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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와 한국사회를 아우르는 ‘괄호 안의 불의’에 대한
민감하고 성실하고 단호한 싸움의 기록
촛불로부터 지금까지의 2~3년이라는 시간은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불의로 인식조차 하지 못했던 ‘괄호 안의’ 기본 값이 사실은 힘으로 유지되는 모순투성이의 것이었고 이제는 이를 더 이
지은이_ 위근우
2008년 엔터테인먼트 전문 웹진 《매거진 t》에 입사해 대중문화 전문 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매거진 t》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텐아시아》를 거쳐 웹매거진 《아이즈》에서 취재팀장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비정규 마감 노동자로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 《웹툰의 시대》,《프로불편러 일기》,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가 있다.
프롤로그
1. 그 이퀄리즘은 틀렸다
페미니스트 선언은 실천이다 | 백래시Backlash로서의 여성혐오와 괄호 안의 불의 | 〈며느라기〉, 명절 연휴엔 모두들 이 만화를 함께 읽어봅시다 | 영혼도 웃음도 남기지 않은 시사 풍자 개그맨 황현희의 퇴행 | 유아인은 어쩌다 | ‘마녀사냥’이라는 레토릭 | 명예남성과 개념녀의 문제 그리고 남성 페미니스트의 오만 | 〈피의 연대기〉, 이토록 질기고 귀한 연대 | 아이린에 분노하는 한국 남성이란 부족 | 수지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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