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시골농가의 한적한 마을에서 살던
네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예요.
어느 날 아침, 마을 곳곳에 신문이 배달되었어요.
어떤 내용이 실려있을까요?
와! 브레멘에서 음악대를 찾는다고 써있네요.
마을 끝 집에는 당나귀가 한 마리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당나귀는 너무 느릿느릿 움직였지요.
당나귀 주인 어휴~ 답답해!!
당나귀가 너무 느려서 주인은 화가 났나봐요.
당나귀 주인 이 느림보 당나귀 같으니라고!!
네가 할 줄 아는 게 도대체 뭐야!
당나귀도 매일 듣는 주인의 잔소리가 싫었어요.
어? 그런데, 당나귀가 발로 밟고 있는 게 뭘까요?
아, 브레멘에서 음악대를 찾는다는
광고가 실린 신문이네요
형 야코프 그림(1785~1863)과 동생 빌헬름 그림(1786~1859)을 말하는데, 이들은 독일의 동화 작가로 유명한 형제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법률을 잘 이해하기 위해 신화와 전설, 동화 그리고 민속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을 수집했고 이를 책으로 펴냈는데, 그들이 죽을 때까지 새로 수집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덧붙였습니다.
바로 이 책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 동화집』으로, 원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입니다. 모두 200여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화책의 고전으로서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용만이 읽어주는 브레멘의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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