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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듀어
알렉스 허친슨 | 다산초당 | 2018-09-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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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듀어
알렉스 허친슨 | 다산초당 | 2018-09-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엄홍길, 말콤 글래드웰,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
인간의 지구력을 과학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책
“당신은 그만두고 싶은 충동과 맞설 힘이 있는가?”
인간의 한계를 깨는 지구력의 힘을 심리학과 과학의 시선으로 탐구한 교양서.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 박사이자 《뉴욕 타임스》, 《러너스 월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에 다가가기 위해 1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학자와 운동선수를 인터뷰했다. 그 연구 결과를 오롯이 담은 『인듀어』는 지구력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원리를 이해하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엇이 인간의 한계를 결정하는가? 그동안 인간의 한계는 심장의 크기, 폐의 용량, 근육의 강도와 같은 생리학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신 연구는 몸이 아니라 몸의 신호를 해석하는 뇌가 한계를 결정한다고 말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심리학, 생리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지구력에 대해 탐구한 『인듀어』는 인간의 한계와 지구력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뒤집는 세상에 없던 첫 번째 보고다.
국가대표 육상선수 출신의 물리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스포츠의 기록 경쟁 역사와 과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자유롭게 풀어내며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답게 이야기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는 등반가, 더 깊은 바닷속으로 더 오래 내려가려는 프리다이버부터 차량 밑에 깔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사람과 뇌 자극 훈련으로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까지……. 이 책에 담긴 한계를 넘어섰거나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한계는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리에게는 스스로 생각한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엄홍길, 말콤 글래드웰,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
인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현대인에게
스스로 만든 육체적, 심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는 책!
_ 애덤 그랜트(와튼스쿨 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가?
몸에서 마음까지, 인간의 한계를 깨는 위대한 질문
공기가 지상의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되는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를 산소통 없이 등반하는 탐험가, 맨몸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 12분 동안 숨을 참는 프리다이버, 마라톤에서 1등으로 들어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들의 성취를 볼 때, 우리는 감동하는 한편 그들의 신체 조건이 우리와 달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최근 과학자들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차이를 구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장이나 근육만 가지고는 인간의 한계를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 박사이자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저자 알렉스 허친슨은 국가대표 육상선수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한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선수 시절에 겪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기록 향상의 경험 때문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던 한 경기에서 저자는 시간기록원의 실수로 자신이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와 좋은 컨디션으로 달리고 있다고 믿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날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한다. 이와 같은 경험을 다시 한 번 반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 취득 후 저널리스트로 전향한 저자는 늘 의문으로 남아 있던 인간이 한계를 마주하는 원리와 이를 극복해 내는 힘에 대해 탐구하기로 한다. 그리고 10년 동안 전 세계 과학자와 운동선수를 찾아다닌 끝에 그 비밀이 ‘지구력’에 있음을 밝혀냈다.
지구력은 ‘그만두고 싶은 충동과 계속해서 싸우며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힘’을 말한다. 『인듀어』는 한계의 벽을 깨고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지구력의 비밀을 10년에 걸친 취재 결과와 한계에 도전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들, 과학자들의 이론 검증 과정들로 생생하게 보여 준다. 나아가 다양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인간의 한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탄력적이고 모든 인간에게는 한계까지 밀어붙일 힘이 있다고 말하며 인간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공개한다.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을 찾아서
2006년 7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쇼핑몰 출입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18세 소년이 쇼핑몰을 빠져나가던 차량 밑으로 깔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뒤에 있던 트럭의 운전자 톰 보일은 이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1,360킬로그램의 자동차를 들어 올려 소년을 구해 냈다. 이처럼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사례는 우리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 준다.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이자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인정한 ‘달리기 과학의 괴짜’인 저자는 과학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하면서도 한계를 극복했거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남극 대륙 횡단을 떠났다가 2년 동안 표류한 끝에 기적적으로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무사히 돌아온 어니스트 섀클턴, 4000킬로미터의 사이클 대회에서 다리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다리야, 닥쳐’라고 외치며 경기를 완주해 내는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 바다 한가운데서 아들을 30분 동안 물 위로 들어 올리다가 아들이 구조되자마자 다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장거리 선수 리아넌 헐 등 우리가 평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 속에 문득 치고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도전을 할 용기를 선물한다.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관점부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주장까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또는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선수들만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도 크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일까?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 사방에 넘쳐난다. 그중 대부분의 주장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거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주술적인 메시지들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인간의 의지만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지구력과 끈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은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오해와 편견으로 덧칠된 지구력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저자는 지구력을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그럴 듯한 사이비 주장의 오류를 밝혀내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지구력을 조명한다.
『인듀어』는 한계란 몸이나 마음 어느 한 쪽의 영역이 아니라 둘의 상호작용 결과라는 것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스스로 인지한 한계가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뇌의 역할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인간의 한계를 두고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을 찬찬히 따라가고,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대표적인 한계 요인들을 짚어 보는 것은 물론 이와 반대 입장에서 실험 중인 뇌 지구력 훈련과 뇌 전기 자극을 직접 체험하여 그 결과를 상세하게 보고한다.
결국 이 책은 인간의 능력을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뇌가 인간이 느끼는 한계의 대부분을 통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독자들은 마라톤에 필요한 지구력이 일상생활의 다른 부분에 필요한 지구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또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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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천상의 컬렉션
KBS 천상의 컬렉션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8-06-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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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천상의 컬렉션
KBS 천상의 컬렉션 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8-06-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8)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제 문화재를 읽는 방식이 바뀐다! 세계 예술 시장에서 탐내는 우리 작품,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한국의 걸작들은 무엇일까? 전 세계인이 감탄하는 우리 보물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예술의 걸작 25점을 엄선하고 또 엄선했다. 5000년 역사가 빚어낸 예술품들을 역사책과 박물관에서 꺼내 생생하게 만나는 경험. 역동적인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보물에 대한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하며 호평받아온 KBS 교양 프로그램 [천상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전문 학예사의 감수, 최신 연구 자료와 고증을 반영한 책이다. 이제 어려운 역사, 전문적인 예술이 아닌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매혹의 보물’로 문화재를 다시 만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국 예술을 보는 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 탁현규(간송미술관 연구원, 《그림소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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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이현주 | 윌북 | 2018-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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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 시대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이현주 | 윌북 | 2018-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감정은 소중합니다
타인의 감정도 소중합니다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매일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감정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고 사적인 영역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묻는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었다.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감정은 그 사회 자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감정은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이 책은 그 감정들, 현재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지배적 감정에 주목하여 그 안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개인들의 속내 일기’이며 ‘이 시대의 쓸쓸한 현장 기록’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갑에게 받은 모멸감,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좌절감과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 돼버린 고립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죄책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기본 감정은 그 원인이 사회에 있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본모습과 우리 사회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 〈감정 시대〉를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된다.
우리 시대 감정 보고서
우리를 지배하는 6가지 감정 이야기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이란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상태다. 흔히 감정은 내밀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감정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은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는 분위기나 그 배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사회에 있고, 사회 역시 개인의 감정을 발판으로 삼아 구조를 만들어간다.
EBS 다큐프라임 〈감정 시대〉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개인의 감정과 사회가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우리가 공통적으로 크게 느끼는 ‘감정’을 통해 사회를 관찰하고자 한 것이다. 불안감, 모멸감, 고립감, 좌절감, 상실감, 죄책감으로 나뉜 여섯 가지 감정들은 현재 한국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 또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감이다. 한치 앞도 담보할 수 없는 사회에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돌아간다. 그 책임을 짊어진 개인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모멸감을 감수하고, 먹고 사는 일과 짊어진 책임과의 간극 사이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감춘다.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감정 시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그리고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안고 있는 감정이 오롯이 나만의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음이 다 타버릴 정도로 급박한 사회에서 우리는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감정 시대〉는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라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아무도 살펴보지 않았던 나의,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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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사이먼 가필드 | 다산초당 | 2018-03-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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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사이먼 가필드 | 다산초당 | 2018-03-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삶의 의미를 찾아줄 시간 여행에 사이먼 가필드보다 더 좋은 가이드는 없다” _다니엘 핑크(『드라이브』, 『파는 것이 인간이다』 저자)
문명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어온 2,500년의 여정
시계공, 철학자, 종교인을 만나며 오감으로 겪어 보는 시간 여행
사람이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시간을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분초를 다투며 살게 되었을까? 시간은 언제부터 돈이 되었나? 서머싯몸 상 수상자이자 지식인들이 사랑하는 영국의 이야기꾼 사이먼 가필드는 자연의 시간에게서 인간의 시간으로 그 기준이 옮겨오기 시작한 기원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한편으로 ‘시간’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가장 뜻이 많은 단어다. 저자는 시간에 대한 역사, 개념, 산업, 철학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미처 몰랐던 시간의 단면들을 훑는다. 이 책은 익숙하고 삶 가까이 있던 시간이 단숨에 낯설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하며 바쁘게 살수록 더 시간에 쫓기는 아이러니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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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이 술술 써지는 글쓰기 명언
시지프 | 시지프북스 | 2017-0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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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글이 술술 써지는 글쓰기 명언
시지프 | 시지프북스 | 2017-0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상에 앉아 글을 써보려 해도 글이 잘 써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글을 써야합니다.
그러할 땐 당황하지 말고 해당 요일의 챕터를 펴서 글쓰기 명언을 필사해보세요.
놀랍게도 명언들이 내 영혼에 깊이 새겨지며 글을 다시 쓸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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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김연숙 | 천년의상상 | 2018-09-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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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김연숙 | 천년의상상 | 2018-09-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로서 존재하고 나로서 살아가는 삶
박경리의 『토지』는 한말에서 해방까지 약 60여 년간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지난한 역사와 삶을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한국의 고전이다. 『토지』는 그 특성상 중요 사건과 주요 인물로 전체가 수렴되지 않는 열린 이야기다. 이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독자들에게는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막막함을 주기도 한다.
김연숙 교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삶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토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장면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고민은 ‘일, 돈, 배우자’일 것이다. 그는 이런 고민을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라는 9개의 낱말로 소설을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토지』를 생생히 체험하게 한다. 고전 공부의 새로운 유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다.
1. 오늘도 살아가는 당신에게 『토지』가 건네는 말
― 한국문학의 고전 『토지』를 리라이팅하다
교양 교육의 새 지평을 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최고의 고전 강의 ‘고전 읽기: 박경리 『토지』 읽기’가 『나, 참 쓸모 있는 인간』으로 출간되었다. 지은이 김연숙은 후마니타스 칼리지 출범한 직후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 학기 50여 명의 학생들과 『토지』를 함께 읽으며 삶과 세상,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의 별을 찾아나가는 경험을 했다.
그는 학생뿐 아니라 숱한 인문학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도 소통하며, 익숙하지만 제대로 완독하지 못했던 우리의 고전 『토지』야말로 자기 삶을 긍정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임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600여 명 인물들이 표출하는 가족이라는 굴레, 경제적 궁핍함, 사랑에의 집착 등을 새로이 해석하며,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조차 결코 도망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나, 참 쓸모 있는 인간』을 집필하였다.
“제가 하고 싶은 글쓰기는 고전 ― 특히 문학 ― 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가치 있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 그래서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토지에서 발견한 인문학적 사유를 자기 삶에 적용하고, 구체적인 현실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싶었고, 『토지』의 재구성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의 가치들을 진단하는 글을 쓰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어떻게 고전을 읽을 것인지, 어떻게 문학을 내 삶의 실용적인 힘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깨닫게 하고 싶었습니다.”
2. 9개의 단어로 쓰인 책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로 『토지』를 말하다
박경리의 『토지』는 한말에서 해방까지 약 60여 년간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지난한 역사와 삶을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한국의 고전이다. 『토지』는 그 특성상 중요 사건과 주요 인물로 전체가 수렴되지 않는 열린 이야기다. 이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독자들에게는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막막함을 주기도 한다.
김연숙 교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삶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토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장면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고민은 ‘일, 돈, 배우자’일 것이다. 그는 이런 고민을 인간, 계급, 가족, 돈, 사랑, 욕망, 부끄러움, 이유, 국가라는 9개의 낱말로 소설을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토지』를 생생히 체험하게 한다. 고전 공부의 새로운 유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다.
누가 제게 『토지』가 어떤 책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거 같습니다.
“겁나…….”
『토지』는 겁나 많은 사람이 나와서, 겁나 많이 지지고 볶고 물고 뜯고 죽고…… 그 와중에 또 겁나 많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그런 이야기라는 거지요. 만약 질문한 이가 내게 ‘장난하지 말라’라고 눈을 흘기면, 정색을 하고 다시 말할 터입니다.
경남 하동 평사리의 지주집 최참판댁이 몰락하고 나서, 무남독녀 서희가 갖은 고생을 겪으며 집안을 일으켜 세운 이야기라고. 으음, 복수극? 그런 셈이지. (중략) 그러나 나는 금세 다시 이렇게 말할 게 분명합니다. 그건 줄거리가 아니야. 이야기는 ‘겁나’ 많아. (중략)
『토지』가 서희의 복수극이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는 서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희는 『토지』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일 뿐입니다. 최참판댁과 평사리 사람들, 최참판댁이 망하고 나서 쫓기다시피 간도 로 떠난 평사리 사람들, 간도에 사는 조선사람들, 그리고 간도에서 다시 평사리로 돌아온 사람들, 그 모든 장면 아래에 놓인 배경일 뿐입니다. 『토지』에서는 그 ‘서희’를 바탕 삼아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욕심 많은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 저렇게 사는 사람 등등 그야말로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와서, 어떨 때 보면 이 사람이 나 같고, 또 다른 때는 저 사람과 내가 닮은 것 같고, 어떤 때는 이 사람이 괜찮고, 그러다가 저 사람이 맘에 들고, 1권과 2권을 읽을 때는, 뭐 이딴 사람이 다 있어? 하며 진저리를 치다가도, 3권쯤에 이르러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합니다. 『토지』는 수많은 사람의 수많은 삶의 굴곡을 마주 볼 수 있는 ‘인간백화점’인 셈이지요.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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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매들린 L. 반 헤케 | 다산초당 | 2017-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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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매들린 L. 반 헤케 | 다산초당 | 2017-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책!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임상심리학자 매들린 L. 반 헤케는 이 책을 통해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 즉 누구에게나 맹점(blind spot)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맹점의 실제 사례들을 예리한 관찰을 통해 상세히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생각의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원인을 10가지로 유형화하고,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그 극복 전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특히 개인 차원의 자존감 심리학을 넘어서서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심리의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이 책은 자신의 맹점뿐 아니라 타인의 맹점을 치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인을 바꾸고 사회와 정치를 움직이는 궁극의 변화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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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무 수업
페터 볼레벤 | 이마 | 2018-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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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무 수업
페터 볼레벤 | 이마 | 2018-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독일 최고의 숲 전문가가 들려주는 나무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지금 숲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무도 감각과 감정, 기억을 갖고 있다고? 나무들이 숲에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그들은 어린 세대를 사랑하고 보살필 뿐만 아니라 늙고 병든 이웃을 돌보기도 한다. 나무 한 그루가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 주변의 다른 나무에게 위험을 알리고, 이 경고를 받은 나무들은 서둘러 대비하여 자신을 방어한다. 30년 가까이 나무와 친구로 지내 온 저자 페터 볼레벤이 들려주는 나무와 숲의 비밀! 친환경 숲 전문가, 나무와 숲의 비밀에서 살아가는 법을 보다 이 책은 나무에 자신의 심상을 투영한 감성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숲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전문가인 저자의 이력이 묻어나 있고 숲 관리에 있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독일의 성공과 실패의 자취가 잘 드러난 뛰어난 논픽션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나무의 삶은 놀랄 만큼 이상적인 인간의 삶과 닮아 있고, 인간이 삶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밀려난 나무가 벌이는 생존 투쟁은 눈물겹다. 이를 통해 저자는 나무와 숲을 다시금 우리 삶의 영역에 되살릴 것을 강조한다. 나무와 숲에서 조용하지만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고독과 우정, 경쟁과 연대, 생존과 소멸이 뒤섞인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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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 2017-04-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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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 2017-04-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당신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풀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던지는 질문과 해답!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그럴 때 인생도, 관계도 바뀐다!”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모님의 가치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_기시미 이치로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실제 저자가 20대에 어머니를 뇌경색으로 잃고, 50대부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깊이와 참뜻이 담겨 있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쯤 생각해본, 또는 생각해봐야 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시미 이치로는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또다시 우리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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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날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마리 클레르 프레데리크 | 생각정거장 | 2018-10-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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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날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마리 클레르 프레데리크 | 생각정거장 | 2018-10-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모두 발효 음식의 자손이다
맥주와 포도주, 치즈와 버터, 젓갈과 간장, 빵과 죽, 그리고 김치까지
인간 문명을 풍요롭게 살찌운 발효의 모든 것
인류의 오래된 미래, 발효의 세계에 빠지다
발효는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인간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서 먹기 훨씬 전부터 과일과 채소를 저장하고, 고기를 숙성시키며, 술을 담가 먹었다. MSG와 저온살균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식품 산업이 활성화되기 훨씬 전부터 인류 역사와 문명은 발효라는 생명 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인간이 발효를 만든 게 아니라, 발효가 인간을 만든 것이다. 이 책은 ‘날 것도 아니고 익힌 것도 아닌’ 발효의 거의 모든 역사를 말한다. 메소포타미아, 아프리카, 이누이트, 마야 문명 등의 선사시대는 물론 고대 로마, 유럽, 중국, 몽골, 한국, 일본 등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발효가 인류 문명에 끼친 유산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오늘날 발효 문화의 긍정적 가치를 죽이는 현대 식품 산업의 폐해를 고발하고, 잘 먹고 잘산다는 것의 미덕을 찾기 위해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발효 문화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한다.
발효는 어쩌면 인류 문명과 그 기원을 함께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고고학적?신화적?역사적 자료들을 살펴보면 발효는 불을 이용한 가열 조리보다 그 출발이 빠르다. 인류는 소와 말 같은 가축을 길들이기 훨씬 이전부터 발효를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키웠다고 할 수 있다(과학적 규명은 최근의 일이다). 좀 더 급진적으로 말하면, 인류는 농사와 가축 길들이기를 통해 발효 음식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역으로 발효 음식을 먹기 위해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발효의 거의 모든 역사를 다룬다. 발효 음식은 어떤 곳에서는 ‘별미’로 통하지만, 또 어떤 곳에서는 ‘혐오 식품’으로 치부될 정도로 토착성, 지역성, 호불호가 분명한 아주 오래된 문화적 현상이다. 동시에 발효 음식은 인류가 그 존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수많은 미생물들이 개입하는 적극적인 생명 활동이기도 하다. 전 세계 곳곳에 산재하는 수많은 맥주와 포도주, 치즈와 버터, 젓갈과 간장, 빵과 죽, 그리고 우리의 김치까지 모든 발효 식품은 단순한 영양 공급원에 그치지 않는다. 발효는 음식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즉, 어떤 의미를 가진 채 우리의 인간관계, 인간사의 다양한 통과의례, 개인과 집단의 기억, 사회집단의 정체성, 나아가 종교적이고 영적인 차원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발효 식품에 결부되는 상징적?문화적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발효 식품은 살아가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때때로 목숨까지 구한다. 맛도 좋고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둘째, 발효 식품에는 식도락적 가치와 영양학적 가치를 초월하는 상징적 측면이 있다. 셋째, 발효 식품은 완전히 토착적인 것으로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본래의 특색을 잃을 위험이 있다. 넷째, 발효 식품은 그 나라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사와 이어져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이 음식은 공동체를 대표하고 문화의 일부가 된다. 사람들은 발효 식품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발효 음식의 긍정성은 최근 100년 동안 현대 식품 산업의 놀라운 발전(동시에 부정적 발전)에 의해 퇴색되거나 심지어 부정당했다. 서구 사회에서 시작된 현대의 ‘위생제일주의’가 발효를 부패와 동일시하면서 발효 음식을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생산된 인스턴트식품으로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광우병 파동처럼 최근의 극심한 식품 관련 사고를 겪으며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 왔고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발효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발효의 부활은 생태학, 경제,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발효는 인체에 안전하면서 경제적인 식품 보존 방식을 제공한다. 진공 밀폐는 특수한 장비를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부추긴다. 가령, 밀폐 용기를 살균하려면 가열 과정이 필요하고 가스나 전기를 쓰지 않을 수 없다. 통조림을 만들려면 캔을 세팅하는 장비가 필요하다. 냉동 보존은 북극권에 살지 않는 한 냉동고와 전기 공급이라는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가능하다. 반면에 채소, 고기, 생선을 젖산발효시킬 때에는 음식물을 담을 용기, 약간의 소금, 누름돌 정도만 있으면 된다. 석유, 가스, 전기 같은 에너지는 전혀 필요치 않다. 발효는 먹거리에 대한 오늘날의 관심과 맞아떨어지는 대단히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전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토착 발효 식품들을 상세한 레시피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발효 음식에 대한 우리의 앎을 증진시킨다(2부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참조). 향료와 함께 말린 오리 가슴살(프랑스), 쇠고기 육포 ‘시네 헹’(라오스), 양배추와 함께 먹는 고기 소금 절임 ‘콘드비프’(아일랜드), 땅속에 묻은 연어 ‘그라블락스’(스칸디나비아), 고대 그리스의 타리코스를 현대화한 ‘안초비 소금 절임’(지중해 일대), 가장 만들기 쉬운 꿀물술의 일종인 ‘테지’(에티오피아), 호밀빵으로 만드는 전통 러시아 맥주 ‘크바스’,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귀리죽인 ‘포리지’(스코틀랜드), 양배추를 발효시킨 고전적인 알자스 요리인 ‘슈크루트’(프랑스와 중유럽)가 바로 그런 발효 음식들이다. 물론 한국의 김치도 최고의 발효 식품이다!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발효 음식의 세계로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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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의 반창고, 글쓰기
김정찬 | 마음세상 | 2018-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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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의 반창고, 글쓰기
김정찬 | 마음세상 | 2018-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읽고 쓰기는 한 줄기의 빛이다
읽고 쓰기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너무 어려워 힘들어할 때, 읽기와 쓰기의 삶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삶을 대하는 태도부터, 또, 감사하는 마음까지 좋은 영향력을 받았다. 조금 힘들다면, 함께 읽고 쓰는 삶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 글쓰기는 많은 어려움 속에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주었다. 조금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아플 때도 힘들 때도 있을 것이다. 너무 하소연하지 말고, 조금 더 생각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글쓰기다. 글쓰기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나를 바꾸어 주었다. 읽고 쓰는 삶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삶에도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책을 읽고 글을 쓰며 힘을 얻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힘겹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즐기며 생각하자고.
글을 쓰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힘겨울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리고 힘이 난다.
내 마음이 울린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를 생각하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다들 힘겹게 살아가고 있구나.’라고.
그래서 함께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 출판소감문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부족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좋다.’라고요. 다들 그런 생각하실 거예요. 많이들 아파하고 힘들어 하지요. 그런 삶이 계속 지속되고요. 저도 그랬어요. 포기하고 싶고, 힘들 때도 수도 없이 많았죠. 그런데 주위에는 아직 좋은 사람이 많았어요. 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 살아볼 만하다고요. 그렇게 우리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요. 함께 노력하는 겁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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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논문 잘 쓰는 법
시미즈 이쿠타로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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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논문 잘 쓰는 법
시미즈 이쿠타로 | AK커뮤니케이션즈 | 2017-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논문’이라는 ‘지적 산문’을 훌륭하게 완성하기 위한 실용적 작문법 공개!
논문 작성의 독보적인 경지를 보여주는 이와나미서점의 시대의 명저!!
이 책은 대학의 졸업논문이나 리포트, 여러 가지 현상 논문, 강연이나 연설의 초고 등의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논문이나 리포트는 좀처럼 쓰기 어려운 법이다. 애당초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를 떠나 ‘어떻게 쓸까’는 존재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당대의 문장가로 꼽히는 저자가 다년간의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문장의 비밀, 문장 구성의 기본 규칙, 글을 대하는 정신과 자세 등을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글의 본질을 꿰뚫는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날카로운 지적이 글쓰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깊은 깨달음과 함께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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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김언 | 서랍의날씨 | 2017-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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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김언 | 서랍의날씨 | 2017-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시와 산문의 경계에서 터져 나오는
서늘한 아포리즘!
낯선 언어로 세계를 다시 읽는 김언 시인,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를 재해석하다.
“이 모든 것이 한 두개골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다.”
- 〈천국과 지옥〉
1998년 등단하여 시집 《숨 쉬는 무덤》, 《거인》, 《소설을 쓰자》, 《모두가 움직인다》를 펴낸 김언 시인이 시집이 아닌, 그렇다고 산문집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책을 펴냈다. 시인 스스로는 ‘한 줄 일기’라고 이름 붙였다. 책에 실린 낱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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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산, 행복의 기술
장승구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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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산, 행복의 기술
장승구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산 정약용은 누구보다 풍파가 심한 삶을 살았다. 그에게 고통은 너무나 생생한 실존의 문제였다. 다산은 자신의 내면적 아픔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다산학이라는 독보적 학문을 창조해 조선 지성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다산은 힘든 고통 속에서 어떻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단련했는가. 그리고 어떤 철학과 방법으로 자신의 행복을 실현했는가. 다산에게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배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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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담백하게 산다는 것
양창순 | 다산북스 | 2018-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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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담백하게 산다는 것
양창순 | 다산북스 | 2018-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생이 찰나처럼 짧은데,
왜 불필요한 감정에 시간을 쓰는가?”
삶, 사랑, 인간관계가 더 편안해지는 양창순 박사의 ‘담백한’ 마음 처방전
★★★ 40만 베스트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박사의 관계 심리학 결정판 ★★★
“지금껏 늘 어딘가에 얽매여서 살아왔다. 남들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이유 없이 재고 따지면서, 잣대를 들이대면서. 남과 나를 비교하고, 걱정하고 주저하면서. 때로는 방어적으로, 때로는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리고 그로 인한 상처는 모두 내 것이었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열등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나는 흔들리면서 상대는 한결같기를 바랐다.”
나를 꽉 쥔 채 놓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들고, 기대에 안 차 삶이 괴롭기만 하다. 수십 년간 인간관계를 분석해온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그런 사람들에게 ‘담백함’이라는 새로운 처방을 내린다.
‘담백한 삶’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해 덜 감정적이고, 덜 반응적인 ‘의연한 삶’을 뜻한다. 살아오면서 저지른 실수와 허물에 대해 담담히 웃을 수 있는 용기, 나를 들볶고 못살게 굴던 마음을 내려놓는 유연함, 나만 억울해 죽을 것 같을 때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는 태도까지…. 삶이 담백해지면 나를 괴롭히던 불필요한 감정들에서 벗어나 더 행복하고 여유 있는 하루하루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날 젊음으로, 사랑으로, 상처로
얼마나 나를 괴롭혀왔던가!”
_ 모든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담백한 삶의 태도
수천 명, 아니 수만 명의 사람을 만나고 상담해왔지만, 삶이 쉽고 순탄하기만 하다고 말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왜 삶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지, 왜 이렇게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몰라주는지, 왜 나에게만 억울한 일이 생기는지 답답해 미칠 것 같다고 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로 40만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양창순 박사는 이 책, 『담백하게 산다는 것』을 통해 자신 역시 그러한 문제들로 오랜 시간 마음을 앓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수많은 임상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실체는 외부의 것이 아닌,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감정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자연처럼, 인생살이에도 바람 불지 않는 날은 없다. 우리는 늘 인생의 바람 앞에 좌절하고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러한 사실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때, 삶은 더 담백하고 편안해진다. 나를 인정하지 못하는 자책감,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해준 만큼 돌아오지 않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좌절감,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은 억울함까지 이 모든 감정이 삶의 일부분이자 현실임을 깨달으면, 덜 감정적이고 덜 반응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나를 둘러싼 모든 일에 담담히 미소 지을 수 있게 된다.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내려놓을 때
삶도, 인간관계도 더 담백해진다!”
_ 실수와 단점에 대해 너그러이 웃을 수 있는 용기
양창순 박사는 이 책에서 ‘담백함’이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지나친 기대치를 내려놓을 때 느낄 수 있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높은 기대치를 부과해놓고, 만족할 만큼 일을 해내지 못하면 스스로를 다그치거나 자책감을 느낀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대치가 높으니 바라는 것도 많다. 나를 위해 상대방이 노력해주기를 바라고, 모든 사람이 나를 최고로 좋아해줘야 한다고 여긴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를 대할 때 자신을 포장하게 되고,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줘야 할 내가, 도리어 나를 몰아붙이고 불안하게 만드는데 어떻게 삶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양창순 박사는 “기대와 욕심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것도 자해다”라고 말하면서, 너무 완벽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의 실수와 단점을 이해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내 마음에 100퍼센트 드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사실과, 내 마음이 상대의 마음과 결코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할 때 애써 나를 자랑할 것도 숨길 것도 없이, 누군가에게 기대하거나 바라는 거 없이 그저 담백하게 서로를 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담백한 인간관계를 맺는 가장 좋은 비결은 ‘거리 두기’다. 사계절이 바뀌듯 인간관계에도 자연스럽게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가 있고, 비즈니스 파트너처럼 필요에 의해 맺어지는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운 감정들에 보다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저 솔직담백하게
지금 이 순간을 누리고 싶다!”
_ 마음속 복잡한 계산을 내려놓는 법
우리는 그저 밍밍한 맛을 ‘담백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정성이 깃든, 오랜 시간 우려낸 깔끔한 맛을 담백하다고 말한다. 음식에서 담백한 맛을 내기 어려운 것처럼, 사실 우리의 삶에서도 담백해지기란 쉽지 않다. 음식도, 삶도, 인간관계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야 비로소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끌어당기는 ‘맛’을 낼 수 있는 법이다.
이렇듯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일에 덜 감정적으로, 덜 반응적으로 대하기란 분명 쉽지 않다. 저자 역시 그랬다. 꽤 오랜 시간 살아낸 후에야, 삶의 얼룩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의연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그래왔던 것처럼, 불필요한 일에 마음을 쓰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해준다.
“시시때때로 마음 에너지를 저축해둘 것. 늘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할 것. 그 어떤 순간에서도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줄 것. 구태여 나를 숨길 것도 내세울 것도 없이, 그저 솔직하게 지금 이 순간을 누릴 것!”
갖은 재료를 우려낸 담백한 국물처럼, 어쩌면 담백한 삶도, 담백한 인간관계도 바로 그러한 것 아닐까. 내 삶의 변수와 얼룩, 상처와 아픔을 모두 우려낸 뒤 비로소 얻게 되는 진솔하고 담백한 삶!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그런 삶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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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의 글에는 결정적 한방이 있는가
카와카미 테츠야 | 토트 | 2018-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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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의 글에는 결정적 한방이 있는가
카와카미 테츠야 | 토트 | 2018-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평범한 비즈니스맨에게도 글쓰기는 필요하다”
기획서,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블로그, 자기소개서까지 /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작가가 아니라도 /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얻는 살아 움직이는 문장 쓰는 법
일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카피력의 기본’을 익히도록 돕는 책이다. ‘카피력’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아홉 단계로 나누어서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어 이 내용만 충실히 익히면 ‘카피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모든 고민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면서 ‘결정적 한 방’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딱 보는 순간 강하게 어필하는 글과 말 쓰는 법
기획서나 제안서를 받아들었을 때, 읽는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제목이나 표제어(헤드라인)다. 점포 앞에 붙어 있는 POP도 한눈에 강렬하게 ‘끄는 힘’이 없으면 별 효과가 없다. 메일이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웹 매거진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글이 기본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대부분의 경우, 제목이나 헤드라인에서 마음이 끌리지 않으면 내용을 읽어보지 않는다.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인상에 남는 구절이 채택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회의에서는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는 한마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기억에 남는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평판을 얻는다.
이렇듯 현대사회에서는 ‘네이밍’, ‘타이틀’, ‘헤드라인’, ‘결정적 문구’ 등 한순간에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해서 마음을 사로잡는 ‘한방’이 갈수록 중요해진다.
당신의 말과 글에 단단한 근육을 키워줄 실전 비법
혹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회의에서 발언을 하면 무시당하기 일쑤다”
“밤을 꼬박 새워 제안서를 작성했는데 사람들이 제목만 훑어보고 내용은 읽어보지 않는다”
“SNS나 블로그에 전혀 댓글이 달리지 않는다”
“상사나 거래처로부터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좋은 상품인데도 왠지 잘 팔리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짜증스런 상황을 단박에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한 줄의 힘, ‘카피력’을 길러준다. 한번 가볍게 읽는 것만으로 생각의 틀이 바뀌고 말과 글에 힘이 생기는 77가지 비법이 당신을 마치 카피라이터처럼 빛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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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더 나은 사람들의 역사
아리 투루넨 | 아름다운날 | 2018-05-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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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더 나은 사람들의 역사
아리 투루넨 | 아름다운날 | 2018-05-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저자 : 아리 투루넨
아리 투루넨Ari Turunen은 핀란드 작가. 20년 동안 여러 매체에서 과학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대학과 방송국에서 문화사와 관련된 강의와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주로 미신, 예절, 음주습관, 거짓말 등 서구문화사에서 특이한 것들을 분석하는 책들을 냈다. 최근에는 쇄빙선의 역사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역자 : 최성욱
최성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로베르트 무질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전대학교, 백석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로베르트 무질》, 《이미지, 문자, 해석》(공저)이 있고,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역사를 바꾼 물질 이야기1-현대의 모순을 비추는 거울, 알루미늄의 역사》, 《수레바퀴 아래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1-행복》, 《사랑의 완성》, 《변신》 《마지막 코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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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의 기쁨
김겨울 | 초록비책공방 | 2018-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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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의 기쁨
김겨울 | 초록비책공방 | 2018-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북튜버 ‘겨울서점’이 들려주는 따뜻한 책 이야기
책과 관련한 책 중에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책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정작 책을 진짜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이 책은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친구가 되게 하는 책에 관한 책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서 조근조근 나지막한 목소리로 책에 대해 방송하는 저자는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나름의 책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핫한 북튜버(BOOK과 Yourtuber의 합성어)이자, 책과 함께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년지기 책덕후이다. 책을 소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방송은 책의 내용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터넷 서점에서 굿즈를 받기 위해 실제로 5만 원에 맞추어 장바구니에 책을 담아보기도 하고, 북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그 생생함을 전하기도 한다. 자신이 마련한 여러 독서대를 가져다가 독서대 챔피언 결정전을 하기도 하고, 책과 함께 하면 좋은 차나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한다. 때로는 무작정 책의 32페이지 5번째 줄을 읽어보거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방법을 나름 재미지게 설파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책 이야기를 나눈다. 이 모든 행위가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책 덕력을 상승시키는 즐거움, ‘독서의 기쁨’이다.
그렇다. 이 책은 책을 빨리 읽거나 방대하게 읽을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독서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물론 책을 읽는 목적이나 고르는 방법 등 책 읽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통찰을 정리한 ‘서평집’도 아니다(3부에 책의 세계를 다룬 책들에 관한 서평이 5편 정도 실리긴 했다). 책 제목 그대로 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이가 독서의 기쁨을 오롯이 전하는 책에 관한 러브레터이자, 독서를 취미로 두는 이들에게 책이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활동인지 세상에 적극 전파할 것은 선동하는 일종의 ‘책 영업서’이다.
책에 관한 이야기, 책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책과 세계에 대한 이야기
읽다 보면 ‘책이 읽고 싶어지는 책’
책은 유희였다가 위로였다가 친구였다가 한다
저자가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법은 목차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책의 물성과 정신성에 대해 논하고, 책을 만나 함께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시시콜콜한 주제들에 대해 수다를 떨어보고, 책과 연결되어 있는 세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조하게 정보를 나열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특유의 체계성을 담아 일기와 같은 형식으로 책에 관한 생각의 파편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신이 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책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되고, 책이 전하는 위로를 받게 되고, 책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1부. ‘물성과 정신성’에서는 책의 모습과 물적 속성, 그리고 그 안에 든 정신을 주제로 삼았다. 책의 외양, 내지, 무게, 독서대나 가름끈과 같은 물성과 책 안에 든 깃든 정신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전자책을 읽을 때는 가름끈, 띠지, 책갈피, 독서대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종이책을 읽는 이유는 책의 질감이, 무게가, 모양이, 형태가, 결국 책이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물성 없는 책은 책인가, 라고 묻는다. 그리고 “독서가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 활동”인지 깨알같이 설파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의 재미를 설득할 때 논거로 사용하라고 ‘영업(?)’을 부추긴다. 그래야 출판계가 살아나고,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질 좋은 책이 많이 나와 우리가 더욱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2부. ‘만남과 동거’에서는 책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즉 책을 고르고, 사고, 곁에 두고, 냄새 맡고, 읽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고르는 방법이나 사는 과정, 사는 행위, 다독과 속독, 독서환경, 필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자가 책에 가지는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가령 이런 것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왔던 책과의 시간을 추억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때 읽었던 책들을 호출하고, 독서에의 자의식을 형성시켜준 그 책들에 감사를 표한다. 제목, 표지, 띠지, 작가, 장르, 추천사 등 책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들에 대해 논하며 책을 고를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실속 있는 팁들을 알려준다. 책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왜 정당한지 구구절절 변명하고, 심지어 그것이 가장 우아한 소유욕이란 주장을 진지하게 펼친다. 책을 처음 만나는 공간이나 책을 읽는 장소들에 대해 나름의 순위를 매기고 책 냄새에 대한 예찬으로 책의 신비로움을 전파한다.
3부. ‘책과 세계’에서는 책과 책에 연결된 세계들에 관한 이야기다. 책이 어떻게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가 되었는지, 세계는 어떻게 책이 되었는지, 그리고 세계 속에서 책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책의 세계’와 ‘세계 속 책’로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책의 세계’에서는 한 권의 책이 세계가 되었다가 발견되었다가 소실되었다가 파괴되었다가 다시 세계가 된 책들, 《바벨의 도서관》, 《하얀 성》, 《장미의 이름》, 《너무 시끄러운 고독》, 《은유가 된 독자》를 소개하고 이에 관한, 즉 ‘책에 관한 책을 읽고 쓴 서평’을 써내려간다. ‘세계 속 책’에서는 책을 다루는 온갖 매체들에 대해서, 책에게 주어지는 상들에 대해서, 책에서 이야기를 빌려간 영화에 관해서, 그리고 저자가 몸담고 있는 유튜브 속 책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의 세계뿐만 아니라 책과 연결된 세계에서 책이 가지는 위치와 의미를 돌아보고 이들 매체들이 책의 정보를 어떻게 구성하고 꿰어냈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독서의 큰 재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책과의 데이트,
그 즐거움에 흠뻑 젖어들게 해드립니다!
한 해에만 수만 종이 책들이 탄생하지만 상당수가 그냥 묻혀버린다. 그런 현실에서 독서 욕구를 북돋우고 유지시켜주는 북튜버의 존재는 반갑고 고맙다. ‘독서의 기쁨’을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전파시켜주기 때문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는 1년에 단 한 권도 안 읽었는데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거나, 영상을 돌려보며 책을 사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거나, 몰랐던 작가들을 알게 되어 영혼이 풍요로워지고 위로를 받았다는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몰랐던 것들, 잊고 지냈던 것들을 재발견하는 하는 기쁨은 더 없이 크다.
저자는 말한다. 책과 친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점점 책에 흥미를 느끼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 역시 크다고. 원래 책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놀러와 자유롭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볼 때면 동지애를 느낀다고. 그러니까 우리 앞으로도 계속 책이라는 좋은 친구를 곁에 두고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책의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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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돈과 인생의 진실
혼다 켄 | 샘터 | 2018-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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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돈과 인생의 진실
혼다 켄 | 샘터 | 2018-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돈에 대해 알아야 하나요?”
혼다 켄이 답하다
“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알면 돈과 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생도 그만큼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스물여섯 번째 주제는, ‘우리가 돈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행복한 부자가 되는 8가지 비결》《유태인 대부호의 가르침》 등 출간한 저서가 모두 합쳐 700만 부를 돌파한 일본의 ‘돈 전문가’가 알려주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담았다. 돈이란 무엇이고, 왜 이렇게까지 사람의 마음을 현혹할까? 그리고 돈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많은 돈을 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자유롭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10대 학생들이라도 ‘돈이란 이러한 것이었던가!’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돈이란 무엇이고, 왜 돈이 우리의 인생을 휘두르는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1장에서는 돈과 관계 맺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그것은 돈의 노예가 되거나 돈의 주인이 되거나 돈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은 삶의 방식도 사고방식도 자유롭다. 반대로 돈에 얽매이는 사람은 생계를 위한 일을 하는 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진정한 가능성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셀프 이미지라고 말한다. ‘나는 부자가 되는 것이 어울린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풍족한 삶을, ‘나는 그럴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풍족함과는 연이 먼 인생을 살게 된다. 즉, 수입은 외적 상황이 아닌, 그 사람의 사고방식으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과 친구로 잘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무엇보다 돈으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두어야 한다. 또한 돈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2장에서는 돈과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돈과 제대로 관계 맺는 일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를 위해 먼저 돈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사람들을 보통 돈을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안도감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 사회적 지위와 욕망을 채우는 도구, 우정과 애정을 표현하는 도구, 인생의 즐거움을 주는 것 등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각자의 관점에 따라 각각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설명한다. 오랜 기간 수많은 자산가들을 만나온 저자는 돈이란 무조건 많이 번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부자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겪는 스트레스도 크고, 부자일지라도 행복한 사람의 비율은 보통 사람과 동일하거나 그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의 많고 적음보다는 돈을 어떻게 마주하는가에 행복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 돈이 가진 파괴적인 힘과 긍정적인 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무리 돈이 많은 자산가라도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우리가 돈에 대해 갖는 여러 가지 감정을 언급한다. 슬픔, 설렘, 수치심, 분노, 무감각, 기쁨, 분함, 질투, 증오 등 돈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돈과 어떻게 관계 맺을지 혼란스러운 이유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간, 신용, 흥미와 관심, 재능, 명성과 사회적 지위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지성과 품성, 진정한 우정, 존경, 인간적 교류, 애정은 돈으로 살 수 없다.
4장과 5장에서는 우리의 현재 금전관이 만들어진 과정과 현재 경제 상태를 있게 한 다양한 요소에 관하여 알아본다. 먼저 저자는 가족 특히 부모가 개인의 금전관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이제까지 돈과 어떻게 관계 맺어왔는지 ‘돈 이력서’를 작성하면 그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에 대해 무지하거나 자녀에게 돈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면 훗날 돈 때문에 불행이 찾아올 수도 있으므로, 돈에 대한 철학을 확실히 심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의 방식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그 방법으로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검소하게 살기,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기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저자는 돈에 휘둘리면서 살 것인지, 돈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며, 그것은 무엇보다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한다. 또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사람을 위해, 즐겁게 돈을 벌고 아름답게 쓰는 것이 돈이 휘둘리지 않는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목숨과 마찬가지로 돈도 맡겨진 물건일 뿐이고, 때가 오면 돌려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인생의 마지막에 ‘돈을 더 벌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가 남기고 가는 사람들과 쌓았던 추억, 그것이 인생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돈의 진정한 효용성이란 거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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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또 하나의 가족, 1인 가구
편집부 | 세계와나 | 2017-04-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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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또 하나의 가족, 1인 가구
편집부 | 세계와나 | 2017-04-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 4가구 중 1가구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통계청은 국내 1인 가구가 2016년 523만, 2017년 540만, 2018년 556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가구 중 약 30%에 달하는 수치다.
멀지 않은 미래인 2035년에는 763만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인 가구는 이제 보편적인 가족 형태로 자리잡을지 모른다.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1인 가구는 이미 한국 사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 형태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싱글슈머(singlesumer)’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혼밥, 혼술 등 ‘나홀로 소비’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낳았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는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1인 가구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책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이 왜 1인 가구를 선택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려준다. 현장 기자들이 1인 가구의 실태를 취재한 기사를 스토리 형태로 엮어서 1인 가구의 생활, 소비 행태, 문화 등 다양한 사례를 모은 점도 눈에 띈다. 앞으로 1인 가구가 더욱 늘어나면서 ‘나 혼자 시대’에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일상적 풍경이 될 것이다. 아직 ‘혼자’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혼자 밥먹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술마시기, 혼자 공연보기 등 나홀로족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