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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 백년동안 | 2022-03-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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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 백년동안 | 2022-03-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환상의 나라, 그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아주 좋다, 멋지다, fantastic하다, 그런 뜻의 환상이 아니다. 허상이다, 착각이다, illusory하다, 그런 뜻의 환상이다.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는데, 따져보니 근거가 없다,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거짓말로 판명된다, 그런 것이 내가 말하는 환상이다.
환상은 인간들을 큰 신뢰와 협동으로 이끌 수 없다. 환상이 빚은 역사와 현실의 간격은 정신과 육체의 분열을 야기한다. 환상은 그 자체로 반과학이다. 환상은 직시되어야 하며, 적절한 대안과 더불어 극복되어야 한다. 신생 대한민국의 지식인이 감당할 시대적 과제였다. 지난 70년의 건국사를 돌아볼 때 대학을 비롯한 지식사회가 그에 제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지식사회는 환상을 조장하는 역할에 골몰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이 나라는 갖가지 환상의 굴레에 심하게 옥죄인 가운데 숨쉬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고 말았다. 안으로는 한 국민이라 하기 힘들 정도로 이념의 대립이 심한 가운데 밖으로는 우방과 공연한 마찰을 일삼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3개월간 어느 인터넷 매체에서 ‘환상의 나라’라는 제목의 강의를 한 것은 그 같은 위기감에서였다. 모두 12개 주제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컸던 순서로 몇 개를 나열하면,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나라는 누가 팔았는가’ ‘우리 민족, 그 불길함’ ‘위안소의 여인들’ ‘환상의 통일론’ 등이다. 지금의 이 책은 제1강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의 강의노트를 학술서로 평가받을 수 있는 분량과 형식으로 확장한 것이다. 나머지 강의에 대해서도 하나씩 같은 식으로 단행본을 출간할 계획이다.”
▶ 세종과 노비제
17세기 중엽 조선왕조의 인구는 대략 1,200만을 헤아렸다. 그중의 30~40%, 그러니까 360~480만의 인구가 노비 신분이었다. 노비가 그렇게나 많았던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김없는 사실이다. 1606년에 만들어진 경상도 산음현과 단성현의 호적이 전하고 있다. 현재 전하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랜 호적이다. 산음현 호적에서는 인구의 42%가 노비 신분이다. 단성현 호적에서는 64%이다. 1609년에 만들어진 울산부 호적이 있다. 거기서 노비의 인구 비중은 47%이다. 이상이 17세기 초라면, 17세기 말에는 1690년에 만들어진 대구부 호적이 있다. 거기서는 인구의 43%가 노비이다. 이처럼 17세기 경상도의 경우, 호적에 등록된 인구의 42~64%가 노비였다.
경상도 외의 호적으로서는 1663년에 만들어진 한성부 호적을 들 수 있다. 오늘날의 서울 아현동, 가좌동, 합정동 일대의 호적이다. 호적에 등록된 인구는 총 2,374명인데, 그 가운데 1,729명, 곧 73%가 노비이다.
당시 한성부의 인구는 대략 20만이었다. 그중의 절반은 4대문 안의 성내에서, 나머지 절반은 4대문 밖의 성저城底에서 살았다. 위 호적은 17세기 중엽 성저 인구의 근 4분의 3이 노비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한성부, 곧 서울은 왕실을 비롯하여 귀족적 양반가문이 모여 사는 곳이다.
17세기 서울은 한 마디로 노비들이 바글바글하는 도시였다. 15, 16세기로 올라가면 전하는 호적이 없기 때문에 노비의 인구 비중을 정확히 알기 힘들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17세기보다 많았음은 거의 확실하다.『왕조실록』에 나오는 여러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15세기 말 총인구 900만 가운데 적어도 40%는 노비였다.
15~16세기 서울에 거주한 양반관료는 아무리 미관말직이라도 100명의 노비는 소유하였다. 관직이 높아지면 그 수가 더욱 많아져 수백 명쯤은 보통이었다. 현재 전하는 분재기分財記 가운데 노비를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은 정3품 관직의 홍문관 부제학을 역임한 이맹현李孟賢이란 사람인데, 총 758명에 달하였다. 그보다 품계가 높은 판서나 정승 급의 고관대작이면 1천 명을 넘기기 어렵지 않았다. 왕족으로 올라가면 아마도 수천 명이었을 것이다. 알려진 최대 규모는 세종의 제5왕자인 광평대군廣平大君과 제8왕자인 영응대군永膺大君이다. 『왕조실록』은 이 두 왕자의 노비가 각각 1만 명을 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왕조의 멸망과 조선왕조의 성립은 공동체사회에서 신분제사회로의 이행을 의미하였다. 조선왕조를 연 정치세력은 고려왕조의 전통을 이어 처음에는 노비인구의 확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1401년 태종은 노비와 양인과의 결혼을 전면 금지하는 영을 내렸다. 노비는 노奴와 비婢의 결혼만으로 단순 재생될 뿐이라는 노비제 봉쇄정책을 폈다.
1418년 8월 세종의 시대가 열렸다. 1420년 9월 예조판서 허조許稠는 노비가 주인을 고소할 경우 이를 수리하지 말고 참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허조는 중국 당의 태종이 노가 주인을 고소할 경우 설령 그 내용이 반역에 관한 것이라도 이를 수리하지 않고 노를 참해버린 고사를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이 같은 허조의 주장에 세종은 동의하였다.
조선의 양반관료들은 노비의 주인 고소가 인륜의 명분에서 정당할 수도 있음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왕조실록』을 보면 노비의 고소를 일체 교형으로 다스리자는 신하들의 주장에 세종은 역시 순순히 동의하였다.
조선 노비제의 확립에 있어서 1422년의 노비고소금지법奴婢告訴禁止法 제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노예의 진정한 요건은 법 능력의 상실에 있다. 이를 가리켜 올란도 패터슨은 ‘사회적 죽음Social Death’이라 하였다. 노예는 살아 있지만 실은 죽은 자와 마찬가지이다. 타인의 불법 행위에 대해 맞설 권리가 없고 자신을 보호해줄 공동체를 상실한 상태가 노예의 본질이다.
조선왕조에 들어 노비 인구가 크게 팽창하게 된 데에는 세종의 역할이 컸다. 세종은 노비가 주인을 고소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박탈하였다. 이후 노비는 주인의 완전한 사유재산으로 변하였다. 노비를 함부로 죽여도 큰 죄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그에 따라 노비 가격이 고려시대에 비해 5배나 뛰었다. 태종은 노비와 양인의 결혼을 금지하는 한편, 비가 양인 남자와 결혼하여 낳은 자식을 양인 신분으로 삼았다. 세종은 노비와 양인의 결혼을 방임했으며, 노비와 양인 남자의 소생을 노비 신분으로 돌렸다. 세종은 노비를 정상의 인류로 간주하지 않았다. 세종은 자주 남편을 바꾼다는 편견에서 비의 정조를 인정하지 않았다. 세종이 비의 소생을 모두 노비로 잡은 것에는 이 같은 노비관이 작용하였다. 이후 노비 인구가 부쩍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사에서 노비제의 전성기가 열렸다.
▶ 세종과 기생제
1419년 세종 1년에 평안감사가 기생제와 관련하여 두 가지를 건의하였다. 하나는 기생으로 인해 관리들의 풍기가 문란하니 관리의 기생 간음을 금하자는 것이다. 그는 한 기생을 여러 관리가 돌아가며 간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평안감사의 건의는 여러 신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종에 의해 채택되었다.
다른 하나의 건의는 기생이 모자라니 확충하자는 것이다. 그에 대해 세종이 어떠한 결정을 내렸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이후 역사는 그 같은 방향으로 흘렀다. 우선 각종 비로부터 기생을 보충하거나 그렇게 하자고 했으니 기생은 사실상 비와 동일한 신분으로 간주되었다. 이후 『경국대전』은 교방의 기생은 정원이 230명이며 각 군현의 관비를 3년간 뽑아올려 충당한다고 규정하였다.
흔히들 기생을 춤추고 노래하고 성 접대를 하는 직업인으로 알지만 그렇지 않다. 조선의 기생은 그러한 역을 국가로부터 강요받은 관비에 다름 아니었다. 또한 원 기생의 딸을 기생으로 삼자고 했으니 기생은 그 신분을 세습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실제 세종 10년이면 고급 관료의 기첩이라도 그 자녀가 천역을 면치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윽고 1431년 1월이면 조선 기생제의 성립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조치가 내려졌다. 세종은 각 고을의 창기가 낳은 자식은 공사公私의 비가 남편을 자주 갈아치우는 예에 준하여 천인으로 삼자는 형조의 건의를 수락하였다. 여기서 기생의 딸을 기생으로, 기생의 아들을 관노로 삼는 신분세습의 율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었다. 뒤이어 1431년 11월 세종은 관비가 양인 남자와 낳은 자식도 부계를 인정할 수 없으므로 기생의 예에 준하여 모두 천인으로 돌리자는 건의에 찬성하였다.
1432년 3월 조선 노비제의 기틀을 놓은 종모법(從母法)의 성립은 1년 2개월 전 기생을 대상으로 한 종모법의 성립을 그 출발로 하였다. 따지고 보면 조선 기생제야말로 조선 노비제의 중핵을 이루었다.
조선시대에 걸쳐 중앙정부와 지방관아에는 춤추고 노래하고 성적 위안을 제공하는 기생 신분의 여인들이 있었다. 기생의 신분은 딸에게 세습되었다. 특정 여인에게 성 접대의 역을 강요하고 세습시킨 다른 나라의 예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기생제는 세계사에서 한국사가 지닌 개성적 특질을 상징하고 있다. 그 기생제를 사실상 창출한 군왕이 다름아닌 세종이었다. 기생의 딸은 기생이라는 법은 세종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후 기생은 관비의 신분으로 떨어졌다. 이전 고려시대만 해도 기생은 관비가 아니었다. 나아가 세종은 국경지대의 고을에 군사를 접대할 기생을 설치하였다. 이후 전국의 각 군현에 수십 명씩의 기생이 배치되었다. 세종이 창출한 기생제는 20세기 군 위안부 제도의 역사적 원류를 이루었다.
▶ 세종과 사대주의
조선왕조가 들어서면서 천제天祭는 천자의 고유한 예로서 제후는 이를 행할 수 없다는 주장이 신하들로부터 제기되었다. 태조와 태종은 그에 구애되지 않고 천제를 거행하였다. 1419년 세종 1년에 가뭄이 심하였다. 변계량이 원구단에서 천제를 거행할 것을 청하였다. 세종은 “참람한 예는 행함이 불가하다.”고 답하였다. 천제를 지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자 계량이 수천 년 동안 행해온 예를 폐함은 부당하며, 더구나 조선은 강토가 수천 리로써 중국 내의 백리 제후와 비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에 대해 세종은 “어찌 강토가 수천 리라 하여 천자의 예를 분수없이 행하리오.” 하면서 다시 거절하였다. 이에 변계량은 심한 가뭄을 맞아 제후가 하늘에 제사를 드림이 무슨 잘못인가라는 예의 임시변통론을 내세웠다. 이에 세종은 그 주장을 받아들여 천제를 거행하였다. 막 등극한 22세의 청년 세종은 나이 50세의 중신 변계량을 이길 수 없었다.
세종은 참을성 있게 그의 시대를 기다렸다. 그렇게 성격이 온유하고, 중신을 예우하고, 서둘지 않음이 세종의 훌륭한 인품이다. 그가 치세 당대에 신하들로부터 성군으로 칭송을 받은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였다. 천제는 제후가 행할 수 없는 참람한 예라는 세종의 소신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실행을 보았다. 다음 해 1439년에 큰 가뭄이 들었다. 친히 원구단에 나가 천제를 거행하라는 상소가 있었지만 세종은 거절하였다. 전통적으로 동아시아 왕조국가에 있어서 천제는 종묘와 함께 왕조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최고 수준의 의례였다. 천제는 하늘과의 관계에서, 종묘는 조상신과의 관계에서 국왕의 절대적 권위를 대변하였다. 1443년 천제가 최종 폐지됨으로써 조선왕조의 국가체제는 제후국의 그것으로 충실히 정비되었다.
만국공법 이전의 전근대 세계에서 작고 약한 나라가 크고 강한 나라에 굴종하는 것은 종묘와 사직을 보전하고 백성을 평안케 하는 고육지책이다. 사대는 하는 자나 받는 자나 모두에게 정략적 관계이다. 하는 자는 속마음을 숨기고 받는 자는 상대를 의심한다. 조선 태종조까지의 사대가 그러하였다. 양국 간에는 군사적 긴장이 잠재하였다. 오고가는 사신은 상대국의 정치를 염탐하였다. 세종조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바뀐다. 『세종실록』을 읽으면 그 점을 확실히 느낀다. 한마디로 세종은 지성으로 사대하였다.
고려왕조는 군사국가였다. 그 점에서 도덕국가인 조선왕조와 달랐다. 고려는 3만여 명의 중앙군을 보유하였다. 이들은 국가로부터 토지를 지급받고 그로부터 세를 걷어 살았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니 직업 군인으로서 전투력이 강하였다. 군사국가로서 고려는 전쟁에 장수를 파견하는 출정의出征儀라는 군례를 행하였다. 출정이 결정되면 우선 사직단에 제사를 지내고 종묘에 이를 고한다. 이어서 대궐의 뜰에서 출정군의 원수에게 왕이 부월斧?을 내리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 같은 출정의는 천자의 예에 속한다. 부월은 천자의 권위를 상징하였다. 부월을 받은 장수는 대궐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출정에 관한 모든 일을 처리할 권한을 갖는다. 군령을 어긴 휘하 장수와 사졸을 재량으로 처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제후국도 출정의를 행했는데, 부월을 내리는 의식은 없었다. 제후에게는 내릴 만한 부월이 없었다. 부월이 없으니 출정군의 대장이 휘하 장수와 사졸을 처결하는 권한에도 제약이 있었다.
1419년 세종 1년에 이종무李從茂가 삼군도체찰사三軍都體察使가 되어 대마도를 정벌하려 갈 때 세종은 한성부 두모포 백사장에서 이종무와 여러 장수를 전송하였을 뿐이다. 공식적인 군례는 없었다. 1433년 여진이 평안도 국경을 침범하여 최윤덕崔潤德이 도절제사都節制使가 되어 출정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세종의 명에 따라 편찬된 오례五禮의 군례에서 출정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은 천자의 출정의는 고사하고, 제후의 출정의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 군대가 전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군사에 대한 세종의 자애는 엉뚱하게 조선왕조의 군대를 허물고 있었는지 모른다.
▶ 나가면서
조선왕조시대의 양반 신하들이 세종을 성군으로 칭송한 사실은 엄연한 객관적 사실이다. 치세 30년간 이룩한 업적은 조선왕조 500여년의 기틀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우리까지 그를 성군으로 받들어야 하는가? 노비제와 기생제, 그리고 사대주의 국가체제를 정비한 사실은 깡그리 생략하고, 21세기의 리더쉽을 세종에게서 찾으려는 환상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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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마트 재테크
구민오 | e퍼플 | 2021-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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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마트 재테크
구민오 | e퍼플 | 2021-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똑똑한 재테크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필독서!
〈스마트 재테크〉는 똑똑한 재테크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재테크에 대한 기본 개념은 물론이고, 재테크를 구성하는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개념 및 지출 관리를 위한 필수 재테크 지식을 비롯해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본 관리 시스템에 대한 내용과 자산 증식을 위한 필수 재테크 지식 등 보다 똑똑한 재테크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스마트 재테크〉에서 다루고 있는 ‘비용의 함정’은 자신도 모르게 지출되는 각종 비용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자산 증식을 위한 잉여 자본 형성과 규모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재테크 지식이다.
더욱이, 〈스마트 재테크〉에서 제시한 자본 관리 시스템 ‘EPI 통장 시스템’은 자본 유입부터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자본 형성까지 똑똑한 재테크에 꼭 필요한 ‘체계적인 자본 관리 환경’을 누구나 쉽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재테크〉는 재테크를 통해 형성된 잉여 자본을 더욱 큰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인 ‘자산 증식’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 변화’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이고,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스마트 재테크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과 부채 청산 관련 내용 등 재테크를 보다 똑똑하게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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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토리를 입히면 더 멋있다?
김태욱 | 유페이퍼 | 2021-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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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토리를 입히면 더 멋있다?
김태욱 | 유페이퍼 | 2021-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홍보, 광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메시지 전달이다.
그 메시지를 가장 쉽게 전달하는 방법은 스토리텔링이며,
스토리텔링은 고객의 머릿속에 메시지를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스토리텔링 전략을 기획하는 홍보맨과 마케터는 항상 이런 고민을 한다. 실제로 음식료품, 패션, 서비스, 정책브랜드, 지자체, 문화관광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 홍보 마케팅 현장에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고 있다. 이중 자신의 분야와 비슷한 사례를 들여다보면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연구하고 조사한 스토리텔링 사례를 분야별로 묶었다. 기업과 기관에서 실행한 사례를 정리해 몇 권의 시리즈로 엮었다. 또, 분야별 사례를 2020년 5월에 출판한 ‘홍보 마케팅 전략가를 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7팁’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링 7팁 요약본은 시리즈마다 부록으로 담았다. 참고로 7팁은 다음과 같다.
TIP 1.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시작하라
TIP 2. 스토리 3요소를 활용하라: 인물, 배경, 사건
TIP 3. 브랜드스토리텔링 공식 ‘소재+메시지+편집’을 기억하라
TIP 4. 고객을 ‘결핍과 해결’로 설득하라
TIP 5. 브랜드를 썸 타게 하라
TIP 6. 특징을 찾아 의미부여하라
TIP 7. 대유, 직유, 은유, 의인, 상징 등 비유법을 활용하라
스토리텔링 전략 시리즈 첫 번째 편인 식음료편에 이어, 두 번째 편은 패션용품편이다.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시계, 패션쇼핑몰 등의 브랜드를 조사해서 실었다. 여기에는 씨크릿우먼, 자라. 비건타이거. 이니스프리, 제이에스티나, 에르메스 켈리백, 나이키, 드비어스, 뉴발란스, 키엘, 샤넬 No.5, 프라이탁, 룰루레몬, 메이블린, 레이밴, 지샥, 탐스, 리바이스, 파타고니아, 무신사 브랜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전략을 정리해서 담았다. 패션용품편 분야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는 홍보, 광고, 마케팅, 브랜드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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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식탁 위의 중국사
장징 | 현대지성 | 2021-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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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식탁 위의 중국사
장징 | 현대지성 | 2021-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5천 년 역사 중국에는 전통 요리가 없다
수많은 민족의 문화가 뒤섞인 중국을 이해하는 필수 교양서
식생활을 보면 그 나라의 진짜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복식과 의례는 꾸며낼 수 있지만, 음식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가령,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었을 것 같지만 매운맛을 내는 고추는 18세기 초가 되어서야 중국에 퍼졌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 역시 비교적 최근 음식이다. 고대 중국인들은 만두나 면에 대해 몰랐으며, 쌀이 아닌 콩이 서민의 주식이었다. 현대 중국인은 생선회를 먹지 않지만 춘추시대에는 생식이 매우 일반적이어서 공자도 육회를 즐겨 먹었다.
이처럼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중화요리는 ‘전통 요리’가 아닌, 이민족의 침략과 서역과의 교류 과정에서 만들어진 근대적 산물이다. 이 책은 50권이 넘는 풍부한 사료에서 찾은 중화요리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다루면서 음식이라는 키워드로 5천 년 중국의 역사 전체를 살피고 있다.
· 공자는 손으로 밥을 먹었다?
· 사천에서는 언제부터 매운 음식을 먹었을까?
· 왜 현대 중국인은 회를 잘 먹지 않을까?
· 중국음식은 왜 이렇게 기름기가 많고 느끼할까?
· 중국인들은 개고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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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심장병동 506호실
Sophia P(박윤아) | 지식과감성# | 2022-04-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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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심장병동 506호실
Sophia P(박윤아) | 지식과감성# | 2022-04-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는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니다.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며 그 세상의 주인공이 된 듯 살아가지만 알고 보면 세상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의 이 글이 아픔을 겪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공감되기를 바라며 함께 이겨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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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정수임 | 팜파스 | 2022-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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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정수임 | 팜파스 | 2022-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존재감 없이 하루를 죽이는 열일곱 살 소녀 아름이. 아름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동네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이사하게 되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귀찮기만 하고 친구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섬처럼 홀로 있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 아름이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언덕배기 끝에 있는 낡은 건물 옆 골목. 부정적인 감정이 엄습할 때면 은신처로 도망치듯이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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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 모모 | 2022-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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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 모모 | 2022-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2019년 2월,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한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두려워진 건 이 책이 처음”,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이 소설을 읽고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는 평을 얻으며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바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원제:《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이다.
뛰어난 신인 작가의 발굴장이자 인기 작품을 다수 배출해내기로 유명한 〈소설가가 되자〉에서도 드물게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탄 이 작품은 2020년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단행본으로 출간되기에 이른다.
스스로 수명을 포기하고 3년 시한부 인생을 선택한 아이바 준과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치노세 쓰키미의 이야기는 우리가 보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에서 시작해 점차 ‘삶’으로 나아가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묵직한 여운 또한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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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하현 | 비에이블 | 2022-08-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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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하현 | 비에이블 | 2022-08-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내가 나여서’ 기쁜 순간들은 아직 다 발견되지 않았다
_ 《달의 조각》의 하현 작가가 안내하는 실내형 인간의 기쁨 탐색기
세상에는 ‘실내형 인간’이란 종족이 있다. 약속을 잡을 때만 해도 반갑고 기대됐지만, 어쩌다 약속이 취소된 날 게다가 날씨까지 맑다면 혼자의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들 말이다. 실내형 인간들은 이 은밀하고 달콤한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다. 보편적이고 적당한 감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기쁨을 발견할 줄 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책은 이렇게 내 마음대로 연결되고 고립되고 싶은 마음 등 솔직히 들여다보면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여러 감정의 모습들을 그렸다. 《달의 조각》을 시작으로 그 섬세하고 다정한 글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하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로, 이번 책에서는 좀 더 일상의 모퉁이에 숨겨진 감정의 조각들에 빛을 비춰 뜻밖에 내가 나여서 좋은 순간들을 발견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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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 블랙피쉬 | 2022-07-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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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른의 문해력
김선영 | 블랙피쉬 | 2022-07-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대로 따라 하면 쓱 읽기만 해도 싹 이해하게 됩니다!”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10분 이상 집중이 안 되는
어른을 위한 주 3회 문해력 트레이닝
다섯 줄만 넘어도 읽기 힘들다. 두꺼운 인문책은 펼치기도 싫다.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 전부 내 얘기 같다면 문제는 ‘문해력 부족’이다. 짧은 스마트폰 글,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 잡다한 정보에 휘둘리는 시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문해력 저하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3년 경력 방송작가이자 글쓰기 코치 ‘글밥’으로 전작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에서 문장력 업그레이드법을 헬스 PT 형식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은 김선영 작가가 이번에는 ‘문해력 PT’로 돌아왔다! 저자는 글쓰기&독서 모임을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잘 쓰는데도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자. 읽어도 읽은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계속 나타나는지 의문점을 갖기 시작, 그 원인은 심각한 문해력 부족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른의 문해력을 확실하게 키워줄 단 한 권의 실전서로, 문해력을 이루는 ‘어휘, 독서, 구성 능력’을 8주 만에 높이는 주 3회 훈련법을 제공한다. 제안서, 메일 쓸 때 남보다 오래 걸리는 직장인, 어휘력이 부족해 문제부터 이해가 안 되는 자격증 준비생, 자기소개서와 리포트 쓰기가 어려운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세 줄 요약만 읽는 스마트폰 중독자까지. 읽고 쓰기가 마음처럼 안 되어 고민인 당신에게 문해력 PT를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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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13 |
[가정/생활] 어쩌다,나홀로 육아맘이 되었습니다.
최유리 | 유페이퍼 | 2022-03-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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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어쩌다,나홀로 육아맘이 되었습니다.
최유리 | 유페이퍼 | 2022-03-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엉뚱 발달 4학년 딸과 엄마 바라기 4살 아들을 집에서 키우며, 4년째 아빠 없이 사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아빠는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세네 달에 한 번씩 우리를 보러 한국에 왔다.
누군가는 우아하게 카페인의 힘으로 아이를 키운다지만 나는 소박하게 밥힘으로 아이를 키웠다. 마흔이 넘어 둘째를 낳고 보니 이제는 그 밥힘도 통하지 않아 이제는 글힘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아이들 엄마로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의 삶을 다시 살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을 따라 미국, 싱가포르에 사는 동안 미국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테솔 학위 과정을 이수했다. 이런 노력이 언젠가 나를 인정받는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아이 엄마로 살며, 현재는 일본 친구들에게 일본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임을 하고 있다.
어쩌다 나홀로 육아의 시간 동안 시작하게 된 글쓰기는 초라하다고 느낀 나를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아빠 없이 보낸 4년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한다.
‘왜 살아야 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답을 찾는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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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 박용후 | 쌤앤파커스 | 2022-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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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 박용후 | 쌤앤파커스 | 2022-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말 한마디, 글 한 줄 때문에 일도 사랑도 망하고 흥한다. 사람의 격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람의 언어는 물고기의 비늘과 같아서,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그가 어떤 물살을 헤치며 살아왔는지, 누구와 어울리고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보인다. 그래서 언격은 인격이고, 내 언어 레벨이 내 인생 레벨이다. 그러니 인생이 꼬인다면 아무 생각 없이 써온 언어부터 되돌아볼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언어를 레벨업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두 사람이 우리 시대 언어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 토론했다. 그리고 신작 『언어를 디자인하라』에 고차원적 언어 레벨업의 기술을 낱낱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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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 카시오페아 | 2022-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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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엄마의 말 연습
윤지영 | 카시오페아 | 2022-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엄마의 말은 순간이지만, 아이의 가슴에는 평생 남습니다.”
인스타그램 170K 팔로워, 100만 좋아요 엄마들의 선택
『초등 자존감 수업』 오뚝이샘 윤지영 작가의 엄마 말 처방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사랑’을 말한다. 그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꼽는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고, 제약이 없으며, 유통기한도 없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현실은 조금 다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아이지만, 밥상을 차려주면 엎어버리고, 옷을 벗으면 아무 데나 던져두고, 애써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 장난감을 두고 싸운다. 숙제하기 싫어서 온갖 변명거리를 창작해내고, 비싼 돈 들여 학원에 보내주면 다니기 싫다고 한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사랑을 속삭이기보다 분노에 찬 말을 내뱉기 일쑤다.
“내가 너 그러지 말랬지! 정말 말 안 들을래? 나가! 나가서 네 마음대로 살아!”
엄마의 말에 아이는 금세 주눅이 든다. 그리고 엄마는 후회에 빠져든다.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
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 수업』을 쓴 윤지영 작가의 신작 『엄마의 말 연습』은 이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지영 작가는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이 무엇인지, 반대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존중의 말’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는 잘못된 말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솔루션과 다양한 예시가 들어 있어, 말하기에 서툰 사람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존중의 말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오늘 사랑하는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엄마의 말 연습』을 읽으며 진심을 전하는 법을 익혀보자. 씩씩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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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 버스
존 고든 | 쌤앤파커스 | 2022-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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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 버스
존 고든 | 쌤앤파커스 | 2022-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에너지 뱀파이어’들이 득시글한 세상에서,
어떻게 나를 지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까?
50만 독자의 삶을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 채워준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에너지 버스》 50만 부 특별판 출간!
안 그래도 심란한 월요일 아침, 자동차 타이어는 펑크가 났고,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하기로 결심한 조지. 그는 거기서 ‘조이’라는 희한한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2주에 걸쳐 자신의 인생궤도를 완전히 뒤바꿔놓을 10가지 룰을 배운다. 사면초가의 조지를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구출해줄 획기적인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감동 스토리 《에너지 버스》가 50만 부 돌파 특별판으로 새 옷을 입고 다시 찾아왔다! ‘에너지 뱀파이어’들이 득시글한 세상에서 나의 에너지를 지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바로 그 책이다. 사는 게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활기도 에너지도 모두 잃어버렸다면,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웬만해서는 도무지 충전이 안 된다면,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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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9 |
[경제/비즈니스] 여전히 서툰 유치원 교사입니다만
김나희 | 굿위즈덤 | 2022-09-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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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여전히 서툰 유치원 교사입니다만
김나희 | 굿위즈덤 | 2022-09-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혜롭고 행복한 교사 생활을 위한 마음 안내서이자 행동 지침서!
“실수하면 어때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입니다!”
번아웃 교사를 위한 희망의 동기부여!
서툴고 불안하기만 한 교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아이들이 웃는 유치원을 넘어
교사도 함께 웃는 유치원을 위해!
치열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유치원 현장, 그 안에서 저자는 항상 자신이 서툰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유아들, 생각과 다르게 전달되고 진행되는 학부모와의 소통, 언제나 신경 써야 하는 동료들과의 호흡 등이 익숙해질 때쯤 1년이 지나고 또 새로운 1년이 시작됐다. 그러면 처음부터 리셋이었다.
그러나 이제 16년차 유치원 교사인 저자는 매년 모두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유치원 교사는 1년 단위로 새로 계획하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과거의 자신처럼 무기력감에 허우적대는 교사들에게 누구나 그렇다고, 혼자만의 힘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16년간 유치원 교사로서 고군분투했던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책을 쓰게 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행복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이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더 지혜롭게 매일을 풀어나가는 마법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힘든 순간도 지나갈 거라고,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자고 전한다. 또한 유아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방법과 학부모들을 지혜롭게 대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우리는 교사가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유아들을 지도하는 동안
유아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속상해하며 자책할 필요가 없다.
유치원 교사에게도 위로가 필요하다.”
열정이 희생이 되지 않도록,
존경에 더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유치원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등원하는 유아가 있었다. “머리가 아파요. 멀미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힘들어하는 유아를 저자는 안아주었다.
“오늘도 너를 사랑해. 선생님과 즐겁게 보내자.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면 아픈 곳이 싹 나을 거야.”
유아는 언제 아팠냐는 듯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유치원의 환경을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이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힘들다고 말만 해서는 변화할 수 없다.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내적 변화는 일어난다. 저자는 자신의 삶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유치원 선생님들과 희망을 노래하는 동기부여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자신이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노력이 분명 변화의 씨앗이 되었으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심은 변화의 씨앗에 다른 누군가 물을 주고, 빛을 내려주어 성장해나가리라 믿어야 한다.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잘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스스로 칭찬해야 한다.
저자는 오늘도 행복은 노력하면 커진다고 믿는다. 유치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서길,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찾길, 그 길에 이 책과 자신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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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8 |
[역사] 역사를 만나는 산책길
공서연 | 교보문고 | 2022-0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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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를 만나는 산책길
공서연 | 교보문고 | 2022-0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걸을수록 마음이 채워지는 역사 산책
모든 길에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주말이면 찾는 명소, 매일 걷는 길에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 나서는 산책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행렬이었을 정조대왕의 능행차길을 창덕궁에서부터 수원 화성, 융건릉까지 따라가며 곳곳의 명소를 살펴보기도 하고, 근현대의 산업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문래동이나 을지로 골목을 탐험하기도 한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이들의 발자취가 담긴 서대문형무소나 남영동 대공분실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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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데자뷰
이원혁 | (주)TV유니온 | 2022-0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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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데자뷰
이원혁 | (주)TV유니온 | 2022-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본의 노골적인 역사 왜곡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식민지 역사에 대해 남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100년 전 ‘우리’와 닮은꼴인 ‘그들’의 역사
세계의 식민지 역사를 살피다 보면 우리의 식민지 역사와 묘하게 비슷한 사건과 인물들을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과 비슷하네?’ 보통은 거기에서 생각의 걸음을 멈춘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의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건과 인물들의 닮은 점들을 밀도 있게 파헤쳤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엮어냈다. 식민지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한반도’에서 ‘세계’로 확대한 《역사의 데자뷰》가 그것이다.
같은 해에 태어났으며, 너무나 닮은 항쟁의 이력을 지닌 미얀마의 승려 독립운동가 우 옥다마와 만해 한용운. 두 사람은 투쟁과 투옥을 반복하며 행동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시대를 꿰뚫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기고 및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등 어두운 시대 국민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삶의 궤적을 남겼다. 전봇대에도 세금을 매기고 유흥업소에 들어갈 때 입장세까지 받아 챙긴 일제의 세금 착취를 마주하고는 인도에서 벌어진 ‘소금 행진’을 떠올렸다. 식민 본국 영국은 소금에 원가의 24배가 넘는 세금을 매겨 24일 동안 약 400km를 걷는 시위를 촉발시켰다. 또 베트남의 주세(酒稅), 아편세와 비교하는 등 제국주의 국가들의 만행을 고발한다. 1942년 체코 프라하에서 레지스탕스 대원들이 나치 총독을 살해한 사건을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와 비교하는 대목에서는 저자의 역사적 사건을 대하는 깊이 있는 식견과 통찰에 무릎을 칠 수밖에 없다.
■ 8개국 이상의 현지답사와 현지 역사학자들의 고증
체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현지를 직접 답사하며 저자는 사건과 인물들의 발자취를 쫓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식민지 역사에 대한 비교 연구는 매우 빈약한 실정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도, 논문도, 책도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우리의 경우와 세계의 사례를 비교한 연구는 '학문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다른 나라의 역사적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 도서관, 현지 역사학자, 해외 코디네이터 등의 도움을 받아 자료의 신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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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6 |
[경제/비즈니스]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 현대지성 | 2022-11-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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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 현대지성 | 2022-11-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트렌드 코리아 2023』 전미영 대표 강력 추천!
대학 강의, 뉴스, 〈오징어 게임〉까지 모두 빨리 감기로…
시간은 없지만, 봐야 할 것은 넘쳐나는 시대의 콘텐츠 트렌드
- 대화에 끼기 위해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본다.
- 대사 없는 일상적인 장면은 건너뛴다.
- 1시간짜리 드라마를 10분 요약 영상으로 해치운다.
- 영화관에 가기 전 결말을 알아둔다.
- 인터넷에 올라온 해석을 찾아보며 콘텐츠를 본다.
- 처음 볼 땐 빨리 감기로, 재밌으면 보통 속도로 다시 본다.
- 원작을 최대한 각색 없이 그대로 옮겨야 본다.
- 빌런은 사절. 착한 캐릭터만 나오길 원한다.
본래 영화는 ‘영화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제작자가 만든 대로 시청하는 수동적인 콘텐츠였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OTT를 통해 자유롭게 영화를 건너뛰면서 보거나, 빨리 감기로 보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직접 편집하여 10분 내외의 짧은 영화로 만든 콘텐츠를 즐기기도 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해설을 수시로 참고하면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을까? 이 책의 저자 이나다 도요시는 그 이면에 콘텐츠의 공급 과잉, 시간 가성비 지상주의, 친절해지는 대사가 있다고 지적하며 ‘빨리 감기’라는 현상 이면에 숨은 거대한 변화들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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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5 |
[외국어] 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Hyogo Okada | 키즈프렌즈 | 2022-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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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Hyogo Okada | 키즈프렌즈 | 2022-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비즈니스 영어의 격을 올려주는 예의 바른 영어 표현 550
이 책은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비즈니스 실무에서 쉽게 경험하는 상황이지만 막상 영어로 말하자니 입이 떨어지지 않거나 뭔가 말은 꺼냈지만, 상대방의 표정이 밝지 않아 난감한 상황을 경험했던 독자들을 위해 20년 이상 다국적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저자의 생생한 실전 비즈니스 영어구문 550개를 엄선하여 정리했다.
특히, 비원어민들이 쉽게 알기 어려웠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영어 표현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업무성과를 낼 수 있는 비법 등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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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 모모 | 2022-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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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 모모 | 2022-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3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일본 영화 개봉·한국 영상화 확정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핀오프 전격 출간!
“전작을 뛰어넘는 반전과 뜨거운 눈물.
슬픔이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_독자 리뷰 중
한국에서만 누적 판매 부수 30만 부, 한국·일본·중국을 합해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내 생애 최고의 로맨스 소설”, “이렇게 펑펑 울어본 책은 처음이다”, “공공장소에선 절대 읽지 마시오”,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한 책”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역주행의 신화를 쓴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소설이기도 하다.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 장면 장면이 생생히 그려져 수많은 영화 제작사에서 판권 문의가 쇄도했던 이 책은 결국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등을 만든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연출하고, ‘천년남돌’로 불리는 미치에다 ??스케, ‘떠오르는 신예’ 후쿠모토 리코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7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의 남자 주인공인 가미야 도루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지 1년 후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번 책은 전작에서 반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와타야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또 한 편의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와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순애보를 보여준 가미야 도루. 그들 곁에서 도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력자의 위치에 머물러야 했던 와타야.
전편에서 미처 다 풀어놓지 못했던 이야기, 와타야와 도루 사이에 있었던 숨겨진 일화가 와타야 앞에 나타난 새로운 사랑 이야기와 촘촘하게 얽혀 이번에도 이변 없이 독자들의 눈물샘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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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3 |
[사회]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롤프 할든 | 한문화 | 2022-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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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롤프 할든 | 한문화 | 2022-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20)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는 인간이 삶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각종 화학 물질이 어떤 식으로 지구와 인간의 몸을 오염시키는지 그 과정에 주목한 책이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개인 위생용품의 항균 성분,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화학비료, 화재 발생을 낮춘다는 명목으로 온갖 소비재에 들어가는 난연제, 생분해 정책의 실패를 방증하는 플라스틱 등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물질들이 세기에 세기를 거듭하면서 인류에게 어떤 피해를 가져왔는지 과학적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모든 오염 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여러 차례 확인한다.
롤프 할든 박사 연구팀이 잔류 독성 화합물의 탄생과 변화를 좇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오염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우리 삶의 지속 가능성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구 오염 및 기후 위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된 게 거의 없으며,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롤프 할든 박사는 개인적 또는 사회적 수준에서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일이 곧 지구라는 거대한 환경의 생존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한다. 환경은 인간의 외부적 조건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마시고 입고 창조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잔류 독성 물질이 우리가 먹고 입고 바르고 만들어 낸 모든 물질에 실려 순환하는 과정을 확인했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자. 이대로 정말 괜찮은 것인가? 계속해서 자연을 오염시키며 편안히 살 것인가? 선택은 당신 몫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환경과 내가 하나라는 인식
인류는 거대 자연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1800년대 두 번의 산업혁명을 거치며 조금씩 지구상에서 주연이 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철, 인,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소나 에너지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사람들은 이 귀한 자원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몰랐고, 그만큼 흥청망청 소비했다. 자연을 통제하고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며 철도망을 늘리고, 각종 기기를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게 했다. 인류의 삶은 편리해졌고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그만큼 유독 물질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현재 시점에서 환경오염의 원인을 역추적하다 보면 토지, 물, 대기 등 어떤 부문에서든 인류의 이런 얄팍한 의식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생물학(환경 정화) 및 토목공학, 환경공학(환경 보건)을 전공한 롤프 할든 박사는 전 세계가 직면한 지구 오염 문제의 궤적을 책에 낱낱이 소개하고자 했다. 그가 환경 보건, 노출 과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 계기는 ‘학자로서 무엇을 연구해야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와 같은 실존적 의문에서 비롯했지만, 이제는 오염 문제의 과거와 현재를 똑바로 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 곧 ‘지속 가능한’ 환경 대책을 세울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환경 문제를 자기 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는 간절함을 이 책에 담았다.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는 어쩌면 독자들에게 불편한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인류가 오래도록 생존하길 바란다면 이 불편한 질문이 꼭 필요하다고.
《침묵의 봄》 이후, 여전히 우리 곁에 남은 독성물질들
살충제 성분의 유독성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분석해 책을 펴낸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 그녀가 생을 마감한 지도 벌써 58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가 책에 서술한 ‘봄이 와도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미래’ 즉, ‘침묵의 봄’은 우리를 여전히 두렵게 하는 재앙 중 하나이며, 이미 많은 부분 현실이 되기도 했다. 1962년, 세상에 《침묵의 봄》을 펴내고 2년 뒤 작고한 레이첼 카슨의 연구 성과나 그녀가 품었던 의구심은 이 책의 저자인 롤프 할든 박사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그 또한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창조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되돌아온다는 카슨의 의견에 힘을 보탠다.
1962년 레이첼 카슨이 보고한 대표적인 살충제 성분인 디디티는 그 유해성이 인정되어 1972년에 전면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우리는 디디티와 분자 구조나 기능, 살충력이 유사한 다른 대체 화합물에 곁을 내준 채 살아가고 있다. 롤프 할든 박사는 《침묵의 봄》 이후로 전혀 달라지지 않은, 잔류 독성 물질이 어떤 형태로 우리 삶에 여전히 진을 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카슨이 보고한 헥사클로로펜(비누, 구강 세정제, 여성 질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에 들어가는 유해 성분) 사용이 금지되자 기업들은 삼염화 방향족 화합물을 다음 대체물로 택했고, 그것마저 사용을 금하자 돌연변이, 피부 트러블,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트리클로카반을 항균 성분으로 활용했다. 이런 설명 덕분에 본질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는데, 눈속임만 하는 화합물 남용 문제가 훨씬 더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환경과학의 연구 과정과 결과를 에세이로 만난다
롤프 할든 박사는 항균 제품 외에도 사람들이 위험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식주와 관계된 다양한 소비재를 소개한다. 이 소비재에 포함된 특정 화합물이 어떤 식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어떨 때는 이 화합물을 마치 과학사를 강의하듯 연도순으로 정리하고, 또 어떨 때는 유해성을 입증할 수치나 과학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구 사례를 풀어낸다. 한 예로 미국화학협회 학술대회에서 롤프 할든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일회용 콘택트렌즈 사례가 있다.
안경 대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자기 전에 빼 둔 콘택트렌즈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기나 하수구로 흘러갔을 때, 이 쓰레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연구팀은 연간 판매되는 일회용 콘택트렌즈의 양, 버려지는 렌즈의 양을 각각 조사한 뒤 콘택트렌즈가 결국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하수 처리장의 오니(오염물질이 섞인 진흙) 성분을 분석한다. 그 결과, 렌즈는 알갱이 형태로 으스러진 일명 미세 플라스틱 조각으로 바뀌어 환경으로 순환되고 있었다. 미세 플라스틱 조각은 재생 고형물 형태로 농지에 뿌려지기도 하고, 바다로 흘러들어 물고기 몸속에 저장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동물과 인간의 몸으로 흘러든다.
이렇듯 환경과학에 입각한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그에 따른 결과를 좇으며 독성 물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일은 과학의 놀라움을 체감할 수 있는 이 책만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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