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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인문
[인문] 오우아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박수밀 | 메가스터디BOOKS | 2020-05-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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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있는 지금이 바로, 마음공부가 필요한 순간 《오우아吾友我》는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에세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기도 한 ‘오우아吾友我’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들이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변 눈치를 보며 ‘가짜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찾고,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해 행복을 찾는다. 돈에, 관계에, 욕심에 이리저리 치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놓치기 일쑤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잠시 멈춤’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오우아吾友我,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조선 시대 학자 박제가, 박지원, 이덕무, 이용후는 삶이 불안할수록 ‘나’에 주목했다. 습관, 삶의 태도, 늙어감, 욕심, 관계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유하면서 ‘나답게 사는 법’을 평생 고민했다. 그 고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은 먼저 복잡다단한 세상과 인간관계에서 조금 물러나서, ‘나를 벗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시간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았던 것이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세속에 굽히지 않고 떳떳하게 살다간 그들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유다.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줄 천년의 문장들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욕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옛 지식인들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공부의 극치(克治), 마음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고전에서 선별한 50가지 명문(名文)의 진수가 담겨 있다. 고전의 문장이 전해주는 깊이와 옛글이 갖는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우아吾友我》는 총 4부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욕망을 다스리는 길’,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그 네 가지의 길을 통해 인간 내면뿐만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보여준다. 공자와 노자, 조선 시대 학자들이 온 몸으로 증명했던 ‘마음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더 나아가 ‘나의 주인은 오직 나뿐’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 되어라(BE YOURSELF)!’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옛사람들처럼 고요히 즐겨보자. 이리저리 휘둘리는 관계 과잉의 시대에서 한 발짝 물러나 보면 ‘나를 벗 삼아’ 지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게 속했고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이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면 그뿐이다. 더 나아가 남들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 남들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자.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의 가장 오랜 친구인 ‘나’를 벗 삼아 당당히 살아갈 일이다. 이 세상에 나는 단 한 사람이므로!

  • 박수밀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연암 박지원의 문예 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 후기 지성사의 인문정신, 생태 정신과 생태 글쓰기,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공부하고 있다. 박지원의 합리적인 이성, 이덕무의 온화한 성품, 박제가의 뜨거운 이상을 품으려 한다. 옛사람의 글에 나타난 심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의식을 오늘의 삶 속에서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 쓴 책으로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고전필사』,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기적의 한자학습』, 『리더의 말공부』(공저)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저자의 말 1. 나는 나를 벗 삼는다_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나를 벗 삼다 | 행복의 비결, 자족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망연자실의 참뜻 | 마음에 꼭 드는 날에 | 마음으로 보아라 | 처음을 삼가야 | 맑은 거울같이, 고요한 물처럼 | 스스로 새롭게 하라 | 다만 힘써 노력할 뿐 2. 마음을 바꾸면 삶이 아름답다_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책으로 이불 삼고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마음을 붙드는 묘약 | 기적을 일으키는 힘 | 오르고 또 오르면 | 한마음 한뜻으로 | 색 안의 색을 보는 눈 | 어느 것이든 생명 있는 존재가 아니랴 | 마지막을 처음처럼 | 한 발 더 내딛는 용기 |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3.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_ 욕망을 다스리는 길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 | 쉬어야 하는 이유 | 생의 마지막에 | 내일은 없다 | 나이 듦의 의미 | 나는 구름이고 싶다 | 소똥구리는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 아름다움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 사랑하기에 멀리하노라 | 봄바람을 불어주다 | 똥은 아름답다 | 비울수록 채워진다 4. 내 삶의 주인은 나다_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 나는 나를 믿는다 | 혼자서 가는 길 | 돈 꿔주는 기술 | 미워할 수 없는 친구 | 미움받을 용기 | 스승의 조건 | 끊어야 산다 | 잊어서는 안 되는 친구 | 함께 즐기는 삶| 하나됨의 조건 | 바람보다는 햇볕으로 | 어두운 곳이 스승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