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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역사
[역사] 불륜의 왕실사
이은식 | 타오름 | 2013-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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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와 조선을 넘나드는 왕실 불륜의 기록



    우리는 자유분방한 성 윤리 의식을 지녔던 고려와 엄격한 유교적 윤리가 사회를 지배했던 조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고려와 조선의 2부로 구성된 ‘불륜의 왕실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독자들은 고려 왕실사의 이야기가 좀 더 자극적으로 부각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가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가 고려든 조선이든, 또 그 현장이 일반 저잣거리든 왕실이든간에 인간 본연의 모습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또한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역사 기행을 통해 과거의 역사가 문헌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며, 이러한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진정한 집필 의도가 아닌가 한다.

  • 이은식



    교사 출신 저자의 역사에 대한 무서운 집념

    이 책의 지은이 이은식李垠植 님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였다. 그랬던 그가 우리 역사에 집착하며 선현들의 묘소와 자취, 사료를 찾아 전국을 떠돌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이었다.



    “중국이나 일본과 역사 해석을 놓고 마찰이 있을 때마다 얼마나 답답하고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역사를 알아야 저들의 억지에 맞서 우리 것을 지켜 나갈 수 있을 텐데 역사에 문외한이다 보니 조상님들께 부끄러웠던 것이지요.”



    이때부터 이은식 님은 역사 인물들의 삶을 추적해 들어가며 인물들의 삶 속에 깃든 역사 사실을 퍼즐처럼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2만여 명이나 되는 선현들의 묘소를 직접 발로 뛰며 찾아냈고, 각 문중에 남아 있는 자료와 개인적으로 찾아낸 사료들을 집대성하여 선현들의 삶을 한 편의 소설처럼 재현해 내고자 노력하였다.



    현대인과 호흡을 같이하는 역사,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한 역사 읽기

    “역사도 현시대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우리의 거울이라고 한다면 현대인의 모습을 비춰주고, 잘못된 부분을 현대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참다운 거울 노릇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삶과 밀착된 역사서 300권 발간을 목표로 오늘도 서재의 불을 밝히고 있다.


  • 제1부 욕망에 휩쓸린 고려

    ? 글을 읽기 전에

    ? 고려를 뒤흔든 불륜사건-천추 태후

    왕실 근친혼의 역사가 시작되다 | 천추 태후는 누구인가 | 흔들리는 여심 | 천추 태후와 김치양의 비행은 세상에 알려지고 | 언니와 같은 길로 들어선 동생 | 숙부이기 전에 남자였다 | 헌정 왕후를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죄 | 불륜 뒤에 남은 것들 | 17년 만에 찾아온 왕위 | 천추 태후전에 다시 나타난 불행의 씨앗 | 서서히 드러나는 김치양의 본심 | 신은 인간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는다 | 역모의 그림자 | 불륜은 패륜과 역모의 기운을 부르고 | 김치양의 반역은 시작되고 | 임금도 마음을 굳히는데 | 충신 강조는 갈 길을 잃고 | 다시 출정하는 강조의 군대 | 새 임금의 즉위식 | 해는 저무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의 운명 | 고려 사회를 뒤흔든 불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

    기행문 :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자취, 목종 임금의 혼백을 찾아서

    ? 절세미인, 왕을 미혹케 하다-숙창 원비

    왕세자의 눈물 | 어머니의 원한을 풀어 주다 | 아버지에게 절세 미인을 바치다 | 권세에 눈 먼 사람들 | 패륜의 역사는 시작되고 | 우탁의 충정 |

    기행문 : 임금과 신하의 인연은 끝나지 않고-김취려 장군은 어디에 있는가, 고려 충신 우탁 선생님을 뵙고저 찾아가는 날

    ?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도 흐리도다-충숙왕

    복국 장공주와 충숙왕 | 악양岳陽 망고지난亡故之難 | 비참하게 끝난 무신 배전 |

    기행문 : 부정한 빛깔로 역사를 물들이다-배전의 묘소를 찾아서



    * 옛이야기 한꼭지

    혼돈의 시대에 펼쳐진 욕망의 끝





    제2부 본분을 망각한 조선



    ? 글을 읽기 전에

    ? 왕실을 뒤흔든 세자빈 간통 사건 - 세자빈 유씨와 이만

    새 왕조의 갈등은 시작되고 | 강비의 애끓는 소원 | 시녀 춘심을 불러 보는데 | 서자 방석을 왕세자로 세우다 | 금강산이 높다 하나 소나무 아래에 있었다 | 경복궁에 부는 바람 |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 망신을 자초한 세자빈 유씨 | 목숨을 건 불륜 | 불륜과 불륜 | 방원의 잠복은 시작되는데 | 무너진 세자빈의 운명 | 그래도 날은 밝아오는데 | 신료들은 세자의 폐위를 간쟁하고 | 돌풍은 멈춰 주질 않았다 | 세자 방석의 탈선 | 그 시각 세자는 무얼 하고 있었나 | 불행의 그림자는 그대로인데 | 세자의 투정 | 세력 앞에 희생된 청춘 |

    기행문 : 비운의 모자母子를 만나러 가는 길

    ? 목숨과 바꾼 몹쓸 사랑 - 화의군

    수양 대군의 양심 | 난세를 맞은 사람들 | 세조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 봄은 찾아 왔는데 | 형제의 여자를 범하다 | 비밀은 숨어 있길 싫어한다는데 | 수양 대군과 모사 권람의 역모 | 목숨과 바꾼 얄궂은 사랑 |

    기행문 :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신음하는 자들

    ? 패륜 군주에게 죄를 묻다 - 연산군

    부끄러워도 우리 역사다 | 연산군과 임사홍의 등장 | 간신의 입질은 시작되는데 | 폭군에서 희대의 패륜아로 거듭나다 | 왕비의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 검은 손길은 잠시 피했지만 | 박씨의 정절은 연산에 의해 꺾이고 | 먼저 떠난 임이 원망스러워 | 소식은 걸음보다 빨랐다 | 부부인 박씨의 품계를 높이다 | 타오르는 원한을 어찌 하리 | 후궁들이 힘을 합하는데 | 남은 길은 죽음뿐 | 여인은 한을 뿌려놓고 | 한 많은 여인의 죽음 뒤에는 | 연산은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가 | 폭군 연산의 만행 | 간신 임사홍도 죗값을 치르다 | 채홍사 임숭재의 죽음 | 박원종의 복수는 시작되고 | 심판받는 연산 | 오래지 않아 뒤바뀐 조선의 역사 | 박원준의 준엄한 호통 |

    기행문 : 무상한 세월에 실려 살아가는 인생



    * 옛이야기 한꼭지

    채홍준사의 아비 임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