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1952~)은 시문학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시 창작 과정을 수료하지도 않았고, 그 어떤 시인협회, 문인협회 동호인도 아니다. 시집으로는 5년 동안의 암 투병 과정을 병상일지의 형식으로 쓴 연작 시집 『그날이 올 때까지는』 『내 안에 부는 바람』이 있다. 시집이 아닌 저서로는 『행정사상』 『한국행정사상사』 『한국의 공직윤리: 공(公)은 존재하는가?』 『예산정치론』 등 10여 권의 정치·행정 관련 저서가 있다. 암과의 투병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틈틈이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 영혼과의 끊임없는 대화인 시작 활동이 자신의 암 치유와 양생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 현재 그는 낙동정맥에 있는 농막과 도시를 오가면서 건강하게 무위자연의 삶을 살고 있다."
"머리 시(詩)7
1부 아파야 산다11
아파야 산다/ 환생/ 병원 문을 나서며/ 아직도 나는/ 도시의 닭/ 폐가/ 해운대 자연보호 시위/ 문상 ⑴/ 문상 ⑵/ 절규/ 하노이 선셋 카페/ 명성교회/ 노자의 죽음/ 초심이 불심이라/ 퇴직/ 任重道遠/ 템플스테이/ 한마디/ 암 병동/ 까마귀 소리/ 별빛 소나타/ 그날의 기도/ 달밤에 공空을 생각하다/ 오늘 같은 밤에는/ 만선
2부 솔방울의 꿈43
솔방울의 꿈/ 사랑은 존재로 말해야!/ 희망꽃/ 5월의 세레나데/ 거래/ 장자의 충고/ 깨달음은 말이 없다/ 목에 가시가 되어/ 법당/ 그날의 언약/ 자연을 품다/ 새해 일출/ 꽃씨/ 사랑은 나비야/ 마지막 전철/ 회복/ 내 마음에 비친 달/ 산 그림자/ 돌아올 수 없는 여행/ 사랑과 폭력/ 눈 깜짝할 사이/ 비행운/ 해돋이 연하장/ 트라우마(Trauma)/ 황혼 유감/ 이몽
3부 내 안에 부는 바람71
내 안에 부는 바람 ⑴/ 내 안에 부는 바람 ⑵/ 서생포왜성/ 할아버지의 염주/ 감은사 3층 석탑/ 친정 나들이/ 신물神物/ 불 켜진 서재/ 신독愼獨/ 죽순/ 5년의 병상 일기/ 허수아비/ 연꽃 ⑴/ 연꽃 ⑵/ 하늘 초소/ 환청/ 산사태/ 추억의 영상 편지/ 오해와 진실/ 가장 아름다운 시/ 견성見性/ 교훈/ 오월의 논쟁/ 눈이 부시게
4부 어둠을 지나며101
초심 ⑴/ 초심 ⑵/ 어둠을 지나며 ⑴/ 어둠을 지나며 ⑵/ 행복/ 너 자신을 알라/ 노란 복수초/ 봄비/ 고라니/ 편견/ First of May/ 나를 찾아서/ 우는 새는 건강하다/ 월정사 연등/ 양지꽃을 밟으며/ 안부/ 황혼 예찬/ 나의 모나리자/ 불신/ 독백/ 풍속화/ 밀알/ 삶은 저렇게 평온한데/ 중앙수술실/ 노송의 꿈/ 혼불/ 노인의 여유
병상 일기
- 출판에 부치는 말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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