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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냥 알바로 여행한 셈 치겠습니다
이성우 | 렛츠북 | 2022-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4-19)



제작형태 : pdf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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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었습니다 요즘 여행은 흔하다. 섬에서 만드는 한 끼 식사부터, 도심을 떠나 낚시하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여행을 다녀오고 자아를 찾았다는 내용의 기행문만 해도 이미 서점에 수두룩하다. 저자는 ‘집필 동기’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이 에세이를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여행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책은 ‘가난해서 여행 한 번 못 가 본 알바생의 청춘 기행’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1 때의 집단폭행, 그로 인한 망막 파열, 엄마의 집 담보 대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저자는 여행을 자신과 ‘맞지도 않는 옷’이라 표현한다. 그런 저자가 정말 뜻밖에도 여행 에세이를 집필했다. 그 심경의 변화는 여행을 뜻하는 ‘travel’의 어원을 알고 나서다. ‘travel’의 어원인 ‘travail’은 ‘노동, 고생, 고역’을 뜻한다. 저자에게 노동, 고생, 고역은 너무나 익숙했다. 독서실, 편의점, 구내식당, 고기집,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물놀이 안전요원, 19금 웹소설 교정까지. 이런 ‘고생 체험’이 진정한 여행이라면 저자는 지금껏 남부럽지 않은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살면서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나만의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SNS에는 여행 관련 게시물이 자랑처럼 도처에 널려있다. 하지만 그의 여행 에세이는 남에게 드러내기 위한 내용이 없다. 오히려 ‘부끄럽고, 서럽고, 불쾌한 감정들’로 가득하다. 신기하게도 그런 솔직 담백한 고백들이 독자에게는 ‘다정한 한 마디’로 다가온다. 그의 느리지만 다정하게 전하는 한 마디에 다른 독자 역시 위안을 받길 바란다.

  • 고1 때 수련회에서 집단폭행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간 날 밤, 처음 글 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Yes24 주최 ‘제6회 디지털 작가상’ 장편소설 부문에서 특별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습니다. 독서실, 편의점, 구내식당, 고기집, 전단지 배부 및 부착, 19금 웹소설 교정, 어르신 생애출판사업 멘토, 물놀이 안전요원, 토익사관학교 조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의 알바를 경험했습니다.

  • 집필 동기 : 가난해서 여행 한 번 못 가본 알바생의 청춘 기행 004 Ⅰ.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그 흔한 말 스무 살의 은둔형 외톨이와 화해할 수 있을까 : 스무 살, 독서실, 희망은 아름다운 감옥 018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그 흔한 말 : 식당 사장이 주는 음식을 쉽게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 034 최저시급 집단 사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밝혀진 편의점 점주 동맹 042 Ⅱ. 문란한 인간을 가려낼 수 있다는 착각 문란한 인간을 가려낼 수 있다는 착각 : 편견을 깨준 19금 소설 알바 062 관심을 아낄 줄 아는 사람 : 물놀이 안전요원을 함부로 부리지 않는 사람 069 무책임한 어른이 좋아하는 상벌점 : 상벌점으로 아이들을 다스리려고 했던 못난 나를 반성합니다 076 아이들과 함께 이별 연습 : 지역아동센터에 다시 찾아가지 못하는 이유 083 차라리 먼저 속였더라면 : 알바 면접과 거짓말 111 Ⅲ. 그녀에게 예의 바르게 차이는 방법 그 시절의 회의감 뽐내던 소설 쓰기 : 순수하지 못한 소설 쓰기와 순수한 토익 공부 122 그녀에게 예의 바르게 차이는 방법 :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짝사랑 130 원치 않은 악역을 맡아야 하는 사람 :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의 갈등과 화해 159 부품으로 살아도 좋은 한 가지 이유 : 센터 아이들에게 잊혀도 마음이 편한 이유 168 Ⅳ. 함부로 꿈꾼 대가 못 쓴 글도 아름답다 : 어르신들과 함께 인생 책 만들기 176 함부로 꿈꾼 대가 : 고깃집 알바를 관두고 걸었던 추운 길 184 회장님을 석방하기 싫다고 말할 자유 :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겪는 탄원서 강제 서명 실태 191 바닥 닦기로 동료에게 힘주는 능력 : 월급과 비례하지 않는 배려하는 능력 199 부록 가까스로 고맙다고 한 말 : 대리운전하는 장애인 우리 아빠는 좋은 사람일까 206 후기 애매한 컨셉과 솔직함 사이에서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