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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에세이/산문
[에세이/산문]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 한겨레신문사 | 2002-04-01 | 공급 : (주)북토피아 (2008-11-05)



제작형태 : xml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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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의 이방인 홍세화, 그가 지난 20년 간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 지켜본 우리사회의 모습을 빼어난 감수성으로 그리고 있는 문화비평 에세이이다. 프랑스라는 거울 속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숨기고 싶은 풍경들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프랑스 사회의 긍정적인 특성뿐만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그 사회의 또다른 이면들이 구체적 사례를 통해 흥미있게 서술되었다. 여기에 각기 다른 전형을 보여주는 두 개의 동물농장이 있다. 한 동물농장에서는 갖가지 동물들이 각기 개성을 갖고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온건한 분위기 속에서 오순도순 살고 있다면, 다른 동물놀장에서는 생긴 모습도 같고 성질도 너무 똑같기 때문인지, '너의 고향은 어디지?' '당신은 어느 학교를 나왔소?' '선생은 가문은 어떻게 되시오?' '그대는 고작 힘없는 암컷이로구먼'이라고 따지고 구분하며 편 가르기를 일상사로 삼고 있다. 그리하여 개성과 창의력이 피어나기도 전에, 모든 동물의 가치는 자궁에서 이미, 그리고 어떤 학교를 다녔는가에 의해 일찍이 규정되어 버린다. 이 동물농장에서 개성과 창의력을 꽃피우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 본문 중에서

  •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중·고를 졸업했다. 66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그만두고 69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입학했다. 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되는 등 순탄치 않은 대학생활 끝에 77년 졸업했다. 77∼79년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 활동했다. 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에 갔다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 20여년 간 이방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95년 자전적 고백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일면을 극명하게 드러낸「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발간,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타고난 감수성과 문제의식으로 우리사회를 향한 비판적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 책머리에 제1부-그도 프랑스야! 제2부-프랑스 사람들 이야기 제3부-한국 사회와 프랑스 사회의 만남 제4부-남북과 좌우 제5부-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