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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고해
김수환 | 다할미디어 | 2011-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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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고해
김수환 | 다할미디어 | 2011-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25)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 십년 걸렸다“
김수환 추기경의 <고해> 김수환 추기경은 격동의 세기에 농촌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일제 말기에는 식민지 청년으로서 군대에 징집되어 고초를 겪어야 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한국 천주교 신부로 서품 되자 전쟁으로 인한 피폐한 농촌의 사목자로서 농민들과 궁핍한 삶을 함께 나누며 온 나라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였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에도 결코 일신의 안위를 도모하지 않고 민주화운동의 중심에서 불의를 질타하는 예언직을 수행하였다. 동시에 그분은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들의 이웃으로서 언제나 힘없는 민중의 대변인이 되어 주었다. 따라서 그분의 존재는 부당한 권력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힘없고 보잘 것 없는 민중에게는 더할 수 없는 위안이 되었다. 또한 반목과 불신이 팽배한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해와 일치의 정신을 전파하며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빈부간, 노사간의 고질적인 갈등을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 실로 그분은 한국가톨릭교회의 지도자이기에 앞서 참다운 지성과 깨끗한 양심을 목말라하는 한국 사회의 상징적인 어른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지난 한 세대의 역사에 투영된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는 분명 우리가 공유하고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언제나 든든한 방패막이로서 우리를 지켜주었던 수호자 김수환 추기경. 그가 떠난 이 시점에 우리들은 그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것일까? 또한 한 인간이라는 존재로서 그가 겪었던 좌절과 방황, 고통과 고뇌, 사랑과 이별, 기쁨과 환희는 무엇이었을까? 우리는 조심스레 묻지 않을 수 없다. 다할미디어는 이러한 물음에 답을 해줄 <김수환 추기경의 고해>를 출간했다. 그간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각종 역사적 자료 및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주옥같은 말씀들과 詩들을 엮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는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향수와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앞으로 우리 시대 김수환 추기경은 어떠한 의미로 인식되어야 하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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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김수환 추기경 평전
장혜민 | 산호와진주 | 2010-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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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김수환 추기경 평전
장혜민 | 산호와진주 | 2010-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7-25)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세요" 선종 1주기 추모기념, 『김수환 추기경 평전』 출간 김수환 추기경이 떠난 지 벌써 1년, 바보천사 당신이 그립습니다. 인간은 민족, 인종, 피부색 그 외 모든 사회적 차별 없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형제같이 위해야 한다던 김수환 추기경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그의 빈자리는 우리에게 크게 느껴지지만 ‘바보 천사’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어 아름다운 감사의 문화를 꽃피우며 예전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이 말이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고, 마음 따뜻하게 할 때면, 우리는 그의 인자한 얼굴을 떠올리게 됩니다. 『김수환 추기경 평전』(산호와진주 펴냄/값13,000원)은 근엄한 추기경의 옷을 벗어 던지고 철거민의 남루한 비닐하우스에서 국수 한 그릇을 함께 먹으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던 참 목자,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을 3부에 걸쳐 담아냈습니다. 1부에서는 어머니의 두터운 신앙심을 보며 성장한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된 그날 저녁, 눈을 감으며 많은 이들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고 정의롭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 앞에 가슴 아파하고 모두가 양심의 문을 닫고 있던 70-80년대, 세상 안에, 세상을 위해서, 인류 구원을 위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시대 양심의 목소리를 내었던, 땅의 겸손을 본받기 위해 노력했던, 인간적인 고뇌들로 괴로워했던 그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노년의 나이에도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를 지니고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는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기경이라는 높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혜화동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다른 이들의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세상에는 위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삶을 본보기 삼아 생활에서 실천하고 싶은 위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 추기경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위인입니다. 우리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과 사랑의 삶을 살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 참 인간,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을 본받고, 그가 보여준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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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네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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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네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인간을 사랑한 목자 김수환 추기경의 맑은 영혼을 담은 목소리
김수환 추기경은 교회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며 가난하고 봉사하는 교회, 그리고 한국의 역사 현실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사회 속에 교회’라는 말은 사회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언제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사회 교리로 삼아 교회 안팎의 젊은 지식인과 노동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말로만이 아닌 몸과 마음을 다해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계층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팍팍한 노동현실과 마주한 노동자들,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어렵사리 삶을 지탱하는 빈민들, 급격한 공업화와 함께 소외된 농민들, 한 때의 잘못으로 감옥에 갇힌 재소자들, 굶주리는 북녘의 형제들과 탈북 주민들, 소외된 이주민들, 그리고 나아가 재난을 당한 아시아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그의 기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의 얼굴은 이 세상 누구보다 환하게 빛났습니다.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던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헐벗은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으며 높은 직책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항상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던 그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덜 배웠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그는 인간은 그 자체로 귀하고 존엄한 존재이며, 하느님의 보편적인 사랑을 믿었기에 이 세상 모두가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그가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삶에서 물질이나 명예, 권력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가 떠나간 자리는 여전히 아쉬움과 허전함이 가득하지만, 우리 마음속에 사랑의 불씨가 되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다른 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 존중한다면 더 밝고 더 행복한 세상이 올 것입니다. 그가 남긴 유언 “고맙습니다”는 지금 우리가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우리 마음에 남기고 간 그 사랑의 씨앗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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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다섯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3-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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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다섯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3-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사랑과 나눔의 삶을 살다간 바보 김수환 추기경의 가슴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
김수환 추기경은 약하고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 받는 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셨고, 또 자신을 진정으로 낮추시는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그린 자화상에 “바보야”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 그림을 방에 걸어두고 매일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그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가 이 세상과 작별 인사를 하던 날, 이념과 계층과 세대를 뛰어 넘어 끝없이 이어진 추모 행렬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사랑과 겸손을 목말라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랑과 겸손의 의미, 그리고 그 큰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가 남기고 간 사랑의 마음으로 눈을 떠야 합니다. 이기심과 욕심에서 벗어나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눈을 떠야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물질적인 풍요로 대변되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그는 존재만으로 빛을 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는 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죄로 인해 어두워진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 따뜻한 별. 그 별은 졌지만 별이 지고 새날이 밝아 올 것을 우리는 압니다. 모두가 자기 탓보다는 남을 탓하고 있을 때, 부족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 더 사랑하지 못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힘. 우리도 그런 바보의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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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두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09-07-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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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두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09-07-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맑고 거룩한 영혼을 가진 바보의 가르침!
전 생애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 생전에 자신을 바보라 칭하며 가장 낮은 곳에 서려했던 이 시대의 성자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맑고 거룩한 영혼을 가진 바보가 들려주는 가르침들이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영혼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가 닿게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잠언을 묵상하며 힘들어도 하루하루 용기를 내어 살아가겠습니다. 성자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영혼에 보내는 두 번째 메시지 이웃의 친근한 할아버지이자 시민, 의인인 김수환 추기경은 삶 대부분을 성직자로 살아왔지만 종교인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웃의 친근한 할아버지였고 사회적 불의에 눈물 흘린 시민이었고 유신독재 정치에는 쓴 소리로 대항했던 의인이었습니다. 진지하지만 해맑고, 엄숙하지만 천진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분은 늘 우리와 가까이 있었습니다. 모든 이들의 ‘밥’이 되고 싶어 했고 서민들의 소박한 그릇 ‘옹기’이고자 했으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고자 했던 분, 나지막히 사모곡을 읖조리는 평범한 한 어머니의 아들이었고, 스스로를 낮추어 ‘바보’라 칭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위인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을 보면 그의 생각에 있어 가장 큰 주제는 늘 인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추기경이 하느님의 신실한 종기기였음을 우리는 그분의 손을 보면 압니다. 주름지고 투박한 손이지만 경건함으로 기도하는 자세였으며 겸손과 순종으로 섬기는 조용한 손짓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라는 추기경의 마지막 그 가르침. 우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곁을 떠났음을 여전히 애도합니다.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사랑이 남아있음을 또한 기뻐합니다. 그래서 전편 『바보가 바보들에게』에서 다 담지 못한 남겨진 이야기를 또 한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우리가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던 이 시대의 어르신, 김수환 추기경님의 잠언을 통해 그 분을 기억하고,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고 하신 마지막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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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세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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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세 번째 이야기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10-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0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성자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영혼에 보내는 주옥같은 잠언
모든 이들의 ‘밥’이 되고 싶어 했고 서민들의 소박한 그릇 ‘옹기’이고자 했으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고자 했던 분, 나지막히 사모곡을 읖조리는 평범한 한 어머니의 아들이었고, 스스로를 낮추어 ‘바보’라 칭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위인입니다. 성자 김수환 추기경이 메마른 우리 가슴에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때 날씨와 밤낮, 종파와 연령의 구별 없이 짧은 시간이나마 그를 보기 위해 물밀 듯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아직까지 그분의 묘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이 세상에 남겨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의 유산입니다.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김수환 추기경은 천주교회라는 좁은 의미에서의 교회가 아니라 교회 본래의 의미인 군중과 민중이라는 의미에서의 교회 사람이었고, 세상 안에 세상을 위한 교회를 지향하며 종교인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바른 길을 보여준 살아있는 성인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물질에 대한 욕심과 이기심으로 병들고 아파했을 때, 김수환 추기경은 사회가 보여주는 아픈 현실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정의를 외치고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의 손과 발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하나의 초가 되어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노력한 그의 모습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바보 같은 모습으로 살아온 것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는 바보야’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던 김수환 추기경.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Pro multis)’를 사목으로 삼고 평생을 사랑과 나눔 의 사회활동을 하며 하느님의 목자로서, 양심의 대변자로서 스스로에게 충실했던 그를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기립니다. 인간의 삶에 물질이나 명예, 권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의 맑은 목소리를 통해 『바보가 바보들에게 세 번째 이야기』에서 전합니다. 자기를 버리고 다른 이를 먼저 생각하며, 욕심과 고집을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자기 것을 내어주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진정한 삶이라 강조하는 그가 세상 모든 바보들에게 전하는 가슴 깊이 울리는 따뜻한 메시지를 묵상하며 우리 가슴에, 삶에 새기겠습니다. 오늘을 살고 미래를 살아갈 여러분의 마음속에 용기의 씨앗, 희망의 씨앗, 사랑의 씨앗, 빛의 씨앗이 싹트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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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09-03-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09-07-31) |
1 | ![]() |
[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김수환 | 산호와진주 | 2009-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09-07-3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 사랑과 나눔의 구도자,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잠언 모음집
∞
외적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내적으로는 더 심화되고 '마음의 문'이
열려서 인생을 더 깊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만약 시련의 때라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보다 성장시킬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세요.
∞
희망이란 내일을 향해서 바라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씨앗을 뿌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희망입니다.
전 생애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 생전에 자신을 바보라 칭하며 가장 낮은 곳에 서려했던 이 시대의 성자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후부터 명동 일대에는 길고 긴 인간띠가 만들어졌다. 어떤 이는 지방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오고 어느 앳된 얼굴의 군인은 휴가 첫날 명동으로 달려왔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이나 줄을 서야 했지만 행렬은 밤이 되어도 줄어들지 않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 일대 편의점의 휴지가 동이 났다. 그 길고 긴 행렬은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보여준 사랑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잘 났으면 뭘 그렇게 크게 잘 났겠어요. 다 같은 인간인데.
안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니 내가 제일 바보스럽게 살았는지도 몰라요."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바보가 바보들에게』는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이 '겉으론 잘난 척 하지만 외로운 바보들', ‘매일매일 정신없이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미련한 바보들’인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다.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들려준 사랑과 나눔, 지혜와 깨달음, 삶과 신앙, 신뢰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바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바보,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바보들에게 거룩한 바보는 따뜻한 음성으로 비록 오늘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말고, 세상이 비정해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한번만 더 용기를 내 살아보면, 먼 훗날 이 세상을 떠날 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세상은 한번 살아볼 만한 것이라고 어깨를 툭 치듯, 희망을 건넨다.
당장 오늘 하루를 살아낼 힘 조차 없는 이들에게, 당장 오늘 하루가 너무 고달픈 이들에게, 이 책은 오늘의 양식이자 삶의 테라피가 되어 줄 것이다.
◈ 김수환 추기경이 말하는 서로 사랑하는 법, 나누는 법 그리고 고마워하는 법
이 잠언집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감사하는 사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외적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내적으로는 더 심화되고 '마음의 문'이
열려서 인생을 더 깊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만약 시련의 때라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보다 성장시킬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세요.
∞
세상은 시간적으로 새날이 오고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새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진실된 인간, 정의로운 인간, 사랑하는 인간'으로 달라질 때에 비로소 새로워집니다.
∞
우리가 남을 참으로 용서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것은
먼저 우리 자신이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자신이 용서받아야 한다는 필요를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남을 용서할 줄 압니다.
∞
희망이란 내일을 향해서 바라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씨앗을 뿌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희망입니다.
∞
사랑이 없는 고통은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과 자기희생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
영혼을 풍족케 하고 만족케 하는 것은 풍부한 지식이 아니라
사물의 내용을 깊이 깨닫고 맛보는 것입니다.
∞
자신을 불태우지 않고는 빛을 낼 수 없습니다.
빛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불태우고 희생해야 합니다.
사랑이야말로 죽기까지 가는 것, 생명까지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를 완전히 비우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
땅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모든 것 아래에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땅을 딛고 살지만 땅의 고마움을 모릅니다.
뿐더러 땅에다 모든 더러운 것, 썩은 것을 다 버립니다.
그러나 땅은 자신을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땅의 이 겸손을 배우세요. 그리하여 여러분이 겪은 모든 것,
병고, 고독, 절망까지 다 받아들이세요.
∞
장마에도 끝이 있듯이 고생길에도 끝이 있습니다.
∞
고통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의 삶이 겸손하고 가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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