보는 것(awfulizing)’, 극심한 혼란, 두려움 등?은 떨쳐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부모와 다른 이들에게 배우거나 자신의 머리로 분별 있는 생각 혹은 어리석은 생각을 만듦으로써 이루어진다.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득이 되거나 해가 되는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20쪽, 01 인간은 자유롭게 생각을 선택할 수 있다 中
신념이 감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쉽게 알기 위해, 당신이 현재 구직자이며 취업 면접 날짜가 잡혀 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취업을 무척 바라고 있긴 하지만 자신이 면접에서 떨어질 가능성 역시 인지하고 있고, 이 회사 말고도 다른 회사에도 들어갈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어떨까?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합격하면 더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합리적으로 결론 내린다면, 설사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잠시 실망이나 우울 등의 가벼운 감정에 휩싸인 후 다시 다음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런데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합격하지 못하면 견딜 수 없을 것이라 느낄 것이다. 또한 자신은 열등한 사람이고,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도 끔찍한 곳이며, 자신은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릴 것이다. 이러면 면접을 보기도 전에 불안, 우울, 자기혐오, 적대감, 자기연민을 느끼게 되어 결국 면접을 망쳐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겪는 구체적인 사건들을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받아들여 자기패배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신념들, 해로운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을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서는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비합리적 신념을 통해 자신의 불안정한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29쪽, 03 감정의 진짜 원인은 나 자신에게 있다 中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감정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비합리적 신념을 지적한다. 따라서 현재 느끼는 해로운 감정 뒤에 숨어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아내서 바꾸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불행해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소망하고 바라는 것들을 자기 파괴적 독단, 즉 당위적 사고로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을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해로운 감정을 반박하고 뿌리 뽑고, 다시 분별력 있게 생각하며 독단, 편협함, 옹졸함 등을 버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정서적 건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생각 하나만 바꾸면 성가신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고(좋아하기는 힘들지만) 더 이상 그것들을 ‘아주 무시무시한 것’으로 만들지 않게 된다.
-40쪽, 04 ‘반드시’가 불행을 만들어내는 과정 中
흔히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과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능동적으로 경험을 만들어나간다. 우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반응을 선택한다.
인간은 특정한 과거 경험에 과민하게 또는 미온적으로 반응하는 쪽을 선택한다. 여기에서 우리 자신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더욱이 과거 사건에 대한 기억(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포함해)을 새로운 상황에서 다시 떠올리므로 그것을 편향된 방식으로 다시 ‘경험’한다.
역설적이게도 과거를 잊고, 오늘날 자신을 괴롭히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금 무엇을 해서 자신이 불행해졌는지 살펴보면, 어린 시절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해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대해 불평을 줄일수록 자신이 그것을 일부 만들었다고 인정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서 속상한 감정을 일으키고 있는지 더 많이 탐색할수록 더 많은 진실을 얻게 될 것이다.
-101쪽, 10 불쾌한 과거는 잊어버리기 中
해로운 습관 뒤에 비합리적 신념이 숨어 있다면, 지금까지 배운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방법을 활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이용해 장기적인 성과와 행복이 아닌 즉각적인 즐거움에 얼마나 자주, 쉽게 빠져들었는지 스스로 알아내보자.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을 비하하는 것을 단호히 멈출 수 있다. 좌절인내력을 낮추고 자신을 가두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은 뒤에는 위와 같은 모든 부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맹렬하게 반박하자. 그냥 해치우는 것이다.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
-170쪽, 16 해로운 습관 고치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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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우아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박수밀 | 메가스터디BOOKS | 2020-05-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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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오우아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박수밀 | 메가스터디BOOKS | 2020-05-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혼자 있는 지금이 바로, 마음공부가 필요한 순간
《오우아吾友我》는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에세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기도 한 ‘오우아吾友我’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들이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변 눈치를 보며 ‘가짜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찾고,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해 행복을 찾는다. 돈에, 관계에, 욕심에 이리저리 치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놓치기 일쑤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잠시 멈춤’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오우아吾友我,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조선 시대 학자 박제가, 박지원, 이덕무, 이용후는 삶이 불안할수록 ‘나’에 주목했다. 습관, 삶의 태도, 늙어감, 욕심, 관계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유하면서 ‘나답게 사는 법’을 평생 고민했다. 그 고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은 먼저 복잡다단한 세상과 인간관계에서 조금 물러나서, ‘나를 벗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시간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았던 것이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세속에 굽히지 않고 떳떳하게 살다간 그들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유다.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줄 천년의 문장들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욕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옛 지식인들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공부의 극치(克治), 마음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고전에서 선별한 50가지 명문(名文)의 진수가 담겨 있다. 고전의 문장이 전해주는 깊이와 옛글이 갖는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우아吾友我》는 총 4부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욕망을 다스리는 길’,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그 네 가지의 길을 통해 인간 내면뿐만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보여준다. 공자와 노자, 조선 시대 학자들이 온 몸으로 증명했던 ‘마음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더 나아가 ‘나의 주인은 오직 나뿐’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 되어라(BE YOURSELF)!’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옛사람들처럼 고요히 즐겨보자. 이리저리 휘둘리는 관계 과잉의 시대에서 한 발짝 물러나 보면 ‘나를 벗 삼아’ 지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게 속했고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이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면 그뿐이다. 더 나아가 남들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 남들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자.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의 가장 오랜 친구인 ‘나’를 벗 삼아 당당히 살아갈 일이다. 이 세상에 나는 단 한 사람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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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존 바그 | 청림출판 | 2019-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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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존 바그 | 청림출판 | 2019-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비즈니스 인사이더〉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17 최고의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가디언〉 추천 도서 ★★★★★
《블링크》《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강력 추천
“우리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 그리고 꿈꾸는 미래 설계까지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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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더 나아가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준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마음의 보이지 않는 의사결정자, 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활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썼다. 왜일까?
√ 금연 광고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광고를 보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 날씨가 우리의 기분과 주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떻게?
√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형량을 더 낮게 받는다고? 왜일까?
√ 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폭력을 아무 죄의식 없이 더 자주 일으키는 것일까?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답이 ‘무의식’에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고, 신체적 안정성을 상실했다고 느끼게 했다. 사람들은 신체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정치적 메시지에 날카로워지고 보수적이 된다.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았고,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흡연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날씨는 인생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날이 흐릴 때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날이 좋은 날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 더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날씨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쳐,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 거래량까지 좌우한다.
이 밖에도 우리는 배고플 때 쇼핑을 더 많이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마트의 저열량 식단 전단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 채소 위주의 식품을 산다. 더 나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인종의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내집단 선호 경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도 권력이 주어질 경우에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아프리카계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낮은 형량이 주어지며, 심지어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실제 형량을 낮게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의 무의식이 일상뿐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무의식은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다.
“무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이고, 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인류 진화의 결과물인 무의식, 즉 빠른 직관은 지금까지 인류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늘 옳은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의 의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말콤 글래드웰을 비롯한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존경하는 무의식 연구가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기억이 거의 남지 않은 먼 과거가 현재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놀라운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의 가까운 과거 역시 우리의 행동에 은밀히 영향을 미치며 생각보다 돈을 더 쓰게 하거나 더 먹게 하거나 타인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평가하게 만든다. 숨겨진 과거는 미래의 취업과 임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것이 미래의 고용자가 손에 어떤 음료를 들고 있는지, 그가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지에 좌우된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본다. 현재는 놀랍도록 유연하다. 주변에 낙서가 눈에 띄면 평소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쓰레기를 투기하는 경향을 살펴보고, 오래 같이 산 부부일수록 서로 닮아가는 이유도 알아본다. 페이스북이 친구들의 기분에 길게는 사흘씩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자녀와 함께 보는 일요일 오후의 축구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지 않고 녹화해서 보려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목표와 욕구는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가 무언가를 소망할 때 신중을 기하게 만들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서 구두시험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음이 무의식중에(잠자는 중에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식과 숨겨진 마음에 관해 새로 밝혀진 지식을 활용해서 이루기 힘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노인들이 약을 챙겨먹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사람들을 소파에서 일으켜서 운동하러 나가게 만들어주며 청년들이 쑥스러운 마음을 떨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들어주는 기법을 알아본다.
“결심만으로 인생을 바꾸지 못할 때,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이처럼 무의식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 침투해 우리의 인생을, 더 나아가 세상을 좌우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제대로 된 틀을 갖춘다면 우리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개인적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나쁜 습관을 깨고, 인종차별과 같은 편견을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져나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을 파악하고 제대로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무의식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어떻게 좌우하며, 의식은 언제 작동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해야 후회 없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에 쏟아진 찬사들
“우리의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훌륭하고 설득력 있다!” _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블링크》 《아웃라이어》 저자
“세계 최고의 무의식 권위자가 내놓은 흥미롭고 도발적인 책.” _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우리 자신과 주위의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전복시킬 만하다. 흥미롭고 지적인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_조나 버거Johah Berger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마케팅 교수, 《보이지 않는 영향력》 저자
“심리학 서적 중 단연 최고로 꼽을 만하다.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며 우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_에른스트 페르Ernst Fehr 취리히 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코노미스트〉 선정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UBS 국제사회경제학센터 소장
“수십 년간의 연구와 자료에 기반한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유머러스하고 쉽게 쓰였다. 《그릿》, 《블링크》 등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특히 자신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_〈라이브러리 저널〉 서평 중에서
“사회 심리학에서 큰 획을 그은 존 바그의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감동적이고 환상적이다. 명확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심리 전문가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흥미로운 과학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_〈커커스 리뷰〉
“사람의 마음에 관해 가장 흥미로운 책 중 하나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_〈파이낸셜 타임스〉
“우리는 지금껏 우리의 행동이 무엇을 기반으로 움직였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책은 그 힘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_〈가디언〉
본문 맛보기
왜 보수 정치인들은 유권자에게 공포를 심어주려 하고, 진보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공포를 축소하려 할까? 위협을 받으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변화를 거부하게 되는 현상은 오래전에 알려졌다. 정치 심리학 연구에서는 보수주의자가 진보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보다 진보주의자가 보수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는 진보적인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하자20 사형, 낙태, 동성애 결혼과 같은 사회 쟁점에 대해 위협받지 않은 조건의 보수적인 대학생들과 (일시적으로) 같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_pp. 62~63 〈01_과거는 항상 현재다〉
우리가 소비하는 콘텐츠의 편집자와 제작자는 어찌 보면 우리와 같은 문화적 편견을 흡수하면서 살아왔다는 점에서 우리와 같은 입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와 입장이 상당히 다르다.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뢰하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 매체에서 무의식적으로 학습하는 ‘사실’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유년기의 숨겨진 마음을 형성하는 데 일조한다. 따라서 그들은 이런 막강한 힘을 책임감 있게 써야 한다. _p. 153 〈03_황금시간대〉
놀랍게도,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소 충격적이게도 얼굴만 보고 순식간에 능력을 판단한 결과가 1995년부터 2002년까지의 주지사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연구에 참가한 프린스턴 대학생들은 89개 주 주지사 선거의 당선자와 2위 후보의 얼굴 사진을 보고 누가 더 유능한지 ‘직감만으로’ 판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학생들은 후보의 얼굴이 화면에 100밀리초 동안 나오든 몇 초 동안 나오든 똑같이 정확히 예측했다. 다른 집단에는 신중히 고민해서 제대로 판단하라고(직감으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요청했다. 그러자 흥미롭게도 (이제 느리고 신중해진) 얼굴 평가에서는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비율이 감소했다. _p. 231 〈05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결론은 직감을 믿을 수 있는 경우와 믿을 수 없는 경우에 관한 우리의 질문과 밀접히 연관된다. 자동차와 아파트 구매를 결정할 때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차원이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무의식적 결정이 더 나았다. 의식의 작업 기억working memory에는 한계가 있어서 주어진 순간에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한다. 우리는 한 번에 세 가지 정보까지 여유 있게 처리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담이 된다. 의식적 사고는 강력하지만 어느 한순간에 고려할 수 있는 정보의 복잡성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규칙을 따를 수 있다면, 의식적 과정이 무의식적 과정보다 낫다. 이제 자연히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이렇게 다른 두 가지 사고 유형이 함께 작동할 수 있을까? _pp. 256~257 〈06_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행동을 바꾸기 위한 정책처럼 개인적인 욕구와 미래의 목표는 우리가 그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결국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어진 목표를 추구하면서 중요한 가치관과 자아 개념을 거스르는 행동, 이를테면 평소에는 도덕적이지 않고 윤리적이지 않고 건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중에 청구서가 날아오면 어리석고 불필요한 데 돈을 썼다고 생각할 법한 방식으로 돈을 쓸 수 있다. 여느 때라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을 좋아하고 친한 친구들을 평소보다 덜 좋아할 수도 있다. 이런 변화가 현재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목표가 우리를, 그러니까 우리의 정신과 마음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무엇을 바라든 신중해야 한다. _p. 337 〈08_신중하게 소망하라〉
의식과 무의식은 상호작용을 하고 서로를 지지해준다. 이 장에서는 무의식이 의식적 노력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우리가 이미 포기하고 다른 필요한 일로 넘어간 뒤에도 계속 문제를 고심하는 여러 가지 방식을 설명했다. 가까운 동료나 팀 동료끼리 어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힘을 모으듯이 무의식은 의식이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무의식은 의식에게 잘하고 있는지를 솔직히 전한다. 때로는 어려운 문제의 답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의식에서 그 문제를 오래 고심한 끝에 나온다. _p. 409 〈09_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실제로 자기조절을 잘하는 사람(성적도 좋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살도 안 찌고 담배도 피우지 않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남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자기 삶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성인군자 같은 축복받은 사람들은 바람직하게 행동하면서도 덜 의식적이고 더 자동적이고 더 습관적이다. 우리도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다. _p. 417 〈10_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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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 인플루엔셜 | 2020-0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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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 인플루엔셜 | 2020-0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JTBC 〈톡투유〉, tvN 〈어쩌다 어른〉 출연15만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폴킴, 김소영, 김상욱, 유현준 추천
“인생의 무게 앞에 내 삶이 초라해질 때,
그때야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정재찬 교수의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1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詩心)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業)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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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이광식 | 샘터 | 2019-09-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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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이광식 | 샘터 | 2019-09-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우주를 알아야 할까요?”
이광식이 답하다
“별과 우주를 알면 나와 세상이 보입니다. 알고 보면, 나라는 존재는 우주와 맞먹는 기적입니다. 어려울 때는 우주를 생각하면 좋습니다. 하찮은 일들에 마음이 상하지 않게 됩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여덟 번째 주제는 ‘우리가 우주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주 이야기는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 무인 탐사선 보이저 1호가 지구로부터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명왕성 궤도 부근에서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찍은 사진을 보면, 지구는 그야말로 광막한 허공에 떠 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 한 티끌 위에서 70억 인류가 오늘도 아웅다웅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인류가 우주 속에서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지 느끼게 되며 지구가, 인간이 우주 속에서 얼마나 작디작은 존재인지 절감하게 된다.
이 책은 “우주란 무엇인가? 우주 속에서 나란 어떤 존재인가? 나와 우주는 어떤 관계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있는 곳, 바로 우주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우주는 얼마나 큰가,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라는 질문들을 시작으로 별과 은하, 태양계의 현실, 기괴한 블랙홀, 우주 탐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머리와 가슴에 별을 담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삶의 길이 다르다. 우주를 보고 우리는 자신의 존재에 충격을 받는다. 별이 반짝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지를 만든 하느님의 ‘말씀’은 무엇일까? 팽창하는 우주는 무엇을 말하는가? 별빛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학적이면서 철학적인 질문들, 광활한 우주와 별에 대한 역사와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삶의 길도 모색하게 된다. 우주와 별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돌아보게 된다.
별을 알고 나를 탐험하는 우주 특강
우주와 별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세다. 공부 말고 해본 일이 없는 청소년, 아무런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기주도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별 보기를 권한다. 시키는 일, 돈 많이 주는 일, 안정된 일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별을 보고 자신을 탐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길을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천문학은 사람의 성품과 마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과학이자 철학이다.
천문학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용어와 개념을 친절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우주의 광대한 크기를 실감나게 풀어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는 알아듣기 쉽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곤 한다. 이를 통해 태양계와 우주가 얼마나 큰지 비로소 실감이 난다. “태양을 귤 크기로 줄인다면 지구는 9미터 떨어진 주위를 원으로 그리며 도는 모래알입니다. 목성은 앵두 씨가 되어 60미터 밖을 돌며, 가장 바깥의 해왕성은 360미터 거리에서 도는 팥알이죠. 이 척도로 보면 우리 은하는 서로 평균 3천 킬로미터 떨어진 귤들의 집단이며, 그 크기는 무려 3천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저자 이광식은 ‘별과 우주’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다. 행복지수가 낮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우주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굳게 믿는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으로, 일반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융합적인 우주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주와 별에 대한 활발한 강의를 통해서 학업 스트레스, 교우 관계, 진로 불안 등에 시달리며 실의에 빠진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세상을 다르고 넓게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줘왔다. 저자의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 다수 기관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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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이효원 | 21세기북스 | 2020-05-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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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이효원 | 21세기북스 | 2020-05-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국민, 행복, 자유, 민주주의, 평화…
헌법이 이끌어가는 가장 확실한 비전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당신의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헌법 특강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헌법 및 통일법 권위자 이효원 교수의 헌법 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효원 교수는 14년간 법을 집행하는 현직 검사로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법이 수호하는 가치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대한민국 헌법에 담겨 있는 ‘국민주권’, ‘법치국가’,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핵심 가치를 들여다보며, 그것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의 현실을 읽고 우리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우리는 꽤 괜찮은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헌법, 나와 당신을 지켜주는 힘
14년간 현직 검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효원 교수는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로 법이 추구하는 이상과 비전을 연구하는 법학자이다. 로스쿨 체제로 전환되고 법과대학이 사라진 뒤,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헌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하는 이효원 교수는, 대중의 시선에 맞춰 쓴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에 담겨 있는 핵심 가치를 풀이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과연 우리 사회는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
‘헌법’은 법 중에서도 최고의 법이며, 국가의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다. 헌법이 곧 국가의 미래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나쁜’ 헌법을 가진 국가에 미래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아무리 영토가 넓고 자원이 풍부해도 국가의 이념과 목표가 없으면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아무리 개인이 도덕적이고 지혜로워도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은 ‘좋은’ 헌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우리 헌법은 일종의 등대와 같으며,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대가 거친 파도와 바람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비록 지금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건강한 국가라고 단언할 수 없을지라도 ‘좋은’ 헌법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을 읽어내는 헌법의 4가지 가치
그렇다면 대한민국 헌법은 어떤 철학과 비전을 내세우고 있을까? 저자는 ‘국민주권’, ‘법치국가’,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을 꼽는다. 1948년 7월 17일 우리 헌법이 제정된 이후 아홉 번의 개헌을 거쳤으나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지켜 나가야 할 핵심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변해왔는지 그 과정을 살필 뿐 아니라, 헌법의 전문과 본문 10장 130개 조항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가 어떻게 담겨 있는지 판례와 함께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민족의 고유한 국가철학을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서양 근대국가의 정치사상을 수용한 것이지만,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어떤 국가들보다 뚜렷하게 ‘민주공화국’으로서의 국가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와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에서 명시하고 있는 헌법적 가치로부터 ‘국민주권’의 의미를 해석하고 국가권력에 대해 통찰한다.
또한 제2조 1항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와 제2조 2항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헌법적 가치를 통해 ‘법치국가’로서 내세우고 있는 국가철학을 살펴보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한다”에서 표방하는 헌법적 가치를 통해 왜 분단 직후 만들어진 헌법이 통일국가로서의 미래상을 담고 있는지, 또한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함께 되새겨본다.
이 책은 우리 헌법에 담겨 있는 헌법적 가치가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자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그것이 절대적 진리는 아니라는 점 또한 지적한다. 헌법이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구분해 적용해야 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헌법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지금의 헌법을 잣대로 우리의 현실을 인식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그것만이 더 나은 국가의 미래를 그리고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전 세계가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시대
우리가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지금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유의 규제와 폭력을 지켜보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시의적절하게도 이 책은 단순히 헌법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왜 우리가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개인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국가란 언제든지 개인을 폭력적으로 지배할 위험이 있기에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애국, 즉 국가에 대한 사랑은 국가 자체에 대한 존경이나 권력자에 대한 충성이 될 수 없으며, 반드시 국가의 헌법적 가치를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주권’, ‘법치국가’,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우리는 지금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 같은 헌법적 가치를 잃지 않고 제대로 실현하는 길을 모색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품격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헌법을 거울삼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안에서 실존적이고 구체적인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나아가 행복한 국가의 미래와 함께 나의 행복을 찾는 길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
◎ 책 속에서
국가 역시 언제든지 개인을 폭력적으로 지배할 위험이 있기에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국가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사랑할 수 있다. 애국을 국가 자체에 대한 존경과 충성으로 이해하면, 이는 권력자의 이데올로기가 되기 쉽다. 애국은 국가의 헌법적 가치를 사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때 비로소 국가를 사랑할 수 있고, 애국은 가치로운 것이 될 수 있다.
【들어가는 글 | 헌법은 행복한 국가의 미래상이다 : 13쪽】
국민주권에는 국가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근거와 국가권력에 대한 통제장치뿐만 아니라 주권자인 개인의 책임성도 포함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가가 국민주권의 이름으로 불법적인 폭력을 자행한 것에 대해서는 주권자인 국민도 책임이 크다. 인류가 국민주권의 이름으로 국가 폭력을 경험할 때 다수의 국민은 가해자로 가담하면서도 아무런 책임을 부담하지 않았다. 국민이 집단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때 그에 가담한 개인들은 죄의식에서 둔감해질 수 있다. 모든 개인은 국가가 권력을 남용해 소수를 억압하는 것을 방임하지 않도록 정치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1부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 대한민국 최고권력은 국민이다 : 72쪽】
법치가 처음부터 국가의 정치철학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법치는 국가 발전의 역사적 과정에서 최선의 통치 방식이라 여겨지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채택받지도 못했다. 인간에 대한 불신을 전제로 한 소극적인 차악의 선택이었다.
【2부 | 법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한다 - 보호와 통제라는 양날의 검 : 94쪽】
대한민국의 이념적 기초인 국민주권은 법치국가의 형식으로 실현되며, 자유민주주의를 통해 완성된다. 국가권력은 국민주권을 기초로 법치에 따라 행사되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함으로써 정당화된다. 이러한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한 것이며, 자유라는 가치에 의해 제한되는 민주주의라고 할 수도 있다.
【3부 | 우리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따른다 - 서로 다른 생각들이 공존하는 방식, 민주주의 : 161쪽】
인간은 누구나 존엄과 가치를 가진 존재로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생각과 생활방식을 가지는 정치적 동물이자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자유롭기 위해 평화를 보장받아야 한다. 평화가 없는 상태에서 개인은 자유를 누릴 수 없으며, 인간은 존엄할 수도 없고, 가치로운 존재가 될 수도 없다. 인간이 국가를 구성하는 것 또한 평화로운 삶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헌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제시하면서 평화주의를 기본원리로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4부 | 대한민국은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 - 헌법의 궁극적 가치는 ‘평화’다 : 244쪽】
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헌법을 제정한 후부터 지금까지, 그 헌법적 가치를 지향점으로 삼으며 지난한 상처를 극복해왔다. 물론 아직 지향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기에, 헌법적 가치만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대한민국의 오늘은 아직 불안하고 갈 길도 멀고 험난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는 헌법에 제대로 제시되어 있다.
【나가는 글 | 우리에게는 ‘좋은’ 헌법이 있다 : 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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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류대성 | 샘터 | 2019-05-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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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류대성 | 샘터 | 2019-05-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후회 없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류대성이 답하다
“인생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르게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선택 불가능한 것을 잘 받아들이는 일도 중요합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여섯 번째 주제는 ‘선택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오늘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같은 조금은 사소한 선택뿐 아니라 진학이나 취업, 결혼 등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을 줄곧 맞닥뜨린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또한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자신이 떠안아야 하기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하게 된다.
이 책은 “후회 없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중요한 선택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조언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목적은 선택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을 마주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또한 금수저 논란, 페미니즘 논란 등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부모나 성별, 국가, 인종 등 선택할 수 없는 것들로부터 받는 좌절과 상처 혹은 분열과 대립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선택 불가능한 것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무수한 선택의 결과가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
어른들은 10대에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무조건 공부만 한다고 해서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20대가 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진다. 혹시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는 제쳐두고 주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거나 안정적이고 편안한 길만 찾는 것은 아닐까? 30대가 되면 결혼과 출산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결혼을 염두에 두면 지금까지의 연애와는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따지게 된다. 40대는 자녀 교육이 문제다. 아이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주위 엄마들을 보면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50대는 이직, 전직, 창업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60대가 되면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고민이 다르고 선택해야 할 것들에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선택의 문제들로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채영, 연우, 태균, 혜진, 영기, 경화, 명옥이 겪는 선택의 순간과 갈등 상황은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들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무수한 선택의 결과가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 싶다면 선택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선택의 기준과 방법을 경제적·정치적·윤리적·개인적 선택으로 나눠 알아본다.
성별·부모·국가·인종 등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대하는 자세
선택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자기 나름대로 올바른 선택의 기준과 방법을 가지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만큼이나 성별·부모·시대·국가·인종·종교 등 선택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부모의 능력에 따른 계층의 세습을 비판한 금수저 논란, 부모도 자녀 스스로도 선택하지 않은 성별에 의한 차별로 불거진 페미니즘 논란 등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둘러싼 갈등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유발한다. 선택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비난하고 자학한다면, 개인에게는 좌절과 상처만, 사회에는 분열과 대립만 남을 뿐이다. 이 책은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조언한다. 선택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 속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택의 요소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과 심리학을 비롯해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택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생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해 충분히 알고 고민한 뒤 내린 선택은 그 결과가 무엇이든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 없이 부모나 교사 또는 사회가 원하는 대로 선택한다면, 결과가 좋든 나쁘든 결국에는 후회하기 마련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무수히 마주하게 되는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선택을 하고, 또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스스로 찾아나가는 데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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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원고 빨리 쓰는 방법
빅토리아 | 크라운레이스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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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원고 빨리 쓰는 방법
빅토리아 | 크라운레이스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막상 글을 쓸려고 시도를하면 머릿속이 백지로 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누군가는 글을 빨리 써내려가지만,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일종의 팁을 적은 책이다. 원고를 빨리 쓰게되면 여가시간과 쉴수있는 시간 또한 늘어나게되어서 여러모로 좋은 점들이 많을것이다.
저작권이 만료된 글로 원고를 빨리 완성시킬수도 있겠지만,그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한계점이 오기 시작할것이다. 점점 저작권만료된 소설이나 시도 찾기 힘들어질것이니 말이다.하지만 한달내내 똑같은 원고를 붙잡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빨리쓰는방법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꼼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원고가 정말써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는 책이다. 원고 빨리 쓰는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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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 윌북 | 2019-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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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 윌북 | 2019-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적인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 그 발생부터 현재까지, 그러나 ‘전혀 지적이지 못했던 역사’를 파헤치는 역사책이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자. 뉴스를 봐도 좋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저 사람은 왜 저렇고, 세상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인류가 지나온 그 화려한 바보짓의 역사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과 사학, 과학철학을 전공하고 ?버즈피드? 편집장을 지낸 저자 톰 필립스는 지금까지 역사책에서 볼 수 없었던 신랄함과 유머, 충실한 연구로 우리를 다그치고, 독려하고, 때로는 응원한다. 그가 기록한 역사는 말 그대로 흑역사의 연속이다. 진시황, 히틀러, 마오쩌둥, 콜럼버스 등 우리가 아는 헛짓거리의 대명사들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개개인의 치명적인 흑역사까지 총망라했다. 그리하여 역사란 멀리 떨어진, 혹은 오래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우리의 현실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예술, 문화, 과학, 기술, 외교 등 10개의 주제로 정리한 다방면의 역사적 사건과 서술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우리를 끌어당긴다. 특히 저자의 유머러스한 필치가 먼저 주목받으면서 책은 출간과 동시에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30개국에 소개되었다. 생생한 지식의 향연, 톰 필립스의 담대한 강연이 시작되니 어서 앞줄에 앉으라. 인류의 그 화려한 대실패의 기록을 그저 재미있게 따라가다 보면 언뜻 우리 ‘인간’에 대해 통찰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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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야마나 테츠시 | 불광출판사 | 2020-04-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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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야마나 테츠시 | 불광출판사 | 2020-04-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행복에 관한
인류 최고(最古)의 고전 《반야심경》
이토록 쉬운 《반야심경》 해설서라니!
불교 신자라면 누구나 다 외우는 반야심경.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짧은 경전의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고작 265자에 불과한데 왜일까? 워낙 함축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야마나 테츠시는 서양철학을 전공한 재야철학자이며, 편집자와 상담원으로 일했다. 이 독특한 이력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반야심경》을 펴내는 동력이 되었다. “《반야심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그리하여 행복을 얻는 길, 그것 하나다.” 서양철학 연구자의 눈으로 본 《반야심경》의 핵심은 바로 ‘행복’이다. 《반야심경》은 결코 난해하고 고루한 경전이 아니다. 2,600년 전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붓다가 밝혀낸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오래된 길이지만, 아직까지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다. 사는 게 힘들고 괴롭다면, 행복은 늘 저 멀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지금 당장 나의 생각이 바뀌고 일상이 달라지고 삶이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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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을 바꾸는 15가지 지혜
노진경 생애설계사 | 유페이퍼 | 2019-07-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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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생을 바꾸는 15가지 지혜
노진경 생애설계사 | 유페이퍼 | 2019-07-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성공학의 대가인 폴 마이어는 성공을 "가치있는 개인적인 목표의 점진적인 실현"이라고 하였고, 그 행동지침으로 "생생하게 상상하고 열렬하게 원하며 열정적으로 생동하라."고 하였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자아상과 자아 이미지를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시간, 공간, 비용의 한계가 사라진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우리는 삶의 폭을 한정지을 필요가 없다. 삶은 바라는 대로 기대하고 상상하는대로 이루어 진다. 이 책을 통해 삶을 새롭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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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송숙희 | 팜파스 | 2019-0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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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송숙희 | 팜파스 | 2019-0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을 잘 읽고 잘 쓰게 되는 훈련법
‘매일 1,000자 내외의 신문칼럼을 한 편씩 베껴쓴다!’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가 출간된 지 5년을 기념하여 펴내는 업그레이드판. 글쓰기 코치로 십수 년 교육하고 코칭해온 저자는 글을 잘 읽고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연습법으로 베껴쓰기, 그중에서도 일간지 논설위원이 쓴 1,000자 내외의 신문칼럼을 베껴쓰기 하라고 권한다. 논설위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소양과 나름의 관점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설득하는 데 명수이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면서도 정서적인 설득을 동반한 신문칼럼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베껴쓰다 보면 더없이 효과적인 읽기와 쓰기 훈련법이 될 것이다. 베껴쓰기를 통해 글의 감각을 단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전자책은 종이책과 달리 워크북을 미포함한 상품입니다〉
SNS의 짧은 글부터 책 출간까지 다 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하라!
흔히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타고나야 하는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글쓰기는 남다른 재능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으로 능력은 단련할 수 있다. 글쓰기는 재능보다는 훈련이 결과를 좌우한다. 저자는 글쓰기는 배우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글쓰기 훈련법의 일환으로 베껴쓰기를 권한다. 베껴쓰기는 글쓴이의 의도를 추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떠올려보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읽기인 동시에 그렇게 자극받은 생각을 길든 짧든 한 편의 글로 재생산하는 쓰기를 위한 훈련이기 때문이다. 인쇄공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벤저민 프랭클린, 노벨상 후보로 해마다 거론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웹툰 작가 윤태호 등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 모두 훌륭한 작품을 계속해서 베껴쓰기 했다.
이미지를 스캐닝하듯 문장이나 단락을 스캐닝하며 대충 읽고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베껴쓰기는 글의 맛을 살리고, 글이 전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며, 제대로 된 글의 구조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껴쓰기를 계속하면 글을 잘 쓰게 하는 기본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는 것은 물론, 글에 대한 안목도 는다. 더 잘 읽기를 욕심낸다면,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어 한다면, 조만간 책 한 권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면, SNS에서 결정적인 한 줄로 이웃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방법대로 베껴쓰기를 시작해보자. 글을 읽고 쓰는 데 필요한 총체적 감각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어떻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을까?
읽고 생각하고 쓰기를 한 번에 단련하는 프랭클린 베껴쓰기
이 책에서 저자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베껴쓰기 훈련법으로 ‘프랭클린 베껴쓰기’를 소개한다. 프랭클린 베껴쓰기는 하버드 대학에서 배포한 ‘1학년생들의 읽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제시한 6가지 방법’을 재구성한 것으로, 각기 다른 방식의 읽기가 한 세트로 구성된다. 먼저 1단계는 신문에서 베껴쓸 칼럼을 고르며 미리 읽는다. 신문을 뒤적이는 것만으로 칼럼 내용을 저절로 예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단계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읽는다. 뇌를 자극하는 읽기는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새로운 생각의 가지를 뻗어 나가게 한다. 3단계는 문자적 이해를 바탕으로 신문칼럼을 베껴쓴다. 외울 수 있는 한도에서 의미 단위로 끊어 읽고 외워 옮겨 쓰는 것이 키포인트다. 4단계는 베껴쓴 내용을 원문과 대조한 후 알맞게 고쳐 쓴다. 이미지를 스캐닝하듯 문장이나 단락을 대충 읽고 넘어가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뿐더러 제대로 읽기가 왜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5단계는 고쳐 쓰기까지 끝낸 신문칼럼을 다시 한 번 읽는다. 이때 가능한 한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본다. 내용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진다. 6단계는 베껴쓰기 하며 읽어낸 것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한다. 핵심 메시지를 결정하고, 반복되는 부분과 패턴을 살펴보며, 내용을 요약하고 종합한다. 마지막 7단계는 읽고 이해한 것을 글로 써보며 내 것으로 만든다. SNS에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칼럼에 등장한 사례를 넣어 내 식대로 새롭게 써본다. 이 7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만의 멋진 글이 탄생한다.
하루 30분, 66일 동안 베껴쓰기 했을 뿐인데
사고력, 표현력, 설득력, 창의력 Up
베껴쓰기 훈련은 얼마나 오랫동안 해야 할까? 저자는 일단 시작하면 66일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런던 대학 제인 위들 교수팀이 인간의 반복 행위가 반사행동으로 정착되는 기간을 알아보는 실험을 한 결과, 평균 66일간 특정 행위를 반복하면 대단한 결심이나 의지가 없더라도 그 행위를 습관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베껴쓰기로 마음먹었다면 66일을 계속해보자. 66일이 지나면 또 66일을 하고, 그다음에 또 66일을 하고.
베껴쓰기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방법대로 하면 된다. 노트를 한 권 마련하여 한쪽에는 신문에서 오려낸 베껴쓸 칼럼을 붙이고, 다른 한쪽에는 칼럼을 베껴쓴다. 그리고 여백에는 칼럼에서 새로이 알게 된 어휘와 인상 깊은 문장을 몇 줄 적는다. 처음 만나는 단어, 구절 등을 다시 한 번 더 쓰면서 기억하는 구조화된 베껴쓰기다. 이렇게 칼럼을 베껴쓰는 훈련을 지속하는 한편, 나만의 글쓰기 훈련을 병행하면 칼럼 베껴쓰기를 통해 확장된 어휘가 글을 통해 구사됨으로써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어휘력이 증폭되면 생각을 더 정교하게, 주제를 더 설득력 있게, 내용을 더 짜임새 있게 조직하고 표현할 수 있다. 베껴쓰기만 했을 뿐인데 사고력, 표현력, 설득력, 창의력까지 저절로 기르는 기적을 만나는 셈이다.
이 책의 특징 및 활용법
* 쉽고 단순하고 재미있는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를 알려주고 실전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 신문칼럼 베껴쓰기를 통해 신문기자처럼 세상을 읽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대중화법을 배운다.
* 하루 30분, 66일 동안 베껴쓰기를 연습함으로써 글쓰기 습관을 들이도록 만든다.
* 의미 단위로 베껴쓰다 보면 낯선 단어나 개념이 보여도 맥락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
*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일관성 있는 수준으로 생산하는 ‘크리에이티비티’능력을 높일 수 있다.
【책 속으로...】
베껴쓰기를 쉴 새 없이 계속하면 당신도 숱한 드로잉 연습으로 선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 고흐처럼 글을 잘 쓰게 하는 기본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다. 그리고 단어와 문장, 단락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나아가 같은 단어, 같은 문장으로도 어떻게 분위기가 다른 내용을 만들 수 있는지와 같은 안목이 는다. 베껴쓰기를 하면 접두사나 접미사, 구두점과 인용부호 같은 각종 기호들의 사용 사례, 즉 표현법을 배운다. 적절하고 확실한, ‘적확한’ 단어 하나가 문장의 의미를 얼마나 더 가치 있게 만드는지 배운다. 문장 형식과 구조를 배운다. 단락의 자연스러운 연결법을 배운다. 부사와 형용사를 어떻게 활용해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는지 배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그저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기억하게 되는, 즉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_'백 번 읽기보다 한 번 베껴쓰기가 낫다' 중에서
7단계에 걸친 베껴쓰기 훈련법이라고 하니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신문칼럼 한 편씩 베껴쓰기 한다는 원칙을 세부적으로 설명해놓은 것일 뿐이다. 처음에는 각각의 단계가 익숙하지 않아 버겁고 몹시 부담스러울 것임을 잘 안다. 매일 되풀이하여 7단계의 베껴쓰기를 한다면 곧 습관이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신문칼럼을 살피는 안목이 훨씬 좋아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동시에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감각도 탁월해져 감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급히 서두르는 것만으로는 절대 가지지 못하는 귀한 것임도 알게 되고, 그로 인한 자부심이 당신의 글쓰기에 크게 작용할 것임도 알게 될 것이다. 운전 연습을 하는 것처럼 하다 보면 숙달되어 한 번에 하나의 단계를 무의식적으로 행할 수 있으니 걱정하기보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_'베껴쓰기 심화 훈련, 프랭클린 베껴쓰기' 중에서
밀도 높은 문장은 자세하고 구체적이며 알기 쉽고 메시지 전달이 분명한, 그러면서 글의 성격이나 용도에 맞게 비유나 관용적 표현이 적절히 차려진 문장을 말한다. 한마디로 의미 전달이 분명하되, 독자로 하여금 글을 읽고 난 후 궁금증이나 의문 없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는 문장이다. 나는 이런 글을 ‘제대로 쓴 글’이라 표현하는데, 이 같은 밀도 높은 제대로 된 문장 쓰기야말로 이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많은 사람이 기를 쓰고 배워야 할 핵심 능력이며, 신문칼럼 베껴쓰기로 획득 가능한 능력이다.
_'베껴쓰기 할수록 저절로 단련되는 언어 연금술' 중에서
그룹 훈련을 하는 데 가장 피해야 할 방법은 정확한 피드백은 생략한 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글쓰기를 제대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는 비슷한 수준과 입장에서 아는 체할 뿐인 동료들의 고만고만한 의견은 한두 번의 경험을 객관화·절대화·합리화하는 것에 불과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쉽다. 여기에 열심히 하지 않는 게으름을 서로 합리화해주고 위로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면 원하는 성과를 얻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_'여럿이 베껴쓰기 할 때 피드백은 필수' 중에서
초등학생은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느라, 중고생은 수능논술을 대비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최근에는 토론·논술형 교육 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 평가에 대비하느라 선행학습에 들어간 학교와 사교육 업체가 적지 않다. 대학 입학시험이 어떤 식으로 바뀌든 거뜬히 통과하는 입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려서부터 탄탄하게 사고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와 자료를 읽고 이해하여 의도에 맞게 표현할 줄 아는 리터러시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리터러시 능력은 많이 잘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특히 논픽션을 많이 읽어야 한다. 논픽션 중에서도 흥미와 관심을 끄는 주장과 이를 탄탄한 논리로 증명하는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신문칼럼을 베껴쓰기 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_'베껴쓰는 힘이 곧 잘 읽는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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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
[인문]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영리 | 더디퍼런스 | 2019-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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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영리 | 더디퍼런스 | 2019-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믿을 수 있는 자료 잘 찾는 10가지 솔루션
“제대로 된 자료를 찾고 싶습니다.”
자료란 ‘정보를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실’이다. 또한 ‘주장하거나 증명하고자 하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재료’이다. 즉, 타당성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물이다. 이는 자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료는 단순한 사실의 모음이나 근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좋은 정보가 되며 큰 흐름을 만드는 근거 자료가 된다. 이처럼 좋은 자료는 모든 사실의 시작이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자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최신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좋은 자료 찾는 방법, 검색 잘하는 방법, 찾은 자료를 검증하고 분류하는 방법 등을 터득해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찾게 되길 바란다. 자료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언제나 첫 시작이다!
과거에는 쓰고 말하는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정해져 있었다. 반면 보통 사람은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쓴 글을 읽기만 했다. 지금은 어떤가. 누구나 직접 말하고 직접 쓰는 시대이다. 이는 고학력자 증가, 전문 분야의 세분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성 등 여러 요인을 들 수 있다. 남의 지식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에서,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들과 공유하며 서로 배우는 지식의 선순환 시대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자기 자신이나 콘텐츠를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완벽한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 자체를 더 중시하며 탈권위적인 지식 문화를 부흥시키고 있다.
글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시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글을 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진 요즘, 당신의 글쓰기는 학창시절로부터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생각만큼 안 되는 글쓰기, 당신은 무엇이 문제일까? 남들에게는 작아 보이지만, 당신에게는 전부인 ‘그 한 가지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최소 문고]의 두 번째 책은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이다.
이 책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느 것이 나에게 필요한 정보인가를 선별하는 눈과 이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요즘은 자료가 없어서 고민하는 일보다, 제대로 된 자료를 찾는 경로가 애매해서 겪는 실수가 더 많다. 수많은 자료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제대로 찾아내는 것!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자료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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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자료 잘 찾는 10가지 솔루션
“제대로 된 자료를 찾고 싶습니다.”
자료란 ‘정보를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실’이다. 또한 ‘주장하거나 증명하고자 하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재료’이다. 즉, 타당성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물이다. 이는 자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료는 단순한 사실의 모음이나 근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좋은 정보가 되며 큰 흐름을 만드는 근거 자료가 된다. 이처럼 좋은 자료는 모든 사실의 시작이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효율적으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최신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좋은 자료 찾는 방법, 검색 잘하는 방법, 찾은 자료를 검증하고 분류하는 방법 등을 터득해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찾게 되길 바란다. 자료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언제나 첫 시작이다!
좋은 자료란 무엇인가?
자료는 말 그대로 기본 정보일 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리하고 모으고 가공해야 한다. 자료가 이런 과정을 거쳐 일정한 꼴을 갖춘 상태를 우리는 ‘정보’라고 한다. 때문에 자료를 다른 말로는 로우 데이터(raw data), 즉 가공을 거치기 전의 날것인 상태이다.
결국 ‘자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보를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실’ 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좋은 자료란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주장)를 잘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재료이다. 아무리 귀한 정보여도 자신이 하려는 이야기와 부합되지 않으면 그 정보는 좋은 정보라고 할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료(raw data) 활용 3단계 비법
① 내 목적에 맞게, 자료 찾기
이 책에는 좋은 자료, 즉 자신의 목적에 맞는 자료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해 다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인터뷰하기, 취재하기, 도서 찾기, 이미지와 영상, 온라인 취재하기, 인터넷 검색하기를 통해 자료를 찾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부터 확실한 자료 찾을 때, 검색어가 애매모호할 때, 연관 조사, 단위 검색, 숫자와 연도 범위 지정하기, 용어 정의 찾기, 파일 형식 구분해서 찾기 등 좀 더 세부적이고 고차원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자료를 다각도에서 검증하는 방법, 저작권 주의점, 자료 출처 밝히는 법 등 자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놓치지 쉬운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도 잡아 준다.
② 내 목적에 맞게, 자료 정리하기
자료를 무작정 많이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검색 때부터 정리하면서 찾지 않으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자료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처음부터 자료를 정리하면서 분류하면 시간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자료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 자신의 목적에 흡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슷한 분야끼리 모아 놓는 〈묶기 방법〉과 자료를 핵으로 삼아 추가시키는 〈펼치기 방법〉을 기본으로, 시간 분류법, 카테고리 분류법, 대중소 분류법, 또한 연관 자료, 반대 자료, 애매한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웹상에서 정리하기, 실물로 정리하기, 참고문헌 정리하기 등 자료를 어디에, 그리고 어떻게 담을 것인가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
③ 내 목적에 맞게, 자료 활용하기
자료는 모으는 것보다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특히 자료를 활용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째, 단순해야 한다. 둘째, 명확해야 한다. 셋째, 진실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킨 자료는 자료로써의 생명력이 길다. 자료에도 흥망성쇠가 있어서 상황이 바뀜에 따라 각광받는 자료와 버려지는 자료가 있다.
이 책에서는 본격적인 자료 활용하기에 앞서 연습삼아 해 볼 수 있는 방법과 학교와 직장 등 각자의 목적에 맞게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준다. 나아가 자료를 찾는 입장이 아닌, 자신이 쓴 글, 자신이 찍은 사진, 자신이 만든 영상도 누군가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이를 자료로써 인정받기 위해 어떤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최소 문고]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글쓰기 솔루션 시리즈입니다.
01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 고영리 지음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10가지 솔루션
글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시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글을 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진 요즘, 당신의 글쓰기는 학창시절로부터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생각만큼 안 되는 글쓰기, 당신은 무엇이 문제일까? 남들에게는 작아 보이지만, 당신에게는 전부인 ‘그 한 가지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최소 문고]의 첫 번째 책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이다. 이 책에는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10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이다.
■ 책 속에서
● 정확한 자료를 위한 4단계 검색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로 구글을 활용한 검색 요령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검색의 요령을 알아도 검색하는 순서를 모르면 이 또한 자료의 양만 막무가내로 늘어나게 된다. 때문에 자료 찾기도 실타래 풀어나가듯 차근차근 해야 한다.
① 키워드 검색하기
키워드 검색은 검색의 출발이다. 시간이 지나면 기존에 쓰던 용어가 변하거나 새로운 용어가 계속해서 생겨나기 때문에, 유사어나 동의어까지도 최대한 검색을 해야 뒤떨어지지 않는 자료를 준비할 수 있다.
② 인용 문헌 검색하기
논문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용 문헌이다. 이는 자신의 논조를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가 어디서부터 기인했는지 증명하는 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표절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인용 문헌의 경우는 특정 문헌을 중심으로 인용 관계에 있는 다양한 문헌을 모두 검색하는 것이다. 키워드로만 검색했을 때 미처 찾지 못했던 관련 문헌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③ 저자 검색하기
해당 자료를 찾았는데 그것이 저자가 확실한 도서일 경우, 그 저자가 쓴 또 다른 도서를 통해 자료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때는 동명이인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분야나 기관을 통해 파악해 보는 것도 좋다.
④ 해시태그, 필드태그, 검색 연산자 등을 활용하여 검색하기
해시태그(#) 뒤에 해당 키워드를 붙여 웹상에 업로드 하는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통해 검색하는 것도 유용한 자료 찾기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 이미지에 최적화되어 있는 곳에서 자료를 찾을 때는 일반적인 검색보다 #를 통한 해시태그 검색이 훨씬 유용하다. 단, 이런 자료들을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저작권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학술자료 및 전문자료 검증
학술자료와 전문자료는 Web of Science와 Scopus가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두 사이트 모두 회원 가입이 필요하고 기본 언어가 영어지만, 이곳에서 자료의 제목을 확인한 후 대학교 도서관의 홈페이지나 google scholar에서 재검색하면 본문을 확인할 수 있다.
google scholar의 경우, 다양한 자료를 방대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언뜻 봐서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 자료도 다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경로를 통해 정보의 출처를 확인한 후 본문 내용 및 관련 자료를 google scholar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 교보스콜라, 뉴논문, DBPIA, RISS, KISS, ASC, BSC, EBRAY, NATURE, ScienceDirecrt, Springer, Willey Online, Taylor&Francis 등 자료를 검색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외에 국회도서관과 RISS에서도 자료 수급이 가능하다. 특히 RISS의 경우, 국내 논문을 검색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찾는 자료가 논문 위주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논문 검색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scholar.google.co.kr
?scholar.dkyobobook.co.kr
?www.newnonmun.com
?www.dbpia.co.kr
?riss.kr
?kiss.kstu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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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이현화 | 도서출판 유유 | 2020-04-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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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이현화 | 도서출판 유유 | 2020-04-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 만드는 일은 재미있다
출판계에 오랫동안 떠도는 소문이 하나 있다. 종이책의 미래가 어둡다는 말이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풍문이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이다. 이런 말들은 몇십 년째 상식처럼 이야기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수백 권의 종이책이 세상에 나온다. 누군가는 여전히 책을 만들고 있다. 작은 출판사를 차리는 사람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의 저자 이현화는 1994년부터 거의 쭉 편집자로 일하며 책을 만들어 왔다. 규모 있는 몇몇 출판사를 거치며 참고서부터 에세이, 소설과 시집, 인문서까지 온갖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기획과 편집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왔다. 이십여 년간 출판계에 종사하며 저자 역시 종이책 읽는 독자가 줄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그러나 그는 2년 전 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출판사를 차린다. “내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쓰며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책 만드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독자,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맛”을 각별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 만드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온 지 어언 2년.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에 풀어냈다. 여전히 ‘초짜’ 대표이지만 그간의 시간이 출판사를 차려 보고 싶은 사람에게, 처음으로 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에는 출판사를 차리려면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당위의 말도 실용적 정보도 없다. ‘선수’ 편집자가 ‘초짜’ 대표가 되어 책을 둘러싼 사람들과 지지고 볶고, 원고 붙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온갖 계약서와 숫자 앞에서 좌충우돌한 시간이,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고민과 불안,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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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슐츠 | 스노우폭스북스 | 2019-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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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슐츠 | 스노우폭스북스 | 2019-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아마존 TOP 100위 스테디셀러
※ 15개국 번역 출간 예정
※ 독일 올해의 르포상 수상작
※ 아마존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독일 유력 언론 《슈피겔》《FAZ》《DPA통신》강력추천
※ 독일 저널리즘상 수상
※ 아마존 독자 선정 베스트논픽션 도서!
※ 아마존 독자 최고 별점 인문 TOP 50
이 책은 누구나 겪을 죽음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독특한 책이다. 한 번도 나 자신의 죽음인 적 없는, 가족이나 친지, 다른 사람의 일이었던 죽음.
때문에 계획하거나 준비하는 일 따위는 모른다.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죽음은 탄생과 한 쌍을 이룬다. 그것은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이 책에는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죽음의 전개가 실화로써 제공된다. 5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한 어린 아이, 인생 샷을 찍겠다며 건물 난간에 올랐던 29살 청년, 요양원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당신.
저자는 이들 네 사람의 죽음의 단계를 매우 면밀하고 자세하게 다뤘다. 이로써 죽음이 어떻게 각 개인의 삶만큼이나 독특한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인식하게 된다.
언론에서 집중한 책의 집필 방식은 이 책이 ‘나, 그리고 당신’이라는 화법으로 독자를 죽음의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죽음을 옆에서 엿보는 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실제 나 자신이 겪고 있는 일로써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런 집필 방식은 매우 독특해서 읽는 이를 때로는 저 바닥에서 솟는 뜨거운 눈물에, 때로는 잠시 하늘을, 때로는 숨 막히는 숭고함으로 끌고 간다. 이로써 독자는 다음의 사실을 깨닫게 된다.
1. 죽음이 실제 내게 일어날 일이라는 완전히 인식.
2.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대로 흘렀듯 죽음의 준비 또한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3. 끝이 있다는 것, 내 삶이 완전히 무한하지 않다는 것으로부터 후회 없는 오늘과 생을 살겠다는 찬란한 의지.
4. 미뤄 둔 계획과 목표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
5. 내가 남기고 갈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늘 더 열렬히 사랑할 것.
책의 각 단락들은 죽음이라는 확실한 종결로부터 삶을 더 찬란하게 만든다. 또한 남겨진 이들이 겪을 감정과 사소하지만 분명한 슬픔, 그것이 어떤 이겨내야 할 숙제나 사명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것으로 납득시키고 이해시켜 끝없는 평온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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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오헬리엉 루베르, 윤여진 | 틈새책방 | 2019-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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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오헬리엉 루베르, 윤여진 | 틈새책방 | 2019-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JTBC〉 ‘비정상회담’ 오헬리엉 루베르의 프랑스 이야기
*냉정한 시선으로 환상을 걷어 낸 프랑스 인문서
*프랑스의 현재를 한눈에 보여주는 최신판 업데이트
오헬리엉 루베르의 ‘요즘’ 프랑스 이야기
〈비정상회담〉의 패널로 활약한 오헬리엉 루베르가 프랑스를 소개하는 인문서를 냈다.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방송 활동을 한 오헬리엉이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프랑스를 소개하는 책이다. 알베르토 몬디의 《이탈리아의 사생활》, 에밀 라우센의 《상상 속의 덴마크》에 이어 틈새책방이 기획한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남녀 관계부터 특유의 개인주의, 프랑스의 미식 문화, 교육, 취향, 정치, 프랑스인의 정체성 그리고 오헬리엉이 추천하는 프랑스의 개성 넘치는 여행지를 담고 있다. 프랑스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는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이르는 지식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랑스 해설서이자 인문서다.
오헬리엉이라는 필터를 거친,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바라본 프랑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프랑스인 특유의 낭만과 연애부터 정치, 사회, 경제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 있어서 ‘요즘’의 프랑스는 우리가 머릿속에 심어진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는 프랑스의 현실’이다. 우리는 프랑스가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확충되어 있고, 프랑스 대혁명의 전통 아래 인권을 존중하며, 똘레랑스를 통해 사회 통합을 하는 나라로 알고 있다. 낭만의 상징 파리, 세계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패션의 중심지라는 문화 자본을 가진 화려한 나라라는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프랑스인이 말하는 프랑스는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아니다.
냉정한 시선으로 환상을 걷어 낸 프랑스 인문서
오헬리엉은 프랑스인의 연애와 낭만과 같은 흥미로운 문제부터 하나씩 환상을 걷어 낸다. 프랑스인이 로맨틱하다는 이미지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1951)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 프랑스 사람들은 생각보다 연인에게 연락을 별로 하지도 않고, 심지어 냉정하다는 소리도 듣는 경우도 있다.
복지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학비가 거의 들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도 허상이라고 지적한다. 프랑스인들의 행정 지옥을 겪고 나면 한국 행정의 효율성에 감탄하게 된다. 운전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매트리스까지 동원해서 밤새 줄을 서야 한다는 걸 상상할 수 있을까? 교육을 받을 때 돈은 별로 들지 않지만, 실제 프랑스를 지배하는 엘리트들은 학비가 비싼 ‘그랑제콜’ 출신이 대부분이고, 그랑제콜 중 '국립행정학교 ENA'를 나오지 않으면 정치가나 행정가가 되기도 어렵다.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계층 이동이 어렵다. 무너진 계층 사다리와 경제 불황에 더해 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극우파를 현실 정치로 끌어올렸다.
오헬리엉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우리가 알던 프랑스와 현실의 프랑스가 가진 간극을 깨닫게 된다.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한국전쟁 때의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다른 나라들을 과거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간극을 메우는 과정에서 프랑스는 더욱 친숙하고 매력적인 나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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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이화선 | 비즈니스북스 | 2020-04-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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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이화선 | 비즈니스북스 | 2020-04-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왜 똑똑한 사람들도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심리학과 인지과학, 창의성 대가들의 사례로 발견한, 세상에 없는 생각의 5가지 비밀!
혁신과 아이디어, 창의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요구되는 능력이다. 공부에서든 일에서든 심지어 개개인의 삶에서든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펼쳐내는 데 사람들의 관심과 욕구가 높아졌다. 이제는 누구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아이디어와 개성이 담긴 콘텐츠와 스토리를 펼쳐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풍부하고 재밌는 생각들이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 남들과 똑같은 생각만으로는 돋보이기 어렵다. 정해진 정답과 이론을 꿰뚫고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라도 틀에 박힌 생각만 가지고서는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은 15년 넘게 창의성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의 통찰과, 이를 바탕으로 10여 년간 수천 명에게 강의해온 생각수업의 핵심을 담아낸 책이다. 심리학과 인지과학, 세계적인 창의성 대가들의 사례를 통해 밝혀낸 혁신적 생각의 다섯 가지 요소는 바로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함께(협력)’이다. 이 다섯 가지는 세상에 없는 생각들을 펼쳐낸 혁신가들과 위대한 예술가들의 삶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된 행동 특성으로, 우리의 일과 삶에서 독창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생각의 단서를 제공해준다. 책에 담긴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례와 함께,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흥미로운 테스트들을 직접 시도해보며 지금껏 추상적으로만 알았던 창의성, 즉 세상에 없는 나만의 색깔이 담긴 생각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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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
이시한 | 흐름출판 | 2020-07-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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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
이시한 | 흐름출판 | 2020-07-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것만 알차게 담았다!
세상을 변화시킨 총 18권의 고전에서 찾아낸 묵직한 인사이트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것을 접하고 읽고 기억하는 것 같지만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지식은 머릿속에 파편처럼 맴돌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현대 사회를 잘 살아가기 위해, 지적인 삶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대학교 필독서,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떠드는 인문서 등을 사보지만 방대한 양과 어려운 용어에 막혀 책꽂이에 꽂아놓기만 할 뿐 완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대체 무엇부터 읽어야 할까?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어떻게 읽어야 습득한 지식을 내 것으로 써먹을 수 있을까?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여 이어져온 주요 고전을 살펴보고 구조화하여 명쾌하게 전달하되 현대인이 쉽게 써먹을 수 있게 하는 것.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 스스로 인사이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지식 편의점』 시리즈에 담겨 있는 핵심 가치입니다.
출판사 리뷰
배고플 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찾듯,
지식이 고플 땐 지식 편의점에서
손쉽게 지식을 가져가세요!
어디서부터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어려운 용어만 보면 인상부터 써지는 사람이라면, 지식의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면 지식 편의점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지식을 필요로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해, 알기 쉽게 지식을 전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손쉽게 허기를 채우듯, 지식이 고플 땐 지식 편의점에서 손쉽게 머릿속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어렵고, 지루하고, 방대하고, 따분하기만 한 지식이 아닙니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지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전을 전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알기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재밌고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저자의 재치 있는 비유와 분석은, 지적인 삶을 향유하고 싶지만 방대하고 두꺼운 고전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평범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지식의 바다로 뛰어들어 지식을 즐길 수 있게 돕습니다. 지적인 삶을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다면 그 누구라도 이 책의 핵심 독자입니다.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한 방에 정리해 이해한다!
원전을 뛰어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
지식 너머의 지식까지 섭렵하는 놀라운 한 권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은 “유례없는 발전의 속도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인간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앞에 두고 시작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인류의 여정이 어떻게 꾸려져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이시한은 시대를 항해하는 고전 18권을 하나의 궤로 엮었습니다.
출판계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바꿔놓은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도서 선정 위원이자, 유튜브 〈시한 책방〉의 책방지기 이시한은 “고전으로 남아 있는 책들은 오즈를 안내하는 노란 벽돌 길처럼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결국에는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라고 말하며 지식 여행의 서막을 엽니다. 한국 멘사 회원으로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는 그는 고전을 통해 인류사를 이끌어온 시대정신과 세상을 변화시킨 지식들을 살펴보고 인류사의 변곡점을 짚어줍니다.
이 책은 ‘레벨 1 질문하는 인간, 레벨 2 탐구하는 인간, 레벨 3 생각하는 인간’의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하고, 탐구하고, 비로소 성장해 생각하는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지식 편의점에 들어온 독자들은 어느새 이상적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우주적 성당에 가닿을 수 있는 현대인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레벨 1에서는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묻는 『사피엔스』부터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를 쓰도록 영향을 준 『총, 균, 쇠』를 거쳐 『그리스 · 로마 신화』와 그 어렵다는 『역사』까지 살펴봅니다.
레벨 2에서는 신이 지배하던 세계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오기까지의 과정을 『국가』부터 『장미의 이름』 『군주론』 『리바이어던』 『로빈슨 크루소』 『법의 정신』 『에밀』 『월든』 『자유론』 『1984』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탐구해봅니다. 개인이 부족이 되어 국가가 되기까지, 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와, 비로소 민주주의가 탄생하기까지의 흐름을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레벨 3에서는 비로소 도래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화두를 던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 원칙과 합의도 돈으로 사는 세계에 도달한 것인가?”를 묻는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를 보여주는 『이기적 유전자』와 『멋진 신세계』를 거쳐 인류사의 장대한 여정을 하나로 아우르는 『코스모스』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되, 그 지식들을 관통하는 거시적인 흐름을 꿰뚫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재미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것이 이 책의 효용입니다. 『지식 편의점; 생각하는 인간 편』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고전들을 살펴보고 원전을 뛰어넘는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로써 지식의 세계를 구축해나갑니다. 역사 이전부터 역사 이후의 시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세상을 바꾼 지식과 사상을 단 한 권으로 정복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대 상황의 전후 맥락을 짚으며
재치 있는 풀이와 설명으로
독자를 사로잡다!
고전이 지금까지 이어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가 원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고전을 읽을 때는 시대 상황의 전후 맥락을 파악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꿰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독자들이 고전을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전이 쓰여진 시대 상황을 현 시점의 독자들은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지식 편의점』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의 앞뒤 상황을 친절히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장미의 이름』은 다음과 같이 풀이합니다.
“이 소설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여러 가지 은유와 직유를 통해 계속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과 종교의 경계입니다. 윌리엄의 스승은 로저 베이커라는 수사인데 과학자로 분류됩니다. 과학은 검증을 통해 하나의 진리를 드러내죠. 그런데 이런 전제는 종교에서 문제가 됩니다. 과학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의 진리는 신의 전지전능함을 무색하게 합니다. 과학에 따르면 신도 이 진리에 포함되어야 하는 속성을 띠니까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드소는 윌리엄에게 묻습니다. “보편적인 법칙과 기성 질서라고 하는 개념의 존재는 하나님이 이런 개념의 포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내포”하는 게 아니냐고 말이죠. 윌리엄 수사는 이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나는 자연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얼버무리죠. 과학자라는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과학과 신앙이 충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_136쪽
이처럼 중세를 지배한 종교에 점점 인간의 이성이 침투해 균열을 일으켰던 시대 상황을 알려줌으로써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야기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서술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이 신분제 사회를 유지하고자 주장한 집단 양육을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이야기는 젊어서 미혼모가 된 도나와 그의 딸 소피가 함께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경영하면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본 소피는 자신의 아빠일 수 있는 세 명의 사람을 추측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은 소피는 아빠일 수 있는 세 명의 남자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이 세 명의 남자가 섬에 도착하는데요. 소피는 굳이 아빠를 찾지 않고 그냥 세 명의 아빠를 가진 셈 치고,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죠. 물론 이 세 명의 남자도 다 소피를 자신의 친딸처럼 생각하기로 하고요. 플라톤이 말한 아이를 공유한다는 개념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하면 집단 양육이 가능해지고 이 집단 안에서 신분적 통일성이 유지됩니다.”
123쪽
집단 양육은 아내와 자식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현대 사회에서 매우 생소하죠. 하지만 〈맘마미아〉의 줄거리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이해되고 머릿속에 저장됩니다. 또, 『총, 균, 쇠』의 ‘균’은 영화 〈어벤져스〉 타노스의 건틀렛과 핑거스냅으로, 『코스모스』의 은하는 영화 〈맨 인 블랙〉과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의 다음 장을 넘기게끔 하는 힘이 돋보입니다.
단연코 이 책의 매력은 두꺼운 고전을 읽지 않았더라도 마치 읽은 것처럼 한 큐에 정리해주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600쪽의 고전을 단 20쪽으로 정리해주는 놀라운 정리의 마법으로 서술된 이 책은 보기만 해도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박힙니다. 예를 들어 『사피엔스』를 ‘사피엔스 종은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을 거치면서 죽음까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류로 진화하고 있다’로 정리하고, 『총, 균, 쇠』를 ‘인류 문명의 발전 속도가 다른 것은 바로 총, 균, 쇠 때문이다’라고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고전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고전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명쾌하게 정리된 한 문장은 지식을 채득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식을 읽고, 이해하고, 흡수하고, 구조화한 후 필요한 곳에 적용할 수 있는 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나만의 지식 창고를 만들어, 그 지식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지식 편의점』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울 지식 포만감을 독자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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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하철에서 읽는 고흐
정은영 | 유페이퍼 | 2020-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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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하철에서 읽는 고흐
정은영 | 유페이퍼 | 2020-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하철에서 읽는 고흐.
고흐. 감히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의 그림 한 번 접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고흐'하면 '자기 귀를 자른 화가'정도로만 기억한다.
그러기에는 그 영향력이 지나치게 큰 예술가이자,
비극적인 삶을 태양처럼 살다간 비극의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생애와 작품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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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의성이 없는 게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김경일 | 샘터 | 2020-0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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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의성이 없는 게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김경일 | 샘터 | 2020-0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나요?”
김경일이 답하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상황의 힘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두 번째 주제는 ‘창의성이 어디서 오는가’이다.
창의 교육이 대세다. 기업은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모두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풍부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상황의 이면을 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순간이나 직후엔 자신감이 솟아오르지만, 실제 변화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결과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창의적 결과에는 열광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출발점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주는 상황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여러 실험과 이론들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 어떤 습관으로 생활하는 것이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창의성이란 몇몇 사람들이 타고나는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존 지식에 대한 해결 방안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뇌에서 그걸 꺼내지 못해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내 뇌 속에 있는 숱한 지식들을 꺼낼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다음 세대에게 인지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tvN 〈어쩌다 어른〉, CBS 〈세바시〉의 스타 심리학자,
인간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의 비밀을 말하다
수많은 관중을 매혹시킨 명강의
저자가 인지심리학자로서 거의 매주 한 번 이상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창의성에 관한 질문이다. 창의성은 저자가 의뢰받는 강연 중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이다. 창의는 새롭고 즐거운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인데, 막상 강연장 분위기는 다른 강연을 할 때보다 가라앉아 있고 표정이 어둡다고 한다. 창의와 관련된 것은 내용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성과도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인간의 생각에 대한 깊은 고찰과 더불어 수많은 관중들을 매혹시킨 명강의로 유명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일상적인 예에 적용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상황의 힘을 알면 타고난 능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용기가 생긴다. 저자는 다음 이야기를 전해 준다. “인지심리학은 그 정교한 실험 방법과 데이터를 처리하는 치밀함을 보면 정말 차갑고 이성적인 학문임이 틀림없네요. 그런데 그 결과를 조금만 곱씹어보면 정말 따뜻한 힘이 납니다. 왜냐하면 바꾸기 너무 어려운 나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열등감을 느끼기보다는 상황의 힘을 이용해 노력하면 나도 뛰어난 사람들처럼 될 수 있다는 용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기니까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는 습관과 환경은 무엇일까? 왜 쉽게 쓰는 말로 바꿔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까? 이타적인 사람이 더 지혜로워진다? 메타인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컴퓨터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가? 학원에서 배우기 힘든 창의력의 기초 체력은 무엇일까? 이성과 논리가 정서보다 우수할까? 욕망이 기쁨과 슬픔, 안도와 불안을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와 “그건 정말 몰랐네”는 어떻게 다를까?
창의성에 대한 흥미로운 저자 인터뷰
“답은 ‘인간다움’에 있습니다”
창의성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뽑아 진행한 저자 인터뷰도 부록에 담았다. 철학과 심리학의 관계, 나 자신을 아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 생각을 잘 찾아내는 법, 몰입하기 좋은 환경, 인공지능과는 다른 인간의 가치,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법, 창의성을 꺼내기 위해 필요한 교육, 이타적이지 않은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법 등에 대한 작가 특유의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내 인생에서 창의적인 순간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창의적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순간이 있을 뿐이다. 효율성과 빠름은 창의성의 가장 큰 적이다. 창의성의 과정은 느리고 어려우며 실수를 만든다는 것을 되새겨 준다. 새로운 생각을 찾는 것은 원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내실화할 수 있는 법을 말한다.
평범한 초등학교 아이들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들보다 더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은 무엇일까? 같은 능력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하는가를 보여주는 인지심리학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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