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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와 회화의 현대적 만남
진수미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3-0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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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와 회화의 현대적 만남
진수미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3-0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상상과 무의식, 무의미적 서술을 통해 현대 추상회화로 시각화된 시 『처용단장』,
김춘수의 무의미시와 무의미시론에서 볼 수 있는 회화적 감각 이 책은,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언어는 조형예술의 매체와 동등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사회적 의미가 탈각된 언어를 기반으로 무의미성을 깊이 있게 추구했던 김춘수 시에 대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못했던 회화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하여, 『처용단장』을 기준점으로 김춘수 무의미시의 시작법을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색채 이미지와 순환적 시간의 반복을 표현해 낸 1부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자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기법을 수용하고 동어 반복의 명제를 통한 세계의 논리적 공간 확장을 보여준 2부, 20세기 후반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바탕으로 타이포그래피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시 텍스트를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추상회화처럼 읽히게 하거나 혹은 오독(誤讀)을 시도한 3, 4부의 시기로 나누어 연구, 정리한 것이다. 저자가 학자로서 지닌 성실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번 연구서를 통해 독자는 김춘수 무의미시를 이해하는 데 회화라는 새로운 감각을 차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김춘수의 무의미시를 시와 회화의 만남으로 정의함으로써, 현대문학이 앞으로 인접예술과 더 많이 접촉해 나가 영상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문학의 경계를 넘는 융화된 예술로서 탄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학적 감각에 대한 발견을 이야기한다. 시와 회화의 비교문학, 세계를 모방하는 작가의 창작물인 시와 회화 비교문학은 문학 내부의 순수성 논리와 싸우는 한편, 문학 외적인 것이 뒤섞여 있는 현상과도 싸워야 한다. 문학은 문학으로서만 이야기되어야 한다는 이론적 당위를 극복해야 하는가 하면, 문학을 설명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잡다한 사항들을 걸러내는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가는 이 책에서 시와 회화를 비교하기 이전에 과연 회화가 시를 설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와 회화의 공통점을 찾는 데서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저자는 김춘수의 시를 중심에 두고, 시와 회화의 관계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김춘수가 그의 무의미시론을 설명하는 데 현대미술, 즉 회화에서 그 틀을 빌려왔다는 점에 기반을 둔 것이다. 시와 회화는 실재 대상의 모방에서 출발하여 창작자의 내면을 표현하는 예술이자, 그 표현의 방법으로써 제재를 취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여기서 대상의 문제는 시와 회화를 관련짓는 데 매우 중요하다. 대상 표현에서 미메시스의 계기를 부여하는 정도에 따라 회화는 구상회화와 비구상(추상)회화로 범주화된다. 김춘수의 무의미시론 역시 이러한 회화사의 전개를 수용하여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와 회화 사이에는 표현 매체의 차이가 존재한다. 매체의 차이는 두 장르 사이에 메워지기 힘든 본질적인 차이를 낳는다. 따라서 대상 인식의 측면에서 양자의 차이를 아우를 수 있는 이론적 모형이 요구되는데, 여기에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그림 이론을 대입하면 이 둘의 예술영역에서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그림과 세계, 문장과 세계의 관계를 통해 시와 회화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그림이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세계와 관계를 맺는 것처럼, 문장도 세계와 관계를 맺는다. 문장이 세계와 관계를 맺는 사유의 방식은 그림이 세계와 관계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그러므로 문장은 그림의 일종이다. 회화가 사태와 사실을 직접 말하지 않고 물질적 재료로 형상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장, 곧 명제 또한 말하지 않고 보여준다. 그리고 회화가 창작자의 내적 감정과 표현의 산물인 것과 마찬가지로, 명제도 표현이다. 실재 대상을 모방하고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문장과 그림, 곧 시와 회화는 동일한 지점에서 분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의미 차원에서 작동하는 명제의 종류와 특성은 김춘수 무의미시의 언술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대적 문학 인식을 자기화한 시인 김춘수, 무의미시의 시작 방법론에 대한 이론적 검토 이 글에서 다루는 연구 대상은 김춘수의 무의미시와 무의미시론이다. 김춘수는 무의미시론의 설명 틀을 서구의 현대미술(회화), 즉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예술의 현대적 발전을 주도했던 서구 회화에서 시작법론의 이론적 틀을 취했다. 현대회화의 발전은 서구 회화의 사실주의 화풍에 대한 강렬한 도전으로, 비구상(추상)회화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김춘수 무의미시론의 ‘회화지향’적 특성 또한 사물 혹은 사건의 언어적 구상화(具象化)가 아닌, 추상화(抽象化) 전략을 통해 전개되었다. 김춘수가 유독 회화적 방법론을 통해 시적 무의미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매우 이색적이다. 무의미시론이 개진되었던 동시대만 살펴보아도, 김종삼은 음악의 체험을 통해 시의 순수성과 무의미를 실천했으며, 김수영은 반어와 풍자 등의 기법을 이용하는 한편 얼마간의 연극성을 지니고 있었고 진정한 난해시를 옹호하면서 시의 새로움과 무의미성을 탐색했다. 따라서 김춘수 시와 시론의 무의미가 지닌 독자성은 무엇보다도 회화 이론의 수용 면에서 논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근대적 문학 인식을 자기화한 시인’으로 김춘수를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춘수의 무의미시와 시론은 한국 현대시가 회화를 지향했던 명시적이고 발전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정지용이 유사한 세계를 감각적으로 선취한 바 있지만, 그를 끌어당긴 것은 동양예술의 전통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김춘수는 현대 서구 회화를 지향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처용단장』 1, 2부를 통해 세잔에서 폴록으로의 급격한 이동을 시도했고, 이미지들이 충돌하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감각과 언어유희에 기반한 시편을 제작했으며, 이에 무의미시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처용단장』 3, 4부에는 음소 해체에 이르는 과감한 타이포그래피 실험이 나타나는데, 이는 전위적 조형예술가 모홀리-나기의 작업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모홀리-나기는 이상의 「오감도」 이후, 한국의 시 연구자에게 비교적 친숙한 이름이다. 이상이 모홀리-나기의 조형적 기호에 관심이 있었다면, 김춘수는 의미 너머의 ‘표면 처리’ 기법, ‘듣는 회화’로서의 타이포그래피라는 측면에서 그와 만남을 자청했다. 회화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무의미시의 시작 방법을 구명(究明)한 김춘수 시론 이 책은 김춘수의 무의미시론과 함께 전개된 『처용단장』 1, 2부와 정치 참여로 인한 문학적 공백기를 보낸 뒤에 쓴 3, 4부가 수록된 시집 『처용단장』을 무의미시 분석의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무의미시론과 무의미시의 불확정성 전략, 즉 무의미시론이 텍스트의 불확실성을 주장하는 방법과 전략, 그리고 이로 인한 효과와 무의미시론의 한계 등을 짚어본다. 또한 무의미시가 의의를 가진 텍스트로서 시론의 불확정성 전략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고 있는지, 따라서 어떠한 방식으로 이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또한 회화론을 통해 전개된 서술적 이미지론 및 무의미시와 시론을 살펴보았다. 먼저 무의미시론과 관련되는 시론들을 참조하면서 무의미시의 전사 단계인 실경(實景) 제시를 통해 시적 표현을 이루는 서술적 이미지시와, 인상파 회화를 비교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김춘수의 시 작품에 앞서, 그가 서술적이라고 생각했던 시를 통해 무의미시의 전사 단계의 이론적 토대를 밝힐 것이며, 김춘수의 시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다음으로는 세잔의 비구상회화를 통해 이루어진 무의미시론과 무의미시(『처용단장』 1부)를,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을 도입한 무의미시론과 무의미시(『처용단장』 2부)를 각각 나누어 검토했다. 이어서 무의미시가 회화 이론에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회화성을 도입하는 대목을 논의했다. 이 새로운 회화성은 활자를 질료로 하여 시각적 미감을 창출하는 현대예술인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관련이 깊다. 또한 무의미시의 전개는 ‘오독(誤讀)’이라는 20세기 후반의 문학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단계의 시는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기하고, 텍스트 의의의 연속성을 이루는 통사 구조를 해체함으로써 현실 원리에서 벗어나는 무의미성을 드러낸다. 『처용단장』 3, 4부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나는 새로운 회화성은 1, 2부의 회화성과 다른 측면에서 시를 시각화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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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성가족사 소설연구
오세은 | 새미 | 2011-06-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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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성가족사 소설연구
오세은 | 새미 | 2011-06-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여성 가족사 소설은 아버지 질서가 몰락한 시기에 여성으로 겪었던 자아의 경험과 가계사의 변천을 반영한 소설이다. 여성 가족사 소설의 대두로 지금까지 타자화되었던 딸의 플롯이 아버지와 아들의 플롯을 전복시키거나 초월하려는 새로운 의미 연쇄가 출현하였다.
루스 이리가레이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가 여성의 상상력,즉 혁명적인 여성 이데올로기에 등력을 부여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시사하였다. 여성이 주체가 됨에 따라 '어머니와 딸'은 부친의 드라마 속에서 객체이자 안티고니스트가 되기보다는 그들 자신의 리렁리티의 주체자이며 프로타고니스트인 여성이 될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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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온 몸의 시학, 김수영
김윤배 | 국학자료원 | 2012-05-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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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온 몸의 시학, 김수영
김윤배 | 국학자료원 | 2012-05-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김수영에 대한 연구는 그 깊이와 넓이가 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논란의 소지를 지니고 있다. 그는 진정한 모더니스트인가, 아니면 진정한 리얼리스트인가. 저자인 김윤배 시인은 자신의 박사과정 논문을 다듬은 이 연구서에서 지은이는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회통(會通)'을 중심으로 김수영의 시학을 살핀다. 김수영이 당대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두 경향이 만나는 시세계를 꿈꾸었다는 게 지은이의 기본 입장으로 먼저 김수영의 시에서 '자유'와 '속도'를 키워드로 모더니티를 살피고, 이어 '혁명'과 '사랑'을 중심으로 리얼리즘 경향을 끄집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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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인이 본 허난설헌 한시의 세계
나까이 겐지 | 국학자료원 | 2011-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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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인이 본 허난설헌 한시의 세계
나까이 겐지 | 국학자료원 | 2011-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허난설헌은 우리에게 허균의 누이로 잘 알려져 있다. 허균의 작품들은 많이 알려졌지만, 난설헌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수준이다. 일본인 나까이 겐지(仲井健治)가 허난설헌의 한시를 분석한 이 책은 여러 가지로 의의가 있다. 평생 법조계에 종사하던 일본인이 30년 동안 조선시대 한문학을 연구했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독일 관념론철학의 세례를 받아 방법론적 확실성을 가장 중시하는 일본 전중파(戰中派)지식인답게 난설헌의 한시를 철저하게 고증하며 분석한 점도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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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가는 작품으로 죽음을 넘는다
김용성 | 국학자료원 | 2013-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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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가는 작품으로 죽음을 넘는다
김용성 | 국학자료원 | 2013-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동안 그가 생전에 집필했던 소설과 산문들을 한데 엮은 이 책은 한국 문학의 현장을 바라볼 계기를 제공한다. 그의 문학론, 에세이, 좌담, 추도사를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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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톨스토이와 거닌 날들
막심 고리끼 | 우물이있는집 | 2012-05-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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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톨스토이와 거닌 날들
막심 고리끼 | 우물이있는집 | 2012-05-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러시아 대문호가 본 러시아 대문호. 막심 고리끼가 만년의 톨스토이와 함께 하며 기록했던 글들을 모았다. 톨스토이의 평소 언행에 대한 작가다운 정밀한 묘사와 대화 속에 나타나는 톨스토이의 생각들에 대한 고리끼의 평가, 러시아 문단과 사회, 인생과 신앙에 대한 톨스토이의 말과 생각이 고리끼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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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
박원복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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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
박원복 | 한국학술정보(주) | 2013-0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본 저서는 두 작가의 작품세계가 품고 있는 여타 폭넓은 사상이나 메시지를 모두 다룰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세계 저변에 깔린 '모든 것은 하나'라는 종교적 신비주의 사상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점철해온 전쟁과 갈등의 해결점을 찾아 온 몸을 던졌던,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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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헤밍웨이의 삶과 언어예술
권봉운 | 한결미디어 | 2013-04-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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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헤밍웨이의 삶과 언어예술
권봉운 | 한결미디어 | 2013-04-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1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헤밍웨이의 삶과 언어예술』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문학적 가치를 주목하고 연구한 책이다. 저자는 헤밍웨이가 자신의 문학적 관념보다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사건에 충실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문체, 성공의 여정을 비롯하여 주요 작품의 분석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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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글쓰기 교실
배학수 | 소울메이트 | 2012-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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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글쓰기 교실
배학수 | 소울메이트 | 2012-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의 분자는 에세이입니다. 에세이는 하나의 주제에 관해 사실, 의견, 견해를 제시하는 짤막한 글인데 책, 잡지, 신문 등 어디에나 있습니다. 주제는 제주도 방문을 묘사하는 것에서부터 사형제도에 대한 논의까지 다양합니다. 논설문, 보고문(리포트), 감상문(평론), 설명문, 개인 에세이 등 어떤 종류의 글이든 하나의 주제에 대해 몇몇 문단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글이면 모두 에세이입니다. 에세이는 보통 5개에서 10개의 문단(paragraph)을 가지고 있습니다. 33쪽
그런데 문장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만으로 좋은 에세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문단 쓰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문단은 에세이를 구성하는 일부입니다. 문단은 에세이의 부분이므로, 글 전체를 잘 쓰려면 문단을 잘 써야 합니다. 둘째, 문단은 에세이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에세이의 축약이기도 합니다. 문단은 에세이의 축소판이므로 문단을 익히면 에세이의 구조를 알게 됩니다. 85쪽 에세이는 ‘도입-전개-종결’의 3부 구조를 가진 글 중에서 가장 짧은 글입니다. 에세이의 필자는 도입부에서 핵심명제를 소개하고, 전개부에서 그 명제에 관해 자세히 논의하고, 종결부에서 정리합니다. 이런 식의 3부 구조는 학술 논문, 정부나 기업의 기획보고서, 예술 평론, 학술 서적, 신문의 심층 분석기사, 여행기 등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글이 아닌 연설이나 강연도 3부 구조입니다. 주식 투자 유망 종목에 관해 강의하는 연사가 연단에 오르자마자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주가 그래프를 보여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먼저 간단하게 주식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관심 종목을 제시한 후(도입), 종목 하나하나를 설명할 것이고(전개), 마지막에 그날 강의한 것을 요약하며 강연에 참석한 분들에게 행운을 비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종결). ‘도입-전개-종결’의 3부 구조는 우리가 하나의 주제에 관해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구성입니다. 125쪽 에세이의 기본 형태는 4가지입니다. 설득 에세이, 설명 에세이, 묘사 에세이, 서사 에세이. 다른 에세이들은 기본형에서 변형된 것입니다. 에세이를 활용하면 학교나 직장에서 쓰는 모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학교의 서술 시험이나 리포트 과제는 설득 에세이 또는 설명 에세이를 쓰라는 것이고, 학술 논문은 그것들의 확장입니다. 회사나 정부 기관에서 작성하는 보고서는 학술 논문과 성격이 다르지 않습니다. 신문 기사는 설명 에세이의 파생 형태인 정보 에세이이며, 논설과 칼럼은 설득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취미로 쓰는 문학 비평과 영화 비평은 설득 에세이이며, 여행기와 탐방기는 묘사 에세이 또는 서사 에세이이고, 대학입시의 논술 시험은 설득 에세이나 설명 에세이이고, 고입과 대입의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요구되는 자기소개서는 서사 에세이의 변형인 개인 에세이이며, 입사시험의 자기소개서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5~6문단짜리 에세이를 쓸 수 있다면 픽션을 제외하고 모든 글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171쪽 설명 에세이(explanation essay)는 대상의 실체를 밝혀 독자에게 대상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글입니다. 설명 에세이는 사물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거나, 하나의 사물을 다른 대상과 비교하거나, 사물의 과정을 기술해 대상을 설명합니다. 토론 에세이에는 하나의 명제가 제시되지만, 설명 에세이에는 그런 명제가 없이 대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토론 에세이가 ‘종교는 합리적 선택이다’처럼 하나의 명제에 대해 이런저런 견해를 논의하는 데 반해, 설명 에세이는 종교의 정의를 내리거나, 종교의 유래와 영향을 분석하거나, 종교와 스포츠의 관계를 비교하는 식으로 종교에 대해 설명합니다. 209쪽 묘사 에세이(descriptive essay)는 대상을 감각에 제시되는 대로 기술하는 글입니다. 묘사 에세이는 논증해 독자를 설득하거나 사물의 진실을 설명하려 하지 않고, 어떤 것에 관한 당신의 인상(impression)을 제시합니다. 설명 에세이가 대상의 원인이나 결과를 탐구하는 등 보이지 않는 대상의 본질에 접근하려 한다면, 묘사 에세이는 반대로 가시적 현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체적 묘사가 필요한 대목에서 인간의 오관(five senses)을 자극하는 세부사항이 들어갑니다. 오관이란 5개의 감각기관, 즉 시각, 미각, 촉각, 청각, 후각을 말합니다. 감각은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입니다. 우리는 감각을 통해 사물이나 사건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23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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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
김창환 | (주)을유문화사 | 2011-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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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
김창환 | (주)을유문화사 | 2011-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난세를 탁월한 문학으로 승화시킨
전원시인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 도연명의 문학은 평생에 걸쳐 이룩한 그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전원에서 몸소 농사짓는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이치를 문학으로 형상화해 내었다. 따라서 도연명이 지니게 된 사상, 즉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나 현실에 대한 태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 등을 고찰하는 일은 역사적?문화적으로 복잡했던 시대를 살았던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전제가 된다. 특히 노장사상에서 계발된 생사에 대한 달관, 대자연의 변화에 따르는 삶의 자세, 옳고 그름을 따지는 부질없는 다툼에서의 초월을 표현해 낸 작품들은 혼란한 시대, 가치관이 부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르침과 위안, 그리고 삶의 지표를 제공해 왔다. 중국의 지식인들이 대체로 그런 경향을 띠었지만, 도연명의 경우에는 그 누구보다도 유가와 도가의 가르침을 잘 조화시켰던 전형적 예라고 하겠다. 이렇게 조화된 인격(人格)에서 깊이 있고 감동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이 책은 도연명의 사상 궤적과 문학적 상관관계, 그의 작품이 끼친 영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한 저작이다. 도연명의 사상 배경 도연명은 유가사상의 현실적 바탕 위에 정통 도가사상을 체득하였고, 전원에서 몸소 농사짓는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이치를 문학으로 형상화해 내었다. 그의 삶과 작품은 혼란한 시대, 가치관이 사라진 시대에 사람들이 이성을 잃지 않고 참된 자아를 유지하면서 살아갈 지표가 되었다. 노장사상에서 계발된 생사에 대한 달관, 대자연의 변화에 따르는 삶의 자세, 옳고 그름을 따지는 부질없는 다툼에서의 초월을 표현해 낸 시편들은 가치관 부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르침과 위안을 동시에 제공하였다. 이 책은 이 점을 중시하여 도연명의 사상이 시로 형상화된 모습을 추적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현존하는 도연명시 125수를, 전원시(田園詩)?설리시(說理詩)?영회시(詠懷詩)?영사시(詠史詩)?교유시(交遊詩)?기타(其他)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그 가운데 특히 설리시(說理詩)에는 직접적 체험과 진실된 생활을 통하여 깨달은 이치를 표현해 낸 것들이 많다. 도연명은 ‘참됨의 회복’을 강조하는 도가의 주장을 받아들여 혼란한 세상에서 참된 본성을 회복하고 지켜 나가고자 노력하였고, 자연의 운행에 따라 살아가는 순응자연(順應自然)을 실천하였다. 혼란의 와중에 처해 있었으면서도 도연명은 명철한 이성(理性)을 유지하여 세속에 휩쓸리거나 동화되지 않았다. 이러한 합리적인 이성에서 불의를 비판할 수 있는 용기와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인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즉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성품으로부터 자신이 가져야 할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다. 그는 어려운 시절에 꺾이지 않는 자신의 절개를, 추위에도 무성한 소나무와 서리 내려도 꽃을 피우는 국화에 비유하곤 하였다. 도연명이 영회시(詠懷詩)에서 보인, 공을 이루고자 하는 포부, 불의의 현실에 대한 비판, 이러한 시대에 지식인이 지켜가야 할 태도 등에 대한 마음가짐은 세상사에 관심을 끊고 물외(物外)의 일을 노래한 은자(隱者)의 모습이 아닌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것이었음을 살필 수 있다. 도연명의 문학세계 다음으로 도연명이라는 사람과 그가 이룬 문학세계가 미친 영향을 살폈다. 도연명은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건안문학(建安文學), 완적(阮籍)?혜강(?康) 등의 서정성(抒情性)을 계승하여 오언고시(五言古詩)의 위상(位相)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 이후 사령운(謝靈運) 이하의 남조 문인들은 시의 기교적인 면에 치중하여 도연명에게서 보이는 서정성과 깊이 있는 이취(理趣)를 더 이상 시화(詩化)해 내지 못하였으니, 오언고시는 도연명에게서 그 정점에 이르렀다고 하겠다. 도연명은 전원에서 직접 농사지으면서 전원을 주제로 한 시를 써내어 중국문학사(中國文學史)에 전원시(田園詩)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인이다. 이후의 자연시(自然詩), 전원시는 도연명의 전원시에 그 전범(典範)을 두고 있다. 즉 전원의 생활을 읊는 전원시인들은 도연명을 모델로 하여 시의 내용이나 제재(題材)를 확대하여 나갔다. 도연명은 불의의 시대에 처하여, 일신의 영달과 안일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의 절개를 위하여 기한을 감수하였다. 후대의 지식인들은 그의 시 못지않게 그의 인격을 숭상하였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도연명과 비슷한 입장에서 좌절을 맛보거나 뜻을 이루지 못한 지식인들은 더욱 그러하였으니, 중국에서의 소식이나 우리나라 고려말의 삼은(三隱), 조선에서의 김시습(金時習) 같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우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도연명 애호는 시문 자체에 대한 애호 이상으로 도연명이 지녔던 절개, 인격 등에 큰 비중이 있었다고 하겠다. 도연명이 쓴 「도화원시와 기문桃花源詩幷記」는 노장의 이상향관(理想鄕觀)을 바탕으로 하고, 역사상 혼란과 고통을 겪어 왔던 민중의 아상사회에 대한 동경을 구체화하여 동양적 유토피아의 전형을 제시하여 중국문학의 범위를 확대하였다. 이후로 ‘도화원’, ‘도원’, ‘무릉도원’, ‘무릉’ 등으로 칭해지는 이상향은 현실에 실망한 사람들이나 고통 받는 사람들의 정신적 위안이 되었다. 혼란과 암흑의 시대를 살았던 도연명은 깊이 도가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세상을 구제할 큰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을 굽혀 세속을 따를 수 없어 전원으로 귀은한 그는 도가의 복귀자연(復歸自然), 순응자연(順應自然)의 가르침에 따라 이상(理想)을 추구하면서 진실된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다. 그가 남긴 자연스럽고 평담한 시는 자연과의 융화 속에서 형성된 그의 인격의 산물(産物)이라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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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래를 여는 친절한 글쓰기
장미영, 송경란, 장정윤 | 북오션 | 2012-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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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래를 여는 친절한 글쓰기
장미영, 송경란, 장정윤 | 북오션 | 2012-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쓰기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총망라!
지금 쓰고 있는 것은 글이 아니라 나의 미래다! 대학 입시의 맞춤형 글쓰기 전략 - 자기소개서, 토론, 포트폴리오, 논술, 면접ㆍ구술 고사 글쓰기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대학 진학은 단지 공부만 줄기차게 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대학은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며 자신 있게 꿈을 펼쳐갈 인재를 원한다. 글쓰기는 그러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원하는 대학으로 가려면 무엇보다 전략적인 글쓰기가 필요하다. 대학에서 보는 것은 일반적인 글짓기 솜씨가 아니기 때문이다.‘자기소개서, 논술, 토론,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ㆍ구술 고사에 적합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미래 비전, 지식을 문장 안에 구성해야 한다. 지금부터 〈미ㆍ친ㆍ글〉이 알려주는 친절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원하는 학교와 원하는 인생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준비하자. 그리고 자신감 있게 꿈을 펼쳐보자! 글쓰기의 내공을 길러주고 나를 발견하는 최고의 길잡이 이 책의 저자들은 가장 창의적이고 의욕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야 할 우리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억눌려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 큰 조류에 휩쓸리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미ㆍ친ㆍ글〉은 고3 학생부터 고1~2 학생, 중학생까지도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책의 활용 방안을 첨부해 지도하고, 각각의 문제들은 예시를 통해 설명한 후 실제로 풀어볼 수 있는 실전 문제들을 실은 책이지만 글을 만들어 가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데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하나하나 글을 완성해 가며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도 완성됨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은 입시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대학으로 가는 글쓰기의 전략과 실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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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백지공포증이 있는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장미영 | 북오션 | 2011-08-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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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백지공포증이 있는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장미영 | 북오션 | 2011-08-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글쓰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과거 글쓰기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얌전한 모범생과 문학소녀들의 고유영역이었다. 그들을 빛나게 해주는 능력이기는 했지만 실력 발휘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개인기라고나 할까? 그랬던 글쓰기가 어느 날부터인가 성별 불문, 전공 불문, 나이 불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력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 글쓰기가 생존의 수단이 되고, 경쟁력의 지표가 되었는지 따져 묻기도 전에 글쓰기에 대한 압박은 현실이 되어버린 세상. 그저 남들 들러리로 만족할 것인가? 우리 사회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과제는 물론 시험 문제의 형태도 서술형으로 바뀌면서 짧은 글쓰기에서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온갖 형태의 글쓰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도 고등학교까지는 어찌어찌 버틸 만하지만 대학에 입학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대학생활은 글쓰기로 시작해서 글쓰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막상 글쓰기 과제를 하게 되었을 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임시방편으로 남의 글을 손봐서 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글쓰기 설명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때 이 책을 활용하면 된다. 대학은 글쓰기로 시작해서 글쓰기로 끝난다 대학에서 글쓰기 과제의 목적은 무엇일까? 글쓰기의 주제는 학과나 학문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의 입장 혹은 생각을 펼치는 가운데 상대방과 소통하는 과정’이라는 면에서는 공통적이다. 글쓰기는 의사소통과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는 자신에 대한 오해 없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이고, 대학생활 동안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아무리 열심히 리포트를 작성해 내도, 1시간 전에 리포트를 작성한 친구와 점수 똑같이 나와서 울분이 터지는 학생, 열심히 PT를 작성했는데도, 사람들의 반응이 소원한 학생, 일기를 써도 마음이 답답한 학생, 이런 학생들은 모두 소통이 없는 글쓰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통이 없는 글쓰기는 혼잣말과도 같다. 글쓰기도 결국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 전문 작가들은 분명 글쓰기의 소통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문적인 글쓰기의 방법론이 아니다.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쓰기, 그것이 초점이다. 진짜 왕초보들을 위한 글쓰기 입문서 이 책은 아직 글쓰기를 위한 준비조차 덜 된, 남들은 다 글쓰기가 경쟁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하는데 여전히 내가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글쓰기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의심스러운 대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다. 10년 넘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저자가 학생들을 상대로 아주 초보적인 사실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학습목표를 설정한 후 수업을 진행했을 때 본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집필되어 생생한 현장 글쓰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글쓰기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신감을 찾았다면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절반의 준비가 된 것이다. 실전연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당신도 틀림없이 이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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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손광성의 수필쓰기
손광성 | (주)을유문화사 | 2011-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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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손광성의 수필쓰기
손광성 | (주)을유문화사 | 2011-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수필은 말맛으로 쓰고 말맛으로 읽는다
신변잡기를 넘어서 예술성 있는 글을 위한 새로운 수필 쓰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책. 피천득이 “한 편 한 편이 모두 시”라고 할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수필가 손광성이 수필을 써오면서 얻은 경험에 기반을 둔 실전 수필 작법인 『손광성의 수필 쓰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필은 말맛으로 쓰고 말맛으로 읽는다’는 그의 주장처럼 문장의 중요성에 기초한 실기 지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수필이 신변잡기가 아닌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형상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인식의 산물이다. 독창적인 수필을 쓰기 위한 가장 실증적인 텍스트 피천득이 “한 편 한 편이 모두 시”라고 할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수필가 손광성이 수필을 써오면서 얻은 경험에 기반을 둔 실전 수필 작법인 『손광성의 수필 쓰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필은 말맛으로 쓰고 말맛으로 읽는다’는 그의 주장처럼 문장의 중요성에 기초한 실기 지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수필이 신변잡기가 아닌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형상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인식의 산물이다. 최근 들어 수필 쓰기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으나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첫째는 대부분의 책들이 수필이 '언어를 표현 수단'으로 한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 점이고, 둘째는 수필 쓰기도 '예술'이기 이전에 '기술'의 영역에 속한다는 사실을 소홀히 하고 있는 점이며, 셋째는 대부분의 내용이 추상적 충고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정 수필에 적절한 단어는 고유어인가 한자어인가? " "극적 정황의 묘사에 효과적인 문장은 짧은 것인가 긴 것인가? " "중심 심상이 빠진 묘사는 왜 지리멸렬한가? " "미적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 배열의 순서는?” "서두부터가 아니라 본문부터 구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 "어떻게 하면 문장을 낭창거리게 할 수 있는가? " "시제는 어떻게 일치시킬 수 있는가? " 이 책은 수필을 쓰는 데 있어 직면하는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처방전을 지향하고 있다. 수필 쓰기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의문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가장 효과적인 지침서를 지향하여 추상적 충고와 이론은 물론, 보다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분석적 내지 실증적 방법론에 의거해 막연하고 추상적인 그래서 '뜬 구름 잡는 식'의 애매모호함을 지양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 방법으로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고자 했다. 내용에 따른 올바른 단어 선택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문장의 길이에 따른 효과의 차이, 효과적인 내용 전개법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문학적 감동을 극대화하는 길인가에 대한 표현의 문제 그리고 구성, 집필, 퇴고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실례를 통해 오류를 지적하고 독자와 함께 그에 대한 대안을 찾아 가는 방법을 취했다. 이 책은 모두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장은 수필에 대한 이해의 장이다. 수필의 명칭, 특성, 개념, 기본 요소, 분류 등으로 짜여져 있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수필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책의 앞 부분에 놓은 것이다. 그러나 설명이 주가 되어야 할 이 장에서도 책 전체의 집필 의도인 실전적 체험이라는 범주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고자 했다. II장은 수필쓰기 전략의 장이다. 언어 구사력, 효과적 내용 전개법, 효과적 표현법 그리고 아름다운 수필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수필은 문학이고 문학은 언어 예술이므로 언어, 즉 모국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구사력이 없이 아름다운 수필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용 전개와 표현도 만찬가지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전개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또는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문학적 감동이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수필의 갖추어야 할 일곱 가지 요건에 대하여 언급했다. 물론 이 장도 실전 중심으로 전개시켰다. III장은 이 책의 중심이 되는 장이다. 이 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실전으로 채워졌다. 내용 선정의 원리와 제목 달기를 시작으로, 제시된 다섯 가지 제재에 대하여 각각 '발상-조정-구성-집필-퇴고'라고 하는 다섯 개의 단계를 거쳐 한 편의 수필이 완성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체험하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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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시포스와 그의 형제들
정항균 | (주)을유문화사 | 2011-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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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시포스와 그의 형제들
정항균 | (주)을유문화사 | 2011-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현대 문학과 철학에 나타난 ‘반복’ 모티브
『시시포스와 그의 형제들』. 이 책의 저자는 현대 문학을 이야기한다. 계몽주의적 관점에서 폄하되던 ‘반복’이라는 범주가 함의한 긍정적 측면에 주목한다. 엘리아데, 보토 슈트라우스, 키르케고르, 프로이트, 그라스, 카뮈, 라캉, 니체, 들뢰즈, 옐리네크, 막스 프리쉬, 한트케 등 현대 문학과 철학에 나타난 반복의 모티브와 그 유형을 고찰한다. 반복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지루함’이나 ‘단조로움’ 같은 부정적 뉘앙스를 연상시킨다. 또한 ‘기억’보다는 ‘망각’에 더 가깝게 여겨져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새롭게 보고자 하는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반복의 의미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부터 살펴본다. 반복에 함유되어 있는 ‘창조성’과 ‘생산성’에 주목하면서 반복의 다양한 유형에 관한 철학적 담론을 정리하고 이러한 철학적 담론이 어떤 미학적 형식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알아본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저자의 넓은 지적 진폭과 성실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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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원 지향의 시학
손희락 | 청어 | 2010-0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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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원 지향의 시학
손희락 | 청어 | 2010-0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손희락의 평론집 『영원 지향의 시학』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성찰의 눈빛으로 작가들의 의식 속에 내포되어 있는 정신적 고뇌와 갈등, 그리고 죽음 이후의 영원한 세곙데 대하여까지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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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
K. B. 모출스끼 | 써네스트 | 2011-1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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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
K. B. 모출스끼 | 써네스트 | 2011-1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러시아 문학 그 깊이를 느끼다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 문학이 어려워서 읽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그럴까 또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어려운 문학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학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정말 그럴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러시아 문학은 다른 나라의 문학보다 어렵지 않다. 어려운 문학은 그 문학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읽혀졌으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러시아 문학을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K. B. 모출스끼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위대한 발자취를 가장 잘 표현하는 연구가들 중의 한 명이다. 그가 쓴 『도스또예프스끼. 삶과 창작』(1947)은 특히 유명하여서 도스또예프스끼의 연구에 있어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쓴 책들이 대중적이지는 않고 전문적인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 책 『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은 바로 그러한 단점을 보완한 대중적인 의미의 인문서이다. 뿌쉬낀의 여성편력이라든가 도스또예프스끼의 도박에 대한 편집증 등 위대한 작가들의 인간적이며 흠집투성이인 모습들도 잘 나와 있어서 이들 작가들을 인간적으로 가깝게 다가오게 만들어준다. 러시아 문학 그 절반을 만나다 러시아의 작가라고 하면 우리는 제일 먼저 똘스또이나 도스또예프스끼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또 누가 있을까? 고골, 뿌쉬낀 그래…… 고리끼, 뚜르게네프, 레르몬또프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대부분 19세기의 러시아 작가들을 떠올린다. 그것은 그들이 세계문학에 이룬 업적이 그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을 러시아 문학계에서 뺀다면 러시아 문학의 절반 이상이 없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의 작가들이 러시아 문학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에 언급된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과 문학이 이 조그마한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 아마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놀라운 일을 모출스끼는 해냈다. 이 책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추앙을 받고 있는 작가인 뿌쉬낀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도스또예프스끼와 똘스또이의 문학과 삶에 대해서 그 어느 책보다 재미있고 그 어느 책보다 정확하게 살펴보고 있다. 물론 위대한 이들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작가들의 삶과 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이 책은 아주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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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학의 해부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09-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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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학의 해부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09-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반인들이 문학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문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일이 사치처럼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저자는 문학의 활동은 개별의 작품을 자세히 읽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되며, 각각의 작품을 넘어서는 인간 정신의 정수를 만나야 한다고 설파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학의 존재 방식과 존재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러면서도 문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골라보고자 노력한다.
저자는 문학을 주제에 따라 분석하려고 했기 때문에 양식을 나누고 그 안에 작품을 배치하는 기존의 문학론과는 다른 목차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작품 자체의 완결성이나 작가적 영감 등을 애써 강조하지는 않는다. 작가나 시인의 이력도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다. 문학은 작품으로 존재하지만 작품의 안과 밖에는 그것보다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그래서 작품의 정서와 일상의 정서를, 작품 내의 갈등과 세계 내의 갈등을 연결시켜 분석하였다. 문학이 역사 등의 다른 학문과 맺는 관계도 염두에 두었다. 문학만이 독특한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저자의 견해로 보면, 문학은 다양한 인간 활동의 하나이며 그런 한에서 문학은 현재 존재하는 모습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 책에는 최근 문학 경향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관점이 녹아있다. 일상의 표면적 스케치에 그치는 경향이나 진지함이 부족한 문학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에 따라 문학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터이지만, 문학의 겉모습이 아니라 존재 의미까지 손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학이 최소한의 진지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결국 문학이 설 자리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 문학은 스스로 소수가 될 수 있는 각오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사회에서 문학이 담당하는 기능이 영화나 드라마처럼 위안을 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삶의 부정성을 온몸으로 드러낼 때 문학은 대중성과 상관없이 자기를 지킬 수 있다. 좋은 문학은 삶의 거짓과 허위를 드러내는 일을 자신의 업으로 삼아 왔다. 문학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안타까워하기 위해서는 문학이 존재할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의 위치를 분명히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그것의 생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문학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의미의 재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국, 문학의 가치는 인문학이 최고의 가치로 삼는 휴머니즘의 추구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그 첫걸음인 것이다. 문학은 '특별히 영리하거나 흥미롭지 않은, 교육을 받지 않은, 성공하지 못하거나 성공하도록 운명지어지지 않은, 즉 실제로 결코 특별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이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관심에 이르는 길에 수많은 감명이 놓여 있다는 사실을 문학은 잊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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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채지형, 김남경 | 위즈덤하우스 | 2012-04-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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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채지형, 김남경 | 위즈덤하우스 | 2012-04-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여행의 추억을 다른 이와 공유하고 싶은 트래블러의 로망!
좋아하는 여행도 하고,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여행작가’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이 제한되어 외신기자, 주재원 등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외국에 나간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초등학생도 외국을 제집 드나들듯 할 만큼 해외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유명 관광지만 찾아다녔던 특색 없는 관광이었다면 요즘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서 나름의 테마를 정해 관광이 아닌 그야말로 각자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있다. 카메라의 대중적인 보급과 인터넷 발달로 여행지에서 경험을 온라인상에 올리는 것은 이미 대중적인 일이 되었다. 그리고 잘 찍은 사진과 잘 쓰여진 글을 모아 만든 여행서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인터넷만 켜면 쉽게 볼 수 있는 블러그나 미니홈피 등에 실린 여행기를 통해 여행 인구는 더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카메라 하나 손에 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며, 일상이 아닌 여행지에서 겪은 일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행을 가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그들이 겪은 경험과 추억을 책이라는 매체로 싣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돈이 많아 유유자적 여행을 즐기는 것과 밥벌이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척이나 차이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에 가로막혀 포기한 꿈, 그것이 바로 ‘여행작가’라는 직업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여행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여행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최초의 실용 길라잡이 베스트 여행작가와 전직 여행기자가 알려주는 여행작가의 모든 것!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는 ‘세계일주를 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여행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채지형 작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신문 기자였던 김남경 기자가 메일과 블러그를 통해 받아온 ‘여행작가 되는 방법’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한 책이다. 여행작가가 되려는 사람은 많지만 여행작가를 길러내는 전문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은 현재 여행작가협회의 ‘여행작가 양성과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 여행작가 지망생들에게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여행을 좋아하는 낭만적인 사람들에게 밥벌이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에서는 '여행 작가로 먹고 사는 게 가능할까요?', '선배 작가들은 어떻게 여행 작가가 되었고 어떤 여행과 글쓰기를 할까?',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여행작가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등과 같은 현실적인 4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여행작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실전 노하우-여행 노하우, 카메라 사용 노하우, 글쓰기 노하우-를 풍부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행서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은 여행작가의 생활을 좀더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여행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최초의 실용서이자 길라잡이인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는 여행작가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지도 역할을 할 것이다.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BEST 10 Q_여행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도 여행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A_여행작가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여행작가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야겠지요. 단순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행 중독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기록하는 일을 좋아하는지,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나눌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등 자신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힘든 여정이나 취재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인 호기심, 새벽에 시작해서 밤늦게 끝나는 하루 일과에 따라 낮에는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저녁에는 원고를 정리해야 되는 강인한 체력과 부지런함, 글도 쓰면서 사진도 찍고 더불어 동영상까지 촬영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욕구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 수많은 글과 사진을 실수없이 정리하기 위해 필요한 꼼꼼함과 세심함,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보다 ‘내가 어쩔 수 없는 힘’을 자주 겪게 되는 여행작가의 일, 갑작스럽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낙천적인 마음으로 다음을 기다리는 여유 등의 소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Q_여행작가를 다른 직업과 병행해서 할 수 있나요? A_여행작가라는 일의 특성상 바로 그 장소, 그 시간에 취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과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직업이 있으면서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겸업 여행작가 대부분은 작가로서의 활동과 현재 하는 일이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평범한 여행에 직업적 전문성을 보탤 수 있고, 기존 여행작가들이 생각지 못한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다방면으로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도 겸업 작가의 장점입니다. 다른 직업이나 직장을 가지고 여행작가를 병행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일정 관리입니다. 시간을 쪼개서 두 가지 일을 해야 하기에 자칫 두 일 모두 제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변수가 생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짜도록 해야 합니다. 겸업을 할 경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때문에 재충전의 여유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다거나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건 여행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니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Q_다른 여행작가들과 알고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_여행작가가 꿈이라면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넓혀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가장 쉽고 단순하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방명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여행작가들이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는 독자 또는 예비 여행작가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작가와 친해지는 데도 친구를 사귀듯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말을 걸고 댓글을 달고 하다 보면 일촌이나 이웃도 맺게 됩니다. 조금씩 더 자세히 알아가면서 그 여행작가의 주변에 있는 작가들로 반경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다음에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보세요. 작가들은 책을 내면서 출판기념회를 열곤 합니다. 작은 카페를 빌려서 하기도 하고, 사진전을 함께 오픈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사 때 참여하여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런 행사에는 주최자인 여행작가뿐 아니라 출판사 관계자와 친분 있는 여행작가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한 여행 사진을 잘 찍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출사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서 친해지는 계기로 만들어 보세요. Q_여행작가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A_기고가 수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보와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에 원고를 쓰는 것이죠. 매체에 고정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고정적으로 글을 기고할 수 있는 매체가 없더라도, 시시때때로 들어오는 다양한 기획에 따라 원고를 쓰는 등 결국 작가의 주 수입원은 원고료입니다. 그 중에서도 회사나 관공서의 사보가 가장 큰 시장입니다. 보통 사보는 12월에 작가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1년 단위로 계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합니다. 여행기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기고 이외의 부수적인 수입원이 창출됩니다. 방송 출연, 문화센터 강의 등을 통해 고정 수입을 얻는 작가도 있습니다. Q_기업체 등의 협찬을 통해 여행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A_여행을 가면서 협찬을 받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어떠한 협찬이든 ‘공짜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하나라도 지원받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여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명확히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그 재능을 활용한 결과물, 바로 그 결과물에 협찬사를 어떤 방식으로 노출해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밝혀주어야 합니다. 여행을 가면서 협찬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크게 세 곳입니다. 첫 번째는 떠나고자 하는 여행지와 관련된 기관이나 업체입니다. 대표적인 기관이나 업체로는 관광청, 호텔, 현지 여행사나 투어 회사, 항공사, 여행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당 여행기가 얼마나 다양한 곳에 노출될 것인가와 어떤 곳에 노출이 확정되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문이나 잡지, 사보 등 알 만한 매체에 여행기를 싣기로 확정되어 있다면 협찬받기가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여행 결과물을 노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여행 결과물을 협찬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권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두 번째는 일반 기업체입니다. 여행에 관련된 뭔가를 생산하는 회사면 더욱 좋습니다. 카메라나 가방, 여행 패션 소품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어디를 여행하든 자사 물건을 어떻게 노출시켜줄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메라라면 그 회사 제품을 사용하여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여행 중에 느꼈던 카메라 장점 등을 대중적인 공간을 통해 알리고 싶어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여행 관련 신문이나 잡지, 출판사 등입니다. 여기에는 여행 결과물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글,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협찬을 받으려면 해당 매체의 성격에 부합한 콘셉트의 결과물은 물론, 자신이 어느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매체에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매체의 애독자임을 알리고, 자신이 매체의 특징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표현하면 좋습니다. Q_매체의 성격에 따라 원고료는 어떻게 다르며 적정 원고료 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A_원고료나 인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어떤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떤 여행작가인가, 즉 여행작가의 인지도에 따라서도 원고료에 차이가 납니다. 월간지나 주간지 등 잡지의 경우, 대부분 잡지에 노출되는 페이지당 원고료를 책정합니다. 단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저에게 원고 의뢰가 들어오는 잡지들의 경우 페이지당 10∼15만 원 선이 보통입니다. 사보는 또 다릅니다. 사보는 계약을 맺을 때 회당 얼마의 원고료를 받을지 협상합니다. 사보의 종류에 따라 원고료도 차이가 나는데 대부분 사보 원고료는 6페이지 분량에 30~50만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VIP 고객 대상의 사보의 경우에는 1회당 100만원을 받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신문도 천차만별입니다. 종합 일간지를 비롯해서 지방 신문, 전문 신문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받은 경우는 신문 한 면당 60만원 선, 적게 받은 신문사의 한 면당 원고료는 10만 원 선입니다. 신문보다 더 편차가 큰 곳은 인터넷 매체입니다. 여행작가들이 글을 올리는 인터넷 매체라고 하면 언론사 기능을 하는 매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업의 인터넷 사보나 인터넷 웹사이트입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 기사를 올릴 경우는 20∼30만 원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Q_여행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_여행기자는 크게 여행 전문 신문사나 잡지사의 기자가 되는 경우와, 일간지나 다른 분야의 잡지에서 여행을 담당하는 기자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여행 전문 잡지사와 신문사의 기자가 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여행 전문 매체인 한국여행신문사(여행업계 전문지 <여행신문>과 주간 여행 정보 잡지 《트래비》 발간)는 두 매체 통틀어 10∼14명의 기자를 고용하는데, 1년에 1∼2회의 채용 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전형 방법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간단한 필기시험 과정을 거치지만 필기시험을 거치지 않은 회사가 더 많습니다. 간단한 필기시험은 특정 주제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작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 요건 중 전공에 관한 한 대부분의 매체가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외국어 실력도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잘하면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입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기본적으로 회사라는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는 친화력, 그 다음은 기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행기자가 되기를 열망한다면 회사가 당장 기자를 뽑을 계획이 없어 보이더라도 편집장에게 이력서를 보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기자 제도 등을 운영하는 매체가 있다면 먼저 그런 제도를 경험해보도록 합시다. 아무래도 급하게 사람이 필요하다면 가깝게 지내던 사람을 먼저 고려하기 마련이니까요. 공식적인 채용 과정을 거치더라도 해당 경험은 가산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입니다. Q_여행서를 내고 싶은데 출판사에 어떻게 연락해야 할까요? A_먼저 여행 계획서와 책에 관한 기본적인 기획안, 샘플 원고 등을 준비합니다. 그와 동시에 출판사를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마다 특징이 있고, 전문 분야가 다릅니다. 여행서를 내고자 한다면 여행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출판했거나 여행서를 주로 내려고 하는 데가 아무래도 이야기를 풀어내기 쉬울 것입니다. 먼저 대표 메일이나 전화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제안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합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기획안과 제안서를 보내고 싶은데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를 물어봅니다. 담당자를 찾았다면 전화로 간단히 의사를 전하고 기획안을 보내도 될지 물어봅니다. 이때 기획안은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요약본을 보내도록 합니다. 사실 바쁜 담당자가 긴 제안서를 꼼꼼히 읽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두 장 분량의 짧지만 핵심 내용을 담은 기획안을 먼저 보내고, 관심이 있어 만나게 될 경우 세부 기획안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합니다. 기획안을 이메일로 보낸 뒤에는 반드시 메일을 받았는지 확인 전화를 하도록 합니다. 전화와 메일로 의사를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하려는 여행의 계획과 여행서에 관한 제안을 한두 장 분량으로 간략하고도 강렬하게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획안과 함께 자기소개와 샘플 원고도 준비해야 합니다. 기획안이 좋다고 할지라도 글을 쓸게 될 저자의 능력을 어느 정도 신뢰하지 못한다면 책으로 발간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Q_책에 쓴 글을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에 올리면 안 되나요? A_출판사와의 합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작권법으로 보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저자가 직접 인터넷에 올리는 데 대해서 출판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출판사는 본문의 내용이 인터넷에 회자되면 책에 대한 호기심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저자에게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출판사는 인터넷 구전 마케팅을 위해 저자에게 인터넷에 글 일부를 올려 관심을 끌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등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책의 모든 글을 올리기보다는 일부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때로는 원고에 쓰지 못한 이야기들을 곁들여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Q_블로그나 홈피 등을 출판사와 매체에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A_개인 블로그를 매체나 출판사에 알리려면 본인의 블로그 소개와 출판(기사) 계획을 담은 기획안을 출판사 기획자에게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샘플 글을 길게 따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 블로그는 본인을 드러내고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각 매체와 출판사가 마련한 이벤트나 제도를 활용하여 자신을 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출판사나 잡지 등의 매체에서 좋은 저자를 발굴하기 위해 간혹 이벤트를 펼치기도 합니다. 얼마 전 모 외국 관광청이 실시한 ‘여행 가이드북 제작에 참여할 예비 여행작가를 찾습니다’ 이벤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약 2년 전부터 한 대기업이 외국 관광청들과 공동으로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20∼30명의 블로거를 뽑아 현지를 체험하게 한 뒤 여행기를 각자의 블로그 등에 게재하도록 하는 한편, 대기업이 적극 나서서 이 블로거들을 띄워주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 작업 이후 각종 기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거나 잡지사와 사보 등에서 인터뷰, 여행기 게재 등의 의뢰를 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단번에 여행서를 내거나 여행작가로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픈된 이벤트나 제도를 통해 한두 번씩 이름을 알리고 프로필을 늘리다 보면, 어느새 행운의 기회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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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활자들의 뒷면
강헌국 | 미다스북스 | 2010-04-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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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활자들의 뒷면
강헌국 | 미다스북스 | 2010-04-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연구해온 서사문법의 이론틀에 입각하여 문학논문과 비평문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활자들의 앞면만이 아니라 뒷면, 나아가 활자와 활자가 서로 엮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의미망에 대한 탐색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심도 깊은 작품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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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드로메다로 간 낙타
김정자 | 우리글 | 2010-09-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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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안드로메다로 간 낙타
김정자 | 우리글 | 2010-09-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5-0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현대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고, 주로 내 삶에서 만난 아름다운 시들을 이야기하였다. 우리 문학사를 빛낸 대하소설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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