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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문학
[문학] 불인한 칼
송한범 | 새미 | 2011-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06)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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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한범의 시집 『불인한 칼』.



    이 시집은 도합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어조는 제1부에서 가장 격렬하고 제2부에서 다소 잔잔해진 후 제3부에서는 강개 내지 장중해진다. 특히 제2부에 수록된 <荒地에서 1,2,3> 세 편을 거쳐 제3부를 이루는 아홉 편의 작품들은 50여행에서 200여행에 이르는 장편시로 그 유창하고도 장중한 스타일과 스케일이 읽는 사람을 압도하는 느낌마저 준다. 이와 같은 장편시는 자칫 허장성제나 시적 요설에 빠질 위험이 없지 않지만, 이 시인은 이를 잘 비켜가면서 대체로 호흡이 짧은 우리 현대시인들에게 의미있는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


  • 서문 황지에 번득이는 사랑의 칼날 · 김종길



    제1부

    不仁한 칼

    7월이 오면

    受信不明(수신불명)의 가을에게

    所願(소원) 1

    所願(소원) 2

    빈 손

    생각보다 언제나

    무너진 돌다리

    편지

    기도를 잃다

    거울 1

    斷章(단장)

    오늘

    浮標(부표)



    제2부

    얼음방에서

    빈 산

    생각의 문

    하늘바다

    겨울산

    칼이었어

    당신을 만나면서

    圍籬安置(위이안치)

    광대여

    갔다, 갔다

    그럴 수 있다면

    칼을 다오

    장마

    그 날

    새벽

    荒地(황지)에서 1

    무덤

    거울 2~10

    바다





    落果(낙과)

    가을비

    대못을 치며

    訃音(부음)

    다시 거울 앞에서

    荒地(황지)에서 2

    荒地(황지)에서 3



    제3부

    歸船

    復活

    寓話

    수유리에서

    假橋(가교)아래서

    비탈 위에서

    빈 터에서

    그 사월

    廢園(폐원)에서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